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쌍둥이 임신 휴가 늘이자’ 노동부 채택제안 검토후 제도 반영 “중소기업 노동자를 위해 훈련비를 지원할 때 ‘300인 이하 사업장’이란 조건은 현실에 안 맞아요. 매출액·자본금·연봉 등으로 개선하면 어떨까요. 회사 규모는 큰데 직원 수가 적은 경우도 있잖아요.”(최민영·서울 노원구) 최근 노동부는 국민고충처리위원회의 ‘참여마당신문고(www.epeople.go.kr)’를 통해 제안된 노동행정 건의중 7건을 골라 포상했다. 제안자들이 생활에서 발견한 정부 정책 결함과 이를 해소할 대안들이었다. 이들 가운데 다수는 육아휴직과 관련한 건의였다. “육아휴직자 대신 채용한 인력에 대해 장려금을 줄 경우 육아휴직 개시일로부터 60일 이내 채용하면 지원하도록 해주세요. 90일 이전부터 신규로 대체인력을 채용하는 것은 현실과 잘 맞지 않습니다.”(김영동·경기 부천시) “육아를 이유로 고용기간이 단절됐다가 5년 이내 재고용되는 경우 이전 사업장 고용기간을 피보험기간에 포함시켜주세요.”(박혜자·경남 진주시) 정책 담당자가 미처 생각치 못한 반짝 아이디어도 있었다. “쌍둥이를 임신하면 조산 위험이 크고 직장생활이 힘들기 때문에 산전후 휴가기간을 6개월로 연장토록 해주세요.”(노귀화·서울 은평구) “육아휴직자를 대신해 인턴을 채용하면 육아휴직자 월급의 반은 인턴에게 반은 휴직자에게 지급토록 해주세요. 또 휴직자와 인턴은 수시로 연락을 통해 업무에 어려움이 없도록 해주세요.”(오은숙·서울 관악구) 이밖에 고령화사회에 대비한 정년연장을 건의하는 제안도 있었다. 김용진(울산 남구)씨는 “퇴직정년을 65세로 연장토록 하고 임금피크제를 확대토록 하자”고 했다. 조용원(서울 강남구)씨는 “능력 중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입사원서 등에 학력표기를 금지토록 하자”고 건의했다. 노동부는 채택된 제안에 대해 제도화를 검토하고 사항에 따라 법령개정이나 예산확보를 통해 국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일부 아이디어는 이미 제도적으로 시행한 것도 있다”며 “창의적인 국민의 제안을 정부시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동부는 채택된 제안에 대해 10만원권 상품권을 포상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02
- 생활에서 찾아낸 정책 아이디어들 ‘쌍둥이 임신 산후휴가 늘이자’ 노동부 채택제안 검토후 제도반영 “중소기업 노동자를 위해 훈련비를 지원할 때 ‘300인 이하 사업장’이란 조건은 현실에 안 맞아요. 매출액・자본금・연봉 등으로 개선하면 어떨까요. 회사 규모는 큰데 직원 수가 적은 경우도 있잖아요.”(최민영・서울 노원구) 최근 노동부는 국민고충처리위원회의 ‘참여마당신문고(www.epeople.go.kr)’를 통해 제안된 노동행정 건의중 7건을 골라 포상했다. 제안자들이 생활에서 발견한 정부 정책 결함과 이를 해소할 대안들이었다. 이들 가운데 다수는 육아휴직과 관련한 건의였다. “육아휴직자 대신 채용한 인력에 대해 장려금을 줄 경우 육아휴직 개시일로부터 60일 이내 채용하면 지원하도록 해주세요. 90일 이전부터 신규로 대체인력을 채용하는 것은 현실과 잘 맞지 않습니다.”(김영동・경기 부천시) “육아를 이유로 고용기간이 단절됐다가 5년 이내 재고용되는 경우 이전 사업장 고용기간을 피보험기간에 포함시켜주세요.”(박혜자・경남 진주시) 정책 담당자가 미처 생각치 못한 반짝 아이디어도 있었다. “쌍둥이를 임신하면 조산 위험이 크고 직장생활이 힘들기 때문에 산전후 휴가기간을 6개월로 연장토록 해주세요.”(노귀화・서울 은평구) “육아휴직자를 대신해 인턴을 채용하면 육아휴직자 월급의 반은 인턴에게 반은 휴직자에게 지급토록 해주세요. 또 휴직자와 인턴은 수시로 연락을 통해 업무에 어려움이 없도록 해주세요.”(오은숙・서울 관악구) 이밖에 고령화사회에 대비한 정년연장을 건의하는 제안도 있었다. 김용진(울산 남구)씨는 “퇴직정년을 65세로 연장토록 하고 임금피크제를 확대토록 하자”고 했다. 조용원(서울 강남구)씨는 “능력 중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입사원서 등에 학력표기를 금지토록 하자”고 건의했다. 노동부는 채택된 제안에 대해 제도화를 검토하고 사항에 따라 법령개정이나 예산확보를 통해 국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일부 아이디어는 이미 제도적으로 시행한 것도 있다”며 “창의적인 국민의 제안을 정부시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동부는 채택된 제안에 대해 10만원권 상품권을 포상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1-02
- 공공시설 청소년에게 개방하자 국가청소년위원회(위원장 최영희)는 청소년시설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사회에 설치되어 있는 다양한 공공시설에서 청소년프로그램을 30%이상 운영해 줄 것을 권고했다. 현재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 문화의 집 등 생활권내 청소년전용시설은 총 328개로 청소년 3만 2500여명당 1개 수준에 불과하다. 전국 공공시설 1만5천여개소를 청소년들에게 개방한다면 청소년 700명당 1개 수준으로 청소년활동공간은 46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청소년위원회는 지적했다. 아울러 국가청소년위원회는 공공시설에서 청소년프로그램이 보다 활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27일 공공시설 청소년프로그램 운영 우수사례 발표와 시상식을 개최한데 이어 내년부터는 정부업무평가기본법에 위원회가 실시하는 ‘지방자치단체 청소년 정책평가’에 이 부분을 평가항목으로 포함시킬 계획임을 밝혔다. ◆청소년프로그램 우수사례 발표 = 우수사례 공모에는 총 218개 기관에서 우수사례를 제출했다. 접수된 사례 중 총 12개 사례를 우수사례로 선정해 27일 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청소년프로그램 최우수상에는 경기 광명문화의집 ‘우리가 읊는 대중음악’과 서울 사당종합사회복지관의 ‘사당계절학교’, 서울 중부여성발전센터의 ‘청소년 풋(FOOT) 사랑 자원봉사단’, 부산광역시 녹지사업소의 ‘2007년 자연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인천 계양도서관 ‘네 마음을 열어라, 네 꿈을 펼쳐라’, 서울 짚풀생활사박물관 ‘짚풀체험학습’, 부산 학장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 해양비젼캠프 바다를 품어라’, 경기 일본군위안부역사관 ‘한일대학생워크샵(피스로드)’, 부산 영도구 청학2동주민센터 ‘청소년 숲 체험 교실’, 경기 부천시 정수과 ‘정수장 공개 프로그램’, 강원 태백시 상장동주민센터 ‘어린이 골프교실’, 경남 진주시 망경동주민자치센터 ‘꿈과 사람의 청소년봉수대’ 등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4개 시설은 각각 상금 300만원, 우수상은 받은 8개 시설에는 각각 상금 10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됐다. ◆공공시설 청소년 이용은 ‘윈윈’ = 또한 최영희 국가청소년위원회 위원장은 “공공시설이 청소년들에게 친화적으로 개방되기 위해서는 이 시설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중 30%이상이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운영해야 한다”며 “이에 대한 혜택은 결국 청소년 뿐 아니라 가정, 지역사회로 돌아갈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장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청소년위원회는 공공시설에서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면 많은 장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청소년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해 다양한 직업군 체험을 통해 진로 탐색이 용이하게 되고,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증대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함으로써 청소년의 사회성이 발달된다는 것이다. 또 가정에서는 지역사회와 공동으로 청소년기 자녀를 양육함으로써 자녀를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곳이 많아지고, 자녀에 대한 걱정 없이 사회생활과 경제활동에 매진할 수 있게 되고, 자녀양육에 따른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청소년과 가정을 위한 공공부문 지원 강화로 지역사회의 건강성과 복지가 증진되고, 청소년과 부모 등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는 정책 환경이 조성돼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되어 지역민의 유입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아울러 최 위원장은 “청소년프로그램에 대한 정보에 청소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청소년종합정보서비스(www.all4youth.net)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27
- 후보등록 마친 유력후보들의 본선전략 ④ 문국현 ‘이명박 경제 대항마’ 부각 +두자리수 지지율 확보 “정동영에 역전해 개혁진영 대안 떠오를 것” … 여성·노년층으로 외연확대 계획 문국현 후보가 지난 27일 공식 선거운동의 첫 유세장소로 택한 곳은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이다. 수도권의 중소기업 밀집지역이고, 직장인들의 출퇴근 길목인 역사 앞 네거리에서 유권자에 손을 내민 문 후보가 던진 메시지는 ‘사람을 살리는 경제’다. 이후 그가 줄곧 발로 누비고 다니는 현장은 지하철역, 시장, 상가, 중소업체단지 등 평범한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길거리 한복판이다. 그는 ‘이름없는 장삼이사’들과의 대면접촉을 한껏 늘리며 “5년간 500만개 일자리로 중소기업 강국을 만드는 게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선대위는 이를 “문국현의 사람중심 정책”이라 부른다. 지난 이틀간 서울 인천 부천 등 수도권에서 동심원을 그리던 문 후보의 발걸음은 29일 부산 창원, 30일 광양 광주 대전으로 이어진 뒤 다시 서울로 향하며 반경을 넓힌다. 그가 내세우는 구호는 ‘경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사람중심의 진짜경제’를 대표 슬로건으로 잡은 문 후보의 본선전략 기조는 ‘경제 대 경제’ 구도 형성을 통해 경제전문가 문국현이 가진 ‘이명박 대항마’로서의 가치를 부각시키는 것이다. 비정규직이라던 두 딸의 주식·예금 보유가 알려져 ‘깨끗한 경제전문가’ 이미지에 일정하게 흠집이 났지만 본인이 직접 나서 “잘못된 일이고, 전적으로 내 책임”이라고 사과하며 곧바로 수습에 나서는 모습도 보였다. ◆‘BBK’ 파급효과에 기대감 = 문 후보측이 12월 19일까지의 대응전략을 세우면서 가장 크게 고려하는 요소는 ‘BBK 변수’의 여파다. 다음 달 5일 검찰 수사발표를 전후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날 것이고,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이 급속도로 무너질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이 후보에게서 빠져나와 부동층이 될 유권자들의 그 다음 선택이 어디로 향할 것이냐가 문 후보측의 최대 관심사다. 문 후보 선대위 김갑수 대변인은 “관건은 마지막까지 버틸 이 후보의 단단한 지지율을 깰 맞상대가 누구냐 하는 점”이라며 “‘정동영 후보로 이길 수 있겠느냐, 이 후보의 맞상대로 경쟁력이 더 높은 인물이 누구냐’를 집중적으로 파고들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문 후보가 “‘경제 대 경제’ 구도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되풀이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는 ‘경제 대 경제’ 구도 형성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대통합민주신당과 정동영 후보를 지목하고 있다. 대선후보 등록 전 후보단일화 요구를 뿌리친 이유다. “정 후보가 그간의 실정에 책임을 지고 물러서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선대위측은 “그동안 각종 언론 인터뷰와 몇차례 토론을 통해 문 후보가 경제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지닌 사람이란 인식이 조금씩 번져나가고 있다”는 판단 아래, 문 후보가 개혁진보진영을 대표할 경제전문가로 발돋움할 기회가 다가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지율 오름세 속도 높여라’ = 1차 관건은 정 후보와의 지지율 경쟁이다. 현재 7%대로 오름세를 탄 지지율이 두자리 수로 올라서거나 정 후보와의 격차를 좀더 좁히면 아직은 ‘정치인 문국현’에 대해 의구심을 가진 개혁진영 내 유보층이 쏠림 현상을 보일 것이란 게 선대위의 진단이다. 선대위 핵심관계자는 “대통합민주신당 국민경선에서 정동영 후보가 손학규 전 지사를 제치자 지지율이 20% 가까이로 뛰었던 것처럼, 문 후보가 한번만 역전시키면 단일주자로 자리매김할 기회가 올 것”이라며 “실질적 단일후보로의 부상이 우선 목표”라고 말했다. 문 후보측은 지지율의 주요 기반을 수도권, 화이트칼라층, 30대로 보고 있다. 경제문제 해결의 핵심과제를 청년실업과 비정규직 문제, 일자리 500만개 창출 등에 맞추고 있는 것도 이들을 겨냥한 것이다. 앞으로는 지지율 상승을 위해 노년층, 여성으로 외연을 넓힐 계획이다. 김갑수 대변인은 “친여성 후보이면서도 상대적으로 남성에 비해 여성 지지율이 처진다”면서 “여성과 노년층 관련 공약을 통해 분위기를 바꿔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9
- 워터파크, 도심으로 들어온다 워터파크, 도심으로 들어온다 용산·부천에 이어 영등포에 대형 물놀이 시설 개장 수도권이나 온천이 유명한 곳을 중심으로 성업중인 대형 물놀이 시설인 워터파크가 도시 중심부를 공략하고 나섰다. 레저업체 ‘시라라’는 내달 서울 문래동 주상복합건물 SK룩스 지하에 1만3000㎡(4000평) 규모의 사우나와 찜질방, 대형 물놀이 시설을 갖춘 워터파크 ‘시라라’가 문을 연다. 구체적인 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아 세부 시설은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동시 수용인원 2500명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용산역 옆의 드래곤힐 스파와 올 7월 문을 연 경기도 부천시의 복합레저시설 타이거월드에 이어 3번째 도심지 워터파크인 셈이다. 기존 물놀이 시설은 에버랜드의 캐리비안베이 등 역동적인 시설과 경기도의 테르메덴, 스파그린랜드 등 휴양형으로 나뉜다. 이들은 물놀이 시설만 운영하거나 호텔 또는 콘도 등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구성하고 있다. 기존에 도시 물놀이 시설은 수영장이었지만 찜질방으로 발전했고, 찜질방은 다시 대형 워터파크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온천수는 아니더라도 경쟁력 갖춰 = 도심형 워터파크는 몸에 좋은 성분을 가진 온천수가 아닌 일반 수돗물을 이용하고 있지만 시설면에서는 교외형 워터파크에 뒤지지 않는다. 유럽식 물 치료 마사지 시스템인 바데풀이나 족탕, 사우나, 닥터피쉬탕, 비치풀, 일본식 온천탕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와 함께 슬라이드를 비롯한 각종 물놀이 기구들은 남녀노소 가족단위로 고객들을 유혹할 만한 시설이다. 도심형 워터파크는 다양한 복합시설로 인해 교외형 워터파크와 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다. 타이거월드의 경우 실내 스키장과 골프 연습장, 휘트니스센터, 키즈아카데미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새로 문을 열 시라라의 경우 극장을 갖추고 있어 물놀이와 다양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다. 시라라의 사우나 요금은 8000~1만원, 사우나와 물놀이 시설 이용 요금은 2~3만원으로 예정돼 있어 타이거월드나 교외형 워터파크의 절반가격이라는 점 때문에 주목받고 있다. 도심형 워터파크의 가장 큰 장점은 교외로 빠져나가는 시간을 아낄 수 있고 교통비 부담도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여가시간이 늘고 있지만 직장인의 실제 업무시간은 더욱 증가하고 있어 가족 여행은 쉽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집 주변에 번듯한 레저시설이 들어선다면 일반인들의 레저문화를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물놀이 시장 확대 계기 될 듯 = 도심형 워터파크가 늘어나자 수도권과 중부권에 위치한 기존 워터파크&스타 업체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도시형 물놀이 시설이 세 곳에 그치지 않고 더 확대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도시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영업을 해오던 레저시설로는 유사 시설이 더 가까운 거리에 생길 경우 고객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경기 동부권에서 영업중인 한 유명 워터파크 관계자는 “도심형 워터파크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업자가 다수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존 유명 워터파크가 차별화하지 않을 경우 고객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다만 면적과 시설, 수용인원 등 규모면에서 교외 워터파크가 크고 질 좋은 온천수와 각종 편의 시설을 도심형 워터파크가 따라오기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다른 의견을 내는 곳도 있다. 충청지역에서 스파를 운영하고 있는 A사 대표는 “서울이나 도시에 아무리 좋은 사우나가 생긴다고 해도 지방 온천의 고객이 줄어들지 않는다”며 “도심형 워터파크와 교외형 워터파크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도시에서 물놀이를 즐기려는 수요층이 있다면 지방 관광 후 워터파크를 찾으려는 수요층도 있다”며 “도시와 교외의 물놀이 시설 경쟁이 강화되면 본질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이익이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라라 이덕범 레저사업본부 이사는 “주5일제가 정착되고 여가 시간이 늘어나면서 레저 문화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며 “교외의 대형 워터파크나 스파에 비해 규모가 작을 수밖에 없지만 중저가의 가격과 고객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해 기존 시설과 차별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8
- 청소년연극축제 한마당 열려 청소년들의 꿈이 어우러진 ‘시장경제 사랑 청소년연극축제 한마당’이 17~18일 양일간 경기도 군포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와 내일신문이 주최하고 청소년을 위한 내일여성센터가 주관한 제2회 청소년연극제에는 모두 8개 중·고교가 참여해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발산하며 우리 경제의 희망을 노래했다. 폐막식에 참여한 박종운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사무총장은 “이 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순수한 열정, 활기찬 자심감을 보았다”고 말했다. 장명국 내일신문 대표이사는 “세계경제에서 문화적 창의력은 한 나라 경제의 경쟁력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이번 행사가 미래를 짊어지고 갈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발산하고 문화와 경제가 결합한 뜻 깊은 한 마당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그동안 청소년 연극축제한마당에 참여하기 위해 땀 흘려 연습하고 노력한 여러분 모두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이날 부천 범박고등학교 ‘매직 플레이’가 최우수 단체상을 수상하고 안양 관양고등학교 ‘끼마루’가 우수단체상을 받았다. 또 안양 ‘메쏘드’의 안재현군과 수원숙지고등학교 ‘리니’의 배윤경양이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우수연기상은 부천 범박고의 강병진군과 성남 효성고의 이윤경양이 받았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19
- 성매매 유도 전단지 배포조직 검거 국가청소년위원회(위원장 최영희)는 지난 8월부터 10월말까지 수도권(경기도 성남, 부천)지역의 청소년유해매체물(전단지) 배포총책 하모씨(53), 인쇄업자 고모씨(67)등 총 16명을 검거하고, 청소년 유해매체물 전단지 20여만 장을 압수했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10월말부터 12월 중순까지 대전지역에서 전단지 배포총책 주모씨(27), 인쇄업자 유모씨(33)등 4명을 검거하고, 청소년 유해매체물 전단지 70여만 장을 압수하였다. 그 결과, 유해매체물 인쇄업자, 배포총책 등 모두 20명을 검거하였으며, 청소년 유해매체물 90여만 장을 압수했다. 특히 청소년위원회는 이번 단속이 불법 전단지 배포총책뿐만 아니라 인쇄업자까지 검거하는 등 유해매체 공급원을 원천적으로 근절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발표했다. 청소년위원회는 “최근 성매매를 유도하는 전단지가 유흥가는 물론 주택가, 공장지대 등 장소를 불문하고 무분별하게 배포되어 청소년들이 성매매 현장에 그대로 노출되어 왔다”며 “이러한 전단지가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급속히 확산되는 상황에서, 전단지 배포자만 단속하는 것으로는 반복되는 배포행위를 근절할 수가 없어 배포총책 및 인쇄업자를 검거하게 됐다”고 밝혔다. 청소년위원회의 단속은 수도권에서 성매매를 유도하는 전단지 배포가 가장 심한 성남과 부천지역을, 중부권에서는 대전지역을 선정하여 전단지 배포자들을 상대로 잠복과 배포자의 미행등을 통해 배포총책 4명과 인쇄업자 5명 등 총 20명을 검거하고 전단지 총 90여만 장을 압수하게 됐다. 차정섭 국가청소년위원회 대변인은 “주택가와 공공장소에 대한 청소년 유해매체물 배포의 심각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KBS의 ‘좋은나라운동본부’와 협조하여 그 동안 현장단속활동장면을 촬영하여 보도했다”며 “향후에도 전국 청소년 유해환경 밀집지역에 대한 이동점검 및 단속 등을 강화해 청소년의 유해환경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27
- 경기도 투자유치 확 달라졌다 올해 84억 달러 유치 … 사업 다변화 경기도, 경영지원시스템 등 지원체제 경기도 투자유치가 확 달라졌다. 그동안 제조업에 치우쳤던 투자유치 종목이 다변화되면서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성사시키고 있다. 지난 11월말 화성 유니버설 스튜디오(31억 달러), 12월초 포천 에코 디자인시티(36억 달러), 12월 중순 부천?안성 프로로지스 물류센터(10억 달러) 등 1개월도 안 되는 사이에 우리나라의 1년 외국인 투자 금액에 버금가는 77억 달러를 유치했다. 올해 유치 규모는 21개 기업 84억1900만 달러에 달한다. 신규 고용창출 인원만 무려 7만1610명이나 된다. 업종별 성적은 자동차부품 6건, 디스플레이 4건, 반도체 4건, R&D 2건, 물류 1건, 관광 3건, 환경 등 기타 8건으로 제조업에 국한됐던 투자유치가 다변화됐다. 이는 지난해 도가 7개 기업 1억49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고 1017명의 고용을 창출한 것과 비교하면 투자금액은 60배, 고용효과는 70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투자유치가 다양해지면서 투자 업체수가 늘어나고 건당 투자액수도 대형화되는 추세다. 김명선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은 “2006년을 기점으로 LCD, 반도체 관련기업, 자동차 부품업체 진출이 마무리됨에 따라 투자유치가 부진한 상황이었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치 종목을 다양화하고 시군과 도가 공동 투자유치에 나서면서 큰 성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실제 포레시아(3200만 달러), 엔비오(1억2000만 달러), 3M(2억2300만 달러) 등은 경기도에 재투자를 결정했으며 다른 외국기업들도 추가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수 지사를 단장으로 한 투자유치단은 세 번에 걸쳐 일본, 유럽, 중동, 미국 등지를 돌며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7번의 투자설명회를 열고 실무유치단이 19번에 걸쳐 전 세계를 누볐다. 김문수 지사는 “외투기업 전용단지 조기확충, 외국인 주거환경 개선 등 좋은 투자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도 500대 글로벌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투자를 적극 유치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앞으로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대형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담반을 구성해 인허가 지원은 물론 중앙정부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수원 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27
- 성매매 유도 전단지 배포조직 검거 국가청소년위원회(위원장 최영희)는 지난 8월부터 10월말까지 수도권(경기도 성남, 부천)지역의 청소년유해매체물(전단지) 배포총책 하모씨(53), 인쇄업자 고모씨(67)등 총 16명을 검거하고, 청소년 유해매체물 전단지 20여만 장을 압수했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10월말부터 12월 중순까지 대전지역에서 전단지 배포총책 주모씨(27), 인쇄업자 유모씨(33)등 4명을 검거하고, 청소년 유해매체물 전단지 70여만 장을 압수하였다. 그 결과, 유해매체물 인쇄업자, 배포총책 등 모두 20명을 검거하였으며, 청소년 유해매체물 90여만 장을 압수했다. 특히 청소년위원회는 이번 단속이 불법 전단지 배포총책뿐만 아니라 인쇄업자까지 검거하는 등 유해매체 공급원을 원천적으로 근절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발표했다. 청소년위원회는 “최근 성매매를 유도하는 전단지가 유흥가는 물론 주택가, 공장지대 등 장소를 불문하고 무분별하게 배포되어 청소년들이 성매매 현장에 그대로 노출되어 왔다”며 “이러한 전단지가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급속히 확산되는 상황에서, 전단지 배포자만 단속하는 것으로는 반복되는 배포행위를 근절할 수가 없어 배포총책 및 인쇄업자를 검거하게 됐다”고 밝혔다. 청소년위원회의 단속은 수도권에서 성매매를 유도하는 전단지 배포가 가장 심한 성남과 부천지역을, 중부권에서는 대전지역을 선정하여 전단지 배포자들을 상대로 잠복과 배포자의 미행등을 통해 배포총책 4명과 인쇄업자 5명 등 총 20명을 검거하고 전단지 총 90여만 장을 압수하게 됐다. 차정섭 국가청소년위원회 대변인은 “주택가와 공공장소에 대한 청소년 유해매체물 배포의 심각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KBS의 ‘좋은나라운동본부’와 협조하여 그 동안 현장단속활동장면을 촬영하여 보도했다”며 “향후에도 전국 청소년 유해환경 밀집지역에 대한 이동점검 및 단속 등을 강화해 청소년의 유해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27
- 경기도 투자유치 확 달라졌다(표 있음) 경기도 투자유치가 확 달라졌다. 그동안 제조업에 치우쳤던 투자유치 종목이 다변화되면서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성사시키고 있다. 지난 11월말 화성 유니버설 스튜디오(31억 달러), 12월초 포천 에코 디자인시티(36억 달러), 12월 중순 부천·안성 프로로지스 물류센터(10억 달러) 등 1개월도 안 되는 사이에 우리나라의 1년 외국인 투자 금액에 버금가는 77억 달러를 유치했다. 이는 민선 4기 들어 김문수 지사가 투자유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제조업 분야 일변도에서 벗어나 과감히 물류, 관광, 문화산업, 서비스 등으로 방향 전환을 한데 따른 것이다. 올해 전체적으로는 21개 기업 84억1900만 달러에 달한다. 신규 고용창출 인원만 무려 7만1610명이나 된다. 업종별 성적은 자동차부품 6건, 디스플레이 4건, 반도체 4건, R&D 2건, 물류 1건, 관광 3건, 환경 등 기타 8건으로 제조업에 국한됐던 투자유치가 다변화됐다. 이는 지난해 도가 7개 기업 1억49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고 1017명의 고용을 창출한 것과 비교하면 투자금액은 60배, 고용효과는 70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투자유치가 다양해지면서 투자 업체수가 늘어나고 건당 투자액수도 대형화되는 추세다. 도 투자진흥과 김명선 과장은 “2006년을 기점으로 LCD, 반도체 관련기업, 자동차 부품업체 진출이 마무리됨에 따라 투자유치가 부진한 상황이었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치 종목을 다양화하고 시군과 도가 공동 투자유치에 나서면서 큰 성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철저한 사후관리와 투자유치환경 개선 작업도 효과를 봤다. 도가 추진한 경영지원시스템 (법무, 회계, 노무, 특허 상담)구축, 노사분쟁에 대한 사적조정지원제도 도입, 애로사항 해결 창구인 외국인투자협의회 창립 등은 외국기업의 추가 투자를 유도하고 경기도 투자를 고려하던 다른 기업에게도 신뢰를 줬다. 실제 포레시아(3200만 달러), 엔비오(1억2000만 달러), 3M(2억2300만 달러) 등은 경기도에 재투자를 결정했으며 다른 외국기업들도 추가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적인 투자유치활동을 벌인 경기도 대표단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김문수 지사를 단장으로 한 투자유치단은 세 번에 걸쳐 일본, 유럽, 중동, 미국 등지를 돌며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7번의 투자설명회를 열고 실무유치단이 19번에 걸쳐 전 세계를 누볐다. 김문수 지사는 “외투기업 전용단지 조기확충, 외국인 주거환경 개선 등 좋은 투자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도 500대 글로벌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투자를 적극 유치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앞으로 유니버설 스튜디오, 프로로지스 등 대형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담반을 구성해 인·허가 지원은 물론 중앙정부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