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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시-시의회 엑스포 대립 시의회 “졸속 우려, 도비 전액 삭감” 시 집행부 “예산전용해서라도 강행” 올해 부천세계문화유산엑스포 개최여부를 놓고 부천시와 부천시의회가 대립하고 있다. 시의회가 부천시의회는 지난 23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엑스포 관련 경기도 시책추진보전금 20억원을 삭감한 예결특위의 추경예산 심의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변채옥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도비를 삭감한 것은 준비부족 등으로 예산낭비가 우려되는 올해 프리엑스포를 하지 말고, 내년에 원년 엑스포를 잘 준비해 수준 높은 국제행사로 개최하자는 의견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홍건표 부천시장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엑스포 강행의지를 밝혔다. 홍 시장은 “시의회가 예산을 삭감하면 재의를 요구하고, 예산전용을 해서라도 행사를 강행하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본예산을 승인한 시의회가 이제와서 집행중인 행사를 가로막고 있는 것은 월권”이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시의회가 져야한다”며 의회를 압박했다. 그러나 시의회가 도비 지원금을 최종 삭감함에 따라 정상적인 행사추진이 어렵게 됐다. 특히 오명근 시의장은 본회의에서 홍 시장과 집행부의 ‘예산전용’ 등의 발언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오 의장은 “의회 결정에 대해 불만이 있을 때마다 시장은 기자회견, 공무원집합교육 등을 통해 의회를 성토대상으로 몰고 가는데, 이는 의회의 고유한 업무수행에 대한 횡포”라고 지적했다. 또 오 의장은 “부천시 집행부는 이번 추경예산을 예산회계법에 일탈되지 않고 시민복리와 지역발전을 위해 소중히 집행하라”고 강조했다. 오 의장의 이같은 발언은 예산전용을 해서라도 행사를 강행하겠다는 홍 시장에 대한 강력한 대응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총감독사퇴 및 이권개입논란 등으로 파행을 겪고 있는 부천엑스포의 개최여부를 놓고 집행부와 시의회의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26
- 엑스포 놓고 부천시-시의회 대립 시의회, “졸속 우려, 도비 전액 삭감” 시 집행부, “예산전용해서라도 강행” 올해 부천세계문화유산엑스포 개최여부를 놓고 부천시와 부천시의회가 대립하고 있다. 시의회가 부천시의회는 지난 23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엑스포 관련 경기도 시책추진보전금 20억원을 삭감한 예결특위의 추경예산 심의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변채옥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도비를 삭감한 것은 준비부족 등으로 예산낭비가 우려되는 올해 프리엑스포를 하지 말고, 내년에 원년 엑스포를 잘 준비해 수준 높은 국제행사로 개최하자는 의견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홍건표 부천시장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엑스포 강행의지를 밝혔다. 홍 시장은 시의회가 예산을 삭감하면 재의를 요구하고, 예산전용을 해서라도 행사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본예산을 승인한 시의회가 이제와서 집행중인 행사를 가로막고 있는 것은 월권”이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시의회가 져야한다”며 의회를 압박했다. 그러나 시의회가 도비 지원금을 최종 삭감함에 따라 정상적인 행사추진이 어렵게 됐다. 특히 오명근 시의장은 본회의에서 홍 시장과 집행부의 ‘예산전용’ 등의 발언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오 의장은 “의회 결정에 대해 불만이 있을 때마다 기자회견, 공무원집합교육 등을 통해 의회를 성토대상으로 몰고 가는데, 이는 의회의 고유한 업무수행에 대한 횡포”라고 지적했다. 이어 “집행부는 이번 추경예산을 예산회계법에 일탈되지 않고 시민복리와 지역발전을 위해 소중히 집행하라”고 강조했다. 예산전용을 해서라도 행사를 강행하겠다는 홍 시장의 방침에 대한 강력한 대응의지를 밝힌 것이다. 최근 총감독사퇴 및 이권개입논란 등으로 파행을 겪고 있는 부천엑스포의 개최여부를 놓고 집행부와 시의회의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26
- “저를 제물로 ‘성공대통령’ 만들어달라” 이재오, 내일 미국 워싱턴 출국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이 26일 미국 출국을 앞두고 마음 속에 담아 둔 말을 꺼냈다. 이 의원은 25일 저녁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송별만찬에 참석, 지난 12년간의 의정 활동을 회고한 뒤 “한나라당 야당 10년을 지키는데 제 전부를 바쳐왔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할 말은 많지만 (그러면) 사고치잖아요. 떠나는 사람은 말없이 떠난다”고 도미(渡美) 소회를 밝혔다. 이 의원은 “집권 초기에 이명박 정부의 실수가 있다면 그 모든 것을 제가 안고 떠나겠다”며 “우리 한나라당이 저를 제물로, 희생양으로 해서 성공하는 정부, 성공하는 대통령을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그는 다소 울먹이면서 “우리가 세운 정부가 약속대로 경제를 살리고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면, 저는 5년간 다시 한국에 안 돌아와도 좋다”고 언급하고, “이명박 정부는 우리가 세운 정부인 만큼 이 정부가 망하면 우리가 망한다. 총력을 다해 내가 곧 이명박 대통령이고 청와대로 생각하고 나라와 정부를 책임지는 여당이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또 고희선, 이재웅 의원 등 18대 총선 낙천 낙선자 10여명의 이름을 언급한 뒤 “대선에만 이기면 뭐든지 다 되는 줄 알았다. 또 그렇게 얘기를 했다”면서 “근데 결과적으로 잘못돼서 정말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공개적으로 사과한다”고 언급했다. 이 의원의 미국행에 대한 측근들의 ‘안타까움’도 이어졌다. 차명진 의원(경기 부천 소사)은 “이 의원이 미국으로 쫓겨간다”며 “{이명박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자신을 10년간 가둬둔 사람과 화해한 사람이지만, 이 의원이 한나라당에 있으면 안 들어 온다는 사람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표를 언급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박찬숙 의원도 “언론사에 있을 당시 ‘자의반 타의반’이라는 용어가 있었다. 2008년 지금 이 시점에도 ‘자의반 타의반’ (도미를 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고 언급했다. 안병용 은평갑 당협위원장은 “이 나라 경제를 살려야 할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이 음해와 고통을 받는 현실을 보면서 참 가슴이 아팠다”면서 “잘 다녀오셔서 이 나라의 썩은 정치를 바로잡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송별만찬회에는 15대 국회에서부터 같이 의정 생활을 시작한 정의화 이윤성 의원을 비롯해 정몽준 최고위원 그리고 국회의장직을 희망하고 있는 김형오 의원과 안상수 원내대표가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안경률, 진수희, 박형준 의원 등 친이 또는 친 이재오계로 분류되는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등 무려 120여명이 참석해 ‘미니 당협위원장 대회’, ‘미니 전대’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 의원은 앞서 25일 낮 은평구의 한 음식점에서 은평을 당원협의회 관계자와 지지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송별 오찬’에서 끝내 눈물을 보였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다가 격정을 감추지 못하고 두 차례나 눈물을 흘렸으며, 1시간 가량 진행된 송별 오찬은 시종 숙연한 분위기였다고 김해진 공보특보가 전했다. 이 의원은 26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 최소 6개월에서 1년간 미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에서 남북관계와 북핵 문제 등을 공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의 측근인 진수희 의원과 권택기 당선자가 이 의원을 수행한다. 연합뉴스 김종우 김남권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26
- 놀이공원 리조트 5월 이벤트 풍성 5월 가정의달을 맞은 레저업계는 초비상이다. 일년 중 테마파크를 찾는 고객이 제일 많고 긴 연휴가 이어지면서 리조트나 콘도의 예약률도 부쩍 높아졌기 때문이다. 일반 직장인들이라면 5월 한달간 공휴일은 6일, 노동절과 토요일까지 포함해 12일을 쉴 수 있다. 여기에다 기타 연월차를 이용하면 4일 이상 긴 여행도 가능하다. 레저업계는 다양한 상품과 프로그램을 준비해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쉬는 것을 생각하면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훌훌 날라갈 것 같지만 지갑이 홀쭉해지는 일이 신경 쓰인다. 더욱이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선물까지 사야하는 특별한 날이 이어진다. 각종 이벤트와 할인혜택을 이용해 재태크 하듯 연휴를 즐기는 것도 필요하다. ◆리조트에서 즐기는 가정의달 = 리조트와 콘도미니엄에서는 숙박과 연계된 다양한 공연과 식사를 준비했다. 어린이날이 연휴기간인 점을 감안해 휴식과 가족의 즐거움을 한번에 잡을 수 있다.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는 3일과 4일 이틀간 저녁시간대에 ‘어린이날 꾸러기 디너쇼’를 연다. 또 대명리조트 설악은 3일 저녁에 이야기 콘서트를 열고 사업장별로 아트풍선만들기, 페이스페이팅, 캐릭터와 함께 사진찍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화리조트 설악에서는 레저도우미들이 재미있는 캐릭터 복장을 입고 객실을 깜짝 방문한다. 이들은 어린이 고객들에게 요술풍선을 만들어주거나 케이크와 선물, 기념촬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각 사업장에서도 어린이 장기자랑, 사생대회, 페이스페인팅, 포토 이벤트, 요술풍선 만들기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봄맞이 특가 패키지는 1박과 물놀이 시설, 테라피 이용 등을 포함해 10만6000~20만8000원에 판매한다. 현대성우리조트는 3일과 4일 어린이용 뷔페 메뉴를 별도로 준비하고 어린이 고객들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3일에는 3명 이상이 뷔페를 이용할 경우 다음날 조식 뷔페 무료 이용권을 주고, 4일 뷔페 이용객에게는 ‘백설공주와 마법지팡이’ 공연입장권을 증정한다. 인터넷으로 구매할 경우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또 3일과 10일 11일에는 다양한 공연행사가 열린다. 오크밸리는 어린이 특선뷔페와 비보이, 기예단 등이 꾸미는 특별공연을 준비했다.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스파게티 만들기(3일) 허브쿠키 만들기(4, 5일), 숲속 운동회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사생대회, 가면 만들기, 전통 부채 만들기, 클레이 공예, 핸드 프린팅 교실 등으로 구성된 체험 프로그램, 별자리 교실 등 체험 이벤트를 연다. 힐튼 남해 골프&스파리조트 레스토랑 ‘브리즈’는 3~4일 어린이를 위해 특별히 키즈 뷔페 섹션을 따로 준비했다. 6세 이하의 어린이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7~12세까지 어린이는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테마파크는 한달내내 축제 = 에버랜드는 5월 한달간 ‘감사의 달 대축제’를 연다.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석가탄신일 로즈데이 스승의날 성년의날 부부의날을 스페셜 데이로 선정하고 각기 다른 이벤트를 이어간다. 특히 카니발에는 사전 신청을 한 50명의 가족들이 직접 참가할 수 있다. 또 캐릭터들의 공연을 보면서 즐기는 디너쇼도 열린다. 또 8일 에버랜드를 방문하는 55세 이상 어른들에게는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하고 스승의날에는 교사들에게 에버랜드 이용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캐리비안베이는 5일까지 어린이 방문자 전원에게 비치볼을 증정하고, 10일부터 31일까지는 가족끼리 팀을 만들어 참여하는 ‘미니 워터 올림픽’이 진행된다. 하루 15팀만 참가할 수 있고 우승 가족에게 에버랜드 회원권을 증정한다. 롯데월드는 ‘어린이날 대 축제’를 5월 한 달간 진행한다. 4일과 5일 오후 3시부터 가든스테이지에서 매직쇼와 인기가수 축하공연, 댄싱경영대회가 열리며, 3일부터 12일까지 매직아일랜드에서는 비누방울을 이용한 쇼와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12일까지는 ‘어린이 만만세 우대권’을 판매한다. 만6세 미만의 유아는 어린이 주간 자유이용권을 50% 할인된 1만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예매를 이용하면 무인발권기를 이용해 바로 입장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다. 경기도 부천의 타이거월드 워터파크는 5일 어린이 날 13세미만 어린이에게 50%할인과 사탕을 증정하며, 8일 어버이날에는 60세 이상, 15일 스승의날에는 교직원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각종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14일 로즈데이에는 커플2인에게 50% 할인 및 초코렛을 증정하고, 19일 성년의날에는 88년 출생자에게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21일까지 각종 이벤트에 참가한 뒤 우수 후기를 보내준 가족을 추첨해 가족 이용권을 보내준다.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퇴촌스파그린랜드는 10일까지 ‘10 Day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0일 동안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필리핀왕복항공권, 김치냉장고, 야구 및 축구 관람 티켓, 패밀리레스토랑 외식상품권 등 행운의 선물을 제공한다. 또한 이벤트 기간 동안 가족과 동반하는 어린이에게는 입장료가 50% 할인된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1
- “냉동 미국산 한우로 속여 팔아” 식약청 쇠고기 원산지 표시 합동 단속 … 61개소 적발, 행정처분·고발조치 냉동으로 들여온 미국산을 한우라고 속여 파는 등 쇠고기 원산지 표시제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61개 음식점이 정부 합동단속에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4월 21일~5 16일 전국 시·군·구와 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합동으로 623개 음식점을 점검한 결과 수입산 또는 국내산 육우를 한우로 허위표시해 속여 판 11개 음식점 등 61개소를 가려내 행정처분이나 고발조치토록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단속대상 업소는 모두 300㎡ 이상되는 중대형 음식점들이다. ◆DNA검사결과 4곳 비한우로 밝혀져 = 점검결과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동 ㅋ음식점은 호주산을 한우로 쇠고기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광주 치평동 ㅎ음식점은 유통기간이 2년인 미국산 냉동쇠고기를 한우나 호주산으로 팔다가 적발됐다. 합동단속반은 단속과정에서 ‘국내산 한우’로 표시해 판매하는 쇠고기 가운데 한우 진위 여부가 의심스러운 쇠고기 67건을 수거해 한우판별 DNA 검사를 실시해 경기도 부천시 중동 ㅅ음식점 등 4개업소가 비한우를 한우로 판 사실을 잡아냈다. 이번 단속에 적발된 주요 위반사례를 보면 비한우를 한우로 허위 표시한 11개소를 비롯 원산지나 식육 종류를 허위 표시한 곳이 25개소, 원산지나 식육의 종류를 아예 표시하지 않은 곳이 19개소, 원산지 증명서 보관의무를 지키지 않은 곳이 17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이들 위반업소에 대해 행정처분 및 과태료 부과 등 제재조치를 하도록 해당 시·도에 통보했으며, 비한우를 한우로 속여 판 11개 업소는 고의성이 높다고 보고 직접 수사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대상은 많은데 표시 의무 확대 실효성 담보는 어떻게” = 정부는 미국 쇠고기의 광우병 논란이 일자 음식점의 쇠고기 원산지 표시제를 강화·확대했다. 지난 2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농산물품질관리법에 따르면 앞으로 모든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위탁급식업의 쇠고기는 시행령 공포시부터 의무적으로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 지난해 9월 현재 일반음식점은 58만2970곳이며 패스트푸드점과 같은 휴게음식점은 5만7228곳이다. 위탁급식영업점은 7224곳이어서 모두 65만곳에 달한다. 현 식품위생법상 원산지 표시 대상 음식점은 면적 300㎡ 이상으로 1만2987곳이며 오는 6월 22일부터는 대상이 100㎡ 이상인 11만7743곳으로 는다. 이처럼 원산지 표시를 지켜야 할 곳은 크게 늘었지만 소비자가 표시제를 안심하고 믿을 수 있도록 하는 장치는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번 합동단속에서 식약청과 시·군·구 직원 등 모두 80명이 623곳을 한달에 걸쳐 단속했다. 현재 식품감시업무를 맡은 식약청 인력은 120명이며 지자체는 1100명 정도이다. 여기에 농관원이 500명 정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 단속대상 음식점에 대한 단속을 벌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인력을 늘이지 않는다는 방침인 만큼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23
- “미국산 쇠고기 한우로 속여 팔아” 냉동으로 들여온 미국산 쇠고기를 한우라고 속여 파는 등 쇠고기 원산지 표시제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61개 음식점이 정부 합동단속에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4월 21일~5 16일 전국 시·군·구와 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합동으로 623개 음식점을 점검한 결과 수입산 또는 국내산 육우를 한우로 허위표시해 속여 판 11개 음식점 등 61개소를 가려내 행정처분이나 고발조치토록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단속대상 업소는 모두 300㎡ 이상되는 중대형 음식점들로서 쇠고기 원산지를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하는 곳들이다. ◆DNA검사결과 4곳 비한우로 밝혀져 = 점검결과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동 ㅋ음식점은 호주산을 한우로 쇠고기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광주 치평동 ㅎ음식점은 유통기간이 2년인 미국산 냉동쇠고기를 한우나 호주산으로 팔다가 적발됐다. 합동단속반은 단속과정에서 ‘국내산 한우’로 표시해 판매하는 쇠고기 가운데 한우 진위 여부가 의심스러운 쇠고기 67건을 수거해 한우판별 DNA 검사를 실시해 경기도 부천시 중동 ㅅ음식점 등 4개업소가 비한우를 한우로 판 사실을 잡아냈다. 이번 단속에 적발된 주요 위반사례를 보면 비한우를 한우로 허위 표시한 11개소를 비롯 원산지나 식육 종류를 허위 표시한 곳이 25개소, 원산지나 식육의 종류를 아예 표시하지 않은 곳이 19개소, 원산지 증명서 보관의무를 지키지 않은 곳이 17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이들 위반업소에 대해 행정처분 및 과태료 부과 등 제재조치를 하도록 해당 시·도에 통보했으며, 비한우를 한우로 속여 판 11개 업소는 고의성이 높다고 보고 직접 수사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대상은 많은데 표시 의무 확대 실효성 담보는 어떻게” = 정부는 미국 쇠고기의 광우병 논란이 일자 음식점의 쇠고기 원산지 표시제를 강화·확대했다. 현 식품위생법상 원산지 표시 대상 음식점은 면적 300㎡ 이상으로 1만2987곳이며 오는 6월 22일부터는 대상이 100㎡ 이상인 11만7743곳으로 는다. 지난해 9월 현재 일반음식점은 58만2970곳이며 패스트푸드점과 같은 휴게음식점은 5만7228곳이다. 위탁급식영업점은 7224곳이어서 모두 65만곳에 달한다. 이처럼 원산지 표시를 지켜야 할 곳은 크게 늘었지만 소비자가 표시제를 안심하고 믿을 수 있도록 하는 장치는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번 합동단속에서 식약청과 시·군·구 직원 등 모두 80명이 623곳을 한달에 걸쳐 단속했다. 식약청은 전국 시·군·구, 농관원과의 합동단속을 분기별로 1회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시·도별로 월 1회 이상 자체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현재 식품감시업무를 맡은 식약청 인력은 120명이며 지자체는 1100명 정도이다. 여기에 농관원이 500명 정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 단속대상 음식점에 대한 단속을 벌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인력을 늘이지 않는다는 방침인 만큼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23
- CEO 초점1 민심의 분노 키우는 이명박정부 - 쇠고기 협정 파문을 계기로 민심이반을 자초한 이명박정부가 돌아선 여론을 다독거리기는커녕 국민적 분노를 부채질하는 형국이 나타나고 있음. - 인수위 시절 영어몰입교육부터 ‘강부자’ ‘고소영’ 내각 및 청와대 수석인사, 0교시 허용 등으로 불만을 키우던 여론이 미국산 쇠고기 협정에 이르러 분노로 전환되면서 대규모 촛불시위가 10여차례 이상 이어지는 등 심각한 양상을 띠고 있으나 정부와 청와대, 대통령의 부적절한 발언과 대응은 사태를 수습하기보다는 더 악화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음. - 우선 민심수습을 목적으로 한 22일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는 진정성과 진실함이 결여되고, 반성에 따른 후속조치가 전혀 없다는 부정적 평가 속에 곧바로 역풍을 맞고 있음. - 비난 일색의 인터넷 댓글이 수만건에 이르는 가운데 일반여론은 “민의수렴이 부족했다면 이제라도 재협상에 나서고, 정운천 장관 등 관계자를 문책해야 한다”는 쪽으로 흐르고 있음. 특히 인터넷상에서는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 ‘국민 상대로 한번 해보자는 거냐’ ‘결론은 미안한데 그냥 (미국산 쇠고기를) 먹으라는 거냐’ 등 강한 반발의 글이 도배질을 하고 있음. - 담화발표 하루 전인 21일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가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야당의 정책적 입장에 대해 ‘항의’한 무례한 처사도 대통령과 정부에 부담을 주었음. - 이날 민주당의 공개로 버시바우 대사의 처사가 알려진 직후 여론은 발끈했음. ‘정권이 굴욕외교를 하니 일개 대사가 한 국가의 제1야당 대표까지 무시하는 것 아니냐’는 분노의 목소리가 터져나온 것. 다음과 네이버 등 포탈사이트에는 버시바우 대사를 겨냥 ‘조선총독부’라고까지 표현하는 반응이 등장했고 ‘정부가 왜 미국대사의 오만에 뒷짐지고 있냐’는 비판으로까지 확산. - 이날 청와대 핵심 관계자들이 20일 정부가 발표한 미국과의 추가협의를 놓고 하루 뒤인 21일 일부 언론을 상대로 “어제 발표된 추가 협의 내용으로 국민적 우려도 상당 부분 불식됐다”고 발언한 것도 여론의 집중표적이 되었음. - 이는 쇠고기 파문 초기부터 “값싸고 질좋은 미국산 쇠고기를 먹을 수 있다”거나 30개월 이상 소의 수입 논란과 관련 “소비자가 안 사먹으면 된다”, “수입업자들이 수입 안하겠다고 하지 않나”는 등 이 대통령의 발언과 비슷한 사고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임. - 대통령과 청와대, 정부의 잘못된 대응은 한미FTA의 통과 자체를 받아들이던 국민인식을 180도 바꿔놓았음. 과반 이상이 FTA 비준 필요성을 인정하던 여론이 ‘반대한다’로 돌아서게 만든 것. 전문가들은 “쇠고기 파문 과정에서 정부가 거짓말을 한 데다 FDA 관보 오역 등 대외협상능력 부족이 드러나는 등 정부를 믿지 못하게 된 게 여론이 돌아선 이유”라고 분석하고 있음. -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것도 민심이반을 더 가속화시키는 배경이 되고 있음. 유가상승, 환율하락, 원자재가격 상승 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민생활과 밀접한 ‘MB물가’는 관리에 실패했고, 경유상승으로 서민피해가 늘고 있으며 수출증대를 노린 강만수 경제팀의 고환율정책이 대기업과 수출중소기업에게 ‘환헤지 손실’이란 부작용으로 다가서고 있기 때문. - 대통령조차 경제문제에 대해 “1~2년 기다려달라”고 할 정도이나 이는 ‘경제만큼은 살려낼 것’이란 국민의 기대를 꺾을 위험성이 있음. 이미 대통령의 강한 지지기반인 경제계에서도 ‘기업경영에는 전문가이지만 경제는 잘 모르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번지고 있음. - 현재 이명박정부가 마주하고 있는 ‘분노의 역류’는 부실·부적격 인사 파문에서 생겨난 ‘부패’ 이미지에 ‘무능’과 ‘거짓말’을 보탤 수 있는 위험수위로 치닫는 조짐이 뚜렷해 우려를 자아내고 있음. 일단 분노한 민심은 다음달 4일 치러질 재보궐선거에서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을 상대로 ‘분풀이’를 할 가능성이 높음. 그러나 그것으로 악화된 불신과 적대감정이 해소될지 장담키 어렵다는 게 문제로 지적되고 있음. 6·4 재보선, 범여권 쇄신 계기 되려나? - 22일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담화를 발표했으나, 화가 난 민심을 추스르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주류임. - 국민들이 원한 것을 ‘진정성’이었으나 이 대통령이 내놓은 것은 ‘FTA’ 비준안 통과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야당 압박용이었음. 통합민주당 차 영 대변인은 “유감은 짧고 변명은 길었다. 진정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울며 겨자먹기식 사과 표명일 뿐”이라고 논평했음. - 한나라당 내에서도 미흡하다는 의견이 많음. 쇠고기파동에 대해 “민의수렴 부족했으며, 송구스럽다”고 사과를 했으나, 그에 따른 국정쇄신안이나 책임자 문책은 없었다는 점을 지적. 구체적 행동이나 실천이 따르지 않는 말은 변명으로 들릴 수밖에 없다는 것. 또 이번 임시국회에서 FTA 통과가 사실상 어려운데 굳이 FTA 국민담화를 한 이유를 모르겠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음. - 물론 6월3일 취임 100일과 국민과의 대화 등을 통해 국정쇄신안이나 책임자 문책을 밝힐 기회가 없지는 않지만, 당내에서는 쇠고기 정국을 전환하려면 ‘한방에 끝냈어야 한다’는 비판도 많음. 하지만 이 대통령의 인식이 국정쇄신과 책임자 문책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민심과 역행할 가능성도 높다는 게 당 내의 시각임. - 당 내에서는 청와대가 민심을 역행할 경우 이를 바로잡을 반전의 기회를 6·4 재보궐 선거로 보고 있음. 만일 6·4 재선거에서 한나라당이 패배한다면 이를 계기로 7월3일 예정인 당 대표선거의 기류가 바뀔 수 있다는 것. 현재 청와대쪽에서 제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박희태 대표론에 대해 거부가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 그것. - 당 내부에서는 청와대와 당이 변화하고 쇄신해야 한다는 자성을 목소리가 높아지고, 이러한 분위기가 당 대표 선거에 영향을 미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음. - 박희태나 정몽준 당 대표로는 청와대와 적당한 협력과 긴장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임. 그래서 변화와 쇄신을 이끌 수 있는 3선급의 젊은 의원이 당 대표론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음. 7월3일 실시하는 당 대표의 키워드가 화합보다 변화와 쇄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것임. - 그러나 6·4 강동구청장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승리할 경우, 변화의 쇄신 목소리가 작아지고 장기적으로 범여권에게 독이될 것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음. 인천 서구청장은 민주당 후보가 문제가 많아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으며, 서울 강동구청장의 경우도 워낙 한나라당의 강세지역이라 민주당의 승산이 쉽지 않을 것이란 것. - 한나라당 내에서는 자칫 분위기 전환점을 찾지 못할 경우, 민심을 회복할 기회를 잃어버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큼. ● 원혜영 의원과 김문수 지사의 인연(B) - 최근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대세론을 형성하고 있는 원혜영 의원이 원내대표를 기반으로 2년 후 경기도지사 도전을 꿈꾸고 있음. - 이 때문에 새삼스럽게 현직인 김문수 도지사와의 인연이 화제가 되고 있음. 두 사람은 동갑이나 서울대학교 1년 선후배 사이로 김문수 지사가 1년 선배. 이들은 학생운동부터 시작해 그 이후 사회, 정치활동까지 인연을 맺어왔음. - 특히 김문수 지사가 90년대 민중당을 그만두고 신한국당에 입당, 부천 오정으로 공천을 받았으나 원혜영 의원이 있는 것을 알고 당에 지역구를 바꿔달라고 요청했을 정도였다고. 이처럼 나름대로 서로 챙겨주던 이들의 사이가 2년 후 어떻게 될지 벌써부터 관심. ● 한나라 단체장-지방의원들 “수도권 집중 못 참아”(B) - 이명박정부가 수도권규제완화를 앞세워 수도권중심정책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는 가운데 한 2008-05-22
- 놀이공원 리조트, 이벤트 풍성 놀이공원 리조트, 이벤트 풍성 가정의달 맞아 특선뷔페, 공연 열려 ◆리조트에서 즐기는 가정의달 = 리조트와 콘도미니엄에서는 숙박과 연계된 다양한 공연과 식사를 준비했다. 어린이날이 연휴기간인 점을 감안해 휴식과 가족의 즐거움을 한번에 잡을 수 있다. 대명리조트는 전국 7개 직영리조트를 통해 어린이 고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비발디파크는 3일과 4일 이틀간 저녁시간대에 ‘어린이날 꾸러기 디너쇼’를 연다. 또 대명리조트 설악은 3일 저녁에 이야기 콘서트를 열고 사업장별로 아트풍선만들기, 페이스페이팅, 캐릭터와 함께 사진찍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화리조트 설악에서는 레저도우미들이 재미있는 캐릭터 복장을 입고 객실을 깜짝 방문해 요술풍선을 만들어주고 케이크와 어린이날 선물, 기념촬영 등의 서비스를 한다. 사전 예약과 현장접수를 통해 3일과 4일 밤에만 이용할 수 있다. 또 경주, 양평, 대천, 수안보, 휘닉스파크 등에서도 어린이 장기자랑, 사생대회, 페이스페인팅, 포토 이벤트, 요술풍선 만들기, 어린이날 선물 증정 이벤트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봄맞이 특가 패키지는 1박과 물놀이 시설, 테라피 등을 포함해 10만6000~20만8000원에 판매한다. 현대성우리조트는 3일과 4일 어린이용 뷔페 메뉴를 별도로 준비하고 어린이 고객들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3일에는 3명 이상이 뷔페를 이용할 경우 다음날 조식 뷔페 무료 이용권을 주고, 4일 뷔페 이용객에게는 ‘백설공주와 마법지팡이’ 공연입장권을 증정한다. 인터넷으로 구매할 경우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또 3일과 10일 11일에는 레크레이션 센터에서 매직쇼와, 의장대 시범 등 다양한 공연행사가 열린다. 오크밸리는 어린이 특선뷔페와 비보이, 기예단 등이 꾸미는 특별공연을 준비했다. 또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스파게티 만들기(3일) 허브쿠키 만들기(4, 5일), 숲속 운동회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사생대회, 가면 만들기, 전통 부채 만들기, 클레이 공예, 핸드 프린팅 교실 등으로 구성된 체험 프로그램, 별자리 교실 등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이벤트를 연다. ◆ 에버랜드는 5월 한달간 ‘감사의 달 대축제’를 연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석가탄신일 로즈데이 스승의날 성년의날 부부의날을 스페셜 데이로 선정하고 각기 다른 이벤트를 이어간다. 어린이날에는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참여 이벤트’와 ‘캐릭터다이닝’, ‘이솝동요마을’을 선보인다. 특히 카니발에는 사전 신청을 한 50명의 가족들이 직접 참가할 수 있다. 또 테마파크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공연을 보면서 즐기는 디너쇼도 열린다. 에버랜드의 물놀이 시설인 캐리비안베이는 5일까지 어린이 방문자 전원에게 비치볼을 증정하고, 10일부터 31일까지는 가족끼리 팀을 만들어 참여하는 ‘미니 워터 올림픽’이 진행된다. 하루 15팀 선착순으로 마감하고 우승 가족에게 에버랜드 회원권을 증정한다. 또 8일 에버랜드를 방문하는 5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하고 스승의날에는 교사들에게 에버랜드 이용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월드는 다채로운 이벤트로 구성된 ‘어린이날 대 축제’를 5월 한 달간 진행한다. 민속박물관에서는 3일부터 8일까지 ‘카네이션 만들기’ 무료체험을 진행한다. 4일과 5일 오후 3시부터 가든스테이지에서 매직쇼와 인기가수 축하공연, 댄싱경영대회가 열리며, 3일부터 12일까지 매직아일랜드에서는 비누방울을 이용한 쇼와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5월1일부터 5월12일까지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어린이 만만세 우대권’을 판매한다. 해당 기간 중에 만6세 미만의 유아는 어린이 주간 자유이용권을 50% 할인된 1만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 온라인예매를 이용하면 무인발권기를 이용해 바로 입장할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하다. 경기도 부천의 타이거월드 워터파크는 5월 5일 어린이 날 13세미만 어린이에게 50%할인과 사탕을 증정하며, 8일 어버이날에는 60세 이상, 15일 스승의날에는 교직원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각종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14일 로즈데이에는 커플2인에게 50% 할인 및 초코렛을 증정하고, 19일 성년의날에는 88년 출생자에게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또 5월 5일부터 21일까지 각종 이벤트에 참가한 뒤 우수 후기를 보내준 가족을 추첨해 가족 이용권을 보내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30
- “예술과의 아름다운 동행” 부천 ‘복사골예술제’ 5월1~5일 … 112개 단체 참가 경기 부천시를 대표하는 문화축제인 ‘복사골예술제’가 다음 달 1∼5일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과 중앙공원에서 열린다. 24번째를 맞는 올해 행사는 ‘아름다운 동행’이란 주제로 전문예술인과 각급 동아리 등 모두 112개 예술 및 사회단체가 참여한다. 행사 첫날인 1일 오후 7시 반부터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인 부천필이 시민회관에서 경축음악회를 열고 소사초교에서는 야외영화로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이 상영된다. 2일 오후 8시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인기가수 송대관과 현철 등의 축하공연과 이미희 필무용단의 ‘올드 앤 뉴’ 공연에 이어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2∼5일에는 문화예술인들이 실력을 겨루는 무용제와 미술제 연극제 국악제 등 각종 문화행사가 진행되고, 잔디광장에서는 보물찾기와 공예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시청 대강당에서는 가족뮤지컬 ‘피터와 늑대’를 공연하고, 4일에는 중앙공원 일대 차 없는 거리에서 ‘시민어울림 한마당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 행사는 한국예총 부천지부(지부장 김정환)가 주최하고, 부천시가 후원한다. 문의 032-320-2068 / www.artbucheon.com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9
- 원내대표 경선 시작한 통합민주당 당 대표 선거·한나라당 원내대표 등 변수 … 27일 오전 투표 10년만에 야당으로 돌아온 통합민주당이 21일 18대 국회 원내대표 선거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경선 경쟁을 시작했다. 현재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4명으로 압축된다. 수도권의 김부겸 원혜영 의원, 호남의 이강래 의원, 충청의 홍재형 의원(가나다순)이 출사표를 던졌다. 투표는 27일 오전 실시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가 나오지 않으면 결선 투표를 통해 과반수 이상이 나올 때까지 계속 투표한다. 18대 민주당 당선자는 81명으로 과반은 41명이다. ◆4명 모두 “내가 전투력있는 원내대표감” = 당 안팎에서는 4명의 후보 모두 성향상 중도로 평가하고 있다. ‘대안있는 강한 야당’이거나 ‘대안없는 투쟁은 지양해야’한다는 식으로 모두 대여관계에서 합리적인 관계를 주장하고 있다. 10년의 집권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반대할 것을 반대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대하는 대목에서도 구체적인 정책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 큰 대목에서는 차이가 없다. 특히 민주당 내 입장 차이를 보여주는 한미FTA에 대한 입장 역시 4명의 후보 모두 ‘기본적으로 찬성’하고 있다. 노선상에 차이가 없다보니 그 다음 제기되는 게 이른바 ‘인물론’이다. 야당 첫 원내대표로 누가 적합하냐가 주요 쟁점이다. 첫 야당 원내대표인 만큼 이른바 ‘전투력있는 원내사령탑’이라는 조건이 가장 먼저 제기된다. 당장 원내대표가 되면 장관고시 이후 ‘쇠고기 파동’을 해결해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한 각 후보의 반응은 민감하다. 김부겸 의원은 출사표에서 2005년 사학법 처리 당시 원내수석부대표로 진두지휘한 경험을 상기시키며 ‘전투력’을 강조했다. 이강래 의원 역시 청와대 정무수석 등을 거친 당내 전략가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상대적으로 유연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원혜영 의원은 “풀무원 창업, 부천시장 등을 거치면서 항상 새로운 길을 닦아왔다”며 이미지가 아닌 살아온 역사를 봐달라고 강조하고 있다. 홍재형 의원 역시 “살아온 삶을 보면 소리는 크지 않지만 목표는 반드시 달성해왔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단일화도 결과도 두고 봐야 = 경선 결과에 대한 예측은 섣부르다는 게 당 안팎의 판단이다. 81명이라는 소수의 현역의원이 참여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경선을 규정하는 객관적 조건은 한나라당 원내대표로 사실상 결정된 홍준표 의원과 7월 초로 잡혀있는 전당대회에서 치룰 민주당 당 대표 선거다. 우선 제기되는 쟁점은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을 누가 압도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한나라당은 어디를 치면 쪼개질지 결이 보인다”는 김부겸 의원이나 “경륜을 바탕으로 원숙한 협상력”을 강조하는 원혜영 의원, “나를 가장 어려워할 것”이라는 이강래 의원, “경제에서 홍준표 의원에 앞선다”는 홍재형 의원까지 자신이 홍준표 의원의 맞상대임을 자신하고 있다. 7월 초 결정될 당 대표도 중요한 객관적 조건이다.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정세균 의원과 출신지역이 같은 이강래 의원이 누구보다 부담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이 의원은 “출신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누가 이 난관을 돌파할 적임자인가가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며 “밖에서는 보는 것과 안의 분위기는 다르다”고 주장했다. 경선을 규정하는 주체적 조건으로는 단연 ‘후보간 단일화’가 변수다. 이미 김부겸 의원과 원혜영 의원은 단일화에 합의한 상태다. 수도권이라는 지역적 공통점과 한겨레민주당 이후 20년을 함께 한 정치적 동반자라는 점이 단일화 원칙을 쉽게 결정하게 했다. 일정과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늦어도 투표 하루 전인 26일에는 단일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에 맞서 이강래 의원과 홍재형 의원의 단일화 분위기도 무르익고 있다. “공감대가 형성된 상황”이라는 게 홍 의원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런 단일화 분위기가 실제 이뤄질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결선투표라는 선거 특성상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위·2위로 자연스럽게 단일화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것으로 예상될 경우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