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익산 보석박물관, 꼬마손님들로 ‘북적’ 전북 익산 보석박물관이 초·중학생의 현장체험 학습지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순은을 이용, 귀고리나 휴대폰걸이 등을 직접 제작하는 귀금속가공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익산보석박물관은 국내에서 보기 힘든 대형 수정원석 등 11만5000여점의 보석을 소장하고 있고, 호남고속도로 익산IC에서 2분 거리에 위치해 학생들 현장학습 적지로 꼽힌다. 지난 10일부터 전주기린초등학교, 익산 부천초등학교, 경기도 광주경화여중 등 전국의 학생들이 찾고 있다. 학생들은 보석 관람 뿐 아니라 직접 귀금속 공예에 참여할 수 있다. 보석가공 체험은 박물관측이 준비한 순은 6.5g을 재료로 색을 입히고 직접 가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원광대 귀금속보석공예과 학생들이 작업을 돕는다. 약 20분간 작업해 만든 공예품은 참가자들이 가져간다. 박물관은 작업공구를 무료로 빌려주고 재료비(순은 기준 1인 5000원)만 받는다. 지금까지 2000여명이 이 체험에 참여했다. 익산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2
- 송내 e-편한세상 잔여세대 분양 대림산업 계열사인 (주)삼호는 경기 부천시 소사구 송내동 463-6번지 일대에 재건축아파트 371세대 가운데 잔여세대를 분양한다. 현재 분양중인 아파트 일반 분양물량은 101㎡ 22가구, 137㎡ 25가구로 3.3㎡당 분양가격은 1100~1200만원선이다. 지하 2층, 지상 8~15층 아파트 11개동 규모의 후분양제 아파트로 올해 7월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특히 현재 인근에 분양중인 중동재건축아파트의 중소형 평형보다 평당가격이 200만원 이상 저렴하며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해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주산자락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지하철 1호선 중동역과 송내역, 경인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송내IC와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좋다. 부천고교 등 초·중·고교가 몰려 있어 교통과 교육여건이 우수하고 중동신도시내 삼성홈플로서, 이마트, GS백화점 등 대형편익시설의 이용도 용이하다. 문의 032-612-8980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15
- <분양단신> 송내 e-편한세상 잔여세대 분양<수정> 대림산업 계열사인 ㈜삼호는 경기 부천시 소사구 송내동 463-6번지 일대에 재건축아파트 371세대 가운데 분양 잔여세대를 분양한다. 현재 분양중인 아파트 일반 분양물량은 101㎡ 22가구, 137㎡ 25가구로 3.3㎡당 분양가격은 1100~1200만원선이다. 지하 2층, 지상 8~15층 아파트 11개동 규모의 후분양제 아파트로 올해 7월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특히 현재 인근에 분양중인 중동재건축아파트의 중소형 평형보다 평당가격이 200만원 이상 저렴하며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해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주산자락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지하철 1호선 중동역과 송내역, 경인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송내IC와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좋다. 부천고교 등 초·중·고교가 몰려 있어 교통과 교육여건이 우수하고 중동신도시내 삼성홈플로서, 이마트, GS백화점 등 대형편익시설의 이용도 용이하다. 문의 032-612-8980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15
- 청약접수 7곳, 견본주택 개관 8곳 이번 주 주택시장에는 청약접수 7곳, 모델하우스 개관 8곳이 예정돼 있다. 일신건영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하가택지지구 ‘휴먼빌’ 청약접수를 21일부터 시작한다. 지하 1층~지상 12층 7개동, 주택형 109㎡ 331가구로 구성된다. 서해종합건설은 22일 충남 아산시 권곡동 ‘서해그랑블’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15층 16개동 1043가구(95~143㎡) 규모다. 아산시청, 온양민속박물관, 온양고속버스터미널, 중앙시장 등 편의시설이 가깝고 온양온천역이 자동차로 7분 거리다. 성원산업개발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상떼빌’ 청약접수를 23일부터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5층 6개동 438가구(112~143㎡)로 구성된다. 서울-용인 고속도로(2009년 개통예정)와 10차선으로 확정될 예정인 23번 국지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대림산업도 23일부터 울산 중구 유곡동 ‘e-편한세상’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651가구(108~199㎡)다. 우정혁신도시와 인접해 있고 북부순환도로 이용이 쉽다. 동양건설산업은 24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구성파라곤’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8개동 278가구(109~194㎡)이며 2011년 개통예정인 분당선 연장선 구성역과 자동차로 5분거리다. 25일에는 전국적으로 6개 사업장의 견본주택이 개관한다. 특히 현대산업개발과 대림산업, 대우건설은 경기 부천시 중동 ‘주공재건축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0층 29개동 3090가구(80~130㎡)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1
- 부천무형문화재유산엑스포 파행 위기 일부 무형문화재들 현 총감독 체제에 반기 … 이권 개입설까지 경기도 부천시가 추진 중인 ‘세계무형문화재유산엑스포’가 행사 5개월을 앞두고 파행을 겪고 있다. 지난 3월 선임된 총감독 체제를 놓고 찬반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부 인사의 이권개입설까지 제기됐다. 부천시는 오는 10월10일부터 30일까지 부천영상문화단지 일원에서 ‘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를 열기로 하고 지난 3월 권병웅 중앙대 교수를 총감독 및 사무총장으로 선임했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이사회에서 총감독과 사무총장직을 분리하고 사무총장에 홍건표 부천시장의 친동생인 홍국표씨가 추천되면서 내홍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이에 권병웅 총감독과 스텝들이 사퇴의사를 밝히며 이사회 결정에 반발했다. 이에 대해 경인지역 무형문화재들이 ‘총감독 사퇴 및 간부공무원 문책’을 요구하며 행사 불참의사까지 밝히면서 내홍이 본격화됐다. 이들은 총감독의 독선적 업무수행으로 인해 파행을 빚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직위 사무국은 지난 8일 조직·집행위원 합동회의를 열어 사태수습에 나섰지만 허사였다. 오히려 이 자리에서 일부 인사들 간의 주도권 싸움이 문제의 핵심이란 지적에 이어 모 인사의 이권 개입설까지 제기돼 파문만 확산되고 있다. 당시 회의에서 박찬수 집행위원장은 “문제는 부천문화재단 박두례 상임이사와 권병웅 총감독의 싸움이며 두 사람이 망쳐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두례 상임이사는 자신이 엑스포의 최초 제안자이며, 엑스포의 취지를 흐트러트리고 있는 권 총감독이 제시한 행사계획을 비판했다. 그러자 사무국의 한 간부는 “첫 출근일 날 박 상임이사가 ‘내가 시키는대로 하라’는 등 부당한 요구를 했고, 집행위 권 모씨가 줬다며 전달한 쪽지 2장에 돈을 요구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권 모씨는 해명서를 통해 “무형문화재로 그 무엇보다 명예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터무니 없는 모함”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12일 사무국 관계자는 “당시 전달받은 쪽지에 연필로 메모된 내용 등 모든 물증을 갖고 있지만 행사가 정상적으로 추진되는 게 우선”이라며 “사태의 수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의회 의원들은 13일부터 시작되는 임시회에서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사태가 쉽게 수습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한선재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은 “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특정인사가 이권에 개입했다는 등의 의혹과 관련해 임시회 기간 동안 관계자를 불러 진상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부천세계무형문화재유산엑스포는 부천무형문화재유산엑스포는 부천시가 첨단전통문화도시로서의 이미지 구축과 무형문화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로, 올해는 10월10일부터 30일까지 21일간 프리엑스포 형태로 진행된다. 모두 64억원이 투입되는 올해 행사는 국내 중요무형문화재 및 시·도지정 무형문화재들과 세계 20여개 국가 및 단체가 참가해 전시·체험 위주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엑스포 조직위는 올해 행사에 유료관람객 40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13
- 부천세계무형문화재유산엑스포란? 부천무형문화재유산엑스포는 부천시가 첨단전통문화도시로서의 이미지 구축과 무형문화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로, 올해는 10월10일부터 30일까지 21일간 프리엑스포 형태로 진행된다. 시는 이 행사를 오는 2015년까지 국제전문 공인엑스포로 발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전통문화를 브랜드화, 산업화해 부천시를 세계무형문화유산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모두 64억원이 투입되는 올해 행사는 국내 중요무형문화재 및 시·도지정 무형문화재들과 세계 20여개 국가 및 단체가 참가해 전시·체험 위주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엑스포 조직위원장은 홍건표 시장이, 집행위원장은 박찬수 목아박물관장이 맡고 있다. 조직위는 올해 행사에 유료관람객 40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08-05-13
- 부천무형문화재유산엑스포 파행 위기 “행사 주도권 놓고 내분” 일부 무형문화재들 현 총감독 체제에 반기 이권 개입설까지 … 시의회 진상조사 예고 경기도 부천시가 추진 중인 ‘세계무형문화재유산엑스포’가 행사 5개월을 앞두고 파행을 겪고 있다. 지난 3월 선임된 총감독 체제를 놓고 찬반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부 인사의 이권개입설까지 제기되는 등 내부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부천시는 ‘전통과의 새로운 만남’이란 주제로 오는 10월10일부터 30일까지 부천영상문화단지 일원에서 ‘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를 열기로 하고 지난 3월 권병웅 중앙대 교수를 총감독 및 사무총장으로 선임했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이사회에서 총감독과 사무총장직을 분리하고 사무총장에 홍건표 부천시장의 친동생인 홍국표씨가 추천되면서 내홍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이에 권병웅 총감독과 스텝들이 사퇴의사를 밝히며 이사회 결정에 반발했지만 윤성균 부시장 등 간부공무원들이 현 총감독체제로 가야 엑스포가 성공할 수 있다고 홍시장을 설득해 사태가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경인지역 무형문화재들이 ‘총감독 사퇴 및 간부공무원 문책’을 요구하며 행사 불참의사까지 밝히면서 내홍이 본격화됐다. 이들은 총감독의 독선적 업무수행으로 인해 파행을 빚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직위 사무국은 지난 8일 조직·집행위원 합동회의를 열어 사태수습에 나섰지만 허사였다. 오히려 이 자리에서 일부 인사들 간의 주도권 싸움이 문제의 핵심이란 지적에 이어 모 인사의 이권 개입설까지 제기돼 파문만 확산되고 있다. 당시 회의에서 박찬수 집행위원장은 “문제는 부천문화재단 박두례 상임이사와 권병웅 총감독의 싸움이며 두 사람이 망쳐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두례 상임이사는 자신이 엑스포의 최초 제안자이며, 엑스포의 취지를 흐트러트리고 있는 권 총감독이 제시한 행사계획을 비판했다. 그러자 사무국의 한 간부는 “첫 출근일 날 박 상임이사가 ‘내가 시키는대로 하라’는 등 부당한 요구를 했고, 집행위 권 모씨가 줬다며 전달한 쪽지 2장에 돈을 요구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권 모씨는 해명서를 통해 “무형문화재로 그 무엇보다 명예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터무니 없는 모함”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사무국 간부의 공개사과를 요구하며 불이행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12일 사무국 관계자는 “당시 전달받은 쪽지에 연필로 메모된 내용 등 모든 물증을 갖고 있지만 행사가 정상적으로 추진되는 게 우선”이라며 “사태의 수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그동안 무형문화재 분들과 의견을 충분히 나누지 못한 탓에 오해가 많았지만 어제 오늘 많은 문제가 풀렸다”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부천시의회 의원들은 13일부터 시작되는 임시회에서 그동안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사태가 쉽게 수습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한선재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은 “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특정인사가 이권에 개입했다는 등의 의혹과 관련해 임시회 기간 동안 관계자를 불러 진상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13
- 민주 원내대표 경선 ‘키워드’ 경쟁 김부겸-원혜영, 연대 움직임 가시화 통합민주당의 새 원내대표를 뽑기 위한 경선전이 조금씩 달아오르고 있다. 민주당이 오는 26∼27일 예정된 당선자 워크숍에서 새로운 원내대표를 선출키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 후보 간 물밑 경쟁이 가시화되면서 뜨거운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현재 원내대표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김부겸 원혜영 이강래 홍재형 의원(가나다순) 등이다.이들은 지난해 대선 패배 이후 민주당이 야당다운 면모를 가진 정당의 모습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자신이 최적자임을 부각하면서 득표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 호남, 충청, 수도권 등 지역적 대표성을 강조하는 선거전략도 구사하면서 한편으론 후보간 짝짓기를 회심의 카드로 준비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김 의원은 ‘1번 타자론’을 내걸었다. 야구에서 1번 타자가 안타를 치든, 포볼이나 데드볼로 나가든 무조건 출루에 성공해야 하는 임무를 맡았듯이 유연한 자세로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주장. 김 의원측은 “새 원내대표는 야당으로서 첫 시험무대인데다 18대 국회의 첫 1년을 담당하는 역할을 맡기 때문에 협상과 투쟁을 능수능란하게 배합할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며 “특유의 친화력과 마당발을 가진 김 의원이 적임자”라고 말했다. 원 의원은 ‘대안과 신뢰’를 키워드로 삼고 있다. 여야 모두에서 의원으로서 활동한 경험을 갖고 있고 부천시장, 풀무원 대표, 국회의원을 두루 거치는 등 풍부한 경륜과 관록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원 의원측은 “여당의 정책위의장까지 지냈기 때문에 대안을 제시하는 측면에서 따라올 사람이 없다”며 “카리스마적 리더십이 통용될 수 없는 상황에서 합리적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할 최적임자”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대안있는 강한 야당론’을 적극 전파하고 있다. 투쟁일변도의 야당이아니라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강한 야당상을 정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90년 당 정책전문위원으로 야당 생활을 시작한 이후 97년 대선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의 기획특보로서 정권교체를 이뤄본 경험까지 갖추고 있어 진정한 야성(野性)을 회복하고 정권 재창출의 돌파구를 마련하는데 적합한 인물이라는 논리인 셈이다. 홍 의원은 민주당이 ‘수도권 대 호남권’이라는 당내 지역적 역학구도를 극복하고 전국정당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충청권이 나서야 한다는 충청 역할론과 함께 경제부총리까지 지낸 경험을 부각해 정책의 강약과 여야의 조화로운 관계를 연출할 민주당의 감독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에 기반을 둔 김부겸 원혜영 의원이 선의의 경쟁을 벌인 뒤 경선 직전 후보 단일화를 하는 방안을 사실상 공식화한 가운데 이강래 홍재형 의원 간 ‘호-충(호남-충청) 연대’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13
- 부천, 지하수 61% 음용수로 부적합 한국농촌공사 지하수 기초조사 결과 경기도 부천에서 나오는 지하수의 61%가 마실 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촌공사가 2006년 3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부천시내 지하수 33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하수 기초조사 결과’ 에 따르면 61.4%인 205곳의 지하수가 음용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원인은 미생물(99곳)이나 유해무기물(83곳), 유해유기물(14곳) 등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원미구 지역의 경우 시가 관리하는 지하수 190곳 가운데 112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45곳에서 질산성질소 함유량이 먹는물 기준치(10㎎/ℓ)를 초과했다. 오정구 지역도 102곳 중 60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고, 23곳에서 질산성질소 함유량이 먹는물 기준치를 초과했다. 일부 지하수에서는 1ℓ당 최고 135㎎의 질산성질소가 검출됐다. 부천시는 이에 따라 “지하수 오염유발 시설에 대한 관리방안과 규제범위를 정해 지하수 관리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17
- ‘24시 다기능학교’ 실효성 의문 경기도, 10개 학교에 설치 … 맞벌이 자녀 9시까지 보육 교육계 “정서발달에 악영향 … 방과후학교 확대가 먼저” 경기도가 맞벌이 부부나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추진한 24시 다기능학교의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아이를 맡기려는 학부모들이 많지 않은데다 기존 방과후 학교의 보육프로그램 강화가 더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 등 10개 시에 하나씩 = 경기도는 추경에 예산이 반영되는 대로 수원 성남 고양 부천 안산 등 10개시를 대상으로 1개교씩을 선정, 다기능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기적성 교육과 교과목 보충학습을 비롯해 저녁 9시까지 아이들을 돌보게 된다. 그러나 특기적성 교육이나 교과목 보충학습은 초등학교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 다기능학교의 가장 핵심적인 사업은 맞벌이나 저소득층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한 저녁 9시까지의 보육프로그램이다. 도는 학급당 20명씩 3개 교실을 편성, 저학년(1·2학년) 아이들에게 보육과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연중 운영을 기본으로 하고 여건에 따라 시간을 연장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 김용연 경기도 교육협력과장은 “보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를 제외한 새로운 곳을 지정해 시범사업을 하려고 한다”며 “자체 조사 결과, 상당수 학부모들이 저녁 늦게까지 학교에서 아이들을 맡아줄 것을 요구해 희망 학생 모집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 다기능학교를 운영해야 하는 교육청은 다른 대책을 내놓고 있다. 학교 선정부터 학부모 호응 여부까지 시각차가 뚜렷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와 달리 기존 방과후 학교의 보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학교에서 대상 학교를 발굴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검토 중이다. 현재 도내 1080개 초등학교 가운데 340개 학교가 보통 오후 5~6시까지 보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저녁 7시까지 하는 학교도 적지 않다. 이런 학교들이 일차적인 선정 대상이다. 이미 담당 교사와 희망 학생들이 확보돼 있어 9시까지 연장하는 것이 쉽기 때문이다. 희망하는 학부모가 얼마나 있을지도 미지수다. 저녁 늦게 귀가하는데 따른 안전문제가 따르고 저녁 7시 이후에는 가정에 있는 것이 아이들의 정서 안정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수요자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안양교육청 공영옥 장학사는 “수업만 끝나면 집에 가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저녁 9시까지 학교에 있으라고 하면 정서 발달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며 “만약 희망자가 10명도 안된다면 학교보다는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보호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몇 안되는 다기능학교를 운영하는데 사용할 예산을 보육프로그램 운영 초등학교를 확대하는데 투입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보육프로그램에 드는 비용이 1년에 2000만원인데 다기능학교 설치에 들어갈 22억원이면 110개 학교의 보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통 한 학교당 20명씩만 계산해도 2200명이 혜택을 볼 수 있다. 현재 도교육청이 운영 중인 340개교 366개 학급의 1/3에 달하는 수치다. ◆방과후 시간연장은 학교자율에 맡겨야 = 남궁 경 전교조 초등위원장은 “학부모들의 호응이 좋은 보육프로그램 운영 학교를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하는 것이 더 시급한 과제”라며 “시간 연장은 희망하는 학부모들의 신청을 받아 각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수원 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