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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은 축제의 계절 높은 가을하늘과 청명한 바람이 기분 좋게 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특히 10월은 축제의 계절. 지역곳곳에서 역사와 향기를 담은 흥겨운 축제한마당이 펼쳐진다. 이맘때면 여기저기서 펼쳐지는 축제 현장으로 나들이는 즐거움을 안긴다. 10월에 예정된 수많은 축제들 중에서 부담 없이 갈 수 있거나 특별한 체험, 보는 즐거움을 안겨주는 알짜배기 축제만 모아봤다. 지금부터 ‘미리 보는 축제의 현장’으로 출발한다. 과거로 떠나는 우리지역의 역사 문화 송파구의 대표적인 축제는 한성백제문화제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10월28~30일까지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을 중심으로 열린다. ‘한성백제! 그 500년의 빛과 소리’를 주제로 한 올해 축제는 송파구에서 개최되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뽑는 리브컴 어워즈(LivCom Awards) 국제대회 기간 중 열리기에 여느 때보다 돋보인다. 어린이들이 참여하면 좋을 다양한 테마체험과 전시 행사가 마련되는데 특히 ‘위대한 역사의 영웅 근초고왕 시대 속으로’라는 주제로 근초고왕 전시, 체험존이 마련돼 사실감 넘치는 체험공간을 제공한다. 이밖에 백제인의 생활상을 직접 보고 느끼는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다. 축제 둘째 날에는 퓨전 국악공연, 국제민속축하공연, 백제전통공연 등 볼거리가 많다. 마지막 날 오후3시부터 위례성길에서 재현되는 역사문화거리행렬도 빠뜨릴 수 없는 볼거리다. 강동선사문화축제는 10월7~9일 암사동선사주거지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슬로우 라이프, 느린 생활의 여유’로 행사장 곳곳에서 슬로우 라이프(Slow Life)를 체험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 도시농업축제도 함께 열리는데 상자텃밭을 소개하고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코너가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선사시대 신석기인들의 삶과 문화를 체험해보는 프로그램과 서울시 무형문화재 10호로 지정된 ‘바위절마을 호상놀이’가 재현된다.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광진구는 10월28~29일 ‘2011광나루어울마당’이라는 타이틀로 광진구 축제를 마련한다. 어린이대공원역에 인접한 광진광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광진 관내 예술단체와 동아리가 함께해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자리. 광진아트마켓과 문화공연이 대표적인 즐길 거리다. 청소년문예대전과 청소년유스페스티벌이 함께 진행된다. 보는 재미, 고르는 재미가 있는 현장 강남의 대표 문화축제인 강남패션페스티벌은 10월1~9일 코엑스 동문 앞 광장 및 도산공원에서 진행된다. 패션,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축제로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패션페스티벌에서는 주얼리쇼, 한복패션쇼, 웨딩패션쇼, 메이크업쇼, 세계남성모델패션쇼 등 화려한 무대가 압권이다. 특히 1일부터 3일 오전10시~오후8시까지 코엑스 동문 광장에서 열리는 패션마켓은 알뜰쇼핑의 묘미를 느끼기 그만인 자리. 패션마켓 참여 상점에서 기부한 독특한 디자인의 의류와 구두 등 패션 아이템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을밤의 특별한 축제인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여의도 한강지구에서 10월8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오후1시부터 포토존, 솔라게임 등 시민을 위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오후7시30분부터 1시간30분 동안 불꽃쇼가 펼쳐진다. 올해는 일본과 포르투칼, 한국 팀이 준비한 불꽃들이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가을을 대표하는 꽃 코스모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축제 ‘구리 코스모스축제’가 10월7~10일 구리시 토평동 한강시민공원에서 펼쳐진다. 구리 코스모스축제는 경기관광공사가 올 가을 가볼만한 축제 3곳 중 하나로 선정했을 만큼 서울경기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축제다. 한강변 12만㎡에 대규모 코스모스 꽃밭이 조성돼 있어, 살랑거리는 코스모스가 강변을 따라 끝없이 펼쳐져있다. 코스모스 사이길, 실개천, 한강을 걷는 낭만과 체험 이벤트가 함께 한다. 기예, 대중가요, 클래식, 국악, 풍물놀이,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도 있다. 자녀와 가면 더욱 좋을 체험형 축제 어린 자녀와 함께 참여하면 좋을 푸드 축제도 있다. 10월6~9일 서초구 aT센터에서 진행될 키즈푸드 페스티벌이 그것. 키즈푸드 페스티벌은 먹을거리를 주제로 한 유아 놀이체험전을 방불케 한다. 요리, 게임, 과학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무료로 건강한 먹을거리를 다양하게 맛보며 선택할 수 있어서 엄마들에게 입소문이 났다. 9월30일 오후5시까지 홈페이지(www.kidsfoodfest.com)에 사전등록 하면 성인 입장료(5000원)는 무료다. 어린이 1만원. 성남 서울공항에서는 10월18일부터 23일까지 서울ADEX가 열린다. 이는 기존 공군의 ‘서울에어쇼’와 육군의 ‘디펜스 아시아’행사를 합쳐 진행하는 항공우주와 방위산업 통합 전시회로 남자 아이를 데리고 가면 더없이 좋아할 곳. 22~23일에만 일반관람객에게 행사장이 개방되며 항공기, 최신 전투기, 군용차 등 전시와 공군 전투기의 시범·곡예비행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7세 이하는 무료입장 할 수 있다. 10월21~23일에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서울과학축전이 열린다. 이는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과학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과학체험을 할 수 있는 한마당. 유아나 초등학생들은 과학체험부스에서 직접 만들고 조작해 과학의 원리를 깨달을 수 있어서 더욱 흥미 있게 참여할 수 있다. 서울과학축전 홈페이지(www.ssf2010.co.kr)에 체험마당 및 특별프로그램 일정과 참여 방법이 자세히 안내되어 있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5
- 금옥여자고등학교 댄스동아리 ''인텐스''를 찾아서 ''딴따라'' 동아리라고? 우리의 진수를 보여 주마~ 학교보다 동아리 이름이 더 유명한 특이한 동아리가 있다. 금옥여자고등학교 댄스동아리 ''인텐스''가 바로 그것. 금옥여고의 이름은 몰라도 ''인텐스''를 모르면 간첩이라 할 만큼 춤 꽤나 춘다는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양천구에 있는 학교는 기본, 서울 끝자락에 있는 학교까지 섭렵하며 축제 찬조 공연은 물론 댄스스포츠? 방송백업? 학과소개 영상 촬영까지 학교 안팎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금옥여고의 ''인텐스''를 만나본다.학교보다 유명한 댄스동아리 "어디까지 왔나 또 어디 숨었나" 토요일 오전 금옥여고의 무용실 앞, 티아라의 롤리폴리가 문 밖으로 리듬을 타고 새어나온다. 친구들 대부분이 하교를 하기 위해 준비하는 것과 달리, 음악에 맞추어 몸을 흔들어대는 이들은 댄스동아리 ''인텐스''의 회원들. 2011년 WE즐 댄스경연대회 우수상, 양천유스페스티벌 7년 연속 대상, 2010년 전국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최우수상, 2010년 대한체조 페스티벌 Best Dynamic상, 콜몰족 댄스짱 선발대회 은상, 서울학생동아리 한마당 우수동아리 선정 등 많은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는 이들답게 춤추는 모양새가 보통은 아니다. 12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금옥여고의 ''인텐스''는 현재 7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인텐스''를 이끌고 있는 이동훈 지도교사는 ''인텐스'' 덕분에 아이돌에 대한 편견이 사라졌다고 전한다. "사실, 예체능을 하거나 춤을 춘다고 하는 학생들은 K-Pop이나 어설프게 흉내 내며 공부는 관심도 없고 인성마저 부족할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인텐스를 맡으면서 그 생각이 확 바뀌었다"며 "요즘에는 소녀시대, 티아라의 노래가사까지도 관심을 가지게 될 만큼 인텐스는 신이 허락한 훌륭한 제자들"이라 소개한다. 연습은 매일 학교가 끝나는 4시부터 9시까지, 옷이 땀에 흠뻑 젖을 만큼 춤을 추고 나면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 버린다. 때론 대회 준비를 위해 토요일에도 모여 스텝을 맞춘다. 이때 졸업한 선배들도 찾아와 안무를 봐주기도 한다. 학교 축제 때뿐만 아니라 신입생 환영회에서도 늘 공연을 펼치기에 회원들은 학교에서 인기가 많다. 인텐스의 실력이 알려지면서 외부 공연 초청도 많이 들어온다. 양천구에 있는 학교 축제는 물론 인텐스를 불러주는 곳은 거리를 마다않고 무대에 선다. 축제 때마다 보여주는 인텐스의 멋진 공연을 보고나면 보이지 않는 땀방울로 만들어낸 무대임을 확인할 수 있다.춤이 있어 행복한 ''인텐스'' 현재 인텐스를 리더하고 있는 김규희 양은 유일한 고3이다. 인텐스에서 기본기부터 다진 것이 올 8월 치어리더 국가대표 오디션을 통과했다. "춤은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라 소개하는 규희양은 "한번 무대에 서고 나면 끊을 수가 없다"고 덧붙인다. 김보미(고2)양은 친구가 장기자랑에서 춤추는 것에 반해 방과 후 특기적성으로 재즈댄스를 배웠다. 잠시 춤에 대한 꿈을 접었다가 중 3때 학원에서 댄스를 접하게 되었다. 그리고 인텐스에서 체계적으로 춤을 배우면서 댄스학원 강사나 방송안무가가 되고 싶은 꿈을 키우고 있다. 정지연(고2) 양은 스포츠댄스를 배웠다. 무대에 서면 기분이 좋아져 춤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많아졌고 혼자서 인터넷으로 안무를 따라 하기도 했다. "춤은 하면 할수록 중독되는 것"이라 표현하는 지연양은 극구 춤을 허락지 않던 엄마가 우연히 동영상으로 딸이 춤추는 무대를 보고나서부터 든든한 후원자가 되었다고. 한유림(고1) 양은 인텐스에서 처음 춤을 접하게 된 경우, "춤은 한 번 하게 되면 계속하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다"고 소개한다. 천지수(고1) 양은 친구 따라 재즈댄스를 배웠는데 몸이 너무 뻣뻣해서 혹독한 훈련을 받으면서 실력이 많이 늘었다. 그리고 인텐스에서 춤을 배우면서 "춤은 몸으로 할 수 있는 아름다운 표현"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김보예(고2) 양은 중학교 때 살을 빼려고 댄스학원에 다니다 춤의 매력에 빠져 댄스동아리가 있는 학교를 검색하다 금옥여고를 선택한 케이스. 포털사이트에 ''고등학교 댄스동아리에 가입하려면 어떻게 하나요?''를 올릴 만큼 댄스동아리에 들어가고 싶었다. 꿈에 그리던 인텐스에 가입하고 보니 선배도 많이 알게 되고 춤도 배우게 되니 이보다 행복할 순 없다고. 이선영(고2) 양은 발레, 한국무용, 재즈댄스, 방송댄스를 거쳐 인텐스에서 다양한 종류의 춤을 접하며 춤추는 그 자체가 즐거움이라는 것을 만끽하고 있다. 나중에 패션디자이너가 된다면 인텐스 후배들에게 의상을 협찬해주고 싶단다. 춤을 춘다고 하면 대부분 편견을 가지게 된다. 그런 인식 때문에 인텐스 회원들은 더욱 예의를 중요시한다. 다른 학교의 축제에 요청을 받아갈 때 제일 중요시하는 것이 ''인사''다. 하지만 공연할 때 입는 노출된 의상 때문에 욕을 하는 학생들을 볼 때면 같은 학생 입장에서 상처를 받는다. "의상 때문에 오해를 하는 분들이 많은데 인텐스는 자기 계발을 하는 건전한 동아리"라 소개하는 회원들은 말처럼 그저 춤이 좋아 무대에서 열정과 끼를 아낌없이 보여주는 순진하고 착한 아이들이다. 많은 연습 끝에 아름다운 몸짓을 만들어 내는 댄스 동아리 ''인텐스'', 동아리 이름처럼 강렬함을 보여줄 수 있는 회원들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4
- 네 꿈을 펼쳐라 - 서울영상고등학교 2학년 채재강학생 생생한 자연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감동을 전하고 싶어요!! 새벽 6시, 인천시 서구 집을 나서서 버스를 두 번 갈아탄 후 다시 지하철을 타는 채재강군의 아침 등굣길. 인천에서 신정동 서울영상고까지 결코 만만치 않는 등교거리임에도 매일 매일이 행복하고 설렌다는 재강군. 그에게는 남다른 꿈이 있기 때문이라는데 재강군이 꿈꾸는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일찍 찾은 나의 꿈, 그 꿈을 향해 도전하는 즐거움 인천에서 태어나 초중학교를 인천에서 다닌 재강군은 중학교 시절 방송부 활동을 했다. “6학년 때 TV예능프로그램을 보다가 저렇게 재밌는 프로그램은 누가 만들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그때부터 PD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죠” 중학교 입학 후 7대 1의 경쟁을 뚫고 방송부에 들어갔다는데 “당시 방송부 담당선생님이 방송에 있어서 전문가 수준이셨어요. 덕분에 저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그분을 보며 제 꿈이 더욱 확고해졌어요” 재강군은 그렇게 열심히 방송부 활동을 하며 PD의 꿈을 키워갔다. 방송부원들과 촬영한 영화가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대상(단체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7-8개의 작품이 크고 작은 상을 받기도 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 환경봉사를 다녔다는 재강군은 중2부터 매년 5월이면 일주일간 몽골에 다녀왔다. 몽골 사막화방지를 위해 나무를 심는 활동을 하기 위함이었다는데 중3땐 영상을 찍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단다. 혼자 기획하고 촬영해 ‘몽골의 사막화 방지에 관한 영상’을 완성했다. 가지고 간 카메라가 세관에 걸리기도 하는 등 해외촬영의 어려움도 많았지만 재강군은 열정적으로 촬영했다.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에 개인 자격으로 그 작품을 출품한 결과 중고등부 총 450작품 중 장려상을 수상했고 편집부문에선 1위를 차지했다. 이를 계기로 재강군의 꿈은 더욱 구체화되었다. 자연 다큐멘터리감독이 되고 싶은 새로운 꿈이 생겼다.내 꿈은 감동을 주는 자연 다큐멘터리 감독 “부모님은 당연히 제가 인문계고에 가서 열심히 공부하길 바라셨어요. 하지만 저는 영상 분야 공부를 심도 있게 해보고 싶어 영상분야 특성화고등학교를 찾게 되었죠” 재강군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서울영상고를 알게 되었고 부모님을 설득했다. 재강군의 영상에 대한 꿈과 열정을 이해한 부모님도 그의 결정에 힘을 보태주게 되었다고. 재강군은 작년 한 해 동안 영상기초, 카메라기초, 편집기초, 시나리오기초 등 영상 일반에 관한 기초 지식을 체계적으로 배우기 시작했다. 1학년 수업은 실습 없이 이론으로만 진행되기 때문에 동아리 활동을 통해 배운 이론을 직접 적용할 수 있었다. 재강군이 활동하는 동아리는 ‘홍프레임’이라는 동아리로, ‘영상에 대한 열정’이라는 의미라고. 작년 4월, 5명이 한 팀이 되어 제작한 영상이 ‘양천구장애인UCC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열정이 남다른 재강군은 그것만으론 만족할 수 없었다. 몽골에 다시 가기로 결심하고 작년 5월 몽골에서 다시 촬영을 했다. 지구온난화와 사막화에 관한 정식 다큐를 만들고 싶어 진지하게 접근했는데 대회 출품 후 쓴잔을 마셔야 했다. 학생답지 못하고 지나치게 프로처럼 만들었다는 비평을 받았다고. 하지만 재강군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열심히 학교생활과 동아리활동을 하고 있다. 1학년 때는 그저 선배들 곁에서 스텝으로 참여하는 수준이었지만 2학년에 올라와 동아리부장이 되고 어깨가 무거워졌다는 재강군. 현재 그는 사람들의 돈에 관한 이기심에 관한 실험다큐를 제작 중이다. “영상을 만드는 일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죠. 아이디어를 정한 후 주제를 뽑아내고 전체적인 줄거리를 만들고 씬별로 시나리오 작성, 촬영 장소 사전답사, 콘티를 그리고 촬영하기 까지 2-3개월이 걸려서 완성되거든요” 학교 수업은 4시에 끝나지만 동아리활동으로 12시 막차를 타기도 한다는데 집에 가면 새벽 2시일 때도 있단다. “1학년 때는 부모님이 걱정을 많이 하셨어요. 하지만 지각도 한번 안하고 열심히 학교생활을 하니 이젠 많이 믿어주세요” 대학에서 영화나 신문방송학을 전공해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활동하고 싶다는 재강군은 아마존의 눈물과 북극의 눈물 등 사람들에게 깊은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다큐는 길고 지루하다는 생각을 바꾸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갖고 있다. 또 다큐로 사람을 감동시키고 그곳에 가지 않아도 그곳의 느낌을 생생하게 전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 “고교 졸업 후엔 스킨스쿠버 자격증도 따고 싶어요. 해양 다큐도 찍고 싶거든요” 재강군은 몽골에도 다시 가고 싶다. 몽골의 사막화에 대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기 때문. 열정으로 똘똘 뭉친 재강군의 다큐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그날을 기대해 본다. 최수연리포터 somuz@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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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절실한 질문이 책을 부르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란 말이 제격인 그 시절이 다시 찾아왔다. 최근 들어 인문학 바람을 타고 책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아이를 기르며 살림하는 틈에 짬을 내 책읽기를 생활화하는 주부들도 있다. 한 번 빠져들면 헤어 나오기 힘든 착한 중독에 시달린다는 김화경 주부의 책읽기다.
세상은 어떤 원리로 변하는 것일까중동 그린타운에 사는 김화경 주부는 책 좋아하기로 유명하다. 시내 도서관에서도 책 많이 대출해가는 이용자로 손꼽힐 정도이기 때문이다. 그가 책에 빠진 계기는 어떤 사회에서 장차 내 아이가 살아갈지 엄마로서의 궁금함에서부터다. “세상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알고 싶었어요. 사실 사회를 구조적으로 본다는 것은 슬픈 일예요. 나만 잘하고 우리 애만 잘 키우면 될 줄 알았는데, 책을 볼수록 사회와 역사의 거대한 힘의 궤적 앞에 인간의 무력감을 실감하죠.”그도 처음엔 ''오래된 지식이 새로운 지혜를 준다''는 단순한 가치에 동감해 책을 대했다. 그런데 책을 읽을수록 생각 그 이상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김 주부는 전공자도 어려워 한다는 책 ‘인문고전강의’ 마력을 즐기는 중이다.“인천연수도서관에서 월요일 저녁 강유원의 ‘역사고전강의’를 들어요. 들을수록 그 깊이에 놀랄 뿐이죠. 그 강의를 따라가려고 올해 참고도서를 약 200권 봤어요. 읽을 능력이 부족해 책등만 보고 못 읽은 책도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혼자 읽는 책, 듣는 책, 함께 하는 책인문학책들은 주로 20년, 10년, 5년 전에 한번 나와서 절판된 경우가 대부분. 하지만 부천시립도서관하고 대학상호대차를 하면 찾지 못하는 책이 거의 없을 정도다. 중세나 종교에 관한 중요서적은 카톨릭대학교에서 희망도서를 신청하면 한 달 안에 받아볼 수 있다.“8년 전에 부천이사 이후 시내도서관을 이용하는 데 도서관시스템이 정말 훌륭해요. 장서와 시스템 자체가 늘 업그레이드되거든요. 큰 시립도서관 7개와 작은 도서관들은 물론 대학도서관까지 상호대차 시스템을 갖췄어요. 막힘없이 책과 정보를 이용하기에 편리하죠.”김 주부는 책읽기 모임에도 참여해오고 있다. 그 시초가 된 것은 5년 전 복사골문화센터 ‘한국사 강의‘이다. 그래서 매주 화요일 오전은 독서모임 동아리 친구들을 만난다. 모임에서는 함께 책읽기 박물관과 미술관 등을 다니며 일종의 인문학 소양을 넓혀가고 있다.
< 책읽기 습관화, 과연 할 수 있을까“언젠가 성공회대 고병헌 교수가 ‘말과 토론을 잘 하고 싶으면, 먼저 절실한 내용이 있어야한다’ 고 했어요. 책읽기도 마찬가지죠. 나에게 절실한 질문이 있어야 손에 책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요?”습관도 중요하지만 책 선택도 어려우면 힘들다. 먼저 재미있는 내용이 좋다. 활자에 익숙해지면 좀 더 내용이 있는 책에 도전한다. 어려운 책들은 중요단어와 구절에 줄을 치면서 읽고, 노트에 옮겨 적으면 구조적으로 정리된다. “책을 약 80권쯤 읽으면 독서노트를 대 여섯 권 남길 수 있죠. 읽은 후 이 책이 나에게 알려준 것이 뭔지를 짧게 정리하면 다른 책을 읽을 때 연관된 구조파악을 하기 쉬워요. 이렇게 계속 책을 읽으면 성글었던 그물망이 촘촘하고 두텁고 튼튼해져 지식의 몸통이 잡히죠.”
Tip 김화경 주부가 권하는 ‘올 가을 이 책만큼은 놓치지 마라’‘엄마들을 위해서라면- 재리 맨더의
, 존 테일러 개토 <바보 만들기>, 피터 맥라렌 <혁명의 교육학> ‘인문학에 관심 있다면 - 강유원 <인문고전강의> ‘한국사에 관심 있다면 - 오정윤 <청소년한국사> ‘재미있는 책을 원한다면 - 존 루이 개디스 <역사의 풍경>, 고야스 노부쿠니 <후쿠자와 유키치의 ’문명론 개략‘을 정밀하게 읽는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1 - 대통령 해외순방도 레임덕? 동행기자 26명 역대최소청와대수석 국내에 남아이명박 대통령의 해외순방에도 레임덕(권력누수)이 온 것일까. 20일 UN총회 참석차 출국한 이 대통령의 전용기에는 취임 이후 가장 작은 인원이 탑승했다. 여기에 여러 가지 사정으로 역시 사상 처음으로 청와대 수석급 인사가 아무도 동행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청와대 안팎에서는 "이 대통령의 해외순방에도 레임덕이 온 것 아니냐"는 우스개소리가 나온다.우선 동행기자 규모가 역대 최소다. 이번 순방에 동행한 취재기자는 모두 26명. 사진과 카메라 기자까지 합해 겨우 50명을 채웠다. 취임 첫해인 2008년 5월 미국 순방에 취재기자만 52명, 모두 85명이 동행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로 줄어든 셈이다. 이듬해 두 번째 워싱턴 순방에도 취재기자 62명(취재기자 39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미국 순방에는 55명(취재기자 36명)이 동행했다. 올해 미국순방에는 현지화면이 필요한 방송사만 대부분 동행했다. 신문은 11개 종합지 가운데 경향 국민 동아 문화 조선 중앙 한국 등 7개사만 동행했으며, 내일 서울 세계 한겨레 4개사는 빠졌다. 경제지는 더욱 심하다. 청와대 출입기자로 등록된 8개 경제지 가운데 매경과 한경 2곳만 취재에 나섰다. 이처럼 언론사가 대통령 순방취재에 많이 빠진 이유는 대통령 순방 뉴스의 기사가치가 점차 줄어들기 때문이다. 글로벌 재정위기도 한 요인이다. 순방취재에 나서는 각 언론사는 전용기탑승과 숙박, 현지 프레스센터 이용비용을 치러야 하는데 그 경비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공교롭게도 이번 순방에 청와대 수석비서관이 아무도 동행하지 않은 점도 눈길을 끈다. 보통 대통령 해외순방에는 홍보수석을 비롯해 외교안보수석, 경제수석 등 적어도 3명의 수석이 함께해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김두우 홍보수석이 저축은행사태로 사표를 낸데다 경제이슈가 없어 김대기 경제수석도 국내에 남았다. 김 수석은 "국내 물가문제도 있고 저축은행, 정전사태 마무리 등 숙제가 밀려 있다"고 말했다. 실제 김 수석은 이 대통령이 출국한 20일 오후 경제수석실 비서관과 행정관 50여명과 함께 서울 돈암동 제일시장을 찾아 물가점검에 나섰다. 천영우 외교수석도 사상 처음으로 국내에 남았다. 이날부터 베이징에서 열리는 2차 남북비핵화회담 준비와 최근 남북관계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천 수석은 "UN총회라는 것이 일반 방문과 달리 수석이 배석할 일도 없고 별로 할일도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1
- 성공유학의 지름길, 인차이나와 함께하면 성공이 보인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나라, 중 국 21세기 뉴페러다임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나라는 바로 中 國!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초까지 추진되어 온 중국의 급속한 경제개혁·개방정책이 추진된 이래 중국경제는 빠른 성장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그 결과 미국에 이어 일본을 앞질러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하였으며, 중국인들의 구매력 지수만으로 판단할 경우 중국경제는 이미 규모면에서 세계1위인 미국을 추월할 수준에 도달할만큼 성장하였다. 미국,유럽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국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중국경제가 2015년 혹은 늦어도 2020년에는 규모면에서 미국경제를 능가하여 세계 제1위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예측까지 대두되고 있다. 이에 세계 각국에서는 중국의 무한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국제화 시대에 ‘앞서가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영어는 기본이고, 중국어 실력도 겸비해야 한다’는 것이 당연한 사실로 굳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요즘은 초,중,고등학교 정규교과과정에도 중국어과목을 개설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상당수의 초,중,고등학교에서는 이미 중국어를 정규교과과목으로 지정해놓고 있다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더욱 부각되고 있는 强大國이 바로 中 國! 특히 중국이라는 거대한 국가를 통해 글로벌 인재로 한걸음 더 나아가고자 하는 초,중,고,대학생들이 부쩍 많아지는 이 시기, 본편에서는 중국유학을 준비하는 초,중,고,대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을 위해 신속하며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어느 누구도 따라 올수 없는 최상의 서비스로 성공유학을 뒷받침하고 있는 부산*경남 최초의 중국 전문 유학원 ‘인차이나’ 김재승 원장을 만나 직접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중국 유학하면 단연‘인차이나 중국전문유학원’이 으뜸!‘인차이나’는 다른 유학원들과는 달리 ‘중국’ 유학만을 고집하는 ‘부산 최초의 중국 전문 유학원’으로 중국 유학을 꿈꾸는 이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자 1997년 북경을 연고로 하여 서울을 거쳐 부산에 뿌리를 내리게 되었다. 전 직원이 풍부한 중국 유학 업무경험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차이나’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김재승 원장은 부산외국어대학교 중국어학부, 동아대 국제대학원을 졸업하고, 무역회사, 학원 강사, 여행사 가이드, 대학교수 등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중국, 중국어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자본금 30만원으로 중국유학을 시작한 김 재승 원장은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현재는 부산 대연동에 위치한 본사를 중심으로 울산과 북경(北京), 상해(上海), 청도(靑島)에 지사를 두기에 이르렀다. 또한 이리저리 옮겨다니지 않고 부산 대연동에서만 9년째 꾸준히 중국유학 수속업무만을 진행하고 있다.지금은 부산, 경남 지역에서 최고의 중국전문유학원으로 자리 잡았지만 처음부터 일이 잘 풀렸던 것은 아니었다. “처음 1년 6개월 동안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사람을 쓸 형편이 되지 않아 혼자서 모든 업무를 해야 했고, 점심값을 아끼기 위해 사무실 안에서 식사를 해결하기도 했습니다. 시작한지 1년째 되던 해에는 중국 학교에서 서류를 보내주지 않아서 사고가 나는 바람에 직접 중국으로 건너가서 해당 대학과 문제를 해결해야 했던 적도 있습니다.” 또한 2006년에는 회사 내부적으로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런 어려움들을 잘 이겨내었기에 오늘날의 성공이 가능했을 거라 믿고 있다. 김 재승 원장은 대학교 때 중국,호주,일본 등으로 3년간 유학을 다녀왔고, 여행사 가이드를 해본 경험을 통해 중국에 대해 잘 알고, 현지 사정에 밝았기에 고객들에게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과 노하우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했다. 그런 까닭에 유학생활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도 곧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김재승 원장의 경영방침은 “단순히 금액을 적게 책정해 고객을 끌어오기 보다는 타 업체와는 차별화되는, 그 이상의 서비스로 만족시키기 위한 경영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힌다. 중국어를 전공했음에도 유학을 다녀오기 전에는 원어민 수업이 제일 싫었다는 김재승 원장은 현지에서 중국인들과 함께 생활하며 언어를 익히고, 자신감을 쌓고 나니 학교에 돌아와서 원어민 수업이 가장 기다려졌다고 한다. “유학은 반드시 목표를 잡고 가야합니다. 특히 한국인이 없는 지역이 가장 좋습니다. 정말 즐기기 위한 유학이 아닌 공부를 하기위한 유학을 가야한다는 것을 제대로 알려주고 싶습니다.”라고 충고하는 김 재승 원장은 특히 대학교 3~4학년 때 유학을 가는 것은 비효율적이므로 가급적 1~2학년 시기에 다녀오길 권한다. “저학년때 가야하는 이유는 많은 학생들이 어느 정도 한국에서 배우고 오면 공부를 등안시 하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이 이 정도는 안다는 자만심에 빠져서 처음 1달은 좀 참석하다가 그 뒤로부터는 학업을 등안하면서 동시에 자국인들끼리 교제에 빠져버리면서 공부가 뒷전으로 밀려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자신을 잘 통제하는 것만이 중국유학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초만 알고가는 저학년들은 중국어를 잘 모르니까 열심히 하려고 하기 때문에 처음 1-2달은 조금 고생을 하겠지만 학기가 마치는 시기가 되면 어느새 3-4학년을 마치고 온 학생들의 수준에 근접할 때가 많습니다. 저 또한 다소 늦은시기에 중국유학을 갔었기 때문에 아는 지인들이나 후배가 유학상담을 오면 기초만 다지고 무조건 떠나라고 권하는 편입니다” 또한 ‘인차이나’에서는 그동안 북경대 진학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많은 학생들을 북경대에 입학시켰다. 부산*경남권에서는 북경대 입학을 가장 많이 시킨 중국전문유학원이 아닐까한다. 2005년부터 진행해왔던 북경대 진학 특별프로그램이 이제 완전히 자리를 잡은 것이다.또한 ‘인차이나’ 김 재승 원장은 최근 언론에 보도된 적이 있는 일부 유학원 원장들의 유학비용 횡령사건에 대해 “주위에 유학원이 생겼다가 금방 문을 닫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이런 기사를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정말 열심히 하는 유학원들이 참 많은데 일부 몰지각한 유학원들의 태도로 인해 선의의 피해자가 더 이상 나와서는 안됩니다. 유학원이 부모님과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신뢰와 믿음을 심어드리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생각하고, 끊임없이 공부해야하며 정직하고 올바른 마인드로 업무에 임해야 합니다. 아울러 경영자는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현지의 소식통이 되어야 하고, 제대로 된 정보와 믿음을 줄 수 있 2011-09-21
- 고입 앞둔 부천지역 중학생들을 위한 ‘고교 특성화 과정’ 집중 분석 특성화 과정 잘 활용하면 대입준비에 도움 될 전망 9·10월은 부천시내 중3 학생들이 진학할 고교를 정해 원서를 쓰는 시기다. 고등 과정은 초등이나 중등 과정에 비해 진로에 더 큰 영향을 끼친다. 때문에 특목고 등의 전기 고등학교를 목표로 하지 않더라도 고교 선택에는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 현재 부천시내 일반계 고교들 중에는 특성화 과정을 운영하는 고교가 늘고 있다. 자녀의 적성과 진로, 관심분야 등과 잘 연결해서 진학을 한다면 대입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부천지역 특성화 과정 운영 고교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보자. “특목고가 없는 부천시내에서 외고나 과고처럼 전문교과과정을 배울 수 있는 기회죠. 가령 과학중점수업, 고급수학, 영어청해와 독해 등. 교과교실제의 경우는 수준별로 해당 교실로 가서 수업을 듣고. 100분 수업이니 학원처럼 심화과정까지 이수하는 이점이 있죠.” “고교 특성화 과정 운영은 결국 평준화교실의 수준차를 학교에서 극복하기 위해서예요. 또 이수 과정을 생활기록부에 기재하기 때문에 입학사정관 전형 시 개인 이력을 관리해 대입 전형요소로 활용할 수 있죠. 예로 과학중점형 학교에서의 실험과 연구 과정을 이수했다면 이공계 진학 스펙으로 더 없이 좋겠죠.” 교과교실제 - 수주고, 부명고교과교실제는 대학처럼 학생이 교과목을 찾아가 공부하는 형태다. 2009개정 교육과정을 먼저 적용한 부천시내 교육과정자율학교는 수주고이다. 수주고는 전 교과목 교과교실제 운영 선진형교과교실제A형 학교다. 교과교실제A형의 특징은 △모든 교과목존(예체능포함)을 두어 맞춤형 수준별 이동수업 △집중이수제 실시로 필요과목 수를 조절해 대입과 적성활동 탄력적 활용 △100분 블록타임 수업 등이다.수주고가 전과목 대상 교과교실제 A형이라면, 부명고는 과목별 중점형 교과교실제B형이다. 부명고의 영어과정의 경우, 2반을 합해 3반으로 편성(2+1)해 반별 학생 수를 줄이는 대신 늘어난 반에서는 내게 맞는 수준별 학습을 받도록 했다. Tip 수주고 양현주 연구부장 - 교과교실제는 학생의 수준별 편차 극복을 위해 2014년부터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교과교실제 제도는 학급당 학생 수가 줄어든 대신 국어, 영어, 수학 등 과목 수준을 세분화해서 공부하는 장점을 갖는다. 여기에 학급 수 증가와 전문 지도를 위해 학교에서는 기존 교사 외에도 강사와 인턴교사를 채용해 수업지원을 한다. 또 수업도 선택과목에 따라 무학년 학점제와 전공코스제도 함께 운영한다. 교육력제고 시범운영교 - 도당고, 부명고교육력제고 시범운영과정은 일반계고 학생들의 수준 차 극복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대입에 필요한 주요영역은 기본반과 심화반, 고급반 등 수준별로 편성한다. 잘하는 아이는 더 잘하게, 부족한 아이는 학습능력 향상 기회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다. 부명고의 경우는 과목중점형 영어 교과교실제 등 전문교과과정 제도를 따로 두고 있다. 따라서 고급수학, 외국어회화, 텝스와 토플반을 별도로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고교선택과정 제도를 따로 두어 10인 이하의 소수선택과목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Tip 부명고 김중한 교무부장 - 교육력제고 시범운영의 특징은 일반 고교에서 전문교과를 심화해 배울 수 있다. 외고나 과고처럼 특별히 잘하는 과목을 정규교육과정을 통해 이수할 수 있다. 또 과정 이수를 하면 생기부에 등재되어 입학사정관 전형 시 유리한 이력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교육과정운영 정책연구학교 - 부천고, 부명고 부천고는 인문과정과 외국어과정 그리고 자연과학과정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1학년까지 공통과정을 배우지만 2·3학년부터는 진로관련 과정을 선택해서 수준별로 들을 수 있다. 가령 외국어과정은 기초부터 대학영어 수준까지, 자연과학과정은 과학고처럼 실험과 연구과정까지 두고 있다.특히 부천시에는 과학고가 따로 없기 때문에 자연과학 교육과정의 ‘과학중점형’을 이수하면 과고 진학 시 이수 가능한 수업내용을 공부하는 이점도 있다. 이밖에도 부명고에서는 정규교육과정 내에 수리영역과 외국어영역 전문교과 과정을 두고 있다. Tip 부천고 김상도 교무부장 - 일반계고 중 과학 분야를 집중해서 배울 수 있는 학교가 과학중점형 학교다. 부천시내에는 과학중점학교가 아직 없다. 이유는 문과:이과 비율이 6:4 이상 충족하는 학교가 없기 때문이다. 대신 본교처럼 학교에서 과학중점형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일반과정보다는 이공계열 진학 시 스펙확보에 유리할 전망이다. 사교육절감형창의경영학교 - 부천고·부천북고, 방과후 시범학교 - 계남고사교육절감형창의경영학교(구 사교육없는학교)의 부천북고는 사교육을 줄이기 위해 교육과정을 정기교육형과 방과후형, 진로형으로 나눠 운영한다. 학생의 사교육 지출을 낮추고자 내신 평가도 수행평가 비중을 높였다. 또 수업 방식도 프로젝트 수업 등 활동중심으로 유도하고 있다. 또 학생들의 진로 지도와 진학 지원을 위해 동아리 63곳을 늘여 창의체험활동시간으로 할애했다. 이밖에도 방과후교실에서는 논술과 적성고사 대비 및 수준별 교과보충반 그리고 어학반을 운영한다. 학교 내에서 사교육 효과를 유도하고 위해서다.방과후 시범학교의 계남고에서는 다양해진 진학 및 진로의 유형 소화와 사교육 절감을 위해 ‘학년 연계형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과정은 학년 연계형 수준별?선택형 교과학습 프로그램, 학년 연계형 논술 능력향상반과 특기?적성계발 프로그램 등이다. Tip 부천북고 김규민 연구부장 - 사교육절감형 학교에서는 내신 평가 비중을 수행평가 활동에 두고 있다. 또 방과후교실에서는 학원이나 과외형식의 수준별 보충학습 외에도 언어, 논술과 적성고사 준비 등을 하도록 돕는다. 강사도 교내 교사 외에 외부강사와 졸업생 멘토 제도 등을 활용해 다양한 학습과 진학정보를 이용하도록 했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인터뷰 경기도교육청 이준영 장학사 - 고교과정 특성화교 선택 시 이것만은 시내 고교의 특성화 과정은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높이기 위한 과정이다. 특성화 과정은 학력 제고 및 대입관련 지원 외에도 원미고 경우 생활지도문화선도학교로, 부천정보산업고와 경기국제통상고, 부천공고에서는 취업관련 특별과정도 운영한다. 다만 시행중인 고교의 특성화 과정은 시행초기이거나 시행중에 있어 그 교육효과를 검증한 상황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입관련 특성화 과정은 수준에 맞는 학습지원을 학교 내에서 시도하는 예산지원 정책이다. 따라서 고교 지원 시 참고해볼만하다. 참고로 현재 부천시 중학생들의 고교진학은 후기학교(일반계고)의 경우, 선지원 후 추첨식이다. 각 중학교에서 남학생은 20개교, 여학생은 21개교까지 지망할 수 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1
- 수화경연대회 안산시 ‘대상’ 영예 안산시에 재직 중인 공무원이 제12회 경기도 공무원 수화경연대회에 참가해 대상을 받았다.화제의 주인공은 상록구 사3동 김서현(행정7급), 단원구 초지동 노서경(사회복지7급), 단원구 도시주택과 추재철(시설8급), 단원구 와동 이향미(행정8급), 단원구 초지동 문효순(사회복지8급)씨 등다.이들은 안산시청 대표로 지난 8일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개최된 수화경연대회에 참가, 9개팀 가운데 최고의 평가를 받아 대상 트로피와 우승기, 상금 80만원을 받았다.수상자들은 “안산시 공무원 수화동아리를 결성해서 더욱 많은 공무원들이 수화 습득을 통해 청각?언어장애 인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0
- [2011 일자리 기획] “장애인 일터 만드는 게 꿈이죠” 장애인 부모들이 운영하는 '친환경 REM가게'성남시 특수공립학교인 '혜은학교'에 위치한 '친환경 REM가게'. 이곳은 유용미생물(EM Effective Microorganisms)을 활용한 비누 세제 등 친환경 생활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교육활동도 벌이는 마을기업이다. EM의 하천정화 효과가 널리 알려지면서 전국에 EM 관련 제품을 만드는 단체들이 늘고 있지만 이곳은 여느 EM가게와 다른 목표를 갖고 있다. 바로 장애인들의 사회적 일자리를 만드는 일이다. ▶ 성남시 마을기업 '친환경 REM가게' 김미종 대표(오른쪽)와 조미현씨. 사진 곽태영 기자"하천오염의 주원인인 쌀뜨물을 EM원액으로 발효시켜 미용비누를 만들면 하천오염은 막고 피부건강을 지킬 수 있죠. 우리는 이 가치있는 일을 장애인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친환경 REM가게' 대표인 김미종씨는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부모회성남지부 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 가게는 지적장애와 자폐증을 앓고 있는 장애아동의 부모들이 만들었다. 지난해 1년차 마을기업에 선정됐을 때는 인건비 지원을 받아 5명의 장애인을 고용했다. 하지만 올해는 지원금을 인건비로 쓸 수 없게 돼 상근자 1명만 두고 성남지부 회원들의 자원봉사로 꾸려가고 있다. 김 대표는 "장애인부모회 동아리에서 성남시의 EM교육을 받고 몇몇 회원들이 강사자격증까지 딸 정도로 열의를 보이다가 마을기업까지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주력제품은 고기능성 미용비누다. 식물성오일을 사용해 2개월 이상 숙성시켜 만든 미용비누는 7000~8000원에 판매한다. 고가의 제품이라서 판로개척이 쉽지 않아 현재는 각종 행사기념품과 교육용 재료로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성남시교육청의 도움으로 학교급식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EM교육을 위탁받아 교육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최근에는 재능기부를 통해 '품'이라는 브랜드도 얻었다.김 대표는 "일품이란 의미와 어머니의 품이란 뜻이 담겨 있다"며 "상품 이름처럼 일등 제품을 만들어 장애인을 위한 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문의 031-733-5414성남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1
- 과천시, 관내 중고생 가족 대상 CF가족봉사단 운영 과천시와 시 종합자원봉사센터는 올해부터 관내 중고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할 수 있는 CF(Coaching Family)가족봉사단을 운영한다. 이는 입학사정관제로 증가하고 있는 가족단위의 장기적인 봉사활동 욕구 해소 및 진학에 필요한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입학사정관제는 대학이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대학의 학생선발 방법 등에 대한 전문가를 채용하고, 이들을 활용해 학생의 성적, 개인환경, 잠재력 및 소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학교 성적뿐만 아니라 독서,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수상실적 등이 학생들의 진학에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시는 지난 2~3월 관내에 중고생 자녀를 둔 15가족 40여명을 CF가족봉사단으로 선정, 4~5월 봉사활동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 및 역할분담 등을 거쳐 7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봉사활동의 주요프로그램은 양로원 및 독거노인 방문 등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돕기, 소외가정 돌보기,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담그기,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시내 정화활동 등이다. 참가자들은 오는 12월까지 매월 1회 이상 2~3시간씩 스스로 계획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능동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시와 자원봉사센터는 사전교육 실시, 모임장소 제공, 필요무품 제공, 코칭맘 청소년단을 통해 멘토역할 등 참여가족들이 원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CF가족봉사단은 짜여진 틀 속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계획과 실행, 보고서 작성, 최종평가에 이르기까지 참가자가 스스로 결정한다는 장점이 있어 참여율과 만족도가 높은 편. 한편 시와 자원봉사센터는 올해 1기 CF가족봉사단 운영결과를 토대로 2기 매뉴얼을 개발, 가족봉사단 제도가 대표적인 가족단위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