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 2.4% 상승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전국 평균 2.4% 오르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보유세 부담도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지 않을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산정한 공동주택(아파트, 연립, 다세대) 공시가격이 전국 평균 2.4%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2006년 16.4%, 2007년 22.7%에 비해 상승률이 큰 폭으로 둔화됐다. 특히 고가아파트의 공시가격이 떨어짐에 따라 종합부동산세가 부과되는 6억원 초과 공동주택도 지난해 27만4721가구에서 올해 25만6000가구로 1만8721가구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인천이 14.4%로 가장 높고 울산(8.0%), 전남(7.6%), 경북(5.3%) 등도 비교적 높았다. 반면 경기(-0.1%), 대전(-0.7%), 대구(-2.2%) 등은 떨어졌다. 서울은 강북지역은 많이 오른 반면, 강남지역은 대부분 하락했다. 서울 강북구(18.1%), 도봉구(14.2%), 노원구(13.8%), 은평구(12.9%)는 가격이 올랐다. 그러나 강남구(-1.0%), 서초구(-1.3%), 송파구(-2.4%), 양천구(-6.1%) 등은 하락했다. 경기도에서는 시흥이 전국 최고인 33.5%나 오른 것을 비롯, 의정부(27.1%) 양주(22.1%) 부천오정(19.8%) 동두천(18.3%) 등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 분당(-7.3%) 평촌(-5.0%) 용인(-6.3%) 일산(-8.3%) 과천(-9.5%) 등은 모두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이하는 평균 2.9~10.6% 올랐으나 85㎡초과는 적게는 1.3%, 많게는 2.9%까지 하락했다. 가격수준별로는 3억원 이하는 3.2~8.3% 오른 데 비해 3억원 초과~6억원 이하는 1.6%, 6억원 초과~9억원 이하는 5.2%, 9억원 초과는 3.4% 각각 떨어졌다. 시, 군, 구청이 공시하는 개별단독주택은 전국 평균 4.38%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편 공동주택 가격열람은 국토부 또는 시군구를 통해, 단독주택은 시군구를 통해 5월 30일까지 가능하다. 이 기간에 이의신청도 할 수 있다. 국토부는 이의신청이 들어오면 정밀 재조사 등 절차를 거쳐 6월 30일 재조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30
- 예술과의 아름다운 동행 경기 부천시를 대표하는 문화축제인 ‘복사골예술제’가 다음 달 1∼5일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과 중앙공원에서 열린다. 24번째를 맞는 올해 행사는 ‘아름다운 동행’이란 주제로 전문예술인과 각급 동아리 등 모두 112개 예술 및 사회단체가 참여한다. 행사 첫날인 1일 오후 7시 반부터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인 부천필이 시민회관에서 경축음악회를 열고 소사초교에서는 야외영화로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이 상영된다. 2일 오후 8시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인기가수 송대관과 현철 등의 축하공연과 이미희 필무용단의 ‘올드 앤 뉴’ 공연에 이어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2∼5일에는 문화예술인들이 실력을 겨루는 무용제와 미술제 연극제 국악제 등 각종 문화행사가 진행되고, 잔디광장에서는 보물찾기와 공예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시청 대강당에서는 가족뮤지컬 ‘피터와 늑대’를 공연하고, 4일에는 중앙공원 일대 차 없는 거리에서 ‘시민어울림 한마당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축제는 한국예총 부천지부가 주최하고, 부천시가 후원한다. 문의 032-320-2068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30
- “안정적 수자원 확보는 국가경쟁력” 한국 1인당 수자원량 세계 130위 … 수공, 광역상수도사업 통해 안정적 물 공급 물은 인류를 비롯한 모든 생명체의 탄생·성장·번식·소멸의 전 과정에 걸쳐 없어서는 안 될 자원이다. 또 국가경제 활력과 사회적 역동성의 열쇠 또한 물이 쥐고 있다. 물을 단순한 자원이 아니라 국가 경쟁력으로 평가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22일은 UN이 정한 16번째 ‘세계 물의 날(World water day)’이다. 물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 수자원 현황 및 공급 실태를 알아본다. 편집자 “현재 지구상에서 5억5000만명이 물 압박국가나 물 기근국가에서 살고 있고, 2025년까지 24억~34억명의 사람들이 무 압박 도는 물 부족구가에서 살게 될 것이다”(국제인구행동연구소) “지구의 1인당 담수공급량은 앞으로 20년 안에 3분의 1로 줄고, 2050년까지 적게는 20억명에서 많게는 70억명이 물 부족을 겪을 것이다”(UN 세계 수자원 개발보고서). 물 부족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나온 지 오래다. 그러나 아직 뾰족한 대안이 없다. 오히려 상황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물 수요는 1950~1990년 사이에 3배나 증가했다. 앞으로 35년 내에 2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도 세계 인구의 20%(11억명)가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하고 있다. 또 26억명이 기본적인 하수처리시설도 없이 생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공급된 물의 30~40%는 버려지거나 새고 있다. 유네스코는 “물도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처럼 세계적인 협력과 과학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유네스코는 2030년까지 식량수요가 55% 늘고, 물 수요는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자원 이용률 27% 불과 = 우리나라도 수자원 현황이 좋은 것은 아니다. 국가별 1인당 연간 재생 가능 수자원(연간 확보된 담수량)을 기준으로 할 때 우리나라는 1인당 1327㎥로 분석대상 153개국중 130위다. 1위 아이슬란드(51만1640㎥)의 0.3%에 불과하다. 우리나라의 연평균 강수량은 1245mm로 세계 평균의 1.4배다. 그러나 높은 인구밀도로 인해 1인당 강수량은 2591㎥로 세계평균의 8분의 1에 불과하다. 우리나라는 수자원 이용 면에서 불리한 자연조건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 계절·연도·지역별 강수량 편차가 심하다. 국토의 65%가 산악지형이고, 하천경사가 심하다. 홍수가 일시에 유출되는 반면, 갈수기에는 유출량이 매우 적어 하천수질오염을 가중시킨다. 또 연례행사처럼 홍수와 가뭄이 반복된다. 이런 연유로 우리나라 수자원 이용률은 미미하다. 전체 수자원(1240억㎥)중 총 이용량은 27%(337억㎥)에 불과하다. 나머지 73%는 바다로 흘려보내거나 손실된다. 이에 따라 재해 안전망 확보 차원에서 근본적인 치수대책과 다변화된 용수수요에 걸맞는 합리적인 수자원 이용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것과 직결된다. ◆급수체계조정으로 용수 불균형 해소 = 우리나라 수자원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수자원공사는 안정적인 물 확보와 공급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광역상수도’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광역상수도 사업은 현재의 시·군 단위로 이뤄진 상수도급수 체계를 권역으로 통합해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인근 시·군의 여유물량을 활용해 부족지역에 공급, 지역간 용수수급의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향후 상하수도 시장개방에 대비, 국내 중·소 규모의 수도사업자를 통합해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목적도 있다. 수공은 지난해까지 전북, 전남, 충청, 수도권 등 서해안 4개 권역 구축을 완료했다. 현재 28개의 광역상수도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수공에서 관리중인 광역상수도 시설용량은 1716만6000㎥(일 기준)다. 1980년 광역상수도 공급개시 이후 시설용량이 11배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은 전체 시설용량의 60.6%를 광역상수도가 차지하고 있다. 올해 수공은 전남서부권, 충남중부권, 영남내륙권 등 7개 권역에 1조900여원을 투입해 1일 56만7000㎥의 공급능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나아가 2011년까지 경남, 경북, 강원 등 동해안 3개권역 구축도 마무리한다는 계산이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만성적인 물 부족을 겪어 왔던 내륙 산간지역과 도서지방의 물 걱정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의 상수도 보급률(2006년 말 현재)은 서울 제주는 100%에 육박하고 있으나 지방은 보급률이 낮은 편이다. 충남과 전남은 각각 64.4%, 67.9%에 불과하다. ‘급수체계 조정사업’도 중요하다. 이 사업은 한정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용수수급 불균형으로 신규 수요처와 부족지역 용수공급을 위해 기존 시설의 여유물량을 활용하겠다는 계산이다. 수공에 따르면 2016년 전국의 용수수요는 일 3382만톤이고 시설용량은 3702만톤이다. 320만톤의 여유가 있는 셈이다. 그러나 지역간 수급불균형으로 고양시 등 85개 시군에서는 여전히 1일 296만톤의 물이 부족하다. 이에 따라 부족량중 206만톤은 2011년까지 광역상수도 여유량을 통해 공급하고 잔여부족량(90만톤)은 2016년까지 신규로 공급할 계획이다. 지금도 서울시와 부천, 성남에서 사용하지 않은 84만7000㎥ 용수를 경기북부, 김포시 및 파주시 첨단산업단지에 전환 공급하고 있다. 이처럼 급수체계 조정사업은 약 6억 톤의 신규 수자원 대체효과가 있고, 현재 59%인 광역상수도 가동률을 72%까지 끌어 올리는 효과를 낳고 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1
- 당선가능성 중심으로 총선 진용 구축 자유선진당이 20일 대전 충북 공천 내정자를 확정하면서 충청권 총선 진용을 갖췄다. 선진당은 이날 3차 공천 내정자를 발표하면서 그동안 논란을 거듭하던 대전지역 공천자 5명과 충북 5명, 충남 3명 등 모두 28명을 확정했다. 관심을 모으던 대전지역은 임영호(동구) 전 동구청장, 이영규(서구갑) 전 대전부시장, 이재선(서구을) 전 의원, 이상민(유성구) 의원, 김창수(대덕구) 전 대덕구청장이 공천자로 내정됐다. 특히 임영호 전 구청장은 막판 탈락설을 딛고 재도전에 나섰다. 자유선진당 대전 공천은 무엇보다 ‘당선가능성’이 최대 공천 기준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이재선 전 의원과 이영규 전 대전부시장,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이상민 의원이 공천경쟁을 펼치던 기존 예비후보를 물리치고 후보로 내정된 것은 무엇보다 인지도에서 앞서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구와 대덕구 후보로 확정된 임영호, 김창수 전 구청장 역시 구청장을 거치면서 쌓은 대중적 인지도가 큰 힘이 됐다. 공천 막판 불거졌던 내부 논란도 결국 ‘당선가능성’ 앞에서 한순간에 정리됐다. 자유선진당이 진용을 갖춤에 따라 대전은 한나라당 통합민주당 주요 3개 정당이 모두 후보를 확정해 본격적인 총선 정국에 돌입했다. 이른바 중원벌 ‘삼국지’가 시작된 것이다. 충남은 논산 계룡 금산에 신삼철 전 조달청 차장, 천안갑에 도병수 변호사, 부여·청양에 이용우 (사)부여노인복지원 이사장을 공천자로 내정했다. 막판 탈당하면서 자유선진당행이 거론됐던 이인제 의원은 무소속 출마가 결정됐다. 조순형 의원의 이동이 점쳐졌던 천안갑 역시 불발에 그쳤다. 충북은 김현문(청주 상당) 재활용OK대표, 최현호(청주 흥덕갑) 충청대학 겸임교수, 정우택( 제천·단양) 세명대 대학원장, 송석우(증평·진천·괴산·음성) 전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서울 중구는 예상대로 신은경 전 KBS 아나운서가 확정됐다. 신 예비후보는 정범구 민주당 후보,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와 치열한 3파전을 예고하고 있다. 자유선진당은 이들과 함께 서울에서 송성주(송파갑) 에듀웰빙타임스 대표 등 3명, 경기에서 유성근(하남) 전 의원, 안동선(부천 원미갑) 전 의원 등 4명, 대구 1명, 전북 3명, 경북 3명, 경남 1명을 공천자로 내정했다. 한편 비례대표 문제로 당 지도부와 대립해오던 유재건 의원은 이날 자유선진당을 탈당하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1
-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 2.4% 상승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전국 평균 2.4% 오르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보유세 부담도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지는 않을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산정한 공동주택(아파트, 연립, 다세대) 공시가격이 전국 평균 2.4%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2006년 16.4%, 2007년 22.7%에 비해 상승률이 큰 폭으로 둔화됐다. 특히 고가아파트의 공시가격이 떨어짐에 따라 종합부동산세가 부과되는 6억원 초과 공동주택도 지난해 27만4721가구에서 올해 25만6000가구로 1만8721가구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인천이 14.4%로 가장 높고 울산(8.0%), 전남(7.6%), 경북(5.3%) 등도 비교적 높았다. 반면 경기(-0.1%), 대전(-0.7%), 대구(-2.2%) 등은 떨어졌다. 서울은 강북지역은 많이 오른 반면, 강남지역은 대부분 하락했다. 서울 강북구(18.1%), 도봉구(14.2%), 노원구(13.8%), 은평구(12.9%)는 가격이 올랐다. 그러나 강남구(-1.0%), 서초구(-1.3%), 송파구(-2.4%), 양천구(-6.1%) 등은 하락했다. 경기도에서는 시흥이 전국 최고인 33.5%나 오른 것을 비롯, 의정부(27.1%) 양주(22.1%) 부천오정(19.8%) 동두천(18.3%) 등의 상승폭도 컸다. 반면 분당(-7.3%) 평촌(-5.0%) 용인(-6.3%) 일산(-8.3%) 과천(-9.5%) 등이 모두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이하는 평균 2.9~10.6% 올랐으나. 85㎡초과는 적게는 1.3%, 많게는 2.9%까지 하락했다. 가격수준별로는 3억원 이하는 3.2~8.3% 오른 데 비해 3억원 초과~6억원 이하는 1.6%, 6억원 초과~9억원 이하는 5.2%, 9억원 초과는 3.4% 각각 떨어졌다. 시, 군, 구청이 공시하는 개별단독주택은 전국 평균 4.38%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돼 이를 합한 전체 주택의 공시가격 상승률은 2.8%다. 한편 공동주택 가격열람은 국토부 또는 시군구를 통해, 단독주택은 시군구를 통해 5월 30일까지 가능하다. 이 기간에 이의신청도 할 수 있다. 국토부는 이의신청이 들어오면 정밀 재조사 등 절차를 거쳐 6월 30일 재조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30
- 경기도-하남시 화장장 갈등 해소 광역화장장 건립을 둘러싼 경기도와 하남시의 갈등이 해결됐다. 김문수 경기지사와 김황식 하남시장은 28일 오후 6시4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면담을 통해 하남시가 광역화장장 건립을 포기하는 대신 경기도가 하남의 각종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김 시장은 단식농성을 철회했다. 김문수 지사와 함께 자리를 한 김황식 시장은 “경기도의 화장장 정책방향을 따르기로 하고 도는 하남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광역화장장 문제로 갈등이 있었지만 원만하게 해결돼 다행스럽다”며 “구체적인 지원 문제는 실무적인 차원에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문수 지사는 “개발제한구역이 90%에 달할 정도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발전을 위해 김 시장이 광역화장장을 유치하면서 겪은 고초를 알고 있지만 새 장사법 시행을 앞두고도 풀리지 않는 광역화장장 문제는 마무리해야 할 필요성이 있었다”고 합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어 “하남시가 광역화장장 유치 인센티브로 지역발전을 하려고 한 것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며 “하남 주민들도 그동안의 갈등의 앙금을 다 털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경기도와 하남시가 합의한 지원 사업은 중앙대학교 유치를 위한 기반시설, 덕풍천 자연형 생태 하천 조성, 서울-하남간 상습정체 도로 개선(덕풍골 터널 신설), 대규모 물류시설 유치 및 투자, 기타 지역현안 사업 등이다. 양측은 합의서에 따라 앞으로 실무 차원에서 연차별 대상 사업을 확정, 지원 규모를 도출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김황식 시장은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역화장장 설치에 따른 인센티브 등 지원약속을 뒤엎고 개정 장사법 시행, 서울시와의 빅딜 결렬 등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약속을 철회했다”며 “이 같은 경기도의 횡포에 맞서 그 부당성을 폭로하고 하남시민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단식을 선택하게 됐다”고 농성에 돌입했다. 바로 안양호 경기도 행정부지사도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하남 광역화장장의 전제조건인 서울시와의 빅딜 및 주민 설득에 실패한 책임을 경기도에 떠넘기는 것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김문수 지사가 부천 화장장 갈등사례를 들어 만류하고 서울시와의 빅딜이 성사되지 않을 시에는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었다”고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그동안 김황식 시장이 주민소환투표에 회부돼 두 차례나 시장 직무를 정지당하고도 광역화장장 건립을 추진해왔으나 김문수 지사가 총선 직전 시군별 소규모 화장장 건립 방침에 따른 광역화장장 지원 포기 입장을 밝히면서 갈등이 심화되어 왔다. 수원 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9
- 일선 공무원들이 쓴 '현장다큐' 도서 화제<수정> ‘튀는 공무원이 세상을 바꾼다’ 부천시 공무원·전문가들이 만든 기획도서 화제 사진 : 행정-튀는 공무원 일선 공무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집필한 기획도서가 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 부천시 기획도서 출판팀에서 최근 출간한 ‘튀는 공무원이 세상을 바꾼다’(254쪽 단행본, 도서출판 넥스필). 이 책은 지난해 7월 15명의 공무원이 출판 태스크포스를 구성, 비예산 사업으로 기획해 8개월여 만에 세상에 나왔다. 이 책은 부천시 공무원 30명과 문화예술계 인사 13명의 글을 통해 서울 근교의 평범한 중소도시였던 부천이 만화 영화 음악 등의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도시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과 노력을 생생하게 소개하고 있다. 제1장 ‘꿈의 예도(藝都)로 거듭난 복사골 전설’에서 마지막 제7장 ‘아름다운 가슴앓이, 이제는 말할 수 있다’까지 일선 공무원들이 치열하게 수행한 업무 속에서 튀는 아이디어가 어떻게 빛을 발했는지 일깨워준다. 또 지난 1980년대 부천시민으로 살면서 ‘원미동 사람들’이란 대표작을 남긴 소설가 양귀자씨가 당시 부천시 원미동과 인연을 맺은 추억담도 담겨 있다. 이와 함께 영화감독 이장호, 영화배우 이완, 동화작가 강정규, 음악평론가 최은규, 부천명예시민 ‘둘리’의 맛깔스런 원고도 이 책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부천시기획도시 출판기획팀은 이 책을 “부천이 서울 근교의 무명도시에서 첨단 문화예술도시로 환골탈태하기까지 지난 십 수년간 시에서 일어났던 실제상황의 ‘시정 타임캡슐’이자 생각을 바꾸고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으려는 2000여 부천시 공무원의 눈물겨운 ‘현장다큐멘터리’”라고 소개했다. 정가 1만1천원인 이 책은 시중 서점과 인터넷 서점 등에서 만날 수 있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20
- 대우, 부천중동 주공 재건축아파트 공급(부천중동) 대우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은 부천 중동 주공 재건축 아파트를 공급한다. 309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조합분을 제외한 41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도보 3분 이내에 위치한 국철1호선 중동역과 인접해 있고, 2011년에 개통예정인 지하철7호선은 향후 온수역을 이용해 환승하면 서울강남권으로도 접근이 용이하다. 송내IC와도 인접해 경인고속도로 및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경인로도 이용가능하다. 중동신도시 중앙공원, 상동호수공원, 성주산 등과 가깝다. 분양가는 3.3m²당 1260만원선이며, 12월경 입주예정이다. 견본주택은 25일 열 예정이며, 1순위 청약접수는 29일부터 시작된다. 문의는 032-656-309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2
- NGO칼럼 5월이 돌아오면 생각나는 우리 아이 박혜숙 전국실종아동인권찾기협회 대표 지난 2003년 10월 어느날, 생후 26개월 된 아이가 사라졌다. 단란했던 한 가정의 너무나 소중한 아이가 갑자기 사라졌지만 이웃과 사회는 너무도 당연하게 한 가정의 몫으로만 돌렸다. 필자는 아이를 찾으러 다니면서 우리사회가 너무도 어린이 실종문제에 대해 무관심하고, 실종아동을 찾기 위한 시스템이 전혀 마련돼 있지 않다는데 놀랐다. 대한민국이 ‘IT 강국’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부끄러웠다. 전국의 각종 아동보호시설 등에 대한 데이터도 제대로 없어 실종아동 부모가 알아서 아이를 찾아다녀야 하는 현실이 서글펐다. 실종아동, 사회적 무관심과 제도적 미비 그래서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들이 직접 NGO단체를 꾸렸다. 누구도 이런 아픔이 다시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제도와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해 뛰어다녔다.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개구리소년 사건 때부터 경기도 부천과 포천 사건 등이 끊이지 않더니 최근에는 혜진이와 예슬이 사건으로 우리 부모들에게 커다란 충격과 아픔을 줬다. 우리 실종아동 부모들은 이런 일이 언젠가는 또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끊임없이 관계당국 등에 건의했지만 이렇게 허무하게 소중한 아이의 생명을 빼앗겼다. 지금까지 아이들의 문제는 늘 뒷전이었다. 투표권도 없고 세금도 내지 않는 아이들은 정치인에게 무가치한 존재였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은 지금까지 너무나 많은 희생을 감수해야 했다.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살 권리가 있다. 실종은 강력범죄의 근원이다. 실종은 강자에 의해 약자가 철저히 인권을 유린당하는 것이다. 아이는 부모와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 실종은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정서적 심리적으로 가혹한 인권침해이다. 미국은 1984년 ‘실종법’이 만들어졌다. 그런데도 수많은 아이가 희생되고 있고, 그들은 지금도 끊임없이 법과 제도를 보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제 좀 더 내실 있는 제도가 만들어져야 한다. 그저 외국에서 좋다는 제도의 이름을 따서 그대로 옮겨 놓거나 무슨 사건이 터질 때마다 졸속적인 대책을 쏟아 놓아서는 안된다. 최근 경찰은 전국에 2만 곳 이상의 ‘아동안전지킴이집’이라는 것을 위촉해 위급한 상황에 빠진 아이를 구출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과연 이들 ‘아동안전지킴이집’을 위촉하기에 앞서 제대로 교육은 시켰는지 과연 그곳이 안전한 곳이긴 한지, 검증은 했는지 의심스럽다. 경찰내부의 조직개편을 통해 전담수사팀을 구성하겠다고도 했다. 하지만 실종전담수사팀은 수사를 하고, 여성청소년과는 가출업무와 실종아동 홍보를 담당하는 등 경찰 내부에서도 조직이 이원화돼 있다는 지적이다. 그래서 우리 실종아동 부모들은 실종대책기구를 대통령직속으로 구성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경찰의 이원화도 부족해 경찰 내부에서도 또 다시 조직을 이원화하면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수단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 통합적인 실종아동 대책기구 절실 우리는 각 부처의 업무를 관할하고 모든 전과자와 변사자, 무연고 아동의 프로파일링과 데이터를 총집합하고 홍보까지 하는 일원화된 기관을 원한다. 이것이 대통령산하 (가칭)‘실종대처 대통령 위원회 TF팀’이다. 그리고 이 기구는 실종아동 부모와 이들이 만든 단체와 협조해 함께 공동의 노력을 전개할 때만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또 다시 5월을 맞는다. 개인적으로 아이를 잃어버리고 다섯 번째 맞이하는 어린이날이 곧 돌아온다. 지금이라도 좋은 제도와 시스템이 정착돼 잃어버린 우리 아이들도 모두 찾고 앞으로 우리와 같은 부모가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 그래서 우리도 아이와 함께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는 날이 오리라 기대를 해본다. 사건이 터지고 여론의 지탄이 이어질 때마다 관계당국이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은 부인하지 않는다. 하지만 주먹구구식 대책과 일시적 전시행정으로는 문제의 본질을 해결할 수 없다. 정부는 오직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에 모든 것을 집중해야 한다. 그것이 정부의 책무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2
- 익산 보석박물관, 꼬마손님들로 ‘북적’ 전북 익산 보석박물관이 초·중학생의 현장체험 학습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순은을 이용, 귀고리나 휴대폰걸이 등을 직접 제작하는 귀금속가공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익산보석박물관은 매년 봄철이면 박물관 주변에 유채꽃과 벚꽃, 왕겹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려 익산시민의 산책코스로 사랑을 받는 곳이다. 특히 국내에서 보기 힘든 대형 수정원석 등 11만5000여점의 보석을 소장하고 있고, 호남고속도로 익산IC에서 2분 거리에 위치해 학생들의 현장학습 적지로 꼽힌다. 지난 10일부터 전주기린초등학교, 익산 부천초등학교, 경기도 광주경화여중 등 전국의 학생들이 찾고 있다. 학생들은 보석 관람 뿐 아니라 직접 귀금속 공예에 참여할 수 있다. 보석가공 체험은 박물관측이 준비한 순은 6.5g을 재료로 색을 입히고 직접 가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원광대 귀금속보석공예과 학생들이 작업을 돕는다. 약 20여분간 작업을 통해 만든 공예품은 참가자들이 가져갈 수 있다. 박물관측은 작업공구를 무료로 빌려주고 재료비(순은 기준 1인 5000원)만을 받는다. 지금까지 2000여명이 이 체험에 참여했다. 보석박물관측은 “보석박물관과 어울린 문화공간과 체험시설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