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11 세내문화축제 열려 세내문화축제시민기획단과 전주 삼천문화의집은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2011 세내문화축제’를 삼천변에서 연다. 세내문화축제는 도시와 농촌, 사람과 자연, 문화가 공유하는 삼천 주변지역 전통문화자원을 복원하고자 전주시 평화동과 삼천동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하는 축제이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주민 참여와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은 시민참여 전통놀이마당과 시민 동아리 발표회, 지역명물 장기자랑, 시민공동창작 등으로 이를 통해 지역민들의 화합과 공동체회복이 기대된다. 세내문화축제시민기획단은 지역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프로젝트로 세내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담은 시진과 이야기 전시회도 열 예정이다.문의 : 063-225-30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4
- “함께 연주하는 순간이 행복합니다!” 아드 리비툼’ 단원 학생들과 김혜진교사상당중학교 강당 입구, 열린 문사이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삼삼오오 무리지어 무언가를 흥미진진하게 보는 학생들,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는 학생, 시간이 늦었는지 급하게 문을 열고 뛰어 들어오는 학생까지 여느 학교의 풍경과 다르지 않다.그러나 오후 4시 정각, 교사가 들어오고 아이들이 각자의 자리에 앉는다. 바이올린, 플루트, 피아노, 첼로 등 17명의 학생들이 어느덧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지휘봉이 한번 움직이자 한순간에 분위기를 압도하는 아름다운 선율이 강당을 꽉 채운다.바로 상당중학교 실내악 동아리 ‘아드 리비툼’의 연습 현장이다.김혜진 교사 지휘 아래 연습 중인 학생들정기연주회 준비에 최선을 다해학교마다 관현악단은 많다. 그러나 ‘아드 리비툼’만큼 실력 있는 기악 앙상블은 흔치 않다.‘아드 리비툼’의 지휘자 김혜진(47) 교사는 “학교 관현악단에서 활동하는 아이들에게 작년에 실내악 동아리를 만들어 보자 제안을 했더니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고 말하며 제자들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학업에 바쁜 아이들이 자신의 시간을 조절해 함께 연습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창단 연주회에 이어 2회 정기연주회를 위해 아침, 점심, 저녁 시간을 모두 연습에 매진했다.“모두가 같은 시간에 모여 시간을 투자한다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이지만 이렇게 또 정기 연주회를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이 제 뜻을 이해하고 그것을 연주로 확인시켜줄 때 정말 행복합니다. 함께 완성해 가는 기쁨이 가장 큰 것 같아요.”공부는 물론 연습에서도 열심히 임하는 제자들에 대한 김교사의 긍지가 크다. ‘아드 리비툼’ 악장 서정운 학생(왼쪽) 함께 연습하고 무대에 오르는 순간이 좋아‘아드 리비툼’의 악장 서정운(3학년)군는 “함께 연주하는 것 자체가 재미있고 하모니를 이루며 연주하는 순간이 정말 좋다”고 말한다. 지휘자 김교사가 자리를 비워도 악장 서군이 리더해 연습을 한다니 아이들의 자세를 알 것 같다. 학교 안에서 이런 실내악 동아리를 만들어 이끌어 간다는 것 자체도 의미 있지만 그 속에서 아이들이 멋지게 성장하는 모습이 그대로 보여 더 흐뭇하다. 보통 아이들도 초등학교 때 누구나 악기 하나쯤은 배운다. 그러나 중학교에 가면 대부분 학업으로도 시간이 부족해 그만두게 된다. 그러나 ‘아드 리비툼’ 단원들은 5·6년 이상 꾸준히 악기를 배워 모두 연주 실력이 수준급이다. 학부모들의 음악에 대한 애정도 당연히 남다르다. 뒤에서 아이들을 격려하고 후원하는 부모의 열정과 아이들의 음악에 대한 애정, 그리고 김교사의 헌신이 하나가 되어 상당중학교 실내악 동아리 ‘아드 리비툼’이 성장해 가고 있다.음악으로 진로를 생각하고 있다는 최은화(3학년)양은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고 무대에 오르는 모든 과정이 좋아요”라고 말하며 밝게 웃는다. 늘 음악을 접하는 아이들의 표정은 어딘가 달라도 다르다. 학업만으로도 지칠 아이들이 막바지 정기연주회 연습으로 더욱 바쁘다고 한다. 그러나 자기가 좋아서 하는 동아리 활동이라 모두들 보람찬 표정이다.학교 울타리 안에서 색다른 교육의 현장을 만들어가는 상당중학교 ‘아드 리비툼’. 다양한 방향에서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협동심을 배워 나가는 학교의 아름다운 풍경이다.우리 교육의 다양한 현장에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꿈을 키워나갈 장이 더 많이 필요하다. 학업만큼이나 아이들의 인생을 변화시킬 다방면의 교육과정이 학교의 틀 속에서 더욱 자유롭게 성장해 가길 기대해 본다.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4
- 무실동 주민들이 창조한 종합예술의 ‘신화(神話)’ 무실동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신화창조’가 10월 1일과 2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제4회 전국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전국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은 각 시·도를 대표하는 주민자치센터 동아리들의 전국 경연대회로 올해는 40여 개 팀이 참여해 예선을 거쳐 총 12개 팀만 10월 2일 본선에 올랐다. 전국 단위 주민자치센터 경연대회에서 원주시에서 출전한 팀이 수상한 것은 무실동 주민자치센터의 ‘신화창조’가 처음이다. ●신화창조의 탄생무실동 주민자치센터는 2005년 1월 처음 문을 열었다. 요가, 사물놀이, 우리춤, 댄스스포츠, 통기타, 노래교실 등 각종 교육·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반 사설학원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하고 유익한 취미생활을 제공하고 있다. 무실동 주민자치센터는 이번 전국주민자치센터 경연대회 장려상 수상 외에도 수상이력이 화려하다. 2010년 원주시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 우수상과 강원도 대회 장려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무실동 주민자치센터 각 팀을 연합해 구성한 동아리 ‘신화창조’를 결성해 강원도 대회에서 평창동계올림픽 기원을 주제로 대상을 받은 바 있다.신화창조의 이처럼 빠른 성장은 무실동 자치위원회의 김종태(아모르컨벤션웨딩 대표)위원장과 34명의 위원들, 무실동 주민자체센터와 단원들까지 마음을 합쳐 노력한 결과다. 김 위원장은 “신화창조의 단원들은 40대부터 60대까지의 주부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중년의 나이에도 새롭게 삶의 신화를 만들자는 뜻에서 동아리 이름을 신화창조로 정했어요”라고 전한다. ●종합예술의 신화창조신화창조팀이 전국대회에서 선보인 무대는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주제로 각 동아리의 26명의 단원들이 함께 연출한 종합예술이다. 사물놀이, 밸리댄스, 우리춤, 스포츠댄스 등 얼핏 보면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분야와 내용을 극의 주제에 맞게 구성하여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 시사적인 내용 전달까지 효과적으로 아울렀다. 대부분의 주민자치센터 경연이 한 종목에 국한되는 데 반해 신화창조는 여러 종목을 함께 엮어낸 기획 아이디어와 동아리 단원들의 협동 노력이 특히 돋보인다. 공연을 기획하고 구성한 이호종(41) 사무국장은 음악까지 직접 연출한 신화창조의 주춧돌이다. “독도의 역사와 의미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사물놀이는 우리민족의 흥과 기상을 나타내고 외세에 억압된 슬픈 역사는 우리춤으로 표현했어요. 밸리댄스는 우리 민족의 수호신을 의미하죠. 역동적인 스포츠 댄스로는 우리나라의 발전과 미래를 보여주었습니다.” 한 달이 넘게 연습한 회원들의 노력은 장려상 그 이상의 값진 결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박수를 받고, 감동으로 눈물 흘리는 관객도 있을 정도로 공연은 성황리에 끝났다. 같이 참여한 타 지역 팀의 칭찬과 격려는 물론, 다른 행사에서 공연을 해달라는 현지의 공연 요청을 받기도 했다. ●신화창조는 삶의 활력사물놀이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김순덕(53·주부) 씨는 신화창조 활동으로 삶의 활력을 찾았다고 말한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었어요.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내안에 있던 잠재력을 찾아 뿌듯해요. 다른 주부들도 나이에 연연하지 말고 주민자치센터에서 배우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댄스스포츠팀의 김용순(57·주부) 씨는 10년 동안 댄스스포츠로 건강을 유지한 댄스스포츠 애호가다. 김 씨는 신화창조의 연습이 없는 날은 단원들이 보고 싶을 정도로 정이 쌓였다고 말한다. “신화창조 이전에는 각 파트별로만 만나서 인간관계의 폭이 좁았는데, 같이 연습하고 공연하다보니 이제는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심도 늘었어요. 정말 한 가족 같아요.”이호종 사무국장은 신화창조를 “완성이 아닌 시작”이라고 표현한다. 올해 대상이 아닌 장려상을 수상한 것이 오히려 목표가 생겨 좋다는 이 국장은 “정기적 연습과 공연으로 앞으로 신화창조가 전국적인 팀으로 거듭나는 것이 바람이자 목표”라고 밝힌다. 자치센터 프로그램 활성화가 목적인 신화창조는 공연을 원하는 곳은 어디든지 달려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친다. 12월에는 세무서 초청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손짓 하나하나 발끝 하나하나마다 신화를 창조하는 그들. 그 이름에 걸맞다.문의 : 744-2624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8
- [위기에 빠진 국제대회 유치 지자체 │(상)멈추지 않는 재정위기] “국제대회 폐막일이 산소마스크 떼는 날” 인천시, 아시아경기대회 준비로 중병 강원도, 추가투입예산 윤곽도 못잡아 동계올림픽 아시아경기대회 등 대규모 국제대회를 유치한 지방자치단체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이들 지자체의 재정위기는 시한폭탄이 된지 오래다. 해당 지자체는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이렇다 할 해법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인천시, 국비지원 요구 백만인 서명운동 =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를 유치한 인천시는 최근 재정위기를 부인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행정안전부가 실시하는 지방재정 위기관리시스템 기준선인 부채율 40%를 넘길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한 반박이었다. 부채율이 40%를 넘길 경우 지방채 발행이 중단되는 등 해당 지자체는 행안부의 관리를 받게 된다. 인천시는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예산 6조9780억원에 부채 2조7045억원으로 부채율은 38.7%다. 인천시는 기자회견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 건설비 등은 국제경기대회지원특별법에 따라 지방채 발행한도에서 제외한다는 취지를 고려, 채무에 포함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시는 이와는 별도로 15일까지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에 국비를 지원해달라는 100만인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정부를 대상으로 읍소와 투쟁을 병행하고 있는 것이다. 인천시가 이런 처지에 놓인 이유는 경기장 건설과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2014년까지 1조2036억원(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 7115억원+도시철도 2호선 4921억원)을 추가 투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시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2012년 9월이면 부채율이 40%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8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강원도 사정은 더 심각하다. 이미 알펜시아리조트는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한 상태다. 지역 일부에선 "올림픽 폐막식 날은 산소마스크 떼는 날"로 인식하고 있다. 강원도가 밝힌 알펜시아리조트의 부채는 9921억원으로 이자만 하루에 1억1100만원씩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 건설될 경기장과 도로 철도 등 기반시설에 들어갈 비용이다. 강원도는 아직 이들에 대한 윤곽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칫 인천시의 재판이 될 가능성이 크다. ◆"국제대회, 빚만 남길 것" = 하지만 이들 지자체들의 처지를 바꿀 뚜렷한 해법이 없다는 게 문제다. 정부는 이미 "특별대우는 어렵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다. 다른 지자체와의 형평성을 이유로 들고 있다. 인천시는 예전 국제대회 수준의 지원을 요구하고 있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다. 지역에서 아예 대회를 반납하자는 주장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국제대회를 유치한 지자체들의 위기가 깊어지면서 이제 국제대회 유치에 대한 시각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정희준 동아대 교수는 "88올림픽만 해도 우리나라 이미지를 개선하는 등 긍정적인 측면이 컸다"면서 "하지만 최근 국제대회는 지역개발주의와 스포츠민족주의가 결합해 '대회를 치르면 잘 살 수 있다'는 환상만 확산시킬 뿐 빚만 남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교수는 "지역개발이라는 것도 결국 지자체 돈으로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흑자를 내겠다는 생각을 포기하고 적자를 최대한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우는 게 현실적"이라며 "새 시설은 짓지 말고 기존 시설을 어떻게 이용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여운 한남진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1
- 부천지역 최고의 동아리를 찾아서 “학교 창의수업 시간엔 전래놀이가 왜 없어졌을까요? 생활 속 놀이가 사라져서 아쉬워요.”“저는 아이들의 놀이가 산책이었으면 좋겠어요. 걷는 동안 많은 것들을 만나잖아요.”지난 9일 오전 11시, 부천여성청소년센터 교육실에서는 논술동아리 ‘혜윰.별 독서연구회’가 페리 노들먼의 책 ‘어린이 문학의 즐거움’을 앞에 두고 토론을 벌이고 있었다. 혜윰.별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처럼 부천지역에는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시민들이 적지 않다. 혼자 하면 어렵지만 여럿이라면 즐겁다는 이들. 모임에서 쌓은 내공으로 지역사회 안에서 자신들의 역할을 충실히 맡아하고 있다. 그 중에서 부천사람들이 추천한 최고의 동아리들을 모아봤다. 부천여성의 전화 ‘인권강사 모임’부천여성의 전화 ‘인권강사 모임’은 2001년 결성된 인권강사 양성교육을 수료한 후속모임이다. 현재 5명의 회원이 매주 화요일 모임을 갖고 섹슈얼리티와 여성폭력관련 법과 제도, 청소년 성문화, 강의기법 등을 공부하며 가정폭력, 성폭력예방 및 양성평등을 교육하고 있다. 회원들은 동아리 활동으로 스스로의 자존감과 자긍심이 높아졌고 가족 관계 또한 좋아졌다고 말했다.이 동아리를 추천한 사람은 이영옥(46, 원종동) 씨다. 추천 이유는 “자기성찰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권감수성을 높일 기회를 얻어서”란다. 문의 032-328-9713 행복한도서관 ‘책 향기가 솔솔~’부천시노동복지회관 행복한도서관의 원조 동아리로 김경애(51, 오정동) 씨가 추천했다. 2005년부터 그림책과 고전을 공부하며 소외된 이웃들과도 정을 나누고 있다. “세상을 향한 따뜻한 연대감으로 정서 지원이 필요한 곳에 사랑을 부어넣을 줄 아는 동아리라서” 추천했다. 이 팀은 방학독서교실, 독서코칭, 우수도서 소개, 책 선정 등의 활동으로 연간 50여 권의 책을 읽는 열정적인 팀이다. 2008년부터 오정동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 기부금과 차량자원봉사활동을 해왔고 2010년에는 부천시우수자원봉사상을 수상했다. 문의 032-679-2900 부천여성청소년센터 ‘혜윰.별 독서연구회’ 2009년 7월 결성된 독서논술지도 강사 모임. 강사인 노원화(44, 심곡동) 씨가 추천했다. 성훈화, 박혜경, 오양옥 씨 등 10명의 회원들이 성실하게 활동한다. 추천 이유는 “성실하게 공부하는 모습이 아름다워서”다. 이들은 독서논술과 아동문학, 인문학 공부로 청소년들의 독서논술 수업을 돕는 교재 연구팀으로 여월중학교 도서관, 부천여성 청소년센터 방과 후 아카데미에서 독서논술 강사로 활동한다. 올 10월 부천평생학습축제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문의 032-665-0923 부천 YMCA ‘좋은 아빠 모임’2009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부천YMCA 아버지 강좌 수강생들의 모임이다. 조태익(37, 상1동) 회장이 ‘아빠와의 추억을 어린 아이들에게 남겨주기 위해서 활동한다’고 추천했다. 1년 중 열한 달은 아이들과 당일치기 여행을, 나머지 한 달은 아빠들만 여행하는 규칙이 있다. 주말엔 도서관에서 교육과 육아 관련 동영상을 보기도 한다. 2010년 부천Y 생명살림 요리대회에서 인기상을, 2011년에도 같은 대회 인기상과 살림상을 함께 받은 실력 있는 팀이다.문의 032-325-3100 부천여성노동자회 ‘여기, 여섯줄’부천여성노동자회(부천여성근로자복지센터)에서 활동하는 기타 동아리다. 김명주(37, 중2동)씨가 ‘기타 치며 낭만을 꿈꾸던 학창시절의 감성을 나눌 수 있어서 좋다’고 추천했다. 매 주 월요일 저녁 7시에 만나서 부르고 싶은 곡을 연습한다. 퇴근한 직장 맘들이 스트레스를 날리고 자신감을 얻는 일석이조의 동아리라서 최고의 동아리로 뽑았단다. 명주 씨는 10대들의 노래를 부르면 랩 대신 뽕짝이 되지만 나이와 실력에 상관없이 회원 가입해달라고 권했다. 문의 032-324-5815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6
- 전주한일고, 청소년 미래상상기술경진대회에서 금상 수상 전주한일고등학교(교장 안승관) 과학 동아리 key팀이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2011년 청소년미래상상기술경진대회’에서 최고상에 해당하는 지식경제부 장관상인 금상과 함께 해외기술연수를 부여 받았다. 2011년 청소년미래상상기술경진대회는 중·고등학생의 독창적이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팀(학생 2인, 지도교사 1인)을 선발한 후 공과대학 연구실과 연계하여 시제품제작 활동을 지원학 위한 대회다. 최종적으로 우수한 시제품에 대해서는 포상과 해외연수 기회 제공을 통해 산업기술 우수 인재로 양성한다. 대회에는 친이공계 마인드 확산을 목표로 하는 총 800건이 신청되었으며 이 중 서류심사와 이공계 체험교실을 통해 최종 40팀이 선발, 지난달 26일에 서울교육문화회관 금강홀에서 시제품 시연과 발표심사로 최종 경쟁을 벌였다.전주한일고의 김영중(2년), 유인하(3년), 지도교사 최창준으로 구성된 key팀은 입체도면에서 작도 가능한 +(십)자형 컴퍼스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최창준 지도교사는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작품이 예상보다 좋은 결과가 나와 너무 기쁘고, 처음에는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우리 학생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을 기울인 결과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실생활에서 느끼는 작은 불편함을 더욱 실용적이고 경제성 있는 발명품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6
- 청소년이 희망이다 = 전주시립 효자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 전주시립효자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이하 가온누리)는 함께 만들고 나누는 곳이다. 또한 이곳은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전국 유일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가온누리는 아동복지가 필요한 가정 및 맞벌이 자녀들에게 방과 후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하여 부족한 학습을 지도한다. 동시에 올바른 여가지도 생활지도 등을 통하여 현대사회의 약화된 가정 기능을 보완해줌으로써 건전한 아동발달을 돕는다. 이를 통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사회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 준 지 벌써 6년이 되었다. 청소년, 비전을 가져라가온누리 운영시간은 학기 중은 월~금 오후 3시에서 8시까지, 토요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방학 중에는 월~토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기본공통과정은 국어, 수학, 사회, 영어, 뉴턴교실, 숙제지도, 생활일정관리이며 전문선택과정으로 재즈댄스, 호신술, 창의활동, 창작타악, 뮤직, 사자소학 등이 있다. 또한 동아리활동, 캠프, 특별프로그램, 진로 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급식, 건강관리 상담, 귀가지원도 하고 있다. 토요일에는 스케이트 타고 씽씽, 물 썰매타고 씽씽, 과학 활동, 문화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가온누리에는 특별한 과외 멘토링이 있다. 상산고 학생들의 학습 멘토링과 완산소방서에서 의무소방대원(서울대,고대재학생)이 학습 멘토링을 해주고 있어 부모와 아이들의 호응이 너무 좋다. 올해 가온누리는 서울 모 방송국에서 전국 20개를 선정, 방송국에 초대한 곳에 포함되어 견학을 다녀왔다. 또한 가온누리는 1년 동안 갈고 배운 활동을 12월 10일 청소년 동아리와 함께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가온누리 현영삼 관장은 “이곳이 청소년들의 삶이 즐거워지고, 문화가 만들어지고 비전이 펼쳐지는 곳이면 좋겠다”라며 “무엇보다 청소년들의 따뜻한 보금자리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이 함께 문화를 이끌어가는 곳현재 가온누리는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봉사할 곳을 찾는 청소년 및 부모는 이곳에 문의하면 봉사할 수 있다. 가온누리 김정래 팀장은 ”가온누리는 세상의 중심이라는 뜻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비전을 펼칠 수 있도록?각자의 특기와 적성을 계발하기 위한 전문적인 체험을?할 수 있는 곳”이라며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한 활동을?할 수 있는 기관으로 누구나 인정받고 모두가 관심 받는 따뜻한 사랑의 집”이라고 말했다.가온누리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곳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주시립 효자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문화 프로그램 및 문화 다솜지기,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청소년동아리, 또래상담 양성자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최은경 담당자는 “이곳은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으로 청소년들이 함께 만들고 나누며 문화를 이끌어가는 곳”이라며 “청소년들은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청소년 문화프로그램인 3인3색 청소년 길거리 농구대회, 틴틴청소년가요제, 청소년보컬밴드, 청소년댄스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많은 청소년들이 이곳에 와서 건전한 가치관형성과 심성개발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또한 문화의집은 지역주민들에게도 다양한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성인 프로그램과 청소년 프로그램인 영어회화, 밸리댄스, 요가, 드럼, 통기타교실, 플롯 등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며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의 욕구에도 힘을 주고 있다. 전주시립효자청소년문화의집과 가온누리가 청소년들을 위한 힘찬 날개를 펼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기대해 본다.문의 : 063-236-7142 김성례 리포터 qsr3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6
- 그들만의 리그 아닌, 원하는 만큼 누구나 영어의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아 “학교 프로그램을 잘 따라가면 유창하게는 아니라도 영어로 말을 하게 되고 전반적인 영어실력이 느는 것 같다. 현재로서는 학원에 다닐 생각이 없다”(김다영, 염광고1) “우리학교 학생들은 사회생활에 필요한 실용적인 내용, 구어체 표현들을 많이 배우는데 모 두 새롭고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다. 학교 프로그램에 따라 공부를 하면서 토플 모의고사 성적이 105점으로 올랐다.(김민성, 염광고1) 지난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영어중점창의경영학교로 선정돼 2년째 운영되고 있는 염광고등학교(교장 전충용, 노원구 월계동 소재) 학생들의 이야기다. 영어사교육비를 절감하고 학교 공교육을 살리기 위해 운영 중인 영어중점창의경영학교. 현재 염광고 건대부고 강동고를 비롯한 서울 시내 12곳의 학교가 영어중점창의경영학교로 선정돼 각 학교 실정에 맞는 콘텐츠 개발을 통해 학생들에게 영어실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층에서 3층까지 각 층마다 잉글리쉬 플라자 조성해 영어친화적 환경 마련 염광고 건물을 들어서면 1층부터 3층까지 각 층마다 원목을 사용한 ‘잉글리쉬 플라자’가 조성돼 있다. 잉글리쉬 플라자에는 전자칠판을 비롯한 최신 환경의 영어교과교실 총 9개를 비롯해 영어도서관, 영어게시판, 영어퀴즈가 표시되는 LED 전광판, 영어잡지 가판대, LCD 스크린, 인터넷 정보 검색대 및 소파가 마련돼 흡사 카페에 들어선 듯 아늑하다. 영어게시판마다 학생들의 영어과제 및 수행평가, 발표자료 등이 빼곡히 들어차 있고, 학생들의 영어발표 자료 및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이 LCD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그리고 LED 전광판을 이용해 영어퀴즈를 일주일에 한 번씩 개최, 생활영어 표현과 관련된 퀴즈 정답자에게는 소정의 영어상품을 증정하고 있다. 염광고에서는 영어가 뛰어난 학생들의 욕구 뿐 아니라 영어를 포기했거나 영어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 모두를 끌어안을 수 있게 교과 및 특별활동에서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원어민 교사를 활용한 실용영어의 강화로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며, 교사들이 직접 학생 수준별 교재를 전년도에 13종, 올해엔 9종을 개발하기도 했다. 또한 매년 학생 학부모 교사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교육프로그램을 폐지하거나 수정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영어부장 박용호 교사는 “올해만 해도 35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교육 수요자들로부터 설문지조사를 통해 만족도가 낮거나 더 이상 지속할 수 없는 프로그램은 폐지 및 수정을 하며,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은 확대하고 있다”며 “이런 것들이 초석이 돼 더욱 탄탄한 시스템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한다. 학생중심의 다양한 영어수업...수준별 이동수업, 실용영어 강화수업, 영어 이중언어반 학생 간 영어 선행학습 등으로 인한 실력차를 인정하고 학생들 수준에 맞는 맞춤식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영어교과교실을 활용한 수준별 이동수업을 강화하고 있다. 3개 반을 묶어 4개 수준으로 나누거나 2개 반을 묶어 3개 수준으로 나눠 수업을 진행하고, 상반 및 하반의 인원을 다른 반보다 적게 배정해 학생들에 대한 좀 더 밀착된 케어가 가능하게 했다. 특히 하반의 경우는 15명 이내로 인원을 조정하고 있다. 또한 영어수준이 높은 학생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1,2학년 각 1개 반을 이중언어반으로 구성, 컴퓨터 수학 체육 사회문화 등 영어가 아닌 일부 과목 수업을 영어로 진행한다. 이중언어반 학생들은 한 달에 한 번 교내 영어도서관에서 원서를 읽고 독후감을 쓰고, 일주일에 1시간 영어 프로젝트 수업에서 제시된 프로젝트를 2주 동안 해결하고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그리고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했던 모든 과제들과 자료들을 모아 포트폴리오로 작성,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연 2회 모의 토익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1,2학년 이중언어반 학생들 간의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마련해 연 2회 정기모임을 통해 각 학년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일주일에 두 번 3~4명이 한 팀을 이뤄 인근 지역 소외계층 초등학생들에게 영어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염광고에서는 실용회화 중심의 영어교육을 위해 1,2학년 영어회화 수업을 원어민과 한국교사가 함께 co-teaching(원어민 협력수업)으로 지도하며, 지난해부터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어머니 영어수업’을 매주 목요일 오전 9시~10시까지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이 수업에서 사용하는 교재를 다른 교재와 함께 사용하고 있어 학부모들이 자신의 자녀가 무엇을 배우는 지도 알 수 있고, 수업 자체를 신선하게 받아들여 호응도가 무척 높다. 다양한 영어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해 학생수준에 맞는 영어실력 향상의 장 마련 수업 이외의 다양한 영어활동으로는 여름방학 때 영어도서관을 활용해 자신의 수준에 맞는 원서(만화, 그림책 포함)를 읽고 독후감을 써서 시상하고 수행평가에도 반영하는 ‘1학생 1원서 읽기’와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방학마다 3주 동안 운영되는 ‘원어민 영어캠프’가 있다. 또 2003년부터 연 2회 6월과 11월에 발간하는 교내 영자신문, 1학년과 2학년이 팀을 이뤄 선배가 후배의 프레젠테이션을 도와주는 형태로 진행하는 ‘show & tell 대회’, 창의재량활동시간마다 준비해 1년에 한 번 발표회를 갖는 영어연극반 활동 등의 영어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영어실력진단대회, 영어말하기대회, 영어독후감대회 등의 각종 교내 영어경시대회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12월에는 영어팝송대회가 처음으로 실시된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팝송 한 곡을 선정해 그 팝송의 영어가사 1절을 프레젠테이션하고 직접 그 노래를 부르도록 하는데, 영어 프레젠테이션 50%+노래실력 50%으로 심사한다. 한편으론 인근 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1월 중순에 ‘중학교 영어경시대회’를 실시해 시상하고, 수상자에게는 이중언어반에 우선적으로 선발될 수 있는 특권을 부여하고 있다. 또한 염광고에서 볼 수 있는 특이한 활동으로는 잉글리쉬 마켓 및 잉글리쉬 머니 발행, 영어 한 등급 올리기 대회, 영어단어 피자대회 등을 꼽을 수 있다. 잉글리쉬 머니를 발행해 학생들이 발표나 단어퀴즈에서 일정 정도 이상의 점수를 받으면 잉글리쉬 머니를 지급하고, 그동안 모은 잉글리쉬 머니는 9월 학교 예술제와 크리스마스 시즌에 진행되는 잉글리쉬 마켓에 2011-11-16
- 스쿨버스-대송중학교 기술과학동아리 ‘기술공작소’ 사진- 메인 컷과 세 친구 사진 둘 다 넣어주세요.세 친구 사진설명 : <왼쪽부터 곽진우, 반장 이진호, 김광현 학생> 대송중학교(교장 최경희)는 매주 화요일을 ‘동아리의 날’로 정하고, 6교시면 동아리 활동이 한창이다. 활발하게 활동 중인 동아리는 20여개. 그 중에서 올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2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는 기술과학동아리 ‘기술공작소’를 찾았다. 기술과학에 엉뚱한 상상을 더해 훌륭한 창작품을 만들어 낸다는 기술공작소에서는 마지막 수업을 목전에 두고 있었다. 기술과학에 상상력 더하기왁자지껄, 요란한 소리를 가득 메운 2층 기술실에는 2학년 요원들이 모여 있다. 36명의 학생들이 2인 1조로 팀을 나눠 글라이더를 만들고 있다. 손놀림이 제법 능숙하다.“무선전신기 만들기, 로봇팔 만들기 등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았어요. 계획했던 주제는 20회에 걸쳐 마무리됐고, 오늘은 추가 수업 중입니다.” 기술공작소를 이끌고 있는 목경호 교사의 말이다. 기술공작소에서는 생활 속 친근한 소재를 기술과학과 접목해 기발한 창작품으로 만들어 낸다. 주제는 로봇, 생명, 통신, 자동차, 건물 등으로 다양하다. 목경호 교사는 “폴리에틸렌 수지를 예쁘게 디자인해서 오븐을 이용해 휴대전화 장식품을 만들거나, 나무젓가락과 플라스틱, 스파게티 면을 이용해 교량을 만들기도 했다”며, “종이로 최대한 버티는 의자 만들기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최고였다”고 설명한다. 기술공작소 요원은 전체 56명으로, 2학년이 중심이다. 문제해결능력과 창의력 쑥쑥기술공작소 요원들은 다양한 공작 실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관련 지식을 습득한다. 다양한 아이디어로 창작품을 만드는 과정은 문제해결능력과 표현력, 창의력을 함께 키워준다. “아이들이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공작하면서 성취욕구가 커졌어요. 교실에서 기술 수업을 할 때는 다른 아이들을 도와주는 역할도 한답니다.”(목경호 교사)동아리 활동은 주제에 맞는 학습 자료와 재료를 가지고 문제해결을 하는 방식이다. 기술공작소의 반장인 이진호 학생은 “우드락으로 만든 쇠구슬 롤링가이드가 재미있었다”며, “특히 디자인, 제작, 기술부분으로 역할을 나눠 문제를 해결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목경호 교사는 “거기에 쇠구슬을 2개 이상 사용해 첫 번째 구슬이 두 번째 구슬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순차적으로 도착하도록 추가 과제를 줬죠. 창의력이 돋보이는 작품이 많았어요”라고 덧붙인다. 요원들의 성장을 확인 할 수 있었던 ‘쇠구슬 롤링가이드’는 가장 인기가 많았던 수업이라고 한다. 배려심과 인성 교육 톡톡<왼쪽부터 곽진우, 반장 이진호, 김광현 학생> “공작활동은 팀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협동심과 참을성, 그리고 배려심이 함께 길러집니다. 서로 다른 친구들이 하나의 목소리를 내자면 자연스럽게 인성교육이 되지요.” (목경호 교사)물리학자가 꿈이라는 조한별 학생(2학년 11반)은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친구들과 친해져서 좋다”며, “팀 작업을 통해 협동심이 생겼다”고 한다. 손재주가 좋은 박지빈 학생(2학년 3반)은 “생각을 해야 하는 활동이 많아 자연스럽게 배려하는 마음이 생겼다”고 한다. 의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한다는 김광현 학생(2학년 11반)은 “개성이 다른 친구들의 생각을 모으는 과정이 재미있었다”고 말한다. 기술공작소 요원 모두가 ‘친구들과 함께 해 재미있다’며 해맑게 웃는다. 인재융합교육, 수상의 결실로기술공작소 프로그램은 STEAM(Science, Technology, Art, Mathematics)에 기반을 두고 있다. 김호신 연구부장은 “과학기술분야의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해 여러 분야를 융합하는 인재융합교육을 목표로 한다”며, “과학, 미술, 체육, 음악, 컴퓨터·공학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 9명이 동아리 활동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래선지 기술공작소에는 수상 경력이 화려한 요원들이 많다. “발명대회 2회 수상, 정보올림피아드 1명 수상, 로봇축구대회에서 4명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목경호 교사)김광현 학생은 “잘하는 게 다른 친구들에게 자극을 받아 알고 있던 이상의 것을 표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한다. 이진호 학생은 “우리 동아리처럼 창의적 활동을 맘껏 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자랑한다. ‘찾아가는 기술공작소 교실’ 열어기술공작소에서는 지난 9월 ‘찾아가는 기술공작소 교실’을 열었다. 15시간의 수업을 완료한 40명의 요원들이 인근에 있는 한내초와 대화초를 방문해 일일교사로 활약했다. 교육 대상은 6학년이며, 주제는 ‘다빈치 다리 만들기’이다. “다빈치 다리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나무젓가락을 엮어 다리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대화초에서 수업이 있으면 그 학교 출신 학생 4~5명과 함께 갑니다.”(목경호 교사)곽진우 학생(2학년 1반)은 “될 듯 말 듯 잘되지 않아 아쉬워하면서 다시 도전하는 후배들의 모습에 보람되었다”고 말한다. 기술공작소의 남은 계획은 ‘창작품 전시회와 3박 4일 겨울방학 공작 캠프’를 여는 것이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5
- 즐거운 배움의 공간, 드디어 문을 열다 우만동 옛 연무중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외국어마을과 평생학습관으로 꾸민 ‘미래로 가는 길’이 개관했다. 수원지역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학습은 물론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 즐겁게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진정 미래로 나아가는 길을 제시한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 수원시 외국어마을 - 스스로 만드는 스토리체험으로 흥미진진한 영어 학습을~ 왔노라, 즐겼노라, 배웠노라1층의 출입국사무실, 쿠킹체험실, 병원 등과 2층의 과학실, 방송국, 체육관 등 다양한 주제의 체험실과 시설을 갖추고 지난 달 문을 연 수원외국어 마을. 입소한 지 나흘째인 곡반초등학교 6학년 이정우, 유승주 학생은 연신 싱글벙글. 정우는 “이렇게 재미있게 영어를공부한 적은 없었어요. 주제별 교실에서 다른 원어민 선생님들과 수업하다보면 8시간이 금방 지나가요”라고 말했다. 승주는 뮤지컬 수업에 푹 빠졌다. “뮤지컬을 위해 소품, 의상 등을 같이 만들고 연습하면서 친구들과도 더 친해졌어요. 원어민 선생님의 생생한 뮤지컬 지도로 영어가 귀에 쏙쏙 들어와요”라며 즐거워했다.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는 이유는 실제 같은 환경에서 실전교육과 퍼포먼스로 자연스레 영어를 배우는 외국어마을만의 ‘스토리 & 직업체험’ 프로그램에 숨어 있었다. 오전에는 주제별 체험실에서 각각의 직업체험이 이루어진다. 예를 들면 항공·출입국 사무소에서는 출입국사무소직원, 기장, 승무원, 승객 등으로 역할을 나누어 체험한다. 그 후 레스토랑에 가서 식사하거나 영화를 보러 가는 등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가며 상황에 맞는 영어를 익힌다. 수준에 따라 용어나 관련 표현 등을 심도 있게 익히는 레벨별 직업체험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오후에는 뮤지컬, 운동, 잡지 만들기, 영화 보기 등의 활동 등이 주어져 흥미로운 수업이 계속된다. 마지막 날에는 준비해온 뮤지컬을 발표하면서 종합적인 교육을 이루어낸다.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글로벌 체험관으로 성장할 터“학교나 학원이 텍스트와 시험위주인 반면 여러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즐기다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영어를 익힐 수 있다”는 방원석 본부장은 “교사 자격과 교과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원어민 교사들도 질 높은 교육을 보장한다”고 외국어 마을을 소개했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사설 영어캠프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는 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더 반갑다.외국어 마을은 현재의 프로그램(표참조)외에도 점진적으로 중·고등학교까지 교육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분기별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영어 토론대회, 골든벨, 동화구연페스티벌 등 영어이벤트 행사도 개최할 예정. 방 본부장은 “영어뿐 아니라 중국어, 일본어 체험공간도 만들어,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경험할 수 있는 글로벌 체험관으로 변모할 것이다. 수원의 미래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기초 역할을 다하기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는 학교나 유치원을 통해서만 신청가능하다.문의 031-215-6693■수원시 평생학습관 - 앎과 배움, 성장이 있는 정다운 우리 학교시민이 주인인 평생학습관, 원하는 강좌 제안도 가능배움이란 한시도 쉴 수 없는 것. 수원시민의 다양한 삶의 국면을 성장으로 이끌어줄 우리들의 학교가 생겼다. 개관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많은 시민들로 북적대기 시작한다. 강의마다 기대를 담아 수강신청을 하고, 평생학습 동아리들에게 모임공간을 제공한다는 소식은 관심을 끌고 있다. 사물놀이 동아리 조귀자(56·고색동), 황미라(55·조원동), 유계순(52·영통동) 회원들은 “연습공간을 마련하지 못해 힘들었는데 예체능실을 빌릴 수 있다니 너무 기쁘다. 수원시민이어서 행복하고 자부심까지 느낀다”며 반가워했다. 시민이 주인인 수원시 평생학습관은 여러 면에서 특별하다. 정규프로그램으로 시민 인문대학, 시니어를 위한 세 번째 학교, 업무능력향상 과정 등이 운영된다. ‘실용 SOS!’처럼 시민들이 필요한 강좌를 요청할 수도 있다. 1탄 ‘여성을 위한 자동차 간단 정비’는 무척이나 인기였다. 또한 누구나 지역사회의 리더가 될 수 있는 정보를 습득하고 실력을 배양할 수 있는 전문가양성과정도 마련했다. 각 분야 명사를 초청해 대중 강연을 열고, 지역 내 전문성을 갖춘 기관들과 협력하여 공공미술 프로젝트나 한 평 텃밭 만들기 등도 개설한다. 무엇보다 시민들이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운영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 년 2회 모집하며, 개설되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필요한 사항들을 적극 지원한다. 규모만큼 넉넉한 지식복덕방지상 3층의 수원평생학습관은 시설 면에서도 그 규모를 자랑한다. 1층에는 소규모 문화 공연과 도서 잡지를 읽을 수 있는 ‘담쟁이 카페’, 손으로 만드는 작업을 할 수 있는 ‘거북이 공방’이 있다. 시민들에게 평생학습 상담과 관리, 프로그램을 소개해주는 ‘반딧불이 상담실’은 호응이 높은 공간. 박원순 서울시장의 소장 서적과 자료 등을 공개할 ‘도요새 책방’도 준비 중이다. 2층에 있는 강의 촬영이 가능한 영상장비를 갖춘 ‘영상강의실’에서는 공익에 도움 되는 내용이라면 촬영 편집할 수 있다. 정성원 관장은 “명사 강연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수원시의 산증인이 되는 시민들을 초빙해, 영상강의를 만들어 시민들이 공유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각 층의 강의실들은 강의가 없는 시간에는 동아리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정 관장의 설명이다. “수원지역 평생학습관들의 허브 역할을 충실히 하고 다양한 기관들과 연대해 배움과 성장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다. 단순한 프로그램 공급자가 아니라 시민이 함께 가르치고 배우며, 자신이 가진 재능을 나눌 수 있는 ‘지식복덕방’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내년 중반기 이후에는 적합한 지역을 선정해 학습이 배움으로 끝나지 않고 지역사회의 변화로 이어질 ‘평생학습마을 만들기’도 실현할 계획에 있다.문의 031-248-97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