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천시, 쓰레기봉투 가격 평균 27% 인상 경기 부천시는 환경부의 쓰레기봉투 가격 인상방침에 따라 쓰레기봉투 가격을 오는 10일부터 평균 27%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20ℓ 봉투는 현재 550원에서 700원으로 27.3% 인상되며 30ℓ는 820원에서 1220원으로 48.8%가 오른다. 시는 쓰레기봉투 가격을 올리는 대신 쓰레기봉투 무상지급 대상자를 기존 국민기초생활수급자에서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하는 등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3년간 쓰레기봉투 가격을 동결했으나 지난해 쓰레기 처리비용 부천시민 부담률(28%)이 정부기준(55%)보다 낮아 쓰레기봉투가격의 현실화 차원에서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07
- 다솜이재단 8일 창립기념행사 (재)다솜이재단은 오는 8일 서울 이화여자고등학교 100준년 기념관에서 창립기념행사를 갖는다. 이 자리에선 그 동안 재단 설립에 산파 역할을 한 (재)실업극복국민재단 송월주 이사장, (주)교보생명 신용길 부사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또 일자리 만들기에 참여한 건국대학교병원(서울), 고려 수 재활병원(부천), 운경의료재단 곽병원(대구), 대전한국병원(대전), 광주삼성병원(광주), 광주한국병원(광주), 규림요양병원(부산), 충남대학교병원(대전), 화순전남대학교병원(광주), 계룡병원(대전) 등도 참석해 감사패를 받는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07
- 공공시설 청소년에게 개방하자 가청소년위원회(위원장 최영희)는 청소년시설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사회에 설치되어 있는 다양한 공공시설에서 청소년프로그램을 30%이상 운영해 줄 것을 권고했다. 현재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 문화의 집 등 생활권내 청소년전용시설은 총 328개로 청소년 3만 2500여명당 1개 수준에 불과하다. 전국 공공시설 1만5천여개소를 청소년들에게 개방한다면 청소년 700명당 1개 수준으로 청소년활동공간은 46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청소년위원회는 지적했다. 아울러 국가청소년위원회는 공공시설에서 청소년프로그램이 보다 활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27일 공공시설 청소년프로그램 운영 우수사례 발표와 시상식을 개최한데 이어 내년부터는 정부업무평가기본법에 위원회가 실시하는 ‘지방자치단체 청소년 정책평가’에 이 부분을 평가항목으로 포함시킬 계획임을 밝혔다. ◆청소년프로그램 우수사례 발표 = 우수사례 공모에는 218개 기관에서 우수사례를 제출했다. 접수된 사례 중 총 12개 사례를 우수사례로 선정해 27일 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청소년프로그램 최우수상에는 경기 광명문화의집 ‘우리가 읊는 대중음악’과 서울 사당종합사회복지관의 ‘사당계절학교’, 서울 중부여성발전센터의 ‘청소년 풋(FOOT) 사랑 자원봉사단’, 부산광역시 녹지사업소의 ‘2007년 자연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인천 계양도서관 ‘네 마음을 열어라, 네 꿈을 펼쳐라’, 서울 짚풀생활사박물관 ‘짚풀체험학습’, 부산 학장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 해양비젼캠프 바다를 품어라’, 경기 일본군위안부역사관 ‘한일대학생워크샵(피스로드)’, 부산 영도구 청학2동주민센터 ‘청소년 숲 체험 교실’, 경기 부천시 정수과 ‘정수장 공개 프로그램’, 강원 태백시 상장동주민센터 ‘어린이 골프교실’, 경남 진주시 망경동주민자치센터 ‘꿈과 사람의 청소년봉수대’ 등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4개 시설은 각각 상금 300만원, 우수상은 받은 8개 시설에는 각각 상금 10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됐다. ◆공공시설 청소년 이용은 ‘윈윈’ = 또한 최영희 국가청소년위원회 위원장은 “공공시설이 청소년들에게 친화적으로 개방되기 위해서는 이 시설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중 30%이상이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운영해야 한다”며 “이에 대한 혜택은 결국 청소년 뿐 아니라 가정, 지역사회로 돌아갈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장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청소년위원회는 공공시설에서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면 많은 장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청소년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해 다양한 직업군 체험을 통해 진로 탐색이 용이하게 되고,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증대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함으로써 청소년의 사회성이 발달된다는 것이다. 또 가정에서는 지역사회와 공동으로 청소년기 자녀를 양육함으로써 자녀를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곳이 많아지고, 자녀에 대한 걱정 없이 사회생활과 경제활동에 매진할 수 있게 되고, 자녀양육에 따른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청소년과 가정을 위한 공공부문 지원 강화로 지역사회의 건강성과 복지가 증진되고, 청소년과 부모 등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는 정책 환경이 조성돼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되어 지역민의 유입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아울러 최 위원장은 “청소년프로그램에 대한 정보에 청소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청소년종합정보서비스(www.all4youth.net)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28
- 경기인천연합 인천시 세수 2015년 4조5천억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시 세수(稅收) 규모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이듬해인 2015년에는 올해의 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29일 인천발전연구원이 발표한 ‘인천시 중기 지방세수 추계’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인천시 세수는 4조4769억원으로 추산됐다.이는 시의 올해 세수 목표치 2조365억원보다 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인발연은 시 세수가 연평균 10.75% 증가해 2012년 3조원을 넘어선 뒤 2014년 4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시 세수는 1995년 6380억원에서 2005년 1조5545억원으로 143% 증가했다.인발연은 현재와 같은 추세로 시의 재정규모가 확대될 경우 2015년도 일반회계는 7조4천615억원, 총 세입은 11조1천923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부천시 절차 어긴 채 문화단지 조성” (부천=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 부천시가 원미구 상동에 영상문화단지를 조성하면서 사업의 타당성에 대한 행자부의 재심사를 받지도 않고 이를 추진하는가 하면 개발제한구역 내 주유소 신축허가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사실 등이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됐다.감사원은 지난해 3월 부천시에 대한 감사를 통해 부천시가 지난 2001년 11월 한국토지공사로부터 상동택지개발지구내 부지 34만2천913㎡를 1천13억원에 매입, 영상단지로 조성하면서 사업을 부적정하게 추진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감사결과 시는 1997년 우주체험관 설치 등을 하기로 하고 같은해 6월 행자부의 중앙투자심사를 받은 뒤 사업을 보류하다 4년 후인 지난 2001년 부지매입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그러나 ‘2001년도 지방재정 투·융자사업 심사지침’에 따르면 투자심사일로부터 3년이 지나도 사업착공을 하지 않으면 사업시행(부지매입) 이전에 반드시 사업 타당성 여부에 대한 재심사를 행자부로부터 받아야 하지만 시는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이에 따라 시는 영상단지내 부지를 민간사업자에게 개별적으로 임대해 12개 사업을 추진토록 했지만 임대인의 부도 등으로 임대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등 영상문화단지 조성사업이 7년째 표류하고 있다.감사원은 “재심사를 받지 않은 채 무분별하게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며 부천시에 주의를 촉구했다.부천시는 또 개발제한구역 내에서는 ‘지정 당시 거주자’에 한해 주유소 신축이 가능한데도 개발제한구역 지정 당시 거주하지도 않은 A씨에게 지난 2006년 12월 부천시내 개발제한구역 내 1480㎡에 대한 주유소 신축을 허가해 준 사실을 지적받았다. A씨가 개발제한구역 지정 당시 거주하지 않은 사실을 알고 있던 부천시는 건교부로부터 “A씨는 ‘지정 당시 거주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고도 “A씨가 개발제한구역 내 지정 당시 거주자로 인정될 수 있다”는 왜곡된 출장보고서를 작성한 사실도 드러났다.한편 감사원은 부천시에 대한 감사에서 적발한 모두 7건의 사항에 대해 관련 공무원의 징계 및 시정을 시에 요구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30
- ‘금품수수 판사’ 2년간 3명 철창행 현직 판사가 사건 관계자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사법 처리되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지난 2006년 하 모 전 부장판사와 조관행 전 부장판사가 구속된 이후 세 번째다. 28일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이명재 부장검사)는 판사로 재직하면서 돈을 받고 사건 당사자의 재판에 관여한 혐의(알선수재 및 뇌물수수)로 손 모 전 부장판사를 구속했다. 법조비리 사건 이후 불과 2년도 안 돼 또 다시 판사가 현직에 있으면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 것이다. 손 전 판사의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이광만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통상 영장이 발부되면서 ‘도망할 염려가 있다’는 것은 재판에서 실형 등 높은 형량이 예상되기 때문에 피고인이 도주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손 전 판사는 2003년 다른 재판부 사건에 영향력을 행사해 주는 대가로 사건 관계자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데 이어 자신의 사건과 관련해서도 또 다른 인사로부터 수백만원의 술값 등을 대신 갚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손 전 판사의 혐의가 재판에서 확정될 경우 단일 금품수수 사건으로는 최대 금액이다. 지난 2006년 법조비리 파문의 당사자인 조관행 전 고법 부장판사는 1억2000여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지만 항소심에서 식탁·소파 등 1000만원 상당만 인정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같은 해 하 전 판사는 부장판사 시절 다른 판사가 진행하는 사건에 대한 청탁 명목으로 2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8월에 실형과 추징금 2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세 명의 전직 부장판사는 모두 법원 내부에서 재판 경력을 인정받는 고참급이다. 조 전 판사는 24년, 하 전 판사는 16년, 손 전 판사도 15년 가량 법관으로 일했다. 금품수수 시기도 비슷하다. 2002~2003년 사이에 이뤄졌다. 조 전 판사는 2002년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 근무당시 김홍수씨로부터 “부천지원에 우리 여직원 오빠가 ‘카드깡’으로 구속돼 있는데 보석으로 풀려나도록 담당판사에게 힘써달라”는 청탁을 받았다. 당시 해당 피의자가 보석으로 풀려 나오자 식탁·소파 1세트 등을 받았다. 하 전 판사는 서울지역 법원 부장판사로 있으면서 2003년 브로커 김 모씨로부터 당시 수원지법에서 진행 중이던 사건에 대한 청탁 명목으로 2500만원을 받았다. 손 전 판사도 2003년 서울지방법원에 있으면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06년 법조비리 근절 대책을 내놓았던 대법원은 이미 3~4년 전에 있었던 금품수수 사건들이 최근 발생하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어디서 무슨 사건이 또 터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판사를 검증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가 전혀 없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이라며 “일단은 기본적으로 승진이나 10년 후 연임 때 판사에 대한 철저한 인사검증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변호사 출신이 판사로 대거 들어가는 법조일원화가 계속 진행될 것이기 때문에 일상적인 점검시스템이 없으면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29
- 부천시, 인수위에 ‘행정구 폐지·광역동제’ 건의 경기 부천시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행정구 폐지 및 광역동제 시행’을 골자로 하는 기초자치단체의 행정체계 개편을 최근 건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건의문을 통해 “인구 50만 이상의 전국 10개 도시는 시·구·동의 행정 3계층으로 인해 업무와 기능의 중첩, 낭비요소가 있어 계층의 축소가 필요하다”며 “일반 구를 폐지하고 ‘광역동제’ 운영을 위한 관련 규정의 보완 및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국 도시지역 2166개 행정동 중 2만명 이하의 소규모 동이 60%로 현대적 환경변화에 맞게 동의 통폐합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광역동제 시행을 위해서는 인구 7만명 이상의 읍·동에는 4급직을 동장으로 하고 5급직을 보조로 둘 수 있도록 관련 규정도 고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또 지방의 행정기구와 조직을 자율적이고 탄력적으로 조정, 운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시는 “지난해 1월부터 전국적으로 지자체 실정에 맞게 기구와 조직을 운용토록 ‘총액인건비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아직도 지방의 조직자율권을 제한하는 규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자치단체의 여건에 맞게 자율 운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의 제한조항을 폐지해 달라”고 요구했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29
- 경기 뉴타운 밑그림 나와 경기 뉴타운 사업 밑그림이 나왔다. 경기도는 28일 수원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김문수 지사를 비롯 차명진 의원, 홍건표 부천 시장, 박영순 구리시장,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타운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김 지사는 “뉴타운 입주까지 절차가 복잡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데 이런 부분을 최소화 하는데 경기도가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명박 당선인이 취임하면 경기도 뉴타운에 대해 많은 지원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도는 뉴타운 ‘4-UP’ 전략으로 △사업추진속도 UP △교통소통 스피드 UP △주거가치 UP △도시품격 UP 등을 제시하고 부천과 구리 뉴타운 개발 밑그림을 내놨다. 먼저 부천 고강지구와 소사지구는 친환경 도시와 걷고 싶은 도시로 각각 건설된다. 고강지구는 부천시 오정구 고강·원종동 일대 약 177만㎡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020년 완공 예정이다. 환경부 에코시티 시범지구로도 선정된 고강지구는 양호한 자연환경을 활용, 친환경 주거공간을 창출할 계획이다. 소사지구 역시 2020년까지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일원에 약 250만㎡ 규모로 조성된다. ‘걷고 싶은 소사’를 내세운 이 지역은 경인옛길, 괴안회주로 등을 보행 도로로 탈바꿈시켜 도시 전체에 보행자 도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부천 원미지구는 부천의 새 성장 중심공간으로, 구리 인창수택지구는 경기 동북부의 친환경 미래도시로 개발된다. 원미지구는 부천시 원미·춘의·심곡·소사동 일원에 2020년까지 약 213만㎡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7호선 춘의역을 중심지로 개발하고 중앙로 인근에는 공공문화 시설, 원미로 인근에는 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구리 인창수택지구는 구리시 인창·수택·교문동 일원에 약 207만㎡ 규모로 조성된다. 서울 인접지역이라는 점을 활용해 기업유치에 나서는 한편, 전철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상업지구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한 재정비 추진계획은 주민공람 및 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으로 내년이면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2006년부터 12개시 21개 지구에서 뉴타운을 추진 중이며, 이 가운데 고양(원당 능곡 일산)과 부천(소사 원미 고강), 남양주(덕소), 광명(광명), 군포(금정), 구리(인창·수택) 등 10개 지구에 대한 촉진지구 지정을 완료했다. 안양(안양)과 의정부(금의 가능), 시흥(은행), 평택(신장 안정) 등 11개 지구는 촉진지구 지정을 위한 용역이 진행 중이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28
- 인터뷰 - 조관제 부천만화정보센터 이사장 * 사진 비니. 행정-조관제 “부천을 한국만화영상산업 메카로” 내년에 한국만화 100주년 행사도 열 계획 “지난 10년간 축적해온 만화인프라와 더불어 내년에 한국만화영상산업진흥원이 완공되면 부천은 국내 만화영상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것입니다.”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은 (재)부천만화정보센터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조관제(60) 부천만화정보센터 이사장은 “이제 ‘만화’하면 부천을 떠올릴 만큼 부천은 ‘한국만화 1번지’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그동안 축적한 인프라를 통해 만화는 물론 애니메이션 캐릭터 영화 드라마 등에 활용할 ‘콘텐츠 발전소’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만화정보센터는 그동안 상업적으로만 인식돼 온 ‘만화’를 문화와 학문영역으로 승화시키고, 국내 만화산업을 육성하는데 주력해왔다. 만화박물관과 만화도서관, 만화정보 포털사이트인 만화규장각 등을 통해 만화문화 확산과 인프라를 구축했고, 부천국제만화축제와 해외교류·시장개척을 통해 만화도시 부천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해왔다. ‘한국만화가협회’ ‘우리만화연대’ 등과 함께 한국작가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만화전문 사이트 ‘코믹타운’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는 출판만화 중심에서 벗어나 만화를 활용할 수 있는 모든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데 주력하겠다는 게 센터의 전략이다. 이미 미국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는 기획 단계부터 만화와 캐릭터 상품, 영화, 드라마를 연계해 패키지화한 형태로 수출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만화영상분야의 우수작가와 업체가 부천에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적극 나설 생각이다. 조 이사장은 “만화를 드라마로 만들고, 영화를 만화화할 수 있는 ‘멀티소스 멀티유저’ 시대에 맞춰 다른 분야의 기획자, 사업가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가 바로 ‘한국만화영상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다. 진흥원은 현재 부천 상동 영상문화단지 내에 건립 중이며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조 이사장은 “진흥원이 완공되면 여러 곳에 분산돼 있는 만화박물관 만화도서관 등 다양한 인프라를 한곳에 집적화해 한국 만화산업의 중심지이자 국제만화교류의 허브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2009년은 한국근대만화가 태동한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조 이사장은 한국만화영상산업진흥원 개관과 함께 ‘한국만화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이사장은 현재 한국카툰협회 회장과 (사)한국만화가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청강문화산업대학·목원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과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24
- 지자체간 이기주의 해도 너무해 국가·지자체 해결책 없어 ‘난색’ … ‘실질적 대가 지불’ 제도마련 시급 전국 자치자체들의 지나친 지역이기주의가 주요 국가정책들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작용,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혐오시설 설치를 반대하는 님비현상, 지역개발사업 유치를 위한 과도한 경쟁, 신도시 명칭을 둘러싼 갈등 등이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를 해결할 방도를 찾지 못한 채 속만 끓이고 있다. 혐오시설 설치를 두고 벌이는 지자체간 갈등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경기 부천시는 원미구에 추모공원을 세우려다 인근 서울 구로구민들이 반대해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경기도 31개 자치단체장들은 서울시가 계속 반대한다면 경기도에 설치된 서울시의 비선호시설 44곳도 옮기라고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도 광역쓰레기매립장 건립도 주민 반발과 시·군의 입장차로 사업추진이 불투명한 상태다. 경북지역 일부 시·군에서는 쓰레기처리장 설치를 놓고 주민들간 갈등을 빚으면서 입지선정도 못하는가 하면 아예 사업을 취소하고 국비까지 반납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실제 경북 영주시와 예천군의 폐기물 소각시설 공동건립 계획은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 결국 국비를 반납했다. 포항시의 쓰레기 소각장 건립도 주민 발대가 거세 착수도 하지 못한 채 속만 태우고 있다. 다른 한편에서는 자치단체와 주민들이 서로 지역개발 및 발생 이익에 매달려 시설유치와 명칭 변경에 대한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 전남 순천시는 국립 순천대학교 공과대학을 광양시로 이전하는 문제로 시민과 공무원노조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유관기관과의 사전협조 미비, 광양만원 통합 저해 등을 이유로 내세우고 있다. 대도심 고속철의 영통역 신설과 관련해 수원시 영통권 주민들과 화성 동탄신도시 입주자들의 상반된 주장이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서 뜨겁게 논의되고 있다. 최근 신도시가 집값을 좌우하는 광의의 브랜드로 자리 잡으면서 신도시 이름을 두고 주민들간 분쟁이 격화되기도 한다. 파주시의 운정신도시와 교하신도시, 성남시의 분당구를 분구한 판교구 신설 등이 대표적 사례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자기 지역 이익 찾기에 너도나도 나서면서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으나 마땅한 해결책이 없는 실정”이라며 난색을 표했다. 대전참여연대 문창기 국장은 “주민간 갈등은 심각한 감정충돌까지 발생하고 있어 국가 및 자치단체에서도 해결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자치단체들의 ‘상생협력’ 모델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전시와 인접한 충북 보은·옥천·영동, 충남 공주·논산·계룡·금산·연기 등 9개 자치단체들은 ‘G9 프로젝트’를 결정,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 광역상수도 공급, 지역축제에 대한 공동협력사업,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상호 판로지원, 대형 산불 등 재난발생 시 상호지원, 수도권 기업 유치 공조 등을 추진키로 했다. 경기도와 강원도도 광역행정협력을 체결하고 접경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및 광역교통망 조기 확충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인천시과 경기도 시흥시 역시 신안산선 전철 건설, 제3경인고속도로 조기개통의 공동 추진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해 운영하는 등 자치단체간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한남대 김겸훈 교수는 “민주적 절차를 통해 주민의사를 수렴하고 실질적 대가 지불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도 무조건적으로 의견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지역발전을 위한 대승적 사고에서 합의점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이에 따른 대가도 정당하게 요구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대전 김신일 기자·전국종합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28
- 아파트, 디자인을 말하다 ‘리첸시아 중동’ 모던스타일의 한국적 아름다움 강조 현관문·거실벽지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씨 디자인 적용 “66층 아파트가 디자인을 입었다.” 금호건설이 경기도 부천 중동에서 수도권 최고층인 66층(238m)의 쌍둥이 주상복합 아파트를 선보인다. 서울 용산 리첸시아 분양 성공에 힘입은 또 하나의 역작. ‘리첸시아 중동’은 기존 주상복합과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입혀 고품격 감성을 지닌 주거문화를 완성시킨다는 야심찬 기획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자칫 위압감을 줄 수도 있는 ‘66층의 높이’를 유선형의 수려한 스카이라인으로 감싸 부드러우면서도 세련된 형상을 반영했다. 주상복합이 가지는 양면개방형의 구조적 단점을 극복해 ‘3면 개방형 구조’를 채택했다. 탁 트인 조망권 확보가 가능하고 채광도 뛰어난 장점을 가지고 있는 구조다. 혁신적인 평면구조만큼이나 서비스 면적이 극대화되어 있는 것도 특징이다. ‘리첸시아 중동’의 자랑거리는 무엇보다 유명 디자이너들의 손길이 건축에 그대로 적용됐다는 점이다. 특히 한글 캘리그래피(calligraphy·장식화된 글씨) 디자인으로 유명한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씨가 현관문과 거실벽지를 직접 디자인했다. 타 건설사도 유명 디자이너가 전체적인 디자인의 컨셉트를 제안한 사례는 있었지만 ‘리첸시아 중동’처럼 인테리어 아이템에 디자이너의 손길이 실제 적용된 것은 처음이다. 거실벽지는 매화나 대나무, 조약돌과 같은 자연물을 소재로 삼았다. 인공의 주거공간 속으로 자연을 끌어들임으로써 인간과 자연의 ‘어울림’을 강조했다. 현관문은 고급 인테리어를 강조하던 건설업체들조차 크게 신경쓰지 않던 아이템이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가정과 외부를 연결하거나 단절시키는 공간에 ‘ZEN(선·禪)’을 채용한 한글 캘리그래피를 선보였다. ‘리첸시아 중동’의 모던한 디자인과 한국적 아름다움이 어울리는 복합적 공간을 탄생시킨 것이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리첸시아 중동의 디자인을 진행하면서 세대 특성 및 개인 취향에 가장 큰 신경을 썼다”며 “그동안 휴대폰이나 각종 생활필수품에 디자인이 적용된 데카르트 마케팅이 주택영역까지 확대된 것은 라이프스타일의 총 집결지가 주택이라는 점 때문”이라고 말했다. ‘데카르트 마케팅’이란 유명 디자이너의 손길을 제품에 반영해 소비자의 감성까지 만족시키는 마케팅 기법 중 하나다. ‘리첸시아 중동’은 지하철 7호선 역세권에 자리잡은 데다 대형백화점과 할인마트, 초·중·고교가 인접해 있고 부천시청을 비롯한 관공서도 10분 이내 거리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63층의 스카이라운지는 스파와 테라피 등 최고 시설을 갖출 예정. 160.3~344.0㎡의 572가구로 평균 분양가는 3.3㎡ 당 1944만원이며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다. 문의 032-663-9595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