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초' 검색결과 총 93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저금리 단맛에 가계부채 눈덩이 정부가 금리에 대한 출구전략을 미루면서 1년째 지속되고 있는 초저금리에 가계대출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게다가 잠잠하던 부동산 가격이 강남을 중심으로 꿈틀대기 시작하면서 ‘저금리 부작용’이 현실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연장해놨던 원리금상환이 11월부터 돌아오기 시작해 가계부실이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금리를 올려 빚잔치를 자제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관련기사 10면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현재 가계신용(가계대출+판매신용)은 712조7971억원으로 1년 전보다 36조7650억원 늘었다. 가계대출만 따지면 지난해 31조2000억원으로 늘었다. 전년 25조원보다 6조원 이상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도 32조1000억원 확대되면서 2008년 24조7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오히려 커졌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11일 현재 강남지역 아파트 가격은 1개월만에 0.9% 상승했다. 특히 강남구와 서초구는 1.9%, 1.7% 오르며 방향을 위쪽으로 틀었다. 세종시 투자수요로 대전지역도 1.9% 올랐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가계 빚이 급증하고 자산시장이 꿈틀거리는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초저금리’를 지목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당국에서는 매주 금리인상에 제동을 거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퇴임 전에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6월 지방선거 탓에 금리인상 시기를 놓쳐 ‘저금리의 재앙’을 맞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금리부담이 계속 낮은 수준에 머물면서 가계들의 대출규모가 줄지 않고 있다”면서 “부동산 시장이 꿈틀거리고 적절한 시기에 유동성이 줄어들지 않으면 부작용이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상범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9
- 본사 인사-2면 하단 남경우 신사업 준비 팀장 김영서 마케팅실 실장 이기춘 마케팅실 팀장 겸 인사팀 부팀장 표희수 네트워크 팀장 겸 미즈내일 팀장 유영기 대학내일 팀장 겸 강남서초·강북·송파 내일신문 선임팀장 한남진 원주·춘천·분당·수원·안산·안양 내일신문 선임팀장 이웅희 일산·강서양천·부천·인천 내일신문 선임실장 안찬수 편집국 경제담당 편집위원 전호성 편집국 정치팀장 홍범택 편집국 행정팀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31
- 참품한우와 한정식 접목해 한식 세계화 일조 역삼역 부근 레드마블하우스는 맛과 멋을 겸비한 고급 한식 레스토랑으로 9월에 문을 열었다. 모던한 인테리어와 고급스런 외관이 멋진 식당으로 경북지역 우수한우 농장에서 생산한 ‘참품한우’와 한정식 코스요리를 함께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국제 요리 경연대회에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셰프가 만들어내는 정통 샤브샤브 및 한식코스메뉴는 일품이다. 한식세계화의 흐름 속에 퓨전 한식이 준비되어 있어 외국 손님에게 우리나라 고급 음식 문화를 접대할 기회가 많은 강남지역 주민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4인부터 30인까지 다양한 접대공간이 있어 가족, 친구 업무상 접대 모임 등에 적합하다. 합리적인 가격의 점심메뉴로 인근 직장인이나 주부 모임에도 각광받고 있다. 영업시간도 오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로 한 해를 정리하는 각종 연말 모임에 적격이다. 청정자연이 키운 100% 순수 혈통 레드마블하우스에서 맛볼 수 있는 ‘참품한우’는 위생적이고 안전하며 첨단 기술을 이용한 고품질 브랜드 고기이다. ‘참품한우’란 순 우리말 ‘참’과 최고의 품질을 뜻하는 품을 결함하여 참되고 품질이 엄선된 한우, 믿고 먹을 수 있는 우리 고유의 한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품한우를 뜻한다. 경북지역 내 우수 한우 농가만을 엄선하여 청정자연의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는 순수혈통 한우이다. 첨단 생산이력시스템을 이용하여 투명한 유통체계를 구축하여 둔갑판매의 걱정 없이 믿고 먹을 수 있다. 경상북도가 보증하고 영남대학교가 개발한 대한민국 소고기 명품 브랜드이다. 고급 고기와 한정식을 동시에 기존의 외식 문화를 보면 고깃집과 한정식 전문점은 별개이다. 고깃집은 고기 맛을 위주로 연기가 가득하고 번잡하며 메뉴가 단조로워 중요한 모임에는 적합하지 않다. 반면 한정식은 다양한 메뉴와 고급스런 분위이지만 고기를 즐기는 손님에게는 아쉬운 부분을 남기곤 한다. 레드마블하우스는 이런 두 가지를 충분히 충족할 수 있는 식당이다. 믿을 수 있는 명품한우를 먹을 수 있고 세계적인 자격요건을 갖춘 김명호 조리이사가 직접 메뉴를 기획하고 만든 한정식을 함께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소믈리에 자격증을 가진 매니저가 손님에게 와인을 소개하고 직접 핸들링한다. 주요메뉴는 명품 살치살(150g 5만원), 갈비꽃살(4만7천원), 꽃등심(4만5천원) 양념갈비(2대 250g 3만5천원) 등 한우 구이로 한정식 코스요리를 접목한 점이 특징이다. 전골메뉴는 국수전골(1만3천원~1만9천원), 샤브샤브(1만6천원~2만3천원)가 있으며 목등심 신선한 샐러드가 함께 상에 오른다. 코스 요리는 두 가지(5만5천원, 7만5천원)로 고객 수에 맞춰 한입 크기의 타파스(한 입 요깃거리로 접시에 조금씩 내어놓는 음식)스타일로 선보이고 있다. 코스요리는 이틀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런치스페셜 메뉴에는 주물럭 정식(2만5천원)과 불고기 정식(1만9천원)이 구비되어 있다. 일반 식사 메뉴에는 한우 갈비찜반상(1만8천원) 조기반상(1만2천원) 한우갈비탕(1만2천원)이 있다. 격조 있는 서비스, 모임에 적합 모임으로 적합한 식당을 선택할 때는 교통, 주차, 시설, 영업시간 등 여러 가지 조건에 합당한가를 고려한다. 레드마블하우스는 역삼역 부근에 위치하며 고급스런 인테리어와 현대식 외관으로 1층에 4인 테이블 12개, 40석을 갖춘 단체실이 있다. 2층에는 규모가 다양한 9개의 방을 갖추고 있어 일반 모임과 세미나 모두 가능하며 주차도 편리해 모임하기 적합하다. 강남에는 밤늦게나 새벽에 식사를 해야 하는 고객이 많은데 이 시간에 문을 여는 식당이 다양하지 않아 메뉴 선택에 제한이 있었다. 이 식당은 오전 11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 연장영업을 하므로 심야 이용객은 매우 반긴다. 또한 특급호텔 출신 지배인과 직원이 손님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며 서비스를 하고 있다. 레드마블하우스에서는 개업 기념행사로 강남서초 지역 주부 15명을 대상으로 12월 9일 오후 2시 김명호 조리이사가 직접 참여하는 요리 강습이 있다. 사전 예약자 15명에 한하여 동절기에 적합한 소고기 샤브샤브와 궁중 떡볶이 두 가지 음식을 배울 수 있다. 또한 내일 신문 쿠폰을 지참한 고객은 주말에 고기류를 20% 할인받을 수 있다. 문의 1644-3392 이희수 리포터 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3
- 서울지역 아파트 관리비 최대 7배差(종합) >`광진 트라팰리스'' 1㎡당 1천959원 `전국 최고'', 은평 상림마을 1단지 285원의 6.8배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전국에서 아파트 관리비가 가장 비싼 단지는 광진구 `광진 트라팰리스''로 서울지역 다른 단지의 최고 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공동주택 관리비 현황을 공개하는 `공동주택관리시스템(www.khmais.net)''에 등록된 전국 1만465개 아파트 단지(서울 1천739개 단지)의 관리비 내용(8월 사용분 기준)을 분석한 결과 서울 광진구 자양동 `광진 트라팰리스''의 1㎡당 관리비가 1천959원으로 가장 비쌌다고 1일 밝혔다.반면 서울에서 1㎡당 관리비가 가장 싼 곳은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 상림마을1단지로 285원에 불과했다.1㎡당 관리비로는 6.8배, 비슷한 면적의 트라팰리스의 107㎡형과 상림마을 1단지의 105㎡형을 비교하면 각각 20만9천613원과 2만9천925원으로 7배 차이가 난다. 전국에서 1㎡당 관리비 상위권은 서울지역 아파트 단지들이 휩쓸었다. 강남구 도곡동 `양재 디오빌''이 1천950원으로 광진트라팰리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어 강남구 서초동 `서초 아트자이'' 1천926원, 송파구 신천동 `롯데캐슬골드'' 1천814원, 강남구 청담동 `휴먼스타빌'' 1천752원 등의 순이었다.서울에서 관리비가 낮은 아파트 단지로는 상림마을 1단지 외에 강동구 암사동 `롯데캐슬 퍼스트''(297원), 관악구 신림동 `삼성산 주공 3단지''(303원), 구로구 오류동 `서울 가든빌라''(318원), 은평 뉴타운 `상림마을 12단지''(312원) 등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평균으로는 서울이 1㎡당 평균 709원으로 가장 비쌌고 경기도 614원, 인천 586원, 대전 579원, 충남 561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관리비가 가장 낮은 지역은 광주광역시(454원), 전남(468원), 전북(484원), 제주(503원) 등이었다.개별 단지 중에서는 부산 기장군 정관면 `한진해모로''의 관리비가 1㎡당 211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이어 광주 광산구 월곡2동 `영천마을 주공9단지''(224원), 대구 달성군 월성1동 `월성 월드메르디앙''(226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국토해양부는 관리비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최근 개정된 주택법 시행령에 따라 8월부터 150가구 이상 공동주택의 일반관리비, 청소비, 경비비, 소독비, 승강기유지비, 수선유지비 등 6개 항목을 공동주택관리시스템에 매월 말일까지 공개토록 하고 있다.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같은 면적의 아파트라도 준공연도나 관리형태, 난방방식,관리인원 등 세부내역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inishmor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2
- [단신]투기지역 보금자리론에 가산금리 주택금융공사는 7일부터 신규 보금자리론 대출 때 투기지역과 고가 주택, 고액 대출에 대해서는 가산금리를 적용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등 투기지역 소재 주택을 담보로 보금자리론 대출을 받으면 0.1%포인트의 가산금리가 추가되며 대출액이 2억원 초과~3억원 이하인 경우엔 0.1%포인트, 3억원이 넘으면 0.2%포인트의 금리가 추가된다. 또 담보주택의 가격이 4억원 초과~6억원 이하이면 0.1% 포인트, 6억원 초과는 0.2% 포인트의 가산금리가 적용된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서민이 주로 이용하는 보금자리론의 취지를 고려해 투기지역 대출 등에 가산금리를 부과하기로 했다”며 “3개 투기지역에 대한 대출 비중이 1%대에 불과하고 고액 대출이 지난 6월부터 시행됐기 때문에 적용 대상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범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02
- 진학, 진로 방향에 맞는 교육여건 갖춘 곳으로 2010학년도 외고, 과학고, 국제고 등의 특목고와 자사고(자립형사립고) 및 자율고(자율형사립고) 합격자 발표가 끝나고 나면, 뒤이어 12월 15일부터 올해 첫 시행되는 서울지역 고교선택제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그동안 막연히 전통 있는 명문고나 상위권 대학 진학실적이 높은 학교만을 염두에 두고 있던 강남지역 중3 학부모들은 고교별 수능성적 자료가 공개된 이후, 과연 어떤 정보를 기준으로 지원 학교를 선택해야할지 고민이 많다. 인접 학교군 배정 가능성 우려 커 고교선택제를 핵심정책으로 추진해온 공정택 전 서울시교육감이 중도 사퇴함에 따라 학부모들은 일부 선호학교에 학생들이 몰리거나 반대로 지원 기피학교가 뚜렷하게 구분되는 등의 부작용이 속속 드러날 경우, 고교선택제의 향후 시행 여부가 불투명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어찌되었건 현 중3 학생들은 통학거리나 교통의 편리성 등의 기본정보를 바탕으로 대학입시에 유리한 교육여건을 갖춘 학교를 선택해 지원할 수밖에 없다. 고교선택제 지원방법은 우선 1단계에서 서울시내 전체 일반계 고교 중에서 2개 학교를 선택해 지원하면 추첨을 통해 정원의 20%를 배정한다. 2단계에서 거주지 학교군 내 2개 학교를 선택해 다시 지원하면 정원의 40%를 배정한다. 1, 2 단계에서 모두 탈락한 학생들은 거주지 학군과 인접학군을 포함한 통합학교군 내에 있는 학교로 배정된다. 강남지역 학부모들은 거주지 인근 명문고를 두고 원거리에 있는 인접 학교군에 배정받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가장 크게 우려하고 있다. 역삼동에 사는 중3 학부모 정모(43)씨는 “고교입학설명회에 부지런히 참석하고 고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들에게 각 학교별 실질적인 정보도 구하면서 1, 2단계에 지원할 학교를 고르고 있는 중이다”면서 “내 아이가 인접 학교군에 배정받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어 불안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수능성적, 서울대 합격자 수로 학교실력 가늠 매년 상위권 대학 진학률만 놓고 고교 간 서열을 막연하게 매겨왔던 학부모들이 수능성적 및 서울대 합격자 현황 공개 후 각 학교의 실력을 보다 구체적으로 가늠해볼 수 있게 되었다. 고교선택제 원서접수를 앞두고 있는 중3 학부모들의 학교 선택에도 영향을 미친 것은 물론이다. 서울지역 200여개 일반계 고교 중 2009학년 수능 3개 영역(언어, 수리, 외국어) 평균점수를 합쳐 상위 100개고를 뽑은 결과에서 강남구는 휘문고, 영동고, 경기여고 등 16개교가 서초구는 세화여고, 세화고, 서문여고 등 9개교가 있었다. 또한 수능 3개 영역 1등급자 비율(재수생 포함)에서는 휘문고, 영동고, 세화여고, 숙명여고, 중동고 등의 순으로 상위권 10개 학교가 모두 강남구와 서초구 학교이었다. 서울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서울대 합격학교 상위 101개교’ 중 강남구가 국악고등학교, 휘문고, 경기고, 영동고 등의 순으로 14개 학교가 올라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서초구가 세화고, 서울고, 반포고, 양재고 등의 순으로 8개 학교였다. 수능점수가 높고 서울대 합격자 수가 많은 학교에 관심이 집중되겠지만 각 학교마다 중점을 두고 있는 교육방침 등을 살펴보고 자신의 대학진학 방향에 발전적인 도움이 될 학교를 찾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특목고 준비생도 고교선택 염두에 둬야 강남지역에는 외고나 과학고 등 특목고 진학을 목표로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다. 고교선택제 이전에는 특목고 진학에 실패하더라도 전통 명문고들이 몰려있는 지역 특성상 크게 우려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올해부터 전기 모집에서 탈락한 학생들은 12월에 실시되는 후기 일반계고 모집에 원하는 학교를 선택해 지원해야 한다. 따라서 특목고 입시 준비와 더불어 고교선택제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다. 특목고 탈락생의 경우 고교선택 시 고려해야할 점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아발론 김수영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높은 iBT TOEFL 점수를 획득할 정도로 영어능력이 우수한 학생들도 외고 입시에서 떨어질 수 있어, 이런 학생들은 자신의 영어실력을 적극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학교를 찾는 것이 좋다”면서 “학교 측에서 영자신문반이나 영어연극반, 영어말하기 동아리 등 영어 관련 동아리를 적극 지원하는 곳을 선택하고 각종 영어 경시대회 실적을 꾸준히 쌓는 식으로 영어를 특화시키면 대입에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과학고나 영재학교에 진학하고자 했던 학생들의 기본적인 수학, 과학 성취도는 이미 고등과정을 넘어선 상태이다. 삼보상상학원 강승원 부원장은 “중등과정에서 이미 우수한 능력을 보였던 학생이라면 수학 과학과목에 어느 정도의 중점을 두고 있는 학교인지, 비교과 및 경시 심화수업에 대해 학교장이 재량권을 발휘하고 있는지 여부를 눈여겨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면서 “수능형이나 심화형 문제 출제를 통해 내신의 변별력을 충분히 주고 있는 학교가 깊이 사고하는 훈련을 받은 과학고, 영재학교 준비생들에게 유리할 수 있으며 이과반이 많은 학교인지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3
- 서울 대형학원 절반 강남에…숫자도 늘어 양창호 시의회 의원 "더욱 강력한 대책 필요"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서울시내 대형학원의 절반 이상이 강남지역에 밀집해 있으며 이 지역 학원수 역시 3년 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의 양창호(한나라당) 의원이 시교육청의 관련 자료를분석해 10일 공개한 바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서울시내 학원은 총 1만4천583개로, 소재지별 1∼4위는 강남(1천880개), 송파(1천276개), 양천(981개), 서초(956개)로 집계됐다. 특히 수강생 500명 이상의 대형학원은 총 478개로, 이 중 51%인 244개가 강남구와 서초구에 있다는 것이다. 또 200명 이상 500명 미만 수강생을 보유한 중형학원의 경우도 강남 548개, 서초구 253개 등으로 서울시내 전체 2천109개의 학원 중 37.9%가 이 두 자치구에 소재지를 두고 있었다. 수강생 200명 미만 소형학원은 강남 1천168개, 송파 1천154개, 양천 864개 순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 학원수 증감 현황 분석에서도 동대문, 영등포, 중구, 금천 등은 설립 학원보다 폐원 학원이 더 많았지만 강남, 송파, 서초, 강서, 은평 등 사교육 강세 지역은 각각 229개, 108개, 106개, 63개, 52개가 증가했다. 양 의원은 "공교육의 부실은 사교육시장의 편중 현상을 심화시키고 사교육시장의 편중은 또다시 공교육의 부실로 이어지고 있다"며 교육당국의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jsle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1
- 보금자리 첫 사전예약, 5만9천명 몰려 보금자리 첫 사전예약, 5만9천명 몰려 평균 4대 1 경쟁률 … 강남선호 현상 심화 보금자리주택 첫 사업에 5만9000명이나 몰려들었다.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질 좋은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취지에는 실수요자들의 호응도가 높았으나 강남선호 심화, 지역간 근소한 분양가 차이, 원주민들의 반발 등은 과제로 남게 됐다. 국토해양부는 29일 서울 강남세곡과 서초 우면, 경기 하남 미사, 고양 원흥 등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4곳 1만4000가구 에 대한 사전예약이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이번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는 지난 7일부터 시작돼 3주간 계속됐다. 전체적으로 4개 지구에서 1만4295가구가 공급됐으며 총 5만8914명이 신청해 평균 4.1대 1의 청약률을 보였다. 26일부터 시작한 일반 1순위 사전 예약에서는 6072가구 모집에 1만9334명이 신청해 평균 3.2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일반 1순위 마지막날인 29일에는 하남 미사지구의 지역 우선공급분에서 15가구가 최종 미달됐으나 이 물량은 수도권 청약저축 가입자 몫으로 자동 전환된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인 근로자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은 2852가구 모집에 1만6992명이 신청하며 평균 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반면 기관추천 특별 공급에서는 172가구가 미달돼 1년 뒤 본 청약에서 다시 공급될 예정이다. 보금자리주택은 장기적으로 주거안정과 서민의 내집 마련의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아온 청약통장 가입자들의 부동산 시장으로 끌어들인 점은 주목할 만하다. 청약통장을 60회 이상 납입한 수도권 가입자 대부분이 보금자리 시장에 나온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시세 차익과 생활 편의 등을 기대한 강남지역 선호 현상이 강했다는 점이다. 강남과 서초 등 2곳은 신청자들이 대거 몰려 대부분 첫날 마감됐지만 하남과 고양은 모집가구수를 나중에 채우곤 했다. 전문가들은 강남-비강남의 분양가 차이가 적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분양팀장은 “강남과 비강남권은 입주후 입지와 가격차이가 심하게 벌어지는데 분양가는 차이가 안나 강남 쏠림현상이 심화됐다”며 “민간과 공공, 보금자리와 비보금자리, 강남과 비강남의 양극화를 초래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비강남 지역을 더 싸게 공급하거나 미래 가치가 높은 강남지역 분양가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84㎡를 기준으로 강남과 비강남권 보금자리 주택의 분양가 차이는 1억 가량이 된다. 비강남을 갈 바에 1억을 더 들여 강남을 간다면 향후 기대차익이 다른 지역과 비교해 커질 수 있다. 결국 강남권 분양가를 더 높여 이익을 다른 지역에 환원하거나 비강남권 분양가를 더욱 낮춰야 한다는 얘기다. 더욱이 교통문제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발표된 교통대책 대부분은 현재 도로가 포화됐기 때문이다. 보금자리주택 지구에 본격 입주가 시작되면 해당지역의 교통문제는 더욱 커질 예상이다. 원주민과 토지주에 대한 보상이 해결되지 않고 곳곳에서 반발이 속출하고 있어 계획대로 준공과 입주가 이뤄질지도 미지수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전예약에서 드러난 공급 방식과 주택형 배정 등의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해 합리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추후 사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예약 당첨자는 11일 오후 2시 발표된다. 당첨 여부는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와 사전예약시스템, 수원 보금자리주택 홍보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예약 당첨자는 입주자모집공고문에 명시한 당첨자 구비서류를 준비해 당첨자 발표시 게시되는 기간 안에 제출해야 하며, 무주택 요건은 본 청약 때까지 유지해야 한다. 또 사전예약 당첨자들은 당첨 및 계약 후에 제출된 서류가사실과 다를 경우 당첨이 취소된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30
- 강남권 고교 내 ‘입학사정관제 기초 쌓기’ “학업과 병행하며 적성과 잠재력 찾아요” 교내 활동으로 특성과 재능 특화하고, 학생기록부 보완자료로 활용 가능한 사례 대입에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되었다. 학생의 잠재력을 평가한다는 이 제도를 이해하고 준비하는 것에는 다소 어려움이 따른다. 언론이나 학교 측에서 알려주는 입학사정관제 합격 사례는 일반 학생이 따라 하기 어렵거나 오히려 공부에 방해가 될 만큼 노력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이다. 강남 서초 지역 고등학교에서 재학생에게 실시하고 있는 제도에 대해 소개한다. 학생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입학사정관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면 가장 효율적인 교육적 효과가 아닐까. 개인별 연구프로젝트로 전문성 확보 일원동 중산고등학교는 3년 전부터 모든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독서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교사는 교과와 관련 있고 직접 지도 할 수 있는 도서를 제시하며 학생은 1년에 2회 도서를 신청하여 읽고 교사로부터 지도를 받는다. 독서 활동 이후 지도교사가 제시한 방법에 따라 독서포트폴리오를 작성하며 지도 교사는 이를 검토하여 인증점수를 부여하고 생활기록부에 기록한다. 또한 2010년 1학년부터 실시될 개인별 연구 프로젝트는 학생이 한 가지 이상 연구 주제를 정하여 조사하고 보고서를 만든다. 의무적인 사안으로 연구주제는 자유이며 논문형식으로 깊이와 연구 분량이 제법 있어야하며 해당 교과 선생님의 조언을 참고한다. ‘개인별 포트폴리오’는 연구프로젝트와 별개로 학생 자신이 정리하는 파일이다. 재학 중에 받는 상장, 자신이 작성한 보고서 사본, 기록물, 봉사활동이나 체험활동 감상문 등을 모아놓은 역할을 한다. 특히 학교 측에서는 학생이 지원할 학과와 관련된 자료를 중점적으로 지도할 예정이다. 장길재 진학지원 부장은 “개인별 프로젝트는 입학사정관제에서 학생의 관심 분야를 잘 표현한 효과적인 방안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개인 포트폴리오는 기존 학생기록부로 부족한 학생 활동상황을 보충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장 기록으로 특성과 재능 발견 서초구 양재동 언남고등학교에서는 월간계획, 성적관리, 자기계발 일일 성장 기록을 할 수 있는 플래너 ‘징검다리’를 사용한다. 이 징검다리는 서울 초중등 대안교육연구회 소속 교사들이 개발하여 몇 년간 시험적으로 사용했으며 올해 본격적으로 보급되었다. 일반 수첩과 달리 현직 교사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학교생활에 꼭 필요한 내용이 담겨있다. 학생은 이것에 자신의 가치관과 생활을 기재하므로 자신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고 이 내용을 반드시 교사와 면담을 해야 한다. 지도 교사 역시 초중등 대안교육연구회에서 실시하는 ‘징검다리 활용법’에 관한 연수를 받아야한다. 성실하고 성적도 우수한 2학년 한웅선군은 평소에 메모하는 습관이 없는 학생이었다. 그러나 징검다리를 사용하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의 장단점도 생각하면서 부족한 면도 찾게 되었다. 한 군은 “일의 우선순위를 생각해 행동하고 시간 배분의 효율성도 알게 되면서 기록의 위력도 느꼈다”면서 “무엇보다 하루에 한 번 하늘을 보는 감수성도 생기고 매일 계획적으로 보람차게 살려고 노력한다”고 의젓하게 말했다. 이현숙 진로상담부장은 “교사는 학생의 특성과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 줄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교사와 학생이 징검다리를 통해 진정한 소통이 가능하므로 결과적으로 학생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 징검다리를 보면 학생의 일상생활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징검다리를 통해 적성과 흥미가 잘 나타난 학생의 성장과정과 진로 방향에 대해 자세히 기술 할 수 있다. 학생 자신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며 입학사정관제에 가장 부합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교내 인증제 활용으로 특기 만들어 서초구 반포동 세화여고에서는 1, 2학년을 대상으로 독서인증제를 실시한다. 인문사회 문학 과학 예술 등 분야별 필독서를 5권 이내로 정해 해당 도서에서 객관식으로 문제를 출제하여 결과에 따라 독서인증서를 수여하고 학생부에 기록한다. 인증대상자 중 상위 20명을 대상으로 주관식과 구술심층 면접을 통해 독서왕을 선발한다. 세화여고 학생은 매일 아침에 등교하여 신문을 읽는다. 월1회 신문논설이나 칼럼에 실린 유인물을 받아 문제해결력을 키운다. 한 학기 1회 시사인증시험을 실시하며 결과를 학생부에 기록한다. 또한 매주 독서 지도를 통해 우수 독후감상, 다독상을 시상한다. 정보올림피아드, 영어에세이 경시대회, 수학경시, 나의 주장 발표대회, 한자경시, 문학경시, 시사 경시, 통합 논술대회, 제2외국어 경시 대회 등 각종 교내 경시대회를 개최하여 학생이 자신의 능력과 특성에 맞는 대회에 참가하여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교사는 학업계획서, 교내 수상 인증 이력, 현장체험 봉사활동 소감문, 독서 감상문 등 학생의 발달과정을 상세히 기록한 학생의 개인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도한다. 김흥기 연구부장은 “학생은 학교에서 다양한 것을 경험하며 공신력 있는 교내 대회를 통해 실력을 평가 받아 특기를 만들 수 있다”면서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입학사정관제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지도한다”고 강조했다. 이희수 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23
- 서민주택 헐고 대형 위주로 공급? 서울시가 최근 4년간 공급한 주택 규모가 반서민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강감창 서울시의원은 16일 주택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여러 자료를 활용해 평형별 멸실주택 수를 유추해보면 최근 4년간 멸실된 주택 대부분이 60㎡ 이하 소형평”이라며 “서민형 주택 멸실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4년간 서울시 멸실주택은 14만호. 공급주택이 27만호이기 때문에 외형적으로는 문제가 없어보인다. 그러나 평형별로 따지고 들어가면 60㎡ 이하 소형평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게 강 의원 주장이다. 서울시에 최근 4년간 공급된 주택 물량은 모두 27만2531호. 이 가운데 85㎡를 초과하는 물량이 18만6279호로 68.35%를 차지한다. 서민주택이라는 60㎡(18평) 이하는 4만8097가구로 17.65%에 불과하다. 주택공급이 많았던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는 대형평 공급량이 전체 평균보다 많다. 전체 7만839호가 공급된 가운데 85㎡ 초과 물량이 6만1111호로 86.3%에 달한다. 60㎡ 이하 물량은 3634가구에 불과하다. 강 의원은 “서울시에서 서민을 위한 주택정책을 펼친다면서 평형별 멸실주택에 대한 정확한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며 “소형주택 멸실량을 파악한 뒤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수급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