'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종부의 손맛에 과학을 더했다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통음식과 발효음식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전통장류와 장아찌 생산업체인 (주)선숙의 주용순(65) 대표는 발효식품 전문가다. 대전전통식품제조산업진흥회의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전통식품 각 분야의 장인들 모여대전전통식품제조산업진흥회는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전통식품 제조에 힘쓰고 있는 대전지역 기업들의 모임이다. 대전지역 전통식품 중소제조기업 대표들이 자주적이고 자유로운 교류활동을 통해 경영, 기술개발, 협업화사업 등에 관한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2013년 12월 창립했다. 국내에서 전통식품으로 지정된 품목은 14개 유형에 모두 43가지 품목이다. 대전에는 12개 품목 21개 업체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주 회장이 운영하는 (주)선숙과 석이주조, 서판석 수제명과, 구인당, 소산원, 성진블루베리한과, 햇잎갈비, 대성식품, 복덕빵, 가화식품, 대림종합식품, 신탄진주조, 알곡떡, 금중탑골농원 등이다. 전통식품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진흥회는 전통식품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전광역시장 공로패를 수상했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지원을 받은 식자재 산지페어를 진행해 좋은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짜지 않고 삼삼한 전통장과 장아찌주 회장의 고향은 충북 보은이다. 초계 주씨 11대 종부인 어머니는 보은의 대농이며 향교의 교조였던 할아버지의 숱한 손님을 치러내며 음식솜씨를 자랑했다. 주 회장은 어머니가 해마다 장 담그기부터 마당의 과실나무를 이용해 과일주를 담그고, 조청을 고아내 유과를 만들고, 음식을 만들고 갈무리하는 것을 어깨너머로 배우며 자랐다. 결혼 후 대전에 정착한 주 회장은 미생물을 연구한 남편의 사업을 도우면서 미생물이 발효에 미치는 영향을 비롯해 발효음식에 관한 깊이 있는 과학적 이해를 다졌다. 주 회장은 곡물발효를 통한 유용성미생물 효소균제를 생산하던 기술을 어머니의 비법 전통장에 적용하는 독자적 기술을 획득해 (주)선숙의 토대를 만들었다. 특히 충청도의 향토장인 점장과 홍삼고추장에 대한 제조방법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주)선숙의 전통장류와 장아찌는 인공감미료와 화학조미료를 거부하고 고집스럽게 천연효소로 맛을 냈다. 짜지 않고 삼삼한 맛으로 건강을 생각하는 주부들 사이에 이미 알려져 있고 홈쇼핑 조기 완판 기록으로도 유명하다. 어머니의 솜씨에 미생물 발효기술이 더해져 전통기능성식품으로 태어난 (주)선숙의 장류와 장아찌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모든 장류 제품은 전통방식 그대로 숨 쉬는 옹기 항아리에서 발효한다. 작업장 한쪽에 가지런히 정리된 수십 개의 옹기 항아리에는 각종 장들과 효소의 이름과 담근 날짜가 표시되어있다. 항아리에서 발효를 거친 효소는 장아찌에 쓰인다. 또한 장아찌에 사용되는 농산물은 대청호 수질보호구역의 작목반과 직접 계약 재배한 친환경인증 농산물을 비롯해 100% 순수 우리 농산물만을 사용한다. 천연 미네랄 풍부한 해양심층수소금 사용철저한 위생관리를 위해 위해요소중점관리 기준 식약청 해썹(HSACCP) 지정을 받았다. 물과 소금도 천연 미네랄이 풍부한 해양심층수와 해양심층수소금을 사용한다. 해양심층수는 수심 200미터 이상에서 흐르는 깊은 바다의 해수로서 미네랄 밸런스가 인체의 체액과 가장 가까운 물이다. 영양 염류나 천연 미네랄 등 다량의 무기질이 함유되어있으며 연중 섭씨 2도 이하로 유지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동해안에서 취수되며 (주)선숙은 울릉도 인근 1500미터 해저에서 취수된 해양심층수와 해양심층수소금을 전통장류와 장아찌에 사용한다.주 회장이 특히 애정을 갖는 제품은 ‘점장’이다. ‘점장’은 즙장, 집장 등 지역에 따라 다양하게 불리며 된장과 달리 간장을 빼지 않고 발효시간이 짧다. ‘점장’은 충청도 토속장으로 밀, 보리, 콩을 주원료로 한다. 구수하고 달콤한 맛으로 끓이지 않고 생으로만 먹으며 효모가 많아 생식이나 쌈장으로 먹고 야채샐러드의 드레싱에도 이용할 수 있다.주 회장은 “선숙의 선(仙)에는 ‘최고의 먹거리를 주고 싶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내 가족을 신선처럼 생각한다’는 뜻이 담겨있다”며 “전통 발효식품인 장과 장아찌를 짜지 않게 만들었다. 사라져 가는 건강한 전통음식을 젊은 사람들도 즐기면서 우리의 맛이 지켜지길 바란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30
- 영화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 성경 다음으로 세상에서 두 번째로 많이 읽혔다는 책,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가 영화 <라이온 킹>의 감독 로저 알러스와 애니메이터들에 의해 환상적인 아트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했다. 시대를 초월하는 감동의 메시지와 아름다운 영상이 어우러져 메마른 가슴을 단비로 촉촉하게 적셔준다. 8개 삶의 주제, 8가지 스타일의 예술로 만나다 칼릴 지브란(1883~1931)은 유럽과 미국에서 활동한 레바논 출신의 작가로 아랍권 국가들에서는 문학적, 정치적 혁명가로 여겨질 만큼 영향력이 큰 작가이다. 그의 대표작 <예언자>는 사랑, 결혼, 일, 자유 등 인생에 대한 26개의 주제를 아름다운 시로 표현한 작품으로 전 세계 40여 개 언어로 번역돼 1억 부 이상 판매되었다. 영화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는 이야기 속에 또 다른 이야기가 전개되는 액자 구성으로 되어 있다. 큰 틀의 스토리는 아빠를 잃은 후 마음을 닫고 실어증에 걸린 어린 소녀 알미트라가 엄마 카밀라의 일터인 시인 무스타파의 집을 방문하면서 시작된다. 무스타파는 사람을 선동한다는 이유로 오랜 세월 감금된 채 살아가는 시인이다. 알미트라와 무스타파는 금세 소중한 친구가 된다. 액자 속의 이야기는 무스타파가 들려주는 인생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다. 자유, 아이들, 결혼, 일, 음식, 사랑, 선과 악, 죽음 등을 주제로 칼릴 지브란의 8편의 시에 담긴 지혜를 9명의 세계적인 애니메이터들이 각기 다른 스타일과 감성으로 아름답게 표현했다. 리암 니슨의 목소리로 펼쳐지는 인생의 향연 자유로운 시인 무스타파의 목소리로 출연한 리암 니슨은 묵직하면서도 감미로운 목소리로 소녀 알미트라와 마을 사람들, 그리고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의 대사와 내레이션을 듣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칼릴 지브란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음색의 강약과 높낮이의 조화, 그리고 잔잔한 울림은 8개의 주제를 자연스럽게 연결해주며 영화를 더욱 리듬감 넘치게 만들어 준다. 리암 니슨의 목소리를 통해 칼릴 지브란의 시는 더욱 힘 있고 희망차며 기품 있고 감미롭게 다가온다. 고달픈 인생과 아픈 마음 치유하는 아름다운 메시지아름다운 영상, 희망찬 목소리와 함께 흐르는 칼릴 지브란의 메시지는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고 부드럽게 순화시킨다. 과연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은 지혜의 잠언이다. “진정 자유로워짐은 근심 없는 낮이나 설움 없는 밤이 아닌 이러한 것들이 삶을 옭아매도 얽매이지 않고 그 위에 우뚝 설 때이니”(자유)“당신의 아이들은 당신의 아이들이 아니에요. 당신을 통해 올 뿐 당신에게서 온 건 아니죠. 아이들을 당신처럼 만들려 하진 마세요.”(아이들)“함께하면서도 서로 공간을 지니길, 서로 사랑하되 사랑이 족쇄가 되어선 안 되고”(결혼)“사랑이 손짓하면 그를 따르길, 그 길이 험하고 가파를지라도”(사랑)“강과 바다가 하나이듯 삶과 죽음은 하나”(죽음)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21
- 품질·가격,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가구세상이 펼쳐진다~ 이사나 결혼 등을 앞두면 가구 구매가 고민되기 마련. 가격, 디자인 등을 내 맘에 딱 맞게 고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평택 할인 가구매장 ‘세계로 가구’에서라면 흡족한 가구 찾기가 가능해진다. 국내 최대 4800평 매장에서 다양한 디자인을 직접 보면서, 퀄리티 높은 가구를 공장도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취향대로 골라 볼 수 있는 풍부한 물량, 신혼부부에게도 강추!세계로 가구는 흔히 만나는 가구 매장은 결코 아니다. 4800평이나 되는 압도적 크기에다 공장까지 갖추고 있어 가구를 둘러보는데 시간이 한참 걸린다. 여러 동의 매장은 명품관, 각종 브랜드 가구관, 스크래치관, 주니어가구관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워낙 매장이 크기 때문에 시중의 매장에서는 보유하기 힘든 다양한 제품이 망라돼 있다. 모던, 클래식, 앤티크, 원목 등 다양한 디자인의 가구들을 취향에 맞게 골라 볼 수 있다. 품질의 우수성을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카탈로그를 보거나 인터넷을 통해서 사기엔 뭔가 찜찜했던 마음을 다 내려놓을 수 있다. 세계로 가구의 매장 안에는 색깔, 디자인 등을 고려해 가구들이 세트별로 실제 인테리어 한 것처럼 배치돼 고객을 맞이한다. 집에 가져다 놓았을 때를 미리 가늠해 볼 수 있어 집과 어울릴지에 대한 고민이 확 줄어든다. 인테리어에 대한 센스가 부족하다면 가구와 소품들의 배치를 보면서 인테리어 정보도 얻어갈 수 있다. 특히 신혼부부에게 희소식이 있다. 신혼부부라면 욕심 날만한 아기자기한 가구들을 모던한 화이트 톤, 내추럴한 원목 등의 다양한 콘셉트로 전시해 놓았다. 결혼 계획이 있다면 맘에 품었던 신혼가구를 찾아 꼭 한 번 들러보기를 강추한다. ■신상품 70~50% 할인, 품질 대비 저렴한 가격에 만족해세계로 가구의 특징은 무엇보다 도매라 타 매장에서는 따라 올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한 가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특히 각종 브랜드에 납품하는 자체 제작 소파나 침대는 정말 착한 가격에 판매된다. 세계로 가구 우관제 대표의 설명이다. “신상품이 70~50% 할인된 가격이다. 기존 소규모 가구점의 스크래치 상품과 거의 가격대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스크래치관의 제품은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그러면서도 제품별로 다양한 가격대를 구비해 예산에 맞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혼가구의 경우 침대, 화장대, 장롱, 거실장, 식탁 등의 세트를 100만원대부터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혀 놓았다. “가구는 세트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금액이 높아지기도 한다. 쉽게 결정하기 보다는 대규모 도매 가구점에서 천천히 살펴보고 구매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우 대표는 강조했다. ■청북 IC 옆, 입소문으로 전국에서 방문객 몰려이런 장점으로 세계로 가구에 대한 입소문은 이미 전국을 강타한 상태. 청북 IC 바로 옆이라 평택화성·평택제천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접근성도 뛰어나 경기, 서울, 천안 등 인근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찾는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다. 멀리서 방문한 고객들은 품질이나 가격에서 크게 만족하며 대다수가 구매에 나서고 있다. 전국 어디에나 가능한 신속한 배송, 자체 공장에서의 확실한 A/S도 신뢰를 더해 준다.가구에 관한 한 강한 자부심을 갖고 있는 우 대표.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세계로 가구의 명성은 뜨겁다. 정말 가구에 관심이 있는 분들과 가구점 운영이나 그 외의 많은 노하우들을 나누고 싶다. 문의(010-9820-9877)하면 파트너와 같은 마음으로 함께 할 것이다.” 위치 평택시 청북면 고렴리 100-11(청북IC옆)문의 031-668-9878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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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차 한 잔과 특별한 즐거움이 있는 곳
가을을 느끼게 하는 바람이 기분 좋은 요즘이다. 따뜻한 차 한 잔이 생각날 때 친구들과 혹은 혼자라도 카페에 들러 차도 마시고 색다른 재미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둘러보면 이색적인 분위기의 카페부터 특별한 재미를 경험하고 관심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카페들이 생각보다 많다.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며 특별한 쉼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우리 동네 테마 카페를 소개한다.권혜주 리포터 lovemort@hanmail.net
>>> ‘카페 안에서 떠나는 즐거운 여행’ 대화동 ‘보테로‘대화동 골목에 있는 카페 ‘보테로’는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며 마치 여행을 떠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카페의 앞마당에 서 있는 캠핑카 안에서 마시는 차 한 잔은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서로 여행 중에 만나 결혼, 올해 초 카페를 개업했다는 주인장 부부. 그들 부부의 여행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카페에서는 배낭여행, 세계일주 여행 준비에 대한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여행에 관한 여러 정보도 얻을 수 있단다. 지난 7월부터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여행 얘기며 정보를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누릴 수 있는 ‘우주여행(우리들의 주관적인 여행이야기)’ 모임을 시작했다. 한 달에 한 번 넷째 주 수요일 저녁 8시부터 12시까지 열리는 모임은 일산지역에 거주하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원은 선착순 10명으로 제한하고 참가비는 2만 원(생맥주 무제한)이다. 또 캠핑카 안에서 생일잔치나 연인을 위한 이벤트 등을 할 수 있고 카페 마당에서 바비큐도 즐길 수 있다. 카페 내에 방문자 숙소도 운영 중인데 커플을 위한 2인용 방과 4인용 방이 준비돼 있다. 앞으로 작은 음악회나 캠핑카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로 즐기는 물총놀이 등과 같이 여행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소소한 행사들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한다. 파티를 위한 장소대여나 방문자 숙소 예약은 전화문의 및 블로그를 참고할 것. 문의 010-6547-0722 (blog.naver.com/cafebotero) 위치 일산서구 일산로 803번길 82-14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월요일 휴무)
>>> ‘허브 향 맡으며 즐기는 달콤한 휴식’ 덕이동 ‘허브꽃’덕이동에 있는 ‘허브꽃’은 허브농원과 카페가 같이 있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카페 안에 들어서면 먼저 보이는 것은 초록의 허브들이 심어진 화분이다. 원래 농원이었던 이곳에 올 초 문을 열었다는 ‘허브꽃’은 허브 향을 맡으며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 싶은 사람들과 어린 자녀들이 있는 주부들이 많이 찾는단다. 아이와 같이 온 엄마들과 연인들을 위한, 혼자서 온 이들을 위한 각각의 공간이 잘 마련돼 있다. 카페와 연결된 마당으로 나가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칠면조, 토끼, 강아지와 고양이 같은 작은 동물들이 있고 또 뒤쪽 매화나무와 감나무가 빽빽한 곳에 놓인 야외 테이블은 특히 연인들이 좋아하는 공간이다. 카페 안을 둘러보면 도자기와 앤티크 소품 그리고 여러 종류의 옷이 진열되어 있는데 모두 판매하고 있는 것들이다. 주인장이 원래 가지고 있던 물건들과 솜씨 좋은 지인들이 만든 작품을 전시도 하고 판매도 한다. 아이들을 위한 쿠키 수업이 예약제로 진행되는데 어린이집과 유치원 혹은 15명 인원 이상의 단체만 가능하다. 허브차를 비롯해 도라지, 민들레, 우엉차 등과 바디로션, 목욕제, 수제 소이 캔들 등과 같은 허브용품을 판매한다. 허브용품은 늘 2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커피와 차 말고도 카페에서 직접 만든 쿠키나 호두파이 등을 맛볼 수 있고 직접 담근 복분자와 레몬, 유자차 등도 판매한다.문의 010-9054-2048위치 일산서구 덕이동 488-1 (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일요일과 공휴일 휴무) >>> ‘카페에서 경험하는 미니어처 세상’ 백석동 ‘jjoma(쪼마) cafe’백석동 주택가에 있는 ‘쪼마 카페’에 들어서면 벽면 가득 미니어처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주로 음식모형 미니어처로 차를 마시며 작품을 구경하고 만들어보는 체험까지 할 수 있는 곳이다. 올해 초 문을 연 이곳은 미니어처 마니아들뿐 아니라 미니어처를 구경하고 아이이게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하게 하려는 주부들이 많이 찾는단다. 카페 벽 한쪽에는 솜씨 있는 전문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돼 있어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쏠쏠한 재미가 있다. ‘쪼만한 마을’이라는 온라인 쇼핑몰의 오프라인 매장 격으로 거기에 카페 기능을 더했고 다양한 미니어처 만들기 재료도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3% 비싸지만, 직접보고 살 수 있고 특히 재료를 살 때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니어처 만들기 수업도 진행되는데 평일에는 원하는 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고 주말에는 오후 1시, 3시, 4시 30분으로 세 차례 수업이 진행된다. 초밥, 도시락 세트, 탕수육, 스테이크 등과 같은 음식모형 미니어처를 만드는 것으로 주마다 아이템을 달리해 수업한다, 수업은 90분 동안 진행되고 인원은 1명부터 최대 8명까지다. 초등학생 이상부터 수업받길 권장하고 체험비용은 재료비 포함 3만 원이다. 한번에 4회 수업을 등록하면 1회 수업이 무료다.
2015-09-19
- 명절이면 꼭 있다! 내 맘 상하게 하는 사람 학생에게 시험이 있듯 주부에게는 명절이 있다.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고 치르고 나서 좋은 점수 받기는 더 어렵다. 존재만으로도 스트레스인데 명절 때마다 은근히 마음 상하게 하는 그 사람 만날 생각에 벌써부터 뒷목 잡는다. 명절이면 꼭 있다. 상처 되는 말과 행동으로 마음까지 지치게 만드는 그 사람! 슬금슬금 다가오는 추석이 반갑지 않은 이유다.리포터 공동취재 >>>몰래 시부모님께 용돈 드리는 남편, 솔직해질 수 없니?명절이나 생신 때 여느 집처럼 어느 정도의 용돈을 드리곤 해요. 당연한 거라 생각해요.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이죠. 꼭 저 몰래 시부모님께 뒷돈을 더 챙겨드리더라고요. 섭섭하지 않을 만큼 적당히 챙겨드리는데 꼭 그렇게 해야 하는 건지. 큰 싸움 날까봐 알고는 있지만 매번 모른척하곤 해요. 무엇보다 저한테 솔직히 말해주지 않는다는 게 더 화가 나죠. 저도 친정 부모님께 넉넉히 드리고 싶지만 살림 걱정에 그러지도 못하는데 속상해요. 항상 시댁을 먼저 챙기고 용돈도 늘 시부모님께 더 많이 드리곤 하는데…. 며칠 전엔 이번 명절엔 친정 부모님, 시부모님 꼭 똑같이 드리자고 했더니 얼굴이 안 좋아지더라고요. 참나. “남편아, 좀 솔직해지자 제발~ 장인, 장모도 좀 챙기고.” 후곡마을 L주부(41) >>>직장 다니는 며느리의 명절 비애결혼 17년차 주부입니다. 저희 시어머니는 평소에는 며느리가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고 돈도 잘 번다며 동네방네 은근 자랑을 하고 다니신답니다. 가끔 어머니 친구 분들과 직장 근처에 놀러와 연락을 하시기도 하지요. 그러면 전 점심시간을 이용해 잠깐 나가 어머님과 친구 분들 뵙고 근처 카페에서 커피라도 주문해 드리고 들어온답니다. 그런데 명절 때만 되면 어머님이 연휴 전날부터 전화하셔서 몇 시에 퇴근하냐며 계속 성화십니다. 연휴 전에는 마감하고 처리해야 할 업무들이 많아 아무리 일찍 퇴근해도 아홉시 열신데, 일 끝나자마자 시댁에 가면 ‘넌 왜 이리 퇴근이 늦냐’, ‘무슨 그런 직장이 다 있냐’며 노골적으로 짜증을 내십니다. 뉴스에서 조기 퇴직에 대한 이야기라도 들으시면 ‘넌 어떻게든 오래오래 직장에 다녀야한다’며 ‘여자도 능력이 될 때까지 일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면서 놀다 온 것도 아니고 일하고 늦게 온 며느리에게 명절 때마다 타박하시는 시어머니를 생각하면 명절 한 달 전부터 마음이 우울하고 예민해집니다. 가좌마을 S주부(44) >>>저도 친정에서 명절 분위기 느끼고 싶어요 시댁은 시누이 세 명에 남편이 막내죠. 시어머니 홀로 생계를 책임져야 했기에 어릴 때부터 누나들이 거의 엄마 노릇을 해왔대요. 그래서 누나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해요. 그래서인지 명절 때도 꼭 시누이들이 올 때까지 기다리고 얼굴을 봐야 해요. 그것도 모자라 꼭 하룻밤을 더 지내고 다음날에도 오후까지 같이 놀다 그제야 친정으로 가요. 그럼 뭘 해요. 친정에 가면 부모님도 볼일 보러 나가시고 명절 분위기는 사라지구… 동생 식구들도 바쁘니 식사도 제대로 같이 못하고 오기 일쑤죠. 그럴 때마다 남편이 밉고, 친정 부모님에게는 미안하고 그래요. 결혼하고 10년이 다 되어 가는데, 한 번도 먼저 ‘친정에 가자’라고 말도 꺼내주지 않는 남편이 너무 서운해지네요. 저도 명절에 엄마가 만든 음식 먹으며 지내고 싶어요. 문촌마을 M주부(39) >>>돌아가면서 “둘째 낳아라” 노래하는 시어른들 시댁이 대구거든요. 효도하는 차원에서 두 달에 한 번씩은 다녀오고 있어요. 힘든 건 시댁에 가는 게 아니라 거기서 듣는 말이에요. 아이를 하나만 키우다 보니 애가 하나는 더 있어야 되지 않겠냐고 하세요. 갈수록 큰 애랑 터울도 멀어지고 더 늦기 전에 하나를 더 낳아야 하지 않겠냐면서요. 둘은 있어야지 서로 의지도 된다고. 명절이 되면 2박 3일 동안 집중적으로 들어야 돼요. 요즘 같은 세상에 애 하나 키우기도 너무 힘들거든요. 하나는 어떻게든 키우겠는데 둘은 키울 여력이 안돼요. 저희가 둘째를 낳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아무리 말씀드려도 자꾸 말씀하시니까 힘들어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도 여러 사람이 돌아가면서 말하니까 저는 계속 듣게 돼요. 교하 P주부(35) >>>씀씀이 큰 시댁, 명절 선물 챙기기 힘들어요 형제 많은 집에서 늘 부족한 듯 자라서 그런지 씀씀이 큰 시댁이 부담스러워요. 명절 때마다 특별한 이벤트를 원하시거든요. 매번 고민 고민 하다가 봉투로 드리는 편인데요. 그럴 때면 시어머님이 ‘명절엔 양말 한 짝이라도 사서 나눠 신자’고 하세요. 물론 말씀은 아름답게 하시지만 며느리 입장에서는 가슴에 콕콕 박히죠. 진짜로 양말사서 가면 ‘우리 며느리 안목이 이것밖에 안되냐’고 하시거든요. 그러다 시누이가 가족들 선물을 바리바리 싸들고 오면 어머님이 보란 듯이 쭉 늘어 넣고 계세요. 고모 덕에 우리 손자 인물이 달라졌다며 웃으실 땐 정말 기분 별로예요. 지금은 나름대로 내공이 생겨서 편하게 지내지만 명절만 되면 그때가 생각나서 ‘욱’ 하고 올라온다니까요. 대화마을 B주부(40) >>>느림보 남편, 명절만 되면 부지런쟁이!평소 남편은 참 느긋(?)한 편인데요. 명절만 되면 아주 부지런해져요. 시댁인 제주도행 비행기 표를 언제 그렇게 예약을 했는지 놀라자빠질 지경이라니까요. 지난 10년간 정말 감탄의 연속이었답니다. 몇 해 전 추석은 연휴가 유독 길었는데요. 내심 일찍 다녀와서 ‘뭘 좀 해볼까’하고 여유를 부렸어요. 그런데 웬걸요. 그렇게 느린 남편이 밤낮없이 인터넷을 뒤져서 표를 구한 거 있죠. 세상에나, 결혼하고 그렇게 집요하게 뭔가를 하는 걸 처음 봤다니까요. 글쎄 지난 제사에는 이사 준비로 정신이 없어서 예약할 생각조차 못하고 있었는데요. 말도 없이 앞뒤로 휴가를 빵빵하게 내서 표를 끊어오더라고요. 완전 기절했죠. 결혼하면서 갑작스레 효자가 됐다는 우리 남편(시어머님 말씀), 명절만 되면 얄미워져요. 후곡마을 S주부(40) >>>용돈 받은 이야기 꼭 흘리시는 시어머니, 부담스러워요명절 때 시어머니와 함께 일을 하다보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요. ‘00가 나에게 용돈 얼마를 주더라’는 이야기를 꼭 은근슬쩍 흘리세요. 대놓고 말씀하시지는 건 아니지만 이야기 속에 소금 양념처럼 들어가는 이야기라고나 할까요. 처음엔 ‘이 상황이 뭐지?’ 싶어 당혹스러웠죠. 무언의 압박 같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고요. 제가 용돈을 드린 것도 아마 동서네나 다른 친인척 분들에게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시아버님이 간혹 “그런 이야기 하지 말라”고 중재를 해주시긴 하지만 씁쓸함은 감출 수 없습니다. 어차피 부모님 용돈은 형편껏 드리는 것이니 말씀과는 무관하게 내 소신껏 드리고, 말씀은 한 귀에 2015-09-19
- 16년 인연, 노래로 이어가는 그들의 이야기 지난여름, 우연한 기회에 거리에서 노래하고 있는 3인조 혼성 그룹의 공연을 보게 되었다. 예쁘장한 여가수와 늙수그레한 두 남성의 모습이 인성적이었던 차에 시흥시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을 위해 모인 그들을 다시 볼 수 있었다. 알고 보니 그들은 길고도 긴 노래 인생을 살아온 사람들, 그래서일까? 노래가 아니라면 다른 이야기가 별로 없었던 ‘그저 노래뿐인’ 그들의 이야기를 전해본다. 7080가요와 올드 팝을 부르는 ‘포크패밀리’ 최승진·최익상·박진숙 씨를 소개한다. 27살, 노래를 선택한 박진숙 씨눈길이 가는 외모와 달리 털털한 말투를 가진 진숙 씨에게서 꾸밈없는 성격이 읽혔다. 사실 진숙 씨는 고잔동에서 2학년 아들을 키우고 있는 우리 이웃이기도 했다. 공연이 없는 날이면 아들에게 전념하는 여느 집 평범한 엄마란다. 그녀의 노래 인생,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진숙 씨는 답했다. “포크패밀리 두 분과 처음 노래를 시작한 게, 아마 27살 이었을 거예요. 노래는 저한테 삶이고 활력이죠. 남편이 말해요. 저는 무대에 올라가 노래하는 것이 ‘천직’인 사람이라고. 공연을 하고 온 날은 너무 즐거워 보인데요.”그랬다. 노래를 부르는 것이 가장 행복한 ‘천생 가수’인 그녀이다. 원래 진숙 씨는 유아교육을 전공한 유치원 교사였다. 하지만 가수에 대한 꿈을 접지 못하고 결국 유치원교사 대신 ‘뮤지컬아카데미’를 선택해서 뮤지컬과 노래를 시작했다. 그런 던 중 최익상 씨와 최승진 씨를 만나 노래인생 2막을 열었다. 그렇게 시작된 그들의 인연은 횟수로만 16년째 이어지고 있었다. 진숙 씨는 이런 말을 했다. “포크패밀리와 제 인생은 따로 뗄 수가 없어요. 아가씨 일 때 만났는데 그 사이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고 아이도 낳았어요. 제게는 또 다른 가족이죠. 모두의 건강이 허락되는 한 함께 노래하고 싶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지지를 아끼지 않는 남편을 위해서, 그리고 엄마를 자랑스러워하는 아들을 위해서 더 열심히 노래하고 싶어요.”문득 무대 위에서 SG워너비의 ‘라라라’를 부르던 그녀 모습이 떠올랐다. 가녀린 몸집에서 품어져 나오던 그녀의 힘 있고 뜨거운 노래, 분명 진심이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노래하는 형제 최익상·최승진 씨기타를 메고 있던 두 남자, 젊지 않은 그들의 외모에서 나이가 궁금해졌다. 하지만 나이는 어디까지나 비밀에 부치고 싶을 만큼의 나이란다. 그런데 더 놀랄 만한 일은 이들이 ‘형제’라는 사실이었다. 그런가하면 이들의 이야기 거리는 또 있었다. 바로 두 사람의 노래이력이었다. 먼저 형 최익상 씨는 1970년대에 ‘EROS’라는 남성 듀엣으로 활동하던 가수다. 작곡가 오준영 씨에 의해서 솔로음반을 발매하는가 하면 ‘김학래 밴드’에서 리드보컬로 활동하기도 했단다. 지금은 포크패밀리에서 기타를 치고 있지만 건반 실력도 수중급인 그였다. 최익상 씨는 말한다. “본격적인 가수활동에 대한 아쉬움은 많다. 다른 통로를 통해서 대중들과 가까워질 기회들도 있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지금의 길을 선택했다. 물론 거리공연을 하고 있는 지금도 후회는 없다. 그곳에 노래가 있고 관객들이 있다.” 인상 좋은 동생 최승진 씨가 이야기를 받았다. “우리의 노래는 직업적인 것이 아니다. 그저 노래가 좋아서 관객들을 찾아다니면서 부를 뿐이다. 아마추어라고 해도 좋고 ‘재능기부’라고 상관없다.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무대가 있다는 것 그것 하나면 된다.”이렇게 말하는 그 역시 고등학교 때부터 최익상 씨와 함께 그룹사운드를 비롯해서 ‘딕훼밀리’·‘이은하와 호랑이밴드’에서 활동했다. 그렇게 두 형제는 태어나 지금까지 함께 노래하고 함께 살고 있다. 이쯤 되니, 그들의 나이가 가늠이 되었다. 불현 듯 길고도 깊을 것만 같은 그들의 노래를 한번 더 듣고 싶어졌다. 그들의 공연은 안산을 비롯해서 서울·경기도 권에서 종종 마주칠 수 있다. 포크패밀리는 1년에 60회 이상 공연을 하고 있다. 최익상 씨는 말했다. “소망이 하나 있어요. 우리 노래를 만들어서 기념음반을 발매하고 싶어요. 준비 중인데 꼭 이뤄지길 바라고 있어요. 건강이 허락된다면 언제까지고 노래하고 싶네요. 어느덧 세월이 많이 흘렀더라고요(웃음).”노래와 결혼해서 노래뿐인 두 형제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서 노래뿐인 것을 허락받은 그녀. 그들의 노래 인생에 박수를 쳐본다.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7
- 수성구, 다문화가족 친정부모 초청 환영식 열어 수성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서정화)가 주관하고 수성구청이 지원하는 ‘다문화가족 친정부모 초청 사업’이 2013년도 시행 이후 두 번째로 열렸다. 이 행사는 국제결혼 후 형편이 어려워 친정부모를 찾아뵙지 못하는 다문화가족을 위해 친정부모를 초청, 딸과 사위가 생활하는 한국의 환경과 문화를 접하게 하고,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해소함으로써 한국 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이에 따라 수성구(구청장 이진훈)는 지난 14일 다문화가족 친정부모 등 가족들을 초청해 환영식을 개최했다.이진훈 수성구청장과 양균열 수성구희망나눔위원회 회장은 다문화가족 친정부모들에게 꽃다발과 선물을 전달하고, 김진환 수성구의회의장의 안내로 수성구의회를 견학했다. 이 사업은 지난 6월 수기집 공모를 통해 신청을 받아 베트남 친정부모 6명, 중국 친정부모 2명 등 총 8명이 초청가족으로 최종 선정되었으며, 방문일정은 지난 11일~21일까지 9박 10일간 진행된다. 수성구청은 이 사업을 위해 희망수성 천사계좌 사업비 1,500만원을 지원하고, 가족 간 즐거운 시간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한국문화 체험 나들이(경주) ▲가족사진 촬영 ▲무료건강검진(효성병원) 등을 제공한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다문화가족들이 가족간의 그리움을 달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9
- 대치역 한정식 뷔페 ''산너울채'' 1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집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비록 밖에서 사먹는 음식이지만 마치 엄마가 차려준 음식처럼 사랑과 영양이 듬뿍 들어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는 없을까.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곳, 대치동 한식뷔페 ''산너울채''를 찾았다.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고객 건강이 최우선인 신선한 요리지난해 9월, 대치동 사거리 대치퍼스트빌딩 지하 1층에 문을 연 ''산너울채''. 입구에는 ‘그린 힐링 푸드 100가지 메뉴’라고 적힌 배너가 세워져 있다. 이 집이 어떤 음식을 지향하는지 짐작케 한다. 식당 안으로 들어서니 200여 평의 깔끔하고 넓은 공간이 펼쳐진다. 오른쪽에는 사적인 모임을 위한 크고 작은 독립 룸(10인, 25인, 30인, 50인용)이 마련돼 있다. 때문에 이곳에서는 소규모 가족모임은 물론 직장인들의 회식이나 동창모임, 돌잔치, 결혼피로연 등 다양한 모임들이 자주 열린다. 이곳의 황성은 이사는 "한창 자라야할 청소년들과 집안 어르신들께 엄마의 정성을 담은 좋은 음식을 대접하고 싶다"며 상호명인 ''산너울채''는 산과 너울의 복합어로 ''우리 고유의 음식과 너울처럼 펼쳐진 산의 아름다운 조화(어울림)''를 표현한 것이라고 전했다. 해조류인 감태 얇게 말아 빚은 ''감태말이밥''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오픈스타일의 주방에는 여덟 명의 셰프들이 빠른 손놀림으로 즉석요리를 만들고 있다. 각종 소스와 견과류, 고기샐러드, 과일샐러드, 호박샐러드부터 그 옆의 멍게비빔밥까지 맛깔스러운 음식들이 가득하다. 가운데 섹션에는 연어 롤, 베이컨 롤, 충무김밥, 감태말이밥이 있다. 특히 해조류인 감태를 얇게 말아 정성껏 만든 감태말이밥에 눈길이 간다. 또 춘천닭갈비와 된장소스 돼지구이인 맥적구이, 돈 등심 숙주볶음, 궁중떡볶이, 칠리새우 등과 보쌈 두부김치와 메밀전병, 각종 만두와 감자떡 등이 정갈하게 차려져 있다. 그중에서도 오가피, 수삼 등 5가지 한방재료를 넣어 삶은 한방보쌈이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건강식 ''청밥''과 몸에 좋은 ''곡근초 냉면''''산너울채''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 메뉴로는 ''청밥''이 있다. 국내 최초로 한국적인 초밥을 개발한 황 이사는 "생선이나 육류, 해초류, 야채 등을 밥 위에 올려먹는 건강식 초밥"이라며 "식초와 설탕, 매실청, 소금, 레몬 등의 재료에 바로 지은 밥을 혼합, 된장와사비와 함께 먹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녹차갈비구이와 사각떡갈비, 모둠소시지를 즉석에서 직화로 구워주는 전문셰프의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다. 메뉴가 한식이다 보니 제철 재료를 활용한 장아찌와 나물 종류도 많다. 노각무침을 비롯해 방풍장아찌, 양파장아찌, 참나물, 부지깽이나물, 표고버섯과 브로콜리 나물 등이 있고, 그 외에 나물피자, 돈가스, 미니붕어빵 등 어린이들을 위한 메뉴와 오곡찰밥, 보리밥, 호박죽, 녹두죽, 어묵탕, 홍합탕도 있다. 조금씩 맛봤지만 가짓수가 많다 보니 금세 배가 부르다. 황성은 이사는 "디저트를 먹기 전, 신선초, 뽕잎, 칡 등 12가지 곡식뿌리와 약초를 넣어 만든 곡근초 냉면을 꼭 맛봐야한다"며 즉석에서 뽑은 냉면 한 그릇을 가져다준다. 다음은 마지막 코스인 디저트 코너. 그곳에는 수박화채, 청포도, 파인애플 등 싱싱한 과일과 다양한 과자류, 떡 종류가 수북이 쌓여 있었다. 가격/ 성인-점심 13,500원(1시 30분 이후 12,500원), 저녁 19,500원 주말 공휴일 19,500원 중 고등학생-점심 11,000원, 저녁?주말 16,500원 초등학생-9,000원, 미취학생(3~7세) 6,000원위치/ 강남구 대치동 대치퍼스트빌딩 지하 1층영업시간/ 점심 : 오전 11시~오후 4시, 저녁 : 오후 5시 30분~오후 10시문의/ 02-538-79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4
- 여성가족부 국비지원 결혼플래너 과정 교육생 모집 여성의 능력개발 및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설립된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작은 결혼 플래너 양성과정’ 국비지원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낭비 없는 결혼식 플래너로서의 활동을 원하는 여성’이나 ‘전문적인 웨딩플래너 교육을 원하는 여성’, ‘신규 직종의 창업을 원하는 여성’으로 교재비는 무료이다. 교육비는 자비부담금 10만 원으로 교육 수료 시 5만 원, 수료 후 6개월 이내 취업이나 창업 시 5만원을 환급해 준다. 9월 21일(월)부터 11월 13일(금)까지 교육이 진행되며 교육시간은 월~금, 오후 2시부터 6시까지이다. 신청은 9월 16일(수)까지이며 취업지원1팀(담당 안수경)에 문의하면 된다. (사)청년여성문화원이 운영하는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는 신분당선과 3호선이 만나는 양재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문의 070-4048-6170, http://seocho.seoulwomen.or.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4
- “일하고 싶은 여성에게 취업 길 열어드려요” 대전광역새일센터는 2012년 5월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학에서 운영하는 광역본부인 대전여성새일지원본부로 개소한 후 여성의 생애주기별 취업지원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개소 1년 만에 ‘2013 대전여성취업창업박람회’ 평가에서 전국 1위를 했고 매년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그동안 많은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여성가족부로부터 경력개발형 새일센터 지정을 받아 지난 8월 ICT(정보통신기술) 융합분야의 대전배재대ICT융합새일센터를 개소했다.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층부터 경력단절여성 그리고 은퇴자를 위한 전문취업지원센터이자 생애주기 맞춤형 평생교육기관으로 한층 더 성장한 셈이다. 대전광역새일센터 김정현 센터장(배재대 가정교육과 교수)을 만나 그간의 성과와 지역 내 역할,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대전광역새일센터는 어떤 기관인가.전국에서 유일하게 대학에서 운영하는 광역센터이다. 그동안 대전지역 특성에 맞춰 2030청년여성과 결혼이주여성, 고학력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지원을 주로 했다. 진로상담, 직업심리검사, 직업교육, 취업정보제공, 직장알선, 동행면접, 인턴지원, 취업박람회, 지역네트워크 구축 등 취업에 관련된 모든 일을 하고 있다.대전광역새일센터는 배재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운영하며 대덕구와 동구, 중구에 파견 상담소를 두고 지역특성에 따라 취업지원을 한다. 대덕밸리캠퍼스에 개소한 대전배재대ICT융합새일센터에서는 고학력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특화된 직업훈련을 한다. 여성인력개발을 위해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 대전에도 여러 곳 있다. 다른 센터와 차별화된 점이 있다면.대전지역의 광역센터이자 유일한 경력개발형 센터이다. 여성의 생애주기별 취업교육프로그램과 고교를 졸업한 여학생부터 대학생, 2030 여성, 중장년층 베이비부머, 은퇴자들까지 포함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하고 취업을 연결한다.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과 중장년아카데미, 2030청년 취업지원이 대표적이다. 2012년 개소 후 다양한 직업교육을 진행해 교육만족도가 높고 구직자들의 취업 성과가 뛰어난 것으로 들었다. 그동안 성과는.2013년도에 대전여성취업창업박람회를 통해서 높은 취업률을 달성해 전국에서 1등으로 평가받았다. 2014 대전여성취업창업박람회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올해는 분야별 미니박람회를 월 1회 이상 개최해 맞춤형 직업훈련과 취업지원을 하고 있다. 구직자를 위한 직업교육 외에 재직자 재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후관리도 철저히 해서 취업 유지율과 구인업체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지역 경력단절여성과 기업체의 특징은.고학력 여성들이 많다. 그래서 자기 가치에 대한 지나친 확신으로 본인 기준에 맞지 않는 직업세계를 외면하는 경향이 있고 비취업 여성인구가 많다. 기업체에서도 아직 여성을 한계 인력으로 보고 있어서 성장욕구가 강한 여성구직자와 맞지 않는 원인이 된다. 하지만 여성인력개발을 위해 힘쓰는 업체가 늘고 있어서 여성의 사회 진출 전망은 밝다고 본다. 대전배재대ICT융합새일센터는 어떤 곳인가.대전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고학력 경력단절여성에게 정보기술 분야의 특화된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취업지원을 한다. 15명 소수로 교육을 진행해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준 다. 9월부터 3D MAX 실무전문가반과 웹&앱 프로그램 개발전문가 양성과정을 개강한다. 하반기에 진행하는 직업훈련과정은. 여성가족부 지원 직업훈련으로 온라인마케팅전문가과정, 전문유통관리사양성과정, 소상공인비지니스마스터양성과정을 개강한다. 중장년층을 위한 소상공인비지니스마스터양성과정과 사회사업기획전문가양성과정이 예정돼 있다. 평생교육 강좌로 라이프코칭 컨설턴트 과정도 개강할 계획이다. 앞으로 계획과 목표는.우리 센터의 목표는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여성인력 배출이다.구직자와 구인처의 만족도를 서로 높이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미래 인력 양성 및 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는 일-가정 양립의 실천이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다고 생각한다.지역 특성과 수요자들의 욕구를 반영해 직업훈련과정을 운영하고 대학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활용해 다각도로 지원하겠다. 또한 양질의 업체를 확보해 취업을 희망하는 대전의 여성들과 중장년층이 안정된 직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돕겠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