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무실동 댄스스포츠 동아리 김용순 씨 무실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댄스스포츠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김용순(57) 씨는 댄스스포츠 마니아다. 김 씨가 댄스스포츠를 처음 접한 것은 만 10년 전. 종합운동장에서 운동을 하다 우연히 원주시생활체육회의 댄스스포츠 강좌를 알게 되었다. 호기심에 시작한 댄스스포츠가 이제는 김 씨의 건강과 젊음을 지키는 일등공신이 되었다.워낙 운동을 좋아해 헬스, 수영, 등산까지 안 해본 운동이 없는 김 씨는 운동을 오래 하기 위해서는 재미도 수반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혼자 하는 운동은 하다보면 힘들고 외로워서 지루해지기 쉬워요. 댄스스포츠는 신나는 음악에 맞춰 여러 사람들과 춤을 추며 하는 운동이라 하루가 즐겁고 삶에 활력이 넘쳐요.” 김 씨의 생활은 댄스스포츠 강좌에 따라 일정이 잡힌다. 월요일과 수요일은 무실동 주민자치센터로, 화요일과 목요일은 단계동 주민자치센터로 향한다. 주민자치센터의 수강료가 일반 사설학원에 비해 무척 저렴한데다, 회원들이 모두 여성들이다 보니 사회적 이목이나 집안사람들의 걱정 없이 댄스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고 김 씨는 전한다. 운동을 하며 비슷한 연배의 주부들과 주고받는 세상사는 얘기도 빠뜨릴 수 없는 재미 중 하나라고.김 씨는 “일주일에 4시간으로는 운동량이 조금 부족해요. 더 많은 공공기관에 댄스스포츠 강좌가 개설되었으면 좋겠어요”라며 바람을 말한다. “댄스스포츠에 천부적 재능이 있는 것 같다”는 주위의 평을 받는 김 씨는 1년 전부터 댄스스포츠와 함께 우리 춤 강좌도 수강하고 있다. 김 씨는 “댄스스포츠는 격렬함과 흥겨움이 장점이고, 우리 춤은 정적인 우아함과 절제미가 매력”이라고 꼽는다.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5
- “우리는 아이들의 따뜻한 ‘가족’입니다”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나눔의 집에 사는 김영수(가명, 17) 군은 한 달에 한 번씩 형과 누나들을 만난다. 그들은 부천대학 식품영양과 한식동아리 ‘열구자’ 팀. 10년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나눔의 집 원생들과 함께 했다. 김이수 교수와 재학생, 졸업생으로 구성된 이 팀은 학교에서 배운 요리를 만들어주면서 요즘 관심사는 무엇인 지, 크면 무슨 일을 할 건 지를 물어오며 정을 쌓았다. 영수는 이들이 곁에 있어서 외롭지 않고, 열구자 팀은 아이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달았다고 말하는데. 지난 17일 부천대학 꿈집 잉글리시 카페로 이 팀을 찾아갔다. 재학생은 ‘몸 봉사’, 졸업생은 ‘물질 봉사’ 매 달 마지막 토요일이면 나눔의 집 원생 10여 명은 부천대학을 찾는다. 이 대학 예지관 2층 조리실습실로 올라가는 길, 열구자 동아리들이 만들고 있는 음식 냄새가 이들을 먼저 반긴다. 문을 열자 안에 있던 김이수 교수와 형, 누나들이 뛰어나와 아이들을 와락 껴안았다. 한 달 만의 해후다. 열구자 팀이 첫 봉사에 참여 했을 때 나눔의 집 원생들은 초등학생이었다. 누구나 처음 만나면 어색하듯이 그들도 그랬다. 그러나 음식을 만들고 먹으면서 서로 친해졌고 십 년이 지났다. “봉사하다보면 얼마 지나지 않아 헤어지는 게 흔하지만 선배님과 우리들은 초등학생에서 고등학생으로 성장한 아이들을 지금껏 만나고 있어요.” 식품영양과 2학년 천다정 양의 말이다. 이렇게 오랫동안 사랑을 나누다보니 아이들과 회원들은 함께 키가 컸다고. 열구자란 ‘입을 즐겁게 하는 음식’이란 뜻. 럭셔리한 음식을 만들 날이 오면, 김 교수와 재학생들은 재료를 준비한다. 추석이나 성탄절 같은 특별한 날에는 졸업생들이 물품을 한아름 안고서 찾아오고. 바쁘거나 멀리 있는 졸업생도 잊지 않고 아이들 사주라며 지원금을 내놓는다. 김 교수는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예요. 재학생은 몸으로 봉사하고 졸업생은 물질로 봉사하고 있죠. 아이들이 쑥쑥 크는 모습을 보면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주고받으며 쌓아온 ‘사랑 스펙’지난 18일 부천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서 열구자 동아리는 단체봉사상을 받았다. “그간 열심히 했으니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에서 받은 상”이라고 겸손해하는 회원들은 학교 생활하면서 자격증 따고 스펙을 쌓느라고 바쁘다. 하지만 동아리에 들어와서 아이들에게 요리와 마음으로 재능을 기부하며 또 다른 스펙이 쌓였다. 사람을 따뜻하게 품어주는 놀라운 자격증이다. 2학년 김재령 양은 “몇 몇 학생들은 봉사활동을 부담스러워했어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자 요리 실력이 늘었고 마음도 바뀌었죠. 공부해서 얻는 것보다 더한 재능을 얻게 됐으니 얼마나 좋아요”라며 기뻐했다. 회원들은 아이들과 만날 땐 기쁘지만 헤어질 땐 마음이 짠하다. 그렇게 교류하면서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됐다. 졸업생 멤버이며 친자매인 이령경, 이지연 씨는 “아이들이 만든 커다란 쿠키를 손에 쥐어줬을 때 눈물이 났어요. 처음엔 고개를 숙이고 말이 없던 아이들이었는데... 저희들이 사랑을 준다고 생각했지만 실은 우리가 사랑받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했다. 아이들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회원들은 결심한 게 있다. 나눔의 집 아이들이 대학 가고, 군대 가고, 결혼할 때까지, 끈을 놓지 말자는 것. 한 번 받은 상처를 또 주면 안 된다는 생각에서다. 그래서 지금까지 한 것처럼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동아리로 남을 생각이다. 이정아 회장은 말한다. “여러 해 진행해왔던 생일잔치와 나들이 행사들을 계속하면서 내년 여름엔 1박 2일로 엠티도 가고 놀이동산에도 갈 거예요. 아이들의 진로를 위한 상담도 나눌 거구요. 앞으로 더 따뜻한 누나와 형으로 남을 겁니다.” 미니 인터뷰- 부천대학 식품영양과 김이수 교수 “개인적으로 집안 행사가 많아요. 그런데 남편이 봉사할 수 있게 도와줬어요. 내 아이들도 나눔의 집 아이들과 함께 놀면서 성장했구요.” 부천대학 식품영양과 김이수(42) 교수의 생활은 나눔의 집과 떨어질 수 없는 관계다. 트레이드마크는 아름다운 미소. 가르치는 학생들에게도, 나눔의 집 아이들에게도 한결같은 미소로 대해왔다. 그녀는 사비를 털어 아이들의 음식을 챙겼다. 먹고 싶은 것을 말하면 마음이 먼저 그 재료를 사러 뛰어갔다는 것. 그런 그녀는 “나눔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말할 수 없이 기쁘다. 앞으로도 이런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TIP 부천대학 한식동아리 ‘열구자’2001년 결성된 부천대학 동아리로 한국음식과 떡, 술 등을 공부하고 있다. 한식자격증을 취득하는 한편, 전통음식 연구소와 알프스 케이터링, 뉴질랜드 쇠고기 요리개발 콘테스트 등 메뉴 개발 대회에 참여해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결성된 첫 해 공부와 자원봉사를 하기로 결의! 나눔의 집 청소년들에게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요리를 만들어주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착한 동아리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4
- 서울로봇고, 마이스터고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로봇분야로 마이스터고 지정·협의된 서울로봇고를 특수목적고로 지정해 육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시교육청은 서울로봇고를 비롯 수도전기공고(에너지분야)와 미림여자정보과학고(뉴미디어컨텐츠분야) 등 3개교의 마이스터고를 운영하게 됐다. 마이스터고는 유망분야의 특화된 산업수요와 연계해 예비 마이스터를 양성하는 특수목적고다. 서울로봇고는 2009년 9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개최된 제40회 국제기능올림픽경기대회에서 핵심 로봇분야인 모바일 로보틱스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서울로봇고는 2013년부터 마이스터고 신입생을 선발하며 모집인원은 160명(8학급)으로 서울 70%, 지방 30%를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산업체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편성하고,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영어교육을 강화한다. 교원은 일반특성화고(학급당 2.4명)에 비해 대폭(학급당 2.7명) 확대되며 산학 겸임교사도 채용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로봇고에서 전공관련 예비 마이스터로서의 교육은 물론, 음악, 미술, 체육 관련 동아리와 창업동아리 등으로 전인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200명 규모의 기숙사 신축을 지원할 계획이다.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4
- 시니어 노래사랑 중창단 청춘 합창단보다 이곳이 더 좋아요 햇살이 따사롭던 10월 중순 분당노인복지관 3층 강당에서는 ‘시니어 노래사랑 중창단(이하 노래사랑)’의 노래 연습이 한창이다. “귀여운 아기가 태어났어요. 하늘 높고 푸른 날 태어났어요. 첫 세상 인사로 보내는~ 우렁찬 울음은 기쁨이지요” 동요곡인 ‘아가’를 부르는 단원들의 모습은 평균 나이 72세라는 말이 어색할 만큼 해맑고 사랑스럽다. ‘노래사랑’ 중창단은 작년 5월 복지관에서 열린 합창제가 끝나고 가곡반 수강생 몇 명이 지속적인 활동의 뜻을 모아 창단한 팀이다. 1년이 갓 넘었을 뿐인데 회원 수는 배로 증가했고 숨은 실력이 소문나면서 방송에 출연하고 요양원 등에서 공연 요청이 줄 이을 정도. 그들에게 노래봉사는 숨겨진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장이자 보람을 얻을 수 있는 값진 무대다. 이유는 단 하나, 노래가 너무 좋아~‘노래사랑’ 멤버들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면 어김없이 연습실에 나와 두 시간동안 맹연습을 한다. 마치 전공생처럼 음악에 집중하고 분위기에 심취하며 열심히 노래한다고. 이날 솔로파트를 멋지게 소화해낸 박광원(73)씨는 “일주일중 연습 날만을 손꼽아 기다린다”면서 “공연을 본 손주가 ‘할머니 멋지다’고 칭찬해 줬을 때가 제일 기분이 좋았다”고 뿌듯해했다. 방송국과 어머니 합창단에서 오랫동안 노래했다는 김쾌남(74)씨는 “잘 때도 막히는 곳, 안 되는 곳을 연습하게 된다”면서 “지휘자 선생님이 작곡한 멜로디 고운 곡을 부를 때면 절로 아름다워지는 기분”이라고 미소 지었다. 곁에 있던 이원랑(67)씨 역시 “노래를 하면 마음이 젊어지니까 안 늙고 항상 웃게 된다”고 자랑한다. ‘노래사랑’팀의 활발한 활동에는 지휘를 맡고 있는 문원자(69)씨의 공이 크다. 초등학교 교사로 정년퇴임한 문 씨는 동요작곡가로도 유명한데, 중창단의 유선애(73) 단장과 의기투합해 동아리를 만들었고 노래지도와 율동까지 1인 다역으로 중창단의 실력을 높여주는 일등공신. “선생님이 쓰신 곡에는 빠져드는 힘이 있어요. 얼마나 아름다운지 부를 때마다 마음이 따뜻해지죠. 정말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셔서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유단장이 단원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열정만큼은 프로 못지않아1시간 연습 후의 휴식시간. 생강차부터 고구마, 포도에 쿠키까지 각자 싸온 음식을 나누고 정담하는 모습이 참으로 정겹다. 이제는 간식 순서를 정해야 할 만큼 서로 너무나 챙기는 게 고민이라는 이들. 팀의 분위기 메이커인 전영자(70)씨가 단원들의 입에 대추 하나씩을 쏙쏙 넣어주자 행복한 웃음꽃이 피어났다. 시계를 보니 11시 20분, 칼같이 등장한 문 지휘자가 한순간에 분위기를 환기한다.“자, 지금부터 넬라판타지~~파트 연습에 들어갑니다.” 지휘자의 지도에 따라 어르신들은 자세를 꼿꼿이 세우고 “우우우~~~” 고운 소리로 하모니를 맞춘다. 계속 이어지는 피아노 반주는 어디선가 낯익은 멜로디. “초록빛 바닷물에 두 손을 담그면~~ 퐁당퐁당 돌을 던지자~” 동요 메들리에 맞는 경쾌한 율동까지 멋지게 소화하는 모습. 음악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은 탓인지 너나없이 활기차고 건강하다는 게 이들의 공통점이다. 노래로의 행복전도사 될 터‘노래사랑’ 멤버들은 치매와 암 환자들을 찾아가 정기적인 공연봉사를 펼치고 있다. 이들이 불러주는 노래는 환자들에게 추억이자 치유의 시간. “처음에 아무표정 없던 환자들이 손을 흔들고 눈물을 흘리는 걸 보면 저희도 뭉클해져요. 환자들이 또래이니만큼 얼마나 힘들까 측은지심도 생기구요.” 문씨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단원들. 지금은 두 달에 한번이지만 사랑의 횟수를 좀 더 늘려보려 한다고. 단원들은 서로 존중하며 가족처럼 지내고 있었다. 이 같은 분위기는 나 하나만 잘 하는 게 아니라 전체의 조화가 중요한 중창에 자연스레 스미는 힘. 짧은 만남인데도 리포터를 딸처럼 챙겨주는 손길에 따뜻함이 가득했다. 세상의 이치를 알기에 깊이가 있고 한결 성숙한 이들의 하모니.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신저가 될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다. 박신영 리포터 jump104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5
- 청소년은 미래가 아니라 바로 오늘 솔내청소년수련관 해찬나래 방과후아카데미(이하 해찬나래)는 사랑이 넘치는 곳이다. 해찬나래는 맞벌이, 한부모, 취약계층 가정의 청소년에 대한 교육활동, 복지활동, 비행예방활동을 통한 청소년의 푸른 성장 발달을 돕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정의, 권리, 의무, 책임을 배우는 전인적 성장 발달을 도모한다. 첫걸음을 내딛은 지도 벌써 7년째이다. 청소년, 더 높이 날아가는 날개를 달아라운영시간은 월~금 오후 3시에서 8시까지, 휴무토요일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까지이다. 기본공통과정은 자기주도학습으로 숙제지도 책읽기, 수학, 영어 국어이며 전문선택과정으로는 미술, 방송댄스, 얼쑤한마당, 정보화마당, 스피치, 전자로봇, 도전주산왕, 치어댄스 등이 있다. 또한 동아리활동, 캠프, 부모교육, 성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급식, 건강관리 상담, 귀가지원도 하고 있다. 휴무 토요일에는 신체놀이체험활동, 전통문화체험활동, 영화관람활동, 예술제, 어촌체험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해찬나래 아이들에게 요즈음 인기가 높은 팡팡 장터는 스티커를 모아 아이들이 사고 싶은 물건을 사고 문화상품권을 주어 청소년들의 꾸준한 동기부여와 성취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정서적 지원으로는 재활용품을 이용, 화초 키우기를 하고 있으며, 문화적 지원으로는 클라모 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 연계하여 클래식악기를 배우고 있다. 이들은 열심히 해서 내년에 발표회를 열 예정이다.해찬나래 고봉호 관장(신부)은 “글로벌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은 사회의 일원이며 독립된 인격체로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권리와 책임이 있다”며 “방과후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마음껏 그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많은 사랑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해찬나래는 현재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봉사할 곳을 찾는 청소년 및 부모는 이곳에 문의하면 봉사할 수 있다. 해찬나래 김남희 팀장은 “햇살이 가득차서 더 높이 날 수 있는 날개라는 의미의 해찬나래처럼 청소년들이 방과 후 아카데미 생활을 통해 꿈을 키웠으면 한다”고 말했다. 해찬나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곳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와 함께 솔내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질 높은 문화공간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청소년은 사회의 미래가 아니라 바로 오늘임을 확신시킨다. 또한 지역주민들에게도 다양한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성인 프로그램과 청소년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며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의 욕구에도 힘을 주고 있다. 솔내청소년수련관과 해찬나래가 청소년들을 위한 전인적인 성장의 밑거름이 되도록 기대해본다.문의 : 063-278-5288 김성례 리포터 qsr3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5
- 청소년재능나눔봉사단, 청소년자원봉사대회 대상 수상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소속 청소년재능나눔봉사단 잇츄(It’s You)가 제13회 충청남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 동아리 봉사활동 부문에서 고등부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갖는다. 청소년재능나눔봉사단 잇츄(It’s You)는 11월 19일(토)에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게 된다. 이번 대회는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재)충남도청소년육성센터 주관, 여성가족부, 충청남도교육청이 후원하였다. 다양한 자원봉사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의 인성함양과 봉사활동 참여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었다. 청소년재능나눔봉사단 잇츄(It’s You)는 아산시 70여명의 청소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청소년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역량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며 자기주도적인 청소년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의 자원봉사 동아리다. 잇츄(It’s You)는 지난해 8월부터 중국어 학습지원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저소득층 가정 자녀 및 청소년들에게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및 수학을 가르쳐주는 학습지원 봉사활동을 해오고 지역사회 각종 행사에도 참여했다. 풍선아트와 페이스페인팅 체험부스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의 체험을 장려하는 봉사활동, 시민들의 여가 생활에 활력을 주는 공연봉사활동 등 제각기 자신의 재능을 살린 봉사활동을 해오면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5
- 좋아하는 분야에 집착할 수 있는 열정을 가져라! ‘수학·과학 영재들은 과연 어떻게 공부할까?’ 2012학년도 과학영재학교 합격생을 만나기로 약속을 정하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질문이다. 과학영재학교는 한국과학영재학교(부산 소재)·경기과학고·서울과학고·대구과학고로 전국에 4개 학교가 있으며 4월 접수를 시작해 7월 말~8월 초 합격자 발표를 마쳤다. 전국에 내로라하는 상위 1% 영재들이 모인다는 과학영재학교. 그들에겐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특히 올해 일반 과학고를 제외한 과학영재학교에만 5명의 합격생을 키워낸 와이즈만영재교육원 해운대센터에서 2012학년도 한국과학영재학교에 합격한 석창훈(부흥중 3)군을 만나 공부비결에 대해 들어봤다. 와이즈만영재교육원 해운대센터에서 만난 2012학년도 한국과학영재학교에 합격한 석창훈(부흥중 3) 군Q. 언제부터 수학·과학 쪽에 영재성이 있었나?어릴 때부터 과학도서를 무척 좋아했어요. 그래서인지 초등학교에서부터 수학·과학은 늘 앞서갔죠. 초등 4학년부터는 부산대과학영재원에 합격해 중 2학년 때까지 꾸준히 영재교육에 참여했어요. 학교에서 하기 힘든 실험 등을 구체적으로 할 수 있고, 교수님께서 직접 가르치시기 때문에 전문지식을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내신은 어떻게 관리했나?수학·과학은 전교 3~4등을 유지, 다른 과목 또한 대부분 상위권이에요. 학교 시험이 있을 때는 2주 전부터 계획을 세워 집에서 집중적으로 공부했어요.영어는 초등 때 학원 다닌 게 전부, 중등 때부터는 원서 읽기, 인터넷 사이트로 공부하는 등 자기주도학습으로 하고 있어요. 원서 읽기는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꾸준히 해오고 있죠. Q. 학교생활이나 교우관계는 어떠한가?학교 계발활동으로 RCY(청소년 적십자 봉사단체)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봉사활동을 하며 세상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게 됐고 나 자신에게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됐어요. 학교 수업 외 쉬는 시간에는 친구들과 농구 등을 해요. 교우관계는 몇 명의 친구와 어울리는 것 보다 여러 명의 친구들과 두루두루 어울려 지내고 있어요. Q. 한국과학영재학교 합격요인을 꼽으라면?스스로 생각하고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와이즈만영재교육원의 수업이 자기주도학습력과 창의문제해결력을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됐어요. 일방적으로 외우거나 문제풀이만 하는 수업이 아닌 실험 위주의 다양한 탐구활동, 발표, 토론 등을 통해 폭넓은 사고방식을 키울 수 있었어요. 과학영재학교 선발 시험 또한 선행 및 심화를 중요시하기보다 한 문제를 가지고 여러 해결방식을 찾는 사람에게 높은 점수를 주기 때문이죠. 그리고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중점을 두었어요. 자기소개서에는 자기주도학습태도를 부각했으며 면접에서는 봉사활동이나 교우관계, 배려심 등을 중점으로 솔직하게 답변했어요. Q. 앞으로 공부하고픈 분야나 장래희망은? 과학분야에서도 특히 물리를 좋아해요. 앞으로도 물리학을 공부하고 싶고 그 분야 교수가 되는 것이 꿈이에요. 대학교수(경영학)이신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탓도 있지만 물리학을 더 깊이 연구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지식을 나눠주고 싶어요. Q. 과학영재학교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한마디?성적도 중요하겠지만 우선 자신이 수학·과학에 흥미가 있는지가 더 중요하고, 나아가 그 분야에 집착할 수 있는 열정이 필요해요. 가장 좋아하는 과목을 열심히 할 수 있는 끈기만 있다면 충분히 도전할 수 있어요. 그리고 내신이나 경시대회에서 틀린 부분은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돼요. 무조건 외울 것이 아니라 개념이나 원리를 이해해 자기 것으로 확실하게 만드는 게 중요해요.공부하다 힘들 때나 스트레스 받을 때는 피아노를 쳐서 기분전환을 한다는 석창훈 군은 최근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 음악의 선율이 자신에게 위안이 되고 힘이 된단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에게 힘이 되어주고 버팀목이 되어준 이는 부모님이었다고 말하는 석군은 자신을 학원에 억지로 보내는 것보다 직접 가르쳐 주려고 노력했던 부모님이 있었기에 자신감을 가지고 끝까지 해낼 수 있었다며 부모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평생교육의 장으로 거듭나다” ‘책을 읽고, 빌리는 장소’였던 도서관이 바뀌고 있다. 다양한 강좌를 듣고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하는 추세다. 주민들을 위한 평생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곳이 있다. 지난 해 10월, 대전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갖추고 개원한 노은도서관이다.지하 1층과 지상 2층으로 만들어진 노은도서관의 이용객은 하루 평균 1000명을 넘는다. 노은도서관 이용이 활발한 이유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각기 다른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기 때문이다. 연령별로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 유아를 위한 프로그램은 스토리 타임(Story time), 그림책 읽어주기, 북스타트 등이다. 가장 인기 있는 북스타트 프로그램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생후 3개월부터 18개월 미만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아이와 함께 북스타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박진희(39·유성구 하기동)씨는 “오빠가 읽는 것만 구경하던 둘째 아이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더니 책을 읽어달라고 한다”며 기뻐했다.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생활과학교실, 학교동아리와 함께 하는 과학교실, 외국 인턴십과 함께하는 영어책읽기, 땡이의 미술여행 등이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학교 동아리와 함께 하는 과학교실’은 지족고등학교 과학동아리가 비타민 로켓, 주머니 난로 만들기 등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은 방학 때 주로 편성한다. 여름 방학에 ‘나의 꿈, 나의 미래’라는 주제로 청소년 강좌를 개최했다. ‘쏭내관의 재미있는 궁궐이야기’의 송웅진 작가, 대전 KBS 박성준 아나운서,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이승섭 교수의 강의는 150석이 꽉 찰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성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다른 도서관에 비해 아버지들의 참여도가 월등히 높은 것을 감안, 주로 야간에 강좌를 연다. 8강으로 기획한 ‘와인과 커피학교’ 프로그램을 이번 달까지 진행한다. 2012년 유성에서 열릴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의 홍보대사를 양성하기 위한 ‘이야기가 있는 온천학당’도 현재진행형이다.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학습카페 만원의 행복’이 있다. 23일에는 가죽으로 열쇠고리만들기, 다음달 14일에는 종이로 크리스마스 리스만들기, 28일에는 천연돌가루로 액자만들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은도서관 프로그램 중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북스타트''는 생후 3개월부터 18개월까지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무료 영화 상영과 무료 음악회 개최 가족영화를 상영하는 ‘일요시네마’가 매주 일요일 3시에 있다. 1달에 1번씩 ‘도서관 음악회’도 개최하고 있다. 충남대 관현학과 학생들에게는 발표의 기회를, 주민들에게는 음악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에는 공연 종류·횟수를 늘려 주민들간의 소통 창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예정이다. 주민들을 위해 열려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려는 노은도서관의 노력은 ‘행복동아리’를 운영하는 데서도 드러난다. 현재 8개 동아리가 ‘노은도서관 행복동아리’에 이름을 올려 모임장소를 제공받고 있다. 홈페이지(http://nelib.yuseong.go.kr/flow/)를 활용하면 노은도서관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노은도서관 042-601-6610 전소연 리포터 azuma0@naver.com2010년 10월 개관한 노은도서관은 하루 이용객이 1000명을 넘을 정도로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4
- 과천 청소년운영위 ‘푸른성장대상’영예 과천시 관내 거주 초등학교 4학년 이상 만 24세 이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그루터기’가 2011년 제7회 푸른성장대상 청소년 동아리 부문상을 수상했다. 여성가족부와 문화방송,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푸른성장대상’은 건강하고 바른 성장으로 타의 모범이 되며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 등을 전개한 청소년 동아리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부상으로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25일 MBC공개홀에서 진행된다.과천 관내 거주 초등학생 1명, 중학생 8명, 고등학생 6명, 대학생 1명 등 16명으로 구성된 그루터기는 수련관 개관해인 2007년 11월 발족,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하고 시설 모니터링을 통한 제안은 물론 각종 축제 및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특히 그루터기는 또래 금연지도자로 활동 중이며 성교육 UCC제작, 청소년들의 자발적 활동문화의 장 마련을 위한 ‘보드카페’와 ‘미니당구&보드게임’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등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즐기고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기반마련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한편 청소년운영위원이 되기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과천시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한 후 다음 달 1일부터 20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3
- 해외 유학생, 국내 의전원 진학 증가 전체 정원의 3.9% … 고려대 의전원 26.4%로 가장 높아고려대 의전원 합격자 중 26.4%가 외국 대학에서 공부한 경험이 있는 등 해외 유학생들의 국내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이 늘어나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춘진 의원(민주당)은 24일 '2009~2011 의학전문대학원별 외국대학출신 합격자 현황'을 공개했다.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연세대와 경희대 의전원을 제외한 전국 25개 의전원의 '최근 3년간 외국 대학 출신 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총 모집인원 4458명 가운데 외국 대학 출신 합격자는 173명으로 3.9%였다.일반전형은 모집인원 3580명 중 97명(2.7%) 이었고, 특별전형은 모집인원 878명 중 76명(8.7%)이 합격했다.특히 일반전형 모집인원이 줄어들고 있고 특별전형 모집인원이 증가함에 따라 향후 특별전형으로 입학하는 외국대학출신 합격자 수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의전원별로 살펴보면 고려대가 최근 3년간 모집정원 159명 중 42명이 외국 대학 출신으로 26.4%에 달했다. 이어 서울대 204명 중 17명(8.3%), 가천의대 120명 중 10명(8.3%), 가톨릭대 187명 중 10명(5.3%), 한양대 165명 중 8명(4.8%) 순으로 외국대학출신 합격자 비율이 높았다.반면, 동국대, 아주대, 인하대, 충북대는 외국대학출신 합격자가 전혀 없었고, 이화여대와 동아대가 1.3%로 상대적으로 낮았다.외국 대학 출신 합격자 173명의 국가별 현황을 보면 미국이 140명으로 80.9%에 달했다. 다음으로 캐나다 25명(14.5%), 호주·필리핀 각각 3명(1.7%), 영국·일본 각각 1명(0.6%) 순 이었다.이에 대해 김 의원은 "의전원 외국 대학 출신 특별전형은 학부과정과 달리 '정원외 전형'이 아니라 '정원내 전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 때문에 국내대학 출신자들은 의과대학 체제보다 더욱 치열한 경쟁을 통과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국내대학 출신 응시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그는 또 "한국 사회에서 의사면허는 신분 상승과 직결되는 것으로 인식되는 만큼, 입학과정에서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바탕으로 유학까지 한 외국 대학 출신들이 유리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입시의 자율성도 국민들의 공감을 얻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며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