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초' 검색결과 총 9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남 집 가진 의원 100명 … 지역구 전세 살며 타지서 집 사기도 강남 부동산가격은 절대 떨어지지않는다는 이른바 ‘강남불패’의 신화에는 숨은 이유가 있었다. 부동산 관련 정책과 세제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회의원 297명 가운데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와 목동에 아파트 또는 주택을 보유한 의원은 1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국회의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숫자다. ◆한나라의원 59명 ‘강남 집부자’= 내일신문이 국회의원 297명의 재산등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강남 3구와 목동에 본인 또는 직계가족 명의로 집을 보유한 의원은 100명으로 나타났다. 강남 3구와 목동이 지역구인 의원은 8명에 불과한데, 92명의 의원이 자기 지역구도 아닌 강남에 집을 산 것이다. 당별로 보면 △한나라당 59명(전체 169명) △민주당 28명(88명) △선진당 5명(17명) △미래희망연대 2명(8명) △민노당 1명(5명) △창조한국당 1명(2명) △국민중심연합 1명(1명) △무소속 3명(6명)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박상은(인천 중구동구옹진군) 의원은 강남구에 연립주택과 사무실을 보유하고 있다. 신고액은 32억원대에 달한다. 같은당 안상수(의왕시 과천시)원내대표는 강남구에 단독주택(7억7600만원)과 근린생활시설(14억5900만원) 두 건을 신고했다. 이사철(경기 부천시 원미구을) 의원은 서초구에 연립주택과 상가 등을 신고했다. 보유부동산만 50억원대에 달한다. 민주당 전현희(비례대표) 의원은 강남구와 서초구에 각각 아파트 1채씩을 보유 중이다. 대선에 출마했던 정동영(전북 전주시 덕진구) 의원은 강남구에 185㎡ 면적의 7억원대 아파트를 신고했다. 선진당 변웅전(충남 서산시 태안군) 의원은 강남구에 15억원대 연립주택을 갖고 있다. 무소속 이인제(충남 논산시 계룡시 금산군) 의원은 13억4000만원에 달하는 단독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강남엔 자택, 강북지역구엔 전세 = 지역구 국회의원 243명 가운데 79명은 자신의 지역구에는 집이 없거나 전세를 살면서 강남을 주축으로한 서울에는 집을 갖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4선 의원은 서초구에만 두 채의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지만 지역구엔 전세 사무실만 신고했다. 강북에 지역구를 둔 진성호(중랑을) 의원은 서초구에 6억원대 아파트를 갖고있지만 지역구에선 전세를 살고 있다. 중랑갑 유정현 의원은 여의도에 8억원대 아파트를, 동작구에 4억원대 아파트분양권을 갖고 있지만 지역구에선 2억6000만원을 주고 전셋집에 입주했다. 민주당 5선인 박상천(전남 고흥군 보성군) 의원은 서초구의 20억원대 아파트를 신고했지만 지역구엔 집이나 사무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당 이진삼(충남 부여군 청양군) 의원은 서초구에 장남 명의의 9억원대 아파트만 있는 것으로 신고했다. 무소속 송훈석(강원 속초시 고성군 양양군) 의원은 강남구에 13억원대 아파트를 갖고있지만 지역구에서는 2200만원짜리 전셋집을 신고했다. 엄경용 전예현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6
- 강남서초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강남서초 내일신문이 주최한 ‘강남서초내일신문 학부모브런치’가 지난 달 30일 첫 강의를 시작했다. 1,200여 명 학부모들이 함께한 숙명여고 강당 모습. 매주 화요일 교육전문가들의 강의가 앞으로 5주간 진행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6
- 서울지역 재건축지역 분양 개시 서울지역 재건축지역 분양 개시 4월 3만가구 분양 예정 … 보금자리 2차 사전예약도 3월 한달간 극심한 비수기를 겪던 분양시장이 4월에는 풀릴 전망이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4월 전국 분양예정 아파트는 38곳 3만202가구로 조사됐다. 보금자리 2차지구를 포함해 민간건설 분양도 3월보다 70%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3월에는 수도권에서 보금자리 및 장기전세주택(시프트) 등 공공분양이 분양시장을 주도했다. 4월에도 1만가구가 넘는 보금자리 주택이 공급되지만 강남권을 비롯해 인기 지역에서 민간 건설사들도 분양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1곳 2만7785가구 △지방광역시 5곳 1557가구 △지방중소도시 2곳 860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 재건축 757가구 = 서울지역에서는 뉴타운 등 정비사업을 통해 75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3월에는 GS건설이 금호자이 1차를, 한신공영이 청계 한신 휴플러스 재건축 물량을 일반분양한 데 이어 4월에는 서울 강남과 강북지역에서 골고루 일반분양이 이어진다. 우선 현대건설이 서초구 반포동 미주아파트 재건축 사업으로 397가구 중 86~116㎡ 11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송파구 신천동 11의 4번지 옛 우리은행 전산센터 부지에 주상복합 115~335㎡ 288가구를 지어 분양한다. 동부건설은 용산구 한강로2가 국제빌딩3구역에 주상복합 117가구 중 155~216㎡ 4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왕십리 뉴타운 2구역에서도 일반분양이 이어진다. 1148가구의 대단지로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삼성물산이 공동 시공하며 80~195㎡ 50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부지역에서는 조합원 물량이 저렴하게 매물로 등장해 여건이 된다면 분양권 매매를 하는 것도 내집 마련의 방법이다. ◆보금자리 물량 대거 대기 서울 강남과 서초, 수도권에서는 보금자리 2차 물량이 사전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6개지구에 모두 1만3491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강남 세곡2지구와 서초 내곡지구에서 각각 1130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이 공급된다. 세곡2지구는 위례신도시 서쪽, 수서역 인근 2개의 사업지로 나눠지며 기존 1차 보금자리지구인 강남지구와 인접하다. 내곡지구는 주변에 청계산, 구룡산, 대모산 등이 위치해 주거 녹지율이 높다. 이들 지역은 현재 진행중인 위례신도시 보금자리 물량보다 저렴할 것으로 기대된 많은 청약대기자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이외 수도권의 보금자리 주택으로는 △구리 갈매지구(2348가구) △남양주 진건지구(4304가구) △부천 옥길지구(1957가구) △시흥 은계지구(3522가구) 등이 대기하고 있다. 이중 구리 갈매지구와 남양주 진건지구는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꼽힌다. ◆수도권 택지지구도 눈길 = 광교신도시와 별내지구, 송도경제자유구역 등 지난해 인기를 끌어온 수도권 택지지구도 다양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수원 광교신도시 A7블록에 128~231㎡ 중대형으로 1970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A7블록은 광교신도시내 중심상업지구 북쪽에 바로 인접해 있어 생활편익시설을 이용하기에 용이하다. 남양주시 별내지구에서는 한화건설이 A19블록에 112~115㎡ 729가구를 공급한다. 대우건설이 송도국제도시 5공구 RM1블록에 주상복합 117~302㎡ 1703가구를 분양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걸어서 5분내 거리에 있다. 대우건설은 또 대우건설은 부천시 소사본동 133의 14번지에 81~148㎡ 79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방물량은 많지 않다. 벽산건설은 부산 금정구 구서동 183의 7번지에 주상복합 120~122㎡ 29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걸어서 2분이면 부산지하철 1호선 두실역에 닿는 역세권이다. 포스코건설은 대구 동구 봉무동 695의 2번지에 3583가구 중 1단계로 104~303㎡ 65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수건설과 벽산건설은 대구 북구 복현동 234번지 복현주공4단지 재건축 사업을 공동으로 맡아 788가구 중 83~155㎡ 250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8
- 3차보금자리주택 강남권이 빠졌다 정부가 인기를 끌고 있는 보금자리주택 3차지역을 선정해 발표했다. 하지만 강남권이 빠져 시범지구, 2차만큼 관심을 끌지는 못하고 있다.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3차 보금자리 청약은 1차와 2차에 비해 입지가 떨어지는 편이다. 인천 구월지구는 첫 도심권 보금자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지만 인천지역 공급과잉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보금자리로서 역할을 할지 미지수다. 강남과 인접한 하남 감일지구·성남 고등지구는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하지만 강남 보금자리를 대체하기에는 부족한 편이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장은 “강남구와 서초구 지역이 3차보금자리에 빠져 시장의 폭발력은 다소 떨어진다”고 말했다. ◆단지별 특징 = 하남 감일지구는 서울 도심 동남측 약 16km 지점으로 서울시 송파구 마천동, 오금동, 오륜동과 인접해 있다. 시범지구, 2차지구에서 지정된 우면·세곡·내곡지구보다는 강남접근성이 떨어져 청약경쟁률도 다소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성남 고등지구는 판교신도시 삼평동, 성남시 성남동과 인접해 있다. 자연환경이 쾌적해 중저밀 단지로 개발될 예정이지만 지하철 이용이 불편하고 단지규모가 작은 게 단점이다. 인천 구월지구는 도심권이라는 점 때문에 주목을 끈다. 재개발 및 재건축 이주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도·청라지역보다 저렴한 분양가에 공급될 경우 도심지라는 점을 등에 업고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광명 시흥지구는 3차 보금자리주택 중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된다. 미니신도시급으로 서울 서남부지역과 인접해 도로사정과 지하철 이용이 용이하다. 다만 규모가 크다보니 개발완료까지 시일이 걸릴 우려가 있다. 서울 항동지구는 위치상 서울에 위치하고 있지만 생활권은 부천시 권역이다. 녹지가 많아 주거환경은 쾌적하지만 교통여건과 편의시설은 미흡하다. 인근에는 2차 보금자리인 부천옥계 및 시흥은계, 3차 보금자리인 광명시흥이 몰려 있다. 박원갑 소장은 “수도권 서남부축이 새로운 주거벨트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어떻게 청약할까 = 시범지구와 위례신도시 등의 청약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보금자리주택은 특별공급을 노려야 한다. 무엇보다 청약통장을 가입해야 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청약저축 가입 후 6개월이 경과해야 한다. 당첨만이 목적이라면 전용 84㎡형은 피하는 것이 좋다.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하기 때문에 소형보다는 84㎡에 수요가 몰리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통장이 필요 없었던 3자녀 특별공급의 경우 8월 이후 청약통장이 있어야 신청가능하다. 당첨커트라인은 인천 구월이 400만~500만원선, 서울 항동과 광명 시흥이 600만~700만원선으로 예상된다. 하남 감일과 성남 고등지구는 강남권과 가까워 1000만원이어야 안정권이라고 볼 수 있다. 청약저축 납입자 중 저축총액이 높은 경우 무조건 청약하기보다는 입지 위주로 해야 한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주변시세의 50~70%선에서 공급되고 있지만 최근 주택시장 침체로 인해 주변가격이 하락세를 겪고 있어 주변시세 70%선에서 보금자리가 공급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1
- 3차보금자리, 강남권 빠져 3차보금자리, 강남권 빠져 첫 도심보금자리, 인천구월 눈길 하남강일·성남고등 최고인기 예상 정부가 인기를 끌고 있는 보금자리주택 3차지역을 선정해 발표했다. 하지만 시범지구, 2차와 달리 강남권이 빠져 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3차 보금자리 청약은 1차와 2차에 비해 인기가 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구월지구는 첫 도심권 보금자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지만 인천지역의 공급과잉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보금자리주택으로 역할을 할지는 미지수다. 강남지역과 인접한 하남 강일지구와 성남 고등지구는 3차 청약에서 가장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강남 보금자리를 대체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장은 “강남구와 서초구 지역이 3차보금자리에 빠져 시장의 폭발력은 다소 떨어진다”고 말했다. ◆단지별 특징 = 하남감일지구는 서울 도심 동남측 약 16km 지점으로 서울시 송파구 마천동, 오금동, 오륜동과 인접해 있다. 입지상 위례신도시와 연계 개발을 통해 서울 강남권 주택수요를 분산하는 대체 주거지로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시범지구, 2차지구에서 지정된 우면·세곡·내곡지구보다는 강남접근성이나 교통여건이 떨어지는 만큼 청약경쟁률도 다소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성남고등지구는 판교신도시 삼평동, 성남시 성남동과 인접해 있다. 자연환경이 쾌적해 중저밀 단지로 개발될 예정이지만 지하철 이용이 불편하고 단지규모가 작은 단점이 있다. 인천 구월지구는 도심권이라는 점 때문에 주목을 끈다. 기반시설이나 편익시설을 추가로 확보할 필요가 없다. 재개발 및 재건축 이주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한다. 송도·청라지역보다 저렴한 분양가에 공급될 경우 도심지라는 점을 등에 업고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광명시흥은 3차 보금자리주택 중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된다. 미니신도시급으로 서울 서남부지역과 인접해 도로사정과 지하철 이용이 용이하다. 가산디지털단지 및 서울 강남 직장인 등 수요층이 두텁다. 다만 규모가 크다보니 개발완료까지 시일이 걸릴 우려가 있어 입주 후 불편을 감수해야할 수도 있다. 서울 항동지구는 위치상 서울에 위치하고 있지만 생활권은 부천시 권역이다. 녹지가 많아 주거환경은 쾌적하지만 교통여건과 편의시설은 미흡하다. 지하철역까지는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 인근에는 2차 보금자리인 부천옥계 및 시흥은계, 3차 보금자리인 광명시흥이 몰려 있다. 박원갑 소장은 “서울과 수도권 남부지역에 3차지구에 포함돼 수도권 서남부축이 새로운 주거벨트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며 “성남 고등지구와 하남 감일지구는 강남 접근성이 좋아 높은 청약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어떻게 청약할까 = 3차 보금자리주택으로 지정된 지역은 수도권 서부와 동부로 나눌 수 있다. 서울항동, 광명시흥, 인천구월 등 3곳이 서부, 성남고등, 하남감일이 동부지역이다. 가장 인기가 높은 지역은 성남고등지구와 광명시흥을 예상하고 있다. 성남고등은 분당, 판교신도시가 인접하고 교통 환경이 잘 갖춰져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좋다. 위례신도시에 입성하지 못한 서울 청약자들은 서울항동, 광명시흥, 하남감일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남, 성남 청약자들은 각각 지역우선 공급비율이 높은 하남감일과 성남고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시범지구와 위례신도시 등의 청약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보금자리주택은 특별공급을 노리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청약통장을 가입해야 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청약저축 가입 후 6개월이 경과해야 한다. 당첨만을 목적에 둔 수요자라면 전용 84㎡형은 피하는 것이 좋다.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하기 때문에 소형보다는 여유 있는 84㎡에 경쟁이 몰리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통장이 필요 없었던 3자녀 특별공급의 경우 8월 이후 청약통장이 있어야 신청가능하다. 당첨커트라인은 인천 구월이 400만~500만원선, 서울 항동과 광명 시흥이 600~700만원선으로 예상된다. 하남 감일과 성남 고등지구는 강남권과 가까워 1000만원이어야 안정권이라고 볼 수 있다. 청약저축 납입자 중 저축총액이 높은 경우 무조건 청약하기보다는 입지 위주로 해야 함. 추후 위례신도시 및 보금자리주택 발표가 이어지기 때문에 이들 결과도 분석해 놓아야 한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주변시세의 50~70%선에서 공급되고 있지만 최근 주택시장 침체로 인해 주변가격이 하락세를 겪고 있어 주변시세의 70%선에서 보금자리가 공급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1
- 서울 버블4구 전세가 100조원 돌파(그래프) 강남 재건축 시작되면 전세대란 심화될듯 서울 강남3구 등 주요 버블지역 4개구의 아파트 전세가 총액이 사상 처음 100조원을 돌파했다. 은마아파트 등 강남 재건축이 가속화될 경우 이들 지역의 전세대란이 심각해질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양천구(목동) 지역 699개 단지 30만5400가구의 아파트 전세가 총액을 조사한 결과 100조44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1월과 비교해 이 지역의 전세 가구는 2%(29만9657) 증가했지만 전세가 총액은 22% 늘었다. 공급물량이 늘었지만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가격이 급등했다. 여기에 최근 ‘조건부 재건축’이 허용된 은마아파트 입주민의 이주가 본격화될 경우 전세대란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은마아파트는 4424가구 규모의 대단지인데다가 강남3구에는 재건축 연한을 넘긴 아파트가 4만9000가구에 달한다. 은마아파트의 재건축 허용으로 다른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 사업이 탄력 받을 경우 서울지역 전세시장은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버블4개구 전세가 총액은 2008년 10월 85조5139억원을 기록한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와 공급물량 증가로 12월에는 81조8650억원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전세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2009년 9월 90조원을 넘어선데 이어 100조원을 돌파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 전세가총액이 올 1월보다 6조8461억원 올라 가장 상승폭이 컸다. 다음으로는 서초구(5조8492억원) 강남구(4조3750억원) 양천구 목동(9439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버블지역을 제외한 서울 나머지 지역 2333개 단지 92만961가구의 전세가 총액은 149조9976억원에서 167조8608억원으로 17조8632억원(12%)이 늘었지만 버블4개 지역의 증가액에는 못 미쳤다. 버블지역이 아닌 곳 중에서는 강동구가 지난해 1월 대비 2조345억원 증가해 가장 많이 올랐다. 다음으로는 마포구(1조6896억원) 강서구(1조5021억원) 노원구(1조4460억원) 광진구(1조2211억원) 등 순이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2
- 서울지역 재건축·뉴타운 분양개시 3월 한달간 극심한 비수기를 겪던 분양시장이 4월에는 다소 풀릴 전망이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4월 전국 분양예정 아파트는 38곳 3만202가구로 조사됐다. 보금자리 2차지구를 포함해 민간건설 분양도 3월보다 70%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3월에는 수도권에서 보금자리 및 장기전세주택(시프트) 등 공공분양이 분양시장을 주도했다. 4월에도 1만가구가 넘는 보금자리 주택이 공급돼며, 민간건설사도 강남권을 비롯해 인기 지역에서 분양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1곳 2만7785가구 △지방광역시 5곳 1557가구 △지방중소도시 2곳 860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 재건축 757가구 = 서울지역에서는 뉴타운 등 정비사업을 통해 75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3월에는 GS건설이 금호자이 1차를, 한신공영이 청계 한신휴플러스 재건축 물량을 일반분양한 데 이어 4월에는 서울 강남과 강북지역에서 골고루 일반분양이 이어진다. 우선 현대건설이 서초구 반포동 미주아파트 재건축 사업으로 397가구 중 86~116㎡ 11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송파구 신천동 11의 4번지 옛 우리은행 전산센터 부지에 주상복합 115 ~335㎡ 288가구를 지어 분양한다. 동부건설은 용산구 한강로2가 국제빌딩3구역에 주상복합 117가구 중 155~216㎡ 4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왕십리 뉴타운 2구역에서도 일반분양이 이어진다. 1148가구의 대단지로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삼성물산이 공동시공하며 80~195㎡ 50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부지역에서는 조합원 물량이 저렴하게 매물로 등장해, 분양권 매매를 하는 것도 내집 마련의 방법이다. ◆보금자리 물량 대거 대기 = 서울 강남과 서초, 수도권에서는 보금자리 2차 물량이 사전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6개지구에 모두 1만3491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강남 세곡2지구와 서초 내곡지구에서 각각 1130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이 공급된다. 세곡2지구는 위례신도시 서쪽, 수서역 인근 2개의 사업지로 나눠지며 기존 1차 보금자리지구인 강남지구와 인접하다. 이들 지역은 위례신도시 보금자리 물량보다 저렴할 것으로 기대된 많은 청약대기자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이외 수도권의 보금자리 주택으로는 △구리 갈매지구(2348가구) △남양주 진건지구(4304가구) △부천 옥길지구(1957가구) △시흥 은계지구(3522가구) 등이 대기하고 있다. 이중 구리 갈매지구와 남양주 진건지구는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꼽힌다. ◆수도권 택지지구도 눈길 = 광교신도시와 별내지구, 송도경제자유구역 등 지난해 인기를 끌어온 수도권 택지지구도 다양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수원 광교신도시 A7블록에 128~231㎡ 중대형으로 1970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A7블록은 광교신도시내 중심상업지구 북쪽에 바로 인접해 있어 생활편익시설을 이용하기에 용이하다. 남양주시 별내지구에서는 한화건설이 A19블록에 112~115㎡ 729가구를 공급한다. 대우건설이 송도국제도시 5공구 RM1블록에 주상복합 117~ 302㎡ 1703가구를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또 대우건설은 부천시 소사본동에 81~148㎡ 79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방물량은 많지 않다. 벽산건설은 부산 금정구 구서동 183의 7번지에 주상복합 120~122㎡ 29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대구 동구 봉무동 695의 2번지에 3583가구 중 1단계로 104~ 303㎡ 65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수건설과 벽산건설은 대구 북구 복현동 234번지 복현주공4단지 재건축 사업을 공동으로 맡아 788가구 중 83~155㎡ 250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오승완 기자 osw@n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25
- 2월 아파트 거래량 4만9천건..소폭 반등 강남3구 거래량은 하락..실거래가 내려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지난달 아파트 거래 건수가 4개월만에 반등했다. 하지만 서울 강남지역 3개구는 거래량이 소폭 하락했고 실거래가도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 일부단지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내림세였다.16일 국토해양부가 공개한 지난 2월 신고분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거래량은 3만9천58건으로 전달인 1월의 3만3천815건에서 15.5%(5천243건) 줄었다.2월 실거래가 신고분은 작년 12월 계약분 6천여건과 올해 1월 계약분 2만여건, 2월 계약분 1만3천여건을 포함한 것이다.수도권이 1만1천773건으로 전달의 1만176건에서 15.6%(1천597건)늘었고 서울도 3천947건으로 전달(3천430건)보다 15.0%(571건) 증가했다. 경기도는 6천643건으로 전달 대비 14.5%, 인천은 1천183건으로 24.6% 늘었고 수도권 5개 신도시(1천36건)와 6대 광역시(1만4천9건)도 각각 47.3%와 20.1% 늘었다. 다만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지역 3개구는 1천9건으로 전달의 1천54건에서 4.2% 줄었다.아파트 거래량이 반등한 것은 그동안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확대와 겨울철 이사 비수기 등 계절적인 요인이 겹치며 작년 10월 이후 줄곧 감소하다 봄 이사철을앞두고 거래가 다소 살아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하지만 실거래가는 안전진단 통과 등 호재가 있는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 극히 일부 단지를 제외하면 대부분 하락세였다.강남 재건축 단지들도 사업진척 등 호재로 작년 연말을 전후로 가격이 한차례 오른 뒤 관망세이고 강북지역이나 경기도 일대도 가격이 오르지 않고 있다. 은마아파트는 은마아파트 안전진단 통과 기대감 덕에 전용면적 77㎡ 1층이 지난1월 9억5천만~9억7천만원에 거래되다 2월에는 9억8천만원으로 올랐고 같은 면적형 4층도 같은 기간 9억9천700만원에서 10억3천만원으로 뛰었다.하지만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51㎡ 4층은 1월 10억9천800만원에서 2월에는 9억9천500만원으로 떨어졌고 서초구 반포동 AID차관 전용 73㎡ 1층 역시 전달에는 최고 13억5천만원이던 것이 6천500만원 떨어진 12억8천500만원에 팔렸다.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 1단지 41㎡ 4층은 1월에 5억6천900만~5억7천만원이다가한달 뒤 5억3천500만원으로 내려앉았고 잠실주공 5단지 역시 77㎡ 5층이 12억5천만원에서 12억3천500만원으로 하락했다.이밖에 도붕구 상계주동17단지 37㎡ 13층은 1억4천800만원에서 1억4천500만원으로 소폭 내렸고 경기도 산본 가야주공 42㎡ 7층도 1억3천만원에서 1억2천650만원에 거래됐다. inishmor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6
- 버블세븐 전세가 비율 33.5%..4년 전 수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버블세븐'' 지역에서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의 비율인 전세가 비율이 4년 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양천구 목동, 분당, 평촌, 용인 등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 61만9천683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세가 비율이 평균 33.5%로 집계됐다.이는 4년 전인 2006년 3월의 33.4%와 거의 같은 수준이며 정부가 이들 지역을 `버블세븐''으로 발표한 같은해 5월의 31.5%보다 높다.버블세븐 지역 전세가 비율은 2004년 1월 39.6%에서 2007년 1월에는 29.3%까지 10%포인트이상 떨어졌다.하지만 정부가 규제대책을 발표한 2007년 1월 29.3%로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매매가는 현재까지 전고점을 회복하지 못한 반면 전세가는 꾸준히 상승해 매매가 대비전세가 비율이 높아진 것이다.2007년 1월 대비 현재 전세가 비율은 송파구가 25.9%에서 32.2%로 6.4%포인트 올라 가장 많이 뛰었고 용인은 6.3%포인트(30.7%→37.0%), 양천구 목동 5.6%포인트(30.6%→36.2%), 서초구 3.8%포인트(30.1%→33.9%), 평촌 3.8%포인트(42.1%→45.9%),강남구 3.1%포인트(25.5%→28.6%), 분당 3.0%포인트(34.3%→37.3%) 등 `버블세븐'' 전 지역이 상승했다.반면 같은 기간 서울 나머지 지역과 경기도 비버블 지역은 42.5%에서 41.7%로 0.8%포인트 하락했고 특히 노원구가 9.15%포인트(50.82%→41.67%), 도봉구는 8.67%포인트 각각 하락하는 등 서울 강북권은 대부분 전세가비율이 하락했다.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전세 수급 불균형으로 매매가보다 전세가 상승세가 더 가팔라지면서 전세가비율이 올라 서민들의 부담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inishmor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6
- 분당 사립 일반계 고등학교의 약진 서울에서는 고교선택제가 첫 시행되었고, 자율고, 자사고 등 고교다양화 정책도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사실상 고교평준화가 무너진 것. 이에 따라 학생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고교간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학생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가 속출하면서 특목고 뿐만아니라 이제 일반고에서도 우수 학생유치가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된 셈이다. 그러나 제대로 된 자율고나 자사고 하나 없는 분당 용인지역은 이러한 고교혁신 흐름에서 빗겨가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평준화 지역인 분당은 고교 선택의 폭이 다양하지 못한 만큼 여전히 외고입시에 올인하는 모습이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분당은 외고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불만이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분당 중앙고가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되고 몇몇 일반고에서는 과학반 및 해외유학반 육성 등 수월성 교육을 통해 해외대학과 이과계열 진학실적에 결실을 맺는 등 긍정적인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내일신문은 분당 용인지역 고교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역 이슈와 현안을 5회에 걸쳐 짚어본다.2009년 기준 수도권 평준화 지역 SKY합격률이 강남구와 서초구에 이어 3위인 분당. 20년 남짓의 역사를 가진 신도시가 교육도시로 이름을 알리게 된 데는 매년 30~40명을 서울대에 입학시키며 전국적인 명문으로 떠오른 서현고등학교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하지만 2002년 성남이 평준화지역으로 바뀌면서 분당 고교 학군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특목고 열풍이 일어나면서 비평준화였을 때 가장 인기있던 이른바 분당의 ‘빅3 고교’인 서현고, 분당고, 이매고가 평준화 이후 서울대 및 주요대학 입시 실적이 하락세로 반전된 것. 대신 그 자리를 일부 사립고교들이 채우고 있다. 낙생고와 대진고, 태원고, 영덕여고 등 사립고교들의 입시실적이 공립고교들을 앞지르며 전국적인 명문고교로 크게 도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평준화 이후 분당 명문고교 빅3 바뀌어평준화 이전 서현고는 분당의 중학교 상위 10%이내의 학생들만이 진학 할 수 있는 사실상 특목고였다. 2004년 비평준화로 선발된 학생들이 치른 마지막 시험에 서현고는 33명을 서울대에 합격시킨 후 평준화 입학생 첫해인 2005년 9명만을 서울대에 합격시켰고 올해는 11명의 최종 합격생을 배출했다.반면 낙생고 또한 올해 재학생의 14%를 SKY(서울대 고대 연대)에 합격시키면서 분당의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1위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서현고(13%)를 앞질렀다. 분당 대진고 역시 2004년부터 4명을 서울대에 보내기 시작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추가합격을 제외한 정원 내에서만 9명을 서울대에 합격시키는 놀라운 실적을 이뤄냈다. 영덕여고 역시 2006년 서울대에 6명을 진학시키면서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고 그 후 꾸준히 서울대 진학률을 거두면서 전국권 학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태원고도 올해 4명, 효성고도 3명을 서울대에 보내는 등 분당 지역 사립고교로 명문대진학률 매년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 기피학교에서 인기 학교로 탈바꿈 5~6년 만에 일궈낸 기적 고등학교의 경쟁력은 누가 뭐래도 대학 진학실적이다. 진학률에 따라 선호학교와 비선호 학교로 나뉘기 때문. 평준화되기 주로 중하위권 학생들이 진학하는 학교인 비선호학교는 낙생고, 대진고, 태원고, 영덕여고 등 일반 사립고들이었다. 이들 학교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이런 학교들에서 불과 5~6년 만에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수능성적 상위권학교에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리고 있기 때문. 의치대 한의대에 눈에 띄게 많이 보내며 경기도 일반계 고등학교 중에서 최상위 진학률을 보이고 있는 낙생고, 일반계고 중 해외 명문대 진학률로 이름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매년 서울대 합격생을 크게 늘려가고 있는 대진고가 대표적 사례다. 낙생고 전종문 진학지도부장 교사는 “평준화가 되면서 처음엔 우리 학교로 배정받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항의하는 경우까지 있었다”며 “심지어 70명 이상의 학생이 집단으로 자퇴하는 경우까지 있었다”고 회고했다. 낙생고가 비선호의 딱지를 떼고 분당 최고의 명문으로 떠오른 것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진학지도 덕분이다. 4년 동안 모든 학생들의 내신성적과 모의고사, 그리고 수능성적을 종합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진학지도에 활용하고 있는 것. 대진고는 학생의 적성과 재능을 찾아내 학생맞춤 진학지도를 가장 경쟁력으로 꼽을 수 있다. 대진고 윤경섭 교감은 “미술에 소질있는 학생은 미술반에서, 특별히 영어를 잘하는 학생은 유학의 길을 열어주는 식이 었다”며 “이렇게 5개의 특성화된 개별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데 모두 진학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이라고 설명했다. 문 닫지 않은 학교 … 6시부터 11시까지 근무하는 선생님들 평준화 이후 우수한 중학생들이 특목고로 빠져나가면서 과거에 비해 일반고의 경쟁력이 약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분당 사립고교들의 약진은 분당 교육의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 여전히 교육을 위해 분당에 남아야 하는 이유를 제공하고 있는 것. 실제로 이들 학교에 다니기 위해 외지에서 분당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특목고에서 전학하는 학생도 늘도 있다. 이들 고교들의 공통점으로 무엇보다 학교와 교사들의 뜨거운 열정을 들 수 있다. 보통 6시 출근해 11시가 넘어야 비로소 퇴근하는 교사들. 추석과 설날을 제외하고는 거의 도서관과 학교의 문은 열려 있다. 학생이 한명이라고 있으면 선생님은 퇴근하지 않으며 1년 내내 면학분위기를 유지해 나가는 것. 분당 외곽에 위치해 교통이 불편함에도 1지망으로 선호도가 높은 낙생고. 최근에는 1순위로 지원해도 배정받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높다. “두발규제도 심해도 학생들의 불만은 거의 없다. 우리학교에서는 흡연으로 걸리는 학생이 1년 동안 한명도 나오지 않는데 이는 정말 드문 사례다” 전종문 진학지도부장 교사의 말에서 낙생고의 면학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다. 분당의 특목고라 불리는 대진고 윤경섭 교감은 “학교가 노력하지 않으면 학생들의 선택을 받을 수 없다”며 “사립고교들은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를 변화시켜야만 한다. 이것이 결국 학교 경쟁력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