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행안부, 여성결혼이민자 부모초청 행정안전부는 최근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다문화가족의 사회 정착을 위해 11월 10일~16일까지 여성결혼이민자 부모초청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베트남 필리핀 태국출신 31명은 10일 인천공항에서 결혼 후 처음으로 부모 형제와 상봉하게 된다. 가족들은 12일까지 창덕궁 청계천 청와대 63빌딩 민속촌 등을 둘러본 뒤 출국 전까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게 된다. 결혼이민자 31명은 지역새마을지도자와 자매결연을 맺어 조기 정착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0
- 결혼이민 여성끼리 멘토-멘티 결연 결혼이민 여성끼리 멘토-멘티 결연 서울여성가족재단, 다문화가족 자조모임 지원 결혼이민 여성들이 같은 나라 출신 여성들 서울살이를 돕는다. 서울여성가족재단은 결혼이민 여성을 위한 자국인 멘토링 프로그램 ‘서울 친구 만나기’를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멘토링 대상은 필리핀 베트남 중국 등에서 온 결혼이주여성. 멘토는 한국에 거주한지 3년 이상 된, 한국어 구사가 원활한 여성이다. 멘티는 이주기간이 짧고 한국어 구사가 어려워 일상생활 적응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여성이다. 서울여성가족재단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여성들을 14일까지 모집한다. 이들은 한국 생활에서 느끼는 어려움 등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시작으로 멘토·멘티 결연을 맺고 일상생활 적응을 위한 정보를 나누게 된다. 재단은 여성들은 물론 가족들까지 연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결혼이민여성과 가족들이 정보부족 향수병 문화적 충격 등 개인과 가족 문제를 비롯해 사회적응 문제 등을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는 자조모임이 되는 셈이다. 오혜란 서울여성가족재단 사업운영실장은 “결혼이민여성들 자조모임이 다문화 가족들이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0
- 한방으로 알아보는 생리통 ‘생리’와의 악몽, 이제는 편안해지자치료시기 놓치면 불임증, 부인병 가져올 수도 직장 여성들을 위한 생리휴가제도가 안정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것과 더불어 최근에는 대학가에서도 여학생들을 위한 생리공결제도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수많은 여성 질환 중에서 생리통처럼 법적, 제도적으로 당당히 인정받고 있는 질환이 또 있을까? 아마도 그 이면에는 상당수의 여성들이 생리통으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받아왔음을 알 수 있다.가임여성의 60%가 겪는다는 생리통, 그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동민한의원 이동민 원장으로부터 들어보자.생리통, 부인병의 적신호‘배가 아프다’라는 말로는 온전히 설명될 수 없는 생리통. 생리통의 정도는 개인차가 매우 심하며 그 증세는 대부분 하복부나 허리의 통증에 국한되지만 심할 경우 속이 메슥거리고, 구토가 나며 어지럼증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도 있다. 동민한의원 이동민 원장은 “개인차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모두 정상일 수는 없다. 그저 생리를 하기 때문에 배가 아프다고 생각하고 방치했다가 나중에 질환이 발견될 수도 있다”며 “생리통의 원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자신이 정상적인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한방에서는 생리통의 주요 원인을 크게 3가지로 나눈다.먼저, 생리기간 전후에 춥거나 습한 환경에 노출, 미니스커트나 배꼽티 등 노출이 심한 옷, 찬 음료, 아이스크림과 같은 차가운 성질의 음식을 좋아하는 경우에 나타난다. 즉 차고 냉한 기운이 자궁 내로 들어오기 쉬워 자궁에 어혈과 노폐물이 쌓이는 것이 원인이다. 둘째, 생리 중에 무리한 운동이나 위생이 청결하지 못했거나, 심한 스트레스로 인해서 기운이 정체되어 생리배출이 곤란한 경우에 나타난다.셋째, 선천적으로 체질이 약해 기혈이 부족한 경우나 출산과 유산 후 충분한 조리를 못해서 자궁이 메마르거나 어혈이 쌓여 생리가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는 경우에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요즘 젊은 여성들의 무리한 다이어트로 체중을 감소할 경우도 여기에 해당한다.이 외에도 대부분의 미혼 여성들이 경험하는 뚜렷한 이유없는 원발성인 경우는 결혼과 출산 후에는 약해지기도 하지만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골반염이 생리통의 원인일 경우에는 질환을 먼저 치료하는 것이 통증의 원인을 없애는 방법이다.자궁을 따뜻하게, 규칙적인 장운동 도움 돼“한의학적인 생리통 치료법은 원인이 되는 자궁과 골반으로의 혈액순환을 도와 자궁근육의 원활한 운동과 수축을 통해서 어혈과 노폐물을 정상적으로 배출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이원장은 말한다.20대부터 생리통을 앓아온 양숙지(33·대연동)씨는 “생리 기간 중에 여드름과 같은 피부 트러블이 늘 있었는데 한방 치료 후 생리통은 물론 피부까지 좋아졌다”며 치료의 중요성을 말한다. 나아가 생리통은 조기치료를 하지 않으면 불임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치료법은 우선 자궁을 따뜻하게 하는 약물요법과 함께 손과 발에 침을 놓아 혈액순환을 돕는다. 이 외에 차고 냉한 기운과 스트레스 등이 통증유발의 원인이 되므로 평소에 쑥뜸, 팩, 반신욕을 통해서 하복부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몸에 꽉 끼는 옷은 삼가고 차가운 음식, 음료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이원장는 “월경통의 예방은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부드러운 복부 마사지나 국소적인 온열 사용, 장 운동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한다. 무엇보다 자궁질환의 시발점인 생리통을 소홀히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극복해 자궁질환의 진행과 악화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Tip. 생리통을 예방하는 방법생리 일주일전부터는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한다. 생리 중에는 냉수욕을 금하고 위생에 신경을 쓴다.생활 속에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편안한 마음을 갖는다. 생리 중에는 극렬한 운동이나 과로를 삼간다. 걷기 등을 통해 장운동을 꾸준히 한다. 설익은 과일이나 찬 음식(아이스크림, 음료), 야식을 금한다. 쑥뜸이나 핫팩, 반신욕으로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준다.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생리불순과 자궁 왜 중요할까? 동민한의원 이동민 원장부산시 한의사회 전산이사 자궁이 중요한 이유는 가장 우선적으로 자궁은 12경맥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다.동의보감에 “충맥과 임맥은 다 포의 가운데서 시작하여 위로 뱃속으로 올라갔는데, 경락이 모이는 곳이다.”“혈실은 혈이 있는 곳이며, 영위가 멈춰 있는 곳이고 경맥이 흘러들어 모이는 곳인데, 이것이 바로 충맥이다”라고 하여 인체의 경맥이 자궁에서 시작됨을 말한다.그러므로 경락의 순환이 순조롭지 못해서 오는 증상 팔다리 저림, 수족냉증등이 모두 자궁과 연관을 가지고 있다.대개 생리가 좋지 못한 형상은 얼굴이 각이 지거나 역삼각형의 얼굴, 코가 크거나 코 중간이 불룩 솓아 있는 경우, 코 뿌리(산근)이 솓은 경우, 눈꼬리가 올라간 경우는 기가 울체가 되거나 혈이 열을 받아서 월경통이 잘온다.또 가슴이 작거나 입술이 잘 트거나 마른여성은 충임맥 허손으로(자궁기능 저하)로 월경통이 잘온다.그 외에도 입술이 푸르거나 유두가 크거나 함몰되었거나 눈주위가 들어간 여성의 경우 찬기운으로 월경통이 잘온다. 이렇게 여자들이면 한번쯤은 고민을 해보았을 생리불순과 생리통. 특히 일정치 않은 생리불순은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질환이다. 쉽게 고쳐지지 않은 생리불순을, 한방치료를 통하면 치료할 수 있다. 생리불순의 정확한 의미는 월경이 정상적인 주기, 양, 색 등을 벗어난 경우를 말한다. 생리불순은 월경이상이라고도 한다. 월경주기가 정상보다 빠른 경우는 빈발월경, 정상보다 늦은 경우는 희발월경이라 하며 주기가 빨랐다 늦었다 하는 부정출혈도 있다. 월경량이 정상보다 많은 경우, 정상보다 적은 경우 모두 이상 상태를 나타내고 갑자기 많은 양의 하혈을 하거나 하혈이 계속 되는 경우는 붕루라 하여 빠른 시간에 치료해야 한다. 또한 난소의 기능이 불완전한 무배란인 경우, 정서적인 스트레스나 과로로 인한 기능적인 경우 등도 생리불순이다. 난소의 기능이 불완전한 무배란인 경우와 정서적인 스트레스나 과로로 인한 기능적인 경우가 있다. 자궁근종, 폴립, 자궁선근증 등의 기질적인 이 2008-11-07
- 제46회 소방의 날 - 현장에서 만난 소방관 소방방재청은 7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제46주년 ‘소방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하고 안전한 나라, 119소방이 함께 만듭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김덕진 서울종합방재센터 소장(56), 유숙명 부산 여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69), 김승태 전북 익산소방서장(53), 장세도 울산 중부소방서장(58), 김영근 제주 동부소방서 위미 의용소방대장(50) 등 76명과 우수소방관서 2곳이 훈·포장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최성룡 소방방재청장은 “일선 소방서의 인력 확충과 노후장비 교체 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주는 ‘소방교부세’나 ‘소방재정교부금’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내일신문은 제46주년 소방의 날을 맞이해 현장에서 땀흘리고 있는 소방관들을 만났다. “가족사진 찍기 어려워요” 조태성 소방장 “가족 중 5명이 출동대기” 전북 군산소방서 조태성(45) 소방장은 남매를 둔 가장이면서 7형제를 이끄는 맏이다. 형제 가운데 소방관이 3명이다. 최근에는 2명의 소방관 식구를 늘렸다. 동생 2명은 경찰관이다. 군산 정읍 남원 고창 서울 등 근무지에 뿔뿔히 흩어져 살고 있다. ‘제복 입는 공무원’이 그렇지만 가족 행사 날짜잡기가 보통 고역이 아니다. 특히 24시간 맞교대로 돌아가는 소방 특성상 동생들 얼굴보기가 수월치 않다. 조씨는 “가족사진은 생각도 못하고 결혼식 사진이 전부”라고 말했다. 조씨 형제가 소방관 가족이 된 사연은 이렇다. 학교에서 일하던 그는 20년 전 아버지를 잃었다. “뇌출혈이 있었습니다. 돈도 돈이었지만 어떻게해야 할지 몰랐어요. 우왕좌왕 하다가 수술한번 못해보고….” 응급대처 방법도 몰랐고, 또 그런 자신 모습이 너무 비참했었단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자는 결심에 만 서른에 소방관이 됐다. 아버지 대신이던 조씨의 소방관 입문은 동생들에게도 영향을 줬다. 셋째와 넷째 동생은 경찰관이 됐고, 다섯째와 막내가 소방관이 됐다. “아버지 대신이라는 생각에 동생들에게 정말 엄하게 대했다”며 “동생들에게 소방관이나 경찰이 되기를 은근히 강요했다”고 말했다. 가장 최근에 소방관이 된 막내동생 복용(31·남원소방서)씨는 “하사관 제대 후 다른 일을 찾고 있었는데 큰 형의 협박(?)에 넘어갔다”고 말했다. 이런 형의 영향일까. 다섯째와 여섯째는 반쪽도 소방관 가운데서 찾았다. 조씨는 “함께 모일 수 있는 시간이 없어 아쉽기는 하지만 가족들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한다는 자부심으로 살고 있다”며 “먼저 가신 아버지께서도 ‘잘했다’고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소방관은 매력적인 직업” 부부 소방관 백호상·김선희씨 서울 송파소방서에 근무하는 백호상(36)씨와 서울 강동소방서에 근무하는 김선희(31)씨는 부부 소방관이다. 두 사람은 1999년 소방관 생활을 시작했다. 남편 백씨는 친구 권유로 소방관이 됐다. 친구는 “소방관은 일을 하면서 남을 도울 수 있어 매력적인 직업”이라고 그의 손을 잡아끌었다. 그렇게 시작한 소방관 생활이 벌써 10년째로 접어들었다. 부인 김씨는 병원에서 응급구조사로 일하다가 구급대원으로 소방관이 된 경우다. 두 사람은 초년 소방관 시절에 서울 강동소방서에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다. 밤샘 출동이라도 하고 돌아올 때면 서로 위로해주고 배려해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백호상 소방교는 현재 송파소방서 마천119안전센터에서 고가사다리차를 운전하고 있다. 화재현장에서 목숨을 잃는 동료를 보면 불안한 마음도 들지만 소방관이 된 것을 후회한 적은 없다. 오히려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사람들을 보면 소방관은 매력적인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백호상 소방교는 “3교대제 전면 실시는 모든 소방관들의 소망”이라며 “인원부족과 노후장비 문제는 시급히 해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큰 딸 기원(7)이와 막내 승아(4)는 부부가 세상에서 가장 아끼는 보물이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 소방관련 특허출원 크게 늘어 최근 소방관련 특허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6일 특허청이 소방의 날을 앞두고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956년 소화기에 관한 특허가 처음 출원된 이후 1970년대 69건에 불과하던 관련 특허출원이 1980년대 187건, 1990년대 722건으로 계속 늘었다. 2000년대 들어서는 2085건이나 출원됐다. 1980년대까지는 가정용 휴대 소화기에 대한 출원이 주를 이뤘으며 1990년대에는 스프링클러, 방화벽 등 건출에 설치되는 고정식 소방 설비에 대한 출원이 급증했다. 하지만 2000년대에는 화재의 감지부터 진화를 자동으로 관리하는 소방제어시스템과 소방관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안전장치의 출원이 크게 늘었다. 특히 올해에는 9월 말까지 171건이 출원됐는데 그중에는 숭례문 화재사건 이후 급증한 목조문화재 관련 소방제어시스템 20여건 등 소방제어시스템이 모두 46건이다. 안전 감시시스템 등 소방관의 안전과 관련된 특허가 16건으로 집계됐다. 특허청 관계자는 “앞으로는 소방 제어시스템과 더불어 접근이 곤란한 화재현장을 효과적으로 진화할 수 있는 소화폭탄, 무인소화로봇 등에 관한 특허출원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7
- 농촌봉사활동으로 인생배우는 여학생들 주말이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잡초도 뽑고 밭을 가꾸는 열여덟살 소녀들. 바로 북원여자고등학교(박영근 교장) 여학생들이다. 공부하는 틈틈이 시간을 쪼개서 봉사활동을 하는 북원여고 ‘감자’동아리를 만나 봤다.“해냈다”는 자신감! ‘감자’는 1999년에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시작된 동아리로 지금까지 주말마다 독거노인을 방문하고 두 달에 한 번씩 ‘천사들의 집’을 방문한다. 박영근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농사를 지어 감자, 고구마, 배추, 무 등을 수확한다. 자신들이 농사지은 배추와 무로 선배들의 가르침을 받아 김장을 해서 판매도 하는 야무진 학생들이다. 그러다 보니 몸으로 경제를 익히고 땀의 대가를 스스로 배우게 된다. 특히 ‘감자’ 1기생의 학부모인 박진국 씨가 나서서 봉사활동을 도와주고 있어 학생부터 부모, 졸업생까지 봉사활동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감자’는 농촌봉사를 나가면 혹 동네에 피해를 줄까봐 땅을 빌려 직접 농사를 짓는다. 신나렴 학생은 “쉬고 싶다가도 장화신고 땀흘려가며 일하고 나면 ‘해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며 수줍은 웃음을 지었다. 오히려 동네어른에게 인생을 배워요.‘감자’는 1년에 한 번씩은 농촌봉사활동을 나가는데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졸업생 선배들과 공동으로 횡성군 안흥면 상안1리에 2박3일 동안 머물며 농촌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어소정 학생은 “농촌의 결혼이민자 가족의 일손 돕기, 문화자랑, 게임, 음식 만들기, 한국어 익히기 등 활동을 하면서 나와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와 이해심을 배울 수 있었고 동네어른들에게 많은 인생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원지애 학생은 “소심한 성격이라 학교적응이나 친구사귀는 것이 어려웠는데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선후배관계도 돈독해지고 졸업한 선배들까지 인생의 선배가 있어 기뻤어요. 친구들과도 땀 흘리며 함께 일하다 보니 끈끈한 정이 들었어요”라며 “이제는 자신감도 생기고 아무하고나 친할 수 있는 성격으로 변했다”고 한다. 동아리 담당 유연수 선생은 “학교에서 20시간 봉사활동시간이 배정돼 있는데 ‘감자’는 1년이면 100시간을 봉사해요. 대학갈 때는 가산점이 되니 아이들은 봉사점수를 덤으로 얻죠” 일반 학생들은 자기의 취미나 재미를 쫓아 동아리에 들기 마련이다. 또 봉사활동을 나간다고 하면 오히려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핑계대기 쉽다. 그러나 ‘감자’동아리 학생들은 봉사활동을 통해 얻는 것이 더 많다고 한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7
- 이민자여성과 1:1 자매결연맺기 (사)수원가족지원센터에서는 한국여성자원봉사자와 결혼이민자여성의 1:1 자매결연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수원, 화성, 오산, 군포를 중심으로 도내 거주자 여성 가운데 자원봉사자와 이민자여성 각 20명씩을 모집한다. 자원봉사 및 다문화 교육을 받은 한국여성자원봉사자가 결혼이민자여성의 한국생활적응을 돕게 된다. 센터에서는 “이주민들의 적응은 또래와 이웃의 적극적인 교류와 지원이 요구되나, 아직은 미흡한 형편이다. 지역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웃의 자원봉사자가 결혼이민자의 적응을 돕는 길잡이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목적”이라고 했다. 11일까지 모집한다. 문의 (사)수원가족지원센터 031-245-75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6
- 금융단신 신한은행, 3천억원 환변동보험 대출 (사진) 신한은행과 한국수출보험공사는 5일 중소 수출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에 따라 수보가 발행한 수출신용보증서를 담보로 환수금 상환자금을 지원하는 ‘환변동 보험 지원대출’을 3000억원 규모로 시행키로 했다. 대출 대상은 중소기업(개인사업자 포함)이며 환변동 보험 환수금 상환액 범위에서 고정금리 5.6%로 보증서 기일 만료일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환변동 보험이란 수출기업이 외화를 얻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차 손익을 사전에 원화로 확정해주는 보험으로, 환율이 내리면 보험금을 타지만 환율이 상승하면 환수금을 내야 한다. 최근 환율상승으로 환변동보험을 이용한 중소 수출기업들의 환수금 부담이 늘어나 어려움을 겪었다. 하나은행 ‘S-라인 적금’ 10만계좌 넘어 하나은행은 지난 9월 출시한 ‘하나 S-라인 적금’이 10만계좌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체중 감량시 우대금리를 주는 이 상품은 지난 4일 현재 판매 계수가 10만8531계좌, 유치금액은 567억원이다. 하나은행은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과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반영해 20대 젊은층부터 30∼40대 직장인에게 큰 관심을 얻었다”면서 “가입 고객은 결혼 직전 연령(27-30세)이 10.5%로 가장 많았고 출산 후 과거 몸매로 돌아가고 싶은 36∼0세도 10.2%에 달했으며 60대 이상도 상당했다”고 말했다. 외환은행, 동남아 대학생 208명에 장학금 환은행이 설립한 나눔재단은 올해 베트남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대학생 208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외환은행나눔재단의 권택명 이사는 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북부지역 학생 9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동남아의 대학생들 중 학업성적은 우수하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1인당 200달러 내외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돼 매년 지급되는 이 장학금은 지난 3일 필리핀에서 이미 장학금이 전달됐고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하노이 대우호텔 행사에서는 하노이 지역 대학생 93명이 장학금을 받았는데 북부지역 각 대학 교수들과 학생들이 함께 행사를 축하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6
- 하나銀 ''S-라인 적금'' 10만계좌 넘어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9월 출시한 ''하나 S-라인 적금''이 10만계좌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체중 감량시 우대금리를 주는 이 상품은 지난 4일 현재 판매 계수가 10만8천531계좌, 유치금액은 567억원이다. 하나은행은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과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반영해 20대 젊은층부터 30∼40대 직장인에게 큰 관심을 얻었다"면서 "가입 고객은 결혼 직전 연령(27-30세)이 10.5%로 가장 많았고 출산 후 과거 몸매로 돌아가고 싶은 36∼0세도 10.2%에 달했으며 60대 이상도 상당했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5
- 강남사람들 - 바다 테니스 클럽 “테니스가 좋아서 만나 가족처럼 지내요” 바다 테니스 클럽 회원들이 모처럼 모임을 갖는 날, 가을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약속시간에 맞춰 하나 둘씩 회원들이 모여들면서 어느새 반가운 웃음이 가득 넘친다. 얼마 전에 첫 아이 돌잔치를 치른 젊은 아빠 회원에서부터 손자를 둔 회원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하지만 ‘올리브 언니’, ‘스잔 오빠’, ‘유 작가’ 등 서로의 닉네임을 부르며 안부를 주고받는 모습에 친근함이 절로 묻어난다. 바다처럼 테니스로 하나가 돼 바다 테니스 클럽은 2003년 1월, 경기고등학교 테니스 코트에서 레슨을 받던 사람들이 그저 테니스를 좋아하고 같이 운동을 하고 싶은 마음에 만든 모임이다. ‘바다’라는 이름도 여기저기서 흘러드는 물이 모여 바다를 이루는 것처럼 남녀노소, 실력 여부를 떠나 다 함께 테니스로 하나가 되자는 의미로 짓게 되었다. 전성우 회장은 “처음에는 대부분이 초보 수준이어서 웃음이 날만큼 실수도 많이 했지만 서로 칭찬하고 격려해 주면서 못해도 전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며 “이제는 모두 중급 이상의 실력을 갖추게 되었으며 승부욕에 집착하기보다 여전히 서로 이끌어 주면서 편하게 시합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까지 주 5회씩 운동을 해왔으며 올해부터는 화, 목 저녁 7시30분에 모여서 운동을 하고 있다. 비가 오는 날을 제외하고 아무리 추운 겨울날에도 쉬지 않고 눈까지 치워 가며 운동을 할 만큼 열심이다. 경기고등학교 테니스 코트에 회원들을 위한 클럽하우스까지 두고 있으며 생일잔치나 운동이 끝난 후 삼겹살 파티 장소로 활용하기도 한다. 신은식 회원은 “테니스라는 이름으로 모였지만 각자 다양한 분야에서 열심히 사는 회원들끼리 서로의 재능과 장점을 존중하고 맞춰가면서 가족처럼 정겹게 지낸다”며 “서로의 대소사를 챙기고 친목 모임이 있을 때는 지방으로 간 회원들도 참석 할 만큼 돈독한 정을 나누고 있어 다른 클럽 회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고 자랑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자체가 즐거워 바다 테니스 클럽 회원들은 구청장배 테니스 대회 등 각종 대회에 참가하기도 하고 다른 클럽과의 친선 경기도 갖고 있다. 또한 연 2회씩 테니스 코트를 갖춘 곳으로 워크샵을 떠나 회장배 시합을 열기도 한다. 테니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초보라도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으며 레슨을 병행하면서 같이 운동을 할 수 있다. 테니스를 시작하고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해져 큰 아이와 12살이나 터울이 지는 늦둥이를 본 회원, 따로 다이어트를 하지 않아도 살이 많이 빠져서 좋다는 회원, 고3 아들을 돌보느라 받는 스트레스를 테니스로 풀 수 있었다는 회원 등 테니스에 대한 자랑은 끝이 없다. 유병덕 총무는 “하루 종일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다가 귀가하기 전 운동을 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며 “운동을 격렬하게 한다고 해서 스트레스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편하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운동한다는 것 자체가 기쁘다”고 강조했다. 바다 테니스 클럽 회원 간의 친밀도는 남다르다. 정금교 회원은 “지금까지 모두 세 명의 총각 회원이 결혼을 했고 그때마다 주례도 클럽 회원이 맡아서 했다”며 “결혼을 해 다소 먼 거리에 살게 되어도 운동은 계속할 정도로 다른 어떤 모임보다도 정이 가며 모두 형제 같은 모임이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청계산으로 가을 산행을 다녀오기도 했으며 각자 음식을 마련하고 2만원 이하 가격대의 선물을 준비해와 서로 교환하는 연말 파티를 매년 열기도 한다. 모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클럽의 일을 도맡아 챙기는 이미나 회원은 “혼자 하는 운동은 쉽게 그만두게 될 수도 있지만 상대와 함께 하는 테니스는 게임 자체가 재미있고 즐거워 같이 오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3
- S컨벤션웨딩홀, 오픈기념 할인행사 최근 강남역 3번 출구 논현주차타워 7, 8층에 신규 오픈한 ‘S컨벤션’은 최고급, 최신식 단독 웨딩홀이다. 전체적으로 화사하고 깔끔해서 신부들이 매우 좋아할 분위기를 갖추고 있으며, 조명에 따라 우아하고 아늑한 느낌도 연출한다. 8층은 최첨단 음향 시스템이 갖추어진 예식홀과 주인공인 신부들을 더욱 돋보이게하는 신부대기실, 처음으로 시댁분들게 인사를 드리는 폐백실이 ONE-STOP으로 연결되도록 꾸며져 있다. 7층은 신랑 신부의 결혼식을 축하해 주러 온 하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드릴 600석의 부페식 연회실을 갖추고 있다. 평일 예식도 진행되며, 현재 가을 예식을 예약 받고 있다. 새천년부페컨벤션웨딩센타(분당점,일산점)도 운영하고 있는데, 2009년 2월까지 오픈 기념 할인 이벤트(예식비 대폭 할인 등)를 진행한다. 800대가 동시 주차 가능한 넓은 주차 공간을 갖춘 점도 매력적이다. 문의 (02)3447-113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