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7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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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고고탐방 : 서라벌고등학교
노원지역 명문고로 알려진 서라벌고등학교 (노원구 한글비석로 5길 18, 이하 서라벌고)는 뛰어난 입시 실적과 특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확고한 지역 명문고로 자리 잡아왔다. 특히 교육부에서 선정하는 ‘AI인공지능 융합교육과정 운영학교’로 지정되면서 시대를 앞서가는 교육으로 융합형 인재 양성을 선도하고 있다. 2022학년도 교과 운영 특징 및 지난해 대입 실적을 살펴봤다.SKY 대학 합격자 41명, 서울 소재 대학 244명, 재학생 기준 합격률 65%서라벌고는 2022학년도 대입에서도 서울대 합격자 7명을 비롯해 연세대 10명, 고려대 24명으로 SKY 대학 합격자만 41명에 이른다. 또한 의·치·한·수·약대 합격자 7명, 카이스트 3명, 유니스트 1명, 해사 1명, 교대 2명으로 특수목적대학 합격자는 14명이다.이외에도 성균관대 15명, 서강대 5명, 한양대 13명, 중앙대 20명, 경희대 13명 등 주요 대학 합격자의 누계는 138명이며, 서울 소재 대학 합격자 수까지 파악하면 누계 244명(특수목적대 제외)에 이른다. <참조 표1>한편 2022학년 졸업생 380명을 대상으로 수시와 정시 합격 비율을 살펴보면, 수시합격자가 118명(31.1%), 정시 합격자가 129명(33.90%)으로 총 247명이 대학진학에 성공하며, 65.0%의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합격자 대비로는 수시는 47.8%, 정시는 52.2%로 정시 합격률이 우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참조 표2 > 재학생과 졸업생 비율을 살펴보면 수시 합격건수 368건 중 재학생이 312건, 졸업생이 56건이었고, 정시 합격 360건 중 재학생 227건 졸업생 133건으로, 2022학년도 대입 총 합격건수 중 재학생은 74%, 졸업생은 26%로 서라벌고 졸업생의 입시 역량이 뛰어남을 살펴볼 수 있다. <참조 표3> <표1> 2022학년도 서라벌고 대입 실적 분석<표2> 2022 대입 수시/정시 합격 비율 (2021, 3학년 기준)<표3> 2022 대입 재학생/ 재수생 합격 비율서라벌고의 특화된 프로그램▶ 2022 교육과정 운영의 특징서라벌고의 2022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있다. 교육과정 편제상의 거의 모든 과목을 제공하여 다양한 진로와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는 학생들에게 진로 맞춤식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특히 사회탐구와 과학 탐구 모든 선택 과목 뿐만 아니라 심화 내용의 과학탐구Ⅱ의 (물리Ⅱ,화학Ⅱ,생명Ⅱ,지구과학Ⅱ) 과목이 배치되어 있어 학생들이 대학진학 및 대학에서의 전공과목들의 기초능력들을 고교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2022 교육과정에서는 1학년은 정보 과목이 필수로 제공되고 있어 코딩교육을 모든 학생에게 실시하고 있다. 최대 26단위까지 이수할 수 있는 AI(인공지능) 융합 교육과정이 함께 일반교육과정 속에 녹아 있어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는 보기 드문 특별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AI 인공지능융합 교육과정 운영서라벌고는 2020년 교육부에서 선정한 AI 인공지능 융합교육과정 운영학교로 지정되어(서울시 5개교 선정) 명실상부한 21세기형 인재를 배출할 수 있는 AI(인공지능), 코딩, 빅데이터, 프로그래밍, 데이터마이닝 등의 수업을 고교 교육과정 안에 편성할 수 있게 되어 관련분야의 대학진학에 있어 학생부 종합 전형 등에서 차별화된 수업 및 교육과정을 이수한 이력을 갖출 수 있다. 한편 첨단 AI융합교실을 구축하여 심화수업과 실습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였고 교육부에서 재정을 지원받아 대학교 수준의 심화 수업이 가능한 시설과 인공지능 키트, 노트북 컴퓨터, 로봇 제작 키트, 파이썬 언어, 아두이노 키트, 각종 코딩 수업을 제공한다. 특히, AI pioneers(인공지능 융합 방과후 프로그램), AI 해커톤(인공지능 코딩 심화 프로그램), AI 융합 동아리 활동 지원, AI 진로 진학특강 등으로 다양한 인공지능 분야 진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서라벌고 공유캠퍼스일반고 교육과정에서 제공할 수 없는 학생의 다양한 학업적 수요를 해소하고자 서라벌고, 제현고, 불암고 3개 학교가 연합하여 캠퍼스를 공유하고 각각의 학교에서 특화된 과목을 공유캠퍼스 교육과정으로 별도 편성하고 있다. 서라벌은 AI 인공지능 융합교육과정을 선도하는 학교로써 “인공지능과 미래사회(2학년)”라는 과목을 공유캠퍼스 과목으로 개설하여 지역사회의 다른 학교 학생들에게 우수한 본교의 교육과정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영재학급 운영영재학급은 서라벌고의 실질적인 상위권 관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연간 100시간으로 매주 금요일 4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토요일에는 시립과학관 수업이 진행된다. 학급담임 및 영재학급 담임교사의 밀착관리를 통해 내실 있는 학교생활을 유도하고, 맞춤형 진학 로드맵 관리, 심화된 전공 탐색, 영재학급 안 자율동아리 운영 등이 특징이다. 참가 학생은 기본-심화 ?DREAMS- 희망 대학에 진학하는 영재 진학로드맵에 따라 융합형 인재육성을 위한 서라벌 영재 포트폴리오로 권장하고 있다. 수학, 과학, 인문·사회로 구분하여 각 20명을 모집하며 1, 2학년 대상 무학년제로 운영된다.실제 2021학년 서라벌고 영재학급 출신 수시 결과를 살펴보면 서울대 수시 합격 전원이 영재학급 출신이다. (경영학과, 화학생물공학부, 컴퓨터공학부, 전기정보공학부)고1, 고2 학년 대상 비교과 및 특색 프로그램▶ 마을결합중점학교 (동아리 중심)▶ 마을결합중점학교(1070 세대통합 징검다리 프로젝트)1070 세대 통합 징검다리 프로젝트에는 교내봉사활동으로 세대 통합 등굣길 캠페인, 지리데이 사진전, 어르신이 학생 사진에 시를 창작하는 전시 등을 통해 어르신과 학생의 세대 공감 활동, 독거 어르신을 위한 물품 지원, 학생 오케스트라와 어르신 합창단의 콜라보 공연을 진행하는 등 학교와 지역사회가 더불어 성장하는 활동▶ 인문학 심포지엄올해의 도서(모든 용서는 아름다운가)를 바탕으로 6월부터 11월까지 교사 1명당 학생 3명을 지도한 후, 전체 12개 모둠이 함께 모여 의제를 설정하고 집단 논의를 통해 사회적 현실에 대한 비판적인 담론을 검토하고 의견을 제시하면서 주체적으로 성장해가는 인문학 독서토론 프로그램 ▶ 한무릎공부 (교내봉사활동)또래 교사1인과 멘티 1인으로 구성하여 학습이 느린 학생에게 적절한 교육적 관심을 제공하여 서로가 성장하는 또래 모둠 학습 프로그램 운영Mini-Interview : 박성준 진학 3학년부장Q. 2023학년도 대입 정시 확대를 앞둔 학교의 변화?2022학년도 본교 정시 결과 및 대학에서 발표하는 정시 결과 분석을 토대로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모의고사가 채점 및 실 채점 분석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정시 관련 진학 상담을 강화할 예정이다. 수능을 학교에서 효과적으로 준비하도록 지난 2년간 제한적으로 운영했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과 자기주도학습을 다시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Q. 자소서 폐지 등 수시 변화에 대한 학교의 대응?수시 변화에 대한 정확한 입시 정보 제공 및 맞춤형 진학 지도를 위해 지난해보다 더 많은 대학의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고, 특히 그동안 운영하지 못했던 중위권 학생 대상으로 ‘약술형 논술 대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자소서 폐지 대학이 늘어나고, 생활기록부 기재 방식의 변화에 따라 ‘내실 있는 생활기록부’ 기재를 위해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202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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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연세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함지수(금옥여고 졸) 학생
진로를 중간에 바꾸게 되어도 학과 공부는 물론 그동안 교내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다양한 경험을 했다면 어렵지 않게 바뀐 진로를 준비할 수 있다. 연세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에 합격한 함지수 학생은 체육학과 진학을 희망하다가 공대로 진로를 바꿨다. 평소에도 여러 가지 교내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밴드부 동아리 활동까지 즐기면서 했었던 지수 학생은 진로가 바뀌었어도 힘들지 않게 서류를 준비할 수 있었다.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교내 활동을 통해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를 가져온 함지수 학생의 수시 준비 비결을 수시합격생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확인해본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다양한 교내 활동으로 성장 경험 금옥여고(교장 홍덕표)를 졸업한 함지수 학생은 2022 대입 수시전형에서 연세대학교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에 활동우수형 전형으로 합격했다. 지수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한 분야에 매몰되지 않은 다양한 활동 경험을 꼽았다. 지수 학생은 고1 때까지 체육학과 진학을 희망하고 있었다. 가고자 한 학교의 체육학과는 수시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지는 않았지만, 일단 주어진 학교 활동에 최선을 다하자 마음먹고 여러 활동에 참여했다. 당시에는 체육 교사라는 꿈을 위해 체육 TF도 하고 농구 방과 후 수업을 들으며 농구 대회도 참여했다. 학교에서 진로 탐색 시간을 가졌고 오랜 진로 고민 끝에 고2 때부터 공대를 진로 목표로 하고 생기부를 채워나가기 시작했다. 지수 학생은 “그 당시 수시전형으로 대학 진로를 목표로 정했기에 더 의욕을 가지고 학교 활동에 참여하며 성적을 올릴 수 있었어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원하는 학과에 맞는 활동만 한 것이 아니라 밴드부 활동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고 공연하기 위해 노력하며 더 많이 성장할 수 있었어요. 생기부에 드러나는 부분만이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 저를 성장시킬 수 있고 의미 있는 경험을 쌓기 위해 노력했기에 제 노력이 자연스럽게 전달될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동아리는 직접 만들고 고3 때 실험탐구 해 지수 학생은 물리 실험 동아리 ‘버물리’에서 활동했다. 만약 학교에 본인이 들어가고 싶은 동아리가 없다면 직접 동아리를 만드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했다. “본인이 직접 활동을 계획하고 해보고 싶은 실험을 만들어 동아리를 이끌어 갈 수 있으므로 생기부 내용에서도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거예요. 고1 때 교육동아리여서 현재의 진로와 관련이 거의 없었기에 고2 때 동아리는 꼭 저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했어요”라고 지수 학생은 조언했다. 주제 탐구 활동은 고3 때 미래 활력 프로젝트에서 활동했다. 사실 고3이다 보니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하기 벅찬 부분도 있었지만,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고등학교 3년 활동 중 가장 최선을 다해서 연구를 진행했다. 친환경 플라스틱을 땅에 묻어 놓고 장기간 관찰해야 하는 연구였기에 바로 선행 연구를 시작하고 친환경 플라스틱을 만들었다. 다들 바쁜 시기인 고3 때라 연구프로젝트로 실험을 진행하는 학생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궁금한 단원을 먼저 확인하고 확장 독서 지수 학생은 독서 활동을 따로 시간 내서 하지 않고 학교 활동과 관련이 있는 책을 완벽히 이해하고 독서했다. 책의 내용 중에서 궁금했던 단원을 먼저 살펴보고 부족하고 더 보고 싶은 다른 단원들도 보는 방식으로 독서했다. <연금술사>는 제목만 보고 화학과 관련이 있는 줄 알았는데 철학과 관련 있는 여러 가지 관점에서 접해 볼 수 있었다. <열두발자국>은 독서토론 멘토링에서 읽었다. 책을 읽고 챕터별로 친구, 선배들과 토론할 수 있어서 더 기억에 남았다. 지수 학생은 “이 책은 읽으면서 앞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 나의 태도와 여러 선택의 기로에서 더 현명하게 대처할 방법을 배웠어요. 마지막으로는 <10대와 통하는 동물권리 이야기>를 추천합니다. 이 책을 읽은 뒤로 동물 권리에 관심이 크게 생겼고 그 관심은 환경으로 이어지고 대자연보존까지 확장할 수 있었어요. 우리가 인간 외의 생명을 얼마나 멸시하고 있는지 깨닫고 많은 반성을 하게 되는 책이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자소서는 흔하지 않은 소재 찾아 작성 지수 학생은 자소서를 여름 방학 때부터 준비했다. 가장 중점을 두어서 준비한 건 1번 항목이었다. 자소서를 작성할 때 여러 교사에게 피드백을 받기보다 한 분에게 받는 것을 추천했다. 그리고 결국에는 자소서 내용이 자신의 마음에 들어야 하므로 여기저기 흔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지수 학생은 “자신이 한 활동의 계기, 내용, 느낀 점이 들어가고 2번 문항(협력, 공동체 관련)에서는 흔하지 않은 소재를 찾아 작성하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가고자 하는 학교 학과의 사이트에 들어가 그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이나 학교 교육과정을 보면서 자신이 했던 고교활동이 대학교의 어느 부분에 부합하고 어느 교육과정에서 더 심화 내용으로 구성하고 싶은지 작성하는 것도 나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어요”라고 조언했다. 면접 준비 영상으로 자세나 눈빛까지 확인 면접은 연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시험을 보았다. 이화여대는 생기부 면접이었기 때문에 체감상 준비할 부분이 더 많았다. 먼저 그 학과 교육 목표는 암기하다시피 외워서 들어갔다. 학교에 비슷한 학과가 있다면 두 학과 차이점은 정확히 알고 면접장에 들어가야 한다. 자신이 지원한 학과 계열에 맞는 생기부 내용과 활동하게 된 계기, 내용, 활동 후 느낀 점 혹은 달라진 점도 챙겨야 한다. 꼼꼼히 자신의 생기부를 살펴보면서 하나하나 준비하기를 당부했다. 연세대는 제시문 면접이었다. 제시문 면접은 막상 준비하려니 너무 막막했다. 지수 학생은 “마땅히 외울 내용도 없었기에 연세대 제시문 면접 기출문제를 풀면서 논리적으로 말을 하는 연습과 주어진 내용 내에 답변을 준비하고 실제 답을 해보는 연습을 반복적으로 했어요. 답변하는 모습을 찍어 자세, 눈빛, 자신감까지 갖추었는지 확인하세요”라고 말했다.
2022-05-26
- 2022학년도 수시 합격생 - 문서진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합격/ 선덕고 졸업) 문서진 학생(선덕고 2022년 2월 졸업)은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일반전형)을 비롯해 고려대, 서강대, 중앙대 등에서 합격증을 받아냈다. 문과 특성상 막연히 인기 높은 경제경영 동아리에 참여했지만, ‘공공의 이익’에 대해 관심을 가지며 행정 분야로 전환했다. 문서진 학생의 진로와 직결된 세특 관리, 과목별 공부법, 구술면접 준비 과정 등을 들어봤다.<표1> 2022학년도 수시지원 대학<표2> 학교 내신 성적<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 <진로 스펙트럼>‘이윤추구’보다 함께 행복해지는 ‘공익’의 가치에 눈뜨며 행정 분야에 관심 커져!고교 입학 후 ‘문과’ 특성상 막연히 경제학과, 경영학과 진학을 생각했던 문서진 학생은 학교 활동 역시 경제 경영동아리에 참여했다. 그러던 중 진로의 방향성이 바뀌는 계기가 있었다. “경제경영동아리에서 학생의 옷을 세탁해주는 세탁사업을 진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사회적 협동조합을 모집하게 되었습니다. ‘이윤추구’보다는 ‘학생 편의’를 목적으로 주로 활동하게 되면서 “공익”의 가치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고1 때 노인복지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이웃에 대해 생각이 깊어졌고, 고2 때 정치와 법, 윤리와사상 과목을 들으면서 사적이익보다 공익을 추구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자연스럽게 행정 분야에 관심을 가지며, 정부 부처에서 일해보자는 확실한 진로 설정으로 확장되었다. 영향을 미친 책은 [마이클 샌델- 공정하다는 착각]이다. 최근 화두가 된 ‘공정’이라는 키워드에 관한 생각의 확장에 도움이 되었고, 관심사와도 맞닿아 인상적이었다.<비교과 활동 : 학생부 세특 >“내신과 세특 관리 이원화! 평소 활동 계획-피드백-개요 정리-활동 이행?보고서 작성에 주력”문서진 학생은 내신성적과 세특 관리를 해야 하는 ‘수시’를 준비하면서 바쁜 학교생활 속에서 나름의 방식을 찾았다. “내신 시험을 준비하는 약 한 달간은 세특을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위해 평소에 시간을 쪼개서 어떤 활동을 할지 미리 찾고 계획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 아이디어를 학교 선생님과 상의하여 피드백 받고, 대략적인 개요가 잡히면, 일정을 잡고, 활동 이행, 활동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내신 관리 : 과목별 공부법>“주 6일 공부 계획에 맞춰 실행, 일요일은 놓친 공부 보완하는 데 적극 활용”공부하기 싫은 날은 유튜브나 웹툰을 보거나 드럼을 치면서 공부 스트레스를 풀었다는 문서진 학생은 공부에 앞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저는 공부 전에 무조건 계획을 세우는 편입니다. 주말에는 다음 1주일 동안 하루에 어떤 과목을 어느 만큼 공부할지 계획하고, 그대로 실천했습니다. 주6일 동안 계획에 맞춰 실행하고, 특별한 일이 생겨 완수하지 못하면 일요일을 항상 비워두고 그날 마무리했습니다.“계획과 실행이 맞닿아 떨어지면서 밀린 공부를 다음 주로 미루는 일은 거의 없었다. 단 하루를 시간 단위로 계획하는 것은 오히려 공부 집중을 방해할 수 있어 활용하지 않았다.▶ 국어 공부법문학 공부의 핵심은 바로 “수업 필기”다. 내신 시험의 직접적인 출제자인 학교 선생님의 수업에 충실하게 참여하고, 한 학년에 최소 세분 이상의 과목 선생님이 가르치는 만큼 다른 반 친구와 필기를 공유했다. 시험 출제는 공평하게 모두 배운 부분에서 출제하기 때문에 서로의 필기를 비교해서 교집합을 찾으면 그 부분이 출제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독서(비문학) 공부의 핵심은 “이해”다. 독서는 한 문장도 빠짐없이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과학기술/생명 지문처럼 복잡한 순서/단계가 나오면 옆에 구조도나 모형(그림)을 직접 그려서라도 꼭 이해하고, 나아가 핵심 내용은 거의 암기할 정도로 반복해서 읽는다.문법 파트는 ‘문제 풀이’가 꼭 필요하다.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문제에서 어떻게 응용되는지 연습해봐야 한다. 사례도 떠올리면서 응용 양상을 그려보는 것이 주효했다.▶영어 공부법영어 공부법은 “암기”에 있다. 어떤 선생님은 “지문을 왜 외우고 있냐, 외우지 않아도 된다”라고 하는데, 외우지 않으면 1등급은 어렵다. 팁이라면 쓰기보다는 집에서 소리로 뱉으면서 하는 암기를 추천하고, A4 용지에 한 문장씩 정리하면서 배운 문법요소들을 적어두면 가독성이 높아 암기에 도움이 된다.<학종 대비 : 자기소개서 · 면접>“지원 학과에 최적화된 활동 정리 & 짧은 시간 내 논리적 생각과 답변 전개가 주효”문서진 학생이 자기소개서에서 강조한 활동은 ‘사회적 약자로 인식되는 시각장애인분들을 위한 점형 보도블럭에 관한 문제 인식을 한 계기. 개선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보고서로 작성한 것’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환경에서 방역 수칙을 지키기 위한 홍보 방안’이었다.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면서 많은 활동 내용 중에서 지원 학과에 적합한 활동을 골라내는 일이 어려웠습니다. 저는 주로 구술면접을 봐서 학원에서 면접을 잠시 배웠고, 학교 선생님과의 모의 면접을 통해 보완했습니다. 구술면접은 제시문 당 주어진 짧은 시간 내에 생각과 답변을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점이 어려웠습니다.”<후배들을 위한 조언>“입시, 분위기에 흔들리지 말고 꿋꿋하게 공부해나가는 것이 중요”인생의 전환점이 된 고3 생활을 돌아보며, 많은 것을 참고 노력했던 1년여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는 문서진 학생은 후배들에게 ‘분위기에 흔들리지 말라’고 조언한다.“자신이 수시를 선택했든, 정시를 선택했든지 주변 분위기에 흔들리지 않고 꿋꿋이 공부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고3 생활은 분명 많이 힘들 것입니다. 저도 책만 너무 오래 봐서 시야가 흐려지는 경우도 많았고, 두통약을 거의 달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여러분이 원하시는 대학이 반겨줄 것이니, 게임이 하고 싶고, 친구들과 놀고 싶어도 조금만 참아주세요. 그 1년으로 여러분의 인생이 크게 바뀔 것입니다.”문 서진 학생 2022-05-20
- JS뉴욕어학원, 2022년 1학기 불암중2 중간고사 분석과 수강후기 불암중학교 2 학년 (동아 이병민) 시험범위 1,2과 전체, 학교 학습지 (영영단어, 문법)심층 분석/ 만점자 수강 후기불암중2(노원구 중계동 위치) 보통 문법을 까다롭게 내는 편인데, 올해의 시험은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때문에 실수를 하면 타격이 큰 시험이었다. 전년도의 시험에서는 어법상 맞는 문장의 개수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올해는 그런 식의 문제는 없었다. 그런 부분이 시험을 보는 학생들의 긴장감을 조금은 풀어주었을 것이다. 기출 문제와 맥락이 거의 흡사하게 출제되었기에, 다음 시험에서도 전년도의 기출 문제는 반드시 공부를 할 필요가 있다. 전체 29문제 중에 본문 관련이 11문제이고 대화문 관련이 11문제이다. 본문 암기만큼이나 대화문의 비중이 큰 학교이기 때문에 대화문 학습도 반드시 철저히 해야 한다. 또한 단어도 비중 있게 출제하기 때문에, 학교에서 배부하는 영영단어 프린트에 대한 공부도 반드시 필요하다. 실제로 5번 문제 같은 경우에는 다섯 단어의 영영 풀이를 정확히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였기에 공부가 부족했던 학생들이 당황할 만한 문제였다. 본문이나 대화문의 내용 일치 문제는 선택지를 전부 영어로 출제하였다. 하지만 본문과 대화문에 대한 공부가 충분히 되어 있는 학생들은 대부분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수준의 문제였다. 이번 목표 문법은 1과에 to부정사(형용사적 용법), 명령문 and/or 구문, 2과에 현재완료, 목적격 보어 자리의 to부정사였는데, 주관식에 대부분 출제되었다. 객관식으로 출제된 문법 문제도 대부분 본문에서 출제했기 때문에 문법이 다소 약한 학생도 크게 부담 없이 풀 수 있었다. 19,20번 문제에서 정답이 두 개인 ‘모두 고르시오’ 형태의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이런 문제에서도 답을 하나만 체크하는 실수를 하는 학생들이 종종 있어서 주의를 필요로 한다. 전체적으로 평상시 불암중 시험 난이도에 비해 많이 평이하게 출제된 바를 감안한다면, 1학기 기말 시험은 난이도가 다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때문에 1학기 기말고사에 대한 준비는 문법 부분에 특히 신경을 쓰고 관련 문법에 대한 문제 풀이를 많이 하기를 추천한다. ( 중계동 영어학원 대표- JS뉴욕어학원 분석지 제공)불암중2 송O빈 (2022년 1학기 중간고사 영어 만점자)이번 시험이 처음으로 내신을 준비하는 거라 막막하고 걱정이 많았는데 내신수업을 중계동 은행사거리에 있는 JS뉴욕어학원에서 하면서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JS뉴욕어학원의 내신수업은 문법정리, 본문암기, 단어 암기, 학교학습지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처음에는 본문 암기도 처음해보고 문법 숙제가 많아서 힘들었지만 점차 적으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시간 테스트를 봐서 실제 시험에서도 떨지 않고 실수 없이 잘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리고 시험 준비 뿐만 아니라 수행준비도 같이 해 주셔서 수월하게 수행을 준비하고 수행을 잘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추가 자료로 교과서에 나왔던 문법 뿐만아니라 본문에 있는 다른 문법들도 배워서 실제로 시험 볼 때 그러한 문법 문제들을 헤갈려 하지 않고 잘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시험에 서술형 문제가 많아사 실수를 할까봐 걱정도 많이 했었는데 서술형 문제에서 실수 할 만한 부분을 꼼꼼히 설명해 주시고 연습을 시켜 주셔서 서술형 문제가 나왔을 때 당황하지 않고 잘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JS뉴욕어학원 전종삼 원장 (Mentor, Motivator, Mate)● How to 텝스 시리즈, 텝스 고수되기 (넥서스)● 중학 내신서술형대비 그래머쌤 시리즈 1,2,3 (다락원)● Smart Writing 1,2 (넥서스)● 뉴욕주립대학교 영어교육학 석사● 미국공립초등학교 1년간 교생실습(Practicum)● 한양대학교-Oregon University 테솔 자격증● (前)(주)정이조영어학원/정일학원 외고?특목고 담당● 유웨이 중앙 입시 컨설턴트 전문가● 자사고/외고(하나고, 상산고, 대원외고, 대일외고, 서울외고 등)에 다수 합격자 배출 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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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로 정리한 고입 자기소개서 작성법
2023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의 시작을 알리는 영재학교 지원 학생들의 서류준비가 한창이다. 영재학교뿐 아니라 학교별 선발 과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영재학교, 특목고, 자사고의 입학전형에서는 지원서와 함께 학교생활기록부, 그리고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한다. 특히, 학업성취도 평가가 이루어지는 중학교에서 교과성적은 크게 의미가 없어 결국 자기소개서에서 나를 어떻게 알리느냐가 중요해졌다. 그러나 처음 자기소개서를 써야 하는 학생들은 1500자 정도라는 글자 수로 무엇을, 어떻게 써야만 하는 것인지 막막하기만 하다. 이에 희망 진로에 맞춰 중학교에서의 자기주도학습 과정을 명확하게 서술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소개한다.도움말 최이권 (언주중학교 진로진학상담부장)자기소개서 작성을 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매해 많은 학생의 자기소개서 작성에 도움을 주고 있는 언주중학교 최이권 진로진학상담부장은 “영재학교를 비롯해 특목고와 자사고의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전, 가장 먼저 지원하려는 학교의 교육목표와 인재상과 같은 특징과 자기소개서 양식 확인”이라고 강조했다. 각 학교에서 요구하는 서류와 자기소개서 양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영재학교인 서울과고는 응시원서, 자기소개서, 관찰소견서 2장, 교과성적확인서를 제출해야 하지만 대원외고와 용인외대부고는 원서, 자기소개서, 학교생활기록부 II가 공통 서류다. 더욱이 같은 학교생활기록부 II라고 하더라도 ‘외고·국제고 입시용’을 제출하는 대원외고는 수상경력과 교과학습발달상황 중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제외되지만, ‘서울 이외 방식 자사고·일반고 입시’에 사용되는 전국단위 자사고인 용인외대부고 입학전형에서는 수상경력이 제외되는 것은 같지만 교과학습발달상황 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포함된다. 결국, 제출서류에서 드러나지 않는 부분을 각 학교에서 요구하는 제출서류와 자기소개서 항목을 우선 확인해 어떤 내용을 서술해야 할지 판단해야 한다.모든 학교의 자기소개서 양식은 같은가요?자기소개서 양식은 학교에 따라 차이가 있다. 같은 영재학교라도 서울과고는 지원동기와 진로, 수학·과학 분야의 특기나 잠재력, 특별한 경험으로 항목을 나누어 1800자,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수학·과학 분야에서의 경험과 느낀 점을 비롯해 학교 특징과 연관된 인문·예술적 소양 또는 융합적 역량과 관련된 사례를 들어 서술하도록 하는 등 총 4개 항목에 걸쳐 2500자로 기술해야 한다. 이외에도 서울시 광역자사고는 1200자, 외고·국제고와 전국단위 자사고는 자기주도학습과정과 진로, 그리고 인성을 포함한 나의 꿈과 끼, 인성을 1500자 이내에 서술해야 한다. 다만, 같은 특목고라도 과학고는 과학과 수학 분야에서 성장한 자기주도학습 경험, 인성영역, 그리고 진로영역에 대해 3000자로 쓰도록 하고 있으며, 전국단위 자사고도 학교 특성에 따라 자기소개서 양식이 다르다.학교별로 무엇을 강조하는 것이 좋을까?학교 특성을 살피면 어떤 부분에 대해 강조를 할지가 명확해진다. 수학과 과학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교육목표인 영재학교와 과학고는 수학과 과학에 대한 학업역량을 외국어 능력을 갖춘 인재 육성이 목표인 외고와 국제고는 영어 및 외국어 역량을 강조해야 한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이때, 자율동아리 활동을 소재로 삼으면 자신의 관심과 자기주도적 학업역량, 그리고 인성 등을 구체적으로 드러낼 수 있다. 최근에는 인성에 대한 평가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인 것을 고려하면 학교 활동에서 경험한 배려와 나눔, 그리고 리더십에 대한 부분도 공들여 표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반장과 같은 역할에 집중하는 글보다는 지원 학교의 인재상과 맞춰 사례나 에피소드로 간결하게 경험 위주로 작성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소재 선택 방법은?나의 강점을 보이는 자기소개서 작성하기 위해서는 소재 선택이 중요하다. 학생들은 자칫 엄청나게 대단한 소재나 많은 내용을 나열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의미 있는 활동을 선별해 구체적으로 서술하는 것이 오히려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낼 수 있다.이런 관점에서 보면, 진로와 연결해 스스로 조직해 운영한 자율동아리가 매우 좋은 소재다. 자기소개서의 주요 항목인 진로와 자기주도학습 과정을 명확히 서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이권 교사는 “인터넷 강의를 듣고 스스로 학습했다는 것과 같은 학습방법과 내용을 과목별로 나열하는 것보다는 어떤 부분에 호기심이 생겼고, 이를 스스로 살펴보기 위해 자율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했으며, 이 과정을 통해 무엇을 느끼고 배웠으며, 이후 후속 활동으로 어떤 것을 계획하고 실행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서술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자기소개서 내용은 면접까지 고려해 작성해야 하나요?자기소개서는 면접의 기본이 되는 서류다. 만일 하지도 않은 일이나 학습에 대한 부분을 과장해 작성하면 면접에서 정확한 대답을 하지 못해 감점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면접 문항에 자기소개서에 서술된 내용만 질문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면접 내용은 자기소개서 내용을 확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언급한 내용과 관련된 사항을 질문하는 때도 많다. 결국,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면접까지 고려해야 하나 각 항목 질문에 집중해 충실하게 서술하는 것이 우선이다.학교 선생님이나 부모님의 첨삭을 받아도 될까요?물론이다. 글을 써 본 경험이 없는 학생들에게 자기소개서 작성은 매우 어려운 작업이다. 따라서 교사나 부모님의 첨삭은 소재를 선택하고 서술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단, 첨삭이라고 해서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 직접 글을 고쳐준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자기소개서는 명칭 그대로 지원자가 서술하는 서류기 때문에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의 언어로 작성해야 한다. 섣불리 학생이 글을 고친다면 해마다 많은 학생의 자기소개서를 읽어 온 면접관들의 눈을 피해갈 수 없다.여기에 하나 더, 아직도 학원에 맡기면 훌륭한 자기소개서가 완성된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나만의 특별한 경험을 나의 글로 표현해 조금은 서툴고 투박한 글이 화려한 학원 첨삭이 더해진 글보다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낸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자기소개서 작성에서 꼭 지켜야 하는 부분을 알려주세요.학업성취도로 평가된 교과성적과 서류로 1단계 합격자를 선발해야 하는 고입전형에서 자기소개서 배제사항을 언급한다는 것은 곧 불합격으로 연결된다. 단 1점으로도 합격이 결정되는 만큼 최하등급이나 0점을 부여하는 배제사항을 적으면 바로 불합격이다.배제사항으로는 올림피아드 및 대회 입상실적, TOEFL, TOEIC, 한국어, 수학·과학 등 각종 인정시험 점수, 영재교육원 교육 및 수료 여부, 부모(친인척 포함)의 사회경제적 지위 암시, 본인 이름 등이 있다. 이 사항들은 직접 기재 외에 간접적이나 우회적으로 기재하는 것도 금지되어 있다.자사고 입학관계자 중에는 실제 자기소개서에서 자신의 이름을 무의식적으로 기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지적하며, 이렇게 무의식적으로 언급한 내용으로 감점 혹은 최하등급 점수를 받으면 촘촘한 점수대 학생들이 지원하는 상황에서 1단계 합격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물론 대리작성, 허위작성 혹은 표절 시에는 입학이 된 후에도 입학 취소 등 불이익이 주어진다.자기소개서 기재 금지사항최이권 교사가 알려주는 자기소개서 작성 TIP지금까지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본 적 없는 학생들에게 자기소개서란 것, 자체에 대한 이해가 우선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합격한 학생들의 자기소개서를 먼저 읽어볼 것을 추천해요. 자기소개서에 어떤 내용을 선택해서 서술했는지를 살펴보면 자기소개서에 대한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답니다.이런 과정을 통해 자기소개서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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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 카이스트 무학과1 한태환(중동고 졸)
한태환 학생(강남구 중동고 2022년 2월 졸업)은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카이스트(KAIST) 무학과에 합격했다. 카이스트는 모집단위 구분 없이 ‘무학과 모집’으로 선발해 1년간 자유롭게 전공을 탐색하고 학년 말 세부 전공을 선택한다. 한태환 학생이 카이스트로 진학하게 된 계기와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과정 등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카이스트에 지원하게 된 이유>카이스트연구소 논문으로 진로 관심 폭발한태환 학생은 생명공학에 관심이 많았고 이와 관련한 분야의 연구를 탐구하는데 누구보다 열정이 뜨거웠다. 특히 연구 성과가 담긴 논문이나 최신 연구 트렌드에 관심이 많았다. 카이스트에 지원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저는 늘 생명공학 분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특히 우리 몸의 청사진이 되는 유전체 연구에 흥미를 느끼고 있었는데, 이러한 유전체 연구를 이용하여 헌팅턴병을 치료할 실마리를 발견한 카이스트연구소의 논문을 읽고 카이스트 지원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학종 준비를 위한 비교과 활동>한태환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비교과 활동의 주요 방향을 두 가지로 잡았다. 하나는 진로와 연계한 학술적 관심사를 드러낸 수 있는 활동이고, 또 다른 하나는 사회성을 드러내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활동이다.① 학술적 관심사에 초점을 맞춘 활동“중동고등학교에서 진행하는 과학실험 아카데미나 이공계리더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제 진로와 관련한 학술적 탐구 활동을 심층적으로 했습니다. 과학실험아카데미는 화학, 생물, 물리 등 여러 분야를 체험을 해볼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학교생활기록부를 채워나가는데 있어, 학기부의 방향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공계리더십 프로그램은 제 관심사였던 유전공학에서 많이 사용하는 ‘전기영동법’, ‘DNA 중합효소 연쇄반응’과 같은 기법들을 실제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는 교과서만으로 배운 과학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의 과학을 체험해보고 흥미를 가지는 진로 관련 유의미한 활동이었습니다.”② 사회성·공동체 일원으로서의 활동“저는 학생회장 선거관리원과 사이버 외교동아리(반크) 활동 등으로, 이를 통해 제 개인의 학업과 진로뿐 아니라 제가 속한 사회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교과와 연계한 학생부 세특>관심 분야에 대한 자신만의 이야기 담기한태환 학생은 과목별 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과 관련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는 것이 ‘가장 좋은 학생부, 가장 진실성 있는 학생부, 가장 차별화된 학생부’라고 말한다. 각 과목에서 세특을 챙기기 위해 그 과목에만 해당하는 주제를 선택하다 보면 전체적인 학생부의 흐름에서 일관성이 결여돼 오히려 좋지 않다는 생각에서다.“저는 생명공학 분야가 주된 희망 진로였기에 각 과목 세특에 생명공학 관련된 이야기를 조금씩이라도 담아내고자 노력했습니다.”<영어 세특>‘리포솜과 약물전달 시스템에 관한 논문’의 영어 원문을 읽고, 이와 관련한 주된 내용과 기대효과 등에 대한 보고서를 영어로 작성했다.→ 이러한 활동은 EBS 수능특강의 특정 지문과도 연계되는 내용이었기에, 학업과의 연관성을 보이는 동시에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한 관심사를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었다.<생명과학Ⅱ 세특>최근 발표된 대학 논문을 읽으면서 수업시간에 배운 용어들을 위주로 내용을 정리하고 탐구하는 보고서를 작성했다.→ 헌팅턴병의 발병 체계와 관련된 논문을 읽고 생명과학Ⅱ 단원 중 하나인 ‘유전자의 전사와 번역’에 연결 지어 이해하려는 노력과 탐구 열정을 보고서에 잘 드러냈다.<내신 관리 & 멘탈 관리>약점을 강점으로 만드는 한태환 표 마인드컨트롤강남지역 자율형사립고인 중동고는 우수한 학생이 많이 모여 있어 학생들의 내신 간극이 매우 촘촘하지만, 한태환 학생은 자신만의 마인드컨트롤, 약점을 강점으로 만드는 ‘한태환 표 학습 방향’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내신 관리를 하면서 가장 큰 걸림돌이 되었던 것은 다소 기복이 큰 수학 점수였습니다. 내신 수학의 특성상 문제들을 빠르고 깔끔하게 풀어내는 것이 요구되는데, 시험 전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라 매년 한두 번 정도는 원하는 성적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고민도 많았고 수학 시험이 다가오면 불안하기도 했지만, 나중에는 제가 조절할 수 없는 것보다 조절할 수 있는 것에 더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수학 공부를 소홀히 한 것은 아니지만, 아무리 많은 문제집을 풀고 오답노트를 열심히 한다고 해도 실수를 없앨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죠. 그래서 적어도 교과서나 수업한 내용 중에서 문제가 출제되었을 때, 몰라서 못 푸는 일은 없도록 노력헸습니다. ‘어쩔 수 없이 내줘야 하는 점수는 내주되, 잃어서는 안 되는 점수는 반드시 확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공부하니, 적어도 시험 결과에 있어서 후회하는 일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카이스트 진학을 위한 준비>카이스트 인재상에 부합하는 ‘나’를 알리기한태환 학생은 수시에서 카이스트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카이스트가 바라는 인재상’과 ‘고등학교 생활의 충실한 활동’을 드러내고자 노력했다.“카이스트 인재상과 중동고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그리고 최근 연구 실적 등을 고려하면서 자기소개를 작성했습니다. 카이스트 입학처에는 지‘식 탐구를 즐거워하고,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가며 높은 인류의식으로 사회에 기여하려는 학생을 선발하고자 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에 초점을 맞춰 저의 강점을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최근 연구 실적의 경우 카이스트와 보스턴 의대 공동연구진이 ‘헌팅턴병의 발병 기작’에 관해 작성한 논문과 연결지어, 저의 관심을 부각했습니다. 또, 학업역량을 드러내는 문항에는 고등학교 3년 동안의 학업을 ‘학’과 ‘습’으로 구분지어서 진로와 연관해 관심사가 좁혀져나가는 과정을 일종의 서사 형식으로 작성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한 활동들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주로 담았습니다.”<후배들을 위한 수시 조언>3학년 1학기 내신 성적 관리 중요한태환 학생은 ‘의외로 수시도 정시처럼 막판 뒤집기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3학년 1학기 내신성적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2학년 전체 성적과 같은 비율로 고려되고 또한 상대평가 과목 수가 이전에 비해 적기 때문에 평균 내신등급을 크게 올리기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수능 공부와 병행하는 것이 조금 힘들더라도 조금만 힘내서 3학년 1학기까지만 버틸 수 있다면 분명히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대다수 고등학생들이 대입을 위해 고교생활에서 ‘많은 재밌는 것들’을 포기하고 내신과 학생부를 챙기느라 바쁩니다. 그러나 자신의 꿈과 미래를 위해 일정 부분 ‘희생’한 만큼, 수시와 수능이 끝난 이후의 행복이 더 크게 다가올 것입니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후회 없는 고교생활을 보내기 바랍니다..”Tip 카이스트 면접 후일담카이스트 면접은 크게 ‘학업평가’ 외 &lsq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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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개포고등학교
1997년 환경교육우수학교 표창부터 2019년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까지 여러 차례 각종 분야에서 우수학교로 지정되어 표창을 받은 개포고등학교(교장 이관배). 격변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상위권 진학 실적을 내며 강남 고교로서의 자부심을 지키고 있는 개포고등학교는 8년 연속 서울대 의대 합격생을 배출했다. 인근 고등학교와 달리 200여명 남짓한 적은 수험생 속에서 꾸준히 진학성과를 내고 있는 개포고. 실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미래 창의 인재를 양성하는 개포고등학교의 2022년 대입 성과와 강점, 학교의 중요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봤다.의학 계열 진학 성과 뚜렷 개포고는 매년 30여 명의 학생들이 SKY 대학에 진학하며 재학생 중심의 내실 있는 진학 성과를 내고 있다. 관심이 높은 2021학년도 의학 계열 합격자는 총 27명(의대 21명, 치대 3명, 한의대 3명)이고, 2022학년도 의학 계열 합격자는 15명(의대 10명, 치대 1명, 한의대 1명, 약대 3명)이다. 졸업생 수가 200명이 채 안 되는 점을 생각하면 의학 계열 진학률은 매우 높은 편이다. 적은 학교 규모에도 불구하고 의학 계열 진학에 힘을 쏟아온 개포고가 꾸준히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SKY 대학의 수시 성과는 더욱 두드러지며 특히 의대와 치대, 특수대학까지 대부분 수시로 합격해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서울 주요 대학 역시 재학생 중심의 수시 합격 성과가 매우 괄목할 만하다. 이러한 입시 결과는 학생이 원하는 대학에 고루 내실 있게 진학하고 있으며 수시에 남다른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자신의 꿈을 발전시킬 수 있는 여러 교내 프로그램을 통해 도전하고 꿈을 이뤄나가며, 무엇보다 열정을 가진 각 교과 선생님들의 꾸준한 지도와 상담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이 수시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학생들의 진로에 따라 과목 선택권 확대교육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진로에 따른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했다는 점이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이 도입될 당시 기초 6과목 중에 3과목을 선택하고 다시 탐구 8과목 중 4과목을 택하도록 했던 것을 2021학년도 1학년 학생부터는 3학년 교육과정 내의 칸막이를 없애 선택 가능한 과목의 폭을 넓혔다. 올해 2022년 신입생들도 3학년이 되면 기초 과목 및 탐구 과목 15과목 중에서 8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3학년 교육과정에 ‘탐구/체육·예술/생활·교양 진로 선택 과목 군’을 마련하여 과목 선택권을 확대했다. 개포고 학생들은 개인별 진로와 의지에 따라 고3 때에도 체육 탐구, 음악 연주, 미술 창작, 제2외국어Ⅱ 등의 과목을 선택해서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준비할 수 있다.교육과정의 또 다른 특징은 2022학년도 신입생이 치르게 되는 2025학년도 수능에서 학생들이 과목 선택권의 제약을 겪지 않도록 세밀하게 살펴 편성되었다는 점이다. 2025학년도 수능은 현재의 문·이과 통합 수능 체제가 유지될 예정이다. 개포고 학생들은 학교 지정 과목을 통해 수능 공통 과목을 모두 이수하고, 2・3학년의 선택 과목을 통해 수능 선택 과목을 이수하게 된다.명품 교사들의 사제동행 학교문화개포고에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진로활동과 성공적인 진학을 돕는 열정 넘치는 교사들이 있다. 개포고 교사들은 ‘진로진학교원학습공동체’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진학활동을 연구한 후 전 교사가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그 결과 고3 학생들에게는 타 학교와 차별화 되는 ‘담임 대학별 맞춤형 지도’가 진행된다. 진로희망 상담, 대입 전형 탐색 및 대학별 모집 요강 분석을 통해 진로진학상담의 질을 높여 유형별・대학별 맞춤식 면접캠프를 진행하기도 한다.수능 전・후에 대학별로 1~3회에 걸쳐 진행되는 면접캠프는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현재 학업성취 결과를 파악해, 대학별 맞춤 지도로 이루어진다. 1・2학년 때부터 다양한 진로탐색을 할 수 있도록 교사들이 동행 체험을 진행하고, 3학년이 되면 진로 탐색 부분을 진학 준비와 연계해서 진행한다. 개포고의 교사들은 양질의 진로진학컨설팅을 진행하기 위해 외부 강사를 초청하기도 하고, 때로는 스터디 형태로 진행하며 쉼 없이 공부하고 있다.미래 인재 프로젝트학생들의 가능성을 찾아내고 확장시키는 개포고의 우수프로그램 중 하나는 6개 테마로 나뉘어 있는 ‘미래 인재 프로젝트’다. 첫 번째 테마는 독서・토론・논술교육이다. 교과별 추천도서를 선정한 후 교내 프로그램들을 통해 깊이 있는 탐구를 유도한다. 진행되는 교내 활동은 인문학 캠프, 인문학통섭아카데미, 인문사회논술대회, 독서토론회 및 참관 프로그램, 작가 초청 강연회, 융합독서발표회, 진로독서테마체험대회, 융합형 인재 프로젝트 독서토론팀 등이다. 두 번째 테마는 SW교육 및 메이커 교육이다. 알고리즘 및 코딩 교육을 통해 컴뷰팅 사고력을 신장시키고, 메이커 교육을 통해 융합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신장시킨다. 세 번째는 인문학 통섭 아카데미다. 독서에 기반 한 인문학과 타 학문간 통섭 역량을 신장시켜 융합적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네 번째는 자연과학 아카데미다. 과학 탐구・토론 능력과 창의성을 개발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미래 역량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다섯 번째는 생태전환 교육이다. 환경-사회-경제의 교육과정 연계를 통해 융합적 탐구 기회를 제공한다. 마지막 여섯 번째는 방과 후 학교다. 방과 후 학교는 창의성 계발을 위해 무학년제로 운영된다.문·이과 융합형 리더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융합형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한 개포고의 다양한 교육활동은 크게 인문・사회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수학・과학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나눌 수 있다. 인문・사회 역량강화 프로그램에는 독서를 기반으로 한 인문・사회 논술대회, 인문학 통섭 아카데미, 영어 말하기 대회, 영어 쓰기 대회, 인문학 캠프, 북스토리텔링 대회, 사회참여체험발표 대회가 있다.동시에 진행되는 수학・과학 역량강화 프로그램에는 연중 진행되는 자연과학 아카데미와 생태전환 교육활동이 있고, 과학탐구토론대회, 과학 발명품 대회, 과학탐구능력평가, 수학탐구능력평가, 과학탐구발표대회, 과학캠프, 과학포럼, 정보․공학캠프 등이 있다. 수학・과학・의학 동아리 활동과 스마트 교육 또한 상시로 운영된다.MINI INTERVIEW개포고 정세인 교사(진로상담교육부))재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학습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좀 더 마음을 담아 공부했으면 합니다. 암기와 단순 이해 위주의 단편적인 학습으로는 내신뿐만 아니라 집중력과 사고력을 요구하는 수능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습니다. 문제를 풀 때 최대한 혼자 힘으로 해결하려고 끝까지 노력해야 하고, 이후 정답 및 해설이나 풀이 과정을 통해서 문제 해결 과정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다양한 입시 변수에 대한 개포고의 대응?개포고는 학생들의 자기 이해를 돕기 위해 적성검사(커리어넷, 워크넷 등)를 실시한 후 진로진학 상담교사와의 개별 맞춤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은 무엇인지, 그 선택을 위해 대학 진학 시 어떤 학과에 지원해야 하는지, 2·3학년 교육과정에서 무슨 과목을 선택해야 하는지 등을 결정하게 됩니다. 재학생들은 최대한 자신의 능력을 끌어낼 수 있는 교내 여러 프로그램에 도전하여 학업역량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역량을 꾸준히 키워나가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교육과정평가원, 대학 등에서 발표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세밀한 대입 전략을 수립하고 교사와의 상담을 기반으로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해 나갑니다. 성공적인 고교생활을 위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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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서문여자고등학교
면학 분위기, 실력 있는 교사들의 열정, 흔들림 없는 탄탄한 입시실적으로 서문여자고등학교(교장 김병화/이하 서문여고)는 서초지역 학부모들에게 보내고 싶은 여고 1순위로 꼽힌다. 특히 코로나19와 문·이과 통합 수능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도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우수한 학업역량으로 부러움을 살만한 높은 입시실적을 냈다. 견지(堅志), 창조(創造), 공생(共生)의 건학 이념으로 올해 성산(星山) 학원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서문여고의 강점을 들어봤다.도움말 강신임 교사(3학년부장)단계적·체계적인 진학지도 시스템 구축2022학년도 서문여고의 입시실적은 ‘인문·자연계열의 통합 선발과 국어와 수학에서의 공통·선택과목의 신설’이라는 변화된 제도 속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여 주었다. 서울대 11명, 연세대 10명, 고려대 20명, 이화여대 19명, 성균관대 6명, 한양대 10명, 서강대 2명, 중앙대 7명, 경희대 14명 등 상위권 대학에서 좋은 성과를 얻었으며, 특히 의학 계열에서 22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최근 몇 년 동안 의약 관련 학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3학년 강신임 부장교사는 “한 학년이 평균 400여 명에 이르던 예년과 달리 290명의 학생으로 이루어낸 성과이기에 오히려 더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 이유로 “학생들의 잠재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제공과 각 학년이 연계된 유기적인 진학체계 구성, 진학담당 교사들의 끊임없는 진학 정보 연구와 맞춤형 진학지도”를 들었다.또 서문여고는 각 교사가 직접 수집하고 연구한 진학정보인 ‘서문 입시정보’를 학교 구성원들과 공유함으로써 학교의 입시 준비 체제에 긍정적 에너지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해 ‘학종 블라인드’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입시 제도의 변화 속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심화된 진로진학 프로그램, 내실 있는 학생부를 위한 전 교사의 노력서문여고는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구체적인 진학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진로진학 비전캠프’는 문학·인문·경제·역사·메이커-과학·수학·미술·음악 캠프 등 주제별로 그 분야가 나누어져 있어 학생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 또, ‘서문드림아카데미’는 학력 신장과 특기 적성 개발, 전공 탐색을 위해 교과 학습을 심화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고 있으며, 이 외에도 체력 증진과 협동심을 강화시킬 수 있는 토요 배드민턴 클럽 활동 등 다양한 스포츠 관련 프로그램에도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다.한편, ‘진로 특강’은 인문, 경제, 사회, 예술, 의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대면 또는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관심을 가진 분야의 전문가와 의견을 나누고 자신의 궁금증을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고 있다.나아가 서문여고는 내실 있는 생활기록부 기록을 위해 전 교사가 각종 연수에 참여하고 다양한 협의회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등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과 세특과 자율 활동, 동아리 활동, 진로 활동, 독서 활동 등 다양한 항목에서의 충실한 기록과 교수평가(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를 위해 집합 및 개별 연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연수와 정보 연구를 바탕으로 더욱 내실 있는 생활기록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특성화 프로그램의 운영서문여고는 학종과 논술 전형을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입시에서 논술의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논술 전형의 중요성은 남아 있다. 특히 논술전형에 관심이 많은 지역의 특성상 실질적 대비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단계별 논술대비 방과후 학교’는 학생들을 소수정예로 편성하여 전담 책임교사제로 운영되며, 학년별로 ‘기초-기본-심화’의 과정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러한 학종과 논술 대비를 위해 모든 분야의 가장 기본 토양이 되는 독서기반 수업과 개별 및 모둠별 토론 수업을 상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한, 각 학급별로 학급문고를 개설하고, ‘아침 책 산책’ 시간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책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탐색하고 인문과학적 소양을 함양하도록 지도하고 있다.한편 ‘과학발명품 페스티벌’, ‘과학탐구 토론대회’, ‘과학구조물 콘테스트’, ‘과학 모형 아이디어 콘테스트’ 등의 과학 분야 특성화 대회는 시상 보다 그 준비 과정에 중점을 두고 평가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자율학습 시스템, 연중무휴로 운영서문의 자율학습은 개교 이래 지금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 학생들의 실력향상을 담보하고 있는 자랑이자 강점이다. 새 학년 새 학기의 준비와 적응을 위해 2월부터 운영되는 자율학습 프로그램은 준비·적응기/일반 학기/여름 방학 및 연휴(토, 일 제외) 등의 연간 계획에 따라 학생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 진행되고 있다.‘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기회’와 방학과 휴업일, 공휴일 등 ‘언제나’ 운영되는 ‘개방’이라는 가치는 학생들에게 꾸준한 학습 환경을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1·2학년의 경우 ‘꿈담학습카페’와 ‘정보화 독서실’ 등 최첨단의 기자재를 활용할 수 있는 쾌적한 자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3학년의 경우 익숙한 자신의 교실에서 밤 10시까지 자율학습을 실시하고 있다.서문여고의 이러한 자기주도적 자율학습 체제는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위기는 기회다’라는 발상의 전환을 바탕으로 중단 없이 달려왔으며, 학교의 전통을 지키면서도 결국 실력을 함양하는 저력을 보여주는 원천이 되고 있다. 또한 그 과정에서 매일 자율학습 지도를 해주시는 선생님은 물론,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과 유대·연대하여 정서적 공감대 형성 및 긍정적 시너지를 창출하고 나아가 추억의 장으로 기억될 수 있는 뜻깊은 의미가 되고 있다.학생의 특성과 능력에 맞는 수시·정시 컨설팅서문여고는 3학년 담임교사들이 주축이 된 ‘진학정보연구 담임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입시 전문가로서 각 교사들은 협의회를 통해 토론과 의견 교환을 하며, 이를 통해 도출된 연구 자료들을 실제 입시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정기 시험은 물론 거의 매달 실시되는 전국학력평가 이후 모든 학생들에 대해서 상시적인 진학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이러한 상담시간은 교사와 학생이 서로에 대한 신뢰와 공감이 바탕이 되기에 학업과 생활면 모두에서 의미 있는 시간이 되고 있다.무엇보다 자신이 맡은 학생에 대해 치밀하게 분석하여 입시 정보에 대해 전문성을 갖춘 교사의 자질이 학생에게 큰 자극이 되고 있으며, 이런 교사와 학생의 열정이 결국 서문여고의 탄탄한 입시 경쟁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학생 맞춤형 컨설팅은 매년 학부모와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교사와 학생의 1대 1 지도로 이루어지는 맞춤형 컨설팅은 총 4개의 분야로 나누어 구성되며, ‘수시 지원 컨설팅(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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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_ 진선여자고등학교
진선여자고등학교(교장 방건희, 이하 진선여고)는 역량을 갖춘 교사진, 열정적인 학생들, 그리고 입시 변화를 반영하는 다양한 진학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우수한 진학 실적을 올리고 있는 명문 사학이다. 진선여고의 2022학년도 입시 성과와 진학 강점에 대해 알아봤다.도움말 이민호 교사(진학·3학년부장)SKY대학&의약학계열 합격자 132명, 의대 진학 최우수 여고의 전통 이어가진선여고에서는 2022학년도 진학(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에서 서울대 21명 등 서울 주요 대학에 157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올렸다. 수시 합격생의 전형별 현황을 보면 서울대 일반전형 7명(의예 3, 컴공 1, 자전 1, 식품영양 1, 디자인 1), 연세대 논술 3명, 고려대는 학종 10명과 교과 1명, 서강대는 학종 1명, 성균관대 학종 2명과 논술 3명, 이화여대 학종 2명과 논술 7명, 중앙대 논술 10명이다.의약학계열에서도 서울대 6명(의대 3, 치대 1, 약대 2) 등 총 66명이 합격하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전공별로 살펴보면 의대 38명, 치대 4명, 약대 20명, 한의대 3명, 수의대 1명이다. 진선여고 진학·3학년부장 이민호 교사는 “한 언론 매체가 조사한 2022학년도 의대 입결에 따르면 진선여고는 전국 14위의 성적을 올렸으며, 자사고인 민사고, 상산고, 외대부고, 휘문고 등에 버금가는 우수한 결과입니다”라고 말했다.특히 서울대 의대 합격생 3명이 모두 재학생으로서 수시 일반전형에서 합격했고, 의대 합격생 중 재학생 4명이 논술전형으로 합격하는 등 여고로서 전국 최고의 의대 진학 성적을 올리면서 전통적으로 의대 입결이 뛰어난 학교의 명성을 이어갔다.수능, 면접, 논술까지 학교에서 완벽 대비문이과통합에 대비한 진학 지도로 합격률 높여진선여고는 의학 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정시 준비 및 의예과 논술 준비에 신경을 쓰고 있다. 이민호 교사는 “특강을 통해 의예 논술 준비를 병행했고, 1단계에 합격하여 면접이 필요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각 대학과 똑같은 시스템으로 모의면접 준비를 시행했습니다. 서울대 의예과 MMI, 서울대 제시문 면접 준비, 고려대 학업우수형, 계열적합형 면접 준비, 의대 생기부 기반 면접 준비 등을 통해서 합격자 비율을 높였고, 특히 의대 학종 면접 준비를 위한 교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 모두가 합격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2022학년도 수능이 문이과 통합으로 되면서 인문계열 학생이 불리했다는 평가다. 진선여고는 이를 예측해 수시 면담 시 내신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학종과 논술전형으로, 내신성적이 낮은 학생들은 논술전형 위주로 지원하도록 지도했고, 결과적으로 논술전형에서 인문계열 학생들이 자연계열 학생들보다 더 많이 합격했다.2년 째 시행 중인 수시 블라인드 평가에 대해 이민호 교사는 “블라인드 평가는 생기부만으로 학생을 평가하므로 진선여고 학생들의 경우 블라인드가 오히려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로 수시에서 서울대 의예과에 3명이 합격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라고 설명했다. 학종 합격생이 다소 준 이유는 블라인드 평가 때문이라기보다 학종 선발인원이 줄면서 예년에 비해 학종 합격생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했다.<표> 2022학년도 진선여자고등학교 주요대 합격 현황※ 졸업생 수 305명(11학급)논술, 토론, 자기주도학습, 진로탐구·특강 등 학생 역량과 입시 경쟁력 키우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진선여고는 학생들의 실력과 입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사들이 구성한 논술 지도팀에서는 대학별 기출을 분석하고 경향성을 기반으로 한 논술 주제를 각 교과별로 유형화한다. 다양한 교과적 관점과 사례, 그리고 적용 가능성을 설명하고, 입시 경향에 맞춰 논술 문항을 출제하여 학생들의 토론과 쓰기, 첨삭 지도 등을 진행한다.또한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높이고 더불어 학종 준비를 위한 교내 활동의 장을 마련하고자 토론대회를 개최한다. 자율학습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위해 교실을 개방하고, 감독교사와 자율학습 지도사가 배정되어 학습 분위기가 잘 조성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 교실뿐만아니라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는 전용 자습실도 2실 보유하고 있다.진선여고에서는 창의성을 개발하고 특기와 적성을 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로 진로 탐구와 진로 특강을 운영한다. 분기별로 인문사회, 자연과학, 창의 수학, 4차 산업, 창의 예술, 의학, 약학 등 분야마다 여러 강좌를 개설하여 학생들이 희망 강좌를 신청할 수 있으며, 매 분기 15강좌 내외로 개설된다. 각 강좌마다 신청자 수가 정원의 3~4배에 이를 정도로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율이 높다.진로 탐구는 한 가지 주제에 대해 3~8회에 걸쳐 강연 및 실험을 하고, 진로 특강은 1회성 주제 강연으로 인문, 사회, 정치, 경제, 심리학, 철학, 의학, 약학, 생명과학, 공학, 물리학, 의류학,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다룸으로써 학생들의 참여를 높인다. 특히 의사, 변호사, 언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진로 선택과 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노력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이 남다른 교육 열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진선여고의 노력이 바로 높은 진학률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다.입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교사진, 면학 분위기 고조시키는 ‘진선아카데미’와 ‘프론티어 리더스’진선여고의 우수한 학업 분위기와 진학 실적은 전문적인 역량과 열정을 가진 교사들, 활동 중심의 수업, 그리고 ‘진선아카데미’와 ‘프론티어 리더스’ 등 진학 프로그램의 조화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다.진선여고 교사진은 다수가 외부의 진학지도 전문가 집단(대학진학지원단, 강남진로진학지원단, 8개 학교 연합회의)에 소속되어 활동한다. 교내 정보에만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입시정보를 흡수하고 입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학 관련 교원학습 동아리를 조직해 정보를 학습하고 공유함으로써 진학 상담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런 활동을 통해 진학을 연구하는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고 나아가 입시 지도에 유능한 교내 진학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또한 활동중심 수업을 위해 수업 전문가인 수석 교사와 ‘선도교사’를 선발해 학생들이 참여하는 수업과 평가방식의 연구를 모든 교사와 공유함으로써 수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2학년 2학기부터는 진선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아침 일찍 등교하여 자기주도적 학습에 참여하는 얼리버드 프로젝트, 진학부장 교사와 개별 면담, 학생 스스로가 멘토가 되어 멘티 학생에게 지식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지식나눔 봉사활동, 자기 주도 학습실 제공, 인문 및 수리(의예) 논술 진행, 자소서 캠프와 선배와의 대화시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1학년 2학기부터 2학년 1학기까지는 프론티어 리더스를 운영한다. 학교생활 전반에 대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고자 하는 열정적인 학생을 선발해서 다양한 학습 경험을 통해 유의미한 학교생활을 경험하도록 돕는 과정이다. 성적향상 프로그램과 창의융합인재 프로그램을 통한 인문/과학 소논문 작성 및 발표, 독서캠프, 과학실험캠프, 토론능력 향상 프로그램, 멘토링 프로그램, 자기주도 학습실 제공 등을 제공한다.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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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김서진(세원고 졸) 학생
일산파주 내일신문은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에 합격한 일산파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그들의 학교생활과 수시합격 전략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실력 있는 연구원이 되어보겠다며 포부를 밝힌 연세대 김서진 학생. 서진 학생은 내신 성적은 1.2, 수능은 국, 영, 수 주요과목 1~2등급을 받고 연세대 외에도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학교장추천전형), 서강대 전기전자공학부(학교장추천전형), 한양대 생명공학과(학생부종합전형)에 합격하기도 했다. 집중과 암기는 내신 준비의 기본 서진 학생은 대입을 준비하며 교내활동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무엇보다 교과 내신에 힘을 쏟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내신에 있어서만큼은 후배들에게 해줄 조언도 많다. 서진 학생은 “내신은 교과목 선생님의 말씀이 곧 진리입니다. 수업시간에 집중만 잘해도 절반은 성공이죠. 또한, 선생님의 의견이 중요하기에 궁금한 점이 있거나 이상한 내용이 있다고 생각하면 주저하지 말고 질문하십시오”라고 말했다. 서진 학생의 내신 준비 전략은 ‘바로 복습’과 ‘재복습’을 통한 암기라고 할 수 있다. 서진 학생은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이 교과서에 있다면 밑줄을 치며 짤막하게 메모하고, 교과서에 없는 내용은 통째로 메모한 뒤 암기했어요. 배운 내용은 그날 바로 복습하고, 다음 날 재복습으로 오래 기억에 남도록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세부 과목별로 살펴보면, 국어는 지문을 통째로 외우기 힘들기에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 내용을 모두 외웠고, 수학은 수업시간에 중점적으로 다루는 문제, 교과서 중단원 문제, 대단원 문제에 집중하면서 공부했다. 영어 내신은 주로 모의고사 형태로 응용해서 출제되는 경우가 많기에 수능 준비와 병행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좋고, 과탐은 무조건 암기하는 것이 차라리 낫다고 조언했다. 양보다 질로 승부한 고교생활 스스로 교내활동이 부족했다고 하지만 찬찬히 살펴보면 최선과 집중을 다 해 알찬 경험들을 남긴 서진 학생이다. 교내 대회의 경우 많은 대회에 참여하지 못했으나 화학경시대회, 물리경시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받을 만큼 노력을 다했다는 서진 학생은 “경시대회는 평소 내신 시험보다 어려운 수준의 문제가 나오기에 더 깊게 공부를 열심히 했고,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교훈을 얻게 된 경험이었어요”라고 말했다. 동아리 활동에 대해선 서진 학생은 진로와 관련된 동아리가 우선이겠지만, 참여하고 싶은 동아리에서 자기가 원하는 활동을 다양하게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서진 학생은 1학년 때는 물리 관련 동아리에 가입해 화재경보기, 태양광 회로, 드론 등을 조립하며 회로 공부에 집중하기도 했지만 2학년 때는 이과 동아리에 들어가 친구들과 즐거운 분위기에서 하고 싶은 활동을 자유롭게 펼쳤다고 한다. 서진 학생은“영화를 보고 자신의 진로에 맞는 보고서를 쓰기도 하고, 각자 원하는 주제를 놓고 1:1 토론하기, 코로나바이러스를 주제로 실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했습니다”라고 말했다.세특은 1학년 때부터 3학년 중반까지 의대 진학을 염두 하고 준비하다 이후 생명공학 분야로 진로를 바꿔 준비했다고 한다. 서진 학생은 세특은 자신이 쓰고자 하는 내용과 교과목 내용이 서로 연계가 충분히 되어야 하고,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생각들을 녹여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저의 경우, 생명과학 2를 배우며 알게 된 내용을 관심 있던 정신질환 치료에 접목해 내용을 담기도 했습니다. 정신질환은 호르몬의 이상이 원인이 될 수 있기에 특정 물질을 대량생산하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이 도움이 되리라 판단했어요. 이렇게 교과목 내용과 연관 지어서 자기 생각을 세특에 담아내는 것도 중요합니다”독서 활동은 1학년 때는 통합과학에선 <이기적 유전자>, 통합사회에선 <피로 사회> 등 교과목에 관련된 책들을 선별해 관심사를 넓히는 데 집중했고, 2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진로 관련 독서를 시작했다고 한다. 애매한 3시간보다 알차게 집중한 1시간이 더 유익 체력전이라는 수험생의 생활. 서진 학생 역시 아침 기상 시간 7시 30분, 취침 시간 자정을 지켜가며 체력을 관리했다. 서진 학생은 “잠은 절대로 부족하면 안 됩니다. ‘밤늦게까지 안 하도록 집중해서 공부해야 한다’라는 마인드로 임했어요. 애매하게 책상에 앉아 있는 3시간보다 정말로 집중한 1시간이 더 효과적입니다. 고학년이 될수록 공부는 결국 체력전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라고 말했다. 고3 수험생이라는 부담 너무 갖지 말아요 수험생인 후배들에게 서진 학생은 조금은 부담을 덜고 생활하기를 바란단다. 서진 학생은 “고3 수험생이라는 타이틀에 너무 얽매이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절대 남과 비교하지 마시고, 자신의 목표를 정확히 알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늘 나 자신을 이기려고 노력하다 보면 슬럼프도 잘 찾아오지 않더라고요. 그러다 보면 자신의 부족한 점을 찾아가고 노력하는 공부전략도 자동으로 갖추게 된답니다”라며 후배들에게 파이팅을 전했다.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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