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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국제컨벤션고등학교를 찾아서 ‘특목고, 명문대로 이어지는 길이 성공인생’이라는 우리 사회의 통념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특목고 대신 특성화고를, 명문대 대신 취업의 길로 미래를 열어가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대학대신 취업을 선택한 학생들을 만나러 특성화고등학교를 찾아갔다. 그곳에서 만난, 자신의 길을 찾아 취업으로 내일을 열어가는 옹골진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전한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인천국제공항공사 합격 관광경영학과 김건희 학생“내신관리와 자격증 취득으로 취업의 문을 열었어요”인천국제공항공사에 최종합격한 김건희 학생은 처음부터 취업을 목표로 입학했다. 1학년 때부터 내신관리와 자격증 공부를 하며 취업을 위한 준비를 했다. 컴퓨터활용능력과 조주기능사 등 다섯 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2학년 때는 몽골로 7박8일간 해외자원봉사활동을 다녀왔고, 학교 청결도우미로 활동하며 교내 봉사활동도 펼쳤다. 교내 컴퓨터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컴퓨터 서버운영 경진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김건희 학생은 3년간의 고교시절을 취업을 위한 준비기간으로 보고, 스펙을 차곡차곡 쌓아왔다고 한다.“특성화고는 취업을 위한 교육이 기본인 만큼 본인이 조금만 노력한다면 취업의 문을 쉽게 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문계고등학교에 비해 내신관리도 수월한 편이고, 다양한 동아리 활동도 여유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꼼꼼히 챙겨주시고, 다양한 취업 준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한눈팔지 않고 내 길을 찾아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아요.”김건희 학생은 3학년이 되자 ‘대학에 진학해볼까’하는 마음이 잠깐 들기도 했단다. 하지만 취업 관련 공고가 지속적으로 나면서 이내 마음을 다잡고 취업 준비에 집중했다. 대기업과 공기업 등에 입사지원을 했고, 가장 먼저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최종합격자 통보를 받았다. 아직 최종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는 기업이 두 곳이나 된다. 김건희 학생은 “중국어와 영어 실력을 키워 해외관련 업무를 해보고 싶다”며 “필요하다면 직장생활을 하다가 대학에 진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취업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해주신 임혜란 담임 선생님과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LG디스플레이 합격 관광경영학과 이소희 학생“대학보단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가고 싶어요”이소희 학생은 일찌감치 3학년 1학기에 LG디스플레이로부터 최종합격자 통지를 받았다. 학교 입학당시에는 대학에 가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대학생인 언니를 보면서 취업을 하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한다. “언니가 대학생인데 취업과 미래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해요. 대학에서 공부는 하지만 앞으로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답답해 하더라구요. 언니랑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하면 대학가서도 버티기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저는 대학보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가고 싶어요.”이소희 학생은 쇼핑몰을 운영하는 CEO가 꿈이다. 취업을 해서 쇼핑몰 운영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열심히 돈을 벌어 디자이너가 꿈인 동생을 후원해주고 싶단다. 이소희 학생은 “남들보다 일찍 취업하는 만큼 성실히 일하고 알뜰하게 저축해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위한 토대를 탄탄히 다져가고 싶다”며 “내 인생을 스스로 개척해 자수성가한 CEO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취업정보를 챙겨주신 전상현 취업담당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정책금융공사 1차 합격한 정보처리학과 정은지 학생“취업과 대학, 두가지 준비를 함께 했어요”정보처리학과 정은지 학생은 중학교 때 성적이 우수한 편이었다고 한다.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해 대학을 목표로 공부할 수 있었지만 실용적인 공부가 하고 싶어 특성화고를 선택했다. “부모님을 설득해 특성화고에 진학했어요. 진로를 결정했을 때 많은 분들이 특성화고에 대한 편견으로 걱정을 하셨지요. 하지만 방향이 좀 다를 뿐, 저희들도 공부할 땐 열심히 공부하고, 미래를 위한 취업 준비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취업과 대학, 두가지 준비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성화고의 장점 같아요.”정은지 학생은 대학진학을 목표로 성신여대와 숙명여대 수시모집에 지원했다. 수능시험에서 만족할만한 성적을 얻어 최종합격자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한국정책금융공사에 입사지원을 해놓은 상태로 1차 합격에 이어 취업 전형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에서 회계원리와 상업관련 수업을 들었는데 정확하고 딱 떨어지는 것을 좋아하는 제 성격과 잘 맞는다는 것을 알았어요. 진로적성검사 결과도 금융계가 나왔지요. 대학에서 경제나 경영을 공부하고 싶었는데 마침 금융계 취업의뢰가 들어와 지원하게 됐어요.”정은지 학생은 특성화고에서 자신의 적성을 찾고, 취업과 대학에 동시 도전했다. 이는 특성화고의 장점을 잘 활용한 경우다. 정은지 학생은 “길이 하나뿐인 인문계고등학교에 비해 특성화고는 공부면 공부, 취업이면 취업 두가지 목표를 함께 잡고 갈 수 있어 좋다”며 “자신의 선택을 믿고 기다려준 부모님과 황진영 담임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컨벤션 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곳 <일산국제컨벤션고등학교>“학생들의 꿈과 비전을 적극 후원합니다”일산국제컨벤션고(임봉규 교장)는 일산정보산업고등학교에서 교명을 변경했다. 지난해 경기도교육감 지정 특성화학교로 지정되면서 컨벤션 경영과, 컨벤션 관광과, 컨벤션 비즈니스과, 컨벤션 광고디자인과 등으로 학과를 개편했다. 국가의 전략산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컨벤션 산업에 관련된 인재들을 기르며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특기에 맞춰 취업과 진학,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일산국제컨벤션고 임봉규 교장은 “선취업 후진학을 위한 취업교육과정과 적성을 고려한 진학교육과정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비전을 찾고, 이를 이루기 위해 2011-12-18
- 나도 노래하는 무대에 서고 싶다 지난 11월 26일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 대강당에서는 관중을 울컥하게 만드는 뜻 깊은 공연이 열렸다. 남동문화원에서 주관한 어르신문화프로그램 ‘남동청춘합창문화학교’ 합창 발표회가 바로 그것. 남동청춘합창문화학교는 55세 이상의 남동구 어르신 60여 명이 함께 하는 합창모임이다. 지난 7월 별도의 오디션과정 없이 단원을 꾸리고, 매주 수요일마다 모여 합창교육을 받아왔다. 4개월 남짓의 짧은 연습이었지만 어르신들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하모니는 벅찬 감동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합창의 매력은 뭘까?KBS 예능 프로그램인 ‘남자의 자격’ 합창단 열풍에 힘입어 합창의 매력에 빠진 사람이 적지 않다.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어느새 눈가가 촉촉해져요. 어르신들의 마음속에도 그런 뜨거운 열정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게 대단하게 느껴지고요. 저 역시 노래를 그리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런 무대에 대한 갈망은 있거든요. 그분들에 비하면 아직 젊은 편인데도 여러 가지 이유로 망설이게 되네요.” 황순희 씨의 말이다. 여전히 사람들을 설레게 하고 마음 한 편 뜨거운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합창의 매력은 뭘까? 사람들이 꼽는 합창의 가장 큰 매력은 혼자보다 여럿이기에 가능한 아름다운 하모니다. 자기의 음을 낮추고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들어가며 소리를 맞춰나가는 어울림의 아름다움이다. 그 동안 미뤄왔던 내 마음속 열정을 일깨워줄 우리 동네 합창단을 소개한다. 연수구 여성합창단연수구 여성합창단은 지난 1997년 창단 이래 그동안 13회에 걸친 정기공연과 수시공연을 통해 연수구의 대표적인 문화사절단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40여명의 여성합창단원으로 구성돼 찾아가는 문화활동 및 각종 행사에서 환상적인 하모니를 보여주고 있다.지난 6월에는 제14회 정기공연 ‘꽃을 드려요’를 연수금요예술무대에서 선보였다. 가곡부터 가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섭렵한다. 단원선발은 비정기적으로 이뤄지는데 자격은 관내 거주자로 18세 이상부터 50세 이하의 여성이다. 선발은 서류 심사 및 실기 시험을 거치며,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문의 : 810-7086 남동구 여성합창단올해로 창단 11주년을 맞는 남동구 여성합창단이 지난 6일 남동문화예술회관 소래극장에서 제8회 정기연주회를 열었다.전국단위 합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남동구 여성합창단은 국내외 가곡과 대중가요, 민요, 팝송,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공연한다. 지원자격은 남동구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운영하는 자로 성악에 재능이 있는 만20세 이상 55세 이하의 여성이다. 단원은 비정기적으로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하며, 단원모집은 구청 홈페이지에 공고한다. 문의 : 453-5180 인천 YMCA 여성합창단구월동에 자리한 인천 YMCA에도 여성합창단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 1991년 시작해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이했으며, 합창을 통한 선교활동 및 시민의 정서함양과 건전한 사회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단됐다. 그동안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자선음악회, 교회순회연주회, 해외초청연주회, 각종 YMCA 행사 및 지역행사 참여 등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6회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인천 YMCA 여성합창단은 성가곡 위주로 공연하며, 과거 성악을 전공했거나 교회에서 성가대 활동을 했던 유경험자를 우대한다. 단원은 상시 모집한다. 별도의 공개오디션 없이 지휘자와의 간단한 면접과 오디션을 통해 파트를 결정하게 된다. 연령 제한은 없으며, 정기연습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문의 : 431-8161 인천시민합창단 ‘평화바람’평화바람은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가 주최가 되어 구성한 아마추어 혼성 합창단이다. 지난 2008년 처음 시작됐다. 평화바람 합창단의 가장 큰 특징은 공개오디션 없이 누구나 합창단의 단원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허명희 씨는 “보통 합창단하면 오디션을 거쳐 일정한 자격 조건을 갖춘 사람만 활동할 수 있지만 평화바람은 노래 잘하는 합창단 보다는 순수 아마추어 시민들로 이뤄진 합창단을 표방하는 동아리 모임인 만큼 노래를 부르고 싶은 인천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단원을 상시 모집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합류할 수 있다. 또 대부분의 합창단이 가곡 위주로 활동하는 것과 달리 평화바람은 대중가요나 동요 같이 익숙하고 대중적인 곡들로 활동한다. 정기연습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다. 문의 : 442-8018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8
- 12월첫째주(907호) 도서관 소식 아람누리도서관 ▶ 저자와의 만남-임승수 작가 아람누리도서관에서 오는 12월7일(수) 오후7시30분, 저자와의 만남 시간을 마련한다. 이번 초대된 작가는 ‘청춘에게 딴 짓을 권한다’ 임승수 작가로, 특히 예비대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시간이다.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원숭이도 이해하는 마르크스 철학> 등이 대표작이며, <나는 지금 싸이질로 세상을 바꾼다> <세상을 바꾼 예술 작품들> 등 세상에는 더 많은 다양함과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작가이다. 11월28일부터 아람누리도서관 홈페이지나 방문, 전화를 통해 40명 접수 받는다. ▶ 농부철학자 ‘윤구병’ 초청강연 아람누리도서관에서는 12월8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농부철학자로 불리는 ‘윤구병’ 초청강연을 마련한다. 월간 <뿌리깊은 나무>의 초대 편집장이기도 한 윤구병 작가는 어린이책 <올챙이 그림책> <어린이 마을> 등을 기획하고 펴냈으며, 부안으로 내려가 농사를 지으며 대안교육을 하는 <변산교육공동체>를 세우기도 했다. 현재 보리출판사 대표직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꿈이 있는 공동체 학교> <잡초는 없다> <꼭 같은 것보다 다른 것이 더 좋아> 등이 있다. 12월8일(오전10시)에는 ‘아이들이 놀아야 나라가 산다’는 내용으로, 15일엔 ‘행복한 자녀를 위한 부모의 역할’이란 테마로 강연이 열린다. 장소는 아람누리도서관 회의실, 일산동구청 강당에서 각각 열린다. 11월29일(목) 오전10시부터 홈페이지나 방문, 전화로 접수 받는다. 고양시민 100명을 대상으로 한다. 문의: 031-8075-9033 대화도서관 우리집 재무설계를 위한 경제특강 대화도서관에서는 재테크, 재무설계에 대해 쉽게 접근해 가정의 실질적인 재무 설계에 도움이 되도록 경제특강 ‘우리집 재무설계, 내가 디자인한다’를 진행한다. 오는 12월13일(화) 오전 10시, 대화도서관 문화교실에서 열린다. 금리, 물가, 펀드, 세금 등 알기 쉬운 금융이야기, 자녀교육자금, 노후자금 등 금융 계획 세우기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12월6일(화) 오전10시부터 대화도서관 홈페이지에서 25명(성인) 선착순 접수 받는다. 문의: 031-8075-9124 풍동도서관 ▶ 클레이로 동화 속 캐릭터 만들기 풍동도서관에서 그림 동화 속 캐릭터 소품을 만들며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시간을 마련한다. 12월20일, 27일 각각 열리며 6~7세, 초등1~3학년 대상으로 연령별 2회씩 열린다. 12월13일 오전10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 받는다. ▶ <팥죽할멈> 인형극 공연 풍동도서관에서는 12월 9일(금) 오후5시, <팥죽할멈> 인형극을 무대에 올린다. 고양시민 70명을 대상으로 하며, 12월2일(금) 오전10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 받는다. 총4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문의: 031-8075-9142 주엽어린이도서관 신나는 산타마을 인형극 공연 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 12월24일(토) 2011년 신나는 산타마을 인형극 공연 및 부대행사를 마련한다. 산타와 친구들이 벌이는 좌충우돌 이야기가 무대에서 1일 2회 공연(오전11시, 오후2시)된다. 인형극 관람 후엔 동아리실에서 인형극 중 맘에 드는 캐릭터 종이를 골라 색칠해보는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고양시민 2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홈페이지, 전화 방문접수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12월7일 오전9시부터 접수 받는다. 문의: 031-8075-9162 교하도서관 ▶크리스마스 캐롤 선물 교하도서관에서는 12월24일 크리스마스 깜짝 이벤트로 ‘쉿! 산타할아버지 다녀가신대~’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산타할아버지의 즐겁고 흥겨운 캐롤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마련된다. 1층 어린이자료실에서 오전11시부터 열린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00명 모집한다. ▶ 작은음악회 with 콘트라베이스 12월10일(목) 오후5시, 교하도서관 3층 소극장에서는 피아노와 콘트라베이스가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손창우(콘트라베이스), 허윤선(피아노) 두 연주자의 아름다운 화음이 무대에 울린다. 전화, 방문, 홈페이지를 통해 12월1일부터 선착순 접수 받는다. 문의: 031-940-51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7
- [이슈탐구] 최정원, 영화-드라마 종횡무진..‘흥행 아이콘 등극’ 배우 최정원이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쌍끌이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최정원은 KBS2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에 출연, 인상 깊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상승세에 한 몫하고 있다.실제로 ‘브레인’은 첫 회 이후 별다른 하락폭 없이 꾸준한 상승세로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중이다. 12월 13일 방송된 ‘브레인’ 10회는 시청률 13.1%(AGB닐슨, 전국기준)를 기록, 한 때 큰 격차를 보였던 동시간 경쟁작 SBS ‘천일의 약속’을 불과 3.8% 포인트로 바짝 추격했다. 바로 이러한 상승세의 주된 요인에는 극 스토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최정원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는 극중 천하대 종합병원 신경외과 전공의 치프 윤지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정원은 특유의 밝고 따뜻한 이미지가 윤지혜 역에 딱 들어맞는다는 호평도 얻고 있다.더욱 주목 할 만 한 점은 신하균을 향한 은근하고도 믿음직스러운 최정원의 순애보가 시청층의 몰입도를 높인다는 것. 최근에도 최정원은 거듭된 조교수 임용 탈락과 어머니의 갑작스런 암선고로 사면초가에 처한 신하균에게 유일한 지지자로 힘을 실어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이 과정에서 선보이는 최정원의 애절한 눈빛 연기와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감정선은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최정원은 오는 12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퍼펙트 게임’(감독 박희곤, 제작 동아수출공사, 밀리언스토리, 다세포클럽)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다.그는 ‘퍼펙트게임’에서 故최동원과 선동열 선수의 빅매치를 취재하며 그들을 점점 이해해가는 기자 김서형으로 등장한다. 특히 최정원은 기자라는 제 3자의 눈으로 당대 최고 두 슈퍼스타에게 접근, 자칫 팽팽한 긴장으로 폭발할 수 있는 두 사람의 대결에 극적 드라마를 살려줬다는 평을 얻고 있다. 최근 열린 시사회에서 최정원은 “여자지만 야구를 정말 좋아했다. 평소 룰 정도만 알았는데 이번 작품을 하면서 한국야구선수들의 과거와 열정, 투혼 등 디테일한 부분을 배웠다”고 소감을 전하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 극중 기자 캐릭터를 연기한 것에 대해 그는 “항상 배우로써 기자 분들의 인터뷰를 응하다가, 질문을 하게 돼 흥미로웠다. 그동안 했던 수많은 인터뷰들을 생각하면서, 기자 입장에 대해 생각해보고 어떤 마음일까 고민했다. 기자들의 특징을 되새기며, 캐릭터를 구축했다”고 덧붙이며 이번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의 연기에 대해 영화관계자들은 “최정원은 팽팽한 남자들의 대결 틈바구니 속에서 적절한 조화를 이뤄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극을 훌륭히 이끌어 간다”고 호평했다.이처럼 드라마와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는 최정원의 활약에 대중들의 눈은 즐겁다. [연예부 최준용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6
- 미디어의 세계로 빠져 봅시다! 지난 12월 원주영상미디어센터는 수탁 2기 출범식을 가졌다. 2014까지 3년 동안 원주영상미디어센터를 책임질 김기봉 센터장은 “원주영상미디어센터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영상미디어를 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과 영상 기자재를 대여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공공 미디어 도서관이자 영상놀이터가 되겠다”고 출범 소감을 전했다. ●영상미디어 세상, 미디어의 중요성 알아야김기봉 센터장은 “영상미디어는 이제 생활이다. 그만큼 중요하다. 영화나 광고, 뉴스와 같은 영상미디어는 우리 생활과 밀접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많은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개개인의 영상미디어 활용 능력은 표현의 자유 신장뿐만 아니라 영상 산업의 기초를 쌓는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이미 동영상은 새로운 언어가 되어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쓰이고 있다. 동영상은 이미지, 소리, 텍스트가 하나로 합쳐진 것으로 문자와 같이 다양한 지식 감정 정보를 표현하는 중요한 언어다. 또한 여러 계층, 민족이 이해할 수 있고 문자보다 전달이 빠르며 동시에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더욱 생활화되고 있다. 스마트폰이 바로 그 본보기이기도 하다. 미디어센터는 시민들의 매체활용능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영상교육을 하며 여러 장르의 영화와 일반인 및 청소년들이 제작한 영상물을 상영하는 종합적인 영상문화공간이다. ●시민과 함께 하는 ‘원주영상미디어센터’김기봉 센터장은 “원주영상미디어센터는 많은 사람들에게 미디어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강좌를 진행하며 시민들이 직접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각종 기자재들과 센터 내 시설들을 저렴하게 대여 및 지원 한다”며 “새롭게 출발하지만 꼭 새로 무엇인가를 만들려고 하기보다는 기존의 것을 제대로 계승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영상미디어센터의 역할 ▶미디어 교육장 : 영상미디어센터는 다양한 계층을 위한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초적인 영상 제작 교육과 디지털 장비를 이용한 편집교육을 한다.▶청소년 종합미디어센터 : 초·중·고등학교와 연계해 미디어 교육을 실시한다. 각 학교의 방송반과 영상동아리 활동을 권장 및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소년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만든다.▶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활성화 :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의 활성화가 부족한 실정이다. 장비대여 및 프로듀싱 역할을 하여 지역케이블 채널 및 공중파 TV에 방송 할 수 있도록 한다.▶수준 높고 다채로운 영화 상영 : 독립영화, 예술영화, 실험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상영하며 지역 일반인 및 청소년들이 제작한 영상물을 상영하는 영화제 및 시민문화축제를 개최한다.▶인터넷 방송국을 통한 지역공동체 매체 : 시민들이 직접 만든 작품과 각종 정보를 센터 홈페이지에 있는 ‘인터넷 방송국’을 통해 공유하고 원주시민 매체의 중심지 역할로서 지역 공동체의 새로운 활동 영역을 제공한다.▶미디어교육 교재 개발 및 전문교사 양성 : 교재 개발과 미디어 교사 양성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성장시킨다. ●원주영상미디어센터 이용 안내김기봉 센터장은 “시민들이 편하고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시로 설문조사와 만족도 조사를 할 계획이다. 또한 언제든 시민들이 제시하는 의견서를 참고하여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원주영상미디어센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한다. ‘MIMO’란 Media In, Media Out의 약자로 미디어로 하고 싶은 모든 이야기를 ‘무료’로 영상 장비와 편집시설을 지원받아 상영하자는 취지의 사업이다. ‘MIMO’는 보다 다양한 영상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년 365일 수시로 접수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아리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원주영상미디어센터는 회원제로 운영된다. 정회원과 일반회원으로 나뉘며 정회원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정회원은 연회비 1만 원만 내면 모든 시설 대여 가능하며 장비, 교육 강좌수강이 가능하다. 원주영상미디어센터는 평일 오후 10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문의 : 733-8020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6
- 한나라, 미디어렙법 ‘한밤중 단독처리’ 민주, KBS수신료 소위구성 일방처리 격렬항의국회 문방위 미디어렙법 처리 미디어렙 법안 처리를 위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전재희 위원장이 KBS 수신료 인상 관련 문방위내 소위 구성 안건 한나라당 단독 표결 처리와 관련해 민주통합당 의원들의 항의를 들으며 미디어렙 법안을 처리하고 있다. 뉴시스 박주성 기자한나라당이 5일 밤늦게 '1공영 다(多)민영'의 미디어렙 체제를 골자로 한 미디어렙 관련 법안을 단독으로 처리했다. 민주통합당은 미디어렙법에 앞서 처리된 'KBS수신료 소위 구성안'에 대해서는 격렬하게 항의했지만, 미디어렙법에 대해선 사실상 합의했다. ◆민주통합당 사실상 합의처리 =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는 5일 밤 10시 37분 한나라당 의원들만 참석한 전체회의에서 'KBS 수신료 관련 소위 구성안'을 가결했다. 소위 구성안이 기습처리되자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격렬하게 항의했다. 문방위 민주통합당 간사인 김재윤 의원은 "여야 간사 협의 중에 군사작전을 하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날치기 하는게 어딨느냐"며 강하게 항의했고, 일부 여야 의원들 사이에서는 고성과 막말이 오고갔다. 하지만 대치 상황은 잠시후 종료됐다. 10여분간의 정회에 이어 민주통합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한나라당은 단독으로 방송광고판매대행법 제정안과 방송법 및 한국방송광고공사법 개정안 등으로 구성된 미디어렙 관련 법안을 가결했다. ◆"약탈적 광고영업 허용" = 이날 문방위를 통과한 미디어렙 법안은 사실상의 '조중동 종편 밀어주기'로 해석된다. 미디어렙은 특정 방송사의 직접 광고판매를 제한하던 제도적 장치로 그동안 모든 방송사은 단일 미디어렙인 한국방송광고공사를 통해서만 광고를 수주할 수 있었다. 반면 개정안을 통해 1개의 공영 미디어렙 이외에도 여러 개의 민영 미디어렙 설치가 가능해 진다. 또 1개 방송사의 소유지분 한도가 40%로 정해지면서 특정 방송사가 지배력을 갖는 민영미디어렙 탄생도 가능해졌다. 특정 미디어렙이 사실상 특정 방송사의 '광고국'처럼 운용될 수 있도록 규제가 풀린 것이다. 여기에 종합편성채널의 경우 광고의 미디어렙 의무 위탁을 방송승인일로부터 3년간 유예하도록 했다. 따라서 조선·중앙·동아·매경 종편은 앞으로 최장 2년 4개월간 직접 광고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약탈적 광고영업'을 허용해 준 대표적 독소조항"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부분이다. ◆민주통합당 내부 이견 여전 = 한나라당이 'KBS 수신료 소위' 설치를 강행한 것은 미디어렙 분화와 종편 출범으로 인한 KBS의 손실을 매우기 위한 조치로 종편출범 비용을 국민 부담으로 돌리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이날 성명을 통해 "엉터리 미디어렙법의 입법을 반대한다"며 "'제작편성과 광고영업의 분리'를 보장한 제대로 된 미디어렙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미디어렙법에 대한 민주통합당 내부의 이견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어 민주당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법제사법위원회 처리는 물론 본회의 일정 협상에도 난항이 예상된다.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6
- 원도심 문화 공동체 프로젝트 예술이라는 공통분모 아래 뭉친 사람들이 있다. 기꺼이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창작 활동에 힘을 쏟고 있는 원도심 문화 공동체 프로젝트 ‘또따또가’. 한때 부산의 중심지였던 중앙동과 동광동 일대 구시가지에 둥지를 틀고 새로운 예술르네상스의 꿈을 펼치고 있다. 또따또가의 활동 무대는 좁고 낡은 골목이지만 어느 곳보다 반짝이는 재치와 창작 열정으로 똘똘 뭉쳐진 신선하고 경쾌한 골목이다. 40계단에서 내려다 본 풍경. 왼쪽에는 수공예샵 ‘은여우’따로 또 같이 ‘또따또가’‘또따또가’는 문화적 다양성을 뜻하는 프랑스어 ‘똘레랑스’에서 ‘또’를, ‘따’로 활동하지만 ‘또’ 같이 활동한다는 의미에서 ‘또따’를, 거리나 지역을 나타내는 한자 ‘가(街)’를 합성해 표현한 것이다. 2010년 개소식을 시작으로 중구 중앙동 40계단 주변과 동광동 빈 상가 20개 공간 43개의 실에서 갤러리, 아트센터, 인문학센터. 작가 작업실 등을 조성해 활동하고 있다. 운영지원센터에서 만난 김희진 센터장은 “다양한 강좌와 거리 공연, 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를 전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1년에 한 번 또따또가 예술문화 축전에서는 다양한 강좌에서 배운 시민들이 직접 공연도 하고 사진전도 함께 연다”면서 예술인들은 안정적인 창작공간을 가지게 됐고 시민들은 자유롭게 예술문화를 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독립영화 갤러리 ‘보기드문’원도심 창작공간 센터의 김현명씨 안내로 또따또가 공간을 둘러보기로 했다. 중앙동과 동광동 일대는 아직까지 일제시대 때 지어진 건물이 군데군데 남아있었다. 옛 건물과 현대식 건물이 서로 공존하고 있는 묘한 풍경이다. 처음 들른 수공예샵 ‘은여우’에서는 반짝반짝 예쁘고 탐나는 수공예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마냥 좋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사진기에 고이 담았다. 또따또가갤러리에서는 2011년 중구문화의집 사진동아리 순회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2010년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결성된 사진동아리에서 중구 일대로 출사를 나가 찍은 작품들이었다. 한사코 올해 연세 70이라는 한후수, 오숭한 어르신들은 취미삼아 시작했는데 출사를 다니니 건강에도 좋다며 연신 흡족해했다. 이번 전시는 1월 6일까지 열린다. 또따또가 창작 공간은 조그마한 명패로 통일되어 있지만 개인적으로 온다면 지도를 보면서 찾아가는 것이 수월하겠다. 길을 걷다보면 쭈꾸미 그림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작년 12월에 중앙동 쭈꾸미골목 일대에서 열린 축제 ‘쭈꾸미골목프로젝트’에서 선보인 박경효 작가의 작품이란다. 쭈꾸미골목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안 사실이고 쭈꾸미골목을 주제로 예술을 이야기한다는 발상도 신선했다. 널찍한 도로가 아니라 좁은 곳에서 서로 온기를 느낄 수 있기에 가능한 축제. 그래서 골목은 작은 공간 속에서 큰 이야기들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곳이다. 인문학 북카페 ‘백년어서점’ 옛 골목에서 새로운 희망을 엿보다독립영화 갤러리 ‘보기드문’은 언제나 열린 공간이다. 영화관련 책과 DVD, 비디오 등 약 2000여점의 영상자료를 갖추고 시민들과 함께 영화를 보고 토론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백년어(百年魚)서원. 인문학 북카페로 다양한 문학 강좌가 열리는 공간이다. 벽을 바다삼아 백 마리의 나무물고기들이 유유히 유영하는 풍경이 인상적이었다. 언제고 들러서 차 한 잔에 책을 펼쳐들고 싶은 그런 따스한 곳이다. 사람들이 떠나가는 구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또따또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우리 동네 이야기가 있어 더욱 정겹다. 2012년, 또따또가는 새롭게 선보일 또다른 프로젝트로 분주하다. 이수정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6
-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환경단체 후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환경 보호에 힘쓴 개인이나 단체를 지원하는 '포드 환경 후원 프로그램' 대상자를 5일 발표했다.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지원사업은 환경부 후원으로 진행되며 올해에는 2만5000달러 상당의 후원금이 전달된다.선정된 단체는 야생동물 서식지 및 생태계 다양성 보존을 실행하는 '(사)환경실천연합회', '닥터안 자연 사랑 연구소', 고려대 환경동아리 'KUERO', 경원고 동아리 'FEFU', 채식 위주 식문화 캠페인을 진행하는 이기영 호서대 교수 등이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6
- ‘퍼펙트 게임’, 개봉 16일 만에 ‘마이웨이’ 꺾고 韓영화 1위 배우 조승우와 양동근이 각각 한국야구 사상 가장 전설적인 투수 최동원, 선동열을 연기해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퍼펙트 게임’(감독 박희곤, 제작 동아수출공사, 밀리언 스토리, 다세포클럽)이 개봉 16일 만에 ‘마이웨이’를 꺾었다.1월 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퍼펙트게임’은 지난 4일 하루, 2만 4160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일일 관객수 3위에 올랐다. 총 누적 관객은 99만 7355명으로 개봉 16일 만에 100만 관객을 끌어 모았다.특히 ‘퍼펙트 게임’은 ‘미션임파서블 : 고스트프로토콜’(이하 미션임파서블4)과 ‘셜록홈즈 : 그림자 게임’(이하 셜록홈즈), ‘마이웨이’ 등 국내외 블록버스트의 공세와 ‘퐁당퐁당’ 상영으로 몸살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 선전하고 있다.또 ‘퍼펙트 게임’은 상영관 646개인 ‘마이웨이’에 훨씬 못 미치는 413개의 상영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한국영화 순위 1위에 올라섰다.이는 탄탄한 스토리와 주, 조연 배우들의 활약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면서 관객 증가라는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마이웨이’는 2만 4190명의 관객을 불러들였지만, 점차 감소하는 관객수로 인해 ‘퍼펙트 게임’에 이어 4위로 하락했다.한편 ‘퍼펙트게임’은 한국 야구계에 슈퍼스타였던 두 사나이, 최동원과 선동열의 세 번의 대결 중 마지막 맞대결을 다룬 영화이다. [연예부 최준용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5
- “토요일에는 아이를 구청으로” 서울 자치구 '학교 주5일제' 대비책 내놔현장체험·예체능교육 토요일 과정 확대올해부터 학교 주5일제 수업이 전면 시행된다. '노는 토요일'이 월 2회에서 4~5회로 늘어나는 셈이다. 학부모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맞벌이 고민이 크다. 서울 자치구들이 그에 따른 대비책을 잇달아 내놓으며 고민 나누기를 시도하고 있다.강동구와 관악구가 가장 적극적이다. 강동구는 '행복한 토요체험학습' 체계를 구축하고 7개 분야 152개 과정을 선보인다. 구는 "자기주도학습센터와 도서관 아트센터 자치회관 복지관 체육시설 등 113곳을 대상으로 지역교육연계망을 구성, 초·중·고 학생 총 6만680명에게 주말과정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우선 누리집을 구축, 체험학습 내용과 장소 운영기관을 상세히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매주 토요일 운영하는 자기주도학습과정을 확대, 진로·입시·학습 상담과 함께 대학 동아리와 사회적기업·직업체험을 시범 실시한다. 18개 주민자치회관도 주말 개방한다. 빈 강의실을 공부방과 작은독서실로 꾸미고 보충학습 공간으로 활용한다.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여가과정, 친환경체험농장 습지·자연공원과 구립예술단을 활용한 특화체험과 토요음악교실도 선보인다. 관악구는 '175교육지원센터'를 만든다. 구는 "각 학교와 자치회관 평생학습관 서울대학교와 연계, 주말과 방학기간 등 학교에 가지 않는 175일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말 현장학습과 예체능교실 등 체험을 통한 특기적성·교육문화체험과정을 신설하고 '찾아가는 175상담실'에서 성교육 금연교육 약물예방교실도 지원한다. 서울대 학생동아리는 기존 학습 중심 조언에서 한발 나가 운동과 예술 봉사활동 등으로 특화된 '톡톡 멘토링'을 지원하기로 했다. 구는 특히 교육지원센터 누리집을 구축해 3월부터 인터넷수능 초·중등사이버스쿨 원어민영어화상학습을 제공한다. 학습동아리 진로조언 정보도 제공한다. 유종필 구청장은 "아이들이 스스로의 삶을 가꿔나갈 수 있는 교육기반을 조성, 능동적으로 변화를 수용하고 이끌어나갈 수 있는 미래지향적 인재를 육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성북구는 자치회관과 자기주도학습 놀토과정을 토요과정으로 확대한다.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는 토요교실을 신설,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토론·발표강좌 인성교육 가족캠프를 진행한다. 학력신장 강좌 진행 기관도 1곳 추가한다. 논술사고력 창의력 등 3개 분야에서 모두 11개 강좌를 들을 수 있다. 영등포구는 학력신장·체험위주 주말과정을 추진한다. 초등학생을 위해서는 학부모 관심이 큰 원어민영어교실과 농촌체험과정, 중학생을 위해서는 운동교실과 진로의날을 운영한다. 특히 공공기관과 기업 등 현직 근무자를 초청, 학생들 진로선택을 도울 계획이다. 고등학생은 논술 독서 수시대비과정을 이용할 수 있다. 학교와 청소년시설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토요과정 공모도 준비 중이다.구로구는 학교와 학부모 교육전문가와 함께 주5일제 대책을 논의, 휴업일에 대비한 과정을 발굴 중이다. 우선 전체 부서에서 토요일에 진행할 수 있는 청소년 대상 과정을 운영하는 한편 각급 학교에서 전교생 10~15% 가량을 위한 토요과정을 진행하도록 지원한다. 금천구는 서울대공원과 협약을 맺고 현장체험과 함께 미술 과학 등 교과·적성 관련 동아리활동, 인성함양을 위한 동물교감과정을 진행한다. 교과 관련 자료 제공과 전문가를 활용한 지도활동이 포함된다. 노원구는 재능나눔 기부자를 모집해 학교 토요수업을 지원한다. 예술·학습·언어와 체험학습 인솔, 활동사진 활용 등을 도울 주민을 3월부터 42개 초등학교 토요교실 수업에 배치한다.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주5일제 시행으로 지자체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며 "교육사각지대 없는 교육환경을 만들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