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7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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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영어 독해 잘하는 법, 내용 일치와 불일치 문제 이번 기고에서는 고등학교 내신과 수능 시험에서 항상 나오는 내용 일치와 불일치를 묻는 문제 해법을 알아보려 한다. 이는 세부 내용을 파악하고 있는가를 묻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세부 내용 잘 파악하는 방법1. 선택지를 먼저 읽고 순서대로 본문과 대조하여 정답을 고른다.이 문제는 글과 선택지의 내용이 일치하는지 판단하는 문제이므로 선택지를 먼저 읽고 해당 내용이 나오는 곳을 찾아 빨리 읽어 내려가는 것이 효율적이다. 보통은 본문에서 설명된 순서대로 선택지가 제시되므로 해당하는 내용을 단서의 본문에서 찾도록 한다. 확인한 내용은 . 선택지 옆에 0, X 등으로 표시해 놓는 것이 좋다.2. 선택지를 구성하는 원리를 알아두라.내용 일치 문제는 선택지 구성의 특징을 알아두면 좀 더 쉽게 풀 수 있다. 오답 선택지는 주로 본문의 내용과 반대가 되는 표현을 사용하거나 일부 단어를 바꿔 만든다.3. 지시문을 읽고 내용 '일치'인지 '불일치'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라.선택지와 본문의 내용이 '일치'하는 것을 고르는 문제인지 '불일치'하는 것을 고르는 문제인지 반드시 확인한다. 지시문을 잘못 이해하면 아는 문제도 틀릴 수 있으니 주의한다.출제자의 정답과 오답 구성 원리 엿보기출제자가 내용 일치 유형의 문제를 내는 구성 원리를 알아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출제자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비틀어서 문제를 만든다.1. 본문 해석을 살짝 바꿔 정답으로 만든다.2. 반대의 내용을 오답으로 만든다.3. 일부 단어만 바꿔서 오답을 만든다.4. 잘못 해석하기 쉽거나 복잡한 구문이 있는 문장을 구체화한다.5. 서로 다른 두 가지 사항의 관련 내용을 바꿔 연결하여 오답으로 만든다.제시된 실용 자료 잘 파악하기1. 선택지와 소제목을 십분 활용한다.모든 문장을 살살이 읽을 필요가 없다. 실용문의 경우 이미 글에 소제목으로 내용 이 잘 구분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선택지를 먼저 읽고 해당 소제목을 찾아 빠르게 훑어 확인한다. 실용문은 구체적인 내용은 다를지라도 대개 비슷한 내용이 필수적으로 등장한다. 이를테면, 행사 참가 안내문의 경우, 행사소개, 일시, 비용, 참가 대상, 등록, 추가 정보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는데, 각 내용을 표현하는 어구들 역시 정해져 있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실용문 대비를 위해서는 빈출 어구들을 미리 정리해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2. 순서대로 풀라.선택지의 정오를 판단할 수 있는 지문 내 단서는 선택지 순서와 대게 일치한다. 따라서 선택지의 순서대로 지문에서 단서를 찾아나가면 쉽게 일치/불일치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단, 오답 선택지는 주로 본문의 내용과 반대되는 표현을 사용하거나 일부 단어를 바꿔 만드는 것과 선택지가 본문에 명시되어 있지 않아 세어봐야 하거나 간단한 계산을 해야 할 경우 등에 유의한다.한창열 원장연세대 영어교육석사목동 센트럴프라자 메카영어전문학원전)강남 한솔학원 고등부원장문의 02-2653-0579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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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부천 교육환경 3월에 들어서자 부천 시내 초중고가 개학으로 분주하다. 자녀의 학년이 바뀌고 또 새로운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는 등 학교생활에 변화가 생기면 적응과 함께 미리 알아두고 대처할 일들도 늘어나기 마련이다. 올해부터 변화되는 부천 교육환경 제도에 대해 알아보았다.자료출처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 신설개학으로 반이 바뀌게 되면서 우려되는 것이 학교 내 폭력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부천교육지원청이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를 마련해 운영한다. 이 제도는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제도 개선을 위해 2024년 신학기부터 도입되는 정책이다.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은 학교폭력 업무와 생활지도 및 학생 선도 경력이 있고 사안 파악과 정리 역량 등을 갖춘 퇴직 교원 또는 퇴직 경찰, 청소년 전문가, 사안 조사 경력자 등으로 위촉해 구성되며, 단위학교의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조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이를 위해 2024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은 성폭력 예방과 학교문화 이해 및 교육적 해결, 사안 처리 절차, 아동학대 예방 등 학교폭력 사안 전반에 대한 이해와 함께 사안 조사 및 보고서 작성 요령, SPO와의 협력 방안, 화해 중재에 대한 이론 연수를 이수했다.경기도 부천교육지원청 측은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 정착을 위해 상담 기법과 사안 조사 등 실습 위주 교육으로 전담조사관 역량을 강화했다”라며 “전담조사관 제도 운용으로, 피해 학생의 보호와 함께 전문적인 사안 조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학교 내 갈등 사안 해결을 위한 화해 중재단 ‘미리내’ 운영교사와 학부모 등 학교 내 갈등 사안을 해결하기 위한 중재단 제도가 운용된다. 경기도 부천교육지원청은 학교 내 갈등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이며 교육적으로 해결 지원하기 위해 화해 중재단 ‘미리내’(미안해하고 이해해주는 내 마음과 네 마음) 교육을 강화했다.중재위원 39명으로 구성된 화해 중재단은 학교 내 갈등 사안에 대해 화해를 통한 관계 회복과 성장 중심의 교육적 해결로 학교의 교육력 회복을 지원하는 교육지원청 자문기구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은 갈등 중재 전문성을 가진 전문가, 변호사, 전문상담사, 전 현직 교원 등으로 구성된 미리내 화해 중재단을 구성했다.앞으로 화해 중재단은 학교 내 갈등 사안에 조기 개입하여 갈등 심화를 방지하고 갈등 정도 및 유형에 따른 맞춤형 지원한다. 이를 위해 중재단 연수에서는 부천지역의 2023년 학교폭력 발생 및 처리 현황과 2023 화해 중재 참여 및 실적 사례, 2024 화해 중재 운영 방법 및 절차, 모둠별 화해 중재 사례 실습 등을 다뤘다. 학교 내 갈등으로 고민하는 학부모는 학교 측에 화해 중재단 참여를 요청하면 된다.부천 특색을 활용한 교육과정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은 부천시와 2024 부천 미래 교육 협력지구 사업 추진을 하기로 했다. 2024년 부천 미래 교육 협력지구 사업은 ‘경계를 넘어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부천 미래 교육 실현’을 목표로 한다.이를 위한 부속 합의 사업은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 지역교육협의체 활성화’, ‘지역사회 연계 학교 교육과정 운영 지원, ‘지역 특색 미래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9개의 세부 과정을 토대로 추진된다.특히 2024년에는 ‘부천 미래 교육 네트워크 운영’ 사업을 신설한다. 이에 따라 학교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와 독서 토론 교육 부천 프로젝트, 부천 아트밸리, 마을 작은 학교, 에듀버스 부천 나들이, 우리 동네 체험처 뚜벅뚜벅 마을 교실, 부천 미래교육과정 개발 ‘부천이 그리는 미래 교육’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사업들을 부천교육지원청, 부천시청, 부천미래교육센터와 협력하여 운영할 예정이다.미래 교육 협력지구는 경기도교육감과 기초자치단체장이 협력해 학생의 조화로운 성장을 지원하는 지역으로 자율과 균형, 미래를 지향하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를 통해 학생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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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새 학기, 다양한 문화강좌가 시작된다! 이번 주, 전국의 초·중·고교가 입학과 개학을 맞은 가운데, 안양 곳곳에서도 봄맞이 3월 강좌가 개강될 예정이다.안양시립도서관에서는 3월 새 학기를 맞아, 상반기 독서문화교육 강좌를 개강한다고 밝혔다. 유·초등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강좌가 마련됐으며, 독서와 글쓰기, 미술 활동 등 여러 주제의 강좌를 선보인다. 3월부터 시작되는 강좌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한 내용을 소개해 본다.그림책, 세계사, 동화구연, 독서논술, 독서미술 등 다양한 주제안양 관양도서관에서는 3월 새 학기부터 2024년 상반기 독서문화교육을 진행한다. 초등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강좌가 마련됐으며, 초등의 경우 4~5학년 15명을 모집해 진행하는 ‘코딩으로 게임 개발자 되기’에 참여해 볼 수 있다. ‘코딩으로 게임 개발자 되기’는 개인 노트북을 활용해 코딩으로 게임을 제작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26일부터 온라인 줌으로 진행한다.성인을 대상으로는 ‘교양으로 읽는 세계사’ 강좌와 ‘그림책 동화구연 자격증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세계사 강좌는 세계사의 전반적은 흐름에 대해 배우는 내용으로, 25일부터 온라인 줌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림책 동화구연 자격증반’은 동화구연 화술 기법 등을 배우며 26일부터 5월 28일까지 관양도서관 4층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5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는 ‘중장년층 스마트폰 활용교육’이 27일부터 기초반과 고급반으로 진행된다. 이들 강좌는 3월 11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 문화행사신청 메뉴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비산도서관에서는 상반기 독서문화교육으로 그림책을 주제로 한 강좌를 준비했다. 6~7세 유아를 대상으로는 그램책 미술놀이 강좌가 마련돼, 그림책 동화구연과 다양한 미술놀이를 펼친다. 또한, 초등 1~2학년을 위해서는 ‘마음이 자라는 그림책 심리 코칭’ 강좌가, 3~4학년을 대상으로는 ‘펜으로 그리는 그림책 일러스트’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19세에서 39세의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펜으로 그리는 그림책 일러스트’ 강좌와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 그램책 일러스트 강좌도 28일부터 시작한다. 비산도서관의 독서문화교육 프로그램은 6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벌말도서관에서는 6~7세 유아를 대상으로 영어그림책을 듣고 읽으며 표현을 익히는 ‘영어그림책과 세계여행’ 강좌가 18일부터 열린다. 초등 대상으로는 보드게임 강좌와 그림책을 활용한 세계사 수업, 그램책을 통해 다양한 독후 활동을 펼치는 ‘그림책 리터러시’가 계획돼 있다. 성인을 대상으로는 기초 드로잉 및 어반 스케치 미술수업이 19일부터 진행된다.안양 어린이도서관의 3월 강좌도 풍성하다. 우선, 만5~6세 아동을 대상으로는 ‘창의융합 독서미술’이 진행된다. 독서와 미술이 결합된 창의 독후 활동으로 13일에 개강한다. 초등 1~2학년을 위해서는 사고력과 문해력을 높일 수 있는 미술 융합 독서논술 수업이 이뤄지며, 초등 3~4학년은 영어원서를 함께 읽으며 다양한 영어 표현을 익히는 ‘리딩 투게더’ 강좌가 진행된다.이들 프로그램의 참가 신청은 6일 오전 11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이뤄진다.작가 되기 과정을 다룬 강좌도 마련3월에는 작가를 꿈꾸는 이들을 위해 마련된 강좌도 만날 수 있다. 안양 석수도서관에서는 예비작가를 위한 글쓰기 교실이 19일부터 진행된다. 안양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수필 ‘신호등’의 저자인 홍미숙 작가가 강사로 나선다. 글쓰기 교실은 7월까지 기초반 과정으로 운영되며, 수필 기본 이론을 배우고 실습 및 생활 속 글감 찾기 연습을 통해 글쓰기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하반기에 심화반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비산도서관에서는 청년들의 자기 계발을 위한 그림책 창작과정을 진행한다. ‘내 꿈을 칠하다: 청년 그림책 작가’로 명명된 이 강좌는 19세부터 39세까지의 안양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 3월에는 펜 그림 일러스트 기초 과정을 시작하며, 11월까지 과정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을 통해 출간된 우수 그림책은 비산도서관 자료실에 비치될 예정이다.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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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배워보는 부천 알뜰 강좌 기지개를 활짝 켜는 봄은 새로운 계획을 세우기 좋은 계절이다. 부천 시내 곳곳에서는 새봄을 맞아 갖가지 프로그램들이 시작된다. 미리 알아보고 신청하면 유익할 부천 상반기 알뜰 강좌들을 알아보았다.전문공연장에서 배우는 예술체험 아카데미_부천아트센터부천아트센터가 2024년을 맞아 전문공연장이 선사할 수 있는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다양한 관객층에 다가가는 예술체험을 위한 이번 아카데미는 먼저, ‘BAC 아카데미’로, 부천 시내 외 오피니언 리더들을 위한 ‘BAC Music Society’, ‘클래식 음악 초심자들을 위한 ’누워서 듣는 클래식‘, 부천아트센터에서만 들을 수 있는 내 마음에 예술 씨앗을 뿌리는 특별한 강연 ‘BAC 특강’,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BAC 예술 놀이’ 총 4개의 주제로 구성된다.또한 클래식 음악이 여전히 어렵고 지루하다고만 느껴지는 초심자들 그리고 클래식 음악을 듣고는 싶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관객분들을 위한 ‘누워서 듣는 클래식’은 5월 2일부터 11월 28일까지 네 번에 걸쳐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퇴근 후 조금은 여유 있게 도착할 수 있도록 오후 8시에 마련된다.이 밖에도 ‘BAC 예술 놀이’는 초등학생 등 어린이를 위해 마련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음악과 악기 체험이 어우러진 EBS 원작의 ‘우리 아이 첫 클래식’ 프렌쥬 클래식 사파리로, 5월 11일 오후 2시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진행 예정이다.나도 강사_생활문화동호회전국 최초 생활문화조례를 제정한 부천가 생활문화동호회를 지원한다.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3월 8일까지 생활문화동호회 ‘시민아트밸리’참여자를 모집한다. ‘시민아트밸리’는 입문 단계의 생활문화동호회에 전문 강사를 지원해 누구나 생활문화예술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해마다 운영하는 사업이다.올해 모집 분야는 생활문화예술 강사 풀 등록이다. 강사 풀은 전공자 및 자격증 소지자로 문화예술 교육기관 및 평생학습 시설 등 강의경력 1년 이상 갖춘 자 또는 기초자치단체장 이상 훈격의 수상 이력 사항을 증명할 수 있는 자로 문화예술 교육기관 및 평생학습 시설 등에서 강의경력 1년 이상 갖췄다면 신청할 수 있다.생활문화예술 강사 풀 등록유지 기간은 3년이며, 강사 풀에 등록되면 시민아트밸리 강사로 활동한다. 또 부천 시내 문화예술강습 프로그램 운영기관의 강사 추천 요청 시, 강사 풀 정보는 해당 기관에 제공된다.지원 안내:재단 누리집(www.bcf.or.kr)상반기 퇴근 학습길_부천시평생학습센터부천시평생학습센터가 상반기 퇴근 학습길 인 4~5월 프로그램에 참여할 학습자를 모집한다. 퇴근 학습 길은 저녁 시간 ‘우리 동네 학습공간’에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서 일-학습-여가가 균형을 이루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프로그램이 열리는 ‘우리 동네 학습공간’은 카페와 공방, 작은 도서관, 공공기관 등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소규모 학습모임을 위해 장소를 제공하는 공유공간이다.올해 퇴근 학습길 프로그램은 상하반기(4~5월, 9~10월)로 운영되며, 상반기에는 스페인어권 문화 나들이, 캔바로 글쓰기&디자인&영상편집, 할 수 있다! 카페 창업, 융합 목공, 힐링 꽃디자이너 등 19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우선 부천시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learning.bucheon.go.kr) 또는 네이버 블로그(https://blog.naver.com/justly 68)에서 운영장소와 참가비용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한 후, 부천시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 혹은 부천시 공공서비스 예약 등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문의 032-625-4067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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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성인권센터 (사)너우리, “모든 아동·청소년이 안전한 세상을!” 청소년성인권센터 (사)너우리(구.군포탁틴내일, 대표 김유자)는 지난 2월 22일 제18회 아동 성폭력 추방의 날을 맞아 군포시 산본중심상가에서 아동 성폭력 추방 캠페인을 진행했다.아동·청소년이 안전하고 자유로운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사회문화와 아동·청소년 성폭력 근절을 위해 마련된 이 캠페인에 많은 아동·청소년과 시민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지난 2006년 2월 아동 성폭력 살해사건을 계기로 2007년부터 국가에서 2월 22일을 ‘아동 성폭력 추방의 날’로 지정, 올해로 18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서 (사)너우리는 ‘아동 성폭력 추방의 날 역사’, ‘성폭력 대처방법’, ‘온라인에서 나와 채팅하는 사람 아는 사람? 낯선 사람?’, ‘성폭력의 원인 찾아보기’, ‘아동·청소년이 성폭력 신고를 미루는 원인’ 등의 시민 참여 부스를 운영했다.아동·청소년들과 양육자가 같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의견을 나누며 뜨거운 열기로 강추위와 새벽에 내린 폭설을 녹였다.일반 시민들도 아동 성폭력 추방 캠페인의 다양한 부스에 관심을 보이며, 아동 성폭력 근절을 위해 함께 폭력을 반대하고 연대하는 방안을 모색했다.초등 4학년 아들과 캠페인 부스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아들이 성폭력의 원인을 인터넷이나 게임이 아닌, ‘가해자가 범죄를 선택할 때 성범죄가 일어난다’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며 깜짝 놀랐다. “학교성교육 시간에 배웠다”는 아들의 말에 시민은 “제대로 된 성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며 소감을 밝혔다.청소년성인권센터 (사)너우리 김유자 대표는 “모든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기 위해서 공동체 전체가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안전하고 폭력 없는 온·오프라인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검찰청 범죄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의 아동·청소년 대상 성폭력 범죄 발생 건수는 2020년(7465명), 2021년(8114명), 2022년(1만11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피해자 평균연령 14.1세, 피해자 4명 중 1명이 13세 미만 아동이라는 통계는 지금도 얼마나 많은 아동·청소년들이 성폭력의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지 보여준다”라며 “성폭력예방교육만큼 중요한 것은 위기 상황 시 적절한 조치에 대한 교육 및 제도 보완”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우리 모두 힘이 되는 지지자, 목격자가 되어 아동·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공동체를 만드는 데 적극적인 실천이 절실하다. 앞으로도 사회적 인식 전환과 지속적 관심을 가지도록 성폭력예방교육을 비롯, 아동성폭력추방 캠페인과 온·오프라인 방식의 다양한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2024-03-06
- 고대 논술 부활 등 기회가 커진 논술전형, 합격률 높일 전략은? 고려대학교는 2025학년도 입시부터 논술전형을 다시 치른다. 이는 7년 만의 논술전형 부활로 수험생에겐 또 다른 기회가 될 전망이다. 거기다, 올해 역시 대학들의 논술 모집인원이 거의 줄지 않았고, 논술 최저 기준도 완화되는 추세라 논술전형의 매력은 더욱 강화되는 모습이다.평촌에서 유일하게 인문논술만을 전문 지도하는 ‘프로세스 논술학원’ 최성진 원장은 “고려대 논술 부활로 대입 역전을 위한 기회의 문이 더 넓어진 만큼 올해는 더욱 전략적으로 논술전형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고려대 논술전형 부활과 대학들의 논술 최저완화 등 여러 변화가 감지되는 대입 논술전형. 어떻게 준비해야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지, 프로세스 논술학원 최성진 원장에게 조언을 구했다.차별화된 인문논술 커리큘럼과 한발 앞선 준비로 합격률 UP!평촌 프로세스 논술학원은 변화가 많은 2025학년도 대입 논술전형의 방향성을 예측하고 이에 맞는 논술대비 전략을 세워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최 원장은 “고려대의 논술 부활로 선택지가 확대되었기 때문에 좀 더 빨리 논술준비에 나서면 입시 경쟁력을 더 높일 수 있다”며 “고대는 최저가 4합 8로 비교적 높고, 다른 상위권 대학들도 논술 최저가 있는 만큼 수능 준비가 병행되어야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이런 이유로, 프로세스 논술학원은 지난 겨울방학부터 논술 정규수업을 개강, 2025학년도 대입 논술준비에 발 빠르게 돌입했다. 또한, 오는 3월 7일에도 ‘논술기초반’을 개강해 새로 논술 공부를 시작하는 학생들이 겨울방학에 했던 수업 내용을 압축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능 최저충족을 위해 학생들의 정시 준비 독려에도 더욱 공들일 예정이다.최 원장은 “인문논술은 글만 잘 써서 되는 시험이 아니라 대학의 출제 의도와 채점 기준에 맞는 답안을 써내기 위한 지문분석력과 사고력, 논리력 등이 뒷받침돼야 하는 시험”이라며 “이를 기르기 위한 학습과 훈련이 수업을 통해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한발 앞선 논술준비와 함께 학생의 논술역량과 대학의 시험 특성을 파악해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도 논술 합격률을 높이는 중요한 방법이 된다.최 원장은 “대학마다 논술시험에서 강조하는 포인트와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이것부터 정확히 파악하고 논술을 준비해야 한다”며 “당연한 얘기 같지만, 생각보다 많은 학생이 대학별 논술 특성을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준비하다 고배를 마신다”고 진단했다.또한, 그는 학생의 역량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즉, 학생이 가진 상황과 논술역량이 어떠한지를 파악해 이와 맞는 대학을 매칭해 준비하면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프로세스 논술학원은 ‘과정중심, 방법중심, 과학적 논술교육’을 바탕으로 지원대학의 유형에 맞게 철저히 대비하는 전략이 뛰어난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커리큘럼은 대치, 분당, 목동, 평촌에 위치한 프로세스 논술학원 연구진이 함께 모여 대학별 논술 전형 특징과 경향을 분석하고, 논술의 출제 원리 및 문제 해결 방법까지 연구해 꾸린다. 거기다, 네 곳 학생들의 합격 및 불합격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전략도 함께 세워 공유한다.실질경쟁률에 주목! 수시컨설팅과 구술면접준비도 탁월평촌 프로세스 논술학원은 인문논술 수업 외에 ‘수시컨설팅’과 ‘구술면접 대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들은 대치동에서 오래 활동한 입시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입시성과가 뛰어난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만족을 얻고 있다.한편, 최 원장은 논술전형을 준비하면서 논술 경쟁률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도 강조했다. 최초 지원 경쟁률이 몇십대 일로 발표되는 것을 보고 논술 경쟁률이 높아 지원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논술은 최초 지원이 아닌 실질경쟁률을 확인해야 한다는 것.최 원장은 “실질경쟁률은 최저를 맞춘 경쟁률로 최초 지원에 비해 대폭 줄기 때문에 수능 최저 대비를 잘 해온 학생이라면 논술전형에 적극 지원해 보라”고 권하며 “이과생들도 인문논술에 충분히 도전해 볼 수 있으므로 지원대학을 높일 선택지로 활용해 보라”고 조언했다.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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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업, 영진전문대학교에 장학금 1억 쾌척 인재영입 입도선매 2024년 봄기운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캠퍼스에도 해외취업 훈풍이 다시 일기 시작했다. 이 대학에 일본 자동화 설비 전문 제작 기업이 우수인재를 입도선매하는 차원에서 1억 원의 장학금을 쾌척했다고 밝혔다.일본 후쿠오카에 본사를 둔 (주)핫코우 오토메이션의 오노 카즈오 대표, 와타나베 유우지오노 인사총괄은 최근(지난 16일), 대구 북구 영진전문대 복현캠퍼스를 방문해 ‘국제연계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장학금 1억 원도 기탁했다.협약식에는 영진전문대학교 최재영 총장을 비롯해 전상표 국제교류원장, 박효진 학생복지취업처장, 안상욱 AI융합기계계열 부장, 하종봉 반도체전자계열 부장, 정영철 국제교류 팀장 등이 자리해 한일 간 산학협력의 새물길을 개척하는 등 해외취업에 박차를 가하는데 대학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주)핫코우 오토메이션은 반도체제조 공장 내 자동화제어 장비 설계제작을 주 사업으로 현재 종업원 100여 명을 둔 설립 50주년을 넘은 탄탄한 기술기반 전문 기업이다.이 회사 오노 카즈오 대표는 “일본 내 영진전문대 출신들이 기계, 전자 산업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어서 관심을 갖게 돼 2020년 영진을 방문해 직접 학생들을 선발, 채용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이 회사는 영진 출신을 9명 채용했다.와타나베 유우지오노 인사총괄은 “우리 회사에 일하고 있는 영진 졸업생들이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있고, 회사가 사업을 확장하는 가운데 우수 인재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적인 판단에 따라 영진 출신 인재 선점과 이들을 위한 장학금을 준비했다”고 했다.이날 협약과 관련, 영진전문대학은 2024학년도에 글로벌시스템융합과을 신설했다. 또 컴퓨터정보계열, AI융합기계계열, 반도체전자계열 등도 인공지능 기반의 자동화설비 개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적극 나서는 등 글로벌 입도선매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동참할 계획이다.최재영 총장은 “그동안 해외취업이 코로나19 팬데믹 파고로 인해 다소 주춤했는데 오늘 협약을 기회로 일본을 비롯해 해외취업에 재시동을 걸고 글로벌 인재 양성이 다시 돛을 달고 순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영진전문대학교는 최근 발표된 교육부의 ‘202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졸업생 83명이 일본을 비롯한 해외 기업에 성공적으로 취업했다. 이로써 이 대학은 전국의 2, 4년제 대학 중 최고의 해외취업 성과를 내며 전국 1위에 올랐다.이 실적을 포함해 최근 6년(2017~2022년) 동안 이 대학교는 일본에 576명, 호주 45명을 비롯해 중국과 미국,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에 총 632명을 진출시키며 국내 대학 가운데 전무후무한 실적을 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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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부총장 초청설명회 지난 2월 24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설명회가 처음 열렸다. 이번 행사는 미국 명문대에서 직접 합격생과 학부모들을 초청해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계획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설명회 전,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Carl Lejuez 부총장을 만나 최근 한국학생들에게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스토니브룩에 대해 들어보았다.Q 스토니브룩은 미국 내에서도 58위로 대학 순위가 높은 학교라고 들었는데요. 학교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스토니브룩은 명성, 교육적 가치, 교육환경을 강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60년의 역사의 스토니브룩은 물리, 수학, 공학계열, 임상 심리학, 의대 등을 갖춘 종합대학교로 뉴욕주에서 가장 순위가 높은 공립대학교입니다. 뉴욕주립대학교 시스템을 대표하며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성장하며 명성도 높아졌지요.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뉴욕과 가깝지만 안전한 교육환경과 높은 가치를 실현하는 합리적인 학비, 그리고 노벨상 수상자도 7분을 비롯해 필즈상 수여, 미국 국립 학술원 회원 등의 자격을 가진 우수한 교수진에 있습니다.이런 시스템을 갖추었기에 한국 학생들이 우수한 교육을 받으며 행복한 대학생활을 통해 미래 직업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Q 지난해 한국 지원자가 많았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학교의 노력으로 최근 대학 순위가 많이 올라가면서 학생들의 평가가 좋아져 졸업 후에도 좋은 커리어를 가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캠퍼스 안에 우수한 의과대학교를 가지고 있다는 점과 뉴욕의 거버너스 섬을 기후변화 연구를 위한 프로젝트에 참여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적극적인 연구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지요.스토니브룩은 한국 학생들의 우수함에 주목해 더 많이 지원하도록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송도에 캠퍼스도 열고, 여러 차례 직접 학교를 설명하는 기회를 갖고, 한국 학생들이 쉽게 지원할 수 있도록 수능을 입학종합평가에 반영했는데요. 이런 노력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Q 스토니브룩이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에 대해 설명해주세요.저희는 지적 호기심이 많고 원하는 분야에 열정이 있으며, 실무경험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다재다능함을 갖춘 인재를 요구합니다. 또 하나, 스토니브룩은 폭넓은 도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공동체이기에 공동체 일원이 되기 위한 마음도 있어야 해요. Q 한국학생을 비롯한 국제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나요?수능을 반영한 입학사정과정, 학비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장학금 제공, 안정적인 학교적응을 위한 FLY(Freshman Launch Tear)프로그램이 대표적입니다. FLY프로그램은 스토니브룩 합격생들이 교환학생 자격으로 3월부터 서강대에서 대학생활을 시작하도록 한 프로그램인데요. 미국이 아닌 한국에서 대학생활에 우선 적응하고, 학제가 달라 9월부터 시작하는 기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국제학생들을 위한 전용부서도 신설해서 전문 어드바이저들이 생활 및 학업 등 종합적인 지원을 합니다. 이외에도 스토니브룩은 단순히 학생모집을 위한 것이 아닌 성공적으로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어요.Q 한국과 다른 대학에서 진로가 고민이 되는데요. 어떤 지원들이 있는지 소개해주세요.고등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명확히 알고 준비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그래서 학생들의 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토니브룩에서는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제공해 학생들이 원하는 성장을 하도록 돕고 있습니다.만일 학과가 정해지지 않았다면 전문 어드바이저의 도움을 받으면서 관심 분야를 찾을 수 있습니다. 스토니브룩은 종합대학교라서 1학년은 교양과목을 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 기간에 분야별 기초과목을 공부하면서 진로를 정해 제때 학업을 마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지요.아무리 뛰어난 과학자나 엔지니어도 도덕성과 의사소통능력을 갖추어야 하는 최근 학문적 추세에 맞춰 저희 대학에서는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제공해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하고 있어요. 의대, 인문대, 공과대학 등 학제 간 연구가 활발해서 학생들이 다른 전공으로 옮기는 것만이 아니라 학문간 융합을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Q 영어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데요. 어느 정도 실력을 갖춰야 할까요?모국어가 아닌 영어로 수업을 듣기 위해서는 학습을 이해하고 지식을 함양할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하는데요. 수능영어 1등급이면 공인 어학성적을 면제할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만일 영어에 대한 부족함이 느껴진다면 스토니브룩의 우수한 영어지원센터에서 영어 자신감을 갖도록 전문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니 걱정하지 마세요.Q 처음으로 연 초청설명회인데요. 이런 종류의 행사를 앞으로도 계속하실 건가요?경제와 문화에서 빠르게 성장한 한국은 저희 대학이 추구하는 방향과 아주 잘 맞습니다. 이런 장점이 있는 한국 학생들이 스토니브룩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려면 적극적인 참여와 방문으로 한국의 문화를 이해해야 하지요. 그래서 앞으로도 한국에 대해 배우고, 학교를 알리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가질 계획입니다.한편, 스토니브룩 대학교 신입생 모집은 3월 1일자로 마감되었고 편입 지원은 입시전문 기관인 유웨이를 통해 5월 1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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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저학년 영어 학습 준비하기 영어 학습 정서 갖추기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 절대 뛰어넘어서는 안 되는 단계가 바로 영어에 대한 올바른 학습 정서를 갖추는 부분이다. 적어도 수능까지 10년은 영어와 떼려야 뗄 수 없는 환경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 향후 10년을 위한 공을 들여야 한다. 그러면 어떻게 올바른 영어 학습 정서를 갖출 수 있을까?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부모님의 노력이 필요하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아이들에게 ‘읽어라’, ‘풀어라’라고 지시하라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이 함께 영어를 듣고 읽고, 아이의 학습에 관심을 가지고 격려해주고 지지해주는 역할을 말씀드리는 것이다.학습 정서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2가지이다.첫 번째는 인지적 재미이고, 두 번째는 성취감과 이로 인한 자기효능감이다. 아이가 학습 과정에서 인지적 재미를 느낀다면, 이는 영어에 몰두하는 동기가 되고 결국에는 뇌 구조를 변화시켜 공부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인지적 재미라는 것은 학습 과정에서 예상과 다른 정보를 만났을 때 기존 지식과의 간격을 추리로 채우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다. 결국 인지적 재미와 성취감은 연결되는데 아이들이 학습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끝까지 해낼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실수해도 괜찮다, 틀리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는 격려가 학습의 지난함을 극복하게 하고 학습적 성취를 이루는 결과를 낳는다.우리말 문해력 기르기영어는 결국 우리말이 모국어인 아이들에게는 제2외국어이다. 수업을 하다보면 유독 독해 영역에서 성장이 더딘 학생들을 보곤 한다. 보통 문해력 이슈가 있는 친구들이 이러한 케이스에 해당한다. 따라서 우리말 실력이 곧 영어 실력 성장을 위한 자양분이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문해력 기르기의 골든타임은 초등학교 1~2학년이다. 보통 초등학교 3학년부터 교과 수업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며, 그 내용도 점점 더 어려워지기 때문에 3학년 전까지 독서 습관을 기르고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좋다. 이 과정 또한 앞서 언급했던 부모님의 노력이 필요하다.중요한 부분은 아이들 스스로 책 읽는다고 해도 그 내용을 모두 이해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어느 시점까지는 부모님이 함께 책을 읽고, 완독 후에 내용 이해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기를 바란다. 아이들이 책을 그저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뇌를 이용한 정보 처리에 익숙해지게 될수록 소위 말하는 ‘공부 머리’를 키울 수 있다.이렇게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문해력 기르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한 가지 더 부차적인 방법을 말씀드린다면 책을 읽으며 스스로 모르는 어휘를 찾아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아이들이 누군가의 도움이나 조언 없이 사전을 찾아볼 필요성을 느껴 스스로 어휘를 찾아보는 습관을 들일 가능성은 하늘의 별따기에 가깝다.그러므로 독서 과정을 부모님이 함께 하며 아이가 모르는 단어에 대해 질문했을 때 ‘같이 찾아볼까?’ 하고 사전 검색 방법을 지도해주기를 바란다. 사전의 다양한 예문을 통해서 어휘력을 늘릴 수 있고 반의어, 유의어, 다의어 등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심어주기에도 충분할 것이다.영어 교육에 대한 수 많은 정보가 넘쳐나고 있으므로 오히려 기본적인 요소를 놓치는 경우가 발생한다. 위에 말씀드린 영어 학습 정서 갖추기, 우리말 문해력 기르기 두 가지 사항에 중심을 두고 아이들의 본격적인 영어 학습을 위한 준비를 시작해 주기를 바란다.파주 운정 영어학원 니콜영어강사 설규연문의 031-957-0588 202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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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고등학교 최승후 교사의 입시 칼럼 2025학년도 대입은 전년도 선발 기조를 유지한다. 전체 모집인원은 340,934명으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자체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2024학년도보다 3,362명 감소했다.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에서 모집인원이 모두 전년도에 비해 감소했지만, 수시모집의 감소 인원이(-551명) 정시모집의 감소 인원(-2,811명)보다 더 적었기 때문에 모집 비율에서는 수시모집의 비율이 79.0%에서 79.6%로 0.6%p 소폭 상승했다. 정시모집 비율은 21.0%에서 20.4%로 0.6%p 소폭 감소했다. 다만, 권역별 모집인원 및 비율은 상이하다. 전체 모집인원에서 수시 모집인원이 차지하는 비율이 수도권은 65.0%, 비수도권 88.9%로 비수도권 대학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반면 정시 모집인원은 수도권 35.0%, 비수도권 11.1%로 수도권 대학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따라서 목표하는 대학의 지역에 따라 다른 맞춤형 지원 전략을 구성해야 한다.전체 모집인원에서 수시 모집인원이 차지하는 비율수도권은 65.0%, 비수도권 88.9%수시 모집인원의 86.0%를 학생부 위주(교과, 종합)로, 정시 모집인원의 91.9%를 수능위주로 선발한다. 즉, 수시모집은 학생부 위주, 정시모집은 수능 위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의 경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전형별 비율이 매우 다르다. 수시모집 중에서도 수도권은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율이 가장 높은 반면 비수도권은 학생부교과전형의 비율이 가장 높다. 정시모집의 경우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수능 위주 전형이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다. 주로 예체능계열에 해당하는 실기/실적 위주 전형이 그 다음으로 높다. 정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위주 전형의 비율이 매우 낮다. 논술전형은 수도권 수시 모집인원의 11.39%를 차지하지만 비수도권은 0.80%밖에 되지 않는다. 고려대, 상명대, 신한대, 을지대가 논술전형을 신설했고, 서경대는 폐지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전형별 비율이 매우 다르므로, 전형별 지원 전략은 다를 수밖에 없다는 점 유의해야 한다.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 계속 증가사회통합전형의 증가는 계속되고 있으나 가파른 증가폭은 조금 줄어들었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을 10% 이상 의무화하고, 지역균형전형을 10% 이상 권고하는 조항에 따라 사회통합전형의 모집인원은 꾸준히 증가했다. 따라서 이미 많은 대학들이 권고 및 의무 비율을 충족했기 때문에 증가 폭은 다소 감소했다.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의 증가 흐름도 역시 지속되고 있다. 지방대학육성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의학 및 간호계열 의무선발 비율이 상승하여 지역인재전형의 모집인원이 전년 대비 215명 증가하였다. 전년도에 비하여 모집인원의 증가 폭은 줄었지만, 지역인재전형의 모집인원은 계속 증가하고 있기에 대학별 모집인원의 변화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의대정원 2000명 증원 발표에 따르면, 지역인재전형은 60% 이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지역인재전형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2025학년도부터 147개교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자율적으로 반영한다. 2026학년도부터는 학생부위주전형, 논술전형, 실기/실적전형, 수능위주전형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필수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학교운동부 폭력근절 및 스포츠 인권보호 체계 개선방안에 따라 2025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부터 체육특기자전형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필수로 반영한다.선택과목 필수 반영 폐지하는 대학 증가올해 대입 전형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사항은 통합 교육과정에 따라 선택과목 필수 반영을 폐지하는 대학이 증가한다는 점이다. 계열 구분이 없는 고교 교육과정의 특성을 반영하여 수능 선택과목에 관계 없이 자연, 공학, 의학계열 모집단위에 지원이 가능한 대학이 증가했다. 2025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선택과목 필수 반영을 폐지한 대학은 17개교이다. 수학(미적분·기하), 탐구(과학) 등의 필수 반영 과목을 지정했던 자연계열 모집단위들이 이를 폐지했지만, 여전히 정시 수능 위주 전형에서 탐구(과학)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들도 있다. 서울대의 경우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수학(미적분·기하), 탐구(과학)을 활용하는 모든 전형에서 필수 응시하여야 한다. 고려대의 경우 수능을 활용하는 수시 및 정시 모든 전형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탐구(과학)에 필수 응시하여야 한다. 한양대의 경우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신설하였으나 필수 응시과목이 없다.■표 1. 2025학년도 권역별/시기별 모집인원 비교(단위: 명)권역수시모집정시모집합계정원내정원외합계정원내정원외합계수도권75,12110,72585,846(65.0%)42,7013,57946,280(35.0%)132,126비수도권167,76317,872185,635(88.9%)22,93423923,173(11.1%)208,808합계242,88428,597271,481(79.6%)65,6353,81869,453(20.4%)340,934■표 2. 전형유형별/모집시기별 모집인원의 변화(단위: 명/%)구분전형유형2025학년도2024학년도전년 대비 증감모집인원비율모집인원비율수시학생부교과154,47545.3154,12144.8354학생부종합78,92423.179,35823.0-434논술위주11,2663.311,2143.352실기/실적위주22,5316.622,5396.5-8기타4,2851.34,8001.4-515정시수능위주63,82718.766,30019.3-2,473실기/실적위주5,2241.55,5151.6-291학생부교과1740.12280.1-54학생부종합1830.11620.021기타450.0590.0-14※ 전형유형별 선발비율은 모집시기별 인원 대비 전형유형별 선발비율로 소수점 둘째자리에서 반올림※ 전형유형별 선발비율은 모집시기별 인원 대비 전형유형별 선발비율로 소수점 둘째자리에서 반올림■표 3. 권역별 수시모집 전형유형별 비교(단위: 명)2025학년도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논술실기/실적기타수도권27,806(32.39%)37,867(44.11%)9,778(11.39%)8,241(9.6%)2,154(2.51%)비수도권126,669(68.26%)41,057(22.12%)1,488(0.80%)14,290(7.70%)2,131(1.12%)■표 4. 권역별 정시모집 전형유형별 비교(단위: 명)2025학년도수능위주실기/실적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기타수도권43,117(93.14%)2,987(6.47%)22(0.05%)129(0.28%)25(0.05%)비수도권20,710(89.37%)2,237(9.65%)152(0.65%)54(0.23%)20(0.09%)■표 5. 사회통합전형 인원 비교(단위: 명)구분2025학년도2024학년도증감정원내정원외합계정원내정원외합계사회통합(기회균형)10,94826,47637,42410,91625,51836,434990사회통합(지역균형)13,267-13,26713,785-13,785-518합계24,21526,47650,69124,70125,51850,219472■표 6. 연도별 지역인재 특별전형의 모집인원 비교구분2025학년도2024학년도2023학년도2022학년도대학 수(개교)1041039392모집인원(명)24,03123,81621,23520,783■표 7. 2025학년도 선택과목 필수 반영 폐지 대학구분전형유형대학개교수시모집학생부교과서울과기대, 세종대, 아주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항공대, 한양대(ERICA)7학생부종합이화여대1논술위주세종대, 아주대, 이화여대3정시모집수능위주건국대, 경희대, 광운대, 국민대, 동국대, 서울과기대, 성균관대, 세종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항공대, 한양대, 한양대(ERICA)17 2024-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