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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고교 진학 탐방 ⑨ | 경기고등학교 진로정보부 1900년 개교 이래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경기고등학교(교장 박건호, 이하 경기고)는 2010년부터는 강남구 유일의 과학중점학교로서 입지를 다지며 과학·기술적 지식과 예술적 소양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차별화된 진로진학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는 과정을 지원하고 있는 경기고 박중현 진로전담교사를 만나 진학 강점에 대해 들어봤다.균형 잡힌 진학 지도경기고는 대학 합격생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내부 진학지도 자료로만 활용하고 있다. 몇 명이 어느 대학에 합격했는가도 의미가 있지만, 그보다는 경기고 학생 한 명 한 명이 노력한 만큼 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에 진학하는가가 보다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경기고에서는 합격, 불합격에 따른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마련해 어느 한 쪽으로 치우지치 않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정시를 위한 수능을 준비하도록 학생들을 지도·상담하고 있다.2017학년 졸업생 중 많은 학생들이 서울의 주요 대학에 진학했고, 수시와 정시에서 고른 합격률을 보였다. 경기고는 문과(5개 학급), 이과(10개 학급) 학생의 비율이 30% 대 70% 정도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 2017학년도 서울대 합격생의 비율은 이과가 약간 높은 편(75%)이었다. 그러나 SKY 총 합격생 수는 학생 비율에 맞게 문과 30%, 이과 70%로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진학지도를 하고 있다.스팀(STEAM)형 과학 인재 양성과학중점고등학교인 경기고는 교과 이수 단위의 약 45%가 수학·과학 교과목으로 편성되어 있다. 하지만 경기고는 단순히 과학·수학에 뛰어난 학생들을 양성하는 것이 아니라 인문사회학적 소양을 가진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래서 교육과정 10% 이내에서 융합인재교육(STEAM) 관련 교과 및 교육 활동을 편성하고, 과학·수학 체험 활동 50시간 중 25시간을 STEAM형으로 운영하고 있다.비교과 체험학습인 ‘과학창체수업’과 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경기융합인재 아카데미’,‘창의인재 아카데미’가 운영되고 있으며 ‘창의융합 과제연구’,‘학습 동아리’,‘독서 멘토링 및 소논문 쓰기 대회’ 등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들도 마련되어 있다.경기고는 한 학년에 3개 학급씩 과학중점반(이하 과중반)을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선생님들이 석사 이상의 학위 소지자이며, 과학 중점 교육과정에 맞추어 진행하고 있다. 이수 단위가 다른 과목이나 과중반만 따로 배우는 심화 과목이 아니면 내신은 다른 학생들과 함께 산출한다. 주말과 방학 기간을 이용해 학생들이 학교 실험실에서 주도적으로 프로젝트 연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장소와 기자재를 제공하고 있으며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융합적 사고력을 신장하기 위해 ‘STEAM 실험반’과 ‘경기 여름 융합 캠프’를 운영 중이다.경기고는 인터넷으로 과학·수학 특성화 창의체험 활동 지원시스템 ESS(Experience Program Support System)을 구축했다. 학교 홈페이지를 활용해 연구 활동 사항에 대한 보고서를 정리해 두었다가 대입 수시 지원 시 자기소개서 작성에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수학·과학 상설 동아리(수학 반, 물리 반, 화학 반, 생물 반, 항공 반,뇌융합과학 반 등)와 진로 맞춤형 학습 동아리(2016년 기준 36개)도 운영 중이다.이 외에도 경기 Science R&E 프로그램, 과학의 달 행사(과학창의력대회, 과학탐구토론대회, 발명품 대회, 과학포스터대회, 동식물 생태 사진 대회 등), 수학경시대회, 과학경시대회, 송암 스페이스 탐방, 동아리 재능 기부 활동 등 과학 관련된 다채로운 교과 · 비교과 프로그램들이 운영 중에 있다. 이런 다양한 수학·과학 체험 활동은 과중반 뿐만 아니라 일반 반 학생들에게도 대부분 공개되어 실제 이공계 학생들의 진학률(학생부종합전형)을 높이는데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다차별화된 진로진학 프로그램다채로운 교내 프로그램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경기고는 2016년 1월 제13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교육부장관 표창에 이어, 전국학생발명품경진대회 학교단체상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한 학생의 소질과 능력을 고려한 “드디어(Dream Design Assist) 경기고에서 행진(행복한 진로) 하다!”라는 주제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전공학과 설명회, 부모님께 듣는 직업 이야기, 동문 멘토링, 진로특강, 계열별 진학설명회, 진로진학아카데미, 진로캠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2016년 진로교육 우수학교로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 표창을 받았으며 진로 맞춤형 독서 동아리(30팀), 학습 동아리(40팀) 운영 및 학생의 진로 희망 및 기본적 교양 습득을 위한 다채로운 독서활동 프로그램 운영으로 2016년 독서교육 우수학교로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 표창을 받기도 했다.또한, 경기고는 학생들의 진로에 맞추어 자율적인 학습공동체를 구성하게 해 문제해결력을 키우고 있다. 또한 마중물 진로진학 캠프를 진행해 1학년 때부터 자신의 재능을 확인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대학입시 전형 및 꿈과 연결시켜 구체적으로 탐색하게 하고 있다. 졸업 선배와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재학생들이 학업, 진로 및 인생 설계에 관한 상담을 1년 동안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경기고는 문이과 학생 모두 독일어, 프랑스어, 중국어, 한문 중에 제2 외국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독일어, 프랑스어, 한문 교과는 주변 학교에서 거의 개설하지 않는 교과이기도 하다. 유럽의 대표적인 언어를 습득해 국제적 인재 배출의 토대를 만들고, 한문 습득을 통해 동양 고전을 해석하며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MINI INTERVIEW경기고등학교 박중현 진로전담교사Q. 진로 전담교사로서 경기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사회에 나가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력과 자기주도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양한 독서활동을 통해 문제해결능력을 고양하고 많은 교양을 습득한 사람만이 미래 사회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자신만의 특기(각 학과 및 직업에서 요구하는 특별 능력)를 미리 준비해야 대입은 물론 인생에서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고등학생이 되면 강의를 듣는 시간(學) 보다 스스로 문제를 풀이하고 이해하며 익히는 시간(習)이 많아야 합니다. 사교육에 의존하기 보다는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2017-04-21
- 대학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 지난 3월 31일 대학들이 입학처 홈페이지에 ‘2017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와 함께 2017학년도 입시에서 치러진 대학별고사 문항을 공지했다. 이 보고서는 대학들이 실시한 논술, 면접·구술 등의 대학별고사가 선행학습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대학 자체적으로 평가하는 보고서로 기출문제 분석과 함께 공지되므로 다음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그 활용도가 크다고 하겠다.주요 대학에서 공지한 보고서의 특징과 수험생들이 보고서와 기출문제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해 살펴봤다.참고자료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2017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 및 기출문항도움말 휘문고등학교 심승보 교사대학별고사에 대한 선행학습 영향을 평가한 보고서각 대학은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일명 선행학습 금지법, 2014년 3월 11일 제정 2014년 9월 12일 시행)에 따라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모든 대학별고사, 즉, 논술, 면접·구술고사, 실기·실험고사 및 교직적성·인성검사 등을 대상으로 선행학습 영향평가를 실시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준수했는지를 확인하고 결과보고서를 공지해야한다.선행학습 영향평가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대학 내부위원(위원과 실무위원)과 외부위원(위원과 실무위원)으로 입학전형영향평가위원회를 구성하며 실무위원으로 위촉된 현직 고등학교 교사와 교육과정 전문가가 대학별고사 문항을 검토하고 그 결과를 입학전형영향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다.주요 대학 2017학년도 개선사항 및 특징# 서울대학교 : 서울대는 ‘면접 및 구술고사’, ‘(교직)적성·인성면접’, ‘면접’에 대한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와 ‘수시 일반전형 면접 및 구술고사 문항’을 공지했다.2017학년도 개선 사항으로는 출제위원 및 면접위원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출제 매뉴얼을 정비해 면접 및 구술고사 취지에 부합되도록 했으며, 자연계열 모집단위 면접 및 구술고사 답변 준비시간을 30분에서 45분으로 확대해 수험생이 문항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서울대학교 입학본부 웹진(아로리)을 통해 신입생의 면접 및 구술고사 준비과정 및 진행과정에 대한 인터뷰를 공개해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하고, 수험생 스스로 면접 및 구술고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서울대는 보고서에서 ‘입학본부 웹진을 통해 면접 및 구술고사 기출문항 출제 근거, 진학지도 사례 등을 공개해 사교육 의존이 필요 없도록 학생, 학부모, 교사에게 면접 및 구술고사 준비 방향을 상세하게 안내하겠다’고 대학별고사 운영계획을 밝히고 있다.# 연세대학교 : 연세대는 수시 일반전형의 논술과 특기자전형의 면접·구술고사에 대한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와 별책으로 기출문제를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수시 일반전형 논술시험의 해설 및 특강 동영상’을 공지했다. 보고서의 문제 분석 내용에는 출제의도, 고교 교육과정과의 연계성, 제시문 분석, 문제 설명 및 문제 분석, 채점 기준 등을 포함하고 있다.한편, 연세대는 보고서에서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에 대해서는 성취기준이라는 명확한 기준이 있는 반면, 고교 교육과정의 수준은 명확한 매뉴얼이 없어 기존 유형에서 벗어난 창의적인 문항이 출제되는 논술의 특성상 각 대학이 고교 교육과정의 수준을 위반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선행학습 영향평가가 올바르게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고교 교육과정의 ‘수준’에 대해 명확한 기준이 제시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고려대학교 : 고려대는 수시 일반전형의 논술고사, 학교장추천전형·융합형인재전형·특기자전형(국제인재/과학인재)의 면접·구술고사에 대한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를 공지했다.출제된 문항은 별도의 기출문제 파일이나 보고서의 별책으로 첨부하지 않고 보고서에 문항정보로 포함된 형식을 취하고 있다. 문항 분석에는 문항정보, 출제 의도, 출제 근거 교육과정, 자료 출처(교과서와 교과서 외로 구분), 문항해설 등을 포함하고 있다. 별도의 해설 동영상은 공지되지 않았다.한편, 고려대는 2018학년도 대입부터 논술을 폐지하고 면접을 확대 실시한다. 이에 대해 보고서에서 ‘면접 대비를 위한 선행학습 유발요소를 억제하기 위해 면접의 유형 및 방식을 경험할 수 있는 모의면접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며 모의면접 시행 후 교사 및 학생의 의견을 반영하여 면접 제시문 및 문항의 수준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입시설명회 및 홈페이지를 통해 면접과 관련된 정보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계열별 ‘문항 분석 결과’ 주요 내용 활용해 대학별고사 학습대학별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유의 깊게 살펴봐야할 내용은 ‘문항 분석 결과’이다. 여기에는 계열별 문제, 문항별 출제의도, 교육과정 출제 근거(개념과 교육과정 출처), 자료출처(교과서, 기타), 실무위원 검토의견, 영향평가 심의사항 등이 담겨 있다.즉, 각각의 시험문제에 대해 출제자의 의도는 물론 문제가 어떤 교육과정의 어느 단원에 근거하고 있는지, 자료 출처 교과서나 도서는 어느 출판사의 어느 부분인지(내용 및 쪽수) 등을 상세히 밝히고 있으며, 실무위원 검토의견에는 교과서의 어떤 개념을 이용해 문제를 풀 수 있는지 연계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대학별고사 준비의 기본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최근 수년간의 기출문제를 다운받아 풀어보며 목표 대학의 출제 경향에 맞는 맞춤학습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공개된 기출문제와 함께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에서 밝힌 문항 분석 결과를 꼼꼼히 살펴 출제의도와 경향을 파악한다면 수시 대학별고사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휘문고 심승보 교사의 보고서 활용 TIP▶수능 공부를 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자료가 기출문제이듯이 대학별고사를 준비하는데도 가장 기본적인 자료는 대학들이 공개한 대학별고사 기출문제라고 할 수 있다. 기출문제와 문항 분석 자료를 꼼꼼히 여러 차례 정독하도록 한다. 수능이나 대학별고사나 기출문제를 여러 번 보라고 하는 이유는 구조적인 발견이 중요하기 때문이다.▶최근 수년간의 문항은 다운 받아 시간을 재고 직접 답안을 작성해보고 출제 의도 및 모법 답안을 정독하고 분석해 본다. 나아가 모법 답안을 베껴 써보는 것도 좋다.▶입학처 홈페이지에 문항 해설 동영상 자료를 올려놓은 대학의 경우 2번 이상 동영상을 보면서 분석적 시각을 갖고 접근해본다.▶보고서에 밝힌 출제 의도나 예시답안, 평가기준 등을 보고 스프링 노트 등을 활용해 유형화하고 매뉴얼로 만들어 두면 반복적으로 곁에 두고 공부할 수 있고 다른 유사 문항을 풀 때도 참고서로 활용할 수 있다.<2017학년도 수시 대학별 고사 문항 분석 결과 예시 - 서울대 사례>※ 출처 : ‘2017학년도 서울대학교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 20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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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고교 행사 탐방 - 세화고·세화여고 서초지역 자사고인 세화고등학교(학교장 원유신)와 세화여자고등학교(학교장 강영성)가 중3과 고1 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학입시 강좌를 개최했다. 지난 4월 11일부터 2주 동안 화요일과 목요일로 나눠 4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강좌는 대학입시에서 사용되는 기본 용어부터 대학 학과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점,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의 준비 및 실제 대학입시 합불 사례까지 다양하고 생생한 입시정보를 제공했다. 각 강좌별 주요 내용을 정리해봤다.공교육기관이 직접 제공하는 생생한 사례 중심 대학입시 정보‘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세화교육’이라는 양교 학교장 경영방침에 따라 사교육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지역 내 학부모들을 위한 대학입시 정보를 공교육기관이 직접 제공하자는 뜻에서 두 학교의 핵심 진학지도 교사가 참여해 이번 학부모 강좌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학교 관계자는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서초구청이 지원해 서초구민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구청과 학교 간에 원활한 협조를 통해 주민들의 욕구를 해소하는 좋은 사례가 되었다.<제1강>대학입시의 이해와 성공을 위한 준비“학교에서 학부모님들과 상담하다 보면 자녀에게 꼭 필요한 대입정보 보다 터무니없는 정보에 현혹되는 경우가 의외로 많아요. 입시에 필요한 기본 용어 개념은 물론 모의고사 성적표를 통해 자녀의 현재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어떻게 학습에 활용해야 하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라며 2학년 부장을 맡고 있는 세화고 김효진 교사는 올바른 학부모 입시정보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지난 2011년 세화고에 부임해 3학년 담임교사를 6년간 연임하고 있는 김효진 교사는 세화고의 대표적인 베테랑 입시전문가다.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 첫 날 강의에 대해 참석한 학부모의 기대와 몰입도는 매우 높았다. 김효진 교사는 이날 강의에서 학생들은 현재 성장호르몬의 영향으로 여러 가지 부족함이 많다는 점을 전제한 뒤 학부모에게 학습 이외에 입시정보와 각종 대입자료를 챙겨주되 돼지엄마, 부정확한 컨설팅 정보, 옆집 아줌마의 카더라 통신, 인터넷에 떠도는 자료가 아닌 현재 재학 중인 학교와 대학에서 직접 전달받은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해줄 것을 강조했다. 2018학년도부터 실시되는 수능 영어 절대평가를 ‘쉬운 영어’로 오판해 자칫 영어를 소홀히 하는 태도 역시 크게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제2강>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진로·진학지도두 번째 강의는 세화여고 강영성 교장이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진로·진학지도’라는 주제로 90분 동안 강의를 진행했다. ‘학생들의 적성과 장래 직업을 충분히 고려한 진로지도를 해야 할 학교들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의 합격자 수에 얽매일 수밖에 없는 지금의 교육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며 강의를 시작한 강 교장은 최근 베스트셀러 ‘사이엔스’의 작가 유발 하라리의 ‘지금 학교에서 배우는 것의 80~90%는 아이들이 40대가 됐을 때 별로 필요 없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인공지능으로 세상이 혁명적으로 바뀔 텐데 현재의 교육 시스템은 그에 대비한 교육을 전혀 못 시키고 있다’라는 말을 인용했다.“직업 인식에 대한 변화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역설하며, ‘의사, 변호사 등 소위 고소득을 보장하는 인기 직업만을 원해 자신의 진로와 대학 학과를 선택하는 현재의 세태는 인공지능 시대에 맞지 않으며, 이제는 평생 직업이 아닌 평생 취업 시대에 대응해는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3 학부모 참석자들을 위해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 변화’ 부분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았다.<제3강>1부 : 수시 논술전형의 이해와 준비2부 : 세화고 대학입시 합·불 사례4월 18일(화) 2주차 세 번째 강의에서는 수시 중 강남서초에서 비교적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는 논술전형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먼저 세화고 수학과 김응수 교사가 최근 논술문제의 출제경향과 논술전형의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실제 합·불 사례를 중심으로 이과생들이 어떻게 하면 논술을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지 대비 방법을 안내하였다. 세화고 국어과 박소영 교사 역시 인문사회계열 논술 문제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비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2부에서 박기혁 세화고 교감은 세화고의 수시·정시 진학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다양한 전형의 실제 합·불 사례를 통해 고교 1학년이 수시와 정시,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 등 다양한 입시 전형을 어떻게 준비하고, 향후 어떻게 입시 전략을 세우고 대비하면 좋을지에 대해 조언했다. 갈수록 복잡해지고 세분화 되는 입시제도 속에서 자신에게 맞는 입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성공적인 입시의 첫 출발이라는 점을 박 교감 선생님은 강조했다.<제4강>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하는 독서지도이번 행사의 마지막 강의는 지난 4월 20일(목) 세화여고 이민희 교사가 담당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신의 전공적합성과 학업역량, 지적호기심을 부각하고 보여줄 수 있는 독서의 중요성과 생활기록부(이하 생기부)에 기록하는 독서기록 활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전략적인 생기부 관리를 위해서는 독서활동 역시 차별화 시키는 것이 필요하며, 어떤 책들을 선택해 읽을 것인지 도서 선정은 물론 독후활동과 기록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부터 변경된 생기부 독서기록은 도서제목과 저자만 간단히 작성하면 되지만, 독서활동 내용은 대입 면접에서 질문으로 다뤄질 수 있어 꼼꼼히 기록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고 이민희 교사는 조언했다.8월 초, 서초지역 중3 학부모 대상‘고교 선택 길라잡이’매회 400여명의 중3 및 고1 학부모가 참석해 성황을 이룬 이번 강좌에서 힘을 얻은 두 학교는 오는 8월 초 서초지역 중3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고교 선택 길라잡이’ 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세화고등학교에서는 4월 26일(수)과 27일(목) 이틀 동안 고2·고3 학부모를 대상으로 <주요 대학 입학사정관 초청 2018 대입설명회>를 개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학교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으로 확인할 수 있다. 20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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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 고교 진학 탐방 - 정신여자고등학교 ‘모두의 가능성을 키워주는 학교’란 뚜렷한 지향점을 지닌 정신여자고등학교(교장 이희천)는 130년 전통으로 쌓아온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이 강점이다. 덕분에 해가 거듭될수록 수시 전형에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2017입시 성과와 주요 진학 프로그램을 살펴봤다.“합격생은 수시와 정시 고르게 분포돼 있습니다. 수시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이 가장 많지만 수능으로 승부하는 자원도 탄탄해 최저학력기준을 맞춰 논술로 합격하는 학생 비율이 약 25%입니다”라고 정신여고 유은희 진학부장 교사가 설명한다.2017입시에서 정신여고는 서울대 수시전형으로 자유전공학부, 정치외교, 경제, 농경제, 동물생명학과 총 5명이 합격했다. 의치한의대 9명, 연대(서울) 18명, 고대(서울) 8명, 서강대 6명, 성균관대 9명, 한양대 9명, 이화여대 21명, 중앙대 10명, 경희대 6명, 한국외대(서울) 10명 등 서울권 4년제 대학 및 의대 합격생이 257명이다.이 가운데 수시전형별 합격자 분포도를 살펴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이 42.5%로 가장 높고 논술 25%, 특기자전형 10.2%, 적성 10.1%, 교과 5.5% 순이다. 진학 업무를 총괄하는 유 교사에게 정신여고 진학 지도 방향성,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봤다.교사-학생 간 신뢰, 진학 지도의 밑거름Q. 입시 관련 정신여고의 강점은 무엇인가?수시전형 확대로 방과후교실, 동아리, 봉사 같은 비교과활동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 교사, 학생 간의 친밀도와 신뢰감이다.학생의 특장점을 정확히 알아야 진로와 연계된 교내 활동들을 코치해 주고 생기부도 일관성 있게 채워나갈 수 있다. 이 부분이 우리 학교의 최대 강점이다. 담임은 1년 내내 학생들과 상담하고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독서, 체험 프로그램이 연중 진행된다. 교무실 문턱이 낮아 아이들은 놀이터처럼 수시로 찾아온다.교사는 학생과 자주 만나 대화할수록 이해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수천 가지나 되는 입시 전형 가운데 아이에게 적합한 맞춤형 전형을 골라줄 수 있다. 생기부 기록 역시 풍성해진다. 오랜 경험상 고3은 수능 날까지 최선을 다해야 입시에 성공한다. 하지만 매년 9월, 10월이 고비로 수시 1차 합격생이 발표되면서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학생들이 생긴다. 이 때 친한 선생님들이 고민을 상담을 해주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진심은 통하는 법이다.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고르게 기회 제공Q. 130년 전통의 정신여고는 비교과활동이 다양하다. 특화 프로그램은 무엇인가?노래로 세상을 밝히는 아이들, 탈북학생들이 다니는 하늘꿈 학교와 교류, 인문·사회 캠프, 아름다운 인문학, 사제동행 독서토론, 화학심화반, 생물실험반 같은 방과후 프로그램이 다양하다.학생들이 진로와 연계된 경험을 쌓고 관심 분야 심화 탐구를 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는 폭넓은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다. 답사,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커리큘럼마다 포함시킨다.방과후 프로그램 골라 들으며 본인의 관심 분야를 탐색했던 한 학생은 전통시장 관련 소논문 써서 학술제에 발표하고 자율동아리 만들어 경제 분야를 깊이있게 공부한 내용을 스토리텔링해 서울대 농경제학과에 합격했다. 학교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질적으로 우수하기 때문에 학생이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탄탄한 개인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학생부종합전형 도입 이전부터 해왔던 프로그램들이라 전문성, 네트워크, 노하우가 탄탄하다. 2000명 수용 가능한 대강당, 다목적강당, 최신 시설을 갖춘 도서관, 실험기자재가 잘 갖춰진 과학실험실 같은 학교 인프라도 수준급이다.가령 화학실험반의 경우 심화 수준 실험을 진행한 후 개인별 포트폴리오를 만들며 미국 AP시험에 응시하며 학습 성과를 확인할 수 있어 이과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 국내외 소외 지역에 연주 봉사를 다니는 47년 역사의 노래선교단은 참여 학생들의 봉사마인드, 인성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대학에서도 주목하는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서울대 의대 등 명문대 합격생을 다수 배출했다.지난해 입시 종합전형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수학 멘토링도 반응이 좋다. 고1,2학생은 매일 2시간씩 수학을 자습하고 담당 교사에게 멘토링 받고 고3은 84일간 하루 20문제씩 푼다. 시간 투자한 만큼 성적이 올랐고 200명이 신청해 160명이 완주할 만큼 참여율이 높다.학교에서 진행하는 모든 프로그램은 성적과 무관하게 전교생에게 참여 기회를 공평하게 준다. 성적 때문에 기죽는 일은 없으며 학생들의 자율성을 중시한다.수시 결과 분석자료집 매년 발간Q. 교내 논술프로그램이 활성화 돼있다. 어떻게 진행하나?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학생들은 논술전형을 많이 준비한다. 문이과 논술 전담 교사팀을 따로 두고 방과후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자연계는 수학, 과학반을 각각 개설한다. 대학별 기출 문제를 풀어보고 학생별로 꼼꼼하게 첨삭해 주며 반복 훈련을 한다.Q. 고3 진학지도는 어떻게 하나?매년 대입 수시결과 분석 자료집을 발간해 모든 교사들과 공유한다. 학생 성적, 지원 대학, 합격 여부 같은 객관적인 데이터뿐만 아니라 합격한 개별 학생의 합격 요인을 세밀하게 정성평가한 내용까지 포함된다. 이 자료를 토대로 진학부와 고3 담임들이 스터디를 한다. 교사들끼리 팀워크가 좋아 학종 지도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3 담임은 여러 차례 상담을 통해 학생 성향, 특장점을 폭넓게 파악해 적합한 전형과 지원 대학을 가이드한다. 실제로 내신이 4점대지만 수학, 과학이 뛰어난 학생은 자소서, 생기부에 화학심화반 같은 비교과 활동과 본인의 장점을 부각시켜 중대 간호학과에 합격했다.자소서는 국어교사팀이 중심이 돼 6월 모의고사 끝난 후 방과후교실을 연다. 개요 짜기부터, 첨삭, 최종본 완성까지 밀도 있게 진행한다.면접 실력은 단기간에 늘지 않기 때문에 고교 3년 수업 중에 훈련할 수 있도록 토론, 발표 중심의 커리큘럼을 강화하고 있다. 고3 대상 면접 대비 집중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런 노력 덕분에 우리 학교 학생들은 대학에서 면접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정신여고 우수 진로·진학 프로그램-CCF(정신 콘텐츠 페스티벌) : 영화, 연극, 다큐, 소설, 만화, 콩트 등 다양한 장르의 스토리텔링 콘텐츠 제작-기적의 수학, 수학멘토링 : 고1~3대상 매일 수학을 자습하며 결과물을 담당 교사가 확인하며 멘토링-화학심화반·생물실험반 : 이과 학생 대상으로 심화 실험을 진행하며 개인별 포트폴리와 만들기-사제동행 독서·토론반 : 문학, 사회, 과학, 수학, 미술 장르별로 교사와 학생이 팀을 이뤄 관련 책 읽고 토론하며 현장 답사 등 다양한 활동 전개-인문·사회 캠프 : 인문 사회 분야 전문가 강의, 모둠별 체험활동 및 탐방 후 보고서와 개인 소감문 제출-아름다운 인문학 AHA : 언어, 역사, 예술 등 인문사회-예술 교과의 융합과 액션 러닝을 통한 진로 연계 심화 프로그램-정신학술제 : 학생들이 모둠을 구성해 연구 주제를 선정한 후 사제동행 연구방식으로 논문을 완성해 발표회를 열고 학술논문집 제작정신여고 2017 수시 입시 현황전형교과논술종합적성실기특기합격률5.5%25%42.5%10.1%6.4%10.2% 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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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고교 진학탐방 - 보인고등학교 송파구 유일의 자사고이자 송파 남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학교인 보인고등학교(교장 김정헌). 실력향상을 위한 최고의 교육환경, 체계적인 방과후수업과 학력신장 프로그램, 최고의 로드맵으로 진행되는 진학지도, 그리고 보인만의 차별화된 활동 등으로 명실상부 지역은 물론 서울을 대표하는 사학명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입 성과도 탁월해 2017학년도 입시에서 수시와 정시 골고루 눈에 띄는 성과를 내는 등 합격자 85%에 이르는 학생이 서울수도권 대학에 진학하는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역시 서울수도권 합격자가 85.8%에 이른다. 강남구 3학년부장교사는 “우리학교는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을 비롯한 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골고루 높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 특징이자 강점”이라며 “이 같은 결과는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미리 대비하는 시스템과 학력신장을 위한 전략프로그램을 수년 전부터 구축해 놓은 성과”라고 말했다.왼쪽부터 김유수 전재훈 한만준 강남구(3학년부장) 교사85%, 서울수도권 대학 합격보인고는 2017학년도 대입에서 14명의 의·치·한, 11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다. 연세대와 고려대에 각각 25명의 22명이 합격했으며, 2017학년도 대입에서 정시·수시 최고 경쟁률을 보인 수의대에도 2명이 합격했다.서,연,고를 비롯 카이스트, 사관학교, 서,성,한 합격자수가 119명이며, 서울 상위 10개 대학 및 의대 합격자 수는 202명, 서울지역 대학과 의치한, 사관학교, 카이스트 합격자수는 305명에 달한다. 합격자 중 85%가 서울수도권 대학에 합격했다.2013~15학년도 서울대 수시 합격률 또한 1.97%(재학생 기준)로 매우 높다.강 부장교사는 “올해 뿐 아니라 2016학년도 대입에서도 서울수도권 대학에 85.8%가 합격하고 서,연,고 및 서울상위 대학에 169명이 합격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는 학생부 종합전형을 대비한 내실 있는 학교생활기록부, 그리고 수능대비를 위한 학습프로그램 및 탄탄한 방과후학습의 결과”라고 설명했다.보인고만의 특색 있는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종합전형 시대. 더욱 중요해진 학생생활기록부를 위한 보인고의 차별화된 변화는 이미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정규 교육과정 내 심화과정반을 개설하고 진로 설정에 따른 수능교과의 비중을 확대, 방과후 수업과 연계한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또, 경시대회도 단순한 문제풀이식이 아닌 심층적 참구활동이 가능한 대회로 변화를 주었다.창의성과 자율성을 키우는 창의적체험활동 역시 철저하게 학생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창의인성 아카데미(연8회), 진로진학아카데미, 인문과학열전(연30회 이상), 자연과학열전(연30회 이상) 등으로 진행되는 진로탐색과 전공심화를 위한 사이언스 컬처로드, 창의항공캠프, 연구보고서대회 등도 연 1~4회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여기에 전통 있는 봉사활동인 소록도봉사활동을 중심으로 농촌봉사활동, 지역연계 봉사활동도 소신껏 펼쳐가고 있다.보인고의 방과후 수업은 다양하고 내실 있기로 소문난 프로그램. 국어, 영어 등의 수준별 수업과 함께 10명 이상 희망학생이 있으면 언제든 과목을 개설해 학생들의 학습에 도움을 주고 있다. 10~15명 소수로 진행되는 것 역시 보인고 방과후의 강점이다.독서 활동도 차별화되어 진행된다. 형식화된 독서기록에서 벗어나 독서활동을 전공심화 역량을 드러내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으며, 생기부 내 다른 영역과의 연계성도 고려한 효과적 독서활동을 펼치고 있다.다양하고 심화된 동아리 활동 또한 활성화되어 있다. 적성 발견과 진로심화 발판을 위한 62개의 정규동아리와 전공심화 영역을 넓혀주는 자율학술동아리 100개가 운영 중이다.보인고만의 학교생활 적응·만족 프로그램도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다. 전문적 뇌파검사와 상담을 통한 집중력향상 프로그램인 ‘뉴로하모니’, 자기주도학습법을 지도·코칭해주는 ‘자기주도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을 비롯해 보인북 책파만파프로그램(팀별토론대회), 언플러그드 프로그램(악기학습클래스), 문화체험단 프로그램(뮤지컬·연극·미술관 등)이 운영되고 있다.전문성 강화된 진학프로그램“학생부 종합전형과 논술, 정시전형 진학연구팀을 운영해 진학전문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구팀 상호 토론과 분과별 세미나·연수를 진행, 철저한 대입요강분석을 기본으로 학교·학과에 맞는 학생별 사례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3년간에 걸친 학생 개인별 진학로드맵을 설계하게 됩니다.”강 부장교사의 설명이다.여기에 보인고만의 자체 ‘보인 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학별·전형별 합격가능성과 최적의 지원전략을 지원한다. 보인 진학 프로그램은 전국단위 데이터 및 지역별 데이터 분석을 통한 보인고 자체 수시/정시 진학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컨설팅 기관 자료를 통합, 보인고만의 새로운 평균값을 구축한 신뢰도 높은 자료분석시스템이다.또한, 따로 정해놓은 상담 기간 없이 연중 자유로운 학부모 상담이 진행되며 시기별 대입설명회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논·구술을 위한 프로그램도 참여율이 높다. 남학생들의 취약점인 말하기 연습을 위한 ‘3분 스피치’시간을 전교생을 대상으로 매일 마침 진행하며, 개인별·대학별 논술프로그램도 운영하는데 1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발표능력 향상을 위한 TED대회와 대주토론대회도 진행한다.한편,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일웅 아카데미’도 운영하는데 해당 학생들은 자기주도학습실인 일웅관에서 학습하며 개인성적 및 생활기록부 집중관리가 이뤄진다.또한, 재학생에게 주어지는 성적우수장학금(내신성적우수자)과 개구리장학금(개인 성적향상도에 따른 장학금), 꿀벌장학금(학급 학력신장도에 따른 장학금) 등은 학생들의 학습 집중에 큰 동기부여로 작용하고 있다.아울러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비해 효과적인 자녀교육의 방향설정과 효율적인 대입 전략수립을 위한 학부모 진로지도 아카데미(보인페어런팅포럼)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보인페어런팅포럼 강좌는 1학기 4회, 2학기 2회로 구성되어있다.2017 보인고의 차별화된 창의적체험활동▶전공심화1. 글로벌리더십 프론티어 - 글로벌 탐방 및 과제연구활동, 우리역사 바로 알기2. 싸이언스 컬처로드 - 역사·문학·경제·인문학 탐방, 과학관·산업시설 견학, 개인전공 주제보고서3. 창의인성캠프 - KA항공캠프, 포스텍·가속기연구소·건제조선소 견학4. 인문과학열전 - 전문가 특강, 경제학·사회학·공학·생물학·의학 등 전공 심화▶진로 및 전공 적합성1. 창의인성 아카데미 - 전문가 특강, 직업체험 및 실습 통한 진로 탐색2. 학생 창체 기획단 - 학생 스스로 창의적체험활동 기획 및 실시3. 공신의 컨설팅 - 멘토링 및 컨설팅4. 드림 렉처 - KFAS(한국고등교육재단) 석학 특강, 전문 연구자 강연▶리더십-인성 함양1. 국립소록도병원 봉사 - 3박4일 봉사2. 농촌봉사활동 - 충남 공주시 유구면 자매농촌마을 봉사3. 지연연계봉사활동 - 송파구 관내 자매기관, 국립공원 환경 정화 등4. 세계시민학교 - NGO시민단체·내셔널트레스 연계봉사 2017-04-20
- 학생부 세특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참 프로젝트’ 모든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부분 중하나가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진학 상황이다.입시가 학생부 중심으로 바뀌면서 고교의 입시전략과관련된다양한 프로그램들에 관심이 집중될수밖에 없다.이에 내일신문은 분당 지역 일반고 2017년 입시결과를 바탕으로 각 고교별 진학의 특성과 입시전략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매년 변화하는 입시에서 학교가 얼마나 전략적으로 대처하는지를 판단하는 잣대로 그 학교가 얼마나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가를 보곤 한다.한 번의 시험으로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정시 합격생이 많은 학교보다학생의 3년간 학교생활을 담은 학교생활기록부가 반영되는 각종 수시 전형의 합격 비율이 높은 학교를 눈여겨보게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분당 운중고등학교(이하 운중고)가 학생부종합전형에 맞춰 운영하고 있는 혁신적 교육과정인 ‘참 프로젝트’가 지난해 입시부터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전체 합격 건수의 80% 이상이수시 전형으로 합격2017년 운중고 대입 결실의 가장 큰 특징은 비약적으로 늘어난 수시전형 합격 비율이다. 167건의 수시 합격 건수를 기록해 전체 대학 합격 건수의 80% 이상이 학생부를 반영하는 수시전형으로 대입의 문을 뚫었다. 각 학년 8개 학급의 작은 학교이기에 수시 전형에 더욱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는 평가다.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등 매년 꾸준한 합격생을 배출해왔던 상위권 대학의 합격 건수도 수시 비율이 정시의 3배를 기록했다. 올해 운중고가 더욱 주목받는 것은 수시 1명, 정시 1명으로 2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다는 점이다. 진학 학과도 자율 전공과 지구환경시스템공학과로 상위권 유망 학과이다.의대 4건을 비롯해 포항공대 1건, 서울교대 1건, 경인교대 2건, 교원대 1건 등 최상위권 대학 진학의 폭도 다양하며 수도권 중상위권 대학 합격생도 다수 배출했다. 또한 미국 소재 대학 1건, 일본 소재 대학 5건 등 6건의 해외 대학 합격 건수까지 기록해 학생의 미래 개척을 위한 학교의 노력이 얼마나 세심하고 적극적인 가를 시사한다. * 2017 운중고등학교 대학 입학 현황 (중복합격 포함)대학교명수시정시합계대학교명수시정시합계대학교명수시정시합계서울대112성신여대112단국대303고려대415중앙대202한국항공대202연세대202경희대606차의과대202연세대(원주)의대101한국외대011한양대(에리카)303중앙대의대011건국대303인하대101포항공대101동국대112가천대202서울교대101홍익대202경기대202경인교대112한동대404용인대202교원대101국민대202안양대101성균관대022세종대202수원대101한양대404숭실대202고려대(세종)101이화여대213명지대101미국소재 대학101숙명여대303덕성여대101일본소재 대학505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가는 운중고의 혁신 교육과정 학생의 주도적 참여,교사의 열정을 이끌어낸 ‘참 프로젝트’운중고의 365일은 매일 성장한다. 조강영 교장의 부임과 함께 학교 전체 운영 로드맵으로 자리 잡은 ‘3·6·5 참 프로젝트路’ 교과 운영 시스템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성과 학력 향상, 진로 확립이라는 3가지 목표 구현을 위해 철학이 있는 교육활동, 소통과 공감이 있는 교육활동, 운스路 맞춤형 교육활동, 교과路 핵심역량 교육활동, SELF-STEP 꿈·끼路 교육활동, 상생·배움과 나눔의 교육활동 등 6가지 큰 틀 안에 다양하고 풍성한 교내 프로젝트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개별 요구에 따라 참여할 수 있는 학교 활동의 범위를 대폭 넓히고 그 활동 목표와 운영 방침을 구체화하면서 학생은 보다 주도적으로 교내활동에 참여하고 교사는 학생들의 성취도 향상을 위해 보다 열정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블록 타임제 & 더블 담임제로학생부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수업의 밀도를 높이고 학생의 개별 특성을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운중고는 올해부터 105분 간격으로 교과를 운영하는 블록 타임제를 실시하고 있다. 2교시가 묶여 운영되면서 교사는 학생 활동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기가 수월해졌으며 개별 학생의 특성을 좀 더 깊이 있게 관찰하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또한 각 반 담임과 함께 1학년은 학년부장과 진로부장, 2·3학년은 인문사회부장, 수리과학부장 그리고 교감이 더블 담임을 맡아 월 1회 개별 학생의 학습 현황과 교내 활동 참여 현황 등을 논의한다. 학생을 다각적으로 관찰하고 평가해 개별 학생의 학생부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도록 교사진이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체계적으로 돕고 있다. 면접까지 개별 맞춤 지도하는 교사진과신뢰로 따르는 학생과 학부모사제 간 동반 산행 프로그램인 그리니킹을 비롯해 사제 간 유대감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교사 학생 간뿐만 아니라 학부모와도 두터운 신뢰 관계를 형성한 운중고. 중위권 대학까지 개별 면접 지도는 물론 개별 맞춤형 진학 지도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은 높다. 이는 높은 수시 합격 결실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 또한 입학부터 졸업까지 개별화된 핵심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운중고의 교과과정 운영의 결과로 분석된다. 미니인터뷰 - 운중고등학교 조강영 교장“참 교육의 실현은 학생의 동기부여를 자극해 수시 합격의 길로 이어집니다”“학생들의 다양한 특기와 적성을 반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학생은 학교에서 자신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그런 학교를 운영하고 싶었습니다. 학생 스스로 심성을 닦고 배움에 대한 동기가 생기도록 열정과 철학, 봉사 정신으로 이끄는 교사진으로 거듭날 수 있는 변화가 필요했습니다. 학생들이 운중고에 온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을 수 있는 그런 커리큘럼을 가진 학교로 만들고자 했습니다.”운중고의 <경국대전>이라고 일컬어지는 ‘3·6·5 참 프로젝트路’ 완성을 위해 부임 후 쉼 없이 달려온 조강영 교장의 설명이다. 70여개의 교내 대회와 운스학동(자율 학습 동아리), 운중 땀플(자기주도학습 플래너)의 운영 등 모든 교내활동이 제 궤도에 오른 지금, 조 교장은 블록 타임제와 더블 담임제라는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교사진을 영입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학생과 교사가 유기적으로 작용하는 참 교육을 실현해 진로 진학 지도 과정에서도 격려와 지원, 희망을 주는 운중고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7-04-18
- 다양한 학생 중심 활동으로 나만의 3년 스토리 완성 모든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부분 중하나가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진학 상황이다.입시가 학생부 중심으로 바뀌면서 고교의 입시전략과관련된다양한 프로그램들에 관심이 집중될수밖에 없다.이에 내일신문은 분당 지역 일반고 2017년 입시결과를 바탕으로 각 고교별 진학의 특성과 입시전략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해마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비중이 늘고 있다.하지만 학생들이 고등학교에서 경험한 활동만을 바탕으로 해당 학과에 적합한 역량을 갖추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결코 짧은 시간에 만들어 질 수 없다.분당 일반고 후발주자인 늘푸른고등학교(이하 늘푸른고)에는 유독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가 많다.그것은 바로 학생들 스스로 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은 물론 또 다른 활동으로 확장시켜나가는 늘푸른고의 학생 중심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2017년 수시 합격생의 67.03%가학생부 전형으로 합격정시와 수시에서 고른 합격생을 배출한 늘푸른고에서는 특히 학생부 전형 합격자 수가 많다. 해마다 자율동아리 신청이 100개가 넘을 정도로 적극적인 학생들과 학생들의 노력을 꼼꼼히 관찰해 학교생활기록부에 세세히 적어내는 교사진의 열정은 늘푸른고를 학생부 전형에 강한 학교로 만들었다. 실제 내신 성적의 불리함을 학교생활기록부와 그것을 바탕으로 적어낸 자기소개서로 극복한 합격생들이 적지 않다.이렇게 학생부종합전형에 최적화된 학교 분위기는 2017년 수시전형 합격생들 중 67.03%가 학생부 전형으로 합격하는 결과를 일궈냈으며 이들 중 서울 주요 대에 합격한 학생은 59.02%에 달한다. 이런 결과는 3년간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참여한 다양한 활동으로 키워진 잠재적 능력이 주요 대학의 인재상에 부합한 결과이다.자발적 참여와 소통 중심 활동으로나만의 생기부 완성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로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학교생활기록부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어떤 활동에 참여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활동했느냐이다. 늘푸른고에는 흥미를 가진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친구들 또는 교사들과의 자유로운 소통으로 함께 만들어나가는 학생 중심 프로그램의 종류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교과와 비교과를 비롯해 두 가지를 아우르는 융합 프로그램들은 저마다의 특성에 맞는 생기부를 완성해준다.이처럼 흥미를 가진 활동을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 이것이 바로 늘푸른고의 교육이다.교과 내용을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심화 확장시키는 ‘교과 꿈끼 프로그램’교과 시간에 배운 내용을 고등학생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심화시켜나가는 ‘교과 꿈끼 프로그램’은 2014년에 시작되어 이제는 한 해에 18개가 넘는 교과가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심화 학습이지만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새롭게 표현하는 융합 프로그램이라서 학생들의 융합적 사고도 발달시켜준다.역사 교과 시간에 배운 문화재를 형태적 특징과 역사적 배경까지 고려해 모형물을 제작하고, 화학 원소 주기율표를 벽화로 제작해 교과 지식과 문화 예술적 소양을 결합시킨 활동 등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표출된 결과물은 다른 학생들은 물론 교사들에게도 신선하게 다가온다. 이렇게 완성된 작품들은 수업 시간과 전시를 통한 공유가 이뤄져 높은 성취감과 동기부여가 된다고 한다.탐구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낸‘자율적 연구가 프로젝트’교과 지식을 더욱 심화해 연구하는 자율적 학습 동아리 프로그램인 ‘자율적 연구가 프로젝트’는 흔히 생각하는 소논문 작성이 목적은 아니다. 1년이라는 기간 동안 주제를 선정하고 계획서를 작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중간 연구 결과지와 최종 보고서까지 체계적으로 연구 과정을 수행하는 과정 중심의 프로젝트로 교과서의 지식이 입시를 위한 지식이 아니라 세계와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살아있는 지식이라는 인식을 갖게 해준다고 학생들은 말한다.학생들의 탐구 열정을 발현하는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학생다우면서도 진정성이 녹아있는 보고서를 골라내기 위한 학교의 노력도 대단하다. 심사만이 아니라 학생들이 체계적인 연구 활동을 해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조언을 해주는 지도교사의 열정 또한 학생들 발전의 밑바탕이 되어 준다.성남형 교육사업 ‘BOOK극성’의 시작,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하는 ‘북극성’성남형 교육사업 중 하나인 ‘BOOK극성’은 해마다 증가하는 참여 학교 수로 그 교육적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런 ‘BOOK극성’이 바로 늘푸른고가 제안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사업이다.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가 함께 하는 독서토론 프로그램은 인지학과 인지과학 등 사고의 범위를 넓힐 수 있는 것 외에도 독서와 삶이 통합되는 기회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참가자들은 독서토론도 좋았지만 부모 또는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고 ‘북극성’의 장점을 설명한다. 미니인터뷰 - 늘푸른 고등학교 노선덕 교장성공적 경험과 참여 기회로 스스로 성장하는 시기와 장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올해 처음 부임한 노선덕 교장은 학생들이 많은 경험을 통해 스스로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장으로 늘푸른고가 자리매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학교는 학생들이 많은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의견 존중을 통해 서로의 신뢰를 쌓아가야 합니다.” 노 교장은 학생들이 열정을 바친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교사와 학교도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학생들은 다양한 활동으로 좋아하는 분야와 잘할 수 있는 영역을 찾고 더 나아가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적합한 방법들을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교사들은 학생들이 이런 과정을 통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학생들과 소통해야 합니다. 더불어 최근 급변하는 입시를 연구함으로써 최적의 길을 제시할 수 있는 입시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노 교장의 설명처럼 늘푸른고의 교사들은 다양한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의 강점이 드러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표현하도록 도와주는 것은 물론 진로와 진학지도를 위한 연수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학생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원하는 부분을 지원해주는 것이 학교가 할 일입니다. 모든 학생들이 스스로 원하는 활동에 참여해나가며 자신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곳으로 늘푸른고가 제 역할을 다하기를 희망합니다.” 2017-04-18
-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특목고의 자기주도학습전형,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등이 확대되면서 학생들의 진로진학지도에 대한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G1230 상동캠퍼스 진로상담센터 정진원 센터장은 “자신이 원하는 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교과 활동 뿐 아니라 비교과 활동이 중요해졌다. 다양한 비교과 활동 중 자신의 성향에 맞는 비교과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보다 빨리 꿈을 찾고 자신의 재능과 적성에 맞는 진로와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진원 센터장을 만나 지에듀 진로상담센터의 SMP(Student Management Program)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G1230 진로상담센터를 운영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외고 과고 등 특목고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10여년 넘게 지도하면서 억지로 학생들을 공부시킬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입시까지는 긴 시간이다. 꿈과 목표 없이 해 내기는 어려운 일이다. 입시 경험이 많고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누군가가 조력자가 되어 학생들이 꿈과 목표를 갖고 입시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G1230 상동 캠퍼스에서 진로상담센터를 운영하게 되면서 학생들을 위한 조력자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어 기쁘다.”- 진로상담센터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운영하나요?“진로상담센터는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 진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교과-비교과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학생들이 꿈을 찾도록 진로상담과 특목고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동기부여 진학 상담을 진행한다. 학생들에게 미래에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무슨 일을 하면서 살고 싶은지 깨닫게 해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실제 오랫동안 학생들과 함께 하며 진로진학상담을 통해 꿈을 찾고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된 학생들을 많이 보았다. 어른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때 밤을 새워 일해도 힘든지 모르는 것과 마찬가지다. 진로상담센터는 학생들이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꿈을 찾아주고 목표를 위해 공부에 몰입 할 때의 즐거움을 경험하도록 도와줄 것이다.또한 내신, 공부방법, 취약과목 확인, 학습 진행 상황 관리 등 교과 관련 상담과 독서·봉사·동아리 등 비교과 관련 상담도 진행한다. 더불어 이러한 활동들을 모두 잘 하고도 생기부에 기록을 제대로 해 놓지 않아 원하는 특목고 진학에 실패하는 일이 없도록 학교생활기록부 관리까지, 학생들의 전반적인 진로 진학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대상은 중학생이며 2~3개월 주기로 내신기간을 제외한 기간에 상담이 진행된다. 중3의 경우 학교선택 및 고등 진학 후 문·이과 설정 등과 관련,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중1·2의 경우 영어·수학 일정 레벨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진로진학상담은 어떤 학생들에게 필요한가요?“부모님들은 자녀가 공부를 잘 하면 진로진학상담이 필요없다고 생각하신다. 하지만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도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다. 특히 특목고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경우 얼마나 공부를 해야 할지, 학습량에 대해 궁금해 하는 경우가 많다. 상담을 통해 실제 특목고 학생들이 얼마나 공부를 많이 하는지 알려주면 특목고 진학 전후 공부에 대한 마음가짐을 확실하게 갖게 된다. 또 목표 없이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들의 경우 중3이 되어 슬럼프를 경험하기 쉽다. 이러한 학생들은 진로상담을 통해 목표를 제시해 줄 필요가 있다. 스스로 목표가 생기면 학습량이 늘어나고 지속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된다.-진로 상담 프로그램을 신청하려면 어떻게 하나요?진로 상담 프로그램은 G1230 상동캠퍼스 재원생들 중에 특목고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로 운영되고 있으며, 대상 학생을 상담사가 지정하거나 해당 영어와 수학 선생님의 추천으로 신청합니다.마지막으로 정 센터장은 “그동안 부모님과 진로문제로 갈등이 있거나 꿈을 찾지 못해서, 또는 이성 문제로 학습에 전념하지 못했던 많은 학생들이 상담을 통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며 “G1230 진로상담센터는 학생들이 꿈과 목표를 갖도록 도와주는 것은 물론 방황하지 않고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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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획> 우리지역 고교 진학탐방 -강동고등학교 입학 때부터 3년 동안의 긴 진로·진학 개인 로드맵으로 대입에서 큰 성과를 보고 있는 강동고등학교(학교장 김용성). 3학년 학생수가 280여명으로 크지 않은 규모지만 알찬 대입결과로 매년 고교선택제 지원율이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는 학교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등 상위 10개 대학 합격생이 3학년 전체 학생의 13%,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의 합격률은 더욱 다(약30%).강동고등학교 신성철 진학지도상담부장 교사는 “학교 규모의 장점을 살린 친근한 분위기를 강점으로 다양하고 특색 있는 학습,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런 학교와 교사, 학생들의 노력은 자연스럽게 고교선택제의 높은 지원율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왼쪽부터 김유진 허지은 유윤식 고익부 구자진 박민수 신성철(진학지도상담부장) 교사김유진 교사 - 다른 학교와 달리 강동고는 학술동아리를 진학지도부에서 담당. 인문자연학술동아리와 고교-대학연계 프로그램을 함께 책임지고 있다.허지은 사서교사 - 강동고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독서교육 전담. 강동고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률을 끌어올린 1등 공신.유윤식 교사 - 학생부종합전형과 과학과 연계된 프로그램 담당. 학생들 포트폴리오를 모든 교사와 연계하는 책임도 맡고 있다.고익부 교사 - 수년간 성적분석평가를 담당. 성적변화추이에 대한 다양한 양상을 보유, 학생들에 대한 시뮬레이션 가능. 수많은 사례를 통해 학생들에게 큰 동기부여를 주고 있다.구자진 교사 - 매일 밤 11시까지 정독실을 관리하는 등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책임. 단순한 관리를 넘어 헌신적으로 학생들을 이끌고 있다.박민수 교사 - 진학전략을 담당하는 진학지도부실의 젊은 브레인. 올해 강동고에 선보일 새로운 전략 프로젝트만 45여개에 달한다.신성철 부장교사 - 학교 밖 우수 프로그램을 도입, 교내 시스템으로 정착시키는 자타공인 진학전문가. 들르고 싶은 친숙한 공간, 진학지도부실강동 카페. 강동고 학생들은 진학지도부실을 이렇게 부른다. 언제나 학생들에게 열려있는 공간. 학생들이 부담 없이 커피를 마시러, 혹은 사탕을 먹으러 들를 수 있는 공간이 바로 강동고 진학지도부실인 것. 편하게 들른 이 공간에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선생님과 진학에 대해 이야기하고 또, 벽면에 가득 차 있는 진학정보를 하나씩 얻어간다.진학지도부실 바로 옆은 도서관이다. 도서관을 책임지고 있는 사서교사 역시 진학지도부 소속이다. 독서활동이 중요해진 요즘, 강동고는 이미 수년 전부터 도서관 중심의 독서활동이 활성화되어 있다.강동고 진학지도부는 총 7인의 교사로 구성되어 있다. 교내외 활동을 열정적으로 펼치며 강동고 진학지도를 책임지는 신성철 부장교사를 필두로 기획과 평가분석을 맡고 있는 베테랑 고익부 교사, 대입전략·기획 파트의 젊은 브레인 박민수 교사, 학술동아리를 전담하는 김유진 교사, 자연계 프로그램 중추적 역할을 하며 학생부종합전형을 담당하는 유윤식 교사, 그리고 헌신적으로 자기주도학습을 책임지는 구자진 교사와 독서프로그램을 총괄하는 허지은 사서교사가 진학지도부 7인의 멤버다.신 부장교사는 “우리 학교 진학지도부 선생님들은 꾸준히 자신의 모든 걸 발산하며 학생들의 대입을 돕고 있다”며 “학생들의 대입에 최적화된 발산형 사고를 지닌 인재들이라 자부한다”고 강조했다.특색·심화 교육프로그램 운영대입 수시와 정시에서 꾸준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강동고. 먼저 교육과정부터 차별화되어 운영된다. 우선 심화교육을 위해 수준별이동수업과 영재학급을 운영한다. 수준별이동수업은 수학과 영어 과목 기본, 보통, 심화 3단계로 운영하며, 영재학급은 1단계 인문사회/수학 영재학급과 예전 영어중점학교에서의 강점을 살린 영어특별학급을 운영한다. 영재학급 2단계는 주제토론과 논/구술학급(국어·영어·수학), 과학영재학급이 포함되며 3단계는 실전 논/구술학급(인문·수리)과 구술·면접 시뮬레이션이 포함된다.강동구 최초·최고를 자부하는 영어중점학교의 강점을 살린 영어특별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생활외국어회화와 영어·일본어·중국어 특생활동도 진행한다.강동고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인 과학성년식모둠교실은 다양한 과학 실험을 할 수 있는 시간으로 과학적 사고력과 함께 과학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나가게 된다.물리, 화학, 생명과학분야 H&D(Human&Development) 과학교실도 특별하다. 1, 2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교내담당교사와 외부강사가 함께 운영한다.또 도서관과 연계된 독서활동과 독서프로그램을 통한 ‘책 읽는 학교 만들기’를 조성하고 있다. 독서관련 동아리를 중심으로 진행하는데, 독서릴레이, 방학 마중 독서표현대회, 아침독서방송, 학기별 다독상 등 10개가 넘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또, 학술서적도 충분히 갖추고 있어 학술동아리와 연계한 다양한 독서 지도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차별화·활성화된 다양한 활동방과후활동도 다양하다. 학생들의 니즈를 반영한 수업을 중심으로 심화학습까지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학습부진학생 향상프로그램은 반복학습을 통한 성적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학습적인 부분과 함께 학습 환경에 대한 상담도 진행해 효율적인 진행을 도모하게 된다.졸업생들이 멘토가 되어 1, 2학년 학생들에게 공부법을 전수해주는 졸업생과 함께하는 멘토링프로그램도 학생들에게 큰 동기부여의 기회가 된다. 진로진학상담부가 운영하며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강연회와 개인 학습활동 및 멘토를 지원한다.고교-대학 연계교육도 활성화되어 있다. 학생들의 수요를 바탕으로 서울대를 비롯 서울여대 바롬 인성프로그램, 중앙대/한국외대 전공체험, 국민대/서울과기대/한양대/연세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광운대 등과의 연계활동 등을 진행했다.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한 심층구술면접 대비프로그램도 진행되는데, 실제 면접을 위한 최적의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다. 자기소개서에 기술한 내용을 바탕으로 면접 시뮬레이션을 진행, 자기점검 시스템을 함께 갖추고 있다.자연과학 심층 연구 활동도 활발하다. 대학교수를 초빙, 참가학생과의 1대 1 밀착지도로 진행되며 최종보고서 완성까지 세심한 첨삭관리가 이어져 학생부를 알차게 채워갈 수 있다.일반동아리와 함께 자율동아리, 학술동아리 활동도 활발하다. 학술동아리는 자신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동아리로 4월 초 신청을 받아 선정, 진행된다. 강동고에는 현재 60개가 넘는 자율/학술 동아리가 있다. 일반/상설동아리는 창체부가 담당하고, 학술동아리는 진로진학부에서 운영한다. 한편, 강동고 모든 학생은 학습동아리나 문화동아리 중 하나에 가입하는 것이 의무. 학생들의 활동과정은 학년 말 개인 또는 동아리 포트폴리오로 작성하게 된다.차별화된 창의적체험활동(자율활동/동아리/봉사/진로)도 특징 있게 운영 중이다.전문화·체계화된 진로진학지도철저한 성적분석은 강동고 진학 지도의 핵심. 고교선택제 전·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모든 성적 자료를 갖추고 있는 강동고. 내신은 물론 모의고사, 수능까지 모는 성적이 분석되어 있고 전체 성적 분포와 평균은 물론 개인별 성적 변화까지도 모두 한 눈에 알 수 있게 정리, 여기에 성적추이에 따른 다양한 학생들의 사례까지 보유하고 있어 학생 개개인의 특징에 따른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사례를 학생들에게 적용, 학생들의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또한, 자기주도학습시간의 철저한 관리와 자기주도학습 기획 및 캠프 운영으로 진행되는 꼼꼼한 자기주도학습 지원은 학생들의 201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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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우리지역 고교 진학 탐방 - 선사고등학교 ‘소통과 협력, 참여로 꿈을 키우며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로 출발한 서울형 혁신학교인 선사고등학교(학교장 김용성)는 올해로 7년째 접어들고 있다. 전교생 650여명 정도의 작은 학교지만 체계적인 학생 관리와 교과 프로그램의 다양화로 면접형 수시에 강한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7년에는 전체 졸업생이 230명이었다. 이 중에서 인문계열 140명, 자연계열 60명인 200명의 학생 중 37%(재수생 미포함)가 4년제 대학에 합격했다. 의대를 비롯해 공군사관학교, 교대, 연세대, 고려대를 비롯해 서울 시내 주요 대학에도 고르게 합격하는 성과를 낳았다.왼쪽부터 김신영, 박혜란, 장용달, 조희선, 김혜경, 이소영, 김혜원, 이상경 교사 (모두 3학년부 교사)전교생 사진첩 보며 학생정보 공유하는 교사진선사고의 모든 교사는 전교생의 사진이 담긴 사진첩을 각각 한 권씩 가지고 있다. 학년별, 반별로 나누어 정리된 사진첩을 보며 학생들의 성장과정을 지켜보고, 수시로 학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교사 간 학생의 성향이나 진로, 특성 파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선사고의 큰 장점은 교사 협업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1학년 때 2명의 담임이 한 반을 함께 운영하며 아이들에게 밀착교육을 하는 ‘작은 학급제’를 운영했기 때문에 학생들과 친밀도가 많이 형성되어 있지요. 진로교육 연수나 문제해결 등 여러 가지 활동에 교사들이 함께 참여하고 고민하며 학생맞춤형 교육과 진로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진학총괄을 담당하며 3학년부 대표를 맡고 있는 조희선 교사의 말이다.선사고는 현재 3학년 담임교사 8명과 담임을 맡지 않는 3학년부 대표교사 1명인, 총 9명의 교사가 팀을 이뤄 진학지도를 하고 있다. 같은 교무실을 사용하며 상시적으로 교사회의를 통해 학생들의 생기부를 분석하고 학생의 특성과 장점을 살리는 방법을 찾고 있다.학교 규모가 작고 5년마다 교사순환제가 적용되는 공립학교지만 교사들의 협업과 정보공유가 잘 이루어진다. 선사고는 개교 초기에는 기초를 다지느라 힘든 점도 있었지만 서울형 혁신학교로서의 기틀이 잘 자리 잡아 가고 있는 중이다.5년마다 교사진이 순환되어도 혁신학교로서의 교육관이 잘 지켜지고 있으며 교사들 또한 열정적이다. 학생정보 역시 많기 때문에 학생에게 어울리는 수시전형 준비도 매끄럽게 이루어지고 있다.‘살아있는’ 세부능력특기사항을 담는 생기부선사고는 조별 과제 프로젝트 수업이 많은 학교이다. 교사가 수업을 다양하게 구성하여 1학년과 2학년 때는 과목별로 다채로운 활동 위주의 수업을 많이 한다. 학생들이 과제 발표 수업을 많이 하기 때문에 3년간 학생들의 관심 분야와 발전 상황을 지켜볼 수 있다.선사 연구 과제 역시 모둠 연구를 원칙으로 2년 가까이 진행한다. 2학년은 1학기에 희망자를 모집하여 지도교사를 선정하고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이런 활동을 통해 내신의 틀을 벗어나 자신의 관심분야와 변화, 발전 상황을 다양한 활동 속에 녹아내며 세부능력특기사항을 생생하게 적을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1,2학년 때부터 방학을 이용해 실시하는 진로탐색 보고서 활동도 선사고의 우수 프로그램이다. 3학년 5월에는 전공을 구체화하여 자기주도적으로 전공 관련하여 대학교수 인터뷰 요청을 진행한다. 학교 선정과 교수 인터뷰도 학생 스스로 모두 신청한다.이런 프로그램은 대학에서 호의적인 모습으로 도와주는 경우가 많아 학생들이 전공을 더욱 구체화하고 새롭게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교수나 관계자들의 실제적인 조언을 들으며 전공에 대한 열망이 생겨 학업에 집중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조희선 교사는 “우리 학교 아이들은 다른 학교에 비해 세부능력특기사항을 적을 때 쓸 내용이 많기 때문에 살아 있는 생기부를 갖게 된다”며 “심화 주제를 선택해 알차게 탐구한 내용은 학생맞춤형 세부능력특기사항에 잘 적혀 여러 아이들이 이 기회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다채로운 수업활동과 참신한 성과가 많으니 대학 측에서도 관심 있게 보는 것 같다. 우리 학교 내신 3~4등급 학생들도 수시로 대학진학을 잘하는 편이다.”라고 말한다.‘방과 후 면접 준비 교실’과 ‘선사멘토링제’2학기에 실시하는 면접 준비 방과 후 활동도 학생들의 입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학생들의 입시 일정에 맞춰 3학년 담임과 일반 교사 2~3명이 팀을 이루어 2달 가까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학생들은 자신의 전형에 맞게 학교별, 전형별로 맞춤형 모의면접을 실제 면접 전에 2~3회 정도 경험할 수 있다. 생기부와 자소서를 기반으로 한 실전 대비 맞춤형 면접은 늦은 밤까지 진행하는, 교사들의 노력이 많이 들어가는 프로그램이다. 이런 결과로 2017년에는 수시 합격생 중에서 50% 이상의 학생이 면접형 교과 수시에 두드러지게 강한 모습을 보였다.이상경 교사는 “발표 수업과 조별 과제 발표를 많이 하는 수업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말하기에 능하다. 팀별 과제를 많이 해 본 아이들의 대학 적응력 역시 뛰어나 대학의 면접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하며 “방과 후 면접 준비 교실은 교사들이 준비하느라 매우 힘들기는 하지만 힘든 만큼 보람 있는 활동이고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다”라고 강조한다.졸업생과 재학생 및 학생 상호 간 멘토와 멘티 역할을 부여함으로써 성취동기 강화를 꾀하는 ‘선사멘토링제’도 입시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여름방학을 이용해 졸업생이 자신의 경험을 살려 직접 후배들의 자소서 쓰기를 도와준다. 1:1이나 1:2로 다양한 멘토와 멘티 활동을 통해 배움과 나눔의 기회를 갖게 되는데 졸업생들은 실제 자신의 경험담이나 수시를 준비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한다.선사고의 우수한 진로·진학 프로그램 ▶ 선사 연구과제 - 2년간 진행되는 관심 분야 연구 프로젝트(팀 구성 후 교사 멘토 진행) ▶ 교과별 다양한 프로젝트 수업 - 세부특기사항에 상세하게 반영 ▶ 대입 면접 준비를 위한 학생맞춤형 방과 후 면접교실 ▶ 진로탐색보고서활동 - 전공 관련 대학교수 인터뷰 ▶ 선사 멘토링 - 졸업생이 지도하는 자기소개서 준비 ▶ 교사 전체의 원활한 정보공유 시스템2017년 선사고등학교 졸업생 진학 상황 (재수생 미포함)구분서울 4년제 대학교, 특목국립, 의대 포함수도권 4년제, 거점국립, 의대 포함4년제 대학교 전체인원(명)비율(%)인원(명)비율(%)인원(명)비율(%)수시연인원(중복합격자 포함)4723.57135.59246합격자 (순수 합격 인원)3115.54924.56130.5정시연인원(중복합격자 포함)42136.5178.5합격자 (순수 합격 인원)4294.5136.5합계연인원(중복합격자 포함)5125.5844210954.5합격자 (순수 합격 인원)3517.55829.57437전체 졸업생 - 230명 (특수반 7명, 직업반 23명 포함)통계대상자 - 200명 (인문계열 140명, 자연계열 60명) 2017-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