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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빗나간 침수예방사업’ 수천억 낭비 광화문·강남대로 대표사례 … 감사원 지적만 2329억이미경 국회의원 "대규모 저류시설 계획 변경해야"서울시가 해마다 도심형 집중강우 피해를 입고 있지만 잘못된 대책으로 수천억대 혈세를 낭비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광화문과 강남대로 등 대표적 침수예방사업이 적정하지 못했다는 감사원 지적도 받은 적 있다.이미경(민주통합당·서울 은평갑)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의원은 18일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서울시가 잘못된 침수예방대책으로 시민 혈세 2329억원을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2010년과 2011년 잇달아 광화문과 강남대로가 침수되면서 '도심수해안전망 종합대책'을 내놨지만 감사원 감사결과 사업 적정성과 타당성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예산낭비가 가장 심한 부분은 빗물폄프장 신·증설 사업. 펌프장이 부족해 늘리겠다고 추진했지만 정작 펌프용량이 지나쳐 놀고 있는 시설이 생기면서 1957억원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또 반포 빗물펌프장은 설계와 시공을 부적정하게 하면서 40억원을 과다 투입했다.대표적 도심 피해로 지적됐던 강남대로와 광화문 침수대책도 부실하기는 마찬가지. 공사비만 262억원을 들인 강남대로 침수예방사업은 '부적정'했고 광화문지역 침수방지를 위한 임시저류조 설치비 10억원도 낭비 사례로 지적됐다. 광화문 일대는 빗나간 대책으로 68개 상가가 침수피해를 입기도 했다. 서울시가 야심차게 진행 계획을 밝혔던 빗물저류조와 하수관거 사업도 세금 낭비 원인이 됐다. 용암골 빗물저류조 계약과 면목배수분구 설계변경으로 5억7000만원을 낭비했는가 하면 정작 저류조가 필요한 9개 자치구에는 설치를 못했다. 이미경 의원은 "서울시는 과거 대규모 저류시설을 건설하는 계획을 수정해 새로운 침수예방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성홍식 기자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부자동네’ 가로수길이 위험하다 강남·서초·성동, 독성 강한 해충제거제 지속 사용박기춘 국회의원 "행정편의주의에 시민건강 위협"서울의 대표 부자동네가 독성이 강한 농약에 지속적으로 노출돼온 것으로 드러났다. 약효는 빠르지만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해충제거제를 가로수 관리에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박기춘(민주통합당·경기 남양주을)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의원은 최근 3년간 서울시 자치구별 가로수 농약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고독성 농약인 포스팜이 사용돼왔다고 18일 밝혔다. 포스팜은 솔잎혹파리나 진딧물 등 해충제거에 사용하는 극약성 약제로 보통 물로 1000~1500% 희석해 사용한다.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고 사용할 경우 중독이 우려되고 인체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사용을 제한하고 있는 고독성 농약이기도 하다. 솔잎혹파리 방제를 위해 약제를 투여한 솔잎을 사람이 섭취할 경우 언어장애 구토 의식혼란 등을 초래할 수 있고 심하면 생명도 잃을 수 있다.포스팜 위험성이 잘 알려져 있는데다 독성이 낮으면서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독성 낮은 약제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독성이 낮은 농약으로 대체하는 추세다. 실제 2010년만 해도 서울 자치구 중 송파구와 강동구가 4798그루와 1323그루 가로수 방제를 위해 포스팜 237ℓ와 53ℓ를 썼지만 지난해부터는 사용을 않고 있다. 그러나 강남구와 서초구 성동구는 여전히 포스팜을 고집하고 있다. 사용량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가로수가 가장 많은 강남구. 2010년부터 올해까지 가로수 7800그루에 616ℓ를 뿌려왔다. 2010년에는 216ℓ를 사용했고 지난해와 올해는 사용량을 약간 줄여 200ℓ씩 투입하고 있다. 다음으로 서초구가 최근 3년간 348ℓ를 사용했다. 2010년에는 4727그루에 153ℓ를, 2011년과 올해는 각각 5680그루와 5010그루 방제를 위해 103ℓ와 92ℓ를 사용했다. 가로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성동구는 2010~2012년에 182.8ℓ를 썼다. 2010년 2600그루에 60ℓ를 뿌린 뒤 지난해부터는 사용량을 조금 줄여 2273그루와 2620그루에 각각 42ℓ와 40.8ℓ를 투입했다. 박기춘 의원은 3개 자치구가 효과가 빠른 고독성 농약을 고수하면서 시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는 수간주사 등 방식으로 나무에 직접 투여하기 때문에 걱정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시민들이 많이 몰리는 지역이 독성 농약에 중독돼 시민들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3개 자치구가 행정편의주의 때문에 고의적으로 독성 낮은 농약 대체를 미루는 건 아닌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성홍식 기자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강남사람들 - 대한민국한지그림협회 조수정 회장 대한민국한지그림협회 조수정 회장(63)은 1970년대 후반 무렵 일본에서 주재원으로 근무하는 남편과 함께 생활하다가 어느 날 한 일본인의 집에 초대를 받았다. 그곳에서 그는 장미꽃을 표현한 회화작품을 보고 호기심에 무엇으로 만든 것인지 물었다가 ‘한지’라는 말에 큰 충격을 받았다. 일본인들이 우리의 전통 한지를 사용해 이미 오래 전부터 한지 예술 분야를 발전시켜 오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았기 때문이다. 그날의 충격이 평범한 주부였던 그를 30여 년간 한지그림 전문가로 살게 한 계기가 됐다. 국내 최초로 ‘한지그림’ 명칭 사용그 후 일본에서 한지그림을 배우기 시작한 조 회장은 1985년에 귀국해 신세계 동방플라자점 문화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한지그림 교실을 열었다. 국내에 한지그림을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에서다. 그의 한지그림 작품들이 관심을 끌면서 TV 방송 프로그램에도 소개가 됐고 그 후 전국 160여개 문화센터에 강좌가 개설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취미로 배운 수많은 수강생들 외에 지도자 과정을 마친 한지그림 전수자들만 500여명을 배출했다. 1986년에는 국내에 ‘한지그림’이라는 명칭을 처음으로 도입한 자신의 이름을 따서 ‘수정한지그림연구회’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990년대 초에 다시 일본에서 지낼 기회가 생기자 이번에는 아예 염색 기술까지 배워 작품 제작에 필요한 염색 작업도 직접 했다. 한지그림은 닥나무 껍질을 원료로 만든 우리나라 전통 한지에 물감 대신 여러 가지 색의 한지를 찢어 붙여서 완성한다. 그런데 그 당시만 해도 색지에 대한 수요가 거의 없어서 한지는 주로 흰색으로만 만들어졌다. 풍경 그림 한 장에만 20여 가지의 색지가 필요했기 때문에 일일이 한지 공장을 찾아다니며 구입을 하거나 주문을 할 수밖에 없었다. 한지는 하루에 500~700장을 만들 수 있는데 색상별로 주문하기 위해서는 하루 분량을 모두 구입해야만 했다. 할 수 없이 그 많은 색지를 가져와 집안 가득 쌓아두었다. 강좌에 필요한 교재를 만드는 데에만 5천 여 장의 한지를 주문했을 정도이니 그때부터 국내에도 다양한 색의 한지가 선보이기 시작한 셈이다. 복합 문화공간인 ‘조수정 한지그림갤러리’ 운영2000년 9월 대치동에 ‘조수정 한지그림갤러리’를 오픈한 후 한지그림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보다 쉽게 한지 작품을 접할 수 있게 해줄 상품 개발에 들어갔다. 넥타이, 손수건, 스카프, 그림액자, 도자기, 브로치 등 200여 가지 상품을 개발하느라 10여 년 전에 자비로 10억 여 원을 투자했을 만큼 엄청난 열정을 쏟았다. 하지만 끊임없이 개발만 했을 뿐 판매에 대한 노하우가 없다보니 대부분의 개발품을 지인들에게 선물로 나눠줘 소득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그래도 그는 “세상에 절대 공짜는 없는 법, 그때 축적한 여러 가지 상품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앞으로의 꿈을 펼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는다.조수정 한지그림갤러리는 분당으로 이전했다가 지난해 8월 대치동에 있는 건물이 준공되면서 12층에 다시 자리를 잡았다. 원래 4층 건물이었는데 주변에 높은 건물들이 속속 생기면서 재건축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고 그때부터 그는 갤러리와 옥상 공원을 마음속으로 설계했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한지그림을 관람하면서 전통차도 마시고, 멋진 정자가 있는 옥상 공원에서 전통의 향기도 맡을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조 회장은 “누구나 쉽게 찾아와 차 한 잔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공간, 옥상에 있는 감나무와 무화과나무를 보면서 마음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지난 3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렸을 때에는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부인이 방문하기도 했을 정도로 이곳은 강남 한복판에서 우리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공간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지그림은 나의 숙명!사실 조 회장이 한지그림 대중화에 매달린 지난 30여 년의 세월이 결코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혼자 힘으로 해나가다 보니 활성화시키기가 쉽지 않았고,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려고 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계속할 수밖에 없는 계기가 생겼고 결국 ‘하늘의 뜻’으로 여겨 숙명처럼 받아들였다. 게다가 일본인들이 우리보다 더 활발하게 한지 예술작품 활동을 하는 것에 오기가 생겨 국내에 한지그림을 전파한 것이나, 개인적인 욕심보다 항상 국가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것만 봐도 그는 타고난 애국자임에 틀림없다.올해 초에는 ‘수정한지그림연구회’가 사단법인 단체로 정식 승인을 받아 ‘대한민국 한지그림협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한지그림이 인정받기까지 30년의 세월이 걸린 셈이다.가족들의 응원도 큰 도움이 됐다. 그 역시 자신의 일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가정에 충실해야 한다는 생각에 두 아들을 출가시키고 나서 다시 본격적으로 일에 매달렸을 정도다. 살림도 완벽하게 하려고 애쓰다보니 더 바쁠 수밖에 없었고 지금까지도 간장, 된장, 고추장을 직접 담근다.그는 “30~40대에는 일이 너무 많아서 하루에 4시간 이상 잠을 자본 적이 없을 정도로 바쁘게 활동했고, 50대에 잠시 침체기를 보내다가 60대인 지금 그동안 다져둔 기초를 바탕으로 다시 새롭게 일을 시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늘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즐거움조 회장은 늘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을 즐기느라 나이를 잊고 산다. 비록 작품 아이템 개발만 해도 지금까지 도전한 것들 중 약 50% 정도는 실패했지만 그래도 도전을 멈출 생각이 없다. “안 되면 제로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고비 때마다 잘 넘기고 재도전을 해왔다. 지금도 에너지를 충전해 언젠가 큰일에 다시 도전할 생각으로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매일 아침 6시 30분, 수영으로 하루를 시작하는데 수영을 하면서도 머릿속으로는 그날 할 일을 구상한다. 아침마다 미장원에서 머리손질을 하는 것도 중요한 일과다. 외적인 면도 완벽하게 갖추고 난 후에 사람들을 대하는 것이 예의라고 믿기 때문이다. 취미로 시작한 한지그림이 직업이 됐으니 이제 새로운 취미를 갖고 싶어 전자 오르간 연주법도 배우고 있다. 내년쯤이면 갤러리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한두 곡 정도는 연주할 수 있는 실력이 될 것으로 내심 기대하고 있다. 작품마다 지난 세월이 녹아있어그는 대작(大作)을 즐기는데 그중에서도 힘이 넘치는, 남성적인 작품이 많은 편이다. 한지그림은 한지를 손으로 찢어 송곳과 풀, 섬세한 손 감각만으로 완성하는데 마치 붓으로 그린 것처럼 유화나 수채화 등 다양한 장르의 표현이 가능하다. 비록 재료는 간단하지만 한지의 질감과 특성을 이용해서 세밀하고 정교하게 작업해야 하기 때문에 마음을 바르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는 “머릿속에 잡념이 있으면 작품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끊임없이 마음을 정화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그의 작품 2012-10-19
- 강남구소식 -2012년 10월 3주 함께 다양한 문화공연 즐겨요강남구가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코엑스, (사)한국무역협회와 손을 잡고 코엑스 일대에서 ‘2012 국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코엑스 일대는 무역센터와 국제 컨벤션센터, 극장, 수족관, 아케이드 등을 두루 갖춰 강남의 랜드 마크이자 유동인구가 아주 많은 곳으로, 가을을 맞이해 국화로 단장한다.이 행사는 매년 가을 강남구가 지역주민과 국내외 바이어에게 가을의 정취를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조성하고자 추진하고 있는데, 12번째를 맞는 올해 행사는 예년의 단순한 국화 전시에서 탈피, 처음으로 코엑스와 공동 개최하여 프로그램이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우선 코엑스 동측과 피아노 분수 광장 앞 도로에서 열리는 ‘국화전시’는 다양한 테마로 화단을 만들고, 사진 잘 나오는 곳을 ‘포토존’으로 지정해 찾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엑스 1층 로비에서는 10개 화랑이 참여하는 ‘특별기획 SEOUL Project 2012’를 이달 28일까지 2주간 선보이는데, 꽃을 주제로 회화, 판화, 사진, 조각 등 다양한 미술장르를 전시해 이색 볼거리도 풍성하다.특히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 공연’으로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인데, 개막식의 ‘강남심포니오케스라’ 공연을 시작으로 18일부터 10월 말까지 연일 계속되는 다양한 문화 공연을 코엑스 동측 광장 무대에서 접할 수 있다. 주목할 만한 공연으로는 19일, 우먼댄스포럼, 23일, 이승현밴드가 있고, 특히 26일에는 서울종합예술전문학교가 참여해 노래, 춤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권승원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인근주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깊어가는 가을의 낭만을 마음껏 즐기고, 유럽의 여느 도시 못지않은 품격과 예술이 공존하는 강남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남구, 서울시 체납시세 평가 최우수구 선정강남구가 서울시에서 실시한 2012년 상반기 체납시세 징수실적 평가에서 징수규모 기준으로 한 부분 최우수구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평가는 징수율, 징수건수율, 목표달성도 등 징수실적과, 압류재산 공매, 번호판 영치 등 체납정리실적, 시책협력, 수범사례 등 시책사항 부분으로 총 3개 항목 11개 지표에 따라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하였는데, 강남구는 상반기 97억원을 징수하여 전년 동기 대비 14억원을 초과 징수하는 등 상반기 체납시세 징수실적 제고에 기여도가 높아 최우수구로 선정되었다. 특히 강남구는 올해 1월 지방세 및 세외수입 500만원 이상인 고액체납자를 중점 관리하는 38체납기동대T/F팀을 출범시켜 체납자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현재까지 지속적인 징수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화된 신 체납징수기법을 도입하여 8월말 현재 201억원(서울시세입 126억, 구세입 75억원)을 징수, 전년대비 33억원이상 체납세를 거둬들이는 효과를 거두었으며 특히 전국 최초로 법원경매정보서비스 시스템을 도입하여 체납자의 법원배당금을 압류, 고질적인 체납자의 세금 2억6천만원을 징수했다. 아울러 전자예금압류관리시스템(EGS)을 이용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자 4,485명에 대한 은행계좌를 일괄압류 추심하여 체납액 13억6천만원을 거두는 효과를 기록했다. 강남구, 출산양육지원금 1/3로 줄어강남구는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강남구가 타구에 비해 출산양육지원금이 많다’는 보도에 대해 강남구의 출산양육지원금은 타구와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강남구가 현재 지급하고 있는 출산양육지원금은 둘째아 50만원, 셋째아 100만원, 넷째아 이상 300만원으로 서울시 타 자치구와 크게 차이가 없는 상황인데, 이는 재산세 공동과세 제도 시행, 정부의 재산세율 인하조치 및 서울시세 징수교부금 배분기준 변경 등으로 강남구의 재정상황이 급격하게 어려워져 지난해 출산양육지원금의 지원기준을 대폭 낮추게 되었다.아울러 서울시 자치구간 재정격차를 논할 때 보통 강남구와 강북구의 재산세 세입이 몇 배나 차이가 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주민 1인당 예산액은 강남구 89만원, 강북구 82만원, 금천구 100만원으로 강남구 주민 1인당 예산액은 오히려 금천구보다 낮다. 한편 강남구의 출산율은 작년 기준 0.855명으로, 2010년 출산율인 0.86명 보다 0.005명 낮은 수치인데, 서울시 전체 출산율과 대비하여 강남구가 이렇게 출산율이 저조한 이유는 강남이라는 지역적인 특성과 거주자의 구성비율에서 찾을 수 있다. 먼저 강남구는 타 자치구에 비해 부동산 가격이 높다. 부동산 가격이 높을수록 생활기반이 안정된 중장년층의 인구 비율이 높고 경제적으로 안정되지 않은 젊은 층이나 신혼부부의 거주가 여의치 않다. 또한 사교육 중심지라는 대치동 등에 유입되는 인구는 많으나 자녀가 어느 정도 성장 후 교육여건을 감안하여 강남구로 이주하고 있어 출산율에 직접 영향을 주는 세대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강남구, 540억원 상당 재산 찾았다강남구는 2012년 3월부터 7개월간 ‘우리구 재산찾기 사업’을 추진하여 139필지 6만9241㎡, 공시지가로 540억원 상당의 구유재산을 찾았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3월부터 ‘공유재산 토지등기 정비계획’에 따라 토지대장과 등기사항전부증명서 불일치 사항(예시 : ‘강남구청’, ‘서울특별시강남구청’,‘강남구’를 ‘서울특별시강남구’로)을 정리하던 중, 1988년 지방자치제 도입 시 20m미만 도로는 자치구가 관리하도록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에서 강남구로 소유권이전이 누락된 5필지, 4318㎡ 공시지가 기준 49억원 상당의 토지를 발굴하였다.이에 따라 강남구는 누락재산이 더 있을 것이라고 판단, 지난 5월부터 서울시에서 자치구로의 이전대상 토지 2,320필지에 대하여 토지대장, 지적도, 토지이용계획확인서, 등기사항전부증명서 등 토지 관련 공부와 1988년부터 2000년까지 시유재산 소유권이전등기 촉탁 승낙서 등을 전수 조사하였다. 그 결과, 총 134필지 6만4923㎡, 공시지가 기준 491억원 상당의 재산권을 확보하는 결실을 맺게 되었다.특히, 발굴재산 중에는 개포 구룡마을 도시개발지역으로 지정된 사업부지에서 29필지, 8749㎡, 공시지가 기준 30억원을, 수서동, 자곡동, 세곡동 일대 수도권 고속철도건설사업 구간에서 15필지, 5115㎡, 공시지가 기준 6억6천만원을 포함하고 있어 장래 사업이 시행되면 공시지가의 2~3배 수준인 100억원 정도를 보상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강남구는 앞으로 각 부서에서 관리하던 행정재산을 재무과에서 총괄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우리땅 찾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우리구 소유의 재산을 빠짐없이 찾는데 노력할 예정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확보되는 재정수입은 일자리 찾기와 다양한 복지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남구,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모여라강남구는 어려운 경제여건 중에도 고용을 활발히 한 기업을 선정,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인증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2012 강남구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를 실시하고 26일까지 참여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실시되었던 ‘강남구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는 총 135명의 신규 고용증가 실적을 올린 강남구 관내 중소기업 10개사가 선정되었는데 올해는 규모를 두 배로 늘려 20개 기업을 2012-10-19
- ‘국제가수’ 싸이, 인기 입증..英 가짜 싸이 등장 영국 런던에 가짜 싸이가 등장했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는 싸이를 패러디한 이른바 '영국 가짜 싸이' 영상이 게재돼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지난 10월 17일 방송된 KBS1 '수요기획-싸이의 유쾌한 반란, 그의 노래는 축제다'에 소개되기도 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검은 수트에 선글라스를 쓴 한 남성이 '말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현장에 있는 모든 시민들이 '말춤' 추기에 동참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영국 가짜 싸이 등장에 네티즌들은 "영국 가짜 싸이 대박이다" "'강남스타일' 열풍은 영국에서도!" "시민들이 '말춤'으로 모두 하나게 됐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싸이는 현재 호주에 머물고 있으며, 오는 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본격적인 해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연예부 김하진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새만금 터 다지기 한마당 전북도가 새만금 특별법 개정을 위한 도민행동에 들어간다. 사단법인 새만금사업범도민지위원회는 13일 ‘새특법개정을 위한 터다지기 도민 한마당’을 새만금 현장(부안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 인근)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만금 특별법 개정법률안 발의와 국회 통과를 위해 도민들의 의지와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김완주 전북도지사와 새범위 신삼석 임병찬 부이사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장?군수, 지방의원, 직능?사회단체장 등 도민 3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궐기와 성토가 아닌, 새만금 터 밟기와 대중문화 공연 등 즐거움과 웃음이 있는 참여형 문화행사로 기획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실필봉농악과 군산풍물패의 터울림 공연을 시작으로 참석자 전원이 인기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개사한 ‘오빤! 새만금스타일’에 맞춰 다같이 춤을 추는 터 밟기 시간도 마련된다. 이 밖에도 ‘개그콘서트’의 박휘순 김대범 등 인기개그맨 10여명이 출연해 꽁트를 공연하고, 인기가수 써니힐과 원투가 바다에서 육지로 새롭게 변신한 광활한 땅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기고] “언니는 독도 스타일~” 홍길려/사회통합위원회 위원얼마 전 생활공감 주부모니터 서울시 워크샵이 서울 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주부모니터들이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노래에 맞추어 플래시몹을 선보였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독도플래시몹'을 여기저기서 공연한다고 한다. 독도를 지키기 위한 주부들의 아름다운 힘찬 몸짓에 감동해 눈물이 핑 돌았다. 독도를 지키는 데 너 나 할 것 없다.가수 김장훈은 음악뿐만 아니라 독도 문제나 위안부 할머니 문제 해결 등을 위한 사회활동을 활발히 해 국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으며 늘 잔잔한 감동을 준다. 톡톡 튀는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세계 음악시장을 휘어잡으며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하고 있다. 두 사람은 각자 독특한 매력으로 대한민국을 빛내고 있는 스타이다.독도를 주제로 한 문화예술 활동 기대'오빤 강남 스타일'이라는 첫 소절과 음을 듣는 순간 강남의 자부심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한 자신감을 느꼈다. 이어서 좋다는 말이 튀어 나왔다."잘 사는 동네 강남~~ 누구나 잘 살기를 꿈꾼다." 리듬과 억양이 그야말로 자신감과 용기를 표현했다. 뭔지 모를 싸이의 뿌듯한 자신감이 나의 가슴에 곧바로 이전되어 환희를 느끼게 했다. 게다가 굳었던 얼굴에 미소와 웃음을 번지게 하면서 엔돌핀이 마구 솟구쳤다. 한마디로 신이 난다.10월 11일 중국 최대 인터넷 포털사이트 음악차트 정상 '바이두'가 검색량과 음원 다운로드횟수 등을 고려해 순위를 매기는 일간 음악 차트에서 한국가요로는 최초로 1위에 올랐다. 계속 전진하면서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강남스타일'을 '독도스타일'로 제목을 바꾸고 독도를 배경으로 촬영하고, 가사도 대한민국에 아름다운 섬 '독도'가 있다고 바꾸어 '오빤 독도 스타일'하며 가수 싸이가 대한민국의 독도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린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강남스타일' 때문에 강남을 체험하려고 외국인들이 몰려온다고 한다. '독도스타일' 이었다면 외국인들의 대한민국 독도 방문이 폭발했을 것이다. 문화예술인들이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알리는 다양한 가사를 쓰고, 작곡을 하고, 신나는 율동으로 뮤직비디오 제작 열풍을 벌였으면 한다.문화예술인들이 독도사랑을 표현한 멋진 뮤직비디오, 영화, 홍보동영상을 만들어 전 세계에 널리 전파한다면 외국인 관광객들이 대한민국으로 몰려 올 것이다. 내국인 외국인할 것 없이 광장에서 콘서트에서 독도는 한국땅이라며 노래를 부르고 춤출 것이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로 하나 되는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독도 관련 뮤직 비디오가 소위 대박이 나서 유튜브나 빌보드 차트, 기네스북에도 오르는 즐거운 상상을 해본다.사회통합이란 '대한민국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통합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천하는 것'이라고 나름대로 정의를 내려본다.문화예술로 하나 되는 사회통합나라사랑을 구심점으로 하나 되는 사회통합을 꿈꾼다. 국민이 무엇을 하든 간에 나라사랑하는 애국심이 바탕이 되어 재능을 발휘하면 더 진한 감동을 줄 수밖에 없다. 자랑스런 대한민국은 국민 스스로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강남스타일'처럼 독도를 주제로 따라 하고 싶은 맘이 절로 드는 재미있는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전 세계에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란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없도록 만들어 보자. 창의적인 예술인들이 '강남스타일'을 뛰어넘는 뮤직비디오로 대한민국의 독도를 널리 알려 일본이 억지 주장을 스스로 포기하는 그런 날이 가급적 빨리 오길 기대해 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현대카드, 고메위크 이벤트 현대카드가 11번째 맛의 축제를 연다. 현대카드는 오는 26일부터 서울과 부산의 유명 레스토랑에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현대카드 고메위크(Gourmet Week)'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현대카드 고메위크는 먼저 서울에서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된다. 서울 고메위크에는 청담, 가로수길, 여의도, 이태원, 광화문 등 강남과 강북을 아우르는 75곳의 유명 레스토랑이 참가했다. 또 부산에서는 내달 2일부터 8일까지 열리며 해운대, 달맞이길, 센텀시티 등에 위치한 부산을 대표하는 37곳의 레스토랑이 참가한다.현대카드 고메위크 관련 이벤트도 풍성하다. 우선 17일부터 21일까지 외식정보 어플리케이션인 '현대카드 마이 메뉴(MY MENU)'를 통해 서울지역 고메위크 예약을 신청한 고객 중 매일 선착순 1테이블(2인 기준)에 한해 예약과 와인 제공의 특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23일까지 현대카드 페이스북(Facebook)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추첨해 매일 서울과 부산 각 1명씩 '고메위크 2인 식사권'을 증정한다.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경제시평] 진보적 가치와 정권교체 곽태원/21세기경제학연구소 연구원1996년 8월 미국의 평론가인 윌리엄 파프는 "진보는 죽은 사상인가"하는 파격적인 제목의 글을 프랑스의 일간지 '르몽드'지에 실었다. '르몽드'는 그가 던진 화두를 놓고 다양한 사람들의 글로 들끓었다. 약 한 달간 계속된 이 연재에는 프랑스의 정치가, 철학자와 학자들이 참가했다.오늘 한국사회는 26년이라는 까마득한 옛날에 치열하게 전개됐던 이 논쟁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르몽드의 연재는 '진보는 죽은 사상인가'라는 책을 세상에 내놓았지만 그 화두는 한국사회에서 바로 지금 유효하다. 미국에서 찾아볼 수 있는 진보의 시대는 대공황이라는 위기와 맞물린 시기이다. 루즈벨트 '뉴딜'의 본질을 폴 크루그만은 '대압착'이라고 표현했다.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간 단축, 그리고 부자들에 대한 최대 79%의 소득세 부과는 미국 사회를 '평평하게' 만들었다. 60년대 미국사회의 전무후무한 풍요는 그것이 준 선물이었다.우리나라를 민주주의로 인도한 것은 반독재 민주화투쟁인 6월항쟁이었으나 진보의 시대로 이끌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은 그 뒤를 이은 7, 8월 노동자대투쟁이었다. 6월항쟁이라는 사회민주화의 틈바구니에서 터진 노동자들의 투쟁은 폭발적인 파업과 노동조합 결성, 그리고 근로조건의 개선으로 나타났다. 수요가 늘어나면서 한국사회도 성장 동력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가지게 되었다.진보에 대한 치열한 논쟁프랑스에서 진보적 가치를 놓고 치열하게 논쟁이 벌어지던 96년은 소련과 동구권의 사회주의가 붕괴한 뒤를 이어 세계적으로 경제위기의 어두운 그림자가 깔리기 시작한 시기였다. 한국사회는 그로부터 1년 후 IMF 외환위기를 맞이했다. 6월항쟁으로부터 꼭 10년이 지난 시기였다. 거친 신자유주의의와 함께 휩쓸려간 것은 구조조정과 세계화의 물결 속에 목이 잘리고 터전을 잃은 노동자와 농민들이었다. 당시 강남의 고급 술집에서는 '이대로'를 외치는 기득권을 가진 자들의 건배가 이어졌다.그 모든 것을 폭력적으로 확대재생산한 15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명박정권에 와서 신자유주의는 한국사회에서 만개했다. 비정규직은 넘쳐나 전체 노동자의 절반을 넘어섰고, 재벌의 무분별한 사업 확장으로 골목상권은 사실상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그람시는 이렇게 말했다. "옛것은 죽고, 새것은 아직 태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 빈자리에 괴물들이 나타난다." 진보적 가치는 죽고 새로운 것은 아직 태어나지 못한 것인가. 용산참사와 쌍용자동차 23번째 사망자의 소식은 그런 심정에 불을 지른다.그람시 시대의 괴물은 파시즘이었다. 우리 시대의 괴물은, 대다수 사람의 삶을 옭아매는 신자유주의고 이명박으로 대리되는 개발독재다. 이 괴물을 해치우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죽은 옛것을 대신할, 아직 태어나지 않은 새로운 것을 잉태하는 일일 것이다. 다가오는 대통령선거는 그 가능성을 시험할 가장 가까운 시금석이다. 21세기의 새로운 가치는?윌리엄 파프는 '르몽드'지 연재의 최종편을 장식하면서 이렇게 썼다. "견뎌내기 어려운 요구, 비록 종국에는 실패할 것이라 생각되더라도 계속 행동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몫이다. 미래가 찬란하다고 믿는다면 그것은 분명히 더 쉬울 터이다."정권교체를 통해 진보적 가치를 이루고자 하는 우리의 투쟁은 의무이면서, 미래를 위한 가장 좋은 투자이다. 이번 대선이 괴물 퇴치를 위한 투쟁의 시작이 되기를 기대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6
- 전세 3.3㎡당 1천만원 시대 서울지역 다섯채중 하나전세보증금이 3.3㎡당 1000만원 넘는 아파트가 5가구 중 1가구꼴로 조사됐다. 지방 신규 아파트 분양가격이 3.3㎡당 600만원 하는 곳도 있지만 서울에서는 두배 가까이 줘도 전셋집 구하기 힘들다는 얘기다. 사실상 '전세 3.3㎡당 1000만원 시대'가 열린 것이다.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서울에서 전세보증금 값이 3.3㎡당 1000만원이 넘는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전체 122만8316가구 중 25만2573가구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전체 가구수의 20.5%에 해당한다. 이는 2년전과 비교해 두배로 늘어났다.단연 강남권에 고가 전세아파트가 집중됐다. 강남구는 10월 현재 7만1364가구가 평균 1000만원 이상의 전세보증금 시세가 형성돼 있다. 2년전보다 2만5421가구가 늘어난 것이다. 다음으로는 서초구가 5만1300가구, 송파구 4만1723가구, 양천구 1만8388가구로 집계됐다.동별로는 도곡동이 1만2665가구, 압구정동은 1만29가구로 집계됐다. 3.3㎡당 전세보증금 1000만원이 넘는 아파트가 있는 자치구는 2년전 16곳에서 22곳으로 늘었다. 현재 서울시에서 전세보증금 1000만원 넘는 아파트가 없는 자치구는 금천구와 중랑구, 도봉구 등 3개구 뿐이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재건축 이주 수요, 신혼부부ㆍ학군 수요 등으로 강남3가구의 전세가 상승압력은 높다"며 "오는 12월 이주에 들어가는 반포동 한신1차 등으로 인해 서초구 전세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