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국갱생보호공단 창원지부 기업인후원회 정해룡 회장 경남지역 중소기업인들 전국에서 처음으로 갱생보호공단의 기업인후원회를 결성해 활발하게 생계형 출소자 돕기를 벌이고 있어 관심이다. 이들은 매달 10여명에게 긴급정착지원금을 지급하거나 직업훈련, 취업알선 등을 통해 기본적인 생계가 해결되지 않아 또 다시 범죄의 유혹에 빠지는 이들의 ‘재범의 악순환’을 막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갱생보호공단 창원지부 기업인후원회 정해룡(46) 회장을 만나 후원회의 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기업인후원회 만들게 된 계기는. =2005년 출소한 30대의 장 모씨가 차량 행상 자금이 부족해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딱한 사정을 듣고 아무 조건 없이 200만원을 후원했습니다. 근데 이 분이 매달 몇 십만원씩 갚으면서 정말 열심히 생활하는 것을 보고 출소자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바뀌게 됐지요. 이들을 진심으로 돕자고 마음먹고 기업인 6명과 2006년 1월에 후원회를 만들게 됐습니다. -후원회는 주로 어떤 일을 하나. =출소자들이 재범의 악순환을 막고 건전한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출소자 자립정착금 지원, 무연고 숙식대상자 위문, 출소자 합동결혼식 지원, 긴급구호물품지원 등 지금까지 약 1억원 정도를 지원했습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거나 보람 있을 때는. =여행사를 운영하다 IMF때 부도로 복역한 30대 미혼모는 옥중에서 출산한 아이와 함께 수족을 못 쓰는 부모를 모시고 컨테이너에서 일당벌이로 4식구와 살더라고요. 병원을 알선해주고 특별기금을 모아 영구임대아파트에 살도록 도왔지요. 지난해 태풍에 날아간 구두방을 새로 지어 입주한 50대 가장을 비롯해 잘 정착하고 있는 분들이 늘어날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현재까지 몇 명을 지원했고, 이들은 어떻게 잘 지내나요. =2년동안 50여명을 지원했습니다. 이 가운데 10여명은 취업됐고 차량행상 등으로 사회복귀를 잘 하고 있습니다. 지원자들 중에는 아직 재범자가 없어 보람을 느낍니다. -한해동안 창원 갱생보호공단에는 800명이나 지원을 요청할 정도로 지원이 필요한 출소자가 많은데, 지원자는 어떻게 선발하나. =공단에서 출소자들을 1-2년간 가정방문 면담 등 사후관리하면서 자립심이 강하고 도와주면 성공하겠다는 사람을 엄격히 선발해 추천하면 생계가 어려운 사람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9일 생계형출소자돕기 제2회 사랑의 골프대회를 열었는데, 취지와 성과는. =기금모금을 위해 회원들과 지역 기업인 등 100여명을 초청하는 행사입니다. 골프참가인 들이 1500만원을, 회원들이 1500만원, 후원사인 STX조선에서 1000만원 등 4000만원을 모아 전달했습니다. -앞으로 활동계획은. =현재 회원은 40명 쯤 됩니다만 회원 확충에 나서고, 출소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직업훈련원 교육을 강화할 생각입니다. 또 돈이 없어 진료를 못받는 경우가 많아 병원들과 손잡고 무료진료를 확대할 생각입니다. 현재 서울 아이비안과가 무료진료를 해주는데요, 정형외과 내과 등으로 진료기관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은. =우리나라 법무행정은 범죄가 발생한 이후 수사, 구속, 재판, 교정 등 사후 처리에 무게가 실려 있는 것 같은데 재범을 막기위한 출소자에 대한 사회 복귀프로그램에 대한 예산과 인력지원이 절실합니다. 기업의 사회공헌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봅니다. 생계형 출소자들의 자활을 돕는데 기업들의 관심을 바랍니다. 한편 정해룡 회장은 물류이송 시스템을 주문생산해 대기업에 납품하는 (주)동성산기를 경영하고 있다. 직원 20명에 불과한 중소기업이지만 물류이송분야의 특허 7개를 보유하는 등 독창적인 기술로 지난해에는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기업인후원회 055)291-7735 창원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이 기사는 08년 5월 석간내일신문과 마산창원진해 내일신문에 실렸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0
- 노숙인 및 외국인근로자 등 무료진료 실시 의료보장제도의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 의료혜택을 받을 수 없는 외국인 근로자와 노숙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진료가 실시된다. 무료진료는 노숙인, 외국인 근로자 및 그 자녀, 국적 취득 전 여성 결혼 이민자 및 그 자녀로써 건강보험, 의료급여 등 의료보장제도에 의해서도 의료혜택을 받을 수 없는 소외계층이 대상이다. 입원진료 및 당일 외래수술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1회당 500만원 한도 내에서 입원부터 퇴원까지 발생한 총진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강원도 내에서는 원주의료원, 강릉의료원, 속초의료원, 삼척의료원, 영월의료원 등 5개 강원도의료원에서 무료진료를 받을 수 있다. 강원도는 이용자 편의도모를 위해 무료진료사업 시행 의료기관을 도내 민간종합병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1
- "지상파방송 외국어 남용 심각" 방통심의위 우리말 사용 실태조사 결과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 TV와 라디오 등 지상파 방송사가 프로그램 제목과 자막에 불필요하게 외국어를 남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한글날을 앞두고 지상파 방송사의 우리말 사용 실태를 점검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8일 밝혔다. 방통심의위가 지상파 TV 5개사와 지상파 라디오 7개사를 상대로 지난달 5일부터11일까지 외국어 제목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프로그램 중 외국어 제목을 사용한 비율은 지상파TV 가운데 OBS가 47.1%로 가장 높았다. SBS가 35.3%로 뒤를 이었으며, KBS-2TV(33.8%), MBC(31.3%), EBS(20%), KBS-1TV(8.6%) 등의 차례였다.지상파 라디오의 경우 SBS-FM이 61.5%로 가장 높았으며, KBS-2FM도 50%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이어 SBS-AM(35.0%), CBS-AM(30.8%), KBS-1AM(22.2%), MBC-AM(20.0%) 등의 순서였다. PBC-FM과 TBS-FM은 각각 2.7%와 6.9%의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방통심의위는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의 외국어 제목 사용 비율은 평균 30%에 달하는 등 전반적으로 높다"며 "국제교류 증가와 외국 문물의 급속한 유입으로 어느 정도 외국어를 사용하는 것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으나 충분히 우리말을 사용해 제목을 붙일 수 있는데도 무분별하고 과도하게 외국어를 사용하는 것은 마땅히 지양돼야한다"고 밝혔다. 자막 오용도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14일에 방영된 지상파 3사의 주말 오락 프로그램(KBS-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MBC-TV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우리 결혼했어요'', SBS-TV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을 대상으로 전체 자막 중 오용자막 비율을 조사한 결과, MBC가 41.5%로 가장 높았으며, KBS와 SBS는 각각 29.5%와 29%로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penpia21@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9
- 현정은 회장 취임 5주년 “중요한 결정할 때는 몽헌 회장 떠올려” 금강산 사태로 그동안 두문불출했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최근 자신의 일상생활을 거리낌 없이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정은 회장은 최근 현대상선 사보기자와 인터뷰에서 개인적인 일상생활을 털어놓았다. 현 회장은 맏딸인 정지이 현대유엔아이 전무의 결혼에 대해 묻는 질문에 “현대가는 다른 기업가 집안에 비해 연애결혼이 많다”며 “사윗감으로 특별히 원하는 조건은 없고 무엇보다 당사자인 본인들이 서로 좋은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다만 심성이 착했으면 좋겠고 두 사람의 라이프 스타일이 비슷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보 인터뷰는 최근 금강산 사태 등으로 사기가 떨어진 그룹 계열사 직원들에게 자신의 사생활을 소개해 보다 친근하게 다가감과 동시에 그룹 재도약의 의지를 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정은 회장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남편인 고 정몽헌 회장을 생각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는 “취임 초기에는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어금니가 다 빠졌다”며 “딱히 끄집어내기 힘든 불안감에 나도 모르게 자다가 깨서 이를 꽉 물었다보다”고 어려운 심경을 토로했다. 현 회장은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정몽헌 회장이라면 어떻게 했을까하고 가만히 상상을 해본다”며 “자기가 가장 믿고 의지하는 누군가의 입장이 돼 조용히 생각을 정리하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긴장감도 누그러지는 것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는 회장 취임 5주년을 맞는 소회에 대해 “취임 초부터 경영권 위협의 상황에 부딪혔기 때문에 마치 전쟁터에 놓인 것 같은 기분이었다”며 “특히 북한과의 경협사업과 관련해 여러가지 힘든 일들을 겪다 보니 아닌게 아니라 5년이라는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다”고 회상했다. 현 회장은 “지금 이 시점이 현대그룹이 나갈 여정의 첫번째 고지 혹은 정거장이라 생각한다”며 “우리에겐 가야할 길이 아직 멀고 이를 위해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다짐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최근 메릴 스트립이 출연한 영화 ''맘마미아''를 재밌게 봤다는 현 회장은 주량은 여전히 와인 1잔이며, 가요는 박강성의 ‘문 밖에 있는 그대’, 조수미의 ‘나 가거든’, 장윤정의 ‘꽃’을 즐겨 듣고 부르고 뉴스 뿐 아니라 드라마도 챙겨 본다고 덧붙였다. 구본홍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0
- 금융단신 ING생명, 우리아이 꿈이크는 변액유니버셜보험 출시(사진) ING생명이 자녀의 꿈과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무배당 우리아이 꿈이크는 변액유니버셜’ 보험을 6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아이의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보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고 질병 등 예기치 못한 일에 대한 보장플랜과 안정적인 교육자금의 마련을 위한 교육플랜 그리고 성인이 된 후 결혼 등 독립을 위해 필요한 독립플랜을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이 상품은 폭넓은 보험대상자(피보험자) 교체기간을(자녀나이 21세~28세 기준)을 제공하고, 가입 시 최초 선택한 교체시점 30일 전까지는 고객니즈에 따라 1회에 한해 변경도 가능하다. ING생명은 출시를 기념해 첫 가입고객 5000명에게 ING 사자인형 저금통을 제공한다. 또 강남 차병원과 공동 마케팅의 일환으로 10월 6일부터 10월 11일에 태어나는 아이 가운데 3명을 선정해 2년 동안 무료로 이 신상품에 가입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창재 교보 회장, 가상 노인 체험(사진)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7일 임직원들과 함께 서울 효창동 ‘노인 생애체험센터’를 찾아 노인들의 일상 생활이 얼마나 힘든지 가상체험을 했다. 신 회장 등은 허리가 굽게 하는 조끼를 입은 채 1㎏짜리 모래주머니를 다리에 차고 팔 다리에 근육을 둔하게 하는 억제대 등을 착용해 80대 노인의 비슷한 신체 조건을 만든 뒤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밥을 먹는 체험을 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경영진부터 노후생활 보장의 필요성을 피부로 느끼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라고 말했다. 저축은행 CEO 세미나 개최 상호저축은행중앙회는 8일부터 10일까지 제주도롯데호텔에서 회원 저축은행장을 초청해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저축은행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 ‘헬스종신보험’(사진) 미래에셋생명은 6일 종신보험이면서도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은퇴 자금이나 암 치료비 등으로 미리 지급하는 ‘미래에셋 러브에이지 헬스종신보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75세 이전에 암 진단을 받으면 보험 가입금액(사망보험금)의 최고 80%를 암케어 자금으로 준다. 또 75세 이전까지 암 진단 없이 생존할 경우에도 가입금액의 최대 80%를 은퇴 자금인 ‘라이프케어 자금’으로 지급한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실제 지불한 입원 의료비, 통원 의료비, 처방조제비의 80%를 지급하는 실손 의료비 특약도 있다. 가입 연령은 15∼65세이며 주보험 가입 한도는 3000만원∼2억원이다. 2008-10-07
- 후쿠야마 교수의 ‘미국주식회사의 몰락’- ①‘작은정부’로 대표되는 레이거니즘 종식 ‘역사의 종말’을 통해 공산주의 몰락을 예고해 세계석학 대열에 올랐으며 국가(State)의 개입이 강대국으로 나아가는 길이며 효과적인 관료체계를 중시할 것을 주장한 미국 존스 홉킨스대 프랜시스 후쿠야마(Fukuyama·사진) 교수가 금융위기에 봉착한 미국식 자본주의 모델의 붕괴를 지적하고 나섰다. 그는 지난 10월 13일자 뉴스위크 최신호에 게재된 ‘미국 주식회사의 몰락’(The Fall of America Inc.)이란 기고문에서 현 상황은 감세와 규제철폐로 대변되는 레이건 시대의 종언이라면서 미국이 예전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감세와 작은 정부를 버리고 금융기관에 대한 강한 관리감독을 실시하며 공공기능을 되살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미국식 자본주의 모델을 따라 국가와 관료체계의 시장개입을 반대하는 논리가 확산된 한국사회에서 독자들이 음미할 만한 내용이다. 이를 세 차례에 걸쳐 전문을 게재한다. 미국에서도 오랜 역사를 가진 투자은행의 파산. 하루만에 1조달러 가치 주식의 휴지조각화. 미국 납세자들에게는 7000억달러라는 계산서. 월스트리트의 붕괴 규모는 이보다 더 거대할 수 없었다. 그런데 미 국민들 스스로도 왜 자신들이 미국 경제가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같이 엄청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지 묻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는 이미 금융시장 붕괴로 미국이 치러야할 보다 큰 대가는 미국 ‘브랜드’에 대한 타격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념은 미국의 가장 중요한 수출품 중 하나다. 1980년대 초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대통령에 선출된 이래 본질적으로 두가지 미국의 이념이 세계의 사고를 지배해 왔다. 첫번째 이념은 낮은 세금과 가벼운 규제, 작은 정부가 경제 성장의 동력이 된다는 자본주의에 대한 특정 시각이다. 레이거니즘은 한 세기간 이어져온 정부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하는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다. 규제철폐는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의 당대의 질서가 됐다. 두번째 이념은 전세계 자유민주주의 후원자로서의 미국이다. 자유민주주의는 보다 번영되고 개방적인 국제질서 가는 최상의 길로 인식됐다. 미국의 파워와 영향력은 무기와 돈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국의 민주정치 형태를 매력적으로 보고 그들이 속한 사회도 같은 노선에 따라 발전하기를 바라는 데 있었다. 하버드대학교 케네디 스쿨의 조지프 나이 정치사회학자는 이를 ‘소프트파워’라고 명명했다. 미국 브랜드의 신용이 얼마나 떨어질 지 정확히 측정하는 것은 어렵다. 2002~2007년 사이 세계가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을 동안은 유럽 사회주의자들과 중남미 포퓰리스트들이 미국의 경제 모델을 ‘카우보이 자본주의’라고 비난하는 것을 무시하기 쉬웠다. 하지만 지금은 그 성장의 동력인 미국 경제가 선로에서 벗어나 세계경제를 줄줄이 나락으로 떨어지게 할 위험에 처해있다. 더 나쁜 것은 범인이 바로 미국식 모델이라는 점에 있다. 작은 정부를 주창하면서 미국정부는 금융부문을 적절히 규제하는데 실패했고 사회전반에 막대한 해악을 끼치도록 내버려뒀다. 민주주의는 이보다 먼저 퇴색했다. 사담 후세인이 WMD(대량살상무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판명되면서 부시 행정부는 이라크 침공을 보다 광범위한 ‘자유 아젠다’와 연관시키며 이라크전쟁을 정당화시키고자 했다. 갑자기 민주주의에 대한 지지가 테러와의 전쟁에서 핵심 무기가 됐다. 전세계 많은 이들에게 미국의 민주주의에 관한 레토릭은 미국의 헤게모니 조장을 위한 변명으로 들리게 됐다. 우리가 현재 당면한 선택은 구제금융 투입이나 대선을 훨씬 넘어서는 것이다. 미국 브랜드는 중국이나 러시아와 같은 다른 모델들이 보다 매력적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혹독한 시험을 거치고 있다. 우리의 뛰어난 명성을 회복하고 우리 브랜드의 매력을 되살리는 것은 여러 측면에서 금융부문을 안정화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도전과제다. 버락 오바마와 존 매케인 대선 후보는 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역량이 서로 다르다. 하지만 둘 중 누가 승리하던 수년간의 싸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무엇이 문제였는지, 미국식 모델의 무엇이 건전하고 무엇이 잘 이행되지 못했는지 그리고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를 분명히 이해하기 전까지는 싸움을 시작할 수조차 없다. 많은 언론과 미디어 논평자들이 월가 붕괴가 레이건 시대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지적했다. 이점에 있어서는 그들의 지적이 의심할 여지없이 정확하다. 매케인 공화당 대선후보가 11월 대통령으로 선출된다 하더라도 그 사실만은 변함없다. 위대한 이념은 특정한 역사적 시대 상황 속에서 탄생한다. 환경이 급격히 바뀌면 이념이 생존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정치가 세대를 주기로 좌에서 우로 이동하고 또 뒤로 되돌아가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레이거니즘(혹은 영국의 대처리즘)은 그 당시에는 옳았다. 1930년대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의 뉴딜정책 이후 전 세계 정부가 계속해서 커져만 갔다. 1970년대, 관료적 형식주의에 의해 숨이 막힌 큰 복지를 내세운 국가와 경제는 커다란 기능장애가 있음이 계속해서 입증됐다. 그 당시는 전화가 비쌌고 구하기 어려웠다. 또 비행기 여행이 부자들이 누릴 수 있는 사치였으며 대다수 사람들이 정부 조절 하에 낮은 이율을 지급하는 일반은행에 저축하던 때였다. ‘부양 자녀가 있는 가족 지원’(AFWDC)과 같은 프로그램은 저소득 가정이 일하고 결혼을 유지하는 것을 방해했으며 결국 가정은 와해됐다. 레이건-대처 혁명은 근로자의 고용과 해고를 보다 용이하게 함으로써 전통산업이 위축되거나 문을 닫게 돼 엄청난 고통을 유발했다. 하지만 동시에 30여년간의 성장과 정보기술과 생명공학과 같은 새 산업부문 출현의 토대를 마련했다.(계속) 번역·정리 이지혜 리포터 2ma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7
- 세계석학 후쿠야마의 ‘미국 자본주의 비전의 몰락’ 세계석학 후쿠야마의 ‘미국 자본주의 비전의 몰락’ 감세·규제철폐·작은정부로 대변되는 레이거니즘의 종식 새 정부는 전 공공부문 재구축하고 자긍심 부여해야 ‘역사의 종말’을 통해 공산주의 몰락을 예고해 세계석학 대열에 올랐으며 국가’(State)의 개입이 강대국으로 나아가는 길이며 효과적인 관료체계를 중시할 것을 주장한 미국 존스 홉킨스대 후쿠야마 교수가 금융위기에 봉착한 미국식 자본주의 모델의 붕괴를 지적하고 나섰다. 그는 10월 13일자 뉴스위크 최신호에 게재된 ‘미국 주식회사의 몰락’이란 기고문에서 현 상황은 감세와 규제철폐로 대변되는 레이건 시대의 종언이라면서 미국이 예전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감세와 작은 정부를 버리고 금융기관에 대한 강한 관리감독을 실시하며 공공기능을 되살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미국식 자본주의 모델을 따라 국가와 관료체계의 시장개입을 반대하는 논리가 확산된 한국사회에서 독자들이 음미할 만한 내용이다. ‘미국 주식회사’의 몰락(전문) 월스트리트의 가장 유명한 기업과 함께 자본주의 비전 역시 붕괴됐다. 우리의 브랜드에 대한 신념을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 By 프랜시스 후쿠야마(미국 존스 홉킨스대학 국제관계대학원 국제정치경제학 교수) 2008년 10월 13일 뉴스위크 최신호. 미국에서도 오랜 역사를 가진 투자은행의 파산. 하루만에 1조달러 가치 주식의 휴지조각화. 미국 납세자들에게는 7000억달러라는 계산서. 월스트리트의 붕괴 규모는 이보다 더 거대할 수 없었다. 그런데 미 국민들 스스로도 왜 자신들이 미국 경제가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같이 엄청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지 묻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는 이미 금융시장 붕괴로 미국이 치러야할 보다 큰 대가는 미국 ‘브랜드’에 대한 타격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념은 미국의 가장 중요한 수출품 중 하나다. 1980년대 초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대통령에 선출된 이래 본질적으로 두가지 미국의 이념이 세계의 사고를 지배해 왔다. 첫번째 이념은 낮은 세금과 가벼운 규제, 작은 정부가 경제 성장의 동력이 된다는 자본주의에 대한 특정 시각이다. 레이거니즘은 한 세기간 이어져온 정부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하는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다. 규제철폐는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의 당대의 질서가 됐다. 두번째 이념은 전세계 자유민주주의 후원자로서의 미국이다. 자유민주주의는 보다 번영되고 개방적인 국제질서 가는 최상의 길로 인식됐다. 미국의 파워와 영향력은 무기와 돈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국의 민주정치 형태를 매력적으로 보고 그들이 속한 사회도 같은 노선에 따라 발전하기를 바라는 데 있었다. 하버드대학교 케네디 스쿨의 조지프 나이 정치사회학자는 이를 ‘소프트파워’라고 명명했다. 미국 브랜드의 신용이 얼마나 떨어질 지 정확히 측정하는 것은 어렵다. 2002~2007년 사이 세계가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을 동안은 유럽 사회주의자들과 중남미 포퓰리스트들이 미국의 경제 모델을 ‘카우보이 자본주의’라고 비난하는 것을 무시하기 쉬웠다. 하지만지금은 그 성장의 동력인 미국 경제가 선로에서 벗어나 세계경제를 줄줄이 나락으로 떨어지게 할 위험에 처해있다. 더 나쁜 것은 범인이 바로 미국식 모델이라는 점에 있다. 작은 정부를 주창하면서 미국정부는 금융부문을 적절히 규제하는데 실패했고 사회전반에 막대한 해악을 끼치도록 내버려뒀다. 민주주의는 이보다 먼저 퇴색했다. 사담 후세인이 WMD(대량살상무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판명되면서 부시 행정부는 이라크 침공을 보다 광범위한 ‘자유 아젠다’와 연관시키며 이라크전쟁을 정당화시키고자 했다. 갑자기 민주주의에 대한 지지가 테러와의 전쟁에서 핵심 무기가 됐다. 전세계 많은 이들에게 미국의 민주주의에 관한 레토릭은 미국의 헤게모니 조장을 위한 변명으로 들리게 됐다. 우리가 현재 당면한 선택은 구제금융 투입이나 대선을 훨씬 넘어서는 것이다. 미국 브랜드는 중국이나 러시아와 같은 다른 모델들이 보다 매력저그로 보이는 상황에서 혹독한 시험을 거치고 있다. 우리의 뛰어난 명성을 회복하고 우리 브랜드의 매력을 되살리는 것은 여러 측면에서 금융부문을 안정화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도전과제다. 버락 오바마와 존 매케인 대선 후보는 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역량이 서로 다르다. 하지만 둘 중 누가 승리하던 수년간의 싸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무엇이 문제였는지, 미국식 모델의 무엇이 건전하고 무엇이 잘 이행되지 못했는지 그리고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를 분명히 이해하기 전까지는 싸움을 시작할 수조차 없다. 많은 언론과 미디어 논평자들이 월가 붕괴가 레이건 시대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지적했다. 이점에 있어서는 그들의 지적이 의심할 여지없이 정확하다. 매케인 공화당 대선후보가 11월 대통령으로 선출된다 하더라도 그 사실만은 변함없다. 위대한 이념은 특정한 역사적 시대 상황 속에서 탄생한다. 환경이 급격히 바뀌면 이념이 생존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정치가 세대를 주기로 좌에서 우로 이동하고 또 뒤로 되돌아가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레이거니즘(혹은 영국의 대처리즘)은 그 당시에는 옳았다. 1930년대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의 뉴딜정책 이후 전 세계 정부가 계속해서 커져만 갔다. 1970년대, 관료적 형식주의에 의해 숨이 막힌 큰 복지를 내세운 국가와 경제는 커다란 기능장애가 있음이 계속해서 입증됐다. 그 당시는 전화가 비쌌고 구하기 어려웠다. 또 비행기 여행이 부자들이 누릴 수 있는 사치였으며 대다수 사람들이 정부 조절 하에 낮은 이율을 지급하는 일반은행에 저축하던 때였다. ‘부양 자녀가 있는 가족 지원’(AFWDC)과 같은 프로그램은 저소득 가정이 일하고 결혼을 유지하는 것을 방해했으며 결국 가정은 와해됐다. 레이건-대처 혁명은 근로자의 고용과 해고를 보다 용이하게 함으로써 전통산업이 위축되거나 문을 닫게 돼 엄청난 고통을 유발했다. 하지만 동시에 30여년간의 성장과 정보기술과 생명공학과 같은 새 산업부문 출현의 토대를 마련했다. 국제적으로 레이건 혁명은 ‘워싱턴 컨센서스’로 해석된다. 워싱턴 컨센서스 하에서 미 정부와 그 영향력 아래에 있는 IMF(국제통화기금), WB(세계은행)와 같은 기관들은 개발도상국들에게 경제를 개방하라고 압력을 넣었다. 워싱턴 컨센서스가 베네수엘라 우고 차베스 대통령과 같은 포퓰리스트들로부터 일상적으로 쓰레기 취급을 받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1980년대 초, 초인플레이션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중남미 국가들을 괴롭혔을 때 이들 국가의 부채 위기의 고통을 성공적으로 완화해 준 것이 바로 워싱턴 컨센서스였다. 이와 유사한 시장 친화적 정책들이 중국과 인도를 오늘날의 경제적 발전소로 변모케 했다. 증거를 더 원한다면 세계의 가장 극단적인 큰 정부의 예인 소비에트연방과 기타 공산국가의 중앙계획경제를 살펴보면 된다. 1970년대까지 이들은 거의 모든 점에서 자본주의 경쟁자들에게 뒤져있었다. 베를린 장벽이 붕괴 된 이후 이들의 몰락은 강압적 정부주도의 강력한 복지국가의 역사적 종점에 다다랐음을 분명히 했다. 사회의 근본적 변화를 추구하는 모든 구조전환적 운동과 마찬가지로 레이건 혁명 역시 많은 추종자들에게 과도한 복지국가에 대한 실용적 대안이 아닌 완전무결한 이데올로기가 되면서 길을 잃었다. 다음 두가지 개념은 신성불가침이었다. 첫째 감세가 자기금융이 돼야 한다는 것과 두번째는 금융시장이 자기조절력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었다. 1980년대 이전 보수주의자들은 재정적으로 보수적이었다. 따라서 이들은 세금으로 거둬들인 돈보다 더 많이 지출하기를 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레이거노믹스는 소위 ‘래퍼곡선’으로 불리는 모든 감세가 성장을 촉진하기 때문에 정부는 결국 많은 수입을 거둬들인다는 개념을 도입했다. 실제로는 전통적 관점이 옳았다. 지출을 줄이지 않고 세금을 감면하면 결국은 파괴적인 손실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1980년대 레이건 감세는 큰 적자를 유발했다. 반면 1990년대 클린턴 증세는 흑자를 유발했으며 21세기 초 2008-10-07
- 노력해도 안 빠지는 ‘살’ 지방흡입술이 대안 부작용이나 후유증 예방하려면 전문의, 마취방법, 시술 후 관리 등 고려하고 결정해야 ‘S라인 몸매’, ‘몸짱 신드롬’ 등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몸매관리에 힘쓰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또한 국내 한 결혼업체가 커플매니저 60명을 대상으로 골드미스터(능력과 재력을 갖춘 30대 남성 싱글)의 이성상을 조사한 결과 여성의 외모만 본다는 남성들이 다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여성들의 몸매 만들기 열풍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아무리 노력해도 살이 잘 빠지지 않는 여성들은 상대적으로 위축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 특히 신체 특정부위에 살이 찐 부분비만의 경우 살을 빼기 어렵고 식사량조절과 운동으로 힘들게 살을 뺐다 해도 조금만 게을리하면 다시 살이 찌는 경우가 많다. 회사원 박모(26)씨는 팔의 살을 빼기 위해 헬스클럽에서 개인 트레이닝을 받아왔다. 그런데 몇 개월이 지나도 생각처럼 팔의 살이 줄지 않자 박모씨는 인터넷이나 신문 등을 통해 팔의 살을 빼는 또 다른 운동을 찾고 있다. 볼록 튀어나온 뱃살이 콤플렉스인 황모(28)씨는 다이어트 약을 먹고 매일 밤 윗몸 일으키기를 하는 등 온갖 노력을 기울였다. 덕분에 황씨는 체중이 줄고 뱃살도 들어갔지만 한동안 운동을 쉬자 다시 뱃살이 늘어나 스트레스가 쌓인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살 때문에 고통스러운 여성들 사이에서 지방흡입술이 하나의 대안법이 되고 있다. 리포미클리닉 류재일 원장은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식생활을 개선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장기간 조금씩 살을 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그러나 아무리 노력해도 살이 빠지지 않아 우울증, 대인관계 기피 등의 심적 고통이 크다면 자신을 위해서라도 지방흡입술을 고려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살’ 고민, 안전하고 효과적인 지방흡입술이 대안 지방흡입술은 체내의 지방을 몸 밖으로 빼내 지방세포수 자체를 줄이는 방법. 최근의 다양한 지방흡입술 가운데에서 ‘이지리포(Easy Liposuction Technique)’ 지방흡입술이 안전성과 효과, 시술시간 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지리포’ 지방흡입술은 지방융해 레이저로 지방을 녹이고 투메센트 용액(체내 성분과 동일한 식염수에 국소 마취제, 혈관수축제, 특수약물을 섞은 용액)으로 지방층을 겔(끈끈한 성질이 있는 액체덩어리) 상태로 만들어 몸 밖으로 배출하는 원리다. 이 시술법은 체계적으로 정립돼 있어 출혈이 적고 균일한 지방제거가 가능해 시술 후 살이 쳐지거나 늘어지는 후유증이 적다. 또한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로 진행돼 마취사고도 적다. 시술시간은 팔 30분, 등과 옆구리 40분, 복부 50분, 허벅지 70분 정도가 걸린다. 또한 탄력 있는 몸매를 위해 허벅지 시술 후에는 탄력스타킹, 복부 시술 후에는 보정속옷, 팔 시술 후에는 쫄티를 입어야 한다. 류재일 원장은 "지방흡입술은 시술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체계적으로 정립된 시술을 받아야 한다"며 "시술 후 혹시 있을지 모를 부작용이나 후유증을 예방하려면 사전에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하고 시술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방흡입술의 부작용 및 후유증 예방을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 지방흡입술은 쉽게 살을 빼는 성형시술법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부작용이나 후유증의 염려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지방흡입술을 받기 전에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류재일 원장에게서 들어봤다.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아라 지방흡입술은 신경손상이나 과다출혈 같은 심각한 사고를 예방하려면 반드시 체계적으로 혈관이나 신경, 피하구조를 연구하고 시술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받아야 한다. 또한 이러한 전문의는 시술 후 살이 울퉁불퉁해지거나 처지고 쭈글거리는 현상을 적게 한다. -지방은 무조건 많이 제거한다고 좋지 않다 살이 쪘다고 해서 지방을 최대한 많이 제거하기를 원하는 환자들이 있다. 그러나 무조건적으로 지방을 빼내면 혈압이 떨어져 사망의 위험까지 초래할 수 있다. 지방을 빼내는 양은 전문의의 의견에 따르는 것이 안전하다. -마취사고를 예방하려면 마취방법을 확인하라 지방흡입술 시 전신마취를 할 경우 마취사고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시술 전에는 국소마취를 하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시술 후 관리를 잘 해야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 지방흡입술은 지방세포의 숫자 자체를 줄이는 시술이기 때문에 요요현상이드물다. 그러나 시술 후 폭식이나 과음 등을 자주 하면 살이 다시 찔 수밖에 없다. 운동과 식이요법을 꾸준히 시행해야 장기간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김영서 기자 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6
- 서비스 보증제, 신뢰도 급상승의 비결 의료업계, 중고차, 웨딩서비스업계 서비스보증제 확산…소비자들 만족도 증가 여러 업계에서 시행 중인 ‘서비스보증제’나 ‘품질보증제’는 소비자에게 서비스나 품질에 관해 어려움이 없도록 책임지고 보호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형할인마트나 백화점에서 오래전부터 해 왔던 교환, 환불서비스에서부터 최근 의료계의 시술에 대한 차후 서비스보증제에 이르기까지 그 형태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면 모르고 넘어가버리는 서비스?품질 보증제,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자. 대형할인매장…다양한 보상제 코스트코는 회원제로 운영하는 대형매장으로 회원자격과 구매상품 모두 ‘이중보증제’의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이중보증제는 상품구입 후 상품에 대해 만족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전액 환불해 주는 ‘상품보증제’와 회원가입 후 회원으로 만족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연 비회를 전액 환불해주는 ‘회원보증제’가 포함된다. 상품의 경우에는 대부분 구매 후 단순변심이나, 제품의 하자로 환불을 요구하는데 언제든지 환불해 주고 있다. 또한 회원에 가입 후 이용횟수가 많지 않거나 회원 서비스에 만족하지 않은 경우 탈퇴를 원하면 1년 안에는 언제든지 회비를 전액 환불해 준다. 이마트는 고객서비스 보증제로 ‘품질불량상품 보상제’, ‘100%교환환불제’, ‘계산착오보상제’, ‘약속불이행 보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품질불량상품을 구매했을 경우 월 10회까지 교환환불은 물론, 5천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구매 상품이 마음에 들지 않은 경우 영수증이 없더라도 구입날짜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100%교환환불이 가능하다. 계산 실수인 경우도 상품권 5천원으로 보상해준다. 반포 킴스클럽의 경우 유통기간 경과상품을 구입했을 경우 가격의 3배를 보상해 주며, 계산착오 시에는 차액환불은 물론 보상금 1천원을 지급한다. 중고자동차…무상서비스 SK스피드메이트 중고차는 올해 6월부터 지상파를 통해 ‘2년 4만km 무상수리보증제’를 선언했다. 이것은 업계 최초 중고차에 대한 무상보증 서비스로 전국 20개 스피드메이트 매매센터를 통해 공급받은 중고차에 적용되는데 출고 후 8년, 주행거리 16만㎞ 이내의 차량에 적용된다. 무상보증을 하는 만큼 출고 전 149가지 항목에 걸쳐 깐깐한 정밀진단을 한 뒤 판매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소비자는 믿을 수 있는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중고차거래 업체인 카멤버스는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머니백보증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3일환불제도도 실시하고 있다. 머니백보증제도는 7일 이내 색상이나 모델에 대한 단순한 변심으로 구매를 취소 요청 시 무조건 차량대금을 전액 환불해 주는 제도인데, 반드시 이전등록을 마친 차에 한해 적용하고 있다. 3일환불제도는 구매한 차량이 등록된 세부 내용과 다를 경우 3일 이내에는 전액 환불해 줌으로써 허위매물을 막고 있다. 임플란트 시술... 책임보장으로 환자들 안심 삼성역에 있는 가톨릭치과병원은 올해 9월부터 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후 5년~10년간 무상으로 보증을 해주는 임플란트 보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보증내용으로는 환자의 과실이나 사고가 아닌 경우 임플란트의 뿌리에 해당하는 픽스쳐 뿐만 아니라 임플란트 보철물 전체에 대해 최초 5년 또는 10년 무상책임보증을 한다. 5년 무상보증제와 10년 무상보증제는 환자가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30% 정도 차이가 난다. 청담동에 있는 원데이브라이트치과에서도 환자들의 임플란트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덜기 위해 임플란트 보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보증서 내용으로는 환자들의 임플란트 관리를 돕기 위해 ‘평생무료검진’을 도입해 1년에 한번 이상 정기 검진을 받도록 하고 있으며, 10년 이내 임플란트 재시술은 무조건 무료이며, 10년 후에도 재시술이 필요하면 시술 비용의 50%는 병원 측이 부담한다. 웨딩서비스…서비스보증제로 기분 좋은 출발보장 청담동에 있는 웨딩투게더는 서비스 보증제를 실시하고 있는데 결혼이용 상품 및 서비스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사진, 드레스, 메이크업, 폐백음식 등 세부항목에 대해 최고 상품의 가격에 3배 또는 100%환불이나 재작업에 대한 진행을 함으로써 보상을 해 주고 있다. 아이웨딩 또한 업계최초로 웨딩서비스보증제를 실시해 운영 중인데, 결혼 준비 과정에서 상품 및 서비스에 문제가 생기면 상품이든 돈이든 고객이 원하는 모든 것을 보상하는 제도이다. 김미성 리포터 miskim9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6
- 국민연금과 함께하는 CSA(노후설계서비스) 관련 FAQ 1. 국민연금 노후설계서비스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국민 스스로 노후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재무를 포함한 건강,일 등에 대한 종합적인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2. 국민연금이 노후준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노후보장의 기본입니다. 노후보장을 위한 은퇴설계에는 일반적으로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의 세 가지만을 가지고 분석을 합니다. 노후생활을 설계하기 위한 자산의 형태는 매월 일정의 고정적인 금액이 나올 수 있는 연금의 형식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국가적으로 노후보장체계를 이야기할 때는 공적연금(국민연금,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등)이 1층, 기업연금(퇴직연금)이 근로자의 경우 법정으로 정해지는 준강제적 연금으로 2층 그리고 사적보장을 말합니다. 사적보장 중 가장 대표적인 노후준비의 자산형식으로 개인연금을 듭니다. 국민연금은 본인의 사망 시까지 물가인상률을 반영하여 매월 고정적 현금 유입이 보장된 안전한 보장제도입니다. 개인연금상품 같은 경우는 투자에 따라 그 가치가 변동되는 경우라 해도 본인이 투자한 결과 안에서만 받을 수 있으며 물가인상률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또한 종신지급의 형태 보다 일정기간 동안 지급하도록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망 시까지 장기간 안전성 확보 측면에서 본다면 다소 부족합니다. 그러나 국민연금은 일단 납부한 금액에 의해 연금액이 산정되면 그 이후 물가인상률을 반영하여 본인의 사망 시까지 지속적으로 지급이 되는 확정급여(DB)형식의 연금이라는 점에서 안정성이 매우 뛰어난 제도입니다. 또한 사금융 상품의 경우는 기업의 운영을 위한 사업비, 판매비, 관리비 등의 사업관련비용과 투자에 따른 거래수수료가 고객이 납입하는 보험료에서 지불되는 점을 고려할 때 이러한 제비용이 들지 않는 점은 국민연금의 장점으로 들 수 있습니다. 3. 국민연금의 경상가치는 어떻게 구해지는 것인가요?현재 국민연금의 경상가치는 연구원에서 장기 재정추계한 가입자전체 평균소득월액 증가율을 반영하고 이와 동일한 비율로 가입자 본인의 소득이 상승된다는 전제하에 계산됩니다. 현재 엑셀 프로그램에서는 남은 기간, 연구원의 추계치인 5~6.5% 중 보수적인 5% 상승을 가정하여 산정된 금액을 반영했습니다. 4. 노후생활자금의 산정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요? 노후자금을 산정하는 방법에는 대체비율법과 소요비용추산법이 있습니다. 대체비율법은 주로 미국에서 사용하는데 은퇴 전 3년의 평균생활비를 고려하여 이에 몇 %정도가 필요하다고 보는 것인데 그 비율에 대해서 정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대체적으로는 60~80%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정해진 바가 없으나 일반 금융기관에서는 현재생활비의 70%정도를 노후자금으로 계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요비용추산법은 은퇴 후 소비 항목별로 비용을 산정하고 이를 합산해 생활에 필요한 자금을 추산하는 방법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개개인의 상황에 대한 평가와 예측이 필요해 대체비율법에 비해 어려움이 있습니다. 연구기관에서 일 년에 해외여행을 몇 번가고 골프를 치고 이런 식으로 필요자금이 산정되었다는 지적이 나올 때의 산정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에서는 보다 현실적인 금액의 제시를 위해서 2006년 LG경제연구원에서 통계청의 3인 가구 기준으로 산정된 자료를 부부의 노후생활비로 추정하여 제시한 금액과 함께 국민연금 연구원에서 5,110가구를 대상으로 패널조사한 자료를 통하여 고객이 본인의 생활비를 이에 준해 결정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은퇴 시 첫해 필요자금은 현재 월 필요자금을 물가인상률을 반영하여 연간으로 계산하고 이를 은퇴기간 매해에 걸쳐 물가인상률을 반영한 필요자금의 그래프를 만듭니다. 또한 매해 증가하는 필요자금을 은퇴시점으로 할인한 총액을 보여드립니다. 5. 노후필요자금이 정말 이렇게 많이 드나요? 물가상승과 화폐가치에 대한 이해를 하신다면 받아들이시기 조금 쉬워지실 수 있습니다. 만일 고객님이 은퇴까지 20년이 남으셨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매일 4,000원짜리 자장면만 드신다고 가정한다면 하루 세끼 배우자와 함께 드시는 금액은 24,000원입니다. 일 년이면 8백 64만원입니다. 매년 물가인상률 3%를 가정할 경우 20년째 은퇴 전해는 1천 820만 3천원이 듭니다. 20년간의 총 금액은 2억 5천 7백 만원이 넘게 됩니다. 노후 필요자금은 2-30년 후의 월 생활비를 은퇴 후 30여 년간, 그리고 사후 유가족의 생활비까지 합산되므로 지금 현재 시점에서 매우 크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6. 노후 목적자금의 계산은 어떻게 해서 나오는 것인가요? 현재 간단 재무설계 프로그램에서는 인생의 목적자금 중 노후목적자금으로 은퇴 후 일어날 목적자금, 그 중에서 자녀의 대학 입학 비용과 결혼비용만을 감안하여 계산하고 있습니다. 이후 보완되는 프로그램에서는 생애분석을 통해 좀 더 세분된 목적자금과 전 생애에 걸친 자산의 배분을 확인하실 수 있게 됩니다. 대학자금은 현재 사립학교 평균 등록금을 교육비 인상률을 반영하여 자녀 대학 입학 시점에 총 자금이 필요하다는 가정으로 계산이 된 것이며 이 금액을 다시 은퇴 시점의 가치로 할인하여 표시했습니다. 결혼자금은 현재 결혼문화연구소에서 발표한 평균비용으로 결혼 예상시점까지 물가인상률을 반영하여 산정하고 이를 마찬가지로 다시 은퇴시점의 가치로 할인한 금액입니다. 7. 현재가치 또는 은퇴시점으로 할인한다는 뜻은 무슨 의미인가요?현가화 또는 할인이라는 개념은 물가인상률(3%)을 반영했을 때 현재의 자장면 1그릇이 4천원인데 20년 후의 미래의 시점에는 7천 2백 원이 넘는 금액이 된다고 볼 때 미래의 7천 2백 원을 현재지점이나 은퇴시점의 가치로 다시 거꾸로 계산해서 가지고 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현재시점으로 할인을 할 경우는 물가인상률이 아닌 이자율을 반영합니다. 가령 20년 후의 7천 2백 원을 만들기 위해 현재는 얼마의 금액이 필요한가의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대개 투자수익률(이자율)을 가지고 할인을 해옵니다. 간단설계프로그램에서는 은퇴 전에는 7.98%(‘07, 국민연금기금운용수익률), 은퇴 후에는 다소 보수적인 투자를 한다고 가정하여 4.77%(’07, 무담보콜금리)의 기대 수익률을 반영했습니다. 이 %는 고객님이 변경하실 수 있습니다. 8. 부족자금이 너무 많아 현재로서는 필요자금을 충당하기 어려울 것 같아 난감합니다. 생애 목적자금을 원하는 수준으로 달성하고 바라는 수준의 은퇴 생활을 할 수 있는 노후생활자금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필요한 금액을 다 충당할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재무설계는 현재시점의 고객님의 자산 상태에 대해서 진단하고 최선의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안내가 될 수 있지만 부족한 금액을 저절로 채울 수는 없습니다. 고객님의 상황에 맞는 생활자금을 조정하거나 목적자금의 전체를 만족시키지는 못하더라도 노후자금에 자산배분에 우선순위를 두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현명하고 실현가능한 해결을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9. 현재 시점에서 필요자금이 연금보다 더 많은데도 노후부족자금 분석에서 부족함이 없이 나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필요자금의 경우 물가인상률로 은퇴 시점까지 상승하나 국민연금의 경상가치는 연구원의 장기 재정추계 값인 임금상승률로 수급 시까지 상승합니다. 일반적으로 물가인상률 보다 임금상승률이 더 크므로 은퇴와 수급까지 남은 기간이 많은 젊은 계층의 경우는 이 차이로 인해 그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참고적으로 국민연금의 상승률과 물가상승률은 고객이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가정은 국민연금에 만 60세까지 가입하여 계속적으로 2008-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