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검색결과 총 2,25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롯데백화점, 협력사 해외진출 돕는다 8일 해외점포 입점설명회 개최롯데백화점은 8일 영등포 롯데쇼핑 인재개발원에서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롯데백화점이 진출한 국가로의 해외 진출에 관심이 있는 협력회사를 위해 '해외점포 입점설명회'를 진행한다.해외점 입점을 요청하거나 희망하는 업체를 포함해 총 150여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입점 설명회에서는 롯데백화점 해외 진출국에 대한 소개와 출점 전략, 브랜드 현지화 성공 사례 연구, 기타 궁금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등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롯데백화점은 중국과 러시아에 해외점포를 운영 중이며, 텐진 문화중심점(2012년 상반기 오픈 예정),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점(2012년 말 오픈 예정), 베트남 하노이점(2013년 하반기 오픈 예정) 등 브릭스(VRICs: 베트남 러시아 인도네시아 중국)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출점을 준비하고 있다.한편 롯데백화점은 3일 서울 도봉구 수유동 아카데미하우스에서 협력회사 대표들을 초청하여 워크샵을 진행했다. 롯데백화점의 신규 출점에 관한 정책을 협력회사에게 알리고,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서로간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협력회사 대표 95명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 부문장 등 총 120여명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루었다.이번 워크샵에서는 롯데백화점의 상품전략을 소개하고, 프리미엄 아울렛 부여점, 이천점, 청주점 등 현재 오픈 준비 중인 신규점에 대한 입점 설명회와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러시아 등에 진행 중인 해외점포 추진 설명회를 가졌다.강희태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 전무는 "이번 입점 설명회를 통해 롯데백화점의 해외 전략을협력회사에 알리는 동시에, 해외 진출을 준비중인 협력회사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롯데백화점은 앞으로도 협력회사와의 신뢰관계를 굳건히 하고 서로 동반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7
- [서울시 정책방향은│③ 경제] 대학이 최대 일자리 산지로 바뀐다 '창조적 청년벤처기업' 1만개 육성'비정규직 없애기' 서울시가 앞장대학이 서울의 최대 일자리 산지(産地)로 바뀌고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작은 기업들 허리가 튼튼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현장을 잘 아는 민간역량을 결집, 직접지원보다는 자생력을 높일 수 있도록 간접지원으로 방향을 바꿀 방침이다.◆청년일자리 규모 커진다 =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을 추진, 천정부지로 치솟는 학비 잡기와 동시에 전체 실업률(4.7%) 두배에 가까운 청년 실업률(8.4%) 잡기에 나선다. 박 시장이 내세운 해법은 창조형 청년벤처. 재임기간 중 1만개를 양성할 계획이다.김재현(2012 예산안 민간자문위원) 건국대 교수는 "일자리 분야 가운데 예산규모가 가장 클 것"이라며 "목표치를 달성하면 좋겠지만 숫자에 집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민간이 참여하는 논의기구를 만들어 연말까지 전략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창조형 청년벤처는 연간 1000개씩 청년창업을 지원하던 민선4·5기 정책과 유사하다. 그러나 규모가 커지고 '창조산업'이 중심이 된다는 점에서는 다르다. 시 관계자는 "전에는 기술 일반 등 전 분야를 망라했지만 문화·전통·정보 콘텐츠 등 개인의 창조력을 기반으로 창업, 고용을 창출해낼 수 있는 분야를 집중 지원한다"고 밝혔다. 퇴직자 등 장년 창업도 창조산업 중심으로 지원한다. 다만 직전 경력을 활용해 창업하고 이후 자원봉사 등을 통해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 방침이다. 일자리를 직접 만들어내는 곳은 서울시가 아닌 대학이다. 전문대학을 포함 56개 대학이 집중된 서울의 특장점을 십분 활용하겠다는 것. 대학은 창업센터를 통한 청년벤처기업 양성과 앱전문가를 비롯한 창조전문인력 2만명 양성 계획 중심에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 기업과 상공인 연구기관 중심에서 협업체계를 만들고 경영자문 기술지원 등을 수행하는 전문기관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시는 대학이 일자리 창출 거점으로 바뀔 경우 권역별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북권(도봉 노원 강북 성북 동대문 중랑 광진 성동)에 대학이 집중돼있기 때문이다. 시는 동북권을 차세대 모바일산업 전략거점으로 조성, 인재와 첨단기술·지식을 공급하는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기업 자생력 키우도록 간접지원 = 서울 경제는 산업이 아닌 생활 중심으로 방향을 튼다. 청년을 고용하는 중소기업에 지원금을 주고 사회적기업에 취약계층 인건비를 지원해주는 형태가 아니라 자생력 강화를 돕는 간접지원으로 방향을 바꾼다. 시는 이를 위해 현장 활동가를 비롯해 민간단체 학계 등으로 구성된 현장밀착형 중간지원조직을 우선 만들 계획이다.김재현 교수는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이 어떤 것인지 파악하고 지원하는 체계가 없는 상태에서 큰 예산을 투입했던 것이 문제"라며 "2012년에는 기존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과 평가를 통해 보완체계를 만드는데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체계가 바뀌면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에 대한 지원형태가 다양해진다. 별도 조례를 제정, 인건비 외에 사업개발비나 생산·사무공간 등을 지원하고 있는 성북구 노원구 등 자치구 모범 사례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를 위한 재정적 기반은 사회투자기금. 시는 관련 조례가 마련 되는대로 시 재정과 함께 은행 기업 등 참여를 이끌어내 연간 1000억원 단위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전통시장을 비롯해 식품자재업 문구업 공구업 등 대기업 계열회사가 진출, 중소상인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부분과 관련해서는 서울시 입김이 커질 전망이다. 기업형슈퍼마켓(SSM) 침입에서 소상공인을 보호할 수 있는 소상공인특별진흥지구제 고용촉진지구제 도입·운영이 그 중 하나. 그간 유명무실했던 '상생협력위원회'를 적극 활용, 입점유예 조치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행 법 체계 내에서는 사전조정을 강화할 수 있고 법령개정을 건의, 사업조정 최종 심의권을 중소기업청에서 시·도로 이양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비정규직 정규직화 단초 마련 = 비정규직 일자리의 정규직화에도 서울시가 앞장선다. 시는 우선 2500여명으로 추산되는 서울시·산하기관 비정규직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학술연구용역을 토대로 정확한 인원과 예산을 파악해 연차별로 추진할 계획인데 이르면 내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자치구에서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 일자리 질을 높이는 동시에 예산절감 효과를 거둔 선례가 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7
- 서울시 ‘갈등의 시대’ 끝내나 시의회·시민단체 "소통 최우선" 요구5·6학년 무상급식' 첫 결재에 환호박원순 새 서울시장이 서울시의 갈등과 불통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의회와 시민사회계는 소통을 최우선으로 요구하며 협력과 동시에 견제·감시역할을 하겠다고 공언했다. 박 시장은 첫 업무로 '5·6학년 무상급식' 즉시 확대를 선택, 변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3무행정을 3다행정으로" = 서울시의회 민주당은 27일 첫 출근하는 시장에게 "소통과 시대정신에 걸맞은 역할을 기대한다"며 "상생과 협력의 소통 행정을 위해 먼저 마음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선언했다. 의회는 전임 시장이 서민과 소통 시대정신이 없는 '3무(無)'행정을 해왔다며 새 시장에 '3다(多)'행정을 요구했다. 의회와의 소통도 그 중 하나. 전시·겉치레 행정이 아닌 사람을 중심에 세우는 행정, 그리고 역시 전임 시장이 거부했던 보편적 복지가 나머지 두가지다.시의회는 이를 위해 시급히 처리해야 할 세가지를 주문했다. 첫째는 오세훈 전 시장이 거부한 조례와 예산안. 시는 친환경무상급식 실시와 서울광장 신고제를 담은 조례를 시의회에서 통과시키자 이에 불복, 대법원에 제소했다. 무상급식예산 등이 포함된 올해 예산안은 재의요구를 하며 집행을 거부했다. 의회는 동시에 시와 의회가 함께 참여하는 민생예산 전담반 구성, 대규모 토건사업을 재검토하고 민생대책을 협의해갈 정책협의회 정례화를 요구했다. 김생환 의원은 "당장 내년 예산만 해도 새 시장의 정책방향과 다르게 편성돼있다"며 "인수위에서 검토할 시간이 없이 바로 업무를 시작했기 때문에 1년간 행정경험을 한 의회가 돕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시민사회계에서 새 시장에 바라는 바도 비슷하다. 서울지역 시민단체 연합기구인 풀뿌리시민단체네크워크는 "시민과 소통하는 서울시정을 기대한다"며 "전 시장 임기동안 이루어진 불통 갈등을 해소하고 시정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진보신당 서울시당도 "후보자시절 말해왔던 소통·개방형 시정을 펼쳐달라"며 "모든 것을 공개하고 어떤 것이나 함께 하는 시장이 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의회와 시민사회계는 시장에게 협력을 약속하는 동시에 견제·감시역할을 하겠다고 공언했다. 서울풀뿌리시민단체네크워크도 "개혁을 지지하겠지만 시정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서울시, 달라진다" = 박원순 시장은 그간 갈등의 원인이 돼왔던 사안들을 즉각 처리, 변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초등학교 5·6학년 무상급식이 첫 번째였다. 박 시장은 첫 업무보고 자리에서 5·6학년 무상급식 건을 결재, 서울지역 공립초등학교 5·6학년 19만7000명이 당장 11월부터 혜택을 보게 됐다. 박 시장은 또 지하철 출근길에 만난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대표에게 중증장애인활동보조비 자비부담 폐지를 약속했다. 시는 그간 '퍼주기식 복지는 안된다'는 논리로 활동보조비를 지원받는 중증장애인 역시 일정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며 2억원 가량 예산투입을 거부해왔다.시의회에서 '비뚤어진 시정을 바로잡는 첫 단추'로 요구했던 조례·예산 관련 사안도 바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김생환 의원은 "27일 낮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자리에서 대법원 제소와 2011년 예산안 재의요구 관련, 28일 취하·철회하겠다는 답을 들었다"고 전했다.소통행정으로 출발한 새 시장에 대한 시민들 공감과 기대는 크다. '무상급식 확대 결재' 소식을 들은 시민들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이 달라지고 있다" "시장이 바뀌니 피부로 와닿는 정책이 나타난다"는 평을 날렸다. 도봉구에 사는 이 모(43)씨는 "서울시가 이제야 시같이 돌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8
- ‘중학교2학년’은 질풍노도의 정점 학교 폭력 건수도 가장 많아 …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는 자세 필요온라인에서 '중2병'을 진단하는 자가테스트가 화제다. '나는 남들과 다르다', '나는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할 수 있다', '내가 만화 혹은 드라마 속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 등 20가지 항목에서 해당사항이 10개 이상이면 중2병에 해당한다는 내용이다. 중2병은 중학생 시절 겪는 청소년의 심리 상태를 일컫는 말이다. 일본의 한 라디오 진행자가 '나는 아직 중2병에 걸려 있다'고 말한 뒤 생긴 신조어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난 남과 다르다'란 의미로 쓰인다. 실제로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은 사춘기의 정점에 서 있는 아이들을 보면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초조하다. 성남에 사는 정영주(43)씨는 "우리 아이는 매일 아침 머리를 감고 말리는 게 중요한 일과인데 학교에 지각할까봐 말려도 아무 소용이 없었다"며 "중학생 심리 상태에 대한 글을 읽고 난 후 딸이 외모에 신경 쓰는지 조금은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도봉구에 사는 신민정(42)씨는 "어느날부터 딸과 통화가 안돼 확인해보니 수신 거부자 명단에 들어있어 황당하고 화도 났지만 시간이 지나니까 귀엽고 소심한 반항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딸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고 했다. 서울동일중학교 박종화 교사는 "요즘 중학생은 예전 학생들과 완전히 다르다"며 "참을성과 배려심이 부족해 힘들거나 짜증나는 일이 생기면 말보다 욕심이 앞선다"고 말했다.서울시교육청에서 집계한 2010년3월1일부터 2011년 2월28일까지 집계한 학교폭력사건 일반통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중학교 2학년 학생의 폭행건수는 1349건으로 중학교 1학년 1078건, 중학교 3학년 1008건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중학교 2학년 시기가 질풍노도기의 정점이라 교육계에서도 주목해서 보고 있는 세대"라며 "고등학교 입시제도의 변화와 IMF시절에 태어난 세대로서 시대적 불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진단했다. 중학생은 논리적 판단이나 이성적 감정 조절이 어려운 시기라 부모들이 자녀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탁틴내일 청소년활동팀 김세희 간사는 "자녀의 말과 행동이 성에 차지 않아도 참고 이해하라"며 "청소년 시기에 자녀와 어떤 관계를 맺느냐에 따라 친구가 될지, 잔소리 하는 사람으로 남을지 가 결정된다"고 말했다. 서울 가산종합사회복지관 황혜정 선임사회복지사도 "중학생은 어른들의 권위적인 태도를 굉장히 힘들어 한다"며 "자녀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하나의 인격으로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7
- ‘나경원 4인방’(강승규, 진성호, 안형환, 신지호) 지역구에서도 졌다 이대로 총선하면 한나라당 의석 36석 → 6석 '폭삭'나경원, 강남3구 7곳 중 6곳만 승리 … 송파 '흔들'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결과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는 서울 국회의원 지역구 48곳 중에서 7곳에서만 승리했다. 강남3구 7곳 중에서 6곳과 용산구를 챙긴 것이 전부였다. 이대로 국회의원 총선거가 실시되면 한나라당이 참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나경원 후보는 자신의 전 지역구(국회의원직 사퇴)인 중구에서도 패배했고, 선거캠프에서 핵심역할을 수행했던 강승규(마포갑), 진성호(중랑을), 신지호(도봉갑), 안형환(금천) 의원 지역구에서도 박원순 당선자에게 밀리는 수모를 당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회의원 지역구별 득표현황에 따르면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가 승리를 챙긴 곳은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 등 7곳이었다. 전통적인 한나라당 강세지역인 강남과 주상복합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강남화'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용산을 제외하면 내년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챙길 수 있는 의석은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 2008년 총선에서 48개 지역구 중 40개를 챙겼던 것과는 차이가 너무 크다. 이대로 총선이 실시된다고 가정하면 현재 한나라당 소속 현역 국회의원 36명 중에서 배지를 유지할 수 있는 의원은 6명뿐이다. '2004년 탄핵열풍', '2008년 뉴타운 열풍'에 이은 또다른 '싹쓸이'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 한나라당 서울 의원이 40명에서 36명으로 줄어든 것은 △나경원 후보 사퇴(중구) △공성진·현경병 의원직 상실(강남을·노원갑) △강용석 한나라당 제명(마포을) 때문이다. 특히 강남3구 중에서도 송파구에서는 한나라당과 야권의 팽팽한 접전이 벌어졌다. 송파갑과 송파을의 경우 나 후보가 이겼지만 득표율 격차는 각각 5.1%p, 6.9%p에 불과했다. 강남구와 서초구의 격차가 두자리수를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김성순 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송파병에서는 박원순 당선자가 52.1%를 얻어 47.2% 득표에 그친 나경원 후보를 제칠 정도였다. '나경원 4인방'으로 불리며 선거캠프의 핵심 역할을 담당했던 강승규 비서실장과 안형환 대변인, 신지호 전 대변인(선거기간 중 사퇴), 진성호 홍보본부장은 자신의 지역구에서 모두 패했다. 득표 격차로 보면 안형환 의원 지역구인 금천구가 18.0%p로 가장 컸고, 음주방송으로 물의를 빚었던 신지호 의원 지역구인 도봉갑도 12.5%로 두자리 수를 기록했다. 마포갑(강승규)은 10.2%p, 중랑을(진성호)은 9.2%p 격차가 났다.학력위조 의혹과 아름다운 재단의 대기업 기부금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헤치면서 네거티브 대명사로 불렸던 강용석 의원 지역구 마포을에서는 나경원 후보가 39.5%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한나라당 지도부 지역구의 성적도 초라했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지역구인 동대문을에서 박 당선자는 나 후보를 9.3%p 앞섰고, 정두언 여의도연구소장 지역구인 서대문을의 격차는 15.1%p나 됐다.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의 동작을은 14.0%p, 이재오 전 특임장관의 은평을은 13.7%p, 원희룡 최고위원의 양천갑은 1.7%p 격차가 났다.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8
- 윤선생영어숲, NEAT 학부모 설명회 개최 윤선생영어숲, NEAT 학부모 설명회 개최최근 영어교육의 최대 관심사인 NEAT 를 완벽 대비할 수 있도록 윤선생이 학부모들을 위한 NEAT 학부모설명회를 개최한다. NEAT 설명회는 11월 3일(목) 초당영어숲, 4일(금) 중계영어숲, 5일(토) 방학영어숲에서 진행하며 각각 시간은 오전 10시30분이다. 윤선생 NEAT설명회는 학부모의 궁금증을 풀어줄 NEAT준비와 입학사정관제까지 들려줄 예정이다. 현재 윤선생영어숲은 초중고 정규반과 에비중1 속진반, 특목고 대비반을 모집중이다.문의: 중계영어숲 3391-0594, 방학영어숲 3492-0505, 초당영어숲 955-0582, 도봉북부영어숲 3494-059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7
- 동아리 활동 통해 건강하고 신나게 즐기는 노년 동아리 활동 통해 건강하고 신나게 즐기는 노년“동아리 활동으로 고독할 새 없어요” ''프리랜서 기자, 숲 해설가, 자원봉사상담, 판토마임 공부, 단전호흡, 노인모델…'' 자녀들이 "엄마를 보려면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할 정도로 장명자(70세) 어르신의 하루는 쉴 새 없이 돌아간다. 그의 일은 대부분 무보수로 오히려 자신이 돈과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그는 "자기 인생을 즐기는 법을 찾지 못하면 나뿐 아니라 자식들에게도 짐이 된다"고 말한다.흔히 노년기 삶이라고 하면 경로당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집안에서 TV를 보는 등 정적인 모습을 떠올린다. 하지만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려는 어르신들이 많아짐에 따라 지역에 위치한 노인종합복지관에는 취미활동이나 자원봉사활동, 혹은 일자리를 찾아 적극적으로 시간을 활용하는 어르신들로 북적인다. 특히 몇 년 전부터는 동아리 활동이 유행처럼 번져 관심사가 비슷한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동아리를 만들어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우리 지역에서 그 활약상이 돋보이는 어르신 동아리 활동을 소개한다. <노원노인종합복지관>▶노인인권 자원봉사단노인인권보호에 대한 문제인식 및 관심을 증진시키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월에 결성된 ‘노인인권 자원봉사단’. 22명의 회원이 동화구연팀 연극팀 인형극1팀 인형극2팀 등 총 4개 영역으로 나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동화구연팀과 인형극2팀은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20회 이상 활동을 진행했으며, 연극팀과 인형극1팀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진행, 현재까지 불암초 학생들에게 3회 공연을 했다. 교감으로 명퇴 후 복지관에서 신문편집, 제작 등의 일을 하다 인형극2팀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정용화(77세) 어르신. 그는 “어린이들에게 봉사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고, 옛날에 가르치던 향수에 빠지기도 한다”며 “인성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인형을 매개로 해 가족에 대한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인형을 만져보고 싶어 하고, 어떻게 인형을 만들었는지 질문을 하는 등 인형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무척 많다. 또 인형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니 아이들이 빨리 쉽게 받아들이고 좋아하니까 자부심이 든다”고 말한다. ▶웰다잉 코칭 시니어 리더 자원봉사단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웰다잉 코칭 관련해 기본교육, 심화교육, 코칭스킬 교육 등 총 22회 교육을 이수한 20명의 어르신들로 구성된 웰다잉 코칭 시니어 리더 자원봉사단. 이들은 지역사회 내 교육기관 및 경로당, 기업체와 연계하여 웰다잉 코칭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올바른 죽음관, 인생관을 확립해 보다 의미있는 삶을 영위하도록 돕는다. 웰다잉 코칭 시니어 리더 자원봉사단은 그동안의 교육을 바탕으로 10월25일부터 경로당 15곳을 비롯해 교육기관 3곳, 기업체 3곳에 파견돼 죽음준비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파급할 예정이다. 전직 초등학교 교사출신인 최복녀(74세) 어르신은 “현재 노원구 내 3곳의 복지관에서 노인들을 상대로 한글을 가르치고 있는데, 얼마 남지 않은 죽음에 대한 준비교육도 가르쳤으면 하는 필요성에 참여하게 됐다”며 “그동안 교육을 통해 시신기증이라든지 화장문화 등에 대해 새로이 인식하게 됐고 유언장 작성을 통해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정리하니 생활의 마무리가 되고 마음이 홀가분해져 남은 삶을 윤택하고 가치있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죽음준비교육을 받으니 마치 설거지는 물론 저녁 식사준비를 다하고 외출할 때의 홀가분함을 느낄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밝힌다. <도봉노인종합복지관>▶초록도봉지킴이올해 2월 결성돼 현재 30명의 회원이 1주일에 평균 2~3번 정도 활동하고 있는 초록도봉지킴이는 환경리더 양성교육(친환경텃밭, 식품안전교육)을 받고, 지역주민의 환경인식 개선활동을 하고 있다.토요일을 활용해 정의여고 학생들과 함께 인근 쌍문근린공원 생태조사 및 환경지도 그리기, 식물이름표 제작 등의 인식개선활동을 하며, 또한 친환경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정의여중, 노송경로당, 동아아파트 경로당에 상자텃밭을 제공하고 학생, 회원들로 하여금 친환경 텃밭을 관리하도록 지킴이들이 안내하고 도와주고 있다. 이외에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환경영화제(청소년, 어르신대상), 환경그리기대회(어린이집 아동 대상), 환경캠페인(지역주민 인식개선 및 실천서명), 환경퀴즈대회(어르신 대상) 등을 진행한다.현정옥(63세) 어르신은 “봉사하는 보람 뿐 아니라 학생들과 함께 어울려 환경을 생각하니 너무 좋고, 어린 학생들과 함께 하니 생활의 활력소가 된다”고 말한다. ▶실버극단 ‘울력’2005년 3월 늘푸른아카데미 영어연극반 운영으로부터 시작된 실버극단 ‘울력’은 현재 2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울력은 제5회 70-80문화예술교육 박람회 ‘6080 연극제’(장수촌 나들이), 울력 최종연극발표회 ‘토끼와 거북이’ 공연, ktv힘내라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세상을 바꾸다’ 출연, 제9회 도봉문화축제 ‘장수촌 나들이’ 특별공연 실시, 최종연극발표회 ‘맹진사댁 경사-시집가는 날’ 공연, 서울특별시교육청 주관 ‘청소년 흡연예방캠프’ 토론연극에 출연해 다양한 문화공연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 울력 회원들은 오는 11월22일 도봉노인종합복지관 3층에서 공연될 ‘신춘향전’ 연습으로 한창 바쁘다. 매주 화요일 15:00~17:00(주1회) 정기연습이 진행된다.동아리 창단멤버인 이복계(79세) 어르신은 “연극을 하니 즐겁고, 자신감도 생기며, 연극하는 테마가 인생살이라서 그런지 세상사는 일에 대해 조금은 관대해짐을 느낀다”고 전한다. ▶풍물패2005년 7월 결성된 풍물패는 현재 33명의 회원들이 지역사회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통해 보람을 느끼며 활기찬 노년을 즐기고 있다. 풍물패는 방학동노인복지센터 설맞이 기념행사로 풍물패 찬조공연에 참여했으며, 도봉구치매지원센터 치매예방검진의 날 걷기행사 축하공연, ‘서울디딤돌 나눔의 거리행사’ 풍물패 대외공연활동, 도봉실버센터 개원기념행사 축하공연, 제31회 장애인의 날 기념 위안잔치 축하공연 등 다양한 지역사회 내 행사에 초청을 받고 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10:00~12:00(주1회) 정기연습이 진행된다.동아리 결성 시부터 반장을 맡아 하고 있는 김정희(77세) 어르신은 “우리 풍물패는 단합이 잘되고, 풍물패 활동을 통해 모든 회원들이 나이를 초월해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며 “특히 지역의 큰 행사는 물론이고 곳곳에서 열리는 행사에 초청받으면 언제든지 달려가고 있는데 무척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7
- 다중지능 영유아프로그램 잉글리쉬에그, 제25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 무료관람 제공 다중지능 영유아프로그램 잉글리쉬에그,제25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 무료관람 제공 미취학 아동인 7세까지 대상으로 하는 프리미엄 영유아프로그램 잉글리쉬에그가 제25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 참가하며, 노원도봉 지역에서 참가를 원하는 부모님을 대상으로 무료관람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최대규모인 서울국제유아교육전은 학부모와 예비부모등에게 교육원 출판 학습 문구 완구 등의 교육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서울국제유아교육전은 코엑스 홀에서 11월3일(금)부터 6일(일)까지이다. 잉글리쉬에그 노원지사로 관람신청하면 무료제공이 가능하면 친절한 교육정보도 받아 볼 수 있다. 잉글리쉬에그는 재미있는 창작동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일상에서 필요한 영어를 습득하게 해주는 다중지능 영유아프로그램이다.문의 잉글리쉬에그 노원지사 973-65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7
- 강북·강남 전세가격 차이 ‘역대 최고’ 3.3㎡당 470만원 차이 … 2003년보다 200만원 커져서울 강남과 강북지역 아파트의 전세보증금 차이가 역대 최고로 벌어졌다.1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03년 이후 2010년 10월까지 강남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와 강북 7개구(강북 노원 도봉 동대문 성북 은평 중랑) 전세보증금 차이를 조사한 결과 3.3㎡당 평균 47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2003년만해도 강남·북 전세보증금 차이는 262만원이었다. 2004년에는 그 차이가 248만원으로 줄었다. 이 시기에는 서울 모든 지역의 전세보증금이 하락했다.하지만 2005년 처음으로 300만원을 돌파하면서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했다. 2008년에는 252만원으로 2004년 수준으로 떨어졌다.문제는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전세보증금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2009년에는 362만원을 기록한 후 2010년에는 428만원으로 400만원대를 돌파했다. 올해 10월 현재는 470만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이다. 전세보증금 격차가 400만원을 첫 돌파한 것은 지난해 10월. 당시 강남지역 전세보증금 평균은 3.3㎡당 950만원, 강북지역은 547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전세보증금 지역간 격차는 400만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강남권 전세가 강북권보다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년간 강남권은 3.3㎡당 126만원이 오른반면 강북권은 절반인 63만원 오르는데 그쳤다.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매매가와 마찬가지로 전세가 역시 절대금액으로 하면 강남권이 강북권 보다 비싼 것이 사실" 이라며 "강남권은 앞으로 개포주공 재건축 이주 등으로 전세가 상승 압력이 높은 만큼 강남북 전세가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0
- 국립공원 산행 안전 캠페인 개최 동국제약, 3년째 활동3년째 산행 안전 캠페인을 진행 중인 동국제약은 지난 15일 제6회 '마데카솔케어와 함께하는 국립공원 산행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등산객들의 안전한 산행을 기원하는 의미다. 동국제약과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캠페인은 북한산(도봉산, 정릉, 구기동, 우이동, 구파발)과 내장산, 가야산, 계룡산, 지리산, 오대산 등 6개 전국 주요 국립공원에서 동시에 이뤄졌다.이날 동국제약 전국 OTC(일반의약품)본부 임직원 100여명은 등산로 입구에서 산행안전수칙과 구급함 위치가 표기된 국립공원 지도 2만6000개를 등산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국립공원 산행안전 캠페인을 3년째 지속해오고 있는 동국제약은 이밖에 '소아암어린이 봄소풍 후원' '보육원 구급함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마데카솔' 판매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한편 동국제약 마데카솔은 '마데카솔케어연고' '복합마데카솔연고' '마데카솔분말' '마데카솔연고' 등이 있으며, '센텔라아시아티카'라는 식물성분이 함유되어 상처의 치유과정에서 정상 피부와 유사한 콜라겐 합성을 도와 흉터를 예방해준다.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