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검색결과 총 7,9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인터뷰- 정동기 인천지방검찰청장 검찰이 기업경영 혁신기법인 ‘6시그마’ 운동을 도입키로 한 데에는 지난해 대구지검에서의 경험이 중요한 계기가 됐다. 대구지검은 지난해 11월 검찰 조직에서는 처음으로 6시그마를 시행해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대구지검장으로 6시그마 운동을 주도했던 정동기 인천지검장으로부터 6시그마 운동의 필요성과 성공요인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 6시그마 운동를 시행하게 된 동기는 업무혁신 없이는 어떤 조직이든 살아남을 수 없다. 이는 기업 뿐 아니라 공공기관이나 정부도 마찬가지다. 검찰도 행정편의주의, 수사편의주의에서 생각하던 것을 국민 편의 관점에서 혁신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유명 강사들을 초청해 강의를 받던 중 포스코 소장의 6시그마 관련 강의를 듣게 됐고, 검찰에도 6시그마를 도입하게 됐다. - 6시그마 운동을 어떤 식으로 진행했나 우선 형사부 검사수사업무를 단계별로 늘어놓아 분석하고 걸림돌이 되는 과제를 선정했다. 이중 즉시 개선할 수 있는 것들을 고쳤다. 이와 함께 검찰 업무 중 개선해야할 과제 6개를 선정했다. 검사결정오류축소, 검사실 업무분장 적정화 실현, 조사소요시간 단축, 민원서류 발급 소요시간 단축, 추징금 징수 프로세스 개선, 불구속 수사 배당 준비시간 단축 등이다. 예를 들어 민원서류발급에 걸리는 시간이 길게는 3일이나 됐지만 업무개선을 통해 1시간 이내로 단축했다. 또 일주일에 두 번 사건을 배당하던 것을 매일 배당해 불구속수사배당 준비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 - 6시그마 도입 이후 국민들의 반응은 6시그마를 도입하고 나니 언론에서도 깜짝 놀라는 모습이었다. 특히 민원서류발급시간 단축 등 일반 국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변화에 대해 호응이 무척 좋았다. - 어려운 점은 없었나 일반기업의 경우 보수나 성과급 등 금전적 보상이 가능하지만 국가기관이다 보니 이같은 보상없이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힘들었다. 6시그마운동에 앞서 ‘아리랑교육’을 통해 전직원들이 일체감을 갖도록 한 것이 효과가 있었다. 또 혁신팀원들을 매주 한 차례씩 만나 애로사항도 듣고 격려하기도 했다. 일단 변화가 시작되니 직원들도 스스로 바뀌기 시작했다. 6시그마가 국민들 뿐 아니라 내부 직원들에게도 좋은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 검찰이 전 조직 차원에서 6시그마운동을 준비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성공요인을 꼽는다면 윗사람의 의지와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 위에서 강력하게 추진하면 아랫사람들도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고, 조금씩 변화가 시작되면 직원들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구본홍 기자bhkoo@naeil.com 2005-06-28
- 중부발전 봉사단 창단 1주년 ‘오늘은 고 1·중 1의 자매 미주와 미진이를 만났다. 어머니는 안계시고 아버지는 신용불량자였다. 아이들의 일과를 살펴보니 아침은 굶고 점심은 학교급식으로 해결한 후 저녁은 라면이 전부인데 밤 10시까지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돌아온다. (중략) 아이들 몸이 아파 병원을 찾았는데, 심한 정도가 아니어서 다행이었다. 왠지 모를 안쓰러움이 가슴 한구석에 남아있다.’(중부발전사회봉사단 홈페이지에 안태희씨가 쓴 봉사활동 체험기 중) 한국중부발전(사장 김영철) 사회봉사단이 지난 16일 창단 1주년을 맞았다. ‘사랑으로 희망을 나눔으로 웃음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발족한 중부발전의 사랑나눔 활동은 1년간 3200명의 인적자원과 19억원의 물적자원이 투입됐다. 중부발전은 7월을 사회봉사단 창단 1주년 특별활동기간으로 선포하고 사업장별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본사에서는 지난 20일 서울 강동구 암사재활원을 방문해 노사합동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관리본부장과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20명의 임직원은 장애인 재활시설에서 청소와 목욕, 세탁, 식사준비 등 봉사활동을 하며 노사화합을 더욱 돈독히 하기도 됐다. 서울화력발전소는 봉사팀별로 독거노인이나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물품과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발전운영팀 소속 소나무봉사팀은 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불우이웃 20가정을 선정했으며, 이달 1일과 4일에 각 가정을 방문해 성품지원과 함께 장마철을 대비한 가옥수리도 병행했다. 보령화력발전소와 인천화력발전소는 불우이웃돕기 외에도 대천 및 을왕리해수욕장 개장의 대청소를 실시했다. 특히 인천화력발전소는 불우이웃이나 복지시설 주거환경개선에 앞장서왔다. 최근에는 82세의 독거노인을 찾아가 도배, 장판, 방충망 등을 교체하기도 했다. 서천화력발전소는 이달 초 ‘노사합동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했으며, 제주화력발전소와 양양양수건설소는 이달 말에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지원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양양수건설소는 지난 봄 강원지역 산불피해시 산불진화 및 복구활동에 앞장서 양양군수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이러한 봉사활동 활성화는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와 희생이 토대가 되지만, 회사의 각종 지원책도 큰 도움이 됐다. 임직원 모금에 대한 매칭그랜트 시행, 봉사활동 관련 교육이나 세미나 등은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으며, 올해는 봉사활동 우수직원에게 표창도 수여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봉사활동의 가장 큰 원동력은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의 참여와 지원"이라며 "특히 2002년 이후에는 임원과 경영진이 중심이 되어 명절, 가정의달, 연말연시 등 매년 4~6회 이웃사랑을 펼쳤다”고 소개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2005-07-20
- 화성시, ‘공무원 자원봉사의 날’ 운영 화성시는 지난달부터 매월 셋째주 토요일을 ‘공무원 자원봉사의 날’로 지정, 노인 및 장애우 시설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월 초부터 공직사회에 도입된 주5일제 근무에 따라 시는 공무원들의 늘어난 여가시간을 건전한 봉사활동으로 전환하기 위해 매달 셋째 토요일을 자원봉사의 날로 지정했다. 이에 80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15∼17명을 기준으로 5개팀을 구성, 지난달부터 엘림교회복지원을 비롯한 5개 시설에서 목욕봉사, 노력봉사, 시설청소, 빨래 등을 실시했다. 시는 공무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자원봉사포털시스템에 의한 지속적 관리와 함께 봉사활동에 대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화성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2005-07-19
- “케이블 지역뉴스, 지상파 닮아가” 케이블TV 지역채널 뉴스가 다양한 지역정보를 제공한다는 당초 목표와 달리 지상파 지역뉴스와 형식과 주제면에서 비슷해져가고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이는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대학원 박용일씨의 ‘케이블TV 지역채널 뉴스에 관한 연구’ 논문을 통해 제기됐다. 박씨의 이 논문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실시한 우수논문 공모전에서 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박용일씨는 서울지역 31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가운데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 여부와 매출액을 기준으로 6개 SO를 표본으로 선정, 지역채널 뉴스의 형식 및 내용상 특성을 조사했다. 조사기간 동안 6개 SO의 지역뉴스는 각각 5회에 걸쳐 모두 177꼭지의 뉴스를 내보냈다. 한 꼭지당 평균길이는 95.6초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뉴스의 길이와 회당 평균 아이템수는 4.6꼭지에서 8꼭지까지 SO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 뉴스 평균길이도 SO별로 차이가 컸다. 박씨에 따르면 이는 전국단위 지상파 방송이나 지상파 지역방송간 비교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 박씨는 “지역채널 뉴스가 허가된지 6년이 지났지만 아직 지역채널 뉴스 모델이 정착되지 않았다는 점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스 진행 방식에 있어서는 자료 동영상이 28%로 가장 높았으며 앵커 단독진행도 23.5%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이는 SO별로 취재기자가 3~4명밖에 안되는 현실적 이유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뉴스의 중심 소재는 지역행정(28.8%)과 생활정보(22%)를 비롯, 지역민들과 밀접한 문학·학술·예술(10.2%), 인간적 흥미·미담(10.2%) 등이 주를 이뤘다. 이는 지상파 전국뉴스의 아이템이 정치 경제 국제뉴스라는 것과 지상파 지역방송국 뉴스가 행정, 지방자치단체 관련뉴스 등인 점을 비교하면 ‘생활정보 제공과 지역행정에 대한 홍보 전달자’라는 지역채널 뉴스의 본래 목적을 비교적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라고 박씨는 논문에서 분석했다. 뉴스 취재원에 대한 분석에서는 보도자료, 기자회견 등 공식채널이 50.5%, 자발적 채널이 33.8%, 비공식 채널이 15.7%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식채널 의존도가 54.2%로 매우 높고 자발적 채널 비중이 5.8%로 매우 낮은 지상파 지역뉴스와는 다소 차이가 드러나는 모습이다. 이는 지역채널 뉴스 기자들의 취재역량 강화보다는 지역채널에 대한 취재처의 인식이 부족하고 이 때문에 공식채널에 의한 취재가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보도방식에 있어서는 177개의 아이템중 161개(91%)가 정보전달을 주로 하는 ‘합의·공지형’ 보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갈등·분쟁형 보도는 16건으로 9%에 불과했다. 이는 언론의 감시기능이 미약하기 때문이라고 박씨는 분석했다. 관점의 다양성을 담기 위해 기사 안에 인터뷰를 얼마나 담고 있는가 하는 조사에서는 전체의 62.1%인 110건이 인터뷰를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논문은 특히 지역채널 뉴스의 취재영역이 생활정보와 지역행정 중심으로 제한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지역채널 뉴스의 특징을 살릴 수 있는 지역밀착적 소재 발굴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일부 SO의 경우 지역채널의 강점을 살려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지역정보를 제공한다는 당초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뉴스의 내용 및 주제, 보도방식 등이 모두 지상파 지역뉴스의 형태와 유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같은 모습은 방송위원회가 지역채널에 취재보도를 허락했던 취지와도 맞지 않는데다 지상파 지역뉴스와의 경쟁은 물론 다매체·다채널 환경 속에서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는 강점을 없애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박씨는 “지역뉴스는 내실있는 운영보다는 ‘보여주기식’ 운영을 계속해 왔으며 뉴스가 주로 보도자료에 의존하고 있는데다 사건·사고에 대한 심층기사보다는 정보위주의 내용으로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미 지상파 방송3사는 물론 뉴스 전문채널이 있는 상황에서 지역채널뉴스가 독특한 소재와 형식을 갖지 않는다면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유진 기자 yjchang@naeil.com 2005-07-18
- 자원봉사 새 흐름 선도하는 관악사회복지 복지의 사각지대를 없애려는 정부의 노력이 계속되지만 여전히 소외계층은 존재한다. 정부 시스템으로 해결할 수 없는 사각지대야말로 이웃의 따뜻한 손길이 절실한 곳이다. (사)관악사회복지(www.ka sw21.or.kr 이사장 김한경)는 복지분야에서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는 단체다. 이 단체는 1995년 12월 서울 관악구에서 빈민운동을 하던 사람과 사회복지 현장 전문가들이 모여 ‘관악구에서 복지운동을 펼치는 시민단체’로 출발했다. 이 단체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정부지원을 받지 않고 회원들의 회비로 사업비용을 마련하는 한편 주민들이 단체운영을 주도하기 때문이다. 관악사회복지 1998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푸드뱅크(저소득층에 대한 사랑의 먹거리 운동) 사업, 건강지원 네트워크 등을 통해 강조한 것은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자발적인 주민참여구조를 만드는 것이었다. 현재 푸드뱅크 사업에 먹거리를 후원하는 곳이 50곳에 달하며, 1200명이 지원 받고 있다. 한재랑 조직팀장은 “처음에는 각종 모임을 활동가들이 주도했다. 그러나 요즘은 모임이 참여자 중심으로 진행되면서 활동가 참여비율은 10% 밖에 안 된다”고 설명했다. 관악사회복지의 주요 사업을 결정하는 운영위원회도 활동가 중심에서 각종 소모임의 대표로 바뀌었다. 이 단체가 운영하는 관악사회봉사센터 운영위원회도 교수, 주부, 활동가, 사회복지사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자원봉사활동을 계기로 이 단체에 가입한 100여명의 회원이 직장인, 청소년, 여성 모임으로 나뉘어있다. 청소년 자원봉사 모임인 ‘햇살’은 1998년 만들어졌다. 올해로 5년째인 햇살은 현재 회원이 70명이다. 이들은 매주 토요일 공부방 한 곳을 빌려 ‘빈곤아동을 위한 공부방’을 열고 있다. 여성들의 봉사모임 ‘해오름’(2000년 결성)과 직장인 모임 ‘꿈꾼이’(2005년 결성)도 있다. 이 소모임들은 자원봉사자 모임을 벗어나 관악구의 독자적인 사회단체로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다. 한 팀장은 “사회적 약자들이 복지정책의 수혜자에 머물지 않고 복지운동에 직접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 해초부터 시작한 ‘장애인 자립생활 자조모임’ 은 관악사회복지의 지원과 참여로 시작했지만 장기적으로는 관악구의 중증장애인단체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관악사회복지는 다양한 주민조직들이 많이 생기도록 돕고, 그 조직 사이에 수평적 연대가 이뤄지면 관악구가 살기 좋은 복지공동체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기획특집2팀 2005-07-13
- 임시 수산·해운계고 교육과정의 중점과 발전적 방향 김 삼 곤† (부경대학교) Developing Direction and Subject Matter of Curriculum in the Fisheries·Marine Science High School Sam-Kon KIM† Pukyong National University (Received August 30, 2003 / Accepted November 15, 2003) Abstract Fisheries and shipping industry as national basic industry need continuous growth and basic human resource development for international competition. This study was carried out through investigating of the related literature and reports. The purpose of study for developing direction and subject matter of curriculum in the fisheries·marine science high school was as follows. Recently, reforms of vocational high school will expand professionalization and specialization. Therefore systematic curriculum of basic knowledge, basic skill and technical is required more and more in field work of fishery and merchant marine. The other important factors of curriculum improvement were cooperative role between school and local industry, adaptation of basic ability, job analysis, various curriculum opening. Above all, teachers of fisheries and merchant marine high school require advanced consciousness and must participate in revising curriculum. And the textbook of fisheries and merchant marine high school is useful to improve the level of learning ability degree and must be written by the related teacher, and the textbook contents must be studied by the expert group under professors leading to advanced discipline and skill of field work. Key word : Fisheries, Shipping industry, Fisheries·Marine science high school, Subject matter of curriculum, National basic industry, Advanced consciousness Ⅰ. 서 론 †Corresponding author : 051-620-6192, kimsk@pknu.ac.kr 세계화와 지역화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는 21세기는 국가간의 무한경쟁에 대한 해결책을 교육개혁에서 그 실마리를 찾고 있다. 시행되고 있는 제7 차 교육과정은 세계적인 차원에서 생각하고, 지역적인 차원에서 실천하면서 학습자 중심 교육을 지향하는 수준별 교육과정과 자율성, 책무성에 바탕을 둔 선택중심 교육 등을 적용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각성된 의식을 갖춘 국민을 길러내고, 교육개 혁의 방향과 발전적 방향의 기준이 되므로 구성·조직 및 편성·운영에 이르기까지 심오한 연구 및 적극적인 참여, 적용이 요구된다. 그런데 기능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실업계학교 중 수산·해운계 고등학교는 산업적인 측면에서 고려해야할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다. 이를테면 수산·해운교육은 국가 기간 산업으로서 국토의 균형적 발전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국가적 지원이 원천적으로 필요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최소한의 학교 수를 지탱할 수 있도록 다른 학교와 차별성을 두고 관리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우리나라의 수산·해운계 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은 개정할 때마다 국가와 사회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수산·해운업을 성장 발전시키는데 주도적 역할을 주도할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의 성격, 목표 및 내용을 개정하여 왔다. 따라서 미래의 수산·해운 분야는 첨단 기술의 도입과 고도의 종합 기술의 전문화가 요구되고 있기 때문에 이 분야 산업을 성장 발전시킬 수 있는 기술 인력 양성과 사회적 요구 및 산업 구조 변화에 부응하기 위하여 교육과정을 개정할 필요성이 있다. 수산·해운계 고등학교 교육과정 개정을 위한 기본 목표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지적 영역의 극대화와 자발적인 태도 및 신체적 영역의 효율적인 수용에 두고 있으며, 그 주안점은 기초 능력 중심과 직무 분석에 근거하여 이론과 실습의 통합, 국가 기술 자격증 및 산업 현장과 상호 연계, 학교와 산업 현장의 협력적 역할 분담, 학교와 지역 사회의 자율 재량권 확대, 학습자의 선택권 보장, 평생 교육 체제 하에서 고등학교 단계의 직업 교육 기관과 연계하는 내용 등을 들 수 있다. 지난 반세기 우리나라 수산·해운 분야 발전의 원동력은 수산·해운계 고등학교에서 육성한 인력 배출에 의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산업 사회의 변화에서 겪는 1차 산업의 문제점이 바로 수산·해운계 고등학교 교육에서도 나타남에 따라 국가적 차원에서의 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 양성에 문제가 보다 심각할 것으로 예견된다. 뿐만 아니라 선진국의 수산·해운업에 대한 인식과 직업관은 많은 차이가 있으며, 식생활 패턴과 직업관의 변화에 따라 젊은 인력이 수산업과 관련한 직종을 기피하거나 혹은 미래 전망이 불투명한 것으로 판단하여 수산업을 기피하는 현상이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수계산업 생산의 핵심 구성원이 되는 초급 해기사의 승선기피 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가의 기간 산업인 수산·해운업을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시킬 기술 인력의 양성을 위하여, 사회적 요구와 산업 구조의 변화, 직업 교육의 중요성에 부응하고자 발전적 교육과정의 중점적인 내용과 수산·해운산업의 특성을 고려하여 교육과정과 전문교과의 운영 및 구성 등을 정리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교육과정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Ⅱ. 수산·해운계고 교육과정 발전의 중점 1. 수산·해운계 고등학교의 현황 수산ㆍ해운계 학교 교육은 1915년 일제하 최초로 시작하여 초기에는 학년 및 과정만을 두었으나, 1930년 이후부터 어로, 제조 등 학과의 개념으로 구분하여 현장에 투입 가능한 실기교육을 실시하였다. 이후 해방 후 산업적 필요에 의해 존폐의 과정을 겪으면서 존속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수산ㆍ해운계 중등학교 현황은 과 같다. 과 같이 특수목적고등학교는 수산계 4개 고등학교에서 수산자영자 양성, 해운계 2개 고등학교에서 해기사 2005-07-13
- <밥일꿈>노사정 대화와 노동부장관(임준택 2005.07.13) 노사정 대화와 노동부장관 임준택 (전국화학노련 정책실장)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 뿐 아니라 구성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대화’가 꼭 필요하다. 특히 노사를 비롯한 이해관계자와 정책당국간에 성실하고 충분한 대화는 자발적 협력을 제고하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데 필수적이다. 그런데 노사정대화의 주요한 한축인 노정관계가 거의 파탄지경에 와 있다는 사실은 어찌된 일인가? 지난 7일 한국노총이 노사정위원회 탈퇴를 선언했고 조만간 양대노총이 지방과 중앙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 전원사퇴를 실행에 옮길 것으로 보인다. 양대노총은 노사정대화의 걸림돌로 노동부장관을 지목하고 100만인 서명운동 등 퇴진운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미 이같은 상황을 예견된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노동부는 비정규법안과 노사관계로드맵을 마련하면서 노사정위원회를 무시하거나 배제하였고, 비정규직 억제 및 차별해소와는 거리가 먼 정부법안을 만들어 놓고 노사정대화의 장에서 독선과 아집, 노동계 흠집내기 등 대화의 진정성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노동계가 심한 내부진통과 곡절을 겪으면서도 사회적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실질적이고 신뢰받는 사회적 대화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온 반면, 노동부장관은 현안마다 노동계를 자극하고 폄하하는 발언을 멈추지 않았다. 레미콘노동자를 비롯한 100만 특수고용직의 노동기본권 보장이 결여된 상황에서 한국노총의 김태환 충주지부장이 회사측이 투입한 대체차량에 깔려 지난 6월14일 처참하게 사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위로하고 특수고용직의 문제해결을 환기시키기보다 무책임한 발언과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 양대노총은 비정규보호입법을 조속히 마련하고 2007년부터 시행될 복수노조 허용, 전임자문제 등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어느 때보다 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철저하게 신뢰와 대화의 중재역할을 상실한 노동부장관이 앞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없는 것 같다. 북한의 6자회담 복귀와 순조로운 남북경협 소식은 모처럼 기쁜 소식이었고, 한미간에 갈등을 극복하면서 꽤 일관성 있게 노력한 정부의 대화의지를 평가할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에 직결되는 6자회담이 중요하듯, 21세기 정보화사회의 기본은 모름지기 노사정대화와 합의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이제 노동부장관의 거취문제는 대통령의 인사권에 관한 차원의 논란이 아니라 사회통합적 노사관계를 지향하는 노사정 대화를 계속할 것인지 여부를 가늠하는 문제가 되었다고 할 것이다. 2005-07-12
- 보험, 카드업계 단신 3개 제목: AIG생명보험, 소아암협회에 자선기금 AIG의 한국 지사인 AIG 생명보험(사장 트레버 불)이 12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직원들이 공동 모금한 ‘꿈나누기 자선기금’ 1차분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여의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전달식에 트레버 불 AIG생명 사장이 직접 참석해 정경애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회장에게 기금을 전달했다. 2004년 11월에 설립된 꿈나누기 자선기금은 AIG생명보험 직원과 보험설계사, 텔레마케터 등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한 모금액과 회사의 1:1 매칭기금으로 구성된 자선기금이다. 모금은 참여자의 월 급여 혹은 수수료에서 약정한 금액만큼 공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모금된 기금과 회사 매칭기금은 상반기, 하반기로 나눠 후원협약을 체결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기타 지역자선단체에 전달할 계획이다. 제목:삼성카드, 서울랜드 자유이용권 교환 쿠폰 제공 삼성카드(대표이사 사장 유석렬)가 여름방학 이벤트 행사로 8월 31일까지 KTX패밀리 삼성카드 모든 회원에게 서울랜드 자유이용권 무료 교환 쿠폰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간 KTX패밀리 삼성카드 회원이 청구서에 동봉된 쿠폰과 카드를 서울랜드 매표소에 제시하면 자유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을 받지 못한 회원은 홈페이지(www.samsungcard.co.kr)에서 출력해 사용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내 신규가입 후 정상 사용한 회원도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제목: 외환은행, ‘i promise Yes4u 카드’ 출시 외환은행(은행장 리처드 웨커)이 14일부터 SK㈜(대표 신헌철)와 제휴해 부모가 모은 OK캐시백 포인트를 자녀의 학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i promise’(아이 프라미스) 프로그램과 ‘외환 Yes4u카드’를 결합한 ‘i promise 외환 Yes4u카드’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SK의 ‘i promise’ 서비스는 부모나 가족들이 OK캐쉬백 포인트를 공동으로 적립하고 제휴사와 전국 5만여 가맹점에서 제공하는 포인트를 합산하여 아이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적립기간은 3년, 5년, 10년으로 부모가 선택할 수 있고, 최초 가입시 적립기간에 따라 3000점에서 1만점의 축하금과 일정 포인트 누적 시마다 보너스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 준다. ‘i promise 외환 Yes4u카드’는 국내외 물품구매 금액의 0.2%와 SK주유소에서 주유한 금액의 3.0%, 또 연간 사용금액이 500만원 ∼ 1000만원이면 2만점, 1500만원 미만이면 5만점, 2000만원 미만이면 7만점, 2000만원 이상이면 10만점의 OK 캐쉬백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2005-07-13
- “발전시설 견학하세요” 산업자원부는 전국의 대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에너지 견학행사를 실시한다. 최근 고유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에너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발적인 소비절약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대학생 에너지시설 견학행사’는 11일 1차 견학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5박6일간 2차에 걸쳐 시행되며, 원자력·태양광·풍력 발전소, LNG 인수시지, 석유비축기지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중학생 에너지학습 캠프’는 25일 경기지역을 시작으로 충청, 경상, 전라 등 4대 권역별로 각 40명씩 총 160명을 선발, 각 도내 에너지시설을 2박3일 간 일정으로 견학할 계획이다. 이 두 행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에너지바로홈페이지’(www. energybaro.com)에 신청하면 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2005-07-11
- 대학생·중학생 에너지견학 행사(석간자료) 산업자원부는 전국의 대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에너지 견학행사를 실시한다. 최근 고유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에너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발적인 소비절약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대학생 에너지시설 견학행사’는 11일 1차 견학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5박6일간 2차에 걸쳐 시행되며, 원자력·태양광·풍력 발전소, LNG 인수시지, 석유비축기지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중학생 에너지학습 캠프’는 25일 경기지역을 시작으로 충청, 경상, 전라 등 4대 권역별로 각 40명씩 총 160명을 선발, 각 도내 에너지시설을 2박3일 간 일정으로 견학할 계획이다. 이 두 행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에너지바로홈페이지’(www.energybaro.com)에 신청하면 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2005-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