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분양 시장이 뜨겁다, 아파트가 몰려온다 잠시 주춤하던 아파트 분양 시장이 다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울주군을 비롯한 남구, 북구, 동구 등지에서 다양한 평형대와 단지의 이점을 최대한 살린 최첨단 시설을 갖춘 아파트가 대거 분양에 나서고 있는 것. 이에 따라 내 집 마련을 향한 발길들이 분주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울산지역 아파트 분양 정보를 알아본다. ◆울주군 범서읍 ‘문수산 더샵’ - 중소형 특화 대단지포스코건설이 울산 문수산 자락에 쾌적한 주거환경과 뛰어난 교통여건 등을 갖춘 중소형 특화 대단지인 ''문수산 더샵'' 1,005가구 아파트를 6월에 분양한다.SK지역주택조합이 추진하는 조합아파트로 포스코건설이 시공과 함께 직접 분양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가구는 조합원분(513가구)를 제외한 일반분양 492가구로, 대지면적 4만6820㎡에 지하 2층, 지상 최대 32층, 10개동으로 건립된다. ‘문수산 더샵’은 1,005가구 전가구를 전용면적 85㎡이하(ABCD 4개타입) 중소형으로만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 초·중반으로 전망된다. 또 문수산 자락에 위치한 ''문수산 더샵''은 단지에서 문수산 자연 조망이 가능하며, 울산~언양 고속도로와 국도 24호선에 인접, 교통 환경도 좋다.아울러 주변 원예농협 하나로마트와 울산대학교 상권 인접 등으로 풍부한 생활기반시설과 커뮤니티시설도 기대된다.특히 인근에 초·중·고등학교와 울산대학교까지 근접해 뛰어난 교육여건을 자랑한다. 견본주택은 무거초등학교 근처. 분양 문의 : 1577-2505 ◆ 옥동 ‘대공원 한신 休플러스’ - 공간 활용 극대화, 명문학군 인접 한신공영이 울산 남구 옥동의 ‘대공원 한신휴플러스’ 잔여가구를 특별 분양중이다. ‘대공원 한신휴플러스’는 앞서 진행된 청약에서 평균 2대 1의 경쟁률로 최근 2년새 울산지역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재 동호수 지정계약 중으로 지하 1층~지상 14층, 6개 동에 전용 84~122㎡ 263가구로 구성됐다. 특히 84m²는 소비자 생활환경에 맞춰 가변형 벽체로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고, 각 단지별 최상층(116~122㎡)은 개방감과 독립성을 강조한 펜트하우스로 설계됐다. 주민의 안전을 위해 첨단 보안 시스템을 도입하고 단지 안에 에듀 커뮤니티(청소년 독서실, 북카페, GX룸)시설을 마련해 아이들의 면학 분위기를 조성했다.실제로 울산에서 옥동지역은 교육과 생활의 중심지로 불경기에도 흔들림 없이 꾸준한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다. 학성고, 울산여고, 신정고, 옥동·격동 초등학교, 학성중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학원가가 형성돼 있다. 여기에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울산대공원도 인접해 있다. 또 가까이 남산근린공원도 있다. 문수로를 통해 삼산동 등 시내로의 이동과 부산울산고속도로와 연계된 접근성도 뛰어나다. 견본주택은 남구 달동 뉴코아아울렛 맞은편. 문의 : 052-227-8010 ◆ 전하동 ‘울산 전하 e편한세상’ - 현대계열사 배후 주거지로 최적의 입지대림산업이 울산시 동구 전하동 일산아파트1지구를 재건축해 6월 중 공급하는‘울산 전하 e편한세상’은 대단지 프리미엄이 돋보이는 단지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소, 현대자동차 등의 배후 주거지로 울산시에서 실수요층이 가장 풍부한 곳으로 평가 받는 동구에 위치하며 일산 1,2,3지구를 합쳐 이 지역 최대 규모인 총 4,000가구의 재건축 사업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지하4층, 지상13층~35층의 16개 동, 전용면적 59~130㎡ 총 1,475 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조합원 물량 1,119가구를 제외한 356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인근에 위치한 재래시장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며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울산대학교병원, 현대예술회관 등도 가깝다. 단지 주변에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해 교육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또 울산만으로 분리되어 있는 남구와 동구를 연결하는 총 연장 2.97㎞의 울산대교가 2015년 개통 예정이며 여기서 동구 도심으로 연결되는 1.08㎞의 염포산 터널도 건설된다.‘울산 전하 e편한세상’은 단지 1층 전체를 6m 높이의 필로티로 설계하고 주차장을 100% 지하화, 보행자의 편의성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대단지 안에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할 수 있도록 휘트니스 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의 운동시설과 독서실, 북카페 등의 교육시설로 구성된 차별화된 커뮤니티센터를 제공된다. 2013년 입주 예정. 문의 : 052-274-1000 ◆천곡동 ‘한신 休플러스’ - 지상에 차 없는 공원형 단지, 쾌적한 주거환경울산 북구 신흥주거지로 각광받는 천곡동에 한신공영 한신휴플러스가 분양에 들어갔다. 분양면적은 69㎡~122㎡의 다양한 평형대로 총 527세대다. 북구 지역최초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민간아파트로 저렴한 분양가와 중소형 평형대 구성으로 대기 수요자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주요 장점으로는 울산 아파트 단지 최초로 각 세대별 계절형창고 (구)33평형 기준 2.39평 / 작은방크기)가 지하층에 제공돼 각 계절별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보관할 수 있어 주거공간을 보다 효율적이고 넓게 사용할 수 있다.100% 지하주차시설로 지상에는 차 없는 공원형 단지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실현하였고, 전체동 필로티 구조로 설계되어 저층부 세대에 보다나은 사생활 보호 및 단지 내 편리한 통행 환경을 실현하였다.대형평형 30세대는 각 라인 최상층에 펜트하우스로 구성되고, 2층 구조에 테라스가 있는 마치 전원주택과 같은 분위기를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희소성 있는 아파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의 : 052- 201-0011 ◆ 산하동 ‘블루마시티’ - 복합해양관광신도시를 꿈꾸다북구 산하동에 착공되는 ‘블루마시티’는 지난달 29일 임시총회에서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 오는 7월 착공하기로 했다. 조합아파트는 복합해양관광신도시로 개발 중인 블루마시티 내 3만927㎡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26~33층 6개동 737가구(1차)로 건립되며 오는 7월 조합원분을 제외한 245가구에 대해 일반분양을 실시한다. 시공사는 당초 현대산업개발로 예정됐으나 조합원 총회에서 대우건설로 결정돼 ‘푸르지오’라는 아파트 브랜드를 사용하게 된다.조합측은 전세대가 동해바다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블루마시티내 최초의 아파트로 조합아파트의 특성을 살려 일반분양분도 분양가를 3.3㎡당 600만원대 초반(발코니 확장비 포함)으로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형은 59㎡평형 251가구와 84㎡ 평형 486가구 등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블루마시티가 들어섬과 동시에 하반기부터는 이 일대 민간아파트 개발사업도 활기를 띠어 총 500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조성될 예정이다.블루마시티는 베네치아, 바르셀로나, 니스, 산토리니풍 등 지중해 연안 분위기의 건축물이 들어서 이국적인 유럽도시로 조성된다. 현재 올 11월 착공목표인 고래아쿠아리움이 완공되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부상할 전망이다. 조합아파트 인근에는 초·중·고 및 국제중학교가 신설되고 대형마트, 고래아쿠아리움, 자동차박물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문의 : 052-298-2244서경숙 리포터 2011-06-10
- 횡성군 도시가스 공급 개시 횡성군은 그동안 군민들의 숙원이었던 도시가스(LNG) 공급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지난 2010년 12월 농협사료 횡성공장에 첫 공급을 시작한 이래 올해 입석리와 횡성앞뜰지구, 읍하택지 일원 공동주택에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2012년에는 북천리 및 읍마택지 일원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도시가스는 경제적이고 편리하며 안전한 서민의 연료지만 도시가스 전환에 따른 초기비용 부담액이 세대 별로 약 30~80만 원 정도 소요되는 만큼 아파트나 연립주택 등의 공동주택의 경우 사전에 입주자 대표회의 등을 통한 입주민들의 도시가스 사용 동의가 있어야 공급이 가능하다. 횡성군 관계자는 “초기에는 시설분담금, 시설공사비가 발생하지만 다른 연료에 비해 경제적으로 훨씬 저렴하므로 1~2년이면 초기 비용 이상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9
- “회복세 급격둔화, 하반기 반등” 미 버냉키 "예상보다 더 부진, 하반기 성장세 높아져"상당기간 금리인상, 3차 추가 부양조치 모두 없을 듯더블 딥(재침체) 우려까지 불거진 미국경제 상황에 대해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최근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 둔화됐으나 올하반기에는 다시 성장세에 속도를 내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버냉키 의장은 애틀란타에서 행한 연설에서 "고유가 여파와 일본 대지진에 따른 부품 공급 차질과 같은 요인으로 인해 미국경제의 회복세가 연준 예상보다 더 둔화됐다"고 인정했다. 특히 "고용상황이 정상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주택시장의 침체가 지속돼 경기회복세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버냉키 의장은 그러나 하반기부터는 성장세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하지만 미국경제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잇따라 하향 조정되고 있다.연준은 올해 미국경제성장률이 3~3.25%를 기록할 것으로 수정했으며 세계은행은 2.6%에 그칠 것으로 내려 잡았다.벤 버냉키 의장은 실망스러울 정도로 더디고 고르지 않은 경기회복세를 북돋우기 위해서는 경기부양적인 통화정책을 계속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버냉키 의장의 이러한 강조는 그동안 시행해온 경기부양책에 따른 막대한 자금을 거둬 들이고 정책금리를 인상하는 이른바 '출구전략'을 상당기간 시행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버냉키 의장은 다만 이달말로 종료되는 6000억달러 규모의 2차 경기부양조치에 이은 3차 경기 부양책을 아직 고려하지는 않고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9
- [신문로] 적반하장 반값등록금 집회금지 김제선 (사)풀뿌리사람들 상임이사대학생들의 반값등록금 요구가 거세다. 일부 대학에서 동맹휴학을 선언하고 나섰고 촛불집회도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 급기야 정부가 촛불집회 금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촛불시위에 대해 공중파 뉴스가 외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커져가는 반값등록금의 요구가 제2의 광우병 촛불사태로 발전될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그러나 “등록금 자체도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고액이라거나, '무상에 가깝게 고등교육을 해야 한다'는 학생집회를 선동하는 듯한 발언은 바로 신임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한 말이다. 반값등록금을 공약으로 내걸은 정당도 한나라당이었고, 이 공약의 최초 제안자는 현 교육과학부장관이기도 하다.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한나라당이 쇄신의 핵심 방향은 민심을 받드는 것이라며 회심의 카드로 들고 나온 것이 반값등록금이었다. 자녀 한명을 키우는 데 3억2000만원 이상이 든다는 한 국책연구소의 보고서가 말해주듯 자식 키우기가 이렇게 고된 시절이 또 있었을까. 신고재산이 58억원이나 되는 오세훈 시장 같은 사람도 두 딸의 등록금 때문에 허리가 휘는 줄 알았다고 고백하지 않았는가. 서민과 중산층의 자녀는 아예 대학을 가지 말라는 것이 대학등록금 1000만원 시대의 현실이다. 공약최초제안자는 교과부장관한나라당 입장에서는 표심을 잡기 어렵다는 청년층의 환심을 살 수 있을 뿐 아니라 대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와 예비 학부모들의 관심도 붙잡아둘 수 있는 회심의 카드였다. 반값등록금의 불을 질러 놓고는 공약을 이행하라는 학생들에게 '집회는 금지'를 선물한 행태는 그래서 웃기지도 않는다. 학생들이 거리로 나오는 배경에는 한나라당이 반값등록금을 추진한다고 했다가 소득계층별 차등등록금제나 등록금 부담 완화로 말을 바꾸면서 반값등록금을 기대하기가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소득계층별 차등등록금제는 정부재정 2조원을 투입해서 하위 소득계층 50% 학생들에게만 등록금을 경감하겠다는 것이다. 전체 대학 등록금 총액이 15조원인데 2조원으로 어떻게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겠다는 것인가. 이미 장학금으로 지원되고 있는 3조원을 빼면 적어도 6조원의 재원이 소요된다. 소득계층별 지원을 시행해도 4조~5조원은 든다. 2조원으로 등록금 반값을 실현하겠다는 것은 '말로만 반값'일 수밖에 없다. 일부 저소득층 장학금 확대 정책이지 반값등록금 정책이라고 볼 수 없다. 특히 평점 B학점 이상에게만 장학금을 지원한다는 것도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다. 상대평가제 속에서 25% 정도만이 B학점을 받을 수 있다. 저소득층의 학생은 휴학과 아르바이트로 성적상 불이익이 클 수밖에 없는데 저소득층을 지원한다면서 저소득층을 배제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등록금 때문에 자살하고 휴학하는 것이 되풀이되는 우리 대학교육의 현실은 분명 정상이 아니다.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도 매우 높다. 실제 등록금이 낮아지면 경제여건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반값등록금이 실현되면 2010년 기준으로 대학생을 둔 가정마다 377만원을 저축할 수 있다. 4년이면 1500만원이다. 이 비용을 노후자금이나 주택자금으로 돌린다면 노후 대비에도 큰 보탬이 되고. 소비로 돌린다면 한국 경제의 형편도 나아질 수 있다. 등록금 낮아지면 경제여건 개선된다반값등록금은 결국 정부의 의지에 달렸다. 4대강 사업예산은 정부가 의지를 갖고 만들어냈지 않는가. 정부여당은 '생색내기식 한푼 깎아주기'나 '장학금 더 주기' 식의 접근을 버려야 한다. 등록금을 대폭 인하해 실질적인 국민의 부담을 덜어주어야 한다. 돈 걱정 없이 공부하고 싶다는 소박한 요구를 교통혼잡과 불법 폭력시위에 대한 우려 때문에 불허한다는 대응 자체가 오히려 촛불집회를 키울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정부여당은 광우병촛불 때와 같이 소통을 거부하는 잘못을 되풀이하지 말고 반값등록금 약속을 깔끔히 이행하길 바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8
- 진주·춘천도 청약마감 청약자, 3순위에 대거 몰려지방분양시장이 회복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경상남도 진주와 강원도 춘천 등에서도 청약이 마감됐다.8일 금융결제원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엠코가 경남 진주에 분양한 '평거4지구 엠코타운 더 프라하'와 현대산업개발이 강원 춘천에 분양한 '춘천 아이파크'모두 3순위에서 청약 마감했다.진주의 엠코타운 더 프라하의 경우 1774가구 모집에 3949명이 몰려 2.2대 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다. 이 아파트는 펜트하우스가 중형 아파트보다 더 큰 인기를 얻었다. 전용면적 기준 203㎡ 1가구 모집에는 1순위에서 9명이 신청했고, 4가구를 모집하는 182㎡는 37명이 신청했다. 소형인 66, 67㎡와 중형인 100, 100㎡는 1순위 마감, 공급물량이 많은 84㎡와 중대형 모두 3순위에서 마감했다. 현대엠코 관계자는 "아파트 공급이 적었던 지역인데다가 한국토지주택공사 이전을 염두에 둔 청약자들이 상당수 됐다"고 분석했다.춘천의 '춘천 아이파크'는 455가구 일반분양에 1712명이 신청해 평균 3.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가지 주택형으로 구성된 84㎡중 1가지만 1순위 마감했지만 중대형을 포함한 나머지 4개 주택형은 2~3순위에서 마감했다. 특히 41가구를 모집하는 84㎡E형의 경우 3순위 26가구 모집에 681명이 몰려 26.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고 기존 악성 미분양 아파트가 상당수 해소돼 청약이 좋은 결과를 보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8
- LH, 광역역세권에 주상복합용지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광명역세권지구 내 주상복합·보육용지 2필지를 공급한다. 일반상업지역내 주상복합용지는 3만2469㎡규모로, 상업부분은 입찰에 의한 낙찰가격으로 공급된다. 주거부분을 포함한 예정가격은 1395억3500만원. 보육시설용지(660㎡)는 15억5100만원으로 추첨에 의해 공급된다. 주상복합용지는 2년 무이자할부, 보육용지는 6개월 분할납부 조건이다. 20~21일 이틀간 LH 토지청약시스템을 통해 입찰 및 추첨, 신청 접수가 진행된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8
- 2020년까지 주택 72만호 공급 서울시, 2020 주택종합계획 발표 … 보급률 95% 목표진보신당 "재개발로 34만호 충당, 현실성 결여" 비판서울시가 오는 2020년까지 임대주택 20만호를 포함해 모두 72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일부 야당에서는 서울시가 여전히 재개발에 의존해 주택을 공급한다고 비판한다.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서소문청사 브리핑룸에서 "지난 5년간 장기전세주택(시프트)과 순환용 임대주택, 휴먼타운이 도입되는 등 주거환경에 변화가 일어났다"며 "앞으로도 집 걱정 없는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0 서울 주택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0년까지 멸실로 인한 대체 공급분 37만호, 신규 공급분(순 증가분) 35만호 등 총 72만호를 공급한다. 시는 이를 통해 주택보급률을 2010년 기준 92.7%에서 95%로 높일 계획이다.정비 사업으로 34만호, 보금자리주택 등 택지 개발로 11만호, 도시형 생활주택 등 일반 건축으로 27만호를 공급한다. 특히 현재 5%에 머무는 공공임대주택 비율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인 1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장기전세주택을 포함한 공공임대주택을 연평균 2만호씩 모두 20만호를 공급해 2020년에는 모두 36만호의 공공 임대주택을 확보하기로 했다.시는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주택 바우처'를 현재 8200가구에서 5만 가구로 확대하기로 했다.이에 대해 진보신당 서울시당은 "서울시가 임대주택 비율을 10년동안 10%대로 올리겠다는 것은 높이살만하다"면서도 "72만호 중에서 절반에 달하는 34만호를 재개발에 의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진보신당은 또 "뉴타운 사업이 가장 활발했던 2007년에 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된 주택 총량이 2만8434호에 불과했다"며 "해마다 3만4000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은 현실성이 없다"고 덧붙였다.한편 서울시가 2005년에 작성한 '2003~2012 주택종합계획'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09년까지 공급되어야 하는 주택 수는 58만9000가구이다. 하지만 실제로 공급된 주택수는 2010년 12월 말 현재 주택재개발사업으로 9만7367가구가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8
- “아이들에겐 도서관이 ‘세상을 보는 창’이죠” 선부2동 경일고등학교 옆 골목길을 따라 쭉 들어가면 동네마당이 있는 건물 2층에 ‘석수골작은도서관’이 있다. 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도서관에는 ‘실내정숙’이라든가 ‘쉿~ 조용히!’라는 문구 따위는 붙어있지 않다. 혼자 소리 내어 책을 읽어도 되고, 책에 대해 친구와 이야기를 나눠도 된다. 이쪽 책상에선 엄마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고, 저쪽 책상에선 아이 몇이 모여 그림을 그린다. 일상도서관이라기보다 마치 집안의 풍경처럼 자연스러운 분위기. 바로 석수골작은도서관의 풍경이다. 이 도서관의 관장은 임은아씨다.도서관은 평등하다이전에 경일고 교육문화관 내에 있던 ‘별자리도서관’이 지난해 8월 이곳으로 옮겨오면서 ‘석수골작은도서관’이라는 이름을 달았다. ‘별자리’란 이름이 어린이도서관 같다는 의견이 많아 동네 주민 누구에게나 열린 곳이라는 느낌이 들도록 이름을 바꿨다고 한다. 다가구주택 밀집 동네에, 작아도 버젓한 공공문화시설이 생기니 마을분위기가 달라졌다. 비록 ‘작은’ 도서관이지만 이 마을에서 도서관이 하는 역할은 크다. “작은도서관은 대개 외곽지역에 있어요. 다른 문화시설이 거의 없는 곳에 공공도서관이 있으니 복합적 기능을 하게 됩니다. 교육·문화적 기능과 함께, 마을관련 사업을 하지 않을 수 없어요. 자신이 사는 마을에 관심을 갖게 하고 공동체를 살리는 사업, 마을의 문화를 만드는 사업을 하게 되죠.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마을의 문화를 만드는 데 주인공이 됩니다.” 석수골은 행정안전부 주최 ‘2008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전국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연립주택밀집지역인 이 동네에 주민들이 담장을 트고 곳곳에 정원을 만드는 등 마을공동체 사업을 펼쳐 좋은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수상 배경에는 도서관도 한몫했다. 주민들이 도서관에 모여 회의를 하고, 도서관이 마을만들기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주민들이 어울리고 소통하는 매개체가 되었던 것이다. “작은 도서관의 장점은 동네에 있으니까 사람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다는 거예요. 도서관에서 하는 행사에 부담 없이 와서 공연도 보고 음식도 나눠먹으면서 서로에 관심을 가지고 알아가다 보면 공동체 의식이 생기고, 내가 사는 마을을 더 소중하게 여기게 되죠. 작은도서관은 마을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 마을에서 살아가야할 아이들에게 생활터전을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주자는 거죠. 우리 마을을 탐색하고, 내가 마을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무엇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아이들이 의제를 찾고 실천해봅니다.”꿈을 심어주는 도서관 임은아 관장은 안산 작은도서관네트워크 사무국장이기도 하다. 2007년부터 별자리도서관을 운영하면서, 도서관이 동네에서 무척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작은도서관을 운영하면서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았다고 했다. “도서관은 마을의 문화공간이기도하고, 아이들에게는 세상을 보는 창이 되기도 해요. 재미있는 건 어린이면 어린이, 성인이면 성인이 도서관을 통해 변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거예요.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새로운 관계를 맺고, 서로 뭉치고 뭔가 해보려는 논의도 하고…. 도서관은 평등한 곳이거든요. 나이가 많든 적든 부자이든 가난하든 장애가 있든 간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죠. 실제 생활에선 그렇지 않지만 도서관은 누구에게나 기회를 주죠. 저는 도서관을 통해 ‘평등’의 가치를 깨닫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맞벌이부부가 많은 석수골에서 작은도서관은 아이들에게 어디보다 안전한 공간이면서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곳이다. 아이들은 도서관에서 책을 보고, 도서관 마당에서 놀고 도서관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본다. 방학 때면 딱히 갈 곳 없는 아이들을 위해 작은도서관은 방학프로그램도 알차게 준비한다. 한 가지 주제를 정해 다양한 활동으로 도서관에서 최대한 많은 체험을 할 수 있게 하는 것. 작은도서관이기에 지역실정에 맞게 더 잘 할 수 있는 일이다. “우리 도서관의 원칙 하나가 ‘내가 내 삶의 주인이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거예요.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아이들에게 희망적인 공간, 자유롭고 창의성을 발휘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려고 해요. 우리 도서관에 5년째 매일같이 오는 아이가 있거든요. 열악한 가정환경에서 자라 처음에는 자기표현도 잘 못하더니 프로그램마다 다 열심히 참여하더니 지금은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어요. 저는 작은 공공도서관이 가난한 사람에게 꿈을 심어주고, 사회적 양극화를 완화하는 역할도 할 수 있다고 봅니다.”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7
- 대구 아파트시장, 84㎡도 크다 중형 대거 미달, 청약 신청 제로도"대구지역 아파트 시장은 84㎡도 크다"최근 대구지역 신규 청약시장을 놓고 나오는 말이다.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 중 59㎡만 청약이 마감된 반면 84㎡는 미달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7일 금융결제원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의 대구 신천자이는 853가구 모집에 855명이 신청해 간신히 1대 1을 기록했다. 그러나 84㎡ 이상은 모두 미달로 남았고, 전체 공급가구수의 절반이 넘는 499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했다. 84㎡미만 4개 주택형 중 59㎡A·B와 78㎡ 등 소형 3개형만 마감됐다. 78㎡는 4가구만 모집했지만 221가구를 모집한 76㎡는 104가구가 남았다. 실질적으로 59㎡ 아파트만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 것이다.다른 지역의 경우 국민주택규모인 85㎡이하 중소형의 경우 지정 청약 기간 내에 마감하는 게 일반적이다. 주택경기 불황에도 중소형 아파트는 환금성이나 세입자 구하기가 좋아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구지역 아파트 신규 청약에서는 84㎡도 외면받고 있다.대우건설의 평리 푸르지오도 마찬가지다. 이 아파트는 947가구 모집에 314명만 신청했다. 3개 단지로 구성된 이 아파트에는 84㎡ 이상 10개 주택형은 모두 청약률 '제로(0)'를 기록했다. 3개단지에서 51가구를 모집하는 59㎡만 301명이 신청했다. 무려 6대 1에 가까운 청약률이다. 특히 청약통장이 필요한 1~2순위에는 18명이 신청했고 3순위에만 283명이 몰려들었다. 이는 투자수요가 59㎡만을 선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코오롱건설의 '대구 수성못 코오롱하늘채' 청약결과도 같다. 701가구 모집에 504명이 신청한 59㎡를 제외한 모든 주택형은 미달을 기록했다. 104가구 모집에 255명이 신청했으나 570가구를 모집하는 84㎡에는 241명이 신청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59㎡를 공급하지 않은 포스코건설의 '대구 이시아폴리스 더샵 2차'와 화성산업의 '범어숲 화성파크드림S'의 경우 84㎡가 3순위에서 마감하기도 했다.업계 관계자는 "다른 지역과 달리 대구 시장은 84㎡의 인기도가 그리 많지 않다"며 "앞으로는 84㎡가 아닌 59㎡에 주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7
- 보금자리론 5월중 6577억원 공급 고정금리·장기·원리금 분할상환 방식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공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주택금융공사(HF공사·사장 임주재)는 지난 5월 보금자리론 실적이 6577억원으로 집계돼 지난 2월부터 일평균 300억원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월까지는 일평균 231억원을 공급했다.금리 유형별 공급 비중은 대출만기 동안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기본형'이 68.3%를 차지했으며 다음은 △대출 초기 기본형보다 낮은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혼합형'(23.3%) △연소득 2,500만원 이하의 고객에게 최고 1%포인트까지 금리할인 혜택을 주는 '우대형'(5.9%) 순이었다.대출신청 경로별로는 인터넷, 전화, 우편 등을 활용해 낮은 금리를 적용받는 'u-보금자리론'이 가장 높은 비중(82.1%)을 나타냈다.HF공사 관계자는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면서 대출금리 상승에 부담을 느껴 고정금리인 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타고자 하는 고객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