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유권자의 권리를 찾아서 기획 - 18대 국회의원 지역공약 얼마나 지켰나유권자의 권리를 찾아서 안산내일신문은 2012년 4월 국회의원 총선을 10개월 앞두고 18대 국회의원들의 지역공약을 점검하는 기획을 마련했다. 의원들이 3년 전 주민에게 약속한 공약은 무엇이고 얼마나 이행했는지를 점검해 유권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다. 나아가 지역공약이 표를 겨냥한 선심성 공약이 되지 않도록 지역공약과 국정공약에 대한 국회의원의 역할을 제시하는 등의 개선방안도 모색하고자 한다. 천정배 의원(안산 단원갑) 교통여건·공단구조 개선 ''성과''총 19개 공약 중 10개 이행완료, 나머지 추진중 민주당 천정배 의원의 공약은 크게 두 가지였다. 안산을 서해안 시대의 중심 도시로 세우는 일과 안산을 중소기업 천국의 도시(반월공단 활성화)로 만들겠다는 것이다.천 의원은 ‘교통이 편리한 사통팔달 도시, 안산’ 등 5개 분야에 19개 사업을 약속했다. 그 중 11개 공약을 이행 완료했고, 나머지 공약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행 불가능한 공약은 없다고 했다.그러나 공약점검 결과, 천 의원측이 이행완료했다고 답한 도서관, 실내체육관, 복지관 등 ‘교육·복지시설 확충’ 공약의 경우 이행 완료했다고 보기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천 의원측은 원곡본동 동사무소 개조와 그외 지역의 ‘작은 도서관 만들기’를 업적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작은도서관 만들기의 경우 천 의원의 역할보다 지자체와 주민들의 노력에 의한 성과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와동 작은도서관의 경우 순수 지역주민들의 출자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천 의원측은 신안산선 조기 착공, 원시~소사선 건설, 서해선 건설, 석수골역 유치 공약은 이행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안산선은 2016년, 서해선은 2019년 개통예정이라고 설명했다.''주거·상업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한 공약 중 ‘용적률 및 층고 제한 완화 등 재건축 지원’은 "2011년 3월 28일자로 원곡동 1, 2, 3연립단지가 주택재건축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됐다"며 이행 완료한 것으로 분류했다.화정천 생태하천 복원공약도 화정천 복원비 568억원 중 국비 105억원을 확보해 이행완료했다고 답했다.반월공단을 첨단부품소재산업 공급기지로 육성하고, 구조 고도화, 대기업 유치와 공장 증설 허용 공약은 모두 이행 완료했다고 밝혔다. 천 의원측은 2013년까지 낡은 기반시설과 문화 복지시설 개선 예정의 고도화 사업이 6500억원의 예산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시화멀티테크노벨리(MTV)에 캐논코리아를 유치한 것을 근거로 들었다.교육복지시설 확충과 시민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확대 공약을 이행으로, 공단근로자를 위한 보육시설 설치와 대학종합병원 유치는 이행 중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현재 대학종합병원 유치와 관련해 안산시나 수자원공사의 구체적 행보가 없는 상황이다. 초지동 종합병원 부지에 700병상 규모의 경희의료원 유치는 대금지급방식 문제로 이견이 있은 후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시는 토지를 매입한 뒤 직접 종합병원을 유치하는 쪽으로 방향을 수정중이다.''생태문화 관광도시 안산''의 시화호 일대 해양생태관광단지 조성과 선부동 군자광장의 단원 김홍도 기념 문화예술공원 조성은 이행 중이라고 답했다.하지만 단원 기념 문화예술공원 조성과 다문화체험지구, 해양생태관광도시 조성에 관한 공약은 안산시와 경기도 등 관련기관과 중첩되는 공약이어서 천 의원이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설명이 필요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
- STX건설, 가나 꿈나무들에게 축구공 전달 STX건설이 오는 9월까지 아프리카 가나 어린이들에게 축구공 1000개를 전달한다.STX건설은 지난해 11월 가나에 국내 기업 최초로 어린이도서관을 설립한 뒤 운영하고 있으며 이동도서관도 함께 운영하면서 도시와 농촌 지역 모두 도서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STX건설은 가나 정부와 현지에 20만 가구를 건설하는 '가나 국민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7
- LH, 대학생 생태환경탐사대 모집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1 LH 대학생 생태환경 탐사대회'에 참여할 탐사대를 모집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대학생들에게 생태환경의 중요성과 균형적인 국토개발의 필요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환경체험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생태보존지역 및 울릉도 집중탐사가 포함됐다.국내 및 다문화가정 대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1일까지 홈페이지(www.eco-scout.c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55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은 8월 17~26일까지 9박 10일간의 대장정을 펼치게 된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
- 기업은행, 주유할인 ‘참! 좋은 카드’ IBK기업은행(은행장 조준희)은 카드이용 고객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캐시백 또는 주유 할인을 선택할 수 있는 '참! 좋은 카드'를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카드는 캐시백과 금융서비스를 특화한 '참! 좋은 카드-캐시백&적금'과 주유할인 서비스를 특화한 '참! 좋은 카드-365il'로 구성돼, 고객의 선호에 따라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참! 좋은 카드-캐시백&적금'은 이용금액에 대해 건별로 최고 1.5% 캐시백을 제공하고, 캐시백을 적금으로 이체하는 경우 연10%의 금리를 준다. 기업은행 주택담보대출 고객의 경우 캐시백 적금 대신 최고 50만원까지 금융 선포인트로 대출 원금을 상환할 수 있다. '참! 좋은 카드-365il'는 SK주유소 이용시 리터당 최고 200원어치 '365il 포인트'와, 국내 이용금액에 최고 0.8% '365il 포인트'를 적립해 다음번 주유시 자동으로 할인해준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
- 잠실 우성 1~3차 아파트 재건축사업 최종 확정 잠실 우성 1~3차 아파트 재건축사업 최종 확정 잠실 우성아파트 4개 단지 중 1~3차 아파트가 재건축시행여부 결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조건부재건축인 ‘D등급’으로 판정됨에 따라 송파구는 재건축사업 시행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구는 정비계획수립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우성 1~3차 아파트는 최고 15층 총 26개동 1842세대로, 기준 85~175㎡형의 중대형(전용 85㎡ 초과)으로 이뤄져 있다. 1981년 준공 후 약 30년이 경과된 노후·불량아파트 단지로 주차장 부족 및 설비노후화, 구조적 결함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이었다. 이에 주민들의 재건축 의지로 지난 2006년 10월에 재건축 추진위원회 구성 이후, 정밀안전진단이 통과와 정비계획을 수립함에 따라, 잠실미성·크로바 아파트와 더불어 송파구 관내 다른 중층 노후아파트단지의 재건축 사업추진에도 탄력을 줄 것으로 보이며, 재건축을 통한 도심지의 주택공급 확대정책에도 큰 시너지효과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노인복지 7대 핵심프로젝트 진행 송파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령친화도시(Aging-Friendly City)를 만들기 위해 노인복지 4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7대 핵심프로젝트 사업을 강도 높게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노인들의 사회참여가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신노년(New Aging)운동’을 확산, 이를 위해 대한노인회 등 노인단체와의 신노년운동 공동화 사업을 추진하고 전문시니어 100인 클럽을 구성해 다양한 사회 2011-07-18
- <美 디폴트 사태 초래되면 어떤 일 생기나>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미국 정부의 법정 부채한도는 14조2천940억달러다. 세수보다 지출이 더 많은 만성적인 적자재정으로 인해 이미 부채한도는 거의 소진된 상태다.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중앙은행에 예치해둔 자금을 동원하고 특수목적의 차입을중단하면서 겨우 디폴트(채무상환 불이행) 사태를 막고 있을 따름이다. 미 정부는 8월2일까지 정부 부채한도가 증액되지 않을 경우 디폴트 사태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세금인상에 결사 반대하는 공화당과 성장잠재력을 훼손하는 정도의 급진적인 재정지출 삭감에 반대하는 민주당의 오바마 행정부가 양보없이 대치함에 따라 디폴트 사태를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형편이다. 그렇다면 디폴트 사태가 발생하면 구체적으로 어떤 결과가 닥칠까.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최근 기자들로부터 "미국 정부가 디폴트 상태가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라는 질문을 받자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경제전문가들의 답변도 대체로 이와 비슷하다. 1979년 지미 카터 행정부 때 초단기간에 걸쳐 기술적인 디폴트 사태가 발생한 적이 있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비교적 장시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디폴트 사태에 처한 전례가 없기 때문에 과연 어떤 일이 닥칠 지 제대로 예측하기는 힘들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13일 의회 답변 도중 디폴트 사태에 대비한 정부의 비상 재정운용 방안의 일부를 공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군인 급여와 퇴직연금, 실업수당, 극빈층·노인층에 대한 의료비 지원 등을 중단하는 한편 세수를 통해 확보되는 자금을 국채 원리금 상환에 최우선으로 충당하게 된다. 17일 CNN에 따르면 미 정부는 당일 들어오는 세수로 당일 지출 수요의 60%만 감당할 수 있다. 따라서 재정지출 수요의 40%는 즉시 지출이 중단될 수밖에 없다. 이론적으로 8월2일 이후 군인들과 퇴직자, 실업자 등은 정부로부터 받아오던 급여와 수당을 받지못하게 된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군인 급여에 대해서는 지급이 계속되도록 하는 법안을 제출했으나 아직 법제화되지는 않은 상태다. 비상조치를 통해 국채 원리금 상환을 계속하더라도 금융시장의 동요를 막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미 국채는 지구상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평가받아왔지만, 원리금 상환이 위태로울 수 있는 상황에 처하면 국채 금리는 오를 수밖에 없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1979년 기술적인 디폴트로 인해 이후 10년간 미 정부의 자금조달 비용, 즉 국채 금리가 0.5%포인트 높아졌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국채 금리가 0.33%포인트 올라갈 경우 10년간 추가로 지불해야 할 이자가 1조1천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디폴트는 정부의 지출부담이 더 커짐을 의미한다.미 국채금리가 오르면 여타 실세금리도 함께 오르고 신용카드, 학자금, 주택담보대출 등 각종 대출이자가 함께 뛰게 된다.자금조달 비용이 높아진 가계는 소비를 줄이고 기업은 투자와 고용을 줄임으로써 주가폭락과 함께 미국 경제가 다시 극심한 침체에 빠져들 수 있다.이쯤되면 대출금리의 수준이 문제가 아니라 금리를 아무리 높게 물더라도 자금을 조달할 수가 없는 상태가 된다. 미국 재정지출의 40%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10∼1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재정지출을 40%나 줄이게 되면 GDP는 연쇄효과를 통해 형편없이 추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경제적 파급효과 외에 정치, 외교 부문의 충격파도 무시할 수 없다. 당장 국방예산의 삭감이 불가피하게 되고 이는 전세계 분쟁지역에 빠짐없이 발을 담그고 있는 미국의 `하드 파워(hard power)''에 퇴락을 가져올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분석했다. 이 신문은 특히 미국의 대외교섭력에 심각한 타격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자유무역협정(FTA)이나 조약을 체결하더라도 미국 대통령이 이런 조약의 비준을위해 의회를 설득할 수 없다면 교섭 상대국으로서는 미국과의 협상이 시간낭비일 뿐이라는 인식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디폴트 사태는 미국의 `소프트 파워(soft power)''도 약화시키게 된다.2008년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은 미국의 경제모델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왔으며, 디폴트 사태는 이러한 의구심을 증폭시키는 동시에 의회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한 미국의 정치시스템에 대한 불신도 증폭시킬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지적했다. 그동안 미국의 슈퍼파워가 쇠퇴할 것이라며 목에 힘을 줘온 중국과 러시아 등은미국의 디폴트 사태가 발생하면 자신들의 주장이 타당했음을 자랑하게 될 것이다. 미국내에서는 정치불신이 더욱 깊어지면서 앞으로 선거에서는 민주·공화 양당 모두를 싸잡아 비판하는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현직 의원들의 대거 낙마하거나 제3의정치세력이 출현할 가능성도 점쳐볼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분석했다. shpark@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
- 정부, 부동산대책 뒤집기 나서 노무현정부정책 대폭 손질 … 올해 도입한 전세보증금 과세도 재검토정부가 시행한지 채1년도 안된 부동산대책을 손질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노무현 정부에서 제한했던 다주택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복구하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이명박 정부는 정권초기에도 다주택자의 세금을 경감시켜주려 했으나 실패했다. 18일 기획재정부 세제실 고위관계자는 "부동산 대책의 정상화 차원에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다주택자 및 비사업용 토지 양도소득세 중과세 폐지방안 △수도권에서 2주택이상 10년이상 보유할 때 최대 30%의 장기보유특별공제 방안 △소형주택 임대인의 전세보증금 소득에 대한 한시면제방안 △전월세 임차인의 소득공제 적용대상 확대방안 등이 검토대상에 올라있다고 밝혔다. 다주택자와 비사업용 토지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는 현 정부 초기에 추진했으나 여론에 밀려 두차례나 유예했다. 내년말까지 강남 3구 등 투기지역에서만 3주택이상 보유자에게 10%p의 추가과세를 하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일반세율을 적용키로 했다. 이 제도는 노무현 정부때 기획재정부의 전신인 재정경제부에서 만든 것으로 1가구 2주택자에 대해 일반 세율 6~35%보다 높은 50%, 3주택자에겐 60%의 양도세율을 물리는 것이다. 노무현 정부때 다주택보유를 해소하기 위해 폐지한 장기보유특별공제제도 역시 원상복구가 검토되고 있다. 장기보유특별공제 제도는 일반주택의 경우 3년 보유시 양도차익의 10%를 과세대상 포준액에서 공제하고 4년보유시엔 12%, 그 다음부터는 1년마다 3%p씩 높여 최대 30%까지 공제해준다. 1주택보유자는 3년이상 보유시 24%, 그다음부터는 1년마다 8%p씩 높여 최대 80%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다주택자들에게도 이같은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는 게 정부의 복안이다. 또 기획재정부는 '조세 형평성'을 전제로 올해부터 과세키로 한 전세 보증금 소득에 대한 과세도 손보기로 했다. 전세보증금 과세는 3주택이상 보유자가 전세보증금으로 3억원 이상 받는 경우에 해당된다. 이 중 소형(60㎡ 또는 1억원미만)인 경우엔 한시적으로 소급해 세금을 면제해 주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기획재정부 고위관계자는 "현재 정해진 것은 하나도 없다"면서 "인위적인 부동산 활성화를 추진하지 않기로 한 만큼 검토대상에는 여러 방안을 올려놓되 조심스럽게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제개편안은 오는 8월 중순에 발표된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
- 광명시 ‘수축열조 태양열시스템’ 특허취득 경기도 광명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수축열조를 이용한 태양열시스템' 특허를 취득해 태양열 냉난방 핵심기술을 확보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수축열조를 이용한 태양열시스템'은 광명시가 청소년수련관 건립 공사의 설계과정에서 나타난 기존 시스템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민·관·학 공동연구를 추진해 개발한 것이다. 시는 "이 시스템은 기존 냉난방 시작 시간을 대폭 단축시켰고 흐린 날에도 냉난방이 가능하며 급탕운전 중에도 연중 에너지소비 없이 온수를 사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기술개발에는 광명시 주택과 이재만(공업7급·총괄기획), 홍희기 경희대 교수, 윤장수 에이팩 이사, 오현석 나라컨트롤 오현석 차장, 강한기 엔티이 부사장이 참여했다. 시는 공동참여자들과 7년간 통상실시권을 계약, 향후 국내 태양열냉난방설비의 일반화 및 표준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번 기술개발 및 특허취득은 공무원의 적극적인 문제해결 의지에 따른 쾌거"라며 "앞으로 한국형 표준 태양열 냉난방시스템으로 보급, 국내 태양열산업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광명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
- 정부, 제3연륙교 놓고 이중플레이했다 2003년 국토부는 연륙교 원천봉쇄 협약, 재경부는 계획 승인인천시 묵묵부답 … 용역결과 발표 연기 속 실효성 논란예고인천 제3연륙교 건설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해할 수 없는 행정으로 수만명 피해자가 양산될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일부에선 제3연륙교와 관련, 전면적인 감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미 인천 영종하늘도시 입주자들은 사기분양으로 관련 기관을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인천시 LH 국토해양부는 15일 발표예정이었던 '제3연륙교 사업성용역'을 이달 말로 연기했다.LH 등은 "이달 말쯤 용역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용역결과에 대해 일부 검토와 수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라고 연기이유를 밝혔다. 용역결과는 개통시기를 2017년, 주민도 통행료를 내는 방식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LH 관계자는 "민자법인(인천대교) 국토부 인천시 등과 협의를 계속 해야 한다"며 "하지만 용역 결과도 민자법인이 수용하지 않을 경우 허사가 된다"고 말했다. 인천대교측이 용역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아무런 쓸모가 없다는 얘기다. 용역의 실효성 논란이 예고되는 대목이다.제3연륙교 건설 논란은 지난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국토해양부는 2003년 6월 인천대교와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는 경쟁노선(제3연륙교)이 건설될 경우 30년간 추정 통행료 수입을 보전해준다는 벌칙조항이 포함됐다. 최대 8조4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문제는 그 다음 일어났다. 이번엔 재정경제부(지금 기획재정부)가 2개월 뒤인 8월 제3연륙교 건설이 포함된 인천경제자유구역개발계획을 승인해줬다. 2개월 전 제3연륙교 건설을 사실상 봉쇄하는 협약을 맺은 정부가 이번엔 제3연륙교 건설을 승인해준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이런 결과가 고쳐지지 않고 6년 뒤 영종하늘도시 분양에 이용됐다는 점이다. 지난 4월 영종하늘도시 입주예정자들은 인천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2009년 분양 당시 약속했던 제3연륙교가 건설되지 않으면 사기분양으로 사업자인 LH와 인천시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LH는 "협약내용을 전혀 몰랐고 지금도 모른다"는 입장이다. 국토해양부는 "오래전 일로 재경부에서 승인해준 계획"이라며 역시 "우리는 몰랐다"고 발을 빼고 있다. 재경부도 마찬가지다. 이미 경제자유구역은 지식경제부로 오래전 사업이 옮겨진 상태다. 아무도 서로의 내용을 모른 채 12만명 규모의 신도시가 추진됐다는 얘기다. 협약과 개발계획 모두에 참여한 인천시는 말을 아끼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대교 주주이며 개발계획에 참여한 주체다. 인천시 관계자는 "협약 내용은 비공개로 밝힐 수 없다"며 "일부에서 주장하는 범칙금 규모는 사실이 아니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 협약과 개발계획이 승인된 2003년과 분양과정에서 제3연륙교가 등장한 2009년 모두 이해할 수 없는 행정이 벌어진 셈이다. 영종하늘도시 입주예정자 대표 연합회는 "7월 용역결과를 보고 제3연륙교가 무산될 경우 집회나 소송 등 집단행동도 불사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인천 제3연륙교는중구 중산동 영종지구와 서구 원창동 청라지구를 연결하는 총 4.85㎞(육상 1.9㎞, 해상 2.95㎞), 폭 27m(왕복 6차로) 규모로 청라지구에서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를 연결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영종하늘도시 개발이익금으로 구성된 5000억원으로 LH와 인천도시개발공사가 각각 7대3의 비율로 조달한다.영종하늘도시영종도 인천국제공항 근처인 중구 운남동 일대 19.3㎢에 아파트 주상복합 단독주택 등 총 4만5000가구를 지어 인구 12만명을 수용하는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내년 7월 첫 입주를 시작하는 입주예정자는 8800세대다. 인천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관련기사]- 인천시·LH 제3연륙교 추진은 ‘협약’ 위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8
- 기획 - 아저씨 유한건축사사무소 정승이 대표 집이란 가족의 추억이 담긴 공간, 행복한 단독주택을 짓는다 장마 비가 지루하게 내리는 오후, 유한건축사사무소(이하 유한건축) 정승이 대표와의 만남은 눅눅한 습기마저 사라지게 만드는 상쾌한 바람 같은 것이었다. 이야기를 나누는 내내 사람 좋은 웃음이 떠나지 않는 소년 같은 모습, 그가 설계하고 짓는 집들도 그렇게 편안하고 기분 좋은 공간일 것이란 느낌. 정승이 대표는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하고 건설회사와 건축사무소 등에서 실무를 쌓은 후 1999년 ‘유한건축사사무소’를 창립, 일산 교하 판교 등 택지개발지구의 단독주택 설계와 건축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건축사다. 그가 지향하는 것은 사람과 환경이 어우러진, 사람들이 그 속에서 행복하고 편안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단독주택들로 아름다운 마을을 만드는 것이다. 건축과 사람,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감성공간을 창조한다 고향은 아니지만 정승이 대표가 고양시에 터를 잡은 지 이 십여 년. 지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를 수 밖 에 없다. 그는 신도시 개발이 시작되기 전의 고양시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단다. 결혼과 동시에 신혼살림을 시작했던 사리현동부터 현재 살고 있는 정발산동까지, 고양시의 옛 모습과 개발과정에서 변해가는 도시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건축사로서 생각이 없을 수 없었을 터. “저도 아파트 감리와 건축에 관여했지만 무분별한 도시개발은 주거공간이 부족한 상황에 단기적인 해결방법은 되겠지만 사실 사람이 살아가는 바람직한 주거형태는 아니죠. 싱가포르 썬텍시티 45층 복합센터 건설 현장에서 일할 때 주변 주택을 둘러보면서 앞으로는 단독주택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싱가포르 썬텍지구에는 단독주택이 부의 상징이었고, 아파트는 서민들의 주거공간이었다. 반대로 당시 우리나라는 강남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아파트 광풍이 불던 시기. 사두면 오른다는 생각에 투기열풍이 최고조에 달하던 시기에 정 대표는 ‘단독주택’에 열정을 쏟았다. 결국엔 사람이 일평생 사는 공간, 투기가 아닌 ‘살아가는 공간’으로서의 집을 추구하는 시기가 올 것이란 그의 생각은 몇몇의 건축주들에게 통했고, 진심을 다해 지은 유한건축의 주택은 입소문을 통해 고객들이 늘어났다. “한 채 한 채 정성들여 지은 건축물이 계속적으로 유한건축을 PR해주고 있는 셈이죠. 굳이 건축주들이 말하지 않아도 유한건축의 직원들 감성과 정성으로 지은 집들을 직접 보고 디자인을 의뢰하고, 또 클라이언트가 생겼습니다. 지금까지 저와 뜻이 통하는 건축주들이 많았다는 것이 행운이고 고마운 일이지요.” 정승이 대표는 신도시 택지개발지구 내에 여러 작품들을 설계하면서 거주자의 생활을 우선시하는 주택, 주거 공간이 주는 의미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왔다. 자신을 ‘단독주택 전문 건축가’(?)라고 소개하는 정승이 대표는 그동안 일산 교하 풍동 행신 금촌 상동택지지구에 디자인한 단독주책 27가구를 모아 2010년 ‘U-HAUS''란 책을 발간, 건축전문가는 물론 건축에 대한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자연친화적이고 근본적으로 ‘어울림’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거공간에 대한 고민과 생각들을 담은 책이 ‘U-HAUS''입니다. U-HAUS란 이름은 유한건축에서 설계한 주택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유한건축이 현재에 이르기까지 유한의 손길로 지어진 많은 건축물들이 주변 건축물에 양향을 주고 사고를 갖게 하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흐를 流란 뜻도 담았고요. 또 고객에게 세상에 둘도 없는 당신만의 집이란 뜻에서 YOU, 도시적인 URBAN, 편리하고 실용적인 USEFUL 등 복합적인 의미를 담았습니다.” ‘U-HAUS’는 일정 규모의 대지를 바탕으로 주변 환경을 내부로 최대한 끌어들여 활용하는 여러 타입의 사례들을 한데 모아 소개하는 작품집이다. 전용주거지역에 위치한 단독주택들과 상가 기능이 혼합된 복합주택들이 주어진 지리적 위치나 지역별 특성을 바탕으로 각각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빠 엄마가 살던 집에서 그 아이들이 또 살아가는...이야기가 있는 집을 꿈꾼다 다행스럽게도 요즘은 단독주택에 대한 생각들이 많이 변했다. 은퇴 후에 전원주택을 꿈꾸거나 젊은 부부들도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마당이 있고, 놀이 공간이 많은 단독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아파트는 어쩌면 유목민생활과 같을지 몰라요. 똑같은 구조의 평면공간에 싫증이 나니까 한 곳에 오래 정착하는 경우보다 자주 옮기게 되잖아요. 하지만 스위치 하나 가족들의 편리를 생각하고 공간 하나 하나 가족들의 동선을 생각하면서 설계부터 터를 닦는 과정, 또 벽돌 한 장 한 장 올라가는 모습을 보면서 지어진 ‘집’에 대한 생각은 남다르죠. 단독주택은 아빠 엄마가 살던 집에서 그 자손이 대를 이어 살 수 있는 집입니다. 어릴 적 추억과 가족들의 이야기가 담긴 집, 진정한 의미의 ‘집’이 되는 것이지요.”그가 꿈꾸고 디자인하고 설계 하는 집은 그런 집이다. 평생 살 수 있는 그런 집,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고 교감을 나누는 집말이다. 사람을 즐겁게 하고 풍요롭게 하는 그런 단독주택들이 들어선 택지지구, 그 새로운 주거공간이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고, 아름다운 마을들이 모여 문화적인 가치를 지닌 공간 ‘U-HAUS''가 되기를... 정승이 대표가 꿈꾸는 ‘U-HAUS''는 주택만이 아니다. 그는 고양YMCA가 위탁 운영하는 고양시청소년수련관 ‘방과 후 아카데미’의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 그동안 유한건축의 직원들과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후원을 한 적도 있지만 요즘은 고양YMCA를 통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책상과 벽지 개조, 칠판 등 물품을 후원한다. 하지만 그는 이런 후원조차 조심스럽다고 말한다. “제가 하는 후원은 내세울 만한 것이 못될 정도로 작습니다. 또 경제적 여유가 있어서도 아닙니다. 다만 제가 좋은 클라이언트들을 만나 받은 것이 많은 만큼 조금이나마 사회적 책임을 나누어가진다 그 정도입니다.” 침소봉대해 알릴만 한 일이 아니라는 그는 무엇보다 청소년들에게 기회가 왔는데도 여건이 안 돼 하지 못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책임이라고. 그가 꿈꾸는 것은 사람과 공간, 사회가 서로 통하고 교감하는 그런 세상이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정승이 소장은 서울산업대 건축과를 졸업하고, 쌍용건설, 내외건축사사무소 등에서 실무를 쌓았고 현재 유한건축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작업으로는 싱가포르 썬텍시티 45층 복합센터, 탄현 대림APT, 현대APT 등이 있다. 특히 그동안 고양시에 있는 건축물 중 많은 건축을 설계했는데 22블럭과 27블럭의 전원주택, 화정어린이도서관 등이 그의 작품이다. 경기도 건축문화상(일산주택), 한국토지공사 ‘아름다운 우리집’ 우수상 등을 수상했고, 그동안의 2011-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