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검색결과 총 25,94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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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숲 속 놀이터 ‘유아 숲 체험장’ 요즘 아이들은 흙을 밟아 볼 기회가 거의 없다. TV 앞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키즈 카페, 아파트 놀이터에서 노는 것이 고작이다. 그런데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려면 흙을 밟고, 들꽃 향기를 맡으며 나무의 투박한 온기를 몸소 느껴봐야 한다. 그 일환으로 서울시가 2011년부터 ‘유아 숲 체험장’을 조성함으로써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유아 숲 체험장’이 뭔가요?‘유아 숲 체험장’은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도시 아이들이 숲으로 들어와 계절의 변화를 직접 실감하고 또 함께 어울림으로써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만든 열린 숲 체험공간을 말한다. 서울시가 2011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해 현재 41개소가 운영 중이며 2023년까지 수 체험장과 숲 체험장, 유아 동네 숲 터 등 총 400개소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어떻게 이용하나요?평일에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의 기관이 참여해 숲 체험활동을 하고, 주말에는 가족이나 단체 단위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사이트에서 하면 된다.유아 숲 체험 가족축제도 열린다는데어떻게 참가하나요?서울시는 2015년부터 ‘유아 숲 체험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강남구·서초구의 3곳을 포함한 41개 유아 숲 체험장에서 ‘유아 숲 체험 가족축제’를 실시했다. 유아 숲 체험장 별로 정기 이용기관인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사전 안내를 통해 신청을 받았으며 유아와 학부모 등 5000여 명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봄이 주는 자연물을 활용한 숲 속 보물찾기, 꽃잎 도장 만들기, 눈감고 숲 속 산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더욱 뜻 깊은 하루였다.강남구·서초구에도 있나요?강남구에는 대모산 유아 숲 체험장 1곳과 서초구에는 문화예술공원 유아 숲 체험장, 우면산 유아 숲 체험장 등 2곳이 있다.▒ 위치 및 문의강남구 대모산 유아 숲 체험장(강남구 일원동 436-6)서초구 문화예술공원 유아 숲 체험장(서초구 바우뫼로12길 40 서초문화예술공원)우면산 유아 숲 체험장(서초구 서초동 36-6) 서울시 인재개발원 뒤Tip 알아두면 좋아요!●아이들이 놀이 후 갈아입을 수 있는 여벌의 옷과 목수건을 준비하세요.●즐길 거리가 많아 예정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니 간단한 간식과 음료, 따뜻한 차를 준비하세요.●다녀온 후에는 감기 예방을 위해 목덜미를 손으로 따뜻하게 문질러주시고 손등까지 깨끗이 씻도록 도와주세요. 2017-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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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목하는 예술가들의 작업실 강동구 고덕동 빈집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예술작업. 여러 분야 작가들이 모여 건축, 사회, 예술 통합 연구 프로젝트를 실현하고 있다. 작년 11월에 시작한 ‘유목하는 예술가들의 작업실(Nomadic Artists Studio)’ 캠프는 철거를 앞두고 있는 빈집을 알차게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빈집을 싸게 임대해 입주예술가 공개모집“우리나라에서 임차인의 평균 거주기간은 3.5년이라고 합니다. 매년 15%의 국민들이 이동하고 있는 시대에 비자발적으로 이동해야하는 젊은 예술가들에게 작업공간을 만들어주고 싶었지요.”빈집을 이용한 예술가들의 작업실 활용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반상열((주)작은도시 디자인팀장)의 말이다.‘유목하는 예술가들의 작업실’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예술 유목민의 삶과 작품을 통해 자가 주택을 소유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이동해야 하는 임차인들에게 어떠한 혜택을 줄 수 있을지 연구하기 위한 목적에서 출발했다.고덕동 181번지에 위치한 주택을 지하1층부터 3층 옥상까지 8명의 작가들이 각자의 작업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집은 건축주가 신축을 목적으로 구입하여 ‘(주)작은도시’에 설계 및 시공 의뢰를 했으나,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해지가 지연되면서 작년 9월 이후부터 빈집이 되었다.‘작은도시’측은 건축주와 협의를 거쳐 건물 전체 이용에 대하여 적은 비용의 임대료를 내기로 하고 젊은 작가들을 공개모집했다. 빈집, 젠트리피케이션 등 도시 내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사)도시경영포럼’이 후원에 참여했다. 주관은 예술, IT, 문화, 디자인 등 여러 분야를 건축에 녹여내는 기업인 ‘(주)반의공식’이 맡고 있다.다양한 작품 전시해 이웃 주민들에게 개방작년 11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작가들은 모두 무료로 제공되는 작업실에서 활발하게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말에는 ‘유목의 흔적’이라는 오픈 스튜디오를 열어 회화, 조각, 설치, 영상, 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전시하고 이웃 주민들에게 작업실을 개방하였다. 곧 사라질 공간에 남겨진 예술가들의 고민과 작업 공간, 작품세계, 시간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준 것이다.강동구 토박이인 임지민 작가는 “고덕 2단지 빈집에서 작업을 하다가 아파트가 부서지고 나서 3단지 빈집을 다시 임대해 작업실로 썼다. 사실 작가들이 자신의 작업실을 갖는 것이 쉽지 않지만 월세와 관리비 없이 무료로 제공되는 작업실에서 집중도가 높다”며 “이동이 잦다 보니 작업 스타일도 천에다 그림을 그리는 등 이동에 수월한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요즘은 사람들의 손의 행동만 봐도 여러 감정을 느낄 수 있고 상상력이 발휘되어 손에 시선을 두는 작품을 많이 그리고 있다”고 말한다.프로젝트에 가장 먼저 참가한 작가인 정진서씨는 “조소전공이라 작업실 찾기가 쉽지 않았다. 요즘은 회화와 조각의 융합을 도모하고 있다. 가정집을 작업실로 쓰니 보일러나 수도 시설이 잘 되어 있어 환경이 좋다. 작가들이 개별 작업 위주로 작품 활동을 하지만 주방이나 욕실 등 공용 공간을 함께 쓰고 서로 의견을 많이 나누며 참신한 아이디어가 나온다”라며 합동전시회도 고려중이라고 한다.왼쪽아래부터 시계방향으로 임지민 반상열((주)작은도시 디자인팀장) 김영미 박소현 남지우 이선희 박승희 현희동 정진서 작가예술과 건축 접목해 나만의 독특한 집 만들기고덕동 181번지 빈집은 재개발이 미뤄져 올 12월까지 작가들이 무료 공동 작업실로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전시회를 둘러 본 이웃주민 김성미(46·암사동)씨는 “빈집을 활용한 아이디어가 재미있다. 이런 공간이 우리 주변에 있다는 것도 신선하고 가정집에서 8명의 작가들의 방을 들여다보니, 독특한 전시공간이라는 생각도 들었다”며 “주택가에서 별 생각 없이 지나치던 빈집이 이렇게 활용되고 주민들에게 소박한 전시회를 여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덧붙인다.무료로 제공되고 작가들에게 완벽하게 자율성을 주는 방목형 레지던스로 운영되는 빈집 작업실은 ‘예술가들의 아이디어를 사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반상열 팀장은 “작가들이 새로운 예술분야도 개척해 작품 세계도 넓히고 스스로 돈을 벌고 또 작업에 투자하는 방안이 마련되면 좋겠다. 다양한 작가들의 개성 있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디자인이 독특한 나만의 집을 만드는 데에 접목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 조건에 맞는 건물이 생길 때마다 비정기적으로 이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한다. 2017-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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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밥상 그대로! 강남서초 ‘가정식 백반’ 갑자기 더워진 날씨와 날로 심해지는 미세먼지로 입맛까지 잃어가는 요즘. 이럴 때면 엄마표 건강식 밥상이 더욱 그리워진다. 입맛에 딱 맞는 제철 음식과 감칠 맛 나는 밑반찬, 생선요리, 된장찌개, 김치찌개 등 엄마의 정성이 가득 담긴 집밥은 생각만 해도 힘이 솟는다. 규모는 작지만 영양만점에다 저렴한 가격까지, 강남서초의 숨은 밥집을 찾아봤다.삼성동 ‘전주행복밥상’반찬, 생선, 찌개가 매일 달라지는 전주식 백반선릉역 인근 성원빌딩 지하에 위치한 ‘전주행복밥상’은 집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 전주식의 깔끔한 백반을 제공한다. 매장 입구에는 생고기 묵은지 김치찌개, 돼지불고기, 고등어 자반구이 등 오늘의 메뉴가 적힌 입간판이 서있다. 백반(7,000원)은 5가지 기본반찬과 생선구이, 찌개 등이 매일 다르게 서비스되기 때문에 고객의 편의를 위해 설치해 놓았다고 한다. 생선구이나 조림, 밑반찬도 수시로 달라진다. 찌개는 순두부, 바지락된장찌개, 생고기 묵은지 김치찌개를 번갈아가며 내놓고 겉절이는 안 대표가 아침마다 직접 버무리기 때문에 언제 먹어도 산뜻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오징어볶음, 낙지비빔밥, 카레라이스, 콩국수, 열무냉면 등이 있고 저녁시간에는 닭볶음탕, 낙지볶음, 불고기 전골 등을 술안주로 즐길 수 있다. 아침식사도 가능하며 단품 메뉴는 7,000~8,000원 선이다.●위치 : 강남구 선릉로 514(삼성동 141) 성원빌딩 지하1층(선릉역 8번 출구)●영업시간 : 평일/오전 7시~오후 8시 토요일/ 오전 7시~오후 3시, 일요일 휴무●주차 : 1시간 무료주차서초동 ‘시골야채된장’직접 담근 된장의 구수하고 깔끔한 맛서초동 맛집 ‘시골야채된장’은 강남역과 신논혁역 사이 금강제화 매장 뒷골목에 위치해 있다. 20년 전통을 이어온 이곳은 직접 담근 된장으로 직장인들은 물론 주변 아파트 주민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1~2층의 매장 또한 시골스러운 소박함이 묻어난다. 대표 메뉴로는 1인 7,000원인 시골야채된장 정식이다. 투박하면서도 구수한 된장정식은 각종 나물과 김치, 무채, 두부 졸임, 부추 등의 밑반찬과 함께 나온다.커다란 스테인리스 그릇에 밥(혹은 보리밥)과 나물, 야채, 된장찌개를 넣고 참기름과 고추장을 첨가해 쓱쓱 비비면 그야말로 맛과 영양이 어우러진 건강식을 맛볼 수 있다. 또 구수하고 칼칼한 맛의 청국장도 별미이다. 이외에도 통북어찜, 북어국 정식이 있으며 가격은 7,000~8,000원 선. 또 저녁시간 술안주로는 생삼겹살, 감자탕, 닭볶음탕 등이 인기다.●위치 : 서초구 서초동 1308-1 삼미빌딩 1층●영업시간 : 오전 6시~오후 11시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 30분~5시 명절 당일과 그 다음날 휴무역삼동 ‘강남백반’깔끔한 맛과 분위기, 친절한 서비스점심시간이면 직장인들로 분주한 강남역 4번 출구 인근에 있는 ‘강남백반’은 집에서 먹는 음식처럼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혼자 방문했더니 고슬고슬한 밥에 배추된장국, 이날의 메인 요리인 제육볶음, 그리고 기본 반찬 6가지가 개인용 쟁반에 담겨 나온다. 혼밥을 하는 손님들이 제법 많은 곳이다. 식당에 들어가자마자 종업원이 1~2인용 테이블로 친절하게 안내한다. 메뉴가 백반 한 가지라 주문할 필요 없이 음식이 바로 나와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반찬은 먹을 만큼만 깔끔하게 담겨 나오는데 추가로 요청하면 바로 가져온다. 깔끔한 분위기에 종업원들도 친절해 기분 좋은 곳이다. 백반 가격은 1인 6,000원.●위치 : 강남구 테헤란로4길 46(역삼동, 쌍용플래티넘밸류)●영업시간 : 오전 9시 30분~오후 8시, 일요일 휴무●주차 : 가능방배동 ‘남녀공학’언제나 만족스러운 가정식 백반내방역 7번 출구에서 함지박사거리 방향으로 가다보면 뒷골목에 자리 잡고 있는 ‘남녀공학’은 점심시간이면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찌개나 볶음 메뉴도 있지만 점심시간에는 대부분 가정식백반(6,000원)을 먹기 위해 손님들이 찾는다. 백반에는 밥과 국, 7~8개의 기본 반찬, 그리고 생선조림이 자주 나온다. 바로 부친 따끈따끈한 두부와 전도 이곳의 별미이다.기본 백반 메뉴에 간장과 참기름이 들어간 계란프라이 2개를 추가한 계란밥(6,500원)도 인기 메뉴이다. 밥과 계란을 비벼 테이블에 놓인 김에 싸서 먹으면 다른 반찬 필요 없이 밥 한 그릇 뚝딱이다. 점심시간인 낮 12시~오후 1시까지는 대기시간이 길어지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위치 : 서초구 서초대로27길 56(방배동 87-73)●영업시간 : 평일 오전 7시~오후 9시(주문마감 오후 8시) 주말 및 공휴일은 휴무●주차 : 불가서초동 ‘행복한 밥상’엄마의 정성 가득한 행복 점심서초동 서울고 건너편 뒷골목에 있는 ‘행복한 밥상’은 눈에 잘 띄지 않는 아담한 식당이다. 그렇지만 점심시간이면 늘 손님으로 붐빈다. 단골손님이 많이 이용하기 때문이다. 밖에서 보면 비좁아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제법 넓은 공간에 테이블도 여럿이다.입구 쪽에 다양한 음식이 준비돼 있고, 손님이 직접 양껏 가져다 먹을 수 있는 뷔페식 시스템이다. 그렇지만 맛은 뷔페식당의 음식과는 전혀 다르다. 주인아주머니 혼자서 운영하는데 바로 지은 밥, 국, 다양한 나물, 물김치, 그날의 메인 요리(방문한 날은 황태구이와 고기 전), 구수한 숭늉까지 정성 가득한 행복한 점심을 즐길 수 있다. 소고기를 제외한 모든 재료는 국내산을 사용한다. 1인 7,000원이며 1일 70~80인분 한정 판매하므로 늦은 시간에는 이용하기 힘든 점이 아쉽다.●위치 : 서초구 반포대로9길 63(서초동 1480-5)●영업시간 : 점심-오전 11시 40분~재료 소진 시 (1일 약 80인분), 주말은 예약 운영●주차 : 불가수서동 ‘진주집 시골밥상’매일 식단이 바뀌는 푸짐하고 맛있는 집밥수서역 4번 출구 로즈데일빌딩 지하에는 점심시간이면 길게 줄을 서는 유명한 밥집이 있다. 줄을 서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 집밥의 가장 기본인 된장은 경남 합천 금양리, 굴비는 전남 영광, 쌀, 김치, 돼지고기, 고춧가루 등은 모두 국내산으로 프랜차이즈의 표준적인 맛과는 전혀 다른 구수하고 정감어린 맛을 선사하기 때문이다.대표 메뉴인 ‘요일밥상(7,000원)’은 일주일 내내 반찬과 국, 메인 요리가 다르게 제공된다. 각종 김치류를 비롯해 맛깔스러운 6가지 기본반찬도 매일 달라진다. 월요일엔 어묵조림, 감자샐러드, 마늘짱아지, 콩나물무침 등과 돼지 간장불고기에 상추쌈, 그리고 새우우거지된장국이 나온다. 또 된장국 대신 콩나물국, 북어국, 들깨미역국, 된장찌개 등을 요일 별로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시골굴비밥상과 시골제육밥상을 8,000원에 맛볼 수 있다.●위치 : 강남구 광평로 280(수서동) 로즈데일빌딩 지하2층 106호●영업시간 : 오전 10시 40분~오후 8시 10분, 주말(토, 일) 휴무●주차 : 빌딩 주차장(3시간 무료) 201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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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관한 정보 나누고 생활 문화 공유하는 동네 사랑방 ‘엘리스 티 컵’은 고양시 덕이동 신동아 아파트 단지 안에서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는 브런치 카페이다. 실내와 테라스 공간을 합쳐 100여 평의 넓은 공간이다. 5천여 세대가 밀집한 단지 주변에는 6개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3개교, 덕이중·고등학교와 대안학교까지 인접해 있다. 덕분에 엘리스 티 컵은 신학기에는 학부모 모임이 수시로 열리는 나름 ‘교육 메카’이다. 특히 저녁시간이면 직장맘들이 학교나 학원 정보를 구하러 자주 들리기도 하는 곳이다.학생들의 동아리 모임과 학부모 재능 기부로 열리는 문화강좌도 열린다. 방학 때는 쿠킹, 뜨개질 수업, 천연재료로 비누와 샴푸 만들기, 석고방향제 제작, 꽃꽂이 강좌, 프랑스 자수, 양말인형 공예, 가죽공예, 가방 만들기 모임 등 강좌 내용도 다채롭다.엘리스 티 컵에서는 아이들의 생일잔치를 열 수도 있다. 카페 옆 테라스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함께 영화를 보며 파티를 할 수 있고, 수제 쿠키와 떡꼬치, 스파게티, 돈가스, 잡채, 주먹밥 등 맞춤형 뷔페음식으로 생일상도 차려준다. 엘리스 티 컵의 주인장이 강추하는 메뉴는 수제 자몽차와 생강라테, 칵테일 등이다.카페 대표 임성희씨는 “아파트 주민들이 학교 교육에 관한 정보도 나누고 가족과 이웃이 생활문화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창업을 하게 됐다”고 전한다. 오는 6월이면 오픈한지 만 4년으로 5월 중순 경에는 반찬 나눔을 비롯해 아기 옷, 의류, 가방, 액세서리 등 아파트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플리마켓도 연다.대학에서 파이프오르간을 전공한 임 대표는 동아리 학생들의 수행평가를 위해 오카리나, 기타 등의 강습하기도 하고, 엄마, 아빠들이 함께 모여 교육 정보를 나누는 정기모임을 주선하기도 한다. 때로는 학교 교복 등 재활용품의 물물교환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공동체 공간으로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곳이다. 위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신동아 파밀리에 2단지 후문상가 2층영업시간 오전 10시∼ 오후 10시문의 031 925 1544 2017-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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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매력 있네요! ‘우리가 몰랐던 그녀’는 독특한 상호와 더불어 화사한 노란색 외관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카페이다. 아파트 앞 상가에 위치한 아담한 가게지만 커다란 창과 폴딩 도어를 내 시원스러운 느낌을 준다. 9년 경력의 전문 바리스타인 ‘그녀’ 오현주씨는 가게의 색깔만큼이나 밝은 표정으로 손님을 맞는다.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로 꾸민 이유는 “동네 사랑방같이 누구나 부담 없이 들락거리는 곳으로 만들고 싶어서”라고 설명했다.커피는 엄선된 원료에 고유의 맛과 향으로 유명한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한다. 아메리카노 2,800원. 동네 상권이라 고급스러운 품질에 비해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칵테일 느낌이 나는 ‘우몰그 멜란지’는 카페라떼 베이스에 커피리큐르인 깔루아크림을 얹어내는데 과하게 달지 않으면서 고소한 맛을 살린 인기 메뉴다. 주인장이 직접 내리는 더치커피와 수제청도 있다. 프랑스의 국민음료로 불리는 따뜻한 와인 ‘뱅쇼’와 차가운 와인에 과일을 섞은 ‘샹그리아’, 톡 쏘는 에이드 역시 매장에서 만든다.이집의 또 다른 매력은 맛깔스러운 김밥과 자장떡볶이를 맛볼 수 있다는 것. 김밥의 재료는 솜씨 좋은 주인장 어머니가 준비해주는데 메뉴에 따라 고기며 채소, 치즈 등을 아낌없이 넣어 입맛을 사로잡는다. 소스를 듬뿍 넣어 매콤하게 만든 자장떡볶이는 떡을 다 건져먹고 나서도 아쉬운 마음에 바닥을 긁게 만드는 맛이다.카페를 대관해 소규모 파티를 할 수 있는데 주문을 하면 맥주를 비롯한 음료 및 자장떡볶이, 김밥, 파스타 샐러드 등이 포함된 파티 메뉴를 준비해준다. 장소만 원할 경우 기본 3시간에 시간당 4만 원이면 된다. 위치: 영등포구 양산로 25길, 당산계룡리슈빌 2단지 상가문의: 02-3444-1031/ blog.naver.com/hjspoon85 2017-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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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반려견과 이웃, 모두 안녕하십니까? 산보 삼아 공원에 나가면 개와 함께 산책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개를 안고 있는 사람을 만나는 횟수가 늘었다. 어느새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 모양이다. 어느 날인가는 수원의 신도시 입구에서 커다란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터를 본 적이 있다. 그 길 끝에는 3층짜리 애견샵이 자리하고 있는 것을 보고 반려견 문화의 확장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반려견 키우기, 이웃배려 필요해김소현(39·아산시 탕정면)씨는 최근 반려견을 키우기 시작했다. 두 아들이 너무나 원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정서적으로 대만족이지만 생각보다 어려운 점도 많다”며 “식당이나 마트, 영화관 등 반려견 출입이 허락되지 않는 곳이 많아 강아지를 혼자 두고 외출하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말했다. 또 “씻기고 먹이고 청소하는 일은 제법 품이 든다”며 “하지만 사춘기를 맞은 큰 아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고 돌보다 어느새 정이 들었다”고 덧붙였다.반려견과 함께 하는 유익이 크다. 작지만 소중한 생명에 대한 배려와 감정의 교류로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은 반려견이 늘고 있다.하지만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면 이웃과 마찰 없이 어울려 지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이정우(45·천안시 쌍용동)씨는 “반려견을 키우는데 반드시 에티켓이 필요하다”며 “몇몇 사람의 몰지각한 행동이 다른 견주들까지 욕먹게 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최근 이씨가 살고 있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는 경고문이 붙었다. 엘리베이터에서 종종 반려견의 소변이 발견되자 CCTV를 판독해 책임을 묻겠다는 내용의 경고문이다. 여기에 더해 개 짖는 소리와 목줄 문제로 인한 민원이 불거지면서 아파트에 크고 작은 갈등이 벌어지게 되었다. 이씨는 “반려견과 산책을 나서며 제일 먼저 배변봉투를 소지한다”며 “목줄도 챙겨 나서는데, 목줄 미착용이나 배설물 미수거는 과태료도 부과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자동차탑승시 반려견을 운전석에 안고 타는 것도 불법이다. 3개월 이상 된 반려견은 동물등록제 대상이다. 인근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 등록을 할 수 있는데, 등록하지 않을 시 첫 번째 경고, 두 번째부터 과태료가 부과된다.뿐만 아니라 키우는 개를 학대하거나 유기하는 것도 불법이다.그런가 하면 반려견을 대하는데도 에티켓이 필요하다. 다른 사람의 반려견이 예쁘다고 함부로 만지거나 소리를 질러 주의를 끌거나 부르는 것은 삼가야한다. 견주에게 허락을 구하고 나서 반려견에게 접근하고 쓰다듬거나 안아주어야 한다. 반려견, 상황 바뀌면 바로 유기견되는 현실장윤지(25·천안시 백석동)씨는 “두 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며 “반려견은 주로 엄마가 돌보지만 산책이나 목욕 등을 돕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장씨는 “반려견을 키우겠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으면 신중히 생각하라고 얘기한다”며 “사랑하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잠깐이고 책임져야 할 일은 오래도록이다”고 말했다.지난 해 장씨가 엄마와 유럽여행을 떠날 때 여동생은 집에 남았다. 반려견을 돌보기 위해서다.아이들의 성화로 반려견을 키우는 집이 늘고 있다. 준비 없이 반려견을 집으로 들여 키우다보면 배변훈련부터 어려움에 봉착하게 된다. 차근차근 배변훈련을 시키는 방법도 있으련만 쉽게 반려견을 포기하거나 심지어 그냥 유기한다.천안유기동물보호소 이경미 소장은 “결혼이나 이사, 출산, 졸업 등 견주의 상황이 바뀌면 반려견을 변화된 조건에 맞추려고 노력하지 않고 쉽게 버린다”며 “유기견은 대부분의 시보호소에서 10일 이후 안락사시키는 실정”이라고 말했다.실제로 천안의 대학가에서는 졸업시즌에 다량의 유기견이 발생한다. 집을 떠나 원룸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외로움 때문에 반려견을 키우다 졸업할 즈음 반려견을 버리고 떠나는 것.사람들은 강아지공장이나 번식소에서 강아지를 생산하고 판매한다. 키우다 버려진 유기견은 관리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안락사 당한다. 이 악순환은 사람들의 이기심에서 기인한다. 이 소장은 “물건처럼 쉽게 강아지를 구입한 사람들은 쉽게 내다 버리는 경향이 있다”며 “반려견은 장난감이 아니라 미용과 목욕, 산책과 식사 등 돌봄이 필요하고 아프면 병원에 데리고 가야하는 생명체”라고 말했다.천안유기동물보호소는 유기동물의 구조와 새로운 가족 찾아주는 일을 하고 있다. 안락사를 시행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 소장은 지난 5년간 4000여 마리의 유기견에게 새로운 가족을 찾아 주었다. 유기견을 책임지고 키워야한다는 사회적 인식이 확산된 까닭이다.이 소장은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문화는 점점 규모가 커지고 있는데 반해 반려인의 교육문화수준이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한 번 버림받아 상처 입은 유기견이 끝까지 함께 할 수 있는 가정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반려견을 키우려면 반려견의 일생, 즉 유아기 장년기 노년기를 거쳐 자연사할 때까지 책임질 수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혼자 사는 것이 외로워 반려견을 집에 들이려고 한다면 견주가 학교에 가거나 회사에 간 동안 혼자 있을 반려견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 오랜 시간 혼자 두는 것은 학대와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반려견을 맞을 준비가 되었다면 천안유기동물보호소에서 상담을 통해 자신의 성향과 상황에 잘 맞는 반려견을 만날 수 있다.천안시는 9일부터 12일까지 생후 5개월 이상 된 개를 대상으로 무료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광견병은 너구리 등 야생동물로부터 반려견으로 전염될 수 있고 사람도 광견병에 걸린 동물에 물렸을 경우 감염될 수 있다. 읍면지역은 지정된 일자에 주민센터로 오면 접종 가능하고, 동지역은 참여 동물병원에 방문하면 접종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천안시 축산과 또는 각 읍면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 천안유기동물보호소 050-5995-9119 2017-05-15
- “여보,우리도 전원주택에서 한 번 살아볼까요”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전원에서의 삶을 꿈꾼다.결혼을 하고 아직 마음껏 뛰어놀아야 할 나이의 자녀들에게 층간 소음으로 인해 계속 잔소리를 할 수 밖에 없을 때,자녀들을 독립시키고 굳이 복작복작한 도심에서 살 필요 없이 작은 텃밭 하나 가꾸며 한가로운 은퇴생활을 하고 싶을 때는 더욱 전원에서의 삶이 간절해진다.기존10필지 분양 완료 후 추가3필지 분양 중최근 판교 대장동1차 택지분양이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남판교 도시개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장동 바로 옆 고기동도 들썩이고 있다. 서울 양재까지 차로10분대,판교와 분당,수지 동천동 생활권까지 누리는 고기동은 주변 자연환경이 우수해 예전부터 전원생활지로 각광 받던 곳이다.고기초에서 유원지로 가다가 접어드는 골목,입구부터 이미 전원주택이 들어서있는 이곳 언덕 중턱에 ‘고기동 힐스’ 부지가 있다.이미 필지를 분양받은 후 가족에 맞춰 설계안을 짜고 시공에 들어간 세대부터 한창 맞춤형 설계 중인 세대까지 기존의10필지는 분양을 모두 마쳤고,허가절차상 추가로 허가 받은3필지를 분양한다.기본 토목공사는 모두 끝난 상태이며 세대 당 차량 두 대가 주차 가능한 콘크리트 주차 박스도 시공 완료되었다.단지 내 도로 및 세대별 상하수도 인입 등 토지 매입자가 언제든 주택 건축이 가능하도록 단지 기반 작업을 마쳐놓은 것도 주목된다.최적의 입지와 투자의 안정성 보장동막로로 가면 분당까지7분,단지에서2분이면 도달하는 서분당IC로 용인서울간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양재까지10분대에진입이 가능하다.마을버스로 분당선 미금역,신분당선 동천역으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어 용인,분당의 편리한 교통 및 생활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 할 수 있다.광교산과 바라산,낙생저수지 등이 선사하는 자연환경을 그대로 누리면서PIA영어유치원,친환경 어린이집,고기초등학교,소명중·고등학교,이우중·고등학교 등의 뛰어난 교육 환경도 빼놓을 수 없다. (주)흥주건설의 이수진 실장은 “근처 분당과 용인의30평대 아파트들의 높은 전세가를 생각했을 때 비슷한 주거비용으로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다는 점,초등학교가 바로 앞이라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고,대장동 개발이 본격화 되면 대형 아파트 단지와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라 자녀가 어린 젊은 부부들의 문의가 많다”면서 “(주)흥주건설이 직접 분양해 잔금까지 지불하면 바로 개별등기로 이전되어 투자의 안전성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노후 자금으로 은퇴 후 전원주택에서 노후를 보내려는 부부들에게도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미래의 조망권까지 보장되는 가치전원주택의 가치에 큰 영향을 주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조망이다.주택 안에서 보는 경관은 주거생활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일부 주택단지는 처음 지어질 당시에만 좋은 조망을 보장하다가 나중에 주변 시설들이 들어서면서 거주자들의 만족감을 떨어뜨리기도 한다.이 실장은 “고기동 힐스는 광교산에 둘러싸인 형태로 바라산이 조망되는 탁 트인 시야가 확보된 언덕 위에 위치해 미래의 조망권이 확실하게 보장된다”면서 이번 추가 분양에 자신감을 나타냈다.무엇보다 필지 선 분양 후 자유로운 건축 설계와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현장을 방문하면2017년5월 현재 두 채의 주택이 시공 막바지에 접어들고있고,부지에서 직접 탁 트인 주변 경관 및 조망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현장 위치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204-1홍보관 위치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247-8문의031-266-9001 201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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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 Concert Cafe 새움 학원들로 빽빽한 대치동 한복판에 이색공간이 들어섰다. 카페처럼 편안한 공간에서 교육을 주제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Creative Concert Cafe 새움’이 바로 그곳이다. 그동안 학부모들이 입시나 교육정보를 얻으려면 콩나물시루 같은 대학 입시설명회나 학원설명회를 분주하게 찾아다녀야했다. 더구나 대부분의 설명회가 일방적인 강의 형식으로 이루어져 궁금한 것이 있어도 그 자리에서 해결할 길이 없었다. 강남 교육 1번지에서 교육으로 자유롭게 소통하는 공간 ‘카페 새움’을 찾아가봤다.발칙한 상상력 기반으로 전문가들이창의적인 콘서트 진행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에서 롯데백화점 방향으로 가다보면 버거킹 건물 지하 1층에 ‘Creative Concert Cafe 새움’(이하 ‘카페 새움’)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카페라고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카페와는 다르다. 발칙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입시, 교육, 진로 등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학생·학부모들이 만나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콘서트 카페라고 할 수 있다.입시콘서트는 입시 전문가 집단인 ‘입시연구소 길’의 김동수, 김학수, 박윤석, 성민기, 이병택, 이정형, 이환규 소장 등 내로라하는 입시 컨설턴트들이 대거 강연자로 참여해 입시전략, 수시 및 정시 지원, 자기소개서 관련 콘서트를 진행한다. (입시콘서트 일정 도표 참고)과목별 콘서트는 대치동 최고의 검증된 강사진이 과목별 학습전략을 제시할 예정(일정 추후 공지)이다. 아울러 입시나 과목별 학습뿐만 아니라 ‘학교 선생님에게 듣는다’, ‘소논문 발표회’, ‘영화감독과의 만남’ 등 좀 더 자유롭고 다양한 주제로 소통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다양한 퍼포먼스 이끌어낼 수 있는다목적 공간, 시간대별 차별화된 운영‘카페 새움’에 들어서면 공간 구성에서도 다양한 퍼포먼스를 이끌어낼 수 있는 창의적인 공간임을 바로 알 수 있다. 카페 입구 쪽은 여느 카페처럼 커피, 음료, 간식 등을 판매하는 카운터가 있고 2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는 테이블 코너는 아늑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다.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아담한 무대가 있는 홀이 있는데 4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는 테이블이 여유 있게 배치되어 있다. 홀을 둘러싸고 세미나 룸과 여러 개의 소형 컨설팅 룸도 있어 그야말로 다목적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시간대별로 공간 운영을 차별화한 점도 눈에 띈다.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는 학부모들 중심으로 운영된다. 학부모 대상으로 다양한 콘서트가 열리며 행사가 없는 날에는 카페처럼 이용할 수 있다. 평일 오후 6시~오후 10시는 학생들 중심으로 편하게 자습하며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스터디카페 형식으로 운영된다. 휴일 및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학생과 학부모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카페 새움’은 좌석이 한정돼 있어 예약제로 운영되며, 카페에서 열리는 모든 콘서트는 무료로 진행된다. 아울러 카페 판매 코너에서는 공정무역 유기농 제품인 커피와 음료, 간단한 간식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며 학생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5월 입시콘서트 일정>날짜/요일시간계열강좌강연자5월 15일(월)오전 11시이과연고대박윤석오후 2시문과서울대이병택5월 17일(수)오전 11시이과서울대이병택오후 2시문과연고대성민기5월 18일(목)오전 11시이과의치대박윤석오후 2시이과한성서이중김동수5월 19일(금)오전 11시이과연고대이환규오후 2시문과교대이정형5월 22일(월)오전 11시이과자기소개서이병택오후 2시문과자기소개서이병택5월 23일(화)오전 11시이과연고대김동수오후 2시문과성서한이이환규5월 24일(수)오전 11시이과한성서이중박윤석오후 2시문과중경외시건성민기5월 26일(금)오전 11시이과의치대성민기오후 2시문과연고대김동수5월 29일(월)오전 11시이과자기소개서이아람오후 2시문과자기소개서이아람5월 30일(화)오전 11시이과연고대성민기오후 2시문과성서한이김동수 ●위치 강남구 도곡로 447(대치동) 제일빌딩 지하 1층, 버거킹 대치점 건물●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예약 및 문의 02-558-1082 201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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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임 최고 - 어은 마을진로학교 ‘자작(自作)나무’ 몇 년 전부터 시행되고 있는 ‘자유학기제’, 학생들과 부모들의 관심과 호응이 크다. 아이들에게 진로와 직업에 대한 생각을 품게 하고 본인의 진로와 직업에 대한 그 생각이 동기가 되어 자신의 학업을 견인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 ‘자유학기제’의 취지이다. 진로에 대한 고민과 다양한 경험을 전제로 하는 것은 물론이다.지난 3월, 대전광역시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선 어은 마을진로학교 ‘자작(自作)나무’. 아이들 진로에 관련한 활동을 기획하며 작지만 큰, 한 걸음을 내딛는 열정의 줌마들을 만나봤다.‘자작나무’는 마을진로학교다. 마을 어른들의 자발적 봉사가 필요한 단체다. 이들이 거주하고 있는 어은동 한빛아파트는 지역 특성상 전문직 인구 구성 비율이 높다. 충남대과 카이스트를 지척에 두고 있는 이 지역은 왕성한 사회생활을 하다가 엄마가 되면서, 혹은 아이가 초등학교 생활을 시작하면서 전업주부로 전향한 사람들이 많다.내 아이의 진로에서 우리 마을 아이들의 진로로 관심 확대이런 자원을 활용해 기존의 성적위주 진학지도가 아닌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아 주자는 것이 ‘자작나무’의 설립취지다. 공모를 통해 확보한 사업비만으로 운영되며 참여하고 있는 회원들 모두 순수한 의미의 봉사로 열정을 다하고 있다. 아이들의 진로 찾기가 이들의 주된 관심이고 내 아이만의 관심에서 조금 더 나아가 지역의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자는 것이 이들의 목적이다.대한민국 교육에 대해 할 말이 많다는 10여명의 회원들은 20~30년 전 자신들이 학교 다닐 때와 전혀 차별화되지 않는 중고등교육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자작나무’에서 회계를 맡고 있는 정혜원씨는 “전혀 변화된 것이 없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를 다닐 때는 그래도 아이들의 행복에 대한 교육적인 배려가 있다고 느꼈다. 획일적인 가치나 학습만을 강조하지 않는 분위기, 권위적이지 않은 선생님들의 친근함 등, 이런 요인들이 교육에 대한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중학교를 올라가면서부터 전혀 달라진 것이 없다고 생각됐다. 그게 매우 놀랍다. 중고등학교의 교육은 30년 전 교실에 앉아있던 나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다”고 말하며 쓴웃음을 지었다.진로교육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공부가 전부인 학교의 분위기, 교수자 중심의 주입식 교수방법 등이 아쉽다는 지적이다.적성과 진로에 대한 충분한 고민으로 행복한 삶 설계성적이 아이 인생에 의미 없지는 않다. 그러나 긴 인생을 놓고 봤을 때 학창시절의 성적은 장래 직업 선택에 영향을 미칠지언정 인생의 행복과는 무관한 경우가 많다. 적성과 전혀 관계없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경우에는 두말할 필요도 없다. 대한민국 학생들은 아직도 여전히 성적에 맞춰 진로를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뒤늦게 자신의 적성을 고려해 전공과 무관한 새로운 진로로 전향하는 경우가 심심찮은 것이 현실이다. 그 속에서 낭비되고 있는 사회적 기회비용도 어마어마하다는 것이 어은 마을진로학교 이주은 대표의 생각이다.이 대표는 “자작(自作)나무는 자기 자신의 삶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아이들로 커줬으면 하는 마음을 담은 이름이다. 한편으로는 자작나무가 갖고 있는 고유의 강인함도 담고 있다. 눈밭에서도 기세당당하게 쭉쭉 뻗어가는 나무, 우리 아이들이 그렇게 자란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면서 ‘자작(自作)나무’에 담긴 뜻을 강조했다. 그리고 이런 작은 시도들이 대전 전체로 퍼져 나가서 이 땅의 아이들이 공부에 찌들지 않고 부모와 함께 꿈을 찾고 설계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는 비전도 언급했다.송인수, 이재헌, 스쿨비 등과 마을강사 참여‘자작나무’는 7월과 8월 4주에 걸쳐 마을진로학교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애니어그램, 다중지능검사는 물론이고 자녀코칭, 플래너작성법, 메타인지교육 등 진로와 관련한 다양하고 수준 높은 강의들이 계획됐다.5월 20일 토요일은 진로학교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날 ‘4차 사업혁명 이후의 진로’라는 제목으로 사교육없는 세상 공동대표인 송인수씨가 강의를 진행한다. 이 대표는 “마을진로학교를 해 볼 수 있게 공동체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것도 감사하고, 적은 강사비에도 좋은 취지에 공감해서 함께 해 주시는 송인수, 이재헌, 스쿨비, 마을강사 분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어은동 마을진로학교는 네이버밴드 '대전세종교육정보방'에서 선착순으로 사전등록을 받는다.문의 네이버밴드 ‘대전세종교육정보방’ 201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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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이는 ‘생태의 보물창고’로 오세요! 45년 만에 개방된 생태의 보고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지난 45년 간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됐던 구역으로 임진강을 따라 철책을 설치해 군인들의 순찰로로 쓰이던 곳이다. 파주시는 2016년부터 이곳을 생태탐방로 구간으로 정해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통일대교, 초평도, 임진나루를 지나 율곡습지공원까지 이어지는 9.1km 구간으로 도보로 약 3시간이 소요되는 코스이다.짧지 않은 생태탐방로를 함께 걸으며 임진강변 자연생태에 대해 설명해주는 생태해설사들이 있다. 이곳에서 8년째 생태해설을 해온 박상현씨(문산읍 거주)는 전역군인 출신의 생태해설사이다. “이곳에서 34년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한 후 생태해설사 양성교육을 받은 후 생태해설사로 일하고 있어요.” 생태해설과 안전요원 역할 수행군사접경지역이라는 특징 때문에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그는 안보에 대한 기본사항을 교육한 후 임진강변의 생태에 대해 해설한다. “생태탐방로에는 재두루미와 독수리, 쇠기러기 등 겨울철새가 11월 즈음에 찾아와 이듬해 3~4월까지 머무르다 갑니다. 몽골 고비사막이나 시베리아 아무르강 등지에서 날아오는데 대략 6개월 동안 따뜻한 임진강변에서 머물다 가지요. 한번은 생태탐방로에서 몸길이 1m이상, 날개를 폈을 때 3m 가량 되는 독수리를 본 적이 있는데 탐방객들이 모두 환호성을 지르며 기념사진을 찍었지요.”전체 9.1km에 달하는 생태탐방로는 6km 정도는 둑길로 평지인데 반해 나머지 3km 내외는 경사진 길이라서 간혹 도보를 힘들어하는 탐방객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때 저희 해설사들은 안전요원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저희는 적십자사와 파주소방서에서 환자이송 교육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습니다.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것이죠.” 겨울철새나 고라니 등 구조 활동도 해생태해설사 박상현씨는 오랜 세월 임진강변을 지키며 자연스럽게 생태보호사로 활동하게 됐다고 한다. “생태해설을 하다보면 먼 거리를 날아와 탈진한 겨울철새를 만나기도 하고, 아파트에 부딪쳐 다친 새나 고라니 등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그런 동물들을 구조하는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실제로 박상현씨는 한국조류보호협회 파주시지회 긴급구조단장직을 맡아 천연기념물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새 구조 활동을 하다보면 늦은 밤까지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는 솔직히 힘들어요. 하지만 새들이 완치되어 자연으로 돌려보낼 때는 더할 수 없이 큰 환희를 느낍니다.”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탐방일 7일 전까지 홈페이지(www.pajuecoroad.com)를 이용해 사전 신청해야 하며 10인 이상 신청 시 출입이 허가된다. 자세한 사항은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안내소(070-4238-0114)로 문의하면 된다. 2017-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