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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시정책 변화 뒤따라가면 필패 교육 흐름 먼저 파악해야 성공 #10월 25일_ 교육부 2017학년도 대입제도 확정안 발표. 국어·영어수준별 A/B형 수능 폐지,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지정, 수시·정시 6개 이내 전형방법 축소, 수능 최저학력기준 백분율 활용 지양, 학생부 기재방식 내실화…#11월 14일_ 서울대학교 2015학년도 입학전형안 발표. 정시모집군 나군에서 가군으로 이동. 의대·치대 교차지원 허용. 연세대 고려대는 정시모집군 현행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하기로 결정… 최근 입시제도가 달라진다는 뉴스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초·중등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조변석개하는 입시환경에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하다. 이번 인터뷰는 그래서 준비했다. 입시정책을 뒤쫓기보다는 흐름을 읽고 앞서간 덕에 특목고 입시와 대입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곳. 영통지역에서 맞춤식 입시로 유명한 위너스학원의 박종섭 원장을 만나 변화하는 입시에 대비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들어보았다. 위너스는 지난 10년간 영통 페르마를 이끌어온 박종섭 원장이 변화하는 교육 흐름에 발맞춰 새롭게 출발한 학원이다. Q 요즘 입시는 ‘정보력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합니다. 교육정책의 변화에 따른 변수도 크게 늘었기 때문일 텐데요. 올해 입시를 치루면서 달라진 변화가 있나요?내년부터 크게 달라지는 변수는 절대평가제 도입입니다. 절대평가는 연차적으로 확대 적용돼 고입은 2015학년도, 대입은 2017학년도 입시에 반영됩니다. 학교별로 90점 이상은 A, 80점 이상은 B 등 5단계(60점 미만은 E)로 구분되죠. 내신 절대평가제 도입 이후 학교별 편차로 인해 중학교 2학년들이 치룰 내년 고입 전형에서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번 특목고 입시 결과를 분석하면서 유의미한 변화지점을 읽어낼 수 있었어요. 바로 구술면접의 중요성이 강조될 것이라는 점입니다.지난해까지만 해도 커트라인에서 동점자가 생기면 면접에서 당락이 결정 됐어요. 한데 이번 특목고 입시를 치루면서 보니까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은 학생이 떨어지고 5~6점 정도 낮은 학생이 합격 했어요. 합격 불합격을 가른 건 구술면접이었습니다. 여러 경로를 통해 그 이유를 분석해보니 내년부터 입시에 적용되는 중학교 절대평가가 중요한 요인이더군요. 학교 성적이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학교 시험은 확실히 쉽게 출제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입이든 대입이든 학생을 뽑아야 하는 입장에서는 변별력을 가를 다른 평가방법을 찾으려고 하겠지요. 아직 내신 반영비율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학교 간 실력을 검증할 방법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내년 특목고 입시부터는 구술면접 비중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Q 서울대가 치대 의대 교차지원을 허용하면서 특목고가 유리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특목고 학생들의 대입 실적이 좋은 건 수치로도 증명이 됩니다. 한 언론사 자료에 따르면, 언`수`외 3과목에서 모두 2등급 이상이 나온 비율이 O외고 98%, S외고가 80% 정도 됩니다. 수원 인근의 비평준화 지역인 용인에서 명문고로 알려진 S고의 경우 28%, 수원에서는 H고가 8~9%, Y고가 7~8%입니다. 수원 영통은 교육열이 높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언`수`외 2등급은 평균 11% 정도 나와야 하는데 영통 인근의 고교는 평균 5% 남짓입니다. 교과 성적의 차이뿐만 아니라 비교과 영역에서의 지원도 특목고와 일반고의 차이가 너무 큽니다. ‘대학에서 특목고 학생을 우대한 것이 아니라 대학이 원하는 인재를 선발하려다보니 자연스럽게 특목고 학생이 많이 합격했다.’ 이 말은 한때 외고 폐지 문제가 논란이 됐을 때 한 교육계 관계자가 한 말인데요, 그만큼 특목고에서 공부한 학생이 대학에서 뽑으려고 했던 인재상과 잘 맞았다는 뜻입니다. Q 그러나 부모 입장에서는 대입이라는 큰 산을 앞두고 있는 아이에게 특목고 입시부터 힘을 빼게 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습니다. 솔직히 그런 말을 들으면, 자녀를 위기관리 능력이 없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도전하는 것과 아예 해보지도 않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요즘 대입이나 고입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가 자기주도학습입니다. 성적이 떨어졌을 때 나는 그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아갔는가, 자기주도학습은 바로 위기관리능력과도 맞닿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학교는 처음으로 자기 목표를 뚜렷하게 갖고 공부하는 시기입니다. 특목고라는 목적을 세우고 그 과정에서 열심히 했으면, 합격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경험해 본 아이와 시도조차 해보지 않은 아이의 간극은 굉장히 크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특목고를 떨어진다 하더라도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연습을 해본 아이는 이미 뚜렷한 목적의식을 갖게 되니까요. 무엇보다 특목고 진학은 뚜렷한 목표의식만 갖고 하면 트레이닝 과정 속에서 얼마든지 도전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공부를 해야 하는 구체적인 이유, 그것을 찾게 해주고 싶은 것이 제가 생각하는 교육의 방향입니다. Q 끝으로 학부모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입시를 비롯해서 교육계 전반에 개인의 특성과 개성을 중요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만큼, 학생의 숨겨진 재능을 빨리 찾고 계발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입이든 대입이든 분명하게 자기 목적에 맞게 진학지도를 해줘야 합니다. 막판에 배치표를 보고 어디 갈까, 하는 이런 식의 입시 지도로는 절대 안 됩니다. 가고 싶은 학교를 3~5개 미리 정해 놓고 맞춤식으로 진학지도를 해줘야 합니다. 학습 시기, 학습의 강도, 학습 포인트를 제대로 잡아서 그 로드맵에 따라 준비해야 입시에서 성공 할 수 있으니까요. 모두가 다 열심히 공부합니다. 동점자도 많이 나오고요. 이러한 조건에서 내 아이의 재능을 보여주는 방법은 뭘까, 고민해보셔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성적에 따라 고등학교나 대학교를 결정했지만 앞으로는 학생의 소질이나 특성에 따라 결정해야 할 겁니다. 교육의 큰 틀은 ‘사고하는 인재’ ‘창의적인 인재’ ‘소통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우려고 합니다. 아직 입시와 거리가 있는 초등학생이라면 재능과 적성에 맞는 분야를 찾아낼 수 있도록 진로 지도를 꾸준히 받고 자신만의 ‘스펙’을 만들어가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고입 대입 맞춤형 입시 명문 ‘위너스’맞춤식 입시 명문학원으로 통했던 영통 페르마가 ‘위너스’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위너스 박종섭 원장은 지난 10년간 중등부, 고등부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목표와 진로지도에 따라 다양하게 반을 구성, 해마다 우수한 입시실적을 내고 있다. 특히 특목고 입시에 관한한 수원지역에서는 명불허전. 매년 특목고 입시에서 50~80명씩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다. 박 원장은 특목고 입시를 대비해 1:1 관리 담임을 지정해서 내신은 물론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를 학생 스스로 쓸 수 있게끔 지도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또 매월 아이들에게 목표를 주고, 생활기록부에 기록될 내용과 기타 필요한 것들을 놓치지 않고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입시는 정보력 싸움이기도 하다. 위너스의 진가 중에 하나는 전국의 중·고·대학을 아우르는 방대한 분량의 입시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 지역의 외고, 과학고, 국제고 입시 관련 정보 2013-11-28
- 대입전형간소화 방안을 토대로 향후 변화될 입시 집중분석 대입전형 간소화 방안에 발표 후 변화된 내용이 입시현장에서는 어떻게 반영되고 어떻게 준비해야 되는가에 대해 궁금증이 많다. 변화된 입시에 따른 대학들의 움직임을 대학관계자와의 만남에서 받은 정보를 토대로 향후 입시현장에서 발생될 수 있는 내용들을 예측해 본다. 수시모집 줄고 정시모집 늘어날 것인가?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제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에서 백분위 사용을 지양하고 등급으로 설정해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활용하는 우선선발도 금지했다. 이럴 경우, 대학들은 논술 전형을 다소 줄일 수밖에 없다. 점진적으로 수시모집을 축소하고 정시모집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높다. 논술 전형에서 줄인 인원을 내신 중심의 전형으로 선발하기에도 부담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고교마다 성적의 편차가 존재하고 학생의 교내 활동과 그에 대한 의견기술도 부풀리기 식으로 작성되고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까지 상위권 대학들은 학생부 성적이 우수하거나, 논술실력이 뛰어나더라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두어 일정 수준 이상의 학생들만을 선발해왔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고, 우선선발까지 폐지해야 한다면 대학들은 학생부 중심의 전형을 늘리기보다는 오히려 정시모집을 통해 수능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쪽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특기자와 적성 전형도 축소 또는 지양을 유도하고 있어 정시모집인원 증가는 불가피하다. 수시는 학생부, 정시는 수능이다? 대학별 전형 개수가 수시 4개와 정시 2개 이내로 축소된다. 수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고 학생부, 논술, 실기(특기자) 세 개 전형을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해야 한다. 학생부 전형은 교과와 종합으로 나누어 학생부 종합 전형에는 입학사정관이 참여한다. 이번 대입제도 및 대입전형 변화의 핵심은 수시는 평가 요소의 간소화를 중심으로 정시는 수능을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토록 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고 대학별고사전형과 특기자전형을 지양 또는 축소할 것을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학생부 교과(내신) 중심 전형이 강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대학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한 상태에서 내신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데 상당한 부담이 있기 때문이다. 학생부 교과 중심 전형을 실시한다고 하더라도 내신 반영방법에 큰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내신 중심 전형에서는 우수한 교과와 과목을 선택적으로 반영하여 내신의 부담감을 없애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높게 설정해왔다. 내년도부터는 ‘반영 교과와 과목을 늘리거나 등급 간 점수 차를 크게 두어 내신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부 상위권 대학들을 중심으로 Z점수를 활용하는 대학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Z점수는 시험성적의 표준편차, 평균 등을 활용한다. 따라서 일반적인 내신으로 2등급과 3등급이더라도 Z점수 상으로는 해당 고교의 시험 난이도에 따라 3등급의 학생이 2등급을 역전할 수도 있다. 정시모집은 모든 전문가들이 이견 없이 ‘수능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정시모집에서 전형이 최대 2개로 간소화되면서 중하위권 대학들을 중심으로 수능 100%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게 될 것이다. 이는 중하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내신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축소되는 결과로 이어진다. 수험생의 마지막 희망 논술전형, 대폭 축소될까? 교육부는 논술고사를 가급적 시행하지 않도록 하고, 재정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유도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문제풀이식 구술형 면접고사와 적성고사를 지양해야 하며, 특기자 전형 역시 규모를 축소해야 하고 이 모든 것을 재정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유도한다. 그러나 논술전형은 학생뿐만 아니라 대학들에게도 사고력과 논리력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매력적인 전형이다. 따라서 상위권 대학은 논술전형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는 비율을 대폭 감소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적성전형이 폐지되면서 그 인원을 어떻게 선발하게 될지에 따라서도 논술전형의 전체 규모가 달라질 것이다. 아마도 적성전형을 실시했던 수도권 주요 대학들은 논술전형으로, 그 외 대학들은 내신 중심의 전형을 늘릴 가능성이 높다. 논술 전형에서 우선 선발이 폐지되면서 결과적으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는 경향을 나타날 수밖에 없다. 역설적으로는 ‘논술의 영향력은 더욱 크게 증가’할 수 있으며 지원자의 범위는 더욱 늘어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대학들은 내년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현재 우선선발과 일반선발의 중간 또는 그보다 약간 낮은 정도로 설정할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면 고려대 인문계열의 경우, 합4와 2개 2등급의 사이인 4개 영역 중 3개 합 6 정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자의 층(비율)을 확대시키게 되어 지원층은 상대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명범 원장이투스청솔학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4
- 2017학년도 대입제도 확정안 교육부가 지난 9월 23일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시안)’ 중 2015학년도 및 2016학년도 대입제도를 확정한데 이어 10월 24일(목) 2017학년도 대입제도를 확정?발표했다. 문·이과 융합형 수능이 제안돼 그동안 관심이 집중됐지만 2017학년도 수능에서는 기존의 문?이과 구분안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따라서 현 중3 학생들이 치르게 될 수능은 한국사가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것 외에 근본적인 변화는 거의 없는 셈이다. 교육부의 발표 내용을 중심으로 2017학년도 대입제도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았다.문,이과 구분안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교육부는 지난 8월 27일 2017학년도 수능시험 개편안으로 2009 개정 교육과정 내에서의 운영 가능성, 제도의 안정성, 학생?학부모 부담 경감 측면에서 문?이과 구분안(현행 골격 유지안)과 문?이과 일부 융합안, 문?이과 완전 융합안 등 3가지 방안을 제시했었다. 그 방안들 중 현행 수능체제를 유지하는 방안인 ‘문·이과 구분안’이 최종안으로 결정됐다. 교육부는 그동안 융합형 인재육성의 필요성 및 의견수렴 기간에 나타난 문·이과 융합안에 대한 폭넓은 지지를 고려해 올해 말부터 교육과정 개편에 착수하기로 했으며 그에 따라 2021학년도 수능체제(2018학년도 고1 적용) 개편도 검토하기로 했다. 한국사 필수과목 지정, 절대평가 방식 도입2017학년도 수능에서 한국사는 사회탐구 영역에서 분리돼 필수과목으로 지정되며 탐구영역은 기존과 같이 수험생이 선택한 영역에서 2과목을 응시하게 된다. 한국사 출제 및 평가방식은 한국사 과목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면서도 수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쉽게 출제하고 절대평가제(9등급)를 도입해 등급만 제공한다. 과도한 점수경쟁 문제를 유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도이다. 현재 수능 등급은 상대평가 방식으로 성적 상위 4%가 1등급, 그 다음 7%까지가 2등급이지만 한국사에 절대평가 방식을 도입할 경우 일정 수준 이상이면 모두 1등급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한국사 출제경향이나 예시문항 등을 개발하고 2014년 상반기까지 각 학교에 안내함으로써 현장의 교사와 학생이 사전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대학이 입학전형 시 수능 한국사 과목을 적극 활용하도록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하기로 했다. 타임교육 대입연구소 최성수 소장은 “수능 과목이라고 해서 대학이 반드시 반영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입학사정에 한국사를 반영하도록 정부가 대학에 재정적인 압력을 가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점수 없이 등급만 주어지기 때문에 한국사가 큰 변별력을 갖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대학들은 특히 자연계열의 경우 1~3등급까지 만점을 주는 등의 방식으로 그 영향력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아무리 쉽게 출제하고 절대평가로 등급만 제공한다고 해도 수험생 입장에서는 수능과목 수가 하나 더 늘어나는 셈이니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오종운 평가이사는 “한국사가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됐고 대입 전형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기 때문에 절대평가 방식을 도입한다고 하더라고 수험생 부담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과도하게 설정된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유도당초 시안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는 방안과 반영을 완화하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의견수렴 결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할 경우 수시모집 축소, 논술 응시인원 확대로 인한 사교육비 증가 등의 부작용이 우려돼 결국 완화하는 방향으로 결정됐다. 따라서 2017학년도에도 2015~2016학년도와 동일하게 수시모집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등급으로만 설정하고 백분위 사용은 지양하게 된다. 아울러 과도하게 설정된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고 학생부를 중심으로 학생의 꿈과 끼를 충실히 반영하도록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한다. 또한, 성취평가 결과(A, B, C, D, E)의 대입반영을 유예한다는 시안 내용은 유지하되 고교 성취평가가 현장에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시안에서 제시한 시기보다 유예기간을 축소하고 대입반영 여부를 앞당겨 결정하기로 했다. 내년 고1 학생(현 중3)부터 보통교과에 대해 성취평가제를 적용하되 성취평가 결과의 대입반영은 2018학년도까지 유예한다. 아울러, 2019학년도 이후 성취평가 결과의 대입반영은 성취평가제 정착 방안을 마련?시행하고 그 운영 결과를 봐가며 2015년도에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상당 기간 동안 내신 성적의 상대평가제(9등급제)가 유지돼 특목고나 자율고 학생들은 학생부 중심의 수시전형에서 여전히 내신의 불리함을 극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최성수 소장은 “결국 대학들이 대부분의 수시전형에서 여전히 수능을 반영하게 됐다. 따라서 학생들은 앞으로도 내신과 수능은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하며,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한다면 논술도 준비해야 할 것이다. 학생부(내신 성적, 다양한 교내 활동)와 수능, 대학별고사(논술 등)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염두에 두고 대입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오종운 평가이사는 “2017학년도 수능과 대입제도는 2015학년도와 비슷한 추세일 것으로 보여 현 중3 학생들은 고교 진학 후 수시는 학생부와 논술 등, 정시는 수능 중심으로 대비하면 될 것이다. 즉, 일반고 학생들은 상위권대학 진학을 위해 2+1 전략(수시는 학생부·논술, 정시는 수능), 특목고 학생들은 3+1 전략(수시는 학생부·특기·논술, 정시는 수능)이 무난할 것”이라고 조언했다.학생부 신뢰도 높이기 위해 기재방식 개선교육부는 학생부의 신뢰도를 높이고 학교교육을 통해 키워진 학생의 꿈과 끼를 충실히 담아 대입전형 등에서 내실 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학생부 기재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먼저, 진로 분야의 충실한 기재를 위해 ‘진로희망사항’에 학생의 진로 ‘희망사유’ 기재란이 신설되고 학교 교육활동을 통한 예술 및 체육활동을 종합적으로 기재할 수 있도록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에 ‘예체능 활동’ 영역을 신설한다. 아울러 학생부 서술식 기재항목에 학생의 꿈과 끼를 중심으로 객관적인 사실이 기재될 수 있도록 입력내용 작성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학생부의 과도한 기재를 막고 대입 등에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영역별로 서술식 기재항목의 입력 글자 수 범위를 제한한다.학생부의 서술식 기재항목으로는 진로희망사항의 ‘희망사유’, 교과학습발달상황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창의적 체험활동의 ‘특기사항’, 독서활동상황, 행동발달 및 종합의견 등이 있다.학생부 개선방안은 관련 훈령 개정 및 기재요령 개선을 통해 고등학교는 물론 초?중학교에서 2014학년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최성수 소장은 “입학사정관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던 ‘진로희망사항’ 부분에 ‘희망사유’를 기재하게 돼 입학사정관제가 계승되는 ‘학생부 종합’ 수시전형에서 희망사유 서술이 당락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게 됐다. 따라서 1학년 때부터 지원할 모집단위를 잘 설정하고 사유도 적합하 2013-11-05
- 변화하는 2017년 대입전형, 예비고1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2017학년도 대입 확정안이 발표되었다.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그 첫 번째 대상이다. 특히 한국사 필수, 국어와 영어 수준별 수능 폐지 등 현재 중3들은 달라지는 입시제도로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변화기 일수록 ‘변하지 않는’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 고등학교 입학 전에 이번 확정안에 맞춰 학습대비전략을 세워야할 시점이다. 수능시험의 큰 골격은 현행과 같이 유지되었지만 몇 가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이 있다. 이번 확정안에서 가장 특기할만한 것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 이른바 ‘최저 등급’이 살아남았다는 것이다. 더불어 당장 2015학년도부터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될 전망이다. 즉, ‘수시모집’에서 수능부담은 상대적으로 감소한 것과 같은 착시효과를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수시모집의 학생부전형과 정시모집 비중이 동시에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수능부담이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 정리하자면 정시모집 확대로 인한 수능강화,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 확대로 인한 내신강화이다. 따라서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1차적 과제는 학교 공부를 충실히 이행하면서 내신을 대비해야 한다. 종래에 터무니없이 낮은 실질반영비율로 인해 ‘내신 따위’라는 생각은 접어둬야 한다. 탄탄한 내신대비가 수능성적으로도 이어지고, 또 고3이 되어서 다양한 수시대비전략을 세우는 데에도 준거가 될 것이다.국어과목의 내신대비에서 가장 경계해야할 학습방법 하나만 지적하고 싶다. 바로 무조건 문제를 많이 풀면 성적이 오를 것이라고 믿는 일종의 ‘미신’이 그것이다. 개념에 대한 철저한 이해 없이 ‘묻지마’ 문제풀이식 공부에 익숙한 학생들은 1학년 말 쯤부터 실력이 뒤처지고 있다는 느낌을 반드시 받게 된다. 문제풀이도 양보다는 질이어야 한다. 문제풀이는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는 수단이지 결코 목적이 아니다. 한 문제를 두고 ‘왜 답이 이렇게 나왔는지’ 분석해야 한다. 방학 안에 반드시 끝내준다는 ‘시100편’ ‘소설100편’ 따위의 수업만큼 허망한 것이 없다. 수험생들은 ‘내가 오늘개념과 원리를 하나라도 배워 가는지’를 항상 스스로에게 물어 보아야 한다.이러한 내신공부방법의 가장 큰 폐해는 단지 학교시험을 못 보는 데 있지 않다. 오히려 수능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 더 큰 문제다. 공부를 문제의 양으로 억지스럽게 하다보면, 정작 상위권과 하위권을 나누는 변별력 있는 문제에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놀랍게도 수능시험출제자들은 언제나 그 ‘변별의 선’을 정확히 알고 있다. 2013년도 수능에서 국어의 딱 한문제가 그랬다. 그 문제를 맞힌 학생은 우선선발 전형으로 수월하게 대학을 진학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학생들은 수 십대 1의 경쟁을 거쳐야만 했다. 결국 그 한 문제를 위해 우리는 지금 3년을 준비해야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김현동스페셜리스트국어학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5
- 2017학년도 대입제도 확정안 분석 예비고1(現 중3) 에게 적용되는 2017학년도 대입제도 확정안 분석- 2017 수능 1안 [문/이과 구분안(현행 골격 유지안) 확정 - 지난 10. 25일(금) 2017학년도 대비(現 중3) 대입제도 확정안이 발표되었다. 2017학년도 수능체제가 1안[문?이과 구분안(현행 골격 유지안)], 2안[문?이과 일부 융합안], 3안[문?이과 완전 융합안] 중 설문조사 결과 가장 지지율이 높았던 2안이 될 것이라 많은 사람들이 예측했지만, 결국 필자가 ‘위너스 예비고1 설명회’에서 밝혔듯이 1안으로 확정되었다. 이론적으로는 3안이 가장 훌륭한 안임에는 틀림없지만, 교육 현실이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이다. 1안은 현행과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교육 현장의 혼란은 없을 것이다. 이러한 점이 1안으로 확정된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이제 대입제도가 확정되었으니 이를 분석해 보고, 차분히 준비할 일만 남았다. 2015학년도부터 변경되어 2017학년도에 확정될 대입제도의 핵심을 들여다보자. 1. 수시는 4개, 정시는 2개 이내로 전형방법의 수를 축소 현재 대부분의 대학들이 수시에서만 10개 이상의 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예를 들면, 2014학년도 연세대 수시 전형의 경우 (1) 일반[논술 중심]전형, (2) 입사제 전형인 ①학교생활우수자, ②창의 인재, ③IT 명품 인재, ④사회 공헌 및 배려자 전형, (3) 계열별 특기자 전형으로 ①인문, ②자연, ③국제, ④예능, ⑤체능, (4) 기회균등 전형인 ①연세 한마음, ②농어촌, ③특수 교육, ④특성화고교 졸업자, ⑤새터민 전형을 실시한다. 크게 보면 4개, 세부적으로 보면 15개인 것이다. 실제 수시 전형의 수만 보면 복잡해 보이지만, 실제 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는 전형들의 세부적 내용을 들여다보면 크게 4가지인 것이다. 그러므로, 4개를 4개로 변경한다는 것이다. 결국 변한 것처럼 보이지만 변한 게 없다. 2. 한국사 필수과목 지정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는 한국사 과목에 대한 학생의 흥미를 유발하면서도 수험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쉽게 출제하고, 절대평가(9등급)를 도입하여 등급만 제공한다. 이를 위하여 출제경향, 예시문항 등을 개발하고, 2014년 상반기까지 학교에 안내함으로써 현장의 교사와 학생이 사전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3. 2017 수능 체제 2015학년도부터 영어의 수준별 수능을 폐지하고, 2017학년도에는 국어?영어는 공통으로 수준별 수능을 폐지하되, 수학은 이전처럼 문?이과 구분하여 다시 나/가형으로 실시한다. 탐구는 현행대로 2과목 선택하여 응시한다. 수능 시행일은 현행보다 늦은 11월 셋째주에 시행한다. 다만, 융합형 인재 육성의 필요성 및 문?이과 융합에 대한 폭넓은 지지를 고려하여 금년 말부터 교육과정 개편에 착수하고, 이에 따라 2021학년도 수능체제 개편도 검토한다. 4.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2015학년도부터 수시모집에서 수능성적 반영이 완화될 수 있도록 최저학력기준은 백분위 사용을 지양하고 등급으로 설정하며, 과도하게 설정된 등급은 완하할 것을 권고한다. 또한, 동일 전형 내에서 다른 전형방법을 적용하여 선발함으로써 혼선을 유발하는 우선선발 방식은 금지한다. 즉,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활용한 우선 선발 방식 등을 금지한다는 것이다. 2017학년도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는 방안과 반영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였으나, 의견 수렴 결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는 경우 수시모집 축소, 논술 응시인원 확대로 인한 사교육비 증가 등 부작용이 우려되어 완화하는 것으로 결정하였고, 2017학년도에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등급으로만 설정하고 백분위 사용은 지양한다. 5. 성취평가제 대입 반영 2018학년도까지 유예 및 학생부 기재방식 개선 내년 고1 학생(현 중3)부터 보통 교과에 대해 성취평가제를 적용하되, 성취평가 결과(A, B, C, D, E)의 대입 반영은 2018학년도까지 유예한다. 2019학년도 이후 성취평가 결과의 대입 반영은 성취평가제 정착 방안을 마련?시행하고 그 운영결과를 보아가며 2015년도에 결정한다. 성취평가제와 함께 교과성적 원점수, 과목평균, 표준편차와 함께 석차 9등급을 함께 병기한다. 또한, 학생부 ‘진로희망사항’에 학생의 진로 ‘희망사유’ 기재란을 신설하고, ‘행동 특성 및 종합 의견’에 ‘예체능 활동’ 영역을 신설한다. 학생부에는 객관적인 사실이 기재될 수 있도록 입력 내용 작성기준을 마련하고, 영역별로 서술식 기재항목의 입력 글자수 범위를 제한한다. 6. 수시 전형의 대학별고사(논술?적성)의 변화 문제풀이식 구술형 면접과 적성고사는 자율적으로 지양하고, 가급적 학생부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유도한다. 논술보다는 학생부, 수능 등 대다수 학생이 준비하는 전형요소 중심으로 반영하도록 권장하고, 고교와 학생이 준비할 수 있는 논술고사 시행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논술 문제 출제는 고교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시행 후에는 문제와 채점기준을 공개해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인다.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출제한다는 의미가 논술 문제가 쉬워지는 것으로 단순 이해하지 않았으면 한다. 왜냐하면 모든 시험은 쉽든 어렵든 변별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문제와 채점기준을 공개해 시험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은 바람직한 제도라고 생각한다. 이상 2017학년도 대입제도 확정안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수시는 학생부?논술 중심, 정시는 수능 중심으로 선발하므로, 수시는 학생부와 논술의 영향력, 정시는 수능의 영향력이 강화될 것이다. 둘째, 학생부 반영은 현행 방식과 차이가 없다. 셋째, 수능 국어?영어는 수준별 시험이 폐지되고, 수학은 가/나형으로 실시하며, 시험일은 현행보다 늦추어지고, 한국사는 필수과목으로 지정된다. 넷째, 대학에서 별다른 대안이 없는 상태에서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완화되면, 이의 영향으로 각 대학의 수시모집 정원(상위권 대학은 현재 70% 이상)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이는 2015학년도의 상황을 지켜보면 알게 될 것이다. 제대로 준비한다면 변화는 반드시 기회로 돌아온다.일산 대입의 신화 위펜스 입시전략연구소 소장 손 주 령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4
- 2015 대입 전형이 변한다 매년 입시마다 조금씩의 학생선발과정에 변화가 있기 마련이다. 해마다 바뀌는 입시에 익숙해질만도 하지만, 학생들의 진로를 지도하는 선생님의 입장에서는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2015~2016학년도 대입제도 확정안을 주의 깊게 보지 않을 수가 없다.2015~2016학년도 대입제도 확정안 : 대입전형의 간소화이번에 발표된 ‘대입제도확정안’은 대입전형을 간소화하겠다는 대선공략에 의해 만들어진 정책이다. 이 제도의 핵심은 수시전형에서 사용되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는 것이다. 다시말해 수시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과도한 등급설정 또는 백분율 설정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의 주요대학들이 수시선발인원을 정시인원으로 이월시키는데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도권의 주요대학(서울대,고려대,연세대외 14개대학)의 2014 수시비율이 약 66% 정도로 다수의 학생들 수시로 선발했던 것에 반해 2015학년도 대입의 경우 50~60%정도의 정시선발인원이 대폭 늘어가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입시제도의 혼선 : 합격을 예상하는 것은 더욱 어려워졌다기존과는 달라진 입시제도는 선발방식의 큰 변화를 가지고 오면서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도 매우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저학력기준이 사라지면서 학생부의 비중과 논술의 비중이 어떻게 작용할지를 예측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2015학년도 대입전형계획에 따른 대학별 대입전형 발표가 남은 가운데, 수시는 학생부과 논술이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고 정시에서는 수능이 독보적인 변별력을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15학년도 수능시험의 변화수능시험에서 가장 변화가 큰 영역은 영어영역이다. 22문항이였던 듣기평가는 17문항으로 바뀌게 되며 독해는 28문항으로 총 문항수는 45문항이다. 또한 A형/B형으로 나눠지던 수준별 수능이 사라지고 통합이된다. 국어B와 수학B를 동시 선택하는 것이 제한되어 인문계는 국어B와 수학A, 자연계는 국어A와 수학B로의 계열별 선택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달라지는 입시 이렇게 대비하자최저학력기준이 사라졌기 때문에, 자신이 집중할 과목을 선택하는 일이 매우 어려워졌다. 과목별 경중보다는 모든 과목의 고른 성적대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자신이 잘하는 특정한 과목만 집중적으로 공부하기 보다는 부족한 과목을 포기하지 말고 일정수준의 등급이 되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수능 과목별 접근법](1)국어영역/수학영역 : 문과와 이과의 분리가 확실하게 이루어지는 만큼 상대적으로 경쟁하는 집단이 적어, 치열한 등급경쟁이 예상된다. (2)영어영역 : 듣기평가가 줄고 독해문항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평소 단어를 꼼꼼히 암기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문.이과 학생들이 함께 경쟁하는 만큼 등급을 올릴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 과목이 되었다.(3)탐구영역 :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과목을 빠르게 선택하여 자신의 등급을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수시전형 : 학생부와 논술]수시전형의 경우, 상대적으로 수능의 비중이 줄면서 학생부 성적과 논술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신 성적이 좋지 못한 학생들의 경우, 수능공부에만 치중하지 말고 내신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학생부 성적이 좋지 못한 학생들은 논술을 준비하여 부족한 부분을 채워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가 필요한 시기로 보인다.올해와는 대폭 수정된 내년 수능을 위해서는 미리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고 필요한 부분을 채워 넣을 수 있는 전략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이제는 수험생이 된 예비 고3 학생들은 곧 주어질 겨울방학기간의 소중한 시간을 잘 활용하여 한 단계 더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고 했다. 지금 이시간이 학생들에게는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겠지만 자신의 인생을 결정할 가장 중요한 시간이기도 하다. 나의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간다고 다짐하면 지금 어려운 순간도 즐길 수 있다.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려있으니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남은 1년을 준비하자.김혜은 원장하이스타 어학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9
- 대입제도 개편안 강남 시각에서 심층 엿보기 지난 8월 27일 교육부는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시안)을 8가지로 요약해 발표했다. 대입준비 부담 완화를 위한 전형 간소화, 대입전형 사전 예고 강화, 사회통합전형 확대, 학생부 반영 내실화,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지정, 수능 개선 3가지 안, 논술 및 적성고사 개선, 대학입학지원센터 설치 등이 그것이다. 이중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몇 가지 사항에 대해 전문가들의 입시변화 전망과 의견을 들어봤다. 도움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김희동 소장 대성학력개발연구소 이영덕 소장 퍼스트클래스 조창훈 대표 강남고교 교사진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 수능제도 개선 3개안 전망 - 문·이과 완전 융합은 현실적으로 불가교육부는 2017학년도 수능제도에 대해 세 가지 안을 제시했다. 1안은 문·이과를 현행대로 구분하는 안으로 수능제도에 큰 변화가 없다. 2안은 문·이과 일부를 융합하는 안으로 탐구과목을 사탐2+과탐1 또는 과탐2+사탐1의 형태로 선택하게 하는 안이다. 3안은 문·이과를 완전 융합하는 안으로 문·이과 학생 구분 없이 똑같은 수능 시험을 보게 된다. 교육부는 1안을 최우선적으로 검토하며, 2개월간 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안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문·이과를 완전 융합하는 안은 현실적으로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 A교사: 정부가 바꾸기로 결심했다고 본다. 하지만 3안은 교육과정 운영상 현재 도입하기 어려운 상황이므로 2안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 이영덕 소장: 현행 제도와 큰 차이가 없는 1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여러 가지 사회적 변화나 시대적 상황을 고려하면 3안이 맞지만 현실적으로 채택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3안의 경우 자연계 학생들이 수학·과학 공부를 소홀히 하게 되고, 외고 학생들이 의대를 지망하는데도 문제가 없기 때문에 특목고에 너무 유리하다는 비판이 많을 것이다. 또한 탐구영역 과목이 늘어나면서 사교육 부담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김희동 소장: 2안은 수학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가 나타날 수 있으며, 탐구영역 2+1 제도를 시행할 경우 학습부담은 물론, 다른 영역의 성적유지가 가장 수월한 과목에 지원이 몰릴 수 있어 본래의 취지에 맞지 않는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 3안의 경우 수학 공통 출제로 미적분Ⅱ, 기하와 벡터 단원이 제외되면 변별이 어려워지며, 사회와 과학과목이 통합되면서 학습 분량이 늘게 된다. 이공계 지망자들에게는 수학·과학 집중 학습을 막고 더욱 더 입시형 학습을 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되며, 최상위 문과생 유입이 수월한 의·치·한 계열과 생명과학, 환경, 보건 계열에 문과 학생들의 진학이 높아질 수 있다. # 수시 4개, 정시 2개로 전형 제한 - 수시모집 비율 감소 예상2015학년도 입시부터 대학별 수시·정시 전형 수를 수시 4개, 정시 2개로 제한해 전형을 간소화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학들이 수시와 정시의 비율을 현재의 6:4(서울대 8:2, 연·고대 7:3)에서 어느 정도로 조정할 것인가? - A교사: 수시전형에서 수능을 적용하지 못하게 되면, 수시 비중은 점차 줄어들 것이다. 학생부나 논술만으로 수험생의 실력을 알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이영덕 소장: 2015학년도부터 수시와 정시 비율이 5:5 정도로 수시모집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2017학년도부터 수시에서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게 되면 그 비율은 4:6 내지 3:7까지 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희동 소장: 서울대는 이미 수시전형(정원 내)이 2개밖에 없고, 연세대, 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들은 크게 4개의 전형방법을 취하고 있다. 즉, 상위권 대학들은 전형 수 감소에 따른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중·상위권 대학은 전형을 다양화하지 못해 특목고 등 우수 재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그에 따라 수시 모집 비율을 낮출 수 있다. 수시와 정시의 비율은 5:5 또는 4:6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 하위권 대학은 정시에서도 대안이 없기 때문에 전형 수를 조정한다 하더라도 수시모집을 유지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조창훈 대표: 수능최저기준을 폐지하면 일부 상위권 대학(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에서 논술 전형 규모를 줄일 것이므로 정시 비율이 50%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수시 우선선발 지양, 수능 미반영 - 강남학생들에게 다소 불리하게 작용전형을 단순화하는 방안으로 하나의 전형 안에 복수의 전형요소를 반영하는 우선선발과 같은 방식을 지양하고, 수시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것을 15, 16학년도까지는 완화, 17학년도에는 미반영하는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어떤 변화가 예상되고 강남학생들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 A교사: 강남학생은 수능&rarr논술&rarr학생부 순으로 경쟁력이 있다. 그동안 가장 경쟁력 있는 수능으로 다소 약한 논술이나 학생부를 만회할 수 있었다. 수능 우선선발이 없어지면 강남 학생들은 다소 불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영덕 소장: 2015학년도부터 수시모집 수능 우선선발은 없어지고 현재 일반선발 수준의 수능기준은 적용할 것으로 본다. 강남학생들은 수능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강남 학생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그러나 우선선발 인원 정도가 정시모집으로 이월된다면 그 불리한 부분이 상쇄될 수 있다.- 김희동 소장: 우선선발을 할 수 없게 되면, 상위권 대학들은 대학별고사(논술)의 변별력을 높이려 할 것이다. 논술을 어렵게 출제하지 못하더라도 평가배점을 더욱 세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학생들은 저학년(고1) 때부터 상위권대학 대학별고사 대비에 신경 쓰게 될 것이다. 또한, 상위권 대학의 수시 비율이 줄어들지 않을 경우 학생들은 수시에서 좀 더 나은 조건을 갖추기 위해 내신대비에 집중하게 될 것이고, 내신관리가 수월한 비강남권 고교로 진학을 우회할 가능성도 있다. # 학생부 반영 내실화 - 비교과 활동, 진로에 맞춰 선택과 집중발표 안에 따르면 학생부 교과는 입시자료로 기존의 상대평가 지표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학생부 비교과 활동사항은 타당하고 충실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기록이 충실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발표했다. 학생부 기재방식에는 어떤 변화가 예상되며, 학생들이 각별히 준비해야할 것은 무엇인가? - 이영덕 소장: 학생부 기재방식이 크게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교과는 현재의 9등급제가 그대로 유지되고 비교과 부분을 충실히 기재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학교활동에 열심히 참가해 기록으로 남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김희동 소장: 서술형으로 기재하는 부분을 학생특성에 맞는 2013-09-09
- 구미 KIC재수학원 2014학년도 수능, 달라진 점과 유의할 점 올 입시는 변화가 많은 때다. 미리 변화에 대해 정보를 알아보고 준비전략을 잘 세운다면 의외로 좋은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 올해는 선택형 수능이 도입되는 등 새로운 변화들이 있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2014학년도 대입의 변화점과 유의점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자.첫째, 수시 모집 인원 증가올해 수시모집인원은 전체 정원의 66.3%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모집인원 수와 전체 정원대비 모두 증가했다. 이 같은 이유로 수시에서 기회가 늘어났다는 생각에 무조건 수시에 집중하는 수험생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대학마다 수시와 정시의 선발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전략은 바람직하지 않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목표대학에 따라 수시와 정시 중 어디에 집중할지에 대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둘째, 입학사정관전형, 정원 늘고 접수 일정 늦춰져올해 입학사정관전형은 전년대비 1천5백여 명이 증가했다. 또한, 원서접수 일정이 지난해보다 보름 정도 늦춰져 9월 초에 원서접수가 시작되기 때문에 서류준비에 좀 더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하지만 작년부터 수시지원이 6회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모집인원이 증가했다는 이유로 치밀한 계획 없이 지원하는 것은 삼가해야 한다. 모집인원의 증가가 수험생에게 유리하게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 일부 대학의 경우 학생부 교과성적이 중요하게 적용되는 ‘교과형 입학사정관전형’이 증가했다는 점을 숙지해야 한다. 목표대학의 입학사정관 전형 모집 인원이 늘어났다 해도 해당 전형이 자신에게 적합한지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셋째, 수능최저학력기준, 백분위도 확인해야선택형 수능 도입에 따라 국어, 수학, 영어에서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 중 선택해 시험을 보게 된다. 이 때문에 그간 ‘몇 등급 이상이 몇 개’ 또는 ‘몇 개 영역 등급 합이 얼마 이내’라고 표기했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올해는 등급과 함께 백분위를 활용하거나 B형을 선택하면 등급기준을 좀 더 완화시키는 대학이 증가했다. 이 점을 유의해 목표대학의 모집요강을 꼼꼼히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넷째, 올해 수시, 적성고사 실시대학 증가올해는 수시에서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이 크게 증가했다. 또한, 기존 실시대학 중 일부 대학에서는 적성고사만으로 우선선발을 실시하기도 한다. 올해는 기존의 적성고사 실시대학과 함께 금오공대, 홍익대(세종), 대진대, 동덕여대, 안양대, 한밭대, 호서대가 적성고사를 실시한다. 또한, 금오공대, 동덕여대, 가천대, 가톨릭대, 한국외대(글로벌)에서는 우선선발이 실시된다.적성고사 전형은 다른 전형에 비해 수능최저학력기준 미적용 대학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수험생들에게 인기도가 있는 대학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적용하기 때문에 수능에 대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또한, 수시 1, 2차 모두 동일한 대학을 목표로 준비해 적성고사를 준비할 대학 수를 줄이는 전략도 필요하다.구미 KIC학원 김인철 원장은 “올해 입시의 달라진 점과 함께 입시 일정을 챙기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수시 2차의 경우 대학에 따라 9월 혹은 11월에 접수를 실시하므로 목표대학의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대학별로 정시 일정과 합격자 발표기간을 세심하게 점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도움말 구미 KIC학원 김인철 원장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6
- 서울대 미대수시 합격 이유 여기 다 있다 대학 수시전형이 한창인 가운데, 미술 영재들의 등용문 서울대가 미대 합격자를 발표해 화제다. 입시변화에도 불구하고 예술적 문제해결력과 기초소양실력을 검증하는 서울대 미대 수시 1차 결과, 부천 상동에 자리한 아이엠&디딤돌 미술학원이 무려 3명의 합격생을 탄생시켰기 때문이다. 홍대보다 어렵고 까다로워 예측 불허로 통하는 서울대 미대 입시. 이 학원의 지도 노하우에 대해 알아보았다. 미대입시 최고 난이도 ‘서울대 미대입시’ 부천시 상동에 자리한 아이엠&디딤돌 미술학원. 이곳에는 미대입시를 준비하는 학부모들의 상담 발길이 부쩍 더 늘었다. 그 배경에는 얼마 전 발표된 서울대 미대 수시1차 전형에서 무려 3명의 합격생이 배출되었기 때문이다.이번에 합격한 부천과 인천지역 입시생들은 모두 아이엠&디딤돌 미술학원 탑클래스반 재원생들이다. 과연 서울대 미대 수시 합격의 의미는 미대입시에서 어떤 의미를 차지하는 것일까.아이엠&디딤돌 미술학원 정재선 교육원장은 “서울대 미대 수시 1차는 100% 기초소양실기평가로 치러진다. 이 시험은 수험생의 예술적 능력을 검증하는 절차다. 제시문에 따른 문제해결능력과 창의적 발상능력 등 실기능력이 뛰어나야 가능한 것이 서울대를 비롯해 상위권 미술대학 입시의 특징”이라고 말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서울대 미대 기초소양실기평가를 살펴보자. 시험에서는 우선 스토리 형태의 문제지가 수험생들에게 배부된다. 수험생들은 그 글을 읽고 제시된 시점을 찾아내 자신만의 독창적 사고력과 창의적 표현능력을 검증받아야 했다. 마치 영재판별시험에서나 나올만한 미대입시. 큰 변화가 아닐 수 없다.주요 미대 입시 등락 기준 기초소양과 창의 사고력 표현능력기초소양능력에 해당하는 문제해결능력과 창의력을 요구하는 입시패턴은 단지 서울대만의 특징은 아니다. 입학사정관제도로 학생을 뽑는 홍대를 제외한 한예종을 비롯해 이대와 국민대 등 주요 상위권 미대들의 입시에서는 각 학교마다 서울대처럼 전혀 새로운 발상을 요구하는 고유의 문제들이 해마다 다르게 출제되고 있기 때문이다.그 배경에는 암기식으로 기능과 패턴을 익혀 제시된 문제에 꿰어 맞추던 모사 중심의 과거 미대 입시로부터의 변화가 자리한다. 그렇다면 서울대 입시에서 보듯, 앞으로는 과연 어떻게 미대 입시를 준비해야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있을까.정 교육원장은 “그림이 되고 수능 3등급 최저기준을 맞추면 주요 대학 미대합격을 할 것 같지만, 결국 모두 실패하는 이유는 미대 입시 변화 때문이다. 원하는 대학의 입시패턴을 해석해 자기만의 창의력을 구사하는 능력을 훈련하는 게 미대입시의 핵심”이라고 말했다.아이엠&디딤돌 미술학원 어떤 곳인가현행 미대입시는 대학별 입시전형의 수가 너무 많고 복잡해, 학생과 학부모가 이해하기조차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학생이 어떤 전형에 지원 하는 것이 가장 유리할지를 찾기조차 힘들다. 실제 수험생들은 내신, 수능, 실기를 동시에 준비한다. 그 결과 다양한 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아, 막상 자신이 원하는 대학과 전형을 찾다보면 대부분 자격 미달이나, 내신 성적이 부족하거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하기 어렵다거나, 또는 실기유형이 달라 낭패를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 교육원장은 “본원이 서울대와 한예종, 이대 등 상위 주요 미대를 위한 탑클래스반을 운영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소질과 창의성을 가진 학생들은 준비와 훈련 여하에 따라 현행 복잡한 대학별 미대 입시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05서울대미대 전체수석배출 등 미대입시 27년 경력 정재선 원장의 아이엠&디딤돌 미술학원에서는 현재 디자인, 서양화, 애니메이션 등 맞춤식 입시전략에 초등 고학년, 중등, 예고입시, 일반고, 탑클래스반 등을 운영 중이다. 문의:032-224-5400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7
- 2014학년도 연세대 논술고사 현장을 다녀와서 수능 전에 수시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들이 지난달 28일 건국대와 항공대를 시작으로 대부분 논술고사를 치렀다. 지난 10월 5일(토)에는 연세대, 동국대, 홍익대 등이 논술고사를 실시했다. 수험생인 아들의 동행 만류에도 불구하고 며칠간 열병을 앓았던 것이 염려되어 조심스럽게 따라나섰다. 연세대 논술고사 현장 분위기를 살펴봤다. # 높아진 경쟁률: 연세대는 2014학년도 수시모집 일반전형(논술중심)으로 833명을 모집하는데 전체 33,338명이 지원해 인문·자연계 전체 경쟁률은 40.02:1에 달했다. 지난해에 비해 일반전형의 모집인원이 줄어 경쟁률은 다소 높아졌다. 연세대 수시 전체 경쟁률이 17.34:1인 점을 감안하면 일반전형의 경쟁률은 다른 수시전형에 비해 월등히 높다. 문과대학 심리학과 57.31:1, 사회과학대학 언론홍보영상학부 51.59:1, 이과대학 수학과 87.38:1, 의예과 64.23:1로 일부 학과들의 경쟁률이 특히 높았다. 일반전형의 경쟁률이 타 전형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은 수시에서는 내신의 열세를, 정시와 비교해서는 수능의 열세를 논술로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 7 to 7, 신촌일대 인산인해(人山人海): 연세대는 모집단위별로 논술유형을 자연·사회·인문의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시간대를 달리해 논술고사를 치른다. 자연계열은 오전 8시30분부터 150분, 사회·인문계열은 각각 오후 1시와 오후 4시 30분부터 120분간 시험이 진행되었다. 시험시작시간 40분 전에 입실 완료해야 하므로 자연계열은 7시 50분까지는 시험장에 입실해야 하고, 마지막 인문계열의 시험이 끝나는 시간이 오후 6시 30분이므로 신촌일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하루 종일 수험생과 학부모들로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루었다.승용차, 택시, 버스를 이용할 경우 교통체증을 우려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수험생들이 많아 신촌지하철역에서부터 연세대까지는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달 말부터 이 구역은 도로정비 공사 중으로 차량이 통제되고 있어 공사 중인 도로는 보행자들로 가득했다. 정문 앞 횡단보도 신호등이 적신호일 경우 대기 행렬은 수십 미터까지 이어졌다. 특히 시험을 마친 학생들과 시험을 보러 들어가는 학생들의 이동이 겹치는 시간대에는 더욱 혼잡했다. # 캠퍼스 내부공사 혼잡 속의 마이카 얌체족: 캠퍼스 내부는 백양로를 보행자 전용도로로 만들기 위한 지하 구조물 공사가 한창이었다. 안내 표지판과 안내자들이 곳곳에 있었지만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주 진입로인 백양로 일부와 시험장 입구에 공사 펜스가 쳐져 있어 혼잡을 더했고, 캠퍼스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수험생들은 시험장 출입구를 쉽게 찾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모습도 보였다. 뒤늦게 도착해 헐레벌떡 달리는 학생들과 퀵서비스 오토바이에 매달려 들어오는 학생들도 있었다.정문은 예고한대로 차량 출입을 통제했으나 일찌감치 승용차로 도착해 남문, 북문, 동문을 이용해 진입한 차량들은 주차장 이용이 비교적 수월한 편이었다. 문제는 시험이 끝나고 밀물처럼 시험장 곳곳에서 쏟아져 나오는 학생들과 다음 시험을 보기 위해 일찍 들어오는 학생들 속에서 차를 빼겠다고 인파 속으로 차를 들이밀며 얄미운 경적까지 울리는 차량들이었다. 부득이 차를 가져왔다면 시험을 보는 동안 차를 미리 빼놓을 생각은 못했던 것인지. 보행 중인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 대기하는 학부모들 각양각색: 이른 아침시간을 제외하고는 하루 종일 날씨가 따뜻해 자녀와 동행한 학부모들은 캠퍼스 곳곳에서 아이가 시험을 잘 치르기를 기원하며 대기하고 있었다. 시험장에 무사히 들어가는 아이의 뒷모습을 확인하고서도 선뜻 발을 떼지 못하고 시험장 입구 주변을 서성이는 부모들의 모습을 보고 동병상련의 마음이 들기도 했다. 대강당에 마련된 학부모 대기실 입구에서는 봉사자들이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고 있었다. 시험이 시작되자 대강당은 학부모들로 만석에 가까웠다. 멀리서 오느라 이른 시각부터 서둘렀던 긴장이 풀려서인지 여기저기 꾸벅꾸벅 조는 엄마들도 있었고, 조용히 두 손 모아 기도하거나 책을 읽는 모습도 눈에 들어왔다. 옆에 앉은 초면인 학부모와 금세 친해져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학부모들 중에는 여러 팀이 함께 와 따뜻한 햇살아래 자리를 깔로 걱정과 근심을 잊으려는 듯 소풍분위기를 즐기기도 했다. # 연세대 논술 꼭 하루 만에 치러야 하나: 연세대는 상위권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학교인데다 수능 이전에 논술고사를 실시하므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응시하게 돼 수능 이후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에 비해 결시율이 현저히 낮다. 시험 한 달 전에 지원한 학생들 대부분이 시험장에 온다고 볼 수 있다. 이날 신촌일대 혼잡이 더욱 극심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올해 초 연세대는 입학전형설명회에서 논술고사를 이틀로 나누어 실시할 계획을 발표했었다. 일부 대학들은 이미 계열을 나누어 이틀 동안 논술고사를 치르기도 한다. 그런데 막상 수시요강발표에는 하루에 모두 실시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그러다보니 3회로 나누어 시험을 실시하고 이른 아침부터 시험이 시작돼 멀리서 응시하러 오는 학생들의 부담이 크다. 또 캠퍼스 전체가 고사장이다 보니 정문에서 멀리 떨어진 고사장을 배정받은 경우 인파를 뚫고 고사장까지 들어가다 지치기도 한다. 연세대에서 논술을 보는 것만으로도 긴장, 불안, 기대, 희망 등의 만감이 교차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학교 측의 배려가 좀 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봤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