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롯데건설 ‘다대 롯데캐슬 블루’ 9월 분양 롯데건설은 부산 사하구 다대동에서 다대2차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다대 롯데캐슬 블루'를 9월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이 아파트는 지하2층~지상35층 9개동 전용면적 84~119㎡ 1326가구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699가구다. '다대포항과 감천만 부두도 인접해 있으며 단지 서측으로는 아미산이 자리잡고 있다. 산과 바다를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단지 인근에 부산지하철 1호선 연장선인 다송역(예정)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초·중학교을 비롯해 상업시설이 주변에 자리잡고 있다. 부산 당리역 인근에 견본주택을 오픈 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4년 8월 예정이다. 분양 : 051-204-5551.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1
- 전세난 해법 수원 신일유토빌 25평형대 아파트 분양 부동산 장기침체기와 전세대란 속에서 전세금으로 내집 마련이 가능한 수도권 소형 평형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수원 권선구 곡반정동에 신일유토빌 아파트 일부 잔여세대가 분양 중이다. 수원에서 분양되고 있는 아파트 중 유일하게 전 세대가 59㎡(구 25평형) 소형 주택형으로 2억대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다. 주부들 마음을 사로잡은 짜임새 있는 공간구성으로 30평형대 같은 25평형 아파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수원에 소형 주택이 적어 희소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공사기간 단축으로 2013년 3월 빠른 입주가 장점이다. 신일유토빌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830만원~930만 원 선이다. 앞서 분양된 단지들에 비해 3.3㎡당 200만 원 이상 저렴해 시세차익도 기대된다. 인근에 아이파스시티 대단지가 들어서 주거가치가 높아지고 있으며, 농수산물센터 이전으로 지역가치가 상승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문의 : 031-225-009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1
- 한전 사장에 김중겸 전 현대건설 사장 김중겸 전 현대건설 사장이 한국전력공사 신임 사장으로 사실상 내정됐다. 정부 관계자는 "31일 열리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김 전 사장을 포함해 한전 사장공모를 위한 임원추천위에서 올린 복수의 후보자를 심사할 예정"이라며 "인사검증 결과 별다른 결격사유가 발견되지 않은 김중겸 후보가 사실상 내정됐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지난달 13일 사장 공모결과가 알려지면서 김 전 사장이 유력후보로 거론돼 왔으나 청와대 검증작업이 한달 이상 소요되면서 신임 사장 선임이 미뤄져왔다.공운위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한전 주총 승인과 지경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김 전 사장은 고려대 건축공학과 출신으로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장, 주택영업본부장,현대엔지니어링 사장 등을 역임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0
- ‘생활고’ 20대 석사, 상습절도혐의로 쇠고랑 렌트카 몰며 택배물품 등 가로채 … "학자금 빚 1500만원 못갚아"생활고를 견디지 못하고 남의 물건에 손을 댄 석사 출신 20대 남성이 철창 신세를 지게됐다. 29일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라남도 한 대학의 석사 출신 고 모(27)씨가 지난 25일 새벽 5시쯤 서울 양천구 신정3동 한 주택가에서 담을 넘으려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조사 결과 고씨는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남의 집앞에 놓여있던 택배물품을 가로챈 것을 비롯 빈집털이, 차량 절도 등 모두 11회에 걸쳐 1000만원 상당의 노트북과 카메라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씨는 장기 계약한 렌트카를 몰고 다니며 절도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렌트카에는 미처 처분하지 못한 노트북 3개, 카메라 3개가 남아 있었다. 경찰조사에서 고씨는 "대학원 학자금으로 대출한 1500만원을 갚아야 하는데 아직 교사가 되지 못했다"면서 "상경 후 조그만 학원 강사와 막노동을 했으나 생활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식당에서 처음 지갑에 손을 댄 것이 이렇게까지 될 줄을 몰랐다"며 고개를 떨궜다. 경찰은 이날 고씨에 대해 상습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고씨의 렌트카에서 추가로 식칼과 오토바이용 마스크가 나온점을 고려 DNA검사 등을 통해 여죄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0
- 아파트 인기없던 전북이 달라졌다 2시간 기다려야 견본주택 입장 분양상담 하려면 번호표 뽑아야 아파트에 관심을 보이지 않던 전북지역이 변하고 있다. 애초 전북지역은 공동주택보다 단독주택을 선호해 건설사들이 눈여겨 보지 않던 곳이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지난해 말 청약 1순위 마감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중견건설사들이 전북을 향하고 있다. 지방도시 부동산 열풍이 부산과 대전, 광주에 이어 전주에도 이어지고 있다. 여름 비수기가 끝나고 시작된 신규 분양 현장에 수만명이 몰려들기도 했다. 7월말을 기준으로 전북지역에서 85㎡ 이하 1순위 청약이 가능한 청약예금 가입자는 1297명에 불과하다. 하지만 새로 생긴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 가입자 중 1순위는 6만8627명이나 된다. 청약예금 가입자의 52배에 달한다. 뒤늦게 신규 아파트 청약을 위해 통장에 가입한 사람이 기존 가입자보다 월등히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흘간 3만명 방문 = 지난 26일 문을 연 한라건설의 '전주 송천 한라비발디' 견본주택 찾았다. 84㎡ 966가구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14층 이하의 중층 아파트다. 수도권에서는 흔한 타워형 아파트는 하나도 없다. 모두 성냥갑 아파트인 판상형 구조다. 수도권 아파트 청약대기자들이 외면할 상품이지만 견본주택 앞에는 한때 200m 가까이 방문객들이 줄을 섰다. 평일인 이날 견본주택 방문객은 7000명이나 됐다. 29일까지 방문객은 3만3000명 수준. 상반기 부동산시장 호황이었던 부산·경남지역에서도 평일 5000명을 넘기는 곳은 드물었다. 이동식 중개업소(일명 떴다방)도 20여곳 등장했다. "당첨되면 바로 1000만~2000만원 프리미엄을 주겠다"는 유혹이 이어졌다. 간신히 견본주택 안에 들어와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견본주택 안에는 아파트 실제 내부를 재현한 평면 2개를 선보였다. 각 평면마다 줄을 서야 내부를 볼 수 있었다. 분양 상담을 받는 상담석은 상황이 더 심각했다. 관람에는 몇분 걸리지 않지만 분양 상담은 청약 준비부터 은행대출까지 아파트 분양과 관련된 상담을 하기 때문에 1건당 10여분 소요되는게 일반적이다. 한라건설은 급기야 은행에서나 볼 수 있는 번호표 발급기를 갖다놨다. 이날 정오께 뽑아든 대기표는 286번. 앞에 대기자는 130명이 넘었다. 주부 이 모씨는 "아침 10시 넘어 도착했는데 12시가 돼서야 겨우 견본주택 앞까지 왔다"며 "아파트에 입주하고 싶은데 투기꾼이 너무 많이 온 것 아니냐"고 불만을 털어놨다. ㅈ부동산 관계자는 "전북지역의 경우 아파트 매매로 시세차익을 거두려는 일이 많지 않았지만 최근 상황은 달라졌다"며 "인근지역에 시세가 3.3㎡당 900만원대의 아파트가 있는데 한라는 670만원대에 불과한데다 전매제한이 없어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후 매매·전세 시세 상승 = 전북지역에서 신규 분양시장이 주목 받는 것은 공급이 수요에 비해 적었기 때문이다. 2005년만 해도 최고 2만1752가구가 공급됐으나 2007년 이후에는 1만1000~1만2000가구선으로 줄었다. 여기에 혁신도시 입주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한국GM 등 자동차 관련 업종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유입인구도 늘고 있다. 국민은행 부동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8일을 기준으로 전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년전과 비교해 11.4% 올랐다. 전세가격지수는 9.3% 높아졌다. 전북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420만원선, 전세보증금은 292만원선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각각 15.7%, 18.2% 올랐다. 그 결과 지난해 말 진흥기업이 4.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인 후 계약을 마무리 짓더니 이후 건설사들도 청약시장에서 눈길을 끌었다. 내년까지 조성되는 혁신도시에는 국민연금공단,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등 12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우미건설, 호반건설 등이 4개 단지 2500가구를 추가로 분양할 예정이다. 전주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0
- 아파트 계약하면 헬기 서비스 아파트를 계약하면 헬기를 타고 공사 현장을 직접 둘러볼 수 있는 '헬기 서비스'가 등장했다.서해종합건설은 신동백 지구에 분양하는 '용인 신동백 서해그랑블 2차' 정시 계약일에 계약한 고객중 1가구를 추첨해 '헬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3~지상20층 10개동 817가구 규모로 31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을 할 예정이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0
- 종로구청에 작은도서관 생겼다 31일 개관 … 통인동에는 어린이도서관서울 종로구가 구청 안에 작은 도서관을 마련했다. 종로구는 김영종 구청장이 임기 내 15개 설립을 목표로 한 작은 도서관 중 두곳을 31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구청 1층에 자리잡은 '삼봉서랑'은 업무공간을 줄여 마련한 시설. 224㎡ 규모로 아동 문학 등 일반도서와 함께 구정백서 종로소식지 행정자료까지 1만여권이 비치돼있다. 자료실과 함께 방문객들이 책을 읽으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북카페, 엄마와 아기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유아방도 설치했다. 직원들이 조선 개국공신인 정도전의 호 '삼봉(三峰)'을 따 도서관 이름을 지었다. 종로구청은 삼봉의 집터 위에 자리잡고 있기도 하다. 통인 어린이 작은 도서관은 철거 위기에 있던 2층 단독주택을 활용한 어린이 전용 도서관. 229㎡ 규모 공간에 한글·영어 도서 7500여 권과 DVD 600여개를 비치했다. 종로구는 두 도서관 개관을 시작으로 지역마다 문학 예술 등 주제별 특화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2013년 5월 개관을 목표로 청운동에 추진 중인 문학도서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지역 특성을 살린 한옥 어린이도서관 등이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0
- 강동구, 지역복지네트워크로 복지사각지대 없앤다 "빨리 생을 마감하고 싶어요"통장이 찾은 길동 80대 노인 갈 곳 없어공적지원외 지역민간기업 연계방안 모색"집주인이 4년간 월세도 안받고 살 수 있게 해줬는데 더 이상은 살 수가 없습니다. 비용이 지원되면 큰아들이 있는 고시원이라도 가겠습니다."김 모(80)씨는 강동구 길동에 있는 한 연립주택의 옥상에 있는 옥탑방에서 6년째 홀로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집주인이 더 이상은 봐 줄 수 없다며 오는 8월 말 집을 비우라고 요구하자 김씨는 동 직원이 방문했을 때 "빨리 생을 마감하고 싶다"며 이렇게 하소연했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은 보증금 300만원에 월 20만원짜리 방이지만 사람이 사는 곳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정도로 비참했다. 바퀴벌레, 파리, 개미 등 벌레 투성인데다 청소를 안하고 햇빛도 들지 않아서인지 퀴퀴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지난 겨울 수도 계량기가 추위에 동파됐지만 수리비가 없어서 수돗물도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얼마 전까지 지냈다고 한다. 그동안 물은 인근 초등학교에서 길어 먹었다고 한다.◆통장이 복지대상자 발굴 = 그의 한달 수입은 정부에서 저소득 노인들에게 지원하는 노령연금 9만1200원이 전부다. 이마저도 전과자인 큰 아들이 '신용불량자'여서 아버지 통장을 이용하는 바람에 한푼도 쓰지 못했다고 한다. 김 노인은 부양의무가 있는 아들이 둘이여서 기초생활수급자 대상도 안돼 노인복지시설 입소대상에서도 제외됐다. 월 25만원인 고시원비라도 지원되면 거처를 옮길 생각이다.이처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김 노인을 찾아낸 것은 지난해까지 길동의 한 통장이었던 진 모(51)씨다. 김씨는 주소를 자신이 살고 있는 곳으로 옮겨놓지 않아서 동 주민센터에서도 확인할 수 없는 곳에서 살고 있었다. 진씨가 김씨를 찾아낸 것은 지난해 9월이었다. 강동구가 모든 통장들에게 요청해 어려운 이웃 발굴에 적극 나서면서다. 이른바 '동 중심 지역복지네트워크 조성 계획'이 그것이다. 이렇게 통장복지도우미들이 지역을 발로 뛰어다니며 발굴한 복지서비스 대상은 지난 5~6월 동안 191가구 309명이었다. ◆동장·직능단체원은 방문·사후관리 = 이들에게는 지속적으로 동장을 비롯한 주민센터 직원들이 주 2~3회 이상 정기적으로 방문해 상담과 지원방안을 마련해 조치하고 있다. 동 주민센터와 복지위원·주민자치위원회는 이렇게 발굴한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에게 지원방안과 실행방안을 마련해 공적지원 외에도 지역 민간기업과 연계해 지원해준다. ◆지원방안 고민 중 = 특히 강동구는 한국야쿠르트 천일점과 MOU를 체결해 통장이 발굴한 홀몸노인 53가구를 위해 야쿠르트 전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센터에서 추천한 노인들에게 야쿠르트를 매일 1회 방문해 전달하면서 안부를 확인하는 등 변동 사항을 관리하고 있는 것이다.발굴된 가구 중 45가구는 공적지원 대상이며, 민간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해 준 가구도 132가구였고 사례관리와 기타 검토대상이 11가구이다.현재 길동 주민센터는 김씨에 대한 지원방안을 고민 중이다. 1회성이긴 하지만 이웃돕기 성금 30만원, 적십자 일반구호 쌀 10kg 지원, 도시락 지원, 구호물품 연계 등을 찾고 있다. 또 서울시 특별구호 대상자로 선정되면 월 20만원씩 지원되는데 해당사항이 있는지, 차상위계층에 해당되는지 등등.박종극 길동 동장은 "공적지원이 되는 복지대상자 외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을 찾기 위한 실질적인 복지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민·관 협력체계의 안전망을 구축했다"며 "체계적인 관리로 사람을 위한 지속가능한 행복공동체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0
- <중견건설사 부채 2008년 워크아웃기업 수준> 주택경기 침체 등으로 민간사업 자산 회수 지연 때문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한창헌 이유미 기자 = 건설사들의 곳간에 적색등이 켜진 것은 부동산시장의 장기 불황 때문이다. 지방에서 미분양이 속출하고 수도권에서는 집값 하락세가 뚜렷한 상태다. 설상가상으로 세계 경제위기까지 겹쳐 국내 부동산경기가 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져드는 상황이 됐다. 건설사들이 무너지면 금융기관이 보유 중인 채권이 부실화되면서 금융시스템에 심각한 타격을 준다는 점에서 당국이 건설업계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 중견건설업체들도 위험워크아웃 기업이 아닌 중견 건설업체들도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다.급기야 중견건설업체들은 민간부문 매출을 줄이는 비상카드를 꺼냈다. 공공부문매출보다 위험하다는 판단에서다. 작년 말 현재 민간부문 매출은 1조9천991억원으로전년 말 2조3천45억원보다 감소했다. 2008년 말 2조812억원보다도 작은 규모다. 그럼에도, 위험노출자산이 늘어난 것은 주택경기 침체 등으로 민간사업 관련 자산의 회수가 지연된 탓이다. 더 큰 문제는 중견건설업체들이 위험자산에 대한 손실을 제대로 회계처리하지 않고 있다는 데 있다. 한신정평가는 중견건설업체들이 부실을 제대로 반영한다면 부채비율이 작년 말 214.1%에서 286.2%로 급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부채비율은 리먼 사태가 발생했던 2008년 당시에 워크아웃기업들이 기록했던 부채비율(303.5%)과 비슷하다. 신용평가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지 않으면 거의 모든 건설사가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말했다. ◇ 건설사들 신용평가시장서도 ''찬밥'' 신세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신용평가시장에서는 이미 수차례 옥석 가리기가 진행됐다. 현재 평가 대상자로 남은 건설사들은 상대적으로 우량한 기업들이다. 한국신용평가 노익호 건설팀장은 "워크아웃과 법정관리 기업은 신용평가 시장에서 자동으로 퇴출당한다.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로만 40개 정도의 기업이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말했다. 게다가 우량업체가 아니면 제대로 대우를 받지 못한다. 노 팀장은 "등급평가 의뢰가 들어오더라도 ''BBB-'' 미만이 될 만한 곳은 아예 신청을 받지 않고 있다. 우량 업체가 아니면 건설사들은 찬밥 신세가 된 지 오래됐다"고 설명했다. 한국기업평가 선영귀 팀장은 "주택 전문 건설사들은 상당 부분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 상태에 들어가 현재 등급을 보유한 건설사 대부분은 안정적인 업체로 보면 된다. 부동산 경기 악화에도 당장 신용등급이 강등될 가능성이 크지 않은 이유다"고말했다. 그러나 여전히 시공능력 상위 20~50위권인 중견 건설사들은 주의할 대상으로 꼽힌다. 대부분 주택 전문 건설사들로 포진돼 있기 때문이다. 노 팀장은 "대부분 중견 건설사들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주택에 쏠려 있다. 이들은 워크아웃에 들어갔거나, 안 들어갔거나 모두 어려운 상황이다. 오히려 워크아웃 건설사들이 자금조달 연장 압박이 없다는 점에서 편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세계 경기 나빠지면 건설사는 설상가상국내 건설사들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실적이 나빠지고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등 이중고를 겪어왔다. 그나마 대형 건설사들은 국외건설 수주로 침체기를 버텨왔지만, 이마저도 악화할 수 있는 상황이다. 국내 건설 수주는 계속해서 내리막길에 접어들었다. 작년 말 기준 국내 건설 수주액은 전년 대비 약 13% 감소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줄었다. 게다가 국외 수주에서는 국내 건설사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국외 수주 소식이 많이 들려오지만, 국내 업체 간에 저가 경쟁이 나타나는 점은 우려할만하다. 외국에 새로 진출하는 회사는 내세울 실적이 없어 저가로 도전하고 기존 건설사들도 국내 부진을 만회하고자 저가 수주전에 뛰어든다"며 최근 분위기를 전했다. 세계 경기가 악화하면 국외 수주가 줄어 국내 건설사 간 출혈 경쟁은 더 심해질수 있다. IBK증권 윤진일 연구원은 "유럽 재정위기 등 경기 우려가 확산하면 유가 하락으로 중동권의 수주가 위축되고 파이낸싱 어려움까지 겹치면 수주가 더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keunyoung@yna.co.krchhan@yna.co.krgatsby@yna.co.kr (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0
- 불황과 불안을 다스릴 부양론(扶陽論) 한 국제 신용평가사에서 미국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내리자 전 세계의 글로벌 증시가 하락하였으며 국내의 증시 및 경제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저축은행이 영업정지를 당하며 가계빚은 900조에 달한다는 경고를 외치면서 얼마 전 일부 은행권에서는 대출을 중단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주택시장에서는 전세값의 폭등으로 더 이상 전세상승세를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벌어지고 신규 아파트분양은 줄고 미분양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다. 물가상승은 정부의 대책에 아랑곳하지 않으며 서민경제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마디로 불황은 불안이다. 불황의 원인과 진전 또한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이 사실이다.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은 기업의 경우 고용을 축소하고 투자보다는 자산보유에 힘을 쓰며 개인 또한 가계 지출을 줄이게 되어 경기가 위축되게 된다. 불안으로 인하여 불황을 만들고, 불안이 불황을 심화시킨다는 것이다.이렇게 심화된 불황은 단기간에 없었던 일이 되지 않으며 경기부양을 위한 노력과 안정적인 소비 유도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불황의 상황을 우리의 인체로 비유하자면 과로, 스트레스, 불규칙적인 생활로 인하여 적절한 영양과 산소공급이 진행되지 않으며 기운이 저하되어 조직과 장부의 기능이 떨어진 상태일 것이다. 즉 인체 시스템의 불안정 상태의 지속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생명력이 위축되며 양기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여 상부에는 기운이 소모되고 열이 뜨기 쉬우며, 소화기는 잘 막히고 약해지며, 하부는 차가워지고 무거워지게 된다. 따라서 불안은 몸과 마음의 부조화 상태를 개선해야하는 것이다. 생명력의 안정을 위한 부양(扶陽)의 햇살론이 필요.불황을 위해서는 각종 경기 부양(浮揚)과 가계 안정 대책이 필요하다. 신용과 담보대출이 막히면 2금융권과 사채를 쓰기 마련이다. 우리 몸 또한 불안이 지속되면 기운이 잘 막히고, 막힌 것을 뚫기 위해 미약한 에너지를 더 쓰게 마련이다. 따라서 생명력의 안정을 위한 부양(扶陽)의 노력이 필요하며 청상, 통증, 온하(淸上,通中,溫下)의 올바른 치료법이 필요하다. * 부양론(扶陽論) : 생명력인 양(陽)을 도와 정기신(精氣神)을 조화롭게 한다는 뜻으로 석곡 이규준 선생으로부터 무위당 이원세 선생으로 이어져 현재 소문학회를 통해 계승되고 있다.천안 약선한의원최호성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