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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각천 이으며 마음도 이어가는 ‘퀼트 아우라’ 쉽게 접하고 쉽게 배울 수 있어퀼트란, 조각 잇기를 한 앞천과 뒷천에 솜이나 융 같은 두꺼운 천을 대고누빔질(Quilting)하여 만든 것을 의미한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도톰한 천을 이용한 퀼트는 따듯한 느낌과 온기로 겨울철에 더욱 인기 있는 취미생활이다. 자신의 솜씨로 한땀한땀 공들여 만든 퀼트 소품으로 만든 생활소품과 인테리어용품을 비롯해 아이들을 위한 인형들까지 만들지 못하는 것이 없다. 모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바느질 하는 광경을 상상만 해도 즐거워진다. 퀼트는 조각천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옛날 우리 할머니들이 바느질해 만든 이불보나 조각보 등과 흡사한 정감 가는 취미생활이다. 조각천을 잇는 패치워크와 그것을 다시 누비는 작업이 합쳐진 것으로 이 과정이 모드 손바느질로 이뤄지기 때문에 하는 동안 몰입과 집중이 상당한 작업이다. 생각도 해야 하고 손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해서 치매를 예방하는 좋은 일거리 여서 나이든 분들에게도 권할 만하다.특히 퀼트는 100% 수작업으로 하는 작업이어서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완제품들을 구입하면 값이 비싼 것이 흠이다. 그래서 퀼트를 접해본 주부들은 재료를 구입해 소품 만들기에 곧 도전하게 된다. 부업으로 연결이 쉬워 인기 퀼트는 쉽게 시작하고 쉽게 배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각 문화센터에서도 빠지지 않고 만들어지는 인기 강좌다. 백화점 문화센터 뿐 아니라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 체인망을 갖춘 퀼트 숍들도 여러 개가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개인들이 운영하는 퀼트샵들도 곳곳에 생각보다 많이 자리하고 있다. 모든 퀼트 강좌들은 초보 강좌와 취미반 뿐 아니라 강사 코스까지 다양한 강습 커리큐럼들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퀼트는 나이와 지식의 정도 등 어떤 것에도 구애받지 않고 배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조각천들을 연결해 독특한 색감과 문양을 만들어 가는 퀼트는 무엇보다 미적 감각이 중요하다. 초기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것도 도안과 패턴 연구다. 여기에 섬세함과 끈기가 더해져 퀼트 작품이 탄생한다. 배운 후에도 퀼트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보통 2년 정도 시간을 투자해 강습을 받으면 강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자격증이 없어도 퀼트 작품을 만들어 숍을 통해 판매할 수 있어 부업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배우면서 후회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함께 하는 사람들과의 커뮤니티가 용이하다는 것도 퀼트를 좋아하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다. 만나면 즐겁고 행복한 사람들강서구에서 ‘퀼트아우라’를 운영 중인 박경아(36세) 주부도 취미로 시작했던 퀼트의 매력에 빠져 샵을 연 케이스다. 위킹 홀리데이로 일본에 갔을 때 잠시 접했던 퀼트를 2007년 결혼 하면서 가사를 겸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3년을 공부해 자격증을 취득하고 샵을 오픈했다. 천성이 꼼꼼하고 끈기 있어 퀼트가 적성에 맞는 것도 그렇지만 정확한 시간에 샵을 열고 닫는 것에서부터 수업 준비까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지나치는 것이 없다. 해서 ‘아우라’의 커리큐럼은 밀도 면에서 문화센터에서는 따라올 수 없는 강도를 자랑한다. 같은 시간에 배 정도 되는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어 상담을 하면 바로 함께 작업에 동참을 하게 된다.바늘을 손에 잡으면 일체의 잡념이 사라지기 때문에 집과 샵 이외에는 관심이 없어졌다는 이 곳의 수강생 최동주(44세) 주부는 아침 9시부터 나와서 문 닫는 9시 경까지 작업을 할 정도로 ‘퀼트아우라’의 터줏대감 역할을 하고 있다. 강의와 상관없이 언제든 나와서 함께 작업을 할 수 있는 이곳은 요일별로 강의 내용을 정해 최대한 수강생들에게 집중력 있게 기법을 전수하려고 노력한다. 퀼트 경험으로는 주인장보다 더 오래된 김춘강(58세) 주부도 박경아씨에게 퀼트 기법을 배우기 위해 종종 들러 함께 작업을 하는 사이다. ‘퀼트아우라’의 주인장 박경아 씨의 꿈은 일차적으로 자신의 샵이 동네 사랑방처럼 부담 없는 도란도란 이야기 할 수 있는 주부들의 공간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곳의 수강생 모두가 퀼트 작가가 되는 것이다. 함께 작품을 만들고 전시를 하고 박람회에 참가하고, 가능하다면 모두가 수상을 하는 기록을 세우는 것이 킐트아우라‘의 희망사항이다.지나가다 들러 작업하는 걸 바라보면 차 한 잔을 해도 부담 없고 그 안에 동화마을처럼 예쁜 모습으로 걸려있는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쳐도 좋다. 자신의 일을 갖고 싶고 무언가를 만들어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우장산 기슭 퀼트 아우라를 찾아가면 반가운 사람들과 그 사람들이 이어가는 조각천들과 그 속에 담긴 행복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우리동네에서 퀼트를 배울 수 있는 곳양스퀼트 2643-9032 양천구 목1동양천구여성교실 2642-6965 양천구 신정7동 퀼트 뱅크 2692-2441 강서구 화곡본동퀼트 아우라 9590-5021 강서구 내발산동아메리칸 퀼트 3664- 4123 강서구 염창동핸디포유 2667-0825 강서구 내발산동 퀼트향기 2635= 0388 영등포구 양평동5가 유창림 리포터 yumus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0
- 동아전람, MBC건축박람회 27일부터 개최 동아전람은 MBC건축박람회를 오는 27일부터 4일간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사이버 건축박람회와 병행해서 동시에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건축자재, 인테리어, 냉· 난방기자재, 전원주택전으로 펼쳐진다. 올해 최신 건축자재와 정보를 선보이게 될 이번 박람회는 320여 업체가 참가하고, 3000여 아이템이 전시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0
- “북한과 ‘새로운 장’ 시작할 준비돼 있다” 캠벨차관보 "비핵화시 북미관계 새로운 장""새 북한 지도부 정책 규정은 아직 이르다"미국은 북한과 '새로운 장'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가 강조했다. 미국 정부에서 한반도 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캠벨 차관보가 김정은 체제로 전환된 북한과 적극적인 관계개선을 모색해 나갈 의지를 표명했다. 캠벨 차관보는 19일 "북한이 비핵화 조치를 취하고 남북관계를 개선할 경우 북미관계의 '새로운 장(a new chapter)'을 시작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캠벨 차관보는 이날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인 헨리 스팀슨센터 주최 아시아정책 좌담회에 참석, 미국이 새 지도부를 출범시킨 북한과 새로운 장을 열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입장을 강조했다.캠벨 차관보는 "우리는 핵문제 등 여러 문제를 분명하게 다루기 위한 '새로운 장'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공식, 비공식 채널을 통해 북한에 명확히 밝혔다"고 말했다.그는 "북한이 비핵화와 다른 이슈들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면 우리는 북한과 다른 종류의 관계를 구축할 준비가 돼있음을 분명히 해왔다"고 강조했다.캠벨 차관보는 이어 "우리는 6자회담의 재개를 원하고 있으나 남북관계 개선이 첫번째 조치로 이뤄져야 하며 그것은 보다 근본적 협상으로 가기 위한 전제"라고 지적했다.캠벨 차관보의 이같은 언급은 북한의 김정은체제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직전 사실상 합의했던 패키지들을 이행해 대화와 협상 국면으로 전환되고 관계개선이 시작되기를 강하게 희망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북미 양측은 미국이 대북영양식품 지원에 나서는 대신 북한이 우라늄 농축을 중지하고 추가 핵실험, 미사일 시험 발사까지 동결하면 북미 대화와 6자회담을 재개한다는데 합의해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han5907@a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0
- “학교 안가는 175일, 구청으로 오세요” 관악구, 주5일수업 맞춤형 교육지원 … 주말·방학에 예능·운동지도·심리상담"1년 365일 가운데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이 175일입니다. 48%, 거의 절반이에요."관악구가 초·중·고등학교 주5일 수업제 도입에 맞춰 특별한 실험을 한다. 주말과 휴일·방학기간동안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지원센터를 가동한다. 17일 문을 연 '175교육지원센터'다.유종필 서울 관악구청장은 "주5일 수업제를 전면 실시할 경우 수업일수는 190일밖에 안된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 지난해 가을부터 175센터를 고민해왔다. 구 정책자문위원회인 '사람 중심 관악특별위원회'에서 우려를 제기했다. 청소년들이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이 늘어나면서 저소득층과 맞벌이가정에서는 그만큼 돌봄과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이 커진다는 얘기였다. 유 구청장은 "학습의 장이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대되고 게임중독이나 폭력 등 청소년 비행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바로 (마음에) 와 닿았다"고 말했다. "교육은 기회균등이 생명입니다. 학교에서는 어느 정도 기회균등이 보장되지만 수업이 없는 날은 가정형편에 따른 불균등이 심화됩니다. 부모들 부의 격차가 아이들의 꿈의 격차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커지죠."유 구청장은 "그 공백을 구청에서 최대한 메우겠다는 것이 175센터의 취지"라며 "책걸상 교체나 시설개보수 등 단순지원에서 벗어나 교육의 가치와 철학이 담긴 내용까지 제공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175교육지원센터가 문을 열던 17일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학부모 학생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 관악구 제공175센터는 7개 분야 18개 과정을 제공한다. 지역 내 초·중·고교생 절반인 2만255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우선 구 청소년상담지원센터와 연계해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한다. 전문상담사가 학교를 돌며 청소년들이 느끼는 이성문제, 학업으로 인한 중압감, 인터넷 중독과 정서불안, 또래집단 내 관계형성 등에 대해 개별·집단상담하고 심리검사를 실시한다. 주말이나 방학에는 전문교육 강사를 파견, 성교육 금연교육 약물예방교육을 진행한다.컴퓨터게임보다 더 신나게 빠져들 수 있는 활동지원도 있다. '꿈을 키우는 토요 문예체(文藝體)' 과정이다. 전문강사가 청소년들에게 축구 악기다루기 창작법 등 갖가지 취미활동영역을 개별지도해준다.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한 주말·방학캠프와 현장체험학습도 병행한다. 청소년들은 서울대생 재능기부로 운영하는 '톡톡멘토링'에 참여, 문화·예술분야부터 봉사나 운동 학습 분야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공부에 흥미를 잃은 학생을 위한 자기주도학습과정 개설, 자기계발과 학습능력향상을 위한 학교 내 56개 학습동아리 지원 계획도 있다. 175센터에서 제공하는 모든 과정은 전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악은 생산도시가 아니라 전형적인 주택가이자 서민밀집지역입니다. 지자체 교육지원이 그 어느 지역보다 절실합니다."유종필 구청장은 "어려운 살림살이 가운데 교육지원예산을 늘렸다"며 "관련 조례도 개정, 교육경비보조액으로 쓸 수 있는 예산을 구세와 세외수입 총액 5%에서 7%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관악구 교육예산은 지난해 84억7400만원에서 올해 97억42000만원으로 늘었다. 유 구청장은 "친환경무상급식 예산을 제외하면 51억4000만원인데 임기 중 70억원까지 늘리고 싶다"고 덧붙였다.지역사회에서는 시기적절한 지원이라며 환영하고 있다. 최행정 당공고 학부모대표는 "주말에 공부에서 잠시 벗어난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게 너무 없다"며 "노래방에나 몰려가는 대신에 운동이나 여행처럼 평소 관심있던 분야의 활동을 어른들 지도에 따라 할 수 있게 됐다"고 반색했다. 조남기 동작교육지원청 교육장도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학교 밖에서 할 거리, 놀 거리"라며 "동네 어른들이 학생을 돌볼 수 있는 체계를 구청에서 만들어줬다"고 호평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9
- 소도시 특성 살려 ‘책읽기’ 바람 '책읽는 군포' 1년여만에 '강소시'로 우뚝시청 로비엔 북카페 … 중소 도서관 55곳경기도 군포시청에 가면 가장 먼저 '책'이 눈에 들어온다. 시청 로비가 지난해 10월 북 카페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북 카페 이름은 '밥상머리'. '밥상머리'에서부터 세대와 계층을 넘어 지혜를 대물림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자는 의미로 직원들이 직접 지었다. 6400여권의 책을 갖추고 있는 밥상머리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애용되고 있다.◆시민에게 책 권하는 도시 = 군포시에 '책읽기' 바람이 불고 있다. 군포시가 민선5기 핵심시책으로 '책읽는 군포'를 표방, 1도시 1책읽기 등 독서문화운동을 시작한지 1년여만에 적지 않은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9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제17회 독서문화상' 공공부문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은데 이어 연말에는 중앙도서관이 경기도 최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 '책읽기'를 통해 인구 29만의 군포시가 '강소시(强小市)'로 평가받고 있다. 방희범 정책비전실장은 "군포는 36.36㎢의 작은 면적에 인구가 밀집된 도시라 도서관에 대한 주민 접근성이 높다는 특성과 청소년교육특구의 연장선상에서 '책읽는 군포'를 핵심시책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는 그동안 신생아를 위한 '북스타트', '책읽는군포' 홈페이지를 통한 도서관정보 제공 및 맞춤형 도서추천, 군포의 책 선정, 북 콘서트,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사업을 벌였다.시가 가장 역점을 둔 것은 '책읽는 군포' 시범학교 운영이다. 학교 10곳을 선정해 아침독서시간도 운영하고 학년별 도서릴레이, 문학동아리 육성, 작가와의 만남 등을 지원했다. 이외에 어르신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 직장인을 위한 '퇴근길 인문학', 청소년을 위한 창작지원 활동, 시민 서평대회, 원작이 있는 소설영화제도 추진했다.손만 뻗으면 책이 닿을 수 있도록 각종 인프라도 확충했다. 현재 군포에는 공공도서관 5개, 작은도서관 30개, 미니문고 25개, 북 카페가 3곳 있다. 지난 1년 동안 작은도서관 6개, 미니문고 15개가 늘었고 부곡도서관을 신축하고 있다. 그 결과 도서관 회원수는 8% 증가해 20만명을 넘었고, 도서대출(권)은 13% 늘었다.◆'군포'하면 책 떠오르게 = 대부분 지자체들이 책 읽기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군포시는 타 도시와 다르다고 자부한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단순히 시민들에게 책을 많이 읽도록 하겠다는 추상적인 정책이 아니라 도시의 정체성을 책 읽기를 통해 완성하겠다는 생각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군포시는 본청에 전담팀을 신설하고 담당공무원 52명이 지정돼 있다. 또 29개 부서 800여 직원이 76개 시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시는 올해 '책읽는 군포'에 가속도를 낼 방침이다. 전국 문인들을 대상으로 '군포문학상'을 신설할 계획이다. 전국독서토론대회, 책 심포지엄도 추진한다. 성석제 해이수 조동범 이혜경 등 군포에 사는 작가들을 위해 창작센터를 조성하는 등 지원시책도 펼칠 계획이다.김 시장은 "책으로 사람을 키우고 책으로 도시를 변화시키는 일이 군포시민 모두가 꿈꾸는 미래"라며 "군포하면 책하고 떠오르게 만들겠다"고 말했다.군포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8
- “북 합의이행 의지 보이면…” 한미일 워싱턴 3자협의 "이행시 대화국면 전환"한미일 3개국은 북한의 김정은 체제가 기존의 합의를 이행할 의지를 보이면 공동 적극 호응하되 공동 보조를 취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미국, 일본은 17일 워싱턴에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김정은 체제 출범이후 처음으로 3개국 고위 협의를 갖고 다음 단계 대북 대응책을 논의했다.한미일 3개국은 이날 협의에서 김정은 체제 등장이후의 북한 상황을 정밀 분석하며 의견을 나누고 공동 대응책을 모색한 것으로 보인다.이번 워싱턴 3국 협의에는 미국의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와 글린 데이비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주관했으며 한국의 임성남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과 일본의 스기야마 신스케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 국장이 참석했다.한미일 세나라는 북한의 새지도부가 비핵화 등 기존 합의를 이행할 태세를 보인다면 6자회담 재개 등 대화국면으로 적극 전환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은 북한이 김정일 위원장 사망 직전 사실상 합의했던 패키지들을 이행하려 할 경우 북한에게 영양식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3차 북미대화를 다시 갖고 대화와 협상을 진전시켜 나갈 방침임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북미 양측은 한달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런 사망이 발표되기 직전 미국이 대북영양식품 지원에 나서고 북한은 우라늄농축을 중지하기로 합의해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 북한이 추가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를 동결하는 대신 미국은 북미대화와 6자회담을 재개하는 패키지를 마련했던 것으로 보도됐다.미국은 김정은 체제 출범 후에도 뉴욕접촉 채널을 통해 북한측과 지속적인 접촉을 계속해 왔다.미국은 그러나 6자회담을 재개하고 핵협상을 진전시키려면 남북관계도 먼저 개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이는 북한이 미국과만 이야기하고 남한은 무시하는 이른바 통미봉남을 시도해도 미국은 말려들지 않고 대북공조에 주력할 것임을 분명히 한것으로 해석되고 있다.미 국무부의 빅토리아 눌런드 대변인은 3국 협의에 대해 "이번 워싱턴 협의를 통해 북한 정책에 관한한 협력이 잘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확실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미일 세나라의 워싱턴 협의에서는 결국 김정은 체제의 향후 정책과 행보를 지켜보고 대응하되 공동 보조를 취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8
- 창의체험활동 우수사례 살펴보니 아산의 일부 학교가 청소년교육문화센터(이하 센터)와 연계해 창체활동을 실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센터의 창체활동은 지난해 충남평생교육원에서 실시한 체험활동 담당교사 연수 시 중학교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 2009개정교육과정 확대에 따라 창의적체험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 주5일수업제에 따라 주중에 어떻게 창의적체험활동을 운영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센터에서 실시하는 주요 창체활동 프로그램은 동아리활동과 진로활동이다. 센터는 영상미디어실, 음악연습실, 실내체육관, 공연연습실 등 다양한 시설물과 악기류를 갖추고 전문 강사를 배치해 고른 창체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교육지원청 및 관내 학교와의 연계와 원활한 소통을 위해 전직 교장 출신의 학교협력관을 채용, 학교교육과정의 이해를 돕고 프로그램의 기획을 조언할 수 있도록 했다.배정수 부관장은 “센터와 학교의 창체활동 연계는 아주 고무적이다. 지역의 시설과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고 학생들의 발달단계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창체활동의 질을 높이고 있다. 센터와 학교가 함께한 창체활동은 많은 예산을 필요로 하는 현실에서 아산시의 뒷받침이 있어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국적으로도 학교와 학년 전체가 한 곳에서 창체활동을 하는 곳은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가 유일하다”며 “타 지역에서도 검토 가능한 모델”이라고 말했다.센터는 지난 3일 올해 창체활동에 참여할 학교들을 선정했다. 30여개 학교가 신청했으나 공간적 제약과 수용인원의 한계로 온양온천초를 포함한 초등 7개교와 탕정중을 포함한 중등 4개교를 확정했다. 학생주도적인 창체활동, 성적향상까지반면 센터를 이용하지 않고도 신창중학교는 다양한 창체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신창중의 경우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해 무학년 진로 연계 창체활동을 진행해왔다. 동아리활동에서 배운 활동들을 재능 나눔의 형태로 다시 지역에 봉사하게끔 연계시키는 활동이다. 활동은 학생들의 의견을 수용하여 진행하는 이른바 ‘융합형 창의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융합형 창의체험활동은 자율·봉사·동아리·진로 네 가지 영역의 창체활동이 한꺼번에 융합된 활동. 이를 통해 신창중은 지난해 열린 ‘2011대한민국 좋은학교박람회’에 충남대표로 선발되는가 하면 ‘제1회 대한민국 창의페스티벌’에서 충남교육청 창의체험관을 운영하기도 했다. 또한 융합형 창체활동은 기초학력미달 학생비율을 전년대비 50% 이상 감소시키는 성과를 가져왔다. 학교 측은 “국영수에 집중한 활동이 아닌 학생들의 의사를 반영한 자기주도적 창체활동이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고 성취 욕구를 자극했다”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8
- [내일시론] ‘점령하라 2012’ 이제 과연 가능한가 '4월총선 박근혜 VS 노무현 구도로'(동아) '노무현 돌아오다'(중앙) '친노 부활-초강성 야당 등장'(조선). 친노의 부활이라는 해석은 틀린 것 같지 않다. 노무현 정권에서 총리를 지낸 한명숙 신임대표. 거기에다 친노의 대표인사인 문성근 씨의 2위 입성. 15일 전당대회에서 친노가 민주통합당의 주류가 된 것을 부인할 수는 없다.그러나 적확한 표현만은 아닌 것 같다. 한명숙 신임 대표는 친노임은 분명하나 그는 30년 이상 시민사회운동을 했다. 또 DJ정권에서 장관을 지냈다. 그는 원래 친DJ라고 말한다. 결국 민주통합당에는 3대 세력인 친DJ, 친노, 시민사회세력의 피가 섞여 있는 것이다. 경선에서 3~6위에 당선된 박영선 박지원 이인영 김부겸 최고위원이 '비노' 또는 '반노' 성향인 것을 고려하면 친노의 부활로만 보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다.친노의 부활보다는 특유의 실험이 성공했다는 평가도 가능하다. 민주통합당은 열린우리당의 재현이라고 평가절하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이것만은 아니다. YMCA와 같은 시민사회세력과 한국노총이라는 역사와 규모를 자랑하는 노동운동세력, 그리고 민주당이라는 제1야당이 모여 하나의 정당으로 탄생한 것으로, 정당역사 사상 특별한 실험이 성공했다는 지적도 가능하다. 야권대통합과 연대 중요 … 비전과 대안 제시해야영남 출신의 김부겸 후보, 그리고 호남을 대표하는 박지원 후보 등을 선택하고 486을 대표하는 이인영 후보와 친노의 대표격인 문성근 후보를 당선시킨 것을 보면 지역과 이념의 안배까지 배려한 '좋은 선택'이라는 말을 들을 만하다. 기존야당에 시민사회와 노동세력까지 합해져 정권교체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는 자화자찬도 나온다. '점령하라 2012'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도 있다.또 하나 지적하고 싶은 것은 이번 민주통합당의 전당대회가 국민참여경선과 모바일투표 도입으로 시민민주주의를 실현했다는 점이다. '축제'가 벌어졌다. 시민 64만명이 선거인단으로 참여했고 대의원들은 자기 돈을 내고 버스를 타고 올라와 한표를 행사했다. 조직선거에서 시민참여선거로, 돈선거에서 모바일선거로 한 단계 진보한 것이다.그러나 과제는 많다. 정권교체 가능성은 커졌지만 12월 정권교체를 위해 넘어야 할 산은 높고도 험하다. 첫째는 야권대통합과 연대이다. 민주통합당은 시민사회세력과 노동세력 일부를 껴안았지만 야권에는 통합진보당 등 만만치 않은 세력이 아직 존재한다. 4월 총선과 12월 대선에서 이들 세력과 연대 또는 통합을 하지 못할 경우 단결된 보수세력에 패할 가능성이 있다. 야권 연대와 통합은 여전히 민주통합당의 제1과제이다.두번째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비전과 대안 제시이다. '무상급식'이 화두로 등장한 이후 대한민국의 화두는 역시 '복지'이다. 양극화 사회의 폐해를 체득했던터라 한나라당도 복지를 앞세우고 있다. 이에 민주통합당이 진보 쪽으로 한발짝 좌클릭한 것도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통합당은 진보와 복지의 이념을 수용하면서도 중도성향의 유권자들을 잃지 않는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 국민들은 민주통합당에 약간 이질적인 집단이 섞여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어디로 갈 것인지 의구심을 가질 수 있다. 명확한 비전 제시로 이러한 의구심을 해소할 때 정권교체의 길은 열릴 것이다. 양극화시대 서민과 중산층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대안과 비전을 제시해야 1당이 될 수 있고 대통령을 배출할 수 있다.오만하면 망한다 … 국민을 한없이 받들어야세번째 강조점은 4·11 총선 공천이다. 민주통합당의 상대인 한나라당의 경우 박근혜 비대위 체제로 변화와 혁신의 모습을 보이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정당과 선거는 결국 인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국회의원 공천을 잘해야 한다. 돈선거와 구태의 인물은 배제하고 변화와 개혁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더욱 과감하게 인적 쇄신을 해야 한다. 기득권을 포기하고 국민적 감동을 계속 이어가야 4월총선에서 제1당이 될 수 있다.민주개혁정부 10년에서 무엇을 배웠는가. 그것은 오만하면 망한다는 것이다. DJ와 노무현 정부 시절 일부 측근과 친인척 그리고 486들은 성숙하지 못한 오만함으로 수많은 시행착오를 했고 결국 이명박정부를 탄생시켰다. 새출발하는 민주통합당은 오만함을 버리고 국민을 한없이 받들어야 한다. 국민에게 봉사하고 경제민주화 실현 등 민주화를 완성해 통일시대 범국민정치시대를 열어가는 게 민주통합당의 과제다.정세용 논설주간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7
- 나는 나를 격려한다, 칭찬한다, 또 ‘믿는다’ 방년 18세, 외모에 관심 많을 나이인 건 두말할 것도 없다. 최성필 군이라고 예외일까. 공손하게 마주하고 앉아서도 머리를 쓸어 넘기며 나름 관리(?)를 하는 성필이에게서 ‘공신’이 아닌 ‘소년’의 풋풋함이 느껴졌다. 하지만, 절대 맘을 뺏기진 않는다. “전교1등까지 어떻게 올라왔는데요. 단계를 차근차근 밞으며 제일의 자리에 선 만큼 그 자리를 꼭 지켜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늘 있거든요.” 교과서는 가장 좋은 교재, 시야도 넓어져 초등학교 땐 중상위권 정도의 성적, 중학교 진학해선 심화반도 들지 못할 만큼 기대할만한 성적은 아니었다. 그래도 공부는 재미있었기에 늘 학교수업에 충실했다. 교과서는 성필이에게 가장 훌륭한 교재였다. 선생님께서 주의 깊게 말씀하시는 부분은 더 열심히 들여다봤다. 중3 1학기, 드디어 성필이는 전교1등의 자리에 올라섰다. “다른 친구들이 학원을 다니거나 교재를 많이 활용하는 데 반해 전 교과서만을 여러 번 읽었어요. 쉬는 시간, 수업 전, 시험기간 등 3번 이상은 읽게 되니까 저절로 외워지더라고요. 수업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쉬는 시간에 얼마든지 간단한 예?복습은 가능해요.” 처음부터 교과서를 외우려고 하는 것보다 여러 번 읽어 이해하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성필이는 덧붙였다. 교과서의 흐름이 한눈에 들어와 전체적인 맥락에 대한 시야도 넓어진다. 내신 준비는 시험 3주전부터, 일주일 전부터는 주요과목(국어, 영어, 수학, 과학) 위주로 한다. 수능 대비는 문제집 위주로 이뤄진다. 언어영역은 수능 평가원모의고사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푼다. 외국어영역은 인터넷강의(인강)를 주로 활용한다. 성필이는 “주로 ‘티치미’를 이용하는데, 사이트별로 OT를 들어보고 자신에게 맞는 선생님을 찾아 꾸준히 듣는 게 중요하다”고 살짝 귀띔했다. 단어는 관련 예문까지 교과서 읽듯 여러 번 읽는다. ‘열심히 하지 않으면 밀린다’라는 압박감은 오히려 성필이 자신을 다잡는 훌륭한 마인드컨트롤이 된다.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지, 보지 않아도 마음으로 그대로 전해진다. 동아리활동, 체험활동으로 기분도 환기시키고, 꿈도 키우고 시간과의 싸움 속에서도 짜릿한 휴식은 있다. 짬짬이 TV도 보고,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는 친구들과 농구나 배드민턴을 즐긴다. 또 하나, 학교동아리 활동은 재충전의 기회를 가져다주는 시간이다. 지구환경동아리와 과학동아리 ‘프린키피아’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교과서로만 배우던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 신선한 충격을 받는 과정이 마냥 즐겁기만 하다. 남 앞에 나서는 걸 싫어한다는 성필이는 지금 ‘프린키피아’의 생물반장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제가 자발적으로 지원했어요. ‘의사’라는 꿈을 위한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서요. 서울대에서 열린 서울생명과학캠프도 두 차례 참가했는데, 미생물 배양 등 전공과정에 있는 실험들을 미리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제 적성과 잘 맞는지도 파악해보는 시간이었죠.” ‘의사’는 고등학교 때 들어와서 생긴 꿈. 중학교 땐 외교관이 꿈이라 외고를 준비하기도 했다. 꿈이 바뀌게 된 특별한 계기는 없었다. 시행착오를 거쳤다고 할 수 있지만, 그 시간들에 대한 후회는 없다. “이젠 ‘국경 없는 의사’가 되고프다”는 소망도 내비친다. “한비야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는 책을 읽었는데, 해외 여러 오지를 다니며 긴급구호활동을 하는 그 열정이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해외봉사에 관심이 생겼고, 국경 없는 의사도 아마도 여기서 비롯된 생각인 것 같아요.” 조금씩 꿈에 대한 그림을 그려나가는 성필이에게 공부는 그래서 ‘더 열심히 해나가야만 하는 꿈의 도구’가 된다. 자기주도학습은 참는 것, ‘오래 앉아있는 습관부터 들여라’평일 평균 5~6시간의 스스로 학습 시간. 내신대비 공부는 수업진도 나간 데까지 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느슨한 편이다. 너무 꼼꼼하게 세워놓아도 다 마치기 힘들고, 스케줄의 노예가 될까봐서다. 전날 저녁이나 학교 자습시간에 하루의 스터디 플래너를 짜는데, 영역별 시간안배를 하는 정도의 대략적인 목표다. 만약 지키지 못했을 경우는 따로 표시해두고 다음날 꼭 메운다. “수학 같은 경우는 안 풀리는 문제가 있으면 풀 수 있을 데까지 여러 번 시도하는 편이에요. 그럴 땐 가장 근접한 답이 나올 때까지 틈틈이 시간 날 때마다 풀어 봐요. 답을 도출해냈을 때의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죠.” 이런 성취감을 맛본 사람이라면 스스로 공부하는 즐거움을 절대 놓칠 리 없다는 성필이는 “자기주도학습은 꾸준히 최선을 다하는 것, 참는 것”이라고 말한다. 무조건 오래 앉아있는 습관부터 들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집중이 안 돼도 그렇게 앉아있다 보면 점점 집중력이 생겨 공부를 하게 된다. 공부 중간 중간에는 앉아서 눈이나 목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체조를 한다. 피로감도 날리고, 집중력은 더 좋아진다. 그래도 지칠 때, 그땐 시간을 내 친구들과 진학하고픈 대학을 탐방한다. 훌륭한 자극제가 된다고 성필이가 힘주어 말한다. “절대 완벽한 사람은 없어요. 전 언어영역이 취약한 편인데, 유*초등 시절에 책 좀 많이 읽을 걸 하는 후회가 되더라고요. 어린 학생들에게 평소 독서를 많이 해야 한다는 걸 꼭 당부하고 싶어요.” 진심어린 충고와 함께 성필이가 최면을 걸듯 자신에게 얘기한다. “그래도 난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 난 내 자신을 믿는다”라고. 그 믿음이 질투나리만큼 부러웠다.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6
- 연세대, 탈북 대학생 지원 네트워크 출범 연세대가 탈북 대학생 지원 네트워크를 출범시켰다.학교측에 따르면 최근 연세자원봉사센터가 민주평통 서울지역 청년위원회, 통일한마당과 함께 '북한이탈 대학생 정착을 위한 토론회 및 네트워크 출범식'을 가졌다.통일한마당은 연세대에 재학 중인 새터민 대학생과 일반 학생 50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새터민 자조모임이다.이번 행사에는 연세대학교를 비롯한 서강대, 홍익대 등에 재학중인 새터민 학생 34여명과 연세대 10개 봉사동아리와 사회 저명인사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자원봉사 네트워크 참여선언과 1:1 멘토 연결식이 실시됐다.연세대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새터민 대학생들이 실질적인 대학에서의 재교육을 통해 사회통합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멘토-멘티 간의 깊이 있는 관계를 통한 학습과 자신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봉사를 수행하는 경험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