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검색결과 총 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21학년도 자연계 수리논술, 과학논술 분석 코로나로 인해 뒤죽박죽된 1학기 일정이 대부분의 고등학교가 1학기 기말고사를 치름으로써 마무리되고 있다. 학생부 중심 전형을 지원하려는 학생들에게는 학생부에 투자할 수 있는 노력이 거의 마무리 되었음을 의미한다. 열심히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목표로 하는 대학을 학생부로 진학하기 힘들다면 이제 학생들에게 남은 전형은 수시 논술전형과 정시 전형이다. 자연계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연세대 등 수도권 주요 사립대학을 포함해서 31개 대학이다. 전국 대학 기준으로 보면 논술 모집 인원이 전체에서 3.6%에 불과하지만, 상위 15개교 기준으로 보면 12%를 상회한다. 이는 교과 전형보다 많은 비율이다. 수시에서 6번 지원 기회가 있으므로 학생부로 본인이 희망하는 대학의 지원이 어려운 경우 논술 전형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자연계는 대부분의 대학이 수리논술을 실시하고, 연세대, 성균관대, 중앙대, 건국대, 경희대는 과학논술을 함께 실시한다. 상위권 대학을 노리는 학생은 과학논술 준비가 필요하다. 과학논술의 범위는 수능과 달리 연세대, 중앙대, 경희대는 과탐 Ⅰ,Ⅱ가 범위이다. 논술 시험의 실시 시기는 연세대, 시립대, 홍익대, 성신여대, 가톨릭대는 수능 이전에 실시하고, 나머지 대학들은 수능 이후에 실시한다. 그런데, 성균관대를 비롯한 16개 대학이 수능이 실시되는 주말에 시험을 보므로 수능 이후 준비 시간이 단 하루밖에 없다는 것이다. 하루를 준비해 대학을 갈 수 있다면 누가 대학을 가기 위해 노력을 하겠는가? 말도 안되는 얘기다.그러므로 수능 이후에 논술을 실시한다 하더라도 준비는 수능 이전에 마무리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논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는 대학은 한양대를 비롯해 12개 대학이다. 수능을 망치더라도 대학을 갈 길이 완전히 막히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경우 실질 경쟁률이 하락한다. 성균관대나 중앙대처럼 최저학력기준이 높은 대학은 최저 충족률이 학과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30% 수준을 넘지 못한다. 즉, 경쟁률이 60:1이라면 실질 경쟁률은 20:1이 되지 않고, 10:1 이하인 학과도 있다. 수시 지원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논술은 교과 과정 내에서 출제된다는 점에서 수능과 같지만, 자연계는 수학만으로, 혹은 수학과 과탐 영역만으로 평가를 한다는 것이 다르고, 출제와 채점 방식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인다. 수능은 정답을 채점 대상으로 하지만, 논술은 서술 과정 전체를 채점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준비도 서술 과정 전체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과정이 포함되어야 한다. 준비 과정에서의 서술에 대한 첨삭이 강조되는 이유이다. 학생부 중심 전형은 학생부 관리가 되어 있지 않은 학생이나, 늦게 공부를 시작한 학생에게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쟁을 하는 것과 같다. 논술 전형은 연세대, 건국대와 같이 논술 100%로 선발하거나 학생부가 반영되더라도 실질 반영 비율은 무력화 되어 있다. 중앙대의 경우 학생부 비교과(무단 3일 이내, 봉사 20시간 이상이면 만점), 교과인 경우 국영수과 상위 10과목만 반영하고, 반영 과목 성적 기준으로 2등급과 6등급의 점수 차이가 20점 만점에 0.32점 차이가 난다. 6등급인 학생이 논술에서 100점 만점에 1점을 더 받으면 2등급인 학생보다 합산 점수는 0.28점 앞서게 된다. 이처럼 학생부 성적은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논술은 어렵다는 인식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문제 자체는 수능 킬러 문제처럼 변별을 위해 어렵게 출제하지 않는다. 그런데, 왜 어렵다고 학생들은 표현할까?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추론해서 결론에 이르는 과정을 스스로 검토하면서 끝에 도달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이 과정의 연습이 잘된 학생은 결국 논술 문제가 어렵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논술 역시 상대평가이므로 문제가 쉽게 나올 때는 90점 이상에서 합격선이 생기지만, 요즘 추세는 60~70점대에 합격선이 형성되고 있다. 결국 출제의도에 맞게 2/3선 정도까지 도달하면 합격선에 들어선다는 것이다. 쉽다고 표현할 수 없지만,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수준은 아니라 할 것이다.학종 전형을 준비하기 위해 2년 6개월이라는 시간을 투자하는 것에 비하면 논술로 대학을 가는 것은 시간 대비 효율성을 볼 때 최상의 전형이다. 그렇지만, 논술은 로또가 아니다. 역시 준비를 제대로 한 학생이 합격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고등부 수학과학전문 일산 위너스학원 박재홍 대표백마 031-932-0852 후곡 031-912-0092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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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노원도봉지역 고교탐방 : 선덕고등학교 강북 지역의 대표 명문 자사고인 선덕고등학교(교장 배경철, 도봉구 시루봉로53, 이하 선덕고)은 2011년 서울형 자사고로 재탄생하며 서울의 명문 고등학교로 자리매깁하고 있다. 지난해 ‘수능 전과목 만점자 배출’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선덕고는 올해도 독보적인 대학 입시 실적을 보여주며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시 위주의 학교’라는 오해와 달리 수시 경쟁력을 입증한 2020학년도 선덕고의 대입 결과와 전형별 특화된 진학 지도를 살펴봤다.강북 최고 SKY 대학 99명 합격, 주요 대학 합격자 263명!선덕고는 2020학년도 대입에서도 서울대 합격자 14명을 비롯해 연세대 46명, 고려대 39으로 SKY 대학 합격자만 99명에 이른다. 또한 의·치·한 17명, 서강대 13명, 성균관대 26명, 한양대 29명 등 주요 대학 합격자 누계는 263명이며, 서울 소재 주요 대학 합격자 수까지 파악하면 410명에 이른다.2019년 대비 산술적으로 비교해도 SKY 대학 합격자는 26명이 늘어났으며, 주요대학 합격자는 21명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지난해 대비 연세대의 경우 17명, 고려대 8명, 한양대 4명의 합격자가 증가했으며, 건국대 8명, 동국대 5명, KAIST 등 특수목적 대학 합격자도 3명이 늘어났다. <참조 표1, 재수생·중복 포함>지명훈 진로입학홍보부장은 “재수생의 경우 상위권 대학만 파악이 가능한 상황이라 중위권 이하에서는 명확하지 않을 수 있다. 자료를 살펴보면 선덕고가 정시 위주의 학교라는 건 오해이다. 정시 위주라면 학생들이 고1부터 학교 활동과 프로그램에 참여할 이유가 없다. 선덕고는 수시와 정시 역량을 모두 갖춘 고교라고 자부한다.”고 밝혔다.<표1> 선덕고 2017~2020학년 주요 대학 합격자 수 비교 (* 재수생 포함, 중복, 단위 : 명)<표2> 선덕고 2020학년도 주요대학 합격현황_(재학생, 중복/ 단위: 명)대입 수시 합격을 위한 선덕의 심화 프로그램 운영▶교육청 승인 과학영재학급, 수학영재학급, 인문·사회영재학급 운영선덕고의 창의 융합형 인재육성 프로그램은 크게 인재반과 영재학급으로 설명된다. 1학년의 경우 수학인재반과 과학인재반은 운영하여 수학분야 또는 공학분야이 과제연구를 수행하고, 고려대학교 영재교육원과 협약을 통해 다양한 수업이 진행된다. 2학년 대상으로는 수학, 과학, 인문사회 영재학급이 운영된다. 수학과학 영재학급은 수학, 공학, 생명과학 분야 과제연구를 수행하며, 자율형 사립고 논술 및 면접 심화 캠프를 지원한다. 인문사회 영재학급에서는 자율형 사립고 연합 인문학 캠프, 논술 및 면접 심화 캠프도 참여한다. 3학년에서는 수학과 인문사회 인재반이 운영되며, 체인지 메이커& 진로 코칭 지원단 등 수시 지원에 최적화된 집중 관리가 이루어진다.▶진로 전공 탐색 특화 프로그램선덕고 진로 전공 탐색 특화 프로그램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1학년은 자연공학 아카데미, 인문사회 아카데미가 운영되며, 자연공학 아카데미는 메이커 교육이, 인문사회 아카데미에서는 모의 유엔, 모의 창업, 모의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게 된다. 2학년은 심화수학 및 심화 과학실험에 참여하는 자연 아카데미와 메이커 교육이 진행되는 공학 아카데미가 운영된다. 또한 1,2학년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선덕공학 리더’는 현대자동차 및 한국 공학한림원 연계하는 진로탐색 프로그램으로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다양한 동아리 (학술동아리 84개/예체능 124개, 봉사 6개, 탐구경시대회 연간 116회 운영선덕고에서는 학생부 종합전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정규동아리 80여개, 학생자율동아리 50여개, 경시대회 140여개 등 지·덕·체를 겸비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학교활동을 지원한다. 정규동아리와 학생 자율동아리는 크게 이학분야, 공학분야, 인문사회분야, 예체능분야, 나눔분야로 구분되며 특히 84개의 학술동아리, 124개 예체능 동아리, 탐구 경시대회 등은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를 통해 수시 전형에서 전공 방향성과 심화 활동으로 반영되고 있다. 현재 선덕고에서는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학술동아리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정규동아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Mini-Interview 선덕고등학교 배경철 교장선생님Q. 선덕고의 독보적인 입시 실적에 대해?먼저 선덕고의 자율학습 시스템을 꼽을 수 있다. 선덕고 자율학습은 강제성은 없지만, 희망 학생에 한해 당일 배운 내용을 당일 습득하는 방식으로, 친구와 선의의 경쟁을 통한 자기주도적인 학습으로, 입시 실적으로 입증되는 선덕고 학생들의 학업 역량이 확보되는 힘이라고 생각한다.또 다른 강점으로 학생 개인의 진학 방향을 협의하는 진로 워크샵을 들 수 있다. 3학년 부장, 담임교사, 진로담당 교사들이 참석하여 고1부터 고3까지 학생별 진로에 대해 협의한다.특히 올해는 갑작스런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고3의 경우, 학생을 한 명씩 학교로 불러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학생별 성적 추이와 분포, 생기부 활동 분석, 과목별 성적 변화 등을 꼼꼼히 살펴 수시지원 대학 및 전공 계열, 전형 방법까지 협의하는 워크샵을 3회에 걸쳐 진행했다.Q. 선덕고에 대한 학부모의 기대가 높다. 전하고픈 말씀이 있다면?선덕고에는 퇴직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도 학생들을 위해 교실을 청소하는 선배 교사가 있고, 진정성을 가지고 학생 개개인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열정적인 교사가 함께 한다. 무엇보다 이런 교사를 신뢰하고 따라주는 학생들과 학부모가 있어 지금의 선덕고가 가능하다. 더불어 선덕고가 ‘공부만 시키는 빡센 학교’라는 건 오해다. ‘아버지와 함께하는 기차여행’, 주말 스포츠, 인성 교육 등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가는 삶의 방식 역시 함께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지역을 넘어서 선덕고에 아이들을 맡겨주는 학부모의 선택에 감사하며, 저 역시 개인적으로는 선덕고 학교장으로 일할 수 있어 보람있고 감사하다.도움말 : 선덕고 배경철 교장, 지명훈 진로입학홍보부장자료제공 : 선덕고등학교 진로입학홍부부 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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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지역 중3의 입시 로드맵 어떻게 짤까? 중3은 고교 선택을 어떻게 해야 할까? 현재와는 확 바뀐 대학입시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우선 ‘입시 스터디’를 하며 대입 전형을 이해하며 진학의 맥부터 잡아야 선택의 방향성을 찾을 수 있다.입시는 정보전이며 점점 개인 맞춤형으로 바뀌고 있다. 게다가 현 고2가 치르는 2022대입부터 입시의 큰 틀이 바뀐다. 수능시험 일부 영역이 변경되고 대입 전형 구조가 개편되며 학생부 기록 간소화와 제출 서류가 축소된다. 입시의 주요 트렌드를 정확히 읽으며 개인별로 장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입시 로드맵을 짜야 한다.중3들은 현재 대학에서 발표한 2022입시 전형안을 기준으로 바뀌는 대입의 맥을 잡아야 한다.정시가 늘어난다? ▶ 대입 전형의 틀이 바뀐다!올해 고3이 치르는 2021입시와 내년 2022입시의 ‘전형 구조’가 달라진다. 학종 축소와 정시 확대가 입시 판도에 어떤 영향을 줄까?특히 상위권 학생들에게 변화가 크다. 정부는 대입전형 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학종과 논술전형 쏠림이 있는 서울 소재 16개 대학에 대해 수능 위주 전형으로 40% 이상 선발하도록 권고했다. 대상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다.이와 함께 정부는 수도권 소재 대학들에게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전형을 10% 이상 선발하되 학생부교과 위주로 뽑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 인천, 경기 지역 학생부교과형 학교장추천전형 모집 인원이 2021에 비해 2022입시에서 61%(총 모집인원 11,359명, 전년대비 +4,309명) 늘어났다.“정부 권고안으로 서울, 인천, 경기 수도권 대학들은 기존 전형을 지역균형 전형으로 바꾸었습니다 비슷한 전형이 없던 대학은 학종을 줄여 새로 전형을 만들었지요. 2022입시에서 서강대 172명, 성균관대 361명, 세종대 118명을 지역균형으로 뽑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게다가 정시 선발 인원이 40%로 늘어납니다. 이런 영향 때문에 서울권 대학의 학종 선발인원이 많이 줄었습니다”라고 채용석 배명고 교사는 설명한다.학생부교과전형 영리하게 활용하기이 같은 정부 방침에 따라 서울 중상위권 대학 전형에 큰 변화가 나타났다. 2021입시와 2022입시 상위권 대학 모집인원 비율을 비교해 보면 당장 2022입시에서는 학종이 8.5% 줄고 정시가 8.7%, 교과전형이 2.8% 늘었다. 상위권 학생들이라면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서울권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이 늘어나는데 수능 최저 학력기준이 있는 대학이 많습니다. 가령 고려대는 수능 3개 영역 합 5등급 이내, 서강대, 중앙대는 합 6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최종 합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자의 절반 정도만 수능 기준을 충족하는 현실을 감안할 때 수능 경쟁력 있는 송파지역 상위권 학생들이라면 교과전형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라고 배영준 보성고 교사는 설명한다.서울 24개 대학 범주별 전형별 모집인원 비율 변화 (단위 %)*자료 _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학생부교과형 학교장추천전형 모집 현황 비교‘성적’ 영향력 커진다앞으로 입시에서 학종 쏠림 현상이 줄어드는 대신 ‘성적’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신 관리와 함께 수능 시험 대비도 밀도 있게 해야 한다.“입시가 바뀌어도 여전히 성적의 영향력은 큽니다. 수시를 위해서는 지역균형모집이나 상위권 대학 학종을 노리며 내신성적을 관리해야 하며 동시에 정시 선발이 확대된 만큼 수능 준비도 착실하게 해야 합니다”라고 채 교사는 말한다.송파권 고교별 진학 실적을 살펴보면 ‘수시 중심의 고교’와 ‘수시와 정시 균형을 이루는 고교’로 나뉘고 있기 때문에 중3들이 고교를 선택할 때는 이 부분을 면밀히 들여다보는 것이 좋다.2022입시부터 약대 학부모집 ▶ 공대, 자연계열에 미치는 영향은?2022입시부터 약학대학이 통합 6년제로 변경되어 전국 37개 약대 중 35개 대학에서 1578명을 선발한다. (학부생을 선발하지 않는 5개 대학 중 숙명여대, 목포대, 강원대는 6년제 학부 전환 여부 논의중)약대 전형을 전국적으로 살펴보면 수시 선발 인원 비율이 37.3%, 정시 37.1%이다. 서울, 수도권 약대 중심으로 좁혀서 보면(총 선발인원 820명, 교과전형 82명, 종합전형 247명, 논술 44명, 정시 363명) 수시 30.1%, 정시44.3%로 수능 위주 선발 비율이 더 높다.입시에서 약대 모집은 어떤 영향을 미칠까? “약대 학부모집으로 인해 상위권 대학 공대 학생들이 이동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즉 약대 영향으로 인해 상위권 대학의 공대, 자연계열 학과들의 경쟁률과 합격선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합니다”라고 채 교사는 말한다. 이와 함께 약대 학부모집은 교대 경쟁률과 지방 의대 지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2022 약학과 대학별 모집 인원달라진 수능 과목 ▶교과선택 로드맵 필수2015개정교육과정이 2022 수능시험부터 시험 과목이 달라진다. EBS 수능 연계율은 현행 70%에서 50%로 축소된다.2021 vs 2022 수능시험 비교하지만 수학, 탐구 과목은 대학마다 선택의 가이드라인을 지정해 놓았다. 가령 서울 소재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과기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홍익대 자연계열 지원하기 위해서는 미적분이나 기하 과목 중 택 1을 해야 한다. 탐구 과목 역시 자연계 지원하려면 대학, 지원 전공에 따라 과학탐구 과목 택 2를 못박아 놓았다.문이과 통합을 2015개정교육과정이 추구하고 있지만 대입 현장에서는 문과 vs 이과 구분은 여전히 공고하다는 의미다.고교 3년간의 교육과정은 국영수 같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으로 나뉜다. 즉 ‘짜여진 시간표’가 아니라 학생의 진로에 맞춘 과목 선택권이 중요해졌다는 의미로 생기부에는 학생 본인이 선택한 과목마다 수업 시간에 무엇을 배우고 성장했는지가 기록된다.입시는 점점 개인 맞춤형으로 바뀌고 있다. 중3 학생은 본인 진로 방향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부터 해야 한다. 자사고와 일반고 그리고 일반고 중에서도 사립고와 공립고에 따라 ‘학교 색깔’이 조금씩 다르다. 송파권 고교마다 교과 운영도 차이가 있으므로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 홈페이지를 통해 고교별, 학년별 운영현황을 비교해 보면 고교를 선택할 때 도움이 된다. 20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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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0개 대학 2020학년도 신입생 선발 결과 지난 6월 30일(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0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해마다 4년제 일반 및 교육대학(196개교), 전문대학(135개교)에 대한 산학 협력 현황. 신입생 선발 결과, 강사 강의료 등의 정보를 분석한 결과를 공시해 각 대학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그중에서도 일반 및 교육대학 신입생의 출신고 유형별 비율은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 뿐 아니라 고교 선택을 앞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주목을 끄는 부분이다. 단 0.1% 확률도 아쉬운 대입에서 대학별 출신 고교 비율은 각 대학의 입학전형의 특성을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2020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중 신입생의 출신고 유형별 비율과 함께 상위 10개 대학의 구체적인 결과를 알아보았다.참조 <2020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대학알리미2020학년도 신입생 출신고 비율은 일반고, 자율고, 기타, 특수목적고 순올해 4년제 일반 및 교육대학 196개교에 전체 입학생은 34만5031명이다. 이중에서 일반고 출신이 74.8%(25만8050명)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10.2%(3만5049명)를 차지한 자율고 출신이었다. 여기서 자율고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76조의2 제4항에 명시한 것처럼 자율형사립고와 자율형공립고를 말한다.그 뒤는 영재학교, 외국인학교, 대안학교 출신을 포함한 기타 5.7%(1만9765명), 과학고, 외고, 국제고, 예술고, 산업수요맞춤형고등학교(마이스터고) 등을 포함한 특수목적고 4.2%(1만4591명), 특성화고 5.1%(1만7576명) 순이었다.일반고 출신 비율, 대학 지역과 특성별로 차이 나타나신입생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일반고 출신 비율을 자세히 살펴보면 대학이 위치한 지역과 특성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대학 특성별로 살펴보면 일반대학은 74.7%였지만 교육대학은 81.8%로 일반고 출신 비율이 매우 높았으며 국공립대학에서의 일반고 출신 비율은 77.4%로 74.0%인 사립대학보다 3.4%p높았고, 비수도권대학은 78.2%로 수도권대학 69.6%보다 8.6%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대학만의 결과가 아니라 전국 4년제 일반 및 교육대학 196개교의 결과라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실제 일반고 출신 비율이 수도권대학보다 비수도권대학에서 높은 결과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자율형사립고와 기타에 분류된 영재학교, 특수목적고 출신 중 많은 수가 서울과 수도권 대학으로의 진학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상위 10개 대학 중 일반고 출신 비율, 서울시립대 가장 높고 서울대 가장 낮아상위 10개 대학의 올해 신입생의 출신 고교별 유형을 살펴보면 단연 일반고 출신 비율이 높았다. 이런 수치는 4년제 일반 및 교육대학 196개교의 결과와 일치한다. 10개 대학 중 일반고 출신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서울시립대로 무려 70.1%나 되었으며 한국외대(65.8%), 경희대(60.5%) 순으로 나타났다.대부분 대학의 일반고 출신 신입생 비율은 50%를 넘고 있지만 연세대는 47.3%로 10개 대학 중 일반고 출신 비율이 가장 낮았다. 그 뒤는 49.9%인 서울대가 차지했다. 다른 대학들과 달리 연세대는 영재학교와 검정고시를 제외한 외국인학교와 대안학교 등 기타 출신을 530명(13.1%), 서울대는 영재학교 출신인 292명(8.3%)을 선발한 것이 일반고 출신 비율이 낮아진 이유로 보인다.특수목적고 출신 비율, 외고‧국제고 비율 가장 높고 산업수요맞춤형고 출신 거의 없어학교별로 목표하는 역량을 강화한 특수목적고는 특성에 따라 과학고, 외고·국제고, 예술·체육고, 산업수요맞춤형고로 분류된다. 각 목표에 맞춰 집중된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특수목적고 출신 비율을 살펴보면 서울대가 가장 높았으며 서울시립대가 가장 낮았다. 특히 서울대는 예술·체육고의 비율이 5.3%로 가장 높아 예술대학에서 예고 출신 학생들의 비율이 매우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특수목적고 중에 가장 많은 학생들을 상위 10개 대학에 합격시킨 고교는 외고·국제고다. 외국어대학이라는 특성을 지니고 있는 한국외대가 신입생의 12.8%를 외고·국제고 출신으로 선발한 데 이어 서울대를 비롯해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도 10% 이상을 선발했다. 반면 외고·국제고 출신 신입생의 비율이 가장 낮은 서울시립대도 5.3%나 되었다. 자연계열 학과 인원에 비해 인문계열 선발인원이 적은 것을 고려하면 결코 적지 않은 비율이다.과학고 출신 비율은 서강대가 3.8%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대 3.6%, 연세대 2.5%, 고려대 2.4%의 순이었다. 외고·국제고 출신의 비율이 가장 높은 한국외대는 과학고 출신 비율이 고작 3명으로 0.1%에 지나지 않아 인문과 사회계열에 집중된 대학의 특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10개 대학에서 마이스터고라고 불리는 산업수요맞충형고 출신 비율은 매우 낮았다.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에서는 단 한명도 선발되지 않았으며 가장 많은 수를 선발한 한양대도 12명으로 0.3%에 불과했다.자율고 출신 평균 비율 16.9%일반고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 자율고 출신 비율의 10개 대학 평균은 16.9%다. 서강대가 21.4%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는 서울대(19.5%), 성균관대(19.2%), 연세대(18.8%) 순이었다. 가장 낮은 비율을 보인 대학은 13%를 선발한 한국외대로 타 대학들은 자율고 출신 신입생의 비율이 네 가지 유형으로 나뉜 특수목적고 출신비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한국외대는 외고·국제고 출신 비율인 12.8%와 비슷한 수준에 그쳤다.또한 일반고 비율이 높고 상대적으로 특수목적고 출신과 영재학교 출신 비율이 낮은 서울시립대의 자율고 출신 비율은 16.4%의 수치를 보였다. 이런 결과는 서울시립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며 수능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자율고 출신 학생들이 정시전형에서 합격한 것으로 보인다.서울대 기타 비율 가장 높아, 영재학교 출신 비율 8.3%영재학교, 검정고시, 외국인학교, 대안학교,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외국고등학교로 분류된 기타 출신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서울대였다. 서울대는 특히 영재학교 신입생 비율이 8.3%나 돼 서울대에 많은 수의 영재학교 출신 학생들이 합격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영재학교 출신 외에 검정고시 출신 비율은 1%(33명), 기타는 2%(68명)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영재학교 출신 비율은 서울대에 이어 연세대 2.6%, 고려대 1.9%, 한양대 1.6%로 나타나 영재학교 출신 신입생의 합격률이 특정 대학에서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2020년 신입생의 출신 고등학교 유형별 현황>자료기준일 : 2020년 3월 신입생(단위 : 명, %)주 1) 과학고, 외고, 국제고, 예술·체육고, 산업수요맞춤형고등학교(마이스터고) 2)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76조의3제4항의 자율고등학교 3) 영재학교, 검정고시, 외국인학교, 대안학교(특성화 대안학교 포함),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외국고등학교 등<2020학년도 상위 10개 대학 신입생의 출신 고교별 유형 현황>자료기준일:당해연도 3월 학기 신입생(단위:명,%)<2020학년도 일반 및 교육대학 고교 유형별 입학생 현황> 20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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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정원 10년간 4,000명 늘린다'는 당정 협의내용 발표 내년부터 의대 모집인원 매년 400명씩 늘어난다면?약학대학 학부선발 전환돼 1,583명 신입생 선발 더해져 자연계열 입시 판도 영향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지난 23일 국회에서 열린 ‘공공의료 인력 확충을 위한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 의대 설립 추진방안’ 협의회를 열고, 이에 따른 당정협의 내용을 공개했다. 2022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매년 400명씩 늘려, 10년 동안 총 4,000명을 늘린다는 내용이다. 이중에 매년 300명씩 지방의 중증 필수 의료 분야에 의무적으로 종사하는 지역 의사로 선발한다고 밝혔다. 당정협의 내용을 요약하고 의대·약대의 입시 변화에 따른 전망을 살펴봤다.도움말 종로학원하늘교육 임성호 대표 / 자료참조 당정협의 내용(2020.07.23)역학조사관·중증 외상, 의과학 연간 각 50명지역의사 선발전형으로 연간 300명 모집2022학년도부터 10년간 의과대학 정원이 총 4,000명 늘어나며, 이중 3,000명은 지방의 중증 필수 의료 분야에 의무적으로 종사하는 지역 의사로 선발한다. 이같은 당정협의 내용에 따르면 내년부터 의대 모집인원을 연간 400명씩 늘리고 의대가 없는 지역에는 의대 신설을 적극 검토한다고 밝혔다. 또, 의대 정원 확대와 별도로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해 공공 의대 설립을 위한 입법 추진도 예고했다.연간 400명씩 늘어나는 의대 정원은 분야별로 모집인원이 다르다. 이중 300명은 지역 내 중증·필수 의료 분야에 종사할 지역 의사를 선발(지역 의사 선발전형)한다.이 전형으로 입학한 의대생은 장학금 지원을 받고 의사면허 취득 후 대학 소재 시도에서 중증·필수 의료 분야의 의료기관 등에서 10년간 의무복무(단, 군 복무 기간 제외)를 해야 한다. 만일 의무복무를 따르지 않으면 지원받았던 장학금을 환수하고 의사 면허도 취소된다.이 외에 나머지 100명 중에 50명은 역학조사관·중증 외상 등 특수 전문 분야, 50명은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의과학 분야로 선발한다.이 경우는 따로 선발전형을 도입하지 않고 기존의 의대 재학생 중에 관련 분야 인력 양성을 조건으로 대학 정원을 배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올해 12월 의대 정원 기본계획 수립 후 2021년 5월 입시 모집요강을 발표할 예정이다.현 고2, 2022학년도부터 의대‧약대 입시자연계열 입시 판도 영향력 미칠 듯 내년부터 약학대학에서는 총 1,583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그동안 약학대학 선발 방식은 ‘2+4체제’였다. 일반 대학에서 2학년 이상을 수료한 학생이 PEET(약학대학 입문자격시험)에 응시하고, 해당 시험 점수와 대학 성적, 공인어학성적 등을 전형요소로 각 약학대학에 지원하는 방식이었다. 진학 후 4년간 약학을 배우는 것이 2+4체제이다.반면 현 고2 학생에 해당하는 2022학년도에는 ‘통합6년제’로 선발해 고3 수험생이 학생부와 수능으로 약학대학에 직접 지원할 수 있으며 약대 과정이 4년에서 6년으로 늘어나, 일반대학 2년 과정이 약대 과정으로 통합된 것이다. (표1, 표2 참조)이로써 당정의 협의 발표 내용처럼 내년에 의대 정원이 400명 증가한다는 가정하에 2022학년도 약학대학 신입생 선발까지 더해지면, 내년 자연계열 학생들의 입시 판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표3, 표4 참조)종로학원하늘교육 임성호 대표는 “발표 내용처럼 현 고2가 대입을 치르는 2022학년도부터 의대 정원 400명이 추가되고, 약대가 학부 선발로 정원 내 1,583명을 선발하면 의치한의대 및 수의예과, 약대 등 의학계열 전문학과 총 선발 규모는 기존 4,828명에서 6,811명으로 증가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약대 학부선발 전환과 의대 정원 확대 등의 입시 변화에 따라 자연계 최상위권 모집 정원이 크게 늘면서, 의학계열 합격선 하락 및 최상위권 자연계열 일반학과 동시 합격선 하락 등 이과 입시 판도에 급격한 변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임 대표는 또, “매년 의대 400명이 증원된다면 현재 의대 모집인원 2,977명의 13.4%에 해당한다. 최대‧최저 모집인원을 기준하면 전북대 의예과가 141명으로 최대 인원을 선발하며, 을지대는 39명으로 최저 선발을 고려하면 입시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모집 규모”라며 “전국 38개 의대 평균 모집인원이 78명임을 고려하면 5개 의대가 신설되는 규모로 볼 수 있다”며 입시 영향력이 클 수 있음을 덧붙였다.표1. 2022학년도 전국 약대 지역별 선발 규모(정원 내 기준)※전형계획안 기준 ※ 정원 내 기준※ 숙명여대 80명, 목포대 30명 선발 예정(수시, 정시 선발 인원 미발표) ※ 강원대(50명)의 경우 2022학년도 또는 2023학년도 전환 협의 중표2. 2022학년도 대학별 약대 선발 규모(정원내 기준)※대학명 가나다순※전형계획안 기준※ 정원내 기준※충북대, 계명대 제약학과, 이화여대 미래산업약학전공 포함표3. 의학계열 및 약대 선발 현황※약대의 경우 2022학년도 학부 선발 인원임 / 정원 내 기준표4. 의대 지역별 모집정원 및 비율 등 현황※학생 수는 2019년 교육통계 기준.의학계열은 전체 모집정원 중80% 이상 수능위주전형으로 선발 종로학원하늘교육이 분석한 ‘2021학년도 전국 38개 의대 수능 영향력’을 참고하면 의학계열의 경우 수시와 정시 선발에서 수능 영향력을 가늠해볼 수 있다. 의학계열 수시‧정시 선발에서 수능을 반영하는 전형이 대학 전체 모집 정원의 80%가 넘는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표5 참조)연세대 의대는 수능 반영 영향력이 23.6%, 성균관대 의대는 37.5%, 서울대 의대는 49.6%로 나타났다.반면, 가천대, 가톨릭관동대, 경북대, 고신대, 단국대(천안), 대구가톨릭대, 동국대(경주), 동아대, 부산대, 아주대, 연세대(미래), 영남대, 울산대, 원광대, 을지대(대전), 이화여대, 인제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조선대, 충남대, 한림대 의대는 수능 영향력이 100%이고, 그 외 대다수 대학 의대 역시 80%대임을 알 수 있다.임 대표는 “2021학년도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정시 수능위주전형 등 수능 성적을 반영해서 선발하는 인원은 38개 대학 총 모집인원의 86.8%(2,583명)에 달한다”며 “전국 의대 평균 48.9%(1,455명)는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고, 정시 선발 비중은 37.9%(1,128명)이다. 정시 선발비중이 높으므로 수능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표5. 2021학년도 전국 38개 의대 수능 영향력※대학명 가나다순 ※표1~5 제공 : 종로학원하늘교육※의전원 80명 제외. 정부 발표 인원에는 의학전문대학원 차의과학대(40명), 건국대(글로컬, 40명)이 포함된 인원으로 파악. 1명 차이는 종로학원은 올해 고3 기준(2021학년도) 자료이며정부는 2022학년도 기준자료임. ※의전원은 고교 졸업생 선발과는 무관하기 때문에 종로학원 자료에서는 제외됨 202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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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종합전형 합격이 우세, 신흥 입시 명문고로 부상” 재현고등학교( 교장 전재주, 노원구 덕릉로 82길 64, 이하 재현고)는1974년 노원구 최초의 인문계고로 개교, 2000년 미션스쿨로 전환하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고등학교로서 자리매김했다. 재현고는 급격한 교육환경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가능한 자율적이고 창의적 인재상을 강조한다. 더불어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능동적인 진로 진학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 북부지역 신흥 명문고로 부상하고 있다. 재현고의 2020학년도 입시 결과와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소개한다.내신1~2.5등급 학생부 종합전형 지원 100%에 가까운 합격률 기록!재현고의 2020학년도 주요 대학 합격자를 살펴보면, 서울대 7명, 연세대 7명, 고려대 16명, 특수목적대(카이스트외) 5명, 의·치·한 10명, 성균관대 16명, 서강대 11명, 한양대 7명, 중앙대 12명, 경희대 6명, 시립대 4명, 외대 3명, 건국대 5명, 동국대 6명, 홍익대 5명이다.또한 재학생 기준 4년제 대학 합격자는 120명, 전문대 합격자는 73명이며, 수시와 정시 합격비율을 비교해보면 수시 합격 70%, 정시 합격 30%로 수시 특히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우세한 것을 알 수 있다.신영환 진로창체부장은 “수시 전형별로 살펴보면 학생부 종합전형의 경우 1~2등급 학생의 경우 지원생 중 1-2명을 제외하고 모두 합격했다. 특히 1등급 대의 학생은 100% 합격, 2.5등급까지는 거의 합격한 상황”이라며 “ 내신 2등급 후반 학생 중 정시 경쟁력이 있는 학생들을 제외하고, 3등급 초반까지는 학생부 종합 전형을 준비하고 있다. 이때 학생별 특성에 맞춘 비교과 활동, 동아리 활동, 독서활동이 매우 중요하다. 실제 자연계열은 3.8등급에서 학생부 종합전형 합격자가 나오면서 생활기록부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재현고 최근 5년간 주요 대학 진학 결과(재수생 및 상위권 중복 일부 포함 )학생부 종합 전형에 최적화된 진로진학 프로그램▶ 진학을 위해 특화된 심화프로그램, 세종반재현고만의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인 ‘세종반’은 학업능력 우수자를 비롯해 학교생활 충실자, 담임교사 추천자 등으로 지원 폭이 넓다. 2020학년 고1의 경우 전체 300여명 중 130여명이 세종반에 참여하고 있다.세종반에서는 전공적합성 심화프로그램, 메타인지 독서프로그램 ‘지혜의 광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공적합성 심화프로그램은 학생들이 ‘Do Dream 진로계획서’를 작성하면, 인문, 이공, 예체능 등 계열별로 전공 교사 또는 외부 강사를 통해 다양한 진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관련 분야에서의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을 생활기록부에 기재한다. ‘지혜의 광장’은 교과 수업 이외 영역별 독서를 통해 수업 주제에 따라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여 교과 수업과 연계하여 세부능력 특기 사항 기재에 주력하는 독서활동이다.▶학년별 진로-진학프로그램재현고 입학 직후부터 진로-진학 탐색 프로그램을 통해 생기부 기록 또는 시상을 지원한다.고1, 고2를 대상으로 유관기관의 도움으로 특정 직업을 체험하는 활동을 비롯해 전공 탐색의 기회를 마련하는 진로교육, 창체 활동 중 진로 설게 역량과 발표력을 키울 수 있는 진로탐색 발표회, 직업 탐색 프로그램, 기업가정신 진로캠프 등이 운영된다. 또한 학부모와 학생 동반 상담을 원칙으로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를 초빙하여 1:1 맞춤형 학 상담도 운영한다.현재 고3의 경우는 수시 전형에 필요한 자기소개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학교별 면접 실전 및 학생 수요를 파악하여 주요 대학교의 입학 설명회도 진행한다.▶ 학생 중심 교육과정 편성에 주목, 연합형 교육과정 실시재현고는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지난해 고2는 ‘과학II 4과목과 고급수학’을 편성했다. 올해는 ‘공학일반’ 과목을 편성했고, 하반기 학생 수요를 파악한 후 내년에는 ’여행지리‘를 없애고, 전공심화 과목을 중심으로 수학교과 또는 사회 교과의 과목을 확대 편성할 계획이다.또한 서라벌고, 불암고와 함께 운영하는 교과 외에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연합형 교육과정도 실시하고 있다. 재현고의 개설과목은 ‘생명과학 실험, 국제관계와 국제기구’로 전공 탐색과 심화수업으로 입시와 직결되고 있다.Mimi-Interview 재현고 신영환 진로창체부장Q. 높은 합격률을 보여주는 재현고의 학생부 종합전형 시스템에 대해?타 학교보다 학종을 발빠르게 준비하면서 최근 5~6년 사이에는 꾸준히 학종에서의 합격률이 높아지고 있다. 재현고에서는 내신 2등급 초반이라면 서·성·한까지 학종으로 합격이 가능하다. 초기에는 상위권 중심으로 관리했다면, 지금은 중위권까지 포괄적으로 진학지도를 하고 있다.Q. 재현고 동아리활동의 변화?올해 동아리 활동에 있어 큰 변화가 있었다. 기존 상설동아리가 교사가 주체가 되고 학생을 모집했다면, 20여개의 동아리에서 학생이 주도하고, 교사는 관리만 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즉 자율동아리를 상설동아리 형태로 전환한 것으로, 입시에서 동아리활동 기록이 제한되면서 학생의 자기주도적인 학교 활동으로 지원하겠다는 의미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현재 2회 정도의 활동이 진행되었다.Q, 정시 확대, 어떻게 준비하나?일반고에서 정시 경쟁력 확보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대학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학종 모집 인원이 아닌 특기자, 논술, 교과 전형에서 인원이 축소되는 만큼, 학종에서 우수한 합격률을 보이는 우리 학교의 경우, 학종 전형과 수능을 병행하지 않을 수 없다. 결국 교과 성적과 비교과, 수능 실력을 모두 갖출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도움말 및 자료 제공 : 재현고등학교 신영환 진로창체부장<TIP> 2020학년도 특색있는 대입 합격 사례#CASE1 (내신 3등급 중반 -> 국민대 한국역사학과 합격 사례)재현고 입학 당시 4등급대 성적으로 세종반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이 학생은 타 과목이 3~4등급이라면 역사과목은 늘 1등급을 받고, 한국사와 관련있는 한문도 1~2등급을 받아낼 정도로 한국사에 대해 유독 관심도가 높았다. 교과 시간에도 탐구 보고서, 발표 등 에 적극 참여하며, 실제 한국사 관련 경시대회를 비롯해 성실성을 보여주는 선행상 등도 수상경력도 많았다. 부족한 성적이지만, 꾸준히 상승세였고, 진학 희망학과 과목에서는 1-2등급을 받으면서 국민대 한국역사학과에 합격, 매우 유의미한 사례로 꼽히고 있다. 2020-07-30
- 중계동 영어,수학학원 ‘올바른학원’ 개원 오는 8월 3일 중계동 은행사거리 이진빌딩 (KFC 건물) 4층에 영어,수학 학원 ‘올바른학원’이 개원한다. 이미 타 지역에서 초?중?고 전문 학원으로 매년 꾸준한 입시 성과로 학부모의 신뢰를 쌓아온 ‘올바른학원’은 오히려 중계동 상위권 학생들이 역 유입되면서 은행사거리로 확장이전한다. 사교육 현장에서 20여년 입시 중심의 수업과 애정어린 코칭으로 학생의 성적 수직상승과 대입 합격사례를 배출해 낸 실력파 김지연 원장을 만나 ‘올바른학원’ 학습 시스템을 물어봤다.# CASE 1. 신민우 (중1 102등 → 중3 전교 3등)중학교 첫 시험에서 102등을 받은 신민우는 김지연 원장을 만나면서 달라졌다. 영어 수학 수업만 들었지만,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통해 영어, 수학 성적이 90점 후반~100점으로 올라가면서 다른 과목의 성적도 동반 상승하게 된 것.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 이유가 되었다. 중3 졸업고사에서 전교 3등으로 받으면서 고교 진학과 동시에 상위권으로 진입했다.# CASE 2. 이주희 (고2 수학 60점대 → 수능수학 1등급, 성균관대 합격)국어와 영어 성적은 상위권이지만 수학만큼은 60점대를 벗어나지 못했던 외고생 주희는 ‘올바른학원’을 만난지 6개월 만에 모의고사 2등급(88점)으로 올라섰고, 수능수학 1등급을 받아내면서 성균관대와 이화여대에 동시 합격의 영광을 누렸다. 개념중심의 수학교육과 다양한 심화문제풀이도 주효했지만, 주희는 수학 성적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스스로 목표 대학을 낮출 때, 김 원장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맞춤식 코칭에 힘을 얻었다고 말한다.<초등부 영어/수학> 초3부터 개별 학습진도로 중등과정 선순환!올바른 학원은 학생의 학습능력에 따라 영어는 ‘기초 영어부터 수능 영어까지’,‘수학은 초등 수학부터 고등 수학 전 과정’까지 선순환하는데 목표를 둔다.영어 수업은 장기적으로 ‘입시’에 맞춘 수업을 지향한다. 김원장은 “초등 때 어학원 중심의 스피킹 교육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말하기 능력도 중요하지만 수능을 위한 영어 실력이 아니다. 우리 학원에서는 명확히 입시를 목표로 초등부터 교육과정에 맞춰 문법, 어휘를 기반으로 정확한 영어 독해를 하면서 영어에 대한 자존감을 높이는 수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한다.수학 수업은 영재원 합격 및 사고력 수학 교육에 참여했던 부원장이 직접 초-중-고등 연계 과정을 중심으로 교과 수학과 서술형 심화문제의 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는 사고력 수학을 접목시켜 지도한다. 또한 수능 수학을 전담했던 강사가 고등 심화과정과 수능 과정을 지도한다.<중등부 영어/수학> 학생 역량에 따라 수능 영어와 고등 수학 전 과정 마스터가 목표!올바른학원 중등부에서는 고교진학 후 극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학생 능력에 따라 고등과정을 마스터하도록 지도한다.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챙겨야 하는 고교 상황을 고려하여 영어는 수능영어 수준의 실력을 쌓고, 수학은 고등 수학 진도까지 가르치는 방식이다.수학 수업은 개념 중심의 반복 수업, 예제 풀이, 응용,심화 문제 풀이, 오답 수정 클리닉 시간을 활용한 1:1 개인별 맞춤식 피드백 순으로 진행된다.‘올바른학원’의 학습 관리 시스템을 살펴보면, 초6부터 의무적으로 수업 전후에 학원에서 자기주도 학습을 진행하여 ‘당일 배운 내용은 당일 복습’하는 습관을 잡는다. 또한 튜터들이 자기주도학습시 학생들이 작성한 학습플래너를 밀착 관리하여 학생의 과제 수행력, 수업태도, 영어/수학 과목별 약점, 학습 방식 등을 분석하여 월 1회 학부모와 직접 소통한다. 학습 계획과 실행을 동시 관리하여 학생의 주도성을 키우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온라인 학습 시스템을 연계하여 수학은 학생별 오답에 맞춘 효율적인 유형 집중 관리를 지원하고, 영어 수업에서는 온라인과 전자칠판을 활용한 시청각 수업도 병행하게 된다.더불어 여름방학부터 예비고1 대상, 주2회 고등(상)과정, 주1회 중 3-하 과정과 클리닉 수업도 마련하고 있다.김원장은 “우리 학원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상위권은 극상위권으로, 중위권은 상위권으로 진입시킨 드라마틱한 경험이 풍부하다. 초중학생 전문 학원이 많지 않은 현실에서, 고등부 중심 학원에서는 중등부가 소외되기 쉬운데, 중등 중심의 확실한 관리로 고교과정의 기초를 다져주는 것이 주효했다. 초중등부터 학습태도와 자기주도적인 학습 습관을 잡아주면 고교 진학 후 내신은 물론 수능실력까지 잡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문의 : 올바른학원(영어) 02-952-0510, (수학)02-952-0507 202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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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입 수시 ‘논술전형’ 하반기가 시작되며 2021학년도 대입 역시 본격적인 준비를 맞고 있다. 기말고사를 마치고 내신 마무리를 하는 고3 수험생, 대학에서 한 학기를 마친 반수생의 유입, 기존의 N수생 등 수능을 4개월여 앞두고 모두 바쁜 걸음을 내딛고 있다. 2021학년도 입시는 현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고3 재학생이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으로 예견되지만 슬기롭게 수시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노하우를 들어보았다.도움말 김동한(김동한논술학원) 원장 · 김재현(로고스학원) 원장수능최저충족을 위해 4개월여 수능에 더욱 집중2021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가톨릭대, 건국대,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등 총 33개 대학에서 1만935명을 논술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연세대와 시립대를 제외하고는 서울권 안에 있는 주요대학의 논술전형에서 모집인원이 크게 줄어든 학교는 많지 않은 상황이다. 앞으로 대입에서 논술전형 모집인원이 차츰 줄어들고 정시모집의 폭이 늘어나는 상황으로 변하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논술전형은 수시지원 카드 중 하나로 반드시 고려해 보아야 할 전형이다. 수시전형에서 논술 실시 상위대학 기준으로 14.5%를 논술전형이 차지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고3 재학생들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합불 예측 가능성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논술전형을 추가적 전략으로 병행해야 유리하다는 견해도 많다. 또 학사 일정이 많이 꼬인 시기를 보낸 고3 수험생들의 실전경험 역시 부족해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낳을 지도 의문인 상황이다.김재현(로고스학원) 원장은 “우선 수능을 놓치지 않고 차근히 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수능이 연기되며 아직 4개월이라는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과목별 1등급 정도는 올릴 수 있는 여지가 있다. 기존의 모의고사 성적을 과신하거나 평가하지 말고 빈틈을 채우며 기본적 개념에서 실수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중상위권 대학 이상은 논술전형을 실시해도 수능최저학력기준 역시 충족되어야하기 때문에 재학생들이 더욱 수능에 집중해야 할 부분이다”라고 강조한다.물론 2021학년도 논술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한 대학이 다소 있기는 하나 고3 수험생들은 재수생들에 비해 수능등급 관리와 경쟁력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수능최저충족 실패 사례가 속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따라서 논술전형 지원자는 늘어날 수 있지만 논술전형의 실질경쟁률은 작년 대비 비율적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높고 재학생들의 합격률도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다.인문논술, 본인의 논술유형 파악 후 규칙적으로 공부김동한(김동한논술학원) 원장은 “올해는 일찍부터 논술을 시작한 학생들이 드물다. 논술을 일찍 준비했던 학생들도 오프라인 개학 이후 중간고사, 학평, 모평, 기말고사 대비가 줄줄이 이어져 제대로 논술을 대비하기 힘들었다. 코로나 사태를 감안하여 올해 논술 문제를 쉽게 출제하겠다는 대학도 있지만, 이는 논술전형 준비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며 “논술전형은 경쟁률이 높아서 문제가 쉽게 출제될 경우 오히려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 따라서 논술전형에 지원하려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현 고3 수험생은 기말고사 이후 여름방학을 논술준비 시기로 보고 있다. 학사일정으로 인해 여름방학이 예년에 비해 매우 짧아졌지만, 그 기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논술의 기초체력을 쌓아 두어야 한다. 인문논술의 경우 늦게 시작한다고 해서 기초도 없이 특정 대학의 기출문제만 반복적으로 풀면 실력이 늘지 않는다. 급한 마음에 빠르고 편리한 길을 찾으면 실패한다. 오히려 논술준비를 늦게 시작하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기본기가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다.여름방학이 끝나면 바로 9월 모의고사를 보고 수시원서 접수기간이 된다. 따라서 인문논술을 준비하면서 본인의 논술 스타일에 적합한 대학을 정확히 추천받을 수 있어야 한다. 꼼꼼한 자기검토도 좋고 학원 활용도 좋다. 논술학습의 규칙성 역시 중요하다. 일주일 중에 논술학습에 투자할 시간을 미리 정해놓고 반드시 일정을 지켜 학습을 해나가야 하며, 나머지 모든 시간은 수능에 쏟아 붇는 전략이 중요하다.수리와 과학논술, 수학범위와 과탐 지정과목 꼼꼼히 살펴야자연계 논술의 경우에는 수리논술의 수학범위와 과학탐구 과목의 지정과 선택여부를 세밀하게 살펴보아야한다. 연세대와 성균관대는 기하까지 수학범위를 잡고 있는 상황이며 과학논술도 실시한다. 건국대는 수학가형의 수능범위와 같은 수학I, 확률과 통계, 미적분을 논술고사 시험범위로 지정했다.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고 논술로만 학생 선발을 하는 연세대 서울캠퍼스의 경우에는 올해부터 모집단위별로 지정한 과목에서만 과학탐구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건국대는 모집단위별로 지정과목을 정했다. 자유롭게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대학 중에서도 중앙대는 반드시 원서접수 때 과목을 선택해야 하지만 성균관대와 경희대는 시험 당일 선택이 가능하다.이화여대는 과학논술을 실시하지 않고 모의논술고사를 공지하면서 수학범위를 기하부분까지로 정했다. 한국항공대(항공운항과 등 4개학과), 한국산업기술대 등은 수능 시험의 수학나형 범위와 같게, 미적분을 제외하고 논술고사를 출제한다고 공지했다. 서강대와 한양대(서울)는 1학년 수학은 제외하고 일반선택과목에서는 출제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숙명여대, 서울과기대, 가톨릭대, 세종대, 성신여대 등은 고교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한다고 표시가 되어 있다.2021학년도 논술전형 이렇게 준비하라!1. 수능 연기에 따라 수능 이후 논술 시행일도 연기되었으므로 논술을 준비할 시간은 아직 여유가 있다. 단, 남은 기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기별 전략을 세워야 한다. 늦었다고 생각해서 미리 포기하지 말고 기말고사가 끝나면 바로 논술준비를 시작하면 된다.2. 송파지역 중상위권 이상의 학생들은 수능최저가 있는 논술전형에 많이 지원하고 있다. 자연계 논술 중 수리논술의 경우에는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변별력과 깊이가 있는 문제를 다루며 체계적인 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 과학논술까지 필요한 경우에는 자신 있는 과학탐구 과목을 정해서 9월 모의고사 이후 3개월 간 집중적으로 대비하면 된다.3. 원서접수 이후에는 자신이 지원한 대학별 논술고사에 대한 집중이 필요한 시기이다. 그 이전까지는 논술의 기본기를 탄탄히 하되, 원서접수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대학별 준비에 나서야 한다. 특히 수능 전에 논술고사를 치르는 대학들은 지원율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편이므로, 수능 최저에 자신이 없다면 수능 전 논술고사를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다.4. 12월 3일 수능 이후 바로 치르는 논술고사 일정이 많다. 서강대, 성균관대, 경희대 등 주요대학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따라서 수능 전에 미리 해당 대학들의 논술고사 대비는 끝마쳐야 한다. 수능이 끝나고 해당 대학들의 논술준비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5. 올해 수능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 논술전형의 수능최저충족을 위해 모의고사 훈련을 꼼꼼하게 해야 한다. 객관적인 자기파악이 부족한 고3 수험생은 2주에 한 번은 시간을 정해 놓고 실전모의고사 풀기와 기출문제를 풀며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수능성적이 대체적으로 2등급 중후반에서 3등급 초반의 학생들은 고난도 킬러문항 한 문제에 집착하며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개념과 기본형의 문제해결능력을 탄탄히 하여 실전에서 실수하지 않는 전략도 좋다.6. 각 대학 논술전형의 특징을 잘 파악해야 한다. 건국대와 연세대는 논술 100%만 반영하며 경기대(서울), 광운대, 시립대, 연세대, 한양대는 수능 최저를 반영하지 않는다. 가톨릭대는 수능최저를 반영하지 않지만 의예과와 간호학과는 예외이다. 성균관대는 학부마다 20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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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진학탐방 - 한양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코로나19로 온라인수업이 한창이던 학기 초 한양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학교장 최은혜).아침 8시 조회가 시작되고, 각 과목 선생님들의 수업이 이어진다. 질문에 대답하는 학생들과 모든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게 분위기를 조성하는 교사. 여느 해와 다른 점은 이 모든 것이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는 점이다.“코로나19로 인해 교육의 패러다임에 큰 변화가 생겼고 ‘온라인수업’이란 새로운 수업 모형을 기반으로 새로운 학기를 시작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습니다. 우리학교는 교사들의 적극성과 뛰어난 협업력으로 온라인수업을 안정적으로 시작했으며, 이제는 온라인수업의 장점을 추려 수업에 반영할 만큼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차별화되는 교육환경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얻는 ‘자신감’은 대입에서의 우수한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합니다.”이혜원 교감의 설명이다.한대부고만의 강점으로 자리 잡은 다양한 교과-비교과 연계활동, 차별화된 수업과 프로그램 등을 기반으로 축적된 대입분석과 교육시스템이 더해져 매년 대입에서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는 한대부고를 찾았다.학종의 강세, 정시 합격률도 꾸준히 높아한대부고는 2020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6명, 연세대 8명, 고려대 15명, 서강대 7명, 성균관대 27명, 한양대 11명, 이화여대 46명, 중앙대 32명 등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의치한 합격생은 4명이며, 교대 합격생도 2명을 배출했다. 수시와 정시 합격비율은 수시가 57.3%, 정시가 42.7%이고 수시합격생의 약 77%는 학생부종합전형이다.<한대부고 2020학년도 주요 대학 합격 현황>2019학년도 대입 결과를 보면 서울대 5명, 연세대 12명, 고려대 16명, 서강대 14명, 성균관대 21명, 한양대 14명, 이화여대 24명, 중앙대 22명 등이며 의치한 합격생은 11명, 카이스트·지스트 합격생은 5명, 그리고 교대 합격생도 2명을 배출했다.지유신 3학년 부장교사는 “2019학년도 대비 재학생의 서울 상위 15개 대학 학종 합격이 증가(105->131건)했고, 재학생의 정시 합격자 역시 증가했다”며 “아울러 올해는 비실기 체육계열, SW관련 학과 등에서의 다양한 학종 합격자를 배출해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이 교감은 “정시 확대로 불안해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많은데, 정시의 비율이 높은 것은 우리 학교 대입의 꾸준한 특징”이라며 “이는 수시형, 정시형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수능까지 의 전 과정을 학습 목표로 하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또, “정시가 늘어나는 분위기 속에서도 특별한 변화가 없을 만큼 정시 대비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 우리 학교 교육과정의 강점”이라 덧붙였다.한대부고는 2015개정교육과정이 시행되기 이전부터 이미 학교차원에서의 학생중심 수업이 진행되었으며 진로·진학, 교과·비교과의 유기적 연계 활동을 통해 변화하는 입시와 교육을 선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한양Live. 100% 쌍방향 수업 진행코로나19로 인한 유례없는 온라인수업 상황. 한대부고의 모든 온라인 수업과 활동은 학교 자체 플랫폼인 ‘한양Live’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온라인수업에 대한 결정이 내려지자마자 재단 차원에서의 전폭적인 지원이 결정됐고, 원만한 온라인수업 진행을 위한 단독 플랫폼인 한양Live가 탄생했다.플랫폼이 구축되고 교사들의 집중과 협업이 더해지면서 한대부고는 단순히 영상을 틀어주는 수업이 아닌 다양한 형태의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진행했다. 특히 학년별 특수성을 고려해 3학년의 경우 학기 초부터 쌍방향 플랫폼을 활용한 학급별 실시간 온라인 진학상담도 진행했다.오프라인 등교가 시작되고 나서도 쌍방향 온라인수업의 효과는 지속되고 있다.이 교감은 “온라인수업에서의 부족함은 등교수업에서 철저히 점검하고, 이 과정에서 스스로 학업을 진행하는 문제해결력과 자기주도력까지 갖춰지면서 학생들은 학업과 생활 관리에서의 자신감까지 얻게 됐다”고 말한다.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교사들의 온라인 수업 진행은 철저함을 넘어 완벽에 가깝다.이 교감은 “예측할 수 없는 기계적 문제에 대비해 수업 시작 5~10분 전부터 수업준비를 완료하고, 어떤 상황이 생길지 모르는 현 시점에서 교사들의 각 가정에서도 실시간 수업 진행이 가능한지 모두 점검한 상태”라며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교사들 역시 어떤 상황에도 모두 대처·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학급별 개별 상담 역시 한양Live를 통해 이뤄지고, 자치활동과 동아리 활동 등도 한양Live를 통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모든 프로그램 아우르는 ‘영재학급’과 ‘On-School’한대부고는 2015개정교육과정과 함께 변화하는 대입에서의 차별화를 위해 융합인재부를 신설해 문·이과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영재반도 문이과 구분 없이 운영하는데 1학년(예비영재반)-2학년(영재반)-3학년(영재심화반) 연계되어 운영된다. 한양대와 연계한 학업 통합 교류 활동을 진행하는 수월성 집중 프로그램이다.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빛을 발한 것은 ‘On-School’이다. 졸업생 멘토와 교사가 함께 하는 온라인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으로 오랫동안 학급 단위로 운영되어온 것을 지난해 학교 차원에서 시스템화한 것. On-School을 신청한 학생들은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자습을 진행하며 대학생 멘토의 학습컨설팅과 진로컨설팅이 더해진다. 더불어 자유로운 비교과활동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윤윤구 융합인재부 부장교사는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던 것을 온라인으로 옮겨왔는데 재학생들의 참여율은 물론 멘토를 담당하는 졸업생들의 참여율도 높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온라인상에서의 질문방은 언제든 즉각적으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창구로 이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더불어 On-School은 학생들의 수능 대비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윤 교사는 “이번 여름방학부터는 학교 적응을 마친 1학년도 참여할 수 있어 더욱 많은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력을 키워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방학후학교 수업도 온라인으로 운영된다”고 전했다.한대부고의 주요 프로그램들한대부고의 프로그램들은 이미 한대부고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지식인의 서재’.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특정 분야 대표 지식을 초빙해 진행하는 특강으로 프로그램 진행과 함께 사전·사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특강을 진행했다.‘지식인의 LAB실’은 이공 계열 학생들의 지식인 초청 특강 프로그램. 지식인의 서재와 같은 형식으로 진행되며 이공 계열 최전선에서 학문적 성과를 내고 있는 교수들이 초빙 대상이다. 올해는 서민 교수, 최재천 교수, 임창환 교수 등이 특강을 진행했다.한양ROH는 학생 4명과 교사 1명이 한 팀이 되어 팀 단위 탐구보고서를 작성하는 인문학 영역의 지적 탐구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이공계열 학생들을 위한 한영COS도 있다. 학생 4명과 한양대 박사과정 1명이 팀을 이뤄 논문 분석 및 실험, 실습, 탐구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한양대와의 연계를 강화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한영유스체인지메이커는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활용을 통한 청소년 중심의 지역사회 혁신프로그램이며 20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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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변경된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올해 대입 일정 변경을 필두로 반영 서류와 면접 등 수험생을 고려한 대책들이 발표되었다. 지난 7월 6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학입학전형위원회에서 대입안정성을 유지하고 전형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대학입학전형계획을 변경한 대학들과 변경사항을 취합하여 발표한 내용을 정리해보았다.참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정보포털어디가adiga대학별 반영 서류 기준과 면접 방식 등을 변경한 고3 구제책고3 학생들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대교협은 코로나19로 인해 수험생 배려가 필요하거나 전형방법 변경이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대학이 2021학년도 전형계획을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7월 3일 기준으로 총 20개 대학의 변경안을 승인한 대교협은 수험생의 혼란 및 수험생간 유불리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형요소 및 반영비율 변경 승인은 지양하였으며,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 특기자전형 등에서 수험생의 지원자격 충족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는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승인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더욱이 올해 대입은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다는 점을 밝히고 있어 원서 접수 전까지 공지된 희망 대학과 학과 전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서울대 수시전형와 정시전형 모두 변화서울대는 이미 지난달에 고3 학생들을 고려한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발표했다.특히 고3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는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면서 고3학생들의 부담을 대폭 줄여주었다.음악대학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4개 영역(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였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3개 영역 에서 3등급 이내로 변경했으며, 탐구영역 등급 충족 인정 기준도 2개 과목 등급 합이 4등급 이내에서 모두 3등급 이내로 변경했다. 이는 등교 기간이 줄어들며 재수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3 수험생들을 위한 대책이다.정시모집 또한 예외가 아니다. 교과외 영역에 대한 활동이 불가능한 이번 학기를 고려해 교과외 영역(출결, 봉사, 교과이수기준)에 대한 서울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수능 성적에서 1점을 감점했던 사항을 올해는 적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학생부전형 반영기준 변경, 수상과 봉사시간 등 반영하지 않기로코로나19로 인해 등교가 미뤄지며 고3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학생부전형의 중요 평가요소인 학교 활동들을 할 수 있는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이었다.이에 연세대는 3학년 1학기의 출결상황과 교과성적, 그리고 교과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제외한 수상실적, 봉사활동,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평가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연세대 이외에도 성균관대, 이화여대를 비롯한 17개 대학이 코로나19의 상황을 고려한 변경된 평가방침을 밝혔다.중앙대, 한국외대, 경기대, 부경대, 전남대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도 비교과에 대한 정량 반영기준을 변경했으며,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국외대는 논술에서의 반영기준을 변경했다.또한 고려대와 성균관대를 포함한 14개 대학에서는 어학시험이나 대회가 열리지 않는 현재 상황을 고려해 재외국민과 외국인에 대해 어학능력 등 자격기준 충족에 관련된 사항을 변경했으며 경기대와 계명대는 특기자전형의 대회실적 인정 기간을 변경했다.고려대와 이화여대 비대면으로 면접 실시고려대와 이화여대는 면접에서의 변화를 예고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의 대면 면접이 힘들 수 있다는 판단으로 올해 입시에서는 비대면으로 면접을 실시할 방침이다.특히 고려대는 학생부교과(학교추천), 학생부종합전형, 특기자전형, 특별전형의 면접을 모두 비대면으로 치를 계획이다.고려대의 비대면 면접고사는 영상면접과 화상면접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사전 공개된 질문을 정해진 기간 안에 영상녹화해 업로드해야 하는 업로드 영상면접은 PASS 또는 FAIL로만 평가되며, 면접고사일에 정해진 장소에서 실시되는 현장녹화 영상면접과 화상면접은 6점 척도로 평가할 계획이다.<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변경 승인사항>※출처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0.7.3. 기준 20개 대학 변경 승인, 향후 대학의 추가 변경신청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서울대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전형 변경 계획안>1. 수능최저학력기준 변경2. 탐구영역 등급 충족 인정 기준 변경<고려대 비대면 면접고사 시행 방향>※출처 고려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운영 변경 및 고려 사항>※출처 한국대학교육협의회(2020.7.3. 기준) 2020-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