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5개 국어로 외국인들의 생활상담을 위한 전용 콜 센터도 오는 23일 부산국제교류재단 안에 문을 연다. 유학생이나 결혼이민자, 교·강사, 이주노동자 등 외국인들이 부산에 살면서 겪는 생활불편을 풀어주고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해당 외국어로 제공, 실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1577-7716번으로 전화를 걸면 영어, 중국어,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5개국 언어로 생활 전반에 대한 상담은 물론 법률과 행정, 출입국, 임금, 세무, 한국어교육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영어 중국어 필리핀어는 월~금, 베트남어와 인도네시아는 각각 주 2회씩 상담에 응할 계획.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1
- ''불황 삼중고'' 대한민국 엄마는 괴롭다 일자리 잃은 남편 취업못한 아들 결혼안한 딸 ''불황 삼중고'' 대한민국 엄마들은 괴롭다 혼자 속끓이다 주부우울증 등 시달려 ... "비슷한 처지 많다" 위안 삼아야 #정 모(여 38)씨는 요즘 진통제를 달고 산다. 세달 전쯤 중소 건설회사에 다니던 남편이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은 여파로 편두통이 생겼기 때문이다. 매달 고정적으로 들어오던 수입이 사라지자 어쩔 수 없이 애들이 다니던 학원을 잠깐 동안 쉬기로 했다. 정씨는 “다른 집 자녀들은 학원을 2~3개씩 다니면서 한창 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내 아이들에게 조금 더 나은 교육은 못 시킬망정 다니던 학원도 끊고 있으니 혹시나 내 아이가 뒤처질까봐 조바심이 난다”며 하소연했다. 게다가 남편은 빨리 새 일자리를 얻을 생각은 않고 실업급여를 받는 동안이라도 쉬고 싶다고 말하는 통에 정씨의 스트레스는 더 심해지고 있다. #김 모(여 55)씨는 서울에 있는 대학을 나온 딸이 졸업을 한 지 2년이 되도록 취업을 못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답답하다. 가끔씩 자식 자랑을 늘어놓는 친구들을 만나면 다른 이야기로 화제를 돌리고 싶어진다. 김씨는 “부모된 입장에서 자식 뒷바라지하는 건 당연하지만 기왕이면 빨리 직장도 잡고 결혼도 해서 자립하는 모습을 봐야 마음이 놓일 것 같다”고 말했다. 요즘엔 맞벌이를 하기 위해 직장이 있는 아내를 원하는 남자들이 많아 취업을 못하니 덩달아 결혼도 힘들어지고 있다. 이 회사 저 회사에 이력서를 제출하고 합격 소식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는 딸의 모습을 보면서 김씨도 같이 속을 끓인다. 경기 침체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실직한 남편이나 취업을 못한 자녀를 지켜보는 주부들이 이중 삼중의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정신적으로 더 예민할 뿐만 아니라 호르몬 분비의 영향으로 주부우울증, 갱년기우울증을 동반할 수 있어 더 큰 고통을 겪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얼마 전 의정부에서 자식 남매를 살해하고 자신도 자살하려고 했던 이 모(여 34)씨도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이 주된 범행 동기였다. 불황으로 아내, 엄마들이 더 큰 정신적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건국대 신경정신과 하지현 교수는 “사회 경제적 변화에 따라 그런 환자들이 늘고 있다”며 “한 환자의 경우 남편의 실직으로 최소한의 생활비도 벌어오지 못하게 되자 불안, 초조, 불면 증세를 호소하며 상담을 받으러 오는 경우가 늘고있다”고 밝혔다. 성격적으로나 환경적으로 자신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한계상황을 넘어버리면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고 망상 증세까지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두흠 교수는 “요즘 주부들은 미래가 불확실한 것에 대해 불안을 많이 느낀다"면서 "경제적인 문제로 스트레스 요인이 한 가지 더 증가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편이 돈벌이가 안정적일 때는 우울증이 약했다가 돈벌이가 들쭉날쭉해지면 우울증이 심해지는 환자도 있다”며 “남편 수입은 줄고 자녀들의 진로는 생각대로 되지 않는 등 이중의 고통을 토로하는 환자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주부들이 정신적인 위로나 도움을 얻기 위해서 혼자서만 괴로워하거나 앓지 말고 자신의 상태를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나뿐만 아니라 많은 다른 사람이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아는 것도 위로가 된다고 설명했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3-11
- 직장인 후회 1위 ‘영어・기술 준비할 걸’ 직장인들이 ‘능통한 영어 실력’과 ‘전문기술’을 보유하지 못한 점을 가장 후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20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근 구조조정 등 불경기를 겪으면서 가장 후회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27.2%가 ‘능통한 영어 실력과 외국어 능력을 갖추지 못한 것’이라고 답했다. 직장인들은 또 △전문기술 습득과 자격증을 못 딴 것(25.1%)과 △좋은 학력과 학벌을 갖지 못한 것(15.3%)을 가장 후회했다. 직장인들은 이 외에 △재테크(11.9%) △결혼(4.5%) △이직(4.3%) △풍부한 인맥(4.1%) △개인사업 및 창업(3.2%) △투잡(2.9%) △이민(0.7%) 등을 준비하지 못한 것도 후회했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이 상대적으로 여성에 비해 재테크에 대한 후회가 6.5%p 높았고, 여성은 남성에 비해 외국어에 대한 후회가 3.3%p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직장인의 경우 40대에 비해 외국어에 대한 후회가 13.0%p나 높았고, 40대는 재테크(6.2%p↑)와 풍부한 인맥 만들기(5.0%p↑)를 못해 둔 것을 후회했다.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현재 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불황을 극복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 물은 결과, 40.1%가 ‘그렇다’고 답했다. 특히 성별로는 남성 직장인들(43.5%)이 여성 직장인들(32.3%)에 비해 11.2%p 높았다. 직급별로는 과장・차장급이 45.1%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부장・임원급(44.0%) △주임・대리급(43.3%) △사원급(36.6%) 순이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56.2%로 중소기업 36.2%보다 20.0%p 높았다. 한편 경기 불황으로 겪는 회사 변화(복수응답)에 대해서는 ‘회식 및 워크샵 등 직원 행사가 줄었다’는 응답이 46.7%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복리후생비가 줄었다’는 응답도 44.8%로 많았다. 이 외에 △회사의 비품, 물품 지원이 끊겼다(24.7%) △무급휴가 사용 권장(18.9%) △직장 내 팀워크 및 유대관계 악화(18.1%) △외근 및 출장비용 감소(17.1%) △회사 이전 계획(12.4%) △야특근비 지원 중단(11.1%) △식대지원 중단(6.4%) 등의 순이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8
- 지자체, 명품브랜드로 불황 넘는다( 사진 있음) 최종 지자체, 명품브랜드로 불황 넘는다 전국 명품브랜드 육성에 총력 .... 매출 늘어 ‘농촌을 살리는 희망가’ 전국 지자체들이 지역 특산물을 명품 브랜드로 만들어 불황을 돌파하고 있다. 철저한 품질 관리로 ‘브랜드 파워’가 커져 농가소득이 꾸준히 늘어난 곳도 나타나고 있다. ◆지자체, 명품 만들기에 나서 = 전국 지자체는 지난 2000년 이후 수입개방에 대비하고, 소비자 신뢰확보를 위해 ‘명품 브랜드’ 만들기에 나섰다. 전남도는 이 같은 추세를 반영, 한우와 쌀을 중심으로 명품브랜드 육성에 집중 투자했다. 현재 전남에 있는 한우 명품브랜드는 순한한우 등 5개. 그중 제일 잘 나가는 게 순한한우다. ‘순한한우’는 여수 등 전남 동부지역 7개 축협이 지난 2003년 650여 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만든 한우 공동 브랜드다. 농가들은 우수 송아지를 확보하고, 고급육 생산시스템을 갖췄다. 또 항생제 등을 사용하지 않도록 철저한 품질 관리에 치중했다. 생산과 유통을 분리해 전문성을 살렸다. 순한한우는 이 같은 노력 때문에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브랜드파워가 커지면서 매출도 쑥쑥 늘어났다. 지난 2007년 233억8400만원에서 지난해에는 269억원으로 증가했다. 공도식(64·고흥군)조합원은 “순한한우를 키워서 딸자식 3명을 모두 결혼시켰다”고 즐거워했다. ◆전북 '화훼', 경남 '수박' = 전남도는 ‘친환경 쌀’ 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데도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 결과 해남 옥천농협의 ‘한눈에 반한 쌀’ 등 5개 브랜드가 ‘전국 시중 유통 브랜드쌀 평가’에서 명품 쌀로 인정받았다. 특히 ‘한눈에 반한 쌀’은 5년 연속 우수브랜드로 선정, 농림부 지정 ‘LOVE米’ 포장을 사용하고 있다. 전북은 화훼 명품 브랜드로 승부를 걸고 있다. 지난달 19일 전북도청에선 국화재배농가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00만송이 대일 수출’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 농가는 한줄기에서 한 송이만 피우는 ‘백마’의 수출 물량 확보를 위해 비닐하우스 면적을 2만㎡에서 10만㎡로 늘릴 계획이다. 임실군은 지난 2001년부터 장미를 수출하고 있다. 임실군은 장미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로즈피아’를 만들어. 대일 장미수출 60%를 생산하고 있다. 전북 14개 시·군은 농산물 25개를 전략품목으로 정하고 집중 관리 중이다. 경남도는 수박·딸기 등 과일 명품브랜드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함안군은 지난 2003년 새로운 브랜드 e-아라리를 개발했고, 이듬해 상표사용 조례까지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고품질 수박 브랜드 ‘e-아라리’는 봄·겨울 수박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비파괴당도측정기로 선별한 e-아라리는 지난해 ‘지리적 표시제 농산물’로 선정될 정도로 최고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함안군또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신활력사업비 75억원을 투자, 수박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합천군은 지난해 ‘첫눈에 반한 딸기 퓨레’를 만들었다. 딸기 퓨레는 딸기를 100% 갈아서 만든 천연과일 음료로 맛이 뛰어나다. 경북도도 올부터 명품 농산물 발굴 육성사업에 돌입한다. 경북도는 올해 사업비 10억원을 투입, 5개 명품 농산물을 선정해 육성할 방침이다. 충남 금산군도 인삼명품브랜드로 지난해 250억원을 수출했다. ◆소득 증가시킨 ‘농촌 희망가’ = 철저한 품질관리로 브랜드파워가 커지면서 매출이 늘고 있다. 전남의 순한한우는 지난 2006년 212억5600만원에서 2007년 233억8400만원으로, 지난해에는 269억원을 달성, 해마다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한눈에 반한 쌀 역시 지난 2006년 36억6500만원에서 2007년 57억7800만원, 지난해 74억2300만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남의 e-아라리 수박도 고성장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e-아라리 수박은 지난 2007년 35억원에 머물렀지만, 지난해 65억원으로 껑충 뛰어 올랐고, 올해는 85억원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의 국화 품종인 백마는 올 수출목표를 지난해 보다 무려 5배나 증가한 20억원으로 잡고 있다. 로즈피아도 지난해 장미 445만 달러를 수출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0년 넘게 ‘한눈에 반한 쌀’을 생산하는 양해도(62·해남)씨는 “일반 쌀 보다 명품쌀을 생산해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며 “이젠 고품질로 가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얘기했다. 방국진 기자·전국종합 kjb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8
- 울긋불긋 여드름, 너 나가있어! 올 겨울, 수능을 끝낸 수험생들과 대학에 합격한 예비신입생들의 마음은 바쁘다. 그동안 학업으로 미뤄뒀던 피부관리 계획을 실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의 외모에 관한 고민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여드름과 여드름흉터. 얼굴에 울긋불긋 열꽃을 안고 있는 대다수의 학생들에게 겨울철 더욱 심해질 수 있는 여드름은 바깥활동을 하기에 큰 걸림돌이 된다. 이처럼 여드름은 ''청소년들이 겨울방학 때 가장 치료하고 싶은 질환 1위''로 꼽힐 정도로 외적으로 민감한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겐 스트레스로 다가온다.약 복용 않고도 치료가능, 치료효과 오래가는 PDT청소년기의 여드름은 일반적으로 학업스트레스, 호르몬, 음식, 수면부족 등에 의해 피지가 과다 분비되면서 모공이 좁아지거나 막혀 생기게 된다.연세엘레핀클리닉 해운대점 신혜정 원장은 “이 시기에 자칫 관리에 소홀하게 되면 성인이 되어서도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청소년기의 여드름은 빠르고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여드름이 방치된 후 세균감염으로 인한 염증성 여드름이나 그 보다 더 악화된 화농성 여드름으로 인해서 피부 상태가 더욱 나빠져 다른 피부 질환은 물론 평생 지워지지 않는 흉터까지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여드름은 얼굴 뿐 아니라 목, 등, 가슴 피지 샘에도 발생하는 경우가 잦다.“여드름 치료에는 이레이저FX4, PPX 등의 여러 치료법이 있지만 최근 가장 선호도가 높은 PDT(Photo Dynamic Therapy 광역동요법)는 여드름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입증된 첨단 시술법”이라며 신혜정 원장은 여드름 치료에 PDT를 추천한다.PDT는 빛에 반응하는 물질인 광흡수제를 피지선에 침투시킨 후 특정파장의 광원을 조사하여 피지선과 여드름균만을 선택적으로 파괴시키는 치료방법이다. 그 광원이 진피층 깊숙이 있는 피지선의 깊이까지 효율적으로 도달해 피지선 파괴효과가 탁월하여 반영구적으로 여드름과 피지분비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PDT는 기존의 난치성 여드름이나 재발성 여드름과 같은 지속적인 약물요법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개발된 시술법으로 약을 먹지 않고도 여드름 치료가 가능하여 결혼을 앞둔 가임기 여성과 청소년도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 또한 흉터가 잘 생기는 가슴, 등, 엉덩이 부위의 여드름에도 효과적이다.이로 인해 염증성 여드름의 빠른 회복과 함께 여드름의 재발률을 낮추고 피지분비의 감소로 블랙헤드 제거와 모공축소, 각질층의 필링효과에 따른 피부결이 한결 매끄러워짐을 기대할 수 있다. 생얼이 두려운 여드름 흉터, 지울 수 있어‘생얼에 자신있는 연예인 피부처럼 깨끗해 질 수 없을까?’ 피부과를 찾는 사람들의 한결같은 바람이다. 외모가 경쟁력인 시대. 여성은 물론, 외모에 관심을 가지며 피부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들도 늘고 있다.최근 여드름 치료를 받고 있는 은행원 박모(32)씨는 “중학교 때부터 난 여드름으로 고민이 많았지만 ‘남자가 무슨 피부관리?’ 라는 생각에 방치해뒀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을 대해야 하는데 직업 특성상 여드름과 흉터로 뒤덮인 얼굴 때문에 업무에 대한 자신감마저 잃게 되었다”며 뒤늦게나마 여드름치료를 위해 피부과를 찾았다. 이처럼 여성들만이 피부관리를 받는다고 생각했던 예전과는 달리, 남성들 또한 자기관리를 위해 병원을 내원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여드름과 여드름을 잘못 관리해 생긴 여드름흉터 고민의 환자가 대부분이다.연세엘레핀클리틱 해운대점 신혜정 원장은 “여드름 치료를 위해 내원하는 환자의 대부분이 치료시기를 놓쳐 여드름 흉터까지 생긴 경우가 많다”며 “여드름 흉터에는 라인 셀이나 프락셀2제나 등의 레이저를 이용하여 여드름흉터까지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생기는 각질로 인해 피부에 노폐물이 쌓이고 여드름이 발생할 확률도 높아지므로 이맘때에는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고 각질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여드름은 과다한 피지분비와 여드름균, 불규칙한 생활습관, 현대인들의 인스턴트식품의 과다한 섭취 등이 그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여드름이 생기는 원인을 정확히 진단받아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와 생활습관의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신원장은 조언한다. 여드름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여기에 전문적인 치료가 병행되면 보다 깨끗한 피부로 가꿀 수 있다. 올 겨울, 여드름 치료 대작전으로 여드름으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보자.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 2009-02-13
- ‘생리’와의 악몽, 이제는 편안해지자 직장 여성들을 위한 생리휴가제도가 안정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것과 더불어 최근에는 대학가에서도 여학생들을 위한 생리공결제도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수많은 여성 질환 중에서 생리통처럼 법적, 제도적으로 당당히 인정받고 있는 질환이 또 있을까? 아마도 그 이면에는 상당수의 여성들이 생리통으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받아왔음을 알 수 있다.가임여성의 60%가 겪는다는 생리통, 그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동민한의원 이동민 원장으로부터 들어보자.생리통, 부인병의 적신호‘배가 아프다’라는 말로는 온전히 설명될 수 없는 생리통. 생리통의 정도는 개인차가 매우 심하며 그 증세는 대부분 하복부나 허리의 통증에 국한되지만 심할 경우 속이 메슥거리고, 구토가 나며 어지럼증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도 있다. 동민한의원 이동민 원장은 “개인차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모두 정상일 수는 없다. 그저 생리를 하기 때문에 배가 아프다고 생각하고 방치했다가 나중에 질환이 발견될 수도 있다”며 “생리통의 원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자신이 정상적인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한방에서는 생리통의 주요 원인을 크게 3가지로 나눈다.먼저, 생리기간 전후에 춥거나 습한 환경에 노출, 미니스커트나 배꼽티 등 노출이 심한 옷, 찬 음료, 아이스크림과 같은 차가운 성질의 음식을 좋아하는 경우에 나타난다. 즉 차고 냉한 기운이 자궁 내로 들어오기 쉬워 자궁에 어혈과 노폐물이 쌓이는 것이 원인이다. 둘째, 생리 중에 무리한 운동이나 위생이 청결하지 못했거나, 심한 스트레스로 인해서 기운이 정체되어 생리배출이 곤란한 경우에 나타난다.셋째, 선천적으로 체질이 약해 기혈이 부족한 경우나 출산과 유산 후 충분한 조리를 못해서 자궁이 메마르거나 어혈이 쌓여 생리가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는 경우에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요즘 젊은 여성들의 무리한 다이어트로 체중을 감소할 경우도 여기에 해당한다.이 외에도 대부분의 미혼 여성들이 경험하는 뚜렷한 이유없는 원발성인 경우는 결혼과 출산 후에는 약해지기도 하지만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골반염이 생리통의 원인일 경우에는 질환을 먼저 치료하는 것이 통증의 원인을 없애는 방법이다.자궁을 따뜻하게, 규칙적인 장운동 도움 돼“한의학적인 생리통 치료법은 원인이 되는 자궁과 골반으로의 혈액순환을 도와 자궁근육의 원활한 운동과 수축을 통해서 어혈과 노폐물을 정상적으로 배출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이원장은 말한다.20대부터 생리통을 앓아온 양숙지(33·대연동)씨는 “생리 기간 중에 여드름과 같은 피부 트러블이 늘 있었는데 한방 치료 후 생리통은 물론 피부까지 좋아졌다”며 치료의 중요성을 말한다. 나아가 생리통은 조기치료를 하지 않으면 불임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료법은 우선 자궁을 따뜻하게 하는 약물요법과 함께 손과 발에 침을 놓아 혈액순환을 돕는다. 이 외에 차고 냉한 기운과 스트레스 등이 통증유발의 원인이 되므로 평소에 쑥뜸, 팩, 반신욕을 통해서 하복부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몸에 꽉 끼는 옷은 삼가고 차가운 음식, 음료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이원장는 “월경통의 예방은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부드러운 복부 마사지나 국소적인 온열 사용, 장 운동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한다. 무엇보다 자궁질환의 시발점인 생리통을 소홀히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극복해 자궁질환의 진행과 악화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Tip. 생리통을 예방하는 방법생리 일주일전부터는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한다. 생리 중에는 냉수욕을 금하고 위생에 신경을 쓴다.생활 속에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편안한 마음을 갖는다. 생리 중에는 극렬한 운동이나 과로를 삼간다. 걷기 등을 통해 장운동을 꾸준히 한다. 설익은 과일이나 찬 음식(아이스크림, 음료), 야식을 금한다. 쑥뜸이나 핫팩, 반신욕으로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준다.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 2009-02-13
- “잠자는 ‘장롱자격증’ 다시 꺼내세요” “장롱 속에 묻어둔 교사자격증도, 운전면허증도 다시 꺼내세요. 일자리로 연결됩니다.” 서울시가 고학력 경력단절 여성과 생계형 주부를 위한 일자리 만들기에 나선다. 서울시는 취업 의욕을 가진 여성들을 위한 일자리 2만8000여개를 조성·지원하는 ‘엄마가 신났다’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총 335억원을 투입하고 19개 여성직업교육기관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맞춤형 직업교육을 확대·강화해 2만500여개를 만드는 한편 사회적 일자리 5600여개를 지원한다. 여기에 취업상담·연계를 강화해 2000여개를 더한다. 조은희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은 “올해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서울시가 여성 특히 취업사각지대에 놓인 생계형 주부와 고학력 경력단절 주부들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우선 직업교육을 확대·강화해 일자리 2만560개를 만든다. ‘엄마가 신났다’ 사업 중 핵심인 ‘장롱자격증 되살리기’는 전문자격증을 보유하고도 결혼과 임신 출산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주부를 위한 보수교육이 기본.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돕고 전문 자격증을 직장과 취업으로 연계해준다. 다음달 간호사 16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뒤 사회복지사 교사 정보처리사 운전사 등으로 직종을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여성들이 각각의 재능을 발현할 수 있는 일자리도 6700여개 발굴한다. 3~6개월 가량 맞춤형 직업·소양교육을 받은 뒤 자신에 맞는 자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문화체험지도사 영어예술사 어린이영어지도사 음악·미술·향기치료사 원예치료사 푸드매니저 등 전문 인력을 원하는 기업과 사전에 협약을 맺고 고학력 주부를 공개 모집한다. 시는 또 서울을 5대 권역으로 나눠 지역별로 집중된 산업과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주부들이 인근 여성직업교육기관에서 맞춤교육을 받은 뒤 거주지 내 기업체에 취업하도록 돕는다. 종로구 중구 등 도심권은 사무 회계업종과 인쇄출판업종을 각각 ERP(Enterprise Re source Planning)와 편집디자인으로 특화하는 한편 구로구 등 서남권은 IT업종을 특화한 컴퓨터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동대문지역은 섬유·패션 업종을 의류디자인과 봉제 등으로 특화할 수 있다. 여성기업인을 꿈꾸는 주부들을 위해서는 ‘여성CEO 아카데미’를 신설한다. 1대1 맞춤형 창업지도부터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창업보육실까지 지원한다. 다음달부터 예비창업자를 모집, 창업과 사후관리까지 한 곳에서 지원한다. 이밖에 전문 상담사와 취업설계사가 찾아가서 상담하는 취업상담 이동버스 ‘일자리 부르릉 서비스’, 원스톱 취업상담전화 ‘여성희망콜’(1588-9142)도 가동한다. 조은희 정책관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가족해체 위기에 놓인 가정이나 결혼 출산 등으로 퇴사한 고학력 경력단절 주부, 가족 생계를 위해 직업일선에 나서야 하는 주부 모두에게 필요한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2
- [밥일꿈]첫째보다 둘째가 똑똑한 이유(최민환 2009.02.11) 첫째보다 둘째가 똑똑한 이유 최민환 (현대해상 CS추진부 과장) 올해 둘째가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지난 주말에 책가방을 사러 백화점에 들렀는데, 아들 녀석이 새 책가방을 받아 들고 이만저만 좋아하는 게 아니었다. 유치원을 3년이나 다녔지만 초등학교에 입학한다는 것이 본인에게는 꽤나 의미 있는 일인가 보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바라보는 부모 입장에서는 첫째가 입학할 때 한번 겪어봤던 과정이라 첫째 때 보다는 덤덤한 것 같다. 책가방만 해도 그렇다. 첫째는 가장 비싼 신상품으로 사줬는데 둘째는 백화점 이월상품 코너에서 사줬다. 입학 전까지 교육도 마찬가지였다. 첫째는 인터넷이나 지인들에게서 어디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놀이방이니, 학습도구니 하며 적지 않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했지만, 둘째는 특별한 교육기회나 교재구입을 한 기억이 별로 없다. 의식적으로 그런 것은 아니지만 미안한 생각도 든다. 누나에게 배우는 논리력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둘째가 그런 환경에 잘 적응한다는 것이다. 누나를 건사하느라 저한테는 신경 쓸 여력이 많지 않다는 걸 아는지 눈치도 빠르고 어떻게 해야 사랑받을 수 있는지 아는 것처럼 행동한다. 누나가 하는 것을 함께 하며 자라서인지 배우는 것도 또래에 비해 빠르게 배운다. 누나의 학습지 영어를 같이 들으며 영어공부를 하고, 누나의 책을 함께 보는 등 학습 진행이 빠르다. 한번은 누나가 구구단 외우는 걸 옆에서 듣더니 유치원생 주제에 벌써 구구단을 따라 하는 게 아닌가? 옷이나 책, 장난감 등은 새것을 쓰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겠지만, 그래도 둘째라서 부수적으로 얻는 것도 있다. 그 중 하나가 대화능력, 또는 논리력이다. 둘째는 누나와 오랜 시간 다양하고 많은 놀이를 통한 경험이 축적되어서인지 또래의 형제가 없는 아이들보다 말하는 게 훨씬 논리적이고 명확하다. 때로는 좀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대화를 요구하기도 한다. 요즘 결혼하는 후배들에게 꼭 자녀는 둘 이상 낳으라고 이야기한다. 육아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될 정도로 아이를 키우기 어려운 환경이지만 형제자매는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형제자매들 사이에서 배운다 아이가 처음 접하고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건 형제자매들이다. 이 관계 속에서 남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배우면서 인성도 발달한다. 나 역시 맞벌이부부로 둘째를 가져야 하나를 고민했던 적이 있지만 돌이켜 보면 정말 잘한 결정이었다. 아이 양육 때문에 집사람이 직장을 그만두게 되어 경제적으로는 전에 비해 풍족하지 못하지만, 집사람이 든든히 지켜주는 가정의 안락함과 두 아이들이 주는 행복은 경제적 이득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할 정도로 크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1
- “여성 취업설계사에 도전하세요” 여성부가 경제 위기 상황에 취약한 여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여성경제위기대책추진단(단장 이기순)을 설치했다. 추진단은 청와대 비상경제상황실, 국무총리실 고용대책TF, 복지부 민생안전지원본부 등 각 부처 경제위기 TF팀과 연계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 가장과 구직 희망 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빈곤·차별·폭력 피해 여성에게 보건, 복지, 취업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연계해 지원한다. 아울러 추진단은 300여 개의 공공부문 일자리도 만든다. 최근 여성취업훈련기관으로 새로 지정된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새일센터) 50개소에 각 5명씩 취업설계사를 배치키로 한 것. 취업설계사는 구인업체를 직접 방문, 일자리를 발굴하고 여성들을 연결하는 업무를 맡는다. 결혼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 단절을 겪은 여성들에게는 취업 뒤 적응을 위한 컨설팅도 한다. 추진단은 또 연계 기관인 여성 새로 일하기 지원본부, 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회관, 성매매피해상담소, 여성 긴급전화 1366, 가정폭력상담소, 성폭력상담소 등 총 420개소에 취업 촉진 및 위기여성 전담 상담원을 배치하기로 하고, 상담원이 없는 곳은 추가로 채용키로 했다. 새일센터 취업설계사와 추가 채용될 전담 상담원을 합하면 추진단의 신규 채용 규모는 300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기순 추진단장은 “위기 여성에게 복지, 취업 서비스가 신속하게 제공되고, 구인업체 발굴 등으로 올해 구직 희망여성 총 3만7000명에게 취업을 연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정미 기자 jmsh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1
- 울산시시설관리공단, 연인들의 프로포즈 장소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 마련 울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노맹택)에서는 문수축구경기장의 주경기장과 호반광장 전광판을 이용해서 연인들의 사랑고백, 웨딩사진, 가족사진 촬영 장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 운영하고 있다. 공공시설물의 다각적인 활용 방안으로 추진되는 전광판 활용 이벤트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함과 동시에 울산의 자랑인 문수축구장에 시민들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특히 신청인의 사진이나 영상물, 메시지를 신청인의 요구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사전에 시설관리공단 직원이 직접 편집하여 전광판을 통해 영상물을 표출하며, 음악 이벤트 서비스도 가능하다. 시설관리공단 양광석 과장은 “지난해에도 사랑을 고백했던 연인 20쌍 모두 결혼에 골인하여 프로포즈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면서 “본격적인 결혼 시즌을 맞이하여 결혼을 앞둔 연인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광판 이벤트는 문수축구경기장, 호반광장에 특별한 행사가 없는 날 1회당 △주 경기장 15만원 △호반광장 10만원이며 이용은 시설관리공단 문수경기장 관리팀(☎220~2132)로 문의하면 된다.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