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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기획] 본격적인 반수 시즌 시작 6월 9일 평가원 모의고사를 앞두고 반수를 시작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학원가에서는 ‘6월 모평 재수비율이 사상 최고치다, 고3과 재수생의 점수가 큰 폭으로 변동될 것이다, 20년 만에 재수생 최고비율이 예상된다’라는 말이 흘러나오고 있다. 입시 재도전을 성공으로 이끄는 길, 마음만큼 쉽지는 않지만 재도약의 기회로 삼는 경우도 종종 있다.4개월간 집중적으로 입시 준비해야 할 ‘반수’ 통합형 수능으로 인해 입시에서 더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이과생은 의약학 계열이나 이과 최상위학과 또는 원하는 학과, 선호하는 대학에 지원하려는 욕구가 강해 반수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또 이과생의 교차지원으로 인해 희망 대학에 실패한 문과생이 수학 선택과목을 미적분이나 기하로 변경해서 반수에 재도전하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 입시에서 인문계 모집 단위로 교차지원한 이과생 454명을 대상으로 한 유웨이닷컴 설문조사에서 통합형 수능으로 교차지원에 성공한 대학생의 55.9%가 반수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문계 교차지원으로 대학 입시에 성공한 이과생 2명 중 1명이 올해 또다시 반수를 시도할 수 있다는 말이다. 대학 생활을 하면서 입시 재도전에 마음을 두고 있는 반수생은 6월 중순 이후 기말고사가 끝나고 본격적인 수능 대비에 들어간다. 6월 모의고사를 치른 이후, 수시 준비까지 2개월, 정시까지는 4개월 정도의 시간밖에 주어지지 않는다. 짧은 4개월간 집중적으로 입시 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에 철저한 시간 계획과 공부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목표대학의 입시정보 세밀히 파악, 탐구과목 선택 잘해야 김은영 한영고 교사는 “반수, N수에 대한 목적의식과 목표를 뚜렷하게 하여 입시에 재도전해야 합니다. ‘안되면 말고’라는 생각은 실패의 지름길이지요. 다시 돌아갈 학교가 있기에 반수생은 절박함이 상대적으로 적기도 하지만, 대학 생활의 한 학기를 놓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정확한 입시정보 수집과 본인의 학습 능력 판단이 이루어지지 못한 상태에서 반수에 돌입하는 것은 무리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재수는 1년의 시간을 입시에 집중하며 재학생에 비해 학습량이 많다는 장점이 있고, 재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 등 수시를 통해 대입을 좀 더 수월하게 풀어나갈 수 있다. 하지만, 반수는 제대로 된 학습 시간 확보가 어려웠던 상황에서 입시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성적이 안정적인 상위권 학생이 선호도 높은 대학이나 학과 진입의 기회로 삼는다. 이미 학습량이 충분하고 각 영역별로 미흡한 부분에 대학 파악, 사교육에 의지해도 단기간에 빈틈을 채울 수 있는 역량이 갖춰진 경우라야 단시간 승부를 봐야 하는 반수에서 성공할 확률이 높다. “막연하게 ‘재학생보다는 낫겠지’라는 생각으로 임하면 전년도보다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없습니다. 목표로 하는 대학과 학과에 대한 정확한 입시정보를 수집하고, 탐구과목의 선택 역시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 특히 전국단위 9월 모의고사에는 꼭 응시해야 자신의 위치를 더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라고 김 교사가 강조한다.자신의 강점을 점검하여 학종, 논술도 고려해 볼만 반수를 결정했다면, 수능 준비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학종이나 논술전형도 고려해 볼 만 하다. 이미 완성된 학생부와 내신을 바꿀 수는 없지만 상위권 대학에서 입시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학종과 논술도 노려볼만한 카드다. 학종은 차츰 줄어드는 추세지만, 2023학년도 입시에서 상위 15개 대학의 모집인원이 1만 5924명으로 전체의 33.4%를 차지한다. 본인의 강점을 다시 재점검하고 과목별 성적 분석을 꼼꼼히 하여 입시 전략을 짜도 좋다. 2024학년도 대입부터 전면 폐지될 자소서는 2023학년도 입시에서는 활용하는 대학도 있기에 전략적으로 작성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20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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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스타샘] 보인고 김응천 3학년부장교사 김응천 교사는 보인고에서 10년 가까이 재직했다. 7년 넘게 고3 담임만 꾸준히 맡으며, 학생들의 생활 관리와 진로·진학을 꼼꼼하게 지도 중이다. 올해부터는 더욱 강화된 보인고 진로진학시스템의 변화로 3학년부장을 담당하고 있으며, 진학전략기획부와의 협업, 3학년 담임교사와의 원활한 정보공유를 통해 학생 지도를 하고 있다. Q. 남고에서 능력 있는 수학 교사는 학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수학을 잘 가르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나요? 좋아하는 수학을 학생들과 함께 다루며, 겉으로는 매년 같은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처럼 보여도 수학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의 다양성을 학생들에게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해설지와는 다른 풀이, 복잡한 풀이는 다른 개념을 적용하여 좀 더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학생들에게 알려줌으로써 학생들 역시 저와 같은 생각을 통해 수학적 사고력이 길러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고급수학을 이과 상위권 학생 40명에게 가르치며 수업의 질에 대한 고민을 더 깊게 이어가고, 교사로서의 초심을 유지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Q. 고3 담임을 꾸준히 하면서 학생 지도에 가장 주안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고등학교 3학년이면 다음 해는 성인이 되는 사람입니다. 고3부터는 성인이 되기 위한 과도기라고 강조하면서 확실한 근거가 없는 주장을 하지 말고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담임인 제게 얘기하면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며 학생의 주장을 받아들이는 자세로 지도했습니다. 간혹 자신의 주장을 논리력 있게 하지 않고 부모님의 의견으로 해결하려는 학생의 말은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차츰 학생들이 저를 설득하기 위해 신중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였고 한 단계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더군요. 자기 주도성이 강한 학생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일, 생활의 모든 것이 교육이라는 마음으로 학생들을 대하고 있습니다.Q. 진로와 진학지도에 대한 선생님의 교육관을 듣고 싶습니다. 진로와 진학지도는 저 혼자서 할 수 있는 부분이 절대 아닙니다. 동료 교사와 소통하면서 얻어지는 고급정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입시에는 제가 생각하지도 못한 전략이 존재할 수 있기에 동료 교사와 입시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팀을 만들어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는 여행과 운동을 통해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과 네트워크 형성이 매우 잘되어 있는 편이라 제가 직접 만난 사람들을 통해 얻은 직업에 대한 정보를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방법을 쓰곤 합니다. 학생들도 단지 생기부에 기록하기 위한 활동을 벗어나 다양한 학교 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아보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Q. 보인고 교육의 특성과 장점, 앞으로 더 보완할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보인고의 특성은 열정적인 선생님이 많이 계신다는 것이죠. 선생님들께서 공강 시간과 짬짬이 나는 시간에 휴식을 취하기보다는 학생 지도에 대한 부분으로 열띤 토의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다른 학교에서 보기 힘든 광경이죠. 나이 고하를 막론하고 열정적으로 토론하고 아이디어를 내고, 수평적인 관계 속에서 자유로운 의사 구조로 통해 다양한 결과물이 나옵니다. 몇 년 전 보인고는 매우 슬픈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통학버스 사고인데 그때 우리 학교가 극복할 수 있었던 큰 힘은 바로 보인고 학생들의 서로에 대한 배려와 보듬는 마음이었습니다. 묵묵히 친구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며 저도 모르게 가슴이 뭉클해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우리 학교에 보완해야 할 부분은 뭐냐고 물어보신다면 선생님들 건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다들 너무 고생하셔서 건강을 보완해야 하며, 없는 시간 쪼개서라도 운동을 조금씩 하셨으면 합니다.Q. 보인고 진로·진학지도의 장점, 특색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교원공동체 활동이나 협업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보인고의 진로와 진학지도의 장점은 보인고만의 체계화된 입시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입니다. 진학전략기획부를 맡고 계신 강남구 부장님의 엄청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사례를 보여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배들의 합격사례를 보여줌으로써 학생들이 수시전형의 입시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되고 개인에 맞춰 흔들림 없는 학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교원공동체 활동으로는 창의체험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메타인재 자율연구가 대표적이죠. 교과 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연계하면서 자신의 진로에 맞는 연구 활동을 진행하여 그 과정에서 나오는 지적 호기심을 바탕으로 탐구력, 창의성을 보여줌으로써 학생 개개인의 특징을 보여주는 대표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창의체험부가 센터가 되어 각 학년의 교과 선생님과 동아리, 담임선생님이 협업하며 학생들의 특징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Q. 보인고 학생의 학교프로그램 활동 이후 생기부 세특 수록, 진로진학과 연계는 어떻게 연관이 있나요? 모든 출발은 수업에서 시작합니다.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 중 자세히 알아보고 싶거나, 그 수업 내용과 연관된 것을 찾아보고 싶은 것이 생기면 관련된 학교프로그램을 찾아 활동하면서 탐구한 내용을 정리하여 세특에 수록될 수 있게 하면 됩니다. 그런 활동을 꾸준히 이어 온 학생의 생기부를 보면 학생의 특징, 관련학과가 뚜렷하게 보입니다. 또, 본인이 원하는 학과에 관련된 교과목을 충실히 학습한다면 내신성적도 자연스럽게 좋아질 겁니다. 이 모든 과정의 기본은 바로 ‘적극성’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Q. 늘어나는 정시를 대비한 학교의 대안, 수시와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이 더 집중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입시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정시는 ‘학생이 받은 성적으로 줄 세우고 지원하는 것’이라 생각하여 간단히 여기기도 하지만, 정시는 수시보다 더 복잡한 경우가 많습니다. 학생들이 받은 영역별 점수에 적합한 대학을 찾는 방식이 매우 다양해서 그에 맞는 정시 전략은 입시연구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인고는 평소에 세미나를 거쳐 정보를 공유하고 각종 프로그램의 활용을 통해 노하우를 축적하여 정시 접수 기간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수능 전 학력평가를 볼 때마다 그 성적에 맞는 대학을 알려주는 상담이 아니라 본인이 희망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서 영역별 성적의 변화를 가늠하고, 객관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여 어느 영역에서 어떤 부분의 성적을 올려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줍니다. 학생들은 그 영역에 맞는 선생님께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나가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얻고, 학습계획을 세워 자기주도적 학습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수시 준비를 위해서는 여름방학 때 생기부 분석과 자소서 작성을 마무리 짓습니다. 이후에는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와 학원에서 첨삭 받았던 내용을 가지고 와서 총정리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대학별 모의 논술과 기출문제를 꾸준히 파악하면 각 대학의 출제 경향을 파악하여 시험에 더 자신감 있게 응할 수 있습니다. 20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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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고교탐방] 보성고등학교 116년 전통의 보성고(교장 이상현)는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창의융합교육을 꾸준히 펼치며 든든한 동문 네트워크가 강점이다.시대 변화의 흐름에 맞춰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선보이기 위해 교사들끼리 협업하고 있다. 진학 결과와 주요 프로그램들을 살펴봤다.보성고 2022입시 결과 보성고는 2022입시에서 의치한의대 17명, 서울대 3명, 연대 18명, 고려대 22명,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 44명, 디지스트 3명, 중앙대 31명, 경희대 14명, 외국어대 10명, 시립대 4명, 건국대 18명, 동국대 9명, 홍익대 3명이 합격했다.(중복합격생, 지방캠퍼스, 재수생 포함) 수시와 정시 비율은 4:6이고 수시 합격생은 학생부교과(32%) > 학생부종합(22%)> 논술(3.3%) 순이다. “학종 상위권대 합격생들은 ‘진로에 대한 흥미, 자기주도성을 가지고 이 정도까지 파고들었구나!’를 보여준 학생들이 주로 합격했습니다. 가령 서울대 수리과학부 합격생은 내신 1.2에 학생부 교과세특, 동아리, 자율활동 부문에서 일관되게 수학에 대한 열정, 탐구력이 돋보였습니다. 수학 점수가 좋은 학생과 수학에 흥미, 관심이 있는 학생은 분명 다른데 이 학생은 본인의 강점을 잘 드러낸 거지요. 한양대 정책학과 논술 합격생 역시 독서의 깊이, 수업 시간 발표 내용이 남달랐습니다. 수시전형은 고3이 결코 버릴 수 없는 카드인데 본인의 강점을 살려 방향성을 가지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방환선 3학년부장교사는 설명한다. 입시의 흐름은 1:1 맞춤식으로 바뀌고 있다. 변하는 입시 환경에 학생, 학부모들이 순발력있게 대응할 수 있도록 보성고는 진학 상담, 입시 설명회를 강화하고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이 확대되면서 대학별 합격 내신 기준점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궁금해 합니다. 졸업생들의 내신성적, 수능 최저 기준 충족 여부, 합격과 불합격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각화자료를 만들어 제시하고 있습니다”라고 방 교사는 덧붙인다.표) 보성고2022입시 결과1:1 맞춤형 진학지도 강화보성고 진로진학부에서는 그동안 축적한 입시 데이터, 대학별 입시 전형 분석자료를 근거로 준비 없는 논술 지원, 수시 포기 정시 올인의 위험성을 알리며 학생 개개인에 최적화된 입시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입시는 냉정합니다. 이과의 문과 침공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 문과는 정시로 합격하기 어려운 입시 구조입니다. 따라서 문과생들은 수시 중심의 입시 전략을 짜야 합니다. 약대 입시 결과를 분석하면 수능과 내신 합격선이 의치한의대 점수와 비슷합니다. 그렇다면 약대냐의대냐? 현실적인 고민이 필요하지요. 시류에 휩쓸리지 말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개개인에게 유리한 진학의 방향성을 세워야 합니다”라고 배영준 교사가 강조한다. 이를 위해 관심 있는 학생들은 언제든지 1:1상담을 받을 수 있는 ‘아무 때나 진학상담’, 면접 대비 프로그램, 자소서 특강 등을 연간 입시 일정에 맞춰 선보이고 있다. “전 입학사정관들, 진학을 오랫동안 담당했던 교사들이 팀을 짜서 면접 지도를 하는데 호응이 큽니다. 압박 면접 스타일로 실전같은 모의 면접을 여러 차례 거치면서 학생들 답변에 자신감이 생기고 내용도 내실있게 채워집니다. 이 같은 훈련이 실제 면접장에서 도움이 됐다는 반응입니다”라고 이상호 진로진학상담부장교사가 설명한다.교사 협업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교사스터디 모임도 알차게 운영중이다. 과목 간 협업을 통해 융합 수업을 탄탄히 할 수 있는 베이스 캠프가 된 독서연구회를 비롯해 올해는 학교생활기록부 교사 연구 스터디 모임이 신설됐다. “정부의 생기부 간소화 방침에 따라 짧지만 임팩트 있는 학생 맞춤형 기록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교과 세특, 자율활동, 봉사, 진로 등 각 항목별로 어떻게 차별화해야 할지 우수사례, 졸업생 합격 불합격 사례를 모아 분석하고 함께 토론하며 보성고만의 기준점을 세워나가는 중입니다. 점점 학생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학생부에 돋보이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상위권 대학일수록 더 중점적으로 보고 있지요. ‘수업 충실히’만으로는 안되고 관심 분야의 자료를 추가적으로 찾아보며 심화학습한 부분까지 녹여내야 합니다. 즉 독서, 보고서 쓰기, 발표가 중요합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해 하는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교사의 역할이 중요해졌습니다. 동료들과 머리 맞대고 스터디하며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중입니다”라고정경한 교사는 말한다.앞줄 왼쪽부터 정경한 교사, 최은지 교사, 이유진 교사, 배용준 교사뒷줄 왼쪽부터 공욱청 교사,방환선 교사,이상구 교사교과 창의융합프로그램 업그레이드 보성고는 오래전부터 창의융합수업을 진행해 노하우가 많다. 서울시교육청, 기업 등과 연계해 STEAM, 발명교육, 메이커교육, AI 및 소프트웨어 교육을 내실있게 선보이고 있다. 3D프린터, 컴퓨터 등 관련 기자재도 잘 갖춰져 있다. 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융합 수업도 강점이다. 올해는 대학에서 보는 전공별 개론서를 도서관에 새롭게 구비해 인문사회, 상경, 의학, 자연과학, 공학 등 분야별로 세부 목차, 내용까지 정리해 놓았다. 희망 전공 분야 심화학습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정보의 ‘Know Where’를 구체적으로 가이드하기 위해서다. 면접과 논술대비가 필요한 고3을 위해 토론, 발표를 교과 수업에 녹여냈다. “책이나 자료를 읽고 자기 생각을 정리한 글을 인터넷 패들릿 프로그램에 올려 학생들끼리 관점을 비교해 봅니다. 이슈를 가지고 찬반 토론을 하면서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을 경험합니다. 학생들이 쓴 보고서에는 댓글 형태로 피드백을 해주지요. 논리적인 사고력, 말하기, 글쓰기 실력이 쌓이며 자연스럽게 면접과 논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수업을 설계했습니다”라고 정 교사는 설명한다.학생 자기주도성 길러주는 특화 프로그램 보성고를 대표하는 SDL, CIS 프로그램도 대폭 개편했다. “고1 대상으로 교사 1명, 학생 5명 소그룹으로 묶어 ‘2책 2논문 2봉사 2특강’을 운영하는데 1학기, 2학기로 나눠 신청을 받습니다. 팀별로 <팩트풀리스>, <정의란 무엇인가>, <수학의 쓸모> 등 관심 분야 책과 논문을 읽은 후 밀도있게 서로 이야기 나눕니다. 전문가 특강도 진행합니다. 지난 4월에는 아주대 교수를 초청해 코로나 관련 지난 2년의 생생한 스토리를 들을 수 있어 호응이 컸습니다. 학생부 관리법에 대한 특강도 열립니다. 본인의 진로와 연계해 다채로운 활동을 하고 담당 선생님에게 코칭 받으면서 학생 개개인마다 진학의 방향성을 명료하게 잡아나갈 수 있습니다”라고 이 부장 교사는 말한다. SDL, CIS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진로 진학 컨설팅도 진행한다.코로나 때문에 중단됐던 노벨상 창의체험 글로벌 리더십 프로젝트도 올해부터 다시 시작한다. 노벨상 수상자를 다수 배출한 일본의 대학, 연구소를 방문하고 토야마SSH고교 학생들과 상호 교류한다. 노벨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한일 학생들이 수업을 함께 듣고 서로 발표하는 경험을 통해 견문이 넓어지고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에 학생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높다. “맞춤형으로 바뀌는 교육과정에서 학생의 자기주도성이 중요합니다. 입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올해 교육과정부를 신설하고 대입 논술지원팀을 운영하며 교사들끼리 협업을 확대하 2022-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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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탐방] 배명고 국어 내신에 강한 두림학원 배명고는 내신이 쉽다? 이러한 마음으로 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은 중간고사 첫 시험을 치르며 뒤통수를 얻어맞은 기분일 것이다. 중등에 비해 난이도와 학습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고등학교에서 내신 1등급 받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또한 최근 수능에서도 국어에 변별력을 주려는 경향이 내신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두림학원의 국어과 전담인 조미현 강사를 만나 배명고 내신 분석과 학습 방향에 대한 조언을 들어보았다.배명고 국어 내신 분석 “배명고 내신은 어렵지 않다는 인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학교 때 내신 기간에만 반짝 공부하던 학생들이 고등학교에서 좋은 성적은 거두기는 어렵습니다. 최근 배명고의 국어 내신도 난이도가 점점 상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치동에서 논술 등 국어과 강사로 10년 이상 가르쳐 온 두림학원 조미현 강사의 말이다. 영어, 수학에 비해 국어의 경우 주요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선행 학습을 하는 비율도 상대적으로 적고, 학습량도 적은 경우가 많아 고등학교에 진학 후 고전하는 과목 중 하나이다. 고등 국어의 경우 시험 범위가 중학교에 비해 평균 3~5배 가량 많고, 모의고사 등 외부 지문이 포함되기 때문에 학습하지 않은 내용까지도 분석할 수 있는 통합적인 사고와 독해 능력을 요구한다. 따라서 내신 기간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국어 실력 향상을 위한 역량을 꾸준히 다져야 한다. 중학교 때까지 내신 공부만 해왔던 고1 학생들의 경우 모의고사라는 형태의 공부가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지는데, 모의고사도 시험범위에 포함되는 만큼 내신의 연장으로 생각하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최근에 배명고 서술형 문제가 점점 디테일하게 출제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정확한 어휘와 문장을 구사하여 꼼꼼하게 작성해야 감점을 방지할 수 있다. 배명고 학생들의 성적 향상 사례 “대치동 상위권 학생들은 1~2학년 때는 국영수를 균형 있게 공부하다 3학년에 올라와서는 국어의 공부량을 늘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국어의 공부량을 늘려 안정적인 점수대를 받기 위해서인데, 수능 1교시가 국어라 학생들의 멘탈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배명고 2학년인 A군은 평소 어휘량이 부족하여 독해의 어려움을 겪는 등 국어의 기초가 잘 다져지지 않은 학생이었다. 두림학원 입학 당시 성적은 4~5등급 정도였는데, 중간고사 3등급을 목표로 하여 기본부터 성실하게 공부했다. 결과는 내신 1등급으로 전교 2등을 찍었다. A군은 본인조차 믿기지 않는 듯 얼떨떨한 반응이었다고 한다. A군에게 시험 성적보다 귀중한 자산은 열심히 공부하면 반드시 성적이 오른다는 성공 경험과 자신감일 것이다. A군을 포함한 두림학원의 많은 재원생들이 이번 배명고 국어 내신에서 1등급을 받았는데, 조 강사는 올바른 학습 방향으로 학생들이 성실하게 공부하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새삼 느낀다고 말했다.클리닉과 테스트를 통한 내신 수능 통합 대비 조 강사는 학생들의 출결과 지각을 엄격하게 체크한다. 수많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성실성이 고스란히 성적에 반영되는 것을 숱하게 보아왔기 때문이다. 수업 시작과 동시에 화작문 테스트를 실시한다. 화법, 작문, 문법 각 5문제씩 15문항의 미니 테스트인데, 예비고 단계에서 시험시간 30분으로 시작하여 1년 안에 15분 안에 문제를 풀도록 시간을 점점 줄여나간다. 수능 국어의 길고 어려운 지문으로 인해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이 발생하기에 이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클리닉 시간에는 비문학과 문학 각 2개씩, 4개의 지문에 따른 12~15개의 문제를 풀이한다. 문단을 내용별로 나누어 요약하고, 핵심어를 찾고 분석하는 훈련을 한다. 문단 요약을 통해 글의 핵심을 파악하고, 나의 언어로 요약하여 문장을 작성하는 과정은 서술형 평가 대비에도 도움이 된다. 실전에서는 요약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핵심어에 밑줄긋기 훈련을 병행한다. 클리닉은 1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모의고사 3등급 이상의 학생들의 경우 약 40분 정도로 시간을 단축하여 진행한다. 또한 평가원이나 사설 모의고사 문제풀이 등을 통하여 내신뿐만 아니라 수능 국어 고득점을 위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조 강사는 국어 학습 방향에 대해 이렇게 조언했다. “내신과 수능은 별개가 아니고, 수능에 비중을 두고 공부할 때 결국 내신 성적도 향상됩니다. 따라서 통합적 사고력과 분석적인 독해 능력을 높이기 위해 평소에 국어를 꾸준히 공부하고 학습량을 늘려갈 것을 권합니다.”문의 두림학원 02-2042-0709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로 140 5층 2022-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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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크리드 지수’ 체크해보실래요? ‘크리드’가 무엇일까. ‘문해력’이 학습 키워드가 되면서 학습자의 독해지수를 파악하기 위해 솔루니가 개발한 연령별 한국어 독해지수 프로그램이다. 안산 솔루니 장수정 지점장의 설명이다. “학생이 쓴 글을 OCR프로그램으로 인식한 후 1단계부터 10단계까지 독해지수를 파악한다. 단계별 구분이 단순히 학생을 평가하는 기준은 아니다. 정확한 수업 진행을 위한 일련의 과정이다. 크리드 지수가 성적과 무관하지 않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초등단계에서 향상된 문해력이 결국에는 모든 분야에서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 안산 장수정 지점장이 전하는 솔루니의 프로그램이다.완성된 글쓰기 수업 수행과 서술형평가에 최적화‘솔루니’ 교육의 목적은 독후활동을 통한 글쓰기에 있다. 다양한 장르의 글들을 형식에 맞게 완성도 있는 글을 쓰는 것이 목표다. 크리드 단계별 독서논술 수업의 강점을 장 지점장에게 들었다. “크리드 프로그램은 학부모들의 니즈에서 출발했고 설문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독해지수를 고려한 단계별 책읽기 프로그램이 취약하다. 그동안 교사의 정성평가가 대부분이었고 글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프로그램도 없었다. 솔루니에서는 정성평가에 정량평가를 더해 개개인에 맞게 체계적으로 분석해 부족분을 채우는 독서논술 수업이다. 수업에 잘 따라온 학생들은 중·고등 수행평가뿐 아니라 서술형 평가에서도 두각을 나타낸다.”40여년의 역사만큼 수업 안에 정서적인 부분과 진로부분에 대한 고려도 녹아있다. 장 지점장은 “학생들은 책의 소재에 따라 본인의 경험이나 아픔까지 다 꺼내고 나누는 경험을 한다. 그 과정에서 치유를 받기도 한다”라고 덧붙힌다.다양한 토의토론과 쌍방향 수업에 발표력·자존감UP전 세계에 나가 있는 대한민국 학생들이 솔루니 ‘온라인 365’수업을 받는다?솔루니는 코로나19로 온 세계가 수업이 정지됐을 당시에도 수업을 했다. 발 빠르게 구축해둔 온라인프로그램이 일등공신이다. 그중 ‘온라인 365시스템’은 대기업에서 만든 플랫폼을 사용하지 않은 자체 프로그램이다. 대면과 온라인이 쌍방향으로 병행되고 온라인에서도 실제 활동책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연필대신 마우스로 밑줄을 긋거나 답을 쓰니까 오히려 집중이 잘된다고 말하는 학생도 있다. 온라인과 대면 수업의 선택권이 학생 스스로에게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장 지점장은 말한다. “어떻게 논술을 온라인으로 할까? 라는 우려도 있었다. 그걸 완벽하게 깨준 것이 코로나 팬더믹이었고 솔루니 학생들은 ‘스마트씽킹’을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문학과 비문학 등 각 학교 주제별 수업 책을 읽으면서 소양과 발표력을 길렀다. 솔루니 수업을 받고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도 많지만 글이나 말을 좀 더 잘 표현하면서 자존감이나 진로를 찾는 학생들이 다수다.”온라인 독서대회로 지구촌 학생들과 선의의 경쟁을솔루니 학생들은 자신의 글을 온라인 활동책에 담아둔다. 차곡차곡 성장 발자국을 남긴다는데 의미가 있다. 여러 방면의 수업 문을 열어둔 솔루니. 어린 학생들에게 단순한 독해력보다는 확장된 문해력을 키워주는 디딤돌 수업으로 기대감이 든다.오는 7월2일은 솔루니 ‘온라인 독서논술 대회’날이다. 정독과 다독의 요구를 모두 채워주려고 해마다 열리는 이벤트다. 초·중 독서논술 ‘대교 솔루니’안산지점 2022-06-17
- 2022년 노원도봉 고교 탐방/대진여자고등학교 대진여자고등학교(교장 조영동, 이하 대진여고)는 최고의 면학 분위기와 우수한 입시 결과로 지역의 우수한 여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명문 사립고다. 매년 뛰어난 입시실적을 통해 학교교육의 장점을 보여주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진여고의 2022학년도 대입 성과와 진로진학 프로그램 등 특색 프로그램을 살펴봤다.의·치·한·약·수의대 합격생 18명, 서울대, 연?고대 등 최상위권 대학 진학률 높아져대진여고는 2022학년도에 대입에서 서울대 6명, 연세대 7명, 고려대 17명, 이화여대 12명, 의대 9명, 한의대 3명, 카이스트 1명, 포스택 1명, 약학대 3명, 수의대 3명, 국군간호사관학교 2명 등 지난해 대비 의료보건 계열인 의·치·한·약·수의대에 합격한 학생이 18명(지난해 13명)으로 대폭 늘어나면서 진학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참조 표1>김동휘 3학년 부장은 “2022학년도 대입 결과를 살펴보면 수시는 60.3%, 정시 39.7%이며, 전체 합격자 중 재학생은 71.1%, 재수생은 28.9%이다. 수시 전형별 합격 비율은 학생부 종합전형이 가장 높고, 교과와 논술이 유사한 합격률을 보였다.”라고 설명한다.아울러 대진여고는 정시 확대에 따른 수능 과목 심화 보충 학습 운영, 논술 전형에 최적화된 논술 수업 운영 등 주요 대학 입시 변수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외에도 상위권 학생과 긍정적이면서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수용하는 학생을 위한 자기주도학습 장소를 별도로 지정하여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표1> 대진여고 최근 4개년간 대입 합격 현황 (단위 명)(2019학년도 14학급 350명, 2020, 2021학년도 13학급 320명, 2022학년 000명 )2022학년도 교육과정, 학생의 자율적 선택권 보장 강화대진여고는 학생의 진로 적성에 맞는 다양한 수학, 과학 교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편성되어 있다. 특히 수학 과학 교과목과 진로 선택과목의 다양성을 확보하여 진로 정보의 폭을 넓혀 학생의 적극적인 자율 선택을 존중하고 있다.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전 교실에 온라인 수업 환경을 구축하고, 인문사회 과제 탐구보고 프로젝트, 융합교과 세계 시민 교육, 아카이빙 기반 온라인 역사 스트리밍 체험 활동 등 학교 자체 교과 융합 프로그램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 가능한 56개 동아리 운영!대진여고의 교육과정 동아리는 크게 과학 중심, 인문 사회 중심 영재학급과 연계된 동아리, 우선 선발 동아리, 학생 활동 중심 연구 동아리로 구성되어 있다.특히 학생 활동 중심 연구 동아리는 대입을 준비하면서 진로와 연계한 다양한 분야로 구성되며, 정해진 형식이나 활동이 아니라 스스로 준비한 활동을 하고, 그 내용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한다. 동아리 활동 시 연간 활동 계획서를 작성하고, 12월에 활동 일지를 제출한다. 현재 영재학급 연계 동아리 4개, 우선 선발 동아리 16개, 학생 활동 중심 연구 동아리 36개로 총 56개의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계열별 진학 프로그램▶ 공학계열 진로 선택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① 융합과학 아카데미 : 2학년 학생 대상으로 공과 대학 교수의 강의를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규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방과 후와 방학 중에 활동을 활성화하여 학교 활동의 진로 적합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② 산출물 대회 및 발표회 개최 : 공과 계열의 전문 분야를 탐구하고 발표 기회를 제공한다.▶ 의학 대학 진학에 따른 준비 및 차별점① 자율동아리의 정규 동아리화 : 의학적 주제를 정해 같은 진로 분야에 관심 있는 친구와 함께 1년간 연구하여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② 산출물 발표회 : 의학 분야의 연구 주제를 과학적 탐구 방법으로 탐구 및 실험 설계한 후 산출물을 작성하여 발표한다.수학·과학 특성화 프로그램▶ 수학?과학 영재학급교과 학습 내용을 심화 실제 실험 수업을 통해 확인하고 한양대학교와 MOU를 체결하여 공학, 수학, 과학 계열의 전문 교수님의 강연을 직접 듣고 질의응답 등 피드백을 통해 진로 적성을 확인한다. 가우스반과 에디슨반 각 20명씩 1학년 40명을 선발한다.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심화 교과 활동과 IT공학, AI, 드론, 오조봇 등 첨단 과정을 함께 운영한다.▶ 과학의 날 행사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직접 체험하며, 다양한 과학문화 행사를 시행한다. 과학 창의 실험 우수 발표, 과학의 날 영상 제작 발표, 식물도감 만들기, 분자모형 만들기 등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에너지 수호 천사단학교와 가정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봉사하는 단체다. 에너지 절약 실천문화 조성을 위해 지역 에너지 절약 캠페인 활동 등을 시행한다. 교내·외 활동에 대해 봉사 시간을 인정한다.인문 특성화 프로그램▶ 인문,사회 영재학급1학년 11명을 선발한다. 정치와 경제, 현대사, 철학, 지리, 영어 토론 등 교과 활동과 진로 탐색 특강, STEAM 강연, 인문 사회 과제 연구 등의 리더십 교육을 시행한다. 2학년은 인문?사회학 아카데미로 8명을 모집해 독서와 토론, 글쓰기 등 심화 활동을 진행한다.▶ 인문학의 날 행사인문 축전 백일장, 인문학 도서 독후감 한마당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분야를 정하여 도서를 읽고 생각을 글로 정리하도록 유도한다.▶ 글로벌 페스티벌국내 거주하는 해외 유명인사를 초청해 학생들과 자유롭게 원어로 토론을 진행한다. 주한 스페인 영사, 프랑스 대사, 국제 NGO 단체 대표 등이 방문했었고, 학생들이 직접 자유주제로 TED 강연도 진행한다.학년별 특화된 프로그램▶ 1학년 : 가능성과 잠재력을 찾아서- 영재학급 선별 (인문사회/수학과학 영재학급과 심화아카데미)- 상설동아리 가입 (다양하고 전문적인 66개 동아리)- 자율동아리 신청 (학생중심 운영, 인문사회 32개, 수학과학 63개)- 다양한 예체능교육 (오케스트라, 연극, 가야금, 고전무용, 밴드, 디자인 등)- 학생 중심 수행평가 (교과수행평가)- 교내대회 (교육과정 관련 45개 교내대학)▶ 2학년 : 고교 생활의 꽃- 교육과정 선택 (개인 맞춤 교육과정-선택과목 이동수업)- 인문학/ 과학의 날 (심화 학습활동)- 통섭과 독서캠프 (생각하는 책읽기 ? 전문가와의 만남)- 학교 축제▶ 3학년 : 미래를 위한 선택과 집중- 체계적인 성적관리 (3월부터 수능까지 학력평가와 모의 평가 종합관리)- 진로 진학 집중 컨설팅- 전공 탐색과 지원전략 (전문가 입시 코치와 컨설팅)- 졸업식 (최상의 입시 결과)Mini-Interview 김동휘 3학년 부장Q. 대진여고만의 진학 지도의 장점이 있다면?A. 첫째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학생의 학교 활동을 얼마나 확장 시켜 기록했는가에 있다. 단순히 ‘잘했다’, ‘노력했다’가 아니라 ‘활동으로 인해 어떤 분야를 더 연구했다. 탐구할 것이다’ 등의 방향성과 노력을 확장하여 기록해준다는 점이다.둘째, 수시 상담이 시작되는 시점에 3학년 13개 학급 교사들이 도서관을 ‘진학 벙커’로 삼고, 다양한 합격 사례와 진학에 대한 정보 공유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셋째, 가장 큰 장점은 교장 선생님이 강조하는 ‘신·구 조화’라는 3학년 교사의 인력풀을 들 수 있다. 연륜과 경험이 풍부한 교사와 정보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젊 202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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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박지윤(일산대진고 졸) 학생 수험생으로 살아가는 과정은 만만치 않다. 하지만 그 과정을 어떤 마음으로 임하고 노력하는가에 따라 결과는 분명 달라진다. ‘누구나 거쳐 가는 시간일 테니 일단 최선을 다해보자’는 마음으로 지난 고3 시절을 보낸 박지윤 학생(일산대진고 졸)은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에 최초 합격했다. 결과만큼 수험생으로 임했던 마음가짐과 그 과정도 돋보였던 박지윤 학생의 수시합격 과정을 정리해보았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교내 활동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언론 분야 진로 구체화지윤 학생은 수시에서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지역균형선발), 고려대 미디어학부(학업우수형),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활동우수형),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논술우수전형) 등 4개 대학을 지원했고,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에 최초 합격했다. 고교 3년간 내신 성적은 평균 1.15였고 수능에서는 국어(언어와 매체), 수학(확률과 통계), 영어, 한국사, 정치와 법, 사회문화, 아랍어 등 모두 1등급을 받았다. 대학에서 더 다양한 학문을 접해보고 구체적인 진로를 정하고 싶어 자유전공학부를 선택했으나 희망 진로는 언론 분야다. 언론 분야에 유용한 정보기술을 개발해 전문적인 언론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인재가 되길 꿈꾼다.지윤 학생은 다양한 교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가장 의미 있는 활동으로 꼽은 것은 2학년 때 참가한 교내 1인 탐구 프로젝트인 ‘사고뭉치 프로젝트’다. ‘언론인이 된다면 어떤 언론을 만들어야 할까?’에 대해 고민하게 해준 활동으로 준비 과정에서 정보기술을 현명하게 활용할 줄 아는 언론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교내 토론대회인 ‘우.아.통(우리들의 아름다운 소통) 토론대회’에도 참가하며 준비과정에서 공을 많이 들였다. 가짜뉴스 방지법 제정에 관한 찬반 토론이 주제였는데, 토론을 준비하기 위해 가짜뉴스 이슈와 논제의 쟁점들을 항목별로 나눠 고민했다. 또한 팀원들과 매일 만나 모의 토론을 진행하면서 논제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고, 이는 실전에서 토론의 흐름을 끌고 오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교내 대회도 꾸준히 참가했다. 특히나 문과 학생임에도 수학 관련 대회에 참가해 상을 많이 탔다는 점이 돋보인다. 수학 교과 우수상을 비롯해 수학주제 발표대회, 수학지식골든벨, 수학구조물 대회 등에 참가해 수상했다. 최대한 꼼꼼하게 공부하며 내신 대비내신 대비를 하다 보면 ‘설마 이거까지 시험에 나오겠어!’와 ‘이것도 나올지 몰라!’ 하는 두 가지 생각에 직면한다. 지윤 학생은 ‘이것도 나올지 몰라!’ 하며 꼼꼼하게 공부한 것이 내신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로 꼽는다. 효율을 따지면서 선택적으로 공부하다가 시험문제를 틀리고 후회하느니보다는 시간이 오래 걸려도 모든 내용을 최대한 꼼꼼하게 다 공부해서 시험문제를 안 틀리겠다는 마음으로 공부했다.수학은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기 가장 어려운 과목이라 생각해 평소에 꾸준히 공부한 반면, 내신 기간에는 수학 공부를 조금만 하고 다른 과목 공부에 시간 투자를 많이 했다. 탐구 과목은 인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시험 범위를 완벽하게 익히기 위해 노력했다.학교 시험이 끝나면 수능 공부에 집중했다. 수능은 내신에 비해 준비해야 하는 기간이 길다고 생각해 매일 일관되게 공부하려 했다. 국어는 평소 4~5시간, 수학 1~2시간, 영어 1~2시간, 탐구 2~3시간, 제2외국어 1시간(9모 이후) 정도 공부했고, 수능 1교시가 국어라서 국어 시험의 결과가 시험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국어에 시간 투자를 많이 했다.수능 시험에선 실수하지 않고,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파이널 기간엔 실력을 다지고 실수를 줄이는 것 위주로 공부했다. 문제를 풀다가 실수한 부분이 있다면 실수 노트에 따로 정리해두었고, 사회탐구 과목의 경우 새로운 교재를 풀기보다 지금까지 풀었던 문제들을 돌아보며 꼼꼼히 복습했다. 특히 사탐은 수능뿐 아니라 내신 대비에도 인강 청취가 도움이 됐다. 주로 최적 강사(이투스/ EBSi)의 인강 수업을 들었는데 사탐 과목을 가장 영리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학생의 약점을 정확하게 짚어내 확실히 보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업이라고 추천했다.세특 관리를 위해서는 교과 내용과 자신의 관심사를 최대한 연결 지으려 했다. 교과서를 읽다가 더 알아보고 싶은 내용이 나오면 꼭 표시해두고, 탐구하고 싶은 주제 등을 휴대폰 메모장에 적어두었다. 내신 시험이 끝난 후 비교적 여유로운 기간에 메모해뒀던 탐구 주제들을 토대로 조사하고 탐구하면서 세특을 챙겼다. 생기부 스토리 구상하면서 전략적으로 비교과 활동 채워나가는 것이 효과적고교 생활은 공부할 것도 많은데 생기부도 챙겨야 한다. 생기부를 잘 챙기려면 생기부의 스토리를 구상하면서, 전략적으로 활동들을 채워나가는 것이 좋다고 지윤 학생은 조언한다. 스토리가 명확하면 명확할수록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도, 면접 때 자신을 어필하기도 좋기 때문이다. 전략적으로 활동을 채우라는 것이 활동을 선택적으로, 효율을 따져가며 하라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한다. 자신이 참여한 활동들 하나하나가 나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생각하며 학교생활을 하다보면 입시에서도, 또 자신의 성장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살아가다보면 누구나 통과의례처럼 경험하게 되는 일들이 있다. 대학입시 또한 그런 경험 중 하나일 것이다. 지윤 학생은 ‘나라고해서 수험생활이 쉽지는 않겠지만, 또 내가 남들보다 유독 힘든 것도 아닐 거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수험생활에 임했다고 한다.“우리나라에서 교육을 받아온 대다수가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고3 시절을 겪을 텐데, 저만 유독 수험생활이 혹독하진 않을 것이고, 그냥 누구나 거쳐 가는 시간일 테니 일단 최선을 다해보자고 생각했어요. 나에게 주어진 과제를 열심히 해낸다는 생각으로 매일 일관되게 공부하다 보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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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을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이제 6월 모의고사가 다가왔다. 그동안 묻고 싶어도 수능준비라는 명분으로 참아왔던 간절한 질문, “논술을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요?”질문의 배경은 각기 다르겠지만, 이 질문을 이제야 할 수 있고 하게 되었다는 것이 의미라면 의미일 수 있겠다. 하지만 정말 묻고 싶은 질문은 아마 이럴 것이다. “논술을 언제까지 미룰 수 있을까요?” 얼마 남지 않았다. 수능이 아니라 논술 시험 말이다. 수능준비라면 그동안 지겹도록 하지 않았는가. 누구는 중학교 때부터 시작하는 게 수능준비라던데 그 시험공부, 이제 그만 하라고 해도 멈추지 않을 거면서 왜 논술 시험 공부는 그토록 공백 기간으로 남겨놓았던가. 논술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이 수능과 전혀 별개의 것도 아닐텐데, 그렇다고 내신으로 수시를 쓸 것도 아니면서 그동안 그토록 미루어만 오다가 왜 이제야 논술을 언제 시작해도 좋은지 아니, 언제까지 계속 미룰 수 있는지 물어보는 걸까.논술은 정말 진심으로 하는 말인데, 언제 시작해도 늦지 않다. 심지어 준비 없이 바로 시험장에 가서 답안을 쓰는 행위도 글을 쓰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충분히 아름답다고 말했었다. 그러나 만약 논술 시험을 볼 생각을 우연히라도 하게 되었다면, 그렇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시작해야 한다. 그런데 이건 논술 시험 준비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지 않은가. 무엇이든 어떤 생각이 떠올랐고, 그것이 현재든 미래든 심지어 이미 지나간 과거를 위해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그땐 ‘바로 지금’ 시작해야 하는 것이 맞다. 논술은 종합적인 사고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아마 지금 이 글을 읽으면서 하게 되는 모든 생각의 프로세스가 실제 시험장에서도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힘’이 되어줄 게 분명하다. 그리고 사실 우리는 논술 시험만을 위해 따로는 아니지만 논술 시험준비를 나도 모르게 해 왔다. 수험생이 시험 준비를 하면서 겪게 되는 모든 과정들이 이미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과정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글을 읽고 글을 쓰는 행위, 객관식 수능에만 익숙하다 보니 좀 아득히 멀어진 그 능력을 시험장에서 다시 발동시키기에는 좀 무리가 있을 듯 싶어 하는 말이다. 산의 정상에 올라가는 방법은 참 여러 가지가 아닌가. 모르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꼭 한 가지 길만을 고집한다면 좀 이상하지 않은가. 절벽으로 가든 완만한 능선으로 가든 심지어 헬리콥터를 타고 가든 정상에 도착해서 바라보는 풍경은 같을 것이다. 정말 산 정상까지 가고 싶다면, 그런데 지금 이 길이 좀 벅차 보인다면 다른 길로 가는 방법을 생각해 보는 건 너무나 당연하다. 그래서 6월 모의고사다. 이전까지는 이런 생각을 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묻게 된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을 가겠다는 나의 목표가 내게 던지는 질문, 언제까지 미룰 수만 있는 건 아니기에 간절히 던지는 질문, “논술을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요?” 답을 이미 알고 있기에 하는 이 질문의 순수함을 난 사랑한다. 두 학생이 있다. 6월 모의고사를 잘 보면 아, 이제는 수능만으로도 대학을 갈 수 있겠구나, 해서 논술을 전혀 생각하지 않거나 혹은 (이럴 경우가 더 많겠지만) 등급이 너무 안 나오니까 수능 준비를 더 해야 하니, 논술 준비할 시간은 없어, 하며 논술을 떠올렸다가 그냥 접는 학생이 있다. 그리고 6월 모의고사가 잘 나왔으니 수능 최저는 만족시킬 수 있겠네, 하며 논술준비를 좀 더 집중해서 하거나 혹은 (예상했던 점수보다도) 모의고사 점수가 잘 안 나와도 논술로 대학을 갈 수 있으니 이제부터라도 논술 준비를 해야겠네, 라며 새로운 다짐을 하는 학생이 있을 것이다. 참 놀랍지 않은가. 모의고사를 잘 보아도 혹은 못 보아도 논술을 미룰 생각만 하는 학생이 있는 반면 모의고사를 잘 보아도 혹은 못 보아도 이제는 논술로 대학을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학생이 있다는 사실 말이다. 그런데 이 두 학생이 모두 같은 질문을 한다는 것이다. 논술을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요? 이 물음 속에 대학 진학에 대한 간절함을 담느냐 절망감을 담느냐는 한 순간일지 모르겠지만 이 물음 이후의 삶의 지평은 길이길이 오랫동안 다른 형태로 남게 될 것이다. 파주 운정 대입논술전문 스카이논술구술학원김우인 원장문의 031-949-1026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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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고려대 의과대학 이상진(대일고 졸) 학생 학생들은 당연히 학교 공부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 가끔 보면 수시냐 정시냐를 이미 정해두고 공부 방향을 정하는 학생들이 보이는데 두 가지 모두 마지막까지 가지고 가야 한다. 본인에게 어느 상황에서 어떤 기회가 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 합격한 이상진 학생은 학교 내신을 열심히 챙기면서도 수능 준비도 꼼꼼하게 준비하며 정시도 대비했다. 내신과 정시 공부의 비중을 잘 맞춘 덕분에 수시전형에서도 좀 더 수월하고 든든하게 준비할 수 있었고 최저등급도 잘 맞출 수 있었다. 철저한 내신과 정시 준비로 합격을 가져온 이상진 학생의 수시 준비 과정을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들어본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내신과 정시 준비를 똑같이 열심히 대일고(교장 이수정)를 졸업한 이상진 학생은 2022 대입 수시전형에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 합격했다. 상진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학교 내신을 챙기면서도 정시 준비 또한 열심히 한 것을 꼽았다. 상진 학생은 고려대 의대에 교과 전형으로 합격했다. 만약 정시 공부에 소홀히 했다면 최저 4과목 합이 5인 의대에 지원하지도 못했을 것이고 최저를 못 맞추고 탈락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내신과 정시 공부의 비중을 잘 맞추어 두 방향으로 모두 열심히 공부했다. 특히 2학년 때 학교 내신으로 탐구 공부를 할 때 수능 대비까지 하면서 공부했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공학과 의학 분야 아우르는 독서 활동 상진 학생은 <철학콘서트>라는 책에서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와 고전과 윤리 시간에 나오는 플라톤의 ‘국가’를 비교하면서 읽었다. 이렇게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과 관련된 책을 읽어보면 교과과목 관련 지식을 쌓을 수도 있고 자소서에서 독서 관련 문항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책은 주로 방학 때 읽었고 너무 긴 책의 경우 책에 대한 독서평이나 책 요약을 활용하면서 발췌독도 진행했다. 상진 학생은 “이과생들에게는 <최무영 교수의 물리학 강의>라는 책을 추천합니다. 과학이란 무엇인가부터 크게 시작해서 여러 과학적 이론의 세부적인 내용까지 다룬 책이라서 많은 이공계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라고 추천했다. 상진 학생은 공대를 진로로 결정했다가 2학년 말에 의대로 진로를 바꾸었다. 중간에 진로를 바꾼 상황이라 생기부에 의대 관련한 내용을 챙기고 싶었다. 그동안 쌓아둔 공대 진로의 생기부 활동 내용을 살리면서 의대와 공대를 합쳐서 내용을 만들었다. 의료 인공지능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렇게 전공을 바꾸는 과정에서 선생님께 심화 국어 책에 관한 질문을 드렸는데 전공과 연관된 책을 읽고 그 내용을 써보라는 조언을 받고 ‘의료 인공지능’과 관련한 책을 더 읽게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주변의 불편함에서 주제 탐구 소재 찾아 상진 학생은 MSC(수리과학탐구부) 동아리에서 활동했다. 주요 활동은 수리 논술 문제 풀기, 과학탐구 보고서 작성하기, 칼럼 작성하기 등이었다. 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과학탐구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희망 진로에 관한 전공 지식을 쌓을 수 있었고 다른 부원들이 쓴 타 분야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알게 되었다. 1학년 때는 2학년 선배들과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선배들로부터 공부, 전공 관련 내용을 많이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 주제 탐구는 ‘앱 인벤터와 아두이노를 활용한 IoT 언택트 엘리베이터 모형 연구’를 진행했다. 상진 학생은 “작년 선배들 수상작을 보고 ‘이거 멋져 보이는구나’해서 그와 비슷한 주제로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스스로 일상생활 주변에서나 아니면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에서 주제를 찾아서 진행했습니다. 코로나 상황 발생 후 엘리베이터에서 버튼과 내 손의 접촉 없이 가고 싶은 층을 누를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주제 탐구 활동이었습니다. 나만의 생각을 가지고 주변에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 상황을 잘 살펴보면서 주제를 정하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 같아요”라고 조언했다. 자소서 작성 전 생기부 먼저 살피기 상진 학생은 2학년 겨울방학에 전반적인 내용 구상을 해두고 상대적으로 시간이 남는 여름 방학 때 작성했다. 전공 적합성과 학교 인재상에 가장 중점을 두어 작성했다. 대학교별 인재상을 대학교 홈페이지를 참고했고 특히 서울대 자소서를 쓸 때는 ‘융합형 인재상’에 맞추어 자소서를 썼다. 상진 학생은 “자소서에 사용할 소재를 찾는 것은 자신의 생기부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1~2년 전에 한 활동이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 활동까지 먼저 세세히 되뇌어보고 희망하는 학과와 관련한 생기부 내용을 찾아보는 게 먼저입니다. 이 내용을 불필요한 단어 없이 효율적으로 자소서에 작성해야 합니다. 처음 자소서를 써보면 작성이 쉽지 않으니 학교 선생님께 도움을 청하는 것도 추천합니다”라고 말했다. 선배들의 면접 후기 참고해야 상진 학생은 면접은 서울대 전기정보공학과 지역 균형 면접을 하나 보았다. 생기부 기반 면접인 지균 면접을 준비할 때는 자신의 생기부에 있는 내용은 당연히 먼저 알아야 한다. 그리고 활동별로 인상 깊었던 점, 과정 중 힘들었던 점, 활동의 차별성, 활동 내용에 대해 질문을 받았을 때 말을 더듬지 않고 답변할 수 있도록 연습했다. 또, 면접이 처음이면 면접장 분위기를 잘 모를 수 있는데 상진 학생은 선배들이나 인터넷 면접 수기 등을 참고해봤더니 도움이 많이 되었다. 보통 두 사람의 면접관이 있는데 한 사람은 친절하게 한 사람은 공격적으로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다. 공격적인 질문이 들어와도 의식적으로 정신을 바짝 차리는 훈련을 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일정한 취침과 기상 시간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어느 날은 공부가 잘된다고 새벽 2시 넘어서기까지 공부하고 어떤 날을 일찍 자고 하니 생활 패턴만 흔들리고 실질적인 공부 시간은 비슷한 것 같았다. ‘일정하고 규칙적인 생활’이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것 같다고 당부했다.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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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학으로 못 이루던 상위권 대학, 편입으로 꿈을 이루자! 신입학으로만 갈 수 있다는 의치수의대/연고대/상위권/경찰대/인서울대를 편입학으로도 갈 수 있는 길이 있어 안내하려 한다.신입학은 최대 6과목을 준비해야 하고 1~2등급 학생들과 경쟁해야 하지만 편입학은 신입학보다 적은 과목을 준비하기에 효율성이 높다. 경쟁상대도 1~2등급의 학생들이 아닌 그 이하의 등급 학생들이기에 목표대학으로 진학하기가 용이하다. 의/치/수의대 & 연고대 편입 어렵지 않다신입학으로 들어가기 어려운 의대/치대/수의대와 연고대를 갈 수 있는 다른 길이 있다. 바로 편입학이다. 의대/치대/수의대 편입은 최근 3년간 모집인원이 증가하였다. 2021년도 단국대 천안 캠퍼스에서는 치대 편입, 제주대에서는 의대 편입 선발이 추가되어 총 20개 대학에서 22대학으로 모집학교가 늘어난 상태이다. 생물과 화학 과목만 준비한다면 편입 준비생들의 꿈인 의대/치대/수의대 진학도 가능한 것이다.연고대 편입도 최근 5년간 역대급 모집인원을 선발하고 있다. 작년 모집인원은 전년 대비 약 40% 이상 증가하여 올해 또한 기대가 되고 있다. 준비과목은 인문계는 연고대 논술 1과목, 자연계는 연고대 전공(수학/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 최대 2~3과목만 준비하여 필기시험만 잘 보면 충분히 연고대 합격에 한발 다가설 수 있다. 경찰대학 편입학 문이 드디어 열렸다한편 경찰대학이 개교 42년 만에 처음으로 2023학년도부터 편입학을 시행한다. 경찰대 편입은 일반 대학생 전형 25명 선발, 재직 경찰관 전형 25명 총 50명을 선발한다. 일반 대학생은 편입영어와 언어논리 필기 과목 시험을 보며. 적성 및 체력테스트 후 최종 면접을 진행하여 선발한다.얼마 전 경찰대학에서 모집 요강을 발표하였다. 8월 26일부터 원서접수가 진행되니 신입학으로 경찰대 진학을 목표하였는데 아쉽게도 실패했던 수험생들에게는 다시 한번 도전해 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상위권 & 인서울대 편입도 물론 어렵지 않다신입학 준비과목은 총 6과목이지만, 편입학은 그 보다 훨씬 부담이 적다. 인문계 준비과목은 편입영어 1과목이며 자연계는 편입영어+편입수학 2과목만 준비하면 상위 등급의 대학교로 진학할 수 있다.또한, 경쟁상대도 기존의 높은 등급의 학생들이 아닌 그 이하 등급의 학생들이며, 그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필기시험으로 본인이 1등을 한다면 상위권 대학으로 진학할 수가 있다, 준비과목 효율성 및 경쟁상대 대비 시간 투자만 하면 본인이 원하는 대학교, 학과로 입학하여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것이다.물론, 편입영어는 어렵지만 신입학 6등급, 7등급 학생도 준비하여 편입학을 하는 학생들을 보면 이런 제도를 왜 고려하지 않을까 의문점이 든다. 수능 8등급으로 편입학을 준비하여 자연계 편입에 합격하고 졸업 후 삼성에 입사하여 인생이 크게 바뀐 경우도 있다. 이처럼 합격생들이 대학편입을 뛰어넘어 본인이 원하는 미래 설계를 완성하는 단계를 보면 뿌듯함을 느낀다. 여름방학부터 준비해도 늦지 않았다!편입 모집 요강은 매년 11월에 발표하여 11월 말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신입학과 달리 편입은 대학교별 시험 일정이 겹치지 않으면 여러 군데에 원서를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 번의 수능으로 인생을 결정하는 신입학과 달리 편입은 학교별 시험을 통해 다관왕도 노릴 수 있다.여름방학 남은 6개월 동안 편입학을 준비하여 신입학에서 못 이루었던 대학에 입학하여 다시 얻는 기회로 삼아보는 것은 어떨까? 너무 신입학에 목메기보다는 또 다른 길인 편입학을 통해 목표했던 꿈의 대학에 도전하고 또한 편입학으로 인생이 끝이 아닌 미래 설계까지 연결할 수 있는 이 시험제도를 여름방학부터 한 번 도전해보지 않으시겠는가?김형석 원장김영편입 신촌 단과캠퍼스/연고대전문관/의약대전문관문의 02-393-0011, 392-0111, 706-7033 2022-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