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익산시, 베트남 친정 부모 초청 행사 전북 익산시와 익산농민회가 베트남 결혼 이주여성의 친정 부모를 초청해 눈길을 끌었다. 시와 농민회는 지난 4일 익산시 남중동 한 결혼식장에서 베트남 이주 여성 9명의 친정 부모를 초청, 가족 상봉행사를 주선했다. 오산면 유공호·레홍화 부부 등 9쌍이 참여했다. 베트남 친정부모들은 오는 10일까지 딸·사위와 함께 익산지역 관광지와 전통마을 등을 둘러보고 서울 동대문시장과 남산타워 등을 관람할 예정이다. 한편 익산에는 모두 234명의 다문화가족이 있고, 익산시농민회는 올 하반기에도 베트남을 비롯한 필리핀, 중국 등지의 결혼이주여성들과 친정어머니가 함께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익산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5
- 신문로 신명식 벽초 홍명희, 그 진실과 화해 41년 전 오늘 벽초 홍명희(1887~1968)가 운명했다. 벽초는 독립운동가이며 해방 후 북한 내각의 부수상을 지냈고, 한국문학사상 최고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소설 ‘임꺽정’을 쓴 문인이다. 벽초의 고향은 충북 괴산군 동부리다. 그가 태어난 고택은 괴산군이 매입하여 작년에 복원공사를 마쳤지만 ‘괴산 동부리 고가’라는 이름이 붙었다. 1919년 이후 벽초 일가가 살았던 괴산군 제월리 옛집을 문화재청이 3년 전 문화재로 등록예고를 했지만 보수단체 반발로 무산됐다. 1998년 제월리에 세워진 홍명희문학비는 2년 후 동판을 뜯어내 문구를 고치는 난리를 겪었다. 사계절출판사는 매년 가을 괴산에서 홍명희문학제를 여는데 작년이 13회째였다. 작년에는 괴산군이 ‘벽초 신인문학상’을 제정하려다 보수단체 반발로 무산되기도 했다. 자녀의 기록에 따르면 벽초는 말년에 “나는 임꺽정을 쓴 작가도 아니고 학자도 아니다. 홍범식의 아들, 애국자이다. 일생 동안 애국자라는 그 명예를 잃을까봐 그 명예에 티끌조차 묻을세라 마음을 쓰며 살아왔다”고 말했다. 벽초의 아버지는 홍범식(1871~1910) 선생이다. 금산 군수로 있던 선생은 1910년 8월 29일 경술국치날 “죽을지언정 친일을 하지 말고 먼 훗날에라도 나를 욕되게 하지 말아라” 는 유서를 남기고 자결했다. “나는 홍범식의 아들, 애국자다” 벽초가 일제 하에서 공산주의 사상을 가졌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주장이 있다. 그는 1927년부터 민족주의자와 사회주의자들이 힘을 합친 민족유일당운동인 신간회를 이끌었다. 벽초와 함께 ‘조선 3재’라 불렸던 최남선 이광수가 일찍이 일제에 투항하여 조선청년을 침략전쟁의 총알받이로 내모는 글을 쓰고 강연을 다니는 동안 그는 어떠한 타협도 하지 않았다. 벽초는 해방 직후 중간파를 결집하여 민주독립당 당수를 맡았다. 벽초는 1948년 4월 남한만의 단독정부 수립을 반대하고, 평양에서 열린 남북연석회의에 참가한 후 귀환하지 않았다. 그곳에서 부수상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벽초에 관련된 요즘 소식이 눈길을 끈다. 최근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는 벽초가 상속권자인 16만평에 달하는 땅을 국가환수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벽초의 조부 홍승목(1843~1925)의 친일행적 때문이다. 홍승목은 구한말 성균관 대사성, 한성부 좌윤을 냈다. 홍승목은 1907년 2월 대동학회(大東學會) 부회장을 맡았다. 대동학회는 전직 고위관리들이 모인 친일 유교단체로서,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로부터 자금지원을 받았으며 총회 때 그를 초청하여 연설을 하도록 했다. 홍범식이 순국한 후에도 홍승목의 친일행적은 이어진다. 1910년부터 1921년까지 조선총독의 자문기구인 중추원 찬의를 지냈으며, 1912년 일제로부터 한국병합기념장을 받았다. 죽어서도 한자리에 모이지 못한 일가 그러나 제월리 땅 전부가 ‘친일의 대가’로 홍승목이 처음 마련한 것은 아닌 것 같다. 벽초의 증조부로 이조판서를 지낸 홍우길이 괴산에 집과 선산을 처음 마련한 때는 1860년 무렵이다. 국가환수에 앞서 홍우길과 홍승목의 재산에 대한 구별이 필요할 것이다. 지난 주말 제월리를 다녀왔다. 벽초의 땅은 말이 좋아 16만평이지 임야와 그 사이사이에 조성한 옹색한 계단밭이 대부분이다. 관리가 안돼 사실상 다시 임야로 변한 지목상 밭도 많다. 벽초 일가의 비극과 영광이 중첩된 삶은 한국현대사의 축소판이다. 한 시대 두 삶을 살아야 했던 벽초 일가는 죽어서도 한자리에 모이지 못했다. 벽초의 조부, 부친, 생모와 계모는 제월리에 묻혔다. 벽초가 4살 때 홍범식과 결혼한 계모 조씨, 그리고 제수 김씨는 월북을 마다하고 향리에 남았다가 6·25전쟁 때 월북자의 가족이라 하여 사살됐다. 벽초는 부인 민씨와 함께 평양 애국열사릉에 묻혔다. 벽초가 죽은 지 4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는 우리 사회가 과거에 겪은 갈등의 진실을 밝히고, 아픔을 치유하는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가늠자가 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05
- [책소개]“헌법의 대가를 치르지 않았다” ‘후불제 민주주의’ 유시민/돌베개/1만4000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누구나 알만한 대한민국 헌법 제1조다. 유시민은 지금 다시 헌법을 돌아보자고 말한다. 스스로를 ‘지식 소매상’이라고 말하는 유시민 전 장관이 다시 정치 선언을 하려는 것일까. 그는 지금의 그를 ‘유배생활’ ‘내적망명’의 상태에 놓였다고 한다. 1년간의 침묵을 깨고 작가로 돌아온 유시민이 다시 헌법을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늘 논란의 중심, 정치의 중심에 있었다. 그가 정치 활동을 접고 저자 유시민으로 돌아온 후 최초로 그간의 생각을 정리한 ‘대한민국 헌법’. 그는 이 헌법 조문들이 얼마나 아름다운 인간상과 세계상을 그리고 있는 지 음미하며, 각 조문들이 담고 있는 당위와 이상의 세계를 현실에 구현하는 것을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헌법에 관한 체계적인 지식과 정보를 주지는 못한다. 한 편 한 편이 독립적으로 구성된 아포리즘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 단편들이 모여서 헌법이라는 복합적인 대상에 대한 해설을 이루는 구조다. 그는 스스로가 지난 1년간 ‘인간의 도리’를 다하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마땅히 가야 할 수많은 장례식과 결혼식을 그냥 흘려 보냈다. 숱한 모임과 행사에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그 결과로 뱉어낸 것이 이 책 ‘후불제 민주주의’다. 책에서 그는 측은지심을 얘기했다. “다시 맹자를 읽으면서 수오지심과 사양지심을 챙긴다. 시비지심 가득한 자아를 내면에 담은 채, 측은지심에 이끌려 겁도 없이 공직에 뛰어드는 것은 만용에 가깝다. 다시는 그런 만용을 부리지 말아야지.” 이 글에서 독자에 대한 계몽적 관점이 아니라, 바로 자신의 삶과 경험, 이념과 주장을 성찰하기 위해 쓴 회고적 에세이 성격을 엿볼 수 있다. 유시민의 헌법 에세이 ‘후불제 민주주의’는 세계 경제가 대공황을 방불케 하는 실물위기로 빠져드는 가운데 한국 경제와 국민의 삶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것이 헌법이라는 것에서 시작한다. 한 사회의 형식적 민주주의가 확보됐다고 여기는 순간, 민주주의는 내부로부터 위협을 당한다. 찬란한 민주주의를 꽃피운 바이마르 공화국에서 선거를 통해 집권한 히틀러의 경우가 그렇다. 유시민은 이 같은 사례를 들어 이명박 정부를 애둘러 비판하고 있다. 저자는 정직한 대가를 치러야 누릴 수 있는 민주주의를 한국사회는 제도와 법으로 먼저 얻었기 때문에 비용과 대가를 할부로 치를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지금 민주주의의 대가를 치루는 것이라고 한다. 책 제목 역시 같은 의미의 ‘후불제 민주주의’다. 그는 헌법 또한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헌법이 담고 있는 국민의 기본권 조항 하나하나에 인류의 문명사가 들어있다. 자유와 평등, 인권과 평화, 복지와 사회안정을 갈망하는 인간의 오랜 꿈이 헌법에 담겨있다. 그러나 우리는 제헌헌법 덕분에 그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상과 표현의 자유, 집회와 결사의 자유, 공정한 재판의 자유 등을 얻었다. 양성평등이 대중적 의제가 되기 전에 여성들이 동등한 참정권을 부여받았다. 산업화가 이루어지기도 전에 노동3권이 주어졌다. 대한민국은 시민혁명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민주공화국이 된 것이다.” 이 것이 저자 유시민이 다시 헌법 읽기를 제안하는 이유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첫눈에 반해 무리한 구애'' 외국인 입건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0일 처음 만난 과자 판매점 여종업원에게 결혼해달라며 오랫동안 조른 혐의(퇴거불응)로 캐나다인 H(26)씨를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H씨는 지난 18일 오전 11시께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의 한 과자 판매점에 들어가 3시간 동안 머물며 판매원 A(24.여)씨에게 결혼해 달라고 조른 혐의를 받고 있다.3년 전 입국해 학원강사 등으로 일한 H씨는 경찰에서 "첫눈에 반해 프러포즈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kong79@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고성에서 쥐라기 공원을 만나세요” 2009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27일 개막 사진 로봇공룡관 2009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dino-expo.com)가 3월27일부터 6월7일까지 73일간 경남 고성군 회화문 당항포관광지에서 개최된다. 고성군은 국내 최초로 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곳으로 약 1억년 전 백악기 시대의 공룡발자국 화석 5000여족이 발견됐다. 2006년에 이어 두 번째인 2009공룡엑스포의 주제는 ‘놀라운 공룡세계 상상’이다. 공룡엑스포는 한반도의 공룡이 번성하던 시기의 모습을 보여주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공식행사, 주제행사, 국제행사, 전시행사, 체험행사 등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공식행사인 27일 개막식과 6월 7일 폐막식은 화려한 축하공연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4월10일부터 14일까지 국내외 학자들이 참가하는 국제 공룡학술 심포지엄을 열리고 희귀한 화석과 보석들이 전시되는 국제화석광물쇼도 열린다. 행사기간 중 평일과 주말에는 주행사장 상설무대에서 주제공연과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특히 페이스페인팅, 마법의 손 만들기, 친환경원목장난감 만들기, 공룡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엑스포 조직위측은 밝혔다. ◆공룡시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 = 엑스포의 중심은 역시 전시·체험관이다.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을 가면 우리나라 최초로 발견된 천연기념물 411호인 하이면 덕명리 발자국을 비롯한 한반도 공룡발자국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철갑상어체험관’은 백악기시대 공룡과 같이 살았던 철갑상어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중국쯔궁박물관의 진품 공룡화석을 전시한 ‘중생대공룡관’, 고화질 4D 입체영상으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엑스포주제관’ 등 11개 상설전시관과 4개의 비상설 전시관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한다. 매일 2회 엑스포 주행사장 상설무대에서는 육식공룡과 초식공룡의 결혼식을 주제로 한 서커스뮤지컬 공연이 열리고 식에 앞서 결혼식 피로연을 해학적으로 연출한 퍼레이드가 벌어진다. 조직위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대식당과 패스트푸드점, 스넥코너, 기념품샾 등 부대시설을직접 운영해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식당에서는 고성에서 생산한 무농약, 무비료의 생명환경쌀로 지은 밥이 제공된다. ◆윈드서핑, 요트대회 해양레포츠 체험 = 엑스포 주행사장인 당항포관광지는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왜선 57척을 섬멸한 당항만 인근에 있다. 거북선체험관, 당항포해전관 등 전승기념관들이 있고 요트와 윈드서핑 등 해양레포츠 체험행사도 열린다. 공룡로봇올림픽, 전국학생 모형거북선 창작대외, 엄홍길과 함께 하는 거류산 등산축제, 고성군수배 전국 윈드서핑대회, 요트대회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린다. 상족암 등 고성공룡발자국 화석지는 오는 6월말 33차 스페인 세비야 세계유산총회에서 결정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다. 등재가 확정되면 ‘제주도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국내에선 두 번째다. 이학렬 고성군수는 “국내외 168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고성이 명실상부한 공룡의 메카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2
- 파주개성인삼으로 전통주 빚는 최행숙씨 파주시 법원읍 법원리, 법원도서관을 따라 난 옆길로 들어서면 ‘아직도 이런 조용한 마을이 있나’ 싶은 아늑한 시골길이 이어진다. 농협의 지원을 받는 팜스테이 농촌마을 법원4리 ‘초리골’. 마을 입구에서 약 1km 정도 올라가다 보면 두루뫼 박물관 길목이 시작 되고, 흙 냄새와 맑은 공기가 어우러진 농촌의 향기를 느끼며 조금 더 올라가면 아담한 건물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이곳이 6년근 파주개성인삼으로 우리 전통주를 빚는 최행숙(54) 대표가 운영하는 ‘미인’의 사무실이자 주가(酒家)다. 아줌마, 인삼과 만나다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그는 우연히 지인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 신경식(59)씨를 만나 결혼했다. 남편은 대대로 파주 민통선 안에서 개성인삼 농사를 지어 오고 있었다. 농가에서 태어나 자라 농사밖에는 모르는 사람이었다. 농사꾼과 결혼을 했으니 그도 농사꾼이 돼야 했다. 논에 모를 심듯이 종삼을 일일이 심어야 하는 인삼농사는 정성은 물론이고 짚으로 이엉을 이어 지붕을 올려주어야 하는 일까지 하나같이 손길이 가지 않는 것이 없었다. 그 동안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농사일을 배우며 최씨는 우연한 기회에 농업기술센타에 등록하게 된다. 남편을 따라 인삼 농사를 짓기는 했지만 인삼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서였다. 아줌마, 농민주를 생각하다 농업기술센터에 생긴 ‘인삼여성분과’에서 인삼가공교육을 받게 되면서 최행숙씨는 인삼으로 만드는 요리 등 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것들을 접해 볼 수 있었다. 그러다가 농업기술센터에서 ‘우리 개성인삼으로 술을 빚어보면 어떨까’ 하는 의견이 나왔다. 그 때가 2000년. ‘뭔가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최씨는 서울 전통주연구소에 등록 해 박록담 선생으로부터 전통주 만들기를 배우기 시작했다. 농업진흥청 등 술 만들기 교육이 있는 곳이라면 그곳이 어디든 달려 가 교육을 받았다. 민통선 안에서 인삼농사를 지어야 하는 생활 속에서 일주일에 한번 서울을 오르내리며 전통 주를 만드는 교육을 받는 것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한 번 마음먹은 건 꼭 해보고야 마는 성격이 최씨의 노력에 날개를 달아주었고 남편 역시 ‘잘 배워보라’며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 주었다. 인삼에 농민주를 접목하다 열심히 술 빚는 법을 배우면서 파주개성인삼을 원료로 전통주를 만들면 반드시 우리만의 전통주가 될 것 같은 확신이 생겼다. 직접 누룩을 만들고 전통항아리에 술 담그기를 시작했다. 임진강 민통선 안에서 직접 지은 농산물인 찹쌀을 넣어 빚는 인삼주는 6년근 된 개성인삼만을 쓴다. 반드시 6년 된 6년근 개성인삼만을 사용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다른 인삼에 비해 향이 틀리고 인삼 자체가 단단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 개인적으로 농민주를 빚는 사람은 200여 명 되지만 자치단체가 직접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작한 농민주는 최행숙씨가 처음이다. 술을 잘 빚어 보겠다는 열정 외엔 아무것도 준비된 것은 없었지만 다행히 경기도 지원사업으로 출발했기 때문에 행정적인 처리 절차를 비롯해 세무적인 것에 이르기까지 세세한 교육도 받을 수 있었다. 2007년 2월 드디어 국비지원사업으로 전통주 ‘미인’의 닻을 올렸다. 우리 누룩만으로 빚는 깔끔한 맛 ‘미인’의 재료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누룩은 우선 파주에서 재배하는 우리밀을 찧어 고온 다습한 상태에서 발효시킨 것을 말려서 만든 누룩만을 쓴다. 누룩에 물과 인삼과 찹쌀 찧은 것을 넣고 유약을 바르지 않는 전통항아리에 베 수건을 덮어 2개월 정도의 숙성과정을 거치는 것이 개성인삼 전통 주를 만드는 방법이다. 지금의 맛을 내기 위해 최행숙씨는 8년여 동안 누룩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여 맛을 개선시켜 왔다. 누룩을 띄울 때 온도 차이 등으로 그 맛이 달라지기도 하고 술을 숙성시키는 항아리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의 전통 맛을 고집하기 때문에 항아리에서 일일이 숙성시켜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정성과 노력만큼 최고의 맛을 만들어 낸다는 자부심이 크다. ‘미인’은 현재 상표등록까지 마친 상태. 작년 개성인삼 축제 때는 오전 오후로 나누어 독4개를 헐어 술을 공개했는데 1시간여 만에 동이 날 정도로 인기 최고였다고. 올 봄엔 체험장도 열 계획 전통주 만들기는 사명감이 아니면 할 수 없었을 거라는 최행숙씨. 지금은 소규모 영세한 사업장이지만 몇 년 뒤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주가(酒家)를 꿈꾸고 있다. 그가 계획하고 있는 일이 또 있다. 6년근 개성인삼으로 만든 홍삼을 넣어 고추장을 만들겠다는 것. 또 올 봄에는 인삼막걸리 술떡을 만들어 보고 시음도 할 수 있는 체험장을 준비하고 있다. “지금까지 어려움도 많았지만 우리 전통을 알려간다는 긍지와 기쁨은 어떤 고생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되었다”는 그. 요즘 젊은 사람들 사이에선 와인 즐기기가 유행이지만 정작 우리 전통주의 참맛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와인보다 우리 전통주가 훨씬 좋은 맛과 향이 있다는 걸 알게 될 거라며 환하게 웃는다. 김영진 리포터 yjk63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20
- 장자연 前매니저 "장씨가 문건 작성"(종합) >"문건 작성때 ''패닉''"..유출배경 등은 여전히 의문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탤런트 고(故) 장자연(30) 씨 전 매니저 유장호씨가 장씨가 직접 문제의 `문건''을 작성했다고 밝히고서도 여러 의혹에 대해서는 여전히 입을 다물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자살소동''으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그는 18일 기자회견에 앞서 병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씨가 스스로 사무실로 찾아와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나는 문건 작성을 강요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유씨는 "강요하는 사람에게 스스로 찾아와서 그런 걸(문건) 쓰겠느냐. 문건에 간인 지장을 찍은 것은 경찰에 제출하기 위한 것으로 장씨가 그렇게 하더라"고 말했다. 또 "장씨는 2월28일 만났을 때 완전 ''패닉'' 상태였고 우리 사무실에서 피해사실을 담은 4쪽짜리 문건을 6시간 동안 작성했다"면서 "3월1일에도 장씨를 만나 (나에게 쓴) 3쪽짜리 편지를 건네 받았다"고 문건 작성경위를 설명했다. 그는 문건을 2부 복사한 뒤 자신이 원본과 복사본 하나를 가지고 나머지 복사본은 장씨가 가져갔다고 했다.이와 관련, 유씨는 "장씨는 복사본을 갖고 있다가 ''가족들이 볼까봐 무서워서 버렸다''고 했다. 내가 갖고 있는 것은 유족 앞에서 보여주고 불태웠다"고 덧붙였다. 유씨는 "장씨가 문건을 작성하러 왔을 때 로드매니저로부터 폭언을 듣는 내용을담은 18분 분량의 녹취록도 가지고 있었다. 장씨는 2월 중순부터 스타일리스트를 통해 내게 계속 연락을 해 왔지만 대수롭지 않은 하소연일 것으로 생각해 그냥 넘겼다"고 말했다. 장씨를 적극 돕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과거 여러 매니저, 신인 배우들이 당하는 것을 자주 봤고 특히 주로 매니저가 폭행당해 심하게 상해 입은 것을 자주 봤다"며 경험담을 곁들여 설명했다. 그는 장씨가 문건을 실제로 작성했는지 안 했는지는 사무실 CC(폐쇄회로) TV 화면을 분석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문서를 작성하는 장면이 담긴 CCTV 화면은 없다고 말했다. 장씨가 소속된 연예기획사 전 대표와의 알력설과 관련, "내가 그와 싸울 이유가없다"면서도 "김씨는 나와 전속계약 관련 고소사건이 걸려 있다고 했는데 다 거짓말"이라며 김씨를 비난했다. 유씨는 장씨와 마지막으로 연락을 취한 것은 자살 당일인 7일이었다고 했다. 그는 "장씨가 전화를 했지만 지인 결혼식으로 너무 바빴다"며 "어차피 월요일(9일)에 (김씨에 대한) 소송문제로 함께 변호사를 만나기로 해 그때 보자고 했고, 장씨가 답장으로 `그래^^하트''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마지막 남긴 문자메시지는 유씨 자신의 휴대전화 문자 저장용량이 200개밖에 되지 않아 자동으로 삭제돼 현재 남아있지 않다고 말했다.유씨는 이날 오전 11시에 퇴원한 뒤 오후 3시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하림각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문건 유출 배경과 장씨가 소속된 연예기획사 전 대표와의 알력설 등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다만 "(`장씨 문건''을 언급한 것에) 어떤 나쁜 의도도 없었다", "모든 것은 경찰에서 밝혀질 것"이라며 기존 주장만 되풀이한 채 단 6분여 만에 회견장을 빠져나갔다. 이처럼 유씨가 각종 의혹에 대해 함구 입장을 고수함에 따라 문건 유출의 주체와 배경 등을 둘러싼 의혹은 당분간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eddi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9
- [책-신간]“우리는 헌법의 대가를 치르지 않았다” 저자로 돌아온 유시민의 제안 ... 헌법 읽기 ‘후불제 민주주의’ 유시민/돌베개/1만4000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누구나 알만한 대한민국 헌법 제1조다. 유시민은 지금 다시 헌법을 돌아보자고 말한다. 스스로를 ‘지식 소매상’이라고 말하는 유시민 전 장관이 다시 정치 선언을 하려는 것일까. 그는 지금의 그를 ‘유배생활’ ‘내적망명’의 상태에 놓였다고 한다. 1년간의 침묵을 깨고 작가로 돌아온 유시민이 다시 헌법을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늘 논란의 중심, 정치의 중심에 있었다. 그가 정치 활동을 접고 저자 유시민으로 돌아온 후 최초로 그간의 생각을 정리한 ‘대한민국 헌법’. 그는 이 헌법 조문들이 얼마나 아름다운 인간상과 세계상을 그리고 있는 지 음미하며, 각 조문들이 담고 있는 당위와 이상의 세계를 현실에 구현하는 것을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헌법에 관한 체계적인 지식과 정보를 주지는 못한다. 한 편 한 편이 독립적으로 구성된 아포리즘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 단편들이 모여서 헌법이라는 복합적인 대상에 대한 해설을 이루는 구조다. 그는 스스로가 지난 1년간 ‘인간의 도리’를 다하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마땅히 가야 할 수많은 장례식과 결혼식을 그냥 흘려 보냈다. 숱한 모임과 행사에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그 결과로 뱉어낸 것이 이 책 ‘후불제 민주주의’다. 책에서 그는 측은지심을 얘기했다. “다시 맹자를 읽으면서 수오지심과 사양지심을 챙긴다. 시비지심 가득한 자아를 내면에 담은 채, 측은지심에 이끌려 겁도 없이 공직에 뛰어드는 것은 만용에 가깝다. 다시는 그런 만용을 부리지 말아야지.” 이 글에서 독자에 대한 계몽적 관점이 아니라, 바로 자신의 삶과 경험, 이념과 주장을 성찰하기 위해 쓴 회고적 에세이 성격을 엿볼 수 있다. 유시민의 헌법 에세이 ‘후불제 민주주의’는 세계 경제가 대공황을 방불케 하는 실물위기로 빠져드는 가운데 한국 경제와 국민의 삶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것이 헌법이라는 것에서 시작한다. 한 사회의 형식적 민주주의가 확보됐다고 여기는 순간, 민주주의는 내부로부터 위협을 당한다. 찬란한 민주주의를 꽃피운 바이마르 공화국에서 선거를 통해 집권한 히틀러의 경우가 그렇다. 유시민은 이 같은 사례를 들어 이명박 정부를 애둘러 비판하고 있다. 저자는 정직한 대가를 치러야 누릴 수 있는 민주주의를 한국사회는 제도와 법으로 먼저 얻었기 때문에 비용과 대가를 할부로 치를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지금 민주주의의 대가를 치루는 것이라고 한다. 책 제목 역시 같은 의미의 ‘후불제 민주주의’다. 그는 헌법 또한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헌법이 담고 있는 국민의 기본권 조항 하나하나에 인류의 문명사가 들어있다. 자유와 평등, 인권과 평화, 복지와 사회안정을 갈망하는 인간의 오랜 꿈이 헌법에 담겨있다. 그러나 우리는 제헌헌법 덕분에 그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상과 표현의 자유, 집회와 결사의 자유, 공정한 재판의 자유 등을 얻었다. 양성평등이 대중적 의제가 되기 전에 여성들이 동등한 참정권을 부여받았다. 산업화가 이루어지기도 전에 노동3권이 주어졌다. 대한민국은 시민혁명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민주공화국이 된 것이다.” 이 것이 저자 유시민이 다시 헌법 읽기를 제안하는 이유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9
- 새봄 신용카드로 알뜰쇼핑을 글로벌 경제 한파가 매섭지만 오는 봄마저 막을 순 없는 듯하다. 거리를 뛰어다니는 아이들 표정과 웃음 속에 이미 봄이 성큼 다가왔다. 새봄, 새 출발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신용카드회사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는 놓쳐서는 안 될 필수 항목이다. 아는 만큼 절약하고 아는 만큼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카드사들이 제공하는 봄철 특화 서비스에는 이사 시즌을 대비한 가전제품 할인 서비스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을 위한 각종 혜택, 그리고 학부모들을 위한 용돈형 기프트카드 등이 있다. ◆가전 구입시 카드가 필수 = 가전제품은 특성상 적잖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몇 개월 할부냐 또는 몇% 할인 되느냐에 따라 체감온도는 확 달라질 수밖에 없다. 신한카드는 3월말까지 봄맞이 가전 대축제를 진행한다. LG전자, 하이마트, 전자랜드에서 전자제품 구입 시, 하이세이브로 최대 100만원 선할인 혜택을 받고 나머지 금액은 최대 12개월까지 특별할부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 하이마트에서는 주말(금 토 일) 이용고객에게 100만원 이상 이용 시 2만원 할인, 200만원 이상 이용 시 5만원을 할인해주며, TV제품은 특별히 3만원 할인 해준다. 현대카드 이마트 포인트 프로그램 역시 입학선물이나 가전제품 등을 구매할 때 유용하다. 이 프로그램은 이마트에서 물품 구매 시 최대 35만원까지 포인트로 먼저 결제한 후, 카드 사용에 따라 적립되는 포인트나 현금으로 선결제한 포인트를 분할 상환할 수 있다. 또 롯데카드는 3월 한 달간 대형 가전·가구 매장에 할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이마트, 전자랜드, LG하이프라자, 삼성디지털 프라자와 온라인쇼핑몰 G마켓, 옥션에서 롯데카드로 결제시 1회차 할부수수료만 회원이 부담하는 ‘6개월 슬림할부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씨카드는 이사철, 웨딩시즌을 맞아 에이스침대 무이자 할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3월 31일까지 에이스침대 대리점에서 5만원 이상 구입하는 비씨카드 고객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외환카드는 전회원을 대상으로 새봄맞이 Cash back 이벤트를 4월말까지 진행한다. 하이마트에서 전자제품 구매시 최대 15만원까지 cash back 서비스를 제공하고, Yes Save 서비스(선할인서비스) 70만원 이용시 2만원 추가 Cash back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비부부 위한 웨딩이벤트 풍성 = 결혼을 준비 중인 예비부부 들을 위한 혜택도 눈에 띈다. 신한카드는 웨딩컨설팅 회사인 아이웨딩 네트웍스와 손잡고 웨딩서비스를 제공한다. 웨딩패키지, 예물, 혼수용품 등까지 모두 카드 결제가 가능하고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한도 부족시 일시 자동 한도 상향, 환율우대 서비스 등 부가 혜택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5월 31일까지 결제금액에 따라 2~3만원의 백화점 상품권을 선착순 400명에게 추가 증정한다. 비씨카드도 ‘허니문 온라인 박람회’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5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선착순 한정 사이판 PIC 5박 슈레리어룸+골드카드 여행을 초특가인 99만9000원(정상가 149만 9000원)에 제공한다. 롯데카드 허니문 상품을 구매하는 회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하이난 상품은 캠핀스키 웨스턴 조선호텔 1일 숙박권, 발리 코타키나바루 랑카위 허니문 상품은 스파용품 세트를, 푸켓지역은 커플당 500바트 축의금, 필리핀 지역은 허니문 킷, 유럽지역은 웨스턴조선서울 1일 숙박권을 무료 증정한다. ◆가족사랑 표현에도 제격 = 가족들을 위한 서비스도 다양하다. 삼성카드는 신상품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액면 금액까지 쓸 수 있는 기존 Gift카드에 금액을 다 쓰고 나서도 자유롭게 충전하는 기능을 더한 삼성 리필 Gift카드를 출시해 자녀들 용돈주기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 있다. 기존 체크카드가 만 18세 이상 제한이 있는데 비해 Gift카드는 나이 제한이 없어 초등학생, 중학생 등 아직 어린 학생들에게도 선물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신한카드 쇼핑몰에서는 3월 16일부터 4월 19일까지 5주 동안 가족 나들이, 소형가전 위주로 반값 할인 응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단양아쿠아월드, 제주여행패키지 등의 단기여행상품과 넷북, 공기청정기, DMB 등 인기 상품 등이 준비돼 있다. 또 제휴 쇼핑몰인 인터파크, AK몰에서 상품 구매 시 총 5%의 마이신한포인트를 추가 적립 해준다. 현대카드는 제휴 가맹점에서 서비스 이용 횟수에 따라 보너스 혜택을 제공하는 ‘스탬프샵’ 서비스를 시행한다. 외식이 많은 새학기나 입학 시즌에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용 횟수에 따라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스탬프샵 서비스 가맹점에서 일정 금액 이상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스탬프 적립 메시지가 전송된다. 현대카드 스탬프샵 서비스의 런칭 브랜드로는 불고기브라더스와 제시카키친, 캘리포니아피자키친, 믹스앤베이크, 까사미아, ABC-MART 등이 참여한다. 외환카드는 ‘가족과 함께하는 봄나들이! 롯데월드 만원의 써프라이즈’ 이벤트를 통해 롯데월드 입장시 본인고객 자유이용권 1만원 결제 후 입장 가능하고, 동반 3인까지 자유이용권을 20% 할인해 입장할 수 있다. 이밖에 롯데카드는 3월 한달 간 가족·연인이 나들이로 아침고요수목원, 고성공룡박물관, 평강식물원, 당항포관광지, 목아박물관, 익산보석박물관, 고구려대장간마을, 백남준 아트센터에서 입장료를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1매당 1000원(2매까지)을 할인해준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신한카드, 쇼핑부터 공연까지 다양한 행사 신한카드는 봄철을 맞아 가전대축제, 웨딩서비스, 가족서비스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또 쇼핑객을 위해 3월 한 달 동안 대형백화점과 유통점 등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신한카드 올댓컬쳐(www.AllthatCulture. co.kr)에서는 각종 공연 티켓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4 월 5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라디오스타’는 30%, 4월 3일부터 12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름극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캣츠’는 15% 할인 받을 수 있다. 김수로, 엄기준씨가 출연하는 연극 ‘밑바닥에서’는 10%가 할인되고, 강부자씨 등이 출연하는 연극 ‘친정 엄마와 2박 3일’은 5%가 할인된다. 이외에도 뮤지컬 연극 콘서트 가족·어린이 공연 등 다양한 공연 티켓이 준비돼 있다. 삼성카드, 쌓아둔 포인트 활용하세요 그동안 삼성카드를 사용해 적립해놓은 보너스 포인트가 있다면 삼성카드몰(www. samsungcardmall. com)에서 포인트로 입학 선물을 구입하는 것도 알뜰한 쇼핑 노하우다. 옥션 인터파크 g마켓 CJ몰 신세계몰 등 유명 종합 쇼핑몰과 전문 쇼핑몰 상품을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으며, 입학 시즌을 맞아 3월 말까지 상품 구매금액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보너스 포인트를 최고 6%까지 적립 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또 삼성카드는 홈페이지내 ‘보너스포인트몰’에서 포인트만을 이용해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쇼핑몰은 시즌에 맞는 알짜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5월 말까지 삼성카드 홈페이지 내 ‘나의카드생활백서’에 삼성카드와 함께한 우리가족 이야기, 삼성카드몰(www.samsungcardmall. com) 온라인 쇼핑 만족 사례 등 후기를 올리면 우수작을 선별하여 삼성카드Gift카드, 서비스포인트 등의 선물도 제공한다. 비씨카드, 에버랜드 ‘미리봄 페스트’ 비씨카드는3월 에버랜드와 함께 ‘미리봄 페스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3월 31일까지 비씨카드 홈페이지(www.bccard.com)에서 제공하는 에버랜드 특별 할인 쿠폰과 함께 비씨 학생증 카드로 에버랜드 이용권 결제시 본인을 포함한 2인까지 평일 50%, 주말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비씨 학생증 2009-03-18
- 오피스텔에 들어선 순간, 센트럴파크의 문화가 내 것이 된다! # 5월 결혼예정인 예비 신혼부부 김 모씨는 신혼집 마련에 고심 중이다. 아내와 자신의 직장인 용인과 화성,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접근성이 용이한 지역을 선정해야 하기 때문. 전세도 좋지만 이왕이면 그가 가진 7~8천만 원에 대출을 조금 더 받아 집을 샀으면 하는 마음도 없지 않다. 그런 그에게 제안한다. 신혼부부의 새로운 주거개념이자 요즘 같은 부동산 침체시기에 노려볼만한 동탄신도시의 오피스텔을. 입주하는 순간 동탄 만의 문화 인프라가 내 것이 된다는 점도 놓칠 수 없는 조건이다. 동탄의 심장부, 센트럴파크에 오피스텔의 정점을 찍다 동탄은 갈수록 새로운 옷을 갈아입는다. 주거단지가 하나둘 들어서더니 올해 말이면 4만 가구의 입주가 완료된다. 동탄 센트럴파크는 여의도 1.5배 크기에 달하는 동탄의 심장부이자 랜드마크. 구봉산-센트럴파크-반석산으로 연결되는 동서 방향의 축과 동학산-센트럴파크-필봉으로 연결되는 남북 방향의 녹지축이 만나 녹지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녹지축으로 단절된 공간은 산책로로 연결, 도심 속 전원의 모습을 그려낸다. 입주민들은 빌딩숲 가운데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며 아침을 달린다. 풍부한 녹지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전통테마공원의 자연학습장, 축구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 게이트볼장을 비롯해 12개의 체육시설이 들어선 체육공원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공간이다. 센트럴파크의 또 다른 공간, 첨단 디지털 멀티미디어 파크인 선큰공원의 밤은 ‘빛’으로 눈부시다. 조명과 음악분수가 어우러지고 자연형인공폭포가 무더운 여름밤을 수놓는다. 낭만적인 야외음악회가 열리는 동안 별자리 터널에서는 형형색색 별자리가 유리 천장을 장식한다. 2500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만큼 뉴욕의 상징으로 통하는 ‘센트럴파크’처럼 이제 동탄의 명소는 ‘동탄 센트럴파크’다.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 동탄 센트럴파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 그곳에 하나로오피스텔이 있다. 센트럴파크로 통하는 정문에 위치해 입지조건에서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오피스텔은 수익성과 수요성, 입지조건에 따라 시세차익 결정돼 오피스텔은 임대수익과 시세차익을 낼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 중의 하나다. 수익형 부동산이 갖춰야 할 조건은 수익성과 수요성, 입지조건. 수요가 많다면 자연히 수익은 높아질 테고 수요가 많아지기 위해서는 탁월한 입지조건이 수반되어야 한다. 일찌감치 최상의 조망권을 확보한 하나로오피스텔은 센트럴파크는 물론 향후 들어서게 될 메타폴리스의 복합문화시설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55~66층의 초고층 4개동으로 구성된 총 1266세대의 주거공간과 백화점, 할인점, 피트니스센터, 복합상영관 등을 갖춘 메타폴리스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골조가 올라간 상태다. 주변으로는 주상복합 건물이 속속 들어설 예정이고 인근 삼성반도체공장 증설공사도 올 하반기로 확정됐다. “관련 협력업체까지 입주하게 되면 이에 따른 오피스텔의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라는 하나로오피스텔 최승호 팀장은 “실거주는 물론 노후재테크의 수단으로도 충분히 활용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은행 금리보다 높은 연 8%의 수익률을 보장한다. 총 분양가에서 45~55%까지의 대출금액을 제외하면 6천만원의 소자본으로도 투자가 가능해진다. 투자금액대비 꾸준한 8%대의 임대수익률은 차후 주변여건을 감안할 때 큰 폭의 시세차익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넓은 제공면적, 경제적인 분양가가 하나로오피스텔의 경쟁력 하나로오피스텔은 총 6층 건물로 1~3층까지는 상가, 4~6층은 오피스텔로 만들어졌다. 입주민 뿐만 아니라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에 음식점이나 분식점, 패스트푸드점, 편의점 등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업종이 권장된다. 3층은 분양 마감됐고 1,2층이 조금 남아있는 정도다. 오피스텔의 수요도 꾸준하다. 신혼부부나 직장인, 어르신들에게도 각광받고 있다. 기본적인 풀옵션으로 냉장고, 가스렌지, 세탁기, 옷장과 서랍장도 넉넉하게 갖췄기 때문. 방을 구분 짓는 여닫이문도 설치됐다. 88.08㎡(26.69평)과 97.71㎡(29.61평) 두 가지 타입에 실제 서비스 면적은 13~14평으로 타 오피스텔 대비 공간이 넓다는 것도 장점이다. 3명 이상의 가족이 살기에도 무방할 정도. 3.3㎡당 500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도 경쟁력이다. 주변 오피스텔 시세가 650~750만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최적의 입지조건, 경제적인 분양가로도 오피스텔의 선택을 결정지을 만하다. ‘회사직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임대수익 보장만큼은 확실하다는 점’도 강조한다. 최승호 팀장은 “오피스텔이나 상가 분양 후 임대 수익이 원래 가격대로 나오지 않으면 회사에서 나머지 금액만큼 보장해준다”면서 고객에 대한 신뢰를 약속했다. 수익형 부동산은 3년 정도 보유하면 원래 가격을 100% 되찾을 수 있다.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어려울 때일수록 주변을 돌아보는 지혜도 필요하다. 의외의 수확이 기다리고 있다. 문의 하나로오피스텔 031-613-5252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