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검색결과 총 3,54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617호 양천구소식 서부여성발전센터 방과후 컴퓨터강사 양성교육서부여성발전센터에서는 국비지원교육 “방과후컴퓨터강사(정보화교육전문강사)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서울시 거주 18세 이상 여성이면 신청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참가신청서 주민등록등본 증명사진 1매와 최종학력증명서 관련자격증 및 경력증명서 등을 준비해 8월 14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8월 25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월~금 오후 2~6시에 교육한다. 수강료는 5만원이며 수료 시 전액 환급된다. 문의 서부여성발전센터 교육팀 02-2607-8791~4 http://seobu.seoulwomen.or.kr 신월청소년문화센터 이야기책 공연신월청소년문화센터는 보고 듣고 상상하는 이야기책공연을 운영 중이다. 관내 청소년 및 주민들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5월~9월까지 셋째 주 토요일 오후 3~5시에 진행한다. 8월 16일에는 센터 지하 공연터에서 ‘낱말공장나라’을 공연한다. 공연 종료 후 행운권 추첨을 통한 선물 증정 및 이야기책 공연 배우들과의 기념촬영 이벤트가 있다. 관람료는 1인당 3000원이며 공연당일 1시간 전부터 1층 안내데스크에서 접수하면 된다. 문의 신월청소년문화센터 문화사업팀 02-2604-7485~6 양천구 기간제 대체인력 공개 모집양천구는 기간제로 근무할 대체인력을 공개 모집한다. 행정업무 담당자의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등에 따른 업무공백을 해소하기위해 5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만 18세 이상 양천구민 중 워드프로세서 컴퓨터활용능력 등 사무자동화 관련 자격증 소지자면 지원가능하다. 희망자는 서류 지참해 8월 18일까지 양천구청 5층 총무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서류전형 및 면접시험을 통과하면 3개월 단위로 근무기간을 계약하며 최대 9개월까지 근무가능하다.문의 양천구청 총무과 02-2620-3069 http://www.yangcheon.go.kr 양천문화회관 ‘모닝커피와 마티네콘서트’양천구는 구민을 대상으로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모닝커피와 마티네콘서트’를 개최한다. 첫 공연으로 8월 19일 오전 11시부터 80분 동안 지휘자의 해설이 있는 비발디 사계 콘서트를 진행한다. 서울M&P챔버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공연 후 객석에서 관객과의 대화시간이 있다. 홈페이지에서 1인 4매 인터넷 예약 가능하다. 관람료는 전석 5000원이며 커피와 다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예매권 지참하여 공연 10분 전까지 입장하면 되며 만 7세 이상 관람가능하다. 문의 양천구청 문화체육과 02-2620-3404 http://yangcheonart.go.kr 연의생태학습관 ‘바이오에너지 체험프로그램’양천구 연의생태학습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바이오에너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은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면서 유채씨와 해바라기씨로부터 바이오에너지를 착유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화석연료가 아닌 생명체로부터 만들어지는 신재생 대체에너지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8월 26일까지 4주간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서 12시까지 진행된다. 누구나 무료로 전화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문의 양천구청 공원녹지과 02-2620-3588 연의생태학습관 02-2603-020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
- 발레리나와 요가와의 만남(1) 현재 발레요가를 하는 30대 주부 김민아(가명) 씨는 운동을 싫어해 결혼 전 헬스클럽에 한 번 나가 본 것 이외엔 경험이 없다. 그러나 몸을 쓰는 과정 하나하나를 배워가며 흥미를 느껴 지금은 수업을 한번 빠지면 불안할 정도로 발레요가가 너무 재미있다고 한다. 약 5회 만에 남편에게서 몸에 탄력이 생겼단 말을 듣고 예뻐짐을 확인하며 1년 후엔 출산 전 몸매로 꼭 돌아간다고 의지를 불태우는 중이다.반면 발레요가를 하는 또 다른 주부 박선아(가명)씨는 운동을 즐겨해 파워 플레이트, 요가, 필라테스 등 다양한 종목을 했음에도 집안일과 육아, 과도한 업무로 인해 체력이 떨어졌다. 그는 발레요가를 하면서 요가가 이렇게 힘든 건지 몰랐다며, 바른 자세로 서있기만 해도 많은 운동이 된다고 말한다. 바쁜 일과 속에서 주 1회씩 4주 만에 체력향상과 힙업을 느끼고 심하게 틀어진 목과 어깨를 바로 잡아 평상시에도 생기가 돈다며 발레요가로 요가의 맛을 알아가고 있다. 운동을 싫어하는 이도, 운동을 좋아하는 이도 즐기게 되는 발레요가의 매력은 무엇일까? 발레요가는 이름 그대로 발레와 요가의 결합이다. 강인한 요가를 춤추듯 우아하게 할 수 있고 통증을 부를 수 있는 발레를 건강하게 수행하는 새로운 개념이다. 필자는 10살부터 발레를 해왔다. 그러나 대학졸업과 동시에 1년을 쉬어야 할 큰 부상을 입고 다시 춤을 출 수 없을까봐 좌절감에 빠져 있을 때 진짜 요가를 만났다. 요가 덕에 희망과 자신감을 얻었고 지금까지 무대에 서는 원동력을 얻었다. 발레리나 김주원이 ‘뼈를 깎아내는 고통’이라 했듯, 발레는 시각적 신체예술이기에 통증을 부르고 발레리나의 수명도 짧다. 반면에 요가는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다. 요가의 목적은 보이기 위함이 아니다. 어려운 아사나(Asana)를 수행하는 것이 요가가 아니다. 영혼과 신체 관계에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것, 나아가 주변까지 이롭게 이끈다면 그것이 요가이다. (다음호에 이어집니다.) 유진아 강사발레요가 PT강사 현 위시바디라인 서초(방배)점 성인·키즈발레 전임강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1
- 우리동네 간식의 달인을 소개합니다 ‘아이들이 방학하면 엄마들이 개학한다.’ 마냥 우스갯소리로 들리지 않는 분들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설거지하고 뒤돌아서면 밥 차리는 나날이 시작되는 거죠. 학교에서 먹던 점심 급식 한 끼를 집에서 먹는 것 뿐 인데 그 한 번의 차이가 어쩜 그리 크게 느껴지는지. 맞벌이 가정이라면 문제는 더 복잡해집니다. 밥도 밥이지만 간식이 걱정입니다. 용돈 주고 사먹으라고 말하기에는 안전한 음식일까 싶어 망설여지고, 만들자니 번거롭고. 그래서 만나 보았습니다. 집에서 직접 간식을 만들어 먹이는 엄마들 말입니다. 사연도 제각각인 간식의 달인들이 알려준 간단 간식 만들기 노하우도 전해 드리겠습니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파주 교하 원혜영씨영양사 엄마 눈에는 식품첨가물이 보여요“특별히 아이들에게 아토피가 있어서 만들어 주기 시작한 건 아니에요. 저희 아이들은 아무거나 잘 먹거든요. 제가 영양사 출신이다 보니 식품첨가물이 보이는 거예요. 오렌지 주스도 과당이 많이 들어 있고 콜라보다 설탕 함량이랑 칼로리가 더 높아요. 차라리 모르면 먹이는데 아니까 못 먹이는 거예요.”교하 9단지에서 김소희(7)와 형준(6) 남매를 키우는 원혜영(38)씨의 말이다. 그가 간식을 직접 만들어 먹이게 된 데는 높은 물가도 한 몫 했다.“마트에 가서 과자를 사면 한 봉지에 몇 개 안 들었어요. 양은 적은데 너무 비싼 거예요. 집에는 항상 밀가루나 계란 오일이 있으니까 아이들이 뭐 먹고 싶다고 말하면 십 분 정도면 금방 만들어 먹여요. 그게 더 맛있기도 해요.” 자신 있게 간식을 만들어 먹일 수 있는 건 2006년에 배워 둔 제과제빵 수업 덕택이기도 하다. 솜씨가 소문이 나 홈베이킹 수업을 열고, 한살림 육아품앗이 모임에서 아이들과 함께 쿠키와 케이크를 만드는 쑥쑥이 요리수업도 열고 있다. 두유 팥빙수 하나면 여름도 거뜬“여름에는 더우니까 시원한 걸 많이 찾는데 가게 가면 한 그릇에 9천 원 씩 하잖아요. 팩에 담긴 두유를 냉동실에 얼렸다가 봉지 째로 부셔요. 그 다음 그릇에 담고 미숫가루와 팥 앙금을 넣고 과일 얹으면 팥빙수가 돼요. 빙수기 없어도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겨울에는 길거리에서 파는 따끈한 간식에 눈이 돌아가게 마련이다. 그럴 때 원혜영씨는 핫케이크 가루를 반죽하고 계란을 깨트려 180도 오븐에 20분 정도 구워 계란빵을 만든다.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는 까나페가 좋다. 식빵을 잘라 햄 치즈 과일 딸기잼 크래커 등 집에 있는 재료를 모아 자유롭게 만든다. 엄마가 집에서 만들어 주는 간식이 맛있어서일까. 소희와 형준이는 마트에 가도 과자를 사달라고 떼를 쓰지 않는다. 8년 전 그는 고향을 떠나 아는 이 없는 타지에서 살아가는 외로운 새댁이었다. 지금은 함께 케이크를 나눠 먹던 이웃과 동네 아이들의 선생님이 되었다. 내 아이를 위해 시작한 일이 더 많은 아이들을 키우는 데 쓰이고 있다. 소희와 형준이가 밝게 자라는 건 단지 건강한 먹거리 때문만은 아닌 듯하다. 즐겁게 자신의 일을 하면서도 타인을 위해 베푸는 엄마의 뒷모습을 보고 자라기 때문은 아닐지. 중산동 하늘마을 김수경씨특명! 까다로운 세 남자의 입맛을 사로잡아라중산동에 사는 김수경(41)씨는 송희윤(12), 희찬(8) 두 형제의 엄마다. 표준 체중으로 건강해 보이는 희윤이는 어릴 때는 밥을 잘 먹지 않고 몸도 마른 아이였다. 둘째 희찬이도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라 밥 한 번 먹이려고 쫓아다니기도 했다. 남편도 입이 짧아 늘 무엇을 어떻게 요리해서 먹일지 고민하게 만들곤 했다. 단호박이 몸에 좋다고 해서 찌거나 튀겨도 식구들은 잘 먹지 않았다. 고민 끝에 얇게 잘라 피자치즈를 올리고 초코 시럽까지 뿌려주니 좋아하며 먹었다.봤다 하면 쏙쏙 골라내기 바쁜 파프리카는 밥에 다져 넣어 햄 한 조각을 넣고 뭉친다. 그걸 빵가루에 굴려서 튀기면 ‘밥도그’가 된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조금 넣고 살짝 들어 끝으로 기름이 모이게 한 후 굴려가면서 튀기면 기름도 절약할 수 있다. 압력솥에 계란을 쪄서 구운 계란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식빵 자투리에 초코시럽을 발라 견과류를 뿌려 먹이기도 한다. 브로콜리도 계란찜에 다져 넣은 후에야 먹일 수 있었다. 레몬이 나오는 철이면 설탕에 재어 두었다가 여름철 목마를 때 탄산수를 넣어 레몬에이드처럼 만들어 주니 따로 주스를 사 올 필요도 없다. 제철 재료로 만든 잼은 인기가 좋아 이웃들에게 알음알음 팔기도 한다. 우리 엄마는 간식 연구가“하도 안 먹다보니 머리를 굴리는 거죠. 처음에는 레시피 보고 일일이 따라하니까 힘들고 돈도 많이 들었는데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없더라고요. 요령이 생기면 설탕 대신 매실청을 넣기도 하고, 없는 건 다른 걸로 대체해요. 돈 많이 써서 거하게 요리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하면 얼마든지 쉽게 요리할 수 있어요.”희윤이가 가장 좋아한다는 피자떡꼬치를 직접 맛보았다. 떡볶이 떡을 꼬치에 꿰어 다진 채소와 피자치즈를 올린 후 전자레인지에 익히면 끝! 만들기도 간단하고 먹기도 즐거운 간식이었다.김수경씨의 취미는 SNS에 요리 사진을 올리는 것이다. 날마다 메뉴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다. “나도 이렇게 간식 만들어 먹이고 싶은데 못해줘서 속상하다고 말하는 분들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저도 큰 애 어릴 때까지 직장에 다녔거든요. 가정과 일을 양립하는 건 힘들어요. 그럴 땐 저녁 2014-08-06
-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의 오은영원장 무료공개특강 개최 대한민국 국민육아멘토 SBS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의 오은영 원장님이 7월23일(수) 오전10시30분,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공개특강을 진행한다. 아이를 키우면서 올바른교육방법을 알지못해 감정에 흔들리는 육아에 고민하던 엄마들에게 단비 같은 기회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유아부모뿐 아니라 초등학생 부모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많은 학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줄 것이다. 본 강연은 공개특강으로 무료입장이며 네이버’맘봄’카페를 통해 선착순 접수를 받고 있다. 강연회 구성은 메인특강으로 ‘가르치고 싶은엄마 놀고싶은 아이’, 미니특강으로 ‘부자엄마되기’, 교육특강으로는 ‘자기주도학습법 알아보기’로 구성된다. 한국교육개발평가원평생교육센터 에서 주최하며 유아동복전문 굿키즈와 신한금융의 후원으로 이루어 지는 본 강연이 끝나고 행운권 추첨을 통해 많은 사은품이 지급될 예정이라 하니 모처럼 지역 주부들에게 ‘기분좋은 외출’이 될 수 있다. ‘한국교육개발평가원’은 모든 국민에게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직장인직무교육센터, 평생교육센터, 산업안전교육센터 등을 운영중이며 이곳 평생교육센터에서는 대한민국 주보,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자 맘들에게 봄날을 선물한다는 의미의 ‘맘봄’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각 지역 산부인과와 연계한 산모문화교실과 오은영원장님등 명사들의 공개특강을 지역별로 진행하며 맘봄Art스쿨에서는 ‘클레식으로 듣는 만화주제가’(자녀동반) ‘사랑의 클레식하모니(부부동반) 등 다양한 예술,문화행사에 매번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문의 070-7780-641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1
- 서초 마을공동체 카페 ‘별다방 미스타’ 마을카페 ‘별다방 미스타’는 2013년, 지역 내 공동육아와 품앗이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부모들과 요리를 전공한 청년들이 함께 만든 마을커뮤니티 카페다. 최근 서초구 양재동과 내곡동에 대단위 아파트 주거지역이 형성되면서 젊은 층의 부모와 어린이들이 유입됐지만 한정된 지역 교육기반 시설과 어린이 문화프로그램의 부재로 마을주민들이 함께 고민하면서 자발적인 부모 모임이 형성됐다. 이 모임은 공동교육과 육아 문제를 해결하고자 온라인 카페를 통해 첫모임을 가졌고 현재까지 총 8회에 걸쳐 모임이 이어지고 있다. 온오프라인 부모 모임을 통해 부모들의 다양한 재능을 확인하고, 지역의 요리전공 청년들이 뜻을 모으게 되면서 다양한 마을공동체 사업과 청소년 나눔 요리교육을 위한 ‘별다방 미스타’라는 마을공유 카페가 탄생했다. 현재는 서울시 마을공동체 활동지원 사업을 통해 우리엄마 바리스타, 엄마 반찬 학교, 우리아빠 히딩크, 청소년 쉐프교실, 주말 프리마켓 등의 교육이 진행 중이다.마을카페 1기 프로그램엔 엄마 바리스타 및 요리교실 25명, 아빠 히딩크 축구교실 17명, 청소년 쉐프교실 10명 등 총 52명의 학부모와 청년, 청소년 및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소셜다이닝 ‘집밥’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타 지역의 청년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마을카페를 청년 창업 공간으로도 활용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1
- 놀이치료사에게 궁금한 몇 가지 것들 TV 육아 프로그램이 유행하고, 많은 양육 서적이 발간되면서 이제 ‘놀이치료’는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음직한 익숙한 단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요즘 들어 떼를 너무 많이 쓴다던가, 유치원 선생님으로부터 “발표할 때 너무 수줍어하고 자신감이 없어 보여요.” 혹은 “자꾸 친구를 때리네요.”같은 이야기를 들으면 놀이치료를 떠올리는 어머님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놀이치료 받아볼까?’를 고민할 때, 궁금해 하는 것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Q. 치료는 언제 시작하나요?많은 어머님들이 아이에게 뭔가 어려움이 있는 것 같기는 한데, 굳이 지금 꼭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지 궁금해 하십니다. 아이를 둘러싸고 있는 중요한 주변 사람들(가족, 친척, 친구, 선생님 등)이 특정행동으로 인해 자꾸 지적하고 야단치고 힘들어하고 있다면, 더욱이 계속해서 야단맞는 것에 대해 아이 스스로 나쁘게 생각하고 있다면 가능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아이의 환경이 충분히 아이를 수용해주고, 기다려줄 수 있다면 좀 더 지켜보셔도 되겠습니다. Q. 치료하면 좋아지나요? 거두절미하고 말하자면 “네, 좋아집니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거두절미’할 수 없다는 것이 함정이겠지요. 거두절미하지 않고 좀 더 풀어서 말하자면 적응을 방해하는 환경과 행동을 바꾸고, 이러한 변화를 안정시키기 위해 엄마와 아이, 그리고 치료사가 함께 노력한다면, 그리고 그 노력이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된다면 대부분의 사례에서 치료 후 좀 더 행복하고 평온한 일상을 맞이하게 됩니다. Q. 치료는 얼마나 오래 해야 하나요?어떤 치료사에게 물어도 한 결 같은 대답은 “아이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말하기 어렵습니다.”가 되겠습니다만, 평균적으로 2~3개월의 탐색 및 적응 기간, 6~8개월의 문제 해결 기간, 2~3개월의 마무리기간 등 안정적으로 치료가 종료되기까지 보통 1년 정도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치료에 대한 모든 질문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전문가를 만나 보는 것입니다. 상담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며, 뭔가 막연히 고민하고 있다면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신지욱임상심리사놀이치료 팀장강동아동발달센터02-470-4222www.gdcente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2
- 전문교육부터 일자리 연결까지 토털서비스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 용산구에 자리 잡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이하 용산센터). 강의실마다 관심 분야를 공부하는 여성들로 늘 북적인다.“우리는 ‘센터에 오면 좋은 일이 생긴다’고 늘 교육생들에게 이야기합니다. 분야별 전문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수료 후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사후 관리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라고 박영란 관장은 설명한다. 쇼핑몰, 온라인홍보마케팅 분야 특화 교육현재 서울시내에 운영중인 여성인력개발기관은 모두 22곳. 이 가운데서 용산센터는 쇼핑몰과 온라인 홍보 마케팅 분야가 강점이다. “인근에 용산전자상가 등 IT, 컴퓨터 용품 업체들이 많은데 상당수가 온라인 쇼핑몰도 함께 운영중입니다. 이런 입지 특성 때문에 이 분야 교육 수요가 많고 취업 요청도 꾸준히 들어오고 있습니다.” 안수진 교육팀장이 센터의 특장점을 소개한다. 교육은 홈페이지 제작과 관리 등의 기술적인 부분 뿐 아니라 쇼핑몰 오픈을 위한 아이템 선정부터 물품 구매, 온라인 판매까지 전 과정을 다루는 실무 중심으로 짜여 있다. 변화 주기가 빠른 분야라 우수 강사진 영입을 위해 서울통상산업진흥원과 교류하며 교육의 질을 계속 업그레이드 해나가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교육 후 쇼핑몰 업체에 취업하거나 아예 창업까지 나서는 수료생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지난해 수료한 세 명은 협동조합을 만들어 쇼핑몰을 창업했는데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공동 구매해 각자의 쇼핑몰을 운영하기 때문에 초기 투자비와 재고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을 잘 활용한 케이스지요.” 안 팀장이 창업 사례를 들려준다. 수료 후 일자리 찾는 교육생 꾸준히 증가이 같은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홈페이지 운영, SNS 온라인 홍보마케팅과 매장 관리, 경리 업무까지 종합적으로 배울 수 있는 ‘IT마스터 국비 과정’을 서울시 지원을 받아 8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오랫동안 전업주부로 지낸 여성들이 자녀를 키운 경험을 직업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산후관리사 양성 과정도 중장년 여성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강좌를 발전시켜 산후관리와 신생아 돌보기, 베이비시터, 정리수납까지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홈매니저 국비과정(9월~10월)’도 마련한다. 안 팀장은 “산모와 신생아 돌보는 요령부터 요리 실습,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 정리수납까지 전문 가정관리사가 갖춰야 할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교육할 예정”이라며 “육아, 요리, 청소와 정리정돈까지 분야별 전문가에게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30~60대 까지 폭넓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다.이 외에 진로학습지도사, 교육보드게임 전문 강사 양성과정도 스테디셀러 강좌. 최근 정부의 청소년 진로교육이 강화되면서 적성 검사와 결과 해석, 진로 가이드까지 종합적으로 지도하는 ‘DISC를 활용한 직업진로코칭’을 전문기관과 공동으로 진행중이다.“방과후교실이나 지역아동센터에서 강사로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고학력주부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실제 전문 교육까지 마친 후 연구소를 오픈한 수료생은 멘토 역할까지 하며 열정 있는 교육생에게 강사 기회도 제공합니다”라고 안 팀장이 귀띔한다.취미 강좌도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타로카드, 경매, 주식, 커피 바리스타 등 실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인기가 높다. “카페 사장인 한 교육생은 타로카드를 꾸준히 배워 손님들에게 타로점을 서비스하며 본인의 카페를 특화시키는데 활용하더군요. 이처럼 취미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재테크나 실생활에 활용하는 교육생들이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안 팀장이 설명한다. 취업,창업을 위한 체계적인 사후 관리서비스용산센터에서는 교육 후 취업과 창업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취업에 필수적인 자기소개서 작성 노하우부터 면접 스킬까지 꼼꼼하게 코칭합니다. 특히 우리 센터의 12명의 직원들은 ‘친절 마인드’가 강점이지요. 취업을 원하는 교육생들에게 자신감을 북돋워주며 목표를 이를 수 있도록 도우미 역할을 자청합니다. 취업을 알선해 줄 뿐만 아니라 면접장까지 동행하기도 합니다. 일자리가 필요한 분들에게 ‘든든한 친정’ 역할을 하기 위해 늘 노력중이지요.” 박 관장이 설명한다.용산센터는 서울시, 여성가족부 등으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무료로 진행되는 강좌를 비롯해 자격증, 취업, 생활문화 분야 40여개 강좌를 운영 중이다. 멀티사무원 양성을 위한 ‘IT마스터’ 교육생 모집교육기간 : 8월4일~12월1일(월~금 오전9시30분~오후1시30분)대상 : 만 18세 이상 서울시 거주 미취업 여성프로그램 : 홈페이지 관리, 포토샵 등 이미지 작업, SNS 온라인 홍보마케팅 고객 상담, 경리 업무 등 종합적으로 교육수강료 : 자부담금 5만원(취업 후 환급)신청기간 : 7월23일(수)까지문의 : 02-714-9762~5, yongsan.seoulwomen.or.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5
- 마녀와 함께 이야기 속으로 풍덩~ 매주 화요일 오후 4시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도서관 동화기차에는 마녀가 나타난다. 망토를 휘날리며, 고깔모자를 쓴 동화책에서 본 듯한 마녀다. 하지만 동화책 속 무서운 마녀와 달리 이곳의 마녀에게는 아이들이 옹기종기 몰려든다. 더욱이 기대감으로 아이들의 눈동자는 초롱초롱 빛난다. 재밌고 실감나는 동화 속 이야기로 아이들을 불러 모으는 마녀의 정체가 궁금하다. 동화구연 동아리 ‘하나리’어린이도서관 동화기차의 마스코트이기도 한 마녀들은 동화구연 동아리 ‘하나리’ 회원들이다. 하나리는 ‘하나 되어 더 큰 우리가 되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동아리로 아이들에게 재밌는 그림책 이야기를 들려주는 자원봉사활동을 한다.지난 2001년 동화기차 도서관이 문을 열면서 활동을 시작했으니 십 년이 훌쩍 넘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현재는 13명의 회원이 함께 하고 있으며, 30대부터 50대까지 초등생 아이를 둔 주부들이 가장 많다.하나리의 ‘마녀가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 수업은 매주 화요일 오후 4시에 진행되며, 5세부터 9세까지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부천 지역 아이들은 물론 인천 쪽 아이들도 일부러 찾아올 만큼 입소문이 자자하다. 도서관에 머물며 책과 친해져 책 읽어주기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아이와 함께 도서관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는 점이다. 봉사활동을 위해 도서관에 정기적으로 오다 보니 자연스럽게 책과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고, 덕분에 책을 덜 좋아하던 아이들도 시간이 흐르면서 책을 가까이 하게 된다. 박미정 씨는 아이의 변화를 직접 겪은 장본인이다. “큰 아이와 달리 둘째는 뛰어놀기 좋아하는 활동적인 아이라 도서관 자체에 흥미를 못 느꼈어요. 또 집중시간이 짧아 금방 싫증내곤 했죠.”자원봉사를 하면서 2년 넘게 도서관에 데리고 다녔음에도 늘 집에 가자고 졸라대는 아이를 보며 속상했다. 그런데 3년차에 접어들면서 아이가 달라지기 시작했다.“정말로 신기했죠. 물론 좋아하는 분야만 편독하는 편이긴 하지만 책을 스스로 읽는 것만도 대단한 변화거든요. 또 한 자리에서 3~4권을 읽을 만큼 집중력도 좋아졌고요. 엄마 입장에서 정말 뿌듯하죠.” 봉사활동으로 얻은 것 많아 하나리의 총무를 맡고 있는 정현미 씨는 활동을 하면서 아이가 적극적으로 변한 게 가장 인상적이라고 말한다.“아이가 내성적인 편이에요. 부끄럼도 많이 타고요. 워낙 앞에 나서는 걸 싫어해서 걱정을 했죠. 그런데 제가 동화구연 봉사를 하면서 아이가 많이 달라졌어요. 자신감도 생겼고요. 친구들 앞에서 우리 엄마가 책 읽어주는 마녀라며 으쓱해 할 땐 엄마로서 뿌듯하죠.”실제로 집에서 책 읽어주는 연습을 하고 있으면 어느새 옆으로 다가와 엄마가 하는 걸 유심히 본 후 그대로 따라하면서 즐기곤 한다. 김민선 씨는 이 일을 하면서 아이들 책을 고르는 안목이 생긴 것을 수확으로 꼽는다. “예전엔 마구잡이 독서를 했거든요. 아이에게도 아무 책이나 읽어줬고요. 그런데 이 일을 하면서 책을 고르는 안목이 생겼어요. 어떤 책이 더 가치 있는 책인지 알아볼 수 있는 눈이 생긴 거죠.”윤영수 씨는 임신 중에도 모임을 쉬지 않고 계속 참여했다. “엄마들끼리 교류하는 게 좋아요. 육아 고민에 대한 상담도 할 수 있고요. 지금은 아이가 어려 정기모임만 참석하지만 내년쯤에는 다시 책 읽어주는 봉사활동도 시작해야지요.” 도서관에서 보낸 시간 헛되지 않아 늦둥이를 키우고 있는 이갑순 씨는 상원초 책 읽어주는 어머니 자원봉사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지금 대학생과 군대에 있는 큰 아이들을 키워보니 책과 친해지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 없는 거 같아요. 부모로서 꼭 해야 할 일이기도 하고요. 큰 아이 키울 때도 동화읽기 모임에 참여하면서 책 읽어주기 봉사활동을 했는데 그 덕분인지 사춘기를 잘 이겨낼 수 있었어요. 성인이 된 후에도 책을 좋아하고 또래보다 월등히 많이 읽는 편이고요. 엄마와 아이가 함께 도서관에서 보낸 시간은 헛되지 않은 것 같아요.”한편, 하나리는 3월말까지 신입회원을 모집한다. 3개월 동안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정기적으로 교육과 세미나가 마련되는 만큼 무대체질이 아니라도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문의 : 032-320-6329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미니인터뷰/ 박미정 하나리 회장내 아이에서 출발해 우리 아이로 넓어져 박미정 씨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내 아이만 보던 편협한 시각에서 벗어나 이웃의 아이를 두루 살필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말한다.“처음 시작은 내 아이에게 더 재밌게 책을 읽어주고 싶은 소박한 바람에서 시작했어요. 그런데 봉사활동을 하면서 절실하게 깨달았죠. 내 아이만 잘 키운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요. 다 같이 잘 키워야 결국 내 아이도 잘 클 수 있거든요.”봉사활동을 하면서 가장 뿌듯할 때는 아이들의 좋아하는 반응을 볼 때다. “유난히 리액션이 좋은 아이들이 있어요. 맨 앞자리에 앉아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빠져드는 아이들을 보면 저절로 기운이 나서 더 오버하게 돼요. 준비하면서 고단했던 것도 확 풀리고요. 아이들 표정을 보면 오히려 우리들이 더 행복해지죠.”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0
- 송파강동광진 소식 - 2014년 3월 2주 송파소식 표준지공시지가 공시결과 송파구 평균 4.15% 상승올해 송파구의 표준지 1013필지에 대한 단위면적(㎡)당 평균가액이 지난해보다 4.15% 상승한 602만6578원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의 2014년 표준지공시지가 결정·공시에 따르면 송파구의 주거지역은 전년대비 3.58% 상승한 680만6514원, 상업지역은 6.57% 상승한 945만2580원이었다. 단독·아파트 등 주거용은 3.55% 상승한 706만780원, 상업(업무)용은 5.63% 상승한 848만3556원, 주상복합은 3.41% 상승한 457만1850원이었다.표준지공시지가는 손실보상 감정평가의 기준이 될 뿐만 아니라 개별공시지가 산정 기준으로도 활용된다. 송파구 표준지의 주요 상승지역은 문정지구와 위례신도시 지역이었다. 전년 대비 10% 이상 상승했다. 최고지가의 표준지는 신천동 롯데캐슬골드로 7.44% 상승한 ㎡당 3320만원이었으며, 최저지가는 가락동 529번지 현황 하천으로 ㎡당 17만원이었다. 한성백제문화제 리플릿 최고!송파구 ‘2013 한성백제문화제’ 홍보리플릿이 서울시 주관 「제1회 시민과의 소통콘텐츠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서울시가 각 실·국 및 투자·출연기관, 25개 자치구에서 2013년에 제작한 포스터, 영상물, 책자, 리플릿 등 311개의 홍보콘텐츠를 놓고 심사한 결과다. 평가기준은 호감도, 정보전달력, 작품성, 창의성, 활용성 등 5가지로 세분화돼 진행됐다. 구는 각 분야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아 리플릿 부문 최고상인 대상에 선정됐다.지난해 한성백제문화제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진행됐다. 긴 일정, 다양한 프로그램, 넓은 장소였던 만큼 구는 행사장을 찾아오는 주민의 입장에서 전달력을 높이자는데 의견을 모아 책자형 리플릿을 만들었다. 행사일정표, 날짜별 행사 둘러보기, 상설행사, 행사장 안내도 등으로 각각의 페이지를 구성해 주민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송파구 행복한 100세 시대를 위한 ‘실버아카데미’송파구가 지난 6일부터 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행복한 100세 시대를 위한 실버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올해 제1기인 이날은 박재희 민족문화콘텐츠연구원장이 연단에 올라 ‘2500년 전 3대 슈퍼스타에게 듣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100세 시대를 맞아 실버세대들에게 체계적이고 주기적인 평생교육을 진행, 활기찬 여가생활을 하고 즐거운 노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송파구는 이달 2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마다 실버아카데미를 진행하게 된다. ▲생활법률 ▲자산관리 ▲대화법 등 실버세대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수강료는 무료로, 인터넷(lll.songpa.go.kr)과 전화(02-2147-2360)로 접수받는다. 선착순으로 100명. 강동소식 자치구 지역축제로 선정된 ‘강동북페스티벌’서울시로부터 자치구지역축제로 선정된 강동북페스티벌이 5월17일 열린다. 올해 축제는 ‘책은 좋은 얼굴을 만든다’를 주제로 인류가 축적한 지식의 창고를 열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질문과 답을 모아 도서관이 주민과 함께 풀어보도록 꾸며진다. 문의 02-2045-7945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개장일자산 자연공원 숲 속에 위치한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이 3월 개장했다. 2009년 개장한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은 강동구 도심에 위치,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고 지리적 특성을 그대로 살린 자연친화적인 가족캠핑장으로써 가족캠핑장 49동, 오토캠핑장 8동의 규모이며, 캠핑장 내 부대시설로는 멀티 그라운드(야외농구장), 부설주차장(40면), 음수대(5개소), 샤워실(남 ? 여 각1개소), 매점(1개소)과 숲 속 쉼터, 연못, 냇가 등이 있다. 개인용 텐트를 지참하지 않아도 4인 기준 2만원의 이용료로 4인용 텐트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침낭이나 모포 등의 잠자리 용품을 제외한 일반적인 야영용품 또한 대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좀 더 편리하게 도심 속에서 자연을 벗 삼아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문의 02-2045-7880 www.gdfamilycamp.or.kr 평생 학습동아리 모집강동구가 2014평생학습 동아리 지원 사업에 참여할 학습 동아리를 공개모집한다. 모집은 학습활동 프로그램(학습형)과 지역봉사 프로그램(봉사형) 두 분야로 나누어 이루어지고, 각 분야에서 우수 학습동아리에 선정되면 구에서 외부 강사료, 수강료, 교재비 등 학습활동 운영경비나 지역 내 봉사 및 지원활동을 위한 경비 등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신청자격은 강동구 평생학습센터에 등록되어 활동 중인 동아리로 동아리 구성원은 5명 이상이며 성인학습자들이 주체로 정기적인 모임(월1회 이상)이 있어야 하며 지역사회 환원활동(지역사회봉사, 평생학습축제)이 포함돼야 한다. 신청 기간은 3월19일(수)~3월21일(금)까지다. 문의 02-3425-5220 치매 어르신을 위한 ‘동행’강동구치매지원센터에서 치매로 진단받은 대상자 중 노인장기요양등급에서 등급 외로 판정받은 대상자와 가족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품격 있는 노후, 동행’을 시행한다.치매 환자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대상자의 일상생활 독립성을 키워주는 활동을 시행하고 이를 통해 가족의 부양부담감을 줄여주는 일상생활 동작훈련 프로그램으로 보건·복지 관련대학 재학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들을 모집해 치매지원센터에서 집중교육을 시킨 다음 강동구 거주 치매 어르신 가정에 파견한다. 문의 02-489-1130 광진소식 세상에 태어난 첫 번째 선물 ‘책 꾸러미’ 광진구는 광진 북스타트 사업을 위해 3월부터 출생 신고를 하는 모든 영아를 대상으로 책 꾸러미를 제공한다. 북스타트 운동은 영유아가 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는 지역사회 문화운동. 광진구는 지난해부터 광진구립도서관에서 북스타트 사업을 운영해왔으나, 서비스 신청이 도서관 이용자로 국한되고 대다수의 구민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올해부터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기로 했다.책 꾸러미는 ‘그림책 2권, 꾸러미 가방, 가이드북’등으로 구성된다. 북스타트 운동은 1단계 0~18개월 사이 영아를 대상으로 한 ‘북 스타트’, 2단계 19~ 35개월 사이 유아를 대상으로 한 ‘북스타트 플러스’, 3단계 36개월~ 취학 전 유아를 대상으로 한 ‘북스타트 보물상자’, 4단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책날개’로 진행된다.한편 광진구는 광진구립도서관 4개관(광진정보도서관, 중곡문화체육센터도서관, 자양제4동도서관, 구의제3동도서관)에서 12개월 이상 아기들을 대상으로 한 그림책 읽어주기, 육아관련 영상감상 등 책놀이 프로그램을 매월 운영하고 있 2014-03-11
-
조금 특별한 나의 여행 이야기
버스를 타고 가는 옆 동네 종점 여행이건, 바다 건너 비행기를 타고 가는 여행이건 여행은 언제나 새롭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여행의 추억을 간직하고 계십니까? 여기 조금은 특별한 여행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이들이 있어 소개합니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때로는 혼자서 길을 떠나는 이들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주말마다 여행 떠나는 주엽동 이민숙씨나의 여행은 나의 삶
이민숙(47)씨에게 여행은 생활 그 자체다. 배우자도 여행길에서 만났을 정도다. 20대 후반, 매번 친구들과 다니다 딱 한 번 혼자 떠난 여행길에서 남편 서광제(49)씨를 만났다. 3년 연애 끝에 결혼했고 그 후에도 여행은 당연히 하는 것으로 알고 지냈다. 큰 딸이 네 살 되던 무렵부터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시작했다. 둘째 딸이 태어나고 아이들이 자라면서 공부를 겸한 여행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고궁 공원 박물관 농촌체험마을 같은 가까운 곳으로 주말마다 떠났다. 도심 근처의 공공시설도 자주 이용했다. 월드컵공원이나 길동생태공원 등 프로그램이 알찬 공원도 자주 다녔고 중앙박물관, 민속박물관 등 학습프로그램이 잘 갖추어진 곳도 좋았다. 조금 더 자라서는 작가의 생가나 역사 인물 유적지 등 주제를 잡아 코스를 짰다. 주말마다 여행을 간다니 무척 바쁠 것 같지만 이민숙씨 가족에게 여행은 그리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준비 과정이 너무 힘들면 못 다니게 된다는 게 이민숙씨의 지론이다. 그래서 여행은 언제나 무작정 떠난다. 숙소도 대부분 예약 없이 가서 즉흥적으로 구한다. 짐은 딱 세 가지 세면도구, 잠옷, 여벌옷이 전부다. 수없이 다닌 여행에서 가장 기억나는 곳은 어디일까. 이민숙씨 가족은 주저 없이 ‘순천만’을 꼽았다. “5년 전에 갔을 때 애들이 너무 좋아해서 올해 다시 다녀왔어요. 전망대에 서서 둥글게 군락을 이룬 갈대를 보면서 가족이 모두 다 반했어요.”
떠나오길 정말 잘했어위험한 순간도 있었다. 아이들이 초등학생이던 시절, 부산에서 열린 캠프가 끝나고 그냥 돌아오기 아까워 두 아이 이민숙씨는 함께 경치 좋다고 소문난 해안길을 걸었다. 태풍은 몰아치고 인적은 없고 쓰레기만 나뒹구는 바닷가에 아빠도 없이 여자 셋이 길을 걸으려니 공포가 몰려왔다. 그 뒤로 아이들은 부산을 무서워한다고. 그래도 이민숙씨 가족에게 여행은 언제나 기다려지는 이벤트다. “여행지에 도착하면 좋다는 느낌을 동시에 받아요. 멋있고 싫고 다 떠나서 아 여기 오길 잘했어 라는 느낌을 같이 받는다고 할까요. 그런 게 좋아요.”아이들이 어릴 때는 기록하지 못했던 여행 이야기를 요즘은 블로그 ‘두공주와 더불어 행복해지는 공간(http://blog.naver.com/dayee0)’ 에 적어가고 있다. 올 겨울이면 멀리 유럽으로 발길을 돌릴 계획이란다. 누가 말 했던가 삶은 여행이라고. 익숙한 듯 낯선 곳으로 언제나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 이민숙씨에게 여행은 곧 삶이다.
모자여행의 추억 만들고 온 운정 윤기자씨엄마와 아이, 제주도 한달살이
중학교 교사로 일하는 윤기자(38)씨는 지난해 육아휴직을 신청했다. 휴직 중에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이 무얼까 생각하니 아이랑 하루 종일 같이 놀아주는 거였다.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어린이집을 다녀야했던 아이에게 오롯이 엄마를 내어주자고 마음먹었다. 하지만 정작 갈 곳이 없었다. 호수공원이나 키즈카페 놀이방이 전부였다. “매일 매일이 무료하고 동네에는 친구가 없고. 그러던 참에 누가 문득 제주도 가서 한 달 살아보니 좋더라고 하는 거예요. 저도 제주도에 대한 로망이 있었기 때문에 가게 됐죠.”10월 중순, 더울 때를 피해 꿈꾸던 제주도 한달살이를 하러 떠났다. 하지만 첫 날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예약했던 숙소에 유일한 이웃 투숙객은 공사장 인부들이었던 것. 게다가 밤이 되면 주인 할아버지 내외는 다른 곳에 있는 집으로 가서 잠을 잔다고 했다. 남자들만 있는 펜션에 제주도 밤바람은 무섭게 몰아치는데 아이와 단 둘이 있자니 겁이 났다. 짐을 풀자마자 사정사정해서 부분 환불을 받고 한밤중에 다시 짐을 꾸렸다.“아이와 엄마 여행객만 받는 펜션에 마침 일주일짜리 빈 방이 있었어요. 남제주에서 북제주로 차로 한 시간을 달려갔어요.”
놀멍 쉬멍 걸으멍 제주여행숙소를 옮긴 건 신의 한수였다. 고만고만한 여섯 집 아이들이 다 같이 밥을 먹고 함께 놀았다. 제주도는 아이랑 엄마가 놀기에 딱 좋은 곳이었다. 북제주에서 출발해 일주일씩 숙소를 옮겨 다니면서 지냈는데 게스트하우스를 보면서 고르는 것조차 재밌었다. 날마다 코스를 다르게 할 정도로 끊임없이 갈 데가 생겼다. 바닷가는 물론이고 오름도 하루에 한 곳씩 꼭 올랐다. 오름은 큰 힘 들이지 않고 정상에 올라갈 수 있고 경치도 좋아, 누군가 제주도에 가면 오름에 꼭 가보라고 권한다. 다섯 살배기 아들과 왕복 4시간 코스로 한라산 중턱에도 다녀왔다.날이 춥거나 비가 오면 박물관 같은 실내로 다녔다. 바다 산 맛집만 다녀와도 하루가 꽉 차는 나날이었다. 아이는 저녁이면 지쳐 곯아 떨어졌다. 큰돈이 들지는 않았다. 아침저녁은 해먹고 점심은 도시락을 싸서 나갔다. 숙박비에 사먹는 비용 말고는 큰 지출이 없었다. “지금도 아이가 가끔 얘기해요. 엄마랑 나랑 제주도에서 뭐 뭐 했었지 하면서요. 아이한테 좋은 추억을 남겨준 것 같아요. 저한테도 많은 힐링이 됐고요. 지금도 시간만 나면 제주도에 가고 싶다 생각하는데 시간이 허락지 않네요.”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무렵이면 자동차를 빌려 유럽 오토캠핑을 떠나고 싶다는 윤기자씨. 그의 여행 목록에는 스페인 산티아고도 들어 있다. 놀고 쉬고 걸었던 제주도 한달살이가 그에게 다시 멀리 떠날 용기를 불어넣어 준 것 같았다.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갈라파고스의 기록여행’ 블로거 행신동 신경자씨“여행은 자신을 위한 힐링 타임입니다”
2014-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