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경기도-중국 산둥성 도시연합 발족 경기도와 중국 산둥성이 도시연합을 창설하고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최근 중국 산둥성의 칭다오에서 지앙따밍 산둥성장과 `경기-산둥 도시연합'''' 창설에 합의하고 12개 도시간 상호 지역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경기-산둥 도시연합은 경기도의 수원, 부천, 고양, 안양, 용인, 화성, 평택, 시흥, 광명, 광주, 김포, 포천과 산둥성의 지난, 웨이하이, 칭다오, 웨이팡, 옌타이, 쯔보, 둥잉, 르쟈오, 료청, 빈저우, 타인안, 라이우 등 양국 12개 도시가 참여한다. 경기-산둥 도시연합은 경기도와 산둥성을 오가며 매년 1차례씩 정례회의를 개최하며 제1차 총회는 오는 9∼10월 중으로 포천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이번 도시연합의 창설을 계기로 한국과 중국의 지방정부가 한 차원 높은 교류와 협력을 이끌어내 상생발전을 도모해 나가자”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03
- 31일 촛불문화제 열릴 지역 31일 촛불문화제 열릴 지역(전체 109개 지역) 서울 인천 경기도 (27곳) 수원 화성 오산 평택 안성 안산 성남 용인 하남 이천 광주 안양 군포 부천 광명 의정부 양주 동두천 파주 고양 구리 포천 양평 여주 시흥 김포 연천 충북 (11곳) 청주 청원 제천 영동 음성 충주 증평 옥천 진천 괴산 보은 대전충남 (14곳) 대전 천안 아산 예산 홍성 보령 연기 공주 청양 논산 서산 부여 당진 서천 강원 (3곳) 강릉 원주 춘천 전북 (6곳) 전주 익산 순창 김제 남원 정읍 광주전남 (14곳) 광주 강진 곡성 영광 고흥 구례 순천 나주 무안 화순 해남 여수 광양 목포 대구경북 (11곳) 대구 칠곡 경산 구미 상주 안동 포항 경주 청송 고령 영주 부산울산경남 (20곳) 부산 울산 함안 밀양 합천 마산 양산 진주 남해 창녕 사천 창원 통영 거창 김해 거제 의령 진해 산청 하동 제주 (1곳) 제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30
- 중소기업계 새로운 활력으로 떠오른 ‘2세 경영인 모임’ 서울 부산 대구 인천서 결성 … 회사경영 관련 학습 열중 재벌 2·3세 클럽과는 대조적 … “수성과 도약은 우리 몫” 중소기업 2세 경영인들의 모임이 활발하다. 가업을 승계하기 위해 현장에서 경영수업을 쌓고 있는 창업주의 2세인 이들이 모인 이유는 무엇일까. 흔히 경영인 2세 모임하면 재벌 2·3세들의 이너서클이나 귀공자 모임을 연상하기 쉽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게 재계 2·3세대 모임이었다. 중소기업 2세 경영인들은 개인사생활에서 치부를 보이며 ‘반기업 정서’를 부추기는 재벌 2세들의 모습과는 매우 다르다. 이들은 중소 제조기업을 꺼려하는 사회분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가업을 승계,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부모 잘 만난 덕에 무임승차 했다’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 2세 경영인들은 모임을 통해 경험을 공유하고, 고민을 나누고 있다. 창업세대의 성과와 한계를 분명히 하며 기업의 수성을 넘어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27일 오후 6시.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서울지역 중소기업 2세 경영인 모임인 ‘차세대 A.C.E.’가 결성됐다. 서울지역 중소기업 중 경영권을 승계했거나 경영권 승계를 계획하고 있는 2세 경영인 또는 예비 2세 경영인 23명이 회원으로 참여했다. 창업주인 1세 경영인들도 함께 참여해 격려해 줬다. 모임 이름인 ‘차세대 A.C.E.’는 ‘칭찬(Admiration), 박수(Clap), 격려(Encouragement)’의 첫글자를 딴 것으로 ‘최고의 비즈니스 리더’가 되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 초대회장은 63년 동안 한우물을 판 인주제작 전문기업 매표화학의 최윤석 대표가 맡았다. 기독교 캘린더·인쇄 전문기업 진흥문화(주) 박형호 대표와 건조설비 전문기업 (주)삼영지이티 서동균 상무가 부회장을, 유기농 화장품전문기업 (주)펠코리아티엘씨 송준석 이사와 남성용 와이셔츠 전문기업 (주)태양어패럴 장우석 이사가 각각 총무와 재무를,여성의류 전문기업 (주)패션네트 김윤주 대표는 감사를 맡았다. 최윤석 초대 회장은 “기업수성을 넘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는 모임으로 만들겠다”며 “창업주를 능가하는 사업가로 변신하는데 필요한 실무적인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는 모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의 대물림이 아닌 지식경제 시대에 걸맞는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네트워크를 형성하겠다는 의지다. 이들은 한 달에 한 번 정례회를 통해 상호 경영정보를 교류할 뿐 아니라, 기업방문을 통한 성공적인 경영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초청강연을 통해 체계적인 가업승계와 리더로서의 소양에 필요한 리더십, 세법, 법률 등 다방면의 체계적이고 실무적인 경영지식도 습득할 예정이다. 회원사들은 20~30년 이상 기업을 영위한 장수기업이 대부분이며 이들 중에는 창립한 지 50년 이상 된 3세 기업인도 있다. 연령은 30대를 주축으로 20대 후반에서 40대 중반에 이르기까지 고루 분포돼 있다. 직급도 대리에서 사장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최종덕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동남부지부장은 “중소기업의 가업승계는 국가경쟁력 확보 차원에서도 장수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단순한 수성을 넘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는 협력과 발전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업종간 경영이해 넓여 = 지역별 중소기업 2세 모임은 친분에 따라 존재했지만 공개적인 조직형태를 갖춘 것은 2005년경으로 보인다. 그해 1월 21일 인천 김포 부천지역에 있는 중소 제조업체의 창업 2세들 모임 ‘미래로’가 정식 발족했다. ‘미래로’라는 모임 이름은 ‘미래를 지향한다’는 한글 뜻과 ‘아름다움(좋은 결실)이 온다’는 한자의 뜻을 함께 아우른 것이다. 이 모임의 회원은 30대 초반부터 50대 초반, 말단 사원에서 사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책을 가진 23명으로 출발했다. ‘미래로’는 당시 경영수업을 받고 있던 화남로커스 최형원 과장, 서울화장품 한정수 실장 등이 주축이 되고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가 산파역을 하면서 결실을 맺었다. 미래로 회원들은 매월 둘째주 금요일에 모임을 갖고 업종간 이해를 높이기 위한 지역탐방, 회사경영에 필요한 법률 회계관련 교육 등을 실행하고 있다. ‘미래로’에 이어 2006년 9월 중소기업 2세 경영인 교류회 ‘이루리’가 결성됐다. ‘이루리’는 ‘큰 꿈을 반드시 이룬다’는 뜻이다. 이루리 회원은 총 22명으로 40대 중반인 65년생까지 다양하게 포진돼 있지만 역시 주축은 30대 중반인 70년대 생이다. 이들은 매월 셋째주 금요일 월례회를 여는 한편 회원사 공장을 방문하고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남들이 모르게 할 수 있는 지역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이루리는 결성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기 때문에 회원간의 친밀감을 높이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부산경남지역 2세 모임 ‘차세대기업인클럽’이 회원 72명으로 결성됐다. ‘차세대기업인클럽’은 경영승계에 관한 상호 정보를 교류하고, 세미나나 조찬포럼을 통해 경영자후계자 역량강화와 국내외 우수기업 탐방을 통한 경영사례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대구지역 섬유산업 2세 경영인 모임은 섬유업계의 미래를 밝게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산업기술재단에서 운영하는 ‘산학연 연계 섬유패션 고급인력양성사업’의 ‘차세대과정’을 계기로 뭉쳤다. 1970~1980년대 가격경쟁력 우위로 최대 호황을 누린 창업세대들은 서로 경쟁적 관계에 머물렀다.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로 치부됐다. 노동집약적인 다품종 소량생산시스템에 익숙한 창업세대들은 생산자동화, 디자인개발, 고기능성 등 미래경영환경을 준비하지 못했다. 2세대들은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2세대로서 갖는 고민을 나눈다. 창업세대의 성과와 한계를 분명히 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즐길만한 여유가 없다” = 중소기업 2세 경영인 모임은 현재 서로의 고민을 자유롭게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는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송원(경성인물 관리실장) 이루리 2대 회장은 “월례회에 회원 22명 중 20명 정도가 모인다”면서 “아직까지는 바쁜 시간을 쪼개서라도 참석하고 싶은 모임을 만드는 것이 1차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이들은 기업을 수성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함께 회사내부에서 능력으로 인정받아야 하는 ‘샌드위치’ 신세다. 하지만 창업 2세로서 갖는 부담이 매우 크지만 고민을 함부로 내뱉을 수 없는 위치에 있다. 이러한 ‘동병상련’ 심정이 시간을 쪼개 모임에 참석하는 이유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주5일제를 먼저 시행하고 있는 회사가 있으면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를 묻거나, 나이 많은 부하직원은 어떻게 다루는지와 같은 시시콜콜한 문제들을 얘기하면서 자연스럽게 노하우를 공유하는 식이다. 이들 대부분은 재벌 2세들과는 달리 현장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금요일 오후 7시경에 모임을 갖는다. 평일에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박진오(대봉LS 대표이사) 미래로 회장은 “알다시피 중소기업이 먹고 살기 바빠서 2세들이 모여 즐길만한 여유가 없다”면서 “원자재값 상승 등 시장상황과 회사 운영방안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며 의견을 나눈다”고 말했다. 특히 가업을 승계해야 하는 이들의 ‘경영학습’ 의지는 매우 강하다. 2세 경영인들 대부분은 처음부터 부친회사에서 근무한 적이 없는데다 부친의 경영수업이 혹독하기 때문이다. 재벌 2세들의 ‘황제교육’과는 대조적이다. 윤 회장은 삼성에서 근무하다 부친회사에서 일한지 8년째다. 공장현장에서 3년, 영업 2년, 관리직 3년을 지내고 있다. 대구 섬유업계 2세대 모임을 주도하는 이창석 (주)이주 대표는 호주 유학 중 부친의 부름을 받고 귀국, 폐수처리장 청소가 그의 첫 일이었다. 회사 임직원들과 경쟁 속에서 자신의 입지를 구축해야 하는 어려운 관문을 이들은 통과하고 있는 것이다. 중소기업계는 2세 경영인 모임이 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 2008-05-29
- 경기도-중국 산둥성 도시연합 발족 경기도와 중국 산둥성이 도시연합을 창설하고 지방정부 차원의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최근 중국 산둥성의 칭다오에서 지앙따밍 산둥성장과 `경기-산둥 도시연합'' 창설에 합의하고 12개 도시간 상호 지역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경기-산둥 도시연합은 경기도의 수원, 부천, 고양, 안양, 용인, 화성, 평택, 시흥, 광명, 광주, 김포, 포천과 산둥성의 지난, 웨이하이, 칭다오, 웨이팡, 옌타이, 쯔보, 둥잉, 르쟈오, 료청, 빈저우, 타인안, 라이우 등 양국 12개 도시가 참여한다. 경기-산둥 도시연합은 이전부터 자매결연이나 우호협력관계를 맺고 교류해 오던 도시들로 하나의 연합체를 구성해 경제, 문화, 관광, 체육 등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경기-산둥 도시연합은 경기도와 산둥성을 오가며 매년 1차례씩 정례회의를 개최하며 제1차 총회는 오는 9∼10월 중으로 포천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이번 도시연합의 창설을 계기로 한국과 중국의 지방정부가 한 차원 높은 교류와 협력을 이끌어내 상생발전을 도모해 나가자"고 말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02
- 수학여행버스 출발 전 만취기사 적발 경기도 부천 남부경찰서는 27일 술에 취한 채 수학여행단 버스를 운전하려던 고 모(38)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이날 오전 7시쯤 술에 취한 채 부천시 소사구 모 고교에서 이 학교 2학년생(525명)을 태우고 김포공항으로 가려던 수학여행단의 버스 중 1대를 운전하기 위해 운전석에 올랐다. 당시 고씨는 혈중알코올 농도 0.138로 운전면허 취소(0.1이상)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다.고씨는 지난달에도 부천 모 고교의 수학여행 버스를 혈중알코올 농도 0.068 상태에서 몰기 직전 경찰에 적발돼 6월6일부터 운전면허가 정지될 예정이었다. 다행히 고씨는 경찰이 수학여행단의 안전을 위해 김포공항으로 떠나기 전에 운전자들을 상대로 음주측정하는 과정에서 적발됐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28
- ‘미 쇠고기 고시’에 성난 민심 31일 전국 109곳 동시집회 … 주말 최대 고비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위생조건이 29일 고시된 가운데 고시 철회를 요구하는 촛불문화제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번 주말에는 적어도 전국 109개 시군에서 촛불문화제가 동시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1987년 6월 항쟁 이후 최대 시위규모다. ◆전국으로 확산되는 ‘촛불 행렬’ = 29일 고시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가 전국 각지에서 열렸다. 전국 17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대책회의’는 29일 오후 7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었다. 참석자는 2만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에서는 2000여명이 거리로 나와 촛불을 밝혔고 대전에서도 1000여명이 모였다. 광주와 대구에서도 각각 500여명의 시민들이 고시 철회를 요구하며 거리를 메웠다. 충북 청주와 전북 전주 등에서도 수백명의 시민들이 모여 정부의 고시 강행에 항의하며 촛불을 들었다. 대도시 뿐 아니라 시군에서도 성난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경기도의 경우 28개 시·군에서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부산 대전 인천 광주 등 전국 대도시와 △충북 청주 충주 제천 영동 괴산 △충남 천안 공주 아산 예산 △경북 안동 △경남 창원 울산 △전북 전주 등에서도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전남 목포에서는 ‘삼보일배’의 행렬이 이어졌다. 부산에서는 2000여명의 시민이 서면에서 촛불문화제를 열고 고시철회를 주장했다. 시민들은 2시간동안 촛불집회를 끝낸 후 거리시위에 나서 한 때 4차선 도로를 점거해 연좌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경남 양산에서 자영업을 하는 김 모(45)씨는 “정부가 고시를 강행한 것은 국민에게 선전포고를 한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독재시대로 돌아가는 것 같아 대통령이 사과할 때까지 매일 나올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전역광장에서도 시민 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촛불집회가 열렸다. 29일 대전역 광장 촛불문화제에 참가한 이용일(48)씨는 “나는 정치적 386이 아닌 역사적 386”이라며 “노무현 대통령 탄핵 때도 촛불을 들지 않았는데 이번엔 도저히 그냥 있을 수 없어 촛불문화제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비상시국회의 대학동맹휴업도 = 주말인 31일에는 최소 전국 109곳에서 촛불문화제가 열려 쇠고기정국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은 서울 촛불문화제에 집결한다. 경기도는 수원 화성 오산 평택 안성 안산 성남 용인 하남 이천 광주 안양 군포 부천 광명 의정부 양주 동두천 파주 고양 구리 포천 양평 여주 시흥 김포 연천 등 27곳에서 집회가 열린다. 주말 집회가 열리는 지역은 △충북 청주 청원 제천 영동 음성 충주 증평 옥천 진천 괴산 보은(11곳) △대전충남(대전 천안 아산 예산 홍성 보령 연기 공주 청양 논산 서산 부여 당진 서천 등 14곳) △강원(강릉 원주 춘천 등 3곳) △전북 (전주 익산 순창 김제 남원 정읍 등 6곳) △광주전남(광주 강진 곡성 영광 고흥 구례 순천 나주 무안 화순 해남 여수 광양 목포 등 14곳) △대구경북 (대구 칠곡 경산 구미 상주 안동 포항 경주 청송 고령 영주 등 11곳) △부산울산경남(부산 울산 함안 밀양 합천 마산 양산 진주 남해 창녕 사천 창원 통영 거창 김해 거제 의령 진해 산청 하동 등 20곳) △제주 (1곳) 등이다. 비상시국회의도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광우병부산대책위는 30일 미국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모든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비상시국회의를 개최한다. 대전지역대책위도 6월 3일 대전YMCA에서 비상시국회의와 대전지역 원로선언을 잇따라 갖기로 했다. 최지웅 광우병부산대책위 정책팀장은 “비상시국회의는 고시 강행에 맞서 국민주권을 지키기 위해 제2의 6월 항쟁을 결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의 대학생들도 동맹휴업 논의를 시작했다. 한편 29일 서울 외에도 부산 광주 청주 등지에서 모두 7500여명이 가두시위를 벌였으나 대부분 경찰과 큰 충돌 없이 집회를 마무리했다. 홍범택 기자 전국종합 durumi@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30
- 원내대표 선출 후 통합민주당 ‘쇠고기 정국’ 해결 첫 시험대 원혜영(경기 부천오정) 의원이 18대 국회 첫 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원 의원은 결선투표까지 이어진 경쟁 끝에 이강래(전북 남원순창) 의원을 18표 차로 제쳤다. 원혜영 신임 원내대표 당선자는 민주화운동을 거쳐 풀무원 CEO, 경기도 부천시장 등을 역임한 3선의원이다. 10년만에 정권을 내준 통합민주당이 새 원내사령탑을 뽑고 야당으로, 그것도 81석에 불과한 소수야당으로 새출발한 것이다. 하지만 새 원내사령탑의 앞길은 그리 만만치 않다. 쇠고기 협상부터 18대 개원까지 과제는 산적해있다. 당장 한달 이상 끌고 있는 ‘쇠고기 정국’은 장관고시를 앞두고도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다양한 세력 결합시킬 지도력 요구 = 일단 민주당 안팎에서는 원 의원 당선을 ‘내부통합’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열린우리당과 (구)민주당, 한나라당 입당파까지 다양한 세력이 모인 만큼 화학적 결합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이다. 원 의원의 합리적이면서도 원만한 스타일이 무엇보다 크게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기간 내내 일부에서 제기했던 ‘전투력있는 원내대표론’이 원 의원의 발목을 잡았지만 결과적으로 이런 원 의원의 스타일이 선거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런 원 의원의 장점이 내부 결속에만 머물 때는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 목표를 해결하기 위해 단결이 필요한 것이지 단결 자체가 목적이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당 일부에서는 원 의원이 내부적으로는 결속을 강조하며 초반 대여 강경투쟁을 이끌 것으로 점치고 있다. 원 의원은 선거기간내내 “이미지가 아니라 살아온 역사를 봐달라”고 호소했다. 자신도 전투력에 있어서는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번 선거가 7월 초 당 대표 선거와 직접 연결돼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호남 당 대표-수도권 원내대표’설이 그것이다. 결선투표 상대였던 이강래 의원에게 전북이라는 출신지역이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것이다. 강력한 당 대표 후보인 정세균 의원과 출신지역이 겹쳤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선거 이후 당 일부에서는 벌써부터 정세균 당 대표 대세론이 회자되고 있다. ◆18대 개원협상도 고민거리 = 민주당 새 원내사령탑 앞에는 쇠고기 정국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장관고시가 다가와 있다. 원혜영 의원은 27일 당선 후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국회를 기반으로 한 정당으로서의 역할이 주임무”라고 밝혔다. “다른 역할은 다른 분들이 맡고 있어 우리의 본 영역에서의 역할을 가장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도 했다. 장관고시가 되더라도 쉽게 장외로 나가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원 의원의 생각과 달리 장관고시 후 민주당이 원내에서 할 수 있는 일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다. 잘못하면 ‘무능한 야당’으로 낙인찍힐 수도 있다. 이미 민주당은 26일 워크숍에서도 장관고시 후 ‘전면투쟁’을 공공연히 밝힌 상태다. 이 때문에 원 의원이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 주목되고 있다. 18대 개원 협상도 고민거리다. 전임 원내 지도부의 ‘쇠고기 협상과 18대 국회 개원 연계’ 원칙을 어떻게 할 것인지가 당장 떨어진 과제다. 원 의원은 27일 “아직 판단하고 있지 않다”며 피해갔다. 국회 길목인 법사위원장 자리를 야당몫으로 하는 것도 새 원내사령탑의 과제다. 민주당은 열린우리당 시절 법사위원장을 야당인 한나라당에 양보한 전례가 있다. 원 의원은 선거기간 중 “법사위원장만큼은 반드시 민주당 몫으로 가져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28
- 새 원내사령탑 ‘쇠고기 정국’이 첫 시험대 어깨제목 : 원내대표 선거 후 통합민주당 제목 : 새 원내사령탑 ‘쇠고기 정국’이 첫 시험대 부제 : 원혜영 당선자 장외투쟁 부정적 … 선거결과 7월 당 대표 선거에 영향 미칠듯 원혜영(경기 부천오정) 의원이 18대 국회 첫 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원 의원은 결선투표까지 이어진 경쟁 끝에 이강래(전북 남원순창) 의원을 18표 차로 제쳤다. 원혜영 신임 원내대표 당선자는 민주화운동을 거쳐 풀무원 CEO, 경기도 부천시장 등을 역임한 3선의원이다. 10년만에 정권을 내준 통합민주당이 새 원내사령탑을 뽑고 야당으로 그것도 81석에 불과한 소수야당으로 새출발한 것이다. 하지만 새 원내사령탑의 앞길은 그리 만만치 않다. 쇠고기 협상부터 18대 개원까지 과제는 산적해있다. 당장 한달 이상 끌고 있는 ‘쇠고기 정국’은 눈앞에 장관고시를 앞두고 있다. ◆다양한 세력 결합시킬 지도력 요구 = 일단 민주당 안팎에서는 원 의원 당선을 ‘내부통합’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열린우리당과 (구)민주당, 한나라당 입당파까지 다양한 세력이 모인 만큼 화학적 결합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이다. 원 의원의 합리적이면서도 원만한 스타일이 무엇보다 크게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기간 내내 일부에서 제기했던 ‘전투력있는 원내대표론’이 원 의원의 발목을 잡았지만 결과적으로 이런 원 의원의 스타일이 선거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런 원 의원의 장점이 내부 결속에만 머물 때는 만만치 않은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 목표를 해결하기 위해 단결이 필요한 것이지 단결 자체가 목적이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당 일부에서는 원 의원이 내부적으로는 결속을 강조하며 초반 대여 강경투쟁을 이끌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원 의원은 선거기간내내 “이미지가 아니라 살아온 역사를 봐달라”고 호소했다. 자신도 전투력에 있어서는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번 선거가 7월 초 당 대표 선거와 직접 연결돼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호남 당 대표-수도권 원내대표’설이 그것이다. 결선투표 상대였던 이강래 의원에게 전북이라는 출신지역이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것이다. 강력한 당 대표 후보인 정세균 의원과 출신지역이 겹친 것이다. 이 때문에 선거 이후 당 일부에서는 벌써부터 정세균 당 대표 대세론이 회자되고 있다. 당 대표 선거도 원내대표 선거와 크게 다르지 않은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18대 개원협상도 고민거리 = 민주당 새 원내사령탑 앞에는 쇠고기 정국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장관고시가 다가와 있다. 원혜영 의원은 27일 당선 후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국회를 기반으로 한 정당으로서의 역할이 주역할”이라고 밝혔다. “다른 역할은 다른 분들이 맡고 있어 우리의 본 영역에서의 역할을 가장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도 했다. 장관고시가 되더라도 쉽게 장외로 나가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원 의원의 생각과 달리 장관고시 후 민주당이 원내에서 할 수 있는 일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다. 잘못하면 ‘무능한 야당’으로 낙인찍힐 수도 있다. 이미 민주당은 26일 워크숍에서도 장관고시 후 ‘전면투쟁’을 공공연히 밝힌 상태다. 원 의원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18대 개원 협상도 고민거리다. 전임 원내 지도부의 ‘쇠고기 협상과 18대 국회 개원 연계’ 원칙을 어떻게 할 것인지가 당장 떨어진 과제다. 원 의원은 27일 “아직 판단하고 있지 않다”며 피해갔다. 국회 길목인 법사위원장 자리를 야당몫으로 하는 것도 새 원내사령탑의 과제다. 민주당은 열린우리당 시절 법사위원장을 야당인 한나라당에 양보한 전례가 있다. 원 의원은 선거기간 중 “법사위원장만큼은 반드시 민주당 몫으로 가져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28
- 중소기업 이끌 정보·경험 나눈다 중소기업계 새로운 활력으로 떠오른 ‘2세 경영인 모임’ 서울 부산 대구 인천서 결성 ... 회사경영 관련 학습 열중 재벌 2·3세 클럽과는 대조적 ... “수성과 도약은 우리 몫” 2세경영-인천 인천지역 2세대 경영자 모임인 미래로, 이루리가 합동월례회를 갖고, 기업환경변화와 혁신이라는 특강을 들은 후 ‘2세경영인 교류회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 중소기업진흥공단 제공 2세경영-서울 서울중소기업2세 경영인 모임인 차세대 A.C.E는 27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회원들간에 향후 성공적인 발전을 기원하는 의지를 다짐하고 있다. 아래줄 우측서 네 번째 인물이 초대회장 매표화학 최윤석 대표다. 사진 중소기업진흥공단 제공 ◆편집자주 중소기업 2세 경영인들의 모임이 활발하다. 가업을 승계하기 위해 현장에서 경영수업을 쌓고 있는 창업주의 2세인 이들이 모인 이유는 무엇일까. 흔히 경영인 2세 모임하면 재벌 2·3세들의 이너서클이나 귀공자 모임을 연상하기 쉽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게 재계 2·3세대 모임이었다. 중소기업 2세 경영인들은 개인사생활에서 치부를 보이며 ‘반기업 정서’를 부추기는 재벌 2세들의 모습과는 매우 다르다. 이들은 중소 제조기업을 꺼려하는 사회분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가업을 승계,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모 잘 만난 덕에 무임승차 했다’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 2세 경영인들은 모임을 통해 경험을 공유하고, 고민을 나누고 있다. 창업세대의 성과와 한계를 분명히 하며 기업의 수성을 넘어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서울 27일 오후 6시.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서울지역 중소기업 2세 경영인 모임인 ‘차세대 A.C.E.’가 결성됐다. 서울지역 중소기업 중 경영권을 승계했거나 경영권 승계를 계획하고 있는 2세 경영인 또는 예비 2세 경영인 23명이 회원으로 참여했다. 창업주인 1세 경영인들도 함께 참여해 격려해 줬다. 모임 이름인 ‘차세대 A.C.E.’는 ‘칭찬(Admiration), 박수(Clap), 격려(Encouragement)’의 첫글자를 딴 것으로 ‘최고의 비즈니스 리더’가 되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 초대회장은 63년 동안 한우물을 판 인주제작 전문기업 매표화학의 최윤석 대표가 맡았다. 기독교 캘린더·인쇄 전문기업 진흥문화(주) 박형호 대표와 건조설비 전문기업 (주)삼영지이티 서동균 상무가 부회장을, 유기농 화장품전문기업 (주)펠코리아티엘씨 송준석 이사와 남성용 와이셔츠 전문기업 (주)태양어패럴 장우석 이사가 각각 총무와 재무를,여성의류 전문기업 (주)패션네트 김윤주 대표는 감사를 맡았다. 최윤석 초대 회장은 “기업수성을 넘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는 모임으로 만들겠다”며 “창업주를 능가하는 사업가로 변신하는데 필요한 실무적인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는 모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의 대물림이 아닌 지식경제 시대에 걸맞는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네트워크를 형성하겠다는 의지다. 이들은 한 달에 한 번 정례회를 통해 상호 경영정보를 교류할 뿐 아니라, 기업방문을 통한 성공적인 경영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초청강연을 통해 체계적인 가업승계와 리더로서의 소양에 필요한 리더십, 세법, 법률 등 다방면의 체계적이고 실무적인 경영지식도 습득할 예정이다. 회원사들은 20~30년 이상 기업을 영위한 장수기업이 대부분이며 이들 중에는 창립한 지 50년 이상 된 3세 기업인도 있다. 연령은 30대를 주축으로 20대 후반에서 40대 중반에 이르기까지 고루 분포돼 있다. 직급도 대리에서 사장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최종덕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동남부지부장은 “중소기업의 가업승계는 국가경쟁력 확보 차원에서도 장수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단순한 수성을 넘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는 협력과 발전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업종간 경영이해 넓여 = 지역별 중소기업 2세 모임은 친분에 따라 존재했지만 공개적인 조직형태를 갖춘 것은 2005년경으로 보인다. 그해 1월 21일 인천 김포 부천지역에 있는 중소 제조업체의 창업 2세들 모임 ‘미래로’가 정식 발족했기 때문이다. ‘미래로’라는 모임 이름은 ‘미래를 지향한다’는 한글 뜻과 ‘아름다움(좋은 결실)이 온다’는 한자의 뜻을 함께 아우른 것이다. 이 모임의 회원은 30대 초반부터 50대 초반, 말단 사원에서 사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책을 가진 23명으로 출발했다. ‘미래로’는 당시 경영수업을 받고 있던 화남로커스 최형원 과장, 서울화장품 한정수 실장 등이 주축이 되고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가 산파역을 자처하면서 결실을 맺었다. 미래로 회원들은 매월 둘째주 금요일에 모임을 갖고 업종간 이해를 높이기 위한 지역탐방, 회사경영에 필요한 법률 회계관련 교육 등을 실행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미래로’에 이어 2006년 9월 중소기업 2세 경영인 교류회 ‘이루리’가 결성됐다. ‘이루리’는 ‘큰 꿈을 반드시 이룬다’는 뜻이다. 이루리 회원은 총 22명으로 40대 중반인 65년생까지 다양하게 포진돼 있지만 역시 주축은 30대 중반인 70년대 생이다. 이들은 매월 셋째주 금요일 월례회를 여는 한편 회원사 공장을 방문하고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남들이 모르게 할 수 있는 지역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이루리는 결성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기 때문에 회원간의 친밀감을 높이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부산경남지역 2세 모임 ‘차세대기업인클럽’이 회원 72명으로 결성됐다. ‘차세대기업인클럽’은 경영승계에 관한 상호 정보를 교류하고, 세미나나 조찬포럼을 통해 경영자후계자 역량강화와 국내외 우수기업 탐방을 통한 경영사례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대구지역 섬유산업 2세 경영인 모임은 섬유업계의 미래를 밝게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산업기술재단에서 운영하는 ‘산학연 연계 섬유패션 고급인력양성사업’의 ‘차세대과정’을 계기로 뭉쳤다. 1970~1980년대 가격경쟁력 우위로 최대 호황을 누린 창업세대들은 서로 경쟁적 관계에 머물렀다.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로 치부됐다. 노동집약적인 다품종 소량생산시스템에 익숙한 창업세대들은 생산자동화, 디자인개발, 고기능성 등 미래경영환경을 준비하지 못했다. 2세대들은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2세대로서 갖는 고민을 나눈다. 창업세대의 성과와 한계를 분명히 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즐길만한 여유가 없다” = 중소기업 2세 경영인 모임은 현재 서로의 고민을 자유롭게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는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송원(경성인물 관리실장) 이루리 2대 회장은 “월례회에 회원 22명 중 20명 정도가 모인다”면서 “아직까지는 바쁜 시간을 쪼개서라도 참석하고 싶은 모임을 만드는 것이 1차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이들은 기업을 수성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함께 회사내부에서 능력으로 인정받아야 하는 샌드위치 신세다. 하지만 창업 2세로서 갖는 부담이 매우 크지만 고민을 함부로 내뱉을 수 없는 위치에 있다. 이러한 ‘동병상련’ 심정이 시간을 쪼개 모임에 참석하는 이유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주5일제를 먼저 시행하고 있는 회사가 있으면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를 묻거나, 나이 많은 부하직원은 어떻게 다루는지와 같은 시시콜콜한 문제들을 얘기하면서 자연스럽게 노하우를 공유하는 식이다. 이들 대부분은 재벌 2세들과는 달리 현장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금요일 오후 7시경에 모임을 갖는다. 평일에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박진오(대봉LS 대표이사) 미래로 회 2008-05-29
- 부천 랜드마크 ‘리첸시아 중동’ 주목(리첸시아 중동 조감도) 금호건설이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서 공급하는 ‘리첸시아 중동(572가구)’이 부천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66층 238m에 달하는 높이뿐만 아니라 세련된 유선형 디자인과 국내 최고층인 63층에 주민 커뮤니티 시설을 설치한 것도 관심거리다. 특히 63층 1개층을 할애한 입주민 커뮤니티는 최고의 전망에다 특급호텔 스파·테라피, 80평 호텔스위트룸, 스카이라운지, 파티플레이스 등 최고급 시설을 갖췄다. 지하 1층에는 운동시설과 전시공간이 만들어져 미술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존 주상복합이 가지는 양면개방형 구조의 단점을 극복하는 3면 개방형 구조를 채택해 뛰어난 조망권을 확보할 수 했다. 혁신적 평면개발을 통해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한 것도 특징이다. 저층부는 주상복합 최초로 외부공간에 원형 테라스를 설치해 호텔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디자이너 이상봉씨를 비롯해 조명, 환경, 인테리어 분야 전문디자이너 4명이 직접 실내 인테리어와 조명설계에 참여해 세련미를 높였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700만~2000만원대(평균 1944만원). 계약금은 5%씩 2회 분납 할 수 있으며 중도금 60% 중 총부채상환비율(DTI)에 따른 대출한도 초과분은 잔금으로 납입 연기가 가능하다. 김유정 금호건설 영업관리팀장은 “리첸시아 중동은 기존의 초고층 빌딩보다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주상복합건물”이라며 “부천과 경기도 서부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