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곡' 검색결과 총 70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후곡마을 이종숙 독자 추천 ‘대관령 가는 길’ “집에서 해먹는 음식이 최고”리고 생각하는 후곡마을 독자 이종숙씨는 그런 이유로 웬만하면 외식을 하지 않는 편이란다. 그런 그의 입맛을 사로잡은 집은 토속한정식 코스요리 전문점 ‘대관령 가는 길’. 강원도 대관령 산지에서 식자재를 직접 조달해 만들었다는 강원도 토속음식들이 상에 올려 질 때마다 눈에 익지 않은 음식에 호기심도 일고, 하나하나 맛을 볼 때마다 담백하고 소박한 맛에 빠져 들었다고. “대부분 외식 메뉴들이 기름지고 느끼해서 부담스러웠는데 감자옹심이 메밀전병 감자전 등 강원도 음식이 처음엔 심심한 듯하지만 먹을수록 구수하고 깔끔한 뒷맛이 그만”이라고 추천한다. 횡성의 단호박으로 만든 호박죽으로 입맛을 돋은 후 봉평산 무농약 메밀로 만든 메밀전병, 진부 오대산의 도토리로 만든 도토리 묵밥과 대관령 감자로 노릇하게 지진 감자전, 쫄깃하고 구수한 맛이 일품인 감자옹심이, 대관령 산 황태구이까지 코스로 나오는 음식마다 소박하면서도 맛깔난 맛이 그만이라고. 여기에 부추와 양파, 별미소스를 곁들인 부추보쌈과 보리밥을 먹고 나면 마무리 코스로 강릉 감자떡이 나온다. 강원도 음식의 색다른 맛도 맛이지만 무엇보다 배불리 먹었는데도 소화가 잘되고 속이 편해서 좋다고. ‘대관령 가는 길’은 강원도 주문진 토박이인 주인장이 직접 조달하는 최상의 식자재와 직접 감자를 갈아 앙금을 내려 옹심이를 만드는 정성 등, 최근 웰빙 트렌드에 맞는 건강음식점으로 단골고객들이 늘고 있다. 식사 후에 2층에서 여유롭게 즐기는 티타임은 보너스. 대관령 농·특산물과 수산가공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 메뉴 : 웰빙 한정식 코스요리 1인분 9500원 ● 위치 : 백마교 지나 고양시청 방면 우측 파쉬노가구 사이길(중앙하이츠 아파트 방향) ●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30분 ● 휴일 : 매주 주일은 쉼 ● 주차 : 가능 ● 문의 : 031-906-989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31
- 초중등생 독자들 추천 성라초 3학년 김수민 추천 복아줌마 떡볶기 “사온 떡볶이가 남아서 다음날 먹어도 떡이 불어 있지 않아요. 튀김옷도 주인아저씨가 연구해서 만드셨대요. 특히 세숫대야 팥빙수가 유명한데, 하나를 시켜서 4명이 먹을 수 있을 정도예요.” 성라초 3학년 수민이가 목소리 높게 추천하는 맛집은 성사동의 ‘복아줌마떡볶기’. ‘복아줌마떡볶기’의 떡이 불지 않는 이유는 적절한 떡볶이 양념소스가 만들어내는 과학이라고. 국내산 아끼바리쌀만 고집하는 김밥의 모든 재료도 가장 좋은 것만 사용한다. 그런 정성이 입증 돼 시청, 방송국, 학원 등으로 꾸준히 납품하고 있다. 기름도 좋은 식용유를 쓰고 자주 교체하여, 튀김이 기름에 쩌는 일 없이 색이 항상 산뜻하다. 오뎅 국물도 조미료 안 넣고 천연재료로만 맛을 낸다. 오뎅도 여느 집과 다르게 두툼한 최상품이다. 복아줌마떡볶기집에는 재고가 없다. 그 날의 식재료를 다 사용하면 문을 닫는다. 그래서 단골들은 오후가 되면 헛걸음하지 않기 위해 미리 전화해서 음식이 남았는지 확인한 후에 찾아온다. “우리는 당장의 이익을 남기려 하지 않고, 멀리 보고 장사해요. 내가 한 음식이 모두 우리 아이들 먹는 거니까 재료도 제일 좋은 걸로 하고, 맛있고 청결하게 만들고 있어요.” 복 많은 얼굴의 정순복 여사장님의 말이다. ● 메뉴 : 엄청난팥빙수 4000원, 치즈떡볶이 4000원, 떡볶이 2000원, 순대 2500원, 튀김 3개 1000원 ● 위치 :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703-7 ● 영업시간 : 오전 9시30분~오후 10시 ● 휴무일 : 명절, 여름휴가(이틀) ● 문의 : 031- 969-3828, 011-9022-5487 오마중학교 1학년 최유정 추천 입은 꼬지 벗은 꼬지 ‘입은 꼬지 벗은 꼬지’집의 꼬치는, 후곡 학원가에선 알 만한 사람은 다 알 정도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맛을 자랑한다. 한 개 1300원 하는 닭꼬치 한 개면 지긋지긋(?) 하던 시험공부에 시달리던 스트레스가 그야말로 한방에 날아간단다. 재열(15) 재승(12) 두 아들에게 먹인다는 마음으로 만들다 보니 아이들의 입맛을 잘 아는 것 같다는 주인장 이정애(37)씨는 이제 꼬치와 튀김이라면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맛을 낼 수 있는 달인이 됐다.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되고 있는 요즘 ‘그 흔한 다시다 조차 사용하지 않습니다’라는 현수막까지 걸었을 정도로 조미료는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 보통 닭꼬치는 재료를 중국산을 쓰는데 조금 비싼 미국산 고기를 쓰면 훨씬 질이 좋을 수박에 없고 소스도 들여오는 그대로 쓰지 않고 맛의 배합을 다시 맞춘다. 만 원 이상일 때는 근처학원이나 가정집에 배달도 가능하다. 순대나 떡볶이는 위생용기에 포장해주고 꼬치도 특수코팅 처리된 봉투에 싸주는데 일반 봉지보다 보온효과도 뛰어나고 위생적이다. 매일아침 준비한 재료가 떨어지면 그만 판매할 정도로 신선도를 유지한다. 요즘은 녹차호떡이 겨울철 별미로 줄이어 기다릴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 메뉴 : 닭꼬치 1300원, 튀김·떡복이·순대 1인분 2000원, 녹차호떡 1개 500원 ● 위치 : 후곡 학원가, 하이스트 학원 옆 ● 영업시간 : 오전 12시부터 오후 11시 30분 ● 휴무일 : 매주 일요일 ● 문의 : 031-917-0117 원당초 1학년 김진아 추천 아트분식 원당초등학교 옆에 위치한 ‘아트분식’은 원당초교 급식소위원들의 정기적인 위생 점검에서도 검증받은 청결한 분식점으로 유명하다. 아트분식에서는 즉석 떡볶이의 맛을 내기 위해 많은 양을 만들어두지 않고, 그때 그때 필요한 양만큼만 조리한다. 튀김도 마찬가지. 떡꼬치도 원하는 개수만큼 바로 튀겨내어서 맛깔난 소스를 발라준다. 그래서 아트분식 아줌마는 늘 바쁘다. 아트분식의 떡볶기와 튀김, 오뎅, 심지어는 떡꼬치까지도 그 맛이 정직하고 깔끔하고 담백하다. 좋은 식용유, 좋은 식자재는 기본. 거기다 모든 조리도구와 조리과정, 홀 내부 구석구석까지 청결하다. 아트분식에서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모임과 만남도 잦다. 엄마들의 까다로운 눈과 입을 만족시킨 까닭이다. 그 날의 재료가 다 떨어져서 문을 닫는 경우가 많아 오후 4시 이후에는 빈 손으로 돌아와야하는 경우도 많았다는 원당초 1학년 김진아 어린이. “엄마가 용돈 주실 때마다 꼭 아트분식에서 사 먹으라고 하세요. 아트분식은 믿을 수 있대요. 저도 아트분식 떡꼬치가 제일 맛있어요. 고구마튀김도 금방 만들어서 파삭파삭 맛있고요. 상냥한 아트분식 아줌마도 너무 좋아요.” 하교 후 진아의 간식은, 친절한 아줌마가 계신 아트분식에서 해결되고 있다. ● 메뉴 : 떡볶이 1인분 1500원(작은컵 500원, 큰컵 700원), 튀김 4개 1000원(1개 300원), 어묵 300원, 500원, 떡꼬치 300원, ● 위치 :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575-2 ●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6시 ● 휴무일 : 격주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명절 ● 문의 : 031-966-197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19
- 특별한 스킨케어&바디케어를 원하세요? 본격적인 겨울도 들어서면서 여성들에게는 차가운 바람에 거칠어지고 건조해지는 피부가 걱정거리.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지면 생기가 없어 보일 뿐 아니라 주름도 눈에 띄게 깊어지기 때문이다. 이 겨울 맑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순 없을까. 빌딩마다 들어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수많은 피부 샵. 그중에서 내게 딱 맞는 피부 관리를 받을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자신을 가꾸는 데 아낌이 없는 뷰티 리더들은 단지 유명하다는 이유로 에스테틱을 찾지 않는다. “그 많은 피부 샵 중에서 막상 관리를 받고자 하면 딱히 마땅한 곳을 찾기 어렵다”는 후곡마을 김은희 주부는 꾸준히 피부 관리를 받는 편이지만 자신에게 딱 맞는 곳을 찾지 못해 지금까지 서너 곳의 피부 샵을 전전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고객들이 꼽는 우선 조건은 무엇일까? 김은희 주부는 “가격이 저렴해서 혹 하고 갔다가 역시 제 값만큼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데 실망한 적도 있고, 또 고급 에스테틱을 지향한다며 최신 기기를 갖춘 곳도 찾아봤지만 기계가 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었다”며 “무엇보다 피부 관리의 중요한 부분은 결국 ‘손맛’이 아니겠느냐”고 말한다. 장항동 우림로데오스위트에 위치한 ‘위드스킨’(원장 최은준)은 피부트러블과 부분·전신관리 전문 샵으로 유명 코스메틱 제품이나 최신기계를 앞세운 스킨케어와는 차별화된 전문가의 제대로 된 ‘손맛’으로 피부와 내 몸에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시켜주는 웰빙 공간이다. 기계가 할 수 없는 손맛, 고객 특성에 맞게 압 조절이 가능하다 위드스킨 최은준 원장은 “이곳저곳 피부 샵을 다녀본 고객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하는 곳은 역시 제대로 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자신한다. 일부 수입화장품이나 최신기계 등을 앞세워 ‘고급 에스테틱 살롱’을 자처하는 곳도 많지만 개개인의 성향과 컨디션에 따라 그때그때 손맛을 달리한 피부 샵은 그리 많지 않다. “그렇다고 기계를 아예 사용하지 않는다거나 화장품의 질을 따지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하는 최 원장은 기계는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보조적인 역할일 뿐 주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위드스킨에서도 미국과 프랑스의 유명화장품을 사용한다. 하지만 기계가 최신이고 강약이나 고주파의 세기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더라도 사람의 손맛하고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 손맛이 제일인 것을 알지만 대부분의 피부 샵에서 기계를 많이 사용하는 것은 그만큼 손으로 하는 케어가 힘들기 때문이다. 손으로 하는 관리가 쉽지 않지만 최 원장은 “스킨케어가 천직인지 고객 개개인 마다 다른 피부타입에 맞게 손 관리를 할 때 힘들다는 생각보다 보람 있고 재미있다”고 한다. 손맛이란 그 사람의 마음에 따라 테크닉이 달라지기 때문에 “고객의 피부가 내 손에 달렸다”고 생각하면 어떻게 하면 더 피부가 좋아질까 매번 정성을 더하게 된다고. 지난 해 강남에서 일산으로 피부 샵을 이전, 짧은 기간에 일산에서 많은 단골 고객을 확보할 수 있었던 비결도 정성을 다하는 ‘손맛’으로 탁월한 피부개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기 때문이다. 고객을 위한 철저한 맞춤 피부관리 위드스킨은 손맛으로 유명할 뿐 아니라 소수의 맞춤 피부 관리로 고객만족도가 높다. 한 개 룸에 침대 여러 대를 갖춘 대형 피부 관리실이 아닌 소수의 고객을 위한 철저한 맞춤관리를 실시한다는 것이 특징. 타 피부 샵에도 커플 룸이나 프라이버시를 존중한 개별 룸이 있긴 하지만 ‘위드스킨’은 아예 대형 룸을 배제하고 내 집처럼 편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고객의 관리시간이 겹치지 않게 예약제로 운영된다. “대형 룸으로 많은 고객을 받으면 경제적인 이득이야 많겠지만 갈 때마다 관리사가 바뀌어 고객 개개인의 타입을 세밀하게 관리할 수 없을 뿐 더러 조용한 휴식을 취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미백케어, 여드름케어, 안티에이징케어 등 구분을 두지 않고 고객의 얼굴이나 바디 상태에 따라 그때그때 필요한 케어를 적절하게 적용하는 것이 장점. “피곤이 쌓였을 땐 여드름 등 뾰루지가 나기도 하고, 오랫동안 찬바람에 노출되었을 때는 피부가 건조해지기도 하는 등 한 고객이라도 상황에 따라 피부컨디션은 달라지게 마련”이라는 최 원장은 그 때마다 보습이나 미백 등 케어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고 한다. 위드스킨은 저렴한 회원가나 최신기계로 고객을 끌기 보다는 “내 피부와 바디를 위한 최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소수 맞춤서비스를 지향하는 웰빙 공간이다. 회원에게는 타투와 반영구화장 대폭 할인 서비스 또 하나, 위드스킨 회원은 최 원장의 언니가 운영하는 전문 샵과 연계해 타투나 반영구 화장을 50% 정도 할인 받을 수 있다. 오픈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로 직장여성들도 퇴근 후 여유 있게 관리 받을 수 있으며, 여성전용이긴 하나 예비신혼부부 등 특별한 경우에는 커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문의 031-904-7048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12
- 유아들을 위한 즐거운 배움터 ‘놀이학교’ 놀이가 곧 교육이란 개념으로 등장한 놀이학교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조기교육 연령이 점점 낮아지면서 놀이학교를 찾는 엄마들이 늘고 있고, 놀이학교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과 프랜차이즈 교육원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 신나게 놀면서도 21세기 교육의 핵심인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이 놀이학교를 선택한 부모들이 꼽은 최대의 장점이다. 놀이학교는 주로 만 24개월부터 취학 전인 만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 놀이를 통해 창의성을 끌어 올리고, 재능 개발을 목표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유치원이나 어린이집과는 차별화가 된다. 오늘은 유아교육기관의 선택으로 고심하고 있는 부모들을 위해 놀이학교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스트레스 NO! 즐겁게 배워요 “아이에게 학습에 대한 스트레스를 주고 싶지 않아 놀이학교를 선택했습니다. 조기교육 열풍으로 어려서부터 학습에 대한 부담을 갖는 아이들을 많이 봤거든요. 비싸긴 하지만 즐겁게 생활하고 다양한 학습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아이를 보니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주부 신명선(대화동)씨는 올해 초 다섯 살 된 딸 승아의 교육기관을 선택하기 위해 오랜 시간 고심했었다. 영어유치원을 보낼까 놀이학교를 보낼까 갈등하다가 결국 놀이학교를 선택했다. 영어도 중요하지만 아이의 감성과 인성, 다양한 경험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결정했고, 올 한해 승아는 놀이학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신명선씨의 사례처럼 놀이학교는 신나게 놀면서 자연스럽게 교육효과를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신 교구와 소수정원제, 쾌적한 환경과 일반 유아교육기관과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은 엄마들이 망설임 없이 놀이학교를 선택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그냥 노는 것이 아니라 가베나 하베 등의 유아 지능 계발용 교구를 활용하는 수업은 아이들의 지능 발달을 돕는다. 교구 수업 뿐 아니라 미술 과학 음악 체육 요리 등의 과목 수업도 아이들이 즐겁게 세상을 탐색해 갈 수 있도록 놀이식으로 진행된다. 영어보다는 감성과 창의력 유아교육 기관을 선택해야하는 시점인 요즘, 놀이학교와 영어유치원을 두고 갈등하는 부모들이 상당하다. 특히 영어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놀이학교와 가격 및 시설, 환경이 비슷한 영어유치원을 두고 저울질하는 부모들이 많다. 놀이학교는 아이들의 감성과 창의력을 높이는 것을 최선의 목표에 두고 유아의 발달 단계에 맞는 놀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미술 체육 음악 등 예체능 수업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친환경 교구를 사용해 아이들의 창의 사고력을 기르는 수업을 진행한다. 유아에게 필요한 교육 진행돼 효율적 최근엔 영어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기존 놀이학교에서도 대부분 영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고, 영어놀이학교도 등장해 부모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놀이학교의 단점은 단연 비싼 가격. 주5일 기준으로 한 달 수업료만 60만∼80만원이어서 일반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비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동네 친구를 사귀거나 하루 중 몇 시간을 또래 친구와 보내는 것이 목적이라면 일반유치원을 택하는 것도 괜찮다. 그러나 최근 아이들 교구와 장난감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오히려 모든 것이 갖춰진 놀이학교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이 오히려 경제적으로 낫다는 엄마들도 많다. 특히 예체능 교육 및 교구 수업 등 유아에게 필요한 대부분의 교육이 놀이학교에서 진행되는 탓에 별도의 교육이 필요 없어 효율적이라는 것이 놀이학교를 보내는 엄마들의 이야기다. 또한 한반 구성이 10여명 정도의 소수정예로 아이들 하나하나에 대한 관심이 높은 탓에, 교육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놀이학교를 보낸 선배 엄마들의 조언] 하늘마을 현서엄마: 소수정원제로 진행되는 탓에 아이들에 대해 세세하게 알고 있어요. 아이의 감정 상태나 지적인 능력을 담임선생님이 잘 알고 있어 방과 후 수시로 상담이 가능합니다. 후곡마을 민호엄마: 세 돌이 지난 민호에게 필요한 교육이 무얼까 고민하다가 놀이학교에 보냈습니다. 음악 미술 체육 등 어릴 적엔 다양한 예체능 교육을 해주고 싶었는데 놀이학교에서 다 해결할 수 있어 만족스러워요. 대화동 승아엄마: 놀이학교마다 개성이 뚜렷한 만큼 내 아이에게 맞는 놀이학교를 찾는 것이 중요해요. 브랜드 네임에 의존하기보다 프로그램 하나하나에 대한 상세 설명을 들어보고 꼼꼼히 비교한 후 아이에게 적합한 놀이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좋답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7
- 일산 지역 영어유치원 신입생 모집 5살 딸을 둔 주부 송은미씨(35·대화동)씨는 요즘 내년에 여섯 살이 되는 딸 아이의 교육 기관을 찾는데 분주하다. 송씨 뿐 아니라 그 또래의 자녀를 둔 부모들이 유아교육 기관에 대해 한창 정보력을 기울이는 시기가 바로 요즘일 것이다. 바로 내 아이에게 적합한 곳을 찾기 위해서다. 특히 정부의 영어교육 강화정책 등이 발표되면서 영어유치원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일반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비가 비싸지만 영어가 대세라는 흐름에 따라 적지 않은 부모들이 가정 경제의 허리띠를 졸라매서라도 아이를 영어유치원에 보내고자 한다. 부모들이 영어유치원을 선호하는 것은 어려서부터 원어민과 함께 생활하며 말하기 중심의 영어교육이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실제로 영어 유치원 졸업생들이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꾸준히 영어 유치원을 다니다보면 일정 수준의 듣기와 말하기가 가능하다. 발음 또한 어려서부터 영어를 접한 탓에 자연스럽다. 이와 같은 이유로 영어 유치원을 선택하는 엄마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오늘은 영어 유치원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부모들을 위해 우리 지역에 있는 영어 유치원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내 아이에게 맞는 곳을 선택하라 아이에게 일찍부터 영어를 가르칠 목적이라면 영어유치원은 좋은 선택이다. 하지만 주의할 것은 내 아이에게 맞는 영어유치원을 찾아 입학시켜야 부작용 없이 기대만큼 아이의 영어실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각기 다른 영어유치원의 특징을 충분히 따져 보고 아이에게 가장 접합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유치원은 모두 비슷해 보여도 시설은 물론 커리큘럼, 교육철학, 수업 시스템 등이 원마다 차이가 크다. 프로그램도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것이 있는 반면 미국이나 캐나다, 영국 등에서 수입한 프로그램도 있다. 또 모든 수업이 완전히 영어로만 진행되는 영어유치원도 있고, 영어와 한국어를 병행해서 수업을 진행하는 곳도 있다. 영어유치원의 이런 다양성은 영어유치원이 법적으로 ‘유치원’이 아니라 어학원에서 진행하는 유치부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일반유치원에 비해 설립조건 등이 자유로운 탓에 각 원에 따라 다양한 특징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이다. 그럼 우리 아이에게 맞는 영어유치원은 어떻게 선택할 수 있을까?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직접 발품을 파는 것이다. 물론 해당 영어유치원의 홈페이지나 유아 관련 사이트 등에서 선배 엄마들의 글을 참조해 보는 것도 좋다. 또 아이가 입학한 후에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잘 적응하는지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인성교육은 가정에서 함께 도와 줘야 영어유치원이 인기지만 일부에서는 ‘정말 보내는 것이 좋을까?’라는 의문을 제기한다. 특히 인성교육에 대한 우려가 크다. 하지만 이런 우려에 대해 영어유치원 관계자들은 부모가 조금만 노력하면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일산에 있는 한 영어유치원 원장은 “부모들은 영어실력과 인성교육 두 가지 토끼를 모두 잡으려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두 가지 모두를 완벽하게 잡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영어유치원의 경우 가정에서 함께 도와줘야 인성교육이 부족한 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일부 영어유치원에서는 이와 같은 한계를 극복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몰입식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도 일부 한국 유치원 프로그램을 도입하거나, 영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사용하는 방법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경우 등이다. 7살 아들을 2년 째 영어유치원에 보내고 있다는 김민정(36·후곡마을)씨는 “엄마들 중에는 5, 6세 때 일반유치원을 보내고, 7세 때 영어유치원을 보내는 방법으로 일반유치원과 영어유치원의 부족한 점을 채우려는 경우도 있다”며 “경험으로 볼 때 영어유치원에서 모든 걸 해결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는 만큼 방과 후 시간이나 주말을 활용해 가정에서 인성교육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전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SLP 영어학당 = 한국 정서와 실정에 맞게 개발한 통합적인 영어교육을 펼친다. 매월 주제를 정해 그 주제에 관련된 Listening Speaking Reading Writing의 4가지 영역을 종합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원어민 교사와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한국인 교사가 함께 아이들을 지도한다. 6-7세를 대상으로 유치부를 모집하며, 11월 말경 입학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문의 일산 SLP(주엽동) 916-1230 동일산 SLP(백마학원가) 903-4789 ◆메이플베어 = 정통 캐나다 몰입식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캐나다 유치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의 주입식 영어 학습 개념을 탈피해 활동과 체험을 통해 영어를 스스로 체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어민 교사 담임제에 한국인 교사가 보조교사로 도움을 준다. 4-7세를 대상으로 유치부를 모집하며, 11월 18일 화요일 오후 3시 2009 유치부 모집 설명회를 개최한다. 예약은 필수 문의 904-9984(정발산동) ◆ARA 잉글리시 스쿨 = 원어민 교사와 함께 다양한 교과 과정을 진행하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생활화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원어민 교사 담임제로 원내의 모든 학습은 영어 수업으로 진행된다. 음악 연극 영화 등을 통해 자유롭게 말하기와 다양한 어휘와 표현능력을 기르게 된다. 매일 오후 5-6시 방문상담을 받고 있다. 문의 975-2003(일산동) ◆바나나 아일랜드 일산원 = 음악 교구 수학 언어 요리 과학 미술 등 아이들이 흥미로워하는 다양한 과목별 수업을 진행한다. 놀이교육을 지향하며 놀면서 배우다보면 학습 효과가 배가된다는 것을 활용해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이들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학부모 설명회를 진행하며, 학부모 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선 반드시 전화 상담 및 예약을 해야 한다. 문의 915-0724(후곡마을) ◆Giving Tree =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사용하는 이중언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듣고 말하기 위주의 영어 구사 능력 강화를 목표로 영어식 사고와 개념위주로 영어를 배워야 할 것을 강조한다. 이중언어가 가능한 한국인 교사와 과목별 전문교사가 수업을 진행하며, 4-7세를 대상으로 유치부를 모집한다. 매주 화요일 영어교육이 고민인 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무료 세미나를 개최한다. 전화 예약 필수 문의 911-2636(정발산동) ◆즐거운 영어 YES = 12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이곳은 주엽 일대에서는 꽤 소문이 난 곳이다. 런던대에서 영문학과 TESOL(외국인을 위한 영어교수법)을 전공한 원장이 직접 교육하며, 원어민과 한국인 교사들은 캐나다, 미국, 한국에서 정규학교 교사 경험이 있고, EFL(영어가 외국어) 환경에 맞는 교수법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있다. 교사의 대부분이 5년 이상 근무하면서 팀워크가 탄탄한 것도 아이들 정서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장점. 수업은 영어권과 학원자체제작 교재로 진행한다. 자체제작 교재는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생각해서 표현하기, 창의적 상상을 통한 말하기, 발표하기 등에 맞춰져 있으며, 이는 한국어 /영어동시통역수업과 함께 영연방식 영어 이머젼 학습으로 이어진다. 영국문화원, BBC,캠브리지, 옥스퍼드, 스콜라스틱, 맥밀란 등의 교육콘텐츠를 응용해서 유치부원생들의 수준과 정서에 맞게 변형에서 최고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문의 919-0105, 0773 ◆ILS 맥그로힐 영어유치부 = 미국 국정교과서 기업인 맥그로힐 교재를 사용하며, 국제학교 이중언어 학습자 수준의 영어구사 능력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국 유치원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따른 유치원 프로그램과 미국 교과서를 활용한 과목별 수업을 진행한다. 문의 902-0509(마두동) ◆ 아이 2008-11-07
- 우리 동네 유기농 친환경 빵집 우리 아이들의 먹거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학교 앞에서 파는 불량 식품에나 들어있을 줄 알았던 멜라민이 유명 제과 업체의 쿠키에까지 검출됐으니 말이다. 무엇을 믿고 먹여야 할지 난감할 뿐이다. 이제 과자나 빵을 아이들의 간식에서 빼야하는데, 아이들을 설득하고 회유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나쁜 성분이 들어있으니, 들어있을지도 모르니 먹지 말라는 것을 아이들은 쉽게 받아들일 수 없다. 이럴 때 믿고 먹을 만한 과자나 빵이 있다면 엄마들은 곧장 달려갈 것이다. 어차피 먹게 될 것, 좋은 것을 사먹이자는 것이다. 일반 빵집에 비해 조금 비싸지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우리동네 유기농 친환경 빵집을 소개한다.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빵굽는 작은 마을 주엽동에 9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빵굽는 작은 마을’은 2005년부터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해 빵을 만들고 있다. 빵굽는 작은 마을은 ‘내 가족이 먹는 음식을 좋은 재료로 만든다’는 신념으로, 신선한 재료와 청결한 위생 상태를 기본으로 한다. 호주산 Kialla 유기농 밀가루, 직접 키운 샤워종(발효종), 국내산 치즈, 국내산 우유, 국내산 계란을 사용하며, 야채는 하나로마트에서 매일 구입한다. 유기농 밀가루는 방부제 첨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조금씩 자주 구매하고 있으며, 이스트를 대체하는 샤워종은 주방에서 직접 키워 사용하고 있다. 샤워종은 소화를 돕고 빵의 풍미를 더욱 높여준다. 고객들이 2층에 위치한 공장을 직접 볼 수 있도록 모니터를 둬, 신뢰도를 높이고 있으며, 학교 급식 업체로 선정돼 이미 엄마들 사이에선 안전한 먹거리로 인정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빵굽는 작은 마을은 어려운 사람을 돕는데도 적극 참여해, 경기도지사 푸드뱅크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다. 현재 빵굽는 작은 마을은 케이크, 쿠키, 빵, 초콜릿, 아이스크림까지 직접 만들고 있으며, 카페도 함께 운영중이다. 케이크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산 전지역에 배달도 가능하다. 문의 031-919-0985 #아이쿱 자연드림 베이커리 후곡에 위치했던 아이쿱(iCOOP) 자연드림 베이커리가 아이쿱 자연드림 고양생협점으로 품목을 확대해 마두동으로 자리를 옮겼다. 고양생협점 내에 위치한 ‘아이쿱 자연드림 베이커리’는 친환경 우리밀, 유기농 우유, 유기농 설탕, 유정란을 이용해 빵을 만들고 있으며, 트랜스지방산으로부터 자유로운 버터를 사용한다. 또한 모든 재료를 천연 제품으로 사용하고 생협의 취급 기준안에 따라 팽창제나 유화제, 제빵개량제, 가성소다, 방부제 등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특히, 아이쿱 자연드림 베이커리는 (사)한국생협연대와 친환경 우리밀의 생산, 보관, 제분, 제빵의 전체 과정을 운영한다. 통밀빵은 무농약 밀을 사용하고, 쌀제품은 유기농 쌀을 사용한다. 무농약 통밀로 만든 빵은 장과 위가 안 좋아 빵을 꺼리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빵이다. 유기농 쌀 빵 또한 쌀 시식시 느끼는 든든함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자연드림 베이커리에서는 빵, 쿠키, 케익, 아이스크림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아이스바와 아이스콘은 합성착향료, 인공착색료, 중점제 등을 포함하지 않는다. 문의 031-919-7600 #본뉴벨 즐거운 소식이라는 뜻의 ‘본뉴벨’은 2000년부터 마두동에 자리를 잡은 유기농 빵집이다. 그전에는 빠나미라는 이름을 사용했지만, 2008년 3월에 본뉴벨로 이름을 바꾸고 건강 먹거리에 집중하고 있다. 그전부터 유기농 베이커리를 만들었지만 이름을 바꾸고 효모종을 만드는 기계를 도입하고, 다시 프랑스 유학을 마치고 온 파티쉐가 합류해 ‘자연이 살아 숨쉬는 건강한 빵-자연 발효 효모 빵’을 만들기 시작했다. 천연효모에는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글루타치온, 세포벽다당체가 함유돼 있어 건강식으로 애용할 수 있다. 본뉴벨은 유기농 밀가루는 물론 직접 키운 효모종, 올리브 오일, 유기농 설탕, 안데스 산맥의 소금 등 친환경 부재료를 사용해 빵을 만들고 있다. 특히, 본뉴벨은 효모종을 95% 사용해 빵을 만들고 있는데, 이는 일본의 제과 회사와 기술 제휴를 통해 이뤄낸 성과다. 또한 파티쉐의 기술 노하우가 있어야 빵을 제대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이기도 하다. 본뉴벨은 건물 지하에 공장을 두고 빵은 물론 케이크, 쿠키, 초콜릿을 직접 만들고 있으며, 앞으로는 개발에 성공한 패스츄리도 선보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는 팥빙수에 들어가는 팥만 직접 삶아 사용했으나 빵에 들어가는 팥도 국내산으로 구입해 직접 팥소를 만들 예정이다. 문의 031-904-0505 #김다정 베이커리 2006년 9월 정발산동에 오픈한 ‘김다정 베이커리’는 100% 유기농 밀가루, 유정란, 식물성 콩기름을 사용해 ‘몸에 좋으면서 맛도 좋은 빵’을 만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공향료와 방부제는 사용하지 않아 그날 만든 빵은 그날 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김다정 베이커리에서 사용하는 재료를 살펴보면, 밀가루는 호주 kialla의 유기농 밀가루이고, 계란은 파주 연천군 서연농장에서 생산되는 방사 유정란을 사용한다. 특히, 방사 유정란은 항생제와 성장 촉진제, 산란 촉진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메실 엑기스, 녹차 발효제를 먹고 자라 무정란에 비해 비린 맛이 적고 영양가가 훨씬 높아 빵의 영양과 맛도 좋다. 기름 역시 트랜스 지방이 없는 Whole Harvest의 식물성 콩기름을 사용하는데, 자연적으로 정제한 식물성 기름이라 재료의 맛과 영양을 보존해 미각을 돋우는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빵에 사용되는 900여 가지의 부재료들은 모두 최상품을 사용하는 것이 김다정 사장의 원칙이다. 김다정 베이커리는 정기적으로 복지 시설과 어려운 이웃에게 빵을 전달하고 있으며, 김다정 사장이 복지관에서 제빵 기술을 무료로 강의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 베이커리로 유명하다. 지난해 8월에는 백석점을 오픈해 각 공장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파티쉐가 케이크, 빵, 쿠키 등을 만들고 있으며, 유기농 밀가루나 콩기름도 판매하고 있다. 또하 카페를 함께 운영해 유기농 커피도 맛볼 수 있다. 문의 정발산점 031-914-4055 백석점 031-904-475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7
- 우리동네 반찬가게 추천이요~ 다듬고 삶고 무치고 지지고,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음식을 만드는 것은 행복한 일상중 하나. 하지만 요즘같이 물가도 비싸고 또 식탁을 차리기 위해 재료를 조금씩 사오기도 뭐할 땐 동네반찬가게가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다. 지금 당장 ‘오늘 뭘 해먹지?’ 걱정된다면 반찬가게에 들려보자. 밥상에 올릴 수 있는 나물과 마른반찬 찌개 국 등이 대부분 그날그날 만들어져 맛깔스럽게 준비되어 있다. 김태나·김영미·김영진 리포터 kimtaena@hanmail.net 할머니가 만들어준 그리운 맛 그대로 후곡마을 11단지 아파트 상가에 있는 소문난 반찬은 맛깔스러운 전라도 할머니의 손맛과 푸짐한 인심이 담겨 있는 곳이다. 주인장은 10여 년 넘게 넉넉한 인심을 발휘하고 있는 황길자(64) 할머니. 음식은 날마다 가락동에서 직접 받아온 좋은 재료를 사용 오전에 만들어서 오후에 판매한다. 반찬 맛은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며 깔끔하다는 게 중론.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맛을 내는 비결은 즉석에서 짜가지고 와서 사용하는 들기름과 참기름덕분이라고. 간장·된장·고추장류와 고춧가루 등의 양념은 전라도에서 농사짓는 동생들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시골에서 담가 온 묵은 김치나 깻잎도 인기. 손이 많이 가는 나물류는 소문난 반찬의 인기아이템으로 원하는 금액에 맞춰 몇 가지를 섞어 담을 수 있다. 인정이 뚝뚝 묻어날 만큼 정해진 양보다 듬뿍 담아주기도. 반찬은 보통 한 팩에 2~3000원대. 문의 031-919-4601 깔끔한 엄마의 손맛 따끈따끈하게 음식 맛 좋기로 소문난 안주인이 주방을 책임지고 있는 백석동 오피스텔 군락에 위치한 ‘델리코아’(대표 정부훈, 현대밀라트 C동 앞 비잔티움 117호). 매장운영 모토는 내 가족을 먹이듯이 청결하게 정성을 다하는 것. 이곳에서 매장을 운영한지는 5년째다. 재료는 새벽에 강서구 내발산동 농수산물 시장이나 하나로 식자재코너에서에서 신선한 것으로 직접 골라오고 육류는 마장동과 직거래를 하고 있다. 고객들로부터 깔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델리코아는 김치, 국, 마른반찬, 나물 등을 종류별로 구분해 고르기 쉽게 진열하고 있다. 싱글 족에게 한 끼 식사로 적합한 1000원 안팎의 소량포장이 눈에 띄고 그나마도 많다면 원하는 만큼 덜어준다. 국은 3가지로 매일 바뀌고 매장 운영시간 중에 동이 나면 다시 끓여서 보충한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5% 적립이 되고 금액에 관계없이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단,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는 적립불가. 문의 031-905-1295 유기농 친환경 반찬가게 자연에찬(http://cafe.naver.com/ naturalchan.cafe)은 인공조미료나 화학식품 첨가물을 넣지않는 것은 기본, 모든 식재료를 유기농 친환경 제품으로 사용하는 유기농 친환경 반찬 가게다. 지난 7월에 문을 연 ‘신생’ 업체이지만, 현재 회원은 40가구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곳은 일반적인 반찬가게와 달리 반찬이 진열돼 있지 않다. 자연에찬은 회원 가입을 통해 한달 기준 매주 1번 이상 찬을 만들어 배달하기 때문이다. 한주에 배달되는 수와 반찬의 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주1회 1국2찬의 경우는 8만원이고, 주 1회 한달에 4번 반찬 4가지만 원할 경우는 10만4000원이다. 가격은 다른 반찬에 비해 조금 비싼 편이지만, 간장, 기름, 조청 등 양념까지도 유기농 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격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반찬의 맛을 보고 싶다면, 1국3찬으로 구성된 2만8000원짜리 단품 세트도 있다. 또한 음식을 만드는 월·수·금요일에 들러주면, 반찬을 시식할 수 있고, 운이 좋으면 얻을 수도 있다. 위치는 행신 초등학교 맞은편 세신프라자 305호. 문의 031-974-9485 후곡마을 식품만매점 내 반찬가게 쌀, 채소, 과일, 고기 등을 살 수 있는 ‘자연애’. 오후 3시를 넘기면서 저녁 찬거리를 준비하러 들른 주부들에게 인기 있는 또 하나 매장은 반찬가게. 자연애 김운이(55) 사장은 손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공주가 고향인 김 사장은 강화도 이장댁 며느리로 시집 와 강화에서 손맛 좋기로 소문 난 시어머니께 배운 솜씨로 지금까지 반찬을 만든다. 가족들을 위해 식사를 준비하는 주부 마음 그대로 갓 주방에서 만들어 내는 따끈따끈한 반찬처럼 이곳의 반찬은 늘 방금 만들어낸 반찬을 살 수 있다. 매일 입고되는 싱싱한 야채와 찬거리로 만들어 내는 반찬은 유통마진까지 줄였으니 값싸고 맛있는 반찬이 될 수밖에. 고춧가루도 맛 좋기로 이름난 진안 고춧가루만 쓴다. 감자조림, 가지무침, 멸치조림, 젓갈류 방금 끓여낸 육개장 등 오후 5시를 전후해선 막바지 매출을 올린다. 상가 뒤에 자리한 후곡단지 주부들은 물론이고 멀리 강선마을, 성저마을에서까지 찾아온다. 하루 전에만 예약하면 기호에 맞는 맞춤 반찬이나 손님상에 오를 음식도 말끔히 해결 된다. 문의 031-925-128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0
- 우리동네 헌책방에 가다 혹시 책 냄새 맡아보신 적 있으세요? 서가에 꽂혀진 오래된 책들이 폴폴~ 뿜어내는 독특한 냄새 말이에요. 남들은 ‘책향기’라고도 하던데, 저에게는 ‘책냄새’라는 말이 더 실감나고 정겨운 것 같아요. 이런 책냄새와 가장 어울리는 곳, 바로 헌책방이 아닐까요? 에서처럼 ‘우리동네에도 헌책방이 있다? 없다!’고 질문 드리면 ‘진짜? 어디?’ 하실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소개해 드릴게요. 그리고…. 정말 책에 푹 빠지고 싶어지는 가을이네요~. 책창고>> 2001년 5월에 일산에 터를 잡은 ‘책창고’. 이름으로 연상할 수 있듯이 중고 도서를 판매, 매입하는 헌책방이다. 책방이 있는 상가 지하에 들어서는 순간, 이곳을 왜 책창고라고 하는지 알 것 같았다. 책방에 들어서니 어느 도서관 서고 못지않은 수많은 책들이 이열종대로 나란히 줄서 있다. 책들은 여러 사람의 손에 들고 나면서 세월의 향기와 함께 사람의 향기까지 뿜고 있어, 책방의 분위기는 아늑하기까지 했다. 책방 내부에도 풀어내지 못한 전집들이 쌓여있고, 아이들의 눈길을 끄는 그림책, 만화책, 잡지 등은 손이 쉽게 닿는 곳에 놓여 있다. “헌책방이란 책이 자유롭게 쌓여있고 좀 어수선해야 더 재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웃음). 헌책방의 특성상 수시로 책이 드나들기 때문에 정리가 잘 안 되는 것도 사실이고요.” 7년간 꿋꿋이 이곳을 지킨 성인경(55) 사장의 말이다. 헌책방 역시 고객의 취향에 맞출 수 있도록 중고 책을 자주 가져와 물갈이를 해줘야 하기 때문에 헌책방의 풍경이 이렇다고 설명했다. 추억으로 가득찬 동네 사랑방 책창고를 찾는 고객은 다양하다. 정기적으로 방문해 갖고 싶었던 책을 발견하는 행운을 얻는 사람, 필요한 책을 메모해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사람, 과거의 향수를 느끼고자 찾아오는 사람도 있다. 겨울 방학에는 책을 파는 학생과 사려는 학생들로 책방이 시끌벅적하기도 하다. 책창고에는 각양각색의 고객들처럼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있었다. 성 사장의 여러 경험담을 들으니, 헌책방은 지난 추억을 꺼내보는 사진첩 같다. 작가의 자필 사인이 들어있는 책은 물론, 유명인사의 편지가 들어 있는 책을 발견한 흥미로운 경험부터 유치원생 때부터 지켜본 고등학생, 부산으로 이사 간 중년 부인이 일산에 올 때마다 책창고에 들른다는 단골 이야기까지 무궁무진했다. 책창고는 고객들의 사랑방 역할도 톡톡히 한다. 성 사장은 고객의 외모로 무슨 일을 하는지 알 수 없지만, 찾는 책이나 읽는 책에 대해 몇 마디 나누다 보면, 그 사람의 인생이야기를 들을 수 있단다. 담소를 나누다 보면, 옆에서 책을 찾던 주부도 함께 이야기꽃을 피우며, 전문적인 자문까지 구하는 경우도 있다. 헌책방에도 베스트셀러가 있다!? 헌책방의 특성상, 판매도 중요하지만 중고 책 매입도 매우 중요한 업무다. 성 사장은 오전 시간에는 주로 중고 책을 사기 위해 도매상을 돈다. 중고책은 도매상이나 중개상에게 매입하는 재고 서적과 헌책이 주를 이룬다. 요즘에는 일반인들이 책을 내다 파는 경우가 줄어들고 있는데, 은퇴한 교수의 연구실이나 유학, 이민으로 다량의 도서가 한꺼번에 나오는 경우가 있다. 헌책방에서도 독서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 과거에는 아동 도서는 전집으로 구입했는데, 요즘은 단행본으로 구입한다거나 자습서에서 종합 참고서로 바뀌고 있다. 영미소설에서 일본 소설로, 어문학 관련 책 역시 불어나 독어보다는 중국어를 더 많이 찾고 있다. 성 사장은 고객의 기호를 제대로 파악해야 중고 서적을 매입할 때 적정한 가격을 책정할 수 있기 때문에 트렌드 읽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중고책의 가격은 주관적인데, 출판 시기, 인기도, 책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살펴 책정한다. 하지만 인터넷으로 가격이 공개돼 있고, 중고 책을 구입하는 사람 역시 저렴하다고 생각해 그다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가끔씩 학생들이 책값을 깎아달라고 할 때는 학생의 태도에 따라 주인장 맘대로 에누리를 주는 센스를 보이기도 한다. 많이 판매되는 책은 다양한 층이 볼 수 있는 영어 관련 서적이나 인문학 도서다. 그야말로 헌책방의 베스트셀러. 일반 서점에서 접하는 스테디셀러는 헌책방에서는 베스트셀러가 된다. 아동도서, 권장도서, 필도서 등도 꾸준히 나가는데, 고객들은 출판사, 작가, 내용 순으로 작품을 선별하기도 한다. 하지만 유명인의 에세이는 세월이 지나면 가치가 떨어져 찾는 사람이 별로 없다. 헌책방의 미래를 이야기하다 헌책방이 다시 주목을 받은 것은 인터넷으로 자리를 옮긴 덕이다. 책창고 역시 2000년부터 인터넷(www.bookagain.co.kr)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인터넷의 도움으로 헌책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사실이지만, 헌책의 특성상 고객들은 책의 상태를 확인하기를 원해서 오프라인 매장도 필요한 게 현실이다. “일반적으로 헌책방은 변두리에 위치해 있어, 고객들이 관심을 갖고 찾지 않으면 망하기 십상이에요. 입소문을 통해 알음알음 알려가기 때문에 운영하는 사람도 끈기가 필요합니다. 이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누군가 그만두게 돼 있는데, 누가 먼저 그만두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하죠. 그만큼 쉽지 않은 사업이라는 얘기죠.” 성 사장은 넉넉한 웃음으로 헌책방의 미래를 답했다. 헌책방을 꾸준히 찾는 단골과 그 추억을 함께 공유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는 한 헌책방은 꾸준히 명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 믿음에서 나온 웃음일 것이다. 문의 031-916-5133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집현전>> 원당 성사동에 위치한 헌책방 집현전은 IMF 한파가 거리를 휩쓸던 1998년 8월에 문을 열었다. 10년이 지난 지금, 집현전은 성사동 본점과 후곡 제일프라자 지하의 일산점으로 확대되고, 2006년에는 인터넷 매장까지 생겼다. 성사동 본점은 1층에서 헌책과 전문서적을 팔고, 건너편 건물의 2층에서는 전집류를 취급한다. 일산점은, 20여 평의 본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넓은 50평의 공간에서 책을 마련해두고 있다. 집현전 유경용(48) 사장은 평소 자신이 책을 좋아했고, 장인어른이 연신내에서 헌책방을 했던 연유로 아내가 제안을 해서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엔 그냥 자기 사업이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책을 사랑하는 고객들 때문에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까지 생겼다. “집현전 만들고 거의 1년은 홍보기간이었어요. 힘들었죠. 새 책은 필요한 사람이 서점에 가서 사는 거고, 헌책은 좋아하는 사람이 헌책방에 와서 골라가는 거니까요. 이제는 집현전이 많이 알려져서 마니아층도 생기고, 인터넷으로 주문도 많이 들어와요.” 인문, 사회과학서적에서 참고서, 문제집으로 예전에는 인문·사회과학 서적을 많이 찾았는데, 요즘은 참고서나 문제집 종류가 많아졌고, 특히 엄마들이 어린이책을 많이 구입하러 온다. 그런 고객의 취향 흐름에 따라 책을 마련해두는 센스도 필요하다. 집현전의 헌책들은 유 사장의 동생이 매일 지역을 돌면서 수거해온다. 가끔 개인도서관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왕창 책을 사가고, 도서관을 접을 때 몽땅 내 놓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헌책방이 새 책 때문에 도움은 받지만, 절대 피해는 주지 않는다는 게 유 사장의 생각이다. 왜냐하면 책은 거의 읽는 사람만 읽기 때문에 서점과 도서관이 많아질수록, 독서인구가 많아지니까 헌책방은 도움을 받는 거고, 회전율 때문에 새 책을 사야할 사람이 헌책방에 오는 경우는 없기 때문이라는 것. 원하는 책, 구해드립니다~ “구하기 어렵거나, 단종 된 책을 찾아줬을 때 좋아하는 고객들을 보면 보람을 느껴요. 교과서 분실해서 등교시간에 급하게 사러오는 경우도 기억에 남고요. 필요한 책, 소장하고 싶은 책을 구해달라고 메모지에 붙여놓고 가면 구해줘요. 인터넷으로도 주문 받고요.” 유 사장의 말처럼 집현전의 한켠에는 책을 구해달라는 메모 2008-10-10
- 생활도자기 핸드페인팅 공방 <세라워크> 핸드메이드 감동 그대로, 선물로도 굿~!! 아무 것도 그려지지 않은 흰색의 초벌 도자기 위에 원하는 그림을 그려 넣어 만드는 핸드페인팅 도자기 ‘세라워크’. 아름답고 세밀해 보이는 그림 작업이 어려워 보이지만 의외로 배우기 쉽고 작업시간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 성취감도 큰 작업이다. 후곡마을 강선5단지 상가 2층에 새롭게 이전 오픈한 생활도자기 핸드페인팅 공방 ‘세라워크’. 아틀리에에 들어선 듯 예쁜 문양의 가지가지 도자기들이 어느 것 하나 탐나지 않는 것이 없을 정도다. 한 쪽 벽면엔 초벌구이 된 다양한 모양의 도자기 그릇들이 가득하다. 정문경 원장은 “그림 솜씨가 없더라도 쉬운 것부터 단계별로 하다 보면 어느새 나만의 개성을 살린 예술 작품이 탄생한다”고 한다. 세라워크 그릇 오븐에도 굿! 사용되는 기법만큼이나 만들어낼 수 있는 종류도 무궁무진하다. 머그컵, 커피잔 세트, 접시 등 식기류뿐만 아니라 거울, 액자 등의 작은 인테리어 소품에도 응용할 수 있어 주부들의 관심이 높다. 정문경 원장은 세상에 하나 뿐인 나만의 그릇을 가질 수 있어 개성 있는 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이 많은 주부들의 문의가 많다고. 학창시절 미술시간의 추억이 떠오르는 ‘세라워크’ 작업실. 초벌구이 한 미완의 접시나 컵들이 수강생들의 손을 거치면서 꽃무늬 예쁜 세상의 하나뿐인 그릇으로 탄생한다. 정문경 원장은 “고가의 그릇들을 사놓고도 장식장에 고이 모셔두거나 손님이 올 때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포슬린 페인팅 그릇에 비해 세라워크 그릇의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실용성이라고 강조한다. 미관상 아름다움과 개성은 물론 오븐이나 식기세척기에도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는 세라워크 그릇은 작품성과 실용성에 있어 뛰어나다. 자신의 작품으로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한 식탁을 준비하는 주부의 모습, 그 독창적 매력에 끌려 취미삼아 시작했다가 직업까지 연결되는 경우도 많다. 다른 공예에 비해 육체적으로 느끼는 한계점 등이 없어 나이가 들어도 즐겁게 작업할 수 있는 도자기 핸드페인팅은 장소불문하고 작업이 가능하고 경제활동도 할 수 있는 등 많은 매력이 있다. ‘세라워크’에는 취미로 즐기거나, 또는 창업을 위한 전문가 과정 등 초급 중급 고급의 다양한 강좌가 개설되어 있다. 또 초·중·고급에서 전문가과정까지 각자의 열정에 따라 6개월에서 1년 정도면 강사로서 진출할 수 있다. 주문제작과 일일체험도 가능 이렇게 만든 작품은 주는 이의 정성과 개성이 담긴 선물로도 그만, 주는 이나 받는 이 모두에게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감동을 주는 선물로 인기다. 하지만 직접 만들 시간이 없는 주부들에게도 방법은 있다. ‘세라워크’에서는 직접 만들지 않아도 정성과 개성이 담긴 집들이 선물이나 생일선물 등을 주문제작 의뢰도 가능하다. 주문제작은 2주전에 신청하면 오케이, 주문량이 많거나 작업시간을 요하는 그릇제작은 좀 더 여유 있게 신청하면 된다. 또 직장을 가진 주부 등 많은 시간을 내기 어려운 주부나 학생, 어린이들이 쉽게 접근해 볼 수 있는 일일체험도 마련하고 있다. 일일체험은 주로 주말 오후 진행되는데 1~2만원대 가격으로 나만의 그릇 한 작품을 체험할 수 있다. 정 원장은 중고등학생들의 CA수업이나, 주부들의 모임을 이곳에서 가지면서 재미와 실속, 1석2조의 효과를 노리는 실속파들도 있다고 한다. 문의 031-811-9589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미니인터뷰- 세라워크 수강생 이경숙씨 ‘세라워크’에서 만난 주엽동 이경숙(주엽동)씨는 핸드페인팅 그릇의 마니아. 강선마을 5단지로 이전하기 전부터 정문경 원장의 수제자인 이씨는 “주부들이 하는 여러 공예들이 있지만 세라워크는 작품을 만든다는 성취감도 크고, 또 그 작품을 모셔두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아주 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라고. “커피 한 잔을 마셔도 세라워크 머그잔을 사용하고, 또 커피타임이 끝나면 장식장에 넣어 작품으로 즐기고 가격 대비 이만큼 예술성과 실용성을 갖춘 그릇도 드물죠.” 주변 주부들이 열광하는 고가의 유명제품들 하나도 부럽지 않다고 자랑한다. “누구나 다 갖고 있는 그릇은 처음엔 예뻐서 샀다가 너도나도 똑같은 그릇에 곧 식상하게 되죠. 세라워크는 서툴러도 나만의 개성이 담겨있기 때문에 질리지 않는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이경숙씨는 자신이 쓰기도 하지만 이사하는 지인들의 집들이 선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자랑한다. 주변에서는 아이의 돌잔치에 초대한 손님들에게 주부가 직접 그림을 그린 머그컵을 선물해 감동을 준 일도 있다고 전한다. “적은 비용으로 독창적이고 주는 이의 마음이 가득 담긴 머그컵, 그 컵을 사용할 때마다 주는 이의 정성을 떠올리게 되는 의미 있는 선물이 되겠죠?” 이경숙씨는 나이에 상관없이 매진할 수 있는 평생 친구 ‘세라워크’를 만난 것이 행복하다고 한다. 이난숙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
- 파주시 간선급행버스 8800번,8880번 신설 파주시는 9월 20일부터 좌석(광역)버스 수도권 통합요금제 확대 시행으로 환승여건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운행계통이 비슷한 직행좌석형 버스(909번, 2000번) 일부를 전환하여 간선급행버스를 신설한다. 간선급행형 버스란 이용수요가 많은 정류소 4개소 이내만 정차하여 목적지까지 빠르게 운행하는 버스를 말한다. 간선급행버스 8800번은 10대가 운행되고, 금촌역-금화3단지-후곡마을4단지-봉일천-구파발-서울역 노선이다. 구파발역에서 서울역까지는 기존 909번 정류소와 동일하다. 8880번은 3대가 운행되고, 교하(다율리)-청석마을-트리플메디칼타운-중앙공원-고양BRT-서울역으로 다닌다. 고양BRT에서 서울역까지는 기존 2000번 정류소와 동일하다. 또한, 광역직행좌석 버스인 909번, 2000번의 2개노선과 새롭게 신설된 간선급행직행버스 8800번, 8880번 2개노선 모두, 광화문 광장조성 사업과 연계하여 회차구간 노선이 변경된다.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