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성동구, 자치회관 동아리 재능기부 자치회관에서 배운 재능을 지역 노인들을 위해 기부하는 주민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서울 성동구 왕십리도선동 이·미용 동아리 회원들은 매주 월요일마다 자치회관 다목적실에서 지역 노인들의 머리를 깔끔하게 정리해 준다.이 동아리는 2001년부터 이·미용 프로그램이 개설돼 운영되다가 마음이 맞는 회원들끼리 뭉쳐 지난해부터 봉사 동아리로 운영중이다. 현재 11명의 회원들이 활동하며 매주 월요일이면 어김없이 동 자치회관에서 노인들을 위한 무료 미용봉사를 하고 있다. 금호2·3가동 통기타 동아리 '한아름회' 회원 20명도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2012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랑나눔 바자회 행사 축하공연 등 동아리 활동을 통해 키워온 역량을 각종 구·동 행사와 자원봉사에 기여하고 있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8
- 1월 2~3주 문화가 소식 가족뮤지컬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잘 알려진 명작동화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가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극단 복주머니가 선보이는 가족뮤지컬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가 1월 15일 하루 동안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원주 백운아트홀에서 펼쳐진다.미모에 집착하는 백설공주의 새엄마 왕비는 진실을 말하는 거울에게 자신의 아름다움을 확인한다. 백설공주가 성인이 되자 거울은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사람은 백설공주라는 말을 듣고 화가 난 왕비는 사람을 시켜 아무도 모르는 깊은 산 속에서 공주를 죽이라고 지시한다. 왕비를 피해 간신히 목숨을 건지게 된 백설공주는 숲 속 일곱 난장이들과 함께 살게 되고, 백설공주를 죽이려는 왕비의 계략이 이어진다.일시 : 1월 15일(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장소 : 백운아트홀입장료 : 2만 원문의 : 1688-8616 이승연 개인전 ‘어항 속 풍경’서양화가 이승연의 개인전 ‘어항 속 풍경’이 횡성 자작나무숲 미술관에서 2월 28일까지 열린다. 작가에게 물고기들이 놀고 있는 어항은 현실의 도시와 건조한 일상 속에 만나는 오아시스다. 원초적 본능에 따라 자연에 순응하며 사는 순수한 물고기들처럼 자연 속에 사는 모습을 꿈꾸며 그리워한다.전시회에서 선보이는 반추상의 그림들은 대상들의 형태가 모호하게 변형되거나 일부가 사라진 불완전한 형태이다. 존재하면서 이미 차츰 소멸되어 가는 삶의 과정을 작가의 찰나적 감성과 시선으로 바라보고 표현했다. 이승연 작가는 3회의 개인전과 강원현대작가회전과 강원아트페어를 비롯한 다수의 단체전을 가진 바 있다.일시 : 2월 28일(화)까지장소 : 횡성 자작나무숲 미술관 문의 : 342-6833 횡성군청 사진동호회 ‘흐름’ 작품전 횡성군청 산하 공무원들의 사진동아리 모임인 ‘흐름’의 네 번째 작품전이 1월 31일까지 횡성군청에서 열린다. 지역이나 주제를 국한하지 않고 국내외를 망라한 자유작을 선보이는 이번 작품전은 성숙미가 돋보이는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회원들이 그간 소장하고 있던 사진 중에서 뛰어난 작품들을 엄선했다. 횡성군청 사진동호회 ‘흐름’은 2005년 결성되었으며, 그동안 관내 각종행사에서 무료사진 촬영과 사진전시회에 참여해 왔다.문의 : 340-240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3
- 경노협 코리아핸즈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보건복지부와 경기도노인복지관협회(협회장 박노숙)가 운영하는 대한민국사회봉사단 코리아핸즈(Korea Hands)가 12월 27일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코리아 핸즈 페스티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해 대한민국 사회봉사단 코리아핸즈는 청소년과 시니어들이 재능과 경륜을 나누기 위해 지난 해 7월 발족한 새로운 봉사모델이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경노협은 협력기관상, 경기시니어단 부천지역봉사단은 우수활동팀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경노협은 지난 6개월 간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위한 일에 매진해왔으며 경기시니어단 부천봉사단은 지역의 놀이터 환경 개선을 위한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번 행사는 포토존, 엽서쓰기, 활동사진전시 등의 식전행사와 오프닝 공연으로 ‘화려한 뮤지컬의 페스티벌’과 단원활동 영상, 단체 퍼포먼스 등의 공식행사, 老-No 난타 동아리와 단원 장기 발표, 풍물과 비보이 공연으로 진행됐으며 2012년에도 대한민국사회봉사단 코리아핸즈의 활동은 계속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1
- 고려대학교 의예과 합격, 화수고 이규일 학생 전국 4년제 대학의 수시 선발 비율은 2006년 48%에서 올해는 6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대는 2013학년도 수시모집 신입생 선발을 현행 60%에서 80%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대입의 키워드가 ‘수시’가 되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일산내일신문에서는 2012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이제 고3이 되는 학생들이나 재수생들, 입시레이스의 출발선에 선 많은 이들에게 수시합격자들이 전하는 따끈따끈한 수시 노하우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 수시합격 노하우를 전해줄 주인공은 화수고등학교 3학년 이규일 학생이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환자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의사가 꿈화수고 3학년 이규일 군(내신 1.2등급)은 수시지원에서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와 카이스트, 고려대 의예과에 합격했고, 의사의 꿈을 이루고자 고대 의예과를 선택했다. 고대 의예과는 수시전형 중 학교장 추천전형으로 지원했다. 학교장 추천전형은 내신과 교내외 활동, 심층면접을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 내신성적 우수자 중 다양한 스펙을 꾸준히 쌓아온 학생이라면 학교장의 추천을 통해 수시지원이 가능하다. 이규일 군은 이번 전형을 진행하며 면접에 특히 신경을 썼다고 한다. 최상위권 학생들 간의 경쟁인 만큼 평범한 답변이 아니라 심화된 답변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 면접에서는 시사성 있는 질문들이 던져졌다. ‘우리나라 역사 인물 중 가장 창의적인 인물은 누구인가’, ‘스티브잡스가 인류에게 미친 영향은 무엇인가’ 등이다. 이규일 군은 “면접전형에서 남과 다른 깊이 있는 답변을 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이 합격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며 “현실에 안주하는 의사가 아니라 도전정신을 가지고 노력하는 의미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환자들에게 인간적으로 다가서고 마음을 헤아려 줄 수 있는 의사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자신의 스토리를 찾아 꾸준히 노력하라중학교 시절 전교 50등 정도의 성적을 유지했던 이규일 군은 과학고 진학을 꿈꿨다. 수학과 과학 과목을 좋아했고 성적도 우수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충격이 컸지만 방황대신 다시 노력하는 쪽을 선택했다.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방학동안 공부에만 매달린 결과 고1 첫 번째 시험에서 손에 꼽을 만한 전교 석차가 나왔다. 그 때, ‘공부를 해볼 만하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렇게 마음을 다잡고 노력하다보니 성적은 꾸준히 올랐다. 고3이 돼 처음 치른 3월 모의고사에서는 언수외와 과탐에서 단 한문제만을 틀렸다. 공부하는 틈틈이 다양한 교내외 활동도 펼쳤다. 카이스트 사이버과학 영재원과 백양고 영재학급 과정을 이수했고, 교내 과학 동아리에서 활동했다. 방학 때는 시간을 쪼개 봉사활동을 했다. 강남성심병원에서 환자도우미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고 우수자원봉사자 상도 수상했다. 이규일 군은 “요즘은 스펙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스펙보다는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 꾸준히 노력하다보면 어느 순간 그 시간들이 쌓여 한 폭의 그림처럼 연결되는데, 그것이 진짜 자신만의 스펙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친구관계 성숙해 지니 성적도 올라이규일 군은 고등학교에 진학해 공부에만 매달렸다. 그러다보니 친구들에게도 소홀했다. 고2때는 외롭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공부보다 친구들과의 관계와 학교생활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고1때 오랫동안 방황을 했어요. 마음의 문을 닫고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않고 공부만 했지요. 우연히 독일 철학자 피히테의 ‘인간은 인간 가운데서만 인간이다’라는 글을 보게 됐는데 그 때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됐어요. 그 후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며 공부하자고 마음을 달리 먹었지요. 그랬더니 공부가 더 잘 되고 성적도 올랐답니다.”이규일 군은 과학고에 떨어져 방황했던 지난 시간이 자신을 성숙하게 만들었다고 했다. 하지만 자신처럼 방황하는 후배들에게는 “꿈이 확실하다면 어디서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수 있다”며 “특목고가 아닌 인문계에서도 열심히 공부한다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수학 과목의 멘토가 돼주신 김영민 선생님과 학생들 한명 한명의 진로를 위해 고심하시는 장정훈 담임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규일 군이 전하는 공부 노하우■ 언어 : 매일 1시간씩 공부했다. 비문학 4지문과 운문/산문 1지문씩을 공부하는 것으로 정형화 했다. 주말엔 어휘와 어법 쓰기 부분을 공부했다. ebs 기출문제는 반드시 풀어야 한다. 몰아서 하지 말고 꾸준히 노력하면 좋은 성적이 나온다. ■ 수학 : 정확히 공부한 만큼 성적이 나오는 과목이다. 원래 수학을 못한다는 말은 없다고 생각한다. 포기하지 말고 자신이 모르거나 잘 안 풀리는 부분을 찾아 되짚어 공부해야 한다. 수학의 특성상 모르는 범위가 있다면 반드시 이를 해결하고 가야 성적이 오른다. 문제집은 한 문제집을 여러 번 보는 것이 여러 권의 문제집을 푸는 것보다 효과적이다. 틀린 문제를 계속 반복해서 점검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ebs 수능완성과 수능특강을 두 번 이상 반복해 공부했고, 수능기출문제와 모의고사 문제집 등을 풀었다. 틀린 문제는 적어도 3번 이상 반복해 풀어야 자기 것이 된다. ■ 과탐 : ebs만 주력해 공부하면 된다. 문제집을 풀다보면 같은 개념들이 반복해서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 부분은 시험에 나올 확률이 높으므로 정확히 한 번 더 짚어 보는 것이 좋다. ebs 수능 특강과 수능완성을 집중해서 공부했다.■ 내신 : 수능의 기초는 내신이다. 내신 관리를 잘하면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반면 내신을 포기한다는 것은 수능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내신과 수능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병행해 공부해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9
- 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기관 및 청소년 동아리 활동 지원사업’ 공고 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강원도 내 청소년 시설 및 단체, 관련 기관과 청소년 동아리 활동을 지원을 위해 ‘2012년 청소년기관지원사업 & 2012년 YOUTHDREAM동아리지원사업’을 공고한다. 여성가족부와 강원도가 주최하는 이 사업의 접수기간은 2월 21일까지다. 제출서류는 청소년기관지원 및 동아리지원신청서 1부(센터 홈페이지(www.gwysc.or.kr) 다운로드), 기관통장사본 또는 사업담당자 통장사본 & 재직증명서이다. 제출방법은 이메일 접수(E-mail: kyvc@chol.com)만 가능하다.문의 : 731-370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8
- 스툴버스-백신초등학교 난타동아리를 찾아서 두웅~둥둥~ 힘찬 북소리를 듣고 있으면 가슴이 울리고, 힘이 마구 솟구친다. 그 흥겨운 리듬은 쌓인 스트레스도 날려준다. 백신초등학교의 최택근 교장은 “지치고 힘든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시작한 두드림이 아이들 삶에 활력을 준다”며 “이제는 동아리 활동을 넘어 학교의 사명이 됐다”고 전한다. 최근 ‘제1회 대한민국 창의체험 페스티벌’에서 공연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더욱 바빠진 백신초등학교의 난타동아리를 찾았다. 복지사업으로 시작된 난타동아리금요일 오후 3시 백신초 교정이 힘찬 북소리로 가득하다. 멀리까지 울려 퍼지는 북소리를 따라 가보니 신나게 북을 두드리는 아이들이 모여 있다. 장난기 가득한 얼굴도 잠시, 최진성 강사의 손짓에 따라 절도 있는 동작으로 북을 두드리기 시작한다. 이 학생들이 바로 백신초 난타동아리 단원들이다.백신초 난타동아리는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도에 시작해 2년째 운영 중이다. “힘든 아이들의 마음을 음악으로 풀어주자는 취지에서 시작했어요. 고심 끝에 스트레스 해소와 온 몸 운동에 좋은 난타로 결정했죠.” 강희경 지역사회교육전문가의 말이다. 복지사업으로 시작된 동아리지만, 지금은 철저한 오디션을 거쳐 단원들을 선발한다. “인성, 협동성, 출석 등 여러 가지 덕목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수업 태도입니다.”3월에 4,5,6학년을 대상으로 모집해 한 달 동안 테스트를 하고, 5월에 마지막 결정을 한다. 그렇게 모집된 단원은 20명이다. 연습은 일주일에 두 번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계속된다. “아이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서 경쟁이 아주 치열해졌어요.”(하석자 지도교사) 학교, 강사, 학생이 삼위일체단원들에게 두드리는 기쁨을 알려준 것은 무형문화재 최진성 강사다. 강희경 지역사회교육전문가는 “최진성 선생님은 사실 저희 형편으론 모실수가 없는데, 사정 이야기를 들으시고, 흔쾌히 허락해 주셨어요. 오히려 ‘3년 안에 백신초 난타 이름을 날려주겠다’며 희망을 주셨죠”라고 말한다.그렇게 시작된 백신초 난타동아리는 짧은 시간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처음부터 엄격하게 단원관리를 했어요. 성실함을 최고 조건으로 동아리를 꾸렸죠. 그랬더니 아이들이 연습에 빠지면 큰일 나는 줄 알아요.”(최진성 강사) 그런 성실함 때문인지, 단원들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했다. 지금은 초등학생의 수준을 뛰어 넘는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2년 만에 이렇게 우수한 실력을 갖춘 데는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과 실력자이신 최진성 선생님의 지도, 그리고 아이들의 열의가 삼위일체가 되어 가능했던 거 같습니다.”(강희경 지역사회교육전문가) 두드리는 기쁨, 그 이상의 성취감인성교육에서 시작한 난타는 아이들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심리적 침체를 극복하게 했다. 수줍고, 소극적이던 아이들이 목소리가 커지고, 남들 앞에 당당히 서게 됐다. 학교생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전교 회장, 부회장이 되기도 했다. 책임의식 함양은 물론 공동체 의식도 생겼다. 목표가 없었다던 이세인 학생(6학년)은 북을 치며, 가수의 꿈을 키우고 있다. “저는 틱 장애가 있어서 항상 우울했어요. 지금은 기분도 좋아지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요” 2년째 난타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은채 학생(4학년)은 “스트레스도 팍팍 풀리고, 부끄러움이 없어졌어요. 자신감이 생기니까 너무 재밌어요”라고 말한다. 외교관이 꿈이라는 김지우 학생(6학년)은 “장단에 맞춰 북을 두드리면 피곤함을 잊을 수 있다”고 한다. 난타를 하면서 리듬감이 생겼다는 김정우 학생(4학년)은 “무대 위에서 공연을 할 때면 마치 주인공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한다. 단원들은 함께 두드리고 리듬을 맞추면서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큰 성취감을 얻은 듯했다. 첫 무대의 감동, 행복한 두드림으로 그저 아이들 마음을 보듬어주고자 시작했기에 큰 기대는 없었다. 무형문화재 최진성씨를 찾아가 아이들을 부탁할 때도 그랬다. 그러나 첫 무대에 오르던 순간, 그 감동의 무대는 모두의 생각을 바꾸어 놓았다. “2010년 12월에 제 1회 교육복지 발표회가 있었어요. 그날 그 자리에 있던 담임선생님 모두 눈시울을 적셨어요.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아이들이 너무 대견하고, 자랑스러웠어요.” (강희경 지역사회교육전문가)“초등학생이지만 절도 있는 자세가 남달랐어요. 무대를 즐기는 아이들의 자신감은 모두를 압도 했죠.” (하석자 지도교사)그 날 이후 다양한 지역 문화 축제에 오르며, 처음으로 나눔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학교의 지원을 받기만 하다가 재능을 나누어 주는 봉사자의 입장이 된 것이다. 김지우 학생(6학년)은 “교내 행사뿐 아니라 얄미 공원 문화축제와 농아인 협회 수아제, 그리고 백석지역네트워크 발표회에서 공연을 했다”며, “사람들에게 뭔가를 줄 수 있다는 게 너무 뿌듯하다”고 한다. 최진성 강사는 “나눔을 실천하는 백신초 난타 동아리의 행복한 두드림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2
- 미, 김정은 체제와 새출발 모색 "북 신년사 미국비난, 핵언급 없어 대화의지"2012년 미국은 북한 김정은 체제의 정책방향이 확인되는 대로 대화와 협상을 재개하는 새출발을 모색할 것으로 미 언론들과 미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다.미국은 2012년 새해벽두 부터 북한 김정은 체제와 새 출발을 모색할 것인지,탐색하기 시작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오바마 미 행정부에서 한반도 정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3일 부터 7일까지 중국에 이어 한국,일본 등 3개국을 순방하고 김정은 체제출범에 따른 새로운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게 된다.이와관련, 미 언론들은 북한이 김정은 체제 출범 직후 이명박 정부와는 상종하지 않겠다고 공언하면서도 신년사에서는 미국비난이나 핵언급을 하지 않아 대화협상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하고 주목하고 있다.특히 워싱턴 포스트는 북한이 공동 신년사설에서 올해는 예년과 달리 미국정부에 대한 비난이 전혀 없었고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한 언급도 등장하지 않았다면서 "대화에 열린입장을 보인 것으로 해석됐다"고 보도했다.AP통신도 평양발 보도에서 "북한의 올해 신년 메시지에는 그동안 관례였던 미국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 포함되지 않았고 핵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면서 "이는 북한이 식량지원을 받기 위해 미국과 계속 대화할 의지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미국정부는 북한이 지도부 교체 후에도 최근 사실상 타결된 북미 합의 사항들을 이행할 의지를 확인해올 경우 김정은 체제와의 적극 협상을 재개하는 것으로 프레시한 새출발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주한미국대사를 지낸 도널드 그레그 전 대사는 미 공영방송인 PBS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대화의지를 보이면 미국도 이른바 전략적 인내를 끝내고 김정은 체제와 프레시한 스타트를 모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그레그 전 대사는 "김정은 체제는 비교적 안착한 것으로 보이고 미국도 웬디 셔먼 국무부 차관 등 대화협상파들이 대북정책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새출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한반도 관련 당사국들이 2012년에 모두 권력교체기를 맞았기 때문에 북미, 남북, 6자회담 등 각종 대화나 핵폐기 협상이 급진전을 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미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미 국무부 특별보좌관을 지낸 한국계 발비나 황 조지타운대 객원교수는 PBS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체제가 급격한 변화나 개방,개혁을 추진하기는 어려울 것이고 10월부터 12월까지 중국,미국,한국이 지도자를 선출하기 때문에 급진전과 결실을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han5907@a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2
- 분당 일반고 지상설명회 9 - 수내고등학교 학생, 학부모, 학교 3주체가 한마음 되어 이상적 교육실현 교사는 학생을 존중하고 학생은 교사를 존경하는 관계가 형성되었을 때 교육의 효과는 극대화된다. 여기에 조력자로서의 학부모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학생들의 진로교육은 물론 보다 나은 학습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한 학부모들의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는 이유다. 일찍이 학부모선도어머니회를 운영해 온 수내고등학교는 열악했던 교육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면서 수도권 4년제 대학 진학률 60%가 넘는 명문고로 탈바꿈했다. ‘학생이 자기 학습능력을 완성하고 사회의 주인공으로서 성장시키는 것’이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했을 때, 수내고는 학생과 학부모 학교가 삼위일체가 되어 이 같은 교육목적을 실현하는 대표적인 모범 사례라 할 수 있다. Q.학교 특색사업 및 특성화된 교육과정에는 어떤 것이 있나?A.학교문화 선도 시범학교, 학생선도어머니회 운영으로 면학분위기 조성 현재 학교문화 선도 시범학교인 수내고는 2002년과 2003년 연속 성남시 범죄예방위원회로부터 준법우수학교, 2006년에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기본이 바로선 학생 생활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되었다. 수내고를 명문고의 반열로 끌어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수내고 학생선도어머니회. 개교 때부터 꾸준히 활동해 온 선도어머니회는 신지식 공동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어머니 선도회는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을 수급해 주는가 하면 정문출입 점검, 급식자재와 조리 과정을 검수, 학교 유해환경 정화, 청소년 금연 프로그램 교육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수내고에서는 수시모집으로 62% 학생을 모집하는 2012학년도 대학입시에 대비해 토론식으로 수업하는 인문계 자연계 논술 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자연계 학생들은 1학년 때부터 과학심화반 수업을 통해 기초 실력을 탄탄히 다진 다음 2학년부터 논술을 준비하기 때문에, 논술 고사 전형을 통한 합격률이 높다. 적성고사 준비를 위해 언어영역 대비반과 수리영역 대비반이 운영되며 각 대학 입학처에 의뢰해 모의 적성고사도 실시한다. 한편 수내고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은 수학심화반, 과학심화반, 수학기본반, 영어회화반, 논술반 등 학생들의 요청이 있는 과목을 중심으로 수준별 보충학습과 특기적성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수내고 방과후 프로그램은 주중은 물론 주말과 방학 중에도 상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Q.학교의 입시와 진로진학을 위한 학교의 전략은 무엇인가? A.구술면접의 A에서 Z까지 배울 수 있는 ‘SN 맞춤형 면접 클리닉’ 수내고 진학지도 가운데 가장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바로 수시모집에 대비한 모의 면접 프로그램이다. 이른바 ‘SN 맞춤형 면접 클리닉’은 면접 준비에 도움 받기를 원하는 모든 학생이 실전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잘하는 학생들에게 지원이 집중되는 입시 지도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생기지 않도록 했다. 면접에 임하는 자세를 A에서 Z까지 배울 수 있는 이 과정은 면접 장면을 녹화해 동영상을 반복 검토함으로써 시선 처리, 발성, 말하는 속도, 앉는 자세, 제스처까지 진로지도 전문가의 섬세한 지도가 이루어진다. 수내고는 고3 진학담당 교사들의 축적된 노하우를 집대성해 자체적으로 만든 입시상담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사설 입시 컨설팅 업체가 제공한 배치 점수, 학생들의 모의고사와 학생부 성적, 성남과 용인 지역 3년간의 입시 결과, 대학별 모집 요강을 모두 고려하여 수시 상담 프로그램과 정시 배치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때문에 어떤 사설 업체의 배치표보다도 예측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도 2012학년도 정시 배치표 작업 중에 있다. 이밖에 학교는 연간 총 10회에 걸쳐 대입설명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또한 3학년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를 연간 2회 실시한다. 또 2~3명이 한 팀이 되어 각 대학에서 실시하는 입시 간담회에 적어도 한 명 이상의 교사가 반드시 참석해 수집한 정보로 세미나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체 수시모집요강집을 발행해 활용하고 있다. Q.교내에 동아리 및 창의적 체험활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A. 연간 136시간 창의적 체험활동을 교육과정 내에서 운영수내고는 자율 활동 24시간, 동아리 활동 34시간 봉사 활동 10시간, 진로활동 68시간 등 연간 136시간 창의적 체험활동을 교육과정 내에서 운영하고 있다. 클래식감상반, 수학두뇌 트레이닝반, 생명과학반(CELL), 독서신문반, 영자신문반, 시사논술토론반, 발명반과학 NIE반, 일본애니로 배우는 일본어반, 댄스반, 실용음악반 등 학생의 의견을 반영하고 진로와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한 동아리가 현재 64개가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독서신문반은 ‘가온누리’라는 신문을 연간 2회 발행, 영자신문반은 ‘COSMOPOLITAN’을 연간 1회 발행한다. 또 로봇의 기본적인 원리를 학습하여, 각종 로봇 경진 대회, 로봇 올림피아드에 참가하는 로봇공학 창의교실. 사슴벌레 부화과정, 누에 발생과정 실뽑기, 병아리 발생과정, 배추흰나비 일생 관찬 및 실험, 닭 해부하기 등의 실험을 통해 ‘CELL’이라는 관찰 활동지를 발행한 ‘생명과학반’은 경기도 교육청 우수 학생자율동아리로 선정되기도 했다. 자살, 카이스트 학생의 죽음, 원전은 안전하가, 생태계의 혼란, 한류의 바람직한 방향은 무엇일까, 통계로 본 우리나라 여성의 삶 등 시사이슈를 다루는 ‘과학 NIE반’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 중의 하나다.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은 학교축제인 ‘수내제’를 통해 발표회와 전시회를 갖는다. 한편 수내고는 창의적 특색활동의 일환으로 독서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내고 도서 목록에 따라 독서활동을 실시하며 학교에서 자체 제작한 ‘사고력 향상 독서?논술’ 노트를 이용해 독서습관과 논술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Q.학교규율 및 학생관리는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A.학생회를 중심으로 자율적인 학교 문화 개선 활동…그린마일리제 운영학생, 학부모, 교사로 구성된 학생인권조례 개정심의위원회에서 수차례의 협의를 통하여 경기도학생인권조례에 부합하는 학교생활인권규정을 개정했다. 수내고는 학생회를 중심으로 학교 문화 개선에 자율적으로 나서는 등 학생들이 학생의 안전과 청결에 주도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아침에 등굣길에서 바른생활부 학생들이 교통안전지도를 연중 실시하고 중식시간을 이용하여 학생회에서 카메라고발이라는 제목의 교내 청결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그린마일리지라는 상벌점제를 운영하여 징벌적 수단이 아닌 교화의 수단으로 체벌의 대체하고 있다. 연 2회에 걸친 ‘바른 수내인상’을 시상과 연 4회에 걸친 모범학생 표창을 실시하여 학생들에게 행동의 긍정적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자기주도학습과 방과 후 활동은 철저하게 개인의 자유의지에 따라 실시하고 있으며 출석과 성실한 참여에 대하여 인증제를 두어 사후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 2012-01-02
- 신간 <잘자야 살산다>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종우 원장은 수면클리닉을 운영하면서 수면장애 치료경험과 사례에 대한 내용을 담은 임상사례집 <잘자야 잘산다>를 펴냈다. 개원 후 4만 여명의 환자를 진료하며 확립한 치료법과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이론 중심보다는 수면의 질을 높이는 방법을 제안한다. 이 원장은 우리나라의 코골이 수술법이 획일화 된 것에 한계를 느껴 미국으로 건너가 수면의학을 공부했다. 2006년 미국수면전문의 시험을 통과해 국제수면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이 원장은“수면전문의 1세대로서 잠과 수면장애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자 이 책을 펴냈다.”고 필자는 전했다. 동아출판사. 1만 2000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1
- 본오1동 주민센터 신청사 개청 본오1동이 지난 9일 신청사 개청식을 개최했다.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개청식은 본오1동 미래경영센터 동아리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개청식 행사와 시민과의 대화, 시설 라운딩, 테이프 컷팅 순으로 진행됐다.신청사는 2010년 9월 공사를 시작, 1년 3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해 12월 11일 완공됐다. 총 사업비는 43억5000만원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에 대지면적 3008㎡, 연면적 2301㎡이다.1층은 민원실로 활용되며 2층과 3층, 4층은 미래경영센터로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시설 공간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