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최저학력기준' 검색결과 총 1,0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15 대입전형 기본사항 확정에 따른 미술대학 입시의 변화 2015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이 확정됨에 따라 각 대학은 2015학년도 입학전형 계획안을 작성, 대교협에 전달하였다. 이번에 확정된 2015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을 보면 수시, 정시 전형방법 수의 축소와 수시모집 최저학력 기준 완화 및 우선선발 금지 등의 내용과 200명미만의 모집단위에서는 군별 분할모집불가 등의 조항이 마련되었다. 또한‘입학사정관전형’ 자체를 삭제함에 따라 현장의 혼란을 해소하기 위하여 전형체계에서 학생부가 포함된 전형유형을 ‘교과’와 ‘종합’으로 구분하고 수시전형에서만 실시되는 학생부 종합전형에는 입학사정관 등이 참여 한다는 것을 명시 하도록 하였다.현재의 입시제도에서 가장 많이 제기되었던 문제점은 대학별 입시전형의 수가 너무 많고 복잡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이해하기 어려워서 학생이 어떤 전형에 지원 하는 것이 가장 유리할지를 찾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실제 수험생들은 내신/수능/실기를 동시에 준비하며 생활하다보니 다양한 활동들을 하기가 쉽지 않아 막상 자신이 원하는 대학이나 전형을 찾다보면 대부분 자격 미달이나, 내신 성적이 부족하거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하기 어렵다거나, 또는 실기유형이 다른 것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각 대학들의 전형방법이 간소화 단순화 된다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2015 미대입시준비 수시 학생부와 실기비중강화 !2015미대입시에서는 서울과기대, 성신여대, 중앙대 등이 2014입시에서 실시했던 학생부종합전형을 실시하지 않고 실기전형위주로 편성 하는 등 학생부종합전형 인원이 감소하였으나 서울대를 비롯한 몇몇 대학에서 학생부종합전형 및 실기+학생부전형에서 학생부종합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따라서 학생부관리는 기존의 교과영역 외에 비교과영역 즉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및 독서활동,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이 매우 중요한 항목이 될 것이다. 물론 비교과영역 자체가 입시를 위한 제도로 전략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학생부기록은 고3때 준비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고1때부터 학생스스로가 충실하게 학교생활을 하면서 미술과 관련된 여러 가지 활동과 미술과는 꼭 관련이 없더라도 다양한 내용들을 준비해야할 것 이다. 수시모집에서 실기우수자 전형 모집인원이 증가함에 따라 학생들의 실기비중이 강화되어야 한다.미대입시에서 수시전형은 실기시험의 비중이 매우 높다. 실기100%전형과 학생부+실기전형, 학생부전형으로 나뉘며 몇몇 수도권 상위 대학들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설정되어있다. 실기를 준비하는 대부분 학생들에게는 부담이 되는 자격기준인 셈이다. 이번에 확정된 대입전형 기본사항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된다면 학생들의 수시 준비가 한층 수월해 질 것이다.다만 수시만 믿고 수능 준비를 게을리 한다면 대부분 수능+실기전형인 정시에서는 다소 불리해 질 수 있으므로 철저한 자기 계획을 세워서 준비하길 바란다. 2015 미대입시준비 정시 비실기 축소 실기인원증가 !정원 200명 미만의 모집단위에서는 분할모집을 할 수 없게 됨에 따라 국민대, 경희대, 서울과기대등 주요대학 비실기모집이 줄어들고 실기를 실시하는 모집정원이 증가 함에 따라 실기준비를 꾸준히 해온 학생들에게는 반가운소식이 아닐 수 없다.정시는 수능+실기 전형이 대부분이고 최근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는 학교의 증가와 학생부교과 반영이 축소되어가는 추세이며 많은 대학들이 수능성적을 표준점수로 반영함에 따라 실기시험의 실질반영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정재선 아이엠&디딤돌 미술학원 교육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02
- 다시 통합되는 2015 수능영어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2014학년도 수능은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이 계열별·수준별로 나눠져 치러졌다. 이중 영어 영역은 수준별로 응시집단이 나눠짐에 따라 어려운 B형의 경우 예년에 비해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상위 등급을 받기가 어려웠다. 실제로 상당수의 입시기관에서 가채점 결과 1등급 컷을 92점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93점으로 상승했다. 이로 인해 영어에 자신이 있었고 시험을 비교적 잘 봤다고 생각한 수험생들조차 1등급을 놓치면서 주요대학의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에서 벗어난 학생들이 많았다.또한 중상위권 학생들의 점수간격이 조밀해져 정시에서 점수 변별력이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었다. 즉, 이번 수능에서 B형 응시자의 경우 확실한 최상위 점수가 아니면 입시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2015학년도 수능은 이러한 수준별 영어시험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다시 이전처럼 통합된다. 그럼 2015학년도 수능은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까. ‘KNS 어학원’의 이지정 강사를 만나 조언을 들어봤다. EBS 연계교재, 필요조건이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다2014학년도 수능의 EBS 연계율은 평가원이 약속했던 70%가 지켜졌으며, 앞으로도 이 연계율은 지속될 전망이다. 그렇다고 EBS교재만으로 수능이 정복되지는 않는다. 이지정 강사는 EBS는 수능의 필요조건이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라고 한다. 2014 수능에서 독해문항은 12문항이 EBS교재와 연계되었는데, 연계교재 중 늦게 출간되면서 난이도가 높은 편인 N제(4문항)와 수능완성(6문항)의 연계율이 특히 높았다. 이에 대해 이 강사는 “교재별 연계 비중은 달라질 수 있지만 앞으로의 수능이 이번 수능과 유사한 난이도를 유지한다면 수험생활 후반부에 긴장과 집중력을 유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BS교재만으로 수능 만점은 힘들지만 1등급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EBS교재의 충실한 학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수능 만점을 위해서는 비연계 고난도 문항도 정복해야만 한다. “학생들이 이번 수능을 어려워한 이유는 비연계 지문들의 내용이 다소 생소했기 때문이다. 진화, 정치, 수학, 경제, 철학, 음악 등 다양한 배경지식이 있었다면 상대적으로 유리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수험준비를 하면서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므로 정확한 독해를 기반으로 하는 리딩 스킬을 이용해 생소한 지문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화되는 독해, 탄탄한 기본기 다져야 극복할 수 있다2015학년도 수능영어는 다시 통합되므로 2014학년도에 비해 상위등급 획득은 수월해질 수 있다. 하지만 듣기·독해 문항 수가 각각 17문항과 28문항으로 재조정됨에 따라 체감 난이도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지정 강사는 “EBS 연계율이 100%에 가까운 듣기가 22문항에서 17문항으로 줄어 그 중요도는 감소된 반면, EBS 연계율이 50% 정도인 독해는 23문항에서 28문항으로 늘어 듣기보다 독해가 약한 강남학생들에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강남학생들은 어려서부터 영어학습량이 많아 영어를 편안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의외로 고1~2 때 우수했던 모의고사 성적이 고3이 되어 추락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성적하락에 대해 이 강사는 감에 의존하는 영어, 부정확한 어휘력, 문장과 문장을 연결하지 못하거나 객관식을 주관식으로 접근하는 것 등을 이유로 들었다. “수능에서 안정적인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고1~2 때부터 어휘·문법 실력을 탄탄히 갖춘 후 논리적 사고력을 키워야 하며, 모의고사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안심할 것이 아니라 높은 백분위에 해당되는지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KNS, 수능 만점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 운영‘KNS 어학원’에는 수능 만점을 위한 전문적인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고1~2 때 실질적인 수능공부를 마무리한다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고1~2학년의 경우 수능 정규강좌뿐만 아니라 필요에 따라 내신과 텝스 등의 프로그램을 병행할 수 있어 한 곳에서 영어 관련 모든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1·2학년 최상위권 학생들(텝스 700 이상/수능 기준 1등급)을 대상으로 수능 심화반을 운영해 고3 커리큘럼과 동일한 수능수업(70%)과 심화독해수업(30%)을 진행한다. 고3 강좌는 수능 만점을 목표로 하는 고급반과 수능 1등급을 목표로 하는 종합반이 수준별로 운영된다. 매주 실전모의고사 및 오답문항 분석으로 긴장감을 유지하며 주당 700개 이상의 수능 고급어휘를 암기함으로써 수능의 기반이 되는 어휘를 확장시킨다. 나아가 개인별 오답유형에 대한 클리닉 과제를 제공해 집중적으로 약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문의 02-555-4569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4
- 2015년 입시와 중고등부 영어 학습전략 2015년 대입 전형 교육부와 대교협은 얼마 전에 [15~16학년도 대입제도 및 15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을 확정 발표하였다. 그 핵심적인 부분을 보면, 1. 수시 4개 전형[학생부(교과, 종합), 논술, 실기], 정시 2개 전형[수능, 실기]으로 최대 6개로 제한 2.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및 우선선발 금지 3. 논술고사 폐지 유도 4. 구술형 면접과 적성고사 지양 5. 수능영어 A·B형 폐지 및 듣기 문항 17문항으로 축소 및 독해문항 28문항으로 증가 6. 정시모집 모집단위 내 분할모집 금지 7. 전형일정의 변화로 요약된다. 이로 인해 수시는 평가요소가 간소화되고, 정시는 수능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지게 되었다. 중하위권 대학은 구술형면접과 적성 논술고사에서 뽑던 인원을 새롭게 충원해야 하는 당면 과제도 얻게 되었다. 난이도가 교과 수준으로 하향되는 논술 때문에 내신 성적은 표준편차, 평균까지 반영해서 변별을 하게 될 것이다. 2015년 수능 전망 2014년 수능 입시를 분석해보면, 쉬운 수능과 EBS 연계 정책의 기조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EBS교재에서 70%의 수능 반영은 실제 수험생들이 입 모아 말하듯이 국어의 문학과 영어듣기를 제외하면 체감효과는 그닥 많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따라서, 중위권 학생들에게 EBS 교재 연계 문항이 내년에도 상당한 의미가 있겠지만, 최상위권 학생들은 좀 더 고난도의 문제를 따로 대비하지 않으면 고득점을 획득하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2015학년 입시에서는 영어가 당장 A형이 없어지면, 올해와 달리 수학은 A·B형을 동시에 반영하는 대학이 늘어날 것이다. 또한 문이과 교차지원이 가능해진 의학계열 때문에 수학의 난이도 조절도 필연적인 듯하다. 영어 B형은 알다시피 지난해보다 시험은 어렵게 출제되었지만, 표준점수(시험이 어려울수록 올라간다)가 141점에서 올해 136점으로 떨어졌다. 이는 중상위권 학생들이 영어 B형에서 모두 경쟁했기 때문이다. 2015년 수능영어 및 고등부 학습 전략2015년 수능영어에서는 올해 처음 시행되었던 A·B형을 통합하고 듣기 평가의 비중을 22문항에서 17문항으로, 독해 문항을 23문항에서 28문항으로 늘리는 것을 확정했다. 비교적 EBS 연계 비율이 높아서 수험생들이 쉽게 느끼는 듣기에 비해 독해 비중이 그만큼 늘어난다는 것은 학생들 입장에서 그 부담이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특히 올해는 빈칸추론 지문 내용의 난이도도 더 까다로워지고 빈칸에 들어갈 어구의 길이도 길어져서 내용 이해하기도 꽤 까다로웠다. 따라서 중상위권 학생들은 특히 빈칸추론의 체계적인 학습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겠다. 듣기의 경우는 EBS 교재와 연계율이 높기 때문에 내년에 출간되는 EBS 듣기교재 중심으로 반복학습이 필수적이다. 그냥 오답 체크로 끝내지 말고, 문장을 덩어리(의미단위)로 끊어서 반복해서 듣고 암기하면 문장 전체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유형별로 빈출되는 어휘나 대화양상을 숙지하고, 다소 쉬운 독해 문항이 듣기로 출제되는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수능어법은 내신문법과 달리 수능에서 필수적으로 다루는 파트별 기본개념을 마스터함과 동시에 기출문제 중심으로 빠르게 정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어휘는 수능필수어휘집을 반복학습 해야 하고, 구문독해집도 자기 수준에 맞게 학습해야만 독해실력이 향상될 수 있다. 채점 후에는 오답노트를 작성하는 습관을 철저하게 들여야 한다. 오답노트를 작성할 때는 왜 오답을 골랐는지 반드시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고난도 독해 문제는 어휘력이나 문법 등과 같은 영어실력보다도 유추하고 추리하는 사고력을 더 요구하는 유형이다. 따라서 고득점을 위해서는 다양한 정보를 많이 읽고, 듣고, 생각하고 표현하는 사고력 향상 훈련이 필요하다. 중등부 영어 학습 전략 중등부는 최상위권이 아니라면 Toefl이나 Teps와 같이 공인인증 시험대비에 시간을 할애하기 보다는 영어의 기초체력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외국유학을 보내려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면, [듣기, 문법, 어휘, 독해] 파트에 초점을 맞춰서 공부해 나가야 한다. 부모의 눈높이보다는 특히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야 하는데, 기본적인 학습량도 소화할 수 없는 학생에게 Speaking과 영어 Essay 훈련을 구색 맞추듯이 스케줄에 짜 넣는 것도 시간낭비만 된다. 학부모는 학생 본인이 수업을 이해하고 있는지 점검을 수시로 하고, 저학년일수록 반드시 전문가와 사전에 충분한 상담을 통해 영어공부 양을 정하는 것이 좋다. 이규상 English 학원(송파구 신천역 근처) 원장 010-7570-2940 / 대표전화 02) 6032-294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9
- 2015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입시 개편안 서울 주요 사립 대학들의 2015학년도 입시개편안을 살펴보면 정부의 ‘대입간소화’ 취지에 맞춰 논술 전형을 축소하고 정시 선발 인원을 다소 늘리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서울대는 정시 모집에서 논술과 면접을 폐지하고 수능으로만 선발하며, 모집군은 나군에서 가군으로 이동한다. 따라서 서울대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수시는 학생부 중심으로 서류 평가 강화에 대비하고, 정시는 수능 고득점 중심으로 대비해야 한다.서울대서울대의 경우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은 학교별로 2명을 추천받아 서류평가와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하는 방식에는 변화가 없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4개 영역 중 2개 영역 2등급에서 3개 영역 2등급 이내로 바뀌면서 수능 성적이 더 강화되었다. 그리고 서울대 전체 모집 인원의 53.5%인 1,672명을 선발하는 ‘수시 일반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없이 선발하는 전형으로 1단계 선발 인원을 2배수 이내로 축소했다는 점에서 서류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됐다고 할 수 있다. 2단계 면접의 경우 문이과 공동 출제하며, 교과 관련 문제풀이형 면접 문항을 활용하지 않는다고 밝혀 전공적성면접과 학생부, 자기소개서의 준비가 더 중요해졌다. ‘정시’에서는 219명이 증가하여 전체 모집 인원의 24.6%에 해당하는 771명을 선발한다. 인문계 약 350명, 자연계 약 350명을 선발하는 전형으로 거의 만점에 가까운 수능성적을 맞아야 하는 상당히 까다로운 전형으로 수능 성적이 강세인 특목고와 자사고 학생들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연고대 ‘수시 일반 논술전형’논술시험을 치르는 수시 일반전형의 모집인원을 연대는 833명에서 750명으로, 고대는 1366명에서 1277명으로 줄인다. 기존의 수시 우선선발을 폐지하고 논술반영비율은 45%로 낮추고 학생부 반영비율은 55%로 높였다. 수능성적으로 우선 선발하는 제도가 폐지되었기 때문에 약화된 변별력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학생부가 55% 반영된다고 하더라도 1~5등급까지 큰 점수 차이를 주지 않는 방식 등을 적용한다면 오히려 45%가 반영되는 논술의 영향력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논술 시험의 출제가 교과 내용 안에서 이루어지고 실제 고등학교 교사가 참관하여 출제하고, 풀이과정까지 공개해야 하기 때문에 수리논술의 경우 고등 수학 안에서 심화된 문제가 출제될 것이 분명하므로 우선 수능 고득점 문제부터 공략해 나가는 것이 올바른 준비 방법이다.연고대 ‘수시 특기자 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고대는 특기자전형을 줄이는 대신 학생부종합전형을 늘렸다. 학생부 종합전형인 ‘융합형인재전형’을 신설해 280명을 선발하는 것이다. 이 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를 평가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면접성적을 합해 선발한다. 서류와 면접의 중요성이 높은 전형으로 비교과 능력이 우수한 특목고나 자사고 학생들을 위주로 선발하기 위한 전형이다. 그리고 기존의 학생부종합전형인 학교장추천전형의 전형방법과 요소는 큰 변경사항이 없다.반대로 연대는 특기자 전형을 더 늘렸다. ‘국제계열’ 모집인원을 기존 313명에서 393명으로 늘린 것이다. 늘어난 80명의 인원은 논술전형에서 줄어든 83명의 인원과 거의 일치한다. 나머지 ‘인문계열’과 ‘자연계열’도 전년도와 큰 변화 없이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선발할 계획이다. 그리고 ‘학생부 종합전형’인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을 ‘학생부 교과전형’과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분리해서 모집한다. 이는 교과 내신이 우수한 일반고 학생들과 비교과 능력이 우수한 특목고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한 전형이다. 연고대 ‘정시’연대와 고대 모두 정시는 완전히 수능 위주의 선발방식이다. 고대는 수능 90, 학생부 교과 8, 비교과 2%로 선발한다고 발표했다. 연대도 고대와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학생부는 반영되더라도 1~5등급까지 큰 점수 차이가 없던 기존의 방식이 유지될 것이기 때문에 일반고 학생들보다 수능 성적이 좋은 재수생과 특목고 학생들의 합격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이동석 원장 가우스에듀 대표이사광진/분당 가우스에듀 대표원장광진/분당 다수인 대표원장Tel. 광진(02)453-4562(4500)/분당 (031)786-130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9
- 2014 정시 ‘좁은 문’ 어떻게 뚫어야할까 지난 11월 27일 수능성적표가 배부되고 채점결과가 발표되자 곳곳에서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가 열렸다. 수시 합격자발표 전이었지만 정시를 함께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시점에서 설명회에 참석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조그만 팁이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귀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이어서 지난 12월 첫째 주에는 대학별로 수시합격자를 발표했고 오는 16일까지 미등록 충원이 이루어지고 나면 19일부터 정시 지원이 시작된다. 수시에 합격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분위기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이제부터 치열한 정시 관문을 뚫기 위해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정시 지원을 놓고 고민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서울시교육청과 주요 입시기관에서 조언하는 정시 지원전략을 정리해봤다. 2014학년도 수능 채점결과에 따른 정시 전망2013학년도 수능 채점결과는 주요 입시기관에서 발표했던 가채점 결과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 다만 영역별로 1, 2등급 컷을 높게 예상한 입시기관의 추정 등급 컷이 적중했고, 일부 탐구과목의 경우 입시기관의 예상과 달리 2등급 컷이 1~2점 높아졌다. 수시 논술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맞출 것으로 예상하고 논술고사에 응시했던 수험생들은 실채점 결과 등급 컷이 올라가자 우선선발 대상에서 일반선발 대상으로 낮아지거나 아예 자격기준을 상실해 당황하기도 했다.2014 수능 채점 결과 만점자 비율을 살펴보면, 국어A형은 1.25%, 국어B형은 0.92%로 지난해 언어영역 만점자 비율인 2.36%보다는 크게 줄었지만 만점자가 1% 내외로 비교적 쉽게 출제되었음을 알 수 있다. 수학 영역은 A형의 경우 만점자 비율이 0.97%로 지난해의 0.98%로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B형의 경우 0.58%로 지난해의 0.76%보다 낮아졌다. 영어 영역은 A형은 1.13%로 만점자 비율이 높았지만 B형은 0.39%로 지난해의 0.66%보다 낮아 상당히 어렵게 출제되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영어 B형의 경우 우수한 학생들끼리의 경쟁으로 인해 어렵게 출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만점자 표준점수는 136점으로 지난해의 141점보다 낮아졌고 1등급 표준점수도 129점으로 지난해의 134점보다 낮아져 정시에서 영어점수의 영향력은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었다. 탐구영역은 주요대학 정시모집에서 백분위 변환 표준점수를 반영하는데, 사회탐구는 대부분 쉽게 출제된 데다가 과목별 백분위 편차가 커져 과목별 유·불리가 두드러졌다. 한국지리 만점자의 경우 백분위가 100인 반면, 한국사와 경제 만점자는 백분위가 96으로 격차가 컸다. 특히 한국사와 경제 과목은 3점짜리 문제를 1개 틀리면 백분위가 85로 떨어져 크게 불리한 상황이다.과학탐구는 비교적 어렵게 출제돼 변별력을 확보했으며, 만점자의 과목별 백분위가 98~100으로 사회탐구에 비해 편차가 크지 않았다. 만점자 백분위가 98인 생명과학Ⅱ의 경우 3점짜리 문제를 1개 틀리면 백분위가 94로 떨어져 다소 불리한 상황이다. 휘문고 신종찬 교사는 “정시는 소수점 경쟁인데 탐구과목의 난이도 차이로 인해 과목간 백분위 편차가 크면 쉬운 과목을 선택한 응시자는 불리해진다”고 설명했다. 정시모집 인원 감소로 치열한 경쟁 예상2014학년도 정시모집 인원은 전체 정원의 33.7%인 127,624명이다. 지난해의 135,277명보다 7,653명 감소한 인원이다. 최근 5년간의 정시모집 비율을 살펴보면, 2010학년도 41.2%에서 올해 33.7%까지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수시모집 추가합격자도 정시지원이 금지되어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더욱 줄어들었다. 2015학년도 입시에서는 정시모집 규모 확대가 예상되므로 올해 정시는 가장 좁은 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이종서 소장은 “수시에서 전년도에 비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었기 때문에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은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특히 우선선발 대상 중 수시에서 합격하지 못한 학생들이 많아 정시에서 치열한 경쟁과 커트라인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시 지원 어떻게 할 것인가계열별·수준별 수능과 정시 규모 축소로 대학별·학과별 합격점 예측이 더욱 어려워졌다. 예년의 입시기관 정시설명회에서는 종이배치표 배포와 함께 참고할만한 대학별 합격선을 설명했는데 올해 입시설명회에서는 합격선 발표에 조심스러운 분위기였다. 그럼 정시 지원전략을 어떻게 세우면 좋을까. 입시전문가들의 조언을 참고해 몇 가지 포인트로 정리해봤다. # 군별 모집인원 변화 주목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등 일부 상위권 대학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대학들이 군별 분할모집을 실시한다. 그 결과 각 대학의 커트라인 상승효과를 가져왔다. 올해 주목해야할 부분은 각 대학들의 군별 모집인원이 대폭 변화된 점이다. 군별 모집인원의 변화는 경쟁 대학과의 관계로 인해 커트라인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변화가 큰 대학의 경우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종서 소장은 “가·나군으로 분할모집 하는 성균관대와 한양대의 경우 나군의 커트라인이 높았는데, 가군의 모집인원이 줄어 그 차이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군별 선발인원의 변화가 큰 대학은 가천대, 건국대, 광운대, 성균관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한양대 등으로 이 소장은 이 대학들의 군별 커트라인 변동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대성학력개발연구소 이영덕 소장은 “모집군별 정원의 배치상태는 추가합격자 수의 크기와 실질 커트라인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가군으로 모집하는 연세대와 고려대는 나군인 서울대로 빼앗기는 인원만큼 추가합격이 발생하는데, 서울대와 중복합격은 고려대보다 연세대가 더 많기 때문에 고려대 안정지원 현상과 맞물리게 되면 커트라인 역전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연세대와 고려대의 2013학년도 충원 비율을 보면 연세대 인기학과일수록 그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또, 가·나군으로 분할모집 하는 성균관대와 한양대의 경우, 가군의 연세대와 고려대로 이탈하는 나군에서 충원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 모집단위와 선발기준에 따른 반영영역과 반영비율 고려같은 대학이라도 선발기준(우선·일반)과 모집단위에 따라 수능 반영영역과 반영비율이 달라지므로 이에 따른 유·불리도 고려해야 한다. 대학들은 우선선발에서 반영하는 영역과 일반선발에서 반영하는 영역을 차별화해 계열별로 주요영역이라고 인식되는 일부 영역에서 우수한 학생을 선점하려고 한다. 고려대 자연계열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수학·영어·과학만으로 4:2:4의 비율로 70%를 우선선발하며, 성균관대는 인문계열 우선선발에서는 탐구를 반영하지 않고, 자연계열 우선선발에서는 수학과 과학만 반영한다. 한양대는 계열별로 영역반영비율을 조정했다. 인문계열(상경제외)은 수학의 반영비율을 10% 줄이고 영어의 반영비율을 10% 늘렸으며, 자연계열은 국어와 과학의 반영비율을 줄이고 수학과 영어의 비중을 늘렸다. 서울시립대와 숙명여대 등은 모집단위별로 영역별 반영비율이 세분화되어 있으며, 숭실대의 경우 인문계열과 경상계열의 국어, 수학 반영비율 차이이가 크므로 이들 대학에 지원할 경우 요강을 꼼꼼히 살펴 영역별 성적에 따라 유리한 모집단위를 찾아야 201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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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 커진 자기소개서,
“설마 성적 좋은 학생을 자기소개서 때문에 떨어뜨리겠어?” “설마 화려한 스펙도 없는데 자기소개서 훌륭하다고 뽑겠어?” 학부모들은 생각한다. 진학이든 취업이든 자기소개서는 성적과 스펙을 대신할 수 없다고. 더불어 자기소개서를 일부 학생들의 전유물로 여기기도 한다. 과연 맞는 이야기일까? 시대의 요구는 대학의 학생 선발 방식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축소될 것이라던 입학사정관제의 실질적 확대와 서울 지역 대학에 읍, 면 지역 학생들의 합계 사례가 늘어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지식이 아닌 역량을 평가하는 시대. 뛰어난 성적이나 화려한 스펙보다 ‘나는 누구인가’를 기록하고 표현하는 자기소개서가 뜨는 이유다.
대입 개편안, 핵심을 이해하자.
현재 대입 정원 중 수시와 정시 비율은 2대 1. 수시 중 ‘입학사정관제’ 비율은 대학 전체의 20%에 육박하고, 특히 서울지역 대학은 40%, 심지어 서울대의 경우 80%까지 차지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학생들의 잠재력과 역량을 평가하는데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비판 속에 축소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지난 10월 발표된 ‘대학입시 개편안’에서도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이름만 바뀌었을 뿐, ‘입학사정관제’는 오히려 더욱 확대되고 있다.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까지 완화되면서 ‘지식’보다는 ‘역량’을 평가하겠다는 인재선발 기준이 명확해지고 있는 것이다.
반면, 사교육에 의존해왔던 논술 위주 전형은 축소되는 상황. 학생부에 기록되는 수상실적 역시 교내 대회 실적으로 한정되고, 공인외국어 시험 자료 제출도 규제되면서 학교 교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자기 소개서, 무엇을 평가하나?
결국 대학입시에서 차별화 된 핵심 요소로 떠오른 것은 교내 비교과 활동을 중심으로 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경희대 임진택 책임 입학사정관은 “외형적인 실적도 평가의 대상이지만, 그 실적을 이루기까지 배경이나 과정은 자기소개서를 통해서만 알 수 있다”며 학생의 잠재력과 역량을 제대로 진단하기 위한 자기소개서는 합격과 불합격을 가르는 핵심 자료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자기소개서 평가자들은 그냥 넘어갈 것과 검증해야 할 말을 구분하면서 읽는다. 읽다가 검증할 부분은 학생생활기록부를 보며 근거를 찾기 때문에 학생부에 관련 된 내용이 기재되어 있지 않으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 때문에 자기소개서 작성의 첫걸음은 진로를 명확히 하는데 있다.
하지만 아직도 자기소개서가 무엇을 묻는지 조차 모르는 학생들이 많다. ‘치악고’ 유연근 교사는 “자기소개서를 입시의 도구로 생각하지 말고, 1학년부터 작성하면서 자기 성찰의 기회로 삼을 것”을 권한다. 자기소개서를 쓰다보면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나 전공과 관련된 이해는 물론 자신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구체적인 계획과 준비를 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 대입 자기소개서에 자주 등장하는 공통 질문 **
1) 고등학교 재학 중 또는 최근 3년간 어떤 분야에 흥미를 가지고 본인의 학업능력을 높이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였는지에 대하여 쓰시오.
2) 진로선택을 위해 노력한 과정을 바탕으로 지원 학과를 선택한 계기를 설명하고, 입학 후 자신의 진로를 발전시키기 위한 계획을 기술하시오.
3) 고등학교 재학 중 또는 최근 3년간 읽었던 책 중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을 3권 이내로 기술하시오.
자기 소개서, 어떻게 써야 하나?
자기소개서 비중이 높아지면서 그 형식도 진화하고 있다. 지원자의 다양한 역량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다양해지고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진로를 정하고 생생한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을 변화시켜나간 스토리가 있어야 성공적인 자기소개서 작성이 가능하다.
‘치악고’ 김태산(19)군은 고 1때부터 RC잠수함, 터렛-무인포탑, 비행기에서부터 노트북거치대, 천체망원경, 스마트폰 어댑터 등의 자잘한 것까지 스스로 제작하는 취미가 있었다. 직접 만든 것을 인터넷에 올리기 시작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이 큰 즐거움이었다는 김군. 하지만 자기소개서의 핵심은 그가 만든 기계가 아니었다. 부품을 구하려고 서울까지 오가던 쉽지 않은 과정. 노가다라 말할 만큼 힘든 작업 시간. 재미로 시작했지만 인내가 필요한 일이라는 것을 느끼며 공부가 편하다는 느낌까지 받았다는 김군은 ‘건국대 기계공학과’ 입학이 확정됐다. “제가 좋아하는 것조차 끝까지 못하면 뭘 제대로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제 삶의 슬로건이 생겼죠. 시작은 열정으로, 끝은 진념으로.”
‘강원고’ 서동겸(19)군은 ‘청소년학술대회’에 참가하면서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게 되었다. ‘강원고’의 동아리 학급제에 대해 발표하면서 교육학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 것. 학술대회에서의 결과는 예심에서 탈락이었지만, 서군의 관심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교육학에 관심을 갖고 진로 동아리 활동을 하게 됐고, 교육학 관련된 다양한 책을 접하며 학교 선생님들과도 교육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결과는 ‘동국대 교육학과’ 입학 확정. “이 분야에 대해 관심과 열정이 그 누구보다 많았던 것 같아요. 교육 분야 연구를 통해 ‘강원고’의 교육 철학과 동아리 학급제 시스템을 확산하고 싶습니다.”
결국은 진로와 연계 비교과 활동이 핵심
2013-12-09
- 대학들, 미래 혁신기술 담당할 전문인력 양성 나서 세계적인 경제전문 연구소인 맥킨지 글로벌 연구소(MGI)는 지난 5월 ‘세상을 바꿀 파괴적 혁신기술’ 12가지를 발표했다.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기술, 3D 프린팅 등과 함께 첨단로봇이 혁신기술 중 한 가지로 뽑혔다. 또 세계미래학회는 21세기 인류의 역사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10대 기술 중 하나로 지능형 로봇을 지목한 바 있다. 이처럼 로봇분야는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꼽히고 있으며, 각 대학에서도 로봇관련 전공을 개설하거나 로봇연구소 등을 설치하고 로봇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청주에서 로봇을 전문적으로 교육하고 있는 ‘남박사로봇영재 아카데미’는 최근 중·고등부 겨울특강을 개강했다. 로봇산업, 앞으로 국가 경제 이끌 대표적 융합산업 로봇산업이 미래의 혁신기술로 부상하면서 우리나라도 2008년 세계 최초로 로봇사업육성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했으며, 2009년부터 제1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이 진행됐다. 2차 계획은 2014년 시행을 앞두고 연말까지 만들어질 예정이다.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1차 기본계획을 통해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연간 1200~1740억원을 지원했으며, 국내 로봇시장·고용 규모는 2배, 수출은 5배 이상 증가했다.청주대학교 전자공학과 남상현 겸임교수(로봇공학 박사)는 “로봇산업은 제조업뿐만 아니라 국방?의료?교육·농업 등 다른 산업과 접목돼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경제를 이끌어갈 대표적인 융합산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할 시기인 10년 후의 미래를 생각할 때 로봇산업은 매우 각광받는 분야라고 할 수 있다. 남 교수는 “대학생이 되어서도 자신의 미래비전을 갖지 못하고 방황하는 학생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며 “자녀의 미래직업을 고민할 때 로봇관련 직업들도 알아보면서, 자녀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직업을 찾도록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학, 로봇학과&로봇연구소 통해 전문인력 양성 나서 이처럼 로봇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 대학에서도 로봇관련 전공을 개설하는 등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예전에는 전기전자공학과, 기계공학과, 컴퓨터공학과 등에서 로봇을 다뤘다면 최근에는 별도의 로봇관련학과를 개설하거나, 로봇을 별도의 세부전공으로 분리하는 추세다. 동국대는 지난 2009년 기계공학과를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로 변경했으며, IT분야에 특화된 광운대는 2010년 로봇학부를 신설했다. 또 한양대는 지난해 로봇공학과를 신설하고 2013년 신입생 선발에 나섰다. 로봇관련 학과를 개설하지는 않았지만 숭실대나 전남대처럼 로봇연구소를 두고 로봇연구 및 학생지도에 나서는 곳도 있으며, 이외에도 많은 대학에서 로봇 관련 연구실을 두고 있다.“로봇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로봇 특기자전형 등을 준비하는 것도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살릴 수 있는 좋은 길입니다. 또 아직 자신의 꿈을 찾지 못한 중고생이라면 로봇교육을 해보는 것도 추천할 만합니다.”남상현 교수는 “로봇특기자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경우도 있어 일반고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능이 약한 특성화고 학생들도 도전할 수 있다”며 “로봇관련 다양한 탐구대회, 올림피아드에 도전하면서 준비하면 좋은 결과를 노려볼 수 있다”고 말했다. 중고등부, 겨울집중특강 12월 개강 특기자전형 등 대입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올림피아드 등 각종 대회의 수상 실적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남 교수는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중 비프로그램 라인트레이서 부문은 초등학교 1~2학년부가 따로 있을 정도로 어려서부터 로봇에 몰입한 어린이들이 많아 뒤늦게 시작한 학생들은 좋은 수상실적을 내기 힘든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도전과 실패의 경험은 자기소개서를 통해 오히려 학생의 끈기와 집념, 성실함을 증명하는 방법이 될 수도 있다. 남 교수는 “전자, 기계, IT 등 로봇산업과 관련된 전공은 다양하므로 학생별 적성이나 상황에 맞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남박사로봇영재 아카데미에서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겨울집중특강을 개강했다. 로봇공학, 전자전기컴퓨터공학계열, 소프트웨어 및 정보통신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은 상담을 받아보자. 전화예약 후 무료체험도 가능하다. 문의전화 233-8485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8
- 2013 안산내일신문 브런치교육강좌 미리보기 불확실성 커진 대학입시, 정보 해석 능력 중요‘논술 축소? 정시 확대?’ 대입간소화 방안 발표 후 혼란 불가피안산내일신문 브런치, 2013년 진행된 강좌 중에서 히트 강의 모아 무료 진행 전문가 의존 없이 스스로 이해하고 분석하는 힘을 기르는 강좌 목표‘대입간소화 방안’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대입제도가 발표되었습니다. 또 서울대는 정시에서 논술고사와 구술면접을 폐지하고 모집군을 변경하는 내용의 ‘2015학년도 입시안’을 발표했습니다. ‘새로움’은 항상 변화를 불러 옵니다. 변화는 기존 질서나 방식, 체계를 흔들기 마련입니다. 이른바 불확정성이 커집니다. 길게 보면 좋은 방향이든 나쁜 방향이든 다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겠지만, 단기적으로 혼선이 불가피합니다. 횡재(?)하는 경우도 생기겠지만, 억울한 경우도 생길 것입니다. 이런 시기일수록 ‘정확한 정보’의 중요성이 커집니다. 즉, 각종 정보를 이해하고 해석하고 분석하고 적용하는 능력이 중요해집니다.다양한 전망과 분석 난무하는 대입정보대학입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새로운 제도가 발표되자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완화 혹은 폐지로 논술전형이 대폭 축소될 것”, “적성 및 논술을 폐지하라는 교육부 입장이 강력하니 결국 정시가 확대될 것”, “입학사정관 전형이 축소될 것” 등등 다양한 전망과 주장이 학부모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습니다.이러한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든, 부정적으로 보든 우리 교육현실에서 학부모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건 부인할 수 없습니다. 각 개별 학생에 최적화된 대입정보는 지금까지도 적극적인 학부모들의 역할이 컸지만, 당분간은 그 경향이 더욱 강화될 것이 분명합니다. 싫든 좋은 인정할 수밖에 없는 불편한 진실입니다. 2013 안산내일신문 브런치교육강좌가 열리는 12월, 대한민국의 대입 지형도입니다. 새로운 대입제도 발표 후 열리는 첫 번째 강좌이니만큼 준비와 진행에 부담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학부모 교육 대표브랜드로 자리잡은 강좌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교육강좌는 2010년 첫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모두 94곳에서 진행되었습니다. 3주 혹은 4주간 주 1회씩 모두 6개에서 8개의 강의를 진행하는 ‘정규강좌’를 비롯해 단박강좌, 번개강좌 등 다양한 형식으로 만난 학부모들이 연인원으로 16만 명이 넘습니다. 말 그대로 ‘대한민국 학부모 교육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습니다.브런치강좌는 내공 있는 공교육 교사들과 사교육 대표강사들이 공교육과 사교육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내용을 제공해 학부모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공교육 현장의 교사들이 전하는 생생한 교육 노하우는 어디에서도 듣기 힘든 값진 정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더욱 발전된 강좌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습니다. 매회 강의가 끝난 후 수강생들이 작성한 강의평가서만 10만 장이 넘습니다. 미즈내일(www.miznaeil.com) 홈페이지에 올라온 강좌후기 역시 수천 건이 넘습니다. 이들 수강생들의 의견이 강좌를 보완하고, 발전시켜 왔음은 물론입니다. 무엇보다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이 시대를 사는 학부모들의 노곤함과 절실함을 담아내려는 진정성이야말로 내일신문 브런치강좌를 다른 유사 강좌와 구별 짓는 차이였다고 자부합니다. 12월 18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히트 강의 무료 특강’ 진행2013 안산내일신문 브런치교육강좌를 준비하면서 고민이 참 많았습니다. 2010년부터 해마다 안산 학부모님들과 함께 했지만,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올해 2013년 버전인 시즌4 정기 강좌로는 찾아뵙지 못했습니다.그렇다고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환경을 생각하면 그냥 넘기기에는 아쉬움이 많았습니다.그래서 준비한 것이 12월 18일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될 ‘2013 히트 강의 무료 특강’입니다. 2013년 내일신문 브런치교육강좌 중에서 수강생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던 2개의 히트 강좌만이라도 모아 올해가 가기 전에 들려드려야겠다는 욕심으로 특강을 기획한 것입니다.2개의 강좌를 선택할 때도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미 유사한 강좌들이 너무 많아진 상황에서 어떻게 차별화된 강의를 제공할 수 있을까, 또 어떤 강좌가 해마다 회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는 안산 학부모들의 눈높이와 기대를 만족시켜줄 수 있을까 등이었죠.그래서 단순 정보 제공보다는 정보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능력을 고양시킬 수 있는 강좌들 중에서 2개를 선택했습니다.최근 발표되고 있는 각종 교육정책들이 실제 대학입시에서 어떻게 반영되어 나타날지 ‘확신하거나 증명’할 수 있는 전문가는 아무도 없습니다. 대학의 태도, 또 그에 대한 고교 및 학생과 학부모의 대응 등이 상호작용하며 결정되는 게 대입전형이기 때문입니다.이번 안산내일신문 히트 강의 무료특강이 이런 혼란한 교육환경에서 작은 등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매년 내일신문 브런치교육강좌에 참여하고 있는 신동원 교감(휘문고)은 “학교 교사, 사교육 전문가, 대학 책임자들의 조율하지 않은 강의 속에서 차이를 느낄 수 있다면 대입제도를 한 차원 높게 이해하는 학부모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대입정보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기보다는 그 정보를 잘 이해해서 제대로 적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준 높은 강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적극적인 참여와 격려 기다리겠습니다.홍혜경 리포터 hkhong11@naver.com안산내일신문 브런치교육강좌 주제/강사진 안내12월 18일 오전 9시30분~ 오후 1시30분1교시안광복(중동고 교사)고등 3년 로드맵과 시기별 체크포인트중동고 논술전담 교사이자 철학박사인 안광복 교사가 들려주는 고등학생 자녀 바로 알기와 수험생 부모의 자세. 내 아이에 대한 정확한 진단에서부터 그에 맞는 목표 설정, 성공적인 고교 생활을 위해 필요한 것, 학부모의 역할까지 세세하게 짚어준다.2교시전경원(하나고 교사)학생부와 자기소개서, 그 통합적 관리와 활용2013년 대학입시에 이른바 ‘대박’을 터트린 하나고등학교. ‘하나고는 특수한 경우니까’라고 애써 외면할 필요가 있을까? 그들의 자기소개서 지도와 독특한 학생부 관리, 그리고 맞춤형 전형찾기 등 그 정수를 알면 당장 우리 아이에게도 써 막을 수 있는 소중한 정보가 된다. 그 중심에 선 전경원 교사의 노하우를 전수받아보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5
- 서울대, 연대, 고대 2015학년도 입학전형안 지난 11월 14일 서울대가 정시모집 군을 ‘나’군에서 ‘가’군으로 이동, 교차지원 확대, 정시 논술과 면접 폐지 등을 포함하는 2015학년도 입학전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이어서 바로 다음날인 15일 연세대와 고려대도 2015학년도 입학전형계획을 발표해 내년에 입시를 치를 예비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가 발표한 2015학년도 입학전형 계획의 주요내용을 정리하고 그에 대한 입시전문가들의 분석의견을 모아보았다.도움말 :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오종운 평가이사 타임교육 대입연구소 최성수 소장 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서울대 입학전형안문·이과 교차지원 확대문·이과 교차지원의 범위를 수의과대학 수의예과, 의과대학 의예과,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로 확대해 총 모집정원의 78.8%를 수능 선택영역에 따른 계열 구분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정시모집 전형요소 간소화학생들의 입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정시모집을 수능만으로 선발하며 기존의 2단계 전형요소였던 논술과 면접은 실시하지 않는다. 따라서 기존의 단계별 전형도 폐지된다. 정시모집 전형요소가 수능으로 단순화됐기 때문에 입학절차를 조기에 마무리하기 위해 모집 군을 현행 ‘나’군에서 ‘가’군으로 전환한다. 사회적 배려대상 학생 수능 최저학력기준 폐지수시모집 정원 외 기회균형선발전형Ⅰ과 정시모집 기회균형선발전형Ⅱ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한다.학생부 중심 수시모집 선발 75.4%2015학년도 입학전형에서는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으로 3,135명(정원 외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 182명 이내(별도))을 선발하며 정시모집 선발 인원은 7.2% 증가해 24.6%이다.전형유형수시모집과 정시모집 등 기존 전형 체계를 유지한다. 기존 외국인학생특별전형은 지원자와 부모 모두 외국인인 순수외국인과 12년 전 교육과정 해외이수자로 구분해서 선발한다.전형별 선발 인원정원 내 선발인원의 75.4%를 수시모집에서 학교생활기록부 중심으로 선발한다.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 인원이 24.6%에서 22.1%로, 일반전형이 58%에서 53.3%로 감소하고 정시모집 인원이 17.4%에서 24.6%로 증가한다.전형별 세부사항지역균형선발전형 -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전형의 전형요소는 변경사항이 없다. 학교별 2명의 학생을 추천받아 서류평가와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4개 영역 중 현행 2개 영역 2등급 이내에서 3개 영역 2등급 이내로 조정한다.수시모집 일반전형 - 모집단위에 따라 상이한 면접방식을 간소화한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면접문항을 공동 출제하며 공동 출제된 문항을 활용하는 모집단위에서는 동일한 답변준비 시간과 면접 시간을 부여한다. 공동 출제된 문항을 활용하지 않는 모집단위에서는 교과 관련 문제풀이형 면접문항을 활용하지 않는다.1단계 선발 인원을 1.5~3배수 이내에서 2배수 이내로 축소한다.사범대학 체육교육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개인, 단체종목, 무용 모두 4개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 4등급으로 조정한다.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리더십전형은 폐지하고 선발인원을 정시모집으로 이월한다.정시모집 일반전형 - 정시모집 일반전형은 수능으로만 선발한다. 수능점수 활용방법 및 영역별 반영 비율은 2014학년도와 동일한 국어 100, 수학 120, 영어 100, 탐구 80이다. 사범대학 체육교육과는 수능(80)+실기(20)로 선발하며, 선발 인원 28명은 수능 응시 영역에 따라 16명(인문)+12명(자연)으로 구분한다.연세대 입학전형안학생부 교과전형과 학생부 종합전형 신설기존에 실시하던 학생부 위주 전형인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을 2015학년도 입학전형부터 학생부 교과전형과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분리·개편해 모집한다.논술전형 모집인원 10% 축소논술시험을 치는 일반전형의 모집인원을 2014학년도 833명에서 2015학년도 750명으로 10% 축소한다. 논술시험은 수능 및 내신 등 반복학습에 의한 학습방법의 틀에서 벗어나 통합적 사고능력을 향상시킨다는 현행의 긍정적인 기조와 틀을 유지하되 모집규모를 축소하고 올해와 같이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 내에서 출제하는 원칙을 지켜나간다.우선선발제도 폐지2015학년도 수시모집은 물론 정시모집 모든 전형에서 우선선발제도를 폐지한다.국제계열 모집인원 확대국제계열 모집인원을 313명에서 393명으로 확대한다.정시모집 나군에서 선발2015학년도 정시모집은 나군에서 선발한다.고려대 입학전형안입학전형 제도의 기본 틀 유지정원 내 선발인원 3,799명 중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의 비율은 7대 3으로 전학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수시모집에서 학교장추천전형의 전형방법 및 요소는 변경사항이 없으며 고등학교별 4명을 추천받아 서류평가와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국제인재전형, 과학인재전형의 전형요소는 종전과 동일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수험생의 선택권 확대정시모집 군을 현행 가군에서 나군으로 전환한다.대학수학능력시험 자연계(국어A, 수학B, 영어, 과학탐구) 응시자도 인문계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다.학교 교육의 활성화수시모집에서 꿈과 끼를 중심으로 평가하는 ‘융합형인재전형’을 신설해 280명을 선발한다. ‘융합형인재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단계에서 서류(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평가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70%)과 면접성적(30%)을 합해 선발한다.수시모집의 학생부(종합)전형 선발비율을 24.4%에서 34.6%로 높여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을 선발한다.고른 기회 입학전형인 사회공헌자전형의 지원 자격을 확대한다.입학전형 간소화우선선발 폐지 - 수시 일반전형, 과학인재전형 및 정시 일반전형의 우선선발을 폐지한다.수시 일반전형의 논술 선발인원 및 반영비율 축소 - 수시 일반전형의 선발인원을 1,366명에서 1,277명으로 줄이고 논술 반영비율을 70%에서 45%로 낮췄다.특기자전형 축소 - OKU미래인재전형을 폐지하고 국제인재전형의 선발인원을 축소(인문계 일부 모집단위 및 자 2013-12-02
- 2015학년도 주요대학 입학전형안 발표를 보고 2014학년도 대입전형은 아직까지 혼란의 연속이다. 수준별 수능으로 영역별 응시자 변동이 큰데다가 수능 난이도가 높아져 대입 정시전형 커트라인을 예측하기 힘들다. 이로 인해 수시·정시 지원전략을 어떻게 세워야할지 몰라 불안한 수험생들은 수시2차 전형에 대부분 응시해 예년에 비해 수시 응시자가 늘어났다.그럼, 2015학년도 대입전형은 어떠한가. 교육부는 지난 9월 말 ‘2015~2016학년도 대입제도 확정안’에서 대학들이 논술·구술면접을 지양하도록 했고, 대학별 전형 수를 제한해 우선선발을 실시하지 못하도록 유도했다. 이를 반영해 서울대가 지난 14일 2015학년도 대입전형안을 발표했고, 15일에는 연세대·고려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들이 2015학년도 입시요강을 대교협에 제출했다. 그 변화 내용을 보면 2015학년도 입시도 변수가 많아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주요대학의 전형안 발표에 따른 단상을 정리해봤다. # 서울대 정시 대학별고사 폐지로 사교육비 절감 : 서울대는 2015년도 정시모집인원을 771명(24.6%)으로 늘렸다. 이는 2014학년도의 552명(17.4%)보다 7.2% 늘어난 인원이다. 이와 함께 정시에서 대학별고사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정시 인문계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논술시험과 정시 자연계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면접·구술고사를 모두 폐지한 것이다.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서울대가 정시를 수능 100%로 선발해 성적 줄 세우기로 회귀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또, 특목고와 자사고 학생은 유리해졌고 일반고 학생은 불리해졌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한 단면만을 바라본 성급한 오류라는 생각이 든다. 서울대는 수시로 전체 모집인원의 70% 이상을 학생부 중심으로 선발한다. 또한 이미 2014학년도 입시부터 정시에서 학생부는 동점자 처리기준으로 활용한다고 발표했었다. 더구나 2015학년도부터 폐지하는 인문계 논술과 자연계 심층면접은 그동안 일반고에서 준비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심지어 특목고·자사고 학생들도 서울대 논술과 면접은 사교육에 의존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대학별고사 폐지가 결코 일반고 학생들에게만 불리한 상황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수험생과 학부모의 입시부담이 줄어든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고 싶다. 그동안 서울대 정시를 준비했던 학생들은 수능을 보고 나서도 입시준비에 대한 부담이 1월 중순까지 이어졌다. 수시 발표가 나는 12월초부터 정시 논술과 면접이 치러지는 1월 중순까지 대학별고사를 본격적으로 준비해야했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는 대치동 일대 서울대 입시전문 학원에 최상위권 학생들이 몰려들었고 그만큼 학생들에게는 학업부담, 학부모들에게는 사교육비 부담이 컸다고 할 수 있다. 이번에 발표한 서울대의 정시전형 단순화로 최상위권 수험생과 학부모의 입시부담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인문·자연계열 교차지원 확산, 구체적인 평가방식 공개해야 : 2015학년도 입시부터 서울대는 인문·자연계열 교차지원을 모집정원의 78.8% 수준까지 확대한다. 이과생들은 기존부터 인문계열에 지원할 수 있었으므로 새로운 변화가 아니지만, 문과생들도 의과대학 의예과와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 수의과대학 수의예과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점은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화여대 또한 2015학년도 입시 정시모집에서 문과생에게도 의예과 지원을 허용한다. 고려대는 2015학년도부터 이과생들에게 인문계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연세대는 이미 이과생들의 인문계열 교차지원을 허용하고 있다. 문과생들의 의학계열 지원 허용으로 입시전문가들은 문과 최상위권 학생들이 이들 학과에 대거 지원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하고, 서울대 의대를 가려면 문·이과 공부 중 어느 쪽이 유리할지를 놓고 벌써부터 고민하는 학부모들도 있다. 문제는 서울대와 이화여대가 의학계열 교차지원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입학전형을 공개해야 한다는 것이다.학생부 중심으로 평가하는 수시는 차치하더라도 수능의 영향력이 큰 정시에서 학습량이나 표준점수 면에서 불리한 이과생을 문과생과 동일한 잣대(단순 표준점수 합산 등)로 평가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방식이 공개될 때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혼란은 줄어들 수 있을 것이다. # 논술전형 축소, 우선선발 폐지, 수능최저기준은 불확실 : 주요대학들이 2015학년도 대입전형에서 논술전형의 모집인원을 5~20% 줄인다. 연세대는 10%를 줄이고, 고려대는 7%정도 줄이며 논술 반영비율도 70%에서 45%로 낮춘다. 서강대는 15%, 성균관대는 10~15%, 한양대는 20%, 이화여대는 10% 가량 논술전형 모집인원을 줄인다. 이는 교육부 방침에 따른 것이다. 논술전형에서 줄어든 인원은 학생부 중심전형이나 정시모집의 인원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논술전형 모집인원 축소로 과연 입시에서 논술의 영향력이 얼마나 줄어들 것인가 하는 점이다. 기존의 논술전형 중 우선선발은 높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경쟁률이 높았던 일부 대학과 일부 학과를 제외하면 수능의 영향력이 절대적이었다. 우선선발을 폐지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단순화해야하는 상황에서 모집인원이 줄었다고 논술의 실질적인 영향력이 줄어들었다고 할 수 있을까. 대학별 수능최저기준이 어떻게 형성되느냐에 따라 논술과 수능의 영향력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 서울대 일방적인 정시 모집군 변경, 이하 대학으로 파급 : 서울대가 모집군을 ‘나’군에서 ‘가’군으로 옮긴다는 발표는 상위권 대학들의 모집군 연쇄 이동으로 이어졌다. 정시 모집군은 전형기간에 따라 가·나·다군으로 나뉜다. ‘가’군은 전형기간이 가장 빨라 1월초 전형이 시작되고, ‘나’군은 1월 중순, ‘다’군은 1월 하순에 전형이 시작된다. 서울대는 정시전형을 수능 중심으로 단순화하면서 전형기간을 앞당길 수 있는 ‘가’군으로 변경했다. 하지만 이는 연세대·고려대 등 주요 상위권 대학으로 파급되는 영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발표였다. 그 여파로 연세대와 고려대는 서울대와의 충돌을 피해 기존의 ‘가’군에서 전형기간을 늦춰 ‘나’군으로 변경하기로 했고, 서강대는 연·고대와의 충돌을 피해 기존의 ‘나’군에서 전형기간을 앞당겨 ‘가’군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서울대의 움직임에 허둥지둥 모집군의 판도가 뒤바뀌는 웃지 못 할 해프닝이 왠지 씁쓸하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