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이명박정권 집권 이후 전세값 최고 두배 올랐다 동탄 111% … 비강남권·경기도 상승 주도이명박정부 5년 동안 수도권 전세값이 최고 111.7%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이명박정부가 시작된 2008년 2월부터 2012년 9월 10일 현재까지 수도권 전세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평균 28.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이전 참여정부 5년간의 수도권 전세가 상승률은 평균 15.9%였다. 이명박정부 기간에 1.5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이명박정부 출범 이후 보금자리주택 공급계획을 발표하면서 주택 구입보다는 전세에 머물려는 수요가 많아졌다. 여기에 대외 경기 악재 등으로 주택가격이 떨어지면서 매매보다는 전세 수요가 꾸준히 늘었다. 반면 물건이 없다보니 전셋값이 많이 오르게 된 것이다.가장 많이 오른 지역이 경기도 동탄신도시다. 2008년 동탄신도시 평균 전셋값은 3.3㎡당 311만원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659만원이다. 5년간 두배나 올랐다는 것이다.서울의 경우 25개구 자치구 가운데 강서구(38.1%), 광진구(34.6%), 마포구(33.6%), 중랑구(32.9%), 도봉구(30.8%), 동작구(30.4%) 등 13개구의 변동률이 서울 평균 상승률(28.23%)을 웃돌았다. 서울 평균보다 전세값 상승률이 높은 곳 중 강남권은 2곳에 불과했다. MB정부 5년간 강남권 보다는 비강남권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더 오른 것이다.이른바 '전세 난민'들이 강남에서 비강남으로 다시 수도권으로 주거지를 옮기면서 전셋값 상승은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확산됐다.경기도에서는 오산시(48.1%), 화성시(44.9%), 하남시(39.4%) 등 11곳이 경기도 평균치(27.3%)를 상회할 정도로 전셋값이 늘었다. 이중 경부고속도로를 축으로 한 오산, 화성, 안성, 용인, 평택 등의 전셋값이 크게 올랐다. 신도시에서는 동탄에 이어 파주운정(36.2%), 산본(28.1%), 중동(24.6%), 분당(21.3%), 일산(20.6%), 평촌(20.1%) 등으로 나타났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1
- 지식의 채움과 나눔이 있는 강남아카데미 지식의 채움과 나눔이 있는 강남아카데미강남구는 강남구민의 평생학습 참여 폭을 넓히고자 다양한 영역에서 수준 높은 강남아카데미(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8월부터 관내 각 평생교육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구는 지난 5월 10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평생교육기관장위원회 소속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하여, 주민 및 기관별 특성을 잘 반영한 총16개 프로그램을 선정하였다. 이번 공모를 통해 기관 간 유사하거나 중복된 프로그램은 통합·조정하였고, 6대 영역인 기초문해, 학력향상, 문화예술, 인문교양, 직업능력, 시민참여에 대한 수요를 고려하여 사업을 배치하였다.또한, 사업 신청 시 강사 및 운영진 중 지식기부자를 30% 이상 구성하게 하고, 과정 수료 후 학습동아리 운영과 지식기부제 참여를 요건으로 하여 지식기부제 활용을 통한 나눔 평생학습을 실천하고 있다.이렇게 공모에서 선정된 프로그램 중 몇가지를 살펴보면, 9월 7일부터 강남청소년수련관에서 실시하는 희망나눔프로젝트 ‘나는 책 읽어주는 여자’ 과정은 30~40대 여성을 대상으로 책을 읽고 소통하며, 책 읽기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세대간 공감대 형성과 소통을 강화하는 보석같은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며, 압구정노인복지센터에서는 지난 7월부터 강남구 거주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전래놀이문화 알림이 지도자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전통놀이인 딱지치기, 비석치기, 쌩쌩이, 실뜨기 등을 실습을 통해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또한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내일(來日)은 청춘 바리스타’는 강남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여성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실버 바리스타 양성과정으로, 교육 수료 후 바리스타 자격증뿐만 아니라 ‘압구정노인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카페와 강남구청역 소재 ‘싱그로브’ 실버 카페와 연계하여 어르신들이 취업을 통하여 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교육을 원하는 구민은 강남구 평생학습 홈페이지(http://www.longlearn.go.kr)를 통해 개설된 프로그램·교육시간·교육장소 등 세부 내용을 확인한 후, 각 기관에 전화를 걸어 수강 신청할 수 있다.한류스타 슈퍼주니어, 강남구 홍보대사로 위촉강남구는 지난 4일 한류스타 ‘슈퍼주니어’를 강남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한류의 중심지 강남구는 지난해 월드스타 비를 홍보대사로, 올 상반기 인기 절정의 걸 그룹 ‘소녀시대’를 위촉하여 화제가 된 데 이어 K-POP 열풍의 주역인 ‘슈퍼주니어’를 홍보대사로 임명하게 되었다.구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에서도 사랑받고 있는 한류스타‘슈퍼주니어’를 홍보대사로 임명하여 K-pop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강남구로 이어지는 글로벌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데, 이미 인천공항과 주요 지하철역 등 해외 관광객의 왕래가 많은 곳에 설치되어 있는 전광판에 ‘슈퍼주니어’와 지난 3월 홍보대사로 위촉된 ‘소녀시대’가 강남을 홍보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또한 작년에 이어 올 10월 개최 예정인‘ 한류페스티벌’의 성공을 위하여 K-POP 열풍의 주역인 두 홍보대사를 전면에 투입함으로써 강남이 한류의 중심으로 도약하는데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중국 등에서 영향력이 있는 슈퍼주니어의 홍보대사 위촉으로 강남구가 진행하고 있는 각종 관광사업과 한류 마케팅 사업에 대하여 외국인의 관심도를 증가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최근 ‘강남스타일’이란 곡으로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며 인기몰이 중인 가수 싸이(박재상)의 활약으로 청담동, 강남역 일대가 세계인들에게 ‘한국 제일의 명소’로 관심이 집중되는 홍보 효과를 보았다. 이에 구는 강남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킨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현하고자 싸이(박재상)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홍보대사로 나서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강남구, 불법퇴폐업소 줄줄이 행정처분강남구는 성매매행위 등 불법행위 장소를 제공한 ‘라마다서울호텔’에 영업정지 3개월, 성매매를 알선한 룸살롱 ‘어제오늘내일3’에 영업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을 위해 사전통지했다고 밝혔다. ‘라마다서울호텔’은 국내 널리 알려진 유흥업소 영업장이고, ‘어제오늘내일3’은 최대 규모 룸살롱 중의 하나로 각종 성상납 비리의혹, 불법성매매 행위, 탈세의 온상으로 물의를 빚다가 경찰의 특별단속에 의해 위법행위가 적발됐다.이번에 사전통지를 받은 ‘라마다서울호텔’은 2009년 4월 성매매행위 불법장소 제공으로 적발되어 강남구와 3년간 소송 끝에 지난 6월 1일부터 2개월간 영업정지의 행정처분을 받았었다. 그럼에도 ‘라마다서울호텔’은 지난 5월 24일 1차와 같은 성매매행위 불법장소 제공으로 또 다시 경찰에 적발, 8월 27일 강남경찰서의 통보에 의거, 이번에는 영업정지 3개월의 행정처분 사전통지를 받게 되었다.또한 ‘어제오늘내일3’은 지난 5월 10일 강남경찰서에 성매매알선 혐의로 적발되어 8월 28일 강남경찰서의 통보로 영업정지 1개월의 사전통지를 받았다. 앞으로 이들 업소는 청문절차를 거쳐 영업정지의 행정처분을 받게 될 예정이다. 한편 라마다서울호텔 내에서 성매매 영업을 했던 유흥주점 ‘블루’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처분에 관한 법률 제4조의 금지행위 위반으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아 지난 8월 9일부터 1개월간 영업정지중이다. 강남구는 이들 성매매 업소뿐만 아니라 상습 불법퇴폐행위가 만연한 강남역, 선릉역 등 유흥업소 밀집지역을 불법퇴폐전담T/F팀을 통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학교주변, 주택가 등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도 놓치지 않고 불법행위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불법퇴폐 행위 근절을 위한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를 통해, 일부 업소들의 불법퇴폐행위로 인해 생긴 퇴폐문화 이미지를 일소하고, 강남구를 글로벌 세계도시 강남의 이미지에 걸맞은 깨끗하고 건전한 도시로 인식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강남세브란스병원, 대장암 골드리본 공개 건강강좌 개최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병석)이 오는 9월 19일(수) 14:00부터 본관 3층 대강당에서 대장암 골드리본 캠페인 건강강좌를 개최한다.9월 대장암의 달을 기념해 기획 된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대장암 클리닉 교수진이 직접 대장암 예방과 조기발견, 항문보존적 수술과 방사선치료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질의 응답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대장암에 관심 있는 누구나 사전 접수 없이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행사 후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 사항은 02-2019-1224 (강남세브란스 암병원 대장클리닉)를 이용하 2012-09-11
-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9월 ‘독서지도사 양성과정’ 수강생 모집 22년 전통의 사단법인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평생교육원(원장 박범석)은 직장인, 취업준비생, 주부들을 대상으로 ‘독서지도사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9월 독서지도사 양성과정은 온라인 반을 비롯해 5개의 직영지부(서울본부, 강남교육원, 동대문교육원, 남양주교육원, 부산본부)와 19개의 제휴기관 등에서 총 24개 출석반을 모집한다. 천안은 9월 19일 수요일 개강하며 호서대 평생교육원에서 매주 수·금요일 오전 10시~낮 12시 10분 진행한다. 온라인반은 매월 25일 개강한다. 또한 수강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기 위한 이벤트도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기존 독서지도사 수강생이 ‘독서지도사 소문내기’ 이벤트를 통해 ‘독서지도사 교재 무료증정 쿠폰’을 지인에게 전송하고 쿠폰을 받은 지인이 수강할 경우, 지인을 추천한 회원에게 5만원 상당의 ‘유료특강’ 수강권과 ‘도서상품권 3만원권’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수강신청 일찍하기’ 이벤트를 통해 개강일 기준 1주일 전에 양성과정 등록 및 결제를 마친 회원에게도 동일하게 ‘유료특강’ 수강권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어플로 편리하게 수강 가능 =수료 후에는 출석반의 경우, 전과목 온라인 재수강이 2주 동안 가능하며, 온라인 반은 1개월 추가 수강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온라인반의 경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강좌를 수강할 수 있고, PC와 모바일 연동 학습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수강신청은 한우리캠퍼스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강좌를 선택해 교육신청서를 작성하면 되며, 수강료는 출석반 54만원, 인터넷반 42만원(등록비 포함)이다. 또한 서울본부의 주말반이나 야간반 등록 시 노동부 환급 과정이 적용될 뿐만 아니라 비정규직의 경우 내일배움카드 소지자에 한해 수강료 60%를 지원한다. 수강신청은 개강일까지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hanuricampu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한우리 독서지도사 양성과정은 1992년부터 국내 최초로 독서·토론·논술 분야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한 교육으로, 개인의 발전을 물론, 자녀 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특히 여성에게 인기가 높다. 강좌는 총 4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며,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생각하기 등의 독서지도와 독서교육법에 관련된 교육과정으로 ‘독서교육론’, ‘독서논술지도론’, ‘독서자료론’, ‘독서지도방법론’ 등의 커리큘럼을 진행한다.문의 : 041-564-5355. www.hanuricampus.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0
- 신나는 주말 컴퓨터 교실 1. 신나는 주말 컴퓨터 교실 서울시 데이터센터(서초구 서초동 소재/서울시산하 공무원 교육기관)에서는 공무원 정보화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신나는 주말 컴퓨터 교실’을 개최한다. - 교육기간 : 10월 6일(토) ~ 10월 27일(토) - 인 원 : 총 560명- 오전반 : 매주 토요일 09:00 ~ 12:00 / 1일 3시간 2회 교육(총 6시간)- 오후반 : 매주 토요일 14:00 ~ 17:00 / 1일 3시간 2회 교육(총 6시간)- 교육장소 : 서울시 데이터센터 전산교육장(제1~4교육장)- 교육대상 : 서울소재 초·중학교에 재학 중인 초3학년~중3학년생 ※ 자녀를 동반한 학부모 1인은 자녀와 함께 수업 참여 가능- 신청기간 : ~ 9월14일(금) 18:00까지- 신청방법 :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내 교육=>견학코너(선착순 신청)2. 2012년 하반기 초등수학 창의사고력대회- 대회 주최 : 서울교육대학교- 대회 일시 : ① 6학년 10월 13일(토) 14:00~16:00 ② 5학년 10월 13일(토) 10:00~12:00 ③ 4학년 10월 13일(토) 14:00~16:00- 참가 대상 : 전국초등학교 4~6학년 학생 (현재 학년으로 응시).- 접수 기간 : ~ 10월 5일까지 (인터넷 접수)- 접수 방법 : 인터넷 접수만 가능 (접수홈페이지 - http://www.stsi.co.kr)3. 2012 e-러닝 국제 박람회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e-Learning의 새로운 이슈와 연구를 알아보고 정책과 산업을 함께 조망해 볼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 기간 : 9월 12일(수) ~ 9월 14일(금)- 장소 : 강남구 코엑스(COEX) C홀 4. 2012 한국국제아트페어 (사)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의 아트마켓, 2012한국국제아트페어(KIAF2012)가 열린다. 국내 120, 해외 61 총 181개 갤러리, 20개국의 참가가 확정된 KIAF 2012의 주빈국은 라틴아메리카가 선정되었으며, 14개 갤러리가 참가하여 라틴아메리카의 잠재력과 독창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KIAF 2012는 그 어느 해보다 수준 높은 작품 소개로 미술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기간 : 9월 13일 ~ 9월 17일- 장소 : 코엑스 A, B홀- 관람가격 : 일반 15,000원 ~ 학생 10,000원5.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 준비된 정치인을 위한 교육과정 개설2012년 국회의원 선거, 대통령 선거에 이어 2014년에는 시도의원 및 단체장 선거가 있을 예정이지만, 선거 때마다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후보자가 없어 아쉬워하는 목소리들이 여기저기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10월 10일부터 11월 9일까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준비된 정치인을 교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이번에 개설되는 ‘현실정치입문과정’에 대해 (사)청년여성문화원(이사장 진민자)과 이민경 전 국회보좌관(국회보좌관 경력22년)은 “그동안 여기저기에서 개설되어 왔던 정치아카데미들이 이론적 개론에 그친 과정들이었던 것에 비해, 현실정치에 대한 실제 사례중심의 교육내용으로 막연하고 피상적인 정치적 야망을 구체적인 매뉴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될 것이다“며 ”준비된 정치지망생에서 당선가능성이 높은 후보자로 거듭나게 되길 기대한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본 현실정치입문과정에는 국회와 정당, 그리고 정부 등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전현직 국회보좌관들과 정책위원들이 참여하여 정책에서 정무, 對언론관리 그리고 각종 선거경험 등 실무에서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지망생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대상은 기초단체장, 시의원, 도의원, 국회의원 등 여성 정치지망생이라면 누구나 수강을 신청할 수 있으며, 남성 정치지망생도 서울시 조례에 의거하여 정원의 20%까지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0
- 취·창업박람회 ‘이룸’에서 꿈과 희망 찾기 실현 강남구가 주최하고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가 주관하는 여성 취·창업박람회 ‘이룸’이 오는 9월 14일(금)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논현2문화센터)에서 열린다.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는 평생교육을 통해 여성인적자원을 개발함으로써 지역사회 전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 ‘이룸’은 큰 호응을 얻었던 2010년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취·창업 정보뿐만 아니라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이룸’을 통해 ‘나 자신 찾기’ 실현타 지역의 여성관련 센터들이 취·창업교육 중심으로 운영하는데 비해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는 평생교육과 취·창업교육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 함윤주 관장은 “강남에는 생활이 비교적 여유롭고 수준 높은 여성들이 많은데 비해 질 높은 재취업 직장은 많지 않다. 따라서 센터에서는 강남 맞춤형 강좌를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또한 기초과정에서부터 전문화 및 취·창업과정까지 운영하고 경력개발상담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센터에서 취·창업 과정이 원스톱으로 진행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룸’ 행사를 맡고 있는 이민자 간사는 “여성 취·창업의 붐을 조성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적이지만 여성들이 ‘이룸’을 통해 누구 엄마가 아니라 자신의 이름과 꿈을 찾았으면 한다”고 행사 소감을 밝혔다.취·창업 컨설팅과 함께 다양하고 유익한 강의 마련14일과 17일 양일간 진행하는 ‘강남여성창업아카데미’에서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아이템 선정 및 창업 전략, 창업 프로세스, 상권분석 등의 교육과 재무컨설팅을 실시해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한다. 채용마당에서는 참여업체들이 현장면접을 실시하는데 관심 있는 분들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재미있고 유익한 토론과 강의도 마련되어 있다. 생각디자인콘서트 이용각 소장이 진행하는 ‘맞벌이 남편들의 수다콘서트’에서는 남성 토론자들이 일하는 여성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참석한 여성 패널들과 흥미로운 소통을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요즘 인기몰이 중인 드라마 ‘넝쿨째 들어온 당신’의 의상을 담당하고 있는 디아망의 김여경 대표가 취업여성 이미지 메이킹 특강을 진행한다. 강의와 함께 참여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시연도 실시한다. 시연에는 정화예술대학 미용예술학부 김숭현 교수와 학생 18명이 참여해 의상, 메이크업, 헤어스타일 등의 연출을 돕는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부담 없이 참여하는 축제 분위기 이전까지 박람회라는 장소가 왠지 부담스럽고 불편하게 느껴졌다면 ‘이룸’에서는 그 생각을 떨칠 수 있다. 축제처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및 이벤트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센터 강좌 수강생과 학습동아리 회원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행사가 많아 의미가 깊다. 한 달에 한 번씩 빵 400개를 만들어 주변 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있는 학습동아리 ‘쉘위베이크(Shall We Bake)''는 이날 파티쉐 일일체험 ‘쿠키 굽는 교실’을 운영한다. 또한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참여해 건강검진과 여성 대사증후군 관련 강의를 실시한다. 오전 10~12시에 검진을 받고 오후 2~3시에 안철우 교수의 강의를 들으면 효과적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 및 일정은 홈페이지(www.herstory.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도 받고 있다.<취·창업박람회 ‘이룸’ 주요 프로그램>* 창업 ZONE - 강남여성창업아카데미, 웨딩창업컨설팅, 시간제 숍* 취업 ZONE - 1:1 컨설팅, 채용마당* Herstory ZONE - 여성과 일: 맞벌이 남편들의 수다콘서트 / 재취업 성공을 위한 역량개발과 전략모색 - 여성과 꿈: ‘샤론 코칭&멘토링연구소’ 이미애 대표의 창업 스토리 - 여성과 건강: 연세대 의대 안철우 교수의 ‘대사증후군 진단과 치료법’ - 여성과 미: 디아망 김여경 대표의 ‘커리어 플러스 알파, 이미지 메이킹’ - 여성과 IT: KT IT 서포터즈와 함께하는 스마트폰 활용 특강 - 여성과 논리: 생각디자인연구소 이용각 소장의 ‘생각정리의 기술’ - 여성과 세계: 메디컬통역코디네이터 진로특강* 체험 및 이벤트 ZONE - 바자회, 바리스타·파티쉐 체험, 강남세브란스 건강검진, 비즈공예 등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1
- 핸섬피플 테이, 군입대 전 콘서트 ‘오빤 현역스타일’ 지난 8일 핸섬피플의 핸섬투나잇 콘서트가 청담동 엠큐브에서 열렸다. 3일간의 공연중 마지막 날인 이날 공연은 보컬 테이의 군입대를 3일을 앞두고 펼쳐진만큼 많은 관중이 몰렸다. 공연의 포문은 연 보컬 테이는 디제이로 깜짝 등장하여, 20여분간 신명나는 디제잉을 펼쳤다. 공연의 인트로를 장식한 테이의 디제잉은 관객들의 그루빙을 이끌었으며, 디제잉의 마지막에는 최근 핫이슈 곡인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살짝 개사한 '현역스타일'을 선보였다. '오빤 현역스타일'이란 멘트로 마감한 디제잉에 관객들은 환호했으며, 테이의 익살스런 연출에 웃음을 자아냈다.콘서트의 마지막 날인만큼 핸섬피플은 다이나믹한 구성과 연출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멤버별로 본인의 음악인생을 각각의 특별무대를 마련하여 관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다. 기타리스트 엄주혁은 과거 펑키브라운 시절 기타와 보컬리스트로 활동하던 당시의 곡들을 선보였으며 블루지한 수준급 보컬링에 박수갈채를 받았다.또한 프로듀서 최영호의 무대에서는 깜짝게스트로 현진영이 암전상태에서 등장하여 관객들을 놀라게 했으며,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최영호의 과감한 댄싱뒤에 펼쳐진 현진영의 '흐린 기억속의 그대'는 관객들은 모두 열광하였다. 핸섬피플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한 현진영은 본인의 5집 앨범 제작당시를 회상하며, '제게 정말로 중요한 앨범작업에 최영호가 참여하였고, 재기하려던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최영호는 내게 소중한 사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테이의 특별무대에서는 고교시절 몸담았던 밴드 청산가리의 활동곡들을 선보이며, 락의 세계로 관객들은 흠뻑 빠지게 했다. 또한 테이는 데뷔곡이자 히트곡인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를 부르고 난 후, '20대 초반에 여러분들을 만나 많은 사랑을 받았고, 어느덧 나이가 들어 군대를 가게 되었습니다. 금방 다녀오겠습니다. 기다려주세요'라며 군입대를 앞둔 짧은 소감을 전했다. 3시간 30여분간 진행된 핸섬피플 콘서트에서 테이,최영호, 엄주혁은 최고의 열정을 쏟아냈다. 최영호와 엄주혁은 군입대를 앞둔 테이를 응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으며, 테이는 마지막 열정을 무대위에 쏟아냈다. 관객들은 최선을 다하는 이들의 모습에 환호와 박수를 보냈으며, 공연의 마지막 곡인 '같은 베개'를 부르는 동안 핸섬피플과 관객들은 모두 하나가 되었다. 공연 마친 후 고향 울산으로 내려간 테이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오는 11일 의정부소재 306보충대로 현역병으로 입대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0
- [신문로] 경포대 금주령과 ‘민생방해죄’ 이명재/언론인유난히 심했던 무더위가 드디어 지나가는 듯하다. 많은 사람들이 더위에 고생했겠지만 이번 여름에 무더위 이상으로 속이 끓었던 사람들이 있었다면 그 중 하나는 분명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 상인들일 것이다. 현지 경찰이 뜬금없이 내놓은 경포대 해변 금주 방침 때문에 이번 피서철 장사를 망쳐버렸기 때문이다. 경포대의 온갖 탈선행위의 원인이 술을 파는 데 있다고 본 관할 경찰서장이 경포대 피서문화를 건전하게 만들겠다며 경포대 주변에서 술을 마시지 못하게 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물론 애초부터 법적인 근거도 없었고, 상인들의 반발에 과음자제 방침일 뿐이라고 물러섰지만 이미 경포대에선 술을 마실 수 없는 것처럼 알려진 뒤였다. 사실상 이건 적잖은 사람들에겐 경포대엔 오지 말라고 금지령을 내린 것이나 다름없었다. 나는 이 보도를 보면서 왜 이 서장을 음주 범죄가 많은 서울 강남구의 경찰서장으로 영입하지 않는지 궁금했다. 왜 그로 하여금 강남구에 금주령을 선포해 범죄를 깨끗이 예방하지 않는 건지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술을 팔지만 않으면 사건 사고가 줄어들 것이라고 보는, 아니 그렇더라도 그것이 과연 주민의 생계보다 우선할 수 있다고 보는 이 같은 단순한 발상이 어떻게 나올 수 있었는지, 마치 한편의 소극을 보는 듯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코믹한 것은 다른 데 있었다. 그건 이 서장이 무사안일이 아닌 매우 열심히 '공무'에 임하는 공직자라는 것이었다. 어느 신문에 실린 그의 인터뷰에서 전해지는 확신에 찬 말투로 보건대 그는 확고한 소신을 가졌으며, 또한 그 소신을 매우 열심히 실천하는 사람인 듯했다. 공공성·합리성 갖춰야 진정한 공무문제는 직위에 맞게 경찰 업무의 본령이 무엇인지를 아는지, 어떤 사안을 한 가지 측면이 아닌 다면적이며 전체적인 시야에서 볼 수 있는 합리적인 판단력이 있는가였다. 독일의 비스마르크는 지도자를 현명함과 근면을 기준으로 4가지로 나누고 그 중 최악이 '현명하지 못하면서 부지런한 경우'라고 했다. 근면과 성실이 항상 미덕인 건 아니다. '경포대의 촌극'과 비슷한 시기에 경찰이 공무집행 방해에 대해 발표한 게 하나 눈길을 끌었다. 공무집행 방해에 대해 엄히 대처하기로 하고 '경찰관 법률·피해 지원팀'을 운영한다는 것이었다. '공무'의 권위에 도전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추상같은 의지가 읽혔다. 그러나 나는 이 두 가지 사례에서 우리 사회에서의 '공무(公務)'의 남용과 왜곡을 보았다. 아마도 우리 사회에서 가장 흔히 남용되고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말 중의 하나가 '공무'라는 말이 아닐까 한다. 과연 공공기관의 일, 공무원의 일은 모두 '공무'인가. 결코 아니다. 모든 공무원의 모든 업무는 공무로서의 필요조건은 될 수 있을지언정 충분조건은 아니다. 공공기관의 업무는 공공성과 합리성을 갖출 때에야 비로소 진정한 공무가 된다. 칸트는 법과 정치는 공공성과 합치돼야만 그 정당성을 갖는다고 말했다. 그의 말을 따르자면 공무집행 행위가 공공성과 합리성에 부합하지 않다면 그건 공무로서의 조건을 상실한 것이다.이명박정권의 실정과 악정 - 과연 그걸 정치라고 할 수 있다면 - 의 가장 큰 문제는 공공성의 부재라는 비판이 많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4년간의 숱한 사례뿐만 아니라 최근의 독도 문제와 같은 외교 사안조차 서푼어치라도 정략적 이익이 된다 싶으면 체면이고 염치고 가리지 않는 행태는 '공무 사무화(私務化)'의 극단적 행태다. 이 정부의 가장 큰 문제는 '공공성 부재'이건 고의적인 '공공성의 파괴'랄 수 있다. 그리고 위에서 이렇게 공공성을 짓밟고 고의로 무시하는 동안 아래에서는 경포대 사건과 같은 '무지하며 함량미달의 공무'에 의한 피해가 벌어지고 있다. 둘은 동전의 양면처럼 어울리면서 우리 사회의 공공성과 공무의 총체적인 부실을 보여주고 있다. 위로부터 아래까지 이들이 부지런히 공무를 수행하는 동안 민생은 재난을 당하고 비명을 내지르고 있다. '공무집행방해죄'의 엄격한 적용은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더욱 필요한 건 '공무집행에 의한 민생방해죄'다.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야말로 진짜 공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7
- “오빤 서부발전 스타일” 신입사원 입사식 '자기주도가 대세'지난 14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2012년 서부발전 신입사원 입사식'. 이번 입사식은 영(Young) & 다이나믹(Dynamic)한 조직문화 만들기의 일환으로 신입사원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자기주도형 입사식'을 시행해 눈길을 끌었다.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써니 춤'을 시작으로, 요즘 대세인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서부스타일', 전 신입사원이 참여한 합창 '나는 서부', 난타공연 등 신입사원들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된 장이었다. 이번 입사식은 서부발전이 지난 3월 선발한 대졸수준의 정규직 인턴 및 국가유공자와 마이스터고 출신자인 실무형 인턴 중 5개월간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정규직 전환평가에서 최종 합격한 85명을 대상으로 거행됐다. 서부발전은 2011년부터 기존의 정기공채 채용제도를 폐지하고, 정부가 권장하는 '청년인턴제도'를 회사의 대표 채용브랜드로 전면 개편했다. 이 제도에 따라 서부발전에 입사하는 모든 신입직원은 5개월간의 인턴기간동안 역량평가, 근무평가, 필수교육과정 수강, 전환면접 등 다양한 경쟁을 통과해야만 최종 선발될 자격이 주어진다. 이날 김문덕 사장은 축사에서 "초심", "협동과 화합", "주인의식"을 강조했다. 이날 입사식은 인터넷 실시간 중계를 통해 입사식에 참석하지 못한 전국의 사업장 직원들과 실시간 소통을 하는 새로운 시도를 실시,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입사식 직후에는 경영진과 본사 처(실)장, 팀장들이 신입사원 가족들과 오찬을 나누며 회사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7
- ‘정자동 3차 푸르지오시티’ 분양 대우건설이 대표적인 고급 주상복합·오피스텔 밀집 지역인 분당 정자동에 '정자동 3차 푸르지오 시티' 1590실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24~59㎡로 구성됐다. 분당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정자역이 가깝고, 서울 강남·북을 관통하는 왕십리~선릉구간 연장선이 10월 개통예정이다. 규모에 걸맞게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출 예정인데, 특히 입주자 전용 휘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을 지상층에 설치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지상 4층 옥상정원에는 대규모 휴게공간을 마련했고, A·B동 21층에는 스카이파크가 설치된다. 일반 오피스텔보다 30cm 높은 2.7m 우물천정으로 공간감을 넓혔다. 견본주택은 17일 삼성역 주변에 개관하며, 20~21일 청약을 진행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130만원이다. 입주는 2015년 5월 예정. 문의 1588-7382.김병국 기자 clound@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6
- [정치시평] 다시 민주당의 쇄신을 촉구한다 이철희/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며칠 전 민주당의 쇄신에 대해 칼럼을 썼더니 그 당 내부의 이런 저런 말들이 귀에 들린다. 어떤 주장이든 비평은 당연하고 달게 받아들여야 한다. 또 어떤 글이든 그에 대해 반향이 있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그러니 민주당 사람들의 비판에 대해 뭐라 할 생각이 없다. 다만,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듣기 싫은 소리일수록 곱씹어 보라는 것이다. 안철수 원장이 자신의 책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정치영역에서는 말 속에 담긴 '의도'와 '배경'에 훨씬 집중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정치권에서는 말을 곧이곧대로 듣지 않는다. 어떤 의도인지 궁금해 하고, 숨겨진 배경이 무엇인지 찾아내려 한다. 이런 독해에는 장점도 있다. 말의 진의를 제대로 헤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단점도 있다. 곡해되는 경우다. 그 말의 내용보다는 그 말을 한 사람의 이력이나 연고를 근거로 쉽게 재단해 버리는 것이다. 비평은 당연하고 달게 받아들여야 한다'카더라 통신'은 정치권의 구태 중 하나다. 명확한 근거도 없이, 그런 소리가 들리더라는 식으로 말을 옮겨 결국 마치 그럴싸한 얘기처럼 들리게 하는 것이다. 어떤 남녀가 둘이서 밥 먹은 걸 두고 둘이 사귄다고 소문내 급기야 스캔들로 비화되는 것이 전형적인 예다. '그거야 통신'도 있다. 누군가의 언행에 대해 자기 마음대로 재단해서 "그건 말이야. 사실 이런 의미야"라며 결론지어 풍문을 만드는 것이다. 민주당 쇄신을 말하고, 정치적 담합에 의해 주조된 이해찬-박지원체제가 대선승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면 그건 누구를 당의 얼굴로 만들기 위한 음모가 된다. 지금 민주당의 '무지한 일부'는 당내외의 온갖 쇄신이나 혁신에 대한 논의를 이런 식으로 비하하고, 매도하고 있다. 한심한 작태다. 이런 식으로 하면 대선에서 결코 이길 수 없다. 일반 국민들 사이에 민주당이 얼마나 지질한 정당으로 평가받고 있는지 깨달으면 좋겠다.손자병법에 보면 이런 말이 나온다.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 많이 알려진 경구다.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위태롭지 않다는 이 말, 정말 놀라운 혜지다. 이긴다고 하지 않고 위태롭지 않다고 했는데, 승부의 세계에서 피할 수 없는 불확실성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 말 뒤에 이어지는 말이 있다. "부지피이지기 일승일부 부지피부지기 매전필패"(不知彼而知己 一勝一負 不知彼不知己 每戰必敗) 적을 모르고 나를 알면 승리할 수도 있고 패배할 수도 있으나 적도 모르고 나도 모르면 반드시 패배한다. 지피와 부지피, 지기와 부지기를 놓고 경우의 수를 따지면 4가지인데, 손자병법에는 한 가지를 아예 빼놓고 있다. 적을 알고(知彼), 나를 모르는(不知己) 경우다. 왜 빼놓았을까. 적을 몰라도 나를 알면 확률이 50%이나, 적을 알아도 나를 모르면 그 확률이 뚝 떨어지기 때문이다. 한 10~20%나 되려나. 그만큼 '나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행간에 이런 메시지를 숨겨 놓은 손자의 기지는 놀라울 따름이다. 스스로에 대해 알려고 하지 않는 민주당민주당은 스스로에 대해 모르고 있다. 아니 알려고 하지 않는 것 같다. 이래서는 이길 수 없다. 세상 등진 백이숙제 같다. 경선현장에서 지도부를 향한 고성과 비난이 쏟아지고, 모바일 투표의 허점이 드러나도 경선이 잘 되고 있다고 되뇐다. 싸이의 '강남 스타일'에 빗대면 '민주당 스타일'이라 할 만하다.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가 당의 낙후성 때문에 얼마나 시달리고, 마침내 열린우리당을 창당해야 했는지 고뇌해야 한다. 신당 창당 방식이 실패한 지금, 해법은 민주당의 혁신뿐이다. 혁신으로 낡은 민주당을 새로운 정당(혁신적 통합정당)으로 개조해야 한다. 문재인을 비롯한 당의 후보도 살고, 민주당도 사는 길이 이것이라면 그 대의를 위해 당의 두 대표부터 솔선수범해 먼저 몸을 던지는 심청이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