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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는 미술관 ‘겨울, 색(色)을 펼치다’展 전북도립미술관은 시군의 지역 문화시설에 미술관의 소장품을 전시하는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소장품 순회전)’을 기획하여 추진하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 전시를 확대 시행하기 위하여, 시군의 문화공간 뿐만 아니라, 전시시설을 갖춘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를 찾아 보다 많은 도민과 학생들이 바로 옆에서 편하게 미술을 접하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이런 취지로, 2011년의 마지막 순회전은 군산대학교 미술관(황룡도서관 3층)을 찾아간다. 군산대 미술관은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의 올해 11번째 전시장소이다. 이번 전시는 ‘겨울, 색(色)을 펼치다’라는 부제로 29일까지 진행되며 겨울풍경을 담은 작품과 함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곽석손의 ‘塔88-07’, 박계성의 ‘수평조율 99-1’과 함께 겨울풍경을 다룬 김영창의 ‘도봉산 설경’, 이복수의 ‘모악설경’ 등 22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자칫 밋밋하고 심심해질 수 있는 겨울, 이럴 때 일수록 오히려 밖으로 나와, 각각 고유의 색과 향을 가지고 있는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문의 : 063-290-68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30
- 빠르고 정확한 암산능력으로 학교성적까지 쑥쑥 한 오락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이 어려운 연산을 그 자리에서 풀어내는 장면이 방영되면서 모두 탄성을 자아냈던 적이 있었다. 5자리 수 이상의 연산을 단 몇 초 만에 풀어내는 것을 보고 어떻게 학습을 했기에 저렇게 할 수 있을까 궁금증이 생기기도 하고, 우리 아이도 저럴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도 해 본다. 이런 의문증과 기대를 풀 수 있는 곳이 바로 점프셈이다. 신개념 수학학습 프로그램점프셈은 신개념 주산식암산 프로그램이다.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 기초수학을 신나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영재프로그램으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수학의 기초는 계산력과 암산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래서 각종 유명 학습지나 학원들 모두 유아기와 저학년의 연산 반복학습을 강조한다. 그래야 고학년으로 올라 갈수도 깊어지는 서술형 문제에서 연산으로 뺏기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들의 필산은 한계가 있다. 높은 자리수로 올라갈수록 실수도 많아지고, 어렵다는 지레짐작으로 겁을 먹고 아예 포기하는 경우도 생긴다. 하지만 점프셈에선 이런 문제를 고민 하지 않아도 된다. 주산식암산은 빠르고 정확한 계산을 끌어내기 때문이다.주산식암산교육은 주산으로 이뤄지는 계산법을 익히고 난 뒤 머릿속에 주판을 인지시켜 빠르게 암산을 가능케 하는 학습의 한 방법이다. 필산을 하거나 추상적으로 숫자를 그려 계산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판이라는 구체적 사물을 통해 머릿속에 계산법을 인지시킨다. 학습도구도 예쁘고 알록달록한 주판 하나. 주판이라는 학습교육물은 아이들에게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시켜 아이들 스스로 학습에 적극 참여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주판알을 통해 수의 크기와 부피, 숫자 관계 등을 이해시켜 수학적 개념도 확립할 수 있다.점프셈 노원?도봉?의정부지국 이미숙 본부장은 “오래 전부터 주산은 셈의 기본이었습니다. 그리고 학습 효과에서 주산식암산교육보다 빠르고 정확한 암산 능력을 계발시키는 교육방법이 아직까지 없기 때문에 꾸준히 그 교육이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라고 설명한다.단기간 교육효과 기대주산식암산교육 점프셈은 빠르고 정확한 암산 원리학습을 통해 16단계의 교육과정을 거친다. 초등학교 3학년까지 3년을 배워야하는 기초 연산력을 빠르면 8개월, 늦어도 16개월 정도에 완성할 수 있다. 34가지의 운주법의 원리를 이해하면서 두 자리 수부터 더 많은 자리수의 사칙연산과 혼합셈을 빠르고 정확하게 계산해 낼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 평소 수학성적이 오르지 않고, 계산이 자주 틀리는 아이들에게 주산암산교육은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획기적인 공부 방법인 것이다.특히 만 4세 이상부터 배우는 ‘점프셈 키즈’와 7세 이상이 배우는 ‘점프셈’ 프로그램을 3개월 정도만 마스터 하면 기본 암산은 술술 나온다.점프셈은 기본 주산으로 계산법을 배우는 교재 학습과 선생님이 불러주면 암산이나 주판으로 계산하는 호산으로 수업이 이루어진다. 호산은 아이들의 순간 집중력을 길러주어 산만하고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도 어느 샌가 집중력 강한 아이로 바꿔준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16단계의 기본단계가 끝나면 급수교재로 넘어가 아이들의 성취도를 더 끌어올릴 수 있다. 또 급수시험, 경시대회 등 각종 대회로 목표의식을 고취시켜 아이들 스스로 만족감을 최대한 이룰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점프셈 회원인 오성현 엄마는 “예전에 배울 때와 달리 예쁜 색의 주판으로 알찬 교재에 맞춰 공부하다 보니 우리 아이 암산 실력이 놀랍게 향상되더라고요. 아빠도 탁월한 선택을 했다고 기뻐하는 것을 보니, 작은 아이도 점프셈으로 시작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요.”라며 소감을 밝힌다. 점프셈은 1:1 방문학습이다. 따로 학원을 다니거나 바쁜 우리 아이 시간을 맞춰 공부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점프셈 935-5100김옥기 리포터 bjocto@naver.com노원, 도봉, 의정부 이미숙 본부장에게 듣는 점프셈 Q. 주산식암산이 수학학습에 좋은 이유는 무엇인가?A. 필산이나 머릿속으로 숫자만 떠올리며 하는 계산은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주산식암산은 머릿속에 주판의 이미지가 인지되어 있어 구체물 안에서 계산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빠르고 정확하게 암산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Q. 점프셈이 암산능력 키우는 것 외에 또 다른 장점이 있다면?A. 교사가 빠르게 불러주는 호산으로 문제를 풀다보면 집중력이 향상되는 건 자명한 사실입니다. 또한 주산을 하면서 손끝을 계속 자극하다 보면 좌뇌와 우뇌를 고루 발달 시켜 두뇌계발에도 도움이 됩니다. Q. 점프셈 수업을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데 그 이유는?A. 예쁘고 알록달록한 주판은 아이들의 학습 호기심을 자극시키고, 단순히 문제집을 푸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참여하는 학습을 하기 때문에 흥미가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그러다 보니 학습보다 신나고 재미있는 수학놀이시간처럼 느끼기 때문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2
- 학생의 학습문제 분석 후 꼼꼼한 개인별 관리로 성적 UP↑ 학생이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성적이 향상될 때까지 끝까지 밀착 관리하기에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그 어느 곳보다 높은 학원. 바로 중계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수학공감’이다. 수학공감은 규모는 작지만 내공이 강한 학원으로 학부모들의 입소문을 통해 꾸준히 재원생 수가 늘면서, 셔틀버스를 운행하지 않음에도 의정부, 도봉구 등지에서까지 찾고 있다.이렇듯 학부모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최성재 원장은 ‘소수정예 개인별 맞춤 밀착관리’를 꼽는다. 최 원장으로부터 상위권에서 하위권까지 다양한 학생들에 대한 개인별 관리가 실제 사례별로 진단과 솔루션까지 어떤 방법으로 이루어지는지 그 구체적인 과정을 들어봤다.사례1. 수학을 제외한 전 과목 성적은 최상위권 이지만 수학성적만 유독 낮아 전체 평균을 떨어뜨려 전교 최상위권 진입이 어려웠던 중1 A양.진단: 먼저 수학과목 성적이 유독 낮은 이유를 분석하기 위해 학생과 어머니와의 밀착 상담. 원인은 초등학교 때 어머니가 직접 수학을 가르치며 꾸중과 엄한 분위기로 이끌어가면서 자연스레 수학에 대한 거부감을 갖게 됐고,. A양은 실제 본인이 가지고 있는 수학적 능력을 낮게 평가해 수학에 대한 자신감 또한 많이 상실된 상태.솔루션: 처음 2주 정도 지켜본 결과 이해력이 부족하다기 보다 수학 응용문제를 풀면서 본인 스스로 어렵다고 판단하면 더 이상의 풀이를 진행시키지 않음을 발견. 1차 처방으로 모든 단원의 기본문제만 확실하게 풀 수 있도록 지도하며 기본 문제의 양을 서서히 늘려 수학과목 자체의 공부시간 확보와 함께 자연스레 수학과목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 마련. 수학에 대한 거부감이 조금씩 좋아짐.하지만 A양이 다니는 학교 수학시험 난이도가 높아 기본문제만으로는 가파른 성적향상이 힘들어 별도 보충을 잡아 1시간 반 동안 응용문제 같이 풀어. 일단 응용문제는 양보다 한 시간에 한 문제를 풀어도 좋으니 문제에 대해 생각해볼 것을 조언하며 같이 문제에 대해 토론 또는 문답하며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 회복의 기회마련. 결과적으로 학원 등록 후 두 번째 시험에서 수학 성적이 30점 정도 올라 최상위권 진입.사례2. 전에 다니던 학원에서 평가를 하면 학원 성적은 좋지만 실제 학교시험에서는 학교 평균 점수도 나오지 않던 중3 B군.진단: 1주 정도 수업을 진행해본 결과 대부분의 문제를 암산으로 푸는 습관이 있었고, 문제를 풀 때 띄엄띄엄 문제를 건너뛰면서 풀어 문제집의 빠진 부분이 발생.솔루션: 먼저 학원에서 문제 풀 때 풀이과정을 교재에 최소한 3줄 이상 적게 하였으나 처음에는 습관이 되지 않아 무척 힘들어 해. 한 달 정도 지나니 교재의 대부분 문제에 풀이과정이 적혀있었고 교재에 빠진 문제들은 수업 후에 남겨 진행시켜. 남아서 하는 공부 부담스러워 하니 스스로 자연스럽게 긴장하며 문제를 풀고, 교재도 빠진 부분 없이 꼼꼼하게 진행돼 성적이 한 번에 급상승하면서 90점대 점수 나오기 시작.사례3. 1학기 동안 학원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공부해 보겠다는 결정에 어머니도 동의했지만, 결과는 수학과목을 놓아버려 기본 내용조차 학습이 안 된 상황에서 기말 시험 1주전에 학원에 등록한 중2 C양.진단: 일단 혼자 공부한다고 했지만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다 포기하고, 교재도 스스로 선정해 풀려 했지만 앞 한 단원 정도만 풀고 깨끗한 상태. 결국 기본개념을 잡아야할 시기를 놓쳐 1학기 전반적인 내용 이해부족의 문제 발생.솔루션: 학원 등록 당시 며칠 남지 않은 기말고사에서 기본적인 최다빈출 기출문제 풀이를 통해 최소한의 점수와 내용 이해를 확보하도록 했지만 워낙 짧은 시간이라 목표한 점수가 나오지 못함. 여름방학 동안 하위반에서 2학기 내용의 선행과 함께 결손이 난 1학기 부분을 방학특강을 이용해 결손을 최소화. 2학기 개학과 함께 수업시간외 고정 보충을 통해 수업시간에 이해하지 못했던 개념들을 재차 확인 등을 통해 집중 케어한 결과 2학기 중간고사에서 중하위권으로 도약해 학교에서 성적 향상상을 받으며 수학공부에 대한 동기 부여.사례4. 타 학원에 8개월 정도 다녔지만 성적 향상이 없고 항상 80점대 초반 점수를 유지하는 등 열심히 하지만 점수 향상이 없는 D양. 진단: 이전에 푼 문제집 및 교재들을 검토해 본 결과 틀렸던 유형의 문제들을 반복해서 틀렸고 그런 유사 문제들의 클리닉 진행이 안 된 상황.솔루션: 먼저 기말 고사를 대비하며 교재 점검부터 들어감. 매번 수업을 진행하며 모든 문제는 연필로 풀게 함, 또 수업 외에 따로 하루를 잡아 전 수업시간에 틀렸던 문제, 선생님이 풀어준 문제를 따로 체크하게 해 지우고 다시 풀게 함으로써 틀렸던 유형의 문제를 2번 이상 반복시킴. 틀렸던 유형의 문제 체크 후 시험 3주전부터 심화문제를 자연스레 접하게 해 학교시험 만점을 준비. 결과는 수학 지필고사 만점!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2
- 겨울방학, 재미와 학습이 함께 하는 알찬 프로그램 즐겨 볼까? 겨울방학을 10여 일 앞두고 엄마들의 고민은 시작됐다. 두 달여나 되는 긴 방학동안 학원을 다니며 공부만 하게 하기도 뭣하고, 마냥 빈둥거리는 모습을 보기도 마땅찮다. 이런 엄마들의 고민을 단번에 날릴 해결책이 있다. 바로 우리지역 도서관이나 수련관 등에서 마련한 다양하고 실속 있는 겨울방학 체험 프로그램이 그것이다.▶노원어린이도서관2012겨울독서캠프 ‘두근두근,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내년 1월11일~14일 초등3~5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꿈의 멘토 시리즈’ 작가인 최재훈 강사와 함께 스티브잡스와 IT전문가, 오프라 윈프리와 방송 직업의 세계, 꿈을 만들자!: DREAM BOOK 만들기 등의 주제로 수업하면서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알고, 키자니아를 견학하며 여러 직업을 직접 체험한다. 참가신청은 12월28일 오전9시부터 온라인 접수다.이외에도 1월15일 4세 이상 어린이 및 학부모 40명을 대상으로 ‘일곱 빛깔 동화보따리의 동화나라여행’이, 1월21일 초등1~3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2012년 나만의 달력 만들기’가 진행된다.(문의: 933-7145) ▶노원청소년수련관내년 1월12일~20일(8박9일) 국제교류 프로그램인 ‘미국서부지역 대학탐방’이 초등4학년~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스탠포드, UCLA대학, 미서부 6대도시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된다.(참가비: 365만원)1월16일~19일(3박4일)에는 겨울방학 스키캠프 ‘하얀 세상 스키캠프’가 휘닉스파크에서, 1월2일~31일(10:00~14:00)에는 현 초등6학년과 중1학년을 대상으로 ‘수학과학 선행학습+체력강화 헬스’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수영과 농구특강, 음악줄넘기 프로그램이 12월과 1월에 걸쳐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의 접수기간은 12월12일부터 선착순 마감이다.(문의: 3391-4141)▶노원평생학습관겨울방학 어린이 경제특강 ‘체험! 게임처럼 재미있는 경제’가 내년 1월11일 초등 3~6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친숙한 보드게임을 활용해 용돈관리와 경제 및 금융의 개념을 익히고 올바른 경제습관을 내면화시키는 이번 특강의 참가비는 무료다. 12월19일부터 온라인(에버러닝) 선착순 마감이다.1월3일~12일 매주 화, 목요일에는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중학생 역사특강’이 진행된다. 역사논술 전문강사가 딱딱하고 어려운 한국 근현대사를 토의와 모둠활동으로 재미있게 풀어갈 예정이다. 12월16일부터 온라인(에버러닝) 선착순 마감이며, 무료다.또한 디지털 카메라에 쌓아 두었던 사진을 무비메이커를 활용해 재미있는 동영상 앨범으로 재탄생시킬 ‘겨울방학 컴퓨터특강’이 1월11일~20일 매주 수, 금요일에 초등 4~6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2월15일부터 온라인(에버러닝) 선착순 마감이며, 무료다.▶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 내 화랑도서관내년 1월14일 겨울방학 특집 ‘작가와의 만남 2012시즌Ⅰ-동화작가 고정욱 선생님’을 준비했다.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 ‘가방 들어주는 아이’로 유명한 고정욱 작가가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만남을 갖는다. 12월27일 오전10시부터 1층 안내데스크에서 신청을 받는다.또한 1월4일부터 2월 첫 주 개학일까지 ‘초등학생을 위한 책나라 여행’이 진행된다. 1학년(10명), 2~3학년(15명), 4~5학년(15명), 6학년(10명) 등 학년별로 총 5번 진행한다. 12월15일 오전10시부터 1층 안내데스크에서 신청을 받는다.이외에도 12월27일~1월31일까지 어린이들을 위한 ‘사서가 읽어주는 책-북(Book)소리’가, 12월21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청소년 대상의 ‘작고 작은 책모임’이, 겨울방학 기간 매주 화, 목요일 오전11시와 오후2시에 재미있는 애니메이션과 어린이영화를 1층 어린이열람실 도란도란방에서 상영한다.(문의: 973-1318, 070-8796-6940)▶도봉도서관내년 1월3일~6일까지 도봉도서관 내 문화교실에서 ‘겨울독서교실’을 진행한다. 초등학교 4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좋은 책 고르기, 북아트, 독서마인드맵, 2011 도전!! 독서 골든벨 등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이 준비돼 있다.(문의: 6714-7400)▶도봉어린이문화센터12월26일~2012년 1월20일 매주 월,수,금요일에 ‘2011겨울방학 어린이영어스토리텔링’이 미취학아동과 초등 저학년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며, 12월9일부터 홈페이지(http://www.kidlib.dobong.kr)를 통한 선착순 접수다.(문의: 995-4171,2)▶창동청소년수련관캄보디아 씨엠립에서 활동할 청소년 동계 해외자원봉사 ‘상상! 어쿤’ 2기를 12월24일까지 모집한다. 중,고교 및 대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하며, 활동기간은 내년 1월10일~19일(9박10일)이다. 활동내용은 지역단체(고아원, 수상마을)지원, 지역주민지원(아동교육프로그램), 학교시설보수, 문화탐방(앙코르와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신청은 이메일(yunhyemi@naver.com) 접수 및 방문접수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문의: 윤혜미 950-9631)또한 내년 1월8일~10일(2박3일간)까지 초,중,고 재학 및 동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알펜시아 리조트(강원도 평창 소재)에서 ‘2012 동계스키캠프 상상스키캠프’가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홈페이지에서 양식 다운로드 후 메일(korsai@nate.com) 접수다.(문의: 권준선 950-9634)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8
- 동화구연 봉사단이 찾아갑니다 서울 도봉구에 지역아동센터와 작은도서관을 찾아가며 무료 동화구연을 해주는 학습봉사단이 떴다. 도봉구는 30~60대 여성 7명으로 구성된 동화구연 학습봉사단 '이야기샘'이 지난달 17일부터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이야기샘은 구에서 지난 상반기에 운영한 '독서심리상담가 양성과정'을 수료생 모임. 양성과정에서 익힌 다양한 독서지도법을 지역사회에 나누기 위해 꾸려진 모둠이다. 여성들은 매주 목요일 지역아동센터와 작은도서관을 순회하며 동화구연과 함께 전통문화·이야기를 주제로 한 퀴즈·표현놀이를 진행 중이다.권태오 교육지원과장은 "이야기샘 이외에도 다양한 학습봉사단이 활동 중"이라며 "평생학습교실을 수강한 주민들이 다시 지역사회에 재능을 기부할 수 있도록 사회환원형 평생학습체계를 구축,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데 도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2-2289-8814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7
- 부자동네에 고액체납자 많다 지방세 천만원이상 강남3구에 집중서울시 "체납세 징수율 20%&rarr24%"부자 동네에 고액체납자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00만원 이상 지방세를 밀린 서울시민 절반 가까이가 강남3구에 몰려있다. 반면 재정이 열악한 강북지역 자치구는 고액체납자가 가장 적다.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서울시에 정보공개를 통해 받아 6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현재 서울에서 지방세 1000만원 이상 체납하고 있는 사람은 모두 1만6774명. 체납규모는 6810억9700만원이다. 2011년 서울시 당초예산 20조6107억원 가운데 3%를 넘는 재원을 고액체납자들이 내지 않고 있는 셈이다.체납자와 체납금액 모두 강남 서초 송파 3구에 집중돼있다. 강남3구를 제외한 22개 자치구 평균 체납자는 427명인 반면 강남구는 10배 가까운 4177명에 달한다. 서초구와 송파구는 각각 1975명과 1238명이다. 용산구와 종로구가 696명과 666명으로 뒤를 이었고 의외로 강서구 고액체납자가 644명이나 됐다. 반면 고액체납자 숫자가 가장 적은 자치구는 도봉구와 강북구로 각각 222명과 269명이다.고액체납자들이 밀린 세금 역시 강남3구가 나머지 22개 자치구 평균을 훌쩍 뛰어넘는다. 22개 구 평균 금액은 152억6200만원인데 강남구는 그 10배가 넘는 1775억1400만원이나 된다. 서초구는 1258억원으로 4배가 넘고 송파구는 420억3500만원으로 3배 가까이 된다. 비율로 따지면 강남구가 서울 전 지역 1/4이 넘는 26%를 기록했고 서초와 송파가 각각 18.5%와 6.2%다. 지방세 1000만원 이상 체납액 중 절반 이상(50.7%)이 강남3구에 몰려있는 셈이다. 강남3구에 이어 체납액 규모가 큰 자치구는 서대문구와 중구다. 서대문은 311명이 334억600만원을 내지 않았고 중구에서는 571명이 291억3600만원을 체납했다. 용산·종로·강서구 체납금액은 각각 280억3500만원과 238억1200만원, 235억97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체납금액이 가장 적은 자치구는 강북과 도봉으로 각각 55억400만원과 56억700만원이다. 지방세는 부동산 취득·등록세와 자동차세 주민세 등으로 구성된 지방자치단체 기초 재원. 이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취득·등록세는 50%씩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의 세원으로 편입된다. 정보공개센터는 "강남3구에 부유한 사람들이나 자본이 집중돼있다"며 "기형적인 지방세체납상황은 재산과 권리만 우선하고 책임과 의무는 등한시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체납세 징수율을 높여 부족한 재정을 확충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현재 18~20%인 체납액 징수율을 내년에는 24%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계획대로라면 체납액 징수 규모가 1500억원에서 내년에는 300억원 가량 늘어난 1850억원에 달하게 된다. 체납 세금을 거둬들이는 조직도 키운다. 시는 현재 3팀 27명 규모인 '38세금기동대'에 1개 팀 7명을 더해 4개 팀 34명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10년에 걸친 체납징수 체계를 분석해 은닉 재산을 보다 면밀히 파악할 것"이라며 "서울시 전문기술을 공유, 채납징수를 지원하는 등 자치구와 유기적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7
- 서울시교육청 중학생 직업체험 시범운영 서울시교육청은 7일부터 9일까지 한국고용정보원, 도봉구청, 노원청소년자활지원관, 도봉시민회와 함께 북서울중학교에서 '중학생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북서울중 3학년생 303명은 전문강사의 도움으로 적성심리검사를 받고 진로설계를 한 뒤 법원, 복지관, 백화점, 동물병원 등 70여곳에서 1일 인턴 근무로 직업체험을 한다.'중학생 직업체험'은 창의적체험활동 중 진로활동 시간을 학기중 1주일 집중 과정으로 편성해 직업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서울시교육청은 기존의 진로교육은 심리적성검사 단계에 머물러 있는 수준이었으나 이번 진로교육은 중학생에게 지역 내 다양한 직종의 직업체험장에서 실질적인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진로탐색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올바른 직업관 형성을 도모할 수 있다는 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에 직업체험 시범학교를 17개교로 확대할 계획이며 2013년도에 80개교, 2014년도에는 모든 중학교에서 직업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지역의 직업체험 구심점을 마련하기위해 지자체와 연계한 권역별 직업체험센터 운영을 추진하고 있으며, 나아가 직업체험을 활성화하기 위한 범사회적 운동을 전개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7
- 엄마들과 수학여행을 떠나요! 내년이면 현장학습이 달라진다. 학년단위로 떠났던 수학여행을 학급단위나 소규모 테마 그룹으로 떠나게 된다. 2011년 달라지는 서울교육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수학여행을 학년단위에서 소규모 테마형으로 권장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야외활동을 지원하는 보조교사의 필요성이 커지게 됐다. 많은 아이들을 데리고 며칠을 다녀와야 하는 수학여행에서 지도교사가 혼자 아이들의 안전과 교육을 책임지기엔 힘에 부친다. 이에 지도교사의 업무 부담을 경감시키고 수학여행의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북부테마형 체험활동 자원봉사단’이 결성됐다. 도봉구 우수 평생교육 공모 지원 사업''북부 테마형 체험활동 자원봉사단''은 도봉구 우수 평생교육 공모 지원 사업으로 선정되어 서울특별시북부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레크레이션 과정과 야외활동시 지도요령을 접목시킨 과정을 연수했다. 이들은 30시간의 교육을 마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총 86명 교육자 중 자원봉사자는 48명이다. 이들은 북부관내 초?중?고(문해교육기관 포함)를 대상으로 학급단위 소규모테마형 수학여행이나, 각 학년단위 수학여행, 각종 체험활동 등에서 교육과정과 연계한 야외활동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이들은 동아리를 구성, 심도 있는 교육을 받기 위해 레크리에이션 1급 자격과정과 야외활동 지도요령 등 심화 과정을 연수중이다. 안전한 수학여행을 위해 보조교사로 파견‘북부테마형 체험활동 자원봉사단’이 심화교육을 받고 있는 강의실. 지도 교수와 중년 학생들의 열의로 가득하다. 야외에서 효율적인 레크리에이션을 선보이는 방법을 열심히 토론중이다. 지도교수의 강의에 까르르 웃음이 터진다. 마치 문화센터에서 재미난 강좌를 듣고 있는 듯하지만 이들은 레크리에이션 1급 자격과정 심화교육을 받고 있는 중이다. 교수의 말 한 마디라도 놓칠 새라 메모를 하는 손과 진지한 눈빛은 바쁘게 돌아간다. 이들은 대부분 주부들로 구성됐다. 아이들을 다 키워놓고 여가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또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의미 있는 일을 찾고자 하는 주부들이 모여 이번 봉사단에 참여한 것이다. “아이들을 키워 본 엄마들이라 누구보다 학생들의 마음을 잘 알거라고 생각해요. 선생님과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잘 이해할 수 있어 학생들과 선생님 모두 즐거운 수학여행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합니다.”라며 자원봉사단은 입을 모은다. 자원봉사단이 수학여행에서 주로 하는 일은 레크리에이션과 안전한 야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인솔하는 보조교사 역할이다. 자원봉사단은 각 학교별 또는 학급별 수학여행, 야외체험활동에 5명까지 파견된다. 즐거워하는 학생들의 얼굴 보며 보람 느껴이들 중 이번에 처음으로 수학여행에 참여한 송민경, 원성자씨. “저희가 처음 파견되는 되는 지라 첫 테이프를 잘 끊어야 된다는 책임감에 잠도 잘 못 잤어요.”라며 웃음을 짓는다. 파견이 결정되는 날부터 떠나는 날까지 밤늦게까지 아이들과 함께 놀이거리를 짜고 새벽 3~4시까지 서로 통화하며 보완점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짜내느라 쉴 틈이 없었다고 한다.이들은 중현초등학교(하계동) 6학년 아이들과 함께 경주 보문단지로 수학여행을 떠났다. “처음엔 아이들이 저희를 단순히 돌보미 교사인줄 알았나봐요. 처음이니 왜 함께 왔는지 잘 몰랐었겠죠. 하지만 함께 게임도 하고, 야외활동을 함께 하니 나중에 서로 자기 반 차에 타라고 아우성이었어요.”이들이 하는 일은 우선 아이들의 여가시간을 책임지는 일이다. 이동하는 중간중간 차 안에서나 숙소에서 무료하게 지낼 시간에 학생들과 함께 레크리에이션을 하면서 재미를 더 해준다. 원성자씨는 “게임을 시작할 땐 아이들 모두 참여하는 것은 아니에요. 어떤 아인 시시할 거라고 하고, 또 다른 아이는 잠자는 것이 더 낫다고 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일단 게임이 시작되고 중반 정도 흐르면 모두들 앞으로 나와 서로 하겠다고 손을 들어요.”라고 전한다. 레크리에이션과 함께 아이들의 안전한 수학여행을 위해 인솔도 책임진다. 선생님이 미처 챙기지 못하는 부분을 엄마의 눈으로 바라보면서 안전한 수학여행이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번 자원봉사자 파견으로 실제 2박3일 동안 아이들이 지루할 새 없이 수학여행 기간을 즐기며 안전한 수학여행으로 교육의 효과도 높였다는 평이다. 송민경씨는 “수학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선생님들로부터 수학여행 기간 내내 아이들이 잘 융화되게 해주어서 감사하다는 말을 듣고 보람을 느꼈어요. 아이들과 유대관계가 깊어져 헤어질 때 아쉬웠지만 무엇보다도 아이들의 여행을 더 즐겁게 해줬다는 것에 더없이 기뻤어요.”라며 소감을 밝힌다. 북부교육지원청 평생교육건강과 한미란 팀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자원봉사단인만큼 아직은 홍보가 덜 되어 지원 신청한 학교 수가 적지만, 내년에 본격적인 소규모 테마형 체험활동이 시작되면 활동범위가 넓어질 것이라고 예상합니다.”라고 전한다. 북부테마형 체험활동 자원봉사단의 도움이 필요한 북부지역학교는 북부교육지원청에 학교별로 신청하면 된다. 김옥기 리포터 bjocto@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4
- [다양하게 진화하는 사회공헌] 재능나눔,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의 전형이 되다 개인 특기·능력에 따라 자신의 재능, 사회에 환원 … 삼성 임직원 5천명 재능기부 캠페인 참여"자기계발서를 50권 읽었지만 오늘 멘토님과 만남은 책의 지평을 넘어 사람과 사람으로서 교류함이 줄 수 있는 무언가를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삼성 직업멘토링에 참여한 대학 4년생 신현구씨)신현구씨는 삼성 재능나눔 캠페인인 '기프트 포 유(Gift For You)에 참여했다. 신씨가 선택한 것은 직업멘토링. 삼성전자에 25년 근무한 김병섭씨를 멘토로 삼아 심도 있는 대화와 토론을 벌였다. 신씨는 멘토링을 통해 감동을 느끼고 희망을 갖게 됐다. 이처럼 기부를 받는 사람과 기부하는 사람의 재능이 일치할 때 사람을 변화시키고 사회를 바꿀 수 있다.재능기부는 개인의 차이를 존중하면서 각자가 가진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활동으로 단순한 봉사활동과 다르다.재능기부 분야는 다양하다. 삼성 임직원들이 서울 삼양동 복지센터를 찾아 노인들의 영정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삼성 제공재능기부는 △슈바이처형(의료 보건 건강 분야) △오드리 햅번형(문화 예술분야) △마더 테레사형(저소득층 돕는 사회복지분야) △키다리 아저씨형(멘토링 상담 교육 결연) △헤라클레스형(체육 기능 기술 분야)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삼성은 임직원 개개인의 재능을 필요한 곳에 나누는 '기프트 포 유' 캠페인을 벌여 소외계층 및 지역사회와 나눔·소통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5일 삼성 재능나눔 기부자 15명은 안양 동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만든 모형 비행기를 날리고 있는 모습 사진 삼성 제공◆청소년과 휴대용 전자 사이렌 제작하는 과학 재능나눔 = 삼성생명 김진희 봉사코디네이터는 지난 12일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금정 청소년 수련관에 재능나눔활동을 나갔다. 중 1~2년 16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휴대용 전자 사이렌을 제작하기 위해서다.학생들과 함께 전자 사이렌이 어떻게 소리를 내는지 이해하고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학생들이 전자 과학 원리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활동에 나섰다.김씨를 포함 3명의 재능 기부자들은 과학 도구를 개수에 맞게 준비하고 수업준비 리허설도 마친 뒤 수련관을 찾았다.금정청소년수련관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라는 긴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수업은 다양한 이유로 사교육을 받지 못한 청소년을 위한 시간이다. 영어 수학 과학 등 학과 관련 수업은 물론 줄넘기와 밴드활동, 댄스 등 취미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특히 토요일에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접하는 '토요체험'을 운영하는데, 이번 전자과학 프로그램이 열리는 날이기도 하다.재능기부자와 청소년들은 인두와 실납을 가지고 저항과 트랜지스터 콘덴서를 하나씩 기판에 납땜하면서 사이렌을 만들어 나갔다. "선생님, 이거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되요?" 청소년들의 질문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재능 나눔 기부자들은 학생들과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해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부곡중 2학년 김지현 학생은 "인두에서 김이 나는 게 참 신기했다"며 "만든 제품이 소리가 나지 않았지만 납땜 실습이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재능 기부자 김진희씨는 "개인적으로 감동과 보람이 있었던 시간"이라며 "전자와 기계 부분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갖춘 삼성그룹 동료와 함께 해 더욱 뜻 깊었다"고 말했다.◆요리 벽화 시설보수까지 한꺼번에 해결 = 삼성그룹 임직원 15명은 지난 19일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주바라기해피홈을 방문했다.주바라기해피홈은 산울교회 내 장애인 단체이다. 요리와 벽화 그리기, 시설보수 등 도움이 절실한 곳이다.삼성 재능나눔 기부자들 일부는 1층 주방으로 달려갔고 또 다른 일부는 한 쪽 벽을 블루베리를 담은 벽화로 그리기 위해 분주했다. '시설 보수' 재능나눔팀은 수십년 돼 낡은 건물 곳곳을 돌아다니며 수리작업을 벌였다.시설보수팀은 우선 낡은 12개 수도꼭지를 교체하고 겨울 대비해 창문 바람막이 비닐을 바꾸기로 했다. 또 물이 새는 3층 욕실 바닥 방수문제도 해결하기로 했다. 베란다의 낡고 얇은 비닐막이 두껍고 질긴 새 비닐막으로 바뀌었다. 수도꼭지도 금세 새것으로 교체됐다. 전기 전문가 직원은 낡고 망가진 전등과 전기선로를 즉석에서 교체해 정리했다.3층 욕조 방수공사는 생각보다 공사 규모가 커져 손길이 바빠졌다.주방에서는 요리팀이 사전에 주바라기해피홈의 주문에 따라 마련한 찬으로 맛있는 요리를 준비했다. 주바라기 해피홈 사회복지사 유선미씨는 "삼성이 워낙 큰 기업이라 주바라기 해피홈 같은 소규모 시설과는 관계가 없는 줄로 알고 있었다"며 "이렇게 큰 힘이 되어주어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삼성SDS 수석컨설턴트 곽진욱씨와 김길수씨 등 15명의 재능나눔 기부자들은 지난 5일 안양 동초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모형 비행기 만들기와 체험학습을 했다. 지난달 23일 에스원의 임의성 차장은 소망의 집 노인들과 함께 서울 남산 산책길을 걸었다. 등산 재능나눔이었다. 이외도 청소년 문화의 집에 벽화를 그리는 활동,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의 공부를 도와주는 활동, 노인복지관을 찾아 영정사진 찍기 등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이 진행됐다.◆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의 멘토가 되다 = 삼성SDS 권원좌(31)씨는 대학생6명의 멘토가 됐다. 권씨는 멘티들에게 회사 업무를 어떻게 수행하는지 자세하게 설명하고 실무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말하면서 멘티의 고민을 들었다. 대부분의 멘티들은 취업걱정이 많았다. 권씨는 "자기 자신이 원하는 업종의 직장에서 직접 체험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체험해본 뒤 결정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멘토링을 받은 임기묵(27)씨는 후기를 통해 "좋은 기회를 통해서 자신은 물론 같은 멘티들이 각자 여러 가지 막혀있던 문제들이 뻥 뚫리는 기분"이라며 "이번 인연을 통해 2차, 3차 멘토링이 계속해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직업멘토링은 국적도 뛰어넘었다.삼성 '기프트 포 유'는 외국인 유학생을 멘티로 하는 직업멘토링 활동도 벌였다. 한국에서 취업을 원하는 세계 각국의 유학생들에게 한국 직장 문화와 취업에 필요한 조언을 하는 자리이다.외국인유학생 직업멘토링은 모두 9개팀으로 1명의 멘토와 2~3명의 멘티로 구성돼 있다. 멘티들의 국적은 프랑스 영국 독일 스페인 엘살바도르 에디오피아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 파키스탄 케냐 등 '글로벌 피플'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다양했다.멘티들은 한국에서 직업을 얻는 도전을 해보고 싶어했고 멘토링이 이를 위한 바탕이 되어줄 것 같다면서 참여를 신청했다. 멘티들은 단순한 진로 상담에서 삼성과 한국 기업 문화에 대한 것까지 알게 돼 외국인이기 때문에 몰랐던 것들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멘토를 맡은 한 삼성 직원은 "예전에 우리나라가 선진국의 도움을 받은 적이 있었다"며 "이제 선진국을 비롯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에게 우리 것을 가르치고 재능을 나누게 돼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30
- 아토피 치료부터 인성지도까지 인성지도부터 건강 챙기기까지. 서울 도봉구가 저소득층 아동 돌보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도봉구는 지난 9월 문을 연 드림스타트센터를 중심으로 빈곤층 아동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정부지원으로 진행 중인 '드림스타트'는 건강 보육 복지를 통합한 종합서비스 제공 사업. 구는 지난 7월 전담부서인 드림스타트팀을 꾸리고 창1~3동 저소득층 아동 201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9~10월 두달간 가정방문 실태조사를 실시, 아이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파악했다. 이를 토대로 보건소에서는 '아토피캠프'와 함께 심리검사와 놀이·미술치료, 독감·A형간염 예방접종 등을 진행 중이다. 지역 내 병원과 협력체계도 구축해 성장·건강관리와 함께 척추측만증 C형간염 검사 등을 받도록 했다. 일상적인 건강 관리를 위해 영양제도 지원한다. 다음달부터는 기초학습능력이 떨어지는 어린이를 위한 과제돕기와 독서·인성지도까지 서비스 폭을 확대한다. 국립과학관과 눈썰매장 방문 등 인지개념과 정서발달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현장체험도 준비 중이다. 문화공연 관람과 보호자를 위한 양육교실 등도 구상 중이다.구 관계자는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 내 각종 자원에 대한 철저한 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