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우증권 ‘레인보우 사회공헌’ 다문화가정·외국인노동자 지원에 집중"우리는 얼굴색깔 머리색깔 엄마나라는 달라도 함께 같이 같은 노래를 불러요."(박예나, 제1회 다문화가정 어린이 그림 글짓기 대회 대상)"저는요 일본사람이고 한국사람입니다~ 반반! 반반입니다 ㅋ 그러니까 저는 일본과 한국 둘다 좋아합니다. 반반이니까. 앞으로 일본과 한국이 더 친해졌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만세~!! 일본 만세~!!"(김윤기, 제1회 엄마·아빠나라말 경연대회 대상)KDB대우증권이 '레인보우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단순한 기부활동을 넘어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정 지원 등을 사회공헌 테마로 정해 꾸준히 사업을 펼치고 있는 것. 일곱빛깔 무지개를 뜻하는 레인보우는 국내 첫 다문화 자녀 합창단인 '레인보우 합창단'이 설립된 후, 다문화가정을 상징하는 말로 쓰인다. 2009년 대우증권 사회봉사단 창단 후 가장 먼저 추진한 사업은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 노동자 및 결혼이주여성들을 돕기 위한 무료병원 후원사업이었다. 현재 외국인전용의원을 비롯해 6곳의 무료병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배포하고 있는 '다국어 요리책'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책에는 한국음식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해 한국의 대표음식과 실용정보를 9개 국어로 담았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배포한데 이어 최근에는 출입국관리사무소를 통해 결혼 때문에 한국으로 이주한 여성에게 입국등록시 전달하고 있다.지난 5월에는 법무부와 공동으로 '제1회 다문화가정 어린이 그림 글짓기 대회'를 개최했다. 여기선 다문화 자녀 합창단의 모습을 그린 박예나 학생의 그림과 글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11월에는 여성가족부, 한국외국어 대학교와 함께 '제1회 엄마아빠 나라말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에서는 7살 김윤기 군이 일본에서 겪은 지진 이야기로 대상을 받았다. 그외에도 KDB대우증권은 또 하나의 사회공헌 핵심 테마로 저소득 청소년 교육지원을 정하고, 소외계층 장학금 및 시각장애학생 점자정보 단말기 지원사업의 규모를 늘리고 대학생 자원봉사 동아리 활동을 지원중이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6
- 12월 3주~4주 문화가 소식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이 12월 24일과 25일 이틀간 총 5회에 걸쳐 치악예술관에서 공연된다.독일 작가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은 그동안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극으로 주로 공연되어 왔다. 발레가 아닌 뮤지컬로 만나는 ‘호두까기 인형’은 원작을 바탕으로 극적 긴장감을 한층 높였다. 호두까기 인형과 마리의 꿈과 사랑이야기가 극적인 긴박감과 함께 전개되며, 눈송이 요정, 꽃의 요정, 사탕요정과 동물친구들이 등장하여 공연을 더욱 환상적으로 꾸며준다.일시 : 12월 24일(토) 오후 2시, 4시 / 25일(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장소 : 치악예술관입장료 : 2만 원문의 : 1688-8616 판부문화의집, 희망나눔공연 ‘굴렁쇠를 굴려라’ 판부문화의집(위원장 송진호)은 12월 19일(월) 저녁 7시부터 KT강원본부 1층 대강당(관설동 KT사거리 옆)에서 2011 문화의집 창의학교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굴렁쇠를 굴려라’ 희망나눔공연을 진행한다.난타, 청소년심포니에타앙상블, 민요, 한국전통무용, 어린이오카리나, 해금 등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특별공연으로 가우사이(KAWSAY)&말키의 안데스 남미의 민속음악 연주와 노래도 공연된다.이번 공연에는 판부문화의 집에서 운영하는 동아리 회원과 맨토가 참여한다.일시 : 12월 19일(월) 저녁 7시부터 장소 : KT강원본부 1층 대강당(관설동 KT사거리 옆)문의 : 761-8854 / 문화바우처 : 761-8826 서양화가 박찬예 개인전 ‘wish''추운 겨울을 따뜻한 감성으로 물들일 그림 전시회가 열린다. 서양화가 박찬예 작가의 개인전 ‘wish''가 12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인동갤러리에서 열린다.박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회에는 한지를 활용한 작품 등 20여점의 작품이 선을 보인다. 전시회의 주제인 ‘wish''처럼 그림들은 밝고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한다. 박 작가는 작품에 대해 “눈에 보이는 현실 너머에 존재하는 꿈과 희망에 대한 염원을 그림에 담아 봤다. 아름다운 미지의 세계를 색과 선으로 표현했다”고 말한다. 박찬예 작가는 개인전을 비롯해 강원현대작가회, New Art 그룹 회원전 등 다수의 그룹전을 가진 바 있다. 일시 : 12월 17일(토) - 23일(금)장소 : 인동갤러리문의 : 733-9300 원주영상미디어센터 ‘고양이춤’ 영화 상영원주영상미디어센터는 12월 19일부터 약 2주간 길고양이를 주제로 만든 영화 ‘고양이춤’을 원주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에서 상영한다. ‘고양이춤’은 베스트셀러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의 원작자와 CF감독이 만든 세계 최초 길고양이 다큐멘터리이다. 두 남자는 길고양이를 뒤쫓으며 길고양이를 돌보는 사람들을 향한 세상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영화에는 길고양이를 향한 세상 사람들의 시선이 조금은 더 따뜻해지길 바라는 감독들의 마음이 담겨있다.원주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에서는 그동안 지역에서 개봉하지 않았던 독립, 예술 영화를 매달 1편 이상 개봉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원주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wonjum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일시 : 평일 오후 2시, 4시, 7시 / 토요일 오후 2시, 4시장소 : 원주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입장료 : 성인 5천 원 / 청소년 3천 원문의 : 733-80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6
- 신승훈, 안타까운 이별 해야했던 첫 사랑 공개 ▲ 사진=MBC'주병진이 토크 콘서트'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이 자신의 첫 사랑에 대해 진솔한 고백을 했다.신승훈은 최근 MBC '주병진 토크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해 자신의 첫사랑에 대해 밝혔다. 신승훈은 "대학 때 통기타 동아리에서 만나게 된 그녀는 예쁘고 귀여운 외모로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다"며 "그런 그녀가 내게 먼저 호감을 보였고 서로에게 좋은 감정이 생겨 커플로 발전하게 됐다"고 당시의 기억을 회상했다.이어 "오랫동안 교제를 하다가 서로 간에 오해가 생겨 안타깝게 헤어졌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한편, 이날 신승훈이 출연한 '주병진 토크 콘서트'는 오는 15일 방송된다.연예부 신서라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4
- “장애가족 타운 하우스를 만들고 싶어요” 장애청소년들의 등대지기같은 멘토를 만났다. ‘사파동 머슴’ 또는 ‘버럭 김원장’으로 불리는 고집스런 남자, 사)경남장애청소년문화진흥센터(이하 센터) 김인식 원장(37)이 그 주인공이다. 장애 청소년을 향한 한결같은 사랑과 바위도 녹일 만한 열정의 청춘이 십 수 년 세월과 더불어 센터에 녹아 있다. 문화 활동이 장애를 푸는 열쇠라는 생각으로사)경남장애청소년문화진흥센터(이하 센터)는 장애 청소년들에게 문화 활동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특수 교육에도 한계가 있어 지적·자폐 장애 및 발달 장애청소년들이 졸업 후 사회 진출은 커녕 무방비로 방치되는 현실을 고민하다 ‘문화가 답’이겠다는 결론을 냈어요. 예술이나 사회경제 부분이 총 망라된 문화라는 맥을 통해야 다양한 교육적 혜택이 있을 거라는 계산에서 비롯된 거죠.”그 계산은 맞아 떨어져 천광이나 혜림학교 또는 일반학교에 다니며 방과 후 이곳(복지관 수준의 실비만 냄)을 이용하는 학생들은 1박2일 주말캠프, 장터 UCC교육, 문화강좌, 미술, 난타, 체육, 무용, 게이트볼 등 정말 다양한 문화 활동을 누린다. 센터를 이용하는 30명의 장애인 외에 자원봉사자가 학생만도 100명을 넘고, 후원자 25명 등 전체 회원이 600명, 직원 5명과 10명의 강사 이르는 안정적 구조에 지적 자폐성 발달 장애를 가졌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저소득지원도 받을 수 있다. 학생들은 어쩌다 빠지게 되는 날이면 집에서 난리가 날 정도로 이곳을 재밌어하고 그리워하는데, 장애 비 장애 따로 없이 서로 이끌어 주며 서로에게 큰 힘이 돼주기 때문이다. 거의 한 달간 지속되는 여름방학 개밥바라기 국토순례 때는 전국과 해외에서까지 모여들 정도로 봉사자들에도 인기 있는 곳이다. 봉사 동아리 통해 장애 처음 접해김 원장과 장애 청소년과의 만남은 대학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창원대 체육학과생으로 ‘새마음’이라는 동아리에서 동보원 애리원으로 봉사활동 다니던 어느 날, 특수교육을 전공한 선배가 장애인 주말 물놀이 봉사를 권한 것이 첫 인연이 됐다. “실내 수영장에서 함께 노는 거였는데 정말 손이 많이 필요했다어요. 이후 그 일에 더욱 매료돼가면서 왜 이렇게 이들에 대한 교육 혜택이 부족할까? 부모들은 수영장에서 옷 갈아입히고 노는 것을 왜 어려워하는 걸까? 등에 대한 고민이 깊어갔고 그 답답함을 풀고자 서울로 오가며 관련 공부를 했어요.”이화여대에 처음 개설된 수중재활치료나 행동장애, ADHD 등에 대해 배우면서 급기야 체육대학원을 그만두고 새로 특수교육학을 전공하면서 2001년 사파동 그의 아버지 집 지하에 ‘신나는 운동교실’을 열었다. 이용 인원만도 50명으로 사비 털어 열심히 일하며 법인을 추진, 4년 만에 사)경남장애청소년문화진흥센터가 설립됐다. 이후 2009년부터 약간의 지원과 함께 한 달 전 경남도의 도움으로 대방동으로 확장 이전, 현재에 이르기까지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인테리어 공사는 모두 시민의 힘으로 이뤄졌다며 “이곳은 시민들의 공간이다”고 강조한다. 장애인 타운 하우스가 최종 목표… 고집스레 이룰 터김 원장은 도시권 내에 장애인 마을을 세우는 것을 40대에 이룰 목표로 정하고 있다. 지금도 끼리끼리 어울려 여행하고 볼링치고 영화 보러 다니는 등 밝게 살고 있는 학생들이 마을의 중심이 되는 타운스를 만들고 싶다는 것이다. 즐기는 것 하고 싶은 욕구가 다를 게 없는 청소년들은 장애 비장애나 문화적 차이가 없는 만큼, 성인이 돼서도 지역 사회 일원으로 당당한 생활인으로 자리 잡고 살 수 있을 거라는 바람과 믿음이 그 소망의 근간이라고 한다.일을 잘 하려면 청소년에 대해 잘 알고 멀티 교사가 돼야 한다는 고집으로 체육관련 자격증, YMCA 1기 레크리에이션 강사, 재활치료사, 청소년지도사(청소년지도CEO 최연소자로 뽑힘), 미디어 교육 및 다양한 연수에 참가하고 배운 것을 봉사자들에게 전수하는 김 원장. “모두가 말렸지만 정직한 고집이라는 생각으로 지탱해왔다”며 ‘고집스럽다’는 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이자 자기 철학이라고 한다. 더불어 팔용 장터와 ‘꽃들에게 희망을’에서의 봉사활동이나 걷기동아리 어깨동무 뚜버기 회장 등을 맡아 사파동 머슴 역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종교는 없지만 이혜인 수녀와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믿음을 심어준 이태석 신부를 존경한다는 김 원장에게 직원들은 엄지손가락 추켜세워 말한다. “우리 원장님은 아이디어와 추진력이 무엇보다 돋보인다. 멋진 사람이다”라고. (사) 경상남도장애청소년문화교육진흥센터 283-2572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5
- 이공계에 강한 실력, 학교에서 키운다 해마다 꾸준히 각종 과학 올림피아드 대회 수상과 이공계 진학자를 배출해온 부곡중학교. 학교 차원의 수학과 과학 실력 다지기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았다. 매년 과학 관련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지난 11월 치러진 제7회 아시아 태평양 천문올림피아드(APAO) 대회. 저 멀리 카자흐스탄 아크토베에서는 아시아 6개국 7개 팀 대표 선수 46명이 열띤 경합을 벌였다. 한국팀 시니어부(고등부 3명), 주니어부(중등부 4명) 대표학생 7명도 천문지식을 마음껏 펼쳤다. 그 중 국가대표 주니어부에 선발된 학생 2명이 부천 부곡중 3학년 학생이다. 문건웅(경기과학고 진학예정), 박찬용(학국과학영재학교 진학예정) 두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수상했다.이뿐만 아니라 부곡중은 올해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 수도권지역 대상과 전국대회 금상, 부천시 청소년과학탐구토론대회 금상, 부천시 과학탐구활동포트폴리오대회 금상, 부천시 수학과학경시대회 금상 등을 차지했다. 부곡중 서금자 교장은 “학교 차원의 과학 관련 대회 실적은 물론, 과학고와 영재학교 진학자도 해마다 늘고 있어 과학교육 관련 질문을 평소 많이 받는다. 그 주요 배경을 들자면 교내 방과후학교와 영재학급 그리고 과학 동아리 지원”이라고 말했다. 숨은 잠재력 계발할 수 있는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 운영 부곡중의 우수한 과학 활동은 교내 영재학급과 방과후학교, 카오스 동아리로 압축된다. 그중에서도 2007년 시작한 카오스동아리는 과학교육에 관심 있는 부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수준 높은 과학 동아리다.부곡중 오명순 과학부장은 “영재학급과 카오스동아리의 선발과정은 별개지만 둘 다 이과계열의 특성에 따라 중복해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또 동아리학생들은 자기주도학습과 더불어 수학, 과학, 영어로 이루어진 방과후 수업을 함께 받고 있다”고 말했다.카오스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진주(3학년)양은 “동아리 선발은 까다롭고 어렵다. 매년 1학년을 20명 내외로 뽑는다. 선발도 별도의 시험과 심층면접에 통과해야 한다. 또 1년 동안 동아리 전 과정을 이수해야 2·3학년에서 활동 할 수 있다”고 말했다.학생들은 평소 각 반에서 분야별 활동에 참가한다. 지질탐사와 천문관측, 박물관 견학 등 창의적 체험활동을 시작으로 천문과 생태, 발명분야 등 자율적 탐구활동도 선택할 수 있다. 또 더 많은 학생들의 과학 대회 관심과 참여를 위해 전일제 과학의 달 행사는 물론 과학체험부스실험시연도 직접 진행해오고 있다. 이공계 기피에서 이공계 선호교육으로 부곡중은 동아리 활동 외에도 학생들의 과학 창의력을 위해 방과후 학교를 활성화했다. 그중에서도 방과후학교 기초반은 대학생 멘토링제와 자기주도학습 활동을 통해 일대일 학습컨설팅을 받고 있다. 특히 ‘사교육 절감형 학교’를 운영 중인 학교 측은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능력을 좌우하는 주요 과목을 기초ㆍ심화반으로 편성했다. 따라서 과학 창의력 분야 역시 학생들이 수준별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다양하게 활용하는 셈이다. 이 학교의 박주용(3학년)군은 “3년 동안 실험과 관찰 활동 외에 대부분 과학 학습은 방과후 자기주도학습 시간을 활용했다. 자신에게 맞는 교재를 선택해서 풀고 모르는 내용은 해당 선생님께 질문해서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 교사는 “부곡중 과학 활동은 이과계열 진로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기초를 닦고 심화, 선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며 과학관련 체험활동으로 관련분야에 안목을 넓히는 기회”라며 “특히 올림피아드대회나 천체관측대회 등은 교내 선후배가 함께 만나 활동하기 때문에 정보는 물론 롤모델을 보고 배우는 셈”이라고 말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4
- 부천시민들을 위한 크리스마스&연말연시 이벤트 야호! 크리스마스닷! 이즈음이면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도, 학기 내내 뒷바라지한 부모님도 여유로운 마음을 가질 때. 더불어 연말연시를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는 가족과 친구, 연인들의 시간이기도 하다. 2011년을 마감하며 우리가 사는 부천에서 우리 가족만의 색다른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보내기로 하자. 다채로운 이벤트가 가득하다. ■ 우리 아이 손잡고~ 만화전시회 & 어린이 공연 아이 손을 잡고 한국만화박물관(310-3090)으로 가자. 만화도서관이 추천한 ‘이 달의 만화전시- 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전시회가 열린다. 제작 과정과 작가 인터뷰 영상물을 볼 수 있고 23일 방문하면 작가를 직접 만난다. 평일 오전 10시~ 오후 5시까지 무료관람, 주말은 박물관 입장권(5000원) 구매. 2012년 1월 8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신인작가 당선작 전시회 ‘사계(Four Season)’도 열린다. 동화 같은 일러스트로 멋지게 그린 사계절이 인상적이다. 박물관 입장권 구입 후 4층 카툰갤러리로 가면 되고 일러스트 팬시용품도 살 수 있다. 입장권 일반 5000원, 단체 4000원. 한편 어린이 공연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가 14일부터 25일까지 판타지아 어린이극장 (320-6339)에서 공연한다. 평일 오전 11시(단체), 오후4시, 주말 오후 1시, 3시 공연한다. 일반회원 8000원, 유료회원 6000원 등. 24개월 이상 관람 가능. R 석 2만원, S석 1만 5000원. ■ 중장년과 청소년이 즐기는~ 올 투게더 축제 속으로 12월 23일 저녁 8시 부천오정아트홀(677-1844)에서는 ‘상상대방출 판타스틱 파티’가 열린다. 준비된 파티플래너들이 만든 파티로 7080년 세대들의 향수 자극과 80년 대 졸업식 풍경, 체험으로 흥미를 끈다. 24일 복사골문화센터 3층 소공연장에서는 ‘청소년 참여조직 송년발표회 & 크리스마스 파티’가 개최된다. 부천시청소년수련관(320-6335) 6개 청소년 참여조직이 동아리 공연과 다과회가 마련된다. 참가하고 싶은 청소년은 전화로 문의. 부천시여성청소년센터(665-0926) 방과후 아카데미 보물터는 17일 오후 4시 4층 소공연장에서 송년파티 ‘보물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가야금 및 오카리나 연주, 비보이들과 방송 댄스 팀의 공연을 볼 수 있다. 무료 관람. 14일부터 16일 오전 10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전통 공연 시리즈(320-6332)가 열린다. 노리단 ‘상생’과 A-jack, 사물광대 ‘판’이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 공연을 펼친다. ■ 연인과 둘이서~ 러브 크리스마스 파티 웅진플레이도시(310-8000)는 25일까지 크리스마스 파티 속으로 부천의 연인과 가족들을 초대한다. 주말 오후 1시부터 8시까지는 따뜻한 물속에서 눈을 맞는 스파 타임을 즐길 수 있다. 오후 2시 야외 스파에서 열리는 석고마임 퍼포먼스가 신기하다. 오후 2시 10분 워터파크 중앙무대에서는 산타와 춤을 추고 캐롤을 부르고, 오후 2시 30분 워터파크 징검다리에서는 참여객이 산타를 잡는 산타 대 추격전이 펼쳐진다. 주말 오후 3시 30분부터는 산타 버블 쇼가 열려 즐거운 시간을 선물한다. 한편, 22일 커피 전문점 바까날레(678-4542)에서는 선착순 100명에게 갓 볶은 원두 100g을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선물한다. 24, 25일 디저트 카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326-3877)는 크리스마스 아몬드 쿠키와 케이크(사이즈 주문 제작 가능), 수제 초콜릿 이벤트도 연다. ■ 온 가족이 함께~ 럭셔리한 연말 나들이 부천시립예술단(625-8330)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이 23일 저녁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헨델의 메시아 중 주요 곡목과 독창과 이중창, 크리스마스 캐롤이 준비된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320-3481)는 16일 ‘모차르트 페스티벌, 프리메이슨’, 31일 오후 10시 제야음악회 ‘부천필의 랩소디’를 선사한다. 두 공연 의 공연장은 부천시민회관이다. 입장료는 3000원~ 5만원까지. 한편 부천 소풍 프리머스는 12월 15일 개봉하는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을 예매하는 부천시민들에게 경품 행사를 마련한다. 12월 20일까지 미션 임파서블 오리지널 경품 GSC 고글과 임파서블 퍼즐을 각각 2명씩 증정한다.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4
- ‘실장’ 정치색 빼고 ‘참모’는 순장조로 대통령실장 하금열·기획관리실장 이동우·총무기획관 장다사로MB 최측근 김백준 총무기획관 퇴진 주목 … 여야 평가 엇갈려11일 단행된 청와대 개편에서 비정치인 대통령실장을 내정하는 대신 참모들은 임기 말까지 함께할 측근들로 구성됐다. '측근·회전문 인사' 비판을 고민한 흔적이 역력하다. 신임 하금열 대통령실장은 SBS 정치부장이던 1990년대 중반 당시 초선 국회의원이던 이 대통령과 첫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고려대 선후배 사이로 사적인 모임을 통해 꾸준히 교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 실장은 현재 고려대 언론인교우회 회장을 맡고 있다.1976년 동아방송(DBS)에서 언론인 생활을 KBS와 MBC를 거쳐 SBS에 이르기까지 36년간 방송기자 생활을 했다. 올 10월 임명된 최금락 현 홍보수석비서관도 SBS 출신이어서 SBS 출신 인사가 동시에 대통령실장과 홍보수석을 맡게 됐다. 하금열 대통령실장 발탁은 여당이 '박근혜 체제'로 옮겨가고 있는 상황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12일 "정치부 기자를 하면서부터 쌓아온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친박(친박근혜)계와 '소통' 역할도 무난히 해낼 것"으로 기대했다. 청와대는 공석인 특임장관과 취임 4년이 지난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후임 인선을 곧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금락 홍보수석은 "현직 장관에게 확인한 결과 장관 중에 총선 출마자는 없다. 현 내각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며 추가 개각은 없을 것임을 확인했다. 고용복지수석에는 노연홍 식품의약품청장이 기용됐다. 노 수석은 현 정부 초기 보건복지비서관을 지냈다. 백용호 정책실장의 퇴진 후 이 대통령의 복지정책을 맡게 됐다. 이상득 '비서실장' 출신인 장다사로 기획관리실장은 총무기획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대통령 측근인 장 기획관이 '청와대 살림과 퇴임 이후'를 준비한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 '2선 후퇴'라는 분석도 있다. 공교롭게도 이날 이상득 의원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한국경제신문 부국장 출신인 이동우 신임 기획관리실장은 그동안 맡아온 4대강 사업, 공기업 지방 이전 등 국책사업에 종합기획 업무가 추가됐다.이 대통령은 또 총무1비서관에 김오진 총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총무2비서관에 제승완 민정1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임명했다. 또 공석인 외신 대변인에는 외교관인 이미연 녹색성장위원회 국제협력국장이 발탁됐다.'이명박의 집사'로 불리는 김백준 총무기획관이 청와대를 떠난 점도 이채롭다. 김 기획관은 1970년대부터 이 대통령과 함께 일해 왔다. 이 대통령 가족문제와 재정 일까지 맡아온 최측근이다. 내곡동 사저문제에 대한 문책을 자처했다는 얘기와 함께 '모종의 사정이 있는 것'이란 말도 나온다. 한편 청와대 개편에 대한 여야 반응은 크게 엇갈렸다. 한나라당은 대통령실장 자리에 그동안 거론돼왔던 측근 인사를 모두 배제하고 제3의 인물을 발탁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반면 민주당은 '국면전환용'이라며 비판했다. 이용섭 민주당 대변인은 "특히 대통령실장에 고대 후배를 앉힌 연고인사는 친정체제를 공고히 해서 임기말 레임덕에 따른 권력누수를 막기 위한 것"이라며 "대통령의 국정운영기조와 시스템이 바뀌지 않는 한 참모 몇 사람 바뀐다고 황폐화된 서민경제와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후퇴한 민주주의가 회복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2
- 일 년에 한번 있는 주부송년모임 일 년에 한번 있는 주부송년모임우리 어디에서 볼까요? 시간이 정말 빠르게 간다. 어느새 어김없이 찾아온 연말, 지인들과의 송년모임 스케줄 잡고 몇 번 ‘밥’ 먹고 나면 2011년과는 ‘아듀~’일 것이다. 평소 자주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이라도 연말이면 한 번쯤 생각나기 마련. 따뜻한 밥이라고 함께 하고픈 마음에 연말엔 각종 송년 모임 몇 번씩 생기곤 한다. 우리 주부들의 연말 모임 스케줄 상황은 어떠한지 궁금하다. 조리원 모임, 아이들 학교 모임, 유치원 모임, 취미활동 동아리 모임, 동창회 등 주부들도 여느 직장인 못지않은 인간관계 속에서 송년모임 ‘약속 만들기’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 않은가? 일 년을 마감하고 멋진 다음해를 기약하는 자리인 만큼 보통 때의 모임과 다르게 보내고 싶은 것이 공통된 반응이다. 그 특별한 날을 기약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장소 섭외가 아닐까 싶다. 모든 구성원들이 만족 할만한 장소를 선정해야 하기 때문이다.송년모임을 앞두고 주선하는 총무를 맡고 있는 이들에게 우리지역 주부들의 송년모임 장소 섭외에 관한 이모저모를 들어 봤다. # 스마트 폰을 이용한 스마트한 송년모임모임잡기의 가장 힘든 점은 바로 약속 시간 잡기이다. 주로 아이가 유치원이나 학교를 간 점심시간을 이용하는 모임들이 많은데, 저마다 바쁜 주부들을 어느 한 날 한 시에 모이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하지만 스마트 폰은 많은 것을 수월하게 바꿔 놓았다. 그 동안 구성원들에게 수십 통씩 전화를 걸어 날짜와 시간을 조율했다면 이제는 스마트 폰을 이용, 무료 메세지 앱을 다운받아 사용하는 것이 일상이다. 이희연(38ㆍ구미동)씨는 “카톡에 그룹방을 만들어 놓고, 동시에 대화하듯 메시지를 띄어 만날 수 있는 시간을 서로 정하는데 너무 편해요. 그 자리에서 정해지니까 시간도 아낄 수 있고요. 또 평상시 좋은 식당을 가면 큐알 코드를 찍어 그룹 대화방에 올려놓으면 회원들이 봐 뒀다가 약속 장소를 선택하니 어렵지 않죠”라고 말한다. 또한 식당 정보, 찾아가는 길, 쿠폰 등을 스마트폰으로 찾아 적절하게 이용하는 것도 이제는 다반사다. # 편안함 보다는 분위기 있는 곳이 좋아“왠지 이날 만큼은 일 년의 노고를 다 보상 받는 기분으로 많은 것을 허락할 수 있는 날이죠.” 평소에 가기 쉽지 않던 곳을 가거나 좀 멀어도 외곽으로 나가는 경우도 많다. 가는 길이 예쁘다든지 좀 멀어도 분위기만 좋다면 OK! 특별한 음식도 환영이다. 그러기에 차를 가지고 이동하더라도 판교 운중동이나 고기리, 용인 신봉동 쪽으로 눈을 돌리는 주부들이 많다. 평소엔 편안하게 수다 떨 수 있는 편안함을 추구 했다면 이날은 뭔가 분위기 있고 격식을 차려 제대로 대접 받는 느낌을 갖고 싶다는 눈치다.주부 최혜주 (40ㆍ보정동)씨는 “평상시 모였을 때 걷었던 회비로 충당하거나 보조를 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서 좋아 선물을 받는 기분이다”라고 말하며 “음식의 가격대도 평소보다는 높게 책정하는 편이며, 와인정도 할 수 있는 곳이라면 더욱 좋겠다”라고 말했다. # 그 다음의 중요한 문제는 바로 주차, 오픈 시간주부들 모임의 선택 기준 중 중요한 한 가지는 바로 주차 문제이다. 모처럼의 외출에 주차하다가 기분을 망치고 싶지 않은 것. 한 모임에도 차를 여러 대 가지고 올 수 있기 때문에 꼭 체크해야 할 사항이다. 지상 주차장이 많은 외곽으로 눈길이 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주부들은 일찍 귀가해야하기 때문에 오전 일찍 만나 후다닥 해치우고 오는 케이스도 있다. “아이들 학교 보내고 10시에는 나오는 데 그 때 오픈을 했는지 여부에 따라 장소를 정하기도 해요. 주로 정자동 브런치 집이나 좀 더 일찍 여는 식당을 찾게 되죠.” 김은영 (40ㆍ정자동)주부의 말이다. 그 밖에 겨울이면 부츠를 많이 신어야 하는데 부츠를 벗지 않는 테이블식당을 고집하는 경우, 동네 아줌마 만나는 곳은 싫다는 주부도 있으니 주부들을 공략하는 식당에서 귀담아 들을 일이다. 주부송년모임 장소 여기 어때요? 더 그릴 스테이크하우스우아한 분위기 속에서 맛과 멋으로 시간가는 줄 모르는 곳. 점심에 이뤄지는 주부들의 송년 모임에도 적격이다. 음식은 ‘더 그릴 런치 메뉴(the grill lunch menu 8만8000원)’를 추천한다. 4인이 먹기에 충분한 양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요리를 만날 수 있고 직접 만든 디저트도 환상적이다. 문의 031-8016-1051 나무스 뷔페부띠크 뷔페 & 레스토랑으로 즉석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라이브 섹션의 일품요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Live buffet’(평일 점심 3만5000원)와 코스요리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럭셔리한 인테리어와 품격있는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문의 031-706-0069 큰마루대한민국 조리 명인 음식에 대한 철학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조용한 분위기에서 뭔가 색다르고 차별화된 한정식 들기를 원한다면 추천한다. 점심 메뉴인 마당정식(1만3000원, vat 별도)은 주부들에게 만족도가 아주 높은 편이다.문의 031-272-3093 아이모 에 나디아(Aimo e Nadia)서초점을 본점으로 하는 유명 이탈리안 레스토랑. 특히 점심특선 메뉴(점심 메뉴 아이모는 2만원, 나디아는 4만원)는 맛있는 음식을 즐기면서 가격적인 부담도 적어 주부들의 발걸음을 모으고 있다. 샐러드와 메인요리(스파게티 또는 리조또) 커피와 차가 기본, 이탈리아 남부풍 요리로 기교스럽지 않지만, 푸짐하고 정성스러운 음식을 분위기 2011-12-12
- 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살맛나는 ‘밤’ 이야기 “와! 목성이다”시끌벅쩍 북일초 옥상 천문대에서 아이들의 환호성이 터진다. 오른쪽 하늘엔 초승달이 수줍은 신부마냥 얼굴을 살포시 내밀었다 사라지곤 하고, 왼쪽 하늘엔 오롯이 빛나는 별 하나 있으니 바로 목성이다. 인후동 북일초교를 찾은 시간은 오후 6시. 하지만 동지가 다가오는 겨울의 초저녁 밤은 이미 칠흑 같은 어둠뿐이다. 북일초의 천문대는 우리지역 전북아마추어천문회(회장 황원호)에서 2000년 7월에 전국에서 초등학교 최초로 설립하였으며 오늘은 보수완료기념 관측회가 있다고 하여 그 현장을 찾아가 보았다.별이 좋고 달이 좋아 만난 사람들전북아마추어천문회(이하 전아천)는 전북지역의 천문 발전을 위하여 천문인들간의 상호교류 및 정보교환을 위해 만든 동호회이다. 그들은 동호회 활동을 통하여 서로의 천문수준을 향상시키고 일반인들의 천문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는 것은 물론 전북지역 천문 인구의 저변 확대와 천문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정성을 쏟고 있다.1994년 전북과학교육원에서 40명의 회원으로 ''전북천문동호회''라 칭하고 활동을 해오다 1999년에 ''전북아마추어천문회''로 명칭을 변경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그리고 전북대와 원광대의 천문관련 학생동아리에도 아낌없는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활동중인 회원수는 40여명 정도이며 20대에서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관측활동에 가장 적극적인 이들은 역시나 혈기왕성한 30대이다. 매월 초에 정기관측회를 통해 모임을 가지지만 흐린 날은 번개(?)로 대신할 때도 있다고. 전북지역에 기반을 둔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 중 별을 사랑하는 사람, 천문 매니아가 되려는 사람, 별생별사 할 사람이면 자격조건이 된다고 하니 그 동안 밤하늘의 별들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이들이면 그 조건이 충분하다.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초등 3학년 때 부터 무척 별을 좋아했었어요. 그 당시엔 망원경도 구하기 어렵고 돈도 없어 렌즈 두 장을 이용해 직접 망원경을 만들어 밤마다 별을 보곤 했지요.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별을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아무래도 유전적으로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한 듯 합니다” 황회장은 아이들과 함께하지 못함이 못내 섭섭한 모양이다.하지만 리포터에겐 그저 까만 밤하늘의 점으로만 보이는 별들을 “밤하늘에 보석이 박혔다”는 최상급 표현을 주저하지 않는 것을 보니 그가 별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애틋한가를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자다가 벌떡 일어나 밤하늘의 별을 본적도 있고, 갑자기 장비를 챙겨 훌쩍 어디론가 떠나 자리를 펴고 별을 보다 잠깐 차안에서 잠이 들어 새벽에 눈을 떠보면 그날 밤 귀신한테 잡혀가지 않았음을 감사하게 될 때도 있죠. 밤에는 몰랐는데 아침에 깨어보면 공동묘지일 때도 있으니 말입니다. 회원들 중에도 별 보러 갔다가 귀신 봤다는 사람도 있고 등골 오싹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사람들도 꽤 있지요. 아무래도 밤에 해야만 하는 일이다 보니 그런 가 봅니다” 지나간 일이니 웃으며 이야기하지만 그 당시엔 얼마나 놀랐을지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황회장은 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보다 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밤하늘을 보면 경이로움과 마음에 평온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초보자들에게 가을에서 봄까지 산으로 별을 보러 갈 경우 산은 평지보다 춥기 때문에 동계복장을 꼭 준비해야 한다는 충고도 잃지 않는다. 어두운 밤하늘에서 밝은 희망을 보는 사람들달을 보려면 보름날을 찾겠지만 별을 많이 보려면 보름날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 황회장의 설명이다. 이것은 바로 우리가 흔희 육안으로 도시보다 농촌에서 많은 별을 볼 수 있는 것처럼 밝으면 밤하늘의 별이 적게 보인다는 것, 바로 광해 때문이라고. 북일초를 찾은 날, 몇몇의 학부모들과 어린이들이 줄을 서서 설레는 마음으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린다. 이 학교 아이들은 졸업하기 전 누구나 하늘의 별 몇 번쯤은 보고 떠난다는 게 통상적이라고.박소현(북일초 4년) 학생은 “그냥 눈으로만 보던 달과 별을 망원경으로 가까이 볼 수 있어 정말 신기해요. 다음에 크면 꼭 우주여행을 한번 해 보고 싶어요”라고 말한다.또 아이들의 안전을 부탁하며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키시는 장세돈 교감선생님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아이들을 위해 이러한 공간이 우리학교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자랑인지 모릅니다. 여기에서 불씨를 피워 앞으로 우리나라 천문과학에 큰 이바지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나올 수도 있으니 교육자로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말하며 전아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몇걸음 밖이 보이지 않는 어둠속이지만 서로의 노고를 헤아리며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전아천도, 학교도, 아이들도 모두가 있어 긴긴 겨울밤의 하늘은 더없이 밝다. 어린시절 엄마손을 잡고 늦은 밤 집에 돌아 갈 때 밤하늘의 달과 별이 내가 좋아 자꾸 나를 따라온다며 괜한 억지를 부린 기억이 있다. 그때가 별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던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시절로 추억하는데. 이젠 그때의 그별을 다시 보고 싶어도 레고블럭 같은 도시의 아파트 창가에서 보기란 쉽지가 않다. 우리나라에서 겨울철 가장 잘 보이는 별자리가 오리온자리라고 하는데 올 겨울 온가족이 함께 하는 별나라로의 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은 듯 쉽다. 문의 : 전북아마추어천문회 www.astrojeonbuk.co.kr김갑련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1
- “청소년들이여. 꿈을 키워라” 전주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이하 맑은누리배움터)는 꿈을 키워 가는 곳이다. 맑은누리배움터는 청소년들에게 문화 활동은 물론 진로준비에 필요한 비전도 제시해 주고 있다. 저소득층 청소년을 배려하는 안정적인 여가공간도 마련해주고 있다. 맑은누리배움터는 보호자와 청소년의 관계가 소통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꿈꾸는 신나는 세상을 위하여맑은누리배움터는 학기 중에는 월~금 오후 2시에서 7시까지, 등교 토요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휴무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방학 중에는 월~토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운영한다.배움터는 학습지원활동과정으로 국어, 영어, 수학과 한자지도, 과제물지도, 편차지도, 생활지도를 하고 있으며, 전문체험활동과정으로 과목별 특성 있는 활동, 창의탐구, 퓨전장구, 컴퓨터, 다이어트복싱, 난타 등을 하고 있다, 주말체험활동은 책가방 없는 날로 지정하여 전라북도 테마기행, 생경한 미술과의 유쾌한 만남을 하고 있다. 또한 자율체험활동으로는 맑은 누리도서관을 활용하여 창의독서활동을 하며 지역인적자원과 연계하여 다양한 특강을 하고 있다. 특별지원과정으로는 보호자교육과 부모교육을 실시하였으며 몽양당 청학동청소년수련원에도 다녀왔다. 청소년들 자발적 동아리 활동맑은누리배움터는 컴퓨터수업을 통해서 16명이 한글과 파워포인트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동아리활동으로 창의독서, 서예, 동화구연, 오카리나가 있다. 배움터는 지역연계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성교육, 진로교육, 영화감상 및 뮤지컬관람 심리검사 등을 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에 참여, 청소년연합행사에 식전 장구공연, 인근쓰레기 줍기, 노인시설방문 어르신들 어깨 주물러드리기, 영어 골든벨 식전 난타공연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배움터 손정희 관장은 “이곳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생각과 목소리, 노래와 몸짓이 이곳에서 살아 넘쳐나길 바란다”며 “2002년 월드컵4강 신화를 이루어낸 것처럼 청소년들이 또 다른 아름다운 기적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은 사회의 미래 주인공배움터는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공간이다. 청소년들이 미래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공간을 만들어주고 이곳에서 꿈을 키울 수 있게 하고 있다.배움터 심금자 팀장은 “이곳 배움터는 청소년들이 넓은 마음으로 꿈을 품고 이루어 세상의 알찬나무로 나아가도록 인도하는 곳”이라며 “청소년들에게 자신감을 키워주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해 준다”고 말했다. 배움터는 2010년 방과 후 아카데미 우수시설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전주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에게 휴식과 만남의 장소를 제공하고 생활 속 문화 활동을 통해 다양한 지성 및 감성을 영위하게 해준다, 지역주민들에게도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하여 삶의 질을 높여주고 있다. 이곳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다.전주청소년문화의집은 동아리지원 사업으로 분야별로 동아리가 있다. 특성화 사업으로 팝핀 그랑프리VOL6, 락경연대회, 청소년국제성취포상제, 에코엔티어링활동, 문화강좌를 통한 자기개발활동, 여름농촌 봉사활동 등이 있다. 지난해 전국청소년문화의집평가에서 여성 가족부 최우수시설로 선정되기도 했다.전주청소년문화의집과 맑은누리배움터가 젊음을 발산하고 무한도전을 하는 공간으로 더욱더 사랑받기를 기대해본다.문의 : 063-273-5501 김성례 리포터 qsr3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