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선거 막판까지 합종연횡 예상 어깨제목 : 원내대표 경선 시작한 통합민주당 제목 : 선거 막판까지 합종연횡 예상 부제 : 당 대표 선거·한나라당 원내대표 등 변수 … 4명 후보 성향은 비슷 10년만에 야당으로 돌아온 통합민주당이 21일 18대 국회 원내대표 선거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경선 경쟁을 시작했다. 현재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4명으로 압축된다. 수도권의 김부겸 원혜영 의원, 호남의 이강래 의원, 충청의 홍재형 의원(가나다순)이 사실상 출사표를 던졌다. 투표는 27일 오전 실시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가 나오지 않으면 결선 투표를 통해 과반수 이상이 나올 때까지 계속 투표한다. 18대 민주당 당선자는 81명으로 과반은 41명이다. ◆4명 모두 “내가 전투력있는 원내대표감” = 당 안팎에서는 출사표를 던진 4명의 후보 모두 성향상 중도로 평가하고 있다. ‘대안있는 강한 야당’이거나 ‘대안없는 투쟁은 지양해야’한다는 식으로 4명의 후보 모두 대여관계에서 합리적인 관계를 주장하고 있다. 10년의 집권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반대할 것을 반대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대하는 대목에서도 구체적인 정책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 큰 대목에서는 차이가 없다. 특히 민주당 내 입장 차이를 보여주는 한미FTA에 대한 입장 역시 4명의 후보 모두 “기본적으로 찬성”하고 있다. 노선상에 차이가 없다보니 그 다음 제기되는 게 이른바 ‘인물론’이다. 야당 첫 원내대표로 누가 적합하냐가 주요 쟁점이다. 첫 야당 원내대표인 만큼 이른바 ‘전투력있는 원내사령탑’이라는 조건이 가장 먼저 제기된다. 당장 원내대표가 되면 장관고시 이후 ‘쇠고기 파동’을 해결해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한 각 후보의 반응은 민감하다. 김부겸 의원은 출사표에서 2005년 사학법 처리 당시 원내수석부대표로 진두지휘한 경험을 상기시키며 ‘전투력’을 강조했다. 이강래 의원 역시 청와대 정무수석 등을 거친 당내 전략가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상대적으로 유연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원혜영 의원은 “풀무원 창업, 부천시장 등을 거치면서 항상 새로운 길을 닦아왔다”며 이미지가 아닌 살아온 역사를 봐달라고 강조하고 있다. 홍재형 의원 역시 “살아온 삶을 보면 소리는 크지 않지만 목표는 반드시 달성해왔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단일화도 결과도 두고 봐야 = 경선 결과에 대한 예측은 섣부르다는 게 당 안팎의 판단이다. 81명이라는 소수의 현역의원이 참여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경선을 규정하는 객관적 조건은 한나라당 원내대표로 사실상 결정된 홍준표 의원과 7월 초로 잡혀있는 전당대회에서 치룰 민주당 대표 선거다. 우선 제기되는 쟁점은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을 누가 압도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한나라당은 어디를 치면 쪼개질지 결이 보인다”는 김부겸 의원이나 “경륜을 바탕으로 원숙한 협상력”을 강조하는 원혜영 의원, “나를 가장 어려워할 것”이라는 이강래 의원, “경제에서 홍 의원에서 앞선다”는 홍재형 의원까지 자신이 홍준표 의원의 맞상대임을 자신하고 있다. 7월 초 결정될 당 대표도 중요한 객관적 조건이다.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정세균 의원과 출신지역이 같은 이강래 의원이 누구보다 부담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이 의원은 “출신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누가 이 난관을 돌파할 적임자인가가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며 “밖에서는 보는 것과 안의 분위기는 다르다”고 주장했다. 경선을 규정하는 주체적 조건으로는 단연 ‘후보간 단일화’가 변수다. 이미 김부겸 의원과 원혜영 의원은 단일화에 합의한 상태다. 수도권이라는 지역적 공통점과 한겨레민주당 이후 20년을 함께 한 정치적 동반자라는 점이 단일화 원칙을 쉽게 결정하게 했다. 일정과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늦어도 투표 하루 전인 26일에는 단일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에 맞서 이강래 의원과 홍재형 의원의 단일화 분위기도 무르익고 있다. “공감대가 형성된 상황”이라는 게 홍 의원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런 단일화 분위기가 실제 이뤄질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결선투표라는 선거 특성상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위·2위로 자연스럽게 단일화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것으로 예상될 경우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22
- 경기도-하남시 광역화장장 갈등 해소(일지) 광역화장장 건립 문제를 둘러싼 경기도와 하남시의 갈등이 해결됐다. 김문수 경기지사와 김황식 하남시장은 28일 오후 6시4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면담을 갖고 하남시가 광역화장장 건립을 포기하는 대신 경기도가 하남의 각종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이에 따라 김 시장은 경기도의 횡포에 맞서겠다며 시작한 단식농성을 철회했다. 기자들 앞에 김문수 지사와 함께 자리를 한 김황식 시장은 “경기도의 화장장 정책방향을 따르기로 하고 도는 하남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광역화장장 문제로 갈등이 있었지만 원만하게 해결돼 다행스럽다”며 “구체적인 지원 문제는 실무적인 차원에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문수 지사는 “개발제한구역이 90%에 달할 정도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발전을 위해 김 시장이 광역화장장을 유치하면서 겪은 고초를 알고 있지만 새 장사법 시행을 앞두고도 풀리지 않는 광역화장장 문제는 마무리해야 할 필요성이 있었다”고 합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어 “하남시가 광역화장장 유치 인센티브로 지역발전을 하려고 한 것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며 “하남 주민들도 그동안의 갈등의 앙금을 다 털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경기도와 하남시가 합의한 지원 사업은 중앙대학교 유치를 위한 기반시설, 덕풍천 자연형 생태 하천 조성, 서울-하남간 상습정체 도로 개선(덕풍골 터널 신설), 대규모 물류시설 유치 및 투자, 기타 지역현안 사업 등이다. 양측은 합의서에 따라 앞으로 실무 차원에서 연차별 대상 사업을 확정, 지원 규모를 도출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김황식 시장은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역화장장 설치에 따른 인센티브 등 지원약속을 뒤엎고 개정 장사법 시행, 서울시와의 빅딜 결렬 등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약속을 철회했다”며 “이 같은 경기도의 횡포에 맞서 그 부당성을 폭로하고 하남시민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단식을 선택하게 됐다”고 농성에 돌입했다. 바로 안양호 경기도 행정부지사도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하남 광역화장장의 전제조건인 서울시와의 빅딜 및 주민 설득에 실패한 책임을 경기도에 떠넘기는 것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김문수 지사가 부천 화장장 갈등사례를 들어 만류하고 서울시와의 빅딜이 성사되지 않을 시에는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었다”고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그동안 김황식 시장이 주민소환투표에 회부돼 두 차례나 시장 직무를 정지당하고도 광역화장장 건립을 추진해왔으나 김문수 지사가 총선 직전 시군별 소규모 화장장 건립 방침에 따른 광역화장장 지원 포기 입장을 밝히면서 갈등이 심화되어 왔다. 한편, 하남시는 경기도가 가평군에 설치하려다 주민 반발로 포기한 광역장사시설을 99만㎡의 부지에 건립하기로 하고 도의 인센티브 1200-2000억원을 종자돈 삼아 지하철 5호선 연장 등의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8
- 민주당 27일 원내대표 선거 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일정이 결정됐다. 민주당은 19일 원내대표 선거일정을 5월 27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선거 방식은 결선투표제로 과반을 넘는 후보가 나와야 한다. 당 일각에서는 투표 전에 후보들이 참여하는 토론회 개최도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원내대표 선거에 나선 원혜영 의원은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김부겸 의원과의 단일화에 대해 “선거 1~2일 전에 최종 후보로 단일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의원은 이 자리에서 단일화를 전제로 자신을 지지하는 의원을 40여명으로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또 “투쟁력을 앞세우기 보다는 원숙한 능력을 보여주는 원내대표를 국민들이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거대여당에 맞선 야당 원내대표로는 투쟁성이 약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원 의원은 “민주당 협상대표와 한나라당 협상대표의 무게를 달아보면 국민은 도덕성과 사회적 경륜, 시대정신에 있어 누가 더 나은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풀무원을 창업한 것이나 부천시장을 할 때나 여태껏 길을 닦아왔지 남이 닦아준 길을 걸은 사람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20
- 부천 KCC엠파이어타워 오피스텔 특별분양 KCC건설은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심곡동 ‘KCC엠파이어타워’ 오피스텔 시공사 보유분 5실이 분양 중이다. KCC엠파이어타워는 지하 6층~지상 26층 340가구로 세련된 외관과 인테리어는 물론 차별화된 빌트인 시스템을 채택해 드럼세탁기, 김치냉장고, 가스오븐렌지, 벽걸이형 에어컨이 제공되는 맞춤형 설계를 채택했다. 특히 부천시 소사, 원미, 고강 등의 3개 지구가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고 인근 심곡고가사거리에 부천관광호텔이 대규모 주상복합타운으로 재개발될 예정이어서 수혜가 예상된다. 부천역과 중동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이며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서부권 출퇴근이 편리하다. 건물 안에 은행, 실내골프, 헬스장 등이 갖춰져 있고 주변에는 이마트, 까르푸, LG백화점, 순천향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부천고, 성주중, 부천남중, 부천여중, 부천남·부천서초등학교도 가깝다. 계약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3.3㎡당 분양가는 600만원이다. 문의 032-655-0540 허신열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20
- 부천 KCC엠파이어타워 오피스텔 특별분양 KCC건설은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심곡동 ‘KCC엠파이어타워’ 오피스텔 시공사 보유분 5실이 분양 중이다. KCC엠파이어타워는 지하 6층~지상 26층 340가구로 세련된 외관과 인테리어는 물론 차별화된 빌트인 시스템을 채택해 드럼세탁기, 김치냉장고, 가스오븐렌지, 벽걸이형 에어컨이 제공되는 맞춤형 설계를 채택했다. 특히 부천시 소사, 원미, 고강 등의 3개 지구가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고 인근 심곡고가사거리에 부천관광호텔이 대규모 주상복합타운으로 재개발될 예정이어서 수혜가 예상된다. 부천역과 중동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이며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서부권 출퇴근이 편리하다. 건물 안에 은행, 실내골프, 헬스장 등이 갖춰져 있고 주변에는 이마트, 까르푸, LG백화점, 순천향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부천고, 성주중, 부천남중, 부천여중, 부천남·부천서초등학교도 가깝다. 계약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3.3㎡당 분양가는 600만원이다. 문의 032-655-0540 허신열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20
- ‘하루종일 이어폰’ 소음성 난청 주의 19일은 성년의 날이다. 인생에서 가장 활발한 시기인 20대에 접어든 성년들을 축하하는 날이다. 하지만 최근 20대 젊은 층에서 노인성 질환이 발병하고 있어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중노년층에서 주로 나타나는 눈처짐이나 난청, 잇몸질환이 그것이다. 주로 쌍꺼풀 테이프나 이어폰을 사용하거나 술과 담배를 많이 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20대에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노년이 되기 전에 난청이 올 확률이 높아진다. 소음성 난청은 소음으로 귀가 나빠지는 것이다. 최근 MP3 플레이어와 휴대폰 등의 사용이 늘면서 귀 질환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난청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소리케어 이비인후과 네트워크에 따르면 20대 귀 환자수는 지난 2003년 20대 비율이 6.9%에서 2006년 11.8%로 2배 가량 증가했다. 20대 난청은 사회생활에 장애를 주기 때문에 노인 난청보다 더욱 문제가 된다. 귀가 안 들리거나 이명이나 귀가 아픈 경우 이비인후과를 방문하는 게 좋다. 특히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을 때 주의해야 한다. 음악을 너무 크게 틀지 말고 오래 듣는 것도 피하는 게 좋다. 또한 귀속 형 이어폰보다 귀 밖에 거는 이어폰이 더 좋다. 술 담배를 쉽게 접하게 되면서 20대도 치아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보통 치주질환은 30대 이상에서 발생하지만 최근 그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게다가 10대는 부모의 관심 속에 관리가 되다가 20세 이후에는 관리가 소홀해지면서 치과예방관리에 취약해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지오치과네트워크 부천점 연세우리치과 노원기 원장은 “잇몸질환은 20대부터 자각증상이나 불편함이 나타나기 전부터 적절한 예방조치를 실천해야 한다”며 “1년에 한 번 정기 스케일링을 통해 잇솔질로 제거되지 않은 치석도 제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최근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하드콘택트 렌즈 사용과 쌍꺼풀 테이프 사용으로 눈처짐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BK 동양성형외과에 따르면 이 병원을 찾은 화자 194명 가운데 7.2%인 14명의 환자가 하드콘택트 렌즈 장기간 사용으로 눈의 근육이 약해지면서 안검하수가 나타났다, 안검하수는 윗눈꺼풀이 처지는 것을 말한다. 또한 여중고생이 많이 이용하는 쌍꺼풀 테이프도 눈처짐을 유발하는 원인이다. 쌍꺼풀 테이프를 사용한 여중고생 380명 가운데 60%에게서 눈꺼풀 처짐과 피부염증, 눈물 나옴, 눈썹 빠짐 등의 부작용을 경험했다는 게 이 병원측 설명이다. 이처럼 스무살의 젊음을 과신할 경우 30대 이후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20대부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는 게 전문의들의 의견이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19
- 민주, 원내대표 단일화 막판 변수 원혜영-김부겸, 이강래-홍재형 단일화 여부 주목 통합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선 출마를 선언한 주자들간 단일화 여부가 막판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애초 내주 초 당선자 워크숍에서 치르기로 한 경선을 23일께로 앞당겨 실시키로 잠정 결정함에 따라 단일화 성사를 위한 후보간 물밑 접촉이 속도를 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현재 경선 출마를 선언한 주자는 원혜영(경기 부천 오정), 김부겸(경기 군포), 이강래(전북 남원 순창), 홍재형(충북 청주상당) 의원으로 모두 3선의 중진급이다. 원 의원과 김 의원은 사실상 단일화에 합의한 상태이며, 이 의원과 홍 의원은 합의를 이루진 못했지만 그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원혜영-김부겸 단일화론’의 근거는 민주화운동 경력 등 이념적 스펙트럼이 비슷한데다 비록 이번 총선에서 수도권이 위축되긴 했지만 전국정당화를 위해선 결국 수도권을 기반으로 그 면모를 갖춰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다. 이런 점에서 두 주자 모두 누가 되든 단일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원혜영 의원은 1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두사람 모두 합리적인 판단을 갖고 있고 상대방을 존중하기 때문에 김부겸 의원이 나가더라도 원내대표로서 훌륭한 역할을 하실 거고 내가 나가더라도 김 의원은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며 “이번 주중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의 중지를 모아 결정하고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하겠다는 자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 측도 “조만간 두 분이 만나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여기엔 두 주자 중 누가 나가더라도 단일화만 이뤄낸다면 승리를 담보할 수 있다는 조심스런 자신감이 깔려 있다. 실제로 각자의 원내 지지세를 단순 합산할 경우과반인 것으로 자체 집계하고 있다. 반면 이강래 홍재형 의원측은 ‘호남-충청 연대’를 통한 전국정당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단일화의 표면적 이유로 내세우고 있다. 지방분권 발전에 함께 할 수 있는 세력으로서의 규합 측면에서의 연대 필요성도 단일화 이유 중의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이 의원과 홍 의원은 아직까지 단일화에 대한 합의를 못보고 있다. 수도권 의원 주자에 맞서기 위해선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는 유지하면서도 각자의 대표성을 강조하고 있는 형국인 셈이다. 문제는 단일화를 둘러싼 방법론. 어느 그룹도 아직까지는 어떤 방식으로 단일화를 이뤄내느냐는데 대해 합의를 못하고 있다. 원 의원과 김 의원 측은 “지지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결정하겠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다. 지지세가 한쪽으로 급격히 기울지 않는 한 어느정도 진통도 배제할 순 없는 상황이다. 이 의원과 홍 의원 측은 “누구 중심으로 하느냐가 문제”라고 했다. 두 사람 모두 자신의 대표성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일화 방식 합의가 쉽지 않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런 가운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저울질해오던 강봉균(전북 군산) 의원은 같은 전북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정세균(전북 진안 무주 장수 임실)의원의 당권 도전 등을 이유로 경선 출마 의사를 접었다. 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19
- 문패 - 무용론 휩싸인 부천무형문화유산엑스포 “올해 행사 안하는 편이 낫다” 권병웅 총감독·스텝 사퇴 기자회견서 주장 준비기간 부족, 잡음 무성 … 졸속 불가피 사진 : 행정-권병웅 / 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 사무총장 겸 총감독을 맡았던 권병웅 중앙대 교수가 15일 사퇴의 변을 밝히고 있다. 사진 곽태영 기자 경기도 부천시가 오는 10월 개최할 예정인 ‘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가 준비부족과 이권개입에 따른 각종 잡음 등으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그동안 행사기획을 총괄했던 총감독과 스텝 전원이 사퇴하면서 ‘프리엑스포’로 준비 중인 올해 행사를 하지 말고, 내년 본 행사를 잘 준비하는 편이 낫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예산낭비 등 문제만 야기 = 권병웅 총감독(중앙대 교수)은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엑스포’란 타이틀에 걸맞게 행사내용을 갖추고자 노력해 실행계획을 마련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본인과 스텝들의 명예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매도당해 더 이상 남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사퇴의사를 밝혔다. 특히 그는 “엑스포를 제대로 개최하려면 올해 프리엑스포를 하지 말고 지금부터 준비해 내년에 원년 엑스포를 잘하는 게 낫다”며 “만약 올해 행사를 지금처럼 졸속으로 준비해 개최한다면 예산낭비 등 큰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텝들도 “막상 와보니 준비된 게 거의 없었지만 사무국 직원들의 열정과 협조가 있다면 해볼만 하다고 판단, 밤샘작업을 통해 계획안을 마련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더 이상 진행하면 시민을 우롱하는 형태가 돼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한 스텝은 “미국 세계예술과학재단 CEO 코너 와그너 방문과 영국·프랑스·독일 왕가 전시물지원 등을 이끌어냈지만 내부 프로그램이 정해지지 않아 무용지물이 됐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시 관계자들도 의견이 분분해 엑스포 개최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행사를 중단하기도 어렵지만, 공사발주 및 업체선정에 두 달이 소요되는 등 시간이 부족한데 총감독까지 사퇴해 준비가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권개입 기도 중지” = 특히 권 감독과 스텝들은 일부 인사들의 이권개입 시도가 있었다고 공개적으로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이들은 “준비과정에서 부적절하고 불공정한 이권압력을 정중히 거절해 온 것이 사실”이라며 “일부 인사들의 직책을 이용한 이권개입 기도를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지난 8일 엑스포관련 회의석상에서 한 스텝 관계자가 무형문화재인 권 모씨가 행사비 중 15억원 상당의 건축비 등 2개 프로젝트에 각각 2억원씩을 직접 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부 지역인사와 무형문화재들이 현 총감독의 독선적 일처리 등을 이유로 사퇴를 요구한 원인이 ‘이권’ 때문이라는 주장이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권씨 등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혀 자칫 법정공방으로 비화될 조짐도 보인다. 이에 대해 권 감독은 “모든 근거자료를 갖고 있지만 무형문화유산엑스포를 지키기 위해 묻고 넘어가겠다”며 “상처가 치유되고 꼭 성공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16
- 부천문화유산엑스포 끝내 파행 권병웅 총감독 사퇴회견 “지금처럼 졸속 추진하면 예산만 낭비” 부천시 “준비시간 부족 사실” … 올해 프리엑스포 무산 가능성 커 경기도 부천시가 오는 10월 개최할 예정인 ‘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가 준비부족과 이권개입에 따른 각종 잡음으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그동안 행사기획을 총괄했던 총감독과 스텝 전원이 사퇴하면서 ‘프리엑스포’로 준비 중인 올해 행사를 하지 말고, 내년 본 행사를 잘 준비하는 편이 낫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예산낭비 등 문제만 야기 = 권병웅 총감독(중앙대 교수)은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엑스포’란 타이틀에 걸맞게 행사내용을 갖추고자 노력해 실행계획을 마련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본인과 스텝들의 명예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매도당해 더 이상 남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사퇴의사를 밝혔다. 특히 그는 “엑스포를 제대로 개최하려면 올해 프리엑스포를 하지 말고 지금부터 준비해 내년에 원년 엑스포를 잘하는 게 낫다”며 “만약 올해 행사를 지금처럼 졸속으로 준비해 개최한다면 예산낭비 등 큰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텝들도 “막상 와보니 준비된 게 거의 없었지만 사무국 직원들의 열정과 협조가 있다면 해볼만 하다고 판단, 밤샘작업을 통해 계획안을 마련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더 이상 진행하면 시민을 우롱하는 형태가 돼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한 스텝은 “미국 세계예술과학재단 CEO 코너 와그너 방문과 영국·프랑스·독일 왕가 전시물지원 등을 이끌어냈지만 내부 프로그램이 정해지지 않아 무용지물이 됐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시 관계자들도 의견이 분분해 엑스포 개최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행사를 중단하기도 어렵지만, 공사발주 및 업체선정에 두 달이 소요되는 등 시간이 부족한데 총감독까지 사퇴해 준비가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권개입 기도 중지” = 특히 권 감독과 스텝들은 일부 인사들의 이권개입 시도가 있었다고 공개적으로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이들은 “준비과정에서 부적절하고 불공정한 이권압력을 정중히 거절해 온 것이 사실”이라며 “일부 인사들의 직책을 이용한 이권개입 기도를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지난 8일 엑스포관련 회의석상에서 한 스텝 관계자는 “무형문화재인 권 모씨가 행사와 건축 관련 2개 프로젝트에 각각 2억원씩을 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부 지역인사와 무형문화재들이 현 총감독의 독선적 일처리 등을 이유로 사퇴를 요구한 원인이 ‘이권’ 때문이라는 주장이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권씨 등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혀 자칫 법정공방으로 비화될 조짐도 보인다. 이에 대해 권 감독은 “모든 근거자료를 갖고 있지만 무형문화유산엑스포를 지키기 위해 묻고 넘어가겠다”며 “상처가 치유되고 꼭 성공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16
- 대우, 부천중동 주공 재건축아파트 공급 대우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은 부천 중동 주공 재건축 아파트를 공급한다. 309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조합분을 제외한 41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도보 3분 이내에 위치한 국철1호선 중동역과 인접해 있고, 2011년에 개통예정인 지하철7호선은 향후 온수역을 이용해 환승하면 서울강남권으로도 접근이 용이하다. 중동신도시 중앙공원, 상동호수공원, 성주산 등과 가깝다. 문의 032-656-3090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