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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있는 곳에서 배우는 과학·수학 캠프 자기 주도적 학습 습관과 심화 학습이 필요한 중학생. 아이의 진로와 관련해서 믿을 수 있는 멘토를 만날 수 있다면 더욱 좋을 일이다. 민사고를 비롯해 세종과학고, 국립 과학관 등 위탁 경영이 아닌 직접 운영으로 캠프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선배 멘토까지 만나볼 수 있는 여름방학 캠프를 모아보았다. 민족사관고 과학·수학 탐구 캠프(KSMP)과학 · 수학 캠프로는 이미 잘 알려진 민사고 캠프. 한 차례 중단되었다가 지난 겨울방학부터 다시 시작되면서 10년 이상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민사고 과학·수학 탐구 캠프는 위탁 운영이 아닌 학교 자체에서 운영하는 캠프로 가장 오랜 역사와 신뢰도,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분야별로 대학교수 수준의 박사급으로 구성된 민사고 교사진이 직접 참여한다. 과학과 수학에 관심 있는 중학생들에게 원리에 대한 정확한 이해부터 실험 후 연구 보고서 작성법까지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민사고 개교 이후 20년간 쌓인 교육노하우를 집약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실험과 토론, 과제연구와 발표 체육활동 등 복합적 체험활동을 제공해 민사고를 미리 체험해보고 싶은 중학생들에게 기회의 장을 제공한다. 캠프를 수료한 학생들은 수료 후에도 민사고 지도교사들이 운영하는 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인 추후지도를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다. 프로그램은 영재반과 영재심화반으로 나뉜다. 참가신청 시 2개 프로그램 중 하나를 택해 신청할 수 있다. 2개 프로그램 내에서도 학습 과목을 선택하게 된다. 영재반은 수학과 물리, 수학과 화학, 수학과 생물, 화학과 물리, 물리와 생물 중에서 선택한다. 짝지어진 두 과목의 기초학습과 실습 위주로 수업을 진행한다. 영재반 수업이 2개 과목 융합학습으로 진행된다면, 영재심화반은 한 과목을 보다 심층적으로 학습하게 된다. 영재심화반은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중 한 과목을 택한다. 1과목 집중 심화 수업으로 올해는 수학 문제풀이 1일 2시간을 신설했다. 뿐만 아니라 민사고 졸업생의 멘토링을 받으며 진로계획도 세울 수 있다. 성적과 품행이 우수한 민사고 출신 졸업생으로 구성된 강사 1명이 기숙사에 배정돼 민사고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과 진로상담을 실시한다. 일 정 : 7월 29일(일)~8월 8일(수) (10박 11일)참가대상 : 전국 중학교 1~2학년생 100명 내외참 가 비 : 130만원(일시납)신청방법 : 7월 2일 오전 9시부터 민사고 캠프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세종과학고 수학·과학·정보 여름학교세종과학고가 수학·과학에 재능 있는 중 2학년을 대상으로 수학·과학·정보 여름학교를 실시한다. 과학고의 교육 환경을 미리 경험해 보고 평소 학교에서 해볼 수 없었던 심화된 수학 문제와 실험 중심의 주제 탐구 활동을 할 수 있다. 여름학교는 수학·과학·정보 분야의 6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수학은 심화된 수학문제를 해결하는 수업을, 과학은 실험을 중심으로 심화 주제 탐구를 실시한다. 여름방학 중 세종과고의 첨단과학 기자재를 비롯한 수준 높은 교육시설과 강사진을 체험하게 된다. 선발인원은 총 60명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서울에서 재학 중인 중 2학년에게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구로구를 제외한 서울시 전역의 중학교는 학교당 1명 이하, 구로구 중학교는 학교당 2명 이하로 신청할 수 있다. 학교장 추천 외에 1학년 2학기 수학 ·과학 교과 성취수준이 모두 A, 1학년 2학기 국어 교과 성취수준 B이상, 2018년 현재 세종과고 영재교육원에 소속되지 않은 학생 등 세 가지 조건에 충족되어야 한다. 제출서류는 지원서와 학생부 자기소개서 등이다. 자기소개서는 자유학년제를 실시해 1학년 1, 2학기 성적이 모두 없는 경우 추가로 작성한다. 희망자는 지원서와 학생부를 소속 중학교 교사에게 제출하면 된다. 일 정 : 7월 30일(월)~31일(화) 오전 8시~오후 4시참가대상 : 서울시 중학교 2학년 재학생 중 60명 선발참 가 비 : 4만원 내외신청방법 : 6월 18일~22일까지 우편으로 서류 제출(22일 우편 소인까지 유효)서류접수 : 서울시 구로구 오리로 21길 79. 세종과학고등학교 집현전 2층 영재교육부합격자 발표 : 7월 6일(금) 오후 4시 세종과학고 홈페이지 발표전국 단위 자사고 김천고 자기주도학습 캠프전국 단위 자사고인 김천고가 전국 중학생을 대상으로 제12회 자기주도학습캠프를 실시한다.올해 12회를 맞은 김천고 자기주도학습캠프는 중학생의 학습동기를 유발하고 리더십을 키우며 진로진학에 대한 고민 해결을 돕기 위해 시작됐다. 지난해 캠프에서는 리더십과 자기주도학습 능력 증진을 위한 특강을 진행했으며, 법조인, 군인, 고위관료 등 김천고 동문선배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캠프 참가자들은 캠프 프로그램 외에도 김천고에서 주최하는 수학, 영어 경시 대회에도 참가하게 된다. 중학교 3학년 1학기까지 전체 중학교과 과정을 바탕으로 심화문제로 출제되는 경시대회는 대회 결과에 따라 대상(1명) 금상(5명) 은상(15명) 동상(20명)을 시상하며, 부상으로 아이패드와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시상자에게 김천고 입학 시 장학금이 약정된다. 순위별로 1위는 700만원, 2~3위는 500만원, 4~6위는 300만원, 7~16위는 100만원이다.일 정 : 7월 21일(토)~ 7월 22일(일) 1박2일참가대상 : 전국 중학교 3학년 남학생 400명참 가 비 : 3만원신청방법 : 김천고 홈페이지에서 현재 선착순 접수 중합격자 발표 : 6월 22일(금) 오후 5시 (학부모 번호로 문자 개별 통보)국립과학관 여름방학 STEAM 캠프 국립과학관에서는 여름방학 STEAM캠프를 진행한다. 4차 산업혁명으로 새롭게 대두될 IT 관련 직종, SW 코딩 교육과 이와 관련된 직종, 환경문제와 관련된 다양한 직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외에도 심화 실험과 로봇 만들기, 스피드 카 만들기와 경진대회, KAIST 멘토와 함께 하는 진로 멘토링, 대덕 연구단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국립중앙과학관 여름방학 과학캠프는 창의력, 융합적 사고능력 향상과 더불어 처음 만난 친구들과의 상호 의사소통능력 향상, 협동심 및 인성 함양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팀별 프로젝트 위주로 진행되고, 함께 신청한 친구들과 같은 조 편성이 되지 않는다. 일 정 : 7월23일(월)~25일(수) 오전 11시~오후 2시참가대상 : 중학교 1~2학년 100명참 가 비 : 18만원신청방법 : 6월 27일 오전 10시~7월 16일 오후 3시 홈페이지 선착순 접수한국항공우주 연구원 여름방학 진로 캠프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8 여름방학 항공우주 진로캠프’를 개최한다.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항공우주 분야의 진로 멘토링과 모형 인공위성 제작, 조별 창작 2018-06-14
- 수시 지원전략과 영어특기자전형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시행하고 재수생이 참가하는 6월 모평으로 실제 수능 난이도와 자신의 현재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6월 시험 결과를 고려해 7월 재외국민 특례전형부터 시작되는 2019학년도 수시 지원전략을 수립해, 전략적 입시준비를 시작해야 한다.수시 지원전략 수립 : 영어특기자, 학생부종합전형 동시 지원하기영어특기자전형은 선발 인원이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전형이다. 서류평가 중심, 공인어학성적 중심 그리고 에세이평가 중심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연세대와 고려대, 이화여대 등 상위권 대학의 서류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와 공인어학성적(TOEFL, TOEIC)등 외부 스펙과 자기소개서 등을 중심으로 서류평가와 면접을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선발 방식이 외부 스펙을 제출할 수 있는 지 여부만 차이가 날뿐 학생부종합전형과 매우 유사하다. 부족한 학생부의 스펙을 토플, 토익 등 외부 실적으로 보충할 수 있어 남은 기간 합격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결국, 영어특기자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을 동시에 지원하여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 수시 지원전략 수립 : 내신부담 없는 영어특기자전형 준비하기내신을 포함한 학생부 관리가 전제되는 서류평가 영어특기자전형과 달리, 토플, 토익이나 에세이로 선발하는 영어특기자전형의 경우 내신 부담이 아예 없거나 매우 낮은 편이다. 국민대, 성신여대, 총신대 등 영어특기자전형은 공인어학성적과 면접만으로 선발하거나 낮은 비중으로 교과 성적을 반영한다. 성신여대는 영어교과성적만 반영하며, 국민대는 1 ~ 5등급까지 점수 편차가 크지 않다. 1단계를 합격할 수 있는 고득점 확보와 2단계 면접을 착실하게 준비한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특히 면접은 이후 추가 합격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동국대 영어특기자전형이 폐지되어, 유일하게 한양대만이 에세이평가로 학생을 선발한다. 1단계 에세이 평가, 2단계 면접과 학생부평가를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평가는 교과 성적이 아닌 출결, 수상경력, 봉사활동, 종합의견 등으로 평가한다. 내신 부담 없이 영어실력만 있다면 충분히 합격을 노려볼 수 있다. 학교 내신이 부족하다면 영어특기자전형은 좋은 대안이 된다. 이경환원장지엘아이문의 02-553-7278, gliconsulting.co.kr 2018-06-14
- 서울대학교에서 보내는 알찬 여름방학 중·고등학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적을 올려주겠다는 강의는 얼마든지 있다. 당장의 시험도 물론 급한 일이다. 문제는, 청소년들이 생각보다 빨리 자신의 진로를 선택해야 하는 결정의 순간에 놓인다는 점이다. 내가 원하는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나는 어떤 분야에 흥미가 있고 또 잘 할 수 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해 볼 기회가 있었을까? 서울대에 있다 보면 분명 매우 수재임에도, 여전히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는 학생들을 종종 보게 된다. 청소년기에 진로를 고민할 기회를 갖지 못하고 성적에 맞춰 진학하다 보니 막상 꿈을 향해 내달려야 하는 시기에 방황이 이어지는 것이다. 이들에게 멘토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서울대 평생교육원이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로 프로그램을 계획한 것은 이런 고민에서 시작됐다.서울대 평생교육원의 진로 프로그램은 중학생 대상 ‘서울대에서 꿈꾸는 나의 미래’와, 고등학생 대상 ‘미리 들어보는 대학 강의’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대에서 꿈꾸는 나의 미래’는 중학교 1~3학년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생애를 설계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진로설계 프로그램이다. 중학생 시기는 이미 교과과정이 분리되는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전에 자신의 적성과 가능성을 확인할 최적기이기 때문이다. 참가자들은 3일 간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서울대 재학생 멘토와 함께 ‘자기이해 → 진로탐색 → 진로설계’로 이어지는 과정을 함께 고민하며, 여러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미리 들어보는 대학 강의’는 본격적으로 학습생애를 만들어나가야 하는 고등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대학의 여러 학문분야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학과의 서울대 교수진이 직접 강의한다. 강의 주제는 교과과정의 테두리를 확장시키면서도 지적 자극을 줄 수 있도록 깊이와 재미를 고려하여 선정했다. 이 프로그램을 수강했던 학생들은 서울대 교수와 직접 상호작용하며 학문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된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기도 했다. 방학을 맞아 부족한 교과를 보충하는 것도 좋지만, 서울대 캠퍼스에서 서울대 교수진, 재학생들과 함께 구체적인 진로설계 기회를 가져본다면 미래의 꿈을 위해 강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김다슬기획팀장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문의 02-880-2567, 875-9802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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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 노원도봉지역 고교탐방_서라벌고등학교 1956년 개교한 서라벌고등학교(이하 서라벌고)는 1998년 중계동으로 이전한 이래 ‘강북지역 일반고의 자부심, 입시 최고 명문고’라는 명성을 얻으며 지역 학부모들의 관심을 집중시켜왔다. 최근에는 학생부 종합전형(이하 학종)에 최적화된 프로그램과 상담 등을 도입하며 학생별 특성을 살린 맞춤형 진로진학으로 대응하고 있다. 2018 서라벌고 입시실적과 학종 대비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정리했다.2018학년 대입 결과, 최상위권 합격자 일부 증가 2018학년 서라벌고의 대학 입시 결과(졸업생, 중복 포함)를 살펴보면 서울대 7명, 연세대 8명, 고려대 17명, KAIST, DGIST 각 1명씩, 서울교대 1명, 육사 2명, 공사 4명으로 최상위권 진학률은 다소 늘어났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또한 올해 9명이 합격한 의대 진학에서의 약진도 주목할 만하다.지난해 3학년부장을 역임했던 유석용 교무기획부장은 “우리학교의 2018학년 입시결과를 살펴보면 학생부 종합전형이 우위에 있다. 서울대 입시에 있어 두 자리 수의 합격생을 기대했으나 아쉬움이 남았다. 그 학생들이 연세대, 고려대와 의대로 이동하면서 고려대, 의대 입시에서 우수한 결과를 가져왔다. 특히 고려대 논술 폐지가 오히려 강북지역 학생들의 진학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한다. <표1> 서라벌고 2018 대입 결과 (재수생 포함)대학명합격자 수 (명)서울대7명의대 9명연세대 (신촌)8명고려대 (안암)17명KAIST, DGIST2명서울교대 1명육사2명공사4명 영어 절대평가 실시로 1등급 비율 증가, 수능최저 기준 충족 부담 줄어 2018학년도 처음 시행된 영어 절대평가는 중상위권 학생들이 수능 최저 학력기준을 맞추는 데 있어 영어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특히 서라벌고는 2018학년도 입시에서 전체 인원의 73% 정도가 수능영어 3등급까지의 점수를 받았는데, 이는 2017학년과 비교해 무려 36% 정도 상승한 수치다(표2 참조). 2017학년 39명이었던 수능영어 1등급 학생 수는 2018학년에는 77명으로 늘었으며 그 비율은 2017학년도 수능영어 2등급 학생 비율과 거의 비슷하다. 2018학년 수능영어 2등급 학생 수는 127명으로 전체 학생수의 24%에 가까우며 수능영어 3등급 비율은 188명으로 전체 학생의 35%에 달한다. 유 교사는 “영어절대평가로 인해 각 등급의 학생 수가 증가한 것은 맞지만 대학별로 영어반영 점수가 등급 간 차이가 많지 않아 입시에서 유리했다고 볼 수는 없다. 단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맞춰야 하는 대학에 지원한 학생들에게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며 “하위권 학생의 경우는 영어만 잘해도 전문대 진학이 가능하므로 끝까지 놓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여 조언했다. <표2> 서라벌고 2017학년과 2018학년 수능 영어등급 비교 (재학생 기준)등급2017학년도 (총538명)2018학년도 (총537명) 1등급39명 (7.25%)77명(14.34%)2등급78명 (14.50%)127명(23.65%)3등급82명 (15.24%)188명(35.01%)합계199명 (36.99%)392명 (73.00%)<2018학년 서라벌고 합격사례>Case 학생부종합전형 : 배OO_ 중학교 내신 20%내신1학년2학년3학년평균등급1.91.41.61.61) 합격대학 :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고교추천Ⅱ), 성균관대 사회과학계열(성균인재전형), 성균관대 글로벌경제학과(글로벌인재전형)2) 주요활동 : 1학년, 2학년 인문학심포지엄 활동, 연구주제로는 ‘애덤스미스와 중국경제사상의 비교 연구’(1학년), ‘현대 리더들에게 전하는 교훈’(2학년)이 있음. 1~3학년 시사경제동아리(ECON)에서 활동함. 경제공부동아리(S.E.S), 봉사동아리(Flitto) 활동, 학급 임원3) 수상실적 : 30개(성적우수상 포함) 4) 독서 : 1학년 13권, 2학년 20권, 3학년 10권서라벌고의 특화 프로그램, 수시 대응전략으로 활용서라벌고에서는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영재학급 3개 학급(수학/과학/인문사회)을 무학년제로 운영하여 심화수업을 비롯하여 논문발표, 영재캠프도 진행한다. 학생 참여도가 높은 주요 학교행사로는 인문학의 탐구를 통해 비판적인 사고능력을 함양하는 ‘인문학심포지움’, 수리과학의 탐구를 통해 분석적이고 추상적인 사고능력을 키우기 위한 ‘수학과학 컨퍼런스’, 연구와 교육을 병행한 실험실습교육 프로그램 ‘R&E 과학창의력대회’, 이슈화되는 사회적 주제를 토론하고 상대방을 설득하는 ‘사회참여 토론대회’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하는 ‘창의프로젝트대회’, 학생 또래교사 1인과 멘티 1인이 한 팀을 구성하여 서로 성장하는 ‘한무릎공부’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창의성 신장 수학·과학 행사로 사이언스챌린지는 이공계 과학강연, 과학퀴즈 골든 벨, 홀로그램 캠프, 과학캠프, 골드버그 대회, 인포그래픽 대회, 시립과학관 연계 프로그램으로 세분화할 수 있다. 골드버그대회는 당일 주어진 자료로 제한된 시간에 미션을 수행하는 대회이다. 또한 학생 스스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적성과 진로를 찾는 ‘100여개 자율동아리 활동 및 자율동아리 발표대회’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수준별 맞춤식 강좌 선택으로 학생의 교과 학업능력 향상을 비롯해 특기적성, 예체능이 가능한 다양한 방과후학교도 서라벌고가 자랑하는 활동이다. Mini interview▶유석용 교사 (교무기획부장)Q. 특화된 진로진학지도 방식이 있다면?A. 서라벌고에서는 매년 4월초 3학년 학생들의 3월 모의고사와 내신 성적을 기준으로 인문사회과정과 이학공학과정으로 구분하여 교장, 교감, 3학년 부장, 계열별 담임교사 등이 모여 학생별 스크린을 진행하여 수시전형 방식을 확인하고 지도 방식을 공유한다. 또한 학생의 중학교 석차 백분율과 3학년 1학기까지의 내신 성적, 수시지원 전형 및 결과, 수능성적, 정시 지원 대학 및 학과, 합격 여부, 등록 여부까지 분류한다. 학생 1인이 입학 이후 대학진학에 이르는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화하여 향후 대입에 분석 자료로 활용하여 진로진학에 접목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대학교별 진학 학생 수가 아니라 학업성취도에 따른 개인별 진학지도 사례를 교사들끼리 공유하여 일부 최상위권 뿐만 아니라 진학지도 대상을 전체학생으로 확장하고 있다. Q. 학생에게 호응이 좋은 진로-진학프로그램이 있다면? A 지난해 처음 2학년을 대상으로 입시전문 컨설팅 전문가를 모셔 학생들과 상담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 과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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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입학전형계획 서울 소재 유일의 일반 국립 종합대인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종호, 이하 서울과기대)의 인재상은 창의적, 윤리적, 실천적 인재로 통섭적 사고와 진정성, 실용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의미다. 공정한 입학전형으로 고교 교육 정상화를 유도한 대학을 지원하는 ‘2018년 고교 교육 기여 대학 지원 사업’에 선정된 서울과기대는 전형 명칭 표준화, 부모 직업 기재 금지, 출신 고교 블라인드 면접 도입 등 대입전형을 최대한 단순화, 투명화 했다. 2010년 일반종합대학으로 전환 후 매년 눈부신 성장을 하고 있는 서울과기대의 2019학년도 입학전형계획에 따른 주요 내용을 정리해봤다.2019학년도 입학전형 주요 변경사항수시모집 인원 1551명(66.2%)을 학생부종합전형 777명(50.1%), 학생부교과전형 427명(27.5%), 논술전형 271명(17.5%), 실기전형 76명(4.9%)으로 나눠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는 학교생활우수자(389명), SW인재전형(10명), 국가보훈대상자(27명), 기회균형(49명), 평생학습자(75명), 농어촌학생(59명),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168명)가 있다. 정시모집은 793명(33.8%)으로 총 2344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학생부교과우수자 전형의 신설이다.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하고 수능 최저가 있다. 자연계열은 국, 수(가), 영, 과탐(2과목)중 상위 2개 영역 합 6등급 이내, 인문계열은 국, 수(가/나), 영, 사탐/과탐(2과목)중 상위 2개 영역 합 6등급 이내로 탐구영역은 2과목 평균을 적용한다. 학교생활우수자와 전공우수자로 나눠뽑던 학생부종합전형을 학교생활우수자로 통합했다. 1단계 서류평가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와 면접 평가 40%를 합산해 선발한다. 수능 최저가 없다. 논술전형은 303명(20.4%)에서 32명이 줄었다. 학생부(교과/출결/봉사) 30%, 논술 70%로 합격자를 선발하며 시험시간은 100분이다. 실기우수자전형은 70명(4.7%)에서 6명 늘었다. 1단계는 학생부교과 100%로 10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실기 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2019학년도 서울과기대 수시전형의 특징과 지원전략내신 성적이 우수한 경우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으로 지원 가능하기 때문에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은 교과 성적보다는 비교과 영역인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독서활동상황 및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지원자의 인성, 전공적합성, 자기주도성,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한다. 특히 학업 역량과 전공적합성이 가장 주요한 평가요소로 작용한다. 면접은 평가위원 2인이 제출서류를 토대로 학생이 활동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에 대해 질문하는 일반 면접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말 그대로 학생부가 주요 전형자료여야하기 때문에 면접에서 당락이 좌우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는 의견에 따라 내년에는 면접 비율을 30%까지 낮출 계획이다. 학생부 위주 전형을 분리하였고(교과, 종합) 순수 학생부종합전형 모집인원도 늘어났기 때문에 내신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비교과 활동 등에서 진정성을 보여 줄 수 있다면 과감하게 지원해 보길 권한다. 전공별 차이는 있으나 합격자 내신이 대부분 2등급 후반에서 3등급 중반에 몰려있어 올해는 그 범위가 훨씬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공과대학 학과를 지원하는 경우 과학탐구 과목 중 물리 선택을 권유한다. 물리 선택이 어렵다면 동아리 활동 등으로 물리 과목에 대한 관심도를 표명한다면 서류나 면접 등에서 전공적합성 부분에 강점을 가질 수 있다. 문·이과 상관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고 학생부교과/종합전형과 논술전형 간 복수지원도 가능하다.논술전형은 제시문의 내용을 이용하여 주어지는 문항에 답하는 형식이다. 경쟁률이 38대1로 높지 않은 수준이다. 모두 3문제가 출제되며 각 문제당 소문제가 자연계의 경우 3~4개,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1~2개가 있다. 기출문제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매년 6월초 모의논술을 실시한다.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입학사정관의 꼼꼼한 첨삭과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오프라인 모의고사는 현재 마감됐으며, 온라인 모의고사는 오는 7월 14일(토)에 대학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미니 인터뷰 박영호 팀장(입학전형팀)Q. 추천하고 싶은 학과가 있다면?A. 글로벌융합산업공학과 MSDE(생산시스템 및 설계공학) 전공과 안전공학과이다. MSDE전공은 영국 북동부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국립 종합대학 노섬브리아대학(Northumbria University)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공인된 국제 학위 프로그램이다. 전공수업 전 과정이 영어로 진행되며 졸업 시 노섬브리아대학의 학위도 받게 된다. 학기 중 2주간 영국에서 수강하게 하고 학교가 해당 경비를 지원한다. 서울과기대에만 있는 전국 유일의 학과로 지난해 취업률이 93%다. 대부분 공기업, 대기업, 글로벌기업으로 취업의 질 또한 최고 수준이다. 안전공학과는 전국에 5개뿐인 희소한 학과이다. 폭발, 지진, 화재 등 재해의 원인 및 경과 규명으로 재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공학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교육하는 학과로 전망이 매우 밝다. 졸업생은 정부투자기관이나 안전관련 공공기관, 로이드 및 보험업체 등 해당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진출 가능하다.학과 지원 시 많은 수험생들이 1학년 때부터 관련 활동이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자기소개서에 ‘위험한 상황에서 다친 사람을 도와줬다’던지 하는 내용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꼭 학과명칭 관련된 내용보다 수학과 과학에 꾸준한 흥미가 있었음을 어필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2019학년도 서울과기대 수시모집 일정> 구분일정입학원서접수2018. 9. 11(화) 09:00~9.14(금) 17:00 서류제출2018. 9. 11(화) 09:00~9.17(월) 17:001단계합격자발표실기전형2018. 10. 15(월) 14:00학교생활우수자전형SW인재전형고른기회전형2018. 11. 16(금) 14:00실기고사2018. 10. 20(토) 08:30논술고사2018. 11. 19(월) 10:00(오전)/15:30(오후)면접고사학교생활우수자전형2018. 11. 24(토)SW인재전형고른기회전형2018. 11. 25(일)합격자발표실기전형2018. 10. 30(화) 14:00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학교생활우수자전형SW인재전형고른기회전형논술전형2018. 12. 14(금) 14:00합격자 등록2018. 12. 17(월) 09:00~12. 19(수) 16:00<2018학년 서울과기대 수시모집 전형별 최종경쟁률>전형명모집인원지원인원추합인원등록인원경쟁률추합률등록률학교생활우수자전형5512,8505384775.1797.6486.57전공우수자전형1891,441871817.6246.0395.77논술전형30314,1259829746.6232.3498.02실기전형701,34897019.2612.86100.00<2018학년 서울과기대 학교생활우수자 및 논술 전형 최종등록자 평균성적(자연계열)>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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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어디까지 가보았니 ‘시내 시티투어’ 내가 사는 지역을 한 눈에 돌아보는 여행코스가 열린다. 주말 가족나들이는 물론 외지에서 관광손님이 왔을 경우, 어디로 갈지 고민이라면 관광은 물론 체험을 버스타고 한 번에 다녀올 수 있는 종류별 시내 시티투어를 활용해보자.▶ 문화관광해설사가 함께 하는 알짜배기 1일 관광부천시는 박물관, 테마파크, 생태공원 등 아기자기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많아 주말이면 가족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인다. 그래서 부천의 주요 관광지를 하루 코스로 둘러보는 시티투어가 인기다. 만화, 영화, 음악 등 풍부한 문화 인프라를 기반으로 개발한 색다른 투어코스가 종류별로 사랑을 받고 있다.부천시티투어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45인승 투어버스를 타고 하루 동안 부천 곳곳을 투어 할 수 있다. 여기에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부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재미를 더한다.코스는 판(역사여행), 타(상상여행), 지(환경여행), 아(힐링여행) 총 4코스로, 일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올해는 신규코스와 체험코스가 추가되어 더욱 다채로운 투어를 경험하게 될 예정이다.▶ 역사여행, 상상여행, 환경여행, 힐링여행역사여행을 테마로 하는 ‘판 코스’를 선택하면 부천의 역사적 흔적을 따라 여행할 수 있다. 이 코스에서는 활 박물관, 부천시궁도장, 고강동선사유적지, 옹기박물관을 둘러본다. 특히 부천시궁도장에서 활쏘기 체험을, 옹기박물관에서 옹기자석제작 체험을 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상상여행을 테마로 하는 ‘타 코스’에는 국내 최초 로봇상설전시관인 부천로보파크와 태양을 관측할 수 있는 부천천문과학관이 포함되어 있다. 과학과 우주에 대한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도심 속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난 심곡 시민의강과 유럽자기·교육·수석박물관도 함께 둘러본다.‘지 코스’의 테마는 환경여행이다. 용도 폐지된 정수장이 친환경 농업공원으로 변신한 여월농업공원에서 계절별 버섯수확체험을 할 수 있다. 또 무릉도원수목원, 자연생태박물관, 부천식물원이 있는 부천자연생태공원을 다녀온다. 오는 6월부터는 쓰레기소각장에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부천아트벙커B39를 만나볼 수 있다. ‘아 코스’의 테마는 힐링여행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만화전문도서관인 한국만화박물관에서 만화적 상상이 가득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도심 속 전통마을 한옥체험마을에서 전통놀이와 소원나무 체험을, 부천승마장에서 승마체험을 하며 힐링을 느낄 수 있다. 매 코스 참가 시 스탬프를 찍어주고 판/타/지/아 코스를 모두 완주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하고 있다.▶ 색다른 맛으로 즐기는 게릴라 시티투어정규코스 외에 색다른 즐거움을 주기 위한 게릴라 시티투어도 마련돼 있다. 야간투어, 광명 시흥과 연계한 광역투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및 부천국제만화축제와 연계한 축제투어를 게릴라 투어로 운영한다. 원하는 날짜, 시간, 장소에 맞춰 부천시문화관광해설사가 방문하는 ‘찾아가는 해설서비스’도 운영한다. 7명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부천의 문화 유적지, 박물관 등 관광지에서 전문적이고 재미있는 해설을 무료로 제공한다. 단, 차량과 입장료는 지원하지 않는다. 부천시티투어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코스별, 연령대별로 상이하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문화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인천시가 운영하는 시티투어도 하루코스로 인기이다. 인천시티투어 버스 노선은 기존 송도~월미 개항장 순환형 노선과 강화도 역사테마 노선 등 2개 노선으로 노선을 확대 운행하면 3개 노선이 추가되어, 모두 5개 노선으로 늘어나게 된다.먼저 송도~월미 개항장 순환형 노선은 송도국제도시와 중구 월미도 및 개항장을 순환하는 노선으로 인하대학교와 신포시장에 정류소가 마련되어 정차하고, 연안부두를 경유하는 인천공항 노선은 3~4시간 내 환승이 가능하며 송도, 영종도, 무의도 주요 관광지와 파라다이스시티, 인하국제진료센터(합동청사역), 스트보트하우스 등을 순환하게 된다. 또 부평역과 모래내시장, 소래포구 등 구도심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구도심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는 도심 노선도 추가 운행키로 했다.▶ 강화도 역사테마 노선은 매주 주말 하루 1회씩 오전 10시에 검암역을 출발해 대한성공회강화성당(용흥궁)~강화평화전망대~강화지석묘(역사박물관)~광성보를 순환한다. 또 기존 강화도 역사테마 노선 외에 1개 노선을 추가해 족욕, 삼림욕, 지역특산물 시식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당 추가 노선은 검암역~전등사~보문사~강화미네랄 온천~석모도자연휴양림~로컬푸드직매장이다.여기에 강화 노선에 도자박물관, 검단 선사박물관 등이 추가되어 체험 위주 관광을 즐기도록 했다. 강화 노선은 기존 운영방식과는 달리 현장 발권이 아니다. 인천관광공사 홈페이지 내 ‘인천시티투어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온라인 예약으로 이용이 가능하다.이를 위해 2층 특화버스 4대도 도입되어 기존 시티버스 노선과는 다른 인천공항 노선, 도심 노선 등 2개 노선을 운행키로 했다. 시는 당초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인천공항 위주로 2층 특화버스를 운행할 계획이었으나 원도심 지역 지자체의 요구로 도심 노선으로 확대해 운행키로 했다.2층 특화버스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 40분까지 하루 9회,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며 한, 영, 중, 일, 러시아어의 5개 언어로 음성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1일 1티켓으로 각 정류장마다 자유롭게 승하차가 가능하다.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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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미대입시를 말한다 지난 6월 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고사가 있었다. 이제 모의고사 점수를 바탕으로 수능 점수를 예측하고 입시 전략을 점검해야 할 때다. 특히 2019학년도 미대입시는 영어절대평가 시행과 더불어 정시 경쟁률이 치열해지고, 실기의 비중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19학년도 미대입시의 변화와 성공 전략에 대하여 부천 클릭전원미술학원의 도움말로 알아봤다.다양해지는 실기 유형… 내신, 수능, 실기 실력과 유형 고려 전략적 접근해야 2019학년도 미대입시에서 전년도와 크게 달라진 점은 눈에 띄지 않는다. 다만 수시전형을 증가하는 대학이 많아지고, 정시에서 실기의 비중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실기의 경우 대부분 사고의 전환이나 발상과 표현을 위주로 진행되었던 기존 실기시험과 달리 2013년부터 기초디자인 영역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더불어 최근에는 창의적 연출을 추가적으로 요구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사고력과 표현력을 구사하며 입체적으로 관찰·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부천 클릭전원미술학원 윤지석 원장은 “요즘 실기의 트렌드는 기초디자인 실기에서 아이디어를 추가하는 형태로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며 “이는 대학이 더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의 현재 상황을 고려, 어떻게 전략을 세우는가에 따라 대입 성패가 달라질 수 있다”며 “기초가 튼튼하면서도 다양한 형태의 입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추고 실기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즉, 실기의 유형이 다양해짐에 따라 목표하는 대학과 자신이 잘하는 실기 분야가 맞는지, 연계된 실기 분야와 전형은 무엇인지 등을 정확하게 따져봐야 한다는 뜻이다.예를 들어 디자인과 소묘를 함께 준비해야 하는지, 디자인만을 준비해야 하는지, 또 어떤 방식의 디자인을 준비해야하는지, 자신이 목표하는 대학의 입시를 분석하여 통일성 있는 실기를 준비 하는 것이 합격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기도하다.또한 2018학년도 입시부터 영어 절대평가가 도입됨에 따라 정시 경쟁률이 높아졌고 그러한 현상은 올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어 절대평가 도입 이전 보다 등급이 향상된 인원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처럼 경쟁률이 치열해지면서 실기의 비중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접목한 학생 맞춤형 입시 지도 부천 클릭전원학원은 학생 개인별 특화된 입시 전략으로 매년 많은 학생들을 미대입시에 성공시키고 있다. 특히 여러 대학과 전형에 동시 합격시키는 다관왕이 많은 학원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윤 원장은 “전국의 대학을 기준으로 봤을 때는 수시 선발 비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부천 지역 학생들이 선호하는 서울과 경기권 주요대학의 실기전형의 경우 정시 선발 비율이 여전히 높다. 부천 클릭전원은 합격자 사례를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구축, 학생의 성향과 요구, 모의고사, 내신 성적, 실기 실력 등을 분석한 후 기존 합격자 사례에 도입해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입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 클릭전원미술학원은 수시와 정시 대비 전형별 특별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시 뿐 아니라 수시의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부천 클릭전원미술학원 학생부종합전형반 박용호 강사는 “학생부종합전형에 유리한 조건을 갖춘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 작성부터 면접까지 체계적으로 지도하고 있다”며 “학생부종합전형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1학년 때부터 진로를 명확히 하고 그에 맞는 활동을 이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여기서의 활동은 학생이 하기 힘든 특별한 스펙을 의미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1학년은 전시장을 다니거나, 전공서적을 읽는 등 관련 분야에 대한 작은 관심을 실행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다. 2학년 때는 실제 미술활동을 기획·참여하는 등 미술활동의 범위를 구체화하고, 3학년은 대학이 충분히 자신의 전공적합성과 잠재력을 느낄 수 있도록 자기소개서를 통해 그동안의 활동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2018-06-14
- 오디오 북과 함께 읽는 영어 원서 독서의 중요성 영어는 더 이상 미국 혹은 영국의 모국어가 아닌 세계의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는 국제 공통어(lingua franca)가 되었다. 이러한 세계 정세에 발맞추어 한국에서는 영어교육의 중요성을 놓치지 않으려 다양한 노력이 행해지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교육여건 상 아이들이 받는 수업의 목표는 학생 스스로의 행복과 성장을 위한 질적인 교육보다 입시를 위한 점수높이기에 더 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영어 수업에서 시험과 문법 위주의 단순 암기나 이미 짜여져 있는 기계적인 영어 패턴 익히기 연습에 열정을 올리는 경우를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 이루어진 영어교육을 받은 세대들은 영어를 정규교과로써 최소 6년 넘게 공부하고도 왜 그토록 외국인과 대화하기가 쉽지 않고, 영어가 어려운 걸까?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열심히 하지 않았던 것이 아니라 교육 방법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글로벌 사회 속 영어의 중요성과 한국에서의 영어 교육 현실을 고려했을 때, 어떠한 영어 교육방법이 우리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본다.지금처럼 미디어가 발달하기 이전 시대에서 외국어를 통한 정보 수집과 전달은 주로 우편이나 서적과 같은 서면 전달매체를 통해 이루어졌기 때문에 의사소통의 4가지 핵심 능력 중 reading과 writing 능력이 주로 요구되었다. 하지만 현대 시대에는 인터넷과 다양한 멀티미디어의 발달로 세계의 정보들을 수집하고 소통하는데 있어 4가지 스킬인 listening, speaking, reading, writing이 모두 중요하게 요구된다. 또한 외국어 교육은 그 언어를 사용함과 동시에 반드시 문화 수업이 함께 수반되어야 한다. 한국에서는 영어가 ‘제 2언어(ESL)’*가 아닌 ‘외국어(EFL)’*인 점을 고려했을 때, 영어 노출 환경은 listening과 speaking보다 reading과 writing에서 그 빈도수가 월등히 많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모든 조건을 고려하며 의미 있는 영어 학습이 이루어지는 방법이 있을까? 필자는 그 해답을 ‘오디오 북과 함께 읽는 영어 원서 독서’에서 찾았다. 오디오북은 학생들에게 자연스러운 listening을 가능케 하고, 원서는 reading 노출 환경을 제공한다. 영어교육을 하는데 있어 ‘원서’를 읽는 데에는 여러가지 이점이 있다. 첫째, 영어 원서는 외국어 학습 대상자가 아닌 모국어 학습 대상자로 쓰여진 책이기 때문에 실제의 영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한국에서는 단순화된 영어학습 교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영어 학습에서 이루어지는 영어와 영어 네이티브 사용자들의 영어에서 오는 괴리감을 모두 한번쯤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이러한 괴리감을 줄이기 위해서 진짜(authentic) 영어 교재를 학습에 사용해야한다. 둘째, 언어 학습은 이 언어가 담고 있는 컨텐츠 학습도 매우 중요하다. 의미 없고 단순 반복된 언어 드릴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communicator가 아닌, 단순 대답만을 가능케 하는 기계화된 학습자 만을 만들어낸다. 영어 원서 속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컨텐츠는 언어학습자가 궁극적으로 communicator가 될 수 있는 문화의 습득과 생각의 기반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영어원서독서는 ‘독서’도 가능케 한다. 독서의 효과는 더이상 연구의 대상이 되지 않을 만큼 널리 알려져 있다. 창의력, 사고력, 이해력, 정서 발달을 외국어 학습과 함께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학습자의 흥미를 유발하는 독서는 학습의 효과를 배가시킨다. 이렇듯 영어 원서 독서는 단순히 영어라는 언어학습뿐만 아니라 실제의 영어 사용을 위한 다양한 능력들이 함께 함양됨을 알 수 있다. 학생들이 학습의 주체가 되고 의미있는 성장이 이루어지는 영어 교육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훗날 아이들의 삶의 행복과 연결되길 진심으로 바래본다.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영어가 해당국가에서 공식 언어로 사용되거나, 지배적인 언어로 사용되는 경우*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영어가 해당국가에서 공식 언어로 사용되지 않지만, 외국어 학습으로 이루어지는 경우리드101 잠실파크리오점최민 원장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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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송파강동 고교 탐방] 동북고등학교 65년 역사를 지닌 사립 남자고등학교인 동북고(교장 오진)는 진로-진학 연계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수업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2018입시 결과와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봤다.동북고는 2018입시에서 서울대 5명, 의치한의대 3명, 연세대 13명, 고려대 9명, 서강대 5명, 성균관대 11명, 한양대 4명, 중앙대 6명, 경희대 5명, 서울시립대 6명, 건국대 6명, 카이스트 2명이 합격했다(중복 합격생, 재수생, 지방캠퍼스 포함).주요 대학은 수시로 62명(82.7%)이 정시로 13명(17.3%) 합격했다. 수시 합격생을 전형별로 살펴보면 학생부교과(97명) > 학생부종합(94명) > 적성(33명) > 논술(25명) > 특기자(23명) > 고른 기회(2명) 순이다. 이를 서울 주요 대학으로 좁히면 학생부종합 > 논술 > 학생부교과 순이다.학생 맞춤형 수시 전형 설계 위해 노력 “입시는 전형 설계가 중요하고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학생들의 전형 선택 기준은 고교 내신 성적이지요. 가령 이과 학생 중에 다른 과목에 비해 유독 수학만 특출 나게 잘하는데 학종에서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되면 논술 준비를 권합니다. 물론 사전 준비 없이 논술전형 원서를 쓰는 건 승산이 없기에 전략적인 준비는 필수입니다. 필요할 경우 적성고사도 활용합니다. 학생들의 인서울 심리적 마지노선 대학인 가천대는 적성 전형을 잘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우리 학교에는 방과후 적성반을 운영합니다. 정시 준비도 중요합니다. 9월 원서 쓸 무렵부터 수능 시험 때까지 공부 분위기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씁니다”라고 전성호 진로진학상담부장 교사가 말한다.동북고 자체 입시 설명회를 비롯해 50개 대학 초청 설명회를 꾸준히 열며 학생, 학부모들에게 충분한 진학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선호도 높은 심화반, 영재학급 운영동북고의 주력 프로그램으로 ‘심화반’을 꼽을 수 있다. 전교 등수 별로 Dream Eagles반, Hawks반을 운영한다. 담당 교사는 이 학생들과 개별 상담을 실시하고 학종에 대비해 학기별로 학생부 내용을 점검해 각종 교내 체험 활동과 경시대회에 전략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자기소개서 멘토링도 진행한다. 1년 과정으로 운영되는 ‘영재학급’도 학생들의 인기가 높다. 고1~2 대상으로 서류전형을 거쳐 서술형 지필고사,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교과 통합형 융합 교육으로 비판적 사고력, 창의력을 길러주며 강의식 수업이 아닌 학생들이 팀을 짜서 관심 주제를 파고드는 탐구 수업 형식으로 진행한다. 거점학교 프로그램으로 ‘고급수학Ⅰ’을 운영한다. 수학에 관심 많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심화 강의로 수학의 개념, 원리 적용과 활용까지 단계별로 지도한다. 동북고 외 다른 학교 학생들에게도 개방되는 수업으로 공대, 경제·경영을 목표로 한 학생들이 선호한다.방과후 학교는 과목별 수준별 강좌를 비롯해 일본어, 중국어 심화반, 심화영어반, 수시대비를 위한 면접대비반 등을 운영한다. 야간자율학습은 고1~2생 대상으로 밤 10시까지 고3은 밤 12시까지 할 수 있다. 관심 주제를 정해 1년간 연구하며 소논문을 완성하는 주제탐구대회도 매년 열고 있다.강동구·대학 연계, 진로 탐색 기회 제공진로와 진학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고1~2 대상으로 연중 진행한다. 강동구청 학교지원 프로그램을 십분 활용해 알차게 운영한다. 올해 120명 대상으로 4차산업혁명을 주제로 이틀 동안 열린 진로캠프는 학생들의 호응이 컸다. 자율주행차, 로봇 의수 만들기 등 6개 주제별로 외부 전문 강사 초청 강의를 듣고 실습에 참여했다. “이론 강의와 함께 일상 속에서 4차산업혁명이 어떻게 적용되는 지 확인해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여기에 MBTI 검사 후 꿈과 비전을 설정해 보도록 유도해 학생들의 진로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습니다”라고 전 교사는 덧붙인다.이 외 광운대와 연계한 로봇 체험, 진로컨설팅캠프, 진로 및 리더십 기르기, 기업가 정신 프로그램, 대학생 초청 전공탐색, 토론과 PT캠프, 자기주도학습 등을 연중 커리큘럼으로 진행한다. 다양한 분야를 체험하고 전문가를 만나면서 학생들의 시야를 넓혀 주고 진로 탐색과 공부의 동기부여를 마련해 주기 위해서다. 이 같은 활동은 학생부에 빠짐없이 기록된다.동북고는 2018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선정됐다. 학생들에게 인문, 자연과학, 공학·의학 3가지 트랙을 제시한 후 진로 희망에 따라 과목을 이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가령 인문계열 학생들은 자연과학이나 공학·의학계열에 비해 사탐, 제2외국어를 더 많이 이수할 수 있으며 과학교과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생활과 과학’을 선택할 수 있다. 상경계열 진학 희망자를 위해 경제수학을 개설한다. 자연과학, 공대·의대 계열을 선택한 학생은 인문 계열에 비해 과학 과목을 더 많이 이수할 수 있으며 특히 공대·의대 희망 학생을 위해 기하 과목을 개설할 예정이다. 현재 동북고는 연구학점제TF팀을 운영중이다.동북고는 둔촌주공아파트가 재건축에 들어가면서 성내동, 길동, 문정동, 경기도 하남 등 다양한 지역에 사는 학생들이 다니고 있다. “우리 학교는 남녀공학 고교나 자사고에 비해 본인이 열심히 공부하면 내신 등급 따기 수월한 남고입니다. 학년별로 학급 수, 학생 수가 많은 것도 장점입니다. 비교과 프로그램도 짜임새 있게 운영되지요. 게다가 65년 역사를 지닌 전통 있는 학교로 최근 6년간 신규 임용·경력 법관들의 출신 고교 순위에서 랭킹 10위 안에 들만큼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동문들의 인프라가 탄탄합니다”라고 전 교사는 귀띔한다.Q. 동북고 입시 지도 방향성은?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입시 전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부종합전형에 학생, 학부모 관심이 쏠리는데 이제는 학종 체제에 적응한 지방권 고교들이 가세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내신 기준으로 2등급 초반대가 인서울 대학의 합격 안정권이며 3등급대는 전공과 연계된 비교과 활동이 탄탄해야 합격권에 든다. 우리 학교는 꾸준한 상담을 통해 학종, 논술, 적성, 교과전형을 가이드하고 있다. Q. 전형별, 성적별 구체적인 진학지도 방법은?컴퓨터 활용과 창의성이 뛰어났고 동아리 후배들을 잘 이끌었던 학생은 내신 1.57등급에 수능 성적이 국1, 수2, 영어1, 과탐이 각각 4,5등급이었는데 학종으로 연대 IT명품인재계열에 합격했다. 내신 2.8등급, 수능 국3, 수1, 영1, 과탐이 각각 4 2018-06-14
- 더 업그레이드된 목공작업으로 자원순환과 나눔 실천~ 지난 월요일 오전, 선유동 꿈팜농장 목공작업실에서 나무를 만지고 다듬는 재미에 푹 빠진 ‘꿈틀목공동아리’(이하 꿈틀) 회원들을 만났다. 도심 속 제한된 공간의 목공 공방과는 다르게 한적한 전원 속에서 즐기는 목공, 그래서 더 행복하고 즐겁다는 ‘꿈틀목공동아리’는 2018년 고양시평생학습우수동아리에 선정되어 ‘아트목공소품교실’을 진행 중이다.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다양한 업사이클링 목공작업 시도‘꿈틀목공동아리’는 매주 월요일 오전 선유동 꿈팜농장 내 목공작업실에 모여 서로의 아이디어를 모아 다양한 목공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꿈틀의 시작은 지난 해 ‘꿈틀목공교실’에서 시작됐다. 꿈틀목공학교는 고양시자치공동체지원센터가 공모한 공동체활성화 통합지원사업에 선정된 ‘50+사업’이다. 꿈틀농장 대표 임윤경씨와 협동조합 ‘사람나무’ 대표 나도은씨, 조원실씨 등이 주촉이 되어 동아리 활동을 이어오던 ‘꿈틀’은 올해 ‘2018 고양시평생학습우수동아리’에 선정되면서 ‘아트목공소품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아트목공소품교실’은 새 나무로 가구나 소품을 만드는 여느 목공작업과는 조금 다르다. 회원 조원실씨는 “나무를 자르고 다듬는 작업은 같지만 새 나무가 아닌 버려진 가구나 소품들을 활용해 좀 더 업그레이드된 목공작업을 시도하려고 합니다. 버려진 것 들 중에는 쓸 만한 것들이 너무 많잖아요. 자꾸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보다 업사이클링 작업을 통해 자원순환과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꿈틀의 지향점이죠”라고 취지를 밝혔다. 업사이클링 노하우 쌓이면 공유와 나눔 실천할 터‘꿈틀목공동아리’는 목공수업이 아니라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정보를 나누고 함께 작업하는 모임이다. 꿈팜목장에서 산양유, 커피 체험과 더불어 목공체험활동을 오랫동안 진행해온 임윤경씨가 목공 노하우를, 고양시협동조합 ‘사람나무’ 조원실씨가 페인트 대신 커피잉크나 커피필터를 이용해 가구에 색을 입히는 노하우를, 다육이농장 ‘에버그린’ 대표 오연희씨가 나무에 다육이를 접목한 노하우를 회원들과 함께 공유했다. 지난 월요일 회원들은 버려진 바둑판을 산뜻한 원색의 페인트로 모던한 분위기의 작은 테이블로 변신시키거나, 오래된 나무 체에 ‘넬솔’이라는 새로운 흙을 이용해 다육이를 심어 벽걸이로 재탄생시키는 등 ‘아트 목공’ 작업에 푹 빠져 있었다. 커피잉크로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작업을 하는 조원실씨는 “커피를 내리고 남은 종이필터를 쓰임새가 없을까 생각하다 가구에 칠 대신 필터를 붙여봤더니 앤티크한 분위기가 또 색달라 회원들과 공유하고 있어요”라고 한다. ‘꿈틀’은 이렇게 하나하나 업사이클링 노하우가 쌓이면 앞으로 고양시의 업사이클링 동아리들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자원순환을 위한 활동을 함께 나눌 계획이라고 한다. 미니인터뷰지난 해 우연히 고양시평생교육 팜플렛을 보고 ‘꿈틀’에 참여하게 됐어요. 보시다시피 작업공간이 전원 속에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아요. 나무냄새도 좋고 작업공간에 들어서면 힐링이 절로 되죠. 올해 ‘아트목공소품교실’의 다양한 업사이클링 작업은 취미를 넘어 나눔과 공유의 의미가 있어 보람을 느껴요. 버려진 것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하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김소용씨)저는 풍동에서 친구 따라 강남 왔어요.(웃음) 이제 좀 집안일에서 여유로워지니까 무료하게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어요. 그래서 뭘 배우긴 해야 할 텐데 생각하고 있던 차에 이웃에 사는 김소용씨가 ‘꿈틀’을 제안했죠. 그래서 함께 하게 됐는데 이곳에 오면 시간가는 줄 모르겠어요. 회원들끼리 서로 아낌없이 아이디어와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꿈틀’의 매력이죠. (안인숙씨)업사이클링 작업을 하면서 재활용장에 버려진 것들이 예사로 보이지 않습니다.(웃음) 관심이 없을 때는 잘 몰랐는데 의의로 쓸 만한 소가구들이 그냥 버려지고 있더라고요. ‘꿈틀’에서 회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어떻게 다듬고 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라요. 은퇴 후 다양한 취미활동을 하고 있는데 나무와 함께 하는 목공교실은 저의 힐링 타임입니다. (장재훈씨) 2018-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