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저소득가구 전세자금 대출 지원 춘천시는 저소득 무주택 세입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국민주택기금에서 저리의 전세자금을 지원한다. 대출대상은 부양가족이 있는 만 20세이상 무주택 저소득 세대주로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 기준의 2배 범위 내이다. 지원 범위는 전세보증금이 4천만원 이하인 전세 세입자이다.대출조건은 15년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또는 15년 혼합상환(원리금균등분할과 일시상환), 금리는 연 2%~3%, 최대 대출 가능금액은 보증금의 70%범위 이내이다.세대주나 세대원 중 부동산을 소유하거나 1,600씨씨(CC) 이상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경우, 금융기관으로부터 전세자금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경우, 신용관리대상자와 여신취급 제한 대상자 등은 제외된다. 신청기간은 임대차계약서상 입주일과 주민등록전입일 중 빠른 날짜로부터 3개월이내에 신청하면 된다. 지정은행은 주택기금 수탁은행인 농협중앙회, 우리, 신한, 하나, 기업은행이다. 문의: 250-3098, 324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무엇이든 배워두면 꼭 쓰일 데가 있더군요” # 신필숙(51.신길동)씨에 대해서는 그냥 ''주부'' 라고 표현할 수가 없다. 그러기에는 너무나도 평범한 주부가 아니니까 말이다. 신씨는 퀼트강사 포크아트 강사를 거쳐 요리 제과제빵, 홈페이지 쇼핑몰제작, CAD를 배웠고, 요양보호사자격증, 숲 해설가 자격증, 양장기능사 자격증, 패션디자인산업기사 자격증까지 가지고 있으며 방송통신대 학생이기도 하다. 가히 ‘멀티 주부’라고 할까. “젊었을 때부터 배우는 걸 무척 좋아했어요. 직장에 다니면서 그림을 배웠고, 퀼트 포크아트도 좀 일찍 받아들였죠. 여성회관에서 제과제빵, 양재, 한복을 배우다가 남편 일을 돕기 위해 직업학교에서 CAD 공부를 했어요. 생각해보니 늘 뭔가 배우면서 살아왔네요.” #요즘 하고 있는 일로 보자면 신 씨는 프리랜서 의류샘플디자이너다. 천의 재질과 무늬의 특성을 살려 그에 딱 어울리는 옷을 만드는 일을 한다. “패션디자인을 하자면 스타일화를 그려야 하는데 예전에 그림 배운 게 도움이 됐어요. 퀼트나 포크아트도 의상에 접목할 수 있는 거고, 작품을 인터넷 블로그에 올릴 때는 컴퓨터 공부한 걸 써먹을 수 있죠. 저는 무엇이든 배워두면 쓰일 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오는 법. 지난해 양장기능사자격증과 패션디자인산업기사 자격증을 딴 신씨는 의상디자인을 더 배우기 위해 올해 방통대 가정학과에 입학했고, 방통대 모임에서 만난 선배를 통해 의류샘플디자인 일을 제안 받았다. 마침 선배가 다니는 회사에서 샘플 디자이너가 필요했던 것이다. “패션디자인 일은 창작이라 부단히 노력해야하고, 시행착오도 많아요. 작품을 만들어보면 생각 했던 대로 안 나올 때가 많죠. 동대문시장에도 자주 가서 트렌드를 파악하고, 디자인을 연구하고 바느질을 해야 해요. 여러 가지 활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저한테 더 잘 맞는 일 같아요. 방통대 공부를 하다가도 기분전환 삼아 바느질을 하죠.” #2008년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딴 후에는 시립노인병원에 취업해 일했다. 전신마비환자를 혼자 목욕시키는데 무척 힘들었지만 다 씻기고 나면 뿌듯했고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하지만 하루 일하고 하루 쉬는 일이라 가족에게 피해주는 게 미안해 한 달 만에 그만뒀다. 올해 초엔 친정어머니가 말기 암에 걸려 신씨가 집으로 모셨고, 돌아가실 때까지 한 달간 수발을 들었다. “요양보호사 자격을 써먹을 데가 있을까 했는데 정말 잘 배워뒀다 생각했어요. 방통대 공부에서 말기암 환자의 증상에 대해서도 배웠기 때문에 어머니가 곧 가시겠다는 것도 알고 임종 준비를 했죠. 고생을 많이 하신 엄마의 마지막을 제가 보살필 기회가 있었다는 게 감사했어요.”정성을 다하면 통하는 걸까. 돌아가신지 얼마 뒤에 꿈에 친정어머니가 나타나 “너희 덕분에 이 길을 편안하게 왔다”고 하시더란다. # “배워봐야 쓸데도 없는 걸 왜 배우냐는 사람들이 많아요. 하지만 제 경우엔 배운 것들이 쇠사슬처럼 서로 연결이 되어 지금을 이뤄왔죠. 전 나이가 들어도 늘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삽니다. 새로운 걸 배우는 것이 재미있어요.”신필숙씨는 어떤 방면에 전문가가 되기보다 여러 가지를 잘 하고, 가진 것을 남에게 나눠 줄 수 있는 삶을 추구한다. 예전에는 노후에 전원주택에서 정원을 가꾸며 살겠다는 꿈도 있었다는 신씨. 어느 날 TV에서 한 신부님이 운영하는 ‘민들레 국수집’에 대해 알게 되면서 어떻게 사는 게 잘 사는 건지 다시 생각하게 됐단다. 요즘 신씨가 꿈꾸는 노후생활을 소박하다고 해야 할지, 비현실적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의 꿈이란 산동네에 살며 옷수선집을 하는 것. 돈 있다면 돈 받고 돈 없다고 하면 그냥 수선해주고…. 가끔은 동네에 고소한 빵 냄새를 피워가며 빵을 구워 동네 사람들에게 나눠주겠다는 것이다. 나이 오십에 이런 동화 같은 꿈을 가질 수 있는 그가 부럽다.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서초구, 폭우로 인한 건축물 침수 피해 예방책 마련 집중 폭우로 인한 건축물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서초구가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지난 8월 19일(금)부터 지하실을 설치하는 신축 건축물에는 지하계단이나 지하주차장 출입구에 차수판 설치를 의무화 했다. 또한 지난 7월 27일 집중호우 시 지하실(전기실, 기계실, 주차장 등)에 침수피해를 입은 건축물 등 기존 건축물에도 차수판 설치를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차수판이란 건축물 내부로 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 만든 판으로 대형 건축물 등에 설치된 곳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은 실정이다.차수판은 신축 건물은 물론 기존건축물에도 프레임 등만 설치하면 쉽게 시공할 수 있다. 유지관리도 비교적 간편하며, 적은 설치비용에 비해 빗물 차단 성능이 우수해 재산피해를 방지하는 효과가 크다.서초구는 구청에서 발주하는 공공시설공사 중 지하층이 있는 공공건축물에 차수판 설치를 우선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며, 민간건축물은 지하층을 설치하는 신축공사의 경우 건축허가 시 차수판 설치를 의무화(건축허가조건 부여 등)하기로 했다.빗물유입 우려가 큰 지하주차장, 썬큰, 지하계단 출입구에는 설치를 의무화하고 1층 주 출입구, 반 지하 주택의 창문이나 기존건축물의 지하실 출입구에는 설치를 적극 권장하여 탄력적으로 운용할 예정이다.또한 대형 건축물 허가 시에 기계실 및 전기실을 최하층에 설치하지 않도록 권장할 예정이다. 전기실, 기계실 등은 소음·진동 발생과 공간의 효율적인 이용을 이유로 대부분 최하층부에 설치되어 왔다. 이로 인해 집중호우로 인한 건축물 침수 시 기계실 및 전기실이 침수되어 정전?단수 사태 등 2차 피해가 발생해 복구 지연 및 주민 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해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인터뷰] 이용덕 SH공사 고객지원본부장 "사회공헌활동도 선택과 집중"도배·장판 관련 사회적기업에 물량 지원21명 일자리 창출 효과 … 지속 발굴 계획"어떤 기업이나 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여러가지 하는 것 보다 공사 고유 업무인 주택건축 사업과 관련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발굴, 지원할 계획입니다."이용덕(사진) SH공사 고객지원본부장은 사회공헌활동을 하면서 안정적인 저소득층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공사는 9월 5일부터 상계직업훈련원에서 도배·장판 일을 배울 임대아파트 입주민 21명을 모집했다. 이들이 300시간의 교육을 받은 뒤 자격증을 취득하면 도배·장판 업무를 하는 6개 사회적기업에 일자리를 마련해 줄 계획이다. 공사는 자격증을 취득한 입주민을 고용하는 사회적기업에게 자재비와 인건비 등 1인당 연 5000만원에 해당하는 일거리를 제공한다. 공사가 지은 임대아파트나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의 도배·장판을 6년마다 교체하는데 이 공사물량을 주겠다는 것이다.공사의 경우 지속적으로 비용을 투입해야 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별도의 자금이 필요하지 않고, 저소득 입주민에게는 지속적인 일자리를 마련해주는 효과가 있다. 이용덕 본부장은 "본업과 관련성이 높은 분야를 발굴해야 지속성을 갖고 추진할 수 있다"며 "사회공헌활동을 여러가지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선택과 집중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또 23가지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일시적이고 전시적인 사업은 줄이고 호응이 좋은 사업은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반응이 좋은 시프트아카데미와 재개발·재건축아카데미, 으뜸이 양·한방진료 봉사, 사랑의 합동결혼식, 노노케어 사업, 무료법률상담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공사가 한해동안 사회공헌활동 사업에 투자하는 비용은 9억원 정도다. 공사의 규모에 비해 금액이 많지 않은 편이다. 공기업이라는 이유 때문인지 주위에서 보는 시각은 곱지 않다. 이 본부장은 "공기업이 사회공헌활동을 오히려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사회공헌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활동이며, 시혜적인 활동이 아니고 기업가치를 창출하는 투자적 개념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SH공사 고객감동경영 나선다-② 의료·법률 봉사활동 10년 동안 저소득층 8800명 무료로 진료 경희대 한의학과 학생 '한방 무료진료봉사' 현재 2개 권역서 실시 … 8개권역 진료 목표 "이곳에서 한방치료를 받기 시작한 것이 3년이나 됐어요. 오십견 때문인지 팔이 위로 올라가지 않았는데 3개월간 침을 맞고 약을 먹은 뒤 깨끗이 나았어요. 정말 신기해요." 81세인 김 모 할머니는 3일 성동구 성동종합사회복지관 3층에서 한방치료를 받은 뒤 약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김 할머니는 3년전에는 오십견으로 한방치료를 받았지만 이날은 위염 때문에 이곳을 찾았다. 나이가 많아서인지 아픈 곳이 많아 거의 매달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꾸준히 한방진료 이용 = 김 할머니는 "손자 같은 학생들이 이곳까지 와서 친절하게 상담해주고 성심껏 진료해줘서 그런지 효과를 많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명옥(44)씨는 만성피로를 느껴 10개월전부터 SH공사가 지원하는 한방무료봉사를 이용하고 있다. 이씨는 "한의원에서 진료받고 한약도 먹어봤는데 피로가 계속돼 처음에는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들러보았다"면서 "이곳에서 지어주는 약을 1개월 동안 꾸준히 먹었더니 많이 나아졌다"고 말했다. SH공사는 지난 2002년부터 경희대 한의학과와 지역사회복지관 공동으로 임대주택 입주민 대상 한방무료진료 사업을 펼치고 있다. 공사는 진료봉사에 필요한 한약재와 의료물품, 식대 및 간식 등을 지원하고, 성동종합사회복지관은 매달 진료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진료 통해 많이 배워요" = 이날 참여한 양진광 경희대 한의학과 2학년생은 예과1학년 때부터 4년째 봉사동아리 '청록회'에서 한방진료봉사를 하고 있다. 이날도 양씨는 동아리 회원 10명과 함께 주민들을 진료하느라 바빴다. 양씨는 "학교에서 공부만 하다가 졸업하면 한의사로서 역할을 하기에는 부족한 게 많다고 생각한다"며 "학교생활 6년동안 똑같이 봉사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진료를 정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항상 '미소'를 잃지 않고 환자들을 대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실제 주민들을 진료하면서 미소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많이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근 성동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는 "진료하는 날이 되면 오전 10시부터 진료를 하는데도 2~3시간 전부터 주민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대학생들이 어르신들에게 친절하게 상담해주고 진료를 해주다보니 많은 주민들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8개 권역으로 확대 기대 = 경희대 한의과 학생들이 주축이 된 봉사동아리 회원들은 매월 1회, 2개 지역(성동구, 노원구)에서 '으뜸이 한방 진료봉사'라는 이름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한해 평균 900여명의 주민이 무료진료 혜택을 받고 있다. 사업이 시작된 2002년부터 현재까지 진료혜택을 받은 인원은 115회에 걸쳐 8800여명에 달한다. SH공사 박수현 주임은 "대학생과 복지관, 환자들 3박자가 서로 잘 맞아 돌아가면서 한방진료봉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현재 2곳에서만 진행되지만 서울시내 8개 권역에서 모두 이뤄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으뜸이 한방진료 봉사'는 이날 노원구 노원1종합사회복지관에서 월계사슴1·2단지 입주민들을 대상으로도 진행됐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아파트 인기 없던 전북이 달라졌다 아파트에 관심을 보이지 않던 전북지역이 변하고 있다. 애초 전북지역은 공동주택보다 단독주택을 선호해 건설사들이 눈여겨보지 않던 곳이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지난해 말 청약 1순위 마감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중견건설사들이 전북을 향하고 있다. 지방도시 부동산 열풍이 부산과 대전, 광주에 이어 전주에도 이어지고 있다. 여름 비수기가 끝나고 시작된 신규 분양 현장에 수만 명이 몰려들기도 했다.아파트 견본주택에는 이동식 중개업소(일명 떴다방)도 20여 곳 등장했다. "당첨되면 바로 1000만~2000만원 프리미엄을 주겠다"는 유혹이 이어졌다.* 8월 26일 문을 연 한라비발디 견본주책. 이날 하루 7000여명의 방문객이 견본주택을 다녀갔다. 전북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갑자기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공급 부족과 수요자들의 심리 변화에 기인한다.전북지역에는 2005년만 해도 최고 2만1752가구가 공급됐으나 2007년 이후에는 1만1000~1만2000가구선으로 줄었다. 여기에 혁신도시 입주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한국GM 등 자동차 관련 업종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유입인구도 늘고 있다. 노후화된 아파트가 늘어나는 대신 신규 공급이 적다보니 당연히 몸값이 오르는 경우다. 이는 부산과 양산, 김해, 대전, 광주, 여수 등지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현상이다.국민은행 부동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8일을 기준으로 전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년 전과 비교해 11.4% 올랐다. 전세가격지수는 9.3% 높아졌다. 전북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420만원선, 전세보증금은 292만원선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각각 15.7%, 18.2% 올랐다.7월말을 기준으로 전북지역에서 85㎡ 이하 1순위 청약이 가능한 청약예금 가입자는 1297명에 불과하다. 하지만 새로 생긴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 가입자 중 1순위는 6만8627명이나 된다. 청약예금 가입자의 52배에 달한다. 뒤늦게 신규 아파트 청약을 위해 통장에 가입한 사람이 기존 가입자보다 월등히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여기에 단독주택을 선호하던 소비자들도 공동주택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생활의 편리를 뒤로하더라도 매매 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기대감도 크기 때문이다.내년까지 조성되는 혁신도시에는 국민연금공단,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등 12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라 혁신도시에 따른 외부 투자자들도 몰려올 기세다. 혁신도시 아파트 청약을 외지인들에게도 열어놓기 때문이다.하반기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우미건설, 호반건설 등이 4개 단지 2500가구를 추가로 분양할 예정이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과거에 전주에 분양하면 미분양 처분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는데 최근 상황은 다르다"면서 "대형건설사들도 전주지역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지방도시의 경우 이미 투자자들이 움직였기 때문에 실수요자들로서는 묻지나 투자나 묻지마 계약을 해서는 예상치 못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거액이 들어가는 아파트 매매나 계약에는 신중함을 보여야 한다"고 조언했다.전주 오승완 기자. jsw@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3
- 리한나, 부동산 사기 당해 ‘소송 제기’ 미국 팝스타 리한나(24)가 부동산 사기와 관련해 소송을 제기했다.리한나는 지난 1일(미국 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그녀의 베버리힐즈 저택을 판매한 매도자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리한나의 대변인은 "그녀가 매도인으로부터 지난 2009년 690만달러(한화 약 730억원)을 주고 베버리힐즈 맨션을 구입했지만 2층짜리 이 집은 누수를 비롯해 전체적으로 문제가 심각했으며 매도인이 이를 사전에 알리지 않아 큰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고소를 당한 전주인은 주택의 하자에 대해 "전혀 아는 바 없다"고 부인했다.하지만 리한나 측은 전주인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반박하며 누수에 대한 하자를 당시 눈속임으로 넘어가려 했다고 주장했다.또한 리한나는 지난 2010년 1월 폭우당시 누수로 인해 엄청난 재산피해를 입었다고 억울함을 호소, 매도인뿐 아니라 집을 중개한 부동산 업자와 매매 댕시 관련됐던 건축 전문 조사관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데일리뮤직 신경진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2
- SH공사 기획 2. 봉사활동 "석달동안 침 맞고 팔이 나았어요" 경희대 한의학과 학생 '한방 무료진료봉사' 2002년부터 임대주택 입주민 등 8800여명 진료 "이곳에서 한방치료를 받기 시작한 것이 3년이나 됐어요. 오십견 때문인지 팔이 위로 올라가지 않았는데 3개월간 침을 맞고 약을 먹은 뒤 깨끗이 나았어요. 정말 신기해요." 81세인 김 모 할머니는 3일 성동구 성동종합사회복지관 3층에서 한방치료를 받은 뒤 약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김 할머니는 3년전에는 오십견으로 한방치료를 받았지만 이날은 위염 때문에 이곳을 찾았다. 나이가 많아서인지 아픈 곳이 많아 거의 매달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꾸준히 한방진료 이용 = 김 할머니는 "손자 같은 학생들이 이곳까지 와서 친절하게 상담해주고 성심껏 진료해줘서 그런지 효과를 많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명옥(44)씨는 만성피로를 느껴 10개월전부터 SH공사가 지원하는 한방무료봉사를 이용하고 있다. 이씨는 "한의원에서 진료받고 한약도 먹어봤는데 피로가 계속돼 처음에는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들러보았다"면서 "이곳에서 지어주는 약을 1개월 동안 꾸준히 먹었더니 많이 나아졌다"고 말했다. "진료 통해 많이 배워요" SH공사는 지난 2002년부터 경희대 한의학과와 지역사회복지관 공동으로 임대주택 입주민 대상 한방무료진료 사업을 펼치고 있다. 공사는 대학생들이 진료봉사를 하기 위해 필요한 한약재와 의료물품, 식대 및 간식 등을 지원하고, 성동종합사회복지관은 매달 진료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날 참여한 양진광 경희대 한의학과 2학년생은 예과1학년 때부터 4년째 봉사동아리 '청록회'에서 한방진료봉사를 하고 있다. 이날도 양진광씨는 동아리 회원 10명과 함께 주민들을 진료하느라 바빴다. 양씨는 "학교에서 공부만하다가 졸업하면 한의사로서 역할을 하기에는 부족한 게 많다고 생각한다"며 "학교생활 6년동안 똑같이 봉사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진료를 정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항상 '미소'를 잃지 않고 환자들을 대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실제 주민들을 진료하면서 미소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많이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근 성동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는 "진료하는 날이 되면 오전 10시부터 진료를 하는데도 2~3시간 전부터 주민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대학생들이 어르신들에게 친절하게 상담해주고 진료를 해주다보니 많은 주민들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경희대 한의과 학생들이 주축이 된 봉사동아리 회원들은 매월 1회, 2개 지역(성동구, 노원구)에서 '으뜸이 한방 진료봉사'라는 이름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한해 평균 900여명의 저소득층 이웃이 무료진료의 혜택을 받고 있다. 사업이 시작된 2002년부터 현재까지 진료혜택을 받은 인원은 115회에 걸쳐 8800여명에 달한다. SH공사 박수현 주임은 "한사회공헌활동이 대학생과 복지관, 환자들 3박자가 서로 잘 맞아 돌아가면서 한방진료봉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현재 2곳에서만 진행되지만 서울시내 8개 권역에서 모두 이뤄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으뜸이 한방진료 봉사'는 이날 노원구 노원1종합사회복지관에서 월계사슴1.2단지 입주민들을 대상으로도 진행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3
- 행복한 부자로 가는 재무설계로의 초대 주가가 부안 직소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리더니 반등할 기미도 없이 빌빌거리고 있습니다. 언론에서는 보통 사람들이 상상할 수도 없는 수십 조, 수백 조의 돈이 연기처럼 살아졌다고 호들갑을 떨고 있습니다. 지난 금융위기 때 자산이 반 토막 난 대폭락의 경험이 생생한 지라 또다시 폭락장이 온다는 더블딥의 공포로 돈 좀 투자했다는 사람들이 좌불안석입니다. 성질 급한 사람은 벌써 손절매를 하고 이 바닥에서 손을 털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무슨 투전판에 몸담은 것도 아닌데 그렇게까지 자책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평생 열심히 일해서 모은 소중한 돈인지라 한 푼이라도 더 불리겠다는 마음으로 가능성을 믿고 투자 좀 하는 것이 무슨 흠입니까? 안전하게 돈을 불려준다는 은행의 예적금은 물가상승 분도 못 따라간 지 오래고 저축을 할수록 돈의 가치가 자꾸만 떨어지니 투자시장에 눈을 돌리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요? 그렇다면 무엇이 잘못인가요? 차근차근 시작부터 점검해 봐야 합니다. 투자에서 위험관리는 생명처럼 중요한데도 그것을 등한시 한 채 증시에 무작정 뛰어 들어 ‘나도 한몫 잡을 수 있다’라는 투기적 관점으로 무리하게 몰빵투자를 하진 않았는지…, 남들이 좋다는 유행하는 금융상품을 쫓아 일시적이고 단기적으로 성급하게 접근하지는 않았는지…. 재무설계 상담을 하면서 ‘왜 이 금융상품에 가입하셨어요? 돈을 모아서 어디에 쓰시려구요?’라고 투자의 목적을 물어보면, ‘그냥 돈을 놀릴 수 없으니 투자를 하는 거’라는 막연한 대답을 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곤 합니다. 분명한 재무목표가 없다 보니 투자기간을 얼마나 해야 할 지, 투자형태에서 안정자산과 모험자산의 배분을 몇 대 몇으로 해야 할 지, 또 투자방법과 위험관리 방법은 어떻게 정해야 할 지 핵심적인 내용이 생략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일단 질러놓고 나중에 생각한다’는 말은 냉혹한 자본의 논리가 판치는 금융시장에서 더 이상 통용되지 않습니다. 또한 유행과 연줄에 따라 대충 가입하는 금융상품은 로또를 들고 당첨을 꿈꾸는 허무맹랑한 가능성에 기대를 거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우선 인생 계획부터 점검해봐야 합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주택마련자금, 자녀 교육자금, 노후자금 등 목돈이 들어가는 일이 생기게 되겠지요. 그럴 때 그것이 미리 준비되어 있다면 당황하는 일 없이 인생의 이벤트를 즐기게 될 것입니다. 이렇듯 필요한 시기와 규모 등에 대한 계획을 미리 짜고 그에 맞춰 돈을 모아나가는 방식이 재무설계입니다. 모두들 부자를 꿈꾸지만 재벌들처럼 돈의 절대량을 많이 소유할 수는 없잖습니까?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만큼 돈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부자가 되는 길 아닌가요? 한국재무설계 전주지점한기호 지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3
- 전북혁신도시 아파트 8600세대 공급 전북혁신도시에 2015년까지 8600여 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서고 일반분양 아파트의 경우 거주제한은 일정기간 유지될 전망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혁신도시에는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기관의 직원과 가족, 무주택 서민을 위해 2015년까지 아파트가 속속 들어선다. 올 하반기 중 6개 단지에 60~85㎡(전용면적) 규모로 3600여 세대를 착공한다. 다음달 LH가 656세대, 우미건설이 681세대의 공사를 시작한다. 10~12월에는 LH가 316세대, 전북개발공사가 1215세대, 호반건설이 808세대를 짓기 시작한다. 내년에도 LH·전북개발공사·한백건설이 3600세대를 짓는다. 특히 내년 착공에 들어가는 아파트에는 85㎡ 이상의 중·대형 1800세대가 포함돼 있다.혁신도시 내 전체 아파트 가운데 일반 분양 아파트의 50%, 임대 아파트의 30%는 이전 공공기관의 임직원(총 4600여 명)에게 특별 분양한다. 전북혁신도시엔 12개 공공기관이 2012년 말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공급난을 겪고 있는 임대 아파트도 2400세대에 달한다.한편, 정부가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혁신도시 내 아파트의 분양 자격제한을 해제한 것과 관련해 전북도는 당분간 기존 방침을 유지키로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다른 10개 혁신도시 사업장과 달리 전북혁신도시는 정주여건이나 지리적 입지여건이 월등해 굳이 전국적인 청약을 받지 않아도 공동주택 분양 등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해당 시도지사가 인정할 때만 전국적인 청약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이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혁신도시 공급아파트의 청약대상을 전국 단위로 확대할 경우 전북혁신도시가 부동산 투기장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를 고려한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굳이 전국구로 청약제한을 안 풀어도 전북혁신도시는 강점이 있는 만큼 전국 청약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