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문재인, ‘문풍 몰이’ 본격화 '강남스타일' 패러디한 '명동 스타일' 제작14일 강원, 16일 인천에서 남북정책 발표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가 이번 주부터 '문재인 바람'(문풍) 몰이에 본격 나선다. 그동안 런던 올림픽에 쏠렸던 일반 시민의 관심을 대선 경선으로 돌리기 위해 파격적 홍보 활동을 진행하며, 동시에 지역을 돌며 남북정책을 집중 발표할 계획이다. 먼저 문재인 후보 캠프는 13일 '명동 스타일'(가칭) 동영상을 제작하면서 '프리즈 플래시 몹' 경선 참여 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이다. 프리즈 플래시 몹 캠페인이란,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거리에 모여 정해진 시간에 멈춰 있다가 문 후보가 음악에 맞춰 율동을 시작하면 일제히 춤을 추면서 경선을 홍보하는 방법이다. '명동스타일'이란 명칭은 가수 싸이의 인기 뮤직비디오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것이다. 문재인 후보는 또 오는 14일 강원도 춘천과 16일 인천을 각각 방문해 남북정책을 발표하고 시민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문재인 후보측은 "강원도와 인천이 남북평화를 상징하는 지역이라는 점, 오는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추도식이 열리는 점,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남북관계의 중요성을 돌아보는 취지 등을 종합해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후보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담쟁이 캠프'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대선 경선 '흥행'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 등록 상황에 대해 '위기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동안 폭염도 심했고 올림픽 때문에 관심이 쏠린 때문도 있지만, 민주당이 새로운 정치, 또 변화를 바라는 국민들 기대에 제대로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어 "(경선에) 많이 참여해주면 정권교체와 함께 새로운 정치를 이룰 수 있다, 이룰 것이다, 그런 믿음을 국민들에게 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3
- [이슈포토] 송하윤,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다 배우 송하윤이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가진 이슈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송하윤는 올 한해 영화 ‘화차’, ‘나는 공무원이다’, 드라마 ‘유령’ 등 다양한 캐릭터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연예부 송재원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0
- 서울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국 꼴찌’ 공동주택 동참률 4%뿐 내년 전면시행 어려울듯서울지역 공동주택단지 가운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에 참여하고 있는 비율이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5개 자치구 가운데 13곳은 0%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종량제를 전면 시행하기로 했지만 계획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180여개 환경 소비자 여성 시민단체가 참여해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민간협력기구 '자원순환사회연대'는 환경부에서 집계한 '전국 지자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추진현황'을 8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서울지역 공동주택 종량제 추진율은 4%에 불과하다. 종량제 대상인 공동주택 100가구 가운데 실제 종량제를 실시하고 있는 가구수가 4가구밖에 안된다는 얘기다. 전국 평균 45%와 비교하면 1/10 수준도 안된다. 서울지역 25개 자치구를 들여다보면 아직 종량제를 시작도 않고 있는 곳이 태반이다. 환경부에서 실시한 전자식별(RFID)기기를 활용한 종량제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금천구와 종량제봉투를 사용하고 있는 강동구의 종량제 추진율이 각각 29%와 26%로 상대적으로 높을 뿐이다. 서대문(13%) 노원(7%) 강남(5%)은 걸음마 단계이고 관악·용산(3%) 동대문(2%) 성동·성북·은평·양천(1%)도 참여율이 미미하다. 나머지 13개 자치구는 종량제 추진율이 '0%'다. 사정이 이러다보니 서울시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시는 지난 4월 내년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실시 범위를 25개 자치구 전체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종량제로 전환할 경우 하루 670톤에 달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를 근거로 2014년까지 가정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를 20%까지 감량, 연간 195억원 예산절감 효과를 얻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서울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이상 종량제 전면시행은 불가능해 보인다.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의 경우 감량효과는 적은데 반해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이 크고 전자식별방식은 초기투자비용이 너무 커 재정상황이 어려운 자치구로서는 시도도 어렵기 때문이다.홍수열 자원순환사회연대 정책팀장은 "서울은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많은 반면 자체 처리시설은 없어 특히 종량제에 가장 신경써야 할 곳"이라며 "자치구에 교부금을 주고 있는 서울시에서 다양한 평가방법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독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 팀장은 "주민들 합의도 쉽고 자치구에서도 편하게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공동분담 종량제 방식을 도입한 뒤 단지별 감량경진대회 등으로 주민들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공동분담 종량제는 아파트단지별 공동배출용기에 수수료를 부과한 뒤 이를 가구별로 나눠 내는 방식으로 현재 아파트 전체에 매기는 월정액과 가구별 종량제 중간 형태다.서울시 역시 내년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 실시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배출량을 측정할 수 있는 체계를 우선 갖춰야 하는데 대당 150만~250만원에 달해 감당하기 어렵다"며 "자치구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려 해도 더딜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서울시 자치구가 종량기기 설치비용을 각각 30대 35대 35를 부담하고 있다. 시는 정부 지원금이 결정 되는대로 시비와 자치구 예산을 투입해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9
- 현영희·조기문 ‘500만원 말맞추기’ 의혹 3억 전달 부인하다가 500만원 진술공천헌금 아닌 '활동비'로 축소하나공천헌금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현영희 새누리당 의원과 돈 전달자로 지목된 조기문씨가 3억원이 아닌 500만원을 주고 받았다며 같은 진술을 하고 있어 말맞추기 의혹이 일고 있다. 사건이 처음 알려졌을 때만 해도 돈을 준적이 없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던 현 의원은 지난 6일 검찰조사에서, 조씨는 7일 재소환 조사에서 500만원 관련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의원은 검찰에서 "공천과 관련해 조기문씨에게 도와달라는 부탁을 했고, (활동) 경비로 500만원을 줬다"며 "450만원은 (나중에) 돌려받았고, 50만원은 돈을 전달한 정동근씨한테 조씨가 수고했다고 줬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조씨 개인적으로 받은 돈은 없다는 것이다. 현 의원은 100만원짜리 다발 5개를 각각 편지봉투에 넣어서 서류봉투에 담아 줬고 공천헌금 의혹을 제보한 현 의원의 수행비서 정동근씨가 말한 3억원이 든 은색 쇼핑백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검찰은 그간 조씨의 말바꾸기가 계속된 만큼 그의 진술에 신빙성을 두고 있지 않다. 조씨는 3월 15일 제보자 정씨를 서울역 근처에서 만난 적이 없고 부산에 있었다고 주장했다가 당시 강남에 있었다고 말을 바꿨다. 그러다가 다시 서울역 근처에서 만났다고 시인했다. <공천헌금 전달의혹 조기문 귀가 공천헌금 전달의혹을 받고 있는 조기문 전 새누리당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이 8일 새벽 조사를 받고 부산지검을 나서다 취재진에 둘러싸여 있다.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조씨는 정씨를 만난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가 검찰이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 여러 정황 증거를 제시하자, 무작정 버티기가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별도의 만남을 가진 것과 관련해서는 공천헌금이 아닌 '활동비'로 수사의 방향을 돌리려는 것 아니냐는 축소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수사 착수 이후에 현 의원과 조씨의 통화내역을 확인하는 등 말맞추기 정황을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조씨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조사하면서 현기환 전 의원에게 온 것으로 보이는 문자메시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 정씨가 3월 15일 3억원의 쇼핑백을 건넨 뒤 조씨가 현 전 의원과 통화하고 '현기환/알았습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아서 보여줬다고 진술했던 그 메시지다. 하지만 현 전 의원이 공개한 자신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에는 조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가 없었다. 검찰은 조씨가 받은 문자메시지를 보낸 휴대전화가 현 전 의원 명의로 돼 있지 않아 실소유주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관련기사]- 국민 납득시킬 카드있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8
- ‘MB 단점’만 점점 닮아가는 박근혜 불통이미지·꼬리자르기·권력사유화 … 원칙과 신뢰이미지 실추'미워하면서 닮는다고 했던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경선 후보의 최근 모습이 갈수록 이명박 대통령을 닮아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집권여당의 유력주자가 현직 대통령과 비슷한 이미지라고 해서 탓할 순 없다. 문제는 장점이 아니라 단점만 닮아 가는 데 있다. 이 대통령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던 '불통이미지'와 '권력의 사유화'는 물론이고, 최근에는 각종 비리에 대해 '시간끌기·꼬리자르기'를 하는 모습까지 너무 흡사하다. 이 과정에서 박 후보의 장점이던 '원칙과 신뢰의 정치인' 이미지는 사라지고 '불통의 아이콘'이 되고 있다. ◆"근혜는 불통스타일이야" = 7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대선 경선 토론회에서 김태호 후보는 최근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노래에 맞춰 "오빤 촌놈스타일, 근혜는 불통스타일"이라며 박 후보의 불통이미지를 비꼬았다. 또 토론회에서도 박 후보를 향해 "MB를 보면 박근혜가 보인다는 말이 있다. 소통문제다"라고 거듭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정치공세"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또 다른 경쟁자인 김문수 후보 역시 박 후보의 소통문제를 거론했다. 김 후보는 "박 후보는 너무 불통 이미지가 강하다. 전화도 잘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당이 두 번이나 위기에 빠졌을 때 살려낼 수 있었던 비결은 국민과 통한 것인데 그런 얘기를 하는 건 정치공세"라고 반박했다. 또 "저한테 전화하신 적 있나. 저는 맨날 차 안에서 전화 받고 전화하고 팔이 아플 정도로 한다"고 응수하기도 했다. ◆공천헌금, 박근혜 측근비리? = 공천헌금 파문에 대한 대처방식도 논란이 되고 있다. 박 후보는 이 사건이 알려진 뒤 "검찰에서 밝혀야 할 문제"라는 첫 반응을 내놓았다. 자신이 비대위원장으로 있었을 당시에 벌어진 사건이고, 연루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들이 대표적 친박(친박근혜) 인사로 알려져 일종의 '박근혜 측근비리'에 가까운 데도 마치 자신과는 무관한 듯한 태도를 보인 것이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진들이 대통령 친형이 구속되고 최측근이 구속되는 상황에서도 개인비리로 치부하고 '검찰수사를 지켜보자'며 침묵했던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이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측근비리에 대해 기소되고 난 다음에 사과하려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일단 대국민사과를 통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박 후보는 계속 머뭇거리다가 여론이 급속도로 악화되자 언론보도가 나온 지 5일째가 돼서야 "이런 의혹이 얘기되는 자체가 참 안타깝다. 국민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 이후 과정도 매끄럽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특히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 캠프를 중심으로 '청와대 기획설'이니 '민주당 기획설'이니 하는 각종 설들이 난무하면서 책임을 다른 곳으로 떠넘기더니, 결국엔 박 후보는 빠지고 황우여 대표책임론으로 흘러갔다. 더욱이 새누리당은 진상조사도 하지 않은 채 관련 의혹을 받고 있는 의원들에 대한 탈당요구와 제명이라는 '꼬리자르기'로 버텼다. 책임지는 모습보다는 개인비리나 단순 배달사고로 선을 긋고자 하는 의지가 역력했다. 마치 한일정보보호협정 파문당시 책임자인 장관들은 그대로 둔 채 청와대 기획관과 외교부 실무자를 경질하면서 봉합을 시도하던 모습이나,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이 "내가 민간인 사찰의 몸통"이라며 국민을 상대로 소리치던 모습과 닮은 형국이다. ◆화룡점정, 국민은 안다 = 이처럼 최근 위기상황에서 드러나고 있는 박 후보 리더십의 치명적 약점은 결국 대세론에 안주하면서 주변의 인의장막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데서 비롯된 것이라는 지적이다. 그 최종책임이 박 후보에게 있음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민주통합당 정성호 대변인은 7일 논평에서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은 공천위원 임명장 수여식에서 '공천은 쇄신의 화룡점정'이라고 말했다. 국민들은 공천장사를 직접 지시했는지 여부를 떠나, 그 '관리책임의 화룡점정'이 누구에게 있는지 잘 알고 있다"고 주장한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보수전략가로 알려진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도 지난달 초 새누리당 토론회에서 "(박근혜 전 위원장이)선공후사나 절제된 언행을 보면 공공성이 높아 보이지만 당을 사유화한다는 경쟁자들의 비판에 대해 아니라고 하기 어렵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것 역시 민간인 사찰과 형님권력 등 권력을 사유화했다는 비판을 받아온 이 대통령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다.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8
- 공천헌금 뻔한 거짓말 ‘들통’ 전달자 조기문씨 "정씨 만나 금품수수했다" 시인"돈 받던날 현기환과 같은 기지국 반경 안에 있어"현영희 새누리당 의원이 공천헌금 명목으로 건넨 3억원을 현기환 전 의원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기문(48·새누리당 전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씨가 금품수수 혐의 일부를 시인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사정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조씨는 검찰 조사에서 3월 15일 서울역에서 공천헌금 제보자 정동근씨를 만나 500만원을 받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가 주장한 '3억원 쇼핑백 수수설'은 부인했지만 '당일 만났다'는 것과 '현금 수수' 사실은 인정한 것이다. 그동안 조씨는 '당일 부산에 있었다' '서울에 오기는 했지만 강남에 있었다'며 말바꾸기를 거듭하다 검찰이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조씨를 압박하자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검찰은 이날 조씨와 현 전 의원도 같은 시간대에 같은 기지국 반경 내에 있었던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현 전 의원과는 2008년 당선 직후 한차례 통화한 이후 전화한 적이 없다고 말해왔지만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아졌다.제보자 정씨는 돈을 건넬 당시 조씨가 현 전 의원과 통화했고 조씨 휴대전화로 '현기환/알았습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봤다고 선관위와 검찰에서 진술했다. 검찰은 공식적으로 "조씨와 현 전 의원이 같은 지역에 있었던 사실을 확인한 바 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현 전 의원 명의의 휴대전화가 아니라 차명폰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현 전 의원에게 돈이 전달됐다는 의혹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조씨의 진술을 확보해야 하는 만큼 검찰은 조씨의 입을 여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이르면 7일 조씨를 재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공천헌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현영희 의원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6일 불러 본인 동의하에 자정을 넘긴 7일 오전 5시 40분까지 14시간 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했다.검찰은 현 의원이 4·11 총선을 앞두고 조씨를 통해 현 전 의원에게 3억원을 건넨 혐의를 집중 추궁했다. 하지만 현 의원이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자 검찰은 제보자 정씨와 현 의원의 대질신문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 의원은 공천헌금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들에게 금품을 주고 선거운동을 시킨 혐의와 허위로 회계 보고를 하고 다른 사람 명의로 정치자금을 기부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7
- 8월18일부터 국내 인터넷 웹사이트에서 새 뮤직비디오 못 볼 듯 ▲ 사진은 가수 싸이의 신곡 '강남스타일' 티저 영상 음악사용료 징수규정 개정 등으로 인해 연초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던 음악 산업계가 또 다른 어려움을 맞게 되었다.지난 2월17일 개정된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 8월18일부터 뮤직비디오(음악영상물)에 대한 사전 등급분류 심의가 시행되기 때문이다.선정적이고 폭력적인 뮤직비디오가 온라인을 통해 청소년에게 무방비로 노출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회에서 개정을 추진하게 되었고 그 결과 지난 2월17일 최종적으로 개정이 확정된 바 있다.그러나, 뮤직비디오를 주요한 마케팅 및 매출 수단으로 삼고 있는 음악 업계에서는 물론 뮤직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온라인 음악 서비스 및 포털 사이트 또한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주요 시행 내용을 살펴 보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 대해 제작자 또는 배급업자가 영상물등급위원회에 사전 등급 부여 신청을 하지 않고 게재할 경우 처벌받게 된다는 것이다.하지만, 음반 발매일에 맞춰 뮤직비디오의 공개일을 결정해 온 음악업계의 특성상 등급부여 심의가 일정 내에 완료되지 못하거나 적정한 등급을 부여 받지 못했을 경우 발매일정은 물론 활동에도 제약을 받을 상황이 예상되기에 업계의 우려를 낳고 있다.이렇게 큰 혼란이 예상되는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주무 부서인 문화체육관광부와 영상물등급위원회는 통상적으로 법률 통과 이전에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 등의 자리를 전혀 마련한 바가 없었고, 개정법안 통과 이후에도 해당 제도를 알리기 위한 별다른 활동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뒤늦게야 업계의 문제 제기와 질의를 받고서야 시행을 불과 1개월 남겨둔 지난 7월18일 설명회를 개최한 것이 전부인 상황이다.영상물등급위원회는 해당 설명회를 통해 심의 절차에 대한 안내와 함께 우려가 되고 있는 심의기간과 관련하여 관련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기에 심의소요기간(14일)내에 충분히 심의가 가능함을 알린 바 있다. 하지만, 심의 대상에는 뮤직비디오 뿐만 아니라 사전 홍보 목적의 티저(teaser) 영상과 제작과정을 보여주는 메이킹(making) 영상도 포함되어 있는 바,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예상하고 있는 연간 3천여 편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어 원활한 심의가 가능할 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설명회에 참석했던 한 제작자는 "뮤직비디오 제작의 경우 발매 일정에 맞춰 매우 짧은 시간 내에 제작과 편집이 이루어 진다. 영등위에서는 그간 영화 위주의 심의를 진행해 온 상황이기에 이러한 제작 현실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영화도 마찬가지이겠지만 뮤직비디오의 경우 최근 들어 티저 영상이나 메이킹 영상 등이 함께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심의일정에 문제가 생기거나 혹여 재심의 신청을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상황은 더욱 심각해진다. 음악산업 환경의 경우 디지털 환경을 통한 배급/홍보가 주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고 발매 후 활동할 수 있는 기간이 불과 2~3주에 불과한데 심의로 인해 일정상의 문제가 생긴다면 활동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걱정스러움을 표현했다.물론, 이번 개정안이 모든 뮤직비디오가 반드시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를 득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사전 방송심의를 득한 뮤직비디오의 경우 별도로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를 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송활동을 하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웹사이트와 SNS 등을 통해 상대적으로 저비용을 들여 홍보하고 있는 인디 뮤직션들에게 있어서는 방송심의의 어려움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를 득해야 하는 상황이 예상된다.온라인 서비스 업체들의 혼란도 크게 다르지 않다. 멜론, 엠넷, 벅스 등 주요 온라인 음악서비스 사업자들은 물론 네이버(Naver), 다음(Daum)과 같은 포털사이트의 경우 시행 시기가 임박했지만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 받지 못해 혼란스러움을 느끼고 있다. 또한,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설명회 당시 '유투브(Youtube)'와 같이 외국에 서버를 두고 있는 해외 사업자의 경우에도 예외로 구분 할 규정이 없다고 주장한 바 있지만, 업계에서는 '유투브'를 제재할 실질적인 규정이 존재하고 있지 않고 있어 무리한 적용을 추진할 경우 전세계적인 서비스에 대해 사전심의를 적용하는 유일한 국가가 된다는 비난은 물론 국내 온라인 서비스 업체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사실 문화 컨텐츠 심의에 대한 논란은 여러 차례 있어 온 바 있는 사안이다.가장 최근의 사례로는 올해 내한했던 '레이디 가가'의 공연에 대한 등급판정이 논란을 일으킨 바 있었고, 올 3월엔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던 국내 영화 '즐탁동시'에 대해 영등위가 제한상영가 등급을 부여해서 영화인들의 분노를 산 적이 있었다.더 거슬러 올라가면, 1933년 일제가 만든 '레코드 단속 규칙'의 잔재가 이어져 무려 60여년간 사전 심의제도가 지속되어 오다 불과 10여년 전인 1996년6월에야 비로소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통해 사전심의제도는 위헌이라는 결론을 이끌어 낸 바 있다.하지만, 사전심의제도의 위헌 판결 이후에도 방송사의 방송심의는 물론 청소년 보호 명분아래 여성가족부의 음반 사후심의제도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뮤직비디오 사전심의는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악업계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요즈음 포스트 한류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K-POP의 글로벌 열풍은 한국 대중음악의 국제적 인인지도 높인 것은 물론 국가의 대외적인 이미지 또한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케이팝 스타들은 공적 외교 채널에서 할 수 없는 국가 경쟁력을 위한 수많은 일들을 해왔고 전 세계 젊음 음악 소비자들에게 한국문화의 특별함을 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혜를 입고 있는 정부가 지원책을 마련하지는 못할 망정 오히려 규제책들을 쏟아 내고 있다는 점은 매우 아이러니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청소년 보호와 표현의 자유, 둘 다 중요한 가치이다. 어느 하나 포기할 수 없는 가치임에 분명하다.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뮤직비디오를 통해 잠시 화제가 될 수는 있지만 지속적인 대중의 호응을 이끌어 낼 수는 없는 법이다. 이러한 사실을 음악 제작자들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호주 등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제작자와 레이블이 자율적으로 청소년에 미칠 수 있는 유해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미국의 팝 앨범에 '노골적인 가사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부모의 지도가 필요함'이란 스티커를 붙인 주체는 정부가 아니라 음반사다.이제라도 금번 뮤직비디오 등급심의가 우리 음악의 표현을 제약하는 문제는 없는지, 절차 상의 문제점들은 없는지에 대해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고 혼란과 문제점이 예상된다면 무리한 추진이 아닌 일정기간 시행을 유예하거나 시범기간을 거치는 등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들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그리고, 궁극적으로는 높아진 우리 음악 제작자들과 소비자들의 2012-08-03
- [이슈포토] 주민하를 항한 서우의 다정한 손길~ 배우 주민하, 서우가 8월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 '나인하우스'에서 열린 MBN 납량특집 TV영화 '노크(감독 이주헌)'-'수목장(감독 박광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노크'-'수목장'은 MBN에서 종편 최초로 시도하는 방송포맷으로서 기존 방송사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영화적 촬영기법을 도입함으로써 세련된 영상미와 함께 리얼하고 소름 끼치는 공포 전달에 주력했다.'노크'는 무당집안에서 대대로 내려오던 주술에 걸린 탈을 매개로 벌어지는 치정과 살인, 그 탈로 인해 사건들에 연루되게 되는 여주인공이 겪에 되는 이야기를 그린 그린 판타지 공포물로 서우, 김현성, 주민하 등이 출연한다. 총 2부작으로 오는 10일 밤 11시 1-2부 연속 방송된다. [연예부 황지은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3
- 서울 도심권 업무용 빌딩 공실률 상승 역대 최고 공실률 경신 … 지난해보다 2.3%포인트 올라서울 강북지역 도심권 업무용빌딩 공실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부동산서비스업체 SIPM이 2분기 전국 업무용빌딩 공실률과 임대료 등을 조사한 결과 서울 강북지역 도심권 공실률은 5.5%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이는 1분기보다 0.7%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2.3%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공실률은 늘고 있는데 임대료는 지난 1분기보다 4.3% 올랐다. 업무용빌딩은 규모에 따라 프라임급과 A·B·C등급으로 구분된다. 서울 도심권의 경우 프라임급 빌딩은 물론 낮은 등급의 소형 업무용 빌딩까지 공실률이 증가했다. 삼구빌딩과 에이스빌딩은 공실률이 20.0%포인트 이상 늘었다.강남지역의 2분기 공실률은 3.3%로 강북 도심권보다 사정이 나은 편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이 본사를 지어 입주하면서 글라스타워와 군인공제회관 등의 공실률이 각각 18.0%포인트, 6.0%포인트 늘었다.공실이 거의 없던 여의도와 마포권도 공실률이 늘고 있다. 여의도와 마포권의 공실률은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1.1%포인트 늘어난 2.7%를 기록했다.공실률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에만 서울 전역에서 준공하는 대형 빌딩들이 여러개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북 도시권에서는 '스테이트타워 광화문'이 9월 준공된다. 여의도에서는 2·3차 IFC, 마포에서는 LIG합정동 오피스빌딩, SBS상암 신사옥, 용산 아스테리움 오피스 등이 3분기 중 문을 열 예정이다.한편 서울 전 지역의 업무용빌딩 시장 공실률은 4.1%를 기록했다. 서울시 평균 3.3㎡당 매매가격은 올 1분기보다 6.8% 하락한 3.3㎡당 1455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에 공급된 신축 업무용빌딩 10개동의 평균 공실률은 65.3%에 달했다. 지방에서는 부산의 공실률이 다소 줄었지만 다른 지역의 공실률은 늘고 있다. 특히 대전과 광주의 공실률은 각각 13.1%, 11.1%로 집계됐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3
- 보아 ‘Only One’, 싸이 누르고 음원차트 1위 등극 가수 보아의 'Only One'이 다운로드차트 1위를 차지했다.8월 2일 공인음악차트 가온차트에 따르면 보아의 신곡 'Only One'은 8월1주차 주간 다운로드차트에서 53만 6545건을 기록하며 1위로 첫 진입했다.'Only One'은 보아 정규 7집 타이틀곡으로 보아가 직접 작사,작곡을 맡아 화제가 됐다.첫 주 80만건 넘는 다운로드수를 기록하며 차트에 데뷔한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47만 3372건으로 2위로 내려앉았다. 발매 2주차임에도 40만건이 넘는 높은 다운로드건수를 기록 중이라는 점에서 200만건 돌파가 무난해 보인다.그룹 비스트의 '아름다운 밤이야'는 31만 4746건을 기록하며 보아, 싸이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개가수' 용감한녀석들의 상승세도 무섭다. 용감한녀석들의 신곡 '봄 여름 여름 여름'은 다운로드건수 26만 1735건으로 4위에 첫 진입했다. 5위는 씨엔블루 이종현이 부른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 OST '내사랑아'가 차지했으며, 싸이의 '뜨거운 안녕'은 3계단 하락하며 6위를 차지했다. 한편 주간 앨범차트에서는 비스트의 'Midnight Sun'이 보아의 정규 7집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연예부 박건욱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