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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분쟁, 제대로 알고 소신 있게 대처해야 ‘제7광구 영화를 봤다. 독도분쟁만큼 중요 문제인 제7광구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영화는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제7광구를 아는 친구들은 많아졌다. 우리나라도 대륙붕을 개발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대륙붕도 바다영토... 희망적인 소식이다.’ 제7광구 영화를 보고 보인고등학교 정재호(1년 문과)군이 생각한 내용이다.정군은 국제문제에 관심이 많다. 또 다른 나라에서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는 문제를 왜 우리는 가볍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 동아리를 만들었다. 세계인의 한명으로 국제적인 문제를 좀 더 깊게 알고 싶어서이다. 국제분쟁, 제대로 많이 아는 것이 힘디플로듀서(diploducer)는 재호군이 친구들과 함께 만든 동아리이다. 외교(diplomacy)와 프로듀서(producer)의 합성어이다. 외교문제를 총괄해서 다뤄보며 새로운 길을 모색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국제문제에 관심이 많았어요. 나름대로 연구도 해 봤구요. 좀 더 체계적인 국제문제연구를 위해 친구들과 힘을 모았죠.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diploducer입니다. 지금 저를 포함 10명의 회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현재나 과거에서부터 이어져오는 국제문제에 관심이 높다. 주제를 찾아 조사, 연구하고 함께 보여 자신의 연구내용을 발표한다. “새로운 국제문제를 알게 될 때도 있고, 다른 관점에서 그 문제를 바라볼 수도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정군은 말한다. 독일통일과정을 공부하며 우리나라 통일에 대해서도 토론하고, 독도문제, 제7광구 분쟁 등 우리나라와 연관된 주제도 심도 있게 연구·토론한다. “영국과 아르헨티나, 중국과 일본 등 국제분쟁이 진행되고 있는 나라가 생각보다 많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주제로 삼는 것은 당연히 우리나라와 관계된 국제분쟁입니다.” 동아리에서 채택한 토론방식은 찬성과 반대쪽이 번갈아가며 입론과 반론·재반론을 반복하는 세다식토론. 토론이 끝나면 보고서를 작성, 자료집에 모아둔다. “국제분쟁문제에 대해 우리 스스로가 잘 알아야 분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동아리를 만든 이유이기도 하구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가 연구한 국제분쟁을 알릴 계획도 있습니다. 또 국제분쟁과 관련된 곳에 청원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다양한 교내활동, 발전의 큰 밑거름자양중학교 시절 전교부회장을 역임한 정군은 현재 학급회장을 맡고 있다. 공부와 생활 등 모든 면에서 ‘회장감’이라 불리는 정군은 자율형사립고인 보인고 진학을 ‘매우 잘 내린 결정 중 하나’라고 단언한다. “수업 분위기가 좋아 학습의지가 약해질 때 큰 도움이 됩니다. 친구들을 보며 위안과 분발의 의지를 동시에 각제 되죠. 또 다양한 교내 활동이 있어 자기계발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정군은 혼자서는 가기 힘든 소록도 봉사활동을 보인고 진학 후 가장 좋은 경험으로 꼽았다. 또 문화답사나 수학여행 후 진행되는 보고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정군은 충청도 관광실태에 대한 논문(보고서)으로 교내창의력체험활동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요즘 그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교내토론대회. 심도 있는 주제로 세다식으로 진행되는 토론대회이다. ‘남을 위해 봉사하는 게 행복한 삶인가, 자신을 위해 사는 게 행복한 삶인가’ ‘경쟁하는 삶이 효율적인가, 협력하는 삶이 효율적인가’ 등 재미있는 주제가 제시되어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은 대회이다. “토론은 국제분쟁을 잘 이끌어나가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준비가 잘 되어있어도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거나 남을 설득하는 데 서툴면 분쟁에서 질 수밖에 없으니까요.” 나라에 도움 되는 외교관이 꿈1학년부터 문·이과가 정해지는 보인고. ‘외교’라는 확실한 꿈을 가진 정군이 문과를 선택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외교학과 진학을 계획하고 있는 정군은 대학 졸업 후 진로까지도 구체적으로 생각해놓을 정도로 자신의 꿈이 명확한 사람이다. 그의 꿈은 외교관. 우리나라 외교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이다. “제7광구만 해도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도 않고 외교적인 노력도 별로 하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 외교에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가 가진 또 하나의 계획은 한국국제협력단인 ‘코이카’에서 일하는 것이다. 이 또한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곳이기에 다니기를 희망하는 곳. “우리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지고 싶습니다. 작은 힘이나마 우리나라의 힘과 분위기를 바꾸는 데 일조한다면 큰 보람이 될 것입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11-11-06
- 고교입시기획4-학교는 가장 좋은 입시기관 수능? 비교과? 모든 입시 솔루션은 학교 안에 있다수능 강화위한 교육과정 편성, 전문가로 구성된 입시전략지원 TF팀 운영 ‘특목고 진학은 곧 명문대 진학’이라는 공식이 성립한 적이 있었다. 외고를 비롯한 특목고는 우수한 학력은 물론 진학지도에 있어서도 일반고와는 차별화 된 전략으로 입시에 절대적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최근 입학사정관제와 수시전형의 확대 등 대학입시의 변화는 이러한 흐름을 바꾸어 놓고 있다. 과거 특목고로 쏠리던 분당 지역 최상위권이 일반고를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지는 등 일반고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것. 입시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갖는 내신과 비교과 활동 그리고 생활기록부는 3년간 학교생활의 기록. 최고의 입시전문가인 학교가 대학이 원하는 가장 매력적인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최근 일반고에서도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과정 특성화, 입시전략 지원팀을 운영하는 등 진학률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함으로써 변화하는 입시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는 모습이다. 분당 지역 일반고에서 운영되고 있는 주목할 만한 입시전략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학교는 ‘가나다순’ 수업 없이 입시만 연구하는 낙생고 진학지원팀 학생들의 진학과 진로지도를 위한 “낙생고 진학지원팀”. 5년 이상의 진학지도 경력을 가진 전문가들로 구성된 진학지원팀 소속 교사들은 수업을 하지 않고 변화하는 입시를 분석 연구하는 역할만 맡고 있다. 진학하는 모든 학생들에 대한 자료를 수집 분석하고 성적추이를 누적해 관리한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별 상담을 통해 진학과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도록 지도한다. 학생들은 3년 동안 개별관리를 받기 때문에 목표에 맞는 체계적인 과목별 학습관리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낙생고는 2002년부터 작년까지 졸업생의 모든 진학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 해 자체적으로 배치표를 만들어 재학생들의 입시지도에 활용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선배들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내 명문대학들과 연계 진학정보탐색 및 입시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수능 고득점 프로그램 분당대진고 ‘엑셀런트 커리큘럼’ 분당대진고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입시전략은 수학 영어 등 수능 주요과목의 학력향상이다. 사교육을 능가하는 학력을 학교 안에서 키운다는 목표로 수능 맞춤 프로그램인 ‘엑설런트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는 것. 특목고와 같은 수준과 진도로 교육과정을 편성. 1학년 1학기까지 국민공통과정을 2학년까지 수능 전범위를 마무리하고 3학년부터는 EBS교재를 활용한 수능 실전에 집중토록 하고 있다. 과학중점형 교육과정 특성화 학교, 교과부가 지정한 창의경영 시범학교인 대진고는 특히 영어와 수학과목에 심화과정을 운영 영재고나 민사고 수준의 학생들을 선발해 집중지도하고 있다. 이과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재반은 고급수학, 고급물리 과정을, 문과생을 대상으로 하는 창조반은 고급영어 등을 개설해 과고와 외고수준의 수업을 진행을 한다. 이수한 내용은 생활기록부에 기재 입시지도에 활용하고 있다. 수능 1등급 목표로, 분당영덕여고 영어·수학 학력 인증제 분당영덕여고는 가장 좋은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입시결과를 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영어와 수학 인증제를 프로그램. 수능 1등급을 목표로 학생들은 3년 동안 단계별로 학력을 성취해 나가도록 하고 이를 인증해 주는 형식이다. 영덕여고가 전국연합모의평가에서 외국어영역 1등급 27%, 3등급이내 67%나 되는 성과를 보인 것도 인증제 덕분이다. ‘백강리더십’은 학생들의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동아리와 창의적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프로그램. 수시 및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한 비교과 활동을 학교에서 책임지고 있는 것이다. 학교 측의 독서활동 지원도 눈에 띈다. 담임교사과 사서교사 그리고 국어교사가 연계해 학생의 진로에 맞는 도서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전공적합성을 길러주고 있다. 이 외에 자연계열 학생들을 위한 과학탐구활동, 자기주도학습인증제, 진로교육, 교과상담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다. 분당중앙고 입시전략 네비게이션 ‘SMART GRID’예비고3을 대상으로 하는 SMART GRIDⅠ은 2월부터 12월까지 입시체제로 돌입, 10개월간 집중 관리를 받는 프로그램이다. 2월에 3학년 전담 입시전략팀은 워크숍을 통해 예비고3의 성적분석 및 입시지도 방향을 설정하고, 학생들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3학년 담임과 상담을 한다. 5월경에는 수시 및 입학사정대비 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7~8월에는 수시전형 지원전략을 위한 설명회를 9~10월에는 대학별 논술과 심층 면접 시뮬레이션을 실시한다. 11월에는 수능집중프로그램 운영하고 12월에는 점수대별 배치표를 작성해 정시대비에 대비한다. 한편 SMART GRIDⅡ는 1학년부터 3학년까지 관리하는 포괄적인 입시전략 프로그램이다. 1학년은 자아탐구, 학습전략, 비교과 활동을 2학년은 진로탐구, 집중학습, 동아리 탐구활동, 3학년은 진로결정, 학습 최종정리, 수시특강 및 정시준비 등을 내용으로 한다. 불곡고, 다양한 입시전형에 맞춘 입시전략 매뉴얼 완성불곡고는 ‘학교 이름만 빼고 다 바꾼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전형에 맞춘 입시전략 마스터플랜은 내놓았다. 입시에 유리하도록 교육과정을 개편했고 대입정보전략센터를 설치해 수시와 정시전형 분석팀과 입학사정관 전형지원 팀 등 입시전략을 위한 테스크포스트(TF)팀을 운영하고 있다. 입시전형을 학생부 중심전형, 논술중심전형, 면접중심전형, 적성검사 중심전형, 서류평가중심 전형, 수능중심전형으로 나누고 이를 최대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었다. 한편으로는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에 맞춘 최적의 커리큘럼인 인문사회과정, 자연과학과정, 사회리더과정, 과학리더과정을 개설해 학력 향상을 도모하고,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에 기재될 비교과 활동을 학교 안에서 해결하기 위해 170개가 넘는 동아리 및 스터디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서현고, 입학부터 입시까지 3년간 개별 맞춤관리 ‘서현비전아카데미’서현고는 맞춤형 진로 진학 프로그램인 ‘S.V.A(Seohyun Vision Academy)’를 개발했다. 입학시 뚜렷한 목표를 설정하고 3년 동안 학교로부터 맞춤관리를 받으며 희망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2011-11-05
- 정확히 알아야 활용도 잘 한다 에듀팟은 학생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교 내?외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기록?관리하는 온라인 시스템이다.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과정’의 4가지 영역인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중심의 활동 내용과 자기소개서 방과후학교활동, 독서활동 등을 포함하는 교과 외 활동에 학생이 성실히 참여한 과정과 결과를 담는 그릇이다. 문제는 운영과 홍보의 미숙함으로 현재 일상과 겉도는 정책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를 잘 활용하면 아이들 평소 생활관리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의견도 많다. 14일 천안교육지원청이 진행한 ‘교육과정컨설팅 사례발표’에서 에듀팟과 크레존 활용에 대해 발표한 유호석 교사는 “에듀팟은 2009교육과정개정에서 강조하는 창의적체험활동과 자기주도학습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학교와 가정에서 에듀팟을 정확히 알고 활용해 생활관리를 한다면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느끼고 배운 점 솔직하게 기록해야에듀팟은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학생이 스스로 작성한 후 교사가 학생 기록 내용을 확인하고 승인?보완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고등학교의 경우 최종 포트폴리오는 대입 전형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에듀팟은 2009 개정 교육과정의 창의적 체험활동 4개 영역(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과 특기적성교육 중심의 방과후학교활동과 교과 외 활동 등 정상적인 학교교육과정에 성실하게 참여한 활동 내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각 영역의 활동 내용과 소감 등을 과대하게 많이 기록하기 보다는 활동의 지속성과 일관성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진로와 연계하여 활동을 통해 보고 느끼고 배운 점을 솔직담백하게 기록하면 된다. 교외수상경력은 기록할 수 없어학생 개인 체험활동의 경우 학교장이 허가한 체험활동내용을 기록할 수 있다. ‘학교장이 허가한 체험활동’이란 사전 계획서와 보고서 등 교내에서 규정한 절차에 의해 학교장이 승인한 활동을 의미한다. 단, 입학사정관제 운영 기준과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및 관리지침을 적용해 토플, 토익, 텝스 등 공인어학시험, 해외봉사활동, 사교육 의존 가능성이 높은 체험활동, 각종 인증 및 자격증(고등학교 학생의 기술자격증 제외), 교외수상경력 등은 에듀팟에 기록할 수 없다.중?고등학교 봉사활동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에는 봉사활동 계획서와 확인서 제출 절차로 학교장이 인정한 사항이 기록된다. 이와 같이 진로활동에서도 개인 계획의 경우 학교장이 허가한 절차를 통해 활동한 결과를 기록할 수 있다. 천안시교육지원청 유호석 교사는 “올해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경우, 2009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받으므로 에듀팟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단위학교에서 학교장이 추천하여 참여한 체험활동, 학교장이 허가한 개인계획에 의한 활동, 담당교사가 학교장의 결재 후 활동한 학급, 동아리 단위의 창의적 체험활동은 에듀팟에 기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 학교장의 허가 없이 개인적으로 참여한 체험활동은 기록해서는 안 된다.■ 영역 별로 알아보는 에듀팟 잘 작성하는 방법 자기소개서 - 고등학교 자기소개서는 대학 진학용과 취업용으로 구분되어 있다. 대학 진학용 양식은 대입 전형 시 제출되는 공통서식을 반영하였다.- 기본 정보를 기입한 후 총 6개의 항목을 각각 1000자 이내의 제한된 글자 수 범위 내에서 기록한다. 중학교는 글자 수 제한이 없다. - 자기소개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변경할 경우 추가로 생성할 수 있다. 여러 개의 자기소개서 중 필요한 것을 선택해서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다. 자율활동- 적응활동, 자치활동, 행사활동, 창의적 특색활동으로 구분되어 있어 학생이 본인의 활동영역에 해당하는 부분을 선택한다.- 참여한 활동 명, 승인 교사, 활동구분, 참여 기간, 활동 장소, 참여 동기 및 목적, 활동 내용, 참여 후 소감 등을 기록한다. - 관련 자료를 업로드 할 경우 학생 개인별 사용용량의 제한을 고려하여 올려야 한다. 이때 학교계획에 의한 활동의 증빙자료는 올리지 않고 개인계획에 의한 활동 중 꼭 필요한 증빙자료를 첨부한다. 동아리 활동- 동아리활동과 관련된 교외대회에 참가한 경우 구체적인 수상내용은 기록하지 않는다. 대신 대회를 준비하면서 자신에게 미친 변화와 영향, 어려웠던 점과 그것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등에 대해 기술한다.- 동아리활동의 증빙 자료로 동아리 회의록, 행사나 프로그램 계획서, 동아리 운영계획서, 교육활동 자료, 활동사진, 작품사진, 동아리 홍보자료 등을 첨부파일로 올릴 수 있다. 봉사활동 - 학교 계획에 의한 봉사활동과 개인 계획에 의한 봉사활동 내용을 기록한다.- 봉사활동과 동아리활동, 봉사활동과 진로활동 등을 통합하여 운영했을 경우 중점 활동 영역을 선정하여 기록한다. 진로활동- 개인 계획에 의한 진로탐색?진로체험활동은 학교장이 허가한 활동으로 사전 계획서 및 사후 보고서 등을 제출하는 등 일정한 절차를 거쳐 실시한 활동을 기록한다.- 자격증 및 인증 취득은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및 관리지침 훈령205호에 의거,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기술자격증으로 제한한다. - 취득한 자격증의 번호 또는 인증 내용을 기록하고 자격증 및 인증의 발급기관을 선택한다. 선택 항목에 나와 있지 않은 경우에는 직접 입력할 수 있다. 방과후학교활동- 학생이 지속적으로 참가했던 특기적성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내용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끝내고 나서 기록한다. - 교과 관련 프로그램은 기록하지 않는다.- 활동 관련 자료를 업로드 할 경우 개인별 사용 용량의 제한을 고려하여 꼭 필요한 증빙 자료만 올린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5
- “에듀팟 어떻게 활용하는지 아세요?” 에듀팟 운영에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3월 교육과학기술부는 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 ''에듀팟(www.edupot.go.kr)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교 내외의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학생이 주도적으로 기록하고 관리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기존의 재량활동과 특별활동을 통합한 개념으로 ‘2009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부분이다. 올해 초1·2, 중1, 고1학년부터 적용되고 있다. 이로써 학생들은 교육과정의 4가지 영역인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중심의 활동 내용과 자기소개서, 방과 후 학교 활동 등 교과 외 활동을 수행한 뒤 이를 에듀팟에 기록해야 한다. 그러면 교사는 학생이 올린 내용과 근거자료를 확인 후 승인 또는 반려한다. 독서활동은 6월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으로 이관됐기 때문에 에듀팟에 기록할 수 없다. 평소 생활을 관리한다는 점에서 에듀팟은 입학사정관제 시대에 결코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될 영역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에듀팟(edupot)''에 대해 학생·학부모는 물론 교사들조차도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제대로 홍보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고1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고입 대입에 에듀팟이 중요하다고 여기저기서 이야기만 들려올 뿐 정작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전혀 들은 바가 없다”며 “주변에서 에듀팟을 잘 활용하고 있다는 가정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에듀팟은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되었고 정식 운영된 지도 9개월에 접어들고 있다. 하지만 정작 학생·학부모는 물론 교사들조차 에듀팟에 대해 "잘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중2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제대로 된 홍보를 하지 않고 정책만 시행하니 엄마가 해야 할 일이 하나 더 늘어난 꼴”이라며 “아이의 생활을 미리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것은 좋지만 제대로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모르니 답답한 노릇”이라고 말했다. 학교 현장에서도 에듀팟의 필요성이나 활용 방법에 대한 인식이 거의 없는 상태다. ㅁ중학교 한 교사는 “간단한 교육만으로 에듀팟이 운영되고 있어 정작 정확한 내용을 모르는 교사들이 많다”며 “에듀팟 승인 시기에 행정업무가 몰리면 에듀팟 승인이 과중한 업무로 다가올 뿐”이라고 토로했다. 0고등학교 한 교사는 “사이트에 올리는 내용과 근거자료를 파악해 승인 또는 반려를 하게 되지만 그 내용을 학생이 직접 올린 것인지 부모님 혹은 사교육업체에서 올린 것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며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김선영(가명·42)씨 자율고는 에듀팟 말고 새로 다 준비해야 김선영(가명·42)씨는 A중학교에 다니는 중3 아들이 원하는 자율고를 보내기 위해 일찌감치 준비를 시작했다.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비해 포트폴리오 작성과 에듀팟 기록을 착실히 해 왔다. 아들은 다행히 김씨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기록하는 습관이 형성되어 있었다. 김씨는 단지 때마다 올려야 된다는 사실만 인지시켜 주었다. 그러나 김선영씨는 이번에 자율고를 준비하면서 에듀팟의 기능과 활용도에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김씨는 "아들이 자기소개서를 쓰는 과정에서 6가지 항목을 한꺼번에 다 써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일부만 썼을 경우 그동안 썼던 자료는 다 날아갔다. 아들은 몽땅 날아간 걸 알고는 시간을 내서 작정하고 다시 써야 했다"며 "특히 동아리활동이나 봉사활동 등은 교사의 의견이 첨부되기 때문에 그만큼 중요하고 승인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선생님들이 일이 많아서인지 승인요청을 해도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김씨는 "학생들은 각 활동들의 경계를 쉽게 구분하기 어려워 자신이 성취한 활동을 어디에다 기록해야 할 지 혼란스러워 하기도 한다. 이럴 때 지속적으로 학생의 특기·적성·진로의 큰 틀을 짜주며 활동방향을 관리해줄 사람은 부모여야 한다"며 "학부모들이 에듀팟의 개념과 활용방법을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학교에서 만들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선영씨가 놀랐던 건 또 있었다. 에듀팟의 기록내용만으로 자율고에 제출할 수가 없었다는 것. 김씨는 "에듀팟 말고도 자율고가 원하는 형식으로 새로 다 준비를 해야 했다"며 "자기주도학습관련 포트폴리오는 물론이고 거의 모든 자료를 직접 만들어 프린트한 자료를 제출해야 했다"고 말했다. 결국 그는 유사한 자료를 두 번이나 준비하는 불편을 겪었노라고 푸념했다.원하는 상급학교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에듀팟의 자료 말고도 추가로 제출할 경우가 생겼고 이는 실제로 적용되고 있다. 포트폴리오도 10개까지 가능하다고 하지만 한번 생성시켜 교사가 승인하면 수정·삭제가 불가능하다. 지나간 활동을 소급해 입력하고 승인 받는 기간이 따로 있거나 요청시마다 승인해준다는 학교가 있다. 그러나 현실은 교사들이 업무량을 이유로 미뤄두기 일쑤다. 에듀팟에 학교 내에서의 활동을 기록하고 저장하라고 권하고 있지만 실제 고입이나 대입에서는 교외활동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 김선영씨의 말이다. 학부모들은 여전히 올바른 정보가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윤지민(가명·48)씨에듀팟 잘 활용하려면 전문교사 있어야 윤지민씨는 중2 아들을 B중학교에 보내고 있다. 윤씨는 제법 공부를 열심히 하는 아이를 두었는데도 불구하고 에듀팟에 대해 본인도 잘 모르고 있다고 토로했다. 윤씨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뭘 집중적으로 해야 하는지 제대로 된 안내가 없다"면서 "그런데도 에듀팟에 기록을 올리라고 한다. 학부모들이 상세히 알 수 있게 전달하는 설명회 한 번도 없으면서 무조건 에듀팟을 활용하라고 하는 건 이해가 안간다"고 했다. 또한 "오히려 선생님들이 에듀팟의 필요성이나 활용 방법에 대해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윤씨는 "사실 NEIS 에듀파인, 에듀팟까지 선생님들이 해야 될 업무가 많긴 한 것 같다. 교육청이나 국회, 교육의원들이 요구하는 자료도 많다고 한다. 그러니 정말 학생들이 알아야 할 것은 못해주고 엉뚱한 업무에 매달려 바쁘게 사는 것 같다"고 했다. 시행 9개월에 접어들면서 일선의 교사들이 에듀팟에 대해 제대로 숙지를 못하거나 학생들에게 전달을 못해주고 있는 상황도 드러나고 있다. 학생들이 에듀팟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경우가 드문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조차 에듀팟에 대한 관심과 호응도는 낮다. 윤씨는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에듀팟만 하라고 종용하지 말고 진짜 고입 대입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 쓰는 연습을 시켜줬으면 좋겠다. 선생님이 첨삭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소개서 쓰는 능력을 향상시켜 준다면 그게 학교교육 신뢰를 회복하는 길 아니겠냐"며 "사교육에 의존하지 말라고 하면서 장작 대학갈 때 필요한 건 해주고 있지 않다"고 역설했다. 또한 그는 "에듀팟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와 관련된 전문선생님이 필요하다"고 했 2011-11-05
- ''국제회의 도시, 부산'' 대학생이 알린다 ''국제회의 도시, 부산''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역 대학생들이 팔 걷고 나섰다. 동명·동서·동아·동의·부산·부산외대 등 6개 대학생 100여명이 참가하는 `부산 대학생 MICE 홍보단''이 지난달 31일 발족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MICE는 Meeting(회의), Incentive travel(포상여행), Convention(대규모 회의), Exhibition & Event(전시·행사)를 포괄하는 국제회의산업을 말한다. 도시의 MICE산업을 홍보하기 위한 대학생 홍보단 발족은 전국에서 부산이 처음. 참가자들은 대학 컨벤션동아리 회원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부산에서 유치·개최하는 각종 국제회의 관련 행사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국내외에 알린다. 특히 부산이 세계협회연합(UIA) 선정 아시아 4위, 세계 17위의 국제회의도시라는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는 전령사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부산에서 개최하는 국제회의 홍보를 위해 `플래시 모브(flash mob·주제를 정해 한 장소에 한꺼번에 모여서 행사나 놀이를 하고 금방 사라지는 군중)'' 같은 이벤트도 수시로 열 계획이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국제회의가 취·창업에 미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알린다. 음식점·호텔을 비롯한 국제회의 관련 업계의 수준을 높이는데도 앞장선다. 대학생 MICE 홍보단은 국제회의 홍보활동 경험을 살려 취업경쟁력을 높이고 `MICE 통계센터''나 `MICE 홍보센터'' 등 창업에도 직접 나설 예정이다. 대학생 MICE 홍보단은 이날 대학별로 출정식을 갖고 거리홍보를 펼쳤다. 이어 광안리 해변에 모여 출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김비태 부산관광컨벤션뷰로 사무처장은 "대학생들로 구성한 MICE 홍보단은 해외에서도 사례를 찾아볼 수 없다"며 "뷰로는 이들이 미래 국제회의산업 주역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MICE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시밀레, 그들만의 세상! 공연 직후 연극반 ‘시밀레’(앞줄 오른쪽 정성우 지도교사)질풍노도의 중학생. 꿈은 크고 갈 길은 멀지만 아직 자신이 어디쯤에 서 있는지조차 몰라 불안하기만 한 아이들. 그러나 그 불완전과 변화의 가능성이 가장 빛나고 아름답다. 조금만 이해하고 아이들의 눈으로 세상을 공감해 주면 아이들은 어느새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을 연다.그런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장안중학교 연극반 ‘시밀레’. 그 빛나는 눈빛과 진지한 모습에서 문득 우리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본다.공연 중 모습다양한 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해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장안중학교 63주년 장안학예제 현장에서는 연극반 ‘시밀레’의 “믿는다 고맙다 사랑한다 Fighting" 공연이 한창이다. 웃음과 액션 그리고 감동이 담긴 수준 높은 공연이었다. 오랜 연습과 열정이 그대로 보이는 무대라 더욱 감동적이다.정성우 지도교사는 “연극에 대한 열정으로 교사와 학생들이 서로 이해해가는 이야기다”라며 동선 하나하나 연구해 액션을 만들고 노래를 개사하여 안무를 짜느라 늦은 밤까지 연습했다고 말한다. 정교사는 ‘연습은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을 강조한다. 연극을 할 때 빛나는 아이들의 눈을 보면 아무리 힘들어도 즐거웠다는 정교사. 14년 동안 연극반 ‘시밀레’를 이끌어 온 열정이 그대로 담긴 한 마디다.장안중학교 ‘시밀레’는 매년 5월 기초질서 및 준법생활 연극공연과 11월 장안학예제를 준비하고 있다. 거창청소년연극제에서 2008년 제16회 ‘한여름 밤의 꿈’, 2010년 제18회 뮤지컬 ‘시집가는 날’로 대상을 수상했고,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연속 3년 동안 기초질서 및 준법생활연극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한다.이번 공연에서 주인공 건희역을 맡은 최제현(3학년)군은 “함께 연습하고 무대에 오르는 모든 순간이 소중하다”고 말한다. 조용해 보이는 최군의 무대 위 모습은 완전히 다르다. “배우의 꿈을 가졌다”고 말하는 최군의 짧은 한 마디가 참 인상적이다. 공연을 끝내고 눈시울이 붉어진 이나래(3학년)양은 “졸업 전 마지막 공연이라 더욱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하며 아쉬움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의 연극을 함께 완성한 아이들의 표정이 참 비슷하다. 감동과 아쉬움, 그리고 아직도 남겨진 무대 위 열정까지. 학업스트레스로 찌든 여느 중학생들에게선 발견할 수 없는 세상이 보인다.공연 후 친구·지도교사와 기쁨을 나누는 학생들학교의 의지, 교사의 헌신이 만나장안중학교는 환경친화학교로 이미 유명하다. 장안중학교 이학송 교장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바른 인성과 넓은 안목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한다. 국토순례, 일본 기요가와 중학교 교류 등 이색적인 활동과 활발한 동아리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이교장은 이런 활동이 학업에 꼭 필요한 힘과 경험이라고 강조한다.학교 안에서 아이들이 꿈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은 교육의 희망이다. 학교의 의지와 교사의 헌신이 만나 아이들은 꿈을 발견하고 예쁘게 성장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장안중학교. 연극반 학생들이 참 예뻐 보인다. 취재를 끝내고 나가는데 아이들이 하나같이 예의바르게 인사를 한다. 연극을 하면서 부쩍 성장한 것일까? 아니면 아이들 속에 있는 고운 마음이 길을 찾아 나온 것일까? “계속 열심히 해!”라고 아이들을 격려하며 손을 들어주는 마음이 묘하게 따뜻하다. 멋지게 자라나는 아이들보다 빛나는 것은 없다.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미니 인터뷰>자연 속에서 인성과 안목을 키우며 장안중학교 이학송 교장우리 장안중학교는 60년 전통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정서순화 및 인성교육에 힘쓰는 아름다운 학교입니다. 매년 10월 학예제에서 학생들의 특기와 개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를 만들어 지역과 함께 하는 학교문화정착에 힘쓰고 있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국학기공으로 건강상 받은 박화생 대표 박화생 대표가 단전치기 시범을 보이고 있다 만 60세 이상의 노인들이 참여하여 스포츠 기량을 뽐내는 ‘2011년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서 태장1동 종합사회복지관 국학기공체조 회원 23명이 건강상을 받았다. 그 중 국학기공체조반 동아리의 박화생 (79) 대표는 자타공인 국학기공체조 전도사다. 박 대표를 만나 노년의 건강유지 비결에 대해 알아봤다. ●건강의 시작, 국학기공1995년 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직할 당시 박 대표의 건강상태는 이미 적신호였다. 교직 재직 중 심장에는 협심증이 찾아왔고 당뇨약을 복용해도 식후 혈당이 250까지 올라갈 정도로 특별한 몸 관리가 필요했다. 퇴행성관절염 또한 진행 중이어서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있었다. “퇴직 후 병에 좋다는 곳은 전국 여기저기 안 다녀 본 데가 없어요. 다 돌아다녀도 잠깐의 증상 완화와 통증 개선뿐이었지 다시 제자리더군요.”박 대표의 건강문제 해결은 의외의 곳에서 찾아왔다. 태장1동 종합사회복지관의 해오름노인대학 생활 중 국학기공에 대해 알게 되고, 3년이 가까운 시간을 매일 기공체조와 함께했다. “국학기공은 몸에 흐르는 기(氣)에너지를 느끼고 호흡에 집중하여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단련할 수 있는 우리 민족의 전통수련법을 현대인에게 맞게 변형시킨 거예요. 국학기공 기원은 단군왕검 때부터 시작되어 고구려의 조의선인 제도, 신라의 화랑도, 고려 초기의 국선 등 국가의 인재양성 제도를 통해 전통이 계승되어 왔지요.” 국민생활체육단체인 국학기공연합회는 현재 16개 시·도 연합회와 150개 시·군·구·연합회가 구성되어 있고, 동호인 100만 여명이 수련하고 있다. 단(丹)학기공에서 국학기공으로 명칭을 변경해 사용하고 있다. ●국학기공으로 새 인생 살아요박 대표의 일주일은 여느 젊은 사람보다 바쁘다. 태장1동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국학기공은 물론 맨손체조와 우리춤 체조, 스포츠 댄스와 민요 및 장구를 배우고 있고, 월요일과 목요일에는 민토문화원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일본어를 가르치고 있다. 일본어 강사 일은 노인 일자리 창출의 하나로 박 씨에게는 용돈벌이 재미 이상이다. “이렇게 나이가 들어서도 사회에 무엇인가 기여하는 것이 있다는 게 보람차요. 이런 사회 활동도 건강이 선행되어야 가능하죠.”얼마 전에 있었던 건강검진에서 박 대표는 신체의 건강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10년 아래로 측정되었다. 당뇨약을 복용하며 국학기공을 한 덕분에 혈당치수는 정상 범위에서 조절되고, 걷기에 불편했던 관절은 곳곳을 돌아다니기에 불편이 없을 정도로 호전되었다. 박 대표의 하루 일과는 오후 6시 이전에 저녁 식사를 마치고 1시간 남짓의 산책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데다 규칙적이고 활동적인 생활이 건강 유지에 일조했으리라 짐작되지만 박 대표는 건강의 비결로 국학기공을 주저 없이 꼽는다. “국학기공으로 제 삶이 달라졌어요. 국학기공을 3개월 정도 해보면 몸의 변화를 본인이 알아차려요. 자고 일어났을 때 몸이 무겁지 않고 개운하죠. 노인들이 시작해도 부작용 없이 적응할 수 있는데다 운동신경발달로 순발력이 좋아집니다.”국학기공은 신체 뿐 아니라 마음을 다스리는 데도 효과적이라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과중한 스트레스에 노출된 직장인과 주부, 공부에 대한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도 권할만한 운동이라고 박 대표는 전한다. ●국학기공을 널리 알리고 싶어요박 대표는 국학기공을 배우지 않았더라도 일상생활에서 별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으로 11자 걸음걸이와 단전치기, 발끝부딪치기를 권한다. “바른걸음걸이가 장수의 비법이라는 말이 있어요. 나이가 들면 바르게 걷지 못하고 8자 걸음을 걷게 되는데, 건강에 좋지 않아요. 걸음을 걸을 때는 발을 11자로 놓고 무릎이 스치도록 걷는 자세가 좋아요. 단전치기는 변비 해소와 소화 기능 향상, 숙변 제거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라며 건강에 가장 좋은 것은 무엇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박 대표는 국학기공을 건강, 행복, 평화 세 단어로 표현한다. “국학기공으로 건강한 몸과 마음의 평화를 얻었습니다. 제 인생의 기적이 된 국학기공을 같은 연배의 노인들 뿐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 널리는 전 지구인에게 우리의 전통 심신수련법을 인식시키고 보급하는 것이 제 꿈입니다.” 쉽게 따라하는 국학기공 체조·단전 치기 : 어깨넓이로 다리를 11자로 벌린 다음 바르게 서서 무릎을 약간 굽힌다. 아랫배에 살짝 힘을 주고 양손으로 가볍게 두드리는데 단전이 단련됨에 따라서 두드리는 강도와 횟수를 높여간다. ·발끝 부딪치기 : 발끝 부딪치기는 다리를 쭉 펴고 발을 좌우로 직각으로 벌렸다가 모아서 엄지발가락을 부딪치면 된다. 텔레비전을 보거나 대화 등 일상생활을 하면서 쉽게 할 수 있다.·항문 수축 운동 : 앉거나 서서 자세를 바르게 하고 호흡을 한다. 먼저 배를 내밀면서 숨을 들이마시고 동시에 아랫배에 힘을 줘 항문을 힘껏 오므린다. 그 상태에서 잠시 멈췄다가 항문을 늦추고 숨을 내쉬면서 배를 등 쪽으로 힘껏 당겨준다. 5분 정도 해준다.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좋다.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중동 한라뜨란채 3단지와 푸른마을 창보아파트 경기도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선정 부천시 원미구 중4동 소재한 한라 뜨란채 3단지 아파트와 상2동 소재 푸른마을 창보아파트가 경기도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로 선정됐다. 경기도 공동주택 우수관리 선정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간 실시한 평가에 따른 것으로 시설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자원절약 분야에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지실사 등을 실시했다.한라뜨란채 3단지(1201세대)는 ‘ESCO사업’을 통한 온수?난방자동제어 시스템 구축, 세대별 난방절감밸브, 절수형샤워기, 태양광 가로등 설치, 승강기 홀짝제 운행, 탄소포인트제 참여 등 주민 참여형 에너지절감노력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단지는 도내 1000세대 이상 단지 중 최고성적을 거두어 국토해양부로 추천, 심사가 진행 중에 있다. 한라마을 창보아파트(330세대)는 입주자대표회의 회의과정 녹음 후 CD보관, 관리비 및 감사결과 공개 등 투명한 관리에 있어 타 단지의 모범이 되었다. 또한 입주민간 동아리 활동, 도농간 자매결연, 주민화합행사를 개최, 공동체 활성화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3
- KT “청소년 데이터요금 3개월간 무료” KT(회장 이석채)는 청소년 요금제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올레톡'을 3G 데이터 통화료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올레톡 청소년 데이터무료' 행사를 내년 1월말까지 3달 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10대 청소년을 위한 스마트폰 요금제인 i-teen과 알스마트 요금제 고객이라면 '올레톡'을 이용할 경우 별도의 절차 없이 3G 데이터 요금이 과금되지 않는다. 올레톡은 스마트폰으로 채팅, 카페, 소셜허브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커뮤니케이터로, 현재 2만개가 넘는 카페가 생성되어 있어 청소년들의 학습, 정보공유, 학내 동아리 활동에 활용이 가능하다. 또 친구와의 무료 대화는 물론 '내폰피'를 통해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SNS로 동시에 글을 올릴 수 있어 편리하다. 하지만 대화창이나 카페에 올려진 링크를 통해 외부 사이트를 열어보거나, 동영상을 재생할 경우에는 데이터요금이 과금된다.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3
-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부산국제 암 엑스포 참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하 ‘의학원)이 11월 2일부터 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암엑스포에 참가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이번 행사에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비롯해 부산대병원(부산지역암센터), 동아대병원, 고신대병원, 한국건강관리협회 등이 참가하며 단순한 전시회가 아니라 참가자들이 직접 암과 관련한 검사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매일 분야별 3~4명의 전문의가 상주하며 50여명에게 간 및 갑상선 초음파(10~15만원 상당)와 상담, 전립선/배뇨장애 상담, 니코틴 의존증 자가진단 및 금연상담 등을 진행하고 동시에 암예방식 및 암환자식 메뉴 시식회와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림프부종에 좋은 운동을 물리치료사가 직접 1:1로 지도하며 암 수술 후 빠른 회복에 대해 안내하고, 엑스포 행사장 내 강연장에서 ‘사이버나이프를 이용한 방사선암치료의 현재와 미래’, ‘암의 예방법과 첨단 영상진단법’ 등에 대한 강연도 진행할 예정이다.이수용 의학원장은 "수도권에 비해 아직 지역에서는 조기검진의 필요성과 암에 관한 정보가 많지 않아 환자들이 불안한 마음에 수도권으로 향하고 있다. 암엑스포 참가를 통해 무료검진과 정보 제공은 물론 지역민들과 직접 만나고 신뢰를 쌓는 기회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