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웅진코웨이 ‘웰빙혼수’ 이벤트 실시 웅진코웨이가 가을철 혼수 시즌을 맞아 정수기, 연수기 등 혼수가전 판매 확대를 위해 ‘혼수장만파티’ 이벤트를 다음달 말까지 개최한다. 웅진코웨이는 행사기간 중 결혼 예정인 커플이나 결혼한 지 1년 이내인 신혼부부가 자사 제품을 구입할 경우 추첨을 통해 231명에게 500만원 상당의 ‘변신 패키지’를 비롯해 밥솥, 스마트쿠커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1등으로 당첨된 한 쌍에게 주어지는 변신 패키지는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고품격스타일로 변신시켜주는 새로운 방식의 경품이다. 이밖에 30명의 2등 고객에게는 23만원 상당의 웅진쿠첸 황동밥솥을, 100명의 3등 고객에게는 웅진쿠첸 스마트쿠커를 증정한다. 웅진코웨이 홈페이지(www.co way.co.kr)와 쉬즈웰(www.shes well.com)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결혼 예정 및 결혼 후 1년 이내임을 입증할 수 있는 청첩장 등의 자료를 첨부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웅진코웨이는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을 다는 50쌍의 커플에게도 최고급 커플 잠옷을 증정할 예정이다. 구본홍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8
- 웅진코웨이 ‘웰빙혼수’ 이벤트 실시 웅진코웨이가 가을철 혼수 시즌을 맞아 정수기, 연수기 등 혼수가전 판매 확대를 위해 ‘혼수장만파티’ 이벤트를 다음달 말까지 개최한다. 웅진코웨이는 행사기간 중 결혼 예정인 커플이나 결혼한 지 1년 이내인 신혼부부가 자사 제품을 구입할 경우 추첨을 통해 231명에게 500만원 상당의 ‘변신 패키지’를 비롯해 밥솥, 스마트쿠커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1등으로 당첨된 한 쌍에게 주어지는 변신 패키지는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고품격스타일로 변신시켜주는 새로운 방식의 경품이다. 이밖에 30명의 2등 고객에게는 23만원 상당의 웅진쿠첸 황동밥솥을, 100명의 3등 고객에게는 웅진쿠첸 스마트쿠커를 증정한다. 웅진코웨이 홈페이지(www.coway.co.kr)와 쉬즈웰(www.sheswell.com)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결혼 예정 및 결혼 후 1년 이내임을 입증할 수 있는 청첩장 등의 자료를 첨부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웅진코웨이는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을 다는 50쌍의 커플에게도 최고급 커플 잠옷을 증정할 예정이다. 구본홍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8
- 관직떠난 김성중 전 노사정위원장 ‘외국인노동자 현장 속으로’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소재 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소장 김해성 목사)에 가면 외국인노동자들 사이에서 낯익은 얼굴을 볼 수 있다. 지난달부터 이곳 센터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한 김성중(사진)씨. 그는 지난 7월까지만 해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장관급)을 맡아온 인사다. 노동부 정통관료인 그는 2006년부터 20여개월간 노동부 차관을 지냈다. 김 전 위원장이 센터에서 주로 하는 일은 외국인노동자 상담이다. 일주일에 3~4일 센터로 꼬박 출근하는 그는 외국인노동자들의 온갖 하소연을 듣는다. 임금체불·산재·의료문제·국제결혼·사기·폭행·여성문제·구직·인권·근로조건 등 한국에서 겪는 외국인노동자들의 사연은 눈물겹다. 센터 관계자는 “자원봉사를 하겠다는 김 전 이사장에게 센터 이사장 자리를 제안했지만, 본인이 고사해 아직 무보직”이라며 “노동현장을 잘 알고 법률지식이 해박해, 외국인노동자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도움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이 외국인노동자와 본격적인 인연을 맺은 것은 2000년 노동부 고용총괄심의관을 담당하던 때다. 산업연수생제도가 1993년 도입된 이후 저개발국 외국인에 대한 인권문제가 제기되자, 노동부가 1990년대 후반 산업연수생제도 대신 고용허가제 도입을 수차례 추진했다. 하지만 사용자단체 반대 등으로 번번이 무산됐다. 고용총괄심의관이던 김 전 위원장은 정책추진에 실패하고 외부 파견을 나갔다가 2002년 고용정책실장을 맡으면서 다시 고용허가제를 밀어붙였다. 사회경제적 이해관계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해보였던 제도가 도입되자, 국제노동기구도 한국의 외국인관리제도에 찬사를 보냈다. 노동부 한 직원은 김 전 위원장의 자원봉사를 두고 “법이나 제도로만 현실을 완전히 바꾸기 어렵지 않느냐”며 “외국인노동자 현실에 대한 정책입안자의 부채의식일 것”이라고 짐작했다. 끝까지 인터뷰를 거절하던 김 전 위원장은 ‘언제까지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냐’고 묻자 “센터에서 싫어하면 그때 그만둘 것”이라고 답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7
- 관직 벗은 김성중 전 노사정위원장 // ‘이젠 외국인노동자 현장 속으로’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소재 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소장 김해성 목사)엘 가면 외국인노동자들 사이에서 낯익은 얼굴을 볼 수 있다. 지난달부터 이곳 센터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한 김성중씨. 그는 지난 7월까지만 해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장관급)을 맡아온 인사다. 노동부 정통관료인 그는 2006년부터 20여개월간 노동부 차관을 지냈다. 김 전 위원장이 센터에서 주로 하는 일은 외국인노동자 상담이다. 일주일에 3~4일 센터로 꼬박 출근하는 그는 외국인노동자들의 온갖 하소연을 듣는다. 임금체불・산재・의료문제・국제결혼・사기・폭행・여성문제・구직・인권・근로조건 등 한국에서 겪는 외국인노동자들의 사연은 눈물겹다. 센터 관계자는 “자원봉사를 하겠다는 김 전 이사장에게 센터 이사장 자리를 제안했지만, 본인이 고사해 아직 무보직”이라며 “노동현장을 잘 알고 법률지식이 해박해, 외국인노동자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도움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이 외국인노동자와 본격적인 인연을 맺은 것은 2000년 노동부 고용총괄심의관을 담당하던 때다. 산업연수생제도가 1993년 도입된 이후 저개발국 외국인에 대한 인권문제가 제기되자, 노동부가 1990년대 후반 산업연수생제도 대신 고용허가제 도입을 수차례 추진했다. 하지만 사용자단체 반대 등으로 번번이 무산됐다. 고용총괄심의관이던 김 전 위원장은 정책추진에 실패하고 외부 파견을 나갔다가 2002년 고용정책실장을 맡으면서 다시 고용허가제를 밀어붙였다. 사회경제적 이해관계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해보였던 제도가 도입되자, 국제노동기구도 한국의 외국인관리제도에 찬사를 보냈다. 노동부 한 직원은 김 전 위원장의 자원봉사를 두고 “법이나 제도로만 현실을 완전히 바꾸기 어렵지 않느냐”며 “외국인노동자 현실에 대한 정책입안자의 부채의식일 것”이라고 짐작했다. 끝까지 인터뷰를 거절하던 김 전 위원장은 ‘언제까지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냐’고 묻자 “센터에서 싫어하면 그때 그만둘 것”이라고 답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7
- 나이지리아 노인 아내 82명과 강제이혼 86명의 부인을 둔 나이지리아의 한 종교교육자가 4명만 남기고 모두 이혼하라는 이슬람율법학자들의 명령에 저항하다 결국 받아들였다고 지방 정부가 밝혔다. 나이지리아 최고 이슬람 단체가 사형명령을 내린데다 주 당국도 고향을 떠날 것을 요구해 위기에 몰리자 결국 타협한 것이라고 영국 ‘BBC’가 1일 보도했다. 니제르주에 거주하는 모하마두 벨로 아무바카르라는 84세 노인은 코란(이슬람 경전)의 가르침에 따라 86명의 아내 중 4명만 남기는 데 동의했다. 지난 주 나이지리 최고 이슬람단체인 자마투나스릴이슬람(JNI)은 율법을 위반했다며 그에게 사형명령을 내렸다. 사형명령은 철회됐지만 그는 고향에서 이틀내로 떠날 것을 요구받았다. 아부바카르 노인은 처음에는 “마을에서 추방당해야 할 정도로 법을 위반한 일이 없으며 코란에 4명 이상과 결혼했다고 해서 처벌을 받아야한다는 구절은 눈 씻고 찾아봐도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또 “아내 모두에게 아이들이 있고 이들 중 일부와는 30년 이상 결혼생활을 해왔다”면서 “어떻게 이틀만에 그들을 떠나라고 명령할 수 있는가”라며 수용불가 태도를 밝혔다. 전 교사이자 이슬람 전도사인 그는 86명의 부인과 최소 170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니제르주는 무슬림이 다수인 주 중 하나로 2000년부터 샤리아(이슬람율법)를 재도입했다. 1999년 나이지리아가 세속주의 통치로 전환한 이후 10여개의 북부 주가 샤리아를 다시 도입한 상태다. 지금까지 여러명이 샤리아 재판소에서 간통으로 사형선고를 받았지만 아직 아무도 실제 형에 처해진 적은 없다. 이지혜 리포터 2ma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02
- 나이지리아 종교교육자 82명 아내와 동시 이혼 율법 어겨 한때 추방위기 … 그래도 4명 남네 86명의 부인을 둔 나이지리아의 한 종교교육자가 4명만 남기고 모두 이혼하라는 이슬람율법학자들의 명령에 저항하다 결국 받아들였다고 지방 정부가 밝혔다. 나이지리아 최고 이슬람 단체가 사형명령을 내린데다 주 당국도 고향을 떠날 것을 요구해 위기에 몰리자 결국 타협한 것이라고 영국 ‘BBC’가 1일 보도했다. 니제르주에 거주하는 모하마두 벨로 아무바카르라는 84세 노인은 코란(이슬람 경전)의 가르침에 따라 86명의 아내 중 4명만 남기는 데 동의했다. 지난 주 나이지리 최고 이슬람단체인 자마투나스릴이슬람(JNI)은 율법을 위반했다며 그에게 사형명령을 내렸다. 사형명령은 철회됐지만 그는 고향에서 이틀내로 떠날 것을 요구받았다. 아부바카르 노인은 처음에는 “마을에서 추방당해야 할 정도로 법을 위반한 일이 없으며 코란에 4명 이상과 결혼했다고 해서 처벌을 받아야한다는 구절은 눈 씻고 찾아봐도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또 “아내 모두에게 아이들이 있고 이들 중 일부와는 30년 이상 결혼생활을 해왔다”면서 “어떻게 이틀만에 그들을 떠나라고 명령할 수 있는가”라며 수용불가 태도를 밝혔다. 전 교사이자 이슬람 전도사인 그는 86명의 부인과 최소 170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니제르주는 무슬림이 다수인 주 중 하나로 2000년부터 샤리아(이슬람율법)를 재도입했다. 1999년 나이지리아가 세속주의 통치로 전환한 이후 10여개의 북부 주가 샤리아를 다시 도입한 상태다. 지금까지 여러명이 샤리아 재판소에서 간통으로 사형선고를 받았지만 아직 아무도 실제 형에 처해진 적은 없다. 이지혜 리포터 2mai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02
- “평등가족 모여라” 서울여성가족재단이 세대와 성별 구성원 등 가족형태를 초월한 평등가족잔치를 연다. 여성가족대단은 19~22일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다문화 공감 가족문화축제’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나란히 나란히’라는 구호를 내건 이번 잔치는 국제결혼이나 한부모 등 시대변화에 따라 다양해진 가족의 모습과 역할을 담는다. 혈연 중심이나 성역할 등 가족에 대한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자리인 만큼 다문화공동체와 세대간 소통, 부부관계에 대해 새롭게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9일에는 플라자 1층 아트홀 봄에서 ‘비빔밥 콘서트’를 연다. 다양성이 공존하는 다문화 공동체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은 이 공연은 지난 연말에 이어 두 번째다. 모래애니메이션 작가인 김하준의 작품상영과 함께 숙명가야금연주단, 다문화의 대표 가수 박일준 등이 무대를 꾸민다. 공연이 시작되기 1시간 전에는 ‘비빔밥 나눔의 시간’도 마련된다. 가족이 함께 작은 정원을 만들어보는 ‘할머니와 손주의 소곤소곤 비밀의 정원 만들기’가 19~21일 6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3세대가 함께 하며 자연스럽게 평등한 가족관계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다. 22일 저녁 7시부터는 65세 이상 할머니들이 손자 손녀에게 춤과 노래를 가르쳐 주는 ‘할머니와 아이들 : 함께 춤추며 노래하는 밤’이 준비돼있다. 이밖에 부모 자녀 세대가 전문가 지도와 놀이체험 음악으로 의사소통을 훈련하는 ‘부모·자녀 의사소통 워크숍’, 영화를 통해 부부관계를 새롭게 돌아보는 ‘유지나의 씨네토크 : 좋은가(家) 나쁜가(家) 행복한가(家)’ 등이 예정돼있다. 여자이야기 전시인 ‘여.우.사.이 - 여성 우리 자신의 사랑과 삶의 이야기’, ‘아빠가 UCC로 들려주는 가족이야기’ 등 전시도 볼 만하다. 행사기간 동안 다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전통의식과 음식 놀이 체험코너도 함께 준비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서울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www.seoulwomen. or.kr)에서 참가신청할 수 있다. 02-810-5054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6
- 평등가족 모여라(표) 평등가족 모여라 서울여성가족재단 ‘다문화공감축제’ … 19~21일 서울여성가족재단이 세대와 성별 구성원 등 가족형태를 초월한 평등가족잔치를 연다. 여성가족대단은 19~21일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다문화 공감 가족문화축제’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나란히 나란히’라는 구호를 내건 이번 잔치는 국제결혼이나 한부모 등 시대변화에 따라 다양해진 가족의 모습과 역할을 담는다. 혈연 중심이나 성역할 등 가족에 대한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자리인 만큼 다문화공동체와 세대간 소통, 부부관계에 대해 새롭게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9일에는 플라자 1층 아트홀 봄에서 ‘비빔밥 콘서트’를 연다. 다양성이 공존하는 다문화 공동체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은 이 공연은 지난 연말에 이어 두 번째다. 모래애니메이션 작가인 김하준의 작품상영과 함께 숙명가야금연주단, 다문화의 대표 가수 박일준 등이 무대를 꾸민다. 공연이 시작되기 1시간 전에는 ‘비빔밥 나눔의 시간’도 마련된다. 축제기간 내내 세대공감 시간도 마련된다. 가족이 함께 작은 정원을 만들어보는 ‘할머니와 손주의 소곤소곤 비밀의 정원 만들기’가 19~21일 6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3세대가 함께 하며 자연스럽게 평등한 가족관계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다. 22일 저녁 7시부터는 65세 이상 할머니들이 손자 손녀에게 춤과 노래를 가르쳐 주는 ‘할머니와 아이들 : 함께 춤추며 노래하는 밤’이 준비돼있다. 이밖에 부모 자녀 세대가 전문가 지도와 놀이체험 음악으로 의사소통을 훈련하고 서로를 돌아볼 수 있는 ‘부모·자녀 의사소통 워크숍’, 영화를 통해 부부관계를 새롭게 돌아보는 ‘유지나의 씨네토크 : 좋은가(家) 나쁜가(家) 행복한가(家)’ 등이 예정돼있다. 여자이야기 전시인 ‘여.우.사.이 - 여성 우리 자신의 사랑과 삶의 이야기’, ‘아빠가 UCC로 들려주는 가족이야기’ 등 전시도 볼 만하다. 행사기간 동안 다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전통의식과 음식 놀이 체험코너도 함께 준비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서울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www.seoulwomen.or.kr/naranhi)에서 참가신청할 수 있다. 행사진행을 지원할 자원활동가도 모집 중이다. 문의 02-810-5054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6
- 영어, 공부 하지 말고 실용언어로 훈련하라 - 이지현(계산여고 2학년) 계산여고 2학년 이지현양은 “영어는 공부가 아니다”라고 말한다. 단순한 실용언어일 뿐이다. 그는 외국인과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회화 공부를 중심으로 꾸준히 훈련했다. 영어로 말문이 열리기까지 모닝콜, 외국인과의 회화 모임 등으로 살아있는 영어 실력을 길렀다. 영어 학습 목적은 어디까지나 자유롭게 생각을 표현하는 것, 그 밖의 내신관리는 교과서 탐독이다. 학습지로 시작한 영어 입문 이지현양은 중3 때 친구와 미국에 다녀왔다. 당시 삼촌댁에 머물면서 미국인뿐만 아니라, 중국이나 일본계의 아시아인과 루마니아, 영국 등 유럽계의 사람들과 영어로 얘기를 주고받았다. 말을 하다 보니 영어 실력이 더 좋았으면 하는 바람이 컸다. 그래서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시작한 윤선생영어를 더 열심히 했다.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의 과정을 거치면서 스스로 공부하는 방식까지 익혔다. 여기에 회화의 참맛을 발견한 모닝콜은 아침잠이 많은 이양의 생활 습관까지 바꿀 만큼 즐거운 전화벨이었다. 결국 학습지와 전화로 하는 원어민과의 회화는 차차 영어공부에 대한 흥미를 더해주었다. 이양은 “원어민 선생님과 일주일에 한번 친구들과 수업을 했다. 아카데믹한 방식보다는 삼촌하고 얘기하는 것처럼 편안한 대화가 중심”이라며 “수업을 받기보다는 외국인과의 만남을 통해 같이 음식점도 가고, 그들의 친구와도 함께 문화를 교류했다”고 말했다. 회화 훈련을 지속하고자 이양은 지금도 아침마다 EBS 라디오 방송을 듣는다. 그날의 주요 뉴스를 영어로 듣는다. 시사상식도 많아지니 일석이조다. 여기에 자막이 없는 영화보기, 원서읽기도 도움이 크다. 권하고 싶은 잡지는 TIMES, 영화는 를 추천한다. 발음이 깨끗해서 좋다고. 교과서 전체를 꿰뚫어라 “몇 문장만 봐도 전체 지문을 파악한다.” 이 얘기는 이지현양의 영어 내신관리를 한마디로 압축한다. 그는 수업시간에 다루는 교과서와 교재를 충분히 읽을 것을 권한다. 여기서 조금이라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모두 수업시간에 해소할 수 없다. 따라서 예습이 필요하다. 그 시간에 나갈 부분을 한번 쭉 읽고 학교에 가면 진도 내용이 훨씬 수월하다. 영어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 역시 내신관리의 지름길은 ‘교과 담당 선생님께 질문하기’다. 이양은 학원이나 과외를 다니지 않기 때문에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곳이 학교다. 게다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출제위원들이 학교 선생님이기 때문에 질문과 집중 자체가 시험 정보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이양의 영어책은 질문을 위해 접어놓은 페이지들로 형체를 알아볼 수 없다. 조금이라도 이상한 문법이나 내용은 모두 질문한다. 질문이 너무 많아 선생님께 죄송한 마음까지 들 정도. 여기서 한 가지, 시험을 볼 때, 영어 지문을 생소한 듯 독해하고 있는 것은 어리석다. 내신에서는 모의고사처럼 처음 보는 지문이 나오지는 않는다. 비록 다르더라도 부분적으로 단어정도는 바뀌어도 전체 내용은 교과서 틀을 넘지 않는다. 따라서 앞에 몇 문장만 봐도 이 지문의 내용이 딱 떠오를 만큼 평소 많이 읽어야 한다. 영어 실력이 정말 안 좋다면 해답지의 한글로 번역된 해석이라도 읽어 볼 것. 시험은 대부분 문법보다는 독해문제 보다 비중 있게 다루기 때문이다. 수능과목에서 생활언어로 생각 바꿔야 주변 친구들 중 영어가 어렵다고 하는 것은 시험 과목으로만 영어를 보기 때문이다. 수능 대상으로 여기니 공부해야 하고, 압박감이 뒤따른다. 하지만 영어야말로 실용적인 분야다. 결국 외국인들과 소통하기 위한 언어에 불과한 것. 따라서 이양은 영어로 외국인과 얘기하듯, 훈련하는 시간을 많이 낼 것을 권한다. 또한 단어 양이 부족한 경우도 영어 공부를 힘들어하는 이유 중 하나다. 이양도 처음엔 영어로 된 책을 읽다 모르는 단어를 찾다가 진이 다 빠진 적이 있다. 문법을 잘 몰라도 단어를 알고 있다면 대충 추측해서 이해해 볼 수도 있는 게 영어다. 단어조차 모른다면 영어 공부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 또한 레벨관리도 중요하다. 문제집을 선택할 때는 오히려 자신의 수준보다 더 높은 것이 좋다. 너무 쉽거나 평이한 문제집은 실력을 높이는 데 속도가 떨어진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난이도는 높아진다. 그럼에도 이전과 같은 레벨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상대적으로 수준이 낮아진 것과 다를 바 없다. 때문에 도전 정신을 갖고 조금 더 어려운 문제집을 푸는 것도 방법이다. 여기에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덧붙인다면 ‘공부는 감이 있어야 한다’는 것. 영어도 그 감을 잃지 않기 위한 하루 일정 시간의 투자는 반드시 필요하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이지현 양의 영어공부 10가지 노하우] ① 영어는 학문이 아니다. 영어 전공자처럼 학문적으로 접근하지 말라. 언어로 즐겁게. ② 단어 암기는 한꺼번에 많은 양보다 그때그때 마다 지문이나 책 등을 통해서 알자. 또한 이야기를 만들어서 외우는 것도 효과적이다. 예를 들면 TO부정사를 목적어로 갖는 동사들을 외울 때, 예를 들어, 한 남자가 한 여자에게 청혼(PROPOSE)을 했는데 그 여자가 승낙(AGREE)했다. 둘은 결혼준비(PREPARE)를 해야 했는데, 그들이 사기로 약속(PROMISE)했던 것, 꼭 필요(NEED)한 것을 사기로 결정(DECIDE, DESERVE)했다, 하는 식으로. ③ 문제집은 자기 수준보다 한 단계 높은 것을 택할 것. ④ 영어 공부는 하루에 1시간이라도 매일 공부하는 습관을, 또 듣기는 감을 위해 꼭. ⑤ 회화를 잘하고 싶다면, 거창한 표현보다는 담백한 표현들을 많이 사용한다. 한글로 이렇게 거창하게 말해야지 하다가는 거기에 걸맞은 영어표현을 찾지 못해 아무 말도 못함. 그리고 당당하게, 우리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기 때문. ⑥ 수업시간에는 좀 더 액티브 하게. 대답은 큰 목소리로, ⑦ 영어로 일기를 써보자. ⑧ 영어 사전은 항상 옆에 둔다. 기왕이면 영영사전을, ⑨ 가끔 나는 다른 과목을 영어로 정리해보기. ⑩ 영어를 생활화하라. 침대에 누워 영어로 생각나는 말들로 연기를 하듯 훈련하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우리동네 사람들- 원예치료로 활기 찾은 정용희 주부 손끝에서 피어나는 행복이 찾아 준 건강 “피아노를 전공하고 10년 넘게 아이들을 가르쳤어요. 지금은 그 손끝으로 식물들과 대화를 하죠.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 건강하고 행복해 질 수 있어요.” 어려서부터 꽃과 식물을 좋아했던 정용희 주부(52). 요즘 똑같이 손으로 하는 일을 하지만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작은 식물 한포기와의 대화에서 자신은 물론 가족의 인생까지도 바꿀 수 있었다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한 때는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지만 앞이 보이지 않는 난관을 겪기도 했다는 정용희씨. 앞만 보고 열심히 살아왔지만 크고 작은 일들이 있을 때마다 자신의 힘으론 역부족이라는 생각에 힘든 때가 많았다. 남편이 사업에 고전하며 함께 겪어야 했던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특별히 건강이 안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 갱년기를 넘으며 몸과 마음이 함께 힘들어졌다. 아이들이 어리고 바쁘게 살았을 적엔 없었던 무언가 마음이 텅 빈 것 같은 우울증도 찾아왔다. 결혼 후 토목사업을 하는 남편을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 계속했던 피아노 교습도 왠지 모르게 답답하게 느껴질 무렵 숨고르기를 해보자며 피아노 교습을 쉬고 있을 때 원예를 접하게 되었단다. 무언가 만나야 한다, 라고 갈망했던 시간들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해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시간을 보내던 어느 날 그녀의 시선을 잡은 것이 있었다. 아파트 앞에 떨어진 전단지 한 장, ‘파주농업기술센터’의 원예치료 안내장이었다. “흔히 원예라고 하면 화단을 가꾸고 무언가 굉장히 해야 할 것처럼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누구나 언제든지 접할 수 있는 것이 원예이고 기존의 내 생활 안에 식물 가꾸기를 끌어들인다고 생각하면 돼요.” 정씨의 식물사랑은 각별하다. 흔히들 베푼 만큼 돌아온다고 하는데 식물 가꾸기는 마음을 다스리고 건강한 몸을 만드는 데는 단연 최고란다. 파주 농업기술센터에서 원예를 처음 접했을 때만 해도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걱정스럽기만 했다. 하지만 농업기술센터에서 배우는 원예는 그에게 남은 인생을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친구를 만난 것 같은 행복을 안겨다 주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식물 가꾸기를 배우면서 자신의 하루가 무언가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내면에 가려진 남편의 마음을 끌어내다 원예를 시작하면서부터 달라진 건 정씨뿐만 아니었다. 얼굴이 표정이 밝아지고 가족들을 챙기는 여유를 찾자 남편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토목사업을 하며 50이 넘도록 가정에서는 말없음표의 대명사였던 남편은 아침이면 정씨보다 먼저 일어나 분무기를 들고 화초에 물을 주러 간다. 말없고 속 깊은 거로야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정도이지만 한때는 그 말없음 때문에 가슴을 치며 힘들어 할 때도 있었단다. 부부간의 대화도 표현보다는 서로간의 믿음으로만 지탱하려고 했던 남편에게도 할 말이 있고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줄은 정말 몰랐다고. 그렇게 말없고 뚝뚝하기만 했던 남편도 ‘내면에 저런 면이 있었구나!’ 할 정도라고. 지금은 오히려 자신이 달리진 것보다 남편의 가려져 있던 제2의 인생을 끄집어내 준 것 같아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단다. 대화하며 키우는 식물은 사람이 마음을 쏟은 만큼 잘 자란다. 정씨는 “식물이 그러하듯 내가 누군가에게 사랑을 베풀 때 상대방의 마음을 끌어내는 것이 바로 치유”라고 말한다. 문촌 7단지 복지관에서 봉사를 할 때의 이야기이다. “치매 어르신들에게 식물을 가꾸게 했어요. 어느 날 보니 어르신들이 자기도 모르게 평생 끌어안고 살던 것을 끄집어내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정말 놀랐죠. 그동안 차단되고 가려졌던 마음이 식물을 통한 놀이터에서 한바탕 놀이마당을 벌이게 되면서 나 아닌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면이 생기게 된 거죠.” 나와 모든 사람들의 건강을 찾는 원예치료사 전문가 과정 정용희씨는 뒤늦게 시작한 원예에 푹 빠져 건국대 평생교육원에서 원예치료사 18기 과정을 밞았다. 9월부터 파주 농업기술센터에서 원예치료사 전문가과정을 시작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누구보다 기뻐했던 건 정용희씨였다. 그가 달라졌듯 많은 사람들이 원예치료 과정을 공부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정씨는 또 얼마 전에 12명의 식물연구회 주부들이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가꾼 작품들로 전시회도 열었다. “심신 함께 건강해져야 진정한 건강”이라고 말하는 정용희씨는 이제 자신이 ‘식물 가꾸기 전도사’가 된 것 같단다. 식물 가꾸기를 통해 생명의 흐름이 작은 생명의 법칙을 만들어 간다는 것을 알리는 원예치료사 전문가 과정은 누구에게나 열려져 있다. 파주농업기술센터에서 개설된 원예전문상담치료사 과정은 생활의 새로운 활력과 건강을 여는 관문이라고 정용희씨는 적극 추천한다. 김영진 리포터 yjk63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