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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매매 특별법 발효 4주년, 실태와 대안] 성매매특별법이 발효된 지 4년이 지났다. 이 법은 집창촌을 중심으로 성매매 여성에 대한 비인격적 처우 등이 사회적 문제로 불거지면서 정치권과 여론의 합의에 의해 만들어 졌다. 하지만 성매매는 다양한 방식으로 성행하고 있다. 특별법 발효이후 변화된 성매매 환경을 점검하고 문제점과 대안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 명 - 불꺼진 집창촌, 절반 감소 단속과 재개발에 쫓겨 폐업 속출 … 완전 해체 요원 ‘미아리’ ‘청량리’ ‘영등포’ ‘천호동’ 등은 수도 서울의 대표적인 성매매 집결지이다. 이들 집창촌은 1970~80년대 고속성장시대에 최고의 호황기를 누렸다. 하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지역이 명맥만 유지하거나 아예 사라진 곳도 많다. 지난 19일 늦은 밤.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 588번지 일대. 이른바 ‘청량리 588’은 대부분의 업소가 문을 걸어 잠근 상태였다. 절반이 넘는 업소가 불이 꺼졌고, 그나마 불이 켜진 곳도 유리벽 안에 의자만 덩그러니 놓여있고, 여성들은 없었다. 불과 대여섯 곳에서만 일부 성매매 여성들이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다. 특히 최근 관할 동대문경찰서가 장안동을 비롯해 관내 성매매 업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면서 상당수 업소가 자진해서 영업을 중단한 곳이 많았다. 호객행위를 하던 한 성매매여성은 “얼마 전까지는 영업하는 곳이 제법 있었지만 경찰이 단속을 심하게 하면서 겁을 먹고 아예 영업을 안하는 곳이 많다”고 말했다. 업주 최 모씨는 “불법이기 때문에 단속하면 어쩔 수 없지만 여기는 장안동과는 달리 영세한 규모”라며 “2년 후면 철거되기 때문에 앞으로 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경찰자료에 다르면 이 지역은 2004년 9월 146개소가 영업을 했지만 올해 9월 현재 30개 업소가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 성매매에 종사하는 여성도 같은 기간 382명에서 34명으로 대폭 줄었다. 그나마 2010년이면 이 일대가 재개발로 사라진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 소위 ‘천호동텍사스’는 모든 업소가 개점 휴업상태였다. 지난 19일 밤 이곳을 찾은 기자는 몇몇 업주와 성매매 여성을 만났다. 대부분 업소에서는 영업을 안한다는 대답만 돌아왔다. 남성들이 가장 많이 찾는 밤 12시가 다가와도 손님은 없었다. 이곳에서 영업하는 업주들의 대표라고 소개한 김 모씨는 “단속이 심해지면서 불만 켜놓고 영업은 안하기로 업주들끼리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김씨는 “뉴타운 개발 때문에 2년 후면 어차피 문을 닫아야 할 판인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여기처럼 눈에 띄는 곳보다 음성적으로 이뤄지는 성매매가 더 문제 아니냐”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곳도 2004년 9월 48개 업소에서 현재 34개 업소로 줄었으며, 종사 여성도 같은 기간 103명에서 78명으로 줄었다. 이 두 지역 외에도 서울의 대표적 집창촌이 있는 성북구 하월곡동과 영등포역, 용산역 일대도 경찰의 단속 등으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이들 5개 집결지 성매매업소는 지난 4년 동안 513개 업소에서 253개 업소로 50.6%가 감소했다. 종사자 수도 같은 기간 1547명에서 617명으로 60.1%가 줄었다. 이금형 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은 “성매매특별법 시행 4년 동안 성매매가 불법이라는 인식이 사회적으로 크게 확산됐다”며 “집창촌은 많이 줄었지만 휴게텔과 같은 신·변종 업소에 대한 법적 처벌과 행정처분 근거를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선 기자 sslee@naeil.com 암 - 불 밝힌 ‘인터넷’ 회원 20만명 ‘성매매 사이트’ 성업 … 청소년 성매매 온상 “단속이 떠도 아는 사람들은 다 즐기는 방법이 있죠.” 부모 재산을 물려받아 강남에서 문화기획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김수영(가명·36)씨는 유흥업소를 즐겨 찾는 이른바 ‘밤문화 마니아’다. 김씨는 “요즘 문 닫는 곳 많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강남 쪽은 한결 덜하다”고 말했다. 인터넷에서 성매매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일반인들도 월 1~2만원의 회비만 내면 새로운 신천지에서 마음껏 성매매를 할 수도 있다. 김씨가 알려준 한 사이트에 들어가 봤다. 이 성매매 사이트는 회원 수만 18만 9600명이 넘었다. 이 사이트에는 온갖 성매매와 관련된 정보와 경험담이 가득하다. ‘밤문화 기행기’라는 코너에는 회원들의 각종 경험담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여기서는 ‘ㄷㄸ(대딸)’ ‘ㅇㅍㅅㅌ(오피스텔 성매매)’ ‘ㅂㄱㅂㄱ(성행위)’ ‘퐁퐁(복수의 여성과 성관계)’ 등의 약어와 은어가 등장한다. 경험담에는 업소의 연락처와 비용을 묻는 댓글이 줄지어 달리기도 한다. 그러면 금방 이메일이나 연락처가 답글로 올라와 성매매를 안내해준다. 인터넷 일반 포털사이트에서는 ‘결혼식 하객대행’이라는 검색어로 들어간 사이트도 성매매를 안내해줬다. 남성고객의 애인역할을 해주는 이른바 ‘애인대행 사이트’다. 이 사이트는 실시간 접속인원이 1000명 안팎으로 성업중이었다. 여기에는 20~30대 여성들이 자신의 나이와 신체조건, 주량 등의 정보와 사진을 올리고 원하는 시급(또는 일급)을 제시해 놓고 남성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지난 19일 발표한 ‘2007년 성매매업소 실태’에 따르면 2002년 1만 9224개인 인터넷 및 기타 성매매 업소는 지난해 3만 6337개로 늘었다. 여기에 종사하는 성매매여성 수도 7만 9012명에서 11만 8671명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이뤄지는 성매매 실태는 경찰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계 관계자는 “인터넷 성매매와 관련된 통계나 자료는 없다”고 말했다. 민간단체인 ‘다시함께 센터’의 ‘인터넷성매매감시단’이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자체적으로 집계한 인터넷 성매매 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주요 포털사이트 6곳 △채팅사이트 36곳 △역할대행 사이트 23곳 △유흥업소 구인구직 사이트 18곳 △밤문화 커뮤니티 사이트 6곳 △블로그 및 카페 14곳 등이 성매매를 조장하거나 방조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동작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관계자는 “그동안 단속한 인터넷 성매매 사건 사례를 살펴보면 성매수 남성의 연령 및 직업군은 다양하다”며 “하지만 성매매 여성은 주로 직업이 없는 미혼여성이 대다수이고 상당부분은 청소년”이라고 말했다. 특히 성매매 청소년의 대부분은 가출을 하거나 쉼터에서 지내면서 ‘버디버디’나 ‘세이클럽’과 같은 채팅사이트에 방을 개설해 놓고 성매매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가 성매매 알선의 우려가 있다고 보이는 불건전 만남 유도 사이트 및 게시글에 대한 삭제 등 시정을 요구한 건수는 지난해에만 10월까지 1만 383건에 달했다. 이는 2004년 495건, 2005년 1087개, 2006년 2887건에 비해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2
- 이런 추석선물 정말 싫다! 민족의 명절 추석이 지나갔다. 3일 연휴로 고향에서 머무른 시간이 다른 해에 비해 짧아진 반면 차 안에서 머무른 시간은 길어져 유난히 몸과 마음이 피곤한 추석이 된듯하다. 양 손 가득 들고 간 선물보따리를 풀어놓으며 이야기꽃을 피운 것도 잠깐. 오고가는 선물 속에 섭섭함과 부담감이 느껴지는 순간도 있었다. 아무리 선물이 주는 사람의 마음이라고 하지만 받아서 싫은 선물이 있기 마련. 선물은 대개 주고받는 경우가 많아 내가 준비한 것보다 덜해도 섭섭하고 과하면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다. 주부들이 명절 때 받기 싫은 선물들과 받아서 불쾌했던 선물들을 솔직히 털어놨다. 주부들의 목소리를 잘 들어보면서 다음 명절 때 선물로 인한 실수를 줄여보면 어떨까. 대체 날 뭐로 아는 거야? 명절 날 받기 싫은 선물로 많은 주부들이 ‘성의 없는 선물’을 꼽았다. 주부 최모(36·잠실동)씨는 아이의 나이에 맞지 않는 선물을 매년 챙겨주는 시누이에게 섭섭함을 토로했다. 최씨는 “항상 선물을 챙겨오니 나도 선물을 준비해야 하는데 항상 연령에 맞지 않는 선물을 줘서 속상하다”며 “어떨 땐 자기 아이가 받은 선물이나 쓰던 것들을 챙겨주는 것 같은 마음도 들어 굉장히 불쾌하다”고 말했다. 2~3년 전에 가지고 놀았던 커다란 자동차나 그림 중심으로 된 동화책은 자리만 차지하는 애물단지라는 것이다. -우리 아이 나이가 몇인지 모르면 미리 전화해서 좀 물어봐 달라구요- 주부 김경인(40·명일동)씨는 “평소 아이들 옷을 구입할 때 브랜드를 따지지 않고 품질을 보고 선택하고 있지만 옷을 선물받을 때는 선물을 주는 사람에 따라 기분이 나쁜 경우가 있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자기네 식구들은 유명 브랜드 옷만 입는 동서가 우리 남편과 아이들 선물은 꼭 브랜드가 아닌 저가의 옷을 선물한다”며 “나는 백화점에 가서 우리 아이에겐 사 주지도 않는 브랜드 옷을 선물로 사 주는데 괜히 남편과 아이들에게 미안했다”고 말했다. -나도 백화점 브랜드 다 알고 있거든요- 우리에게 불필요한 선물들, 이젠 그만! 명절이 가까워지면 백화점이나 마트,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선물세트. 별다른 고민 없이 선물로 마련하지만 이런 선물들이 불청객인 집이 있다고. 자식들을 모두 결혼해 분가시키고 부부만 살고 있는 이공자(65)씨는 명절 때 여기저기에서 주는 식용유 세트가 제일 받기 싫은 명절선물들이다. 이씨는 “노인들이라 기름진 음식을 해 먹을 일이 별로 없어서 웬만해선 기름이 줄어들지 않는다”며 “명절 때 받은 식용유가 평생 먹어도 남을 만큼 쌓였다”고 말했다. 명절 때 찾아오는 자식들에게 식용유를 주려해도 짐 된다고 가져가지 않는다고 한다. -식용유보다 휴지·치약 같은 소모품이 더 좋아요- 첫째아이는 비만, 둘째아이는 아토피라 식단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주부 양모(가락동·34)씨는 명절 때 들어오는 캔에 든 음식 선물세트를 제일 싫은 선물로 꼽았다. 양씨는 “평소에는 음식 조절을 잘 하던 아이들이 선물로 들어온 캔을 보고는 먹고 싶어 해 엄마로서 힘들 때가 많다”며 “주로 이웃 친구들에게 나눠주지만 한번은 아이들이 너무 심하게 보채서 주고는 하루도 지나지 않아 후회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성의는 고맙지만 우리 집에는 먹을 사람이 없어요- 남편이 술을 즐긴다는 이모(58)씨는 남편에게 들어오는 술 선물이 너무 싫다고. 이씨는 “워낙 애주가다 보니 주위에서 양주를 비롯한 온갖 종류의 술을 선물한다”며 “건강을 생각해 술을 좀 줄여야 하는데 집에 술들이 넘쳐나니 술을 줄일 기회가 없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건강을 해치는 술 대신 건강을 위한 선물을 준비해 주세요- 난 대체 어떤 선물을 해야 하는 거지? 준비한 선물에 비해 너무 과한 선물을 받아도 주부들에게 부담이 되기 마련이다. 이미 마련한 선물을 바꿀 수도 없고, 주는 손이 민망할 나름이다. 주부 윤영신(37·구의동)씨는 이번 추석 때 평소에 직접 사 먹기도 힘든 킹크랩을 선물 받았다. 식구들과 먹을 생각에 잠시 기분이 들뜬 것도 잠깐, ‘나도 이런 비싼 걸 선물해야 하나’라는 생각에 머리가 이내 무거워졌다. 윤씨는 “이렇게 과한 선물을 주고받을 사이가 아닌데 이런 선물을 먼저 받고 나니, 나도 비슷한 선물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앞섰다”며 “다른 집 선물과 가격에서 차이나는 선물을 따로 마련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제부턴 선물의 가격대를 조금만 낮추자구요- 주부 박지은(40·상일동)씨도 마찬가지. 20만원이나 하는 굴비세트를 받고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고. 박씨는 “굴비 보냈다는 전화를 받고 순간은 좋았지만 굴비를 받고나니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았다”며 “그냥 모른 체하고 넘길 수도 있었지만, 그날 당장 백화점에 가서 비슷한 가격대의 선물을 마련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굴비 가격을 말하지나 말던가, 저렴한 선물이라도 가격을 말하셨을까요?-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2
-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에는 언제나 한복이 있다 조상들의 얼과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한복은 우리에게 옷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결혼이나 잔치 등 집안에 큰 행사가 있을 때 반드시 입게 되는 특별한 옷이 한복인 만큼 한복매장을 찾는 사람들의 표정은 한결같이 밝고 행복하다. 분당의 대표적인 한복 매장 아리새. 김혜숙 대표는 ‘성악가 출신의 한복 디자이너’라는 특이한 이력 때문에 더욱 주목받는다. 정자동에 있던 아리새가 수내동 분당구청 옆으로 이전하여 새로운 마음으로 고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성악가 출신 한복 디자이너의 손에서 새롭게 태어난 한복 “한복은 선과 색으로 이루어진 옷으로 무엇보다 색의 매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김 대표. 김 대표의 이력은 매우 특별하다. 교육학과 성악 두 개의 전공을 가지고 있는 김 대표는 교사와 대학 강사 그리고 성악가를 거쳐 지금은 한복 디자이너로 이름을 떨치고 있기 때문이다. 수십 년을 돌아왔지만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는 김 대표다. 그의 이력이 작품에 고스란히 반영된 까닭인지 아리새에는 여느 한복집에서는 쉬이 볼 수 없는 옷들이 많다. 그의 옷을 한 번이라도 입어 본 고객들은 감각에 반하고 편안함에 또 한번 반한다. 선이 굵으면서도 절묘한 색감의 매치가 특별함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친정어머니 바느질 솜씨가 워낙 좋아 아버지가 입으시던 양복이 내 조끼로 변하는 것은 다반사였고, 모든 옷을 어머니가 직접 만들어 입히셨는데 우리 집 식구들은 동네에서도 패션리더로 유명했다”고 말하는 김 대표는 지금의 자신을 만든 것은 어머니가 만들어 준 환경이었다고 강조한다. “그런 어머니 밑에서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바느질 솜씨는 물론 디자인 감각이 몸에 배었다. 주변에 보이는 헝겊으로 뭐든 만들기를 좋아했는데 이미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스스로 옷을 수선해 입었다. 특별할 것도 없는데 만들어 놓고 보면 주변 사람들의 감탄이 이어지곤 했었다. 따로 배우고 말 것도 없이 한복은 내게 생활 그 자체였다” 교통과 환경 등 여건 뛰어난 새 매장에서 고객만족도 더욱 높일 터 아리새의 새 매장은 분당, 강남, 판교로 드나 들 수 있는 곳에 위치해 교통이 매우 편리하며 탄천과 황새울 공원 등 주변 환경이 쾌적하고 조용해 편안한 마음으로 매장을 둘러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김 대표는 “요즘 같은 불경기에 새 매장을 꾸밀 수 있었던 것은?그동안 분당에서 아리새 한복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사랑받은 덕분”이라며 “이번에 매장 이전을 계기로 그동안의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더욱 정성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통미를 고집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아리새 한복은 최고급 소재와 바느질 솜씨, 전문 디자이너의 색상과 디자인을 추구하며 이는 아리새를 찾는 고객들의 한결같은 평가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새 매장에서 아리새가 좀 더 확대해 나갈 일은 바로 한국형 디자인의 퓨전의상과 자연섬유의 고급침구를 맞춤 제작하는 일이다. 또한 실크와 전통자수가 주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살린 개성 있는 여성용 부틱 의상은 단 하나뿐인 디자인으로 아름다움과 개성 있는 멋을 강조하고 모시와 레이온 섬유의 여름용 의상은 멋과 건강 그리고 실용성을 강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 친정어머니의 마음과 정성으로 함께 해 한복뿐만 아니라 한복풍의 의상, 침구 및 소품까지 함께 만날 수 있는 아리새의 모든 제품은 직접 주문 제작한다. 침구는 실크, 린넨, 모시, 레이온, 순면으로 모두 한땀 한땀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공장에서 대량생산한 제품과는 다른 차원의 품격을 자랑한다. “집안의 혼사, 칠순잔치, 각종행사 등 한복 매장을 찾는 고객들 대부분은 행복한 사람들이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보람이고 행운이다. 때문에 늘 친정어머니의 마음으로 모든 작품에 정성을 기울인다”고 김 대표는 말한다. 아리새는 대여 작품도 맞춤과 똑같은 품질의 최고급 본견을 사용하고 끊임없는 연구로 늘 새로운 감각의 한복을 제공하고 있다. 속옷 하나에까지 까다로운 정성을 쏟고 갓신과 한복용 클러치백의 조화, 철저하게 청결한 대여복의 관리체계는 분당뿐 아니라 강남의 까다로운 한복 패션리더들이 아리새를 찾아오는 이유다. 한편 김 대표는 어린이들을 위한 예복을 수년 간 무료로 대여해 오고 있기도 하다. “내가 가지고 있는 옷으로 고아원 등의 어린이 기관에 잔치 및 발표회 무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보람이고 기쁨”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 031-711-7919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2
- 18면 사진캡션 강원 사진작가協, 다문화가정 무료촬영 (양구=연합뉴스) 한국사진작가협회 강원도협의회는 21일 강원 양구군 선사박물관에서 결혼 이민자 가정을 초청해 무료로 사진을 촬영해 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2
- 용인 살이 8년차 주부의 도로교통 점검 10년 전 남편의 직장을 따라 내려온 용인이었다. 결혼 후 처음 분양받은 아파트 현장을 구경하기 위해 용인에 첫발을 디뎠던 날. ‘오리역’이라는 낯선 종착역에 내려 자동차를 타고 현장에 가보니 삭막한 공사장의 풍경이 첫눈에 들어왔다. 당시 용인은 서울 강남과 직선거리로 불과 20여km밖에 되지 않고, 분당에서 이어지는 도로는 경부고속도로와 나란히 내려가는 모양세여서 영동고속도로와 접점을 이뤄 발전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하지만 용인의 가치를 너무 빨리 판단했던 걸까? 변변한 도시계획도 없고 아파트는 들어섰지만 후속 도로건설이 늦어져 도로가 이루 말할 수 없이 막히기 시작했다. 결국 용인은 ‘난개발’과 ‘교통난’의 도시라는 딱지가 붙기 시작했다. 당시 누군가 그랬다. ‘차라리 잘 된 일이다. 문제점이 자꾸 부각돼야 대책이 빨리 마련된다’고. 최근 아파트 가격 거품이 빠지면서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가치가 새롭게 드러나고 있다. 교통난 해소를 위해 수도권 남부 광역교통개선대책이 계속 발표되고, 장기간 추진되어 온 사업이 내년부터 잇따라 마무리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경기 침체기에서 용인을 중심으로 잇따르는 도로개통 소식과 전철 공사는 부동산시장에 새로운 호재로 등장하고 있다. 중제 : 막혔던 도로와 답답한 속까지 시원하게 뚫어주는 도로개통 소식 용인 수지지역민들이 가장 기대하는 것은 내년 7월 개통될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이다. 그동안 서울 출퇴근을 위해 23번 국지도~경부고속도로 판교IC를 통하거나 분당신도시를 거쳐 분당~수서간 도로를 이용하며 고질적 교통난을 겪어야 했다.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과 서울 내곡동 헌릉로를 연결하는 이 도로는 총 연장 22.9km로 왕복 4~7차선으로 건설된다. 진·출입로(IC)는 7개, 교차로는 1개이다. 용인에서는 상현·성복IC를 이용할 수 있어 수지구 일대에서 차로 서울까지 10~15분이면 강남까지 진·출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분당~수서간 도로는 구미동 지점에서 용인 풍덕천으로 바로 연결시키는 연장공사가 한창이 다. 또한 내년에는 용인 동백동과 마성IC를 연결하는 접속도로가 개통된다. 애초 영동고속도로 동백IC를 기대했지만 마성IC 접속도로가 완성되면 구성, 죽전, 동백 주민들이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 신갈IC나 판교IC, 동수원IC, 용인IC 등을 거치지 않고 바로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중제 : 분당선 연장선과 신분당선, 용인 경전철까지 도시전철망 대박 현재 분당과 용인 일대는 대대적인 도시전철 공사 중이다. 공사 때문에 도로사정이 좋지 않지만, 이 정도야 즐거운 비명을 지를 만하다. 용인이 수혜를 받을 도시전철은 ‘분당선 연장선’과 ‘신분당선’. 두 노선을 혼동하는 경우도 있지만, 분당 정자역에서 노선은 양쪽으로 갈라지게 된다. 현재 서울 선릉에서 용인 보정까지 연결되어 있는 분당선이 오리~죽전~구성~영덕~영통~수원까지 연결된다. 분당선 연장선은 2011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이 노선을 통해 용인 죽전지구와 구성, 기흥 일대의 교통난이 해소되고 서울 강남까지 40여 분대에 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창 공사 중인 용인 경전철도 2009년 개통될 예정이다. 용인 기흥 구갈에서 강남대, 동백지구를 거쳐 에버랜드까지 총 18km가 연결돼 42번 국도로 통하는 용인시내 교통난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전철 노선은 분당선 연장선 구갈역에서 만나는데, 분당선 연장선 개통이 경전철 개통보다 늦어지는 것이 아쉽다. 2014년 완공 예정인 신분당선도 용인 수지지역 가치를 높여줄 중요한 관건이다. 분당 정자동을 시작으로 용인 동천~풍덕천~성복~상현~광교신도시를 있는 구간이 2014년에, 나머지 광교~수원 호매실 구간이 2019년에 착공될 예정이나, 최근 동시착공을 요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중제 : 중장기 광역도로망까지 용인은 교통요지로 거듭나 용인을 거치는 중장기 광역도로와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원과 수지를 동서축으로 잇는 ‘수원외곽순환도로’와 오산~동탄 신도시~송도~파주~용인~이천을 있는 원형의 제2외곽순환도로 노선이 2020년까지 완성될 예정이다. 또한 하남~용인~안성을 잇는 제2경부고속도로가 완성되면 2020년까지 용인은 남북5축, 동서5축의 도로망과 분당선 연장선·신분당선·경전철 등 3개 철도노선까지 광역 교통네트워크가 형성된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2
- 서초구 ‘신혼부부교육’ 실시 서초구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결혼관계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이해와 함께 현명한 결혼생활을 유지해 나가려는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신혼부부교육을 실시하고자 한다. 각기 다른 가정에서 살아온 두 사람이 결혼을 통해 새로운 하나의 가정을 이룬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달콤하기만 할 거라고 생각했던 결혼에 대한 환상을 이젠 버리고, 현실적인 결혼관계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교육은 9월 4일(목)을 시작으로 9월 25일(목)까지 4주간 매주 목요일에 총 4회, 오후 7시~8시30분으로 90분간 진행된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신혼부부들은 서초구건강가정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576-2852~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9
- <''독서의 계절'' 전국서 다양한 책 잔치>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다양한 책 잔치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서울에서는 26-28일 홍익대 근처 일대에서 제4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이 열리며 다음달 10-12일에는 경희궁 일대에서 ''2008 서울 북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또 전북 익산을 비롯해 대구와 제주, 청주, 김천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전국어린이책잔치 마당''이 참여형 지역축제 형식으로 27일부터 두 달간 펼쳐진다. ◇홍대 거리로 책 보러 갈까 =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은 처음에는 홍익대 인근의 출판사들 중심으로 시작된 행사였으나 점점 그 규모를 늘려가고있는 책 잔치다. 26일 오후 7시30분 홍대 인근에 마련된 야외중앙무대에서 최승돈 KBS 아나운서와 방송인 한준희 씨의 사회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50여 가지 다양한 책 관련행사가 진행된다. 27일에는 ''다찌마와리''의 감독 류승완과 모터사이클을 타고 세계를 횡단한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 ''독더라이더가 간다''의 저자 김영빈 씨를 직접 만날 수 있으며, 소설가 고(故) 이청준 선생을 추모하는 강연과 작품 낭독회 등의 행사도 오후2시부터 진행된다.28일에도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의 소설 원작자와 감독, 베스트셀러인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의 저자 김혜남 씨와의 대화 시간이 마련된다.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어 가족끼리 가도 좋다. 어린이들이 야외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책놀이터''와 버스 안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책읽는 버스''가 따로 마련돼 색다른 공간에서 책을 읽는 경험을 할 수 있다.이밖에 초등학생용 학습도서를 이용한 퀴즈대회와 동화구연, 그림책 만들기, 책갈피 만들기 등의 참여 프로그램도 있다. 74개 출판사에서 마련한 80개 부스에서는 책들을 싸게 구입할 수 있으며 27-28일 열리는 ''와우책시장''에서는 집에서 잠자고 있던 책들을 다른 사람과 교환할 수 있다.◇궁궐에서 열리는 책 잔치 =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2008 서울 북 페스티벌''은공연과 같은 오락성 행사 없이 오직 ''책''을 주제로 삼은 행사만이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자신이 읽은 책을 가지고 오면 행사장에 비치된 4천여 권의 신간서적이나 다른 방문객이 추천한 책과 교환할 수 있는 책 나눔 행사가 ''서울시민이 권하는 2권의 책''이란 이름으로 진행된다.또 ''아름다운 서재, 나의 책'' 코너에서는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서재를 재현한 부스가 마련되며 그 밖에 주요 작가.인사들의 서재도 공개돼 명사들의 서재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이밖에 ''젊음의 탄생''의 저자 이어령과 ''지도밖으로 행군하라''의 한비야, ''스타일''의 작가 백영옥, ''남한산성''의 김훈, ''먼나라 이웃나라''의 이원복 씨 등 베스트셀러 저자와 만날 수 있는 ''저자와의 대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경희궁 일대에 마련되는 행사장에는 책 전시 공간인 ''책 읽는 거리''와 이벤트 무대인 ''북클래식 카페'', 책 문화체험 공간인 ''책놀이 공원''이 조성돼 책을 읽고 즐길 수 있다. ◇전국 곳곳 어린이책잔치 한마당 = 한국어린이도서관협회가 여는 ''전국어린이책잔치 한마당''은 어린이들을 위한 책 잔치다.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인해 학원으로내몰리고 책읽기마저 대학 입시 논술을 위한 공부로 하는 어린이들이 학원을 나와 책을 통해 세상과 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시작된 행사다. ''도서관에는 책이 있다, 놀이가 있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어린이 책 잔치는 27일 전북 익산을 시작으로 11월23일까지 대구와 제주, 인천, 청주, 강원 인제, 광주,경북 김천, 경기 구리, 서울까지 전국 10개 지역의 도서관과 어린이도서관 등에서 진행된다. 지역별로 작가와 함께 하는 그림책 만들기 워크숍과 책갈피 만들기, 책 주인공이 되어 사진찍기, 독서감상화 그리기 대회, 동화작가와 함께하는 글쓰기, 전래 이야기 마당극, 그림책 원화 전시회 등 책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zitron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1
- “치아교정, 어릴수록 효과적이지만 나이제한도 없어” 외모 건강상 교정은 필수, 적기 교정치료가 경제적 시간적 신체적 손실 줄여 도곡동에 사는 최현선(45)씨는 치아 교정 중이다. 최씨의 고등학생 딸, 중학생 아들도 현재 치아 교정을 하고 있다. 최씨는 어려서부터 자신의 고르지 못한 이 때문에 늘 자신이 없었고 자신의 치열을 꼭 닮은 아들딸은 반드시 이 치아교정을 시키리라 마음먹고 있었다. 교정치과에 가거나 학교에 가보면 이 치아교정을 하고 있는 남학생도 많이 눈에 띠어 이제 치아교정은 남녀가 따로 없다고 생각하고 그다지 원치 않는 아들도 설득하여 교정을 시작했다. 그동안 이 교정은 청소년이나 취업과 결혼을 앞둔 청년의 전유물로 여겼다. 그러나 요즘은 30~40대 성인도 치아를 교정하여 건강도 찾고 무엇보다 아름다운 용모, 자신감을 얻는 것이 생소한 일이 아니다. 최근 전체 교정환자의 25~30% 정도가 성인이며 점차 그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치열의 부조화는 어릴 때 미리 고치는 것이 최선이지만 이 시기를 놓쳤다고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교정치료란 잇몸과 치아를 담고 있는 뼈만 건강하다면 나이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적기에 미리미리 고쳐야 초등학생은 자신의 이가 삐뚤빼뚤하거나 덧니가 있어도 본인은 크게 걱정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를 지켜보는 부모가 치료 시기나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치열부조화는 치아 자체의 문제, 즉 미관상의 문제만이 아니다. 아래턱, 위턱의 균형과 입부위의 근육, 혀 숨 쉬는 방법, 자세 등 건강상 복합적으로 발생한다. 성장기에 문제점을 발견하여 치료하면 예쁘고 바른 치열로 균형 있는 얼굴 모양을 갖게 되며 성인이 되어 치아와 잇몸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외모의 자신감이 생기는 부분을 간과할 수 없다. 메릴랜드 치과 박민정 원장은 “소아 청소년 교정의 가장 큰 장점은 아직 성장할 부분이 남아있는 점을 이용할 수 있는 점이다. 어린 시절에 교정하면 발치 치료를 줄이고 위턱 아래턱 성장 조절을 할 수 있다”면서 “성인에 비해 간단한 치아 교정만으로도 치료결과가 좋다”고 어릴 때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그러나 어린 나이에 장치를 이용해야 하므로 아프거나 힘들어서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 부모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언제가 가장 적당할까? “골격적인 문제없이 성장하는 경우에는 영구치열이 거의 완성되는 12~13세 정도가 교정치료의 적기이며 골격적인 부조화 즉 뻐드렁니, 주걱턱, 무턱 등에는 만 6세 정도에 교정치과 의사와 상담해 보고 치료시기를 정하는 것이 좋다”고 박 원장은 말한다. 자녀가 외모에 관심이 없거나 교정 중에 아플 것을 염려하여 교정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 부모가 망설이게 된다. 이주연(42)씨는 “딸애가 초등 때 안하겠다고 고집을 피워서 아이 의사를 존중했는데 막상 고등학생이 되고나서 사춘기와 맞물리며 자신의 외모에 대해 불평을 해서 교정을 시작했다”면서 “공부에 집중해야하는 시점이고 시험이나 학원 시간과 겹쳐 바쁜 가운데 교정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 때 교정을 하고 있는 아이들이 많아 이 시기에 교정하는 것이 아이들 입장에서도 수월하다. 대부분의 경험자들은 “치료시기를 미루지 말고 자녀를 설득해서라도 적기에 치료시키는 것이 결국은 아이를 덜 고생 시키는 것이다”고 말한다. 나이 제한 없어 최현선씨는 “결혼 할 것도 아닌데” “이 나이에 고생스럽게 뭐 하러 해?” “가정주부가 꼭 그럴 필요 있어?”라고 말하는 남편과 친정 식구의 의견에 갈등했다. 최씨는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가져온 외모에 대한 열등감을 가족조차 이해 못했다”면서 “같은 입장에서 치아 교정을 마치고 멋진 모습을 지닌 이웃 주부를 보고 치아 교정을 시작하였다”고 매우 만족해한다. 박민정 원장은 “성인 치아교정은 건강뿐만 아니라 외모 변화에 대한 기대도 많다”며 “그렇지만 건강 측면에서 보면 교정을 통해 잘 정리된 치아는 충치나 잇몸질환을 줄이고 저작 능력을 향상시켜 소화기 질환 예방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어른들은 심미성이 뛰어난 세라믹이나 잘 보이지 않는 설측 교정 장치 등을 사용하여 일상에서 발생되는 어려움을 최대한 줄이고 있다.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9
- “가을, 책이 연애를 건다” 올 가을엔 서울 마포 홍대입구에서 거리극 영화를 통해 책을 만나게 됐다. 와우북페스티벌이 20일부터 홍대입구 일원에서 열린다. ‘책, 연애를 걸다’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책잔치는 2005년 이후 네 번째다. 20일 거리극으로 잔치판이 시작된다. 서울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고래 날다’는 거리극이 펼쳐진다. 누구에게나 익숙한 동요나 동화에서 착안한 그림자극과 마임 등을 관객들이 연기자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책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내려는 이른바 독서 캠페인이다. 27일 홍대 앞 야외무대에서는 타계한 소설가 이청준씨를 추모하기 위한 행사가 오후 2시부터 3시간동안 열린다. ‘이청준과 연애하기’는 문학강연 등을 통해 작고한 거장의 문학세계와 삶을 재조명하는 시간이다. 이날 저녁 7시 30분부터는 책을 주제로 한 공연이 역시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와우북 책책락락(冊冊樂樂)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출판과 공연문화와 접목을 시도한다. 28일에는 원작과 예술의 만남 시간이 마련된다. ‘아내가 결혼했다’를 집필한 작가와 이를 영화라는 또다른 장르로 선보인 영화감독, 박현욱과 정윤수가 강연과 함께 관객들과 대화시간을 갖는다. 26일부터 행사가 끝나는 28일까지는 책이 거리로 나온다. 낮 12시부터 저녁 6시까지 홍대 앞 거리 곳곳에 출판사들이 ‘책방’을 차린다. 독자와 출판사가 직접 만나는 장이다. 양질의 책을 저렴한 값에 살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와우북페스티벌’은 한국출판인협회가 즐거운 책문화를 만들기 위해 2005년부터 시작한 잔치다. 작가와 독자 출판사가 한 곳에 모여 책에 대한 사랑을 맘껏 드러낸다. 김진명 기자 jmkim@naie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9
- 가을, 책이 연애를 건다 (행사표) 가을, 책이 연애를 건다 20~28일 제4회 와우북페스티벌 올 가을엔 거리극 영화를 통해 책을 만나게 됐다. 와우북페스티벌이 20일부터 홍대입구 일원에서 열린다. ‘책, 연애를 걸다’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책잔치는 2005년 이후 네 번째다. 20일 거리극으로 잔치판이 시작된다. 서울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고래 날다’는 거리극이 펼쳐진다. 누구에게나 익숙한 동요나 동화에서 착안한 그림자극과 마임 등을 관객들이 연기자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책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내려는 이른바 독서 캠페인이다. 27일 홍대 앞 야외무대에서는 타계한 소설가 이청준씨를 추모하기 위한 행사가 오후 2시부터 3시간동안 열린다. ‘이청준과 연애하기’는 문학강연 등을 통해 작고한 거장의 문학세계를 재조명하는 시간이다. 이날 저녁 7시 30분부터는 책을 주제로 한 공연이 역시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와우북 책책락락(冊冊樂樂)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출판과 공연문화와 접목을 시도한다. 28일에는 원작과 예술의 만남 시간이 마련된다. ‘아내가 결혼했다’를 집필한 작가와 이를 영화라는 또다른 장르로 선보인 영화감독, 박현욱과 정윤수가 강연과 함께 관객들과 대화시간을 갖는다. 26일부터 행사가 끝나는 28일까지는 책이 거리로 나온다. 낮 12시부터 저녁 6시까지 홍대 앞 거리 곳곳에 출판사들이 ‘책방’을 차린다. 독자와 출판사가 직접 만나는 장이다. 양질의 책을 저렴한 값에 살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와우북페스티벌’은 한국출판인협회가 즐거운 책문화를 만들기 위해 2005년부터 시작한 잔치다. 작가와 독자 출판사가 한 곳에 모여 책에 대한 사랑을 맘껏 드러낸다. 김진명 기자 jmkim@naie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