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미' 검색결과 총 8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반값 등록금 해법은 ‘동상이몽’ 여야, 재원조달 방식·규모부터 이견 … 국회, 관련법안 논의 '지지부진''반값 등록금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여·야 정치권, 정부, 대학 등이 각기 다른 셈법을 가지고 있어 가시적 성과를 내기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를 개최했으나 반값 등록금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2시간 만에 산회했다.이번 파행은 이명박 대통령과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26일 청와대 영수회담에서 등록금 인하가 필요하다는 원칙론에만 동의하고 이를 위한 재정을 언제, 어떻게, 얼마나 투입할 것인지 등 세부사안에서 시각차를 드러내면서 예견됐던 일이다.양측은 재원조달 방식에서부터 입장차를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한나라당은 내년부터 정부 일반회계에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등록금 인하를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반해 민주당은 재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고등교육재정교부금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특히 정부·여당 일각에서는 학생 감소를 이유로 초·중등교육을 위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일부를 고등교육 예산으로 전용하는 방안을 거론하고 있다.실제로 교과부는 내년 예산에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중 5000억원을 전용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반해 민주당과 교원·시민단체들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전용에 반대하고 있다.등록금 인하율과 시기에 대해서도 양측은 이견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과 시민단체들이 늦어도 내년 신학기부터 재원을 투입해 등록금을 50% 인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반해 정부·여당은 단계적으로 재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더욱이 3년 간 재정 6조8000억원(별도 대학 부담 1조5000억원)을 투입해 등록금 부담을 30% 이상 인하한다는 한나라당 방안은 관련부처들과 구체적인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관계자는 "여야는 물론 정부까지 나서 등록금 문제 해결에 목소리를 높였지만 국민들에게 가시적으로 보여준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한 목소리로 학부모 학생의 고통을 감소시키겠다고 하지만 이해관계가 달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6월 임시국회 폐회를 이틀 앞둔 28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지만 여야는 6월 임시국회 회기 동안 반값 등록금 관련 법안에 대한 본격적 논의가 이뤄지지 못한 책임소재를 두고 신경전만 벌였다.이런 가운데 정부가 반값 등록금 논란의 본질을 해결하기 보다는 대학 구조조정에 활용하는데 만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등록금 인하 해법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가 구조조정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교과부는 다음 달 초 '대학구조개혁위원회'를 만들고 본격적인 대학 구조조정 작업에 들어간다.그러나 구조조정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면 기준 등을 둘러싸고 해당 대학들이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가 국립대 정원 축소를 추진하는데 대해 교육계에서는 등록금 문제의 원인을 잘못 진단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대학알리미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공립대학의 평균 등록금이 443만원인데 반해 사립대학은 768만6000원이다.정부의 국립대 구조조정 방침에 따라 2005년부터 현재까지 10개의 국립대가 통폐합됐으며 정원은 8768명 감축됐다.한국대학교육연구소 김상호 연구원은 "대학 등록금 문제의 원인은 정부가 등록금으로 운영하는 사립대에 고등교육을 맡겨놓았기 때문"이라며 "상대적으로 등록금 부담이 적은 국립대 정원을 늘리지는 못할망정 줄이겠다는 발상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9
- 5월 양천 강서 영등포 - 동네방네 짧은소식 양천구 청소년 자원봉사 그림엽서·UCC 대회 개최양천구는 청소년 자원봉사 그림엽서 및 UCC 대회를 5월 9일~31일까지 진행한다. 그림엽서는 환경과 관련한 자원봉사활동 경험, 홍보 등을 소재로 자원봉사활동을 이미지로 표현해야 하며, UCC의 경우 자체 제작한 자원봉사활동 모습, 홍보물 등을 플래시 또는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CD 또는 DVD를 양천구 자원봉사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 및 접수기간은 5월 9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며 양천구 관내 중·고등학교 재학생 및 양천구 거주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의 창의성, 독창성, 주제(환경과 자원봉사)의 적합성 등을 평가하고 시상할 예정이며, 그림엽서 부문 중·고등부 대상, 금상, 은상과 UCC 대상, 금상, 은상 수상자에게는 양천구청장상이 주어지며, 그림엽서 부문 동상, UCC 동상 수상자에게는 양천사랑복지재단 이사장상이 주어지게 된다. 환경과 자원봉사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양천구 자원봉사센터 (☎ 2644-4750)로 전화하거나 홈페이지(www.yangcheonvc.go.kr)로 문의하면 된다.주 . 정차 단속, 휴대폰으로 미리 공지 양천구는 주정차위반 단속 사전 알리미 시스템을 2011년 1월부터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주정차위반 무인 CCTV 단속 지역에 일시적으로 주?정차한 차량의 운전자에게 단속 전에 단속지역임을 휴대폰문자로 실시간 제공하여 차량이동을 안내함으로써 원활한 통행로 확보 및 선진 주정차 교통질서를 확립하고자 실시하는 알리미 시스템은 올 4월 현재 3,000여명이 신청하였으며 총 3,100건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하여 자진이동을 통한 차량소통 효과를 거두며 지역주민의 호응이 커지고 있다. 사전알리미 서비스를 원하는 주민은 양천구청 홈페이지나 각동 주민센터, 구청 민원실에서 신청이 가능하다.2620-3744서부여성발전센터 2011년 상반기 알뜰장 개최 서부여성발전센터에서는 5월 20일 2011년 상반기 알뜰장을 개최한다. 각가정에서 쓰지 않는 중고물품을 모아, 수익금 전액을 사회의 불우한 이웃에게 환원하여 이웃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로, 5월 20일(금) 오전 10시~오후3시까지 장소는 센터 1층 로비 및 주차장에서 열린다. 알뜰장에서는 중고물품 및 협찬 후원사 상품 판매, 서부 한마음봉사대의 먹거리 장터 운영과 네일아트 시연도 마련되어있다. 2607-8791서부여성발전센터 6월 역사문화탐방 신청 서부여성발전센터에서는 6월 역사문화탐방 ‘덕유산 33절경을 찾아서’ 신청을 받는다.6월 9일(목) 오전7시~저녁7시까지, 전북 무주(적상산 안국사/무주 양수 발전소/머루와인동굴/무주 구천동 산책)로 떠난다. 신청은 6월 1일(수)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방문접수, 성인여성 38명(1인 1매 신청, 신규신청자 우선접수, 4월 참가자는 후순위)을 모집한다. 접수처는 센터 101호 강의실이며 참가비는 2만원 (교통비, 중식비 포함)이다. 2607-8791세계 환경의 날 기념 환경사랑 한마음 가족걷기대회 양천구에서는 생태하천으로 복원되어 가고 있는 안양천을 가족과 함께 걸으며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고자 환경사랑 한마음 가족걷기대회를 개최한다.5. 28(토) 9시(8시50분 집결)에 안양천 신정교 아래 축구장 에 집결하며, 참여인원은 1000명이다. 대회는 식전행사, 걷기대회, 식후행사, 완보자 경품추첨 행사로 진행되며, 대회코스는 신정교&rarr오목교&rarr목동교(반환점)&rarr 신정교 ? 3.8㎞(1시간 20분 소요) 이다.환경사랑 한마음 걷기대회 참가자는 환경체험(자가발전체험, 신재생에너지 체험, 환경재활용 창작품 만들기 체험, EM 흙공 던지기, 환경 사진전시, 페이스페인팅 등)도 가능하며, 행사 참여 중고등학생은 자원봉사 (2시간) 시간이 인정된다. 2620-3448 강서지역아동복지센터 5월 가정의 달 행사 개최 강서지역아동복지센터 5월 가정의 달 행사 ‘꿈과 희망 그리고 행복의 동산으로 놀러 오세요’를 개최한다. 5월 28일(토) 오전10시~4시까지, 지역주민이면 참여가능하다. 장소는 본센터 앞마당이며, 체험마당(도라이몽-에어바운스, 캐릭터 만들기, 자연놀이터, 우리가족 미니올림픽, 가족상장 만들기, 물풍선 게임, 도너츠 만들기, 꿈 비행기 등), 문화마당(마술공연)과 먹거리 마당(솜사탕, 소세지, 아이스크림 등)도 준비되어있다. 접수 및 문의는 2662-3485강서구, ‘작은 산 생태 지킴이 전문봉사단’ 운영 강서구는 환경오염과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 등으로 인해 훼손된 자연을 녹색으로 되살리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작은 산 생태 지킴이 전문봉사단’을 운영한다. 작은 산 생태 지킴이 전문봉사단은 숲과 식물을 직접 만지고 관찰하면서 ▲숲과 나무가 하는 일 ▲숲과 나무가 우리에게 주는 이로움 ▲숲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 등을 활동을 통해 배우며, 자연이 주는 교훈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사는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함으로써 몸소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생태지킴이 역할을 하게 된다. 활동은 5월 28일~11월말까지 매월 토요휴업일인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관내 봉제산에서 한다. 환경체험학습이나 환경보호활동에 관심이 있는 관내 중·고등학생, 가족봉사자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한 회당 30명씩 선착순 마감하며 접수기간은 13일~11월 25일까지다. 신청은 강서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www.gangseovc.or.kr) 또는 전화(☏2600-5331~2)로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4
- 고입이 서야 대입이 바로 선다 고입이 서야 대입이 바로 선다최근 고등학교 입시는 대입만큼이나 중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인의 적성과 특기가 대입, 나아가 사회에서 중요한 평가 자료로 활용되면서 단순 성적 위주의 고교 진학지도의 지형도 바뀌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고교 유형이 다양화되면서 어떤 고등학교로 진학하느냐에 따라 대입의 결과도 크게 달라진다. 일반고부터 특목고, 자율고까지 고교 유형만 해도 7가지. 부천지역 중학생들은 무엇을 기준으로 어떤 고등학교에 진학해야 좋을지 알아본다.①용인외고, 경기과고, 김포외고, 일반계고? ②중위권 학생을 위한 고입 가이드 ③고입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바뀌고 있다중위권 학생을 위한 고입 가이드고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자율권 강화, 일반고 지원시에도 적성과 특기 고려해야특화과정 운영 고교 눈여겨 볼만교육전문가들은 고교 입시의 다양화가 가져온 특징 중 하나가 ''고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것을 든다. 실제로 상위권 학생들은 특목고부터 일반고까지, 자신의 재능을 발전시킬 수 있는 학교를 다양하게 선택해서 지원할 수 있다. 문제는 중위권 학생들. 학교 선택의 폭이 늘어났다고는 하는데 딱히 늘어난 것을 체감하기 힘들다. 특목고나 자율고 등에 지원은 할 수 있지만 합격 확률이 낮은 게 현실이다.그렇다면 중위권 학생들은 고교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이 아닐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중위권 학생들도 자신의 적성과 특기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고등학교가 늘었다. 우선 일반고에서 특화과정을 운영하는 학교가 있다. 수학이나 과학에 재능이 있는 학생이라면 과학중점학교 등 수학·과학 특화 과정을 운영하는 고교를, 인문사회계열 학생이라면 외국어 특화 과정을 운영하는 고교를 선택하면 된다. 과학중점학교는 일반계고이지만 과학·수학 과목 이수 비율을 전체 과목의 40~50%까지 높여 과학 교육을 강화한 학교다. 일반계 고교와 과학고(영재학교)의 중간 학교 정도로 보면 된다. 과학중점학교의 학생들은 1학년 때는 모두 공통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2학년 때부터 선택에 따라 과학중점과정이나 일반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1학년 공통 교육과정에서도 재량활동 시간을 이용해 과학·수학 심화학습을 하고, 비교과 시간을 활용해 과학 체험학습 등을 해 일반계 고교보다 훨씬 다양한 과학 관련 수업을 하게 된다. 또 특기가 있는 학생이라면 특성화고(전문계고)를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특성화고는 상대적으로 내신 성적 얻기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동일 계열 특별전형 등을 활용하면 기대 이상의 대입 성적을 얻을 수도 있다. 부천지역에는 부천공고, 부명정보산업고, 부천공고, 경기국제통상고 등이 있다.학교 홈페이지 및 알리미 사이트 활용‘2009개정 교육과정’이 시행된다는 점도 부천지역 중학생들이 고려할 사항이다. 2009개정 교육과정이 시행되면서 고등학교 전 과정이 선택 교과로 운영된다. 지난해까지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에 따라 획일적으로 기본 교과를 배우는 체제였지만, 올해 고1부터는 공통 교육과정 없이 1학년부터 선택 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학교마다 교육과정 편성, 운영의 자율권이 대폭 늘면서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해졌다. 한마디로 일반고도 학교 관계자들의 의지에 따라서 특화될 수 있다는 얘기다.때문에 일반고를 선택할 때도 ‘집에서 가까운’, 혹은 ‘소문이 좋은’ 학교를 선택하기보다는 다양한 정보를 취합하고 자신에게 맞는 학교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학교 관련 정보는 교육과학기술부의 학교 정보 공시 사이트인 ‘학교 알리미’(www.schoolinfo.go.kr)와 학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학교 알리미 사이트에는 학교 시설, 학생 재학 현황, 전·출입 및 학업중단 학생수, 교육계획 편성·운영, 학년별 교과별 성적사항 등이 상세하게 기록돼 있다. 또 학교 홈페이지에는 각 학교의 교육목표가 드러나 있으며 특화 과정 운영 여부, 진학지도 등의 내용이 나와 있다. 대학 진학률의 경우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명문대 진학 실적을 따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언어, 수리, 외국어 3개 영역에서 2등급 이내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보통 언어, 수리, 외국어 2등급 이내 학생비율은 수도권지역 주요 4년제 대학 진학률과 직결된다.2011학년도 수능으로 본 부천지역 고교지난해 11월 치른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부천지역 28개 고교의 언어, 수리, 외국어 등 3개 영역의 표준점수 평균을 합산했을 때 가장 점수가 높은 학교는 부천여고로 337.4점이었다. 부천여고는 영역별 순위에서도 언어 영역(113.5점), 수리 영역(111.9점, 수리 가·나 구분하지 않음), 외국어 영역(112.0점) 등에서 모두 부천지역 최상위권이었다.부천여고를 이어 2위는 부천고로 3개 영역 합산 334.1점, 3위는 상일고로 314.7점이었고, 그 뒤로 소명여고(301.2점), 상원고(299.9점), 계남고(298.4점), 정명고(295.7점), 중흥고(292.7점), 중원고(291.4점) 등이었다.또 과목별 1·2등급 학생 수를 보면, 언어는 부천여고(171명)가, 수리와 외국어는 부천고(195명, 181명)가 가장 많았다.2011학년도 수능에서 경기도 학생들의 영역별 평균 표준점수는 언어가 99.8점, 수리가 102.5점, 수리나 98.4점, 외국어 99.3점이었다.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언어 영역은 11위, 수리가 영역은 4위, 수리나 영역은 14위, 외국어 영역은 9위로 중위권에 해당한다. 도내 1등급 학생 비율은 언어 영역 4.7%(전국 7위), 수리가 영역 4.5%(전국 3위), 수리나 영역 3.4%(전국 7위), 외국어 영역 4.0%(전국 6위)로 분석됐다.시·군·구성적 분석에서는 외국어고 등 특목고가 있는 과천시와 의왕시, 동두천시, 김포시 등이 모든 영역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과천시는 언어영역에서 전국 3위, 수리가 영역에서 4위, 수리나 영역에서 3위, 외국어 영역에서 2위를 차지했고, 의왕시도 언어 영역에서 8위, 수리가 영역에서 3위, 수리나 영역에서 12위, 외국어 영역에서 9위를 차지했다.이 밖에 과목별 1·2등급 비율에서는 광명시(언어 21위, 수리가 15위), 화성시(수리가 14위), 용인시(수리가 23위), 가평군(수리나 8위, 외국어 5위) 등이 상위 30위권 안에 포함됐다.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 표준점수와 수능 등급표준점수 = 동일한 영역의 시험을 치른 응시자 중 해당 수험생의 성적이 어느 위치쯤인지를 나타내는 점수. 즉 상대평가 점수라고 생각하면 된다. 과목이 어려워 같은 과목 시험을 본 다른 수험생의 점수가 낮으면 자신의 표준점수는 올라가고 반대일 경우 내려간다.수능 등급 = 수능 응시자 집단의 최상위부터 최하위까지 비율에 따라 9개 등급으로 나눈다. 표준점수로 상위 4%는 1등급, 상위 11%는 2등급, 상위 23%는 3등급, 상위 40%까지는 4등급으로 계산한다. 2011-05-18
- 클릭 한 번으로 울산 부동산이 내 손에 부동산 정보를 알아보는 방법은 두 가지다. 온라인으로 검색하거나 발품을 팔거나. 과거엔 일일이 부동산중개사무소를 찾아다니며 상담했지만, 최근엔 시간 대비 효율성이 높은 온라인이 대세다. 클릭 한 번에 앉은 자리에서 비교분석은 물론이고 매물까지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아쉽다면 정보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래서 개설했다. 울산부동산 유일의 중개사 얼굴을 내 건 사이트. 중개업자 사진이 홈피에 쫙‘울산부동산.com''은 중개업자 얼굴을 사이트에 공개하는 파격적인 선택을 감행했다. 강다연 대표는 “믿고 맡기라는 의미입니다. 온라인의 특성상 누가 중개하는지 알 수 없고, 이름만 다른 허위정보도 많아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는 일도 있었습니다. ’울산부동산.com''은 부동산 거래에선 정직과 신뢰가 생명인 만큼 관계되는 모든 중개업자가 자신을 공개합니다”고 힘주어 말한다.특히 중개인 모두 각 구별로 신용이 높고 경험이 풍부한, 중개사무소 소장들로만 구성됐다. 이들은 얼굴은 물론이고 이름, 상호, 주소까지 몽땅 공개했다. 정보에 대한 자신이 없으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제아무리 경력이 길고 화려해도 평판이 좋지 않거나 신용이 떨어지는 중개사는 가입불가다. 강 대표는 “무엇보다 중개업자마다 전문 분야가 다릅니다. 그래서 의뢰가 오면 해당분야 전문 중개업자와 바로 연결시키는 원스톱 시스템으로 구성됐습니다”라고 설명한다.중개업자와 소비자 모두 윈윈소비자의 편리를 위해서는 회원가입 없이 매물을 올리거나 유사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했다. 선택에 따라서는 부동산 소유주의 모든 정보가 비공개로도 가능하다. 경매물건 또한 무료로 공개해 누구나 수월하게 관련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상담실도 무료다.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면 해당 전문가가 즉시 해결해준다. 부동산을 팔 경우도 동종업계 최대 규모 네트워크망을 통해 관련 지역의 거래희망 중개업소를 바로 소개한다.중개업자 입장에서도 ‘울산부동산’은 획기적이다. 사무실 위치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정보를 공유하기 꺼려하는 업계 분위기 때문에 원활한 거래가 쉽지 않았던 관행을 벗어날 수 있는 까닭이다. 강 대표는 “가입된 중개사에겐 온라인으로 살펴보지 않아도 핸드폰으로 물건 정보가 바로 전송되는 서비스를 실시합니다. 또 중개사끼리도 알리미 서비스를 제공해 공동중개 등 협력이 필요한 중개도 원활하게 진행합니다”고 전한다.울산 유일의 부동산 포털‘울산부동산’은 울산부동산 포털로는 유일하다. 지금까지 부동산 온라인사이트는 서울 위주의 대형 사이트에서 곁가지로 울산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마저 매물이 대부분인 단편적 정보였다. 사실 강 대표가 사이트를 개설한 것도 그 이유 때문이다. “울산 부동산 소식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없었어요. 분명 울산 부동산 시장은 울산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전문가인데 모든 부동산 소식은 서울 업체의 입을 빌려 제공되고 있더라고요”라며 목소리를 높이는 강 대표. 울산의 전문가를 모아, 모든 정보를 정직하고 투명하게 공개해보자고 결심했다고.그 때문인지 ‘울산부동산’은 매물정보 뿐 아니라 부동산의 모든 것을 탑재했다. 울산부동산 전망 뿐 아니라 정책, 관련 뉴스, 투자, 재테크 과정, 경매, 법률 등 부동산과 관련해선 이곳만 살펴봐도 충분할 정도로 컨텐츠가 다양하다.강 대표는 “귀한 내 재산, 전문가에게 맡겨야죠. 부동산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선 주치의가 필요합니다. ‘울산부동산.com''이 울산시민의 부동산 주치의가 되어 드리겠습니다”고 힘주어 말한다.문의: 울산부동산 강다연 대표(www.울산부동산.com/052-266-0021)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0
- 학교알리미 서비스 시행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학년·학급 당 학생수, 교육 과정 편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 학교시설에 관한 사항, 학생의 입학 상황 및 졸업생의 진로에 관한 사항 등 24개 항목 세부내용 31개를 학교알리미(http://www.schoolinfo.go.kr/)서비스를 통해 5월 31일부터 공시했다. 이번 공시는 ‘교육 관련 기관의 정보 공개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정시 3차 공시로서 학부모님과 강원교육 가족이 궁금해 하는 고교별 대학진학률 등 다양한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게 하여 학부모의 교육 정보에 대한 알권리 충족과 교육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공시된다. 강원도교육청은 앞으로 2회 이상 공시를 통해 교과별 학업성취 사항을 공시하는 등 학부모들의 관심 사안이 대폭 반영된 47개 학교정보를 공시함으로서 학부모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지역간·학교간 학교 교육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해서 학교 교육의 품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2
- 수능 성적으로 본 안산지역 고교의 위치 고입이 서야 대입이 바로 선다최근 고등학교 입시는 대입만큼이나 중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인의 적성과 특기가 대입, 나아가 사회에서 중요한 평가 자료로 활용되면서 단순 성적 위주의 고교 진학지도의 지형도 바뀌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고교 유형이 다양화되면서 어떤 고등학교로 진학하느냐에 따라 대입의 결과도 크게 달라진다. 일반고부터 특목고, 자율고까지 고교 유형만 해도 7가지. 안산지역 중학생들은 무엇을 기준으로 어떤 고등학교에 진학해야 좋을지 알아본다.①동산고, 경기외고, 경기과고, 일반계고? ②수능 성적으로 본 안산지역 고교의 위치수능 성적으로 본 안산지역 고교의 위치2011학년도 수능에서 언어·수리·외국어 2등급 이내 안산 학생비율 4.0% 표준점수 합계 동산고, 디미고, 경안고 순으로 높아지난해 11월 치른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안산지역 22개 고교의 언어, 수리, 외국어 등 3개 영역의 표준점수 평균을 합산했을 때 가장 점수가 높은 학교는 안산동산고로 366.3점이었다. 안산동산고는 영역별 순위에서도 언어 영역(121.0점), 수리 영역(122.9점, 수리 가·나 구분하지 않음), 외국어 영역(122.4점)으로 안산지역에서 제일 높았다. 2위는 한국디지털미디어고로 3개 영역 합산 352.8점, 3위는 경안고로 342.9점이었고, 그 뒤로 원곡고(339.7점), 고잔고(336.1), 안산강서고(320.1점), 송호고(295.8점), 성포고(290.1점), 단원고(289.3점) 등이었다. 과학고, 외고, 자사고 등을 모두 포함한 전국 1800여 개 고교의 표준점수를 비교했을 때 안산동산고는 38위, 한국디지털미디어고 57위, 경안고 90위에 이름을 오렸다. 또 안산지역 학생들 중에서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 모두 응시해서 1·2등급을 받은 학생비율은 4.0%였다. 학교별, 영역별로 구분을 해 보면, 안산동산고와 한국디지털미디어고의 1·2등급 비율이 눈에 뛴다. 안산동산고의 경우 언어 영역에서는 지원자의 49.3%, 수리 영역에서는 지원자의 45.2%, 외국어 영역에서는 지원자의 38.9%가 1·2등급이었다. 한국디지털미디어고는 언어 영역에서 지원자의 49.3%, 수리 영역에서 지원자의 36.8%, 외국어 영역에서 지원자의 25.1%가 1·2등급이다.2011학년도 수능에서 경기도 학생들의 영역별 평균 표준점수는 언어가 99.8점, 수리가 102.5점, 수리나 98.4점, 외국어 99.3점이었다.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언어 영역은 11위, 수리가 영역은 4위, 수리나 영역은 14위, 외국어 영역은 9위로 중위권에 해당한다. 도내 1등급 학생 비율은 언어 영역 4.7%(전국 7위), 수리가 영역 4.5%(전국 3위), 수리나 영역 3.4%(전국 7위), 외국어 영역 4.0%(전국 6위)로 분석됐다.시·군·구성적 분석에서는 외국어고 등 특목고가 있는 과천시와 의왕시, 동두천시, 김포시 등이 모든 영역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과천시는 언어영역에서 전국 3위, 수리가 영역에서 4위, 수리나 영역에서 3위, 외국어 영역에서 2위를 차지했고, 의왕시도 언어 영역에서 8위, 수리가 영역에서 3위, 수리나 영역에서 12위, 외국어 영역에서 9위를 차지했다.이 밖에 과목별 1·2등급 비율에서는 광명시(언어 21위, 수리가 15위), 화성시(수리가 14위), 용인시(수리가 23위), 가평군(수리나 8위, 외국어 5위) 등이 상위 30위권 안에 포함됐다.중위권을 위한 2012학년도 안산지역 고입 가이드교육전문가들은 고교 입시의 다양화가 가져온 특징 중 하나가 ‘고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것을 든다. 실제로 상위권 학생들은 특목고부터 일반고까지, 자신의 재능을 발전시킬 수 있는 학교를 다양하게 선택해서 지원할 수 있다. 문제는 중위권 학생들. 학교 선택의 폭이 늘어났다고는 하는데 딱히 늘어난 것을 체감하기 힘들다. 특목고나 자율고 등에 지원은 할 수 있지만 합격 확률이 낮은 게 현실이다.그렇다면 중위권 학생들은 고교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이 아닐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중위권 학생들도 자신의 적성과 특기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고등학교가 늘었다. 우선 일반고에서 특화과정을 운영하는 학교가 있다. 수학이나 과학에 재능이 있는 학생이라면 과학중점학교 등 수학·과학 특화 과정을 운영하는 고교를, 인문사회계열 학생이라면 외국어 특화 과정을 운영하는 고교를 선택하면 된다. 안산 양지고 등의 과학중점학교는 일반계고이지만 과학·수학 과목 이수 비율을 전체 과목의 40~50%까지 높여 과학 교육을 강화한 학교다. 일반계 고교와 과학고(영재학교)의 중간 학교 정도로 보면 된다. 과학중점학교의 학생들은 1학년 때는 모두 공통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2학년 때부터 선택에 따라 과학중점과정이나 일반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1학년 공통 교육과정에서도 재량활동 시간을 이용해 과학·수학 심화학습을 하고, 비교과 시간을 활용해 과학 체험학습 등을 해 일반계 고교보다 훨씬 다양한 과학 관련 수업을 하게 된다. 또 특기가 있는 학생이라면 전문계고를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전문계고는 상대적으로 내신 성적 얻기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동일 계열 특별전형 등을 활용하면 기대 이상의 대입 성적을 얻을 수도 있다. 안산지역에는 경기모바일과학고, 안산경영정보고, 안산공업고등학교, 안산여정보고, 한국디지털미디어고 등이 있다.학교 홈페이지 및 알리미 사이트 활용‘2009개정 교육과정’이 시행된다는 점도 안산지역 중학생들이 고려할 사항이다. 2009개정 교육과정이 시행되면서 고등학교 전 과정이 선택 교과로 운영된다. 지난해까지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에 따라 획일적으로 기본 교과를 배우는 체제였지만, 올해 고1부터는 공통 교육과정 없이 1학년부터 선택 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학교마다 교육과정 편성, 운영의 자율권이 대폭 늘면서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해졌다. 한마디로 일반고도 학교 관계자들의 의지에 따라서 특화될 수 있다는 얘기다.때문에 일반고를 선택할 때도 ‘집에서 가까운’, 혹은 ‘소문이 좋은’ 학교를 선택하기보다는 다양한 정보를 취합하고 자신에게 맞는 학교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학교 관련 정보는 교육과학기술부의 학교 정보 공시 사이트인 ‘학교 알리미’(www.schoolinfo.go.kr)와 학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학교 알리미 사이트에는 학교 시설, 학생 재학 현황, 전·출입 및 학업중단 학생수, 교육계획 편성·운영, 학년별 교과별 성적사항 등이 상세하게 기록돼 있다. 또 학교 홈페이지에는 각 학교의 교육목표가 드러나 있으며 특화 과정 운영 여부, 진학지도 등의 내용이 나와 있다. 대학 진학률의 경우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명 2011-05-23
- 등록금 산정근거 학기전 공시해야 교과부, 정보공개법 시행령 개정앞으로 대학 등록금 산정 근거가 학기 시작 전인 매년 2월과 7월 공시된다. 또 대학들의 취업률 부풀리기를 방지하기 위해 취업률이 수시 공개된다.교육과학기술부는 5일 학교 정보공시의 시기 조정과 공시범위 확대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학생들이 학기 시작 전에 등록금과 등록금 산정근거를 확인할 수 있도록 공시시기가 현행 4월과 11월에서 2월과 7월로 변경된다. 또 수험생들이 대학입학 전형 전 대학 정보를 받아볼 수 있도록 교원현황 등 25개 항목의 공시시기가 현행 9월에서 8월로 당겨진다. 결산 관련 10개 항목의 공시시기도 11월에서 8월로 바뀐다. 특히 대학들의 취업 실적 부풀리기 등을 방지하고 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유지취업률을 수시로 공시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유지취업률은 취업률 조사 시점(6월 1일)의 직장건강보험가입 취업자 중 일정기간 경과한 시점에서 직장건강보험 가입 유지 비율을 말한다.이 외에도 대학의 사회적 신뢰성과 책무성을 높이고 교육여건 개선 등을 위해 사회봉사 역량, 대학의 원격강좌 현황, 장애학생 지원체제 구축 및 운영 현황, 국유·공유재산 확보 현황을 공시항목으로 추가했다.초·중·고교 정보공시와 관련해서는 학생과 학부모가 미리 학습계획 등을 세울 수 있도록 학교교육과정 편성·운영 및 평가에 관한 사항, 교육운영 특색사업, 교과별 평가계획에 관한 사항 등이 현행 4∼5월에서 2월로 앞당겼다.또 다른 학교에 비해 공시정보가 적었던 외국인학교에 대해서는 공시범위를 수업시수ㆍ일수, 입학생, 교원, 졸업생 진로 현황 등으로 확대했으며 공시시기도 해당 학교의 학년도 개시일과 연동시켰다.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학교 정보공시범위가 확대되고 공시시기가 앞당겨짐으로써 학부모·학생의 알권리 보장과 학교운영의 투명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올해는 이미 2월이 지났기 때문에 학교교육과정 관련 정보를 작년처럼 4∼5월에 공시하고 내년부터 2월에 공시하게 된다"고 말했다.초ㆍ중등 정보는 학교알리미 사이트(www.schoolinfo.go.kr)에서, 대학 정보는 대학알리미 사이트(www.academyinf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5
- 대학 졸업생 90%가 ‘B학점 이상’ 교과부·대교협 대학알리미 정기공시서 밝혀져재학생 74%도 B학점 이상 … 취업난이 원인서울의 한 여대에 다니는 김 모씨는 지난 겨울방학에 장학금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지난 학기 학점이 예상보다 잘 나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씨는 장학금을 받지 못했고, 다른 친구들의 성적을 알아보고는 머쓱해졌다. 친구들 대부분이 자신보다 성적이 높거나 비슷했기 때문이다.청년실업난에 대학들의 학점 부풀리기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사실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31일 공개한 일반대학 192개교의 공시정보에 의해 알려졌다.이에 따르면 4년제 일반대학 재학생들이 지난해 각 교과목에서 취득한 학점분포를 살펴보면 A학점 37.8%, B학점 36.2%로 B학점 이상 취득학생이 74.0%에 달했다. 교육과정별 B학점 이상 취득학생의 비율은 전공과목 76.6%, 교양과목 69.6%, 교직과목 90.1%로 나타났다.B학점 이상인 학생이 가장 많은 영산선학대학의 경우 그 비율이 95.3%에 달했다. 또 서울지역 주요대학 중에서는 서울대와 경희대가 각각 82.5%로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이화여대(80%), 연세대(75.6%), 한양대(74.9%), 한국외대(74.8%), 고려대(74.8%), 중앙대(72.9%), 성균관대(70.9%) 등의 순이었다.학점 부풀리기 현상은 졸업생 졸업평점평균 분포에서 더 극명하게 나타난다.2010학년도 4년제 일반대학 185개교의 졸업생 30만4686명의 졸업평점평균 분포를 살펴보면 A학점 35.4%, B학점 54.9%로 90.3%가 B학점 이상을 취득했다.이를 대학 설립유형, 소재지·전공계열별로 살펴보면 국공립대학(94.4%)의 B학점 이상 취득학생의 비율이 사립대학(89.3%)보다 높았으며 수도권 대학(91.4%)이 비수도권 대학(89.6%)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전공계열별 B학점 이상 취득학생은 교육계열(96.8%)이 가장 높고, 예체능계열(88.6%)이 가장 낮았다.지난해 졸업생 졸업평점평균과 재학생의 취득학점을 비교해 보면 A학점 분포는 큰 차이가 없으나, B학점 분포는 졸업생이 재학생보다 18.7% 가량 높았다. 이는 졸업생들이 재수강 등을 통해 학점을 관리하는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보여진다.대학의 학점 부풀리기 논란은 청년실업이 장기화되면서 취업용 스펙을 만들려는 학생과 이를 지원하는 대학들의 합작품이다.실제로 각 대학 총학생회장 선거때면 높은 학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공약이 등장한다. 일부 학생회는 학교에 노골적으로 학생들에게 학점을 잘 줄 것을 요구하기도 한다.또 일부 대학들도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학점포기제, 재수강제, 재수강 기록 삭제 등의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이에 대해 김 모씨는 "학점인플레가 문제라는 것은 알지만 현실적으로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취직을 하기 위해서는 경쟁자들보다 높은 학점이 필요하다"며 "이런 현실적인 점 때문에 학교측과 교수들에게 높은 학점을 요구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한편 4년제 일반대학 192개교의 올해 교육과정 편제 내용을 살펴보면 총 졸업이수학점은 평균 134학점이며, 이중에서 교양과목 최소 이수학점은 31학점, 전공과목 최소 이수학점은 64학점인 것으로 나타났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31
- UNIST 등록금, 전국 최고 UNIST(울산과학기술대학교)의 등록금이 전국 국·공립대학 중 최고치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3일 대학정보 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가 밝힌 ‘2011년 대학 및 계열별 연간평균 등록금 현황’에 따르면 UNIST의 올해 연간 등록금은 국립대 평균 등록금 443만원보다 많은 617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계열별로는 인문사회계열(26개 학교)의 경우, UNIST(540만원), 서울대(529만원), 인천대(452만원) 순을 보였다. 가장 등록금이 저렴한 한국교원대학교(287만원)와는 무려 배 정도 차이가 났다. 공학계열(27개 학교)은 UNIST의 등록금이 640만원으로, 서울대(640만8000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UNIST는 학생으로부터 등록금을 모두 거두고 난 다음에 한 학기에 학점 4.3 만점에 3.3점 이상 받은 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되돌려주고 3.2점에서 2.8점까지는 등록금의 50%를, 2.7점 이하는 장학금을 한 푼도 주지 않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이 기준에 미달해 지난해 전체 학생의 20%는 등록금의 50%를 장학금으로 받지 못했고 전체 학생의 10%는 등록금을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UNIST 관계자는 “등록금을 아예 받지 않았다가 학점에 따라 등록금을 내도록 하는 카이스트의 징벌적 등록금제와는 다르다”고 말했다.한편 사립인 울산대학교의 등록금은 740만원으로, 사립대학교 평균인 768만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6
- 제3탄, 자녀의 미래를 내다보자 브런치 교육강좌가 벌써 3회째다. 오늘 강좌로 절반을 넘은 브런치교육은 이번 회부터 시청으로 자리를 옮겼다. 더 넓고 깨끗한 장소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이번 주는 공병호 박사와 휘문고 신동원 교사가 강의를 맡았다. 10년 후 성공하는 아이, 이렇게 키워라기업의 경영이나 경제 전반에 관해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는 공병호 박사. 선입견과 다르게 그는 자녀 교육에 관한 저서도 쓸 만큼 가정경영에 대해서도 일가견이 있다. 첫 시간의 주제는 ''10년 후 성공하는 우리 아이, 이렇게 키워라''였다. 공병호 박사는 "세상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자식은 내 품에 있을 때 정성과 마음을 담아서 키워라"고 강의를 시작했다.자녀 교육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이 "네가 알아서 해라"라는 말이다. 그처럼 수수방관적인 태도가 없다는 것. 특히 아버지들이 교육과 양육에 관여할수록 아이는 바르게 자라기 마련이다. 공 박사는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마음의 정원에 씨앗을 뿌리는 일이다. 어떤 씨앗은 싹은 틔울 것이고 어떤 씨앗을 틔우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부모는 싹이 트든 트지 않든 희망을 버리지 않고 계속 씨앗을 뿌리는 일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자녀에겐 어떤 일에 집중할 수 있는 끈기와 뒷심을 만들어 주는 것을 게을리 말아야 한다. 근성은 ''키우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자라나는 것''임을 유념해야 한다. 잠깐의 어려움을 지켜보기 힘들어 자녀 의견을 적극 수용하다보면 견디는 능력을 기르지 못해 끝내 도태되고 만다고.공 박사는 "자녀를 밀어붙이는 것도 중요하다. 부모와 자녀세대의 생활상은 다를 것이다. 지금의 시각으로 아이를 길들이지 마라. 그 아이가 살아갈 세상에서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은지 늘 생각하라"고 강조했다.부모부터 실천하라공 박사는 "공부도 마찬가지다. 태생이 뛰어나게 타고 난 아이가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이들은 노력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부모가 해야 할 것은 내 아이가 천재가 아닌 이상 자녀 진로에 대한 고민이다"고 설명했다. 모든 아이는 재능이 다르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또 내 아이가 어떤 재능이 있는지 살펴보고 북돋우고 밀고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자. 또 내 아이라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하자. 아이의 이상과 실재 간의 간극이 크다면 남과 다른 노력을 쏟아 붓도록 격려해야 한다.또 공 박사는 최선을 다해서 뒷바라지 하는 것이 반드시 좋은 것 만은 아니라고 했다. "어떤 시점엔 절박함과 절실함이 스스로를 성장시키기도 한다"는 공 박사. 자신의 날개로 날아오를 때, 최고의 기쁨을 맛 볼 수 있다는 것이다.특히 공 박사는 "부모가 성장해야 아이도 성장한다"고 누누이 강조했다. 부모가 나서서 배우고 익히고 성장하지 않으면 자녀도 어느 순간 발전을 멈출 수 있다. 내 아이를 미래가 요구하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자기생각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고자 한다면 부모부터 실천하라고. 2011, 급변하는 학교현장 A to Z브런치 타임이 끝난 2교시는 휘문고등학교 신동원 교사가 맡았다. 학교 현장에서 30년 째 학생과 학부모를 겪은 신 교사의 강의는 그래서 더욱 현장감 있었다.우선 신동원 교사는 "학부모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학교가 변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시작했다. 또 대부분의 학부모는 학교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어떤 변화를 겪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라 자녀지도가 학교와 유기적으로 결합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고.우선 최근 고등학교는 평준화의 의미가 사라졌다고 봐야 했다. 신 교사는 "전국단위의 자율고 등이 120여 개가 있다. 입학생 수가 3만 여명이다. 대학입시로 치자면 상위 몇 프로의 대학 정원이 3만 명이다"며 "그러다보니 일반고에서 우수한 학생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또 학교 현장은 고교간 보이지 않는 경쟁이 치열하다. 학교 알리미서비스에 학교의 모든 정보가 공개되고 언론사에서 저마다 진학실적을 발표하고 학교운영에 따라 성과급이 차등 지급된다. 그러다보니 교실 분위기도 달라졌는데 교원평가로 교사들이 긴장하고, 다양한 정신적 질환의 학생들이 나타나 교사의 학생 장악력이 약화됐다. 2009개정교육과정으로 학교마다 배우는 게 다 달라서 전학조차 어려워졌다고.신 교사는 "이런 다양한 학교 내의 변화를 부모가 알고 있어야 올바른 방향으로 자녀지도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교사와 학교와 소통하라요즘 아이들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친구다. 어떤 경우 친구의 영향으로 대학진학의 길이 달라지기도 한다. 친구를 잘 사귀기 위해선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는 수 밖에 없다. 우선 담임과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 신 교사는 "부모보다 담임과 있는 시간이 더 길다. 아이를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은 담임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상을 받아보는 경험도 자신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고, 임원 선거에 나가보는 것도 자신감 향상에 좋다. 특히 학부모는 학교와 소통하는 것이 중요한데 신 교사는 "학교 홈페이지를 1주에 한 번 이상 반드시 열람하라. 그 안에 모든 정보가 있다. 가정통신문도 꼭 읽어보고 그 후 교사와 적절한 소통으로 아이를 지도하라"고 설명했다.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