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경기도지사 김문수 사단, 총선 앞으로 4·9 총선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포스트 MB’(이명박)를 꿈꾸는 주자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한나라당과 대통합민주신당(신당)의 공천 잡음도 차기를 향한 주자들의 세력 구축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 중앙 정치 무대에서 한발 물러나 있는 김문수 경기지사도 총선을 통해 새롭게 재편될 정치권의 변화에 몸을 싣기 위해 자신의 측근들을 총선 대열에 속속 합류시키고 있다. 출사표를 던진 김문수 사단만 벌써 10명에 이른다. 당장 부천 소사 차명진 국회의원과 원미갑 임해규 국회의원이 재선에 나서고, 연거푸 고배를 마셨던 박종운 전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사무총장이 부천 오정구에 세 번째 출마한다. 오정구는 신당 원혜영 의원이 똬리를 틀고 있는 지역이다. ◆김 지사와 동고동락한 측근 노용수, 최우영, 허 숭 = 처음 총선에 출마하는 측근들은 부천을 떠나 시흥 안산 고양 남양주 등에 둥지를 틀었다. 민중당 시절부터 20여년 가까이 생사고락을 함께 해온 노용수 전 비서실장(시흥갑), 최우영 전 대변인(남양주을), 허 숭 전 보좌관(안산 단원갑) 등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득표활동에 들어갔다. 경기도의원 경험을 살려 그동안 도정을 뒷받침해 온 노 전 실장은 김 지사의 복심답게 수도권 규제완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며 현장을 누비고 있다. 한 달도 채 안 돼 인지도와 인물 적합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게 노 전 실장측의 전언이다. 활동범위를 호남향우회까지 확대한 것과 시흥과 동일생활권인 부천 소사지역의 긍정적 여론이 상승작용을 일으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기도정의 입 역할을 해온 최우영 전 대변인은 통합신당에서 가장 당선가능성이 높다는 남양주 박기춘 의원 지역을 선택했다. 팔당수질개선 기획단에서 규제개선에 골몰했던 최 전 대변인은 박 의원이 풀지 못한 중복규제를 해결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뛰고 있다. 특히 수도권광역교통청을 설치하고 환승할인제를 광역버스까지 확대하는 한편, 과학영재고를 설립하기 위해서는 경기도 및 중앙 정부와 교감할 수 있는 자신이 제격이라는 것이다. 정치적 동반자였던 허 숭 (주)메디코 대표가 천정배 의원으로부터 잃어버린 안산을 되찾겠다며 단원갑에 출사표를 던졌다. 허 대표는 메디코를 맡아 4년 만에 매출액을 5배 이상 성장시킨 실적을 내세우며, 여당 실세의원이 12년 동안 버려온 단원갑을 확 바꿔놓겠다고 벼르고 있다. 전남 진도 출생에 광주과학고를 나온 경력도 천 의원과 한판 승부를 벌이는데 도움이 될 거라는 기대다. ◆숨은 일꾼 김순택, 김부회 = 부천 소사에서 김문수 지사의 3선 신화를 일구는데 일조한 김순택 한나라당 경기도당 전 부대변인, 김부회 경기도체육회 전 사무처장도 시흥을과 안산 상록을에 출마한다. 김순택 전 부대변인은 김 지사 사단에 뒤늦게 합류했지만 탄핵열풍 속에서 3선 고지를 넘는데 기여를 했다. 김 지사가 집까지 찾아가 설득한 끝에 함께 하게 된 김 전 부대변인은 부천 시흥에서 시민운동을 했던 열정으로 시흥 지역을 민생정치의 1번지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경기도의회 자치행정위원장을 역임한 김부회 전 사무처장은 김 지사의 역점사업인 서해안 개발을 선두에서 개척해 안산을 새롭게 변화시키겠다며 발로 뛰고 있다. ◆김 지사의 정책 보좌한 이명우, 안병도 = 김 지사를 정책적으로 보좌해온 이명우 경기도시공사 전 감사와 안병도 (주)21세기 리서치 앤 시스템 대표이사도 고양 덕양갑과 덕양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명우 전 감사는 광교 명품 신도시, 뉴타운, 경기북부개발전략 등 경기도정의 핵심 사업을 설계한 정책전문가답게 대선 기간에는 이명박 대통령후보 국민캠프운영위원장을 맡아 한나라당 대선 공약의 80%를 국민제안정책으로 반영시켰다. 이 전 감사는 각종 규제로 희생당한 덕양을 기회와 가능성의 땅으로 바꾸겠다며 김 지사와 이명박 당선인간의 가교역할을 자임했다. 김 지사가 처음 부천 소사에서 출마했을 때부터 인연을 맺은 안병도 대표이사는 중요한 정치적 고비마다 자문해온 정책통으로 지금도 경기도 외자유치 포럼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연구부장과 미래연대 운영위원을 지냈고 덕양 출신인 점도 타 후보에 비해 경쟁력을 있게 하는 요소다. 김 지사의 한 측근은 “지사는 경기도를 잘 아는 공무원 출신이나 공직 경험이 있는 인사들이 국회에 진출하는 것이 경기도와 나라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며 “일부에서 대권을 염두에 둔 세 불리기라고 보는 것은 단견”이라고 밝혔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05
- 4·9 총선, 화제의 지역구 - 서울 중랑갑 이상수-임성락, 신당공천 경쟁 관심 한나라는 김진수 위원장에 서지화·정성화씨 등 도전장 전통적인 대통합민주신당(신당) 우세지역인 서울 중랑갑 선거구가 이상수 전 노동부장관과 임성락 중랑평화포럼 대표가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의 경쟁을 두고 지역에서는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 ‘노련함 대 참신함의 대결’로 평가하고 있다. 중랑갑 공천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호남세가 강해 수도권에서 신당이 당선을 기대해볼만한 몇 안 되는 지역구이기 때문이다. 이 전 장관은 4일 이임식을 하고, 지역 활동을 시작했다. 중랑갑에서 13·15·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 장관은 17대 총선을 앞두고 대선자금법 위반으로 구속돼, 보좌관이었던 이화영 의원에게 지역구를 물려줬다. 이 전 장관은 복권된 후 2005년 10·26 재보궐선거에서 지역구를 바꿔 부천 원미갑에 출마해 낙선했으며, 14대 총선에서는 이순재 전 의원(탤런트)에게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한편 17대 총선에서 배지를 단 이화영 의원은 선거법 위반으로 중랑갑 출마가 힘든 상태다. 이 전 장관의 경력은 화려하다. 13대 평민당 대변인,16대 새천년민주당 원내총무·사무총장, 16대 대통령선거 노무현 선대위 총무위원장,열린우리당 지구당창당심사위원장, 노동부장관을 역임했다.당직과 참여정부의 요직을 거쳤다. 이에 비해 임성락 예비후보는 중앙무대에 첫발을 디딘 정치 신인이다. 임 후보는 18년 동안 중랑에서 살며, 봉사의 삶을 살아왔다. 치과의사인 임 후보는 지역의 유치원·초등학교 무료검진, 무의탁노인 무료틀니, 낙도무료진료 등 의료 활동을 해왔다. 두 사람의 경력차이를 두고 ‘골리앗과 다윗’ ‘노련함 대 참신함’ 대결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당초 중랑갑 지역 출마를 고려했던 서영교 전 신당부대변인(전 청와대춘추관장)은 비례대표로 방향을 선회했다. 한나라당은 김진수 당협위원장(건국대 행정대학원 겸임교수)이 활동하고 있으며, 김 위원장은 2006년 6월부터 사고 지역이었던 중랑갑 위원장을 맡아 사분오열된 조직을 탄탄히 꾸려왔다. 김 위원장은 청소부터 시작해 과거 낡은 정치행태에 젖어 있는 당원들을 변화시켰고, 지난 12·19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 득표율을 52.3%까지 끌어올리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말에는 당으로부터 최우수위원장 상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전북정읍 출신인 김 위원장은 호남세가 강한 지역 특성상 장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 외에도 김철기 전 위원장(전 경기도당 부위원장). 서지화 구의원(헌법재판관 추천심사위원), 이연석 전 국회의원(14대 비례·자민련), 정성화 바른선거시민모임전국연합대표(치과의사) 등도 한나라당 공천에 도전장을 내 놓았다. 한편 당초 중랑갑 출마가 거론됐던 진성호씨(인수위 사회문화교육분야 전문위원)는 중랑을 으로 결심을 굳혔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05
- 입주 빠르지만 자금은 부담 ‘재건축 후분양’ 주목 올해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공급되는 재건축 후분양 물량은 모두 1500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연내 후분양하는 재건축 아파트는 11곳에 1568가구다. 서울이 7곳 966가구(일반분양 합계, 미정 물량 제외)로 모두 강남권에 몰려 있고, 경기도는 4곳에 602가구로 부천 중동주공 물량이 가장 많다. 후분양제는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아파트 중 2003년 7월 1일 이후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한 단지에 해당되며 건축공정이 80% 이상 진행된 후 분양할 수 있다. 올해 후분양 물량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오기 시작하는 것은 건축공정 80% 이상 규정 때문이다. 재건축 후분양으로 최초 입주한 아파트는 서울 양천구 신월동 동도센트리움이다. 성보오성아파트를 재건축한 것으로 2004년 5월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했으며 2006년 12월에 분양해 지난해 4월에 입주했다. 후분양은 실제 거주할 집을 보고 청약할 수 있어 부실시공 우려가 적다는 것이 장점이다. 입주지연이나 건설사 부도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만 중도금 납입기간이 짧아 실수요자의 경우 충분한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 연내 후분양하는 주요 재건축 단지로는 서초구 반포동 주공3단지, 서초동 삼호2차, 부천시 중동 중동주공 등이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주공3단지는 후분양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재건축 물량이다. 분양예정은 8월이며 GS건설이 시공한다. 전체 3411가구(82~297㎡) 중 566가구(예상)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일반에게 공급되는 면적은 아직 미정이며 입주예정은 오는 12월이다. 단지 안에 원촌초·중이 있고 지하철 7호선 반포역이 가깝다. 서울 서초구 서초의 삼호2차도 오는 6월 분양이 예정돼 있다. 삼성물산 시공으로 79~126㎡ 392가구 중 84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걸어서 10분, 개통예정인 9호선 교보타워사거리역에서는 7분이 걸린다. 입주는 2009년 1월로 예정돼 있다. 부천시 중동 중동주공은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재건축 단지다. 오는 4월 81~163㎡ 3090가구 중 39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입주는 2008년 12월 예정. 경인선전철 중동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이고 상지초, 부천서초, 부천중, 부천여고가 인접해 있다. GS스퀘어, 홈에버, 이마트, 홈플러스 등의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한편 2009년과 2010년 후분양 재건축은 안양시 석수주공, 노원구 공릉동 현대태릉, 동대문구 답십리동 태양, 안양시 석수주공3단지 등이 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05
- 픽스딕스, 마일리지 적립 행사 LG상사의 디지털 기기 전문매장 ‘픽스딕스(Pixdix)’는 오는 10일까지 캐논과 니콘의 디지털 일안반사식(DSLR) 카메라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마일리지 5%를 적립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대상 품목은 캐논 400D 렌즈킷과 니콘 D40, D40X, D80, D80킷 등으로 행사 기간 중 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매장 내에서 자유롭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 5%를 적립해준다.(단 부천, 구리, 대전 동성로, 원주, 창원 상남점은 제외) 한편 LG상사는 픽스딕스 서울 명동점을 1호점으로 현재 1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주요거점에 올해 총 20개 매장을 개장할 계획이다. 구본홍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05
- 김문수 사단 총선 앞으로 정치권 재편 대비… 차기 염두에 둔 행보 분석 부천 시흥 안산 고양 남양주 등에 10명 출마 채비 4·9 총선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포스트 MB’(이명박)를 꿈꾸는 주자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한나라당과 대통합민주신당(신당)의 공천 잡음도 차기를 향한 주자들의 세력 구축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 중앙 정치 무대에서 한발 물러나 있는 김문수 경기지사도 총선을 통해 새롭게 재편될 정치권의 변화에 몸을 싣기 위해 자신의 측근들을 총선 대열에 속속 합류시키고 있다. 출사표를 던진 김문수 사단만 벌써 10명에 이른다. 당장 부천 소사 차명진 국회의원과 원미갑 임해규 국회의원이 재선에 나서고, 연거푸 고배를 마셨던 박종운 전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사무총장이 부천 오정구에 세 번째 출마한다. 오정구는 신당 원혜영 의원이 똬리를 틀고 있는 지역이다. ◆김 지사와 동고동락한 측근 노용수, 최우영, 허 숭 = 처음 총선에 출마하는 측근들은 부천을 떠나 시흥 안산 고양 남양주 등에 둥지를 틀었다. 민중당 시절부터 20여년 가까이 생사고락을 함께 해온 노용수 전 비서실장(시흥갑), 최우영 전 대변인(남양주을), 허 숭 전 보좌관(안산 단원갑) 등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득표활동에 들어갔다. 경기도의원 경험을 살려 그동안 도정을 뒷받침해 온 노 전 실장은 김 지사의 복심답게 수도권 규제완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며 현장을 누비고 있다. 한 달도 채 안 돼 인지도와 인물 적합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게 노 전 실장측의 전언이다. 활동범위를 호남향우회까지 확대한 것과 시흥과 동일생활권인 부천 소사지역의 긍정적 여론이 상승작용을 일으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기도정의 입 역할을 해온 최우영 전 대변인은 통합신당에서 가장 당선가능성이 높다는 남양주 박기춘 의원 지역을 선택했다. 팔당수질개선 기획단에서 규제개선에 골몰했던 최 전 대변인은 박 의원이 풀지 못한 중복규제를 해결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뛰고 있다. 특히 수도권광역교통청을 설치하고 환승할인제를 광역버스까지 확대하는 한편, 과학영재고를 설립하기 위해서는 경기도 및 중앙 정부와 교감할 수 있는 자신이 제격이라는 것이다. 정치적 동반자였던 허 숭 (주)메디코 대표가 천정배 의원으로부터 잃어버린 안산을 되찾겠다며 단원갑에 출사표를 던졌다. 허 대표는 메디코를 맡아 4년 만에 매출액을 5배 이상 성장시킨 실적을 내세우며, 여당 실세의원이 12년 동안 버려온 단원갑을 확 바꿔놓겠다고 벼르고 있다. 전남 진도 출생에 광주과학고를 나온 경력도 천 의원과 한판 승부를 벌이는데 도움이 될 거라는 기대다. ◆숨은 일꾼 김순택, 김부회 = 부천 소사에서 김문수 지사의 3선 신화를 일구는데 일조한 김순택 한나라당 경기도당 전 부대변인, 김부회 경기도체육회 전 사무처장도 시흥을과 안산 상록을에 출마한다. 김순택 전 부대변인은 김 지사 사단에 뒤늦게 합류했지만 탄핵열풍 속에서 3선 고지를 넘는데 기여를 했다. 김 지사가 집까지 찾아가 설득한 끝에 함께 하게 된 김 전 부대변인은 부천 시흥에서 시민운동을 했던 열정으로 시흥 지역을 민생정치의 1번지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경기도의회 자치행정위원장을 역임한 김부회 전 사무처장은 김 지사의 역점사업인 서해안 개발을 선두에서 개척해 안산을 새롭게 변화시키겠다며 발로 뛰고 있다. ◆김 지사의 정책 보좌한 이명우, 안병도 = 김 지사를 정책적으로 보좌해온 이명우 경기도시공사 전 감사와 안병도 (주)21세기 리서치 앤 시스템 대표이사도 고양 덕양갑과 덕양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명우 전 감사는 광교 명품 신도시, 뉴타운, 경기북부개발전략 등 경기도정의 핵심 사업을 설계한 정책전문가답게 대선 기간에는 이명박 대통령후보 국민캠프운영위원장을 맡아 한나라당 대선 공약의 80%를 국민제안정책으로 반영시켰다. 이 전 감사는 각종 규제로 희생당한 덕양을 기회와 가능성의 땅으로 바꾸겠다며 김 지사와 이명박 당선인간의 가교역할을 자임했다. 김 지사가 처음 부천 소사에서 출마했을 때부터 인연을 맺은 안병도 대표이사는 중요한 정치적 고비마다 자문해온 정책통으로 지금도 경기도 외자유치 포럼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연구부장과 미래연대 운영위원을 지냈고 덕양 출신인 점도 타 후보에 비해 경쟁력을 있게 하는 요소다. 김 지사의 한 측근은 “지사는 경기도를 잘 아는 공무원 출신이나 공직 경험이 있는 인사들이 국회에 진출하는 것이 경기도와 나라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며 “일부에서 대권을 염두에 둔 세 불리기라고 보는 것은 단견”이라고 밝혔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2008-02-04
- 입주 빠른 ‘재건축 후분양’ 주목, 자금은 부담 올해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공급되는 재건축 후분양 물량은 모두 1500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연내 후분양하는 재건축 아파트는 11곳에 1568가구다. 서울이 7곳 966가구(일반분양 합계, 미정 물량 제외)로 모두 강남권에 몰려 있고, 경기도는 4곳에 602가구로 부천 중동주공 물량이 가장 많다. 후분양제는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아파트 중 2003년 7월 1일 이후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한 단지에 해당되며 건축공정이 80% 이상 진행된 후 분양할 수 있다. 올해 후분양 물량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오기 시작하는 것은 건축공정 80% 이상 규정 때문이다. 재건축 후분양으로 최초 입주한 아파트는 서울 양천구 신월동 동도센트리움이다. 성보오성아파트를 재건축한 것으로 2004년 5월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했으며 2006년 12월에 분양해 지난해 4월에 입주했다. 후분양은 실제 거주할 집을 보고 청약할 수 있어 부실시공 우려가 적다는 것이 장점이다. 입주지연이나 건설사 부도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만 중도금 납입기간이 짧아 실수요자의 경우 충분한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 연내 후분양하는 주요 재건축 단지로는 서초구 반포동 주공3단지, 서초동 삼호2차, 부천시 중동 중동주공 등이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주공3단지는 후분양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재건축 물량이다. 분양예정은 8월이며 GS건설이 시공한다. 전체 3411가구(82~297㎡) 중 566가구(예상)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일반에게 공급되는 면적은 아직 미정이며 입주예정은 오는 12월이다. 단지 안에 원촌초·중이 있고 지하철 7호선 반포역이 가깝다. 서울 서초구 서초의 삼호2차도 오는 6월 분양이 예정돼 있다. 삼성물산 시공으로 79~126㎡ 392가구 중 84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걸어서 10분, 개통예정인 9호선 교보타워사거리역에서는 7분이 걸린다. 입주는 2009년 1월로 예정돼 있다. 부천시 중동 중동주공은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재건축 단지다. 오는 4월 81~163㎡ 3090가구 중 39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입주는 2008년 12월 예정. 경인선전철 중동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이고 상지초, 부천서초, 부천중, 부천여고가 인접해 있다. GS스퀘어, 홈에버, 이마트, 홈플러스 등의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한편 2009년과 2010년 후분양 재건축은 안양시 석수주공, 노원구 공릉동 현대태릉, 동대문구 답십리동 태양, 안양시 석수주공3단지 등이 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04
- ‘노사정+민 대타협’ 기대반 걱정반 ‘노사민정 대타협’이 최근 노동부의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논의된 후, 노사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양노총과 경영계는 기존 노사정 대화 체계에 변화가 불가피하다며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나타내고 있다. 이명박 당선인의 노동분야 공약인 ‘노사민정 대타협’은 기존 노사정위원회를 통한 사회적 대화 체계를 전국단위 위주에서 지역별로 전환하고 민간인을 참여케 해,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낸다는 취지다. ◆새 대화틀 필요성 공감 = 노사는 노사민정 대화틀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일단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실적으로 첨예한 이해가 맞물린 노사간 교섭에선 약간의 양보조차 어렵다. 하지만 제3자가 대화에 참여할 경우 부차적인 쟁점에 대해서는 상호 양보를 끌어낼 수 있고, 불합리한 주장이나 소모적인 공방은 걷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지역의 노동복지나 고용문제를 다룰 경우 지역거버넌스를 통해 역량을 모을 수 있고, 노사정 합의의 사회적 대표성도 높일 수 있다. 부천노총 김준영 의장은 “노조 조직률이 낮고, 기업단체의 회원사도 적기 때문에, 노사정 대화의 대표성이 낮은 게 현실”이라며 “시민을 대표하는 단체들이 참여하면 사회적 합의결과에 무게감이 실릴 것”이라고 말했다. ◆“노사합의 걸림돌 될 수도” = 시민단체들이 노사대화에 참여하면 합의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의 다툼에 ‘제3자’가 끼어들어 ‘감 놔라 배 놔라 식’의 간섭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다. 시민단체의 압력에 떠밀려 노사합의가 이뤄질 경우 소속회원들이 불복할 가능성이 높고, 사회적 대화는 파행을 겪을 수도 있다. 또 지역사회에서 책임 있는 시민단체를 확보하기도 쉽지 않다. 대화에 참여한 단체의 성향에 따라 노사 어느 한쪽은 논의 결과에 대해 불만을 가질 것이란 예측도 있다. 실제로 최근 시범 운영중인 지역노사정위원회에 관변단체의 참여로 노동계가 반발하는 사례도 있다. ◆“실효성 있는 대화 필요” = 한국노총 노진귀 사무처장은 “새로 참여할 민간이 누구냐가 중요하다”며 “지역주민도 노사관계의 이해당사자긴 하지만 자칫 노사가 여론에 내몰려선 안된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우문숙 대변인은 “새로운 대화 틀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누구든 사회적 합의를 위한 들러리로 전락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2004년부터 노사정위원회에 불참해오고 있다. 경영계는 ‘노사민정 대타협’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검토를 않고 있다. 경총 이형준 법제팀장은 “농촌이나 노사교섭이 없는 지역에선 사회적 대화기구가 의미 없다”며 “획일적인 회의체 구성보다 합의에 대해 책임질 주체가 참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민 대표할 NGO 절실 = 노사정위원회는 사회적 대화를 중층적으로 운영한다는 취지로 이미 지난 2005년부터 지역차원의 노사정협의체를 시범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해엔 9곳의 지자체를 선정해 사회적 대화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의 절반을 정부가 지원했고, 올해도 10곳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 16개 광역자체단체는 모두 조례를 통해 노사정대화기구를 운영토록 하고 있고, 234개 기초단체중 64곳도 관련조례를 마련한 상태다. 노사정위원회 최병훈 상임위원은 “국민경제를 위해서는 노사정 대화에 시민단체 참여가 절실하다”며 “시민을 대표할 단체를 선정해야 하는데, 책임 있는 활동을 할 NGO가 많아져야 한다”고 제기했다. 노동부 정종수 정책홍보관리본부장은 “노사민정 대타협은 국가・지역・개별사업장 등에서 제기되는 의제를 다루자는 것”이라며 “처한 상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실질적인 논의를 할 수 있는 주체를 구성해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11
- 한국영상자료원 ‘부산 분원’ 개원 한국영상자료원이 부천과 강원에 이어 부산에도 분원을 개원한다. 부산시와 한국영자료원은 8일 오후 부산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내에 위치한 ‘시네마테크 부산’에서 영상자료원 부산분원 개원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부산에서도 영상자료원이 제공하는 1000여편의 고화질 맞춤영상정보(VOD) 서비스와 1만여 편의 시나리오를 열람할 수 있다. 또 시네마테크 부산의 상설상영관을 통해 다양한 한국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영상자료원은 이날 오후 부산분원 개월을 기념해 오는 24일까지 개막작 (1941)을 비롯해 30편의 한국영화사 걸작을 소개한다. 관람료는 일반 2000원(회원·경로우대 1000원).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국제영화제 등과 함께 국제 영화도시로 발전하는 부산에 영상자료원 분원이 개원돼 부산의 영상영화 인프라가 한층 풍부해졌으며 시민들의 한국영화에 대한 접근이 용이해졌다”며 반겼다. 부산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08
- 부천시, 보육시설 아동 상해보험료 지원 경기도 부천시는 올해부터 보육시설 이용 아동 전원에게 건강검진비와 상해보험료를 지원한다. 시는 1월 기준 보육시설 이용 아동은 1만8000여명이며 이에 따른 보육아동 건강지원 사업비로 연간 1억8000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또 열악한 보육 시설의 재정 지원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보육시설의 전기·가스검사 수수료(시설당 6만원)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관내 보육시설 540여개소에 연간 3300여만원의 예산이 추가로 지원된다. 이와 함께 시는 보육시설 평가인증 참여시설을 확대해 학부모가 안심하고 보육시설에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평가인증 시설에 대해서는 평가인증 수수료와 보육교사(원장 포함) 1인당 5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08
- 혈세낭비 국가통합망사업, ‘이명박 정부’서도 강행하나 인천 지하철에 TRS 설치 부담 강요 … 엉터리 시범사업 전국 확대 ‘길 닦기’ 나서나 소방방재청이 사업타당성 논란과 특정업체 특혜의혹을 받고 있는 국가통합망 사업을 본격적으로 강행할 태세다. 최근 인천과 부천지역 지하철역에 TRS 방식의 통합무선망을 지자체 부담으로 설치할 것으로 요구한 것으로 드러나 정부가 본격적으로 전국 확대사업의 길 닦기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지자체에 무리한 사업전가 시작되나 = 최근 서울 도시철도공사가 인천도시철도본부에 지하철 7호선 연장노선인 인천과 부천의 9개 역사에 TRS-TETRA 시스템을 설치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도시철도 관계자는 “도시철도공사측이 비공식적으로 TRS 시스템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며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연장선도 VHF시스템으로 설치했고, 내구연한도 남아있어 요구사항을 수용하기에 는 무리가 따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서울 지하철 7호선 42개 역에 깔려있는 무선통신망이 VHF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상태에서 새로 추가되는 연장노선에 TRS 방식을 설치할 경우 심각한 예산낭비가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VHF방식의 사용기간이 10년 넘게 남아있는 상황에서 연장노선을 TRS방식으로 할 경우 기존 역사의 VHF방식을 모두 걷어내고 새롭게 설치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에 대한 TRS방식 도입요구는 정부가 본격적으로 지자체에 비용부담을 전가시키면서 무리하게 전국 확장사업에 나선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소방방재청이 관련 법률에 따라 이 방식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서는 수조원대의 장비 구입 등 천문학적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밑 빠진 독 물 붓기’ 식 예산집행 되나 = 소방방재청은 올해 국가통합망 사업 예산으로 102억 9200만원을 확보해 본격적인 예산투입에 나섰다. 올해 시범 및 확장 1차 사업 장비 및 시설임차료로 89억 600만원이 소요되는 것을 비롯해 시범사업 시설장비유지비로 7억 2500만원 등이 들어간다. 소방방재청이 지난해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에 따르면 국가는 앞으로 2019년까지 이 사업에 총 4340억원의 돈을 쏟아 붓도록 돼 있다. 지금까지 들어간 614억 9000만원을 포함해 4955억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국책사업이 본격 가동되는 셈이다. 이들 예산 가운데 대부분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 동안 BTL(임대형 민자사업)방식으로 추진되는 시설임대료로 3048억 4800만원이 들어갈 예정이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올해는 리스계약에 따른 통신망장비 임차료가 60개월 분할 상환하는 데 대부분의 예산이 들어간다”며 “이미 설치가 완료된 사업이어서 예산집행이 불가피 하다”고 말했다. ◆사업타당성·특혜논란 끌어안고 예산집행 = 하지만 소방방재청의 예산집행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당장 감사원이 지난해 3월부터 벌이고 있는 이 사업 감사결과에 따라서 자칫 사업계획이 전면 유보 또는 무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감사원은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지난 2004년 국가통합무선망 사업에 대한 연구용역보고서에서 TRS방식에 대해 비용과 기술적 측면 모두에서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나 소방방재청은 TRS방식을 밀어 붙였으며,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이 방식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기술적 결함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소방방재청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투입하는 TRS방식의 국가통합망 사업 예산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일부의 시범사업과 전국통합망이 따로 노는 반쪽짜리가 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특별취재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