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천, 신·구도시 ‘삶의 질’ 격차 커 경기도 부천에 사는 신도시 주민과 구도시 주민 사이의 소득수준 및 주거만족도가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50인 이상 업체들 가운데 14.5%가 사업장 이전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장상빈)는 1013개 표본가구의 가구주 및 가구원과 1500개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각종 경제지표를 조사해 만든 ‘2007 부천시 경제지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천의 가구별 월평균소득은 288만원으로 전국 평균소득보다 약 40만원이 적었으며, 소득대비 지출비중은 71.9%로 전국 평균 67.7%보다 높아 소비성향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천을 8개 권역(도당 원종 중동 상동 송내 심곡 소사 역곡)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가구소득이 가장 높은 상동권역(365만원)과 최하위인 원종권역(230만원) 소득격차가 월평균 약 135만원으로, 전년도(130만원)보다 늘어났다. 기업부문의 경우 ‘부천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데 대해 제조업체는 30%, 도소매 및 기타업체는 16%만 동의했다. 제조업체의 9.8%가 사업장 이전 계획이 있다고 답해 지난해(8.7%)보다 다소 높아졌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50인 이상 업체 163개 중 24개 업체(14.5%)가 이전 계획이 있다고 답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26
- OBS 경인TV, 28일 첫 전파 송출 오전 11시부터 8시까지 개국 특집 방송 ‘OBS 경인TV’(이하 OBS)가 오는 28일 개국해 첫 전파를 송출한다. OBS는 인천시를 비롯해 부천 김포 고양 광명 시흥 화성 안산 파주 양주시를 방송구역으로 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아날로그 TV로는 21번 채널, 디지털TV는 36번 채널을 통해 경인방송을 볼 수 있다. 이에 앞서 정보통신부는 지난달 23일 OBS가 신청한 계양산 아날로그 TV와 디지털 TV 방송국을 허가했다. OBS는 △희망과 나눔의 빛 △세계의 창 △지역경제와 문화발전 △남북화해협력 증진 △생명문화와 다원문화 생활화 등을 방송이념으로 삼고 출범한다. OBS의 영문 이니셜 ‘O’는‘One(하나)’‘OK’‘Our(우리)’ 등을 상징한다. OBS는 또 ‘시청자 지상주의’를 방송편성 기조로 삼아 지역성 프로그램을 앞세우고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쌍방향 프로그램,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창조적 확대, 건강한 웃음과 재미, 새로운 형식의 드라마, 지역성 강화 프로그램,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활성화, 심층뉴스 등의 프로그램을 집중 편성할 계획이다. 뉴스는 지역성을 살리고 국제뉴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경인지역의 주요 현안과 월드뉴스를 심층 보도해 경인지역민의 정보 욕구에 부응할 예정이다. OBS는 2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9시간 동안 개국특집프로그램을 비롯해 주요 정규프로그램의 출연자, 향후 편성 방향과 제작 계획을 소개하는 ‘탄생 OBS’를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문의 032-680-7400, www.obs.co.kr 인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26
- 부천, 신·구도시 ‘삶의 질’ 격차 커 부천상의, 부천시 경제지표 보고서 발표 기업들, ‘기업하기 좋은 도시’ 체감 못해 사진 : 행정-부천경제지표 경기도 부천에 사는 신도시 주민과 구도시 주민 사이의 소득수준 및 주거만족도가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50인 이상 업체들 가운데 14.5%가 사업장 이전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장상빈)는 1013개 표본가구의 가구주 및 가구원과 1500개의 관내 사업체를 대상으로 각종 경제지표를 조사해 만든 ‘2007 부천시 경제지표 보고서’를 발표했다. ◆문화시설·환경 만족도 갈수록 저하 = 보고서에 따르면 부천의 가구별 월평균소득은 288만원으로 전국 평균소득보다 약 40만원이 적었으며, 소득대비 지출비중은 71.9%로 전국 평균 67.7%보다 높아 소비성향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천을 8개 권역(도당 원종 중동 상동 송내 심곡 소사 역곡)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가구소득이 가장 높은 상동권역(365만원)과 최하위인 원종권역(230만원)의 소득격차가 월평균 약 135만원으로, 전년도(130만원)보다 소폭 늘어났다. 주거환경에 대한 만족도도 중상동과 송내권역은 높고 도당·원종권역은 낮았다. 전체 가구의 사교육비 지출규모는 평균 21만9000원이었으며, 사교육비 지출 역시 권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문화시설 및 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전년도보다 전체적으로 낮아졌다. 지난 2005년에는 문화시설 및 환경에 대해 만족한다가 23.1%, 만족하지 않는다는 39.5%였으나 올해는 만족한다가 19.4%,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7.1%에 달했다. ◆50인 이상 업체의 14.5% “사업장 이전 고민” = 기업부문의 경우 ‘부천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데 대해 제조업체는 30%, 도소매 및 기타업체는 16%만 동의해 전년도에 비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제조업체의 9.8%가 사업장 이전 계획이 있다고 답해 지난해(8.7%)보다 다소 높아졌다. 특히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50인 이상 업체 163개 중 24개 업체(14.5%)가 이전 계획이 있다고 답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연구개발 분야에 투자하는 사업체 역시 지난해보다 4.6% 감소한 13.1%로 조사됐으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비중 역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신규설비 투자 필요성을 못 느끼거나(30.5%) 자금이 부족(19.5%)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장상빈 부천상의 회장은 “보고서가 향후 부천시의 지역경제정책에 실질적인 참고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시·군 단위의 경제지표나 통계가 거의 없는 실정에서 부천시민과 기업의 실태를 알 수 있는 경제지표를 마련하기 위해 부천상의와 부천시가 지난 2005년부터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전국 최초로 만들기 시작했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26
- ‘노근리, 1950 그 여름날의 기억’ 한국만화박물관 기획전, 내년 3월말까지 (재)부천만화정보센터(이사장 조관제)는 박건웅 작가의 를 주제로 한 ‘노근리, 1950 그 여름날의 기억’ 전시회를 연다. 한국만화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작가의 대형원화 15점과 원화 출력물 25점, 목조 구조물을 포함한 작가의 콘티와 아이디어 노트 등이 전시된다. 특히 수묵화풍의 리드미컬한 그림을 확대 모사해 글 없이도 장면만으로 설명이 가능한 작가의 수묵 작품을 컷 형식으로 선보인다. 또 무더운 여름을 배경으로 한, 피난민들의 모습으로 상징될 기억의 잔재들을 보여줌으로써 당시 상황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전시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문의 032-650-0533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26
- 수험표만 가져오면 ‘OK’ 여행·레저업계 대대적 마케팅 … 가족·친구에게도 혜택 “열심히 공부한 당신, 이제는 즐겨라.” 여행레저업계가 그동안 학교와 학원, 독서실에서만 생활하던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을 위해 문을 활짝 열었다. 수험표만 있다면 천하무적이다. 그동안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은 친구들과 삼삼오오 학교 문을 나서도 좋지만 가장 먼저 가족들과 함께 그동안의 피로를 날려버리는 것도 중요하다. 이벤트 기간에 무료입장은 물론이거니와 가족들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부하는 수험생의 뒷바라지를 한 가족들과 함께 그동안 못 다했던 대화를 해보는 시간을 마련해 보는 것도 좋다. 놀이공원에서 온천까지, 무료로 국내여행을 갈 수 있고, 해외여행에도 할인 혜택이 있다. ◆입장료가 필요 없어 = 이미 크리스마스 축제 준비를 끝낸 대형 테마파크는 가장 빨리 수험생을 맞이할 준비를 끝냈다. 단순한 무료입장 등 혜택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즐거움은 배가 될 수 있다. 에버랜드는 16일부터 내달 9일까지 수험생들을 위한 ‘대한민국 수능생 다 모여라’를 실시한다. 우선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출력해 오면 무료입장할 수 있다. 각종 놀이시설을 이용해 보고 싶다면 내달 9일까지 인터넷 쿠폰과 수험표를 제출해 자유이용권 50% 할인 혜택을 받으면 된다. 18일에는 수험생을 위한 특집 공개방송이 열리고 인기 연예인들의 화려한 공연을 펼쳐질 계획이다. 롯데월드는 오는 30일까지 ‘수능탈출특급’ 이벤트를 열고 수시합격자를 포함한 수험생들에게 특별우대가격으로 자유이용권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수험생들을 위한 ‘수능 특집 공개방송’과 메이크업 시연, 라이브 뮤직 페스티발 등을 진행한다. ◆가족과 함께 온천으로 = 덕산스파캐슬은 오는 21일까지 홈페이지에 감사와 격려 메시지를 남기는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40% 할인권을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29만원 상당의 스파패키지 상품권, 무료입장권 등을 제공한다. 또 내달 21일까지 수험생을 포함한 가족이 입장할 경우 수험생은 무료, 친구와 가족은 최대 50% 할인해준다. 덕산스파캐슬은 또 24일까지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세족식도 마련해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해 볼 수 있는 행사도 연다. 63시티는 ‘고3, 고고씽!’ 행사를 30일까지 연다. 18일까지 하늘과 맞닿은 곳에 위치한 ‘소원의 벽’에 합격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적어두면 추첨을 통해 뮤지컬 ‘사랑에 관한 5개의 소묘’ 티켓을 증정한다. 또 수험생 가족을 위한 패키지 상품도 저렴하게 판매하고, 수험생 1인당 4500원을 내면 전망대 관람, 무료 메이크업 서비스 등을 즐길 수 있다. 경기도 부천의 타이거월드는 오는 30일까지 수험표(1989 ~1990년생)를 지참한 수험생 본인은 무료입장, 동반자 1명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행업계도 수험생 유혹 = 비무장지대 관광전문업체인 DMZ관광은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 80명을 초청해 무료로 고구려 유적과 비무장지대를 볼 수 있도록 한다. 첫째날에는 임진강 및 한탄강 유역에 퍼져 있는 고구려성 곳곳을 둘러보며 둘째날에는 최북단 전망대견학과 DMZ 남방한계선 철책선 걷기, 통일기원 풍선 날리기 등을 즐길 수 있다. 행사는 12월 1일과 2일 양일간(1박2일) 1차례에 걸쳐 가능하고 참가신청은 27일까지 DMZ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는다. 롯데관광은 일본 기획전 상품을 구입한 수험생들에게 다이어리를 증정한다. 또 수능 시험을 처음으로 본 수험생에게는 크로스백도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다이어리와 크로스백은 중복지급이 가능하지만 선착순 100명에 한해서다. 하나투어는 내달 1일부터 19일까지 수험생이 중국 패키지 상품을 예약할 경우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수험생이 수험표를 지참한 경우 본인의 여행비용 중 10%를 할인해주고, 과일바구니를 무료로 증정한다. 대한항공도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상품을 구입하는 수험생에게 1인 1매 영화예매권을 제공하고, 수험생용 기념품 세트를 지급한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15
- <인사> 기업은행 ◇ 지점장▲반월서 기업금융 김광열 ▲남동2단지 기업금융 조금태 ▲송도테크노파크 정병수 ▲파주교하 김기태◇ 지점개설준비위원장▲태전동 김종완 ▲성남공단중앙 봉길영 ▲부천테크노3차 김용군 ▲동부이촌동 성창현 ▲김포누산 나효성 ▲양산중부 김종일 ▲왜관공단 진점종 ▲진천 이재홍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14
- 노동계 대선전략 ‘뒤죽박죽’ 민노총 전현직간부 700명 이명박 후보 지지 한국노총 일부 조합원은 정책연대 반발 선언 “한나라당을 노동자 후보로 지지하라는 한국노총 지도부를 앞으로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 차라리 특정후보를 지명하지 말고 연대할 정책만 제시했더라면 이런 고민은 없었을 것이다”(한국노총 부천지역본부 박 모씨). “민주노총 조합원은 당연히 민주노동당을 지지해야 한다고 조합원들을 설득해왔다. 그런데 일부 전현직 간부들이 한나라당을 지지한다니 조합원들이 어리둥절해 한다”(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현대차노조 이 모씨). 17대 대통령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대통령 지지후보 전략이 이리저리 갈리고 있다. 한국노총이 최근 정책연대 지지후보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선택한데 이어 이번에는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들이 이 후보 지지선언을 한 것이어서, 일부 노조에선 총연맹 지도부에 대한 지도력 상실도 우려하고 있다.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 23명은 16일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명박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날 지지 선언에는 전현직 노조 간부 747명이 동참했다. 여기에는 정연수 현 민주노총 서울지하철노조 위원장, 권영목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 김준용 전 전노협 사무차장, 양건모 전 병원노련 위원장, 이동걸 전 한국통신노조 위원장, 이영복 전 현대자동차노조 위원장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과거의 투쟁적 노동운동을 이어가는 것은 노동자에게 바람직하지 않다”며 “실질적 경제성장과 일자리 확대를 이뤄낼 이명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지지선언은 한나라당이 지난 4월 당내 기구로 설치한 노동위원회(위원장 배일도 의원)가 주도했다. 민주노총 우문숙 대변인은 “노동자 권익을 앞세워야 할 노조 간부가 반노동자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자신의 운동활동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앞서 한국노총 1000여명 조합원은 정책연대에 반발해 지난 14일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박창완 금융노조 비정규지부 지도위원 등 한국노총 소속 노조 간부 6명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노총과 한나라당의 기만적 정책연대를 단호히 거부한다”며 1020명의 연대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노총은 지난 10일 이 후보와의 정책연대를 선언했는데, 이후 홈페이지에는 정책연대에 대해 반발하는 글이 하루평균 1000여건이나 올라왔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7
- 노동계 대선전략 뒤죽박죽 “한나라당을 노동자 후보로 지지하라는 한국노총 지도부를 앞으로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 차라리 특정후보를 지명하지 말고 연대할 정책만 제시했더라면 이런 고민은 없었을 것이다.”(한국노총 부천지역본부 박 모씨) “민주노총 조합원은 당연히 민주노동당을 지지해야 한다고 조합원들을 설득해왔다. 그런데 일부 전현직 간부들이 한나라당을 지지한다니 조합원들이 어리둥절해 한다.”(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현대차노조 이 모씨) 17대 대통령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대통령 지지후보 전략이 이리저리 갈리고 있다. 한국노총이 최근 정책연대 지지후보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선택한데 이어 이번에는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들이 이 후보 지지선언을 한 것이어서, 일부 노조에선 총연맹 지도부에 대한 지도력 상실도 우려하고 있다.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 23명은 16일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명박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날 지지 선언에는 전현직 노조 간부 747명이 동참했다. 여기에는 정연수 현 민주노총 서울지하철노조 위원장, 권영목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 김준용 전 전노협 사무차장, 양건모 전 병원노련 위원장, 이동걸 전 한국통신노조 위원장, 이영복 전 현대자동차노조 위원장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과거의 투쟁적 노동운동을 이어가는 것은 노동자에게 바람직하지 않다”며 “실질적 경제성장과 일자리 확대를 이뤄낼 이명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지지선언은 한나라당이 지난 4월 당내 기구로 설치한 노동위원회(위원장 배일도 의원)가 주도했다. 민주노총 우문숙 대변인은 “노동자 권익을 앞세워야 할 노조 간부가 반노동자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자신의 운동활동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앞서 한국노총 1000여명 조합원은 정책연대 후보로 이명박 후보를 지지한데 반발해 지난 14일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박창완 금융노조 비정규지부 지도위원 등 한국노총 소속 노조 간부 6명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노총과 한나라당의 기만적 정책연대를 단호히 거부한다”며 1020명의 연대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노총은 지난 10일 이 후보와의 정책연대를 선언했는데, 이후 홈페이지에는 정책연대에 대해 반발하는 글이 하루평균 1000여건이나 올라왔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7
- “신도시 분양 전 화장장 건립” 경기도 하남·부천 등지에서 지자체와 주민들이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는 화장장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추진중인 대규모 신도시에 화장장을 먼저 짓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임해규 의원(부천 원미갑)은 14일 이 같은 내용의 화장장 건립 제안서를 국무총리실과 건설교통부,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제출했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제안서를 통해 “신도시개발 계획에 화장장 설립계획을 포함시키고 분양 전에 미리 건립해 신도시 입주자들이 화장장 입지 사실을 알고 입주를 선택하도록 하자”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화장수요의 증가로 화장장 시설확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나 서울 원지동, 경기도 하남·부천 등지에서 입지를 둘러싼 주민간 갈등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신도시개발 시 화장장 건립계획을 포함시키고 분양 전에 미리 건립해 입주자들이 화장장 입지사실을 알고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의원이 ‘신도시 분양 전 화장장 건립’을 강조한 것은 판교신도시에 추진했던 메모리얼파크 조성사업이 적기에 추진되지 못해 사실상 무산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민자유치방식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경기도가 부지를 무상 제공하는 조건으로 민간사업자를 공모했으나 건교부가 부지무상제공이 불가하다며 이견을 보이는 바람에 사업이 지연됐고, 결국 분양이 이뤄진 뒤 입주예정자 등의 반발에 부딪혀 표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임 의원은 현재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 중인 검단신도시와 동탄 제2신도시 등 대규모 신도시 개발계획에 화장장을 꼭 포함시키고 분양 전에 사회기반시설로서 화장장을 미리 건립토록 하자고 제안했다. 인천시 서구 검안동 일대 1123만9000㎡(320만평) 규모로 추진중인 검단신도시는 지구지정이 이미 끝났고, 경기도 화성에 들어설 동탄2신도시(21.8㎢)도 14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다. 또 임 의원은 화장장을 운영하는 기초자치단체에 대해 국비나 광역지자체가 재정지원을 해 이용자인 주민에게 동일한 요금을 부과하도록 행정서비스를 개선해 달라고 제안했다. 현재 전국의 대부분 화장장이 해당 지역에 사는 주민들에게는 5만원, 관외 주민에게는 10만~30만원선에서 차등 요금을 받고 있다. 이는 화장장 시설로 인해 각종 불편을 겪는 인근 주민에게 혜택을 주려는 것이지만 관외 주민들로부터 “죽어서도 불평등이냐”는 불만을 초래하고 있다. 실제 인천 부평, 벽제 등 대부분 화장장의 이용객은 해당지역 주민보다 관외 주민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화장장은 국가 또는 광역단위로 수요공급이 이뤄져야 한다고 임 의원은 주장했다. 요금도 전국 누구나 동일한 조건에 화장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나 광역지자체가 화장장이 있는 기초자치단체에 운영비를 지원하자고 제안했다. 임 의원은 “현재 수도권 화장장 건립을 위한 갈등해소와 법·제도적 지원을 위해 국무조정실과 보건복지부, 건교부, 환경부 등이 참여해 운영중인 테스크포스팀에서 이 두 가지 제안을 심도있게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하남시와 부천시도 화장장 건립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부천시는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변경안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상정문제로 인근 구로구와 대립하고 있다. 하지만 중앙정부는 별다른 대안 없이 기초지자체마다 화장장을 의무적으로 짓도록 장사법을 개정해 지자체와 주민 간 갈등만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4
- “신도시 분양 전 화장장 건립” 임해규 의원, 지자체 화장장 갈등 해법 제시 지자체로 떠밀기 전에 중앙정부가 나서야 경기도 하남·부천 등지에서 지자체와 주민들이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는 화장장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추진중인 대규모 신도시에 화장장을 먼저 짓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임해규 의원(부천 원미갑)은 14일 이 같은 내용의 화장장 건립 제안서를 국무총리실과 건설교통부,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제출했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제안서를 통해 “신도시개발 계획에 화장장 설립계획을 포함시키고 분양 전에 미리 건립해 신도시 입주자들이 화장장 입지 사실을 알고 입주를 선택하도록 하자”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화장수요의 증가로 화장장 시설확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나 서울 원지동, 경기도 하남·부천 등지에서 입지를 둘러싼 주민간 갈등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신도시개발 시 화장장 건립계획을 포함시키고 분양 전에 미리 건립해 입주자들이 화장장 입지사실을 알고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의원이 ‘신도시 분양 전 화장장 건립’을 강조한 것은 판교신도시에 추진했던 메모리얼파크 조성사업이 적기에 추진되지 못해 사실상 무산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민자유치방식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경기도가 부지를 무상 제공하는 조건으로 민간사업자를 공모했으나 건교부가 부지무상제공이 불가하다며 이견을 보이는 바람에 사업이 지연됐고, 결국 분양이 이뤄진 뒤 입주예정자 등의 반발에 부딪혀 표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임 의원은 현재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 중인 검단신도시와 동탄 제2신도시 등 대규모 신도시 개발계획에 화장장을 꼭 포함시키고 분양 전에 사회기반시설로서 화장장을 미리 건립토록 하자고 제안했다. 인천시 서구 검안동 일대 1123만9000㎡(320만평) 규모로 추진중인 검단신도시는 지구지정이 이미 끝났고, 경기도 화성에 들어설 동탄2신도시(21.8㎢)도 14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다. 또 임 의원은 화장장을 운영하는 기초자치단체에 대해 국비나 광역지자체가 재정지원을 해 이용자인 주민에게 동일한 요금을 부과하도록 행정서비스를 개선해 달라고 제안했다. 현재 전국의 대부분 화장장이 해당 지역에 사는 주민들에게는 5만원, 관외 주민에게는 10만~30만원선에서 차등 요금을 받고 있다. 이는 화장장 시설로 인해 각종 불편을 겪는 인근 주민에게 혜택을 주려는 것이지만 관외 주민들로부터 “죽어서도 불평등이냐”며 불만을 초래하고 있다. 실제 인천 부평, 벽제 등 대부분 화장장의 이용객은 해당지역 주민보다 관외 주민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화장장은 국가 또는 광역단위로 수요공급이 이뤄져야 한다고 임 의원은 주장했다. 요금도 전국 누구나 동일한 조건에 화장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나 광역지자체가 화장장이 있는 기초자치단체에 운영비를 지원하자고 제안했다. 임 의원은 “현재 수도권 화장장 건립을 위한 갈등해소와 법·제도적 지원을 위해 국무조정실과 보건복지부, 건교부, 환경부 등이 참여해 운영중인 테스크포스팀에서 이 두 가지 제안을 심도있게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하남시는 최근 시장 주민소환이 무산됐지만 광역화장장 추진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이고, 부천시도 화장장 건립을 위한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변경안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상정문제로 인근 구로구와 대립하고 있다. 하지만 중앙정부는 별다른 대안 없이 기초지자체마다 화장장을 의무적으로 짓도록 장사법을 개정해 지자체와 주민 간 갈등만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임 의원의 해법이 과연 갈등을 해결할 대안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