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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식품업계 - 가격과 전쟁] 가격 틀어막은 정부와 팽팽한 줄다리기 정부 가격인상 억제 한계 … 야금야금 가격인상올해 식품업계에서는 가격을 올리려는 식품기업과 가격인상을 막는 정부와 지속적인 줄다리기가 펼쳐졌다. 정부는 공정거래위원회와 농림수산식품부를 동원해 가격을 인상억제 정책을 폈고 업체는 원부자재값 상승을 이유로 가격인상을 수없이 시도했다. 설탕과 밀가루를 만드는 소재 업체들은 지난 3월과 4월 가격을 일제히 올렸다. 수입에 의존하는 원 재료인 원당(설탕의 재료)과 소맥(밀)의 국제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을 비롯해 삼양사, 동아원 등은 설탕 출고가를 평균 9.8% 올렸고, 밀가루 출고가도 평균 8.6% 인상했다.설탕값이 오르면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4월 콜라, 사이다 가격을 5∼10% 올렸다. 5월에는 오리온을 비롯한 롯데제과, 크라운-해태제과, 농심 등이 과자가격 인상에 나섰다.오리온은 스낵과 비스킷 13개 품목을 11∼25% 올렸고, 농심은 스낵 가격을 8% 인상했다. 해태제과도 24개 품목에 대해 평균 8% 인상을 단행했다. 빙그레는 지난 5월 '바나나맛우유'를 7% 올렸다. CJ제일제당, 풀무원 등 가공식품 업체와 신선식품 업체도 가격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캔햄류 가격이 10∼13% 인상됐고, 두부와 콩나물도 8∼12% 올랐다.농심은 지난 11월 '신라면'과 '안성탕면' 등 28개 품목의 라면값을 평균 6.2% 인상했다. 2008년 이후 3년여 만에 가격을 올린 것이다.한 업체 관계자는 "가격 인상을 단행한 업체들도 상승폭에 있어서는 여전히 불만이 많다"면서 "물가안정 정책도 이해하지만 시장 논리와 맞지 않는 정부의 '압박'은 다음번 인상 요인때 '풍선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 쪽을 누르면 다른 쪽이 부풀어 오르는 가격 인상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 4월에는 BAT코리아와 JTI코리아가 '던힐'과 '마일드세븐' 등 담배 가격을 8%나 올렸다. 외국계 기업의 담배값 인상은 국내 업체인 KT&G의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일부 식품·음료 가격 인상 실패 = 풀무원식품도 최근 가격인상을 전격 발표했다가 철회했다. 풀무원은 지난 22일 두부, 나물, 어묵 등 153개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7% 인상한다고 보도자료를 냈다. 하지만 이날 저녁 풀무원은 서민경제 부담을 완화하고 설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가격 인상을 유보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지난 8일 오비맥주도 맥주값을 평균 7.48% 인상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국세청이 긴급 진화에 나섰다. 인상 시기를 늦추라는 것이었다. 오비맥주는 결국 3일 만에 가격 인상을 연기했다. 시기를 조절한다는 선에서 전격 가격인상은 없던 일이 됐다.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16일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 '게토레이', '칸타타' 등 주력제품을 포함한 20개 품목의 음료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하지만 여론과 정부의 '뭇매'를 맞은 롯데칠성은 10일 만에 가격 인상을 철회했다. 문제는 20개품목 가운데 주력품목 5개만 인상을 철회해 다시 후폭풍을 맞았다. 결국 전 제품의 가격은 원래대로 돌아 갔다.◆라면 전쟁 빨간국물 대 하얀국물 = 올해는 여느해보다 라면업체간의 신제품 경쟁이 뜨거웠다. 특히 하얀국물의 열풍을 몰고 온 한국야쿠르트의 '꼬꼬면'이 대표적인 사례다. 빨간 국물 일색이던 기존 라면시장에서 '꼬꼬면'은 8월 출시되자마자 연일 매진사례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초기에는 일시적인 유행일 뿐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최근에는 하나의 시장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에는 오뚜기도 '기스면'을 선보이며 흰색 국물 라면 시장에 뛰어들었다.꼬꼬면은 출시 이후 4개월 동안의 매출이 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내년에는 1000억원 이상을 가뿐히 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라면업계 빅4 중 꼴찌였던 한국야쿠르트는 이미 3위로 자리를 옮겼으며 내년에는 2위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7
- 원인학원과 함께 미래의 창의·융합형 인재로 도약 수능이 치러졌던 지난 11월 10일, 서울대학교가 2013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의 비중을 현행 60.8%에서 80%까지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전체 신입생 3,124명 가운데 2,481명을 수시로 선발하게 되는 것이다. 쉬운 수능으로 인해 정시 선발에서 수능의 변별력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발표된 서울대의 입학전형은 앞으로 대학들의 신입생 선발 방침에 큰 변화를 예고한다. 그동안 대학들이 지식 위주로 학생들을 선발했다면 앞으로는 학업 능력과 지적 호기심 등의 잠재력과 핵심역량 중심으로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은 학업에 충실하면서 자신의 장점을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할 필요성이 커졌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자료들을 차근차근 확보해 나갈 수 있을까. 문과 엘리트의 산실로 불리는 ‘원인학원’이 미래의 창의·융합형 인재로 나아가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든든한 조력자와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경제·역사·고전읽기 수업을 통해 미래 인재의 기본자질 함양 대치동 한티역 1번 출구 롯데백화점 바로 뒤에 위치한 ‘원인학원’은 2002년 손빈 강사를 비롯한 서울대 출신의 전임 강사들이 교과 중심의 역사논술 및 중등에서 고등까지 연계된 사회과목 수업을 실시해 수능과 내신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후 원인학원은 경제와 역사, 고전읽기 등을 핵심 교육과정으로 지도하며 학생들을 창의적, 통섭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미래형 인재로 이끌고 있다. 급변하는 세계화 시대에 경제는 세계인과 소통하기 위한 기본 지식이 되고 있다. 역사는 현재와 미래를 이어준다. 우리는 종종 당면한 과제에 대한 해답을 역사 속에서 찾을 수 있다. 시·공을 초월한 보편적 진리와 가치를 담고 있는 고전은 우리에게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에게 경제와 역사, 고전을 아우를 수 있는 지식과 활용능력은 기본적인 자질이라고 할 수 있다. 문과 비교과 관련 탁월한 입상 실적이 명문대 입시로 이어져 원인학원의 효과적인 프로그램과 전문 강사들의 열정은 학생들의 놀라운 입상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주최 경제경시에서 지금까지 대상 4명, 금상 3명, 은상 5명 등 총 230여명이 입상하는 실적을 올렸으며, 고교증권경시에서도 대상 2명, 협회장상, 우수상 등 많은 합격생을 배출했다. 또한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는 테셋(TESAT)에서 대상 5명의 실적을 올렸으며, 지난 8월에 시행된 12회 테셋과 9회 테스트(TEST)에서는 5명으로 구성된 고교 동아리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의 성과는 학교가 모두 다른 연합팀으로 이뤄낸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또한 수상 경험을 살려 각자의 학교에서 동아리를 결성해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연 4회 시행되는 테셋, 테스트에서 원인학원은 매회 수십 명씩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또한 3회 수강생 전원이 1급을 획득하는 등 현재까지 69명이 고급(1·2급)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AP 거시, 미시 경제에서도 매년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처럼 원인학원에서 공부한 많은 학생들은 각종 시험대비 과정을 거치며 놀랄 만한 입상 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이는 학생들의 탄탄한 학업 능력으로 이어져 서울대 특기자 전형(우선선발 포함) 등 명문대 입학전형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고의 명강사들이 이끄는 ‘원인학원’의 문과 비교과 프로그램 ‘원인학원’의 교육 프로그램은 크게 경제, 역사, 고전읽기 분야로 나뉜다. 경제 강좌는 경제경시 시작반과 경제경시 최종반(Final반)으로 나뉘는데, 먼저 경제원론 수준으로 경제 전반에 대한 바탕을 쌓은 후 경제 관련 각종 시험을 동시에 대비하게 된다. 특히 최종반에서는 손빈 강사를 비롯한 서울대 경제학과 석·박사 강사들이 협업과 분업을 통해 최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한국사반에서는 한국사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사 및 세계사를 연계해 역사를 보는 학생들의 관점을 넓혀주고 있으며, 한국사 비교과 스펙뿐만 아니라 수능 국사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이종길의 3通 수능 한국사’ 강좌도 오픈된다. 경제와 역사 외에 고전읽기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고전읽기 수업은 당장 성과를 내기보다는 보다 긴 호흡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한 수업이다. 단지 고전의 내용을 전달하는 수업이 아니라 내용이 담고 있는 함의를 찾아내 생각하고 적용하는 등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해나갈 수 있는 수업으로 진행된다. 학습의 선순환 구조 속에서 실력은 쑥쑥 커간다 ‘원인학원’은 학생들의 성적, 진로, 성향 등을 통합적으로 고려해 개인별로 적합한 프로그램을 추천하며 차별화된 관리를 실시한다. 학생들은 수업에 참여하며 배움의 즐거움을 체험하고 이는 동기부여가 되어 각종 경시 입상은 물론 학업성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경제한마당 대상을 수상했고 현재 서울대에 재학 중인 김동광 학생은 “어려운 고전을 접하면서 향상된 독해력은 언어영역을 공부하는 데 큰 힘을 발휘했다. 또 고전을 읽으면서 쌓은 문장 이해력과 논리력은 경제한마당에서 문제에 경제학적 논리를 적용하는 데 그대로 반영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원인학원은 학습-성과-동기부여로 이어지는 학습의 선순환 구조 속에서 학생들의 역량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가고 있다. <경제관련 시험 일정>1. 1월 :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한마당’ 2. 2·5·8·11월 : 한국경제신문사 ‘TESAT'', 매일경제신문사 ''TEST''3. 5월 : 미국 칼리지 보드 ‘AP 거시·미시경제’4. 11월 :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증권경시대회’ <원인학원이 제안하는 경제 비교과 학습 로드맵>예비 고1 겨울방학 때 경제 비교과 학습 시작 &darr시험 일정에 맞춰 경제 비교과 집중대비 및 응시 &darr예상 성과 예시(순환구조로 성과 창출)고1 5월 TESAT &rarr 고1 8월 TEST &rarr 고1 11월 증권경시 &rarr 예비 고2 1월 경제한마당 &rarr 고2 5월 AP * 민사고 국제반 학생들의 경우 내신 준비를 위해 AP를 먼저 준비 <원인학원 학부모 설명 2011-11-21
- 분당 일반고 지상설명회- 분당고등학교 맞춤형 진학지도 프로세스로 최적의 전공인재 길러내 과학교육 노하우와 인프라구축, 2년 연속 의·치·한계열 13~15명 합격 과고 교과목인 고급수학이나 수학과제연구 외고 교과목인 심화영어, 영어독해 등 특목고에서나 가능한 커리큘럼이 일반고에서도 개설되는 추세다. 그중에서도 특히 분당고는 사교육 없는 학교, 고교 교육력제고 시범학교, 과학교육 특성화 학교 등으로 선정되어 수월성교육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학교로 손꼽힌다. 분당고가 교육당국으로부터 이처럼 다양한 지원을 받아 낼 수 있는 것은 우수한 교원확보와 교육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갖추고 있는 덕분이다. 재학생 10명중에 6명이 수도권 4년제 대학에 진학하고 특히 의대나 카이스트 등 자연계열 진학률로 그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학교는 2012년 신입생부터 계열별 맞춤형 진학지도 프로세스를 새롭게 정비하고 학과와 전공에 맞는 최적의 인재를 길러낸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히고 있다. Q.학교 특색사업 및 특성화된 교육과정에는 어떤 것이 있나?A.과학전공코스제, 제2외국어 선택교육과정, 사회과학 프로젝트 학습으로 문·이과 인재양성 분당고는 교과부가 전국에서 74개 학교를 선정해 영어 수학 기초 및 심화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교 교육력제고 시범학교다. 학생들은 수준과 능력에 따라 중하위권을 위한 기초반과 상위권을 위한 심화반으로 나누어 눈높이 수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과학전공코스제를 운영하기 때문에 자연계열 학생들의 전공에 맞는 커리큘럼을 집중적으로 이수할 수 있다. 2학년 때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Ⅰ 등을 이수해 자신에게 맞는 전공을 찾고 3학년 때는 전공과목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것. 일반고에서는 2개 정도 제2외국어과정이 운영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등 5개 이상의 언어를 개설해 선택의 폭을 넓혀 놓은 것도 분당고만의 특징이다. 한편 지식 전달위주의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하나의 주제를 탐구해가는 사회·과학 프로젝트학습도 진행한다. 주제를 찾고 연구하고 토론하며 결과물산출까지 모두 학생들의 몫이다. 일련의 모든 내용들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하고 발표회를 통해 우수결과물에 대한 시상은 물론 논문집으로 제작한다. 과학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진 분당고는 성남지역 공동 영재학급도 운영하는데 학급의 절반이 분당고 재학생으로 구성되었다. 그 외에 방과 후 논술반, 언론(한겨레와 조선일보)기관 논술반 운영 등 입시에 대비한 논술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Q.학생들의 입시와 진로진학을 위한 분당고등학교의 전략은 무엇인가? A.인문·자연계열 대비 맞춤프로그램, 비전스쿨로 운영으로 상위권 관리 분당고는 경영대, 사회과학대, 인문대 등의 인문계열과 의·치·한대 공대, 자연과학대 등의 자연계열 대비프로그램을 개발 진로맞춤형 진학지도를 하고 있다. 예비신입생들을 대상으로 계열선택설명회, 조기적성검사를 실시해 1학년부터 진로와 계열을 고려한 반편성을 통해 3년간 진로에 따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것이다. 인문계열 학생은 언어, 외국어, 사회과 프로젝트, 인문논술강좌 등을, 자연계열은 수학과학 심화수업, 과학과 프로젝트, 자연논술 강좌 등을 이수할 수 있도록 했다. 상위권 학생들을 집중관리하는 분당고 ''비전스쿨''은 분당고의 대표적인 진학지도 프로그램이다. 참여대상은 1~2학년으로 방학없이 1년 4분기로 운영된다. 각 학년별 70~80명을 다양한 기준으로 선발해 특별 집중관리하는 것이다. 참여학생들은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배정받은 개인별 좌석에서 자기주도학습을 실시한다. 개인별 성적관리와 학업상담, 독서이력관리, 수시와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비해 수시로 상담을 받으며 진로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가는 것이다. 또 연 2회 외부강사나 명사초청 특강 프로그램을 듣고, 수시로 대학별 입시정보와 논술과 면접자료도 제공받는다. 이 모든 과정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된다. 3학년은 학생의 진학 포트폴리오에 맞춘 입시전략을 세우고 지속적인 개별상담을 통해 맞춤진학지도를 받는다. 학교 측은 대학별 입시요강을 분석하고 상위 10개 대학 초청설명회 개최, 선배멘토링, 모의논술고사, 대학탐방, 전공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Q.교내에 동아리 및 창의적 체험활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A.60여개 분야별 동아리 운영, 국가인증 청소년 수련활동 프로그램 현재 분야별로 60여개의 동아리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특히 과학 동아리 ''Hands-on Science''는 교내는 물론 외부에도 잘 알려진 동아리로 수많은 의대합격생 및 과학인재를 양성해 내기도 했다. 뮤지컬 공연동아리 ''뮤즈''는 성남시 청소년 동아리에 축제에 참가하는 등 대외적인 활동이 활발한 동아리다. 엄격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고 교내는 물론 성남아트센터 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정기발표회도 갖는다. 분당고는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국가인증(여성가족부) 청소년 수련활동 프로그램을 창의적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다. ''나의 꿈찾기-진로교육''은 분당고가 개발한 것으로 여성가족부로부터 체계적인 진로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증받았다. 매회 3시간이상 3일 동안이루어지며 주로 쉬는 토요일에 진행된다.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은 진로교육 특강을 통해 자신에 대한 이해와 정체성 찾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면서 구체적인 진로로드맵을 그려나가게 된다. ''나의 꿈찾기'' 청소년 수련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므로 대학진학과 취업시에도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Q.학교규율 및 학생관리는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A.학생자치위원회 구성해 민주적인 학교 문화 만들어 자율학습 관리가 잘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진 분당고는 40%이상의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학교자율학습에 참여하고 있다. 모든 교실마다 감독 교사가 배치되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록 지도하고 있다. 한편 분당고는 경기도 학생인권조례안 ''학교생활인권규정''을 바탕으로 학생자치위원회를 구성 학생과 학부모 교사의 의견을 수렴하여 교칙을 정해 메뉴얼대로 시행하고 있다.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민주적이고 선진적인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학생자치위원회 주관으로 매일 아침마다 복장, 예절, 기본생활습관, 청결, 질서 등을 홍보하는 캠페인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생활문화평가제인 ''그린마일리지''를 운영 상벌에 대한 객관적이고 세부적인 기준을 정했다. 그린마일리지시스템은 기본적으로 학생을 칭찬하기 위한 제도로 점수에 따라 학기별로 2회 학급별 모범학생을 발굴하여 학교장 표창을 하고 있다. 반면 벌점이 많은 학생들은 학생자치위원회 주관으로 ''학생자치법정''을 통해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분당고등학교 프로파일 * 최근 2년간 대학진학 실적 (중복합격자 제외) *서울대 2011-11-21
- 스쿨버스>신목고 영자신문반을 찾아서 지난 11월 5일, 신목고등학교 신관 3층 영어전용교실에는 영자신문반 회원들이 모여 ‘신목포스트’ 2011년 11월호 신문을 마무리하기 위한 편집회의가 한창이다. “‘카다피의 향후 행보’에 대한 기사를 카다피가 사망한 관계로 급히 수정하여 ‘리비아 사태’에 대한 분석 기사로 늘리고 ‘카다피 사망 이후 리비아의 전망’으로 수정하겠습니다.” 카다피의 갑작스러운 사망 외에 또 다른 당황스런 사건이 있으니 바로 스티브 잡스의 죽음이다. “‘스티브 잡스의 퇴임에 대한 시기와 그 이후 애플의 방향’에 대한 주제로 컨셉을 잡아 기사를 작성했는데, 스티브 잡스가 사망했기 때문에 내용을 ‘스티브 잡스의 일대기’로 소개하면 어떨까요?”여느 신문사 마감 시간 못지않게 열띤 토론과 기자정신을 발휘하는 신목포스트의 회원들, 주제를 정하고 편집회의를 거쳐 신문이 인쇄되어 나오기까지 그들만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신목고에서 발간되는 특별한 신문 ‘신목포스트’신목고등학교에는 특별한 신문이 발간되고 있다. 학생들이 만들고 학생들이 발행하는 ‘신목포스트’. ‘신목포스트’는 신목고의 소식을 유일하게 전해주는 신문이기도 하지만 영어로 나오는 특별한 신문이기도 하다. 한 학기에 한번씩, 벌써 3년째 5호 신문을 발간했고 이달에 6호 신문이 나올 예정이다. 신목뉴스부, 사회부, 정보부, 문화부로 나누어 신목에서 일어나는 일을 중심으로 양천구, 대한민국 더 나아가 세계의 소식을 전해주는 ‘신목포스트’, 역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신목고등학교의 유일한 소식지임이 틀림없다.‘신목포스트’를 이끌고 있는 서정연 교사. 올해 처음 영자신문반을 맡은 후부터 잡지면 잡지, 신문이면 신문 손에 잡히는 대로 읽고 스크랩하고 기사체와 잡지체에 대한 공부도 했다.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신문을 만들까 욕심을 내다보니 아이들에게 ‘다시 쓰라’는 말을 많이 했던 것 같다”며 “영자신문이라는 특성상 일부 아이들에게만 읽혀진다는 현실을 극복하고 전교생이 함께 읽을 수 있는 신문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인다.영자신문반은 1학년 8명, 2학년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소식, 사회소식, 문화소식 등 각자가 관심 있는 분야를 맡아 토론을 거쳐 주제를 정한 뒤, 기사초안 작성&rarr카페에 올린 기사초안 참삭&rarr1차 기사 수정 &rarr원어민 참삭을 거쳐 최종 통과된 기사가 신문에 실리게 된다. EQ 84가 IQ 84로 바뀐 사연영자신문반의 회장을 맡고 있는 이채민양, 반기문영어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할 만큼 영어와 토론분야에 인정받고 있다. “신목포스트에서 기사를 쓰는 것이 외교관이나 신문기자가 되고 싶은 꿈을 이루어 가는데 도움이 된다”고 전한다. 전예슬양은 문화부에 소속되어 슈프림팀 쌈디, 신보라를 인터뷰했다. 사실 고등학생이 아무런 인맥도 없이 연예인을 섭외하기란 쉽지는 않을 터. 신목기자들도 ‘뜨거운 형제들’ 촬영현장에 무작정 찾아가 부상까지 당하면서 어렵게 인터뷰 약속을 잡고 기사를 쓰면서 나름 기자로서 자부심도 느끼게 되었다고. 그런데 어찌 이런 일이…. 마지막 판의 오?탈자를 확인할 때까지 분명 슈프림팀 쌈디가 가장 관심 있게 읽은 책은 EQ84였는데, 아뿔싸! 인쇄되어 나오고 보니 IQ84였던 것. 이런저런 에피소드를 가지고 고교생활의 잊지 못할 기자생활을 하면서 추억을 쌓아가고 있는 이들. 글 쓰는 것이 어렵고 힘들지만 인쇄되어 나오면 내가 쓴 기사를 읽어줄 친구들이 있기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 신목포스트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 윤형원양은 사회현상에 관심이 많아 사회부 소속이다. 장래희망도 경제학과로 진학해 신용분석가가 되는 것이 꿈이다. “윤리적인 소비에 대한 기사를 썼는데 농협이나 생협 사이트를 조사하고 관련 서적을 뒤적이며 자료조사를 할 때, 장래 나의 꿈과 연관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한다. 미국과 러시아에서 7년 정도 거주했던 윤영빈군은 “기사를 영어로 쓰는 것이 색다르다”고 표현한다. 교육부에 소속되어 ‘집중이수제’와 ‘왕따, 사회문제’에 대한 기사를 썼다. 유승현군은 울산현대청운고에서 전학을 왔는데 거기서도 영자신문반에 소속되어 있었다. “청운고는 학교홍보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신문을 만들었기 때문에 교내 행사 위주지만 신목포스트는 학생을 위한 신문이기에 자신만의 색깔을 표현할 수 있어 좋다”고 말한다. “이과반도 대입에서 논술준비를 해야 하니 영자신문반에 지원하여 기사를 써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 전한다. 유 군의 말대로 이과이면서 신목포스트의 기자생활을 하고 있는 박진서양, 학교의 생생한 뉴스를 전해주는 신목뉴스부다. “모든 학생들이 알고 있는 사람을 취재하여 기사를 쓴다는 것은 너무나 조심스럽다”고 전한다. 영문학과에 진학하고 싶은 한유진양, “기사를 쓰고 찾아보고 의논하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어 신목기자단이 되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임보현양은 중학교 때부터 소식지부에서 글을 썼고 장래 희망도 기자다. 기자가 되기 위해선 책임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알려준다. 강민지양은 2학년 때 가입한 케이스. 다른 동아리들의 회원모집이 모두 끝이나 오갈 데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으로 신목포스트에 지원했다. “초고 안을 올려놓으면 수정하라는 것이 많아 힘들었는데 선생님과 진실한 대화를 나눈 후 실력도 많이 늘고 기사를 읽고 반박하는 글을 쓸 수 있는 자심감이 생겼다”고 전한다.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매개체가 있어 당당한 아이들, 비록 신문의 가치를 몰라주고 파리 잡는데 쓰일지라도 아이들 손에 신문이 들려있다는 것만으로도 신목포스트 기자들은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0
- 용띠 CEO들 “임진년은 나의 해” 한화 김승연 회장 30대그룹 총수중 유일SKC 최신원, 삼성전자 권오현 등 619명흑룡의 해인 2012년 임진년을 맞는 용띠 최고경영자와 재계 인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27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823개 상장사에 재직중인 대표이사 이상 CEO와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출생연도를 조사한 결과 '용의 해'에 태어난 인사는 모두 619명으로 집계됐다. ◆SK 최신원·창원 형제도 용띠 = 용띠 재계 총수는 1952년생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30대그룹 회장 가운데 유일하다. 최신원 SKC 회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최병민 전 대한펄프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최평규 S&T그룹 회장,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등도 용띠다.김준일 락앤락 회장과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도 용띠 경영인이다. 30대인 조원태 대한항공 전무를 비롯해 40대인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과 구자은 LS닛꼬동제련 부사장, 구본진 LG패션 부사장, 채동석 애경그룹 부회장, 정몽열 KCC건설 사장, 강정석 동아제약 부사장, 지용석 한국알콜 사장 등은 재계를 이끌어 갈 '젊은 용'이다.70~80대 용띠 경영인으로는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모친인 김문희 용문학원 원장, 장홍선 근화제약 회장, 이재섭 조일알루미늄 회장,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김상화 백산 회장, 조원기 조아제약 회장, 송삼석 모나미 회장 등을 꼽을 수 있다.오너가 아닌 '용띠 전문경영인'의 활약도 기대된다.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최근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해 투톱 체제를 이루었다. 삼성전기에서 제일모직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박종우 사장도 주목받는 용띠 CEO다.현대·기아차그룹에는 신종훈 윤여철 최한영 부회장이 1952년생으로 '용띠 부회장 트리오'로 불린다. 정수현 현대건설 총괄사장과 전호석 현대모비스 총괄사장도 용의 해를 맞은 용띠다.정만원 SK텔레콤 부회장,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 이상운 효성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사장,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 김대유 STX 사장 등도 용띠 경영인들이다.◆주식가치 1000억 넘는 용띠 주식부자 17명 = 주식지분 가치를 평가한 결과 26일 종가기준으로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용띠 주식부자'는 17명이었다.이 가운데 김준일 락앤락 회장이 1조1411억원으로 가장 주식자산이 많은 용띠 부자였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여동생이자 SKC&C 2대주주인 최기원씨가 6720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이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5872억원),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 김영식씨(4784억원), 이준호 NHN COO(3951억원), 정몽열 KCC건설 사장(2054억원),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1821억원) 순이었다.용띠 전문경영인 CEO 중에는 백우석 OCI 사장이 주식자산 156억원을 기록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59억원), 최한영 현대차 부회장(54억원) 순이었다.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7
- 우리모임최고> 가양동 난타 동호회 "하! 하! 하!" 기압소리를 시작으로 "둥~둥~둥~" 대북의 웅장한 소리가 가양1동 주민 센터 앞으로 울려 퍼진다. 손끝의 북채가 신명이 난 듯 허공을 휘젓고, 대북의 낮지만 굵은 소리는 대북을 두드리는 이들의 호흡소리와 장단을 맞추어 듣는 이로 하여금 어깨가 들썩이게 만든다. 자신들의 몸집만한 북을 두드리고 있는 이들은 가양1동 난타 동호회 회원들. 휘모리장단에 맞춰 매주 목요일 3시부터 6시까지 초급? 중급반으로 나누어 꼬박 3시간이 넘게 두드리고 나면 가슴에 쌓여 있는 것들이 깨끗이 씻겨 내려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 오히려 수업이 없는 날이면 허탈하기까지 하다는데…. 각자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가양동 주부난타동호회원들을 만나본다. 신명난 리듬에 어깨춤이 절로 가양동 난타 동아리는 지난 봄, 가양1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으로 난타 강좌를 개설하면 어떻겠냐는 건의와 함께 시작되었다. 난타를 만들고자 하는 회원들과 난타를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한 명, 두 명 모이기 시작한 회원까지 어느덧 25명으로 늘었다. 40~50대 주부가 대부분이지만, 직장인들도 잠깐 틈을 내어 배우러온다.난타강좌를 이끌고 있는 강사는 허금란씨, 잘하는 몇 명보다 많은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는 동호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처음 북을 만져보는 회원부터 몇 개월 이상 두드려본 경험이 있는 회원까지 천차만별의 실력을 가진 이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것은 ‘공감’이었다고 허 강사는 전한다. “강서구에서 난타를 잠깐 접한 회원들이 난타를 할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하던 중 가양동 주민 센터의 도움으로 강좌를 개설하게 되었고 장구가 아닌 처음부터 대북을 접한 강사를 찾아 나섰고 인연이 되어 함께 하게 되었다”고 덧붙인다.가양동 난타 동호회 회원들은 대부분이 주부이지만 힘들게 직장생활을 하면서 대북을 치러 오는 이들도 있다. 매번 수업이 있기 하루 전날, 허 강사는 ‘내일은 북치는 날입니다. 다른 약속 잡지 마시고 꼭 나오셔요~’라는 문자를 보낸다. 여느 날과 마찬가지고 문자를 보내고 한통의 답장을 받고 깜짝 놀랐다는 허 강사. “대북을 치러 가기 위해 선생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노력한다”는 말을 듣고 참으로 감격하기도 하고 힘들게 오는 회원도 있어 더 열심히 가르쳐야겠다는 다짐을 했단다. 매주 1번씩 1시간 반 정도의 수업은 재미를 넘어 신명에 가까운 즐거움이다. 흥겨운 가락과 역동적인 움직임은 가슴 속에 맺힌 응어리를 풀어 준다. 직장 때문에 참여하기가 어려웠지만 사장님의 배려로 대북을 만질 수 있었던 신미순 회원, 개강할 때 함께 시작하지 못하고 1~2달 늦게 배웠지만 너무나 열심히 참여하는 김미애 회원, 댄스스포츠강사로 힘도 있고 감도 있다는 한바다 회원, 힘들지만 매번 빠지지 않고 나오는 정갑숙 회장부터 매 시간마다 흥을 돋우는 김경자 총무까지 난타 동아리 회원들은 즐겁기만 하다. 창단멤버인 윤서영 회원은 “운동도 되고 다이어트도 되고 스트레스가 해소된다는 장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좋다”고 전한다.멜로디가 없는 난타는 장단만으로 연주가 이루어지기에 단조롭지 않고 흥이 날 수 있도록 서로 밀어주고 받아주어야 한다. 그러니 회원과의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할 터. 그러나 가양동 난타 동아리 회원들의 실력은 천차만별, 이것을 화합으로 이루어가는 것은 오롯이 회원들 간의 ‘소통’의 결과였다. 그래서일까. 회원들은 자신의 소리는 죽이고 다른 이들의 소리에 몸을 맡기며 함께 연주해나간다. 이렇게 차곡차곡 쌓은 이들의 난타 실력은 지난 9월 처음으로 세상에 드러났다. 강서구가 마련한 ‘2011 자치회관 동아리 어울 마당’에서 동 대표로 나가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고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작품의 창의성, 표현력, 열정, 관객 호응도를 종합평가한 후 받을 수 있는 최우수상은 시작한지 7개월밖에 되지 않은 회원들이 처음으로 나간 대회에서 1등을 하게 되었으니 감격을 넘어 희열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동아리 어울 마당에서 최우수상 수상까지“2011 자치회관 동아리 어울 마당에서 공연 이후 상을 발표하던 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떨린다”는 회원들, 맨 마지막에 이름을 불러야 최우수상을 받을 수 있는데, 한 팀 한 팀 호명될 때마다 이름이 불리까봐 가슴을 졸였다는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입을 모은다.더구나 처음 난타를 배운다고 할 때 콧방귀를 끼던 가족들이 최우수상을 받고 보니 이제 적극적으로 호응한다고 하니, 가양동 난타 동아리 회원들에 대한 기대가 높기만 하다. 하지만 상을 받은 건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생각한다는 회원들은 강서구에 이런 동호회도 있더라는 평을 듣고 싶단다. “난타는 사람의 가슴을 울릴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야 한다”며 “강서구를 대표하는 동호회답게 더 열심히 연주하고 1등을 한 만큼 책임감을 가지도록 하겠다”고 다짐한다.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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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강서영등포 내일신문 489호 봉사활동 소식
재능봉사로 미래를 설계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학생들이 방학을 잘 보내기위해 학습스케줄을 미리 짜 놓는 것처럼 방학동안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하기위해서도 미리 계획을 짜 놓을 필요가 있다. 요즘 자신만이 가진 재능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봉사에 참여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꿈을 발견하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재능을 가진 사람이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어 더욱 즐겁게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그동안의 시간 채우기식 봉사활동이 이제는 재능기부를 통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이웃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자기주도형 봉사활동으로 대체되고 있다. 추운 겨울 자신에게 맞는 봉사활동으로 실력도 쌓고 따뜻한 마음도 나누어 보자.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meteor 청소년 외국어 봉사단’의 최시아 학생명덕외고 1년에 재학 중인 최시아 학생은 지난겨울 인터넷으로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찾던 중 ‘meteor 청소년 외국어 봉사단’을 알게 되었다. 마침 고1에 재학 중인 봉사자를 모집하는 기간이었으므로 자기소개서를 제출하여 제법 어려운 절차를 거쳐 입단하게 되었다. ‘meteor 청소년 외국어 봉사단’은 대학생으로 이루어진 시니어팀과 고등학생으로 이루어진 주니어팀으로 나누어 시니어팀에서는 외국어 통역을 주로 하는 서울투어가이드 통역봉사를 하고, 주니어팀은 자신이 속해있는 지역의 아동센터에서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해 일주일에 한번 영어교육봉사를 한다. 이 뿐만 아니라 한 달에 한번 씩 시니어팀과 주니어팀이 모두 모여 단체봉사를 하고 있는데,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이나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 등 외국어 봉사이외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목동에 거주하는 시아양은‘염창샘물지역아동센터’에서 한 달에 한 번 영어교육봉사를 하고 있다. 보통 지역아동센터에서는 학습지도 봉사자로 고등학생 봉사자보다 대학생이상의 성인 봉사자를 선호하지만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에서 일정한 절차를 거쳐 선발한 학생들을 지원하므로 믿고 맡기고 있다.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다보니 배려심이 생기고, 선생님입장에서 학생을 잘 가르쳐야 한다는 책임감도 갖게 되었어요. 또 영어를 쉽게 가르치려고 노력하다 보니 스스로 공부를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단어를 쉽게 외울까 고민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제 공부가 되더라구요”라는 시아양은 영어교육봉사를 통해 국제경제전문가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저소득층 자녀들을 만나면서 제가 겪어보지 못한 상황에 있는 안타까운 친구들이 있음을 알게 되었어요. 경제 분야를 공부해서 사회적으로 기여하고 싶습니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고등학교 1, 2학년 재학생으로 구성된 주니어 봉사단은 총 15명이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해왔던 다른 봉사들은 봉사시간을 많이 받을 수는 있지만 지속적이지 못한 단점이 있다. 그러나 영어교육봉사는 가르치는 분야라서 책임감을 갖고 지속적으로 봉사를 할 수 있어 배우는 점이 더 많다.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을 통해 선발되는‘meteor 청소년 외국어 봉사단’은 영어 실력보다 그 학생의 열정을 보고 선발한다. 얼마나 열심히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는지를 보기 때문에 자기소개서 작성이 중요하다.meteor청소년외국어봉사단 www.meteorteens.com
목동종합사회복지관 ‘위풍당당 1318’의 안준섭 학생1년 동안 독거노인을 위한 밑반찬 배달 봉사를 해오던 영상고등학교 2학년 안준섭군은 올해 초 목동종합사회복지관의 이윤영 사회복지사의 권유로 양광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영상제작동아리‘위풍당당 1318’을 맡아 교육봉사를 하게 되었다. 학생회에서 봉사부장을 맡고 있는 준섭군은 학교 내 영상 제작 동아리‘홈프레임’에서 함께 활동하는 부원들과 함께 1년간‘위풍당당 1318’을 이끌고 있으며 12월 27일 시사회를 앞두고 있다. 상반기에는 주로 이론수업으로 연출, 시나리오, 편집, 디자인 등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계획해 진행했으며, 하반기의 촬영 작업은 이제 마무리 중에 있다. 두 팀으로 나누어 촬영하고 편집해 시사회에서 상영할 예정으로 있다. 영상제작을 하면 무엇보다도 고가의 기자재를 구비해 놓기가 쉽지 않은데 영상고등학교의 허락 하에 기자재를 일부 사용하였고, 카메라는 양광중학교와 복지관에서 각각 한 대를 대여해 사용하고 있다. “독거노인을 위한 밑반찬 배달 봉사를 했었는데, 이 봉사를 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많아 5주에 한 번씩 배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5주 만에 할머니를 방문하려고 했더니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다른 곳을 배정받아 마음이 아팠던 기억이 있습니다” 라며 이 일은 준섭군에게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학생회 단합을 목적으로 영상교육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는 준섭군은 “사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재능봉사는 많지 않습니다. 재능을 활용해 봉사를 하게 되면 공부를 하면서 가르치기 때문에 공부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며 영상고는 특성화고등학교라서 학생들의 집이 멀기 때문에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지만 17명의 영상제작동아리 ‘홈프레임’ 부원들이 3팀으로 나누어 3주에 한 번씩 빠지지 않고 열심히 봉사를 하고 있다고.현재 영상컨텐츠과에서 공부하고 있고 영화 연출 전공이 목표인 준섭군은 사춘기에 있는 중학교 학생들을 교육하면서‘영화치료사’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영화치료사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분야로 심리치료나 상담 쪽에 가깝다. “영화의 한 장면을 보면서 최근 고민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처음에는 소심하고 마음을 열지 못했던 아이들이 이 작업을 통해 활달해 지고 마음을 열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이 주로 ‘진로’ 문제나 ‘나’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어서 이번 영상작업의 주제를 ‘진로’와 ‘나’로 정해 두 팀으로 나누어 진행 중에 있습니다”라며, 자신이 가진 재능을 활용할 수 있는 재능 봉사를 통해, 자신도 치유되었고, 자신감도 갖게 되었다며, 대입 후에도 계속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지금은 목동종합사회복지관 에서만 이 과정이 진행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신목복지관이나 다른 곳에서도 이 강좌가 오픈될 예정이다. 목동종합사회복지관 2651-2332
청소년 자원봉사 제대로 알고 하자!!!1. 자원봉사시간 인증방법1365자원봉사포털 사이트에 가입 한다. 양천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 or 주민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봉사활동을 신청 한다.(모든 봉사활동은 사전예약 해야 한다) 봉사활동을 한 후 3일 후 집에서 1365자원봉사포털 사이트에 로그인 후 확인서를 발급 받는다.2. 청소년 자원봉사 최대 인증시간학교 가는 평일 : 2시간학교 2011-12-27 - [이슈리뷰] ‘퍼펙트게임’, ‘스포츠’에 ‘인간미’ 가미..‘감동의 바다에 풍덩’ 국내에서 야구영화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징크스가 있다. 이런 징크스를 증명이라 하듯 올해 개봉한 2편의 야구 영화 ‘투혼’(21만명)과 ‘머니볼’(60만명)은 관객들에게 외면을 받았다. 반면 지난 12월 21일 개봉한 영화 ‘퍼펙트게임’(감독 박희곤, 제작 동아수출공사, 밀리언 스토리, 다세포클럽)은 스포츠 영화의 혁명이다. ‘퍼펙트게임’은 그동안 개봉된 스포츠영화들이 내세운 방식을 과감하게 탈피했고, 새로운 관점으로 관객에게 다가갔다. ‘퍼펙트게임’은 80년대 민주화 운동이 한창이고, 학연과 지연이 극에 달았던 시대를 배경으로 꿈을 던진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바로 80년대 프로야구계를 장악한 최강 라이벌, 최동원과 선동열의 양보할 수 없는 승부를 영상에 담아낸 것.특히 이 작품은 전적 1승 1패의 팽팽한 상황에서 대결로 내 몰려야만 했던 최동원과 선동열의 불꽃같은 마지막 맞대결을 다루고 있다. 연장까지 15회, 장장 4시간 56분간 펼쳐진 두 사람의 경기는 오늘 날까지도 팬과 선수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명승부다. 여기까지 들어보면 ‘퍼펙트게임’을 전형적인 스포츠영화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복잡한 야구 룰을 모르는 여성 관객들이 봐도 ‘퍼펙트게임’은 충분한 감동을 선사한다. 앞서 언급했듯 ‘퍼펙트게임’은 기존 스포츠 영화와는 다르다. 내용전개상 야구라는 스포츠를 기본 베이스로 갖고 있지만 경기의 승패보다는 인간미에 중점을 뒀다. 냉정한 집념의 승부사 최동원과 떠오르는 샛별 뜨거운 열정의 풍운아 선동열은 단순한 라이벌 관계이상이다 야구를 축으로 롯데와 해태, 경상도와 전라도, 연세대와 고려대를 대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는 야구로 인해 극에 달한 지역감정과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세력 등 당시 시대상을 고스란히 담아냈다.그 속에 생살이 찢겨나가도, 어깨가 망가지더라도 완투를 해야 하는 두 집념의 승부사의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렸다. 또 배우 마동석이 연기한 가상의 인물 박만수라는 캐릭터도 영화의 감동을 극대화 시키는데 일조했다.언젠가 경기에 나설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사는 만년후보 박만수. 그에겐 아내와 아들이 있다. 박만수는 당장에 생활이 어려운 형편 속에서 가장의 역할을 요구하는 아내와 자신을 야구선수로 인정치 않는 아들로 인해 마음고생을 한다. 이런 그에게도 기회는 찾아왔다. 그것도 제일 중요한 시합에 승패를 규정짓는 마지막 순간에 말이다. 박만수의 인생 역전에 순간, 환호하는 아내와 아들의 모습은 눈물을 흘리지 않고는 못 베길 정도이다. 1등을 지켜내야만 하는 최동원을 연기한 조승우와 높은 산을 넘어야 하는 선동열을 소화한 양동근은 캐릭터에 빙의된 듯 혼신을 다 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영화를 이끌어 나갔다. 이번 영화를 위해 실제 최동원과 선동열의 투구폼까지 익힌 두 사람이기에 영화의 몰입도는 상상 이상이다. 여기에 두 선수의 빅매치를 취재하며 그들을 점점 이해해가는 기자 김서형으로 등장하는 최정원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기자라는 제 3자의 눈으로 당대 최고 두 슈퍼스타에게 접근, 자칫 팽팽한 긴장으로 폭발할 수 있는 두 사람의 대결에 극적 드라마를 살려줬다. 아울러 연출을 맡은 박희곤 감독은 그 날의 경기를 사실감 있게 재현함은 물론 한 시대를 풍미한 대한민국 최고의 라이벌, 최동원과 선동열의 관계도 섬세하게 다뤘다. 천재적인 야구 실력과 함께 롯데와 해태, 경상도와 전라도, 연세대와 고려대 등의 수식어처럼 따라 붙는 그들의 라이벌 관계 속 숨겨진 이야기를 그려낸 것. 또 한 팀을 대표하는 선수가 아닌 사람 대 사람에서 우러나오는 본질적인 감정인 ‘질투’마저 녹여냈다. 태생부터 성격, 구질까지 너무도 다른 두 선수는 서로를 존경하는 한편 그 내면에 ‘나는 왜 이 사람처럼 될 수 없을까?’라는 열등감마저 간직하고 있었다. 박희곤 감독은 그들의 인간적인 고뇌와 한계, 그리고 트라우마처럼 품고 있던 원초적인 질투까지 세심하게 카메라에 담아 냈다. 조승우 양동근 최정원 등 주연배우뿐만 아니라 조진웅, 마동석, 손병호, 이도경, 최일화 등 명품 조연배우들의 연기도 눈에 띈다. 런닝타임은 127분, 개봉은 12월 21일이다. [연예부 최준용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6
- 스쿨버스 - 등촌고 연극반 ‘어울림’을 찾아서 지난 11월 ‘2011 서울학생 동아리한마당’에서 등촌고 연극반 동아리 ‘어울림’이 ‘우수동아리상’을 수상했다. 물론 좋은 결과 때문에 기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심사위원들의 칭찬에 어울림 회원들은 더욱 기뻤다. 공연이 끝나고 심사위원들로부터 연습을 많이 한 것이 눈에 보인다는 칭찬을 들은 등촌고 ‘어울림’은 정말 연습에 어렵게 함께 했기에 그 기쁨이 더 컸다. 함께하기 어렵지만 어려운 만큼 더 의미 있다는 ‘어울림’, 연극을 통해 또 다른 자신을 발견하며 ‘자존감’을 키워가고 있는 아이들을 만나 보았다. 또 다른 나를 발견하는 시간등촌 연극반은 2004년 만들어진 동아리로 등촌고에서는 그 역사가 깊고 활동이 활발한 모임으로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우수 동아리다. 2005년과 2010년? 2011년 서울학생동아리 한마당 연극마당 우수동아리 교육감상, ‘2006년~2009년 13지구 최우수상, 2011년 8월 ‘등촌 한마당’ 연극 공연 및 연간 동아리활동 우수 동아리상 수상, 2011년 서울시교육청주관 ‘문화?예술?체육 학생 동아리 지원 사업’ 동아리 지정 등 각종 상의 수상경력이 등촌고 연극반 ‘어울림’이 그간 얼마나 열심히 활동했는지를 대변해주고 있다.정기 모임은 학교 CA 시간에 모이지만, 공연 연습을 위해 수시로 모이는 ‘어울림’ 은 학생들의 열의가 대단한 만큼 그 회원들도 많다. ‘어울림’ 회원은 1,2,3학년 39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름값을 하는 연기자가 되는 게 꿈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하는 이창현군(고2)은 자신감을 확인하고 싶어서 연극반에 입단했다. 스텝으로도 활동했던 이군은 작품을 준비하는 게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작품에 대해 생각하게 되면서 빠져 들었고 힘든 걸 이겨내는 과정이 즐거웠단다. 대학 진학이 목표인 인문계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어찌보면 시간이 많이 필요한 동아리다 보니 연습하기가 쉽지 않았다. “반대를 하시는 부모님들이 많아 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각자의 바쁜 학원 스케줄을 쪼게 맞추기 어려운 연습 시간을 맞춰가며 없는 시간 틈틈이 열심히 연습했고 잘 해냈습니다”라는 지도교사 장양숙 선생은 “아이들이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활동하는 동안 친구간의 우정도 키우고 새로운 분야의 경험을 통해 사고의 폭을 넓히고 논리적인 자기표현을 통한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등 좋은 경험이 되는 연극부 활동을 부모님들께서 긍정적으로 지켜봐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부탁의 말도 함께했다.다른 친구와 달리 부모님의 격려 속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연극부 활동에 참가한 윤경화양(고2)에게 ‘연극은 제2의 나’를 찾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처음에는 스텝으로 참가했다가 연기를 하게 된 윤양은 “정말 놀랍고, 신선했어요. 또 공부를 하는데 활력소가 되었다”며 웃었다. 다양한 활동하며 자존감과 리더쉽 키워등촌고 연극반 ‘어울림’의 신입단원 모집은 좀 까다롭다. 신입 단원모집은 오디션을 거쳐 엄격(?)하게 선발한다. 신입회원이 들어오면 자신에게 맞는 역할 찾아 연기와 스텝을 나누고, 연극 공연을 준비하면서 다양한 자기표현 욕구를 충족하고 나아가 자기 발전의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다. “연극관람도하고 매월 셋째 주 토요일 동아리 활동시간은 한국예술전문학원에서 마련한 동아리지원프로 그램에 참여하여 연기전공 교수들로부터 연극에 관한 이론과 실제에 관하여 지도 받는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자기 자신의 성격, 능력, 역할 등을 이해하고,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며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갖고 있습니다”라고 장교사는 설명한다.‘오아시스세탁소습격사건’에서 여주인공 장민숙 역할을 담당했던 오해란양(고1). “연기하기 어려웠지만 할수록 늘었고, 회원들의 칭찬에 자신감이 생기고 넘 재밌었어요”라는 오양은 “자신의 역할에 몰입하는 즐거움이 무엇인지 느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연기가 처음 이다보니 역할이 이해가 안 돼 어려웠다는 성명주양(고1)은 “대사량도 많고 막막했지만 선생님의 칭찬과 친구들의 격려덕분에 연기가 늘었고, 무대에 섰을 때 자신감이 생겨 저도 놀랐어요”라고 전했다. 각종 대회 외에 지난 8월 학교 축제 공연 참가, 10월에는 인근 복지관 노인들을 위한 연극 공연 등 다양한 경험을 하는 ‘어울림’을 통해 소심한 성격을 떨쳐버리고 싶어 연극부에 들었다는 장현영(고1)군은 스텝으로 활동했다. “장면에 맞는 음악을 선곡하고, 타이밍을 맞춰 음악을 트는 등의 역할을 하며 자신감이 생겼어요. 내년에는 대본이 없는 역할이라도 맡아 무대에 오르고 싶다”고 계획을 전했다. 방송국에 다니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방송에 관심이 많았다는 홍민희(고1)양은 연출자가 되는 게 꿈이다. 방송의 어려움을 잘 아는 부모님의 반대가 걱정이지만, 그래도 연출을 전공하고 싶다는 홍양. ‘우결’같이 시청자들이 즐거워하는 오락 프로그램의 연출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연기자가 꿈이라는 이은혜양(고2)은 ‘어울림’의 부장을 맡고 있다.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연기력 있는 영화배우가 되고 싶다”는 이양은 이번 ‘오아시스세탁소습격사건’에서 미친 역할을 맡아 그 역할에 몰입하면서 연기를 통해 또 다른 나를 발견하고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어 너무 소중한 경험이었단다. 장교사는 “바쁜 시간을 맞추는 게 쉽지 않고 한 장면 연습을 위해 장시간을 기다리다 보면 아이들은 갈등도 생기지만 스스로 해결하고, 집중력이 대단해서 무대에 올라가면 한치의 오차도 없이 잘 해내는 모습에 자신들도 놀라는 사랑스런 아이들에게 부모님들도 진심어린 격려를 보내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다시 한번 부탁의 말을 덧붙였다.이희경 리포터 yihk60@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6
- 2012년 한국미술 스터디 동아리 모집 수원YMCA에서는 2012년 한국미술에 관심 있는 동아리 구성원을 모집한다. 상반기에는 정기적 자체모임, 하반기에는 전문 강사의 강좌 실시 및 관련 전시(간송, 리움미술관)도 관람할 예정이다. 비전공자, 학력, 나이에 상관없으며, 2012년 1월31일까지 수시 모집한다. 문의 031-252-5111~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