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장하진, 소시 포기이유 “성적 하락 인정 못해서” 전 소녀시대 멤버로 알려진 장하진이 가수의 꿈을 포기한 이유를 밝혔다.9월6일 방송된 SBS '출발 모닝 와이드'의 코너 '최기환이 만난 그녀'에 장하진이 출연했다. 장하진은 3년간 소녀시대 소속사 SM 연습생시절 생활을 떠올리며 "연예인 꿈을 한 2년간 간직하고 있었고 마지막 해에는 뭔가 많이 힘들었다"며 "성적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었다. 나로서는 인정하기 싫었다"고 털어놨다.이어 장하진은 "내가 나중에 딱 이름을 내세웠을 때 알만한 연예인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며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포기한 이유를 설명했다.장하진은 초등학교 6학년 때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들어가 3년간 소녀시대와 함께 연습생활을 했지만 데뷔를 앞두고 학업을 택했다. 이후 장하진은 지난 2010년 카이스트 전기전자과에 합격, 현재 카이스트 교내 댄스 동아리에서 활동 중이다.연습생시절 3년동안 춤을 추다 그만뒀는데 굳이 또 하는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 장하진은 "뭔가 활력소가 되는 활동을 하고 싶은데 그게 나한테는 춤이었다"며 "딱 취미정도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장하진은 동갑내기 소녀시대 서현과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사진=SBS)데일리뮤직 신경진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6
- 산업기술진흥원, 청렴캠페인 펼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김용근)은 5일 서울 역삼동 기술센터에서 청렴동아리 '청빈부대'를 중심으로 청렴캠페인을 벌였다. '청빈부대'는 직원 30여명이 자발적으로 모여 발족한 청렴동아리로, 청렴실천 문화 전파자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이날 청빈부대 회원들은 직원 행동강령 등이 수록된 홍보자료를 배포하고, 청렴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6
- 열정이 가득 찬 청소년봉사자를 찾습니다 (재)충청남도청소년육성센터(이사장 구본충)가 “제13회 충청남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를 개최한다.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여성가족부와 충청남도교육청이 후원, 재단법인 충청남도청소년육성센터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비롯하여 충청남도지사상, 충청남도교육감상 등 총 34개의 상이 청소년과 봉사활동 담당 지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공모부문은 봉사활동 실천사례와 봉사활동 체험수기로 충청남도 내 청소년 개인이나 청소년자원봉사동아리라면 누구나 응모가능하다.응모기간은 9월 16일까지로 응모신청서(소정양식)에 봉사활동 내용을 작성한 후 소속 학교장 또는 청소년봉사활동 기관장의 추천을 받아 우편 및 방문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내용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11월 중 시상식이 진행된다.응모신청서 교부 및 자세한 안내는 재단법인 충청남도청소년육성센터 홈페이지( http://cnyouth.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문의 : 충청남도청소년육성센터 활동지원실. 041-562-90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6
- 수능 만점기원 평화의 종 타종 춘천시립도서관은 다음 달부터 도서관 내 평화의 종각에서 수능만점을 기원하는 타종 행사를 연다. 9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수험생, 학부모, 선후배, 교사, 동아리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타종 시간은 매일 오후 2시. 1팀에 6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타종은 행운의 숫자인 7번이다. 평화의 종은 수험생 외에도 생일 등 각종 기념일을 맞거나 취업, 사랑 등을 염원하는 일반인들에게도 개방된다. 문의: 250-358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청소년의 꿈을 실현하는 청소년 활동의 메카 아산시는 전국에서 드물게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도시이다. 아산시는 현재 28만 인구가 2025년에는 50만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교육인프라의 확충이다. 이 가운데 아산시에 설립된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이하 청소년센터)가 민·관·학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새로운 운영을 시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월 개관한 청소년센터는 아산지역의 유일한 청소년활동시설로 일선의 학교와 연계되어 교육과학기술부 2009년 개정교육과정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범 실시하고 있다. 약 6만6000㎡(2만여 평)의 드넓은 대지 위에 공연장, 실내체육관, 올 하반기에 개관할 천문대 등 25개의 다양한 교육장 및 강의실을 갖춘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이다. 충남 대표 청소년 문화ZONE청소년센터는 여성가족부와 충청남도로부터 선정된 ‘충청남도 대표 청소년 문화ZONE’ 사업의 운영주체다.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에 충남도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문화예술 체험 및 놀이와 공연 마당을 펼치고 있다. 넘치는 끼와 소질을 발현시킬 곳이 없던 청소년들은 청소년 문화ZONE을 통해 자신들의 능력을 펼치고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 이곳에서 적극적으로 동아리 활동을 했던 이진원(20·용화동)군은 고교 졸업 후 친구들이 부러워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발탁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5명 이상이 되면 동아리 활동실을 쓸 수 있다. 이곳에서 항상 연습했고 열심히 했다"고 이군은 말했다. 이군은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활동을 할 수 있게 돕는 시설을 충분히 활용한 것이다.청소년센터는 특히 청소년들이 스스로 계획하고 직접 실천하며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 중 국제 청소년성취 포상제는 14~25세의 청소년들이 스스로 목표를 세워 일정기간 동안 신체단련과 자기계발, 봉사 및 탐험활동을 수행함으로써 청소년들을 위해 함께 일하는 단체들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인정되고 운영되고 있는 주요한 국제 프로그램이다.또 다른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자원봉사단 잇츄(It`s You)가 있다. 잇츄는 자신의 재능을 필요로 하는 곳에 봉사하는 재능 나눔 활동이다. 송병국 관장은 청소년자원봉사단 잇츄에 대해 “재능 나눔은 이제 사회의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이 활동이 가지는 가장 큰 의미는 재능 나눔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역량이 커간다는 것이다. 아산시 청소년들이 이 신개념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해 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청소년 비전스쿨, 청소년 운영위원회, 청소년기자단, 청소년 동아리 활동, 청소년오케스트라 등의 활동이 진행 중이다. 청소년센터의 프로그램들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이 곧바로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이어지는 장점이 있다.청소년센터의 특색수업청소년센터는 80여개의 문화 예술 스포츠분야 상시 교육?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재 9월 초 개강하는 가을학기 프로그램이 접수중이다. 수업료도 월 1만원 수준이거나 무료다. 초중고는 물론 성인까지 건강한 배움의 장으로 인기가 높다. 청소년을 위한 중국어 수업의 경우 단계적으로 강좌가 개설되어 있다. 중국어강좌는 단순히 언어만 익히는 차원이 아니라 중국문화를 동시 체험할 수 있게 상설전시관을 개관했다. 월별로 주제를 달리하여 ‘중국의 명승고적 그림을 이용한 달력 만들기’ 등 직접적인 체험도 가능하다.교과와 연계된 주말체험학습은 매월 실시한다. 한 달에 한두 번 전국 역사적 명소를 직접 다녀오는 체험 과정이다. 아이를 여러 번 주말 체험학습에 보냈던 문정미(42·신창면)씨는 "체험학습을 다녀오고 학교수업에 그 내용이 나오자 아이가 훨씬 수업에 몰입했다"며 교과수업 이해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이라는 반응이다. 수행평가 대비 오카리나반도 개설된다. 악기에 자신이 없거나 학교에서 수행평가로 애를 먹는 청소년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셔틀버스를 운행하므로 시내권 청소년들은 교통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천안아산 유일의 천문대 시설 들어와청소년센터는 올 하반기에 천안아산의 유일한 천문대 시설을 개관할 것으로 예정하고 있다. 우리지역 사람들은 그동안 별자리 관측이나 천문시설을 이용하고자 할 때면 시외로 나가야만 했다. 그러나 이제 손쉽게 올 수 있는 거리에 천체관측이 가능한 시설이 생긴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천문학에 관심이 있거나 진로 방향을 설정한 청소년들에게 더없이 유리하다.교과부는 2013년까지 전 학년 도입을 목표로 창의적 체험활동을 의무화시켰다. 그러나 창의적 체험활동은 그 목적의 당위성과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시행지침이나 표준화된 운영 매뉴얼이 없다. 이로 인해 일선학교에서는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청소년센터는 아산시와 아산교육지원청, 일선학교와 연계하여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12개 학교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전국적으로 거의 유일하다. 앞으로 들어설 천문대를 통해서도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의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발현시키는 장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문의 :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041-549-9134. www.smartyouth.or.kr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하반기 주요프로그램- 청소년기자단, 청소년 직업체험(제빵, 바리스타)- 청소년자원봉사단(잇츄, It`s You)- 청소년축제 등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열린 체험마당, 동아리공연) - 방과 후 아카데미(꿈,달,아)- 중국문화체험 프로그램- 청소년 및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청소년 비전스쿨, 청소년미디어대전- 청소년 스포츠 활동 프로그램(청소년 농구대회/풋살대회)- 교사 및 학부모 연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6
- "역전은 없다" 아니다 "역전은 있다" --<자기주도학습을 통한 대역전 프로젝트>--------아이가 고등학생이 되면 웬만한 노력으로는 역전이 어렵다는 것을 실감한다. 이미 앞서 가는 학생들은 가속도가 붙어 더 빨리 앞으로 내딛는 듯하다. 이쯤 되면 초등학교, 중학교 때 다져놓지 못한 실력을 한탄하며 "역전은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역전은 있다" 4주 기획으로 EBS ''공부의 왕도'' 정영미 제작팀장과 함께 자기주도학습의 비법을 소개한다. 자, 이제 대역전의 문을 두드려보자. <4주 기획 연재순서>① 공부 못할 수밖에 없는 유형에서 벗어나기②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달라진 나를 만난다③ 계획표를 잘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④ 계획을 세웠으면 실행하자--------------------------------------------자기주도학습은 계획과 실천, 점검, 계획의 수정, 실천, 점검 그리고 또다시 계획의 수정, 실천, 점검의 무한 반복이다. 따라서 자기주도학습의 첫발은 공부 계획에서 시작된다. 계획을 세우기 위해 책상 앞에 앉는 순간, 자기주도학습이 시작된 것이다. 나에게 꼭 맞는 제대로 된 계획을 세우는 것은 앞으로 진행될 자기주도학습에서 천군만마를 얻는 것이나 다름없다. 일일 계획·주간 계획·월간 계획·1년 계획공부 계획에는 네 종류가 있다. 1년 계획, 월간 계획, 주간 계획, 그리고 일일 계획이다. 먼저 1년 계획을 세워야 한다. 1년 계획은 학습 목표와도 연결돼 있다. 현재 성적을 바탕으로 전체 성적을 어느 정도 끌어올릴까를 결정해야 한다. 목표는 등수로 정해도 되고, 점수로 결정해도 된다. 1년 단위의 목표를 결정하면 월간 계획은 그에 따라 정해진다. 월간 계획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눠진다. 중간고사, 기말고사가 있는 경우 시험계획이 추가되는 월간 계획이 세워질 것이고, 시험이 없는 달은 일반 공부 계획으로 채워지게 된다. 주간 계획은 월간 계획을 토대로 과목과 시간의 적절한 배분으로 이뤄진다. 일일 계획은 주간 계획을 토대로 하루하루 얼마나 공부할 것인지 정하면 된다. 공부시간·공부할 과목·공부의 양 정하기공부 계획의 기본은 공부할 시간과 공부할 양을 정하는 일이다. 공부 시간을 계산하기 위해서는 먼저 나의 하루 생활을 면밀하게 검토해봐야 한다. 학교 수업 전의 아침 시간과 학교 수업이 끝난 오후 4시에서 자정까지 8시간 정도의 시간이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다. 하지만 이 시간을 모두 공부에 쏟을 수는 없다. 생리적으로 꼭 필요한 시간을 제외하면 실제 공부시간은 하루에 5~6시간이 평균적이다. 자기주도학습을 결심한 학생들 중에는 생활시간도 쪼개서 공부 시간을 늘려 잡는 경우가 많은데 무리한 계획은 실패를 부르는 지름길이다. 방과 후에 혼자 5시간을 공부한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변화다. 실제 실천을 하다보면 이 시간을 온전히 공부에 투여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깨닫게 된다. 따라서 계획을 세울 때는 내가 지킬 수 있는 적당한 지점을 찾는 일이 중요하다. 일일 공부 시간이 나오면 다음은 과목을 배치한다. 과목을 배치하면 공부의 양을 정할 수 있다. 언어·수학·영어와 같은 중요 과목을 제외한 다른 과목에 대해서는 주간 단위 공부를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일일 계획을 짜는 일은 주간 계획을 짜는 것과 동시에 진행될 수밖에 없다.과목을 배치하고 나면 그 과목을 어떻게 공부할지 생각해봐야 한다. 공부계획이 치밀한가, 허술한가의 차이는 여기서 판가름 난다. 단순히 ''교과서 읽기, 문제집 풀기'' 정도로만 계획을 세운다면 이것은 공부계획이 아니다. 보다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학습능력을 점검해봐야 한다. 학습능력을 점검하면 공부를 하루에 얼마나 할 수 있는지 알게 된다. 집중력이 얼마나 되는지도 따져볼 수 있다. 내 공부의 취약점이 무엇인지도 살펴볼 수 있다. 자기주도학습에서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기초 데이터가 바로 이 학습능력이다. 따라서 철저하게 학습능력을 계산해봐야 한다.(Tip 학습능력 계산법 참고) 자신의 학습능력을 토대로 계획 완성자신의 학습능력을 계산했다면 이것을 토대로 공부 계획을 완성한다. 공부할 시간을 정하고 그 시간을 자신의 집중력에 따라 30분 혹은 1시간 단위로 나눠본다. 여기에 공부할 과목을 배분하고, 각 요일별로 공부할 내용을 적어 넣으면 일일계획과 주간계획이 완성된다. 공부시간은 평일과 주말이 다르므로 주말에는 별도의 계획표가 필요하다. 주말에는 지난 한 주간 공부를 총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평일에 계획을 세워 공부하다 보면 100% 계획대로 진행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갑자기 생긴 숙제나 동아리 활동 등으로 주어진 시간에 계획한 공부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생긴 부족 부분을 그대로 놓아두면 다음 주에 공부 양이 크게 늘어나 또다시 계획대로 실천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자기주도학습을 시작했다가 중도에 포기하는 많은 학생들이 바로 이 악순환에 휘말렸기 때문이다. 따라서 밀린 공부가 있다면 주말에는 보충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시험 때는 시험대비용 공부 계획표를 만든다. 시험 기간이야말로 최대한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다. 시험 대비 계획을 세울 때는 기존의 일일 계획보다 공부시간이 늘어난다. 하지만 과도한 계획은 일상생활의 리듬을 흐트러뜨려 컨디션을 망치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그동안 진행해 온 일일 계획에서 1~2시간 정도 공부시간을 늘려 공부할 과목과 양을 적절하게 배치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시험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학 입시 관문을 통과하기 위한 과목별 공부 계획 과목별 공부 계획을 세우는 데 있어서 첫 번째 고려사항은 나의 취향과 선호도이다. 계획을 세워 공부하다 보면 좋아하는 과목은 좀 더 하고 싶고, 어렵거나 싫어하는 과목은 손이 잘 가지 않는다. 하지만 대학 입시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좋아하지 않는 과목도 공부해야한다. 공부 계획을 세울 때 한두 개 과목에 집중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인다.두 번째 고려해야 할 사항은 나의 현재 성적에 기반을 둔 공부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점이다. 기초가 제대로 닦여 있지 않다면 앞으로 나가기보다 기초 닦기에 전념해야 한다. 기초는 닦여져 있는데 탑이 낮게 쌓여져 있다면 서둘러 하나하나 벽돌을 쌓아야 하고, 현재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면 성적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한 과목별 공부 계획을 세워야 한다. 세 번째 고려 사항은 나의 미래, 앞으로 대학에 진학해 공부하고자 하는 전공에 도움이 되는 과목에 시간과 정성을 투자하는 것이다. 흔히 고등학교 시절 공부는 입시를 위한 것이기에 나중에 써 먹을 일이 없다고 하지만 앞으로 어른이 되었을 때 어떤 위치에 있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방면에 걸쳐 기초적인 공부를 해두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성적대별 공부 계획의 차이와 특징상위권 학생들 중에는 특별히 공부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꾸준히 필요한 공부를 해온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새삼 학습 능력을 점검하고 공부 계획을 세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성적을 유지하는 것이 최종 목표가 아니라 좀 더 성적을 끌어올리고 싶다면 공부계획을 세워야 한다. 성적이 올라갈 일보다 내려갈 일이 더 많다는 것은 그만큼 철저하고 과학적인 공부관리가 필요하다는 뜻이다.중위권인 학생들은 공부를 하긴 하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경우가 많다. 공부 습관, 공부 방법, 혹은 집중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이들의 가장 큰 문제는 사교육에 의한 타율적 공부 습관에 너무 깊이 길들여져 있어 내 공부를 할 줄 모른다는 것이다. ''내 공부''는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2011-08-18
-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개통, 독서교육 달라진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다는 ‘독서’. 다양한 독서 활동은 풍부한 지식과 감성은 물론, 상위권 성적의 원동력이 된다. 부천시교육지원청은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8월 1일부터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을 본격 개통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그동안 에듀팟에 기록하던 독서이력인증 대신 학교도서관과 연계되고 교사 지도를 직접 받을 수 있는 새로운 독서활동시스템을 활용하게 된다. 새 학기부터 본격 운영 예정인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에 대해 알아보았다. 독서기록, 독서관리종합시스템에서 정보와 기록을 “시내 초·중·고 학생들은 개학과 동시에 기존 에듀팟의 독서이력인증시스템 대신 새로 개설된 독서관리종합지원시스템(reading.gglec.go.kr)을 통해 독서활동을 하게 된다. 지원시스템은 각 학교도서관과 연계되었기 때문에 책읽기 활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부천시교육지원청 평생교육건강과 박치성 팀장이 말하는 새 학기부터 달라지는 독서교육시스템이다. 그동안 에듀팟에 기록했던 독서활동을 지원시스템으로 바꾼 이유는 책읽기만큼은 입시와 무관하게 다양하고 다채로워야한다는 교과부의 정책 때문이다.따라서 아이들은 개학과 동시에 학교도서관에서 개인 아이디를 부여받아 지원시스템에 등록, 책읽기와 독후활동 등을 하게 된다.박 팀장은 “지원시스템에서는 독서이력기록 외에도 전국 학년별 독후감 우수사례를 올려놓아 독서활동을 돕도록 했다. 또 학부모가 사이트를 통해 학교도서관 목록과 자료 등을 집에서도 확인 가능하기 때문에 독서지도와 교과활동과 연계한 정보파악이 손쉬워질 전망”이라고 말했다.교과부는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독서이력인증시스템 입시 직접 반영과 생활기록부 등재를 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입학사정관 전형 혹은 개인포트폴리오 작성 시 간접 인용 등은 무방하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입장이다. 일반도서 외에 교과 관련 도서와 자료도 검색 지원시스템의 특징은 독서활동을 학교 단위에서 충분히 활용하도록 맞춰져 있다. 이를 위해 학교도서관 공지사항은 물론, 도서검색, 전자책, 교과연계도서목록, 학교 교사 추천도서 등을 지원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하다.또 대부분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책 선정과 독서감상문도 우수 사례를 추천독후활동 코너를 통해 참고하도록 했다. 특히 학부모들이 저학년 독서지도에 필요한 도서목록과 독후감 개요짜기 등에 관한 정보도 지원시스템에서 가능하다.솔안초 학교도서관리 담당 박수진 교사는 “가정에서 학부모가 학교도서목록을 체크해주면 마구잡이식 책읽기를 줄일 수 있다”며 “아이들이 써서 올린 독후감상문도 담임교사가 직접 체크하고 지도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점도 지원시스템의 장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이밖에 지원시스템에서는 독서퀴즈와 편지쓰기, 이벤트와 쿠폰 행사 등도 활용할 수 있다. 또 기록한 독서활동을 뽑아 만드는 나만의 책 만들기와 학년별 문집 제작도 가능하다. 지원시스템 활용과 관리, 학부모와 교사 역할이 좌우 새로 시작하는 독서이력 인증 시스템인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은 창의적체험활동지원시스템인 에듀팟과 연계되지 않는다. 오히려 독서 이력 등록 기재보다는 얼마나 풍부히 학교도서관과 독서활동을 활용하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특히 온라인 활동에 익숙한 아이들의 특성을 반영해 독서퀴즈와 감상문 쓰기, 독서토론방, 인문학 동영상 등 다양한 메뉴를 활용해 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도록 했다. 에듀팟의 창의적 체험활동이 교사의 승인관리 대상인 반면, 지원시스템은 온라인을 통해 아이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강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시스템을 학생들이 직접 활용하기엔 아직까지 부족한 점도 있다. 석천중 정나래 교사는 “중고생들이 많은 관심을 갖는 지원시스템의 교과 관련 추천 도서의 경우, 교사가 어떤 점이 교과 관련 내용인지 직접 설명하고 안내하지 않으면 학생들이 직접 온라인상으로 선택하기엔 양과 종류가 방대해 이용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또 자료와 도서목록 역시 이용 방법과 필요성에 대한 설명과 안내 장치가 더 필요하다. 지원시스템 활성화 여부는 다분히 입시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가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 또한 중·고교 현장 교사들의 지적이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Tip 독서관리인증시스템 더 자세히 알기교과활용 독서 어디까지 - 국어교과는 ‘읽기’ 영역을, 타 교과는 독서 연계 주제탐구학습영역을 활용한다. 독서활동 범위는 - 사제동행 독서토론동아리, 독서문학기행, 독서캠프, 문예창작, NIE(신문활용교육) 등 다양한 독서체험프로그램을 이용한다. 전국 차원 내 아이 독서수준 알기 - 사이트에 올라온 전국 학생들의 독서활동 정보를 참고할 수 있다.지역관련 연계프로그램 - 지역 도서관과 연계해 인문고전 읽기, 지역문화원 연계 역사유적지 탐방 및 답사 등 체험 프로그램, 지자체 연계 청소년 문화공연 등도 활용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7
- 용원중 농구부, 교육감배 동아리대회 우승 용원중학교(교장 한지균)는 지난 27~28일, 거제시 경남산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13회 경상남도교육감배 동아리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에는 경남 각 시 대표 15개 팀이 참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우리동네 공신을 찾아서 - 이윤지(용인외고 1학년) 친구도 학원도 없으니 공부밖에 할 게 없었어요 용인외고 지원 당시 내신 70점 만점에 69.56점으로 국제계열반 수석으로 합격한 자타공인 우등생 이윤지 양. 무결점에 가까운 성적은 자기주도 학습의 결과물이다. 이 양은 뭐든 한번 마음먹으면 스스로 만족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가졌다. “살아남기 위해 공부했다”는 이 양의 서바이벌 공부스토리를 들어보았다. 2년간 필리핀 유학, 돌아온 지 1년 만에 전교 1등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6학년까지 2년 동안 필리핀에서 유학생활을 했고 중학교 1학년 때 국내에 들어왔다. 학교 환경이나 교과내용이 이 양에게는 낯설 수밖에 없었고 적응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3월말에 한국으로 돌아왔고 바로 중학교에 진학했어요. 친구도 없었고 모든 게 낯설었죠. 더구나 다른 친구들처럼 선행학습이 하나도 돼 있지 않았기 때문에 첫 시험 걱정이 태산이었죠. 학원에 다니는 것도 익숙하지 않아 인터넷 강의를 찾아 들으면서 혼자 공부했어요.” 그렇게 치른 첫 중간고사에서 이 양은 전교 23등을 했다. 생각보다 괜찮은 성적이었다. 이 양의 성적그래프는 이후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렸다. 1학년 기말고사에서 전교 2등을 찍고 그 뒤 2~3학년 동안 줄곧 전교 1등을 유지했던 것. “가장 정복하기 어려운 과목이 바로 수학이에요. 우리나라 수학은 수준이 정말 높은가 봐요. 필리핀 학교에서는 우등생이었는데 한국에서의 첫 시험에서 66점을 받았어요. 정말 충격이었죠.”이 후 이 양은 공부시간의 70~80%는 수학과 과학에 집중적으로 투자했고 그 결과 내신은 줄곧 만점을 받았고 영재교육원까지 합격할 만큼 실력이 탄탄해졌다. 시험 못 보면 유급, 필사적으로 공부한 끝에 수석졸업 이 양이 5학년 때 처음 필리핀에서 유학을 시작했을 때도 같은 상황이었다. 영어라는 언어도 제대로 익숙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모든 수업은 영어로 이루어졌다. 이처럼 낯선 환경에 의사소통도 자유롭지 않았기 때문에 당연히 좋은 성적은 기대할 수도 없었다. “우리나라는 성적이 낮아도 졸업이 되지만 필리핀은 달라요. 시험성적 70점 이하면 유급되기 때문에 또 다녀야 해요. 시험을 못 보면 시간과 돈을 또 써야한다고 생각하니 끔찍했죠. 늘 내가 여기 와 있는 이유를 생각했고 공부하지 않을 수 없었죠. 거의 매일 새벽 5시까지 공부했던 것 같아요.”그렇게 공부한 지 3개월 후부터 이 양의 성적은 반에서 10등 안에 들었고 학교 전체 수석으로 졸업할 수 있었다. 영어를 배우고 싶다는 이유로 어린 나이에 유학을 선택한 것도 이 양의 스스로 결정한 일이었다. 익숙하고 편한 것보다는 낯설고 새로운 것에 매력을 느낀다는 이 양. 이 낯선 환경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 안감힘을 쓰는 과정에서 혼자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다고 말한다.“남에게 지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이기는 하지만 원래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매사에 걱정이 많은 노력형이라고 할 수 있죠. 필리핀에는 학원이 없으니까 책을 무척 많이 읽었는데 모두 영어로 된 책이었죠. 이렇게 지식을 영어로 받아들이게 되니 자연스럽게 영어실력도 쌓이게 된 것 같아요.” 중학교때부터 해오던 복지시설 학습봉사…국제 복지법 공부하고파 대학에서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싶다는 이 양. 대학원에서는 법률 쪽으로 전환해 국제 인권법, 복지법, 복리법 등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고 싶다. UN등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하며 경력을 쌓고 이를 한국에 뿌리내리게 하는 것이 이 양의 진로계획이다. 이는 중학교 때부터 보육시설 등에서 학습봉사활동을 해 오면서 키워 온 꿈이다. “친구들과 함께 ‘드림e’라는 학습봉사 동아리를 만들어 보육시설 학생들에게 학습지도를 해오고 있어요. 중학교 때부터 해 오던 활동인데 고교 진학 후에 뜻을 같이하는 친구들과 함께 더욱 체계화 시켰죠.”이 양은 용인 양지에 있는 무법정사라는 절에서 운영하는 보육시설 원생들에게 1대 1로 수학과 영어를 지도하고 있다. 가르치고 있지만 사실 그들에게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이 양은 말한다.“원생들은 최신 컴퓨터나 핸드폰 같은 것은 꿈도 못 꾸지 못해요. 방 하나에 7~8명이 생활하고 제대로 놀 공간조차도 없고요. 책은 대부분 기증받은 것들이고 옷도 두세 번 물려받아 입는 것이 보통이에요. 그래도 그 친구들 표정이 얼마나 맑고 예쁜지 몰라요. 지금 고등학교 2학년 언니한테 중1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데 제게 늘 고맙다고 말해요. 이곳에 올 때마다 저는 얼마나 많은 것을 가졌는지 깨닫게 되고 그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된답니다.”비공식적으로 환경동아리 활동도 하고 있다. 학교 급식실에서 우연히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문제를 다룬 동영상을 보고 문제의식을 함께하는 친구들과 함께 결성한 것이다. “잔반 남기는 문제, 테이블매너 등에 대한 문제에 대해 기존의 통계나 연구자료를 찾아보고 자료를 만들어 홍보하는 활동을 해요. 주말에 서현역 등지에서 홍보자료를 나누어 주기도 하고 환경부 음식물폐기물 담당과 자원관련학 교수님 인터뷰도 했죠.” 혼자 공부해 미시경제와 거시경제 AP 5.0 만점 받아 다양한 활동과 더불어 이 양은 공부도 절대 게을리 하지 않는다. 내신성적 A등급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음을 물론 얼마 전 미국 대학 선수과목 이수제인 AP시험에서 미시경제와 거시경제 모두 5.0만점을 받았다. 특별한 것은 아니고 특목고 학생들 중 만점자가 많다고 이 양은 겸손해 하지만 사실 AP만점을 결코 쉽지 않다. “AP는 대학에서 배우는 과목을 미리 공부해 학점을 취득하는 시험인데 미국대학 진학에 가산점이 부여 돼요. 때문에 국제계열 학생들이 많이 도전하죠. 경제학 이론에 관한 객관식 문제도 있고 이를 활용해 그래프를 그리거나 과정을 서술하게 하는 등 논술형으로 출제돼요.”졸업 때까지 이 양은 심리학, 세계사, 미적분 등의 과목에 계속 도전할 생각이다. 보통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하는 미국대학. SAT와 토플 등 해야 할 공부가 많은 만큼 앞으로 공부계획도 밝혔다. “미국대학은 보통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하는데 내신성적과 비교과활동 그리고 우리의 수능에 해당되는 SAT시험, 그리고 논술시험인 에세이를 기준으로 학생을 선발해요. 여기에 일정수준 이상의 토플성적도 있어야 하구요. 지금부터 해야 할 공부가 정말 많죠.”꿈을 품고 이를 이루기 위한 과정으로 고교시절은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인 것 같다고 말하는 이 양. 그래서 얼마 남지 않은 고교시기를 최선을 다해 열심히 채워나가고 싶다고.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SH공사 고객감동경영 나선다-② 의료·법률 봉사활동 10년 동안 저소득층 8800명 무료로 진료 경희대 한의학과 학생 '한방 무료진료봉사' 현재 2개 권역서 실시 … 8개권역 진료 목표 "이곳에서 한방치료를 받기 시작한 것이 3년이나 됐어요. 오십견 때문인지 팔이 위로 올라가지 않았는데 3개월간 침을 맞고 약을 먹은 뒤 깨끗이 나았어요. 정말 신기해요." 81세인 김 모 할머니는 3일 성동구 성동종합사회복지관 3층에서 한방치료를 받은 뒤 약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김 할머니는 3년전에는 오십견으로 한방치료를 받았지만 이날은 위염 때문에 이곳을 찾았다. 나이가 많아서인지 아픈 곳이 많아 거의 매달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꾸준히 한방진료 이용 = 김 할머니는 "손자 같은 학생들이 이곳까지 와서 친절하게 상담해주고 성심껏 진료해줘서 그런지 효과를 많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명옥(44)씨는 만성피로를 느껴 10개월전부터 SH공사가 지원하는 한방무료봉사를 이용하고 있다. 이씨는 "한의원에서 진료받고 한약도 먹어봤는데 피로가 계속돼 처음에는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들러보았다"면서 "이곳에서 지어주는 약을 1개월 동안 꾸준히 먹었더니 많이 나아졌다"고 말했다. SH공사는 지난 2002년부터 경희대 한의학과와 지역사회복지관 공동으로 임대주택 입주민 대상 한방무료진료 사업을 펼치고 있다. 공사는 진료봉사에 필요한 한약재와 의료물품, 식대 및 간식 등을 지원하고, 성동종합사회복지관은 매달 진료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진료 통해 많이 배워요" = 이날 참여한 양진광 경희대 한의학과 2학년생은 예과1학년 때부터 4년째 봉사동아리 '청록회'에서 한방진료봉사를 하고 있다. 이날도 양씨는 동아리 회원 10명과 함께 주민들을 진료하느라 바빴다. 양씨는 "학교에서 공부만 하다가 졸업하면 한의사로서 역할을 하기에는 부족한 게 많다고 생각한다"며 "학교생활 6년동안 똑같이 봉사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진료를 정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항상 '미소'를 잃지 않고 환자들을 대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실제 주민들을 진료하면서 미소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많이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근 성동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는 "진료하는 날이 되면 오전 10시부터 진료를 하는데도 2~3시간 전부터 주민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대학생들이 어르신들에게 친절하게 상담해주고 진료를 해주다보니 많은 주민들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8개 권역으로 확대 기대 = 경희대 한의과 학생들이 주축이 된 봉사동아리 회원들은 매월 1회, 2개 지역(성동구, 노원구)에서 '으뜸이 한방 진료봉사'라는 이름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한해 평균 900여명의 주민이 무료진료 혜택을 받고 있다. 사업이 시작된 2002년부터 현재까지 진료혜택을 받은 인원은 115회에 걸쳐 8800여명에 달한다. SH공사 박수현 주임은 "대학생과 복지관, 환자들 3박자가 서로 잘 맞아 돌아가면서 한방진료봉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현재 2곳에서만 진행되지만 서울시내 8개 권역에서 모두 이뤄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으뜸이 한방진료 봉사'는 이날 노원구 노원1종합사회복지관에서 월계사슴1·2단지 입주민들을 대상으로도 진행됐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